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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계정 판매 시세 [ 문의텔레 TWAY010 ] 틱톡오래된아이디 페이스북 광고 계정 구매,aGO'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349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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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주주환원에 2천억원 추가 투입

LG전자가 향후 2년간 주주환원에 총 2천억원을 추가로 투입한다. 주주환원 방법과 시기는 추후 이사회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LG전자는 28일 이 같은 사실을 담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 이행현황을 공시했다. 이번 공시는 지난해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진행 상황과 앞으로의 계획을 시장과 투명하게 공유하는 데 목적이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하며 당시 검토중인 계획은 물론이고 향후 추가로 정해지는 내용에 대해서도 수시로 시장과 투명하게 소통하겠다는 내용을 함께 발표한 바 있다. 회사는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서 중장기 목표로 제시했던 재무지표 이행현황을 공개했다. LG전자 3분기 누적 매출액은 65조3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 늘었고, 영업이익률은 4.0%로 전년 동기 대비 1.1%p 줄었다. 재무구조는 강도 높은 경영 내실화와 운전자산 효율화를 통해 상당부분 개선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3분기 말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는 8.3%로 작년 말 대비 6.5%p 상승했으며, 부채비율과 차입금비율은 각각 10%p와 8%p 내려갔다. 아울러 LG전자는 현재 보유한 잔여 자사주 전량(보통주 1천749주, 우선주 4천693주)은 내년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소각할 계획이다. 이번 공시에 앞서 LG전자는 기존 발표한 주주환원 계획에 따라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 취득한 기 보유 자사주 76.1만 주 소각을 완료한 바 있다. 이어 전사 사업 포트폴리오의 구조적 개선을 위해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질적 성장' 영역의 성과도 소개했다. ▲전장, 냉난방공조(HVAC) 등 B2B ▲웹(web)OS 플랫폼 등 Non-HW ▲LGE.COM 등 D2C(소비자직접판매)와 같은 영역이 이에 해당함. 3분기 말 기준 질적 성장 영역의 성과는 전사 매출액의 45%, 영업이익의 91%를 차지하고 있다. LG전자는 질적 성장 영역을 통한 성과 창출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갈 계획이다. LG전자는 앞으로도 중·장기적 관점에서 주주환원과 성장투자간 최적의 균형을 추구하는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LG전자는 이사회 산하에 사외이사가 위원장이 되는 보상위원회의 신설 계획도 새롭게 밝혔다. 경영진 보상에 대한 공정성과 투명성을 보다 강화하고 건전한 지배구조를 구축하는 차원으로 해석된다.

2025.11.28 09:47전화평 기자

엔피, 첼리스트 윤지희 음악 여정 'XR 몰입형 콘텐츠'로 구현

엔피(대표 백승업·최지훈)는 글로벌 첼리스트 윤지희와 함께한 '아트 오디세이' 시리즈의 신규 콘텐츠가 공개된다고 28일 밝혔다. 윤지희의 삶과 음악 여정을 확장현실(XR) 기반으로 재해석한 콘텐츠다. 윤지희는 깊이 있는 감성과 해석력을 바탕으로 전통 클래식의 정수를 표현해왔다. 엔피는 윤지희의 음악이 지닌 감성을 XR 기술로 입체화하기 위해 XR 스테이지의 LED월과 몰입형 XR 배경, AR 개체 등을 적극 활용했다. 전통적인 클래식 공연을 디지털 기술로 확장해 클래식 음악을 즐기는 새로운 경험 방식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콘텐츠는 인터뷰와 XR 라이브 연주로 구성되며, 연주곡으로는 라흐마니노프의 '첼로 소나타(Op.19)'가 선정됐다. XR 연주 장면에는 콘서트홀과 흰 배경 공간을 XR로 구현하고, 나비 등 상징적인 오브제를 AR로 덧입혀 연주자의 감정선에 시각적 입체감을 더했다. 인터뷰 파트에서는 이주리 LOMA 아시아 대표와 프로젝트매니저 한나가 참여해 이번 프로젝트의 취지와 ESG 기반 문화 콘텐츠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한다. 해당 콘텐츠는 내년 상반기 예정된 '첼리스트 윤지희 독주회'와도 연계된다. 이 연주회는 LOMA가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며, 기업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첼리스트 윤지희는 물론, 서울대 이민정 교수 등 유수의 연주자들이 함께한다. 백승업 엔피 대표는 “XR 기술은 예술가의 감정과 연주를 단순히 기록하는 수준을 넘어, 새로운 감각적 몰입 경험으로 확장할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다”며 “윤지희 첼리스트의 음악 세계를 XR로 재해석한 이번 아트 오디세이는 클래식의 깊이와 기술의 확장성을 함께 보여주는 시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아트 오디세이 콘텐츠는 60초 분량의 매거진형 숏폼 콘텐츠와 약 10분의 롱폼 버전으로 공개되며, 마리끌레르 공식 인스타그램과 엔피 공식 유튜브·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된다. 엔피는 이 시리즈를 통해 글로벌 인플루언서 에이미, 패션 브랜드 '사르투', 공간 디자이너 배지연 등 다양한 창작자들과 협업하며 XR 콘텐츠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2025.11.28 08:48백봉삼 기자

中, 초슬림폰 개발 줄줄이 포기…아이폰 에어 때문?

애플이 선보인 초슬림폰 아이폰 에어 판매가 부진하자, 중국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진행 중이던 초박형 스마트폰 프로젝트를 폐기하거나 보류했다고 대만 매체 디지타임스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이폰 에어는 지난 9월 출시 후 판매 부진과 생산량 축소설이 이어졌다. 애플 공급업체 폭스콘은 아이폰 에어 생산 라인을 모두 해체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또 다른 공급사 럭스쉐어 역시 10월 말 아이폰 에어 생산을 중단한 상태다. 보도에 따르면 아이폰 에어의 시장 반응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샤오미·오포·비보 등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은 예정돼 있던 슬림형 모델 개발 계획을 취소하거나 조정했다. 또, 이 기기에 투입할 예정이었던 eSIM 솔루션 역시 다른 생산 라인에 재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샤오미는 아이폰 에어와 경쟁할 '에어 모델'을 구상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고, 비보 역시 중급형 S 시리즈에 얇은 두께를 적용할 계획이었다. 두 회사 모두 관련 프로젝트를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폰 에어의 2017년 아이폰X 이후 가장 큰 폭의 디자인 변화를 예고하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5.6mm 두께의 초박형 디자인을 구현하기 위해 배터리 용량 축소, 단일 후면 카메라 채택 등 여러 제약을 감수해야 했다. 가격 역시 프리미엄 아이폰 수준을 유지하며 소비자들의 호응을 끌어내지 못했다. 999달러라는 가격은 실용성보다는 스타일에 초점을 맞춤으로 보기에는 비싸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는 트리플 렌즈 카메라와 긴 배터리 수명을 제공하는 아이폰17 프로보다 약 100달러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시장의 미지근한 반응 속에 애플은 2세대 아이폰 에어 출시를 연기하고 재설계에 들어갔다는 보도도 나왔다. IT매체 디인포메이션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차기 모델에 듀얼 카메라 탑재와 배터리 수명 향상을 추진 중이다. 한편, 삼성전자의 초슬림 모델 갤럭시S25 엣지도 비슷한 상황을 겪고 있는 것으로 외신들은 전했다. 삼성 역시 판매 부진을 이유로 갤럭시S26 엣지 출시를 취소하고 갤럭시S25 엣지 생산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5.11.28 08:3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리뷰] 문서·사진·영상, 8TB 개인 클라우드로 통합관리...시놀로지 비스테이션 플러스

시놀로지 비스테이션 플러스(BeeStation Plus)는 PC나 스마트폰, 클라우드에 흩어진 다양한 파일을 통합해 용량에 구애받지 않고 저장할 수 있는 개인용 저장장치다. PC와 스마트폰을 잘 다루지만 저장장치 구축이나 서버 관리에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를 겨냥했다. 유무선공유기나 라우터에 연결한 후 시놀로지 계정으로 제품을 활성화 하면 최단 5분 안에 개인 클라우드를 구축할 수 있다. 웹브라우저와 PC·모바일 전용 앱으로 PC나 스마트폰, 클라우드와 USB 저장장치에 흩어진 파일을 백업 가능하다. 사진 백업 기능 '비포토'에 등록한 사진은 AI 기반으로 동물, 거리 풍경, 사람 등으로 자동 분류되며 수동으로 앨범을 만들어 관리할 수 있다. 2024년 출시된 첫 제품인 '비스테이션' 대비 저장용량을 두 배인 8TB로 확장하고 프로세서를 인텔 셀러론 J4125로 업그레이드해 처리 속도를 높였다. 무상보증기간은 구입 후 3년간이며 가격은 8TB(단일 용량) 기준 70만원 전후. 기기 넘나들며 대용량 파일 자유롭게 저장 비스테이션 플러스의 기기 디자인과 초기 설정 방법은 지난 해 출시된 비스테이션과 같다(관련기사 참조). 비스테이션OS 업데이트와 프로세서 교체 등으로 추가된 기능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비스테이션 플러스의 가장 기본적인 기능은 프라이빗 클라우드 '비파일즈'(BeeFiles)다. PC나 스마트폰 파일을 용량이나 종류 제한 없이 자유롭게 올리고 받으며 공유할 수 있다. 문서 파일을 동기화 폴더에 넣으면 사무실과 외부 카페, 집에서 지속적으로 동기화하며 작업할 수 있다. 버전 관리는 기본 8단계, 최대 32개로 되돌리기 가능하며 덮어써서는 안 되는 파일을 실수로 덮어써도 이를 복구해 시간 낭비를 줄일 수 있다. 모바일 메신저나 메일로 100MB 이상 대용량 파일을 공유하는 것은 여러 모로 한계가 있다. 파일 공유 전용 링크를 생성하면 이런 파일을 보다 간편하게 주고 받을 수 있다. 외부 이용자를 위해 비밀번호나 공유 기한이 지정된 링크 생성도 가능하다. PC 파일·저장장치 백업으로 자료 유실 방지 윈도10 지원 종료로 PC를 교체할 경우 바탕 화면이나 문서 폴더 등을 백업해 중요한 자료를 보존해야 할 필요가 있다. 윈도·맥용 비스테이션 소프트웨어를 설치한 다음 원하는 폴더를 백업해 자료 유실을 막을 수 있다. USB 플래시 메모리나 SSD, SD카드는 본체 뒤 USB-A/C 단자에 연결해 백업한다. 처음 연결하는 장치는 웹브라우저 메뉴에서 'USB 백업 생성'을 눌러야 하지만 다음부터는 연결하면 자동 백업이 시작된다. 백업 시작시, 종료시 짧은 '삑'소리로 이를 알린다. 백업된 파일 중 사진 파일은 사진 관리 기능 '비포토'(BeePhotos)로 복사한 다음 폴더별 수동 분류, 혹은 주제별 자동 분류 기능 등으로 관리할 수 있다. 아이클라우드·구글 포토 사진 일괄 백업 가능 애플 아이클라우드는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로 찍은 사진을 자동으로 백업하고 애플 기기간 공유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녔다. 그러나 이를 다시 백업하려면 일정 용량별로 분할해 다운로드한 다음 다시 압축을 풀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른다. 비스테이션 플러스는 사진 백업 기능 '비포토'에서 애플 계정 로그인 후 사진 보관함 전체 파일을 자동으로 통째로 백업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한다. 사진 7만 2천장, 동영상 918개가 저장된 약 650GB 파일을 모두 백업하는 데는 500Mbps 회선 기준으로 약 이틀이 걸린다. 일부 중복된 파일을 제외하고 모든 파일이 정상 백업됐다. 백업된 파일은 시놀로지가 개발한 자체 AI 모델로 다양한 테마에 따라 자동 분류된다. 분류 과정에서 외부 서버와 데이터를 주고 받지 않으며 모든 처리는 기기 내에서 일어난다.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백업 후 통합 관리 클라우드 스토리지가 기본 제공하는 공간은 마이크로소프트 원드라이브 5GB, 구글 드라이브 10GB, 드롭박스 2GB 등으로 극히 제한적이다. 문서 파일이 아닌 사진이나 동영상 등을 백업하는 데는 모자라며 용량 제한을 벗어나기 위해 여러 서비스에 파일을 분산시키기 쉽다. 비스테이션 플러스는 여러 서비스에 흩어진 파일을 한데 모아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기본 제공한다. 파일 단순 백업(단방향 내려받기)이나 동기화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고 계정에 로그인만 하면 이후 별도 조작 없이 주요 파일을 자동으로 가져온다. 기기 웹 인터페이스에 접속한 다음 문서 파일, 사진 파일 등을 분리해서 비드라이브 플러스 안에 남기고 클라우드 스토리지의 용량을 비울 수 있다. 서비스 장애 등에 대비해 파일을 이중백업하는 용도로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연간 구독료 없이 대용량 파일 백업 가능 애플 아이클라우드, 구글 드라이브/포토 등 기기·플랫폼 제조사가 제공하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는 편리하지만 무료 용량에는 상당한 제약이 있다. 또 대부분 해외에 서버를 두고 있어 동기화나 전송 속도가 느리다. 일부 서비스는 최대 용량 2TB만 제공하며 아이클라우드는 6TB를 넘어서는 순간 1년에 50만원 이상 구독료를 요구한다. 일정 주기별 구독료 상승도 있다. 비스테이션 플러스는 8TB(실용량 6.91TB) 공간 안에 데이터 감시나 유출 걱정 없이 원하는 모든 파일을 편리하게 백업하고 언제 어디서나 접근할 수 있다. 기존 클라우드 서비스 3TB(드롭박스)를 3년간 구독할 비용으로 두 배 이상 용량 활용이 가능하다. 단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1대로 구동되는 만큼 기계적인 고장으로 인한 데이터 손실 위험도 여전히 존재한다. 시놀로지는 올해부터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클라우드 백업 서비스 '비프로텍트'도 추가했다. 비프로텍트는 비스테이션에 저장된 모든 파일을 시놀로지가 운영하는 C2 클라우드에 백업해준다. 저장된 파일은 최대 8개 버전으로 보존하며 저장된 데이터는 비밀번호를 이용해 AES 256비트로 암호화한다. 이용료는 8TB 모델 기준 월간 11.99달러(약 1만7천원), 연간 119.99달러(약 17만 5천원)이며 구입 후 3개월간 무료로 제공된다. 비프로텍트 이외에 외부 NAS나 저장장치로 파일을 백업하는 옵션도 여전히 유효하다.

2025.11.28 08:33권봉석 기자

개보위 "소비자단체협의회 주장 마이데이터 기우"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송경희)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발표한 마이데이터 추진 반대 성명에 대해 27일 아래와 같은 설명을 밝혔다. 개보위에 따르면, 앞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반대 이유로 네가지, 즉 첫째, 전송 정보 범위 확대에도 불구하고 기준과 절차가 불명확 둘째, 개인정보관리 전문기관에 데이터가 집중되는 구조로, 대규모 유출 위험 셋째, 일상생활 데이터는 민감성이 높음에도 활용 필요성·공익성이 불명확 넷째, 소비자 동의 기반 방식은 형식적·강제적 동의 구조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개보위는 이날 해명같은 설명서를 발표 "우리가 추진하는 개정안은 정보전송자로 하여금 본인에게 정보를 전송해줄 것을 요구하는 것에 관한 내용으로서, 제3자에게 전송해줄 것을 요구하는 것에 관한 것이 아니다. 즉, 정보주체의 요구로 정보주체에 대한 정보를 정보주체가 받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개인정보위는 전 분야 마이데이터를 통해 정보주체의 자기정보 통제권을 강화하고자 하며, 이 권리를 통해 플랫폼·사업자에 대한 락인 효과를 줄이고 정보 비대칭을 완화해 정보주체 선택 및 사업자 간 공정경쟁과 혁신을 촉진할 것"이라고 더붙였다. '락인(lock-in)'은 소비자가 일단 어떤 상품 또는 서비스를 구입·이용하기 시작하면, 유사한 상품 또는 서비스로의 수요 이전이 어려운 현상을 말한다. 이어 개보위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장하는 네 가지 사항에 대해서도 일일이 해명했다. ■ ➀ 정보전송범위 확대에도 불구하고 기준과 절차가 불명확하다는 의견에 대해.... 이번 시행령 개정안에서는 전송 정보 범위를 개인정보처리자가 운영하는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정보주체가 이미 열람‧조회 가능한 정보로 한정, 대상 정보를 예측 가능한 범위로 제한했다. 해당 정보는 본인이 암호화된 파일 형태로 내려받을 수 있고, 대리인을 통해 내려받을 수도 있으나 본인(본인정보저장소)에게 전달돼야 한다. 또한 자동화된 방식을 통한 대리인의 개인정보 수집이 많은 분야에서 행해지고 있고, 이로 인해 과도한 정보수집, 정보유출, 오남용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위험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보전송자가 최소한의 정보, 암호화, 정당한 대리인 여부 및 안전조치 등을 사전에 협의‧확인된 경우에 정보전송을 허용할 것을 명시했다. ■ ② 자동화된 방식을 통해 개인정보관리 전문기관에 데이터가 집중되는 구조로 개인정보의 대규모 유출 위험하다는 의견에 대해... 본인전송은 정보가 본인에게 전송되며, 전문기관 등에 전달되는 구조가 아니다. 또 본인에게 전송된 이후에는 본인이 직접 활용하거나 개인정보 보호법(이하 '보호법') 제35조의3에 따라 정부에서 지정한 전문기관과 위임계약을 체결해 관리 및 분석을 할 수 있게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전문기관은 보호법 제35조의3에 따라 자본금 외에도 사업계획서, 보호체계 등을 엄격하게 심사하여 중앙행정기관의 장이 지정하며, 지정 이후에도 보호체계를 유지하는지 개인정보위가 관리·감독하고 이를 위반하는 경우 지정을 취소할 수 있다. 해킹 등 유출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암호화, 취약점 점검, 취약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접근 탐지‧차단 등 끊임없는 정보보호 활동이 필요하다. 개인정보위는 유출사고가 발생했을 때에 조사하는 것이 아니라, 전문기관에 대해 사전예방적 정보보호 활동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관리‧감독할 예정이다. ■ ③ 일상생활 데이터는 민감성이 높음에도 활용 필요성·공공성 등이 불명확하다는 의견에 대해.... 이번 시행령상 전송정보는 본인이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직접 조회할 수 있는 정보다. 예를 들면, 온라인 쇼핑 홈페이지에 보이는 정보는 주문‧결제‧배송 이력 등이며, 해당 이력에 민감정보가 포함될 가능성은 낮다. 소비자가 홈페이지에서 보던 주문·결제·배송 이력 등의 데이터를 본인이 내려받거나 대리를 통해 본인에게 내려받게 하고, 만약 영업비밀 등이 포함되어있다면 홈페이지 운영자는 해당 정보를 제외할 수 있다. 이후 소비자는 본인의 의사에 따라 이 데이터를 직접 활용할 수도 있고 소비자가가 원하는 경우 전문기관을 통해 관리‧분석 받을 수도 있으며, 만약 본인 의사에 따라 전문기관에 민감할 수 있는 정보를 전송할 때에도 별도의 알림창을 통해 명확히 인지하고 활용할 수 있다. 한편, 활용 필요성‧공공성 관련, 소비자가 본인정보를 활용할 때 정보주체의 의사에 따라 A사에서 B사로 일정 데이터가 흘러 들어가게 된다 해도 이것은 락인 완화, 소비자 후생 및 정보 비대칭 해소, 공정경쟁을 위한 사례로 볼 수 있다. 소비자 후생 및 정보 비대칭성 해소 활용 예시를 들면 첫째, 내 모든 쇼핑·구독 내역을 한 번에 모아 가계부·지출 분석·구독 관리(유령 구독 정리) 둘째, 통신·전기·구독 서비스 자동 비교·갈아타기로 가계 비용 절감 셋째, 리콜·위해상품·허위·과대광고에 대한 피해 입증·집단구제에 활용 등이다. ■ ④ 소비자 동의 기반 방식은 형식적·강제적 동의 구조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에 대해.... 본인에게 전송된 본인정보는 본인이 직접 활용하거나 전문기관과 별도의 위임계약을 체결하여 관리‧분석 받을 수 있다. 이 경우 포괄적 동의는 허용되지 않고 활용 시마다 세분화된 개별적‧구체적인 동의를 필요로 한다. 소비자는 보호법 제35조의4에 따라 내 정보를 언제, 어디로 전송했는지에 대한 전송이력 확인과 삭제‧철회 요청을 개인정보전송지원플랫폼(onmydata. go.kr)을 통해서 할 수 있어, 정보주체의 개인정보 자기결정권이 강화된다. ■ 그 외의 우려 및 주장 관련해.... ▲① 개인정보가 C커머스 등에 공유될 우려에 관한 의견에 대해... 이번 시행령 개정은 본인(에게)전송요구에 대한 것이며, 전송정보 대상에서 영업비밀은 제외할 수 있음을 명확히 했다. 또 개인정보 관리전문기관 등이 엄격한 보호체계 등을 갖췄는지 현장실사 해야 하므로 해외기업이 전문기관으로 지정받는 일은 사실상 없을 것이라고 개보위는 설명했다. 또 지정 이후에도 감독‧통제를 받아 중국기업에 개인정보가 전송되거나 유출될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없거나 희박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본인(에게)전송의 경우 본인이 직접 또는 대리를 통해 본인에게 전송하는 것이고, 이후에는 정보주체 의사에 따라 활용이 가능하며, 이는 정보주체의 통제권을 보장하고자 보호법의 취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 ② 규제개혁위원회 권고에 정면으로 반한다는 의견에 대해... 작년 8월 규제개혁위원회의 개선 권고는 제3자전송에 관한 것으로, 개인정보위는 이를 받아들여 3년에 걸쳐 점진적,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시행령은 본인전송요구권을 더욱 폭넓게 인정한 법의 취지에 맞게 본인전송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개보위는 마이데이터를 확대할 방침으로, 올 3월 의료와 통신 분야를 추진한데 이어 내년에는 에너지, 교육, 고용, 문화‧여가 분야를 대상으로 시행하고 2027년에는 복지, 교통, 부동산, 유통 분야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개보위는 " 앞으로 국민의 권리 강화를 위한 전송요구권 시행과 관련해 사회 각계에서 우려하는 정보유출, 오남용 등의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2025.11.27 23:09방은주 기자

"대학 최초 '에듀 시큐리티 플랫폼' 구축...피앤피시큐어-연대 MOU

연세대학교가 급변하는 정보보호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통합 접근제어 전문 기업 피앤피시큐어(대표이사 박천오)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양측은 'Edu-Security Platform 구축을 통한 정보보호 수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연세대 본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국내 대학 최초로 통합 정보보호 플랫폼(Edu-Security Platform)을 구축하는 데 뜻을 모으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는 연세대학교의 정보보안 관리 및 투자 의지와 피앤피시큐어의 기술력이 결합된 결과로, 대학 정보보호 시스템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이번 MOU는 연세대학교의 정보보호 수준을 향상시키고, 다중 캠퍼스 환경에 최적화된 보안 아키텍처를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둔다. 주요 협력 분야는 ▲연세대학교의 정보보호 수준 향상을 위한 기술적·정책적 협력 ▲피앤피시큐어 제품군을 기반으로 한 Edu-Security Platform 구축 및 운영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 대응 및 감사 체계 고도화를 위한 기술 교류 ▲보안 로그 통합, 계정 및 권한 관리, 지속 인증 등 차세대 보안 기술 공동 검증이다. 특히, 'Edu-Security Platform'은 피앤피시큐어의 핵심 기술인 통합 접근제어 및 계정관리(Unified-IAM)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다. DB 접근제어(DBSAFER DB), 시스템 접근제어(DBSAFER AM), 계정 관리(DBSAFER IM), 실시간 안면 인증(FaceLocker) 등 피앤피시큐어의 모든 보안 솔루션을 통합 적용하는 이 플랫폼은 복잡한 대학 환경에서 여러 보안 영역을 단일 플랫폼에서 관리할 수 있게 해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해준다. 연세대학교 정보보호담당자는 "이번 피앤피시큐어와의 협력은 'Edu-Security Platform'을 통해 학생과 교직원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이를 통해 연세대학교의 정보보호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을 것 "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피앤피시큐어 박천오 대표는 "대학 최초의 Edu-Security Platform 구축 사례는 Unified-IAM 기술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기회"라며 "우리는 이 플랫폼이 대학 보안 시장의 표준 레퍼런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술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연세대학교의 정보보호 수준 향상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du-Security Platform'은 일회성 사업이 아닌, 변화하는 IT 환경과 새로운 보안 위협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제로트러스트 기반 통합 보안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정보보호 체계를 구현하고, AI·클라우드 등 차세대 연구 사업과 산학협력, 인재 육성 등과 연계한 장기적 파트너십 강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2025.11.27 22:44방은주 기자

알서포트 "파트너 승급 기준 개선"...내년 출시 '리모트콜 8.0' 소개

글로벌 원격솔루션 전문기업 알서포트(대표 서형수)는 전국 파트너사 대표 및 임원 50여명을 초청해 '2025 알서포트 파트너데이'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알서포트 서울 고덕 사옥에서 개최한 이날 행사는 '디지털 전환을 넘어 AI 전환의 시대, 파트너와 함께'라는 주제로, 알서포트의 주요 제품 시연 및 AI 기반 로드맵 공유에 이어 파트너 프로그램 소개, 우수 파트너사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알서포트는 파트너의 시장 발굴 및 영업 확대를 위한 유연한 판매 정책 등 파트너 친화적인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특히, 파트너십 확대를 위해 파트너 승급 기준을 개선하고 다양한 혜택을 내세워 신규 파트너 발굴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알서포트의 AI 기반 제품 고도화 로드맵에도 참석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알서포트는 AI 회의록 솔루션 'AI레포토(AI:repoto)' 소개와 시연을 시작으로, 원격지원 솔루션 '리모트콜(RemoteCall)', 원격제어 솔루션 '리모트뷰(RemoteView)'의 주요 라인업과 AI 기능을 중점적으로 선보였다. 'AI레포토'는 알서포트의 축적된 음성-텍스트 변환(STT, Speech-to-Text) 기술과 파인튜닝 기술이 집약된 AI 회의록 솔루션으로, 차별적인 화자 분리 및 음성 인식 성능을 자랑한다. 회의록 요약 및 아젠다 추출, 다양한 회의록 및 보고서 템플릿, 회의록 공유 및 동의 기능 등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기능과 함께 강력한 보안 성능을 제공한다. 원격지원 솔루션 '리모트콜'은 기업의 웹이나 모바일 앱에 손쉽게 연동해 원격지원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SDK도 제공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내년 출시 예정인 AI 기반의 통합 고객 대응 플랫폼 '리모트콜 8.0'을 소개,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원격제어 솔루션 '리모트뷰'는 금융 등 보안 수준이 높은 기업의 원격제어 및 협업을 위한 '리모트뷰SE', 산업시설 등 OT망 원격제어 및 관제 제품인 '리모트뷰OT' 등 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다양한 원격제어 라인업을 갖췄다. 알서포트는 '리모트뷰OT'와 셋톱박스 형태의 원격제어 하드웨어 제품 '리모트뷰박스(RemoteViewBOX)'를 기반으로 스마트팩토리는 물론, 프로그램 설치가 어려운 구버전 또는 저사양 제어시스템이나 폐쇄망 등 특수한 환경에 최적화된 'OT망 원격접속 통제 및 원격관제 토털 오퍼링'을 제공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알서포트 사옥 2층에 마련된 '콜라박스 쇼룸'에서 파트너사 임원들이 직접 콜라박스를 체험해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콜라박스(COLABOX)'는 알서포트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설치형 프리미엄 다목적 방음부스로, 제조, 금융 등 다양한 기업 및 공공기관, 특히 학교 상담실 도입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한상준 알서포트 국내영업 총괄 부사장은 “이번 행사는 파트너와 함께 지속 성장하기 위한 알서포트의 기술력과 시장 전략을 공유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알서포트는 AI 중심의 제품 경쟁력 강화와 유연한 파트너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파트너십 제고와 함께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27 22:34방은주 기자

[단독] KT알티미디어 공격한 해커, 탈취 데이터 공개

KT 자회사 KT알티미디어를 공격한 랜섬웨어 그룹이 한 달여간 KT알티미디어에 대한 협박 수위를 높여온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랜섬웨어 그룹 '킬린(Qilin)'은 자신들의 다크웹 사이트에 지난달 피해자로 등록했던 KT알티미디어 정보를 최근 업데이트한 것으로 확인됐다. 구체적으로 킬린은 KT알티미디어를 해킹해 탈취한 내부 데이터 중 12장의 데이터를 캡처해 올렸다. 킬린이 협박 수위를 높이며 일부 사진을 공개한 것으로 풀이된다. 탈취된 데이터에는 소프트웨어, 서버, 보안 관련 내부 문서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킬린은 지난달 말 KT알티미디어를 공격했을 당시, 금전 지불 기한을 성정해 놓고 협상에 응하라는 식으로 회사를 협박했다. 하지만 당시 해킹에 성공했다는 어떠한 샘플 데이터도 공개하지 않았다. 이에 어느 정도로 해킹 공격이 이뤄졌는지 알 수 없었지만 킬린이 탈취한 데이터 일부를 공개하면서 해킹 피해가 구체화됐다. 킬린은 이런 내부 데이터를 공개하면서 추가적으로 데이터를 공개하기 전에 협상에 응하라는 식으로 금전 지불 기한을 연장했다. 다만, 27일 오후 3시께 킬린이 요구하는 금전 지불 기한이 종료됐음에도 현재까지 별다른 추가 데이터는 공개되지 않았다. KT알티미디어는 KT그룹의 IPTV·OTT 플랫폼과 광고·콘텐츠 유통 등 디지털 미디어 서비스와 관련된 소프트웨어(SW)를 공급하는 미디어 솔루션 계열사다. 지난달에 KT알티미디어는 공격 사실을 확인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에 신고 후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니언스가 킬린을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킬린은 초기 접근 시 메일을 통한 스피어 피싱이나 노출된 원격접속 및 관리 솔루션의 취약점을 악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테스트 스펙이나 RFP가 유출된 점을 감안하면 협력사 또는 고객사와 KT알티미디어 간 관계를 노린 스피어피싱을 통해 공격이 이뤄졌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KT알티미디어 관계자는 "킬린이 해킹을 주장했을 당초부터 해당 사진들을 업로드했었다. 새롭게 업로드한 데이터는 아니다"면서 "회사는 해커와 어떠한 협상도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2025.11.27 21:05김기찬 기자

넷마블, PC 게임 포털 해킹 조사 적극 협조...사과문 공지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바둑', '장기' 등과 같은 PC 게임을 서비스하는 포털사이트 등에서 발생한 고객 및 일부 임직원 정보 유출 건에 대한 자체 조사 결과를 27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PC 게임 포털 사이트 회원의 유출 규모는 휴면 계정을 포함해 총 611만여명으로 집계됐고, 유출된 정보는 이름과 생년월일, 암호화된 비밀번호 등이다. 단, 주민등록번호 등과 같은 고유식별정보나 민감정보 유출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한 이름과 생년월일 등의 개인정보가 이미 삭제되어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정보는 아니지만, 현재는 휴면 처리된 채로 남아 있던 ID와 암호화된 비밀번호 3천100만여개도 유출된 것으로 파악했다. 해당 ID들은 PC포털 사이트에서 회원 1인당 5개까지 중복하여 생성된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2015년 이전의 PC방 가맹점 약 6만6,000여곳의 사업주 명, ID와 이메일 정보, 전현직 임직원의 이름, 생년월일, 회사 이메일주소 등 약 1만7,000여건으로 알려졌다. 넷마블은 침해 사실의 구체적인 규모를 공개한 데 대해 고객들의 혼선을 최소화하고 정보 공개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라고 해명했다. 넷마블 관계자는 “이번 해킹 사건으로 인해 개인정보가 유출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객분들께 실질적인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관계기관의 조사에도 최대한 성실히 임할 것을 약속드린다. 시스템 전반에 대해 확대 점검을 진행하고, 재발 방지 대책 수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2025.11.27 19:59이도원 기자

포지큐브, '고성능컴퓨팅 지원사업' 선정…국산 문서파싱 VLM 개발 가속

포지큐브가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 확보를 통해 국산 문서파싱 비전언어모델(VLM) 개발을 가속한다. 포지큐브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2025년 고성능컴퓨팅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포지큐브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한글 기반 문서 분석과 마크다운 자동 생성을 수행하는 경량 비전언어모델(SVLM)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고성능컴퓨팅 지원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NIPA가 민간 클라우드 사업자를 통해 GPU 기반 인공지능(AI) 컴퓨팅 인프라를 확보하고 국내 AI 연구·개발 기업과 기관에 대규모 GPU 자원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고성능 연산 환경을 지원해 AI 기술 개발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포지큐브는 이번 사업을 통해 7B 모델로 큐웬 2.5VL-32B급의 문서 분석·마크다운 생성 성능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PDF·PPT·워드·스캔 이미지 등 다양한 문서를 정밀하게 이해하고 7B 모델 특유의 낮은 연산 비용을 기반으로 실시간 응답형 API 서비스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해외 모델이 처리하지 못하는 국내 공공·금융기관 고유 문서 서식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다는 점이 차별점이다. 포지큐브는 개발된 VLM을 자사 솔루션 '로비 G'에 적용해 온프레미스 기반 문서 자동화, 거대언어모델(LLM) API 비용 절감, 응답 속도 개선 등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문서 변환 엔진인 로비 G 데이터렉스에 탑재되는 핵심 모델을 독립 제품으로 판매하는 투트랙 전략도 추진한다. 또 7B 모델을 바탕으로 금융 도메인 특화 70B급 대형 모델 개발·상용화를 추진해 기업의 AI 전환(AX)을 지원할 계획이다. 포지큐브는 "국내 문서 자동화 시장은 공공·금융기관을 중심으로 급속하게 성장 중이며 국산 SVLM은 필수 기술"이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한국형 문서 AI 생태계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2025.11.27 18:39한정호 기자

현지인만 아는 동네 맛집..."T맵에서 찾아보세요"

티맵모빌리티가 현지인의 주행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추천하는 '로컬 맛집'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로컬 맛집' 서비스는 관광객을 끌기 위한 광고성 정보가 아닌, 현지인에게 검증된 '찐 맛집'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됐다. TMAP에 집 또는 회사를 설정한 사용자의 실제 이동과 방문 패턴 빅데이터를 분석하는 기술을 적용해 신뢰도를 극대화했다. 먼저, TMAP 검색 화면에서 '이 지역 로컬 맛집'을 선택하면 사용자의 현재 위치 기반 현지인 추천 리스트가 표시된다. 지도를 이동해 원하는 지역을 선택하면 해당 지역의 현지인 맛집을 확인할 수 있다. 맛집 검색 시 '로컬 맛집' 필터를 적용하면 지역별로 사람들이 자주 찾는 매장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지역명과 함께 맛집이나 카페 검색해 필터를 적용하면, 다른 지역의 현지인 맛집도 미리 확인 가능하다. 티맵모빌리티는 신규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12월17일까지 TMAP 포인트 증정 이벤트를 진행된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기를 클릭하고 내 주변 '로컬 맛집'을 확인하면 자동으로 참여된다. 추첨을 통해 1등에게는 10만 포인트(1명), 2등 5만 포인트(10명), 3등 1만 포인트(100명) 등 5등까지 총 4천111명에게 TMAP 포인트를 지급한다. 전창근 티맵모빌리티 프로덕트 담당은 “티맵모빌리티가 보유한 압도적인 주행 데이터를 활용해 광고성 정보가 아닌, 실제 사용자가 입증한 진짜 맛집 정보를 선보이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로컬 경험 서비스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25.11.27 18:25박수형 기자

[ZD SW 투데이] 플랜티넷, 유해 사이트 차단 솔루션 디지털서비스몰 등록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플랜티넷, 유해 사이트 차단 솔루션 디지털서비스몰 등록 플랜티넷이 자사의 유해 사이트 차단 솔루션 제품군 17종을 조달청 나라장터 디지털서비스몰에 등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달청 등록으로 민간을 넘어 공공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번에 등록된 제품은 '오피스가드', '피씨가드', '엔블록' 제품군으로 총 17종이다. 해당 제품들은 플랜티넷이 보유한 자체 기술로 개발한 보안 솔루션으로, 최근 한국언론인협회가 주관하는 'WACON 2025 소비자 보호 사이버보안 우수기업'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은 바 있다. ◆KOSA, 제34회 런앤그로우 포럼 개최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서울 삼정호텔에서 '제34회 KOSA 런앤그로우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국내 주요 AI·SW 기업 대표와 임원진 등 업계 리더 100여 명이 참석했다. 도서 '트렌드 코리아 2026' 시리즈의 공저자인 전미영 트렌드코리아컴퍼니 대표가 강연자로 나섰다. 전 대표는 AI 대전환의 시대를 맞아 ▲휴먼인더루프 ▲기분경제, 필코노미 ▲제로클릭 ▲레디코어 ▲AX조직 ▲픽셀라이프 ▲프라이스 디코딩 ▲건강지능, HQ ▲1.5가구 ▲근본이즘 등 2026년을 이끌 10가지 트렌드 키워드를 제시했다. ◆토마토시스템, '글로벌 ACX 초월대상' 성장성 부문 대상 토마토시스템이 '글로벌 ACX 초월대상'에서 초월제품 성장성 부분 대상을 수상하며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토마토시스템의 UI 개발툴 '엑스빌더6'가 기술 고도화, 국산화 성과, 시장 확대 및 글로벌 진출 가능성 등 다방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HTML5 기반 UI·UX 개발 플랫폼인 엑스빌더6는 이클립스와 통합된 개발 환경을 제공하며 우수한 호환성과 확장성을 모두 갖추고 있다. 대형 프로젝트에서 표준 UI 개발 툴로 채택되는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꾸준한 수요 증가를 이끌어 내고 있다. ◆핀플로우,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5 참가 핀플로우가는 오는 28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리는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5'에 참여해 기업의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는 생성형 AI 솔루션을 소개한다. 핵심 시연 기술은 'AI 도큐먼트 로더'다. 이는 핀플로우의 자체 생성형 AI 플랫폼 '핀플로우 AI'의 핵심 기능으로, 기업 내부에 산재한 문서를 AI가 활용 가능한 데이터 자산으로 변환하는 솔루션이다. PPT·PDF·이미지 등 텍스트 추출이 어려운 비정형 문서를 정교하게 인식할 뿐 아니라 문서의 맥락까지 AI 에이전트가 파악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커스텀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티맥스소프트, AI x 소프트웨이브 2025 참가 티맥스소프트가 다음 달 3일부터 사흘간 코엑스에서 열리는 'AI x 소프트웨이브 2025'에 참가해 소버린 AI 프레임워크 개발 비전을 소개한다. 이번 행사는 과기정통부·행정안전부·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등 여러 유관 부처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SW 전시 박람회다. 티맥스소프트 전시 부스에서는 최근 개발을 선언한 AI 비즈니스 프레임워크를 통해 미래의 엔터프라이즈 AI 시장을 공략하고 글로벌로 확장해 나갈 비전을 공개한다. 산업별 맞춤화된 AI 비즈니스 프레임워크를 제공해 손쉬운 AI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지원하고 외산 SW 의존도를 줄이는 소버린 AI 모델 탄생에 기여할 계획이다. ◆다우기술, '다우오피스HR' 연차 촉진 기능 업데이트 다우기술이 HR 특화 솔루션 '다우오피스HR'의 근태 관리 기능을 대폭 고도화했다. 휴일 대체와 연차 촉진 자동화가 포함된 이번 업데이트는 기업 인사 담당자들의 반복적인 업무 부담을 경감하고 근태 및 연차 관리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적 리스크를 해소하는 데 중점을 뒀다. 다우오피스HR은 근태관리·휴가관리·인사관리 기능을 통합 제공하며 최신 법규를 자동 반영해 기업의 인사·노무 운영을 돕는 올인원 솔루션이다. 다우오피스HR은 고객의 실제 니즈에 집중한 기능 개발에 주력하며 소기업부터 중견기업까지 다양한 기업 규모에서 활용되고 있다. ◆알서포트, 2025 파트너데이 성료 알서포트가 전국 파트너사 대표 및 임원 50여 명을 초청해 '2025 알서포트 파트너데이'를 개최했다. 알서포트 서울 고덕 사옥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는 알서포트의 주요 제품 시연 및 AI 기반 로드맵 공유에 이어 파트너 프로그램 소개, 우수 파트너사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알서포트는 파트너의 시장 발굴 및 영업 확대를 위한 유연한 판매 정책 등 파트너 친화적인 프로그램을 소개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파트너십 확대를 위해 파트너 승급 기준을 개선하고 다양한 혜택을 내세워 신규 파트너 발굴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5.11.27 18:05한정호 기자

우아한청년들, 이륜차 LED 배달통 실증특례 승인…12월 서울서 운영

배달의민족 물류 계열사 우아한청년들이 이륜차 LED 배달통을 활용한 광고 서비스 실증특례를 승인받고 12월부터 서울 일부 지역에서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우아한청년들은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규제 특례를 받아 LED 배달통 기반 실증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실증은 ▲야간 시인성 강화에 따른 안전성 검증 ▲지역 공공 메시지 송출 등 공익적 활용 가능성 ▲광고 효과 분석 등을 목표로 한다. 회사는 실증기간 LED 배달통의 시인성·안전성·광고 효과 데이터를 수집해 제도 개선 방향을 제안할 계획이다. LED 배달통은 야간 인지도를 높여 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판단이다. 지역 공공기관 메시지와 소상공인 광고도 송출해 지역 단위 홍보 기능을 검토한다. 향후 광고 수수료 지급 모델도 고려 중이다. 우아한청년들은 친환경 모빌리티 전환도 병행한다. 전기이륜차 렌털 업체 바드림과 협력해 참여 라이더에게 전기이륜차를 제공하고, 배터리 교환 인프라와 연계한 운영 방식을 적용한다. 회사는 이를 통해 전기이륜차 보급 확대와 탄소배출 저감을 기대하고 있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이번 실증은 안전과 공공성을 검증하는 단계”라며 “데이터 기반 분석을 바탕으로 제도적 안전장치를 마련하고 지역사회와 소상공인, 라이더 모두에 도움이 되는 모델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7 17:56류승현 기자

GS25, 베트남 400호점 달성…진출 7년만 성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베트남 하노이 50호점 개점과 동시에 베트남 전역 400호점 달성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GS25는 남부(호찌민)와 북부(하노이)를 양대 거점으로 한 균형 있는 출점 전략을 통해 베트남 시장을 빠르게 확장하며 입지를 다지고 있다. 2018년 호찌민 첫 진출을 시작으로 7년 만에 남부 지역 점포를 350개까지 확대했으며, 올해 3월 하노이에 첫 진출한 뒤 8개월 만에 북부 지역 점포도 50호점까지 확장했다. GS25는 베트남 진출 성공 요인으로 K-푸드를 중심으로 한 상품 경쟁력 강화와 상권 특성에 맞춘 특화 매장 운영 등을 꼽았다. 특히 ▲K-푸드 ▲K-뷰티 ▲와인25 ▲카페25 ▲신선식품 등 베트남 현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10가지 특화 매장을 운영 중이다. 베트남 GS25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매장은 'K-푸드 특화 매장'으로 떡볶이, 한국식 어묵, 김밥, 비빔밥, 과일소주 등이 매출 상위 품목이다. 즉석조리 형태로 판매 중인 떡볶이는 길거리 음식을 즐기는 베트남 식문화를 반영해 개발한 것으로 한국 편의점에 없는 GS25 베트남만의 차별화 메뉴다. GS25는 한국식 떡볶이 레시피를 그대로 구현하기 위해 한국 본사의 전문 식품 개발 연구원을 파견하기도 했다. GS25가 떡볶이, 김밥, 어묵, 팝콘 등 즉석에서 조리한 K-푸드를 바로 즐길 수 있도록 취식 공간을 마련한 점도 'K-푸드 특화 매장'의 인기 요인이다. GS25는 매장 규모를 115㎡(35평)에서 최대 540㎡(164평)까지 다양하게 구성했다. 편의점 기능을 넘어 식당과 카페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K-뷰티 콘셉트 매장' 역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해당 매장에는 닥터지, 롬앤, 라운드랩 등 현지 소비자에게 인지도가 높은 한국 화장품 브랜드 전용 매대가 마련돼 있으며, 마스크팩, 수딩젤, 립틴트 등 인기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와 더불어 GS25는 자사의 주류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와인25 콘셉트 매장'을 운영하며 한국식 과일소주, 와인, 위스키 등 600종 이상의 상품을 운영 중이다. '카페25 콘셉트 매장'에서는 35종 이상의 음료와 베이커리 등 다양한 카페 메뉴를 판매 중이다. 어동일 GS25 베트남법인 MD는 “GS25는 베트남만의 차별화된 현지화 전략을 통해 하노이 50호점 및 베트남 400호점 성과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남부와 북부를 잇는 균형 있는 출점 전략을 통해 베트남 대표 K-편의점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7 17:40김민아 기자

LG이노텍, 카메라모듈에 3400억원 규모 설비투자…애플에 선제 대응

LG이노텍이 핵심 고객사인 애플의 스마트폰용 카메라 성능 향상에 맞춰 차세대 카메라모듈 양산을 위한 준비에 나선다. LG이노텍은 3천411억원 규모의 광학솔루션사업부 신규시설 투자를 실시한다고 2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시설투자금액은 LG이노텍 자본의 6.4%에 해당한다. 투자기간은 2025년 11월 27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다. 회사는 투자목적에 대해 "광학솔루션 사업 신모델 대응 및 경쟁력 향상을 위한 투자"라고 설명했다. 현재 LG이노텍은 고성능 카메라모듈을 핵심 고객사인 애플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아이폰' 시리즈에 공급하고 있다. 애플이 향후 카메라 성능 강화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LG이노텍도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북미 스마트폰 고객사 신모델 판매가 양호하고, 카메라 모듈 밴더 간에 경쟁 강도도 완화되고 있어 매출과 수익성 모두 호전되고 있다"며 "내년에는 고객사 프로 시리즈에 가변조리개가 탑재돼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효과도 예상되며, 공정 난이도를 고려할 때 동사 점유율 상승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5.11.27 17:37장경윤 기자

CEO 교체한 LG전자, B2C·B2B 균형 속 미래사업 조직 강화

LG전자가 4대 사업 축을 균형 있게 가져가기 위한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임원 승진 규모는 예년보다 줄였지만, 전장과 냉난방공조(HVAC) 등 B2B 사업과 로보틱스·차세대 컴퓨팅 등 미래 성장동력에는 힘을 싣는 방향으로 인사를 짰다. LG전자는 27일 이사회 승인을 거쳐 사장 2명, 부사장 2명, 전무 9명, 상무 21명 등 총 34명(인도LG전자 2명 포함)에 대한 승진인사를 실시했다. 지난해 승진 규모(46명) 보다 승진폭은 다소 줄었다. 가장 큰 변화는 최고경영자(CEO) 교체다. 지난 4년간 LG전자를 이끌어 온 조주완 사장의 용퇴와 함께 HS사업본부장을 맡아온 류재철 사장이 신임 CEO로 선임됐다. 류 사장은 1989년 금성사 가전연구소로 입사해 재직 기간 절반가량을 가전 연구개발에 종사했으며, 지난 2021년부터는 LG전자의 주력사업인 생활가전 사업을 총괄하는 H&A사업본부장을 맡아 LG 생활가전 사업을 이끌어 왔다. 류재철 사장이 맡고 있던 HS사업본부장은 키친솔루션사업부장인 백승태 부사장이 맡는다. 가전·TV 만큼 중요해진 B2B 전장·냉난방공조...사장급 수장으로 균형 두 번째 큰 변화는 신임 사장 2명의 탄생이다. 지난 2018년 말 LG전자에 합류, 2021년 말부터 VS사업본부장을 맡아온 은석현 본부장과 지난해 말부터는 ES사업본부장을 맡아 가정·상업용 공조 사업을 이끈 이재성 본부장이 신임 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LG전자는 가전(HS사업본부)과 TV(MS사업본부)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지만 전장(VS사업본부)과 HVAC(ES사업본부) 등 B2B 사업이 새로운 미래 성장축으로 자리잡고 있다. 기존 주력 사업에서 시장 우위를 지키는 동시에 신사업에서도 성장하는 전략을 꾀하고 있다. 지난해 조주완 사장은 2030년 B2B 매출 40조원을 목표로 제시하기도 했다. LG전자 관계자는 "B2B 사업의 양대 축인 전장 사업과 HVAC 사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는 차원에서 이들 사업을 이끄는 은석현 VS사업본부장과 이재성 ES사업본부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지난해 변화를 준 4개 사업본부 체재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각 사업본부장을 중심으로 한 일관되고 지속가능한 중장기 사업 전략 추진에 보다 속도를 내기 위함이다. 다만, 사업본부와 본사 조직 가운데 유사·인접 기능조직은 과감하게 통합하고 재편해 의사결정 단계를 간소화하고 조직 운영의 효율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미래 준비 위한 인사 및 조직 개편...로보틱스·차세대컴퓨팅 연구소 신설 또 다른 눈에 띄는 변화는 차세대 칩과 웹OS 등 LG전자 신사업을 주도하는 임원들의 부사장 승진과 로봇 등 새로운 조직의 신설이다. 이날 인사에서 김진경 SoC센터장과 조병하 웹OS플랫폼사업센터장이 나란히 부사장으로 선임됐다. 관련 조직에도 힘을 싣는다. 웹OS 플랫폼 기반 서비스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사업역량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기존 웹OS광고사업실은 담당 체제로 격상한다. 이 밖에도 국내 가전구독 사업에서 '케어' 차별화로 본질적 경쟁우위를 달성하고 고속 성장에 기여한 한국구독영업담당 이성진 상무, 온라인브랜드샵(LGE.COM) 기반의 글로벌 D2C(소비자직접판매) 사업 확대에 기여한 D2C해외영업그룹장 정순호 상무 등 차별적 성과를 낸 9명이 전무로 승진했다. LG전자는 전반적인 조직 효율화 기조 속에서도 로봇 등 미래준비 영역이나 신규 사업 성장 가속화를 위한 조직 기반을 새롭게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HS사업본부는 글로벌 빌트인·빌더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HS B2B해외영업담당을 신설하고, 빌트인·쿠킹사업 조직을 사업부 체제로 격상했다. 또 최고기술책임자(CTO) 부문에 있던 일부 로봇 선행기술 조직을 이관해 HS로보틱스연구소를 새롭게 출범해 가정용 로봇 분야 연구개발 속도를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MS사업본부는 TV와 IT사업부를 통합해 디스플레이사업부를 새로 구성하고, 디스플레이상품개발그룹을 신설한다. ES사업본부는 산업용 냉각·환기·냉장·냉동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합 관리하는 어플라이드사업담당을 신설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ES 해외영업담당, 미래 투자기회 발굴을 담당하는 ES M&A담당을 꾸렸다. CTO부문에는 HS선행연구소를 신설한다. 차세대컴퓨팅연구소도 신설해 양자 컴퓨팅, 분산 컴퓨팅, 차세대 보안 등 미래 시드 기술 조기 확보에도 나선다. 전사 AI 전환 가속화를 위해 기존 DX센터와 업무혁신담당을 AX센터로 통합해 운영한다. DX센터장을 역임한 조정범 전무가 AX센터장을 맡는다. LG전자 관계자는 "기존 사업(가전·TV)보다 미래 사업(전장·HVAC)에 더 힘을 싣는 인사라기보다는 사업의 좋은 성과가 인사로 이어진 것"이라며 "조주완 사장이 다져놓은 초석과 방향을 류재철 사장이 이어받아 더 시너지를 내면서 내년부터 더 공격적이고 적극적으로 사업을 실행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 이번 인사의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2025.11.27 17:31류은주 기자

"못 가게된 여행 상품 되파세요, 마이리얼트립에서"

마이리얼트립(대표 이동건)이 여행 상품을 쉽고 안전하게 양도할 수 있는 서비스 '리셀마켓'을 정식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리셀마켓은 판매자 대신 마이리얼트립이 검수부터 거래, 정산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는 신뢰 기반 양도 거래 시스템이다. 여행 일정 변경으로 사용이 어려워진 여행 상품을 복잡한 절차 없이 안전하게 판매 및 구매가 가능하며 거래 금액이 자동 정산되는 것이 특징이다. 모든 거래는 마이리얼트립 내에서 이뤄진다. 마이리얼트립은 1천만 회원 데이터와 품목 특성에 기반해 적합한 고객에게 양도 상품을 매칭함으로써 효율적인 거래를 지원한다. 거래 대상은 항공권을 제외한 핀번호나 QR 형태의 숙소·투어·입장권·티켓·마일리지 등이며 타 플랫폼에서 구매한 여행 상품도 해당된다. 마이리얼트립은 지난 2주간의 시범 운영을 통해 200건이 넘는 여행 상품 판매 요청을 접수하는 등 여행 상품 양도 서비스에 대한 높은 시장 수요를 확인했다. 이번 정식 출시로 마이리얼트립은 매칭 알고리즘과 거래 프로세스를 고도화하며 판매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또 복잡한 환불 절차·처리 지연·높은 수수료 등 고객 불편을 해소하고 여행 준비부터 이용·거래·재사용으로 이어지는 '여행 경험의 완전한 연결'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이동건 마이리얼트립 대표는 “리셀마켓은 개인 간 거래에 머물던 여행 상품 양도를 제도화해 새로운 거래 카테고리를 연 서비스”라며 “여행 상품 가치 순환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업계 선도적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1.27 17:30백봉삼 기자

구글, 엔비디아 제칠까…AI 경쟁에서 앞선 이유 5가지

최근 구글이 인공지능(AI) 추론 칩인 '텐서처리장치(TPU)'를 앞세워 AI 시장의 새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BI)는 26일(현지시간) 구글이 갑자기 AI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이유를 분석했다. 최근 메타가 구글 TPU를 자사 데이터센터에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엔비디아 주가가 하락하고 구글이 새로운 AI 왕좌에 올랐다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다. 1. 제미나이3의 성공 지난 주 공개된 제미나이 3는 코딩, 디자인, 분석 등 여러 측면에서 이전 버전보다 크게 향상됐으며, 각종 벤치마크 테스트에서도 경쟁 모델을 압도해 호평을 받았다. 웹 사이트와 기본 비디오 게임 디자인에 능숙하여 코딩 외에도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BI는 제미나이 3가 구글 AI 기술이 경쟁사들에 비해 뒤쳐져 있고, 더 많은 데이터와 컴퓨팅 자원이 성능을 끌어올린다는 '확장 법칙'의 효과가 둔화됐다”는 우려를 불식시켰다고 평가했다. 18일 제미나이 3 출시 이후 구글 주가는 12% 이상 상승한 상태다. 2. 자체 개발한 TPU 칩 구글은 10년 넘게 자체 칩 개발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 주목 받은 TPU는 제미나이 모델 학습에 사용된 칩으로, 사실상 구글이 스스로 증명한 강력한 광고 효과다. 구글이 더 많은 기업들이 자사 모델 및 인프라에 TPU를 도입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구글은 클라우드 사업을 통해 TPU 사용권을 판매하며, 최근 몇 달 동안 고객 확보에 공을 들여왔다 이는 엔비디아에 장기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5일 디인포메이션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메타와 수십 억 달러 규모의 대형 거래를 논의 중이며, 거래가 성사될 경우 메타 데이터 센터 중 일부에 구글 칩이 배치될 가능성이 있다. 이 보도가 나온 이후 AMD, 엔비디아 같은 회사 주가가 일제히 급락했다. 3. 반독점 소송에서 선방 지난 9월 미 워싱턴 연방법원 판사는 2020년 구글 검색 사업부를 상대로 제기된 반독점 소송에서 구글에 벌금을 부과했다. 구글의 핵심 사업인 검색 사업에 큰 타격을 입힐 수 있었던 이 소송은 사실상 경미한 벌금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판결로 구글이 애플의 웹브라우저인 사파리의 기본 검색엔진 지위도 유지할 수 있는 길도 함께 열렸다. 구글은 여전히 애플 등 파트너사에 기본 검색 엔진 지위를 위한 대금을 지급할 수 있으나, 독점적으로 지급하지 말라는 명령을 받았다. 또, 일부 검색 데이터를 경쟁사와 공유하라는 조치도 내려졌다. 또, 크롬 브라우저의 매각까지 거론됐으나 이번 판결로 매각할 필요 없다는 결정이 나면서 구글은 독점 소송에서 비교적 큰 타격을 입지 않았다고 BI는 평했다. 4. 워런 버핏의 알파벳 투자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는 지난 분기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주식을 43억 달러 규모로 매입했다. 버핏은 그 동안 애플을 제외한 기술주 투자를 꺼려왔고, 고성장 기업 투자도 기피해 온만큼 이번 매입은 시장의 이목을 끌었다. 버핏이 CEO 자리에서 물러날 준비를 하는 가운데, 구글 투자를 결정한 것은 구글에 대한 강한 신뢰를 방증한다는 분석이다. 5. 검색 사업, AI 혁신에도 굳건 구글의 핵심 수익원은 여전히 검색 광고다. 투자자들은 구글의 자체적인 혁신이 '캐시카우'인 검색 광고 사업에 타격을 줄 가능성을 우려해 왔다. 하지만, 실제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3분기 구글 검색 매출은 15% 급증했으며, 이는 AI가 일부 웹사이트 트래픽에 악영향을 미치더라도 구글의 사업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BI는 전했다. 실제로 구글은 생성형 AI 덕분에 사람들이 그 어느 때보다 더 많이 검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글은 현재 AI 모드에서 광고를 테스트 중이다. 이 기능은 점차 실험 단계에서 벗어나 구글이 구상하는 미래 검색의 모습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BI는 밝혔다.

2025.11.27 17:0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내년 랜섬웨어·AI 기반 공격 이어진다…공급망 공격도 고도화"

인공지능(AI) 기반 공격 확산, 랜섬웨어 공격 심화 등이 내년 사이버 보안 위협으로 꼽혔다. 안랩은 27일 '2026년 5대 사이버 보안 위협 전망'을 발표하며 내년 사이버 보안 위협으로 ▲AI 기반 공격의 전방위 확산 ▲랜섬웨어 공격 및 피해 심화 ▲공급망 공격 고도화 ▲국가 핵심 인프라에 대한 위협 확대 ▲리눅스 위협 증가 등을 꼽았다. 안랩 시큐리티 인텔리전스 센터(ASEC) 양하영 실장은 “2026년에도 올해와 유사한 공격 양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공격자는 IT 환경 변화에 따른 보안 공백을 파고들며 한층 정교하게 진화할 것”이라며 “조직과 개인 모두 예상하지 못한 보안 사각지대를 미리 점검하고 대응 역량을 강화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우선 내년에는 AI가 표적에 대한 맞춤형 공격을 실행하는 단계로 본격 진입할 전망이다. 안랩은 이미 공격자는 생성형 AI를 악용해 사회공학적 공격을 수행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사용자 환경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맞춤형 악성코드를 생성하는 등의 '적응형 공격'이 확산될 것으로 봤다. 올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랜섬웨어 공격도 이어질 전망이다. 전 세계적으로 새로운 랜섬웨어 조직이 대거 등장하면서 랜섬웨어 생태계가 파편화되고 있고, 이에 따라 대형 조직은 정교한 표적 공격을, 소규모 조직은 무차별적 공격을 감행하면서 피해가 커질 우려가 나온다. 특히 기업의 보안 강화와 정부의 랜섬웨어 몸값 지불 자제 기조로 인해 랜섬웨어 그룹들의 수익성이 감소함에 따라, 공격자들은 보안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새로운 타깃으로 삼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IT 업계의 오픈소스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이를 노린 소프트웨어(SW) 공급망 공격도 심화할 전망이다. 나아가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하드웨어까지 공격당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안랩은 국가 간 공급망 보안 프레임워크를 수립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의료, 제조업 등에 대한 공격이 전년 대비 급증하면서 국가 핵심 인프라를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내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안랩은 국가 핵심 인프라는 공격을 받으면 피해가 큰 데다, 고가치 데이터를 다루지만 보안 투자가 상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공격 타깃이 된다고 봤다. 이에 내년에는 철도, 항만, 항공, 통신망 등 디지털 전환 속도가 빠른 사회 기반 시설이 주요 타깃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기업 서버 환경에서 리눅스 사용이 증가하면서 이를 향한 공격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리눅스는 클라우드와 컨테이너 환경의 기반으로서 수많은 PC와 데이터가 연결돼 있다. 이에 침해사고가 발생하면 피해 규모 역시 겉잡을 수 없이 커진다. 안랩에 따르면 실제로 올해 6월 한 달에만 176개 리눅스 시스템이 1만2천건 이상의 공격을 받았으며, 유형 또한 다양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안랩은 이러한 보안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조직 차원에서는 ▲PC·OS·SW·웹사이트 등에 대한 수시 보안 점검 및 패치 적용 ▲주요 계정에 대한 인증 이력 모니터링 ▲멀티팩터인증(Multi-Factor Authentication) 도입 ▲위협 인텔리전스 서비스로 최신 공격 기법 파악 ▲지속적인 임직원 보안 교육 ▲주기적인 공급망 보안 체계 점검 등 조직의 환경에 최적화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2025.11.27 16:54김기찬 기자

유튜브, 공정위 조사에 일보후퇴...영상 전용 요금제 내놓키로

구글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의견을 받아들여 영상 전용 구독상품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를 국내에 출시한다. 그간 영상과 음악을 묶어 판매해 소비자 선택권을 제한했다는 논란에 따른 조치다. 27일 김문식 공정위 시장감시국장에 따르면, 출시 예정인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는 해외와 달리 광고 제거뿐 아니라 백그라운드 재생, 오프라인 저장 기능까지 포함된다. 가격은 웹·안드로이드 기준 8천500원, iOS 기준 1만900원이다. 이 가격은 출시 후 최소 1년간 유지되며, 프리미엄 대비 가격 비율도 해외 주요국보다 높지 않도록 제한된다. 유튜브 결합 구조 시장 경쟁 왜곡 비판 잇따라 구글은 그동안 국내에서는 '유튜브 프리미엄(영상+음악)'과 '유튜브 뮤직 프리미엄(음악 전용)'만 유료 구독상품으로 운영해 왔다. 이 구조는 광고 없는 유튜브 영상을 보고 싶어도 음악 서비스까지 함께 결제해야 하는 묶음 형태인 탓에 소비자 선택권이 제한된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국내에서는 멜론·지니·FLO 등 토종 음악 플랫폼이 경쟁하고 있어, 유튜브의 결합 구조가 시장 경쟁을 왜곡할 수 있다는 문제 제기도 제기됐다. 이런 지적을 토대로 공정거래위원회는 구글이 시장지배력을 이용해 영상·음악을 사실상 결합 판매한 것은 아닌지 여부를 조사하기 시작했다. 공정위는 소비자 선택권 제한 가능성과 국내 음악 서비스 시장에 미칠 영향을 근거로 조사를 진행했다. 지난해 말부터 관련 논의가 이어졌고, 올해 초 구글이 동의의결 절차를 신청하면서 사건은 시정 방안 협상 단계로 전환됐다. 동의의결은 법 위반 여부 판단 대신 기업이 제시한 조치가 적정하면 사건을 종결하는 방식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초기 잠정 동의의결안은 국내에 영상 전용 구독상품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를 출시한다는 기본 방향은 잡혔지만, 제공 기능은 해외판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대신 무료 체험 연장, 재판매사(통신사 등) 할인 프로그램 등에 약 150억원 규모를 배정하는 조치가 포함됐었다. 잠정안 조정 후 기능 강화 그러나 의견 수렴 과정에서 구글의 마케팅에 가깝고 지속성이 없다는 지적과 함께, 소비자가 체감할 실질적 변화가 부족하다는 비판이 집중됐다. 국내 음악 업계는 문제의 핵심이 상품 구조임에도 이벤트 중심으로 해결하려 한다는 비판적 의견을 냈다. 이 과정에서 공정위는 구글과 협상 방향을 다시 조정했다. 단기적인 행사를 제외하고, 상품 기능 강화와 가격 조건 조정 등 구조적 변화를 중심으로 시정 방안을 새로 구성했다. 그 결과 최종 확정된 한국판 유튜브 라이트는 해외판과 일부 다른 조건으로 마련됐다. 광고 제거만 제공하는 해외판과 달리 한국에서는 ▲백그라운드 재생 ▲오프라인 저장 기능까지 제공된다. 이는 구글이 해외 라이트 요금제에 제공하지 않는 기능으로, 공정위 협의 과정에서 예외적으로 포함된 조항이다. 공정위는 “소비자 전환 유인을 높이기 위해 부가 기능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최소 1년 간 가격 유지...300억원 규모 상생기금 출연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 가격은 출시 후 최소 1년간 유지된다. 구글은 가격 변동 시에도 유튜브 프리미엄 대비 라이트 요금제의 가격 비율을 해외 주요 국가보다 높지 않게 유지하겠다고 확약했다. 공정위는 최근 구독제 가격 인상 흐름을 고려해 유튜브 프리미엄 가격도 프리미엄 라이트 출시일부터 1년간 동결하도록 구글과 협의했다. 또 구글은 300억원 규모의 상생기금을 한국교육방송공사(EBS)에 출연한다. EBS는 이를 활용해 '스페이스 공감'의 무료 공연을 재개하고 공연 영상을 제작한다. 또한 신인 발굴 프로그램인 헬로 루키 운영 등을 4년간 수행한다. 잠정안에 포함됐던 연장 무료 체험·재판매사 할인 프로그램은 자사의 판촉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의견에 따라 최종안에서 제외됐고, 관련 예산은 음악 산업 지원 항목에 통합됐다.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의 출시 시점은 의결서 송달 후 90일 이내며, 구글은 기술적 어려움이 없는 경우 연내 출시도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초기에는 일부 소비자에게 먼저 제공한 뒤 4~6주간 점진적으로 범위를 확대하는 램프업 방식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공정위는 이번 동의의결이 “소비자 선택권 확대와 온라인 음악 서비스 시장의 경쟁질서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이 음악 권리자와의 계약을 새로 체결해 기능 제공 범위를 전 세계적으로 확대하는 경우, 한국에 우선 적용하겠다는 내용도 확약에 포함됐다.

2025.11.27 16:53류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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