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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계정 판매 시세 [ 문의텔레 TWAY010 ] 인스타아이디판매구매 페이스북 광고계정 판매,sob'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175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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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립토닷컴, 도이치은행과 협업...기업금융 역량 강화

크립토닷컴은 도이치은행이 싱가포르, 호주, 홍콩에서 크립토닷컴에 기업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양사의 협력을 통해 크립토닷컴의 뱅킹 서비스 범위와 지역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으로 크립토닷컴은 기업금융 역량을 대폭 강화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이며,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탄탄한 뱅킹 서비스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 칼 모한 크립토닷컴 아시아태평양 및 중동·아프리카 총괄 겸 뱅킹 파트너십 담당 글로벌 본부장은 "도이치은행과의 협력은 크립토닷컴의 보안 및 컴플라이언스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입증하는 동시에 세계적인 금융 기관 기관과의 협업으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기회"라며 "크립토닷컴은 도이치은행의 지원을 통해 보다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크리티 쟌 도이치은행 아시아태평양 지역 뉴 이코노미 기업 금융 책임자 겸 아태지역 및 중동·아프리카 현금판매 책임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크립토닷컴의 전략적 사업을 지원하게 되어 기쁘다"며 "도이치은행은 뉴 이코노미 부문의 여러 글로벌 고객사에 서비스를 제공해 온 업력이 있으며, 혁신 의지와 광범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춰 크립토닷컴의 장기 성장 비전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4.12.10 16:21김한준

인니 최대 이통사 텔콤셀, 자카르타와 인근 도시에 5G 네트워크 확장

-- 초지능 자율 네트워크 연결로 크리스마스와 새해 최고의 디지털 경험 선사 계획 자카르타, 인도네시아 2024년 12월 10일 /PRNewswire=연합뉴스/ -- 인도네시아 최대 이동통신사 텔콤셀(Telkomsel)이 '자보데타벡(Jabodetabek)', 즉 수도 자카르타와 인근 도시에서 지속적인 대규모 5G 네트워크(하이퍼(Hyper) 5G) 확장을 주도하며 디지털 통신 서비스 선도 사업자로서 그 입지를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화웨이의 지원을 받아 2024/2025년 크리스마스와 새해 축제를 기념해 추진되는 이번 이니셔티브의 목적은 이 특별한 시즌 동안 인도네시아 사회가 최고의 디지털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업계를 선도하는 텔콤셀의 하이퍼 5G 커버리지는 이제 수카르노-하타에서 할림 페르다나쿠수마 공항, 판타이 인다 카푹 1과 2 마스터플랜 지역, 폰독 인다에서 모나스(Monas)로 불리는 국립기념물(National Monument)에 이르는 비즈니스와 정부 허브까지 자카르타 안팎의 여러 주요 경로를 모두 포함한다. 텔콤셀은 가까운 미래에 인도네시아 전역의 다른 주요 지역으로 5G 네트워크를 점진적•전략적•체계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텔콤셀의 5G 기술은 4G보다 최대 4배 빠른 인터넷 속도와 높은 안정성을 자랑한다. 또한 더 많은 장치와 연결이 가능하고 저지연 시간으로 새로운 기술과 혁신을 지원한다. 텔콤셀의 하이퍼 5G는 2021년 상용화가 시작된 이후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광범위한 서비스 커버리지를 자랑하는 첨단 네트워크로 자리매김했다. 텔콤셀은 56개 도시와 지역에서 1400개 이상의 5G 기지국(BTS)을 구축해 서비스 발전을 주도하고 인도네시아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인드라 마르디아트나(Indra Mardiatna) 텔콤셀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경제 활동과 거버넌스의 진원지이자 국가 발전의 바로미터인 자보데타벡 지역은 5G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고 해외 로밍 사용자 수가 많으며, 4G/LTE 이용자 수와 고속 데이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하이퍼 5G 네트워크를 통해 초고속 연결과 짧은 지연 시간으로 디지털 혁신의 촉매제 역할을 하며 '골든 인도네시아 2045(Golden Indonesia 2045)' 로드맵을 향해 노력하는 모든 측면의 삶에서 발전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향상된 연결성, 서비스 및 솔루션을 특징으로 하는 하이퍼 AI 텔콤셀은 또한 서비스 효율성과 품질 개선을 위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하이퍼 AI 기술을 통합하고 있다. 이 기술은 네트워크 장애에 더 빠르게 대응하고, 자율 네트워크(Autonomous Network) 프레임워크를 통해 자동화된 네트워크 관리를 가능하게 해준다. 인드라 CTO는 "텔콤셀은 하이퍼 AI를 통해 다양한 상황에서 최적의 서비스 품질을 제공해 크리스마스와 새해에 혼잡 지점 및 전략적 하이퍼 5G 서비스 제공 장소를 포함하여 언제 어디서나 최고의 고객 경험을 보장한다"고 덧붙였다. 하이퍼 5G의 저지연 시간은 텔콤셀의 AI 기반 고객 관리 가상 지원 서비스 구현 등 하이퍼 AI 서비스를 더욱 강화한다. AI 서비스 운영 센터와 통합된 B2C용 베로니카 가상 비서(Veronika Virtual Assistant)와 B2B용 내부 및 테드 가상 계정 관리자(Internal and Ted Virtual Account Manager)는 고객의 요구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해 5G 시대에 혁신적이고 우수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별한 순간에 디지털 고객 경험 최적화 텔콤셀은 크리스마스와 새해 축제 기간 동안 데이터 트래픽이 14.8% 증가하여 총 페이로드가 1981페타바이트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따라서 주요 경로와 전략적 위치에서 철저한 네트워크 테스트를 통해 4G/LTE 및 5G 네트워크 모두에 대한 종합적인 인프라 최적화 작업을 진행함으로써 고객이 디지털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인드라 CTO는 "텔콤셀은 선도적인 디지털 통신 서비스 제공업체로서 지역사회에 낙관적이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연결성, 서비스, 혁신적인 솔루션의 준비 상태를 최적화함으로써 모든 고객이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불편 없이 편안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내용은 텔콤셀의 하이퍼 5G 및 텔콤셀 시아가 나루(Telkomsel Siaga NARU)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년 1~2분기 인도네시아의 5G 다운로드 속도(중간 속도 기준)와 멀티서버 5G 모바일 지연 시간에 대한 글로벌 인터넷 속도 테스트 전문 기업 우클라(Ookla®)의 '스피드테스트 인텔리전스(Speedtest Intelligence®)' 데이터 분석 결과, 텔콤셀은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빠른 5G 모바일 다운로드'와 '인도네시아 최고의 5G 모바일 지연 시간' 부문에서 최고로 인정받았다. 이를 통해 텔콤셀은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빠른 다운로드 속도와 가장 짧은 지연 시간을 자랑하는 선도적인 5G 네트워크 제공업체로서 인도네시아 전역의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는 통신 사업자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텔콤셀 소개 텔콤셀은 인도네시아의 선도적인 디지털 통신 서비스 제공업체로, 모든 사람과 가정과 기업이 더 많은 것을 성취할 수 있도록 혁신적이고 우수한 연결성, 서비스, 솔루션을 제공하며 인도네시아 사람들이 더 나은 오늘과 훌륭한 내일을 만들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국가 디지털화 정신에 발맞춰 인도네시아 내 최대 컨버전스 서비스 제공업체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4G 네트워크 커버리지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5G 기술을 개발하며 최신 고정 광대역 기술을 구현함으로써 고객에게 고품질 통신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또한 텔콤셀은 디지털 라이프스타일, 디지털 광고, 디지털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사물 인터넷(IoT)을 아우르는 디지털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발전시키고 있다. 설립된 지 29년이 됐으며, 26만 9000개가 넘는 기지국(BTS)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다. 더불어 전국적으로 1억 5840만 명 이상의 모바일 고객과 940만 명이 넘는 고정 광대역 고객(IndiHome-B2C)에게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또한 지속 가능한 기업 운영을 추구하기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원칙을 준수해 기업 생태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24.12.10 16:10글로벌뉴스

인니 시장, 오뚜기 글로벌 공략 해법 될까

인도네시아가 K-라면에 대한 수입 규제를 완화하면서 오뚜기가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할랄 인증까지 획득하는 등 본격적인 채비에 나서면서 글로벌 시장 공략의 해법이 될지 주목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한국산 라면 등 즉석면류에 대한 인도네시아의 에틸렌옥사이드(EO) 관련 시험·검사성적서 요구 조치가 해제됐다. EO는 농산물 등의 훈증제, 살균제로 사용되며 미국·캐나다 등 일부 국가는 잔류 기준을 설정해 관리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2022년 10월부터 한국산 라면에 대해 수출 시마다 EO 시험·검사성적서 제출을 요구해 왔다. 라면업계는 이번 인도네시아 수출 규제 완화를 환영하고 나섰다. 이미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해 있던 삼양식품은 식약처의 규제외교 덕에 인도네시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농심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신라면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신세이셔널 데이' 행사를 진행하는 등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오뚜기 역시 이달 초 무이(MUI·인도네시아 할랄 인증 기관) 인증을 획득하면서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에 나서기로 했다. 총 11종의 라면에 대해 할랄 인증을 받았고 내년 초 진라면 현지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오뚜기는 라면 3사 중 마지막 주자로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 앞서 삼양식품은 지난 2017년에, 농심은 2019년에 각각 무이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 무이 인증은 세계 3대 할랄 인증기관으로 공신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인도네시아 진출이 오뚜기의 약점으로 꼽혔던 해외 매출 비중 확대의 해법이 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즉석면류 시장은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이기 때문이다. 국제즉석면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네시아 즉석면 소비량은 145억개로 전 세계 소비량의 15%를 차지했다. 오뚜기는 라면 3사 중 국내 매출 비중이 높은 편이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3조4천545억원) 중 해외 매출은 3천325억원으로 전체의 9.6%를 차지하는 데 그쳤다. 올해 1~3분기 매출에서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9.8%(2천591억원)로 지난해와 비교하면 겨우 0.2%포인트 늘어나는 데 그쳤다. 농심·삼양식품과 비교하면 차이는 두드러진다. 올해 1~3분기 농심의 전체 매출 중 해외 매출 비중은 37%, 삼양식품은 77%다. 오뚜기가 올해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를 목표로 내걸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기대 이하의 성과라는 평가다. 오뚜기는 지난해 말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해 글로벌사업부를 글로벌사업본부로 격상했다. 본부장으로는 함영준 오뚜기 회장의 사돈인 김경호 전 LG전자 부사장을 영입했다. 지난 8월에는 영문 표기를 'OTTOGI'에서 'OTOKI'로 바꾸고 상표권을 출원했다. 외국인 소비자들에게 보다 편리하게 표기를 바꿔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겠다는 것이 영문 표기 변경의 이유다. 영문 표기와 함께 오뚜기의 심볼마크 디자인도 함께 변경했다. 오너 3세도 글로벌 공략에 힘을 싣고 있다. 함영준 회장의 장녀 함연지 씨는 지난 5월부터 미국법인 '오뚜기아메리카'에 입사해 마케팅 업무를 맡고 있다. 다만 성과는 아직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오뚜기 미국법인 매출은 630억원으로 전년 동기(813억원) 대비 22.5% 감소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지난해 말 글로벌사업부를 본부로 격상해 인력을 늘리고 현장으로 지원을 나가는 등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해외 시장 공략을 시작했다”며 “성과가 바로 나오기는 어렵고 내년에는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할랄 인증도 라면에 대해서만 받았지만 다른 제품에 대해서도 받을 계획”이라며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덧붙였다.

2024.12.10 15:49김민아

장재훈 부회장, 현대차그룹 2인자 등극…완성차·기조실담당 겸직

지난달 승진한 장재훈 현대자동차 완성차 부문 부회장이 현대차그룹 기획조정담당을 겸직한다. 현대차그룹의 인사, 재무, 투자, 계열사 관리 등을 관리하는 컨트롤타워이자 정의선 회장 체제에서 2인자 역할을 하는 자리다. 이번 인사로 장 부회장의 향후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그룹은 '2024년 정기 임원 인사'를 10일 실시하고 현대차 73명, 기아 43명, 현대모비스 20명 등 총 239명의 임원을 추가 확보했다. 이번 임원인사에서 눈에 띄는 점은 기획조정담당에 신규 임원을 선임한 것이 아닌 장재훈 부회장을 겸직하게 한 것이다. 지금까지 현대차그룹은 기획조정실장(사장)과 조직 체계를 갖춰왔었는데, 완성차 부문 부회장을 겸직하게 한 것이다. 장 부회장은 2020년 말 현대차 대표이사에 취임한 이래 지정학 리스크 확대, 제품·기술 패러다임의 변화, 팬데믹 등 복잡하고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공격적인 사업전략실행과 기민한 시장 대응, 다양한 수익성 개선 활동 등을 통해 현대차를 창사 이래 최대 실적으로 이끌었다. 특히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를 이끌며 G80, GV80을 연달아 성공시켰고 직급 체계 단순화, 자율복장, 타운홀 미팅 등을 주도해 수평적이고, 토론 중심의 조직 문화 등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평가를 받는다. 이 같은 차량 판매와 조직관리를 두루 거친 경력이 장재훈 부회장에게 기획조정담당까지 맡길 수 있었던 배경으로 풀이된다. 현대차그룹은 "장 부회장은 그룹 관점에서 사업과 전략을 최적화하고 성과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동시에 미래 신사업 육성과 투자를 총괄 관리하면서 변화와 혁신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특히 이번 인사에서 기술 부문 인재를 발탁했다. 성과주의를 바탕으로 로보틱스, 전동화, 수소연료전지 등 핵심 기술력을 가진 임원들의 역량을 고려했다. 기술 부문에서는 대표적으로 로보틱스지능SW팀장 주시현 책임연구원, 전동화프로젝트실장 곽무신 책임연구원, 수소연료전지설계2실장 한국일 책임연구원을 상무로 모두 승진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인사에 82년생 임원이 배출되는 등 신규 선임한 임원 중 64%가 40대로 2020년 21%에 불과했던 40대 임원이 올해 41%까지 두배 확대했다. 올해는 전년 대비 신규 선임은 줄었지만 전무, 부사장 인사를 늘리면서 미래 불확실성을 해소한 차세대 리더들을 선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부사장 승진에는 현대차그룹의 성장 주역을 배치했다. 올해 현대차의 재무 목표를 초과 달성한 이승조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하고, IR담당 임원으로 현대차를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전원 'A등급' 획득, 인도법인 IPO 성공을 이끈 구자용 전무도 부사장 승진했다. 기아의 글로벌 판매를 이끈 글로벌사업관리본부장 이태훈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현대차그룹은 성과와 역량을 바탕으로 여성 임원도 늘렸다. 지난해 하반기 여성임원이 4명 승진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총 11명 승진했다. 승진한 여성 임원 직무 분야는 브랜드, IT, 신사업·전략 등 고객가치 혁신에 방점을 뒀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향후에도 그룹의 미래 사업 전환을 위해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인재의 과감한 발탁과 육성 등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10 13:07김재성

'승리의 여신: 니케', 겨울 이벤트로 상승세 이어간다

시프트업이 개발하고 레벨 인피니트가 서비스하는 '승리의 여신: 니케(니케)'가 최근 겨울 이벤트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0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니케는 구글플레이 스토어 매출 10위를 차지했다. 앞서 니케는 지난 5일 겨울 테마의 신규 캐릭터 2종을 추가하고, 새로운 스토리 이벤트 '아이스 드래곤 사가' 등을 업데이트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위기에 빠진 봄의 나라를 구하기 위해 용사가 된 '길로틴: 윈터 슬레이어'와 용사 길로틴의 첫 번째 동료 '메이든: 아이스 로즈'가 등장한다. 오는 26일까지 특수 모집을 통해 만나볼 수 있는 SSR 니케 메이든: 아이스 로즈는 전격 코드의 방어형 클래스로, 다이아몬드 더스트라는 로켓 런처를 무기로 활용한다. 이와 함께 지난해 겨울 스토리 이벤트 '네버랜드'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SSR 니케 루드밀라: 윈터 오너와 미카: 스노우 버디를 오는 26일까지 재모집할 수 있다. 이번 스토리 이벤트에서는 세계를 멸망으로부터 구하기 위해 악의 화신 백빙룡을 쓰러뜨리고 '겨울의 저주'를 끝내야만 하는 용사 길로틴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용자들 사이에서도 이번 이벤트는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각종 니케 커뮤니티에서도 이번 이벤트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니케는 지난 10월 진행된 2주년 업데이트부터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2주년 이벤트 스토리 'OLD TALES'에서는 올드 테일즈 스쿼드 소속 니케 '신데렐라'가 주역으로 등장한다. 신규 픽업 캐릭터로는 유저들이 기대하던 신데렐라와 그레이브가 출시됐다. 신데렐라는 전격 코드의 3버스트 방어형 니케로, 로켓 런처를 사용하지만 다른 캐릭터와는 차별화된 공격 방식을 갖췄다. 유리 구두를 디코이로 활용해 자신을 보호하고 다양한 버프로 적에게 큰 피해를 준다. 그레이브는 관통 공격 캐릭터에게 유리한 효과를 제공하며, 자신을 강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신데렐라 업데이트 이후 지난달 니케는 글로벌 전역에서 매출 최상위권에 진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1차 업데이트 당일이었던 지난달 31일, 한국 앱스토어 매출 1위, 일본 2위, 대만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지난 7일 진행된 2차 업데이트 직후에도 매출 1위, 일본 2위, 대만 2위를 기록하며 국내외 지역 매출 최상위권 재진입에 성공했다. 니케의 뜨거운 인기는 지난 7·8일 양일간 진행된 AGF 2024에서도 확인됐다. AGF 현장에서는 음악 전문 인플루언서 '조매력'과 '니다(NIDA)'가 참여한 니케 OST 라이브 연주회가 열렸다. 수많은 팬들이 니케 부스를 찾아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니케는 추후에도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이 같은 상승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우선 오는 11일부터 27일까지 프랭크버거와 협업을 진행한다. 컬래버 세트 구매자에게는 스페셜 포토 카드, 키링, 쿠폰이 제공되며, 전국 매장에서 판매된다. 특히 12개 매장에서는 니케 랩핑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내년 1월 11일 일본 요코하마 파시피코 요코하마 국립대홀, 내년 2월 15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니케 오케스트라 콘서트가 개최될 예정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서브컬처 게임은 대규모 업데이트를 중심으로 매출 지표가 반영되는데, 니케는 꾸준히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미래에셋증권은 지난달 리포트를 통해 "니케는 주요 업데이트인 크리스마스와 신년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는 상황으로, 여전히 PLC 초기 단계에 있으며 10년 이상의 장기적인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니케 중국 서비스는 내년 상반기 중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 서비스 경험이 풍부한 퍼블리셔와 함께 차별화된 전략과 마케팅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2024.12.10 11:19강한결

가상자산, 하루 만에 급락세…알트코인도 일제히 하락

가상자산 시장이 하루 만에 급격히 하락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비트코인(BTC) 뿐 아니라 주요 알트코인들도 일제히 하락세를 기록하며 가상자산 시장이 전반적인 조정 국면에 들어섰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1.67% 하락하며 약 9만7천96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7일간 상승세를 기록하던 비트코인은 이번 하락으로 주춤한 모습을 보였으며, 시장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비트코인 시세 하락에 알트코인 시장은 더 크게 반응했다. 이더리움(ETH)은 하루 만에 5.35% 하락하며 약 3천75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리플(XRP) 역시 10.34% 하락하며 2.24달러를 기록했다. 카르다노(ADA)는 13.52% 하락했고 도지코인(DOGE)과 솔라나(SOL)도 각각 10.38%와 6.75% 하락하며 약세를 이어갔다. 가상자산 업계는 알트코인 시세 하락 주요 원인으로 시장 내 레버리지 물량 청산을 지목한다. 최근 알트코인 시장은 높은 레버리지 비율을 바탕으로 상승세를 유지했으나, 가격 하락으로 인해 청산 물량이 쏟아지며 급격한 하락세로 이어졌다는 이야기다. 리플 하락은 시장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리플은 최근 스테이블코인 출시를 예고하며 시장 기대감을 끌어올렸으나 기술 문제로 출시가 지연되며 투자 심리가 위축되었다. 가상자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리플 스테이블코인 출시가 알트코인 시장 상승을 주도하던 주요 요인이었던 만큼 이에 따른 실망감이 다른 알트코인들에게도 전이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번 하락에도 알트코인 시장의 전반적인 흐름이 하락세로 돌아선 것은 아니다. 코인마켓캡 '알트코인 시즌 지수'는 10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66을 기록하며. 전일 대비 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알트코인 시즌 지수는 시가총액 상위 100개 코인과 비트코인 간 가격 등락률을 비교해 책정된다. 수치가 100에 가까울 수록 알트코인 시장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실제로 이번 알트코인 시세 하락이 자연스로운 시장 조정의 일부라는 의견도 확인된다. 디스프레드 리서치 이승화 팀장은 "알트코인 시세 하락은 특별한 원인이 있다기보다는 비트코인을 필두로 가상자산 시장 전체가 조정세를 보이면서 발생한 현상이다. 지난 11월 진행된 미국 대선 이후 가상자산 시장이 약 5주 간 상승세를 보여온 후 보이는 자연스로운 조정이라고 생각된다"라고 말했다.

2024.12.10 11:08김한준

삼성디스플레이, 3분기 자동차용 OLED 출하량 64만대...상승세

올해 3분기 삼성디스플레이의 자동차용 OLED 출하량이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10일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가 3분기 OLED 패널을 456만대 출하하면서 전분기(434만대) 보다 소폭 증가했다. 이는 3분기 고객사 애플의 '아이패드 프로'의 저조한 판매로 인해 태블릿 PC용 OLED 출하량이 감소에도 불구하고 자동차용 OLED 출량이 증가한 덕분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중대형 OLED에서 태블릿 PC뿐만 아니라 노트북, 모니터, 자동차용 OLED까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의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애플리케이션 중 가장 크게 성장한 것은 자동차용 OLED이다. 자동차용 OLED 출하량은 1분기에 10만대, 2분기 약 22만대, 3사분기에 약 54만대로 급증하고 있다. 반면, 3분기 태블릿용 PC 출하량은 153만대로 2분기(177만대) 보다 줄었다. 올해 2분기 아이패드 프로 OLED의 패널이 본격적으로 양산되기 시작하면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중대형 OLED 패널 출하량과 매출액이 급증했다. 하지만 3분기에 들어서면서 아이패드 프로 OLED의 판매 저조로 인해 양사의 태블릿향 OLED 출하량과 매출액이 모두 급감한 것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태블릿 PC향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3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와 애플에 태블릿 PC용 OLED를 공급하고 있는데, 삼성전자향 태블릿 PC용 OLED 출하량은 크게 변화가 없었지만 애플향 패널 공급이 감소했다. 3분기 LG디스플레이의 출하량은 지난 2분기 대비 34%, 매출액은 23% 각각 감소했다. TV향 OLED 출하량이 전년대비 회복되면서 전년 동기 기준으로는 중대형 OLED 출하량은 124%, 매출액은 111% 상승했다. 한편, 8.6G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중대형 OLED 출하량은 2025년 연말부터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디스플레이가 8.6G 라인 양산 시점을 2025년 연말로 앞당기면서 시장의 팽창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비리서치는 "태블릿 PC와 자동차용 OLED 뿐만 아니라 노트북, 모니터 시장도 애플의 시장 진입과 동시에 급격하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4.12.10 10:55이나리

현대차그룹, 239명 승진 인사...장재훈 부회장 역할 커져

현대자동차차그룹이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10일 실시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73명, 기아 43명, 현대모비스 20명 등 총 239명의 성과와 역량이 검증된 우수인재를 대상으로, 성과에 대한 보상과 미래 리더십 육성을 위한 임원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는 올해 역대 최대 실적 달성에도 불구하고, 회사·사업별 성과 기여도에 대한 면밀한 검증을 강화함에 따라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의 규모로 진행됐다고 현대차그룹은 설명했다. 현대차는 이번 승진 인사에서 해당 실적 경신에 기여도가 높은 인원들을 발탁 승진했다.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최고전략책임자(CSO)로 재무 목표 초과 달성과 2030 전략 수립 등 성과를 창출한 이승조 전무와 IR담당 임원으로서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전원 'A등급' 획득 및 인도법인 IPO 성공 등 성과를 견인한 구자용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기아는 지난 11월 사장단 인사에서 재무 목표 초과 달성의 공로를 인정받은 구 재경본부장 주우정 사장이 이미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로 내정된 바 있으며, 이번에 재경본부 내 요직과 미국판매법인 재무총괄 등을 거친 김승준 상무가 전무 승진 및 최고재무책임자(CFO)에 보임됐다. 또한 시장 상황에 대한 탄력적인 대응을 주도하며 최대 실적 달성에 기여한 글로벌사업관리본부장 이태훈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 인사했다. 현대로템은 방산 사업부문의 대규모 해외 수주 실적을 이끌어낸 디펜스솔루션사업부장 이정엽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 및 디펜스솔루션사업본부장으로 임명했다. 현대차그룹은 우수 성과를 창출한 인원 중심의 승진 인사를 통해, 현재의 호실적을 지속 유지해나가며 중장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커지는 장재훈 부회장 역할, 현대차그룹 컨트롤타워도 이끈다 지난 사장단 인사에서 완성차담당 부회장으로 승진한 장재훈 부회장이 기획조정담당을 겸직한다. 장재훈 부회장은 그룹 관점에서 사업과 전략의 최적화를 통해 성과 극대화를 추구함과 동시에, 미래 신사업 육성과 투자를 총괄 관리하면서 변화와 혁신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구축을 주도할 중량감 있는 핵심리더 확보를 위해 총 53명 대상으로 부사장·전무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배터리, 수소 등 에너지 영역 전반의 기술 개발을 이끌고 있는 전동화에너지솔루션담당 김창환 전무와 내연기관과 전동화시스템 등 구동계 핵심기술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전동화시험센터장 한동희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 인사했다. 전체 임원 중 40대 임원 두배 늘리고 여성 리더십 강화 현대차그룹은 2025 사업 전략을 공표한 이후, 신규 선임한 전체 임원 중 40대 비중을 2020년 21%에서 올해 41%로 2배가량 확대했다. 기술 부문에서는 기본성능, 제어 등 기존 차량개발분야와 로보틱스, 전동화, 수소 등 미래 핵심기술 분야 우수인재를 고루 발탁했으며, 신규 선임한 임원 중 64%가 40대다. 대표적으로 로보틱스지능SW팀장 주시현 책임연구원, 전동화프로젝트실장 곽무신 책임연구원, 수소연료전지설계2실장 한국일 책임연구원을 상무로 승진 인사했다. 여성 임원 11명에 대한 승진도 단행했다. 탁월한 브랜드 감각과 글로벌 역량을 활용하여 현대카드 브랜드 가치 제고에 기여한 현대카드 Brand본부장 류수진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다. 여성임원은 작년 하반기 인사에서 4명이 승진했던 것 대비 3배가량 확대됐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임원인사는 내년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을 감안하여 조직과 리더십을 최적화하는데 집중한 결과"라며 "향후에도 그룹의 미래 사업 전환을 위해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인재의 과감한 발탁과 육성 등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10 10:44김재성

워터-SK시그넷, 350kW·200kW 충전기 첫 출하

전기차 급속 충전 네트워크 워터와 SK시그넷이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 보급되는 전기차 초급속·급속 충전기 신규 기종의 첫 출하 기념식을 열고 전국 충전 인프라 개선을 위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워터와 SK시그넷은 지난 9일 전라남도 영광군 대마면 소재 SK시그넷 충전기 제조 공장에서 양사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하 기념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350kW 초급속 충전기와 200kW 급속 충전기의 첫 출하 성적서를 전달했다. 워터는 전국 46개소 고속도로 휴게소에 ▲350kW 초급속 충전기 38기 ▲NACS, DC 콤보 커넥터가 부착된 200kW 충전기 68기 ▲600kW 분리형(1대당 디스펜서 3기 부착) 충전기 102기 등 총 208기의 초급속·급속 충전기를 내년 1분기 내로 보급할 예정이다. 앞으로 ▲강원 ▲충북 ▲대구·경북 ▲부산·경남 등 전국 교통 요지에 위치한 고속도로 휴게소 내 워터 전기차 충전소를 찾는 전기차 운전자들은 충전 방식 표준에 구애받지 않고 별도 어댑터 연결 없이 바로 전기차 급속 충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국내에서 처음으로 NACS(북미충전규격)와 DC 콤보 방식을 모두 지원하는 200kW 급속 충전기가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 보급되면, 테슬라 전기차 운전자들의 충전 편의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의 전 출시 차종은 모두 NACS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국내 표준인 DC 콤보 방식 충전기를 이용할 경우 자체적으로 어댑터를 지참해야 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테슬라코리아의 올해 1~11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전년 대비 약 두 배 가까이 늘어난 2만8천498대로 전체 수입차 브랜드 중 3위를 기록했다. 특히 수입차 모델 중 가장 많은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는 테슬라 모델Y는 같은 기간 국내에서 1만7천671대가 팔렸다. 350kW 초급속 충전기는 그간 SK시그넷이 미국 전기차 충전기 시장에 주력 모델로 선보였던 최신형 충전기로, 고속도로 휴게소 충전소에선 처음으로 선보이는 기종이다. 미국 시장에서만 누적 3천대 이상의 판매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통상적으로 84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준중형 전기 SUV(스포츠 실용차)를 350kW급 급속 충전기로 충전할 경우 18분 내에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이날 출하 기념식에는 워터 운영사인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BEP)의 김희성 대표, 유대원 전기차충전사업부문 대표, 이동윤 사업개발그룹장, 이영규 워터랩스그룹장과 충전기 제조사인 SK시그넷 김종우 대표, 서영훈 운영총괄, 김기승 사업본부장, 윤석훈 제조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후 행사 참석자들은 안전 장비를 착용한 뒤 SK시그넷 전남 영광 공장의 생산 라인 전반을 함께 점검했다. 유대원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전기차충전사업부문 대표는 "워터가 3년 내 톱3 CPO(전기차 충전 사업자)로 도약하기 위해 일반 충전소 대비 이용률이 월등히 높은 고속도로 휴게소 충전소는 가장 중요한 사업 거점"이라며 "충전기 제조사인 SK시그넷과 협력해 한국도로공사와 협약한 전국 46개소 고속도로 휴게소의 급속 충전 네트워크가 차질 없이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성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대표는 "BEP는 클린에너지 인프라 기업으로서 모빌리티 분야의 탄소 배출을 줄이고 전기차 시대로의 전환을 앞당기는 미션을 이행하고 있다"면서 "교통량이 많은 고속도로 휴게소나 지역 교통 거점에 운전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급속·초급속 충전기를 빠르게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2.10 10:10백봉삼

중국 뺀 전기차 시장, 전년比 5.6% 성장…유럽만 역성장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중국을 제외한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 총 대수가 약 483만5천대로 전년 대비 5.6% 상승했다고 10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북미, 아시아는 평균 이상 성장한 데 비해 유럽은 역성장했다. 그룹별 판매 대수를 보면 테슬라가 역성장을 기록했지만 1위를 유지했다. 테슬라는 전체 판매량의 약 95%를 차지하는 모델3·Y의 판매량이 감소하며 전년 동기 대비 5.5%의 역성장을 나타냈다. 유럽에서만 전년 동기 대비 9.9% 감소했으며, 북미에서는 3.2% 감소한 판매량을 나타냈다. 아우디, 포르쉐, 스코다 등이 속한 폭스바겐 그룹은 전년 대비 1.3% 역성장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아우디 Q4·8 이트론과 PHEV 모델들이 견조한 판매 증가세를 나타냈지만 폭스바겐의 주력 모델인 ID.3·4·5의 판매량이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유럽 시장이 주 타겟인 차량들이 유럽 시장의 전기차 수요 둔화 심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3위는 현대자동차 그룹으로 약 45만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4.4% 역성장했다. 주력 모델인 아이오닉 5와 EV6, 니로 EV 판매량이 유럽에서 전년 동기 대비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지만, EV9의 글로벌 판매가 확대되고 있고 특히 북미 시장에서 스텔란티스, 포드, GM의 전기차 인도량을 앞지르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유럽 시장은 0.9% 역성장을 기록하며 성장률이 점차 둔화되고 있으나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 절반이 넘는 시장 점유율을 나타냈다. 유럽 시장에서 지리(26.7%), 메르세데스 벤츠(10.7%), BMW(9.8%) 등이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나타낸 반면, 테슬라(-9.9%), 스텔란티스(-20.7%), 르노(-23.6%), 현대기아(-11.3%)의 판매량이 역성장하며 유럽 지역의 성장률에 제동이 걸렸다. 북미 지역은 전년 동기 대비 8.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보조금 정책 시행에도 전기차 수요 둔화 현상이 해결되지 않고 하이브리드 차량 수요가 폭증하면서 OEM들은 하이브리드 개발에 비중을 두는 모습이다. 북미 시장에서 2위인 현대차그룹은 31.8% 고성장세를 보였다. SNE리서치는 현대차그룹을 포함한 여러 OEM들이 주행거리연장형전기차(EREV) 개발 소식을 밝히며 하이브리드 수요에 적극 대응하며 경쟁력을 올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시아(중국 제외) 지역은 BYD, 상해기차(SAIC), 빈패스트 등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는 OEM들의 판매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15.5%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빈패스트는 베트남에서의 성공을 발판으로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주변국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으며 북미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모델 출시와 현지 생산을 추진하는 것으로 평가했다. SNE리서치는 "기존 레거시 OEM들은 전기차 시장 둔화 현황에 맞춰 하이브리드, 내연기관차를 강화하면서 전기차 성장은 유지 혹은 감소세인 반면, 신흥국들을 포함한 해외에 공격적으로 투자해온 중국 업체들의 성장세가 강세"라며 "한국 업체들의 주요 수요 지역인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탄소규제 완화, IRA 폐지 등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각국의 정세에 맞는 전략과 정책 방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했다.

2024.12.10 09:34김윤희

"동영상 생성 AI 최강자 떴다"…오픈AI '소라' 출시에 빅테크도 일자리도 '충격'

동영상 생성 인공지능(AI) 최강자로 지목된 오픈AI의 '소라'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내며 구글, 메타 등 경쟁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텍스트만으로도 빠른 시간 내에 원하는 동영상을 간편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일자리 위협을 느낀 예술가들의 반발도 더 커지는 모양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오픈AI는 지난 9일(현지시간) 온라인 행사를 통해 '소라'를 정식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2월 처음 공개한 후 10개월 만으로, 그간 일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한 후 문제점을 보완해 왔다. 공개 됐을 당시 도쿄 밤거리를 걷고 있는 여성의 다리가 불안정하게 움직이는 등 환각 현상이 발견된 바 있다. '소라'는 이용자가 글로 프롬프트(명령어)를 넣으면 동영상을 생성해주는 AI로, 생성되는 동영상의 길이는 최대 20초다. 당초 최대 1분 길이의 동영상을 빠르게 제작할 수 있다고 오픈AI가 밝혔던 것에 비해선 상당히 시간이 줄었다. 이에 대해 오픈AI는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소라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성능과 확장성 사이의 균형을 맞춘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라'는 텍스트뿐 아니라 이미지, 동영상에서 영감을 받아 동영상을 생성하는 것은 물론, 기존 동영상을 확장하거나 빠진 프레임을 채우는 '스토리보드' 기능도 제공한다. 오픈AI가 공개한 '우주에 떠 있는 토끼(a rabbit floating in outer space)'라는 프롬프트로 만든 데모 시연 영상에선 약 7초만에 5초짜리 동영상이 만들어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만든 영상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프롬프트를 수정하거나 스토리보드를 고치면 된다. '소라'는 구글이 올해 1월 공개한 생성 AI 모델 '루미에르'가 단 5초 분량의 영상물을 제작해주는 것에 비해 월등한 기술력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부터 한국을 포함한 대부분의 국가에서 사용할 수 있지만 영국, 스위스, 유럽경제지역(EEA)은 이번에 출시가 제외됐다. 이는 이들 지역에서 테크 기업에 대한 규제가 강화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영국 등에서의 정식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소라'는 현재 '챗GPT 플러스', '챗GPT 프로'에 포함돼 기존 유료 이용자들은 이 동영상 AI 모델 이용에 대한 추가 비용을 지불할 필요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월 20달러를 지불하는 '챗GPT 플러스' 이용자들은 매월 50개(480p 또는 그 이하 해상도), 월 200달러인 '챗GPT 프로' 구독자들은 매월 500개의 영상을 생성할 수 있다. 챗GPT 팀, 엔터프라이즈, 에듀 계정에선 소라를 쓸 수 없다. 이번 일로 동영상 생성 AI 시장 경쟁은 과열되는 분위기다. 지난해 11월에는 스태빌리티 AI가 '스테이블 비디오 디퓨전'을, 올해 1월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비디오 프레임의 움직임을 조작하는 동영상 생성 모델 '드래그누와'를 선보였다. 바이트댄스는 '매직비디오-V2'를, 애플도 2월 대형언어모델(LLM)을 활용해 동영상을 생성하는 '키프레이머'를 내놨다. 오픈AI가 올해 2월 '소라'를 선보인 후에는 구글 동영상 생성 AI '비오(Veo)'와 중국 콰이쇼우 '클링', 미국 루마 AI '드림 머신', 런웨이 '젠-3 알파', 메타 '무비 젠' 등이 지금까지 공개됐다. 어도비도 지난 10월 '어도비 맥스' 행사에서 파이어 플라이 기반 동영상 AI를 발표하며 경쟁에 합류했고, 아마존도 이달 초 '리인벤트' 행사를 통해 동영상 생성 AI '노바 릴'을 처음 선보였다. 이에 따라 유튜브는 내년부터 동영상 생성 AI '비오'를 활용해 유튜브 쇼츠 영상을 만들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메타는 '무비 젠'이 만든 AI 동영상을 인스타그램 등 SNS와 연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사용자들은 AI를 사용해 실감나는 릴스(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유할 수 있는 15초 이내 분량의 짧은 동영상)를 직접 만들어낼 수 있고 페이스북, 왓츠앱, 스레드 등 메타의 다른 SNS 플랫폼에도 공유할 수 있게 된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메타의 무비 젠 AI 동영상 모델은 할리우드 영화 제작사, 동영상 콘텐츠 크리에이터, SNS 인플루언서들의 창조 작업용 툴로 사용되기를 원하고 있다"며 "메타는 영화 등 예능, 오락산업, 광고를 넘어 보다 광범위한 산업 분야에서 수익 창출 모델을 발굴하려고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처럼 본격적인 동영상 생성 AI 시대가 열리면서 영상 관련 산업은 큰 변화를 맞게 됐다. 영화, 애니메이션, 증강현실(AR) 및 가상현실(VR)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일자리를 위협 받는 이들도 상당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소니픽처스는 영화 제작 비용을 줄이기 위해 생성형 AI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이미 코카콜라의 최근 홀리데이 캠페인과 같은 광고에선 AI로 제작된 콘텐츠가 등장하고 있다. 영화 CG 일러스트레이터인 리드 사우든은 "2022년 미드저니(이미지 생성 AI)가 처음 나왔을 때 우리는 '귀엽다'며 비웃었다"며 "하지만 이제 사람들은 생성 AI 때문에 일자리를 잃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지난해 미국 할리우드에선 배우와 작가를 중심으로 생성형 AI 활용에 대항하기 위해 파업을 벌이기도 했다. 자칭 '소라 PR(대외홍보) 퍼펫'이라고 부르는 예술가 그룹은 지난달 26일 오픈AI '소라'에 접속할 수 있는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온라인에 공개하며 반발하는 모습을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오픈AI '소라'가 등장하며 많은 기업들에게 동영상 생성 AI 모델에 대한 강력한 동기가 생겼다"며 "여러 모델들이 한꺼번에 풀리면서 산업계, 특히 미디어 시장에 엄청난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일각에선 딥페이크 문제에 대해서도 우려하고 있다. AI 기술로 유명인들의 얼굴을 합성해 정교한 가짜 영상을 만드는 것이 쉬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오픈AI는 레드팀(취약점을 발견해 AI 안전성을 검증하는 팀)을 만들어 딥페이크를 방지하기 위해 나섰다. 또 '소라'로 생성된 모든 동영상에 C2PA(콘텐트 출처 및 진위 확인을 위한 연합) 표준 AI 워터마크를 넣어 AI가 생성한 콘텐츠임을 알 수 있도록 했다. 로한 사하이 오픈AI 엔지니어링 리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같은 주요 정치인이나 공적 인물은 생성이 차단된다"며 "잘못된 정보의 확산을 방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12.10 09:21장유미

中 샤오미, 전기차 SUV 신차 공개...내년 6~7월 출시

중국 샤오미가 전기 SUV 신차를 공개했다. 9일 저녁 샤오미는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전기 SUV 'YU7'을 공개했다. YU7은 샤오미의 첫 SUV 모델이자, 첫 차량 'SU7'에 이어 샤오미가 출시하는 두번째 대중형 신차 모델이다. 이 제품은 내년 6~7월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이날 중국 공업정보화부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샤오미의 이 SUV 차량(시리얼 넘버 XMA6500LBEVA1)에 관한 정보가 공개됐다. 승인 신청 정보에 따르면 이 차량의 전장은 4천999mm, 전폭은 1천9996mm, 전고는 1천600mm, 휠베이스는 3m다. 샤오미에 따르면 YU7은 SU7과 독일한 플랫폼의 차종이다. SU7은 대형 세단이었지만, YU7은 중대형 SUV로 평가되고 있다. 샤오미그룹의 레이쥔 회장은 이날 웨이보에서 "차량 공표가 (출시일 대비) 일찍 이뤄진 이유는 YU7의 테스트 차량이 가능한 빨리 위장막을 벗고 출시를 대비해 장시간 전면적이면서 상세한 대규모 테스트를 진행해 품질을 높이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지난 달 중순 자동차 사업에서 올해 연간 10만 대 판매 목표치를 앞당겨 달성했으며 13만 대 판매 목표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중국 언론은 SU7이 젊은 소비자를 타깃으로 출시된 데 이어, YU7 역시 '젊은 층의 첫 SUV'로 시장 공세를 펼칠 것으로 내다봤다. 샤오미는 올해 3분기에 전기차 사업 매출이 97억 위안(약 1조 9천113억 원)을 기록했으며, 3분기까지 이미 중국 38개 도시에서 127개 자동차 판매 대리점이 운영되고 있다.

2024.12.10 09:07유효정

테슬라 로고 박힌 스마트폰…이거 진짜?

전기차 강자인 테슬라가 스마트폰을 출시할 수도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 가운데 한 엑스 사용자가 공개한 테슬라 스마트폰 모형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IT매체 폰아레나는 9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패러디 엑스 계정인 @ElonMuskOde가 테슬라 스마트폰 모형 이미지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스마트폰은 미니멀한 디자인에 삼성전자, 애플, 구글의 스마트폰이 합쳐진 모습이다. @ElonMuskOde는 "이 테슬라 모델 폰을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겠나요?"라고 물으며, 해당 모형 사진을 올렸다. 이에 많은 사용자들이 “그렇다”면서 호응하고 있다. 테슬라가 스마트폰을 출시할 수 있다는 전망은 꽤 오랜 기간 나왔다. 하지만 일론 머스크는 지난 달 한 팟캐스트 채널에 출연해 테슬라가 스마트폰 출시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우리가 하고 싶은 일은 아니다"며 다소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머스크는 “테슬라는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가 아닌 완전히 새로운 스마트폰을 개발하기 유리한 위치에 있다”며, “하지만 우리가 하고 싶은 일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애플이나 구글 안드로이드가 앱을 지나치게 규제하거나 나쁜 쪽으로 문지기 역할을 한다면 우리가 스마트폰을 만들어야만 할 수도 있다”고 말하며 가능성을 열어둔 바 있다.

2024.12.10 09:02이정현

신일, 초음파 가습기 출시

종합가전기업 신일전자는 가족 모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초음파 가습기'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신일 초음파 가습기는 초음파 진동으로 물을 미세한 입자로 분해해 빠르게 공기 중으로 방출한다. 즉각적인 가습 효과를 제공하며, 소음과 에너지 소비량을 줄였다. 4L 대용량 물통으로 최대 14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내열강화유리로 제작돼 물 잔량 확인이 간편하다. 상부 급수 방식을 채택했고, 360도 회전 분무구와 터치식 컨트롤 등 편의 기능을 갖췄다. 신일 관계자는 "초음파식 방식은 물을 가열하지 않아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도 더욱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일은 오는 11일 오전 7시부터 11시까지 쿠팡 '타임 프로모션'에서 신제품을 6만9천800원에 할인 판매한다.

2024.12.10 09:00신영빈

2024 올리브영 어워즈…주요 매장서 팝업 전시도

CJ올리브영이 12월 한 달 간 전국 올리브영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 글로벌몰 등에서 '2024 올리브영 어워즈'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올리브영 어워즈'는 연간 1억 건 이상의 고객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부문별 인기 상품을 선정 및 발표하는 연말 트렌드 결산 행사다. 올리브영 어워즈(이하 어워즈)의 역사는 K뷰티의 변천사와 궤를 같이 한다. 2015년 첫 행사 때 스킨, 로션, 크림 등으로 분류됐던 기초 화장품 시상 분야는 현재 스킨/토너, 에센스/세럼, 마스크팩, 패드 등으로 세분화됐다. 이제는 주력 상품군에서 벗어난 BB크림, 립글로스 등도 어워즈 초기에는 인기 상품으로 분류됐다. 올해 어워즈 수상을 위해 집계한 고객 구매 건수는 1억6천만 건이다. 10년 전 수치인 1천만 건과 비교했을 때 16배 이상 커진 규모다. 양질의 데이터를 통해 총 33개 부문에서 137개 상품을 선정했다. K컬처 열풍과 함께 글로벌 메가 트렌드로 부상 중인 K뷰티의 인기를 반영해 '글로벌 트렌드(Global Trend)' 부문도 신설했다. 미국, 일본, 유럽 등 전세계 150여 개 국가에서 서비스 중인 올리브영 글로벌몰의 구매 데이터 58만 건을 집계해 19개 상품을 추가 선정했다. 어워즈가 10회차를 맞이하는 동안 올리브영이 시상한 중소 인디 브랜드 상품은 누적 1천300여 개다. 이 기간 올리브영은 장차 뷰티&헬스 시장을 주도하게 될 트렌드를 제시해오며 입점 브랜드와 고객 간 접점을 지속 확대해왔다. 지금은 국내 화장품 시장의 대세 키워드로 자리잡은 '클린뷰티', '슬로우에이징' 등도 어워즈 트렌드 부문을 통해 육성된 대표적인 사례다. 올해 어워즈 행사의 백미는 '명예의 전당' 팝업 전시다. 강남타운, 홍대타운을 포함한 전국 주요 매장 총 13곳에서 동시에 열린다. 서울 이외 지역에서도 고객 접점을 확대하며 행사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광주타운, 대구타운, 대전타운, 서면타운, 제주타운 등 지역 거점 매장과 한옥 매장 경주황남점 등에서 운영한다. 2024 올리브영 어워즈 1위 수상 상품과 명예의 전당에 오른 브랜드 관련 현장 체험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올리브영이 선정한 명예의 전당 브랜드는 총 5개로 ▲메디힐 ▲미장센 ▲ 바이오더마 ▲아이소이 ▲ 클리오(이상 가나다순) 등이다. 메디힐은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10년 연속으로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했다. 클리오의 경우 10년 간 총 어워즈 40개 부문에서 석권하며 역대 최다 수상 브랜드로 꼽혔다. 명예의 전당 브랜드로 선정된 메디힐 운영기업 엘앤피코스메틱 관계자는 “10년 연속 최다 수상 기록을 자랑하는 '티트리 에센셜 마스크' 외에도 '마데카소사이드 흔적 패드'가 패드 부문 1위와 글로벌 트렌드 부문 수상을 동시 수상한 점이 뜻깊다”며 “특히 메디힐 네모패드는 2022년 올리브영 출시 이래 누적 판매량 1천200만 개를 돌파하며 글로벌 히트 상품으로서 역사를 다시 써내려 가고 있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외국인 고객을 위한 특별 기획전도 준비했다. 명동타운 등 글로벌 관광특화 매장을 포함한 전국 매장에 별도의 진열 공간을 조성, 올리브영 국내 매장에서 찾아보기 힘든 수출 전용 상품을 소개한다. 글로벌몰을 통해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상품에 대한 체험 및 오프라인 구매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이 기간 글로벌몰에서는 북미, 일본, 유럽 등 해외에서 접속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국가별 맞춤형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10년 동안 해를 거듭하며 진화해 온 올리브영 어워즈는 수상 선정 기준인 '고객'이 주인공이 되는 업계 유일의 뷰티&헬스 시상 행사”라며 “앞으로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이 주목하는 트렌드를 제시하며 입점 브랜드사와 동반성장하는 K뷰티 산업의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2024.12.09 22:12안희정

미국산인데 국내산으로 표기한 홈앤쇼핑 '권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심의 규정을 어기고 소비자를 오인케한 홈앤쇼핑과 공영홈쇼핑, KT알파쇼핑에 모두 행정지도 '권고'를 결정했다. 9일 방심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이들 홈쇼핑사에 권고를 의결했다. 권고는 행정지도로 추후 방송사 재허가·승인 심사에서 감점을 받지 않는다. 먼저 홈앤쇼핑은 '밥굽남 산적 양념숙성 칼집 왕구이' 식품 판매방송에서, 체크포인트 및 좌측하단 자막으로 '돼지고기/미국산' 이라고 고지한 반면에, 좌측자막 및 전체화면을 통해서는 '100% 국내산 돼지고기'로 안내했다. 원재료의 원산지에 대해 서로 다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시청자를 오인케 하는 내용을 방송한 것이다. 공영홈쇼핑은 '스위스 알파인 에어베드 시즌2' 생활용품 판매방송에서, 상품에 대해 출연자들이 '쿨에어매트'라고 소개하며, 판매자가 "안에 공기가 들어 있으니까 그냥 상식적으로도 시원하게 느껴 지시겠죠", "필러 사이로 공기가 순환이 되니까 얼마나 시원하고 좋겠어요"라고 언급하는 등 객관적인 근거 없이 해당 상품에 냉각 효과 기능이 있는 것처럼 표현해 문제가 됐다. KT알파쇼핑은 '백설 육수에는 1분링' 식품 판매방송에서, 방송 내 자막 및 쇼호스트의 발언을 통해 지속적으로 '멸치&디포리 93%'라고 강조하는 등 해당 식품의 재료 비율(멸치&디포리 33.75%, 야채 2.54%, 이외 재료 63.71%)과는 다르게 표현했다. 주원료인 '멸치&디포리'의 비율에 대해 시청자를 오인케 하는 방송을 했다.

2024.12.09 19:48안희정

계엄군 감싼 이재명 "그대들은 아무 잘못 없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허리 숙인 그들에게 오히려 허리 숙여 말하고 싶다”며 “그대들은 아무 잘못이 없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그대들은 아무 잘못이 없습니다'는 글을 통해 “늦었지만 꼭 이야기하고 싶었다”며 “영화와 같이 현실감 없던 비상계엄이 살아있는 현실로 느껴진 가장 주려운 순간은 중무장한 계엄군의 국회 투입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때 투입된 계엄군의 눈빛을 잊을 수 없다”며 “양심과 명령이 부딪치는 그 흔들림 속에는 대한민국 전체의 혼란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죄 없는 국민에게 무력을 행사하지 않으려는 소심한 몸짓이 슬펐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또 “초급 간부들과 병사 대부분은 내란 수괴 윤석열과 김용현, 일부 지휘관들에 의해 철저히 이용당했다”면서 “어떤 작전인지도 모른 채 명령에 따라 움직였을 병사들을 이용해 헌법과 민주주의의 근간을 무너뜨린 자들, 계엄군을 향한 화살은 명령을 내린 자들을 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계엄이 해제되고 철수하며 시민들에게 허리 숙여 사과하는 계엄군의 영상을 봤다”면서 “그 짧은 현장에서의 기억이 그들에게 마음의 상처로 남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4.12.09 18:03박수형

"AWS도 인정했다"…현대오토에버, MSP 사업 확대 나설까

현대오토에버가 외부에서 핵심 인재를 영입한 후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AWS)의 'AWS 프리미어 티어 파트너(AWS Premier Tier Partner)' 자격까지 획득하며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사업자(MSP, Managed Service Provider)로 영역 확대에 본격 나섰다. 현대오토에버는 지난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AWS 리인벤트 2024(AWS re:Invent 2024) 행사장에서 'AWS 프리미어 티어 서비스 파트너' 인증을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현대오토에버는 클라우드 사업에서의 전략적 목표와 AWS와의 협업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참석자들과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디지털 전환 트렌드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AWS는 풍부한 클라우드 사업 경험을 보유하고 각 지역별, 분야별 리더로 인정받고 있는 사업자를 프리미어 티어 파트너로 선정하고 있다. AWS 프리미어 티어 파트너는 심층적인 클라우드 기술 전문 지식과 다수의 고객과 대규모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경력을 인정받은 기업이다. 현대오토에버는 조직 내 AWS 기술 인증을 받은 전문가가 다수 근무하고 있다. 특히 이달에는 AWS, 구글 클라우드, VM웨어, 오라클 등을 거친 양승도 상무를 클라우드기술사업부장으로 영입해 주목 받기도 했다. 이를 통해 현대오토에버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CSP, Cloud Service Provider) 사업과 MSP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현재는 현대자동차그룹 MSP 물량만 전담하고 있는 상태로, 향후 그룹 외 MSP 사업 확대에 대한 의지도 점차 드러내는 분위기다. 이곳은 AWS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 클라우드 등과 협업을 맺고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MSP로서 ▲SW개발환경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해외 경로탐색 및 내비게이션 서비스 ▲보이스홈 플랫폼 등 국내외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며 "▲진행한 프로젝트 횟수 ▲정기적인 매출 ▲제조업과 모빌리티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 사례 확보 ▲높은 고객 만족도 등에서 우수한 역량을 인증 받아 이번 AWS 프리미어 티어 파트너 자격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오토에버는 이번 자격 획득을 통해 AWS와의 협력을 강화한다. 앞으로 앱 현대화(AM, application Modernization) 등 최신 기술을 고객사에 빠르게 적용하고 고객사별 맞춤형 솔루션 개발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오토에버 미주법인은 올 상반기 AWS SPP(AWS Solution Provider Program) 자격을 획득하기도 했다. AWS SPP는 MSP가 AWS 서비스를 최종 고객에게 재판매하고 제공할 수 있는 자격이다. 현대오토에버는 미국 현지에서 AWS 클라우드를 활용해 ▲딜러 영업관리 어플리케이션 ▲EV(Electric Vehicle) 충전 서비스 ▲차량 관제 데이터 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에 필요한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인증을 통해 현대오토에버는 미주 법인을 포함해 해외 주요 권역 법인을 비롯한 현대자동차그룹의 클라우드 활용 역량을 더 높은 단계로 향상할 계획이다. 현대오토에버 클라우드기술사업부장 양승도 상무는 "AWS와의 전략적 협업을 기반으로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 역량을 강화하겠다"며 "▲커넥티드 카(CCS, Connected Car Service) ▲통합된 사용자 앱 경험(CCI, Customer Channel Integration) ▲스마트팩토리 영역에서 글로벌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2.09 16:58장유미

"촛불은 바람불면 꺼져"...시민들, 그래서 '응원봉' 들었다

아이돌 응원봉이 때아닌 인기다. 지난 주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서 촛불 대신 응원봉 사용이 늘면서 포털과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응원봉 검색과 거래가 증가하고 있다. 9일 네이버 검색어트렌드를 살펴보니 쇼핑 분야별 클릭 추이와 검색어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쇼핑인사이트의 생활/건강 카테고리에서 지난 8일 응원봉 검색이 1위를 차지했다. 5~7일에는 순위 10위에 들지도 못했던 검색어가 8일 단숨에 1위로 떠오른 것이다. 응원봉 검색량은 6일부터 차츰 늘기 시작하더니 8일에는 급증했다. 특히 40대의 응원봉 검색이 크게 늘었고, 그 뒤를 30대가 이었다. 50대 검색량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 확인됐다. 응원봉을 들고 시위에 참여하고 싶은 4050세대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중고거래 플래폼인 당근마켓에서는 응원봉 거래가 평소보다 눈에 띄게 이뤄지는 중이다. 아이돌 응원봉을 판매한다는 게시물과, 발광력이 좋다는 NCT 응원봉 등 특정 응원봉을 구한다는 게시물도 보인다. 특히 NCT 응원봉인 '믐뭔봄'은 네온색으로 발광이 잘 돼 멀리서도 눈에 띌 뿐만 아니라 네모난 모양으로 글씨를 써붙이기도 편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집회용으로 추천한다는 제목과 함께 응원봉 대여를 한다는 글도 있었다. "진짜 밝습니다", "학생이라 평일에 시위 못나가니 평일에 집회 나가시는 분들에게 무료로 대여해 드린다", "시위 참여시 핫팩 그냥 드려요"라는 게시물도 발견할 수 있었다. 탄핵 집회서 응원봉이 각광받는 이유는 2015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김진태 의원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촛불은 촛불일 뿐, 바람 불면 꺼진다"라고 발언한 것과 관련 있다. 현재 강원도지사인 김진태 의원의 발언에 좀처럼 꺼지지 않는 LED 촛불이 주목받기 시작했고, 최근 들어 응원봉이 그 역할을 하게 됐다. X와 스레드 등 SNS에서는 "공연 아니면 쓸 일이 잘 없는데 이렇게 쓰게 돼 좋다"라는 의견과 "인기가요 결방시켜 화난 팬들이 어디로 가는지 잘 봐라", "중학교 딸이 빌려줬다. 잘 쓰고 돌려달라고 했다"라는 의견 등 응원봉과 관련 다양한 게시물이 올라오는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탄핵 집회가 열리고 응원봉이 활용된 지 며칠 되지 않아 실제 판매된 수치는 확인하지 힘들지만, 기존에 보유하던 응원봉을 집회에 활용하는 팬들이 많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2024.12.09 16:06안희정

中 BYD, 연간 400만대 판매 눈앞…포드·혼다 앞서

세계 최대 전기자동차(EV) 회사 중국 비야디(BYD)가 올해 400만대를 판매할 것으로 보인다. 9일(현지시간) 영국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비야디는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376만대를 판매했다. 11월에만 50만6천804대를 팔았다. 로이터는 비야디가 미국 포드와 일본 혼다보다 올해 더 많이 팔았다고 분석했다. 이 추세라면 내년에는 비야디가 600만대 이상 판매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는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같은 수준이라는 평가다. 비야디 직원은 지난해 말 70만명에서 올해 100만명으로 늘었다. 로이터는 비야디가 생산 능력을 키우기 위해 대규모로 채용했다며 그동안 전기차 시장을 이끈 테슬라를 앞지른다고 설명했다. 테슬라 직원은 지난해 말 14만명이다.

2024.12.09 15:14유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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