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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 이상 득템"...'컬리뷰티페스타' 첫날 가보니

“와, 이것도 준다고?” 컬리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에 마련한 '컬리뷰티페스타'에서 유독 긴 대기줄이 눈에 띄었다. 프랑스 뷰티 브랜드 라로제는 AI 피부 MBTI 테스트를 통해 방문객의 피부 상태에 맞는 핵심 성분을 추천해주고,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운영해 인기를 끌었다. 체험을 마친 뒤 간단한 미션을 수행하면 무작위 선물을 받을 수 있어 “와 대박”이라는 탄성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30일부터 4일간 진행되는 '컬리뷰티페스타2025'에 가보니,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이번 행사가 전하고자 하는 '아름다움'의 의미가 느껴졌다. 컬리는 이번 행사 슬로건을 '아름다움을 알아보는 순간'으로 정하고, 진정한 아름다움은 자신만의 취향과 자신감을 발견하는 순간에 발현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입구부터 컬리의 철학이 드러났다. 화려함 대신 차분한 분위기, 마치 미술관에 들어선 듯한 연출이 인상깊다. 행사장 콘셉트는 정원이다. ▲세레니티 정원은 쿤달, 야다, 네시픽 등 자연주의를 지향하거나 순한 성분을 사용한 브랜드가 ▲레디언스 정원은 나스, 포트레, 바닐라코 등 투명한 색조를 표현해 주는 브랜드로 꾸며졌다. ▲바이털리티 정원에서는 에스트라, 라로슈포제, 스킨수티컬즈와 같은 기능성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다. ▲헤리티지 정원은 케라스타즈 등 고유한 역사를 가진 브랜드를 선보이며 ▲센시스 정원은 후각, 촉각 등 몸의 감각을 일깨워주는 경험을 선사한다. 컬리는 총 60개 브랜드와 함께 행사장을 꾸몄다. 이 중 40개는 오프라인 행사에 처음 참여한 브랜드다. 참여 브랜드 수는 지난해보다 줄었지만, 체험 콘텐츠와 공간 구성은 오히려 더 탄탄해졌다. 컬리뷰티페스타가 쿠팡이나 지그재그, 무신사 뷰티 행사와 다른 점은 비교적 넓은 공간에서 진행돼 여유롭다는 점이다. 연령대도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했다. 행사장을 한 바퀴 돌아보니 익숙한 이름과 낯선 브랜드가 나란히 자리했다. SK-II, 나스, 시슬리, 스킨수티컬즈 등 백화점에서나 보던 브랜드가 참여했고, 동시에 컬리 단독입점 브랜드와 인디 브랜드도 어깨를 나란히 했다. 특히 스킨수티컬즈 부스는 규모와 관람객 수 모두 단연 압도적이었다. 9가지 얼굴 주름 패턴을 스캔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대기줄이 길게 이어졌다. 한 관람객은 "제품이 고가인건 알고 있었고, 체험할 기회가 없어 궁금했다"며 줄을 섰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부스에는 참여형 미션이 있다. 카카오톡 채널 추가, 인스타그램 업로드, 컬리앱 즐겨찾기 등 간단한 과제를 완료하면 게임에 참여하거나 럭키드로우 기회를 얻는다. 결과에 따라 정품이나 샘플을 받을 수 있다. 수원에서 온 20대 여성은 "그동안 다양한 뷰티페스타에 가봤는데, 컬리는 특히 공간이 넓직해서 좋다"며 "색조보다는 스킨케어 브랜드가 많이 참여하는 것도 다르다"고 말했다. 또 다른 방문객은 "본품이나 쓸만한 샘플을 주는 부스가 있는 반면, 작은 젤리나 사탕 하나 주는 곳도 간혹 있다"면서 "그런 부스를 방문하면 좀 허무한 느낌도 들었다"고 말했다. 입장료는 5만원이지만, 컬리 멤버스 회원은 얼리버드로 2만5천원, 일반 회원 또한 얼리버드 할인으로 참여할 수 있었다. 현장에서는 '가성비 행사'라는 평가가 많았다. 컬리에서 준비한 웰컴 기프트와 미션 기프트는 기본으로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각 브랜드 상품을 컬리앱에서 구매하고 인증하면 본품을 선물로 증정하는 부스도 여럿 있었다. 30대 한 여성은 “처음에는 입장료가 부담스럽다고 생각했는데, 받은 샘플만 합쳐도 그 이상”이라고 기뻐했다. 행사장 중간에는 포토부스도 마련돼 있고, 테라로사와 펠른도 있어 잠시 쉬면서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있었다. 김고은 컬리 브랜드마케팅 그룹장은 “컬리가 제안하는 뷰티 큐레이션을 통해 방문객들이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기 바란다”며 “부스 체험뿐 아니라 메이크업 시연, 클래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풍성한 축제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5.10.30 15:52안희정

'손글씨 상징' 볼펜 탄생 80주년'…어떻게 발전했나

손글씨의 상징인 볼펜이 탄생 80주년을 맞았다. 과학매체 뉴아틀라스는 29일(현지시간) 볼펜 탄생 80주년을 기념해 탄생부터 그 동안의 역사를 돌아보는 기사를 게재했다. 볼펜 탄생 전 잉크로 글씨를 쓰는 방식은 고대 이래 크게 달라지 않았다. 옛 사람들은 거위 깃털 끝을 잘라 작은 틈을 내 잉크를 머금게 한 후 글을 썼다. 이후 강철 펜촉이 달린 펜이 등장했고, 19세기 처음 펜 몸통 속 고무 주머니에 잉크를 담을 수 있는 만년필이 발명됐다. 하지만 이 펜들은 모두 번거롭고 비쌌으며, 만년필은 귀한 선물로 여겨질 만큼 고가였다. 금속 볼에서 시작된 볼펜 물론, 펜촉 대신 소켓 안에서 금속 볼 굴리며 잉크를 배출하는 볼펜의 아이디어는 새로운 것은 아니다. 1888년 미국인 존 J. 라우드는 가죽, 나무, 거친 포장지에도 쓸 수 있는 볼펜을 발명해 특허를 출원했으나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시장에 안착하지 못했다. 이후 여러 발명가들이 개발을 시도했으나 잉크가 새거나 글씨가 흐릿해 주목을 받지 못했다. 헝가리 기자 라디즐로 비로, 진정한 볼펜 내놓아 1930년대 헝가리에서 신문기자로 일하던 라디즐로 비로는 직업 특성상 글을 많이 써 만년필에 대한 불만이 많았다. 그는 잉크 채우는 게 번거로울 뿐 아니라 종이에 번지고 잘 마르지 않는다는 점에 불만을 가졌다. 이 문제를 고민하던 그는 신문에 사용되는 잉크가 잘 마르고 번지지 않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화학 전공자였던 치과의사 형 게오르그의 도움을 받아 신문용지에 쓰던 점성 잉크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볼펜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수많은 실패와 좌절 끝에, 결국 소켓 안에 강철 볼을 장착하고 증발하지 않는 잉크 페이스트로 채워진 잉크 통을 갖춘 펜을 탄생시켰다. 비로는 1938년 영국에서 이 펜에 대한 특허권을 취득했다. 이 펜은 특히 영국 공군의 관심을 끌었다. 공군 조종사들은 비행 중 비행 일지를 쓰고, 계산을 해야 했기 때문에 높은 고도에서 잉크가 새지 않고 연필처럼 가볍게 다룰 수 있는 비로의 볼펜을 극찬했다. 하지만, 2차 세계 대전이 이들의 발목을 잡았다. 헝가리가 독일에 점령당하자 형제는 아르헨티나로 떠났고 1943년 6월10일 아르헨티나 특허 취득했다. 하지만, 여러 기업과 개인의 특허 분쟁과 라이선스 계약에 얽히게 되면서 제품 대중화는 쉽지 않았다. 1945년 드디어 출시 전쟁이 끝난 뒤 비로는 중력이 아닌 모세관 현상으로 잉크를 더 부드럽게 흐르도록 수정해 펜을 다양한 각도로 잡을 수 있게 개선했다. 1945년 미국과 영국 시장에 제품을 출시했지만, 판매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후 여러 기업들이 볼펜 시장에 뛰어들며 비로의 특허를 사들이거나 우회 설계를 시도했다. 그중 미국 레이놀즈는 뉴욕 짐벨스 백화점과 손잡고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쳐 대박이 났다. 한 자루 12.5달러(현재 가치 약 192달러, 약 30만원)에 달하는 고가에도 불구하고, 출시 첫 주에 3만 자루가 완판되는 대성공을 거뒀다. 볼펜의 진화 1950년대 프랑스 기업가 마르셀 비크는 비로의 볼펜 디자인을 라이선스 받아 생산 비용을 대폭 낮춘 새 볼펜을 선보였다. 이 볼펜이 바로 유명한 '빅 크리스탈'이라고 알려진 빅 펜(Bic Pen)이다. 투명한 플라스틱 잉크통을 육각형 플라스틱 튜브에 넣고 튜브 아래쪽에는 공기압을 조절하는 작은 구멍이 나 있는 단순한 구조로 만들어졌다. 빅 펜은 금세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펜이 됐다. 이후 파커의 조터, 일본 펜텔 등이 새 볼펜을 선보이며 기술을 다양하게 발전시켰다. 미국 폴 C. 피셔는 '피셔 스페이스 펜'을 개발했는데, 이 펜은 가압 잉크 카트리지를 채택해 무중력 상태에서도 필기할 수 있게 해 아폴로 임무 당시 달에서 사용된 최초의 펜으로 기록됐다. 볼펜은 인간의 필기 문화를 근본적으로 바꾼 제품이었으나, 컴퓨터와 스마트폰 사용이 일상화된 오늘날 손으로 글을 쓰는 일이 점점 줄어들면서 점점 우리의 일상 속에서 밀려나고 있다. 그럼에도 볼펜은 여전히 손글씨의 상징이자 인류의 창의성을 기록한 도구로 남아 있다.

2025.10.30 15:38이정현

"홈플러스 사태 매우 심각…김병주 MBK 회장 불출석 유감"

홈플러스 최대 주주인 MBK파트너스의 김병주 회장이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기후노동위) 국정감사에 불출석한 것을 두고 일부 의원들이 유감을 표명했다. 홈플러스 사태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는 형태라며 회생절차 과정에서 노동자와 입점 업체 피해가 발생할 경우 청문회를 개최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30일 국회에서 열린 기후노동위 종합감사에서 김태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병주 MBK 회장은 투자금 유치만 담당하고 개별 투자기업 경영에는 관여하지 않는다며 출석하지 않았다”며 “그러나 홈플러스의 미래를 결정할 사람은 김 회장이고 지금 홈플러스는 벼랑 끝에 서 있다”고 지적했다. 당초 김 회장은 증인으로 출석해 홈플러스 통폐합 과정에서 노동자 처우 문제에 관한 질의를 받을 예정이었지만,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대신 김광일 MBK 부회장 겸 홈플러스 공동대표가 자진 출석했다. 김 의원은 홈플러스의 청산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그는 “청산이 현실화되면 수천 명의 노동자가 일자리를 잃고 지역경제도 무너질 것”이라며 “MBK는 계속 고용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하지만, 매각이 어려운 상황에서 고용 약속을 누가 믿을 수 있겠느냐”고 비판했다. 이어 “처음부터 운영할 의지도, 책임을 지려는 생각도 없었던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든다”며 “향후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과정에서 노동자와 입점업체들이 피해를 보거나 기습적으로 청산 계획을 발표할 경우 김 회장을 불러 청문회를 개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혜경 정의당 의원도 김 회장의 불출석을 비판했다. 정 의원은 “홈플러스는 이미 8월부터 4대 보험 중 3대 보험이 체납되고 있고 전기세 체납으로 단전의 위기까지 겪고 있다”며 “10월 임금은 정상 지급했지만 영업환경이 급속히 악화되면서 11월부터는 임금체불도 현실화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지적했다. 그는 홈플러스가 사실상 청산 절차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며 국회는 물론 노동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수만 명의 일자리가 한순간에 무너지는 심각한 경제·사회적 파국이 발생할 것”이라며 “홈플러스 M&A가 성사될 수 있도록 정부가 중심을 잡아야 하며 고용노동부 장관이 홈플러스 사태의 실마리를 직접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 회장의 불출석에 대해 책임을 물고 고발 조치해야 한다”며 “기후노동위 차원으로 대통령께 '홈플러스 10만 구성원 고용 긴급 대책'에 대해 요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안호영 위원장은 “고발 여부에 대해서는 여야 의원 및 간사들과 협의하겠다”고 답했다.

2025.10.30 15:25김민아

"중고폰도 프리미엄 시대"…삼성폰 ASP 5%↑

전 세계 중고폰 시장이 점차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특히 애플 '아이폰 프로' 시리즈 가치 보존율이 높았고, 삼성 역시 갤럭시S 시리즈를 중심으로 인기를 키웠다. 30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세계 리퍼비시 스마트폰의 평균판매단가(ASP)는 417달러로 전년 동기 413달러 대비 소폭 상승했다. 지난 1분기 구형 아이폰 물량 대거 유입·신형 아이폰 공급 제한, 경쟁 심화 등으로 중국과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ASP가 하락했다. 2분기에는 미국 관세 부과로 신형 스마트폰 가격 상승이 예상되면서 업체들이 리퍼폰 수요 증가에 대비해 재고를 확충했다. 브랜드별로는 애플이 가장 높은 시세를 유지했고, 삼성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 S시리즈와 구글 픽셀이 양호한 성과를 보이며 뒤를 이었다. 특히 프리미엄 모델의 보상판매가격은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1분기 대부분의 주요 브랜드의 ASP가 하락을 기록한 가운데, 삼성만이 3% 상승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삼성은 2분기에도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ASP 345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의 최고 성장률을 기록했다. 주요 플래그십 모델에 대한 중고폰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수요가 지속적인 실적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장이 점차 프리미엄 플래그십 모델 중심으로 재편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소규모 중국 제조사들은 가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아이폰14 시리즈를 기점으로 이후 세대 평균 가치 보존율은 점진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아이폰15 시리즈는 14 시리즈보다 짧은 기간 내 가치가 더 큰 폭으로 하락했다. 아이폰16 시리즈 역시 전작 대비 낮은 평가를 받고 있다. 소비자가 기기를 반납할 때 받는 보상판매 가치가 점차 감소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반면 아이폰 프로 모델은 전세계 중고폰 시장에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며 오히려 높은 가치 보존율을 보였다. 소비자들의 기기 사용 기간이 길어지면서 프로 모델의 공급이 제한되어, 이는 중고폰 시장에 참여하는 기업들에게 여전히 주요 과제로 남아 있다. 삼성은 스마트폰 브랜드 중 가장 효율적인 보상판매 생태계를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2년 갤럭시S 시리즈가 여러 리퍼폰 시장에서 삼성의 입지를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흥시장에서는 중고 아이폰 상당수가 첫 애플 사용자로부터 유입되는 반면, 성숙시장에서는 기존 아이폰 사용자들의 교체 수요가 중심을 이룬다. 신흥시장에서는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이 리퍼비시 아이폰으로 교체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삼성 리퍼비시 스마트폰의 성장세는 장기 보안·운영체제(OS) 업데이트 지원, 우수한 가성비, 앞선 기술력, 향후 AI 기능 차별화 가능성에 기반했다. 카운터포인트 측은 삼성 리퍼비시 스마트폰 판매량이 향후 몇 분기 동안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2025.10.30 15:13신영빈

[컨콜] 삼성SDS, 오픈AI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참여…데이터센터 사업 확장

삼성SDS가 오픈AI와의 협력을 통해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역량을 확장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삼성SDS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장 이호준 부사장 30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정부의 AI 전환 정책과 공공 재해복구(DR) 사업 확대 기조,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 등의 영향으로 공공 클라우드 수요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구센터 민관협력형(PPP) 클라우드와 상암 데이터센터의 공공 전용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을 중심으로 사업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관계사의 AI 비즈니스도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고성능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모델을 포함한 서비스용 GPU(GPUaaS) 투자도 적기에 실행하면서 AI 사업에 대응할 것"이라며 "GPU 클러스터링 및 AI 가속기와 같은 GPU 효율화 기술 적용을 통해 GPUaaS 서비스 사업의 경쟁력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픈AI와 국내 최초로 기업용 서비스를 판매하고 기술을 지원하는 LOI를 체결해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포함해 다양한 서비스를 기업 고객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도 참여해 AI 데이터센터의 설계·구축·운영 분야에서 협력하고 국내외 사업을 확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0.30 15:12한정호

편의점 안전상비의약품 판매기준 위반 되풀이...왜?

편의점 안전상비의약품 판매기준 위반 사례가 적발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이후 올해 8월 기간에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자 기준 미달로 안전상비의약품 판매 자격을 반납하거나 판매자 등록취소 처분을 받은 현황은 288건에 달했다. 서울이 115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북 28건 ▲경기 26건 ▲강원 19건 ▲인천 16건 등 순이었다. 2020년~2024년 전국 시군구별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 현장점검 결과, 연평균 49.8개소가 안전상비의약품 판매기준 위반으로 적발됐다. ▲2020년 10건 ▲2021년 56건 ▲2022년 54건 ▲2023년 72건 ▲2024년 57건 등이다.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자가 준수사항을 위반하면 '약사법' 제 76조의3 규정에 따라 등록취소, 제98조에 따라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남인순 의원은 “안전상비의약품 판매기준 위반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복지부가 지자체와 협력 관리·감독하고 대한약사회와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자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2025.10.30 15:00김양균

세이프웨어, 스마트 에어백 유럽시장 공략

휴먼 세이프티 솔루션 기업 세이프웨어는 오는 11월 독일 뒤셀도르프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세계적 산업 전시회 'A+A 2025'와 'EICMA 2025'에 연이어 참가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11월 4일부터 7일까지 개최되는 A+A 2025는 2년마다 열리는 세계 최대 산업안전·보건 박람회다. 60여 개국 1천50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전환기의 안전과 일터'을 주제로 최신 스마트 안전기술을 선보인다. 세이프웨어는 이번 전시에서 인공지능(AI) 추락감지 알고리즘이 탑재된 스마트 에어백 솔루션을 중심으로 산업안전의 패러다임 전환을 제시한다. 대표 제품으로 건설·플랜트·물류 등 고소작업 환경에서 추락 시 즉시 팽창해 척추, 경추, 골반 등을 보호하는 산업용 추락보호 에어백 C3을 소개한다. C3는 이미 국내 주요 공공·민간 현장에서 도입이 확대되고 있고, 글로벌 인증과 특허를 통해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실시간 동작 데이터를 학습해 위험 패턴을 예측하는 온디바이스 AI 추락 검출 시스템과 작업자 위치·상태를 통합 관리하는 전용 앱 '세이프웨어 커넥트'도 함께 공개한다. 또한 고령자 및 보행약자용 낙상보호 에어백 '레디'를 유럽 시장에 선보인다. 인체공학적 착용감과 충격 완화 설계를 기반으로 생활방수, 경량화, 재사용 기능을 강화했으며, 가정·요양·의료시설 등 일상 안전 분야로의 기술 확장을 시도한다. 이와 함께 세이프웨어는 11월 3일부터 7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 피에라 전시장에서 열리는 'EICMA 2025(세계 모터사이클 박람회)'에도 참가한다. 111주년을 맞은 이번 전시회는 70개국 이상 브랜드와 바이어, 미디어가 참여하는 모빌리티 행사다. 세이프웨어는 이 자리에서 이륜차용 인체보호 에어백 '에어베스트 M 시리즈'를 선보인다. 자체 개발한 세이프 스트랩(인장끈) 방식은 충전이 필요 없고 오작동이 없으며, 유지보수가 용이하다. CE 인증을 통과한 이번 제품은 가격 경쟁력과 OEM 커스터마이징 자유도가 높아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에 유리하다. 지난해 첫 참가한 EICMA 2024에서 세이프웨어는 약 2천여 명의 방문객을 맞이하며 30여 건의 협업 상담을 진행하는 등 현지 시장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올해는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등 유럽 주요 유통 파트너사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현지 전시·판매 채널 구축을 위한 실질적 파트너십 체결을 추진한다. 신환철 세이프웨어 대표는 "A+A는 산업 안전기술의 본고장 유럽 무대에서 세이프웨어의 기술력을 검증받는 자리"라며 “AI 기술을 융합한 차세대 보호장비로 글로벌 산업안전의 기준을 새롭게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EICMA 역시 세이프웨어가 인체보호 기술 리더로서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급성장 중인 바이크 에어백 시장에서 기술력과 디자인 경쟁력을 기반으로 유럽 진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이프웨어는 두 전시회를 통해 유럽 주요 산업안전 장비 기업 및 연구기관과의 기술 협력, 글로벌 OEM 및 B2B 파트너십을 확대할 계획이다. AI·웨어러블·안전 인식을 결합한 새로운 글로벌 스마트 인체보호 브랜드로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5.10.30 14:50신영빈

현대차, 3분기 영업이익 29.2% 감소…美 관세 영향

현대자동차가 30일 올해 3분기(7월~9월) 실적이 ▲도매 판매 103만8천353대, IFRS 연결 기준 ▲매출액 46조7천214억원(자동차 36조7천145억원, 금융 및 기타 10조69억원) ▲영업이익 2조5천373억원 ▲경상이익 3조3천260억원 ▲당기순이익 2조5천482억원(비지배지분 포함)이라고 발표했다. 현대차는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와 우호적인 환율 효과, 금융 부문 실적 개선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한 역대 3분기 기준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 다만 영업이익률은 미국 관세 영향 본격화로 전년 동기 대비 2.9%포인트 하락한 5.4%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2025년 3분기(7~9월) 글로벌 시장에서 103만8천353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2.6% 증가한 규모다. 국내 시장에서는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HEV)와 아이오닉 9의 신차 효과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판매가 성장하며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18만558대가 팔렸다. 해외에서는 전년 동기보다 1.9% 증가한 85만7천795대가 판매됐다. 대외 환경 악화로 신흥시장 판매가 감소했으나 미국에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25만7천446대가 판매됐다. 3분기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대수(상용 포함)는 유럽 지역 중심 전기차(EV) 판매 비중 확대, 하이브리드 라인업 강화에 따른 판매 견인 효과로 전년 동기보다 25.0% 증가한 25만2천343대로 집계됐다. 이중 EV는 7만6천153대, 하이브리드는 16만1천251대 판매됐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8.8% 증가한 46조7천214억원을 기록했다. 북미 시장의 판매 호조와 함께 우호적인 환율 등에 힘입어 매출 상승세를 이어 나갔다. 2025년 3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은 전년 동기 대비 1.9% 상승한 1천385원을 나타냈다. 매출 원가율은 전년 동기보다 2.1%포인트 상승한 82.3%를 기록했다. 판매 관리비는 마케팅 및 판매보증 비용의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6.9% 확대됐다.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9.2% 감소한 2조5천373억원, 영업이익률은 5.4%로 집계됐다. 미국 관세 영향이 본격 반영된 결과이다. 현대차는 3분기 관세로만 1조8천210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조3천260억원, 2조5천482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관세 등 통상 환경의 변화에 따른 손익 영향이 향후 경영 활동의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신흥 시장에서의 판매 둔화가 이어지는 등 녹록하지 않은 경영 환경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차는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컨틴전시 플랜의 추진으로 '2025년 연결 기준 연간 가이던스'를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현대차는 지난 9월 CEO 인베스터 데이를 통해 ▲전년 대비 연결 매출액 성장률 목표 5.0~6.0%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 6.0~7.0% 등의 수정 가이던스를 발표한 바 있다. 특히 현대차는 최근 복합적인 대내외 경영 리스크에 대한 냉철한 분석과 근본적인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과감한 혁신으로 성장 모멘텀을 지속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현대차는 지난해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에 기초해 2025년 3분기 보통주 배당금을 전년 동기(2천원)보다 25% 증가한 2천500원으로 책정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거시적인 경영 환경 변화에도 불구하고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기존에 약속한 '총주주환원률(TSR) 최소 35%'라는 주주환원 정책의 충실한 이행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10.30 14:48김재성

삼성전자, 3분기 스마트폰 6100만대 출하

삼성전자가 지난 3분기 스마트폰과 태블릿 출하량이 각각 6천100만대, 700만대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30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내년 스마트폰 시장에서 인공지능(AI) 리더십과 폼팩터 혁신을 앞세운 플래그십 중심 전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폴더블 성장세를 기반으로 초프리미엄 시장을 넓히는 한편, AI 기능을 강화한 갤럭시S26 시리즈로 차세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삼성전자 모바일 경험(MX) 사업부는 3분기 플래그십 신제품 효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모두 성장했다. 특히 갤럭시Z 폴드7을 중심으로 폴더블 제품 수량과 금액이 모두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스마트폰 평균판매가격(ASP)는 304달러(약 43만2천원)로 직전 분기 대비 약 13%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연말 성수기 진입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 시장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 측은 "메모리 등 부품 가격 상승이 예상돼 원가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플래그십 중심 판매와 전사적 프로세스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을 유지하겠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내년 스마트폰 시장이 금액·수량 모두 전년 수준 정체 국면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프리미엄 세그먼트에서는 폴더블 중심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갤럭시S26 시리즈에는 차세대 AR 경험과 2세대 커스텀 AP, 신규 카메라 센서를 적용해 사용자 중심 경험 혁신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폴더블 라인업도 확장도 예고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외 제품군에서도 AI 기능을 중심으로 한 생태계 확장 전략을 구체화했다. 워치 제품은 헬스 AI 경험을 강화하고, 무선이어폰(TWS)은 라인업 확장을 통해 신규 수요를 창출할 계획이다. MX 사업부는 "AI 리더십 강화와 폼팩터 혁신을 통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10.30 14:17신영빈

HD현대인프라코어, 시장 수요 회복에 3Q 영업익 급증

HD현대인프라코어가 글로벌 건설기계 수요 회복과 고부가 제품 확대, 가격 정책 효과로 실적이 큰 폭 개선됐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30일 공시를 통해 2025년 3분기 매출 1조 1천302억원, 영업이익 80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 291% 증가했다. 매출은 주요 지역 전반에서 수요가 회복되며 성장세를 보였다. 영업이익은 고부가 제품 중심 판매 증가, 가격 인상 및 판촉비 절감 등 수익성 중심 전략이 효과를 거두며 큰 폭으로 개선됐다. 사업부별로는 건설기계 부문이 매출 8천54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북미·유럽 등 선진 시장의 매출은 전년의 낮은 실적에 따른 기저효과와 유럽의 수요 회복, 북미의 선구매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성장했다. 더불어 중남미·아프리카 지역의 인프라 투자 확대, 광산 장비 수요 증가 등으로 신흥시장 지역 매출이 고르게 늘었다. 중국은 기존 HD현대건설기계 강소법인 생산 물량이 HD현대인프라코어 연태법인으로 통합되면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2% 상승하며, 사업재편 효과가 본격화 됐다. 엔진 부문은 매출 2천759억원, 영업이익 465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 42% 성장했다. 전력 수요 확대에 따른 발전기용 엔진 매출 증가와 꾸준한 방산용 엔진 수요가 성장세를 견인했다. 또한 판매가격 인상과 고수익 제품 비중 확대를 통해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유지했다. 향후에는 대형 전자식·가스 발전기용 엔진의 판매 확대, 방산엔진 매출 본격화, 통합법인 출범에 따른 엔진 공용화 등으로 중장기 매출과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 HD현대인프라코어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건설기계와 엔진 전 부문에서 성장 모멘텀을 강화할 것”이라며 “고수익 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와 효율적 비용 관리로 중장기 매출과 수익 모두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30 14:16류은주

LG디스플레이, 3분기 영업익 4310억원…연간 흑자전환 확실시

LG디스플레이가 올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주요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 효과에 따른 중소형 OLED 출하량 확대, 원가 혁신 전략으로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5천억원 이상 증가한 데 따른 효과다. 이로써 회사는 4년만에 연간 흑자전환을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G디스플레이는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조9천570억원, 영업이익 4천310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5%, 전년동기 대비 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모두 흑자전환했다. 회사는 3분기까지 누적 매출 18조6천92억원, 누적 영업이익 3천485억을 기록했다. 이로써 4년만에 연간 흑자 전환이 확실시된다.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LCD TV 사업 종료로 인해 1% 감소했음에도 누적 영업실적은 약 1조원 개선하며 OLED 중심의 사업 체질 개선이 성과로 가시화 되는 셈이다. 3분기 매출은 전 제품군에서 OLED 패널 출하가 확대되며 전분기 대비 25% 증가했다. 전체 매출 내 OLED 제품 비중은 계절적 성수기에 더해 중소형 OLED 패널의 신제품 출시 효과로 역대 최고 수준인 65%를 기록했다. 제품별 판매 비중(매출 기준)은 TV용 패널 16%, IT용 패널(모니터, 노트북 PC, 태블릿 등) 37%, 모바일용 패널 및 기타 제품 39%, 차량용 패널 8%다. 손익 측면에서는 OLED 제품군 전반의 출하 확대와 함께 강도 높은 원가 혁신 활동을 지속한 결과,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5천억원 이상 개선하며 흑자 전환했다. 인력 운영 효율화를 위한 일회성 비용을 3분기에 일부 반영했음에도,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는 1조4천23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35%,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고, EBITDA 이익률도 20.5%를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는 OLED의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가운데, 프리미엄 제품 매출 비중을 확대하고 효율적 운영 체계를 통해 고객 가치를 제고하고 수익성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중소형 사업은 기술 리더십과 안정적인 공급 역량을 기반으로 고객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아울러 미래 기술에 대한 체계적인 준비를 통한 프리미엄 제품을 앞세워, 시장과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대응하며 사업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대형 사업은 OLED 제품의 근본 경쟁력을 강화하고 제품군을 다변화하며 안정적 성과를 지속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 대형 OLED 기술은 세계 최초로 대형 OLED를 상용화한 이래 '완벽한 콘텐츠 재현력'을 검증받은 4세대 OLED까지 빠르게 발전해 나가고 있다.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게이밍 모니터 등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차별화·하이엔드 제품 라인업을 더욱 확대하며 프리미엄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한다는 전략이다. 차량용 사업은 탠덤 기술 기반의 P(플라스틱)-OLED, ATO(ADVANCED THIN OLED), 하이엔드 LTPS(저온다결정실리콘) LCD 등 차별화된 제품·기술 포트폴리오와 확고한 고객관계를 기반으로 성장하는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지난 몇 년간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이어졌음에도 전략 과제의 실행력을 높이고, 선택과 집중을 통한 사업 운영을 통해 매년 사업 성과를 확대해 왔다”며 “올해 연간 기준의 수익성 턴어라운드는 가시화 됐으며, 강화된 사업 체질과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수익구조를 한층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사업 성과를 확대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30 14:16장경윤

SK인텔릭스, 웰니스 로봇 '나무엑스' 출시

SK인텔릭스는 웰니스 로봇 '나무엑스'를 그랜드 런칭하고 양산 출하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출하식은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에 위치한 SK인텔릭스 화성캠퍼스에서 열렸다. SK네트웍스·SK인텔릭스 주요 경영진 및 구성원, 협력사, 화성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나무엑스는 인간 중심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웰니스 솔루션을 통합 제공한다. 자율주행 및 100% 음성 컨트롤 기반 에어 솔루션과 비접촉식 바이탈 사인 체크 등 AI 기술이 집약된 웰니스 솔루션을 갖췄다. 향후에는 차별화된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씨큐리티, 뷰티, 명상, 펫케어, 슬립케어 등 다양한 웰니스 영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해 일상 전반을 케어하는 통합형 웰니스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핵심 기능은 자율주행과 100% 음성 제어 기능을 기반으로 오염원을 스스로 찾아가 청정하는 '에어 솔루션'이다. 기존 20평형 고정형 공기청정기 대비 청정 속도는 10배 빠르다. 웰니스 로봇 1대로 최대 60평 공간까지 관리할 수 있다. 또한 고성능 에어센서와 올인원 필터를 적용해 초미세먼지·세균·바이러스 등 28종 오염 물질을 99% 이상 제거하고 가정과 사무실, 로비 등 다양한 공간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바이탈 사인 체크 기능은 비접촉 방식 원격 광혈류측정(rPPG) 기술을 활용해 체온·심장활동강도·맥박·산소포화도·스트레스 지수 총 5가지 주요 건강 지표를 10초 이내에 측정한다. 웰니스 모드(웨이크업·웰컴·릴렉스) 기능도 제공한다. 설계 단계부터 철저한 보안 내재화를 추진했으며, 글로벌 전문 컨설팅 업체인 EY의 보안 프레임 워크를 기반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보안 체계를 구축했다. 그 결과 국가 공인 보안 검증 기관인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로부터 IoT 보안 인증을 획득했다. SK인텔릭스는 나무엑스 출시를 기념해 구매 고객 전원에게 에어센서 3대를 증정한다. 제품 구독·구매 및 상담 신청, 상세 정보 안내 등 나무엑스 관련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 '나무엑스닷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프라인 상담도 제공한다. 나무엑스 관계자는 "지난 2주간 사전예약 판매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며 "개인 고객은 물론 법인 고객의 구매 문의가 이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나무엑스는 서울 강남구 '한샘 플래그십 논현' 매장을 시작으로 다양한 공간에서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구매 상담까지 할 수 있는 오프라인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2025.10.30 14:07신영빈

"AI가 살렸다" 삼성전자, 반도체·모바일서 동반 성장 견인

삼성전자가 AI(인공지능) 수요 급증 효과를 톡톡히 누리며 3분기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메모리·파운드리 등 반도체 부문이 일제히 회복세를 보였고, 모바일 사업도 플래그십 판매 호조로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 삼성전자는 30일 올해 3분기 확정 및 세부 실적을 공개했다. 영업이익은 12조2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48% 증가했다. 6분기 만에 두 자릿수 영업이익을 회복했다. 매출은 전년과 비교해 8.8% 상승한 86조1천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기준 최대 매출 실적이다. 반도체 “AI 수요 폭발”…HBM·2나노가 실적 견인 메모리 사업은 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HBM3E·DDR5·서버 SSD 판매 확대 덕분에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올렸다. 특히 서버향 수요가 공급량을 크게 웃도는 상황에서 가격 상승이 이어지며 이익이 급증했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는 2nm(나노미터, 10억분의 1m) 공정 중심의 선단 공정 확대와 가동률 개선, 원가 절감 효과로 적자 폭이 크게 축소됐다. 삼성전자는 “3분기 선단 공정 수주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며 “4분기부터 2나노 1세대 양산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미국 텍사스 테일러 신규 팹을 2026년부터 본격 가동해 북미 AI 고객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MX·가전, 프리미엄 제품으로 수익성 유지…스마트폰 6천100만대 출하 모바일 사업을 담당하는 MX 부문은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7과 플립7, 플래그십 S25 시리즈 판매 호조로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3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6천100만대, 태블릿은 700만대였다. 스마트폰 ASP(평균판매단가)는 304달러(약 43만2천원)로 직전 분기 대비 약 13%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4분기에도 플래그십과 에코시스템 제품 중심의 판매 확대를 통해 전년 대비 연간 매출 성장과 수익성 유지를 목표로 한다. 회사는 "메모리 등 부품 가격 상승이 예상돼 원가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플래그십 중심 판매와 전사적 프로세스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을 유지하겠다"고 설명했다. 가전(VD) 부문은 QLED·OLED TV 등 프리미엄 제품 비중 확대와 마이크로 RGB 등 신제품 효과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AI 투자 지속, 2026년 탄력적 설비투자 확대” 삼성전자 박순철 CFO는 “3분기 실적 반등으로 시장과 주주 기대에 일부 부응했다”며 “AI 중심 산업 성장세를 기회로 삼아 실적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4분기에도 AI 반도체 수요가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메모리·시스템 반도체 투자를 전략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연간 설비투자액은 47조4천억원 규모로 집계된다. 부문별로는 DS부문(반도체)이 40조9천억원, SDC(삼성디스플레이)가 3조3천억원 수준이다. 2026년에는 AI 수요 확대에 맞춰 투자 규모를 탄력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AI 중심 산업 구조 변화가 실적 개선의 핵심 동력”이라며 “AI 반도체·모바일·가전 등 전 사업군에서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10.30 13:56전화평

장재훈 현대차 부회장 "수소, 에너지전환 핵심 축…초격차로 대비"

현대차그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서 수소 분야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현대차그룹은 30일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APEC CEO 서밋 2025'에 참가해 '수소, 모빌리티를 넘어 사회를 위한 새로운 에너지' 세션을 진행하며 수소 사업 방향성과 현황을 공유하고 수소 산업 발전 가속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수소위원회 공동 의장이기도 한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이 수소위원회 CEO인 이바나 제멜코바와의 대담을 통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수소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했다. 장재훈 부회장은 “글로벌 에너지 지형이 지속가능한 에너지원 중심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수소는 그 변화의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수소는 재생에너지의 간헐성 문제를 해결하고 에너지 효율성을 높임으로써 탄소중립 실현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차그룹 '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한 노력'에 대해 소개했다. 현대차그룹은 1998년 수소 관련 연구개발 전담 조직을 신설한 이후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를 바탕으로 대형 수소전기트럭 세계 최초 양산, 수소전기차 전용 모델 세계 최고 판매량 달성 등 글로벌 수소 분야 리더십을 확보해 왔다. 최근에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현대차 아산공장과 평택항을 잇는 해외 수출차량 운반용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협력해 공항 내 상용·특수 차량의 친환경 전환과 수소 인프라 확충을 추진 중이다. 또한 미국 캘리포니아 항만 친환경 트럭 도입 프로젝트를 통해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30대를 운영하고, 미국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HMGMA)에서도 21대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부품 운송에 투입해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물류체계 구축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장재훈 부회장은 “현대차그룹은 수소 산업의 지속적 성장 기반인 수요 창출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지난 30년간 수소 산업에서 수많은 '최초'와 '최고'의 기록을 세워왔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향후 수소 생산 확대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2029년까지 제주도에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5메가와트(MW)급 PEM(고분자전해질막) 수전해 양산 기술을 개발하고, 대규모 실증 사업을 통해 그린수소 초격차 생산기술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이날 오전 현대차 울산 수소연료전지 신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울산 수소연료전지 신공장은 현대차그룹이 수소 사업 본격화 및 수소 산업 생태계 확장을 위해 건설하는 국내 첫 연료전지 생산 거점으로,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연 3만기 연료전지 생산 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장재훈 부회장은 “수소 산업은 수요 창출과 공급 확보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현대차그룹은 수소 생태계 확산을 위해 수소 생산 관련 대규모 투자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수소 생태계 조성 가속화를 위한 공공과 민간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장재훈 부회장은 “수소 생태계는 각국 정부와 기업 모두의 파트너십을 통해 실현 가능하다”며 “현대차그룹 또한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해 수소 기반 미래 사회를 더욱 가속화하는 데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수소위원회 창립 및 공동 의장사로서 전 세계 수소 생태계의 확산을 위해 회원사들과 협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룹의 밸류체인 역량을 활용해 보다 실질적이고 경쟁력 있는 수소 솔루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2025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북 경주시 일원에서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 ▲연료전지 스택 원리모형 ▲수소생태계 디오라마 등을 전시해 수소 사업 기술력과 비전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2025.10.30 13:50류은주

LG엔솔 "내년 美 전기차 역성장 염두"…ESS 라인 추가 전환 예고

LG에너지솔루션이 3분기 연속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등 실적 개선을 이룬 반면, 내년 전기차 사업 환경은 녹록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이달부터 미국 전기차 구매 세액공제가 폐지되면서, 내년 미국 시장은 역성장 가능성도 고려하고 있다. 이에 당분간 성장세가 꾸준한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생산능력(CAPA)을 극대화해 시장 충격을 상쇄할 계획이다. 최근 가동을 시작한 스텔란티스 캐나다 합작 공장과 더불어 폴란드 공장 라인 전환 대상으로 언급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30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사업 계획을 이같이 공유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3분기 매출 5조 6천999억원, 영업이익 6천1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1%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34.1% 증가했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액공제는 3천655억원으로, 이를 제외하고도 영업이익 흑자 2천358억원을 달성했다. 4분기는 미국 전기차 구매 세액공제 폐지 여파가 본격화되면서 전기차 배터리 출하량 감소가 불가피하다는 관측이다. 반면 ESS 수요는 견조하게 성장 중이고, 원통형 배터리가 탑재되는 신규 전기차 판매가 원활해 매출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부터는 오창 공장에서 46시리즈(지름 46mm 원통형 배터리)가 본격 양산돼 매출이 반영되기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다. 단 고수익 전기차 배터리 판매가 줄어들고, 지난달 조지아 공장 대규모 구금 사태에 따른 일시적 운영 차질을 겪고 있어 이익이 일부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에는 미국 전기차 시장의 역성장 가능성도 염두하고 있다.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일부 시장 기관 전망치와 더불어 최근 주요 북미 고객사들이 배터리 탑재량이 적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등 판매에 집중한다고 밝힌 점 등을 종합한 전망”이라며 “이런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겠지만, 내년 가동되는 혼다 JV, 현대차 JV 등에서 신차 물량 공급이 예정돼 있는 만큼 수요 둔화 상황을 극복해나갈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전기차 시장 수요는 오는 2027년 경쟁력을 갖춘 중저가 전기차들이 출시됨에 따라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핵심 수요처인 배터리 시장이 둔화됨에 따라 신·증설은 최대한 지양한다는 기존 사업 계획을 유지한다. 이창실 CFO는 "이미 글로벌 CAPA가 충분하다"며 "신규 CAPA는 고객과 시장 상황을 더욱 면밀히 점검해 상업생산(SOP) 시점을 조정하고, 유휴 라인과 고정비 부담을 최소화해 가동률 향상에 집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혼다와 합작한 오하이오주 파예트카운티 공장, 현대차와 조지아주 합작 공장 등 기존 연내 SOP 예정이던 신규 JV의 가동 속도를 조절하고, 일부 가용 가능한 라인은 ESS 전용으로 양산을 꾀할 계획이다. 유럽 공장 운영 계획에 대해 이 CFO는 "연내 폴란드에서 전기차 LFP 배터리를 계획대로 양산할 것"이라며 "일부 라인은 ESS 전환도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달 조지아주 공장 대규모 구금 사태 이후, 한미 간 출장 비자 관련 협의가 이뤄짐에 따라 필수 인력 중심으로 미국 출장을 재개한 상황이다. 공장 건설 업무 관련 비자 논의가 원활히 추진됨에 따라 내년 공장 준공 작업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각형 배터리, 리튬망간리치(LMR) 배터리 등 제품 개발 상황도 공유했다. 노인학 LG에너지솔루션 소형전지기획관리담당은 "다수 전략 고객과 협력해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오창 공장에 파일럿 라인을 설치하고 개발 완성도를 점차 높여가고 있다"며 "LFP 각형 배터리는 특성상 ESS향으로 우선 대응하고, LMR은 전기차 시장에 맞춰 개발하고 있으며 두 제품 모두 2027년 말~2028년 중 고객이 원하는 시점에 맞춰 양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10.30 13:36김윤희

코웨이, 8~9월 얼음정수기 판매량 25% 증가

종합 가전기업 코웨이는 지난 8~9월 얼음정수기 판매가 전년 동기대비 약 25% 증가하며 역대 최고 월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코웨이는 같은 기간 아이콘 미니부터 맥스까지 얼음정수기 전 라인업 완성을 기념해 고객 감사 프로모션 '아이스 빅 페스타'를 진행했다. 행사 기간 얼음정수기 구매 고객에게 최대 18개월 렌탈료 반값 할인과 함께, 당첨자 461명에게 경품을 지급했다. 1등 경품 제네시스 GV70 차량은 서울 금천구에 거주하는 이승현 씨에게 전달됐다. 지난 29일 열린 전달식에는 판매를 진행한 코웨이 가산지국 권명숙 지국장과 문광열 코닥이 참석해 당첨을 축하했다. 이외에도 ▲골드바 10돈(5명) ▲삼성 갤럭시Z 플립7(10명) ▲여기어때 국내 여행 상품권(15명) ▲36개월간 렌탈료 1만원 이용권(30명) ▲스타벅스 커피 모바일 쿠폰(400명)을 전달했다.

2025.10.30 12:06신영빈

삼성전자 "내년 HBM 고객사 수요 이미 확보…증산도 검토 중"

삼성전자가 HBM(고대역폭메모리) 사업 확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내년 HBM의 출하량을 올해 대비 대폭 확대할 계획으로, 해당 계획분에 대한 고객사 수요를 이미 확보한 상태다. 또한 고객사의 추가 수요를 고려해, HBM 증산 가능성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30일 2025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HBM 사업 현황 및 내년 계획에 대해 밝혔다. 이날 회사는 엔비디아향 HBM3E 퀄 테스트 완료 여부와 관련해 "고객사에 대한 정보는 언급할 수 없다"면서도 "HBM 수요가 공급보다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고, 당사 또한 모든 고객사를 대상으로 HBM3E 양산 판매를 확대해나가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삼성전자의 3분기 HBM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80% 중반 수준으로 확대됐다. 이 중 상당한 비중이 HBM3E로 전환됐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HBM4의 경우 모든 고객사에 샘플을 출하한 상태다. 특히 최근 일부 고객사는 HBM4의 데이터 처리 성능을 더 높일 것을 요구했는데, 삼성전자는 이에 대해 "HBM4 개발 단계서부터 이러한 니즈를 반영해 제품을 개발했고, 현재 고객들에게 전달된 샘플도 11Gbps 이상의 성능을 저전력으로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내년 HBM4에 탑재되는 1c(6세대 10나노급) D램의 생산능력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내년 HBM 생산 계획은 올해 대비 대폭 확대 수립했으나, 해당 계획분에 대한 고객 수요를 이미 확보했다"며 "추가적인 수요가 접수되고 있어 HBM 증산 가능성에 대해 내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2025.10.30 11:15장경윤

롯데마트 베트남산 바나나, 잔류농약 초과 검출…회수 조치

롯데쇼핑 롯데마트사업본부가 수입해 시중에 유통한 수입산 바나나에서 잔류 농약이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입식품등 수입판매업체인 '롯데쇼핑 롯데마트사업본부'가 수입해 판매한 베트남산 바나나에서 잔류농약(클로티아니딘 및 티아메톡삼)이 기준치 보다 초과 검출돼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30일 밝혔다. 클로티아니딘 및 티아메톡삼은 과일, 채소 등에 해충을 방제하기 위해 사용하는 농약이다. 회수 대상 제품 수입량은 5만1천480㎏으로, 생산연도는 2025년이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사용을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5.10.30 10:58김민아

"9시 출근, 자정 퇴근"…런던베이글뮤지엄 과로사 의혹 국감 질타

런던베이글뮤지엄(이하 런뮤) 20대 직원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고용노동부가 근로감독에 착수한 가운데, 국회 국정감사 자리에서 장시간 노동의 구조적 문제가 지적됐다. 30일 열린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태선 의원은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최근 런뮤에서 일하던 20대 청년이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며 “안타까운 죽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유족이 공개한 자료를 보면 최근 12주 평균 60시간 이상 근무했다고 한다. 유족 주장대로라면 과로사 대상이 맞다”며 “아침 9시에 출근해 밤 12시에 퇴근이 일반적이었다는 대화 기록도 공개됐다. 이것이 2025년 대한민국 청년의 현실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이 현재 런뮤(엘비엠)에 대한 근로감독이 진행 중인지 묻자, 김 장관은 “어제(29일)부터 기획감독에 착수했다”며 “본사와 지점을 포함해 산업안전 전반까지 함께 점검하고 있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회사는 당시 업무량이 급증해 어쩔 수 없었다고 하지만, 인력 충원이나 휴식 보장은 제대로 이뤄졌는지도 살펴봐야 한다”면서 “단순한 법 위반을 넘어 왜 이런 장시간 근로가 구조적으로 반복됐는지, 그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 장관은 “공감한다”며 “필요한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끝으로 “과로사 산재의 핵심은 출퇴근 시간을 어떻게 입증하느냐의 문제”라면서 “유족의 노력만으로는 어렵기 때문에 고용노동부가 이 부분을 세밀히 살펴봐 달라”고 당부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29일부터 런뮤 인천점과 본사 엘비엠에 대한 근로감독에 착수했다. 노동부는 이번 감독에서 고인의 근로시간뿐 아니라 전 직원의 근무·휴가·임금체불 여부를 점검하고, 위반 사항이 드러나면 다른 지점까지 감독을 확대할 계획이다. 런뮤 측은 지난 28일 “주 80시간 근무는 사실과 다르며, 고인의 주당 평균 근로시간은 44.1시간 수준이었다”고 주장했다. 같은 날 강관구 엘비엠 대표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사과문을 올려 “유족께 상처와 실망을 드린 점을 깊이 반성하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내부 시스템을 전면 재점검하겠다”고 밝혔다.

2025.10.30 10:50류승현

웹젠, '지스타 2025' 특별 페이지 개설…신작 일러스트 최초 공개

웹젠(대표 김태영)이 '지스타 2025' 특별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출품작 정보와 부스 운영 계획을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웹젠은 '지스타 2025'에 100부스 규모로 참가해 전략 디펜스 게임 '게이트 오브 게이츠'를 최초로 공개하고 게임 시연을 진행한다. 자체 개발작 '테르비스'와 캐릭터 브랜드 '웹젠 프렌즈'를 연계해 가족 단위 방문객 대상 이벤트 존도 운영할 계획이다. 웹젠의 지스타 특별 홈페이지에서는 출품작 소개 및 주요 일러스트 등 게임 정보를 먼저 살펴볼 수 있다. '지스타 2025' 기간 운영하는 부스 현장 행사 일정도 확인할 수 있다. 웹젠은 '게이트 오브 게이츠' 개발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는 개발자 토크쇼 및 출품작 코스프레 행사 등을 진행한다. 코스프레 행사를 통해 '게이트 오브 게이츠'와 '테르비스'의 주요 캐릭터를 현장에서 만나 볼 수 있고, 관객과 함께하는 미니게임 및 사인회에 참여할 수 있다. 현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신작 굿즈를 획득할 수 있는 스탬프 미션과 럭키드로우 및 캡슐 뽑기 등 다양한 경품 제공 행사도 준비했다. 또한 부스 내 구성된 '웹젠 프렌즈 마켓'에서 웹젠 대표 IP 캐릭터들의 다양한 굿즈 상품을 특별 할인가에 판매할 계획이다.

2025.10.30 10:47정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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