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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만 계정 제재·실명 인증까지…엔씨, '리니지 클래식' 매크로 근절 총력

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리니지 클래식' 내 불법 매크로 근절을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일각에서 제기된 매크로 방관 논란에 대해 법적 대응으로 선을 긋는 한편, 본인 명의 휴대폰을 통한 '실명 인증' 절차까지 전격 도입하며 생태계 보호를 위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17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엔씨는 전날 약 15만 개의 비정상 계정에 대한 영구 제재를 단행했다. 최근까지도 총 63차의 게임 이용제한 조치를 통해 매크로 프로그램 사용을 포함한 비정상적인 플레이를 지속하는 불법 이용자들을 꾸준히 단속하고 있다. '불법과의 전쟁'은 엔씨의 전사적인 기조다. 실제로 '아이온2', '블레이드&소울' 등 타 주요 라이브 게임에서도 수십만 개의 비정상 계정을 솎아내고 악성 이용자를 직접 형사 고소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이러한 전방위적인 노력에도 이용자들 사이에서 "매크로를 안 잡는 것 아니냐"는 불만이 꾸준히 나오는 이유는 '매크로'에 대한 현실적인 적발 한계 때문이다. 데이터 조작이 동반되는 소프트웨어 매크로는 즉각적인 탐지와 차단이 가능하지만, 기계적 장치로 물리적 자극을 주는 하드웨어 매크로는 정상적인 이용자의 조작 패턴과 시스템적으로 구별해 내기가 매우 어렵다. 실제로 이러한 하드웨어 매크로 적발의 난항은 전투 조작 비중이 높은 타 게임에서도 오랫동안 지적되어 온 업계의 고질적인 문제이기도 하다. 국내 대형 포털 사이트에 '리니지 매크로'를 검색하기만 해도 하드웨어 매크로 판매 플랫폼이 최상단에 버젓이 노출될 정도로 거래가 만연한 실정이다. 특히 단속망을 교묘히 피한 불법 프로그램이 활개 치면서, 정당하게 시간과 노력을 들이는 일반 이용자들의 피로감과 상대적 박탈감은 한계에 달하고 있다. 피해는 수동 사냥의 고단함을 묵묵히 감수하는 이용자다. 이들은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부당한 손해를 본다는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회사 입장에서는 충성 이용자들의 이탈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민감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의 대체적인 의견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일부 이용자들은 완벽한 단속이 어렵다면 공식 편의 기능을 전면적으로 넣어달라고 요구하기도 한다. 하지만 엔씨는 '리니지 클래식' 특유의 수동 조작 감성을 훼손할 수 없다는 딜레마를 안고 있다. 기본적인 타겟팅 등 편의 기능은 제공하더라도, 과거 직접 마우스를 클릭하며 사냥하던 클래식 고유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총괄적인 자동화 기능을 도입하는 것은 당초 기획 의도와 맞지 않기 때문이다. 결국 클래식의 감성을 보존하면서도 기술적 사각지대를 막아내야 하는 엔씨는 기존 '캡차(자동 봇 구분 시스템)' 방식을 넘어선 '실명 인증' 제도를 도입했다. 이는 로그인 본인 인증을 하는 것이 아닌, 부정 이용으로 의심 받을 경우 기존 '캡차' 인증에 본인 명의 휴대폰 인증이 추가된 것으로 요약된다. 다수의 계정을 돌리는 불법 작업장 입장에서 계정당 실물 명의를 확보해야 하는 물리적 장벽을 세워 실질적인 구동 의지를 꺾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러한 엔씨의 행보는 최근 '아이온2' 등에서 보여준 이용자 친화적 소통 행보와 궤를 같이한다. 단순히 수치상의 제재에 그치지 않고, 이용자들이 겪는 실제적인 고통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진이 직접 정면 돌파에 나섰다는 평가다. 엔씨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정상적인 대다수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방어선이다. 탐지 체계를 정교하게 다듬어 쾌적한 플레이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공정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 저희의 가장 큰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며 "보내주시는 질책과 응원의 목소리 모두 소중히 듣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26만 6500원에 장을 시작한 엔씨는 현재(오전 9시 45분경) 전일 대비 2000원(0.75%) 내린 26만 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26.04.17 13:04정진성 기자

[이성엽의 IT프리즘] SNS 중독과 플랫폼의 책임의 확장

2026년 3월 2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상급법원에서 선고된 SNS 중독과 플랫폼 책임을 둘러싼 사건의 평결은 소셜미디어 기업의 책임을 둘러싼 법적 논의에서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이 사건은 단순히 게시물 내용이 아니라 플랫폼의 설계와 경고의무를 정면으로 문제 삼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아직 1심 배심 평결 단계이고 항소 가능성이 남아 있지만, 적어도 플랫폼은 단지 중립적 통로에 불과하다는 기존 방어 논리가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었다. 이 평결은 1990년대 말 담배 회사들이 중독성을 은폐하다 천문학적 배상을 해야 했던 이른바 '빅토바코(Big Tobacco) 소송'에 빗대어, '소셜미디어의 빅토바코 모멘트'로 평가된다. 원고 K.G.M.(본명 Kaley)은 6세부터 유튜브, 9세부터 인스타그램을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성장 과정에서 우울증, 불안, 신체 이형장애, 자살 충동을 겪었고, 그 원인을 플랫폼의 중독적 설계에 있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 원고 측 주장은 다음과 같다. 첫째, 무한 스크롤, 자동재생, 푸시 알림, '좋아요' 기능 등은 도파민 보상 체계를 자극해 이용자를 중독시키도록 의도적으로 설계된 요소라는 점이다. 둘째, 기업이 위험을 인지하고도 충분히 공개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재판에서는 메타 내부 문서가 핵심 증거로 제출되었는데, 여기에는 경영진이 청소년에게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인지하면서도 아이들을 플랫폼으로 유입시켜야 한다는 전략을 수립했다는 정황이 담겨 있었다. 셋째, 이용자 안전보다 체류 시간과 광고 수익을 우선했다는 점이다. 반면 피고 측은 다음과 같은 항변을 제시했다. 첫째, 1996년 제정된 미국 통신품위법(Communications Decency Act) 제230조에 따라 제3 자가 게시한 콘텐츠에 대해서는 플랫폼이 면책된다고 주장했다. 둘째, 수정 헌법 제1조를 들어 추천 알고리즘을 통한 콘텐츠 배치는 기업의 '편집권(editorial discretion)'으로서 표현의 자유에 해당한다고 항변했다. 셋째, 원고의 정신건강 악화는 가족 갈등 등 복합적 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플랫폼과의 인과관계가 불분명하다고 반박했다. 넷째, 서비스 이용과 이용 시간 조절은 이용자 본인 및 보호자의 책임이며, 플랫폼은 이미 연령 제한·보호자 감독 기능 등 자율규제를 시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배심원단은 원고에게 총 600만 달러의 손해를 인정했으며, 이 가운데 절반은 징벌적 손해배상에 해당한다. 책임 비율은 메타 70%, 구글 30%로 배분되어 메타는 420만 달러, 구글은 180만 달러를 부담하게 됐다. 이 평결에 나타난 세 가지 법리는 다음과 같다. 첫째, 설계 결함(Design Defect) 이론의 적용이다. 배심원단은 플랫폼을 단순 서비스가 아닌 결함 있는 제품으로 보고, 책임의 초점을 콘텐츠가 아닌 알고리즘과 인터페이스 설계로 이동시켰다. 소셜미디어가 제조물책임의 틀에서 판단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둘째, 제230조의 적용 범위 한정이다. 이 조항의 원래 입법 목적은 제3자 콘텐츠에 대한 발행자 책임을 면책하는 데 있었지, 플랫폼이 직접 설계한 중독적 인터페이스나 알고리즘에 대한 책임까지 면제하려는 것은 아니었다. 법원은 콘텐츠에 대한 면책을 유지하면서도, 플랫폼이 자체적으로 구축한 기능, 즉, 알림 시스템, 추천 알고리즘, 참여 유도 구조 등에 대해서는 면책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셋째, 수정 헌법 제1조 항변의 제한이다. 추천 알고리즘은 창작적 표현이 아니라 이용자 행동 데이터를 분석해 참여를 극대화하는 기술적 메커니즘에 가깝다는 점에서 표현의 자유로 보호받는 편집권의 범주에 속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다만 동 판결은 소셜미디어 중독 개념 자체가 정신의학·심리학계에서 여전히 논쟁적이고 정교하지 않은 개념인데, 이를 전제 삼아 광범위한 제품책임, 징벌적 손해를 인정하는 것은 과학적 기반이 취약하다는 비판을 받는다. 또 설계 결함 논리가 확장될 경우, 뉴스피드, 검색, 이커머스 추천 등 거의 모든 알고리즘이 규제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 위축과 표현의 자유 제한 우려도 제기된다. 설계 책임 이론이 확장되면 중소 플랫폼·스타트업은 소송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워 시장 진입이 위축되고, 플랫폼들이 잠재적 책임을 피하기 위해 과잉 차단이나 필터링으로 대응하는 경우 결과적으로 표현의 자유가 위축될 수 있다. 또한 입법과 정책의 문제를 배심 평결로 해결하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입법·규제 채널을 통한 대안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비판도 있다. 아직 이 사건은 확정판결이 아니고, 상급심에서 결과가 달라질 여지도 있다. 그럼에도 이번 평결의 메시지는 법적 책임의 논의 축이 더 이상 게시물 내용에만 머무르지 않고, 이용자의 체류와 반복 사용을 유도하는 플랫폼 설계 자체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향후 무한 스크롤, 알림 설계, 추천 알고리즘에 대한 규제 논의가 본격화될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호주는 2025년 12월부터 16세 미만의 계정 보유를 제한하는 제도를 시행 중이며,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도 올해부터 16세 미만 아동의 계정 개설을 제한하는 조치에 들어갔다. 그 외 프랑스·영국·스페인·덴마크 등은 입법 또는 정책 검토를 진행 중이다. 한국에서는 이미 올해 1월 시행된 AI 기본법을 통해 추천 알고리즘을 포함한 AI 시스템에 대한 투명성 의무가 도입됐으나, 소셜미디어의 중독적 설계 자체를 규율하는 법제는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내 여론의 73%가 청소년 SNS 이용 제한에 찬성하는 가운데 국회에 관련 법안이 복수 계류 중이며,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도 2026년 초부터 관련 정책 마련에 착수했다. 향후 알고리즘 투명성, 중독적 설계 규제, 청소년 보호를 중심으로 한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6.04.17 11:48이성엽 컬럼니스트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 페스타' 진행... 최대 30만원 할인 혜택

바디프랜드가 가정의 달을 기념해 연중 최대 규모 프로모션 '헬스케어로봇 페스타'를 5월 말까지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제품 가격 할인에 라운지 체험 예약 할인, 경품 이벤트 등을 더해 가족 간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게 기획됐다. 프로모션 제품은 웨어러블 AI 헬스케어로봇 ▲733을 비롯해, ▲다빈치 AI, ▲퀀텀 AI 등 AI 기능이 탑재된 신제품들이 포함됐다. ▲퀀텀 Audio Speakers by Bang&Olufsen ▲에덴로봇 ▲팬텀로봇 ▲팔콘N과 함께 의료기기인 ▲메디컬파라오 ▲메디컬팬텀로봇까지 총 9종이 대상이다. 이번 프로모션을 활용하면, 바디프랜드 최신 기술력이 탑재된 헬스케어로봇을 30만원 할인 혜택을 받고 구매할 수 있다. 여기에 가족 결합, 제품 결합 혜택과 제휴카드 할인 혜택까지 중복 적용 받으면 최대 336만원의 역대급 혜택으로 헬스케어로봇을 선물할 수 있다. 또한 헬스케어로봇과 테슬라 자동차를 한번에 거머쥘 수 있는 경품 축제도 준비돼 있다. 프로모션 기간 중 헬스케어로봇 제품을 계약하는 누구나 총 1억원 상당의 경품 추첨 이벤트에 자동 응모된다. 테슬라 모델Y(1명), 733(1명), 라클라우드 헬스모션(5명), 바디프랜드 미니(100명) 제품이 당첨되는 기회가 주어진다. 오프라인 체험과 연계한 추가 혜택도 풍성하다. 바디프랜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회원 가입이나 체험 예약 시 3만원권 할인 쿠폰이 지급되며, 직영 라운지 방문 시 음료 쿠폰, 부모님 동반 시 상품권이 추가 증정된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간 건강을 챙길 수 있는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건강관리 아이템 선물을 고민 중이라면 AI 헬스케어로봇이 최상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모션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바디프랜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4.17 11:17전화평 기자

캐스퍼·레이 동급인데 차값·유지비 더 싸네…BYD 돌풍 배경

국제 유가 변동과 차량 5부제, 공공기관 2부제 시행 등 여파로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지난해 국내 전기 승용차 시장에 진출한 BYD가 가격 등 경쟁력을 무기로 입지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어 주목된다. 우선 전기차 전반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올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차 신규 등록 중 전기차 비중은 47.8%를 기록하며 하이브리드(42.9%)를 처음 앞질렀다. 이런 가운데 BYD는 지난해 한국 승용 시장 진출 첫해 6107대를 판매했고, 지난 3월에는 1664대를 기록하며 월간 수입차 브랜드별 판매 4위에 올랐다. 누적으로는 지난달 판매량 1만대를 돌파했다. 올해 1분기 누적 판매량도 3968대로 집계돼 비교적 짧은 기간 안에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업계에선 BYD의 가격 경쟁력과 유지비를 판매 호조 배경으로 꼽는다. 특히 최근 유가 부담과 경기 불확실성이 동시에 커지면서 소비자들이 차량의 총소유비용을 따지는 경향이 강해졌다는 분석이다. 실제 BYD 돌핀의 경우 공인 복합전비가 kWh당 5.5km로, 시작 가격은 2450만원이다. 현대 캐스퍼 일렉트릭과 기아 레이 EV 같은 비교 차종 대비 전비는 유지하면서 초기 구매 부담은 더 낮다는 평가다. 보급형 전기차 시장에서 BYD가 상품성을 확보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3월 돌핀은 652대가 판매됐다. 유지비 관점에서 보증 조건도 강점을 갖춘 것으로 분석됐다. BYD코리아는 구동 배터리에 대해 8년 또는 16만km, 구동 장치에 대해 8년 또는 15만km 보증을 제공하고 있다. 전기차 구매 시 소비자들이 배터리 및 구동계 관련 내구성을 민감하게 보는 점에 대응했다는 지적이다. BYD가 시장 진출 초기부터 서비스에 적극 투자하면서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힘쓰는 점도 판매 호조에 기여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BYD코리아는 현재 17개 서비스센터를 운영 중이며, 연말까지 서비스 네트워크를 26개로 확충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판매망 역시 연말까지 35개 전시장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고유가 시대에 소비자들은 차량 구매 시 초기 가격뿐 아니라 운행 과정에서의 비용 안정성, 유지 편의성, 서비스 접근성까지 함께 고려하고 있다"며 "향후 시장의 선택은 실질적인 사용 가치와 신뢰를 함께 제공하는 브랜드에 집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4.17 11:13김윤희 기자

표절 논란 게임 '픽모스', 스팀 상점페이지 돌연 삭제

포켓몬스터와 팰월드 등 여러 게임을 표절한 것으로 논란이 된 게임 '픽모스'가 스팀에서 사라진 가운데, 퍼블리셔 측은 논란의 여지를 없애기 위해 재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일본 매체 게임스파크는 17일(현지시간) 픽모스의 상점 페이지가 스팀에서 내려갔다고 보도했다. 이 게임은 네트워크고가 퍼블리싱하고 포켓게임이 개발 중이다. 양사 모두 국적은 불분명하다. 같은날 픽모스 공식 X 계정은 스팀 상점 페이지 삭제건에 대해 "논란 없는 게임 경험을 제공하고자 수정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퍼블리셔(네트워크고)의 최종 승인을 확인하고 재출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네트워크고가 픽모스 게임 개발에 공식적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외신은 전했다. 픽모스는 광활한 대륙에서 다양한 생명체 '픽몬'을 동료로 삼으며 전투부터 건축, 농업, 공업화 등을 진행해나가는 오픈월드 서바이벌 크래프트 게임이다. 이 게임은 포켓몬스터와 팰월드 등 유명 인기 게임의 아트와 콘셉트를 모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픽몬에서 픽모스로 게임명을 변경했다는 소식도 있었다.

2026.04.17 10:37진성우 기자

라피아르, 여행용 캐리어 출시..."고급소재, 휠 교체 특징"

프리미엄 수제화 브랜드로 알려진 '라피아르'가 여행용 캐리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라피아르는 2026 봄여름 시즌을 맞아 '라피아르 26SS 보야지 캐리어'를 출시하고 28인치·20인치 세트 및 단품 구성으로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고급스러운 소재 및 마감과 함께 캐리어 바퀴 휠을 소비자 취향에 맞는 컬러 휠로 교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동급 프리미엄 수입 브랜드 대비 가격 경쟁력을 갖추면서도 고급 사양을 유지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라피아르에 따르면 본래 프리미엄 수제화 브랜드로 출발했는데 구두와 마찬가지로 캐리어 역시 이동을 돕는 제품이라는 공통 철학을 기반으로 러기지 카테고리로 확장했다. 라피아르가 새로 출시한 캐리어 라인은 현대적인 이동의 영역으로 신발에서 가방으로 확장한 결과물로 단순한 여행가방이 아닌 '이동하는 오브제'로 정의했다. 이번 신제품은 PC+ABS 혼합 소재를 적용해 내구성과 경량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외부 충격에 강한 하드 케이스 구조를 기반으로 장거리 이동에도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라피아르 미드나잇 차콜'과 '라피아르 블러쉬 핑크' 두 가지 컬러를 전개한다. 과도한 트랜디 보다 절제된 색감을 통해 30~50대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또 수제 구두의 실루엣에서 영감을 받은 구조를 바탕으로 가죽의 질감과 미세한 스티치에서 섬세한 완성도를 느낄 수 있다. 차별화 포인트는 커스터마이징 휠 시스템이다. 기본 장착 휠 외에도 '아이스블루', '선셋오렌지', '체스트넛 브라운', '어반카키' 등 4가지 컬러 휠을 별도 구매해 교체할 수 있도록 했다. 인라인 스케이트(롤러블레이드) 구조를 적용한 베어링 설계로 부드러운 주행과 저소음 이동을 구현했으며, 소비자가 직접 컬러 조합을 완성하는 '퍼스널 러기지' 경험을 제안한다. 이동 편의성도 강화해 기존 슬림형 대비 흔들림을 줄인 와이드 핸들 구조를 적용해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 상·측면 손잡이에는 가죽을 형상화한 하드몰드 디자인을 채택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높였다. 수제 구두 브랜드에서 출발한 라피아르의 헤리티지를 제품 디테일에 반영한 대목이다. 라피아르는 출시를 기념에 롯데아이몰 '광세일' 기간인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최대 20%할인 및 적립 혜택을 비롯해 추첨을 통해 라피아르 캐리어 10세트를 증정한다. 신세계 TV 쇼핑 '브랜드딜' 행사에서도 20일부터 일주일 간 최대 20% 할인 혜택과 제품 증정 이벤트를 동시 전개한다. 라피아르 관계자는 “신발이 일상의 이동을 책임진다면, 캐리어는 여행의 이동을 책임지는 제품”이라며 “프리미엄 사양을 유지하면서도 현실적인 가격으로 30~50대 고객이 실질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러기지를 만들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어 “라피아르는 단순한 여행 가방 브랜드를 넘어 이동의 품격을 디자인하는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피아르 26SS 보야지 캐리어는 공식 온라인몰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주요 이커머스 채널에서 판매된다. 28인치와 20인치 2가지 형태로 출시했으며 28인치와 20인치를 묶은 세트(2종 커버 포함)는 현재 출시를 기념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세트 상품에 한해 특별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중이다.

2026.04.17 10:33백봉삼 기자

로블록스, 네바다주와 아동 안전 합의…청소년 프로그램에 1000만 달러 지원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가 아동 안전 강화를 조건으로 미국 네바다주에 1200만 달러 이상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고 영국 게임산업 매체 게임인더스트리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블록스는 이번 합의에 따라 향후 3년간 네바다주의 청소년 프로그램에 1000만 달러를 지원하고, 온라인 안전 캠페인과 수사기관 연락 담당 체계 운영을 위해 250만 달러를 추가로 투입하기로 했다. 합의에는 서비스 전반의 안전장치 강화도 포함됐다. 로블록스는 모든 이용자를 대상으로 연령 확인 절차를 강화하고, 계정 활동을 모니터링하며, 미성년자에게는 심야 시간대 알림을 제한할 예정이다. 부모 통제 기능도 확대한다. 16세 미만 이용자의 채팅 기능은 더 제한되며, 미성년자 채팅에서는 암호화 기능이 제거된다. 네바다주 측은 이들 기능이 오는 6월 초까지 미국 전역에 적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런 포드 네바다주 법무장관은 “이번 합의는 우리 아이들에게 더 안전한 온라인 환경을 만들 것”이라며 “인터랙티브 플랫폼이 청소년 이용 문제를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맷 코프먼 로블록스 최고안전책임자는 “이번 합의는 디지털 안전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기 위한 기존 노력의 연장선”이라며 “포드 법무장관과 함께 이번 합의에 도달하게 돼 뜻깊다”고 밝혔다. 로블록스는 이번 주 초 미성년자용 연령 기반 계정 체계도 새로 공개했다. 5~8세용 '로블록스 키즈'와 9~15세용 '로블록스 셀렉트' 계정이 6월 출시될 예정이다. 회사는 이 계정들이 이용자 연령에 맞춰 콘텐츠 접근, 소통 설정, 부모 통제 기능을 보다 정교하게 맞추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 부모 통제 기능을 통해 보호자는 특정 게임을 차단하고, 15세 이하 이용자의 직접 채팅 설정을 관리하며, 기본 계정에서 허용되지 않은 게임 접근도 승인할 수 있게 된다.

2026.04.17 10:16김한준 기자

삼성전자, 미국서 가전 기술 세미나 개최... AI 기반 기술 시연

삼성전자가 현지시간 15일부터 이틀간 미국에서 가전 기술 세미나 '더 브리프 뉴욕'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뉴저지주 잉글우드 클리프스에 위치한 CEC(Connected Experience Center) 쇼룸에서 현지 미디어와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가사 노동의 부담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는 AI 가전 기반의 '홈 컴패니언' 시나리오를 소개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냉장고와 오븐, 로봇청소기에 탑재된 AI 기반의 인식 기술을 통해 일상생활에 실질적인 편의를 제공하는 사례를 시연했다. 2026년형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내부 카메라를 통해 식재료의 입출고를 실시간으로 인식하는 'AI 비전' 기능을 갖췄다. 신선식품이나 가공식품뿐 아니라 용기의 라벨까지 인식해 '푸드리스트'에 자동 저장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어디서나 냉장고 내 식재료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불필요한 식재료 중복 구매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 '비스포크 AI 오븐'은 사용자 개입을 최소화하면서도 조리 완성도를 높이는 'AI 프로 쿠킹' 기능을 지원한다. 이 기능은 내부 카메라를 기반으로 식재료를 인식해 최적의 조리값을 제안하며, 조리 과정에서 식재료의 색상 변화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필요시 스마트싱스로 사용자에게 알림을 제공해 음식이 타는 것을 방지한다. 또 조리 과정을 타임랩스 영상으로 제작하고 소셜 미디어에 공유할 수 있는 기능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고도화된 AI 기반 인식 기술을 청소 영역에도 적용해 청소 성능과 사용자 편의성을 동시에 강화했다. 2026년형 '비스포크 AI 스팀 울트라' 로봇청소기는 RGB 카메라 센서와 적외선 LED를 결합해 기존에 감지하기 어려웠던 투명한 액체까지 회피하거나 집중 청소할 수 있다. 북미 주거·식문화 맞춤형 냉장고 라인업으로 현지 공략 삼성전자는 대용량 식재료 보관과 위생, 공간 효율을 중시하는 북미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신규 냉장고 라인업들도 대거 선보였다. ▲외관은 유지하면서도 내부 보관 공간은 한층 확대한 '스페이스 맥스' ▲대용량의 물을 자동으로 채워주는 '오토 필 정수기' ▲디스펜서를 쇼케이스 안쪽에 배치한 '베버리지 센터' ▲각진 큐브 아이스, 위스키볼 아이스 등 6가지 종류의 얼음을 제공하는 '아이스 메이커' 등 대표적인 특장점을 소개했다. 또한 좌우 4mm의 간격만 있어도 빌트인처럼 빈틈없이 딱 맞게 설치할 수 있는 '제로 클리어런스' 기술이 적용된 프렌치도어 냉장고도 함께 소개했다. 이 밖에도 ▲사용자의 복잡한 자연어 명령을 이해해 맞춤형 가전 경험을 제공하는 '빅스비'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삼성의 차별화된 '녹스' 보안 솔루션 등 초연결 시대의 핵심인 연결성과 보안 기능의 차별성도 강조했다. 문종승 삼성전자 DA 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의 AI 가전은 소비자의 삶을 이해하고 돕는 홈 컴패니언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북미 라이프스타일에 밀착된 특화 기능과 독보적인 AI 생태계 구현해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17 10:14전화평 기자

딥엘, 실시간 음성 간 번역 'Voice-to-Voice' 공개…글로벌 비즈니스언어 장벽 해소 지원

딥엘 번역 플랫폼, 단순 번역 넘어 엔터프라이즈 기술 환경에 최적화된 AI 언어 플랫폼 제공 독일 쾰른, 2026년 4월 16일 /PRNewswire/ -- 글로벌 AI 기업 딥엘(DeepL)이 실시간 음성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신규 번역 제품군 '딥엘 Voice-to-Voice' 출시를 발표했다. 이번 출시를 통해 딥엘은 음성 간 번역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며, API를 기반으로 ▲비대면 회의 ▲대면 대화 ▲고객 응대에서 즉각적인 음성 번역 서비스를 제공해 조직의 언어 장벽 없는 글로벌 협업을 지원하게 된다. 야렉 쿠틸로브스키(Jarek Kutylowski) 딥엘 창업자 겸 CEO는 "이번 업데이트는 딥엘이 번역 기술의 또 다른 전환점인 실시간 음성 커뮤니케이션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진전을 의미한다"며, "딥엘의 사명은 늘 언어 장벽을 허무는 것이었고, 오늘 그 방향에서 가장 의미 있는 한 걸음을 내딛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딥엘 Voice-to-Voice는 다국어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필요한 마찰과 추가적인 조율에 대한 부담 없이 누구나 자신의 언어로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음성 모델과 그동안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온 고품질 번역 AI를 결합해 신규 기술을 구현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제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서 중요한 것은 단순 언어 능력이 아닌 각자의 전문성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딥엘 보이스(Voice): 플랫폼 전반에 걸친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딥엘 보이스는 조직 내에 남아 있는 주요 언어 장벽 중 하나인 음성 번역을 해소하기 위해 개발됐으며, 대면과 비대면 환경 모두를 지원한다. 포함 제품군은 다음과 같다. 보이스 포 미팅(Voice for Meetings): 마이크로소프트 팀즈(Microsoft Teams) 및 줌(Zoom)을 비롯한 플랫폼에서 실시간 번역을 제공해, 각 참가자가 자신의 언어로 말하고 들을 수 있도록 지원 (6월 얼리 액세스 프로그램 금일 신청 등록 시작) 보이스 포 컨버세이션(Voice for Conversations, 모바일 및 웹): 모바일 범위를 넘어 웹 지원이 확장돼, 앱 설치가 어려운 환경에서도 적용 가능한 멀티 플랫폼 구현 (금일 정식 출시) 그룹 컨버세이션(Group Conversations): 교육•코칭•워크숍 환경에서 QR 코드기반 즉시 참여 및 원활한 다국어 소통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현장 근로자들이 여러 연사자와 동시 상호작용하는 실습 상황에도 공통된 이해를 유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중 기기 접속을 제공해 모든 참가자가 실시간으로 동시 음성 번역 솔루션 사용 가능 (4월 30일 정식 출시 예정) Voice-to-Voice API: 기업이 딥엘의 음성 번역 기능을 자체 내부 애플리케이션과 CS 센터 등 고객 응대 시스템에 직접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 (현재 얼리 액세스 프로그램 및 추가 등록 진행 중) 사용자 맞춤형 음성 언어 설정: 딥엘 보이스의 새로운 품질 최적화 기능을 기반으로 빠른 말투•전문 단어•업계 용어•제품 및 회사명•인명 등을 실시간으로 더 정확하게 인식하고 텍스트 변환 및 번역하며, 딥엘 번역 용어집이 딥엘 보이스에 통합돼 사용자는 대화 전반에 걸쳐 핵심 용어, 제품명 및 업계 전문 용어를 표준화 가능 (5월 7일 정식 출시 예정) 또한 딥엘은 기존 음성-텍스트 번역 기술의 접근성을 높여 소규모 팀도 온라인에서 직접 딥엘 보이스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 이제 기업 고객은 실무에 적용하기 전 무료 버전으로 음성 번역을 우선 도입하고, 이후 확장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이번 출시와 함께 딥엘 보이스는 기존 한국어 및 유럽연합(EU) 공식 언어 24개를 포함한 35개 언어에서 베트남어, 태국어, 아랍어, 노르웨이어, 히브리어, 벵골어, 타갈로그어를 추가해, 전체 지원 언어 수가 40개 이상으로 확장됐다. 최근 글로벌 언어 서비스 및 번역 기술 산업을 다루는 전문 미디어이자 리서치 기관인 슬레이터(Slator)가 독립적으로 실시한 블라인드 평가에 따르면, 언어 전문가의 96%가 딥엘 보이스를 구글(Google), 마이크로소프트, 줌의 기본 번역 기능보다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연스러움과 문맥 정확도 측면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내렸으며, '딥엘 보이스 포 줌'과 '딥엘 보이스 포 마이크로소프트 팀즈'는 각각 100점 만점 중 96.4점과 96.3점이라는 뛰어난 품질 점수를 기록하며 타 플랫폼들을 크게 앞섰다. 요이치 오쿠야마(Yoichi Okuyama) 파이오니어(Pioneer) DX 시스템 부문 총괄은 "글로벌 협업 과정에서 개인의 영어 역량에만 의존하던 시절, 팀원들이 복잡한 아이디어 제시를 주저하게 되면서 업무 속도가 느려지는 문제가 있었다"며, "딥엘 보이스로 이 장애물을 없애고, 누구나 모국어로 자신 있게 소통할 수 있는 보다 포용적인 환경을 조성했다"고 말했다. 또한 "비즈니스 프로세스 전반의 속도가 가속화되고, 언어 장벽이 사라지면서 글로벌 팀 내 적극적인 참여와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해졌다"며, "기술적으로 필요한 수준을 넘어 속도와 효율성을 위한 핵심 요소로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 차세대 딥엘 번역(Translator) 플랫폼 출시 딥엘은 기존 핵심 서비스인 텍스트 번역 솔루션을 차세대 '딥엘 번역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현대 기업 환경에 맞는 엔드투엔드(end-to-end) 번역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이는 기존의 느리고 경직된 프로세스와 수작업 중심의 교정•교열에 의존해 발생했던 높은 비용 및 비효율성을 해소한다. 이에 쿠틸로브스키 CEO는 "글로벌 기업들은 더 이상 번역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운영 모델의 문제를 겪고 있다"며, "지금까지의 언어 솔루션은 확장성이 낮고 비용 부담이 커 기업 성장에 있어 걸림돌이 되곤 했다"고 말했다. 이어 "딥엘은 번역과 언어 서비스를 AI 시대의 흐름에 완전히 통합했다"고 전하며, "AI 중심의 다국어 플랫폼 상에 번역 시스템을 중앙화함으로써, 모든 조직은 구형 솔루션에 발목 잡히거나 고비용의 외부 언어 서비스에 의존하지 않고도 고품질 번역 서비스를 빠르게 활용할 수 있다" 고 덧붙였다. 딥엘이 새로운 번역 플랫폼을 통해 해결하고 있는 엔터프라이즈 번역 작업의 핵심 과제는 다음과 같다. 번역 플로우: 번역이 별도 툴에 묶이지 않아 업무 속도 지연을 최소화한다. 콘텐츠는 기존 시스템 상에서 이동하며, 적절한 용어와 어조가 자동으로 적용된 채로 번역된다. 모든 팀은 추가 단계나 수작업 교정•교열 없이도 일관된 표현을 유지할 수 있다. 번역 품질 평가: 주의가 필요한 부분에 대한 강조 표시 기능을 통해 번역의 신뢰도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다. 이를 기준으로 조직은 추측에 의존하지 않아도 콘텐츠가 즉시 사용 가능한지 혹은 재검토가 필요한지 판단할 수 있다. 지속적 개선: 제품 내에서 최종 결과물에 대한 직접 편집이 가능하다. 이 과정에서 모든 수정 사항이 조직 내부 환경에 반영돼 각 조직의 업무 방식에 맞게 번역 품질이 지속적으로 향상된다. 딥엘 번역 플랫폼은 번역 프로세스 전반의 어려움을 제거하고, 고품질 번역 성능을 특정 기능에 국한하지 않아 조직이 일상 워크플로 내에서 폭 넓게 이를 사용할 수 있게 한다. 제프리 라이트(Geoffrey Wright) 몬델리즈 인터내셔널(Mondelēz International) 글로벌 솔루션 오너 겸 GenAI 및 디지털 경험 담당은 "몬델리즈는 업무 속도 지연에 아주 민감하다"며, "기존 방식은 펑크 난 타이어로 주행하는 것과 같았고, 그에 반해 딥엘 번역은 시속 100마일짜리 서비스"라고 말했다. 이어 "딥엘의 언어 AI를 도입한 이후 M&A 및 법무 부서에서 민감 문서를 최고 수준의 속도와 완전한 기밀 보안 하에 처리할 수 있게 됐다"며, "불가능해 보였던 일을 손쉽게 구현하면서 기술 도입에 대한 긍정적 경험이 빠르게 공유됐고, 현재는 조직 전반에 걸쳐 활발히 도입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DeepL 소개]  딥엘(DeepL)은 비즈니스를 위한 언어 인프라를 구축하는 글로벌 AI 기업이다. 현재 전 세계 20만 개 이상의 기업과 수백만 명의 개인 사용자가 딥엘의 언어 AI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협업하며 다양한 언어 환경에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딥엘은 혁신적인 AI 모델과 엔터프라이즈급 보안 및 프라이버시 결합을 기반으로 기업이 시장과 문화의 경계를 넘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편, 2017년 CEO 야렉 쿠틸로브스키(Jarek Kutylowski)에 의해 창업된 딥엘은 현재 1,000명 이상의 직원이 함께하고 있는 가운데, 벤치마크(Benchmark), IVP, 인덱스 벤처스(Index Ventures) 등 세계적인 투자자들의 지원을 받고 있다. 딥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딥엘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447716/DeepL_Logo.jpg?p=medium600

2026.04.17 10:10글로벌뉴스

신세계면세점, 창립 10주년 캠페인 진행

신세계면세점이 10주년을 맞아 대규모 캠페인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이날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진행되며, 온라인몰(국·영·중문몰)과 명동점, 인천공항점 등 전 채널에서 동시에 운영된다. 온라인몰에서는 '10주년 베스트 TOP 10 어워즈'를 통해 지난 10년간 고객에게 가장 사랑받은 상품을 선별해 선보인다. 10년간의 판매 데이터와 고객 선호도를 기반으로 선정된 대표 품목 10가지를 대상으로 최대 55% 할인 혜택을 증정한다. '10주년 파티-십년감수 SALE'에서는 화장품과 패션 잡화 등을 중심으로 클리어런스 기획전을 통해 일부 상품을 최대 90% 할인한다. 여름 여행 시즌을 겨냥한 '10-sion UP(텐션업)' 기획전도 함께 진행된다. 스킨케어, 패션 아이템 등 출국 전 수요가 높은 상품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고객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됐다. 룰렛 이벤트는 100원부터 최대 5만원 상당 면세포인트를 하루 1회 랜덤으로 지급한다. 추첨을 통해 싱가포르항공 비즈니스 2매 상당의 마일리지(동반 1인 포함 총 54만 2000 마일리지)를 비롯해, 메리어트 계열 호텔 기프트 카드, 공항 라운지 이용권 등도 제공한다. 명동점은 내·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20만원 규모의 '10주년 특별 쇼핑지원금'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 카테고리별로 구성된 브랜드 릴레이 위크를 통해 건강기능식품부터 시계·주얼리까지 다양한 상품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5월 1일부터는 고객 참여형 체험 이벤트도 순차적으로 운영한다. 인천공항점에서는 출국 고객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10주년 1&0 DAY' 이벤트를 통해 특정 날짜 출국 고객에게 쇼핑지원금을 제공하며 10년산 주류 구매 시 면세포인트 1만원 페이백도 함께 진행한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창립 10주년을 맞아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과 참여 요소를 결합한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구조를 강화하는 한편, 향후 온라인몰 재단장과 카테고리 경쟁력 강화, 멤버십 혜택 고도화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17 10:04김민아 기자

[인터뷰] 랜섬웨어 기승에 떠오른 '사이버 복원력'…델 "통합 복구 체계로 시장 선도"

랜섬웨어와 대형 장애에 대응하기 위한 '사이버 복원력'이 기업의 핵심 인프라 경쟁력으로 떠오른 가운데, 델 테크놀로지스가 국내 데이터 보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단순한 보안과 백업을 넘어, 침해 이후 핵심 업무를 빠르게 정상화하는 전략을 금융·공공을 중심으로 제조·통신 등 전분야에 확산한다는 목표다. 박준태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SRP 사업부 상무는 17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기존 사이버 보안이 공격을 막는 데 초점을 둔다면, 사이버 복원력은 시스템이 결국엔 뚫릴 수 있다는 전제하에 비즈니스를 다시 회복하는 전략"이라며 "이제 기업들은 방어만이 아니라 복구와 정상화까지 포함한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국내 시장에선 단순 데이터 백업과 재해복구(DR)만으로는 부족하다는 문제의식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랜섬웨어 공격이 운영 데이터만이 아니라 백업 데이터까지 동시에 노리는 방향으로 진화했고 실제 복구 체계가 작동하지 않으면 서비스 중단이 곧 사업 중단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이 커졌기 때문이다. 델은 이런 흐름 속에서 데이터 격리, 위변조 방지, 이상 탐지, 정밀 분석, 자동 복구를 묶은 사이버 복원력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내부 조직과 전략도 재편했다. '데이터 보호 솔루션(DPS)' 사업부를 '사이버 보안 및 복원 플랫폼(SRP)' 사업부로 개편하고 백업 중심에서 사이버 복원력 중심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박 상무는 "단순히 데이터를 저장·보관하는 역할을 넘어, 침해 이후 복구까지 포함한 엔드투엔드 복원력 플랫폼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랜섬웨어 확산과 국정자원 화재…사이버 복원력 중요성 커졌다 지난해 대형 전산 장애와 랜섬웨어 사고가 잇따르면서, 최근 단순한 해킹 대응을 넘어 침해 이후에도 서비스를 유지·복구할 수 있는 사이버 복원력의 중요성이 본격적으로 부각되고 있다. 앞서 지난해 9월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본원 전산실 화재로 센터 내 전체 709개 시스템이 마비됐고 행정 서비스 복구에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다. 정부는 이후 공공 데이터센터 안전 기준과 실제 작동하는 DR 체계 개선에 나서고 있다. 민간과 금융권에서도 경고음은 이어졌다. 한 금융사는 지난해 랜섬웨어 사고로 업무에 차질을 빚었고 업계 안팎에선 백업 체계 자체가 공격받을 수 있다는 점이 크게 부각됐다. 금융당국과 금융보안원은 사고 이후 실효성 있는 백업·복구 정책 수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온라인 플랫폼 기업의 랜섬웨어 사고도 시장의 경각심을 키운 사례로 거론된다. 공격자가 요구한 대가를 지급하고 사태를 수습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침해 자체를 완전히 막는 것보다 사고 이후 복원력과 업무 지속성을 어떻게 확보할지가 더 현실적인 과제로 떠올랐다. 이에 대해 박 상무는 "주요 선진국에선 단순히 데이터 보호를 위한 백업 솔루션 도입을 넘어서 사이버 복원력 확보를 위한 포괄적인 역량 구축이 주류로 전환됐다"며 "국내 역시 최근 대형 보안 사고들을 계기로 논의와 투자가 활발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델이 보는 변화는 데이터 보호에 대한 초점이 달라졌다는 점이다. 과거에는 정전이나 화재, 센터 장애, 사용자 실수 등으로 손실된 데이터를 복구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면, 이제는 랜섬웨어와 데이터 유출, 백업 데이터에 대한 공격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전제로 '침해 이후에도 업무를 지속할 수 있는가'가 핵심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복구 속도는 물론 애플리케이션 간 의존성 파악, 인프라 스택의 실효성, 정기적인 복구 테스트 여부 등이 기업의 대응 역량을 가르는 요소로 중요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박 상무는 "이제는 백업이 있다는 사실만으로 안심할 수 없고 실제 공격을 당했을 때 어느 데이터를 먼저 살리고 어떤 업무를 얼마나 빨리 정상화할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며 "복원력은 솔루션 한두 개가 아니라 운영 원칙과 테스트 체계까지 같이 설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델이 제시한 해법은 '격리·불변·분석' 델이 제시하는 사이버 복원력 전략의 출발점은 '격리'다. 랜섬웨어와 각종 악성코드는 결국 네트워크를 통해 침투하는 만큼, 복구의 마지막 보루가 되는 백업 데이터는 운영 환경과 물리적·논리적으로 분리돼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델은 이를 위해 네트워크 연결을 최소화한 에어갭 구조와 별도 격리 영역인 '볼트(Vault)' 개념을 강조한다. 이 구조의 핵심 솔루션으로는 '델 파워프로텍트 사이버 리커버리(Dell PowerProtect Cyber Recovery)'가 꼽힌다. 이 솔루션은 운영망과 분리된 데이터 볼트 환경에서 중요 백업 데이터를 따로 보관하고 에어갭 기반 복제 라인을 통해 필요한 시점에만 데이터를 이동시키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박 상무는 "볼트와 클린룸을 결합한 테이프리스 환경을 기반으로 네트워크 에어갭을 구현하고 데이터 위변조 및 삭제 방지, 접근 제어 강화, 랜섬웨어 감염 분석, 자동 복구까지 단계적으로 구축할 수 있는 아키텍처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스토리지 축에서는 '파워프로텍트 데이터 도메인(PowerProtect DataDomain)'이 중심 역할을 맡는다. 델은 데이터 도메인에 저장된 백업 데이터에 대해 리텐션 락 기반 위변조 방지 기능을 제공하며 거버넌스 모드와 컴플라이언스 모드로 운영 수준을 나눈다. 거버넌스 모드는 다중 승인 절차를 거쳐 보호 기간을 조정할 수 있고 컴플라이언스 모드는 사실상 삭제 자체를 원천 차단하는 구조다. 여기에 접근 제어도 강화한다. 데이터 도메인 관리 화면에 접속할 때 단순 ID·패스워드만이 아니라 다중인증(MFA)을 추가 적용해 관리자 계정 탈취에 따른 2차 피해를 줄이는 방식이다. 이는 단순 로그인 보안뿐만 아니라 백업 데이터 자체를 지키는 복원력 전략의 일부로 평가된다.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는 소프트웨어(SW)로는 '파워프로텍트 데이터 매니저'를 지원한다. 평소와 다른 백업 패턴, 암호화된 파일 확장자 변화, 이례적인 사용자 행위 등을 메타데이터 수준에서 탐지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백업 과정 전체에 과도한 부하를 주지 않으면서 사전 이상 징후를 식별하는 역할이다. 박 상무는 "사이버 복원 포트폴리오는 단순 백업 솔루션 제품이 아니라 접근제어, 이상 탐지, 불변성, 격리, 분석을 결합해 백업 데이터를 최후의 복구 수단으로 만드는 통합 전략"이라며 "기업이 공격을 막지 못하더라도 깨끗한 데이터를 판별·복구해 다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금융권이 먼저 움직였다…델, 한국형 구축 전략 확산 델이 한국 시장에서 주목하는 분야는 금융권이다. 특히 지난해 연쇄적인 보안 사고 이후 금융감독원이 데이터 보호 기준을 강화하면서, 다수 금융사가 사이버 복원 체계 구축에 빠르게 나서고 있다. 박 상무는 "금감원은 주센터와 DR센터가 모두 네트워크로 공격에 노출될 수 있다는 점을 문제로 보고, 두 센터가 동시에 침해되는 상황까지 대비하라는 메시지를 내놓고 있다"며 "이런 흐름 속에서 시장은 테이프 중심의 물리적인 소산에서 디스크 기반, 에어갭 기반의 자동화된 격리·복구 체계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델에 따르면 국내 금융권은 오랜 기간 테이프 기반 데이터 보관 체계를 유지해 왔지만, 복구 속도와 운영 효율 측면에선 한계가 컸다. 실제 장애나 랜섬웨어 상황이 발생했을 때 테이프를 원격지 창고에서 찾아와 라벨을 확인하고 수작업으로 복원하는 구조로는 빠른 업무 정상화가 어렵기 때문이다. 델은 이런 점에서 디스크 기반 백업, 가상 테이프 라이브러리(VTL), 중복제거 스토리지, 자동화된 복제 체계를 묶은 테이프리스 전환이 복원력 강화와 직결된다고 강조한다. 델은 사이버 복원 포트폴리오 공급과 함께 국내 맞춤형 제안으로 단계적 구축을 내세우고 있다. 박 상무는 "모든 기업·기관이 처음부터 볼트와 클린룸, 정밀 분석, 자동 복구까지 한 번에 도입하기는 어렵다"며 "일차적으로 백업 서버와 저장소를 분리하고 접근 제어와 이상 탐지부터 적용한 뒤 데이터 도메인 기반 불변성과 격리 영역, 정밀 분석 환경으로 단계적 확장하는 전략을 제안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밀 분석 영역에는 인공지능(AI) 기반 기술인 '사이버센스(CyberSense)'를 제공한다. 사이버센스는 격리된 환경에서 데이터를 정밀 분석해 랜섬웨어 감염 여부를 판별하고 복구 가능한 정상 데이터를 선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는 단순 이상 탐지를 넘어 실제 복구 단계에서 데이터 무결성을 확인하는 기능으로 활용된다. 이 역량들을 바탕으로 델은 국내 금융권과 대형 기업 시장에서 중요 데이터 이중 보호, 볼트 중심 구조, 테이프리스 기반 볼트·클린룸 환경 등 다양한 구축 사례들을 확보해왔다. 지난해 연쇄적인 보안 사고 이후 이 수요가 더 늘어나고 있고, 델 본사 차원에서도 인공지능(AI) 서버 공급 사업 못지 않게 사이버 복원력 지원에 힘을 쏟는 상황이다. 여기에 국내 금융권의 특수성도 반영하고 있다. 박 상무는 "국내는 데이터센터가 200km 이내에 밀집된 구조라 EMP 공격 등 극단적 재난 상황까지 고려해야 한다"며 "원격지 격리와 차폐 환경, 네트워크 단절, 중요 데이터 선별 보관 등을 통해 단순 보안을 넘어 업무 연속성 관점에서 접근 중"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한국 시장에서 금융권을 중심으로 사이버 복원력 투자가 빠르게 늘고 있고 최근에는 공공과 제조까지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파워프로텍트 데이터 매니저, 데이터 도메인, 사이버 리커버리, 사이버센스까지 이어지는 포트폴리오로 고객이 원활하게 데이터를 복구하고 비즈니스를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4.17 09:52한정호 기자

콧대 높은 벤츠 향한 주주들의 일침…"고급차 편중 위험"

메르세데스-벤츠 투자자들이 중국 시장 회복 전략을 두고 회사 측에 우려를 제기했다. 현지 브랜드와의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고가 중심 전략만으로는 판매 반등이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날 연례 주주총회에서 중국 시장 회복 방안을 놓고 투자자들의 집중 질의를 받았다. 투자자들은 고급차 중심 전략이 판매 회복에 오히려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BMW, 아우디와 마찬가지로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입지가 약화하고 있다. BYD, 니오, 리오토 등 현지 업체들이 비교적 낮은 가격에 첨단 기술을 탑재한 프리미엄 차량을 내놓으면서 경쟁이 한층 치열해진 데 따른 것이다. 주총에 참석한 주요 주주들은 메르세데스-벤츠가 중국 소비자들이 기대하는 기술 수준에 충분히 대응하고 있는지 문제를 제기했다. 약 2억 7600만달러 규모 주식을 보유한 유니온인베스트먼트의 모리츠 크로넨베르거는 “현재 중국 소비자들은 전통이 아니라 혁신을 구매한다”며 “중국에서 기술 선도 기업이 아니면 과거 시대의 상징이 될 뿐”이고 말했다. 그는 메르세데스-벤츠가 S클래스 등 고급 차종을 중심으로 아래로 확장하는 방식으로 신차를 개발하는 점도 비판했다. 중국 경쟁사들처럼 보다 대중적인 시장 접근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약 1억 9100만달러치 주식을 보유한 데카인베스트먼트의 탄야 바우어도 주총 발언에서 고급 부문에 지나치게 집중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언급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2027년까지 중국 시장에 신차 7종을 출시하고, 중국 기술기업 모멘타와 공동 개발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도 도입할 계획이다. 올라 칼레니우스 최고경영자(CEO)는 "회사 역사상 최대 규모의 제품·기술 공세"라며 "현지 개발과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중국 고객 수요에 맞춘 혁신 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 내 판매 부진은 이어지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지난해 중국 판매량은 55만2000대로 전년 대비 19% 감소했다. 올해 1분기 감소폭은 27%로 더 확대됐다. 하랄트 빌헬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투자자들에게 “중국 시장에 대해 명확하고, 의욕적이면서도 현실적인 목표를 세워뒀다”며 “중기적으로 중국 시장에서 연간 50만~60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4.17 09:31류은주 기자

사줘-라쿠텐, AI로 손쉬운 일본 직구 제공

글로벌 인공지능(AI) 직구·역직구 플랫폼 사줘(대표 길마로)는 일본 이커머스 플랫폼 라쿠텐과 한국 시장 공동 판촉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앞으로 사줘는 한국 사용자를 대상으로 라쿠텐 입점 상품을 판매하며 향후 대상을 글로벌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API 연동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품 정보를 자사 서비스에 업데이트한다. 이용자가 사줘에서 라쿠텐 제품을 결제하면 동일하게 라쿠텐 플랫폼 내에서도 구매가 이뤄지며, 판매자가 사줘 물류 센터로 물건을 보내는 방식으로 거래가 진행된다. 물류 센터에서는 각 제품을 검수하고 합포장해 구매자에게 최종 전달한다. 마케팅과 고객지원 면에서도 협력한다. 사줘는 라쿠텐 제품 상담을 위한 한국인 직원을 배치하고 각종 고객 피드백에 대한 분석 자료를 제공하는 등 파트너사의 국내 시장 안착을 위해 각종 지원을 이어 나간다. 추후에는 글로벌 고객 유치를 위한 공동 마케팅까지 전개할 계획이다. 사줘 길마로 대표는 “사줘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일본의 이커머스 양대 산맥인 라쿠텐과 메루카리 제품을 모두 취급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한국과 일본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이커머스 기업들과 협업 지점을 꾸준히 늘려 크로스보더 커머스 생태계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줘는 글로벌 AI 크로스보더 커머스 플랫폼이다. AI를 통한 간편 해외 직구 서비스를 지향한다. 현재 한국과 일본에서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추후 미주, 유럽 등 세계 주요국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사줘의 커머스 AI는 제품 정보를 분석해 통관수수료·관세·배송비 등 추가 비용을 자동으로 계산한다. 또 해외 쇼핑몰 URL입력 만으로 제품 상세 설명과 구매 옵션을 번역 및 현지화하는 기능을 갖췄다.

2026.04.17 09:20백봉삼 기자

현대차, 인증중고차 사후보증 강화…순정 신품으로 수리

현대차가 인증중고차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가 보증 상품을 내놓고 사후 관리 서비스를 강화한다. 차량 상태와 사용 기간에 맞춘 선택형 보증을 통해 중고차 구매 이후 불안감을 낮추겠다는 취지다. 현대차가 현대인증중고차 구매 고객을 위한 추가 보증 상품 '현대인증중고차 워런티 플러스'를 17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현대인증중고차 워런티 플러스'는 중고차 구매 이후에도 안심하고 차량을 운행할 수 있도록 기획된 맞춤형 보증 연장 상품이다. 기존 인증중고차 기본 보증 서비스에 더해 추가 보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인증중고차 구매 고객은 차량 연식과 주행거리와 관계없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현대차는 보증 수리 시 고객 자기부담금 없이 재생품이 아닌 순정 신품 부품만 사용할 계획이다. 보증 수리 서비스는 전국 1230여 개 서비스 네트워크(하이테크센터·블루핸즈)에서 받을 수 있다. '현대인증중고차 워런티 플러스'의 보증 범위는 일반 부품, 냉난방 부품, 동력전달 주요 부품, 엔진 주요 부품 등이다. 고객은 차량 등급과 운행 패턴에 따라 3개월, 6개월, 9개월, 12개월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보증 기간별 주행거리 한도는 각각 5000km, 1만km, 1만5000km, 2만km다. 가입 가격은 차종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엑센트, i30, 벨로스터, 아반떼, 아이오닉(EV·HEV·PHEV), 쏘나타, 캐스퍼(EV 포함), 베뉴, 코나(EV 포함), 투싼 등은 3개월 38만5000원부터 12개월 77만원까지다. 그랜저, 싼타페, 팰리세이드, 스타렉스, 스타리아, 넥쏘, 아이오닉5, 아이오닉6, 아이오닉9 등은 3개월 49만 5000원부터 12개월 88만원으로 책정됐다. 제네시스는 G70, GV70(EV 포함), GV60가 3개월 55만원부터 12개월 93만 5000원, G80(EV 포함)과 GV80는 3개월 66만원부터 12개월 104만 5000원, G90는 3개월 77만원부터 12개월 121만원으로 운영된다. 자세한 내용은 현대인증중고차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인증중고차를 선택한 고객이 차량 구매 이후에도 안심하고 운행할 수 있도록 현대인증중고차 워런티 플러스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품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17 09:00류은주 기자

BYD, '씨라이언7' 플러스 트림 국내 출시…실 구매가 4400만원대

BYD코리아는 2027 씨라이언7 출시와 함께 프리미엄 사양을 대거 추가한 플러스 트림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BYD코리아는 올해 1분기 선보인 '씰 후륜구동 모델'과 '돌핀'에 이어, 씨라이언7 플러스까지 라인업에 추가했다. 2027 씨라이언 7 플러스는 기존 씨라이언7의 균형 잡힌 성능과 공간 활용성에 더해, 탑승자의 감각적 만족을 극대화하는 다양한 고성능 사양을 적용했다. 특히 시트 관련 사양이 대폭 강화됐다. 기본형에 탑재되는 인조가죽 시트 대신 천연 나파가죽 시트를 적용해 부드럽고 안락한 착좌감을 구현했다. 운전자가 미리 설정한 시트 포지션으로 자동 조절되는 운전석 메모리 시트와 상∙하, 전∙후 조절이 가능한 4방향 전동 허리받침, 다리를 안정적으로 지지하는 전동 레그 서포트도 포함됐다. 시트와 스티어링 휠이 자동으로 움직여 승하차 시 쉽게 탑승할 수 있도록 공간이 확보되는 운전석 이지 액세스 기능도 탑재됐다. 사운드 시스템도 강화됐다. 글로벌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인 다인오디오의 스피커 12개를 탑재했다. 이와 함께 전면 유리창을 통해 주행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와 후진 시 시야 확보를 돕는 후진 연동 자동 하향 아웃사이드 미러 등 운전자 중심의 편의 사양을 추가했다. 지난해 9월 국내 시장에 첫 선을 보인 씨라이언 7은 쿠페형 SUV로 지난달까지 4700여대가 판매됐다. 특히 전 트림에 퀄컴 스냅드래곤 8155 시스템온칩(SoC), 주파수 가변 댐핑 서스펜션, 안전한 운전을 돕는 드라이버 모니터링 시스템, 2.1m2 면적의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 50W 무선 충전 및 쿨링 패드 등이 기본 적용된다. 2027 씨라이언 7의 판매 가격은 씨라이언7 4490만원, 씨라이언7 플러스 4690만원(환경친화적자동차 세제혜택 적용 후, 보조금 적용 전 기준)이다. 국고 보조금과 지방 보조금까지 받을 시 서울 지역 실 구매가 기준 각각 4200만원과 4400만원 대에 구입 가능하다.

2026.04.16 19:24김윤희 기자

점심값 1만원 넘자…소비자 발길 '커피·패스트푸드'로

고물가가 이어지면서 외식 부담이 커지자 비교적 가격이 낮은 커피·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로 소비가 몰리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점심값 상승으로 대표되는 '런치플레이션' 현상이 심화되면서 가격 대비 만족도를 중시하는 소비가 확산된 영향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외식 물가 상승으로 소비자들의 식사 선택 기준이 가격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한 업계 관계자는 “요즘은 외식 가격이 대부분 1만원을 넘는 경우가 많다 보니, 상대적으로 저렴한 프랜차이즈에 수요가 몰리는 흐름이 있다”며 “가격 부담이 낮은 메뉴 위주로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외식 물가 상승에 런치플레이션 심화…소비 기준 변화 외식 물가 상승은 통계에서도 확인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3월 외식 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8% 상승했다. 축산물(6.2%), 가공식품(1.6%) 등 식재료 가격도 동반 상승하면서 외식 가격 전반에 인상 압력이 누적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체감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난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7.3%가 최근 1년 사이 외식 물가가 크게 올랐다고 인식했다. 이에 따라 가성비 좋은 식당을 우선적으로 찾는다는 응답이 50.3%(복수응답)로 가장 높았고, 외식 횟수를 줄이거나(45.3%), 가격이 저렴한 식당을 찾는다는 응답(32.8%)도 이어졌다. 업계는 외식을 완전히 줄이기보다는 가격 부담이 낮은 메뉴로 이동하는 대체 소비가 확산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가성비 전략 통했다…이용량·매출 증가로 이어져 이런 가성비 전략은 실제 성과로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스타벅스의 경우 '원 모어 커피' 프로그램 이용량이 이벤트 시행 이후 전주 대비 50% 증가했다고 밝혔다. 해당 이벤트는 한 잔 구매 시 두 번째 커피를 할인해 주는 구조로, 쿠폰 적용 시 아메리카노를 2000~3000원대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점이 추가 구매를 유도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회사는 밝혔다. 패스트푸드 업계도 유사한 흐름이다. 롯데리아를 운영하는 롯데GRS는 지난해 매출이 8년 만에 1조 원을 다시 넘어섰다. 롯데GRS 관계자는 “물가가 높아진 반면 햄버거는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보니 전체 매출에도 일정 부분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며 “불고기버거, 새우버거 등 스테디셀러 중심으로 꾸준한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맘스터치 역시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수요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김치찌개 등 일반 식사 메뉴 가격이 1만원을 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버거로 수요가 이동하고 있다”며 “7000~8000원대 세트 메뉴를 중심으로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 업계 관계자는 “패스트푸드는 기본 가격 경쟁력, 커피 프랜차이즈는 할인 정책을 통해 체감 가격을 낮추는 전략을 각각 활용하고 있다”며 “런치플레이션이 이어지는 한 가성비 중심 소비 흐름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026.04.16 17:08류승현 기자

쿠팡·배민 협업 확대에도…홈플러스 '생존 발버둥'

기업회생 절차를 진행 중인 홈플러스가 생존을 위한 돌파구 마련에 나섰지만, 납품 지연에 따른 재고 부족으로 실질적인 효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퀵커머스 확대와 초저가 할인 등 다양한 전략을 펼치는데도 상품 수급 문제가 발목을 잡고 있어서다. 현장에서는 이 같은 시도가 '반짝 효과'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할인 행사를 진행하더라도 확보된 재고가 적어 조기 품절이 반복되면서 고객들의 지속적인 방문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쿠팡이츠·배민 입점으로 퀵커머스 강화 16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이날부터 22일까지 자체브랜드(PB) '심플러스'를 중심으로 신선식품과 델리, 완구 등 다양한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오는 19일부터는 '태국산 신선란'을 순차적으로 들여온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미국 내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으로 대체 수입한 태국산 신선란 중 홈플러스가 4만 6000여 판을 확보해 전국 대형마트와 일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장에서 판매한다. 19일부터 다음 달 초까지 6차례에 걸쳐 공급한다. 퀵커머스와의 협업도 강화하고 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쿠팡이츠 장보기·쇼핑 내 입점 점포를 47개까지 확대했다. 점포 인근 거주 고객이 쿠팡이츠에서 주문하면 신선식품을 비롯해 베이커리, 델리 등 다양한 상품을 배달로 받아볼 수 있다. 작년 4월부터는 배달의민족과 협업해 대형마트 퀵커머스를 본격 도입했고 해당 서비스 운영 점포를 41개점까지 확대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본업인 대형마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버터도 없다”…재고 부족에 '반짝 방문' 그쳐 현장에서는 재고 부족 문제가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 같은 전략의 효과를 체감하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할인 상품의 품절 속도가 빨라 고객들의 재방문으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것이 그 이유다. 일부 점포에서는 냉장식품 매대에 라면이나 생활용품을 진열하기도 했다. 남아있는 상품 역시 매대 앞줄만 채우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할인 행사 상품도 물량이 적어 행사 당일 오전 중 대부분 소진되는 경우가 많다는 설명이다. 현장 근로자는 “할인 행사를 진행해도 물건이 얼마 없어서 행사일 당일 오전이면 모두 판매된다”며 “고객들은 행사일에만 반짝 방문했다가 물건이 다 판매된 것을 확인하고 다시 오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이어 “할인 품목 외의 제품도 함께 구매해야 매출이 늘어나는데, 요즘은 할인 품목만 구매하고 매장을 떠나니까 매출이 늘어나지 않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퀵커머스에서도 비슷한 상황이다. 실제 이날 오후 배달의민족 앱에서 '홈플러스 영등포점'을 기준으로 '버터'를 검색하면 배달 가능한 상품이 없는 반면, 인근 경쟁 점포인 '이마트 영등포점'에서는 자체브랜드인 피코크 버터 외에도 서울우유 버터, 상하목장 버터, 프레지덩 버터 등 다양한 브랜드 상품이 확인됐다. 이에 대해 홈플러스 관계자는 “실제로 물건이 없을 수도 있지만, 재고가 있음에도 점포 사정상 제외를 했을 수도 있다”며 “현재 납품이 원활하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중단이 아니라 공급 지연이 반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마케팅 전략을 통해 매출 확대를 노리는 것 이전에 구조적인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안수용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장은 “상황을 개선하려는 경영진의 노력은 느껴지지만, 퀵커머스 역시 상품 구색이 뒷받침돼야 효과를 낼 수 있다”며 “외부 자금 유입과 신용 회복이 이뤄져야 납품이 정상화되고, 이후에야 전략도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16 16:51김민아 기자

"참관객들, 가장 관심있는 보안영역 제로트러스트"

통합 IT보안 전문기업 SGA솔루션즈(대표 최영철)는 자체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제로트러스트와 N2SF에 대한 관심이 전 산업군에서 높게 나타났으며 실제 보안 전략은 엔드포인트를 시작으로 확장되는 경향을 보였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eGISEC 2026(전자정부 정보보호 솔루션 페어)'에 참여한 참관객 중 SGA솔루션즈 부스 방문객 6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번 조사를 통해 최근 고도화하는 AI 위협 속에서 제로 트러스트 중심의 사이버 보안 패러다임 전환 수요가 전 산업군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 에이전틱 AI 위협과 제로 트러스트•N2SF 대전환… 예산 집행 단계 시그널 가장 관심 있는 보안 영역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 다수인 35.7%가 '제로 트러스트와 N2SF'를 1순위로 꼽았다. 이어 ▲시스템•클라우드 보안(25%) ▲접근제어•계정관리 보안(24.2%) ▲엔드포인트 보안(15.1%)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보안 체계 전환이 단기적인 이슈를 넘어 N2SF 등 정부 정책 기조에 발맞춰, 기업과 공공기관의 보안 전환 수요가 구체적인 실무 과제로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한편, 최근 앤트로픽의 차세대 AI 모델 '미토스' 등 목표 설정부터 실행까지 스스로 수행하는 '에이전틱 AI' 위협이 부각되며 기존 경계형 보안을 대체할 차세대 보안 체계에 대한 요구도 커졌다. 회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KISA가 주관한 제로 트러스트 사업의 주관사로 3년 연속 수행하며 정부 실증 레퍼런스를 확보한 SGA솔루션즈에게는 국내 보안 체계 전환 흐름 속에서 시장 선점의 강력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보안 강화 시작은 엔드포인트부터…업셀링 전략 본격화 이번 설문조사에서 또 주목할 점은 '가장 먼저 강화하고 싶은 보안 영역'의 응답자 32%가 '엔드포인트 보안'을 선택했다는 것이다. 기업들이 제로 트러스트와 N2SF 기반 보안체계 전환을 중장기 전략으로 인식하는 동시에 실제 현장에서 즉각적인 통제가 필요한 사용자 단말(엔드포인트) 통제를 가장 시급한 과제로 보고 있음을 의미한다. SGA솔루션즈 박진섭 센터장은 “제로 트러스트 전환은 가장 취약한 엔드포인트 영역의 통제에서부터 출발한다”며 “SGA솔루션즈가 보유한 엔드포인트 및 서버 보안의 원천 기술력은 단일 보안을 넘어 전사적 제로 트러스트 환경을 구현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전략 방향에 따라 SGA솔루션즈는 서버, 네트워크, 엔드포인트, 클라우드를 아우르는 'End-to-End' 보안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시장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공공•금융•민수를 포함한 1000개 이상 고객사를 대상으로 엔드포인트 보안 고도화부터 시작해 궁극적으로 풀 스택 제로 트러스트 솔루션 'SGA ZTA' 도입으로 이어지는 단계적 업셀링 전략을 전개할 계획이다. SGA솔루션즈 최영철 대표는 “목표를 주면 스스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시스템을 파고드는 에이전틱 AI 시대에는 한 번의 인증으로 신뢰하는 기존 보안 체계는 한계에 직면할 수밖에 없기에 지속적으로 검증하는 제로 트러스트가 가장 강력하고 필수적인 방어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설문 결과는 제로 트러스트 기반의 보안 대전환이 본격적인 예산 집행 및 실행 단계에 진입했음을 보여주는 명확한 지표인 만큼, 우리 회사의 통합 보안 기술력과 공공 실증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차세대 보안체계 리더로서 압도적 성장을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2026.04.16 15:56방은주 기자

호요버스 '붕괴: 스타레일', 갤S26 울트라 키레네 액세서리 에디션 출시

호요버스 코리아는 은하 판타지 RPG '붕괴: 스타레일'과 갤럭시 스토어가 협업한 '갤럭시 S26 울트라 붕괴: 스타레일 키레네 액세서리 에디션'(이하 키레네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키레네 에디션은 오는 24일 출시 예정이며, '갤럭시 S24+ 은랑 액세서리 에디션'에 이은 '붕괴: 스타레일'과 갤럭시 스토어의 두 번째 콜라보레이션이다. 게임 속 인기 캐릭터인 '키레네' 콘셉트로 제작됐다. 갤럭시 S26 울트라 LD 마그넷 케이스, 아크릴 오르골, 아크릴 스마트폰 거치대, 마그넷 스탠드 월렛, SD 아크릴 키링 등으로 구성됐다. 에디션 구매 혜택으로는 배경화면, 아이콘, 벨소리 등 키레네를 모티프로 제작한 갤럭시 스마트폰 테마인 키레네 스페셜 테마가 제공된다. 아울러 성옥 300개, 여행 가이드 5개, 정제한 에테르 6개 등 게임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리딤코드와 갤럭시 스토어 40% 할인 쿠폰(최대 2만원 할인) 6매도 지급된다. 이번 키레네 에디션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삼성스토어 홍대에서 2000개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오는 17일 오후 5시부터 1인 최대 1개까지 구매 예약이 가능하다. 같은 기간 삼성스토어 홍대에서는 붕괴: 스타레일 서비스 3주년을 기념하는 팝업 이벤트 '환락! 팝업'이 운영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게임 내 신규 지역 '이상 낙원'을 콘셉트로 꾸며진다. 스탬프 미션, 포토존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와 3주년 홀로그램 티켓, '기억의 프리즘' 홀로그램 티켓 등 특전이 마련된다. 현장에서는 '기억의 프리즘' 시리즈와 3주년 기념 시리즈 등 굿즈도 판매할 예정이다. 팝업 부스 이벤트 참여와 굿즈존 이용은 사전 또는 현장 예약이 필요하며, 키레네 에디션 구매 예약자는 별도의 예약 없이 팝업스토어에 방문이 가능하다.

2026.04.16 15:52진성우 기자

오픈AI, 구글·메타에 도전장…챗GPT, 검색 광고 시장 넘본다

오픈AI가 챗GPT에 '클릭당 과금(CPC)' 방식의 광고 모델을 전격 도입하며 수익 구조 다각화에 나선다. 그동안 시장을 지배해 온 '월 20달러 무제한 요금제'가 막대한 연산 비용 탓에 수익성 한계에 직면하자, 광고를 새로운 돌파구로 낙점한 모습이다. 16일 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오픈AI는 챗GPT 내 광고 시스템을 기존 노출 기반(CPM)에서 사용자가 광고를 클릭할 때 비용을 청구하는 CPC 방식으로 전환하고 이를 수일 내 광고주들에게 적용할 방침이다. 동시에 구매나 앱 다운로드를 유도하는 액션형 광고 포맷도 함께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광고주에게 실질적인 광고 성과를 보장해 플랫폼으로서의 매력도를 높이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오픈AI의 이 같은 행보는 최근 생성형 AI 업계를 덮친 수익성 압박 심화와 맞닿아 있다. 오픈AI 내부 재무 전망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약 140억 달러(약 21조 원) 규모의 대규모 손실이 예상된다. 챗GPT 주간 활성 이용자(WAU)가 9억 명에 육박할 정도로 성장세는 가파르지만, 유료 이용자 비율은 여전히 5% 미만에 머물고 있다. 이용자 대부분이 비용만 발생시키는 무료 서비스에 머물러 있는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는 셈이다.특히 고성능 추론 모델은 답변 생성 시마다 막대한 컴퓨팅 자원을 소모해 사용량이 늘어날수록 오히려 손실이 커지는 결함이 뚜렷해지고 있다. 실제로 샘 알트먼 최고경영자(CEO)가 "월 200달러 요금제에서도 일부 헤비 유저는 여전히 손실을 유발한다"고 밝힌 것처럼, 기존 정액제 모델만으로는 급증하는 인프라 투자비와 추론 비용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평가다. 이에 오픈AI는 올해 광고 매출 목표를 약 24억~25억 달러로 설정하고, 2027년에는 110억 달러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하며 광고를 핵심 수익 축으로 전환하고 있다. 업계에선 이번 CPC 도입을 단순한 광고 상품 개편이 아니라 구글과 메타가 장악한 검색·성과형 광고 시장에 대한 정면 도전으로 해석하고 있다. 사용자가 질문으로 직접 구매 의도를 드러내고, AI가 답변 맥락 속에서 가장 관련성 높은 상업 링크를 제시하는 구조는 기존 키워드 광고보다 전환 효율이 높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광고가 챗GPT 답변과 분리된 별도 시스템으로 운영돼 사용자 신뢰를 해치지 않도록 설계한 점도 향후 광고 확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오픈AI는 수익 모델도 빠르게 재편 중이다. 고성능 기능은 고가의 프리미엄 요금제로 분리하는 한편, 무료 사용자와 저가형 요금제인 '챗GPT 고(Go)' 이용자를 대상으로 광고를 노출해 수익을 보전하는 구조다. 현재 미국에서는 프리(Free)·고 요금제에 한해 광고 테스트가 진행 중이며, 플러스·프로·비즈니스·엔터프라이즈는 광고 없이 운영된다. 광고주에게는 월 3만~5만 달러 수준의 지출 약정을 요구하며 본격적인 영업 확대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생성형 AI 모델의 고도화로 답변당 추론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하면서 기존 구독 모델만으로는 인프라 유지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구조적 한계가 뚜렷해졌다"며 "오픈AI의 CPC 광고 도입은 검색 광고 시장의 수익 논리를 AI 챗봇에 이식해 사용자 경험 훼손 없이 정교한 데이터 루프와 현금 흐름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사실상 불가피한 수순"이라고 말했다.

2026.04.16 15:27장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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