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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계정 구매 [ 문의텔레 TWAY010 ] 인스타그램 10만 계정 판매 Discord오래된아이디,Le0'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557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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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 1분기 매출 585억원…하반기 경영 안정화 총력

데브시스터즈(대표 조길현)는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585억원, 영업손실 174억원, 당기순손실 151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4.4% 감소했고, 수익성 측면에서는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적자로 전환됐다. 이번 실적은 '쿠키런: 킹덤' 5주년 업데이트의 수익 효과는 기대치를 밑돌았고, 지난 3월 말 선보인 '쿠키런: 오븐스매시'는 초기 성과 부진을 겪으며 외형 성장이 정체된 결과다. 아울러 신규 프로젝트 개발 및 지식재산권(IP) 성장을 위한 투자 지속으로 영업 손실폭은 지난 분기 대비 확대됐다. 데브시스터즈는 현재 직면한 경영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경영 쇄신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수익 및 성장 중심 포트폴리오 재편 ▲신기술 기반 고효율 업무 시스템 구축 ▲철저한 비용관리 통한 재무 안정화 ▲조직 정예화 등을 추진한다. 회사는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및 견고한 재무 구조를 확립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하반기부터는 신작 출시와 카드 게임(TCG), IP 라이선싱 사업 등을 기반으로 반등 기반을 마련한다. 오는 3분기에는 아이들(Idle) RPG 장르의 모바일 신작 '쿠키런: 크럼블'을 글로벌 출시한다. 해당 타이틀은 쿠키런 세계관 속 다양한 캐릭터가 총출동하는 게임으로, 유머와 재치가 넘치는 서사를 기반으로 한다. 또 빠른 속도감과 간편한 조작 방식을 채택해 플레이 접근성을 높였으며, 즉각적인 전투 쾌감을 제공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카드 게임(TCG) '쿠키런: 브레이버스'는 올 여름 글로벌 싱글 카드 거래 시장의 대표 플랫폼 입점을 진행한다. 현재까지 전 세계 카드샵 1천여곳에 진입했고, 향후 컬렉터층을 확보해 카드 시장 가치를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하반기 중에는 유럽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로블록스 게임 '쿠키런 카드 컬렉션'을 출시해 TCG 사업 규모를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캐릭터 상품 사업 확장도 본격화하고 있다. 올해 한국과 미국 오프라인 행사에서 선보인 상품이 온라인 스토어에서도 후속 구매가 이어지는 중이다. 회사는 지속 성장 중인 상품 매출을 기반으로 쿠키런 스토어 해외 배송 지역을 넓힌다. 공식 아마존 스토어를 통해 현지 직접 배송을 확대하는 등 글로벌 유통 채널도 강화한다. 이달 열리는 '라이선싱 엑스포'를 통해 미국 중심의 파트너십 확보 및 글로벌 라이선싱 확대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데브시스터즈는 하반기 신작의 성공적인 안착 및 핵심 라이브 서비스 효율 확대를 이끌며 경영 안정화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전망이다.

2026.05.11 15:59진성우 기자

기아, PV5로 전기차 1위 사수…테슬라 반격 속 아슬한 선두 유지

기아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4개월 연속 판매 1위를 기록했다. 4월 월간 판매에서는 테슬라가 기아를 앞섰지만, 기아는 전기 목적기반차량(PBV)을 포함한 다양한 라인업을 앞세워 누적 기준 선두를 유지했다. 11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 4월 국내 시장에서 전기차 1만 3935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달(6024대)과 비교하면 131.3% 증가한 수치다. 다만 전월(1만 6187대) 대비로는 13.9% 감소했다. 기아의 월별 판매량은 1월 3628대, 2월 1만 4488대, 3월 1만 6187대, 4월 1만 3935대로 집계됐다. 2월부터 3개월 연속 월 1만대 판매를 넘어섰다. 올해 1월부터 4월 누적 판매량은 4만 8238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량(1만 7824대)보다 170.6% 증가한 수치다. 기아는 단일 브랜드 기준으로 국내 전기차 시장 선두를 유지했다. 기아 내수 판매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크게 확대됐다. 올해 1~4월 기아 전체 내수 판매는 19만6558대이며, 이 가운데 전기차 비중은 24.5%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전기차 비중이 9.6%였던 점을 고려하면 1년 만에 2.5배 이상 높아졌다. 경쟁 브랜드와 비교해도 누적 기준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현대차의 올해 1~4월 전기차 판매량은 2만 478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 7107대보다 44.9% 증가했다. 같은 기간 테슬라는 3만 4154대, BYD는 5991대를 판매했다. 테슬라와 BYD를 합산해도 기아의 누적 판매량에는 미치지 못했다. 다만 4월 월간 승용 전기차 판매에서는 테슬라가 기아를 앞섰다. 테슬라는 4월 국내 시장에서 1만 3190대를 판매하며 월간 전기차 판매 1위에 올랐다. 기아는 1~4월 누적 기준으로는 선두를 지켰지만, 4월 판매량에서 상용 전기차인 봉고 EV 339대와 PV5 2262대를 제외한 승용 전기차 판매량은 1만 1334대에 머물렀다. 승용 전기차만 놓고 보면 테슬라가 기아를 추월한 셈이다. 기아가 누적 판매 1위를 사수한 배경에는 전기차 라인업 전반의 고른 판매가 있다는 분석이다. 테슬라가 승용 전기차를 중심으로 판매를 늘린 것과 달리, 기아는 EV 시리즈와 레이 EV, 전기 PBV인 PV5까지 다양한 차종에서 수요를 확보했다. 모델별 누적 판매량은 EV3가 1만 2572대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 8775대보다 43.3% 증가했다. PV5는 올해 누적 1만348대를 기록하며 새 성장축으로 자리 잡았고, EV5 역시 1만192대가 판매되며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다. EV4는 551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831대보다 563.2% 급증했다. 기존 전기차 라인업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EV6는 3572대로 전년 대비 14.3% 증가했고, EV9은 897대로 88.1% 늘었다. 레이 EV 판매량도 3457대로 지난해(2423대)보다 42.7% 늘었다. 이 가운데 전기 PBV인 PV5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국내 전기 밴 시장에서 선택지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실질적인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PV5는 승용형인 패신저 기준 최대 358㎞, 카고 롱레인지 기준 최대 377㎞ 1회 충전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업계에서는 기아가 연초 보조금 시행 시기에 맞춰 엔트리급부터 상용차까지 전 차급 전기차 라인업을 갖춘 점이 판매 확대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가격 경쟁력과 공급 안정화가 맞물리면서 대기 수요가 실제 구매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기아 관계자는 "EV3·EV5·PV5가 각각 독자적인 수요층을 형성하며 균형 있게 성장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PV5 라인업 확대와 EV5 스탠다드 모델 인도를 통해 국내 전기차 대중화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6.05.11 15:57김재성 기자

전기차, 차량만 사고 배터리는 빌려 쓴다…전기차·배터리 소유권 분리

앞으로 전기자동차는 차체만 사고 값비싼 배터리는 빌려 쓸 수 있게 됐다. 또 광주 자율주행 실증도시에 투입되는 자율주행자동차 200대는 자기인증 절차 없이 임시운행허가를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국토교통부는 11일 '제8차 모빌리티 혁신위원회'에서 '전기차 배터리 구독 서비스' '광주 자율주행 실증도시 차량 운영' 실증 등을 포함한 16건의 심의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전기차 배터리 소유권 분리 기반 배터리 구독 서비스'와 '광주 자율주행 실증차량 자기인증 특례'는 전기차 대중화와 자율주행 실현을 앞당길 전망이다. 실증특례(규제 샌드박스)를 받으면 기존에 규제로 도입이 어려웠던 새로운 기술이나 서비스를 시험·검증할 수 있다. 새로운 서비스가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최장 4년(2년+2년)의 실증 기회를 부여하고 성과가 입증되면 법령 정비를 거쳐 제도권으로 편입한다. 현대자동차가 신청한 '전기차 배터리 소유권 분리 기반 배터리 구독 서비스'는 전기차를 구매할 때 차체만 사고 배터리는 빌려 쓰는 구조다. 앞으로 전기차를 구매하는 새로운 트렌드가 될 전망이다. 전기차 배터리는 전체 차량 가격의 약 40%를 차지해 높은 초기 구매 비용이 전기차를 구매하려는 소비자에게 부담으로 작용해 왔다. 현행 '자동차관리법'으로는 곤란했던 차체와 배터리 소유자를 달리하는 방안이 실증특례로 허용되면서, 소비자는 차체만 구입하고 배터리는 리스사에 월 사용료를 내고 빌려 쓸 수 있게 됐다. 준비기간을 거쳐 오는 10월부터 2년간 현대 전기차 2000대를 목표로 실증을 추진, 배터리 리스비는 사업자가 실증사업을 거쳐 결정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번 실증사업으로 전기차 초기 구매 부담이 낮아지는 효과와 함께, 대여가 끝난 배터리를 리스 사업자가 회수해 다시 이용하는 자원순환도 가능할 것으로 평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일각에서는 배터리 구독 서비스가 초기 구매 비용을 낮추는 대신 월 사용료로 나눠 내는 '조삼모사'식 금융기법이 아니냐는 시선도 있지만 리스사가 배터리를 회수해 재이용함에 따라 배터리 잔존가치만큼 소비자 구독료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출 수 있고 리스사 중심 배터리 관리로 안전관리 강화와 다양한 배터리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했다. 국토부는 차체와 배터리 소유권이 분리되더라도 현행과 같이 전기차 제작자 책임하에 리콜, 무상수리, 교환·환불 등 안전관리와 소비자 보호가 철저히 이행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오토노머스 에이투지와 라이드플럭스가 신청한 '광주 자율주행 실증차량 자기인증 특례'는 광주 자율주행 실증도시에 투입되는 자율주행 전용차량 200대에는 자기인증 절차 없이 임시운행허가를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그동안 자동차가 일반 도로를 주행하려면 양산차와 동일한 자기인증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하나, 연구·개발 특성이 강한 소프트웨어 중심 전용차량(SDV)은 자기인증 취득이 어려워 도로 실증에 제약이 컸다. 국토부는 해당 차량이 '자율주행자동차 안전운행규정'에 따른 임시운행허가 기준을 모두 충족하고 실증 전반 안전성도 철저히 확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자율주행이 가능한 현장대응차량을 도로교통법상 긴급자동차로 지정하고 현장 통제에 사용하는 로보틱스 삼각대 규격을 자율주행 차량에 맞게 변경해서 사용(ITS코리아)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한 대의 버스 안에 프리미엄·우등·일반 죄석을 함께 배치해 이용객이 시간대와 선호에 따라 등급을 선택할 수 있게 한 새로운 좌석형태의 운송서비스(금호익스프레스)도 승인됐다. 이밖에 플랫폼아이티의 AI 전자지도를 이용한 알림서비스, 온모빌리티의 차량용 LED 디스플레이, 엠큐닉컨소시엄의 자율차 및 에지 RSU 센싱 원시데이터 활용, 이일인터네셔널의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캠프MK의 공유캠핑카 및 차박용 렌트카 플랫폼, 택배클럽의 택배차 비상시 대여 프로그램, 지엔카의 1톤 이하 화물차 사고·고장시 차량 대차 서비스, 유나이트의 택배차 사고 고장시 대여서비스, 행복황의 개인화물 운송사업자 간 화물자동차 중개 플랫폼, 프라임 주간보호·서구병원동행의 교통약자 맞춤 동행 서비스 등이 규제 특례를 받았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이번에 의결된 실증특례는 소비자 반응과 쟁점을 면밀히 검증할 예정이며, 향후 제도화 과정에서 합리적인 기준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에 의결된 안건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협력하고 제도를 정비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편리한 미래 모빌리티 환경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2026.05.11 15:55주문정 기자

생산능력 더 줄이는 폭스바겐…獨 생산체제 '흔들'

폭스바겐그룹이 추가 생산능력 감축을 추진하면서 수십 년간 유지해온 독일 중심 생산체제가 흔들리고 있다. 미국 관세 리스크와 중국 업체 공세, 전기차 전환 비용 부담이 겹치면서 독일에서 차량을 개발·생산해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던 기존 사업 모델이 한계에 이르렀다는 분석이 나온다. 11일 복수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그룹은 올해 글로벌 생산능력을 현재 판매 수준인 900만대 안팎에 맞추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 연 1200만대 이상 수준이던 생산체제를 대폭 축소하는 것이다. 이미 중국과 유럽 공장을 중심으로 생산능력 조정에 착수했으며 추가로 최대 100만대 감축도 검토 중이다. 이 같은 결정은 최근 폭스바겐그룹 경영진과 감독이사회가 기존 사업 구조가 더 이상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린 데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보호무역 강화, 전기차 시장 둔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 구조와 비용 체계를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이다. 아르노 안틀리츠 폭스바겐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최근 진행한 1분기 실적 발표에서 "현재 계획된 비용 절감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중국 업체들이 유럽에 효율적인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폭스바겐그룹은 중국과 유럽 공장을 중심으로 약 100만대 규모 생산능력을 줄였다. 지난해 벨기에 브뤼셀 아우디 공장 폐쇄가 대표적이다. 독일 드레스덴 공장도 생산을 중단하고 혁신허브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전기차 생산 비중이 높은 츠비카우와 엠덴, 하노버 공장도 가동률 저하 문제를 겪고 있다. 판매량이 연 900만대 수준까지 낮아진 상황에서 1000만대 이상 생산 체제를 유지하기 어렵다는 판단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낮은 공장 가동률이 고정비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폭스바겐그룹은 지난해 898만대를 인도했다. 생산량은 887만대 수준이었다. 이번 구조조정은 단순 감산보다 생산 전략 변화 측면에서 더 주목받고 있다. 폭스바겐그룹은 오랫동안 독일에서 차량을 개발하고 이를 글로벌 시장에 수출하거나 해외 공장에서 현지화 생산하는 방식을 유지해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현지 생산 확대와 중국 개발 차량 활용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다. 이는 독일에서 개발·생산한 차량을 글로벌 시장에 판매하던 기존 전략에서 벗어나 중국 개발 차량까지 유럽 시장 전략에 활용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올리버 블루메 폭스바겐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에서 "중국에서 개발한 자체 제품 가운데 어떤 모델이 유럽 시장에 적합할지 검토하고 있다"며 "특히 현재 진출하지 않은 세그먼트 중심으로 가능성을 보고 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사실상 독일 중심 생산 모델에서 지역별 현지 생산 체제로 사업 전략의 무게 중심이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미국과 유럽의 보호무역 강화가 결정적 요인으로 꼽힌다. 폭스바겐그룹 산하 완성차 브랜드인 아우디와 포르쉐는 미국 생산 기반이 약해 관세 인상에 직접 노출돼 있다. 아우디는 미국 판매 차량 대부분을 유럽과 멕시코에서 생산 중이며 미국 관세가 추가 인상될 경우 약 4억4400만 유로(7695억원) 규모 비용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에 따라 아우디는 미국 현지 생산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폭스바겐그룹은 현재 미국 테네시 공장을 운영 중이며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는 전기차 스카우트 브랜드 전용 공장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신규 생산시설 투자 부담 역시 커지고 있어 구체적 결정은 미뤄지는 상황이다. 포르쉐 역시 비용 절감과 조직 슬림화에 나서고 있다. 최근 배터리 기술 계열사 셀포스그룹과 전기 자전거 구동계 업체 포르쉐 e바이크 퍼포먼스, 소프트웨어 회사 세타이트 등을 정리하기로 했다. 또 독립 조직으로 운영하던 차량 소프트웨어 부문 '카 IT(Car-IT)'를 연구개발 조직에 통합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전기차와 소프트웨어 투자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조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포르쉐는 당초 전기차 중심 전략을 공격적으로 추진했지만, 최근에는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차량 투자 확대 쪽으로 방향을 일부 수정했다. 중국 시장 침체와 전기차 수요 둔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에서는 독일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전환과 중국 업체 부상 속에서 기존 고비용 제조 구조를 유지하기 어려워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생산시설 축소와 중국 공급망 의존 확대가 장기적으로 독일 제조 생태계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같은 흐름은 공장과 고용 기반만 남고 핵심 기술과 생산 경쟁력은 약화하는 이른바 'ESR(Empty shell Risk·껍데기만 남는 위험)' 상태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업체 의존도가 높아질 경우 장기적으로 핵심 부품과 플랫폼, 자율주행 기술 주도권까지 중국 공급망에 넘어갈 가능성이 있다"며 "브랜드만 남고 제조 경쟁력이 약화하는 ESR 우려가 현실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5.11 15:19김재성 기자

컬리, 올해 1분기 영업익 242억원…IPO 재탄력

컬리가 주력 사업의 성장과 신사업 다각화 효과로 1분기 기준 올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자정 샛별배송, 물류센터 고도화로 이뤄낸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회사는 중단했던 기업공개(IPO) 절차에 다시 속도를 낸다. 컬리는 올해 1분기 매출 7457억원, 영업이익 242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4%, 127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203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같은 기간 전체 거래액(GMV)도 전년 동기 대비 29% 성장한 1조891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다. 회사 측은 이번 호실적을 두고 주력 사업인 신선 및 뷰티 부문의 견고한 성장과 판매자배송(3P), 풀필먼트서비스(FBK), 컬리N마트 등 사업 다각화가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식품 카테고리의 1분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8% 증가했다. 뷰티컬리도 명품 뷰티 판매 호조와 인디 브랜드의 약진으로 20.2% 성장했다. 풀필먼트서비스 등을 포함한 판매자 배송은 52.6% 증가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패션과 리빙 상품의 차별화 전략과 물류 서비스 경쟁력 강화도 성장에 기여했다. 컬리N마트도 지속 성장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컬리N마트의 지난 3월 거래액은 지난해 9월 대비 약 9배 증가했다. 지난 6일 컬리는 네이버에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하며 기업 가치 2조8000억원을 인정받았다. 네이버는 컬리의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해 330억원 규모의 컬리 신주 전량을 인수할 예정이다. 여기에 컬리는 올해 2월 출시한 자정 샛별배송과 지난 수년간 이뤄온 김포·평택·창원 물류센터의 운영 고도화가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오후 3시 전 주문하면 당일 자정까지 받아볼 수 있는 자정 샛별배송 도입은 물류 효율성을 개선시켰다는 것이다. 1분기 매출총이익률은 33.1%로 전년 동기 대비 0.8%p 개선됐다. 파트너사와의 협상력이 강화됐고, 3P 사업 확대 전략도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왔다. 판관비율도 2.2%p 줄이며 비용 개선에 일조했다. 김종훈 컬리 경영관리총괄(CFO)은 “상품, 물류, 기술 관점에서의 꾸준한 노력으로 고객 경험을 차별화했고,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사업 다각화 시도가 올 1분기부터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차별화된 기술 플랫폼 기업이 갖춰야 할 명확한 비지니스 모델 확립을 통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모두 시현한 만큼 IPO 로드맵을 구체화하고 속도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5.11 14:57박서린 기자

KT, 소상공인 전용 서비스 '사장이지' 가입자 10만 돌파

KT가 소상공인 전용 통합 플랫폼 '사장이지'가 출시 11개월 만에 가입자 10만 명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장이지는 매장 운영에 필요한 정보와 서비스를 한 곳에 모은 '소상공인 사업성장 풀 케어 플랫폼'이다. 지난해 6월 출시돼 지난 7일 기준 가입자 10만 명을 넘어섰다. 기존 소상공인 대상 서비스들이 결제·매출관리·주문·홍보 등 개별 기능 중심으로 제공됐다면, 사장이지는 매장 운영·사업 성장·AI 지원 등 다양한 기능을 하나의 앱에서 통합 제공한다. KT는 이날부터 신규 기능인 근태관리 서비스도 새롭게 도입한다. 근태관리 서비스는 소상공인이 가장 필요로 하는 직원 관리 기능에 초점을 맞췄다. 주요 기능은 ▲직원 출퇴근 기록 및 근무시간 관리 ▲자동 급여 계산 및 급여명세서 제공 ▲오늘의 할 일 체크 등이다. 신규 서비스를 이용하면 소상공인은 수기로 관리하던 출근부와 급여 계산 업무를 간편하게 디지털화 할 수 있다. 근무 기록과 급여 내역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직원 간 오해와 분쟁 가능성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이는 별도의 인사관리 시스템 도입이 어려운 소규모 매장의 운영 효율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근태관리 서비스는 부가세 포함 월 99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KT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12월까지 사장이지 가입 고객에게 3개월 무료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 사장이지는 현재 근태관리 서비스 외 ▲하이오더(테이블오더) 관리 ▲AI전화 관리 ▲CCTV 및 보안 관리 ▲창업 정보 ▲매출 분석 리포트 등 매장 운영 전반에 필요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AI 이미지 제작 ▲AI 매장음악 제작 ▲AI 상담 기능 등 소상공인 맞춤형 AX 서비스도 함께 지원한다. 손정엽 KT 디바이스사업본부장은 “사장이지를 통해 AI로 '일은 쉽게, 결과는 더 좋게' 만드는 소상공인 맞춤형 AX 경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운영 부담은 줄이고 매출과 경쟁력은 높일 수 있도록 소상공인 대상 서비스를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5.11 14:55박수형 기자

오늘의집, '로컬의선택' 캠페인…신선식품·가구 등 큐레이션

오늘의집은 오는 25일까지 전국 각지의 매력적인 로컬 아이템을 큐레이션해 선보이는 '로컬의선택'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멀리 가지 않아도, 로컬 애착템 144'라는 서브타이틀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지역 특산품 판매를 넘어 '로컬' 자체를 하나의 브랜딩 및 큐레이션 기준으로 제안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 식품 중심으로 소비되던 로컬 개념을 ▲신선·가공식품 ▲가구 ▲주방 ▲홈데코·조명 등 리빙 카테고리 전반으로 확장해 지역 기반의 다양한 상품을 통합적으로 선보인다. 이번 캠페인은 ▲지역의 기후와 지리적 특성이 품질로 이어지는 산지 농산물 및 가공식품인 '로컬푸드' ▲지역의 전통 기술과 장인 생태계가 돋보이는 리빙 제품 '로컬장인' ▲감각적인 지역 기반 편집샵 및 쇼룸을 소개하는 '로컬상점' 등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익산 대추 방울 토마토와 제주 카라향 같은 신선한 산지 먹거리에 이어 이천 심사영도자기의 화이트 메모리즈 오벌 플레이트, 서촌 '수풀'과 용산 '로파서울' 등 쇼룸의 셀렉션까지 다양한 로컬 아이템을 한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로컬의선택'에서는 오늘의집이 선정한 'p!ck' 상품 144종을 선보인다. 지역의 재료와 생산 방식, 선택의 이유를 담은 상품들을 유저와 함께 선별했으며 자문단 의견을 반영해 실제 소싱한 식품도 포함됐다. 신선식품 비중을 확대했다. 이번 캠페인을 기점으로 오늘의집의 신선식품 브랜드 '늘신선'도 정식 출시한다. ▲익산 수박·토마토 ▲완도 전복 ▲횡성 한우 등 지역 특성이 품질로 직결되는 식재료를 선정해 소개한다. 또한 신세계푸드와 협업해 '청도 미나리 오징어 무국', '남해 마늘 부대찌개' 등 제철 로컬 간편식 2종을 단독 출시한다. 고객을 위한 할인과 행사도 마련됐다. 기획전 기간 동안 '최대 90% 랜덤 쿠폰' 행사를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2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90%(최대 1만 8000원)·50%·10%·5% 할인 쿠폰을 랜덤으로 지급한다. 또한, 기획전에서 판매중인 상품에 모두 적용 가능한 '7% 할인 쿠폰(5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6000원 할인)'과 오늘의집 p!ck 상품 전용 '10% 한정 쿠폰(2만5000원 이상 구매 시 최대 4000원 할인)'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전국 유명 디저트 4종을 무료로 맛볼 수 있는 '디저트 0원 래플 행사'를 함께 진행한다. 오늘의집 관계자는 "이번 로컬의선택 캠페인은 단순 상품 판매를 넘어 각 지역의 재료와 기술, 그 안에 담긴 이야기를 유저에게 전달하는 의미 있는 기획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브랜드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고객에게는 숨겨진 로컬의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05.11 14:00박서린 기자

AI·ESS 쌍끌이…롯데에너지머티, 동박 생산량 늘린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수요 증가에 따른 전지박 판매 확대, 인공지능(AI) 가속기용 회로박 사업 성장 기대감을 고려해 동박 생산능력(CAPA) 확대를 추진한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11일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사업 계획을 이같이 밝혔다. 회사는 1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1598억원, 영업손실 50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 증가한 반면 영업손실 폭은 89.2% 가량 줄였다. 영업손익 대폭 개선에는 구리 가격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폭등한 데 따른 래깅(원재료투입시차) 효과가 기여했지만, 2분기 이후에는 이런 효과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ESS 배터리 생산 증가로 전지박 공급량이 급증하고 AI가속기용 회로박이 본격 출하되면서 점진적으로 동박 사업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훈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기획부문장은 “그 동안 추진해온 원가 혁신 프로젝트가 가동률 상승과 시너지를 내며 1분기 제조 원가를 낮춘 부분이 있다”며 “구리 가격이 지난해 3분기 9000달러에서 올해 1분기 1만3000달러 대까지 상승하면서 래깅 효과로 인한 손익 개선이 1분기 크게 실현됐다”고 설명했다. 김 기획부문장은 “이런 매크로 호재는 2분기부턴 다소 희석될 것으로 예상되며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 대비 많이 상회해 시장 기대감이 높겠지만 단기적이 아닌, 구조적 턴어라운드에 집중하고 있다”며 “북미향 ESS 전지박 판매 증가와 AI 회로박 급성장으로 하반기에도 판매량이 지속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박 판매가 지속 증가하면서 회사는 공장 추가 가동 및 증설에 나선다. 이날 회사는 AI회로박 연 CAPA을 현 6700톤에서 내년 1만6000톤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설비투자 규모는 490억원이다. AI회로박의 경우 공급 부족이 전망되는 만큼 2028년 이후 추가 증설도 검토하고 있다. 다만 추가 증설은 동박 증설도 병행돼야 하는 등, 투자 비용이 1.5~2배 가량인 4000억~6000억원으로 예상돼 보다 면밀히 검토 중이란 입장이다. 회로박은 AI가속기 외 AI서버나 네트워크향으로의 공급도 준비 중이다. 김창원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마케팅전략담당은 “3년 내 AI 네트워크용 초저조도 HVLP 회로박 시장 점유율 30% 이상 확보를 목표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국내 핵심 고객사와의 협업으로 양산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이걸 기반으로 대만과 중국의 CCL, PCB 기업으로 고객 기반을 단계적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담당은 “CAPA 확대 과정에 있는 만큼 현재는 전략 고객과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우선 대응 후, 향후 CAPA 확대 일정에 맞춰 신규 고객사도 단계적으로 확보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전지박 위주 말레이시아 공장도 오는 7월 5공장을 가동하고, 내년 초 6공장 가동을 위한 시가동 준비에 착수했다. 공장 가동률도 전분기 45%에서 1분기 67%까지 반등했다. AI 회로박 전담 생산 거점으로 전면 전환 중인 익산 공장은 가동률이 90%까지 도달, 하반기 풀 가동을 앞뒀다. 말레이시아 공장도 하반기 가동률이 90% 이상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내년 사업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는 “하반기부터는 재고 수준이나 원가 관리, 공장 가동률 등 모든 측면에서 체질 개선 단계로 전환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차세대 소재 사업으로 추진 중인 고체 전해질의 경우 현 70톤 규모 파일럿 공장을 2028년까지 1GWh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류종호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R&D 부문장은 “작년 기점으로 파일럿 공정 안정화가 완료됐고, 올해는 이를 토대로 생산 규모 확대를 위한 조건을 설정 중”이라며 “작년 하반기 고객사가 습식 합성 제품을 요구해 현재 제품 평가를 받고 있고, 이에 대한 대량 양산을 준비 중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2026.05.11 12:24김윤희 기자

WCP, 1Q 영업손실 205억…전년비 32.6% 축소

더블유씨피(WCP)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428억원, 영업손실 205억원, 순손실 484억원을 거뒀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6.5% 증가하고 영업손실 규모는 32.6% 줄였다. 순손실 규모는 45.4% 확대됐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57.9% 증가하고 영업손실 규모가 49%, 순손실 규모는 11.4% 줄었다. WCP는 이번 분기 실적이 수익성 회복과 성장 재개 가능성을 확인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장 가동률 회복과 제품 믹스 개선이 분기 실적 개선에 주효했다. 에너지저장장치(ESS) 중심의 안정적 매출이 이어지는 가운데 해외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용 분리막 공급 대응 준비가 본격화되고 있고, 전기차와 소형 제품용 분리막 판매도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 이에 따라 생산 가동률이 점진적으로 상승하면서 고정비 부담이 완화돼 수익성이 개선됐다. 상반기에는 ESS 물량 확대와 함께 미국·일본향 전기차 배터리용 제품 공급 논의가 본격화되며 외형 성장과 고객 다변화가 동시에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자재 및 물류비 부담은 주요 고객사와 협의해 안정적으로 관리해나간다는 전략이다. 하반기에는 실적과 밸류에이션의 동반 개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ESS 신규 고객 공급 확대와 전략 고객 중심으로 전기차 배터리 공급 증가가 본격화되면서 실적 개선의 가시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봤다. WCP는 올해 4분기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장 가동률 회복과 고객 확대 흐름에 기반한 전망이라는 설명이다. 회사는 중장기적으로 전기차 배터리 중심의 매출 구조 전환과 글로벌 고객 확대, 해외 생산 거점 확보를 통해 구조적인 성장 체제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다.

2026.05.11 11:30김윤희 기자

코오롱베니트, 기업 ESG 경영 돕는다…'직접PPA' 시장 진출

코오롱베니트가 재생에너지 직접전력구매계약(PPA) 시장에 진출하며 기업들의 ESG 경영 지원에 앞장선다. 코오롱베니트는 재생에너지 직접PPA 사업 추진을 위한 '재생에너지 전기공급사업자' 등록을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직접PPA는 전기사용자가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로부터 직접 전력을 구매해 사용하는 전력거래 방식이다. 기업은 장기계약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실현을 위한 안정적인 조달 기반을 마련할 수 있으며 발전사업자는 수익 구조를 확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등록으로 코오롱베니트는 재생에너지 전력을 직접 공급할 수 있는 자격을 확보하게 됐다. 회사는 향후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와 수요 기업을 연결하는 계약 주체로서 전력거래 전반을 총괄하고 자원관리 및 수익정산 등 운영 서비스까지 통합 제공할 계획이다. 사업 초기에는 코오롱그룹 내에서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와 RE100 이행 계획을 수립한 계열사들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전개한다. 이를 통해 공급 프로세스를 검증한 뒤 공급 용량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그룹사의 중장기 재생에너지 전환 로드맵 이행을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또 소규모 재생에너지 자원을 보유한 가상발전소(VPP) 사업자와의 파트너십도 추진한다. 다수 발전자원 운영 역량을 갖춘 VPP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그룹사뿐만 아니라 국내 일반 재생에너지 수요 기업으로도 사업 범위를 넓혀나갈 방침이다. 정주영 코오롱베니트 상무는 "자발적 탄소중립과 글로벌 벤더 전환 요구 등 ESG 대응을 위한 기업들의 재생에너지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그룹과 국내 기업들의 재생에너지 전환을 뒷받침할 수 있는 직접PPA 사업역량을 확보해 가겠다"고 밝혔다.

2026.05.11 11:01한정호 기자

무신사 스탠다드, 상반기 최대 기획전 '26 SS 슈퍼할인' 진행

무신사가 전개하는 모던 베이식 캐주얼웨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는 오는 17일까지 올 상반기 최대 규모의 할인 기획전 '26 SS 슈퍼세일'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무신사 온라인 스토어와 전국 40개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매장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슬랙스, 데님 등 무신사 스탠다드의 시그니처 아이템을 비롯해 ▲맨 ▲우먼 ▲키즈 ▲뷰티 등 전 카테고리에 걸친 주요 상품 라인업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행사 기간에는 매일 새로운 특가 상품이 공개된다. 슈퍼 세일 기간 한정으로 높은 할인율을 적용한 ▲하루 특가 ▲선착순 특가 ▲슈퍼 특가 등이 대표적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의 특가 품목을 다르게 구성해 폭넓은 제품을 혜택가에 제안한다. 온라인 하루 특가 상품으로는 '시티 레저 라이트웨이트 패커블 윈드브레이커 재킷', '빅 브러쉬 엑스트라 와이드 데님 팬츠'를 2만 원대에 제공한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우먼즈 시어 라운드 넥 가디건'을 1만 원대에 판매한다. 슈퍼백 행사도 온·오프라인에서 진행된다. 행사 기간 매일 약 30만원 상당의 무신사 스탠다드 베스트 아이템으로 구성된 패키지를 4만 9900원에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또한 뷰티 라인의 베스트셀러인 히알루론산 및 세라마이드 스킨케어 2종과 토너·세럼·크림 3종 세트를 각각 9900원에 판매하는 등 뷰티 카테고리의 혜택도 강화했다.

2026.05.11 10:44박서린 기자

[AI 리더스] 일레븐랩스 "韓 성과 가시화…엔터프라이즈 시장 공략"

"우리는 한국 스타트업·디지털 네이티브 기업 중심으로 인공지능(AI) 사업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앞으로 엔터프라이즈 고객을 비롯한 방송사, 콘텐츠 기업과 협업해 성공 사례를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입니다." 홍상원 일레븐랩스 한국·일본 고투마켓(GTM) 디렉터는 최근 지디넷코리아 인터뷰에서 한국 시장 성과와 전략을 이같이 밝혔다. 일레븐랩스는 AI 음성 특화 솔루션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일레븐랩스 AI 음성은 인간 감정과 호흡 같은 비언어적 요소를 텍스트-투-보이스(TTS)로 구현할 수 있다. 현재 1만1천 개 넘는 보이스 라이브러리와 99개 언어를 지원하고 있다. TTS·STT·음성 인식·VAD 매칭 기술을 결합한 음성 에이전트 기술을 핵심 강점으로 내세웠다. 일레븐랩스는 지난해 일본 도쿄에 첫 지사를 설립했으며 같은 해 11월 한국 시장 진출을 발표했다. 홍상원 디렉터가 한국과 일본 지사를 동시에 총괄하고 있다. 홍 디렉터는 한국과 일본 AI 음성 시장 차이점을 언급했다. 일본은 보험, 금융, 통신 등 보수적 산업 중심으로 기술증명(PoC)를 거친 뒤 AI 음성을 본격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반면, 한국은 스타트업과 디지털 네이티브 기업 중심으로 일레븐랩스 기술을 빠르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홍 디렉터는 한국 시장 출범 후 6개월 만에 여러 활용 사례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국내 스타트업을 비롯한 게임, 미디어, 콜센터, 라이브커머스, 크리에이터 생태계 중심으로 AI 음성 기술 적용 사례를 넓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국내 대표 사례로 스푼랩스를 꼽았다. 그는 "스푼랩스는 기존 성우 녹음 방식으로 콘텐츠 한 편을 제작하는 데 4~7개월이 걸렸다"며 "우리 AI 음성 솔루션을 도입한 뒤 제작 기간을 수 시간 수준으로 줄였다"고 강조했다. 일레븐랩스는 케어링의 고령층 돌봄 서비스에 AI 음성 에이전트를 적용해 이용자와 대화하고, 건강 관리와 정서적 지원을 제공하는 방식을 추진하고 있다. 또 방송사와 콘텐츠 기업과 협업도 추진 중이다. 경인방송에서 고 김광한 DJ가 진행했던 '라디오 가가' 20주년 축하 메시지에 AI 기술을 공급했다. "韓, AI 음성 기대치 높아…고객사 확장 목표" 홍 디렉터는 한국 시장 공략 과제로 높은 품질 기대치와 엔터프라이즈 고객 확보를 꼽았다. 그는 "한국 고객들의 TTS 품질 기대치가 매우 높다"며 "이 수준에 맞추려면 실제 사람과 같은 대화가 가능한 AI 에이전트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발화를 인식할 뿐 아니라 말하는 기술까지 더 정교해져야 한국서 제대로 된 비즈니스를 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홍 디렉터는 AI 음성 도입이 단순 기술 구매가 아니라 기업 운영 방식 변화도 필요하다고 봤다. 그는 "기술이 좋다고 해서 곧바로 고객사에 도입되는 것은 아니다"며 "AI 도입은 새로운 비즈니스 운영 모델 자체를 바꾸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업은 운영 매뉴얼과 24시간·주 7일 운영 방식 변화도 고민해야 할 때"라며 "우리는 고객과 AI 도입 구조를 이에 맞게 설계하는 것도 돕고 있다"고 강조했다. 홍 디렉터는 한국에서 엔터프라이즈 고객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스타트업과 디지털 네이티브 기업 분야에서는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지만, 엔터프라이즈 시장에는 아직 완벽하게 침투하지 못했다는 판단에서다. 그는 "국내 주요 대기업과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네이버, LG유플러스 등 투자사들과의 협업 사례도 공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은 AI 음성 기술의 실험과 확산이 동시에 가능한 시장"이라며 "국내에서 검증한 활용 사례를 엔터프라이즈와 콘텐츠 산업 전반으로 넓혀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성공 모델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6.05.11 10:43김미정 기자

엔비디아, 올해 AI 생태계에 58조원 베팅…칩 넘어 '투자 큰손' 부상

엔비디아가 단순 하드웨어(HW) 공급자를 넘어 인공지능(AI) 생태계 전반을 주도하는 거대 투자자로 거듭나고 있다. 막대한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AI 모델 개발사부터 데이터센터, 소재 기업까지 아우르는 전방위적 투자를 단행하며 자사 칩 중심 'AI 밸류체인'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1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올해 들어서만 AI 인프라 전 영역에 걸쳐 총 400억 달러(약 58조원) 규모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이는 지난 회계연도 전체 투자액인 175억 달러를 두 배 이상 뛰어넘는 수준이다. 가장 눈에 띄는 투자는 챗GPT 개발사 오픈AI에 투입한 300억 달러다. 이는 단일 투자로는 최대 규모로, 엔비디아는 이 외에도 클로드 개발사 앤트로픽, 일론 머스크 xAI 등 주요 파운데이션 모델 기업들에 대거 자금을 지원했다. 투자 범위도 소프트웨어(SW)에 국한되지 않고 HW 및 인프라 기업들로 보폭을 넓혔다. 데이터센터 운영사인 아이렌에 최대 21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으며 코어위브와 네비우스 등 네오클라우드 기업들에도 각각 20억 달러를 투입했다. 또 광섬유 제조사인 코닝에 최대 32억 달러를 투자하는 협약을 맺었으며 마벨·루멘텀·코히어런트 등 광학 기술 기업들에도 수십억 달러를 투자했다. 다만 이같은 광폭 투자를 두고 시장의 시각은 엇갈린다. 엔비디아가 투자한 기업들이 다시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구매하는 구조가 형성되면서 일각에선 이를 과거 '닷컴 버블' 당시 순환 거래와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네오클라우드 투자에 대해 조던 클라인 미즈호 분석가는 "자사 제품 구매를 위해 자금을 미리 대주는 구조로 보일 수 있다"며 의구심을 나타냈다. 반면 이러한 투자가 엔비디아만의 경쟁 우위를 구축하는 과정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매슈 브라이슨 웨드부시증권 분석가는 순환 투자 성격을 인정하면서도 생태계 구축에 성공할 경우 엔비디아의 비전을 공고히 하는 전략적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엔비디아의 이러한 지속 투자는 압도적인 GPU 시장 점유율과 이에 따른 막대한 현금 동원력이 뒷받침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지난 회계연도에만 약 970억 달러(약 142조원)의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했다. 이에 맞춰 재무제표상 비상장 주식 가치는 1년 만에 6배 이상 폭등한 222억 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우리 투자는 AI 생태계 범위를 확대하고 심화하는 데 전략적으로 매우 명확하게 집중돼 있다"고 밝혔다.

2026.05.11 10:42한정호 기자

카페24, 충남 소상공인 대상 이커머스 진출 지원…총 200개사 대상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는 내달부터 충남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디지털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충남경제진흥원과 함께 중소벤처기업부·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 추진하는 '소담스퀘어 충남' 사업의 일환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사몰이나 오픈마켓 등 온라인 채널 운영 경험이 부족한 충남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다. 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이커머스 입문 과정인 '디지털 역량강화 온보딩'을 시작으로 상세페이지·영상 콘텐츠 제작, 실전 판매 연계 등 단계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총 200개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카페24는 ▲이커머스 시장 이해 및 플랫폼별 노출 전략 ▲상품 촬영·상세페이지 제작 ▲카페24 프로(PRO) 기반 자사몰 구축 ▲숏폼·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마케팅 ▲네이버 광고 및 데이터 분석 등을 실습 중심으로 지원한다. 인공지능(AI) 도구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과 마케팅 실습도 과정 전반에 포함돼 참가자는 교육 기간 중 실제 판매 가능한 자사몰을 완성하게 된다. 수료 후에는 카페24의 프리미엄 서비스 '카페24 프로'를 통한 자사몰 운영 지원과 롯데ON 입점 연계 지원이 제공된다. 교육 종료 후 한 달간 매출 데이터 모니터링을 통한 사후 관리도 병행해 실제 판매로 이어지는 환경을 갖추고 있다. 참가 신청은 오는 29일까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 운영하는 '판판대로' 사이트에서 '소담스퀘어 충남'을 검색해 할 수 있다. 충남 소재 소상공인이면 ▲농수산물 생산자 ▲제조사 ▲지역 특산물 판매자 등 업종에 관계없이 참여 가능하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충남 소상공인이 교육 현장에서 실제 자사몰을 완성하고 바로 판매를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카페24의 이커머스 역량과 파트너사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소상공인이 온라인 시장에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5.11 10:39박서린 기자

[AI는 지금] 세일즈포스 중소기업 플랜 개편 '엇박자'…AI 스위트 전환에 '불똥'

세일즈포스의 중소기업용 라이선스 플랜 개편이 고객 혼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기존 제품을 신규 스위트로 대체하면서도 판매 종료 기준과 고객 안내가 일관되게 정리되지 않은 탓이다. 이처럼 채널별 안내가 엇갈리면서 인공지능(AI) 기능을 앞세운 세일즈포스의 중소기업용 제품 전환 전략에도 부담이 커진 모습이다. 11일 세일즈포스 전문 매체 SF벤에 따르면 세일즈포스는 중소기업용 라이선스 플랜인 '프로페셔널 에디션'을 판매 종료(EOS·End of Sale)했다. 프로페셔널 에디션은 성장 단계 기업을 겨냥한 중간급 라이선스 플랜으로, 월 75~80달러 수준에 제공돼 왔다. 세일즈포스는 해당 플랜을 스타터·프로 스위트 등 신규 라인업으로 대체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일즈포스 AI 고객지원 챗봇 '에이전트포스' 답변도 판매 종료 정황을 뒷받침했다. 이날 '에이전트포스'에 프로페셔널 에디션의 현재 판매 상태를 묻자 "프로페셔널 에디션은 일부 통합 문서에서 지원 에디션으로 언급되지만 현재 세일즈포스 가격 페이지나 제품 목록에는 표시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어 "기존 고객은 여전히 프로페셔널 에디션을 사용할 수 있지만, 신규 고객에게는 표준 채널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되거나 판매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프로페셔널 에디션이 신규 고객 대상 주력 판매 제품군에서 사실상 제외됐지만, 세일즈포스가 이를 제대로 안내하지 않아 고객 혼선이 커진 분위기다. 또 AI 에이전트를 통한 고객 경험 혁신을 내세웠음에도 정작 내부 정책 개편 과정에서 AI 챗봇 안내가 명확하지 않았다는 점을 두고 세일즈포스의 'AI 우선' 전략과 배치된다는 평가도 나온다.실제 세일즈포스 헬프 페이지의 '세일즈포스 시작하기' 문서에 프로페셔널 에디션은 여전히 주요 에디션 중 하나로 소개돼 있는 상태다. 해당 문서에는 프로페셔널 에디션이 "고객관계관리(CRM) 기능이 필요한 기업을 위해 설계됐다"며 "중소 규모 배포를 지원하기 위한 사용자 지정, 통합, 관리 도구를 포함한다"고 안내돼 있다. 이에 고객 입장에선 제품 상태를 명확히 판단하기 어렵다는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공식 가격표에서는 프로페셔널 에디션이 제외됐지만, 헬프 문서와 AI 챗봇 안내는 이를 명확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서다. 영업 현장에서도 혼선이 드러났다. SF벤에 따르면 한 중소기업 사용자는 지난 4월 말 미국 IT 커뮤니티 레딧을 통해 담당 어카운트 이그제큐티브(AE)로부터 현재 사용 중인 프로페셔널 에디션이 컴플라이언스 위반으로 플래그 처리됐고, 월말까지 업그레이드하지 않으면 접근이 차단될 수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또 이 사용자는 자신의 '세일즈 클라우드 프로페셔널 에디션' 상품코드(SKU)가 지난 4월 1일 판매 종료됐고, 회계연도 말 완전 종료가 예정돼 있다고 안내받았다고 전했다. 여기에 전환 부담을 줄이기 위한 1분기 한정 갱신 업그레이드 인센티브도 세일즈포스로부터 제시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세일즈포스 측은 프로페셔널 에디션이 신규 판매가 중단된 판매 종료 상태일 뿐 기존 고객 사용을 중단하는 서비스 종료(EOL·End of Life)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또 기존 고객에게는 영향이 없다고 강조했다. 다만 고객 접점에서 접근 제한 가능성까지 언급된 정황이 나오면서 제품 전환 정책이 영업 현장까지 일관되게 전달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업계에선 이번 사례를 제품 포트폴리오 개편 과정에서 발생한 전환 관리 문제로 보고 있다. 기존 제품을 신규 라인업으로 대체하는 것은 일반적인 전략이지만, 판매 종료 시점과 기존 고객 지원 범위, 갱신 조건은 명확히 고지돼야 한다고 봤다. 일각에선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시장에서 판매 종료(EOS)와 서비스 종료(EOL)의 구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OS는 신규 판매 중단을 뜻하지만, EOL은 지원 종료나 제품 이용 제한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두 개념이 고객 접점에서 명확히 구분되지 않으면 기존 고객은 불필요한 업그레이드 압박을 받을 수 있고, 신규 고객은 실제 구매 가능한 제품군을 오인할 수 있다. 이 같은 혼선은 세일즈포스의 중소기업용 신규 제품 전략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 세일즈포스는 스타터·프로·프리 스위트에 AI 기능인 에이전트포스를 포함하며 중소기업 고객을 최신 제품군으로 유도하고 있다. 이는 가격 체계와 제품 패키지를 단순화하고 AI 기능을 앞세워 경쟁력을 높이려는 전략이다. 그러나 가격 페이지, 헬프 문서, AI 챗봇, 영업 담당자 메시지가 서로 다르면 신규 제품 전환은 고객 편의보다 업그레이드 압박으로 읽힐 수 있다. SF벤은 "프로페셔널 에디션 혼란을 줄이기 위해 세일즈포스 헬프 페이지에 보다 명확한 안내가 반영되길 기대한다"며 "하지만 현재로서는 그 시점이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2026.05.11 10:36장유미 기자

삼양식품, 케이콘 재팬서 '불닭마트' 운영

삼양식품이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케이콘 재팬 2026'에서 불닭 브랜드 체험 부스 '불닭마트'를 운영했다. 회사는 행사장에서 일본 출시 예정 신제품을 선공개하고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불닭 제품을 알렸다고 11일 밝혔다. 삼양식품 일본 법인 삼양재팬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열린 케이콘 재팬 2026에서 서울 한강 편의점을 콘셉트로 한 부스를 마련했다. 방문객이 한국 편의점 문화를 체험하며 불닭 제품을 접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부스에서는 올여름 일본 출시 예정인 '스와이시 불닭볶음면'을 먼저 공개하고 시식 행사를 진행했다. 해당 제품은 불닭소스의 매운맛에 캐러멜의 단맛을 더한 제품이다. 별사탕 토핑을 넣고 기존 불닭볶음면보다 매운맛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삼양식품은 행사 기간 한정판 제품 세트도 판매했다. 세트에는 불닭볶음면과 맵(MEP) 등 주요 제품이 포함됐다. 일본 현지에서 판매 중인 '불닭 포테이토칩 4가지 치즈맛' 시식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현장에서는 부스 체험 사진이나 제품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린 방문객에게 불닭 스티커를 증정하는 행사도 운영됐다. 삼양재팬은 지난해 케이콘 재팬에서도 불닭볶음면과 불닭 포테이토칩 시식 행사를 진행했다. 당시 브랜드 굿즈를 활용한 인증 행사에는 6000건 이상의 게시물이 올라왔고, 맵과 탱글 시식 행사에는 약 1만 2000명이 참여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케이콘 재팬은 일본 소비자들이 한식과 한국 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행사”라며 “불닭 브랜드 체험형 마케팅을 통해 글로벌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5.11 10:34류승현 기자

스타벅스, '자몽 망고 코코 프라푸치노' 출시 앞당겨

스타벅스 코리아가 여름 시즌 음료 '자몽 망고 코코 프라푸치노'를 지난해보다 앞당겨 출시한다. 이른 더위가 예상되면서 판매 시작일을 앞당긴 것으로, 해당 제품은 지난해 기준 누적 판매량 670만잔을 기록했다. 11일 회사는 이날부터 전국 매장에서 자몽 망고 코코 프라푸치노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5월 22일부터 판매했지만, 올해는 초여름 날씨가 빨라질 것으로 보고 출시일을 11일 앞당겼다. 자몽 망고 코코 프라푸치노는 망고와 자몽에 코코넛 베이스를 더한 음료다. 카페인이 들어 있지 않아 커피를 마시지 않는 소비자도 선택할 수 있다. 지난 2024년 첫 출시 이후 '자망코'라는 줄임말로 불리며 여름 시즌 음료로 판매돼 왔다. 스타벅스는 이번 제품을 시작으로 여름 음료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앞서 지난 7일부터 서울 전 매장에서 '수박 주스 블렌디드'를 판매하기 시작했고, 4월에는 빙수 블렌디드 2종을 출시했다. 출시 기념 행사도 진행한다. 오는 24일까지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이 스타벅스 카드, 계좌 간편결제, 간편결제에 등록된 스타벅스 삼성카드 또는 스타트래블 우리카드로 자몽 망고 코코 프라푸치노를 구매하면 최대 별 3개를 받을 수 있다. 최현정 스타벅스 식음개발담당은 “이른 무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고객들이 여름 음료를 일찍 즐길 수 있도록 출시일을 앞당겼다”고 말했다.

2026.05.11 10:11류승현 기자

오비맥주, 월드컵 광고 공개

FIFA 월드컵 2026 공식 스폰서 카스가 월드컵 광고를 공개하고 관련 행보에 나섰다. 11일 오비맥주는 월드컵 광고 '월드컵, 우리들의 진짜가 되는 시간'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광고는 월드컵 기간 경기장, 식당, 거리 등에서 사람들이 함께 경기를 지켜보고 응원하는 모습을 담았다. 영상은 낯선 사람들도 월드컵을 계기로 같은 감정을 나누며 가까워진다는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웠다. 실점 장면에서는 함께 아쉬워하고, 득점 순간에는 서로 환호하는 장면을 통해 월드컵 응원 문화를 강조했다. 카스는 해당 광고를 TV와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채널에서 공개한다. 월드컵 개막 이후 후속 광고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카스는 오는 6월 11일부터 7월 19일까지 열리는 FIFA 월드컵 2026 기간 동안 관련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카스는 국내 주류 브랜드 중 유일한 FIFA 월드컵 2026 공식 스폰서이자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공식 파트너다. 서혜연 오비맥주 마케팅 부사장은 “월드컵은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대한민국이라는 이름 아래 모두가 같은 감정을 나누며 하나가 되는 시간”이라며 “승패와 결과를 떠나 함께 응원하고 즐기는 순간들을 카스만의 방식으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1 10:05류승현 기자

제2의 홈런볼 노린다…GS25, '오잉K불황태맛' 출시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롯데웰푸드의 스낵 브랜드 '오잉'과 협업한 '오잉K불황태맛'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14일 선보이는 '오잉K불황태맛'은 야구장의 응원 문화와 관람 먹거리 트렌드를 반영해 기획된 상품이다. 야구의 결정적 순간인 스트라이크 아웃(Strike Out)을 의미하는 'K'를 상품명과 패키지 디자인에 적용해 야구 콘셉트를 강조했다. 집이나 야구장에서 경기를 관람하며 맥주 등 주류와 함께 즐기기 좋도록 안주형 스낵까지 고려했다. 전통적인 안주 소재인 '황태'를 메인 재료로 활용했으며 황태 원물(황태채엑기스분말)에 청양고추 시즈닝과 마요네즈 풍미를 더했다. 여기에 오잉 시리즈 특유의 가벼운 식감과 불향을 입혀 중독성 있는 맛을 완성했다. 실제 야구장 인근 매장에서는 야구 콘셉트 스낵에 대한 수요가 높다. GS25가 올해 1~4월 잠실야구장 및 인근 매장의 스낵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홈런볼'은 부동의 판매 1위를 기록하며 2위 상품 대비 약 7.6배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GS25는 이번 '오잉K불황태맛' 역시 야구와 연관된 직관적인 네이밍과 중독성 있는 맛을 앞세워 '제2의 홈런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25는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잠실야구장 내 매장에서 '오잉K불황태맛'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이진우 GS리테일 가공식품팀 MD는 “프로야구 1200만 관중 시대에 맞춰 야구팬들이 보다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차별화 먹거리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스포츠 관람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 요소와 연계한 이색 상품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5.11 10:01김민아 기자

다이소,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바우처 결제 도입

아성다이소가 성평등가족부의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사업' 사용처로 참여해 생리용품 바우처 결제 서비스를 도입한다. 이에 따라 지원 대상자는 국민행복카드로 다이소 매장에서 생리용품을 구매할 수 있다. 11일 아성다이소는 다이소 매장에서 국민행복카드를 이용한 생리용품 구매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다만 일부 입점 매장과 역사 등 특수 매장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안내 포스터가 부착된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다. 우선 적용되는 카드사는 비씨카드, KB국민카드, 신한카드다. 아성다이소는 향후 적용 카드사를 확대하고, 다이소몰에서도 바우처 결제가 가능하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지원 대상 가구의 9세부터 24세 여성청소년에게 생리용품 구매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지원 금액은 연간 16만 8000원이다. 아성다이소는 이달 중 깨끗한나라와 협업한 국내 생산 생리대도 출시할 예정이다. 해당 제품은 10매입 기준 1000원에 판매된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이번 도입으로 생리용품 구매 지원이 필요한 고객들이 가까운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일상에 필요한 상품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2026.05.11 09:58류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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