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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기 넘어 로봇…렌탈 기업들 신사업 속도

가전 렌탈 기업들이 로봇 사업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낙점하며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서고 있다. 정수기·공기청정기 등 환경 가전 중심에서 벗어나 로봇과 헬스케어, 펫케어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히는 움직임이다. 코웨이는 오는 31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사업목적 추가 안건을 논의한다. 로봇 제조·판매·임대·서비스업, 정형외과 및 신체 보정용 의료기기 제조·판매·임대, 반려동물용 기기 제조·판매 등 사업 목적을 신설할 계획이다. 기존 환경 가전 중심 사업에서 벗어나 로봇과 헬스케어 기기, 펫케어 등으로 영역을 확대해 '토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전환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특히 안마의자 브랜드 '비렉스'를 통해 확보한 헬스케어 기술을 기반으로 전문 의료 및 보조기기 분야까지 사업 확장을 모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K인텔릭스 역시 로봇을 중심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회사는 웰니스 로보틱스 브랜드 '나무엑스'를 선보이고 웰니스 로봇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작년 10월 경기도 화성 캠퍼스에서 양산 출하식을 열고 상용화에 돌입했다. 나무엑스는 자율주행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생활형 로봇이다. 공기 정화와 건강 관리 기능을 동시에 제공한다. 실내 오염도를 감지해 오염원이 많은 위치로 이동해 공기를 정화하는 '에어 솔루션'과 비접촉 방식 건강 측정 기능 등을 통해 다양한 웰니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향후에는 보안, 뷰티, 명상, 반려동물 케어, 수면 관리 등으로 서비스를 확장해 통합형 웰니스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움직임이 가전기업 사업 구조 변화 일환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단순 하드웨어 판매 중심에서 벗어나 구독·렌탈 서비스와 AI 로봇을 결합한 '생활 플랫폼' 모델로 진화하려는 전략이라는 해석이다. 특히 가전 렌탈 기업들은 전국 단위 방문 관리망과 구독 서비스 운영 경험을 갖추고 있어 로봇 제품을 서비스 형태로 공급하는 데 유리한 구조다. 로봇이 가전 진화형 제품으로 자리 잡을 경우 기존 렌탈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업계 관계자는 "가전 기업들이 로봇을 단순 제품이 아니라 생활 관리 서비스의 핵심 디바이스로 보고 있다"며 "AI와 로봇을 결합한 라이프케어 시장이 새로운 성장 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2 13:21신영빈 기자

테슬라코리아, 4월부터 모델S·X 단종…국내 FSD 가능 모델

테슬라가 플래그십 전기차 '모델 S'와 '모델 X' 주문을 이달 말까지 받는다. 테슬라코리아는 12일 '풀셀프드라이빙(FSD) 이전 프로그램' 공지를 통해 국내 고객은 오는 3월 31일까지 차량 주문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기존 고객이 새 차량을 주문할 경우 일정 조건 아래 FSD 기능을 이전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모션이다. 차량 인도는 6월 3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모델 S와 모델 X는 각각 2012년과 2015년 출시된 테슬라의 플래그십 차량이다. 전기차 시장 초기에 장거리 주행과 고성능을 앞세워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한 모델로 평가된다. 하지만 최근 테슬라가 사업 전략을 자율주행과 로봇 사업 중심으로 전환하면서 두 모델 생산 종료가 추진되고 있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에서 2026년 2분기까지 두 모델 생산을 종료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생산 라인은 향후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제조에 활용될 전망이다. 현재 테슬라 글로벌 판매의 대부분은 보급형 모델인 모델 3와 모델 Y가 차지하고 있으며 두 모델 비중은 약 97% 수준으로 알려졌다.

2026.03.12 12:15김재성 기자

정부, 전기차 화재 피해보상 제도 추진…'전기차 화재안심보험' 공모

정부가 전기차 화재로 인한 제3자 대물피해를 사고당 100억원 이상 보장하는 정책성 보험 제도를 마련하고 보험사업자 공모에 나섰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전기자동차 화재사고 발생 시 제3자 피해를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전기자동차 화재안심보험 보조금 업무처리지침'을 마련하고, 해당 사업을 수행할 보험사업자를 12일부터 27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전기자동차 화재안심보험은 올해부터 3년간 운영되는 정책성 보험으로, 기후부와 전기차 제작·수입사가 보험료를 공동 분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1차년도인 올해 기후부는 보험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20억원을 지원한다. 기후부는 이번 지침에 지원 대상·보장 한도 등 보험의 최소 기준을 마련, 보험사업자가 이를 바탕으로 총보험료 최대 60억원 이내에서 우수한 조건의 보험상품을 제안하도록 했다. 기후부는 접수된 제안서를 평가해 보험사업자를 선정하고, 선정된 보험사업자는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상품 내용을 확정하게 된다. 실제 보상은 보험상품 확정과 판매 개시 이후 발생한 사고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지침에서 제시한 전기차 화재안심보험의 최소 지원 대상은 보험에 가입한 제작사와 수입사가 국내에서 판매하고 등록된 전기차 가운데 사고일로부터 최초 차량등록일까지 만 10년이 지나지 않은 차량이다. 이중 차량등록일이 만 1년 이내인 차량에는 무과실책임주의를 적용하되, 올해 1월 1일 이후 등록된 차량부터 이를 적용하도록 했다. 기후부는 보장 상황을 주차 또는 충전 중에 발생한 전기자동차 화재로 인한 제3자 대물피해로 정했다. 보장 한도는 사고당 100억원 이상이며, 연차별 총 보상한도는 300억원 이상으로 기준을 제시했다. 다만, 제조물책임보험·자동차보험·화재보험 등 기존 보험은 전기차 화재안심보험보다 우선 적용되도록 했다. 보험 의무 참여대상은 2026년에 전기차 보조금을 지원받는 차량을 판매하는 제작사와 수입사다. 해당 제작사와 수입사는 6월 30일까지 보험 참여 여부를 결정하고 보험료를 납부해야 한다. 보험료는 보험상품 확정 이후 제작·수입사별로 올해 2분기 안에 안내할 예정이다. 7월 1일 이후 전기차 화재안심보험에 참여하지 않은 업체 차량은 보조금이 지급되지 않는다. 전기차 차주는 별도 가입 절차 없이 보험에 가입한 제작·수입사가 판매한 차량이면 자동으로 보험 적용을 받게 된다. 또 전기차 화재사고는 사고 원인 규명에 시간이 소요될 수 있는 만큼, 전기차 화재안심보험은 우선 보상 후 사후 정산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정선화 기후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전기차 보급이 확대되는 만큼 국민이 더욱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보험사업자 선정과 보험상품 개시 등 후속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해 전기차 보급 확대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3.12 10:55주문정 기자

국민 누구나 AI 쉽게 쓰고 배운다

모든 국민의 AI 활용역량을 강화하고 AI를 일상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AI가 일상 속 범용 기술로 자리를 잡고 있지만 연령과 계층에 따른 활용 차이는 새로운 불평등 요인으로 부각되면서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모든 국민이 부담 없이 AI를 일상에서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지원 체계가 마련된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마련한 이 방안은 ▲누구나 기본적으로 AI를 쉽게 접근, 학습, 적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원하는 국민 누구나 맞춤형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하며 ▲AI 활용에 대한 국민적 관심 고취와 올바른 AI 사용을 위한 저변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삼았다. 누구나 AI 쉽게 쓴다 대국민 대상 AI 서비스의 기본적 활용을 위해 국내 독자 AI 서비스 확산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대국민 접점을 가진 플랫폼, 서비스에 독자 AI 모델의 API를 제공하는 기업에 정부 구매 GPU 자원 중 일부를 올해 상반기부터 대국민 서비스용으로 배분한다. 올해 개최되는 각종 AI 경진대회에서 독자 AI 모델이 활발히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내년부터는 고도의 AI 서비스 수요가 높은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학업과 연구에 필요한 AI 서비스 활용을 지원하는 등 독자 AI 기반 대국민 서비스 초기 수요 창출을 위한 각종 사업도 병행 추진한다. 초중고교생부터 대학생, 일반 성인까지 국민 누구나 원하는 AI 교육을 한 곳에서 쉽고 편리하게 배울 수 있게 된다. 정부와 민간의 다양한 AI 교육 프로그램을 통합한 온라인 플랫폼 '우리의 AI 러닝'이 오는 6월 구축을 마치고, 7월부터 본격적인 대국민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를 통해 학습자는 여러 사이트를 직접 검색할 필요 없이 본인의 수준에 딱 맞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추천받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민간의 우수한 AI 콘텐츠도 8월부터 단계적으로 확대 제공될 예정이다. 배움을 넘어 직접 AI를 일상에 적용해보는 실습 공간이 열린다. 온라인 '모두의 AI 실험실'에서는 코딩을 몰라도 클라우드와 GPU 등을 지원받아 나만의 AI 서비스를 자유롭게 설계하고 시험할 수 있게 된다. 'AI 라운지'는 전국 5개소에 구축된다. 이곳에서 국민은 전문가와 함께 아이디어를 나누며 AI 서비스를 실제 구현한다. 특히 교육 플랫폼 '우리의 AI 러닝'과 연계해 학습, 실습, 경진대회 참여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 온오프라인 실습 환경 구축을 위해 올해 총 125억원이 투입되며, 6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가 시작된다. 전세대에 맞춤형 AI 교육 제공 국민 개개인의 생애주기와 상황에 맞춘 생애주기별 AI 맞춤형 교육이 본격화된다. 초등학생부터 어르신, 구직자와 재직자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소외 없이 AI 역량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학생들은 학교 수업과 방과 후 활동을 통해 풍성한 AI 콘텐츠를 누린다. 'EBS 이솦'과 '스쿨 AI' 플랫폼을 통해 올해 150만 명 이상의 학생에게 맞춤형 학습 콘텐츠가 제공되며, AI 중점학교 또한 2028년까지 2000개 학교로 대폭 확대되어 체계적인 교육이 이루어진다. 대학생 대상으로는 전공에 상관없이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 기회가 넓어진다. 올해 상반기 내로 AI 중심대학, 거점대학 등 AI 특화대학 38개교를 선정해 AI 기초 활용 교육을 필수화하고, 비전공자의 AI 융합 역량을 강화한다. 또한 K-MOOC, 방송통신대, KAIST의 우수한 AI 강의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도록 온라인을 통해 공유한다. 일반 성인들을 위한 교육 접근성도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구직자와 재직자(STEP), 소상공인(소상공인지식배움터), 일반성인(K-MOOC) 등 상황별 맞춤형 콘텐츠를 온라인으로 무료 이용할 수 있으며, 올해는 콘텐츠 구성이 더욱 풍성해진다. 아울러 내일배움카드와 평생교육이용권을 통해 연간 10만 명에게 AI 교육비가 지원된다. 특히 중소기업 재직자 13만 6000명에게는 기업 자부담 면제 등을 통해 AI 교육을 지원한다. 집 근처에서는 AI 디지털배움터와 AI 특화 과학관 등을 통해 일상 속에서 편하게 AI를 경험한다. 인재개발플랫폼 내에 마련된 'AI 전용관'을 통해 연간 31만 명의 공무원에게 온라인 학습콘텐츠가 제공된다. 군 장병들 역시 올해부터 고도화되는 국방 AI 교육 플랫폼을 이용하거나 직접 부대로 찾아오는 집합 교육을 통해 연간 5만 명이 AI 활용법을 실무에 익힌다. 2030년까지 모든 교원을 대상으로 연수를 통해 교사의 AI 역량을 집중 강화한다. 누적 55만 명 대상이 목표다. 또 현장의 AI 교육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부터 AI 디지털 강사를 연간 1000명 규모로 양성하며, 직업훈련 강사 역시 올해 1만 2000명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연 2만 7000명 수준으로 교육을 확대한다. 디지털배움터를 AI디지털배움터로 전면 개편해 지역 내 AI취약계층을 위한 교육허브로 활용한다. 이를 통해 대형마트, 주민센터, 경로당, 사회복지관, 경로당, 지역아동센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시군농업기술센터 등 지역 인프라 곳곳으로 강사를 파견하는 '찾아가는 교육'을 확대한다. 이를 통해 AI 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할 예정이다. 전국민 대상 AI 경진대회 열린다 AI 활용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전국민 AI 경진대회'가 열린다. 이달 개막 선포식을 시작으로 전 국민 대상 AI 퀴즈와 오류 찾기부터 초중고 AI 창작대회, 대학생 대상 AI활용 루키대회, 취약계층 대상 국민행복 AI 경진대회까지 대상과 수준에 따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민간기업과 관계부처의 경진대회와 연계 개최해 국민적 축제로 확산하고 세부 대회별 국산 AI 활용을 촉진, 국내 AI 기술·서비스 확산의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경진대회 수상자가 참여해 각자의 직무와 직업 현장에서 AI를 똑똑하게 활용하는 실제 사례를 생생하게 소개한다. 나와 비슷한 직업을 가진 'AI 달인'의 노하우를 공유받아 복잡한 공부 없이도 AI의 효용을 생활에 즉시 적용해 볼 수 있게 된다. 이 프로젝트는 올해 하반기 경진대회 수상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 AI를 올바르게 사용하기 위한 AI 윤리원칙이 마련되고, 전국의 학교와 AI 디지털 배움터에 관련 교육 교재가 보급된다. 이를 통해 어르신부터 어린이까지 AI 기술을 단순히 이용하는 것을 넘어, 윤리적이고 안전하게 활용하는 방법을 체계적으로 배우게 된다. 특히 청소년의 AI 의존성 심화 예방을 적극 추진한다. 이를 위해 '청소년 AI 정신건강 연구단'이 2분기 내 구성돼 AI 이용이 청소년의 성장과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심층 분석할 예정이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AI 이용 위험성을 진단하고 건강한 이용을 돕는 교육 가이드를 마련할 계획이다.

2026.03.12 10:49박수형 기자

벤슨, 롯데월드몰·대치·신림에 정식 매장 개점

한화갤러리아는 자회사 배러스쿱크리머리의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슨'이 서울 수도권 주요 쇼핑몰에 잇달아 입점한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지난해 여름 팝업스토어를 진행했던 잠실 롯데월드몰에 정식 입점한다. 팝업 당시 테이크아웃 전용이었던 스쿱샵은 82.5㎡(25평) 규모로 넓어졌다. 신규 매장은 롯데월드몰 2층 SPA 브랜드와 올리브영 등 젊은 세대가 즐겨 찾는 인기 브랜드 사이에 자리 잡는다. 다음 달 2일 개점한다. 대치·신림 등 다양한 생활권에도 매장을 선보인다. 주거 상권, 학원가 등 수도권 다양한 지역에 벤슨을 알린다는 취지다. 베러스쿱크리머리는 이번 출점을 통해 복합몰 및 대형 유동 상권을 아우르는 점포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압구정 '벤슨 크리머리 서울' 매장에서는 화이트데이를 기념해 13~14일 '타로카드' 이벤트를 연다. 타로카드 이벤트는 ▲오후 1~6시 ▲오후 7~9시 총 2부제로 운영한다. 1층에서 제품을 1만 5천 원 이상 구매하면 참여 가능하며, 커플 궁합 타로점을 5분간 볼 수 있다. 참여 고객 대상 테이스팅 라운지 10% 할인권도 준다. 베러스쿱크리머리 관계자는 “팝업스토어를 통해 고객 반응을 확인한 뒤 정식 매장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간에서 벤슨만의 차별화된 맛과 경험을 전해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2 10:28김민아 기자

대동, 美 건설기계 전시회 '콘엑스포' 참가

미래농업 기업 대동은 3년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규모 건설기계 전문 전시회 '콘엑스포 2026'에 참가했다고 12일 밝혔다. 대동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열린 이번 전시회에 카이오티 브랜드로 처음 참가해 실내 약 743㎡, 야외 약 279㎡ 규모 부스를 운영하며 소형 건설장비(CCE) 라인업을 북미 고객들에게 선보였다. 실내 부스에서는 2023년 북미 시장에 출시한 콤팩트 트랙 로더 'TL750'와 스키드 로더 'SL750'를 전면에 배치해 소형 건설장비 라인업 핵심 모델을 소개했다. 두 제품은 북미 시장에서 대동 CCE 사업 확장을 이끌고 있는 주력 제품군이다. 야외 부스는 실제 작업 환경을 구현한 라이브 시연을 통해 스키드로더와 콤팩트 트랙 로더의 작업 성능, 조작성, 현장 활용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소형 굴삭기(MEX)도 처음 공개했다. 북미 CCE 시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핵심 장비다. 대동은 이번 콘엑스포를 통해 스키드로더·콤팩트 트랙 로더에 이어 소형 굴삭기까지 건설장비 라인업을 확장했다. 대동은 농기계 설계·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북미 CCE 사업을 전략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농기계 분야에서 검증된 내구성과 품질 경쟁력을 건설장비에 접목해 북미 시장에서 신뢰도 높은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북미 건설장비 전문 딜러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올해 북미에서 1천억 원 이상 CCE 판매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치환 대동 북미법인 부사장은 "농기계 분야에서 검증된 제조 경쟁력과 딜러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북미 고객이 요구하는 신뢰도 높은 콤팩트 건설장비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2 10:26신영빈 기자

롯데칠성, 복숭아향 제로 펩시 출시

롯데칠성음료가 복숭아향을 담은 제로칼로리 탄산음료 '펩시 제로슈거 피치향'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12일 회사 측은 '펩시 제로슈거'의 인기가 이어지고, 제로칼로리 탄산음료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점을 반영해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복숭아 특유의 달콤하고 상큼한 풍미를 담으면서도 칼로리 부담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패키지에는 피치향 로고와 함께 벚꽃나무와 꽃잎 이미지를 넣어 봄 시즌 느낌을 강조했다. 핑크색 계열 디자인으로 복숭아향과 제품 콘셉트를 시각화했다. 제품은 355mL 캔과 500mL 페트병 두 가지 형태로 출시된다. 3월 중순부터 대형마트, 편의점,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새로운 맛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출시와 함께 샘플링과 소비자 이벤트 등 마케팅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6.03.12 10:22류승현 기자

넥스쳐, '아이러브커피' 전통 테마 복각 등 대규모 업데이트

넥스쳐(대표 이대훈)는 모바일 카페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 '아이러브커피'에 신규 콘텐츠 추가 및 시스템 개선을 포함한 업데이트를 적용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지난 2022년 4월 처음 도입됐던 한국 전통 콘셉트의 '고요한 아침' 테마가 재출시됐다. 기존 인테리어에 신규 아이템 물량이 추가됐으며, 테마에 맞춘 '앵두화채'와 '매작과' 등 신규 메뉴가 도입됐다. 과거 판매됐던 '매화차'와 '매화 원소병'도 다시 추가됐다. 또한 테마 전용 신규 주크박스가 도입돼 이용자가 직접 배경음악(BGM)을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이 업데이트됐다. 다가오는 화이트데이를 기념한 시즌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넥스쳐는 해당 이벤트를 통해 한정 메뉴인 '두쫀쿠'를 비롯한 시즌 전용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용자 인터페이스(UI) 및 편의성 개선 작업도 이뤄졌다. 카페 내 의자와 기기 등의 배치 현황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 신설됐으며, 인테리어 아이템 검색 기능이 개편됐다. 버프 아이템 목록은 이름순 정렬 방식으로 변경됐으며, 신규 버프 시스템이 새롭게 도입됐다. 넥스쳐 관계자는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고요한 아침' 테마를 새로운 콘텐츠와 함께 다시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이 더욱 풍성하고 편리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6.03.12 10:17정진성 기자

"AI·인간 상담원 협업"…세일즈포스, '에이전트포스 컨택센터' 공개

세일즈포스가 인공지능(AI) 기반 고객 응대 플랫폼을 공개해 컨택센터 경쟁력을 강화했다. 세일즈포스는 차세대 컨택센터 서비스 '에이전트포스 컨택센터'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 이 솔루션은 음성 채널을 비롯한 디지털 채널, 고객관계관리(CRM) 데이터, AI 에이전트를 한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에이전트포스 컨택센터는 기업 고객 응대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 사일로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췄다. 고객 데이터와 채널 AI 시스템을 단일 환경서 연결해 고객 상호작용 전반에 대한 실시간 가시성을 제공한다. 기업은 해당 플랫폼에서 고객 셀프서비스 확대와 AI 상담원 협업을 동시에 운영할 수 있다. 고객 문의 처리 과정에서 AI 에이전트와 인간 상담원 간 업무 전환도 가능하다. 플랫폼에서는 모든 상담원과 AI 에이전트가 동일한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동한다. 음성 통화 기록, 채팅 메시지, 구매 이력, 마케팅 활동 등 다양한 정보를 통합 활용해 고객 맥락을 파악한다. 이 플랫폼은 AI 에이전트가 반복적이거나 단순한 문의를 먼저 처리하고 복잡한 문제만 상담원에게 전달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AI에서 상담원으로 업무가 넘어가는 경우에도 기존 대화 기록과 고객 정보가 그대로 전달된다. 플랫폼 내 음성 데이터가 CRM과 직접 연결돼 전화 상담 내용도 실시간으로 분석된다. 분석 결과는 고객 기록에 반영돼 기업이 고객 감정과 요구사항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도록 지원한다. 관리자는 단일 대시보드를 통해 고객 응대 흐름과 컨택센터 운영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고객 경험 개선을 위한 데이터 기반 전략 수립도 가능하다. 현재 일부 기업은 해당 플랫폼을 고객 서비스 혁신에 활용하고 있다. 미국 스마트홈 기업 서번트시스템스는 고객 특성에 맞는 상담원 연결 체계를 구축했으며, 미국 배관 유통 기업 퍼거슨은 디지털 채널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키샨 체탄 세일즈포스 에이전트포스 서비스 부문 총괄은 "여러 레거시 시스템을 조합해 운영되는 기존 컨택센터 환경에서는 AI와 CRM 간 연결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며 "우리는 음성 AI CRM을 하나의 서비스 환경으로 통합해 사람과 AI가 동일한 고객 맥락을 공유하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2026.03.12 10:08김미정 기자

美 워싱턴주 부유세 논의에…스타벅스 창업자 떠난다

스타벅스 창업자가 미국 워싱턴주 의회에서 논의되는 부유세를 피해 플로리다주로 이주했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창업자는 링크드인에서 워싱턴주를 떠나는 이유로 은퇴 이후 가족과 관련된 사정을 지목했다. 그는 세금 문제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워싱턴주가 처음으로 소득세 성격의 세금을 도입하려는 상황 속에서 시애틀 기업 커뮤니티 전반에 퍼지고 있는 우려를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슐츠는 "워싱턴주가 앞으로도 기업과 기업가 정신이 번성하는 곳으로 남아 시애틀과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중요한 기회를 창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새로운 세제에 반대하는 이들은 슐츠의 바람이 현실화되지 않는다면 많은 사람이 지역을 떠날 수 있다고 경고하는 상황이다. 조 페인 전 공화당 주 상원의원은 세제 변화가 "혁신을 처벌하고 기업가들을 다른 지역으로 밀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인터뷰에서 "우리는 매우 잘못된 선택을 하고 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큰 파장을 낳을 것"이라며 "시애틀의 세금이 오르면서 투자 자금이 벨뷰로 이전보다 많이 이동하고 있다. 이런 방향으로 계속 나아간다면 다음 이동은 호수를 건너는 수준이 아니라 주 경계를 넘어가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반대로 민주당 소속 밥 퍼거슨 워싱턴 주지사는 부유세가 "워싱턴 주민의 0.5%도 되지 않는 사람들에게만 영향을 주지만 수백만 명의 삶을 더 저렴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 법안은 민주당이 다수인 주 하원을 통과했으며 상원에서도 통과될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워싱턴주는 지난해 인구 순유입 규모 기준으로 미국 50개 주 가운데 6위를 기록했다. 이는 활발한 기업 환경이 경제 성장을 이끈 결과로 풀이된다. 그간 워싱턴주는 스타벅스뿐만 아니라 보잉, 코스트코,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유명 기업을 배출했다. 그러나 동시에 급격히 늘어난 부는 많은 가정이 해당 지역에서 살기 어렵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민주당은 이같은 주거 비용 부담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5년간 세금 인상을 추진해왔다. 이들은 이러한 조치가 불평등과 높은 생활비 문제를 완화하기 위한 공공 서비스 재원 마련에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워싱턴주 상원에서 이 법안을 발의한 민주당 소속 제이미 페더슨 의원은 지난달 "우리 주의 세금 체계는 100년 된 낡은 구조로, 현재의 필요를 충족하기에 충분하지 않다"며 "세제 개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슐츠의 재단은 시애틀에 남지만, 가족 사무실은 마이애미로 이전할 예정이다.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이조스도 2023년 워싱턴주 대법원이 자본이득세를 인정한 직후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마이애미로 이주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2026.03.12 09:59박서린 기자

CU, 수능특강 30주년 맞이 '연세우유 EBS 생크림빵' 출시

편의점 CU가 EBS, 연세유업과 손잡고 '수능특강' 30주년을 기념하는 국·영·수 과목별 '연세우유 EBS 생크림빵' 3종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연세우유 EBS 생크림빵은 EBS 수능특강 30주년을 맞아 기획한 상품으로 10대들을 겨냥해 주요 교과목을 콘셉트로 내세웠다. CU는 지난해 9월 '연세우유 교보문고맛 생크림빵'을 선보인 바 있다. 브랜드를 맛으로 승화한 점에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2주 만에 25만개가 팔렸다. 이번에 선보이는 연세우유 EBS 생크림빵 3종은 국어·영어·수학 생크림빵이며, 각 과목의 특성을 담아 제품별로 맛을 다양하게 구현한 것이 큰 특징이다. '연세우유 EBS 국어 생크림빵'은 인절미 크림과 떡을 강조한 제품이다. '연세우유 EBS 영어 생크림빵'은 황치즈 크림과 부드러운 체다치즈를 넣어 고소한 풍미를 극대화했다. '연세우유 EBS 수학 생크림빵'은 수학의 기호 π(파이)를 모티브로 한 사과 파이 생크림 빵이다. 해당 상품의 구매가 학습으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EBS 중·고교 교재 eBook 7일 구독권이 포함된 30종의 아트카드를 랜덤으로 제공한다. 아트카드는 수험생이 원하는 각 과목별 공부 능력을 그림과 함께 풀어냈다. 권유진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는 “최근 Z세대 사이에서는 스토리를 담은 상품이 더 강력한 매력으로 다가가 소비로 곧장 이어지고 있다”며 “연세유업과 차별화된 스토리텔링 제품을 지속 개발해 소비자들에게 참신한 쇼핑의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2 09:42김민아 기자

밸브, 뉴욕주 검찰 '확률형 아이템 도박' 소송 정면 반박

글로벌 PC 게임 플랫폼 스팀 운영사 밸브가 확률형 아이템이 불법 도박에 해당한다는 뉴욕주 검찰의 소송에 정면으로 반박했다고 게임스팟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앞서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검찰총장은 지난달 말 '카운터 스트라이크 2' 등 밸브 게임 내 확률형 아이템이 주의 도박법을 위반하고 미성년자에게 중독을 유발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검찰은 이용자들이 얻은 아이템이 제3자 거래소를 통해 현금으로 고가에 거래되는 점을 지적하며, 밸브가 불법 도박을 조장해 수십억 달러를 벌어들였다고 주장했다. 이에 밸브는 스팀 커뮤니티를 통해 공식 입장을 내고, 상자 아이템은 야구 카드나 포켓몬 카드와 같은 수집품에 불과하다고 맞섰다. 이어 해당 아이템은 순수하게 꾸미기 용도이며, 상자를 열지 않더라도 게임 플레이에는 아무런 불이익이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이템 거래 기능을 차단하라는 검찰의 요구를 명확히 거부했다. 밸브는 "이용자들의 디지털 아이템 이전 권리는 박탈되어서는 안된다"며, "스팀 계정을 악용하는 불법 도박 사이트를 차단하기 위해 수년간 노력해왔다"고 강조했다. 과도한 개인정보 수집 요구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검찰은 우회 접속을 막기 위한 위치 추적과 추가 연령 인증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밸브는 기존 결제 수단에 이미 연령 인증이 포함되어 있다며 이를 전 세계 이용자를 향한 침해적인 기술 도입이라고 지적했다. 밸브 측은 검찰과 합의하는 것이 비용 면에서 유리했을 수 있지만, 이는 이용자와 게임 생태계 혁신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게임이 현실의 총기 폭력을 유발한다는 검찰 측 주장에 대해서도 수많은 연구를 근거로 연관성이 없다고 일축했다.

2026.03.12 09:40정진성 기자

에쓰오일, 인터배터리서 액침냉각유 전시

에쓰오일이 액침냉각유를 앞세워 열관리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에쓰오일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6'에서 액침냉각유 'e-쿨링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e-쿨링 솔루션은 2024년 개발된 제품으로, 용도에 따라 데이터센터용과 배터리(ESS, EV용)으로 구분된다. 배터리용 제품은 지난해 8월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해당 제품은 에너지저장장치(ESS), 데이터센터, 전기차(EV) 배터리 등 고발열 환경에 적용 가능한 열관리 솔루션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확대 적용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쓰오일 ESS용 액침냉각유 제품이 적용된 액침냉각형 ESS 배터리 시스템은 범한유니솔루션을 통해 현재 공공기관 중심으로 공급이 진행 중이다. 액침냉각 방식은 배터리 셀 전체를 절연성이 높은 유전체 냉각액에 직접 담그는 구조로, 열폭주 발생 시 화재 전이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특징이다. 냉각액이 셀 표면과 직접 접촉해 열을 흡수·분산시키며, 공기 유입을 차단해 화재 확산을 방지한다. 안정성뿐만 아니라 냉각 효율 측면에서도 기존 공랭식 대비 성능이 우수해 배터리 수명 연장과 운영 에너지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에쓰오일은 소재 호환성, 금속 부식 평가, 장기 운전 테스트 등을 거쳐 성능과 안정성을 검증했으며, 전기차용 배터리 적용 시험도 완료했다. 또한 이번 인터배터리 전시를 함께 진행한 범한유니솔루션과는 지난해 6월 액침냉각형 ESS 및 EV배터리팩 시스템 개발을 위한 협력 MOU를 체결하고 열폭주 전이 시험을 통과하는 등 공동 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편 범한유니솔루션은 배터리팩 전문 제조기업으로 배터리 모듈·팩 및 전력변환 장치를 기반으로 ESS·EV 등 배터리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액침냉각 ESS 시스템을 개발해 상용화를 완료했으며, 셀·모듈·시스템 전 단계에서 열폭주 확산을 억제하는 안전성을 확보했다. 에쓰오일은 ESS용 액침냉각유를 비롯해 데이터센터, 전기차 등 다양한 응용 분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ESS 시장에서 이미 판매가 시작된 액침냉각유를 기반으로 안전성과 효율을 동시에 확보하는 열관리 솔루션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을 통해 차세대 열관리 시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12 09:37류은주 기자

한국레노버, 16일 리전탭 Y700 5세대 예판

한국레노버가 오는 16일 안드로이드 게이밍 태블릿 신제품 '리전탭 Y700 5세대'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리전탭 Y700 5세대는 작년 퀄컴이 공개한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 기반으로 스냅드래곤 8 엘리트를 탑재한 4세대 제품 대비 전력 효율과 연산 성능 등을 강화했다. 디스플레이는 8.8인치 3K(3040×1904) 해상도 IPS 패널이며 화면주사율은 최대 165Hz까지 지원한다. 화면 밝기는 기본 600니트, HBM 모드 적용시 최대 750니트로 주간 야외 환경에서 시인성을 강화했다. 메모리 용량은 최대 16GB, 저장공간은 최대 512GB까지 선택 가능하다. 필요에 따라 마이크로SDXC 카드를 추가해 최대 2TB까지 저장공간을 늘릴 수 있다. 두께는 7.79mm, 무게는 360이며 9000mAh 배터리로 장시간 작동 가능하다. 베이퍼 챔버 면적을 전 세대 대비 70% 늘려 장시간 구동시 발열로 인한 성능 저하를 줄였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15이며 화면 밝기와 해상도를 제어하는 '리전 스페이스', 작동 성능을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게임 어시스턴트', 구글 제미나이와 서클 투 서치 기능이 기본 탑재된다. 오는 23일부터 국내 시장에 공급 예정이며 권장가는 메모리 12GB, 256GB 저장공간 탑재 제품이 109만 9000원, 메모리 16GB, 512GB 저장공간 탑재 제품이 119만 9천원.

2026.03.12 09:36권봉석 기자

한화시스템, 신입사원 채용…방산·ICT 부문 세 자릿수 규모

한화시스템이 미래 방산 및 첨단 기술 시장을 선도할 인재 확보에 나선다. 한화시스템은 12일 '2026년 상반기 신입사원 정기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채용을 통해 ▲회사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연구개발(R&D) 직군 ▲AI와 빅데이터 기반의 IT시스템 개발 및 운영 직군 ▲효율적인 사업 운영을 지원할 경영지원 직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 자릿 수 규모 인재를 모집한다. 이번 채용은 방산 부문과 ICT 부문에서 각각 진행된다. 지원 서류는 한화그룹 채용 홈페이지 '한화인'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방산 부문은 ▲대공방어체계 ▲우주 ▲해양 시스템 ▲MRO 등, ICT 부문은 ▲IT서비스·ERP 개발 및 운영 ▲시스템 인프라 구축 및 운영 ▲구매 분야 등 각 사업 및 경영지원 분야에서 모집을 진행중이다. 국내외 4년제 학사·석사 졸업자와 올해 8월 졸업 예정자에 한하여 방산 부문은 이달 26일까지, ICT 부문은 오는 25일까지 지원 가능하다. 특히 이번 채용은 미래 성장 동력이 될 핵심 R&D 인력과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을 갖춘 인재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 한화시스템은 전국 주요 대학에서 채용 간담회를 개최하고, 선배 사원들과 토크쇼 중심의 리쿠르팅 행사를 진행하며 우수 인재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또한, 국가균형발전 정책에 발맞춰 지역사회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선다. 제주우주센터 등 지방 사업장의 경우, 해당 지역 소재 고교 및 대학 출신 인재들을 중심으로 채용을 강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세진 한화시스템 HR실장은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방산·IT 시장의 판도를 바꿀 열정적인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며, “한화시스템은 신입사원들이 보유한 무한의 잠재력을 실현하며, 미래 첨단산업의 주역으로 회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대의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6.03.12 09:23류은주 기자

"관세 환급 받으면 소비자 몫도"…코스트코 회원 소송 제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가격이 오른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환급해야 한다며 코스트코 회원이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일리노이주에 거주하는 코스트코 회원 매튜 스토코프는 전날 코스트코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로 인해 가격이 상승한 상품을 구매한 고객들에게 코스트코가 환급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번 소송은 최근 기업을 상대로 관세 환급을 요구하는 소비자 집단소송 가운데 하나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레이밴 선글라스를 만드는 에실로룩소티카와 물류기업 페덱스 등도 비슷한 소송에 휘말렸다. 이 같은 움직임은 관세 환급을 둘러싼 법적 공방이 확대되는 가운데 등장한 새로운 전략으로 평가된다. 미국 연방대법원이 지난달 20일 트럼프 행정부가 부과한 일부 관세를 위법하다고 판단한 이후 환급 분쟁은 빠르게 확산됐다. 최근 몇 주 사이 수천 개 기업이 해외에서 상품을 수입하며 납부한 관세를 돌려받기 위해 소송을 제기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소비자들은 기업이 관세 환급을 받게 될 경우 자신들도 그 일부를 돌려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소비자들이 실제로 환급을 받을 수 있을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환급 시점과 절차 역시 법원에서 논의가 진행 중이다. 블룸버그는 이러한 소비자 집단소송이 약 1700억달러 규모로 추정되는 관세 환급을 신속히 추진하라는 정치적 압박을 미 행정부에 더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 무역법원은 최근 정부에 수입업자들에게 환급을 진행하기 위한 조치를 마련하라고 명령했다. 미 정부는 관세 환급을 위한 새로운 절차를 준비 중이며 약 45일 내 운영이 가능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기업들이 납부한 관세에 대해 청구서를 제출해 환급 절차에 참여하는 방식이 될 전망이다. 론 바크리스 코스트코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관세 환급이 이뤄질 경우 이를 고객에게 어떻게 돌려줄지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더 낮은 가격과 더 나은 가치라는 형태로 회원들에게 돌려줄 최선의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스토코프는 소장에서 이러한 발언이 충분히 명확한 약속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는 “코스트코는 소비자가 부담한 관세 비용을 돌려주겠다는 구체적인 약속을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2026.03.12 09:13김민아 기자

글래스돔, 제조기업 CBAM 검증 첫 완료

글래스돔은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대응을 위한 측정·보고·검증(MRV) 플랫폼 구축과 제3자 검증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글래스돔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알루스, 세광하이테크, 한국분말야금 등 철강·알루미늄 제조기업 3곳의 공장 에너지 데이터를 실측 기반으로 수집하는 계측 인프라와 CBAM MRV 플랫폼을 구축했다. 또 수집된 데이터와 산정 결과에 대해 로이드인증원(LRQA)의 CBAM 보고 체계 검증을 완료했다. 로이드인증원은 EU에서 인정한 EU 배출권거래제(EU ETS) 검증기관으로, 추후 CBAM 공인 검증기관으로 등록될 예정이다. 글래스돔 CBAM MRV 플랫폼은 제품 식별부터 생산공정 모니터링, 자동화된 탄소배출량 산정과 보고서 생성, 제3자 검증 연계까지 측정·보고·검증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글래스돔 관계자는 "도입 기업은 글래스돔 플랫폼 하나로 행정 절차와 컨설팅 및 검증 비용 부담을 크게 줄이고, EU 수출 시 발생할 수 있는 탄소 비용 리스크를 관리하는 동시에 향후 탄소 감축 전략 수립과 글로벌 공급망의 탄소 데이터 요구에도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글래스돔은 이번 철강·알루미늄 3개사 구축을 시작으로 연내 20곳 이상의 수출 제조기업에 CBAM MRV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U는 올해 1월부터 CBAM을 본격 시행했다. CBAM은 EU로 수입되는 제품의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탄소배출량에 대해 EU ETS와 연동된 탄소 비용을 부과하는 제도다. 철강·알루미늄 등 탄소 집약 제품을 EU로 수출할 경우 기업은 배출량을 측정해 보고하고 이에 따른 CBAM 인증서를 구매해야 한다. 특히 실제 배출량을 산정하지 못할 경우 할증된 기본값이 적용될 수 있으며, EU는 최근 철강·알루미늄을 사용하는 자동차 부품, 가전 등 최종 소비재까지 규제 범위를 확대하는 개정안을 발표해 2028년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이에 탄소배출 데이터를 정확히 산정·보고하지 못할 경우 EU 수출 과정에서 납품 거절, 비용 부담 증가, 공급망 배제 등 실질적인 수출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어 검증된 MRV 플랫폼을 통한 기업의 선제적 대응이 중요해지고 있다. 세광하이테크 관계자는 “EU CBAM 대응을 위한 탄소배출 데이터 관리 체계를 자체적으로 준비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글래스돔 플랫폼 구축을 통해 공장 에너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탄소배출량을 정확히 산정하고 검증까지 진행할 수 있게 되면서 글로벌 탄소 규제 대응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함진기 글래스돔 대표는 "CBAM 대응은 실측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탄소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글래스돔은 내부에 전문 인력이 부족한 기업들도 CBAM 등 글로벌 탄소 규제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공급망 전반의 탄소 데이터를 신뢰성 있게 관리하는 디지털 인프라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3.12 09:10백봉삼 기자

와디즈, '와디즈 에디션' 성과 글로벌 진출에도 적용

와디즈(대표 신혜성)가 자체 브랜드 '와디즈 에디션'의 흥행 성과를 바탕으로 K-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도약대'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와디즈가 선보인 '멜라닌 랩핑밤' 프로젝트는 목표 대비 10,900%를 달성하며 높은 관심을 모았다. 특히 사전 알림 신청자의 92.4%가 실제 구매로 이어지며 높은 전환율을 기록했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 참여 서포터의 87%가 기존 와디즈 이용자로 나타나 충성도 높은 서포터 기반을 확인할 수 있었다. 미국과 일본 등에서 글로벌 결제도 발생하며 국내를 넘어 해외 소비자 수요로 확장되는 흐름도 나타났다. 와디즈는 이러한 성과의 배경으로 플랫폼 내 축적된 데이터와 서포터 피드백 기반 기획 구조를 꼽는다. 다양한 뷰티 프로젝트 데이터를 분석해 소비자의 미충족 수요를 파악하고 이를 제조사와의 협업을 통해 제품 기획 단계에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와디즈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K-뷰티를 포함한 K-소비재 브랜드의 해외 진출 지원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특히 K-콘텐츠와 K-뷰티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현지 유통 및 물류 네트워크 연계를 추진하고 있다. 국내에서 제품 경쟁력을 검증한 메이커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와디즈 관계자는 “와디즈 에디션의 성과는 데이터 기반 기획을 통해 시장 가능성을 검증하고 이후 글로벌 유통 확장까지 연결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와디즈가 국내 메이커들에게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도약대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12 09:05안희정 기자

"맥북 네오, 올해 500만대 판매…가격이 무기"

애플의 저가형 맥북 '맥북 네오'가 올해 약 450만~500만 대 판매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11일(이하 현지시간) 애플 공급망 분석가 궈밍치의 보고서를 인용해 이 같은 전망을 보도했다. 궈밍치는 지난해 6월 애플이 13인치 화면에 A18 프로 프로세서를 탑재한 저가형 맥북을 2025년 4분기 말 또는 2026년 1분기 초에 출시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이후 출시 시점은 2026년 1분기 말로 조정됐지만, 프로세서와 화면 크기 전망은 비교적 정확했다는 평가다. 당시 그는 2026년 맥북 네오 판매량을 500만~700만 대로 예상했다. 궈밍치는 11일 보고서에서 올해 맥북 네오 판매 전망치를 450만~500만 대로 하향 조정했다. 그는 대량 생산 일정이 기존 예상보다 약 3개월 늦어진 점이 판매량 전망 하향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 가운데 약 200만~250만 대는 올해 상반기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며, 단일 노트북 모델로서는 매우 강력한 판매 규모라고 평했다. 그는 맥북 네오 출하량이 향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 이유로는 신학기 시즌과 연말 휴가 시즌에 따른 수요 증가, 그리고 경쟁사들이 지난해 축적한 저가 메모리 재고가 2026년 상반기 중반까지 대부분 소진될 가능성을 꼽았다. 이에 따라 올해 2분기부터 다른 노트북 제조사들이 상승한 메모리 비용을 제품 가격에 반영해 가격 인상을 시작할 수 있으며, 이 경우 가격 경쟁력을 갖춘 맥북 네오와의 경쟁이 어려워질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차세대 맥북 네오는 크롬북과의 경쟁을 위해 터치 패널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최근 공급망 동향을 보면 후속 모델인 '네오2'에는 터치 패널이 적용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궈밍치는 밝혔다. 이와 함께 궈밍치는 OLED 터치 패널을 탑재한 맥북 프로의 주요 업그레이드 모델도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해당 모델이 '2026년 4분기 말 또는 2027년 1분기 초'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이 언급한 것처럼 애플이 OLED 패널 탑재 맥북 에어 모델을 준비 중이라는 전망을 재확인했다. 궈밍치는 이 제품이 2028년 또는 2029년경 출시될 것으로 내다봤다.

2026.03.12 08:56이정현 미디어연구소

검찰, 야놀자 3.0 비전 발표날 압수수색...사법리스크↑

숙박 플랫폼 야놀자(현 놀 유니버스)의 광고 쿠폰 거래 구조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과거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로 한 차례 논란이 됐던 '광고성 쿠폰' 운영 방식이 검찰 수사로 이어지면서 플랫폼과 입점업체 간 광고·마케팅 비용 정산 구조 전반에 대한 법적 판단이 다시 쟁점으로 떠올랐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나희석)는 지난 10일 야놀자와 여기어때 본사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광고 쿠폰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공교롭게도 창립 21주년을 맞아 '야놀자 3.0' 비전을 발표한 날, 야놀자가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되면서 과거 공정거래위원회 제재 사안이 다시 수사 선상에 올랐다. 검찰은 왜 야놀자 압수수색 진행했나 검찰은 야놀자뿐만 아니라 여기어때도 2017년부터 입점 숙박업소에 '광고성 쿠폰'을 판매한 뒤 소비자가 사용하지 않은 쿠폰 금액을 플랫폼이 일방적으로 소멸 처리한 것으로 보고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소멸된 쿠폰 금액 규모는 수백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가 된 광고성 쿠폰은 숙박업소가 할인 쿠폰 형태의 광고 상품을 구매하면 소비자가 예약 과정에서 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구조다. 다만 소비자가 쿠폰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남은 금액을 환급하지 않고 소멸 처리하면서 입점업체에 불리한 거래 구조라는 논란이 제기됐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해당 거래 구조가 플랫폼의 거래상 지위 남용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제재를 내렸다. 공정위는 야놀자에 5억4천만원, 여기어때에 10억원의 과징금을 각각 부과하고 관련 약관을 시정하도록 했다. 이번 수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검찰 고발을 요청하면서 진행됐다. 중기부는 지난 1월 공정위에 '의무고발 요청권'을 행사해 해당 사안을 검찰에 고발해 달라고 요청했고, 이후 검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한 것이다. 야놀자 3.0 선언한 날인데...사법 리스크 우려 공교롭게도 이번 압수수색은 야놀자가 창립 21주년을 맞아 '야놀자 3.0' 비전을 발표한 날 이뤄졌다. 글로벌 트래블 테크 기업으로의 도약을 강조한 시점에 과거 공정위 제재 사안이 다시 수사선상에 오르면서 회사의 사법 리스크 가능성도 다시 부각되는 분위기다. 야놀자 측은 해당 사안이 이미 공정위 제재를 받은 사안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당시 공정위에 과징금을 납부했고, 핵심 쟁점은 과징금 금액 문제가 아니라 거래 구조의 '우월적 지위 남용(갑질)' 여부에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또 회사는 숙박업소가 쿠폰을 묶음으로 구매할 경우 더 저렴하게 제공하는 광고 상품 구조였고, 공정위가 이를 플랫폼의 우월적 지위 남용으로 판단한 부분에 대해 법원의 판단을 다시 받아볼 필요가 있다고 보고 행정소송을 제기했다는 입장이다. 이 밖에 해당 방식이 업계에서 오랫동안 운영돼 온 모델이고, 2위 사업자인 여기어때도 같은 방식으로 운영해 함께 제재를 받았다는 점에서 특정 플랫폼의 갑질 구조로 보기는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이번 수사가 단순히 개별 기업의 문제를 넘어 플랫폼 광고 상품 구조 전반에 대한 법적 기준을 다시 가늠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숙박 플랫폼에서 쿠폰 형태의 광고 상품을 판매하는 방식은 업계에서 오래 운영돼 온 구조”라며 “이번 수사가 플랫폼과 입점업체 간 광고·마케팅 비용 정산 방식 전반을 다시 들여다보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3.12 08:56안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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