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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년생 중국계 AI 천재가 만든 '이 기업'…메타서 13조원 투자 받을까

1997년생인 알렉산더 왕 최고경영자(CEO)가 만든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스케일AI가 메타를 통해 대규모 자금 조달에 성공할 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번 투자는 메타가 민간 기업에 대해 투자한 것 중 역대 최대가 될 전망으로, 성사 시 최대 100억 달러(약 13조원)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메타는 스케일AI에 수십억 달러의 투자를 검토 중으로, 거래 조건은 아직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투자를 통해 자사 AI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미국 트럼프 정부와의 유대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스케일AI는 지난 2016년 중국계 미국인인 왕 CEO가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머신러닝 모델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 라벨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데이터 라벨링 기술은 AI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를 정제하는 것으로, 칩·인재에 이어 AI 3대 축으로 평가 받고 있다. 스케일AI는 단순하게 주어진 데이터를 분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모델이 틀리게 예측한 사례를 선별해 그 데이터를 다시 정제하고 보강하는 '데이터 엔진'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를 통해 사람의 개입 없이도 시스템 자체가 데이터 학습을 강화하는 것이다. 덕분에 이 회사는 창업 이후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오픈AI 등 굵직한 기업들을 고객사로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최근에는 미국 국방부도 이곳과 수백만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 계약을 맺었다. 이 프로젝트에는 스케일AI 외에도 방산 AI 스타트업 안두릴과 MS 등이 참여할 예정으로, 군사 기획, 전투 시뮬레이션 및 모델링 등 핵심 의사 결정에 활용하는 AI 에이전트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스케일AI는 그간 엔비디아, 아마존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했다. 기업가치는 약 140억 달러(약 19조원)로 평가된다. 업계에선 메타가 AI 기술을 한 단계 더 개선하기 위해 최근 들어 외부 스타트업과의 협력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지금까지 경쟁사들과 달리 자체적으로 오픈소스 AI '라마'를 개발하는데 집중해왔지만, 경쟁사인 ▲MS·애플이 오픈AI ▲구글·아마존이 앤트로픽에 대규모 투자를 하며 AI 생태계 조성에 나서고 있는 것을 의식한 것으로 해석했다. 또 스케일AI의 전임 임원인 마이클 크라치가 현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기술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점도 다소 영향을 줬다는 시각도 있다. 이를 통해 메타는 정부와의 유대를 확대하는 동시에 스케일AI는 메타라는 막강한 우군을 가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스케일AI의 성장 궤적은 오픈AI와 유사하다"며 "두 회사는 약 10년 전 비슷한 시기에 창업돼 AI 산업이 중대한 전환점을 맞이할 것이라는 예측 아래 과감한 베팅을 단행한 후 현재 AI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6.09 10:23장유미

트럼프 이민 제한 정책에 美 외식업계 인력난 심화 우려

미국 외식업계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단속 강화로 인해 이미 부족한 노동 시장이 압박받을 것을 우려하고 있다. 8일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미 전역 외식업체에 최근 이민 당국의 단속이 강화되며 직원들의 고용 사태를 확인하기 위한 현장 조사와 문서 검토가 이루어지고 있다. 지난달에는 워싱턴 DC의 100곳이 넘는 사업체에 현장 조사가 진행됐다. 메릴랜드 주에서 5개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는 토니 포어맨은 최근 워싱턴에서 무장한 이민 단속 요원이 직접 방문하는 등 매우 공개적인 단속이 이뤄지면서, 일부 직원들이 출근 자체를 두려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어맨은 다가오는 인력 부족이 외식업계에 임금 압박을 가하게 될 것이라며, 직원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는 업주가 늘어날 뿐 아니라 일자리를 맡고자 하는 사람이 갑자기 늘어날 가능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미국 레스토랑 협회에 따르면, 외식업계 종사자의 20% 이상이 외국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은 합법적으로 일할 자격이 있지만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고용이 회복되지 않은 외식업계는 여전히 약 100만 명의 불법 이민자들을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이민연구센터(CMS)는 추정한다. 외식업계 관계자들은 수천 명의 근로자들이 합법적 신분을 상실하게 된 것과, 합법·불법 이민자 모두에게 커지는 불안감이 오래된 채용 문제를 더욱 악화시킨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으로 지난달 미 연방대법원은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부여했던 베네수엘라인 임시 보호 신분(TPS)을 최대 35만 명에 대해 철회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또 2021년에 부여됐던 25만 명 규모의 보호도 오는 9월 만료될 예정이다. 체인 레스토랑에 자문을 제공하는 텍사스의 이민 전문 변호사 제이콥 몬티는 이전에는 합법적으로 일할 수 있었던 직원들이 신분을 상실하면서, 고객들 중 상당수가 대체 인력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조지 메이슨 대학교의 경제학자 마이클 클레멘스 교수의 분석에 따르면, 2021년 이후 임시 보호를 받았던 베네수엘라인 중 약 20%가 외식 및 여가 산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이들은 이제 신분 상실 위기에 놓였다. 이에 신용평가사 피치는 지난달 미국 외식업계에 대한 전망을 '중립'에서 '악화'로 하향 조정했다. 피치의 수석 디렉터 호세 루이스 리바스는 외식업계가 관세 인상에 따른 물가 상승과 노동시장 경색이라는 이중 압박을 받고 있지만,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에게 이를 전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5.06.09 10:21류승현

공정위, 중기 기술자료 해외 법인·경쟁업에 넘긴 두원공조 제재

공정거래위원회는 차량용 냉난방 장치 제조업체인 두원공조를 기술유용행위 등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시정명령과 3억9천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두원공조는 차량용 냉난방 장치 제조에 필요한 금형 제작을 수급사업자에게 위탁하면서, 금형도면을 받아 중국·인도 등 해외법인에 제공했다. 두원공조는 또 대금 정산 갈등을 빚고 있던 수급사업자의 금형도면 1건을 수급사업자 동의 없이 경쟁 수급사업자에 보내 금형을 수정하게 하는 방식으로 기술자료를 유용하기도 했다. 공정위는 두원공조가 수급사업자들에 금형도면을 요구하고 제공받으면서 요구목적 등이 기재된 기술자료 요구 서면을 교부하지 않은 행위와 비밀유지계약을 체결하지 아니한 행위도 함께 적발해 조치했다. 기술자료 요구서 제공과 비밀유지계약서 체결 의무는 정당한 사유 없는 원사업자 기술자료 요구, 기술자료 제공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유용행위 등을 예방하는 한편, 기술자료 관련 권리 의무 관계와 비밀 보호 조치 등을 명확히 해 사업자 간 분쟁을 최소화하기 위한 하도급법상 안전장치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금형업계에 대한 대대적인 직권조사를 통해 기술유용행위 등을 적발·제재한 것으로, 메일 제목이나 내용으로 단순히 제3자 제공 사실을 수급사업자에 알렸다고 하더라도 '기술자료 목적 외 사용'에 해당해 부당성이 인정된다는 점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2025.06.09 10:20주문정

틱톡샵, 미국 내 고용 직원 중국인으로 교체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가 미국 내에서 고용한 직원을 중국 관리자들로 교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관계자들을 인용해 “틱톡샵은 올해 목표 거래액을 전년 대비 10배 늘린 175억 달러로 설정했지만 이를 하향 조정했다”며 “내부 혼선으로 인해 틱톡샵 직원 100명 이상이 해고되거나 퇴사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틱톡은 이커머스 사업 경쟁자인 아마존 본사가 위치한 시애틀 지역에서 틱톡샵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전에는 회의가 영어로 진행됐지만, 최근에는 중국어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고 바이트댄스 내부 커뮤니케이션 앱인 페이슈(Feishu)에서도 중국어로 글을 남기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틱톡샵은 지난 2월부터 직원들에게 주 5일, 하루 8시간 출근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여전히 유연근무제를 제공하는 주요 기술 회사들과는 대조적이며, 아시아에 있는 직원들과 야간 화상 회의에 참석해야 하는 직원들에게는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이는 미 의회가 틱톡의 미국 사업을 중국 모회사로부터 분리할 것을 요구하면서 사업 불확실성이 커진 영향이라고 외신은 분석했다. 틱톡샵 관계자는 “우리는 지속적으로 비즈니스 니즈를 평가하며 최근 팀 구조를 조정해 조직을 강화했고 앞으로의 미래에 대해 여전히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

2025.06.09 10:14김민아

다나와, 닌텐도 스위치2 특가 추첨판매 실시

커넥트웨이브 가격비교서비스 다나와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닌텐도 스위치2 특가 추첨판매를 진행한다. 닌텐도 스위치2는 지난 5일 국내를 포함해 글로벌 출시됐지만 초기 물량 부족으로 추첨을 통해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정가는 64만 8천원이지만 각종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는 정가 이상의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행사 기간 중 스마트폰용 다나와 앱으로 '다나와 래플' 게시판에 접속 후 행사 제품을 결제하면 자동 응모된다. 하루 이상 참여한 사람 중 추첨을 통해 당첨자 1명에게 닌텐도 스위치2를 국내 제공한다. 5일간 모두 참여한 사람 대상으로 별도 추첨을 통해 편의점 상품권과 다나와 포인트를 지급한다. 당첨자는 오는 17일 다나와 당첨자 게시판에 발표하며 미당첨자 결제 금액은 전액 환불된다. 행사 관련 상세 내용은 다나와 앱 설치 후 검색창에 '다나와래플'을 입력하거나 다나와 래플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6.09 09:51권봉석

기아, 첫 PBV 'PV5' 사전계약 개시…"물류·레저 등 수요 최적화"

기아가 브랜드 최초 전동화 전용 목적기반차(PBV) '더 기아 PV5' 사양 구성과 가격을 공개하고 오는 10일부터 계약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PV5는 PBV 전용 전동화 플랫폼 'E-GMP.S'를 기반으로 다양한 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된 하드웨어와 최적의 비즈니스 환경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솔루션이 통합된 중형 PBV이다. 각종 모빌리티 서비스, 물류, 레저 활동 등에 대응할 수 있다. E-GMP.S는 편평한 플로어와 넓은 실내 및 화물 공간, 다양한 어퍼 바디 탑재가 용이한 구조를 갖춰 유연한 라인업 확장이 가능하다. 350kW급 충전기로 급속 충전 시 배터리 충전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30분이 소요된다. PV5 판매 가격은 전기차 세제혜택 적용 전 기준 패신저 모델 ▲베이직 4천709만원 ▲플러스 5천만원, 카고 모델 스탠다드 ▲베이직 4천200만원, 롱레인지 ▲베이직 4천470만원이다. 전기차 세제 지원과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을 반영할 경우 지역에 따라 패신저 모델은 3천만원 중후반대, 카고 모델은 2천만원 중후반대부터 구매 가능할 전망이다. PV5는 루프, 도어, 테일게이트 등 주요 차체 부품을 모듈화한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 적용과 컨버전 개발 체계 등을 통해 ▲다양한 시트 배열의 '패신저' ▲제원 및 적재용량이 각기 다른 3종의 '카고'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성을 위한 차량 ▲샤시캡 등 기본 모델과 다양한 컨버전 모델 라인업을 갖췄다. PV5 패신저는 여유로운 실내 및 적재 공간과 유연한 시트 활용성과 편의성을 갖춰 모빌리티 서비스는 물론, 가족용 차량으로서 차박, 피크닉 등 수요를 만족시키는 모델이다. 2천995mm에 달하는 긴 축간거리를 바탕으로 PE룸 설계 및 시트 배치를 최적화해 넉넉한 실내 공간을 제공하며, 탑승 인원과 목적에 따라 1·2·3열 시트 배열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이번에 먼저 출시된 5인승 2-3-0 모델은 2열 시트에 리클라이닝과 '폴드 & 다이브' 기능이 적용돼 사용 목적에 따라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1천330ℓ에서 2열 시트 미사용 시 최대 2천310ℓ까지 확장된다. 기아는 트렁크의 러기지 보드 아래에 실외 V2L 커넥터와 소화기를 포함해 다양한 물품을 수납할 수 있는 대용량 트레이를 적용했다. 운전석 전방 크래쉬패드 상단, 도어 트림, 1열 플로어 하단 등 차량 곳곳에 실용적인 수납 공간을 배치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모든 연령대가 편안하게 승하차할 수 있도록 저상화 플로어 설계를 통해 399mm의 낮은 2열 스텝고(지면에서 2열 도어 스텝까지의 높이)를 구현하고, B필라에 긴 어시스트 핸들을 적용해 누구나 쉽게 탑승할 수 있도록 했다. 슬라이딩 도어의 개방폭을 휠체어도 통과 가능한 775mm 수준으로 확보해 캐리어나 부피가 큰 짐을 든 상태에서도 편리한 승하차가 가능하도록 했다. 1열 시트백 하단에 풋레스트를 기본 적용해 2열 탑승객이 장거리 이동 시 다리를 편히 뻗고 쾌적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PV5 패신저는 최고 출력 120kW, 최대 토크 250Nm의 전기 모터와 71.2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단일 모델로 운영되며, 4.5km/kWh의 전비를 바탕으로 358km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했다. PV5 카고는 넓은 화물 공간 등 강점 기반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모델로, 적재 용량에 따라 ▲컴팩트 ▲롱 ▲하이루프 등으로 운영된다. PV5 카고는 차량 전장 4천695mm의 롱 모델 기준, 화물 공간이 최대 길이 2천255mm, 폭 1천565mm, 높이 1천520mm에 이르러 최대 4천420ℓ까지 적재할 수 있으며, 트렁크 개구폭은 최대 1천343mm에 달해 국내 기준 1천100mmⅩ1천100mm 규격의 표준 파렛트도 무리 없이 실을 수 있다. 또한 적재고를 419mm 수준으로 낮춰 한 번의 스텝으로 적재함 상하차 작업이 가능하며, 열림 각도를 95°, 180° 두 가지로 조정 가능한 양문형 테일게이트와 적재 공간 내 LED 조명을 적용해 작업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여기에 조명, 그물망, 고정 장치 등 업무에 필요한 다양한 용품을 장착할 수 있는 'L-Track 마운팅'을 적재 공간에 적용하고, 배터리 전력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V2L 기능 등을 더해 고객의 업무 효율성과 실사용 편의성을 강화했다. PV5 카고는 71.2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과 51.5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스탠다드 모델로 운영되며,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각각 최대 377km(전비 4.7km/kWh), 280km(전비 4.8km/kWh)다. PV5는 PBV 전용 특화 사양을 대거 탑재했다. 기아는 PV5에 16:9 비율의 12.9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안드로이드 자동차 운영체제(AAOS) 기반의 PBV 전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다양한 목적의 서드파티(제3자) 앱 설치가 가능한 앱 마켓을 현대차그룹 최초로 적용해 소프트웨어 측면의 확장성을 더했다. 신규 디스플레이는 화면 분할 기능을 통해 내비게이션 지도와 앱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멀티태스킹 환경을 제공해 운전 중 화면 이동 소요를 최소화한다. 현대차그룹과 포티투닷이 공동 개발한 차량 관제 솔루션 '플레오스 플릿'도 PV5와 함께 최초로 선보인다. 플레오스 플릿은 실시간 차량 텔레매틱스 기술을 활용해 별도 단말기 설치 없이 차량 상태, 운전자 분석, 원격 제어 등 다수 차량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어 물류·운송·택시·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비즈니스 전반의 성과를 높이고 운영비용 절감 효과 또한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는 이 같은 PBV 특화 소프트웨어 외에도 PV5의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상품인 '기아 제뉴인 액세서리'와 '기아 애드기어'를 함께 선보인다. 기아 제뉴인 액세서리는 패신저 모델에서 ▲차박 여행객을 위한 '러기지 평탄화 데크' ▲야간 활동을 돕는 'LED 테일게이트 램프' 등 레저 특화 용품으로 구성되며, 카고 모델에서는 ▲화물 공간 활용성을 높이는 'L-트랙 패키지' ▲휠하우징 돌출부를 보완하는 '휠하우징 커버 스토리지' 등 비즈니스 맞춤형 커스터마이징 상품으로 구성된다. 기아 애드기어는 고객이 각종 모듈화된 용품을 차량 실내 및 적재 공간에 자유롭게 장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PV5에 기아 최초로 도입됐다. 사용자가 휴대폰 거치대, 멀티 트레이, 휴지통, 후크 등 다양한 용품을 운전석 전방 크래쉬패드, 센터 콘솔, 러기지 사이드 및 루프 트림 등에 손쉽게 설치해 개인 맞춤형 차량 공간을 구성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기아는 PV5에 ▲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100W C타입 USB 충전 단자(전용 케이블 제공) ▲깔끔한 실내 바닥을 유지해주는 'TPO 카페트' ▲워크 어웨이 락 등 편의사양을 기본 적용했으며, ▲2열 스마트 파워 슬라이딩 도어 ▲실내외 V2L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기아 디지털 키 2 등을 선택사양으로 운영한다. 기아는 카고용 시스템 선반, 러기지 테이블 등 국내 유수의 제휴사와 애프터마켓 전용 상품으로 협업 개발한 '기아 컬렉션'도 선보여 PV5의 폭넓은 차량 경험 가치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상품들은 온라인 '기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기아는 PV5에 전방 다중골격 구조를 적용해 충돌 안전성을 강화하고, 고전압 배터리가 탑재되는 차체 하부와 승객 탑승 공간을 중심으로 초고장력강과 핫스탬핑 강판을 대거 적용하는 등 우수한 차체 강성과 내구성도 확보했다. 7 에어백 탑재와 함께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2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 보조 ▲횡풍 안정 제어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HoD) ▲운전자 주의 경고 ▲전/후방 주차 거리 경고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기본 사양으로 제공해 안전한 주행을 지원한다. 이 외에도 좁은 골목길 주행이나 주차 시 운전자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측방 주차 거리 경고 ▲후방 주차 충돌 방지 보조(패신저 모델 한정)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측방 모니터 등을 선택사양으로 운영한다. PV5는 회생제동 기술과 공력 성능 등을 바탕으로 전기차 특유의 정숙성과 효율적인 주행 품질도 갖췄다. PV5는 모든 회생제동 단계에서 가속 페달만으로 감속과 정차까지 가능한 'i-페달 3.0'과 전방 교통 흐름 및 내비게이션 정보를 기반으로 회생제동 강도를 자동 조절하고 차간 거리에 따라 정차까지 가능한 '스마트 회생제동 3.0'을 적용해 운전 편의성과 승차감은 물론, 효율적인 전력 회수를 통한 전비 및 주행가능거리 개선까지 실현했다. PV5는 공기저항계수 0.28(카고 모델 기준)의 우수한 공력 성능을 확보, 복합 기준 1kWh당 최고 4km 후반대의 뛰어난 효율을 달성했다. 이 밖에도 1열 이중접합 차음 글라스, 플로어 분리형 흡음 패드 등을 적용해 실내 정숙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기아는 PV5 맞춤형 구매 혜택과 전용 금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PV5 패신저 및 카고 모델 구매자는 ▲PV5 5-제로 할부 ▲PV5 롱런 할부 등 두 가지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PV5 5-제로 할부는 총 60개월의 할부 기간 중 초기 5개월간 월 납입금 없이 차량을 운행할 수 있으며, 이후 55개월간 연 4.8 % 금리를 적용해 합리적인 금액대로 원리금을 상환하는 방식이다. PV5 롱런 할부는 120개월의 초장기 할부 시에도 연 5%의 금리를 적용했다. 소상공인이 PV5를 구매하면 충전비 30만원을 지원한다. PV5 보증기간은 ▲차체 및 일반 부품 3년·6만km ▲동력전달 부품 5년·10만km ▲EV 전용 부품 10년·16만km ▲고전압 배터리 10년·20만km이다. 보증연장 서비스를 통해 차체 및 일반 부품, 동력전달 부품에 대해 7년·14만km까지, EV 전용 부품과 고전압 배터리는 10년·26만km까지 보증기간 연장이 가능하다. 기아는 이번 패신저 및 카고 모델을 시작으로 PV5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PV5의 기본 라인업은 ▲패신저 ▲카고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성을 위한 차량 ▲샤시캡 등으로 구성된다. 기본 모델에 특장 사양을 더해 개발한 ▲오픈베드 ▲레저와 휴식에 최적화된 '라이트 캠퍼' ▲패신저 고급화 모델 '프라임' ▲내장·냉동탑차 ▲미닫이탑차 등 다양한 컨버전 모델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은 “PV5는 고객의 비즈니스와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변화할 수 있는 혁신적인 모빌리티 플랫폼”이라며 “확장성과 실용성을 바탕으로 일상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5.06.09 09:45김윤희

오픈AI, 캠퍼스서 AI 실험…美 대학생 46만명, '챗GPT' 기본 장착

오픈AI가 인공지능(AI) 네이티브 캠퍼스를 지향하며 미국 대학가에 자사 챗봇을 본격 도입하고 있다. 단순한 학습 보조를 넘어 채용과 커리어까지 학생 생활 전반에 챗봇이 개입하는 구조를 노린 행보다. 9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오픈AI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에 소속된 약 46만 명 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챗GPT'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와 함께 듀크대, 메릴랜드대 등 복수 대학은 학생과 교직원을 위한 AI 챗봇 기반 학습·업무 플랫폼을 자체 개발하거나 외부 도구를 연계해 제공하고 있다. 오픈AI는 이 같은 서비스를 'AI-네이티브 캠퍼스'로 정의하고 대학 대상 유료 판매와 마케팅에 착수한 상태다. 캠퍼스 내 AI 도입은 단순한 툴 보급 수준이 아니다. 학생은 입학 즉시 개인 AI 계정을 부여받고 이를 통해 수업은 물론 시험 대비, 진로 탐색, 면접 준비까지 챗봇과 함께하게 된다. 교수진은 각 과목에 맞는 전용 학습 봇을 학생에게 제공하고 커리어센터는 면접 시뮬레이션용 챗봇을 운영한다. 듀크대는 이달 초부터 전 구성원에게 무제한 '챗GPT' 이용 권한을 열었다. 동시에 자체 개발한 플랫폼 '듀크GPT'를 도입해 학교 맞춤형 챗봇 서비스를 병행하고 있다. AI 사용이 수업 외 활동, 시험 준비, 구직 과정 전반으로 확장된 형태다. 오픈AI는 아직 챗봇을 접해보지 못한 학생층을 겨냥한 캠페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시카고 현지에서는 대형 광고판을 통해 시험 기간 대학생을 대상으로 '챗GPT' 사용을 유도했다. 단순 학습 보조에서 라이프스타일 전반의 AI 동반자로 자리잡겠다는 구상이다. NYT는 "오픈AI의 캠페인은 테크 대기업들 간의 대학 및 학생 대상 AI 챗봇 경쟁의 일환"이라며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가 학교에 컴퓨터와 소프트웨어를 보급하며 미래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작업을 해왔던 것처럼 오픈AI 역시 이들의 전철을 따르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5.06.09 09:27조이환

로보락, 로봇청소기 'S8 프로 시리즈' 출시

중국 로보락은 강력한 청소 성능과 유지관리 편의성을 갖춘 신제품 로봇청소기 'S8 프로 시리즈'를 공식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S8 프로 플러스'와 'S8 프로' 등 2종이다. S8 프로 플러스는 전용 도크를 통한 자동 먼지비움, 물걸레 자동 세척 및 건조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S8 프로는 로봇청소기의 핵심 기능에 충실한 모델이다. 로보락 S8 프로 시리즈는 1만Pa의 하이퍼포스 흡입력과 조스크래퍼 이중 엉킴방지 설계로 안정적이고 뛰어난 청소 성능을 제공한다. 분당 3천회 진동하는 비브라라이즈 2.0 물걸레 시스템으로 바닥을 한층 깔끔하게 청소할 수 있으며, 물걸레를 최대 8mm를 들어올리는 리프트 기능이 카펫이나 러그가 젖는 것을 방지해준다. S8 프로 시리즈는 리액티브 테크 장애물 회피 기능과 360도 스캔 가능한 프리사이센스 라이다 내비게이션을 탑재해 복잡한 실내 환경에서도 정밀하고 효율적인 청소가 가능하다. 로보락 전용 앱을 통해 청소 구역 설정, 스케줄 관리, 실시간 모니터링 등 스마트한 기능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슬림하면서도 모던한 디자인으로 다양한 인테리어에 잘 어울리는 것도 장점이다. 로보락은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3주간 론칭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S8 프로 시리즈를 할인가에 선보이며, S8 프로 플러스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더스트백 1세트를 추가로 증정한다. 또한 S8 프로 플러스 및 S8 프로 구매 후 포토상품평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전원에게는 신세계상품권 1만원권을 제공한다. S8 프로 시리즈는 로보락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쿠팡, G마켓, 옥션, 11번가 등 총 17개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한다. 로보락 관계자는 "S8 프로 시리즈는 프리미엄 로봇청소기의 다양한 기능을 합리적인 가격대로 경험하기를 원하는 분들에게 최적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09 09:09신영빈

BMW그룹코리아, 창립 30주년 페스티벌 성료…1만8천명 찾았다

BMW그룹코리아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6일부터 8일까지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개최한 'BMW 그룹 코리아 30주년 페스티벌'이 총 1만8천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운전의 즐거움, 내일의 새로움으로(Define Driving Pleasure, Again)'라는 주제로 지난 30년 동안 꾸준히 BMW그룹코리아를 성원해 준 한국 고객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다가올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먼저 브랜드 익스피리언스 존은 BMW그룹코리아가 한국에 진출한 1995년부터 현재까지 한국 사회와 함께 성장한 30년간의 뜻깊은 순간들을 알리는 자리로 꾸며졌다. 또한, BMW 그룹과 협력하고 있는 삼성 SDI, 삼성 디스플레이, LG 그룹, 한국타이어, 세방전지 등 한국 기업들의 부품 전시도 함께 전시했다. 이어지는 차량 전시 공간에서는 헤리티지 모델부터 콘셉트 모델까지 BMW그룹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여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대표적인 모델들을 전시했다. 1990년대 생산된 클래식 BMW 3시리즈, 5시리즈 및 7시리즈, 모토라드의 R 1100 R, 클래식 미니까지 헤리티지 모델 등이 전시됐다. 아울러 현재 판매되고 있는 BMW 및 미니의 대표 모델과 BMW 수소연료전지 파일럿 모델인 BMW iX5 하이드로젠과 전세계 50대 한정 생산되는 럭셔리 로드스터 스카이탑의 콘셉트 모델인 'BMW 콘셉트 스카이탑'까지 한자리에서 선보였다. 특히 이번 BMW 그룹 코리아 30주년 페스티벌에서는 완전 변경을 통해 새롭게 거듭난 BMW 뉴 1시리즈와 뉴 2시리즈를 국내 최초로 공개해 3일 내내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여기에 BMW 그룹 모델의 역동성과 다재다능함을 몸소 느낄 수 있는 트랙 및 오프로드등 다양한 택시 체험 프로그램과 하루 3회, BMW와 미니 그리고 BMW 모토라드가 함께하는 드리프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진정한 '운전의 즐거움'을 관객들과 나눴다. 이외에도 BMW 및 MINI 라이프스타일과 M 퍼포먼스 파츠 전시, 정상급 아티스트의 콘서트, 옥토버페스트 콘셉트의 푸드존, 그밖의 풍성한 즐길 거리로 꾸며져 모두가 함께 누리는 축제의 장으로 진행됐다. 법인 설립 30주년 맞이한 BMW그룹코리아 BMW그룹코리아는 지난 1995년 7월 국내 자동차 시장에 진출했으며, BMW를 시작으로 1999년에는 BMW의 모터사이클 부문인 BMW 모토라드를, 2005년에는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인 미니를 국내에 도입하며 국내 수입차 업계를 이끌었다. 1997년 말 IMF 외환위기로 많은 해외 기업과 수입차 업체가 한국 시장에서 철수하는 와중에도 BMW 그룹은 오히려 한국 시장의 가능성을 신뢰하며 투자를 이어갔다. 실제 BMW 그룹 코리아는 국내 수입차 시장의 새로운 역사를 써가며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왔다. 2002년에 누적 판매 1만대를 처음 돌파했으며, 2011년에는 누적 1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연간 판매량 기준으로 BMW 차량이 1만대 판매를 처음 넘어선 것은 2010년이고, 2017년에는 5만대를 돌파하며 국내 수입차 업계의 리더십을 이어갔다. BMW코리아는 2009년부터 2015년까지 '7년 연속 수입차 1위' 자리를 차지했으며, 지난해에도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국내 수입차 판매 1위를 달성했다. BMW 그룹 코리아가 이뤄낸 이러한 결과의 배경에는 BMW 그룹 코리아의 각별한 '한국 사랑'이 있다. BMW그룹코리아는 '전 세계 어느 국가에 진출하든 해당 국가의 기업시민으로서 최선을 다한다'라는 BMW 그룹 고유의 기업 철학을 실천하며, 국내 토종 기업에 비견될 만한 다양한 투자와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다. 자동차 문화 확산과 사회공헌 활동 한국 시장 및 한국 사회와 동반 성장하겠다는 BMW그룹코리아의 강력한 의지는 각종 기반 시설 확충, 활발한 사회 공헌 사업을 통해 선명하게 드러난다. BMW그룹코리아는 지난 2014년 인천 영종도에 BMW 드라이빙 센터를 건립했다. 지금까지 총 950여억원이 투입된 BMW 드라이빙 센터는 BMW 그룹 내에서 트랙과 고객 체험 시설이 한곳에 자리한 전 세계 유일의 자동차 복합문화공간으로, 2025년 5월까지 총 169만명이 방문했다. BMW그룹코리아는 2011년 국내 수입차 업계 최초로 설립한 비영리 재단법인 BMW코리아 미래재단을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 BMW코리아 미래재단의 인재 양성 프로그램에 참여한 인원은 누적 33만여명에 달한다. BMW 그룹 코리아는 물류 센터부터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설에 이르기까지 각종 시설 투자와 한국 기업과의 파트너십도 적극적으로 이어 왔다. 2017년에는 약 1천300억원을 투자해 경기도 안성에 부품물류센터를 새로 건설해 이전했다. BMW 그룹의 해외법인 중 세계 최대 규모이자 국내 수입차 브랜드 중에서도 최대 규모로 조성했으며, 오는 2027년까지 650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확장 및 증축 예정이다. 연구개발 시설인 BMW 그룹 R&D 센터 코리아도 지난 2024년 4월 인천 청라국제도시로 확장 이전 개관했다. BMW그룹코리아는 지난 2022년 프리미엄 공용 전기차 충전 인프라인 BMW 차징 스테이션을 처음 선보였다. 2023년 발표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계획 차징 넥스트(Charging Next) 프로젝트를 통해 2024년까지 국내 자동차 업계 최대 규모인 총 2천125기에 달하는 전기차 충전기 설치를 완료했다. BMW 차징 허브 라운지 등을 구축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의 질적 개선과 양적 확대를 모두 도모했다. BMW 그룹 코리아는 2025년에 ESG 차징 스테이션 및 전기차 충전기 600기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BMW그룹은 지난 2023년 국내 기업으로부터 같은 해 BMW 그룹 코리아의 매출을 웃도는 약 6조5천350억원 상당의 부품을 구매했다. BMW그룹이 한국 기업에 지출하는 부품 구매액은 꾸준히 증가해왔으며, 지난 2010년부터 2024년까지 한국 협력업체에게 구매한 부품 가격의 누적액은 무려 37조원에 달한다. BMW그룹코리아는 국내 수입자동차 업체 중 가장 많은 121개(BMW 81개, MINI 40개)의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 근무하는 정비 인력은 2천669명의 정비 인력 중 2천438명이 BMW 공식 인증 정비 인력이다.

2025.06.09 09:00김재성

오늘의집, 가성비 갖춘 패브릭 브랜드 '코브' 출시

오늘의집이 두 번째 오리지널 브랜드 '코브'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코브는 침대 위의 모든 순간을 즐겁게 만들어주는 오늘의집의 패브릭 브랜드다. 바다가 작은 만을 품듯, 고객에게 편안하고 아늑한 공간을 선사하는 패브릭 브랜드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의미한다. 코브는 '잠들기 전 2시간을 담아내는 패브릭'을 콘셉트로 이불 속에서 영화를 보고, 책을 읽는 등 회복의 시간을 함께하는 패브릭 상품들을 제시한다. 코브에서 처음 선보이는 상품은 ▲플러피에어 트래블 필로우 ▲이지웨어 파자마 ▲쯔누가 여름침구 등 6종으로 구성됐다. 먼저 '플러피에어 트래블 필로우'는 여행, 출장, 캠핑까지 낯선 곳에서 늘 곁에 둘 수 있는 여행용 베개다. 높은 휴대성에 소프트차콜, 포그블루, 코지레드, 크림옐로우, 레몬스트라이프 등 다양한 컬러 디자인은 물론 부드러운 촉감에 민감한 피부도 사용할 수 있는 기능성까지 갖췄다. '이지웨어 파자마'는 탄탄하고 부드러운 고밀도 40수 워싱면으로 제작돼 입을 때의 편안함을 극대화했다. 파자마 반팔 세트와 파자마 쇼츠 2종으로, 여름 감성에 알맞은 산뜻한 색상들로 만나볼 수 있다. 편안한 착용감에 세탁이 용이하면서도 디테일이 살아있는 디자인으로 스타일까지 놓치지않았다. 파자마 세트 구매 시에는 함께 활용할 수 있는 헤어 스크런치와 슬리핑마스크도 함께 제공한다. 마지막 '쯔누가 여름침구'는 뛰어난 내구성과 압도적인 시원함을 자랑하는 냉감 소재로 제작됐다. 특히 기존 냉감 제품들이 갖고 있던 단점을 보완해 자주 세탁해도 탁월한 내구성을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다. 흔치 않은 육각형 퀄팅 디자인으로, 실크처럼 부드럽고 매끄러운 촉감을 자랑한다. '쯔누가 여름침구'는 시원한 침실로 만들어줄 이불, 침대패드, 베개커버 및 바디필로우 롱쿠션으로 이뤄져 있다. 오늘의집은 코브를 통해 오늘의집만의 패브릭을 선보인다. 고객에게 침실이 잠드는 것조차 아쉬울만큼 편안하고 즐거운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깔끔하면서도 디테일한 디자인은 물론 패브릭의 본질인 충실한 기능을 갖춘 제품들로 기획했다. 또 고객이 부담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가격대로 제품을 구성했다. 9월 중에는 다양한 소재의 침구류 및 긴팔 파자마 등을 확장해 선보일 예정이다. 오늘의집은 자체 기획, 디자인, 제작까지 맡은 오리지널 브랜드를 잇따라 소개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11월 가구 브랜드 '레이어'를 출시해 침대, 매트리스, 소파, 식탁, 수납장 등 합리적인 가격대로 오래도록 곁에 두고 싶은 가구를 선보인 바 있다. 오늘의집 관계자는 "오늘의집의 첫 패브릭 브랜드 코브는 잠들기 전에 즐기는 소소한 즐거운 순간들에 함께할 수 있는 침실공간의 기본이 될 충전재, 침구와 파자마 제품을 중심으로 기획됐다"며 "고객이 집 안에서 보내는 모든 시간에 오늘의집이 함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09 08:39백봉삼

"그저 미쳤다"…속 뒤틀린 트럼프, '브로맨스' 깨진 머스크 사업 훼방 놓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관계가 뒤틀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사면초가에 놓였다. 미국 항공우주국(나사·NASA)과 미국 국방부가 머스크가 세운 우주기업 스페이스X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나선데다 인공지능(AI) 기업인 xAI의 자금 수급에도 '빨간불'이 켜졌기 때문이다. 8일 워싱턴포스트(WP)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현재 '스페이스X'의 로켓과 우주선에 거의 의존하고 있는 나사와 미국 국방부는 머스크가 지난 4일 스페이스X의 '드래건' 우주선을 즉시 철수시키겠다고 선언한 후 큰 충격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드래건'은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우주 비행사를 실어나르는 우주선으로, 나사와 국방부 모두 현재로선 이에 대한 대안이 없는 상태다. 스페이스X는 정부와 수십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해 우주비행사와 화물을 ISS에 보내는 한편, 국방부와 정보 기관용 위성을 쏘아올리고 있다. 머스크는 몇 시간 뒤 이 발언을 철회했지만, 국방 전문가들은 머스크의 갑작스러운 위협으로 스페이스X의 신뢰도에 타격을 줬다고 지적했다. 또 미국 정부기관들에게는 이번 일이 스페이스X에 대한 의존도를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는 분석도 나왔다. 스페이스X에 중요한 임무를 너무 많이 맡겨 구조적 리스크가 크다고 판단한 미국 정부는 이번 일을 기점으로 경쟁업체들에게 로켓, 우주선 등의 개발을 서두르도록 촉구하고 나섰다. 하지만 경쟁업체들의 움직임은 스페이스X에 비해 다소 더디다. 스페이스X가 2~3일에 한 번 정도 '펠컨9' 등 로켓을 발사하고 있는 것과 달리 유나이티드 론치 얼라이언스(ULA)는 지금까지 단 2차례 '벌컨'을 쏘아 올렸다. WP 사주인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회장이 창립한 우주개발 업체 블루 오리진에서 만든 '뉴 글렌'도 1차례만 발사됐다. 로켓 랩스는 '뉴트런'을 발사해 본 적이 전혀 없다. WP는 "트럼프와 머스크가 싸움을 벌인 후 미국 정부 관계자들은 로켓 랩스, 스토크 스페이스, 블루 오리진 등 민간 우주기업들과 접촉했다"며 "이들의 로켓과 우주선이 어느 단계까지 개발·제작됐는지, 정부 임무 투입은 언제 가능하게 될지 등 일정을 문의했다"고 보도했다. 또 민간 우주산업 기업 시에라 스페이스는 트럼프와 머스크가 최근 설전을 벌일 때 '드림 체이서' 우주선 개발 계획에 관해 나사 관계자들과 회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드림 체이서'가 개발에 성공할 경우 ISS에 화물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게 되며 스페이스X의 대체기업으로 선택될 가능성이 높다. 워싱턴포스트에 익명을 요구한 한 나사 관계자는 "소셜미디어(SNS)에서 트럼프와 머스크가 설전을 벌일 때 처음엔 그저 재미있었다"며 "(드래건 중단 발언 이후엔) 공포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국방 분야 분석가인 토드 해리슨 미국기업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머스크가 2022년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공격 계획을 이유로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제한했던 사례를 떠올리며 "국가 안보를 단일 민간 기업이 좌지우지하는 상황은 매우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머스크는 테슬라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의 개발을 책임지던 인물마저 최근에 잃었다. 지난 2016년 테슬라에 합류한 후 옵티머스 개발을 실질적으로 이끌어온 테슬라 로보틱스 부사장 밀란 코바치가 퇴사했기 때문이다. 코바치 부사장은 지난 6일 자신의 X(옛 트위터)에 "너무 오랫동안 집을 떠나있었기 때문에 가족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며 "이것이 사퇴 결정의 유일한 이유로, 다른 어떤 이유와도 관련이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최근 머스크와 대통령과의 불화를 의식해 선긋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업계에선 머스크의 성격이 인재를 놓쳤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테슬라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는 아크인베스트먼트의 수석 미래전략가 브레트 윈튼은 "머스크는 일하기 쉬운 상사가 아니다"며 "사람들을 혹독하게 몰아붙인다"고 밝히며 코바치 부사장의 사임에 머스크가 어느 정도 영향을 줬을 것으로 봤다. 업계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과 머스크가 갈라서게 되면서 그의 사업들이 불이익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에 핵심 기술 인사마저 회사를 떠나게 내부적으로 불안감은 더욱 커진 분위기"라고 밝혔다. 머스크가 세운 회사 중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도 위기감이 감지됐다. 최근 AI 챗봇 '그록(Grok)'을 훈련할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해 50억 달러(약 6조8천75억원) 규모의 대출을 추진하고 있었으나, 트럼프 대통령과의 관계 악화로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 거래는 미국 대형 투자 은행 무건스탠리가 주도하고 있는 상태로, 채권 형태로 월가 투자자들에게 되팔아 자금을 조달하려고 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xAI보다 머스크와 트럼프 대통령 간 설전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의 관계 악화가 머스크의 각종 사업에 불이익이 있을 것으로 예상해서다. 특히 머스크는 트럼프 대통령과 제프리 엡스타인과의 관계를 언급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성 추문 스캔들을 들춰 심기를 크게 건드렸다. 엡스타인은 미국의 자수성가한 억만장자 금융인으로, 미성년자 인신매매 혐의로 수감된 상태에서 의문사로 사망한 성범죄자로 알려져 있다. 앞서 일부 공개된 엡스타인의 성 접대 관련 문서에는 트럼프 대통령 이름이 포함돼 논란된 바 있다. 머스크 CEO는 "트럼프 대통령은 제프리 엡스타인과의 관계를 은폐했다"며 "대선 승리를 도운 나에게 고마워하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이에 트럼프는 트루스소셜에 "머스크는 그저 미쳤다"고 남겨 갈등이 최고조에 달했다. 이처럼 머스크가 트럼프 트럼프 대통령과 갈등을 벌인 것을 두고 실리콘밸리에서도 많은 우려를 쏟아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타임스(NYT)는 "워싱턴 권력자들과 손잡을 수 있는 일생일대의 기회처럼 보였던 이 상황이 이제는 위태로워졌다"며 "머스크가 빠지게 된다면 그 역할을 대신할 사람은 머스크의 친구인 데이비드 색스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색스는 현재 백악관 AI·가상화폐 정책을 총괄하고 있는 인물이다. 다만 NYT는 "머스크와 트럼프 대통령의 갈등이 계속된다면, 대통령이 향후 실리콘밸리에 어떻게 대응할지는 불투명하다"고 덧붙였다.

2025.06.08 22:14장유미

스타벅스 프리퀀시 올해도 인기...중고거래가도↑

스타벅스가 라코스테와 협업해 선보인 여름 한정판 굿즈 행사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굿즈 수령을 위한 e-프리퀀시(스티커)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중고 거래 플랫폼을 중심으로 프리퀀시 재판매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가격도 예년보다 올랐다. 이번 행사는 지난 22일부터 시작돼 7월 20일까지 진행된다. 소비자는 미션 음료 3잔을 포함해 총 17잔의 제조 음료를 구매하면 e-프리퀀시를 완성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굿즈를 사전 예약일에 맞춰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 스타벅스가 라코스테와 함께 제작한 이번 굿즈는 ▲폴딩 체어 ▲멀티플 백 ▲트렌타월 등 실생활 활용도가 높은 제품 10개로 구성됐으며, 현재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는 상황이다. 굿즈에 대한 수요가 몰리면서 프리퀀시 중고 거래도 덩달아 활발해졌다. 각종 커뮤니티와 당근 등 중고거래 플랫폼에는 프리퀀시 거래 게시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으며, 일반 음료 기준 1장당 약 3천원, 미션 음료 기준으로는 4천원까지 형성된 사례도 확인되고 있다. 이는 과거 1장당 500~1천원 수준이던 거래가에 비해 크게 오른 수치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 한 잔 가격(4천700원)에 근접한 수준이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올해 여름 프리퀀시 증정품에 대해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구성하고 있으며, 여름에는 실용적인 아이템, 겨울에는 새해를 시작하는 플래너 등 매년 다양한 증정품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행사에서 프리퀀시 증정품을 받지 못한 사례가 있는 만큼 매장별 증정품 수급에도 신경을 썼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으로 고객 혜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아이디당 주간 최대 5개까지, 품목 구분 없이 사전 예약할 수 있도록 수량 제한을 뒀다. 이 관계자는 “행사가 성공적으로 종료될 수 있도록 고객 만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6.08 15:12류승현

트론 6.6% 상승, 비트코인 ETF 호재…솔라나·에이다는 하락세

8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은 종목별 온도차가 뚜렷한 가운데, 상승 종목과 하락 종목의 양극화가 두드러졌다. 트론(TRX)은 7일간 6% 넘게 상승하며 가장 강한 흐름을 보였고,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은 보합권에서 견조한 상승세를 유지했다. 반면 솔라나(SOL), 에이다(ADA), 도지코인(DOGE)은 약세 흐름을 벗어나지 못했다. 시세 상승그룹: 트론, 바이낸스 코인 트론은 0.2859달러로 7일 동안 6.6% 상승했다. 하루 기준으로도 3% 올라 주요 코인 가운데 가장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은 271억 달러, 거래량은 5억 달러 수준이다. 지난 6월 5일 기준 트론의 하루 트랜잭션 수는 800만 건을 돌파하며 전월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바이낸스 코인은 649.52달러로 집계되며 주간 기준 1.1% 상승했다. 하루 기준 0.4% 올랐고, 시가총액은 약 947억 달러, 거래량은 41억 달러로 나타났다. 시세 하락그룹: 도지코인, 솔라나, 에이다 도지코인은 0.1841달러로 주간 기준 4% 하락했다. 하루 기준으로는 0.9% 상승했지만 중기 흐름에서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시총은 275억달러, 거래량은 약 7억5천만달러다. 솔라나는 149.99달러로 7일간 3.6% 하락했다. 시총은 789억달러, 거래량은 19억달러로 집계됐다. 에이다도 같은 기간 3.6% 하락해 시세는 0.6582달러로 내려앉았다. 시총은 237억달러, 거래량은 3억2천만달러였다. 시세 보합그룹: 비트코인, 이더리움, XRP 비트코인은 10만5천585달러를 기록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0.8% 상승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시가총액은 2조987억 달러, 하루 거래량은 1천670억 달러 수준이다. 이더리움은 하루 기준 1.0% 상승해 2천514.42달러에 도달했지만, 주간 기준으로는 0.3% 하락하며 보합권에 머물렀다. 시총은 약 3천36억달러, 거래량은 901억달러다. 6월 첫째 주 이더리움 관련 주요 이슈로는 ETF 관련 자금 유입이 집중됐다는 점이다. 파사이드 인베스터에 따르면 이더리움 현물 ETF에는 지난 6일 하루 동안 2천530만 달러 규모의 순유입이 발생했다. 이로써 이더리움 ETF는 15거래일 연속 자금 순유입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엑스알피(XRP)는 2.18달러로 0.3% 상승했다. 시총은 약 1천281억달러, 거래량은 약 90억달러로 나타났다. 시세 고정된 스테이블 코인 테더(USDT)는 1달러, USD코인(USDC)은 0.9998달러로 각각 시세 변동 없이 고정성을 유지했다. 테더의 시가총액은 1천548억 달러, 거래량은 2천789억 달러였다. USDC는 시총 610억 달러, 거래량 217억 달러 수준이다.

2025.06.08 15:08김한준

KAIST "디지털 해킹 피해 대응 젠더따라 차이"

젠더(성별)에 따라 디지털 해킹피해 경험 및 대응 방식이 다르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KAIST(총장 이광형) 과학기술정책대학원 최문정 교수 연구팀이 8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디지털 격차'중 '제3레벨 디지털 격차(The Third-Level Digital Divide)' 관점에서 젠더에 따른 해킹 피해 경험의 차이를 분석했다. '제3레벨 디지털 격차'는 유사한 디지털 접근성과 사용 능력을 갖춘 사용자들 사이에서 나타나는 디지털 활용 결과의 사회적 불균형을 의미한다. KAIST 연구팀은 소셜미디어(SNS) 트위터(현재 X) 데이터를 기반으로 1만3000건 이상의 해킹 관련 게시글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한 결과, 여성은 디지털 서비스 전반에서, 남성은 특히 게임 관련 서비스에서 해킹 피해 경험을 더 많이 공유하는 경향이 있음을 밝혀냈다. 특히, 해킹 피해 이후의 대응 방식에서도 젠더 차이가 뚜렷히 나타났다. 남성은 해킹 출처를 추적하거나 계정을 복구하는 등의 방식으로 대응하는 반면, 여성은 문제를 신고하거나 도움을 요청하는 등 사회적 지원을 활용하는 경향을 보였다. 말레이시아 국적으로 논문 1저자인 허은진(Ern Chern Khor) 박사과정생은 “디지털 격차를 논의할 때 단순히 인터넷 접근성이나 모바일 기기 사용 능력에만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우리 연구는 디지털 접근성과 역량이 유사함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경험의 사회적 영향이 다르게 나타나는 '제3레벨의 디지털 격차'에 주목했다는 점에서 연구의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최문정 교수는 “디지털 시대에 100세 인생을 살아가는 누구나 디지털 보안 문제를 겪을 수 있다. 하지만, 해킹 피해가 실제로 발생하기 전까지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알기 어렵다. 사고 대응 매뉴얼과 같이 인구 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행동 패턴을 반영한 맞춤형 보안 교육 및 지원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KAIST 과학기술정책대학원 박사과정 허은진(Ern Chern Khor)이 제1 저자로 참여한 연구로 정보통신정책과 디지털 미디어 분야의 세계적 학술지인 '소셜 사이언스 컴퓨터 리뷰(Social Science Computer Review)'에 4월 29일 자 온라인으로 출간됐다. (논문명: 트위터 데이터를 활용한 해킹 피해 경험의 젠더 격차 연구: 제3레벨 디지털 격차를 중심으로, Exploring Gender Disparities in Experiences of Being Hacked Using Twitter Data: A Focus on the Third-Level Digital Divide)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개인기초연구 과학기술-인문사회융합 중견연구사업 지원을 받아 수행했다.

2025.06.08 12:00방은주

월마트, 트럼프 리스크 없다..."소비자 지출 기존과 비슷"

미국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지출이 크게 줄어들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존 데이비드 레이니 월마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아칸소주 벤턴빌에서 열린 연례 주주 주간행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소비자들이 1~2년 전과 비슷한 수준의 지출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출 항목은 의류나 가전 등 선택적 소비보다는 식료품과 필수품에 집중됐다는 분석이다. 이날 월마트는 관세의 영향을 투자자·소비자·정책입안자들에게 계속 전달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앞서 월마트가 지난달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하겠다고 경고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월마트가 관세를 소비자에게 전가하지 말고 스스로 부담해야 한다”고 비판한 바 있다. 월마트는 관세에 따른 불확실성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른 유통업체들도 비슷한 우려를 내비쳤지만, 관세로 인한 가격 인상 문제에 대해 월마트처럼 직접적으로 언급한 경우는 드물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2025.06.08 10:51김민아

"하겐다즈 반값"…CU, 아이스크림 대규모 할인

CU가 아이스크림 매출 성수기인 하절기를 맞아 라라스윗, 하겐다즈 등 인기 아이스크림 총 230여 종에 대해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CU에 따르면 지난해 하절기(6~8월) 아이스크림 매출은 전체의 36%를 차지했다. 6월 한 달간의 매출 비중은 1년 중 12.2%를 기록하며 8월(12.5%)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이 달 1일부터 4일간 평균 기온(서울 기준)이 전월 대비 8도 가량 높아지면서 CU 아이스크림 매출은 53.8% 뛰었다. CU는 저당 아이스크림 라라스윗 40여 종에 대해 40% 일괄 할인 혹은 +1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바, 콘, 샌드, 모나카, 파인트 등 전 상품을 대상으로 해 역대 CU 라라스윗 행사 중 가장 큰 규모다.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하겐다즈는 컵, 바, 샌드, 파인트 등 전 상품에 대해 2개 이상 구매 시 40% 할인 혜택을 이달 말까지 제공한다. 여기에 자체 O4O앱 포켓CU 멤버십 QR을 스캔한 후 티머니, BC카드, NH농협카드, 카카오페이 등으로 결제 시, 추가로 10% 더 할인돼 절반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이와 함께 아이스크림 반값 할인과 플러스 원 증정 행사도 진행한다. 메로나, 죠스바 등 바 아이스크림 상품 50여 종은 5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되고 월드콘, 부라보 등 콘 아이스크림과 팥빙수 등 컵 아이스크림, 빵또아 등 샌드 아이스크림을 포함한 200여 종 아이스크림은 플러스 원 증정 혜택을 받을 수 있다.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한정주 MD는 “CU는 올해 여름이 지난해보다 더 더울 것이라는 예보에 따라 인기 아이스크림 행사를 일찍이 준비해 고객 물가 부담 덜기에 힘을 쏟았다”며 “앞으로도 CU는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손쉬운 곳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08 10:48김민아

GS25, '우리동네 편스장' 캠페인...건강 먹거리 최대 50% 할인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여름철을 맞아 '우리동네 편스장(편의점+헬스장)' 캠페인을 전개하며 건강 먹거리에 대한 대규모 프로모션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진행되며 단백질, 저당, 저칼로리, 활력 등 건강 요소를 담은 200여 종의 상품을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특히, 6월 한 달 동안은 ▲닭가슴살 30여 종 1+1, 2+1 ▲단백질음료 30여 종 1+1, 2+1, 가격할인 ▲에너지드링크 30여 종 1+1, 가격 할인 등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상품들이 대거 포함됐다. 토스페이 결제 시에는 랩노쉬 전 상품에 대해 50% 페이백 혜택도 제공한다. 6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는 '우리동네GS' 앱을 통해 경품 이벤트도 진행된다. 캠페인의 주요 상품을 구매하면 스탬프 뽑기에 응모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애플워치, 블랜더, 스텝퍼, 문틀철봉 등의 헬스 연관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GS25는 '우리동네GS' 앱에서 '편스장' 전용 메뉴를 신설해 고객이 해당 메뉴를 통해 건강 관련 상품을 손쉽게 주문하거나 근처 점포에서 배달·픽업으로 받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GS25는 이번 캠페인을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에 맞춰 기획했다. 여름철 체중 관리와 운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소비자들이 편의점에서 건강 식품을 보다 즐겁고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GS25가 1분기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단백질음료 20.4%, 단백질바 24.8%, 제로음료 24.5%, 샐러드 13.1% 등 모두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이상 증가했다.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소비자들이 단백질 함량, 당류, 칼로리 등을 꼼꼼히 따지는 '스마트 소비'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GS25는 최근 랩노쉬와 함께 쿠키, 도넛, 아이스크림, 음료 등의 단백질 상품과 저당, 저칼로리 등 건강 관련 상품을 지속 늘리고 있다. 상품 확대와 더불어 이번 캠페인을 통해 단순한 유통 채널을 넘어 고객의 일상 속에서 건강한 루틴을 돕는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최승훈 GS리테일 브랜드마케팅팀 매니저는 “운동 루틴을 철저히 지키는 피트니스 마니아부터 작심삼일러, 365일 유지어터까지 누구나 GS25의 알찬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여름철 건강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건강한 선택을 돕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08 09:41안희정

[타보고서] 벤츠가 10년 공들인 'AMG GT 55 4매틱'..."나 빨라"

메르세데스-벤츠가 만든 고성능 스포츠카 하면 떠오르는 'AMG GT 55 4매틱'이 서킷에 차례대로 정렬했다. 8기통 고성능 엔진이 들어갈 자리를 갖추기 위해 길게 빠진 보닛과, 어떤 바람이 불어도 공기저항을 최소화하는 실루엣은 누가 봐도 "나 빨라"라고 외치는 모습이다. 지난달 28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AMG 스피드웨이에서 2세대 AMG-GT 55 모델을 타고 4.3㎞ 트랙을 세바퀴 달렸다. AMG GT는 극한의 16개 코너를 몰아 달리며 성능을 뽐냈다. 특히 AMG 스피드웨이는 성능을 확인하기 좋은 급격한 헤어핀(U자에 가까운 급격한 회전 코너)으로 유명하다. 신형 AMG-GT는 2015년 국내 출시 이후 10년 만에 신형으로 돌아왔다. 2세대 AMG-GT는 사륜구동 기반으로 전 세대 대비 실내 공간도 대폭 늘어났다. 국내 출시 가격은 2억560만원이다. 국내 단 10대만 판매하는 론치 에디션은 2억3천660만원이다. AMG-GT 55는 4.0리터 V8 바이터보 엔진과 9단 AMG MCT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 출력 476마력, 최대 토크 71.4kg·m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제로백) 3.9초 만에 도달한다. 최고 속도는 295㎞/h다. 출력 전달은 매끄럽고 가속 시 들리는 엔진음은 기분 좋은 진동을 줬다. AMG-GT 엔진의 특별한 점은 '원맨 원엔진(One Man, One Engine)' 철학이 적용된 것이다. 단 한명의 전문 엔지니어가 엔진 생산을 처음부터 끝까지 전담해 생산하고, 차량에 탑재된 엔진에 엔지니어의 서명이 새겨진다. 양산 모델이지만 수작업과 같은 안정성이 보장되는 것이다. 조향감도 매끄럽다. AMG-GT 55는 액티브 롤 제어와 후륜 조향 시스템, 완전 가변식 사륜구동 시스템이 조화를 이루며 민첩하고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다. 반응은 빠르지만 과하지 않고, 직관적이다. 브레이크 반응성도 우수하다. 실제로 이날 서킷을 달리면서 일부 구간에 200㎞/h까지 달렸다가 급제동하는 테스트를 시행했는데, 미끄러짐 없이 완벽하게 제어가 가능했다. AMG 스피드웨이는 조향 반응과 차체 균형이 중요한 급격한 오르막 곡선 코스가 있다. 이 주행 코스에서도 후륜 조향과 서스펜션 제어 능력이 두드러졌다 신형 AMG-GT의 가장 큰 장점은 전세대 대비 넓어진 실내 공간이다. 전장 4천730㎜, 전고 1천355㎜의 높이에 전폭은 1천985㎜이다. 휠베이스는 2천700㎜으로 적절한 비율을 구성했다. 시트는 접이식 2+2 구성으로 트렁크 공간은 1세대 대비 두배 넓어진 675리터(ℓ)를 확보했다. 2열 시트를 접을 경우 골프백 2개는 거뜬하다. AMG-GT를 타보면 주행감과 속도뿐만 아니라 장거리 주행도 편안하게 갈 수 있도록 의도했다. 장거리 고속 주행을 편안하게 즐기면서도 고성능 주행이 가능한 고급 스포츠 쿠페라는 뜻의 그랜드투어러(GT)를 표방한 모델이기 때문이다. 벤츠 고성능 스포츠카 하면 떠오르는 SL을 대체할 자신감 넘치는 AMG-GT 2세대의 귀환은 연간 1천대 이상 판매량을 또다시 재현할 가능성도 보인다. 실제로 AMG-GT는 2022년과 2023년 2년간 연간 1천200대를 판매하는 등 고성능 베스트셀러를 입증한 바 있다. 한줄평: 일상과 여행이 가능한데, 고성능 레이싱카의 감성까지 'AMG-GT'

2025.06.08 08:50김재성

10대부터 70대까지…카카오스타일, 여성 전 연령대 아우르며 성장↑

패션 플랫폼 '지그재그'와 '포스티'를 운영하는 카카오스타일이 여성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커머스 전략으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회사는 처음으로 연간 매출 2천억원을 돌파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체질 개선을 입증했다. 거래액 또한 약 2조원에 달했다. 8일 카카오스타일에 따르면 회사는 2015년 '지그재그' 출시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플랫폼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꾸준히 외형을 키워왔으며, 지난해부터는 재무 지표에서도 확연한 개선을 이뤄냈다. 특히 티몬·위메프 통합 후유증, 명품 플랫폼 '발란'의 법정관리, 에이블리의 영업적자 등 여러 대내외 악조건 상황에서도 카카오스타일의 선방은 부각된다는 평가다. 10대 품은 '지그재그'…1030 여성 패션 '절대 강자' 지그재그는 1030 여성층을 중심으로 누적 다운로드 수 5천만 건을 넘기며 대표 서비스로 자리잡았다. 입점 스토어 수는 약 2만4천 개로, 하루 평균 약 5만 건의 신상품을 등록하고 있다. 여기에 브랜드 패션, 뷰티, 라이프 등 카테고리 확장을 통해 폭넓은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 4월 기준, 지그재그는 1030 여성 타깃 패션 플랫폼 중 카드 결제 건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말부터 10대 고객 유입이 크게 늘면서, 올해 1분기 신규 구매자 수는 전년 대비 103%, 가입자 수는 60% 가까이 증가했다. 이처럼 10대 고객을 플랫폼 내에 조기 유입시킨 점은 향후 충성 고객 확보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다. 지그재그는 뷰티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단독 상품 기획, '주 7일 배송' 등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며 플랫폼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 중장년 겨냥한 '포스티', 2년 만에 거래액 1천억 돌파 카카오스타일은 1030 세대를 넘어 4060 이상 고객층 공략에도 성공하고 있다. 2021년 출시한 중장년 여성 대상 플랫폼 '포스티'는 지난해 거래액이 전년 대비 약 40% 증가하며, 첫 연간 거래액 1천억원을 달성했다. 약 2년 4개월 만의 성과다. 포스티는 중장년층 소비 성향에 맞춰 브랜드 신뢰도와 제품 퀄리티 중심의 셀렉션을 구성하고, 대형 브랜드사와 파트너십을 맺어 PB 브랜드 '잇파인'을 선보였다. 이외에도 홈쇼핑에 익숙한 세대를 위해 라이브 방송과 숏폼 콘텐츠를 강화해 온라인 쇼핑의 장벽을 낮췄다. 이런 전략은 고객 유입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앱 설치 수, 주문 건수, 접속자 수 등 주요 지표가 모두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이상 성장했으며, 40~60대 고객 수가 꾸준히 증가했다. 특히 70대 이상 고객 수는 전년 대비 120% 이상 급증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경기 불황 속에서도 지그재그와 포스티에 대한 고객들의 꾸준한 관심 덕분에 두 플랫폼 모두 빠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AI 기술력과 차별화된 서비스, 폭넓은 셀렉션을 기반으로 여성 패션 플랫폼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2025.06.08 08:16안희정

中 전기차 단속이 기회?...테슬라, 보상 강화 재개

중국 당국이 전기차 시장의 과도한 가격 경쟁에 대한 단속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테슬라가 중국 내 판매 부진 타개를 위해 추천인 보상 프로그램을 재개했다. 업계에서는 중국 정부 가격 경쟁 규제 강화가 테슬라에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5일(현지시간) 테슬라는 공식 웨이보에서 이달 30일까지 테슬라 소유주 추천을 받아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유상 도장 옵션 8천위안(약 151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추천인에게도 800위안(15만원) 상당 테슬라 포인트를 지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모델3, 모델Y와 수입 모델S, 모델X에 적용된다. 테슬라는 중국에서 기본 도장(현재 모델Y 기준 회색)은 무료로 제공하지만, 흰색·파랑·검정 등 다른 색상은 8천위안, 빨강·은색은 1만2천위안 추가 비용이 든다. 이번 할인은 유상 도장 옵션을 선택한 고객에게만 적용된다. 테슬라의 추천인 보상 프로그램은 2021년 9월 중국에서 중단됐다가, 시장 상황에 따라 수시로 재개와 중단을 반복해왔다. 직전에는 2023년 11월, 추천 구매 고객에게 1천750위안 할인과 90일간의 '강화 오토파일럿(EAP)' 체험권을 제공한 바 있다. 이번 조치는 중국 내 판매 부진과 치열한 가격 경쟁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나왔다. 중국승용차협회(CPCA)에 따르면 테슬라는 중국에서 5월 한 달간 6만1천662대를 판매(수출 포함)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03% 감소한 수치로, 8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1~5월 누적 판매량(수출 포함)은 29만2천87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64% 줄었다. 테슬라는 최근 몇 년간 중국 시장에서 반복적으로 추천인 보상 프로그램을 도입하며 수요 끌어올리기에 나서고 있다. 현지 매체는 중국 당국이 전기차 가격 경쟁 과열을 단속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만큼, 테슬라가 가격 인하보다는 보상과 서비스 강화를 중심으로 한 차별화 전략에 집중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25.06.07 19:00류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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