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인스타그램 계정 거래 문의텔레 TWAY010 인스타 10만 계정 가격 인스타그램 10만 계정 가격,y3R'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4952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차 샀더니 스스로 주인 찾아왔다...테슬라, 자율주행 신차 배송 완료

테슬라가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한 첫 신차 배송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오스틴의 기가팩토리에서 출발한 모델 Y 차량이 운전자 없이 인근 아파트로 스스로 이동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소식은 머스크가 소유한 소셜미디어 플랫폼 X(구 트위터)를 통해 공개됐다. 테슬라 공식 계정은 모델 Y가 고속도로를 포함한 공공 도로를 자율주행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게시했다. 운전석은 물론 조수석에도 아무도 타지 않은 상태였다. 그러나 영상에 등장한 차량에 어떤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탑재됐는지, 해당 기술이 상업적으로 언제 출시될지는 밝히지 않았다. 테슬라 홈페이지에 공개된 모델 Y 사용자 매뉴얼에 따르면, 현재 일반 고객이 사용할 수 있는 가장 진보된 운전보조 시스템 '풀 셀프 드라이빙(FSD, 감독하에 사용)'은 운전자가 운전대에 손을 올리고 항상 제어 가능해야 하는 조건에서만 이용 가능하다. 이번 영상 속 차량은 고속도로를 주행하고, 주거 지역과 주차장을 지나 고객에게 인도되는 장면이 담겼다. 고객은 테슬라 직원들과 함께 인도 장소에서 차량을 기다리고 있었다. 머스크는 X를 통해 “공장에서 고객의 집까지 고속도로를 포함해 완전히 자율적으로 주행한 첫 차량 배송을 완료했다”며 “차량에는 아무도 탑승하지 않았고, 원격 조종도 없었다. 완전히 자율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아는 한, 공공 고속도로에서 사람이 전혀 개입하지 않은 완전 자율주행은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CNBC는 이 같은 주장이 정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운영하는 웨이모는 지난해부터 피닉스 고속도로에서 완전 자율주행 택시를 직원들에게 제공해왔고, 이후 LA와 샌프란시스코까지 확대해 상용 서비스를 운영 중이라는 설명이다. 테슬라 AI 책임자인 아쇼크 엘루스와미는 X에서 “아예 무작위로 오스틴 지역 고객을 선정해 차량을 배송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영상 속 차량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일반 모델 Y와 동일한 사양”이라며 “최고 시속 72마일(약 115km)로 주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텍사스 대부분 고속도로 제한속도(70마일)보다 높은 수준이다.

2025.06.29 08:56안희정

Ph 핀테크 GCash, 1400만 명의 필리핀 국민을 위한 보험 접근성 확대

마닐라, 필리핀 2025년 6월 28일 /PRNewswire/ -- 필리핀에서 보험은 전통적으로 사치로 인식되어 왔으며, 일상적인 경제적 우선순위에서 밀려나 있었다. 그러나 필리핀 대표 금융 슈퍼 앱인 GCash는 이러한 인식을 바꾸고 있다. 2021년에 출시된 디지털 보험 플랫폼 GInsure는 유연하고 간편하며 저렴한 보험 상품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수백만 명이 신뢰하는 플랫폼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2025년 1분기 현재 GInsure는 1460만 명 이상의 사용자에게 보험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5140만 건 이상의 보험 증권을 발급했다. GInsure offers flexible, straightforward, and affordable coverage and is conveniently available on the GCash app 윈슬리 방잇(Winsley Bangit) GCash 부사장 겸 신규 비즈니스 책임자는 "보다 저렴하고 접근성 높은 방식으로 사용자와 그 가족들이 자신을 보호할 수 있도록 돕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GCash는 저렴한 비용에 중점을 두어 더 많은 필리핀인이 재정 회복력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용자는 앱의 마켓플레이스에서 건강, 생명, 여행 등을 포함한 48가지 이상의 보험 상품을 선택할 수 있으며, 이 모든 상품은 GCash 파트너들이 인수한다. 또한 온라인 거래 시에도 보장이 강화된다. 예를 들어, 'Express Send Scam Insurance'는 단 30 필리핀 페소(PHP)로 30일 동안 개인 사이버 보호를 제공한다. 이 보험은 송금 사기나 온라인 쇼핑 사기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제적 손실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GInsure는 최근 'Buy Load Plus Health Insurance'라는 새로운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는 GCash 앱을 통해 모바일 로드 크레딧(선불 통신 요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무료 건강 및 상해 보험을 제공하는 획기적인 방식이다. 자격이 되는 사용자들은 최대 3만 필리핀 페소(PHP)의 무료 상해 및 건강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는 근무가 불가능할 경우 최대 5일 동안 하루 500 PHP의 입원 소득 보상도 포함되며, 이는 추가 비용 없이 제공된다. GCash는 이와 같은 마이크로 보험을 통해, 보험에 가입하지 못했거나 충분한 보험 혜택을 받지 못했던 계층에 실질적인 금융 보호망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가장 큰 도움이 필요하지만 기존 금융 상품에 대한 접근성이 제한적인 커뮤니티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이러한 이니셔티브는 수백만 명의 필리핀 국민에게 금융 보호가 일상 속 현실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준다. 자세한 내용은 new.gcash.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6.29 01:10글로벌뉴스

[크리스의 SW아키텍트③] AI혁신으로 복잡도 증가...레거시 시스템 'SOS'

지난 1편과 2편에서 대형 정보기술(IT) 서비스 장애가 시스템 복잡성과 보안 관리 부재에서 비롯되며 결국 보안은 아키텍처 문제임을 설명했다. 다음 금융 위기는 잘못된 거래가 아니라, 낡은 SW아키텍처 때문에 올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다. 인공지능(AI) 혁신을 발생하는 복잡도를 레거시 시스템이 감당하지 못하는 것이 원인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실제로 AI를 도입한 기업 중 93% 기업이 AI도입 이후 아키텍처 불일치(architectural misalignment), 즉 모호한 아키텍처로 기술부채가 증가하는 문제로 부정적인 비즈니스 문제를 경험했고, 이들 중 63%는 보안 위험 증가와 프로젝트 지연을 겪었다. 업계에서는 'AI유발 기술부채(AI-induced tech debt)라는 용어가 등장할 정도다. 이런 문제는 두 가지 원인으로 정리된다. 첫째, AI로 새로운 혁신 기능을 적용할 때 시스템 복잡성이 급증한다는 점이다. AI 기반 추천, 챗봇, 자동화 등 혁신 기능을 시스템에 통합하면, 기존 시스템에 비해 데이터 흐름, 연산량, 서비스 간 통신이 크게 늘어난다. AI 모델이 요구하는 대용량 데이터, 고성능 컴퓨팅 자원, 실시간 처리 등 새로운 인프라 요구사항도 생겨난다. 특히 대형 언어 모델이나 머신러닝 기능을 기존 단일구조 시스템에 얹으면 전체 시스템 확장에 비효율이 발생한다. 설사 마이크로서비스 구조로 분리해도 서비스 간 호출이 급증해 관리·운영 복잡성이 커지며, 이는 시스템 전체 관찰 가능성 저하, 장애 원인 파악 어려움, 보안 취약점 증가 등 아키텍처적 위험을 가중시킨다. 둘째, AI로 코드를 생성하거나 자동화할 때도 구조 복잡성이 증가한다. AI코드 생성 도구가 보편화되면서 개발 속도는 빨라지지만, AI가 생성한 코드가 중복·비효율·일관성 부족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이로 인해 코드 품질 관리, 리팩토링(Refactoring), 모듈화 등 기존 소프트웨어 공학 원칙이 약화되곤 한다. AI가 생성한 코드가 시스템 전반에 무분별하게 통합되면 전체 아키텍처 구조 일관성이 깨지고, 장기적으로 관리·운영이 어려워질 수 있다. 이러한 AI로 촉발된 아키텍처 복잡성 때문에, MSA를 도입해야 하는 기업이나 이미 MSA를 도입한 기업 모두 새로운 아키텍처를 고려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이미 MSA로 전환을 성공한 기업들 조차도 AI적용 이후에 갑자기 기존의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가 퍼져버리는 MSA 붕괴(MSA Sprawl)현상을 겪곤 한다. 이런 마이크로서비스 운영 복잡성에 대한 고민 속에서 최근 소프트웨어 구조 분야에서는 기존 금융기관들을 중심으로 AI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구조 방식들이 주목받고 있다. 그중 하나가 모듈형 단일구조(Modular Monolithic) 아키텍처다. 이는 단일 배포 단위를 유지하면서 시스템을 논리적으로 독립된 여러 모듈로 나누는 방식이다. 마이크로서비스처럼 서비스를 물리적으로 분리하지 않아 분산 시스템의 복잡한 네트워크 통신이나 배포 관리의 어려움을 피할 수 있다. 동시에 모듈화를 통해 코드 응집도를 높이고, 팀별 모듈 개발로 마이크로서비스와 유사한 개발 효율성을 얻을 수 있다. 특히 금융, 통신처럼 비즈니스 프로세스가 크고 복잡해 여러 서비스를 포함한 기능 단위로 변경이 잦은 경우, 모듈 내에서는 직접 메서드 호출이 가능한 구조로 설계해 성능과 개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이는 복잡한 트랜잭션의 안정성과 성능이 중요한 시스템에 특히 유리한 선택이다. 또 다른 대안으로는 셀 기반 아키텍처(Cell-based Architecture)다. 이는 대규모 분산 시스템 안정성과 확장성 확보 필요성에 따라 등장했으며, 시스템 전체를 완전히 독립적으로 배포 및 운영할 수 있는 '셀(Cell)' 단위로 구성하는 개념이다. 각 셀은 자체 데이터 저장소를 포함한 모든 구성 요소를 갖춘 작은 독립 시스템처럼 작동하며, 셀 간 의존성은 최소화된다. 이러한 구조는 특정 셀의 장애가 다른 셀로 전파되는 것을 막아 시스템 전체의 안정성을 높이고, 셀 단위 독립 확장이 가능해 대규모 시스템에 적합하다. 아마존 웹 서비스(AWS: Amazon Web Services) 등 대규모 클라우드 사업자들이 회복탄력성 높은 서비스 운영을 위해 발전시킨 개념으로, 우버(Uber) 등도 유사 개념을 적용하고 있다. 과거처럼 시스템 전체를 한 번에 개편하는 '차세대 시스템' 구축이 어려워진 지금, 대부분 시스템은 부분적이고 점진적인 개선을 통해 발전한다. 이때 시스템 개선 단위를 어떻게 설정하고, 각 시스템 환경과 비즈니스 목표에 따라 어떤 아키텍처 스타일을 선택할 것인지가 매우 중요하다. MSA, 셀 아키텍처, 모듈형 단일구조 중 만병통치약은 없다. 중요한 것은, 아키텍처 스타일과 관계없이 고려하지 못했던 작은 서비스 하나의 장애가 시스템 전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항상 인지하는 것이다. 따라서 개별 서비스나 모듈 최적화를 넘어, 엔터프라이즈 시스템 전체에 일관된 아키텍처 철학이 필요하다. 최적의 아키텍처를 전략적으로 선택하고 유지하는 AI시대에 안정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핵심 경쟁력이 된 것이다. 다음 편에서는 AI시대에서 SW아키텍트 역할에 대해서 살펴보려고 한다. ◆ 나희동 대표는... -정보관리기술사 (54회), 국제SW아키텍트 (CPSA)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컴퓨터공학 석사 및 미국 CMU SEEK 1기 연수 -전/투이컨설팅 SW아키텍처 담당 이사 -전/싸이버로지텍 기술연구소 및 플랫폼사업본부 상무 -전/동양시스템즈 솔루션사업본부 본부장

2025.06.28 23:12나희동

샤오미, 스마트 밴드 10 출시…5만9800원

샤오미코리아는 정밀한 트레이닝 기능을 탑재한 '샤오미 스마트 밴드 10'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샤오미 스마트 밴드 10은 중국, 홍콩, 대만에 이어 글로벌 출시 초기 국가 중 하나로 한국 시장에서 출시됐다. 신제품은 1.72인치 능동형 유기 발광 다이오드(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해상도는 212×520, 326PPI다. 전작 대비 25% 밝아진 1천500니트 최대 밝기를 지원한다. 진공 밀봉 구조와 2.0mm 대칭형 초슬림 베젤로 화면 대 본체 비율이 기존 66%에서 73%로 향상됐다. 메탈 소재 본체 무게는 15.95g, 두께는 10.95mm다. 피트니스 추적 기능도 강화했다. 업그레이드된 9축 모션 센서와 스포츠별 맞춤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150개 이상 운동 모드를 지원하며, 최대 산소 섭취량, 운동 부하, 회복 시간 등 상세한 데이터를 제공해 사용자 퍼포먼스 향상을 돕는다. 특히 수영을 즐기는 사용자를 위해 AI 기반 스트로크 인식, 실시간 심박수 측정 기능이 적용됐다. 랩 카운트 정확도는 96%에 달하고 5ATM 방수 기능도 갖췄다. 사이클링 시에는 블루투스를 통한 속도계 연동으로 실시간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피트니스 레벨에 맞춘 10가지 러닝 프로그램도 내장했다. 이외에도 실시간 페이스 추적, 주간 활동 점수 등 기능을 통해 사용자의 운동 목표 달성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웰니스 기능도 한층 강화됐다. 세계수면학회, 아시아수면의학회, 중국수면연구협회 등으로부터 인증받은 첨단 수면 모니터링 기능을 탑재했다. 수면 시간과 질, 패턴을 분석한 일간·주간·월간 리포트를 제공한다. 수면 습관 개선을 돕는 21일 맞춤형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24시간 심박수 및 혈중 산소(SpO₂) 모니터링 기능과 이상 수치 알림, 스트레스 추적 및 이완 유도 알림 기능을 탑재했다. 생리 주기 예측과 증상 기록 등 여성 건강 관리 기능도 지원하며, 전반적인 헬스케어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한층 강화했다. 저전력 하드웨어와 지능형 전력 절감 알고리즘으로 최대 21일의 배터리 수명을 제공하며, 진동 커스터마이징, 직관적인 디바이스 연동 기능도 함께 제공된다. 나아가 스마트폰 및 태블릿과의 연동을 통해 전화 수신 확인, 빠른 메시지 회신, 알람 및 일정 동기화는 물론, 샤오미 스마트 허브를 통해 배터리 잔량 확인, 음량 조절, 노이즈 캔슬링 모드 전환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기기 찾기, 원격 카메라 셔터, 프레젠테이션 슬라이드 제어 등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지원해 일상 속 편의성을 높였다. 가격은 5만9천800원이다. 펄 화이트 색상 프리미엄 세라믹 에디션은 7만9천800원이다. 기본 색상은 미드나잇 블랙, 글레이셔 실버, 미스틱 로즈 3가지다. 앤드류 리 샤오미 국제사업부 동아시아 지역 총괄은 "스마트 밴드 10을 한국에서 글로벌 최초 출시 시장 중 하나로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한국 소비자들이 동아시아 시장의 트렌드를 이끄는 만큼, 이들의 피드백은 샤오미 웨어러블 생태계 확장에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28 17:00신영빈

코웨이라이프솔루션, 케어닥과 서비스 제휴

실버케어 전문 기업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은 국내 대표 시니어 헬스케어 기업 케어닥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니어 고객을 위한 맞춤형 간병·요양 서비스 제휴 혜택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케어닥은 간병인(요양보호사) 중개 서비스를 비롯해 방문 재활운동, 방문 요양 등 시니어의 건강과 일상 전반을 지원하는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문 간병인 연결, 방문 요양, 실버타운 할인 등 시니어 고객이 일상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서비스는 물론 추모 공간 이용 혜택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협력한다. 코웨이라이프솔루션 고객에게는 ▲개인 간병 서비스 고정가격 제공 ▲프리미엄 주거형 요양시설(실버타운) '케어홈' 할인 ▲세계 5대 브랜드 보청기 최대 50% 할인 ▲전국 주요 추모공원 제휴 할인(5~20%) 등의 멤버십 혜택이 제공된다. 코웨이라이프솔루션 관계자는 "간병인, 방문요양 등 시니어 고객이 가장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고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케어닥과의 협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니어 고객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신뢰도 높은 케어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은 실버케어 사업을 전담하는 코웨이의 자회사다. GC케어, 케어링, BnH세무법인 등 다양한 전문 기관과 파트너십을 통해 뉴 시니어 세대의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맞춤형 케어서비스와 제휴 혜택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2025.06.28 16:18신영빈

'샤오미 스토어' IFC몰 서울 여의도점 열어

샤오미코리아는 서울 여의도 IFC몰에 국내 첫 공식 오프라인 매장인 '샤오미 스토어 IFC몰 서울 여의도점'을 열고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샤오미는 신규 매장으로 국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현지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한다. 오픈 기념식에는 샤오미 국제사업부 동아시아 지역 총괄 앤드류 리와 샤오미코리아 사장 조니 우, 샤오미 동아시아 지역 마케팅 총괄 키코 송, 샤오미코리아 스토어 익스팬션 이사 오용근, IFC몰 김희정 상무가 참석했다. 매장은 샤오미 '뉴 리테일' 전략이 국내 최초로 적용된 사례다.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통합하고 전 과정의 디지털화를 통해 고객 중심의 쇼핑 경험을 제공하며, 스마트폰, 태블릿, 스마트 가전 및 라이프스타일 제품 등 샤오미의 '사람과 집' 스마트 생태계 기반 제품을 선보인다. 샤오미코리아는 오픈을 기념해 7월 6일까지 '빅 4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매장 방문 고객을 위한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28~29일 그랜드 오프닝을 기념 한정 프로모션이 추가로 운영된다. 김희정 IFC몰 상무는 "서울을 대표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들에게 혁신적인 글로벌 기술 경험은 물론 IFC몰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앤드류 리 샤오미 국제사업부 동아시아 지역 총괄은 "샤오미는 한국을 매우 중요한 전략 시장으로 보고 있고 지속적으로 제품과 브랜드 경험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더 많은 한국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니 우 샤오미코리아 사장은 "국내 첫 공식 매장 오픈은 샤오미에게 매우 뜻깊은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정직한 가격에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한국 소비자 및 미 팬 여러분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샤오미는 매장 오픈과 함께 '샤오미 스마트 밴드 10'을 한국 시장에 정식 출시했다. 중국, 홍콩, 대만에 이어 글로벌 출시 초기 국가 중 하나로 지정됐다.

2025.06.28 15:57신영빈

샤오미, AI 안경 내놨다…"명령하면 사진·영상 촬영"

중국 샤오미가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글래스를 선보였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기즈모도 등 외신들이 최근 보도했다. 샤오미는 지난 26일 '인간x자동차x집'이라는 제목의 행사에서 폴더블폰 신제품 '믹스 플립2'와 10세대 스마트 밴드, 스마트워치 S4와 함께 '샤오미 AI 글래스'를 공개했다. 레이쥔 샤오미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 안경이 1인칭 시점 영상을 촬영하고 음성 질의에 응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기능은 경쟁 제품인 메타 레이밴 스마트 안경에서도 볼 수 있는 기능이다. 샤오미 AI 글래스는 무게 40g에 블랙, 브라운, 그린 3개 색상으로 출시되며, 0.2초 만에 색상이 변하는 전기 변색 렌즈 기능도 탑재했다. 1천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와 퀄컴의 AR1 칩을 탑재했고 배터리는 1번 충전으로 8.6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고 완전 충전에 45분이 걸린다. AI 비서 '샤오AI(XiaoAI)가 탑재돼 사용자는 음성 명령을 통해 사진과 영상을 촬영하고, 사물인식, 독서 도중 텍스트 번역 기능 등을 쓸 수 있다. 또, QR 코드를 활용해 모바일 결제도 할 수 있다. 가격은 1천999위안(약 38만원)다. IT매체 기즈모도는 샤오미의 AI 글래스가 알리바바의 모바일 결제 시스템 알리페이와 연동해 모바일 결제를 할 수 있다는 점, 변색 렌즈 기능, 약 45분 가량의 연속 동영상 녹화 기능 등 메타 레이벤을 압도한다고 평했다. 예를 들어 메타 레이벤의 경우 한 번에 최대 3분 분량의 동영상을 녹화할 수 있으며 배터리 사용 시간도 4시간에 불과해 샤오미 제품의 절반에도 미치지 않는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현재 가장 인기 있는 스마트워치 제품은 메타 레이밴으로, 작년 전 세계 스마트 글래스 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했다. 글로벌 스마트 글래스 시장은 2024년 210% 가량 성장했으며, 올해도 6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5.06.28 14:31이정현

넷마블, 신작 게임 '뱀피르' 경제 구조 소개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MMORPG '뱀피르'에서 '디렉터스 코멘터리' 경제편을 공개하고 게임의 핵심 경제 시스템 등을 소개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이번 '디렉터스 코멘터리'에는 넷마블네오 한기현 '뱀피르' 총괄 PD를 비롯해 개그맨 유민상, 회계사 이재용, 인플루언서 무끝 등이 참여해 '뱀피르'의 경제 시스템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해당 영상을 통해 공개된 '뱀피르'의 경제 시스템은 공급과 수요의 균형을 통해 재화가 자연스럽게 순환하는 것을 지향한다. 이를 위해 이용자들이 플레이를 통해 핵심 재화인 '트리니티'를 부족함 없이 획득할 수 있는 수급처를 확보하고 다양한 소비처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거래와 파밍의 편의성 강화를 통해 이용자들이 쾌적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하였으며, 게임사의 개입을 최소화해 경제가 유기적으로 활성화되는 구조를 목표로 하고 있다. 게임 내 경제 시스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작업장 이슈에 대한 설명도 했다. 핵심 재화인 '트리니티'를 PK 필드에서 주로 획득 가능하도록 설계하였으며, AI 기반 행동 탐지 기능을 바탕으로 다수의 넷마블 게임에서 검증된 시스템을 도입해 비정상적인 행위를 차단할 예정이다. '뱀피르'만의 경제 시스템 구축을 위한 새로운 개념인 '다이아 파밍'도 도입된다. 이용자들은 거래소에서 발생하는 수익과 더불어 필드와 던전 사냥을 통해 '다이아'를 직접 파밍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이러한 시도를 통해 무·소과금 이용자들에게 노력과 시간 투자를 통해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지난 26일에는 시네마틱 티저 '절망' 편을 공개했다. 1분 가량의 짧은 영상을 통해 '뱀피르' 특유의 다크 판타지 세계관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회사 측은 '뱀피르'의 사전등록을 진행 중이며, 휴대폰 및 PC 사전등록과 양대마켓 사전등록, 카카오톡, 유튜브 채널 구독 등 총 3단계를 모두 진행 시 사전등록 한정 초상화 '불멸의 프란츠'를 비롯해 '14만9천원 상당의 패키지', 탈것 '저주 뿔 사슴'과 '우레 소리 늑대', '100만 골드' 등을 제공한다. 한편, '뱀피르'는 국내 모바일게임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은 '리니지2 레볼루션'의 주요 개발진이 참여한 신작 MMORPG다. 뱀파이어 컨셉과 다크 판타지풍의 중세 세계관이라는 차별화된 소재로 연내 정식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2025.06.28 09:44이도원

우주에서 신발 만든다…어떤 깜짝 혁신 나올까

미국의 한 신발 제조업체가 내년에 우주에서 신발을 디자인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해 관심을 끌고 있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최근 보도했다. 이 깜찍한 발상을 제시한 것은 신발 전문업체 신틸레이다. 이 회사 벤 웨이스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프로젝트의 목적은 가능성의 경계를 넓히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주에서 신소재를 만드는 등의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일반 소비자는 아직 이런 혁신의 혜택을 크게 받지 못했다"라며, "이 분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장려하며 사람들에게 더 실용적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신틸레이는 이미 인공지능(AI)과 3D 프린팅 등 신기술을 활용해 신발을 디자인해 생산하고 있다. 따라서 신발 디자인 프로세스를 지구 저궤도(LEO)로 옮기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벤 웨이스는 설명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우주 자산을 토큰화해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 운영업체 '코페르닉 스페이스'와 우주 기반 고성능 엣지 컴퓨팅 플랫폼 개발 업체 '오르빗엣지'와 협력해 진행된다. 내년 초 스페이스X 팰컨9 로켓에 암호화폐 채굴 및 AI 기반 컴퓨팅 플랫폼을 탑재해 우주에 실어 보낼 예정이다. 우주로 발사된 AI 에이전트는 우주에 도착한 이후 무중력 상태에서 신발을 디자인하게 된다. 우주에서 만든 신발 디자인은 지구로 전송돼 제작된다. 과거에 시도된 적이 없는 방법이다. 오르빗엣지와 코페르닉 스페이스는 성명을 통해 "'코페르닉 스페이스 플랫폼'을 통해 토큰화되고 인증된 독점적인 3D 프린팅 신발 컬렉션"이 탄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웨이스는 "정말 놀랍고 기존 틀을 깨는 무언가가 탄생할 거라고 생각한다. 어떤 결과물이 나올지 정말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늦어도 2026년 9월까지는 우주에서 디자인된 신발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1958년 리복을 공동 창업했던 조 포스터가 신텔레이의 고문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이 새로운 우주 프로젝트가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틈새 시장을 개척하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2025.06.28 08:59이정현

리멤버앤컴퍼니 매각설...왜 지금 나왔을까

비즈니스 네트워크 플랫폼 '리멤버'를 운영하는 리멤버앤컴퍼니(이하 리멤버)의 매각설이 나왔다. 최대주주인 사모펀드(PEF) 운용사 아크앤파트너스가 회사를 매물로 내놨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에서는 리멤버의 성장성과 사업 확장 전략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다. 또 매각설 배경에 대한 궁금증도 나오고 있다. 매각 추진, '투자 회수 타이밍'일까?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아크앤파트너스는 최근 복수의 외국계 IB와 접촉하며 리멤버 매각을 타진 중이다. 2021년 약 1천600억원을 들여 리멤버 지분 약 50%를 확보한 후 3년 만이다. PEF의 통상적인 회수 기간(5년 안팎)에 비춰보면 다소 빠른 행보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사업 확장에 따른 밸류에이션(기업가치) 고점을 노렸다는 분석과 함께 ▲성장 정체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공존한다. 수치로 보는 성장…겉과 속은 달랐다? 리멤버는 수년간 인수합병 전략으로 덩치를 키우는데 성공했다. 이는 아크앤파트너스가 인수 후 펼친 인수합병(M&A) 전략과 맞물려 있다. 이 회사는 2022년 한 해에만 ▲이안손앤컴퍼니 ▲슈퍼루키 ▲자소설닷컴을 인수했고, 2023년에는 임원급 전문 헤드헌팅사인 ▲브리스캔영을 인수하는 등 채용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하며 '채용 전반의 플랫폼화'를 꾀했다. 리멤버는 이 때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그러나 우려되는 대목도 엿보인다. 지난해의 경우 매출 성장세가 크긴 했지만 목표치(약 1천억원)에는 미달했고, 여전히 적자가 회사의 발목을 잡고 있어서다. 지난해 리멤버의 연결 기준 매출은 약 685억원으로, 전년(396억원) 대비 73% 증가하며 외형 성장을 이뤘다. 다만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42억1천468만원으로, 전년(21억436만원) 대비 약 두 배 늘었다. 별도 기준 리멤버의 작년 매출은 약 252억원으로, 전년 대비 증가율은 27%였다. 적자는 약 117억원으로, 전년(58억원) 대비 두 배 이상 확대됐다. 이는 사업 다각화 전략이 수익성 확보로 즉각 연결된 것은 아니란 해석이 가능하다. 아울러 앱 월간활성이용자(MAU)가 최근 정체 또는 소폭 감소하는 흐름을 보이는 것도 우려 요인 중 하나다. 모바일인덱스 자료에 따르면, 5월 리멤버 앱 MAU는 84만 명대로 전월 대비 소폭 감소했다. B2B 전환과 신규 사업, 성장세 힘 보탤까 최근 리멤버는 B2B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로 체질 개선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해 말 출시한 '마켓솔루션'은 영업·마케팅·리서치를 결합한 세일즈 솔루션으로, 리멤버의 강점인 정제된 비즈니스 데이터에 기반한다. 여기에 더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B2B 리서치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올해 하반기에는 새로운 수익 모델로 '리멤버 커넥트'라는 전문가 네트워킹 유료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분야별 전문가를 DB화하고, 사용자와 전문가 간 자문·멘토링을 연결하는 구조다. 리멤버는 또한 B2B 전문 경영인인 송기홍 전 IBM 아세안·한국 총괄을 각자대표로 영입했다. IBM·딜로이트 출신으로, 전략 컨설팅과 IT 플랫폼 시장에 정통한 인물이라는 점에서 B2B 전환 가속화를 위한 승부수로 해석된다. 투자사는 왜 지금 회수하려 할까? 아크앤파트너스 입장에서는 현 시점이 '적정 회수 타이밍'이라는 판단이 작용했을 수 있다. 일련의 M&A와 신규 사업 추진으로 외형 성장을 만들었고, 올해부터는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는 내부 평가도 있어서다. 실제 리멤버 측은 "연초부터는 흑자를 내고 있다"며 “이익 중심의 체력을 갖췄다”고 밝혔다. 또 플랫폼 기업에 대한 투자 선호도가 예전만 못한 상황에서, 추가적인 기업가치 상승보다는 시장이 기업을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을 때 '적절한 가격'에 매각하는 것이 사모펀드 입장에서는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관건은 '지속 가능한 수익화 모델' 업계에서는 리멤버가 흑자 기조를 유지하며 B2B 사업에서 수익 모델을 안착시킬 수 있느냐가 핵심이라는 평가다. 명함 앱에서 출발한 리멤버는 채용 플랫폼 사업과 더불어, 이제는 B2B 세일즈 솔루션·리서치·전문가 매칭 등으로 사업 범위를 넓히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동종 업계 한 관계자는 “이제는 단순히 '경력직 채용 플랫폼'이 아닌 비즈니스 네트워크 인프라로서의 가능성이 주목된다”며 “최근에는 창업자 리더십도 안정적이고, 사업도 다각화되고 있어 시장성 있는 매물로 판단하는 시선이 많다”고 말했다. 다만 “지금처럼 채용 시장이 위축되고 플랫폼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선, 투자사가 원하는 희망 매각가를 충족시키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6.28 08:30박서린

DAXA, 법인의 가상자산 시장 참여 지원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는 새롭게 가상자산 시장에 참여하는 법인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지난 2월 금융위원회는 법인의 단계적인 가상자산 시장 참여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DAXA는 이러한 금융위원회의 정책 기조에 발맞춰, 시장 참여 단계별로 법인에게 필요한 인프라 구축 및 필수 정보 제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DAXA는 앞으로도 법인의 단계적 시장 참여 과정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DAXA는 비영리법인이 가상자산을 현금화하는 과정에서 실무자가 반드시 숙지해야 할 사항을 담은 리플렛을 발간했다. DAXA 측에 따르면 리플렛은 총 1천부가 제작돼 학교법인, 기부단체, 가상자산거래소 등 전국 70여 개 기관에 배포됐다. 또 지난 26일 한국자선단체협의회가 주최한 가상자산 관련 설명회에서는 이 내용을 기초로 현장 교육도 실시했다고 알려졌다. DAXA 김재진 상임부회장은 “법인의 시장 참여는 시장 안정과 성숙에 기여할 것”이라며 “새로운 시장 참여자가 국내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필요한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DAXA 회원사로는 원화마켓 거래를 지원하는 업비트와 빗썸, 코인원, 고팍스, 코빗이 있다.

2025.06.28 08:27이도원

"당근마켓서 크린토피아 세탁 서비스 사용"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이 세탁업체 크린토피아와 손을 잡으면서 이제 당근마켓 앱에서도 사용자 동네에 위치한 크린토피아의 세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28일 플랫폼 업계에 따르면 당근마켓은 지난 24일 세탁물을 수거해 세탁한 후 배송까지 해주는 '우리동네 세탁 서비스'를 선보였다. 해당 서비스는 크린토피아와 협업을 통해 탄생한 것으로, 크린토피아의 공식 가격이 적용된다. 당근마켓 앱에 접속해 세 번째에 위치한 동네지도 탭을 선택하고 '집에서 편하게 세탁 맡기기'를 누르면 서비스를 이용 가능하다. 그간 당근마켓 앱에서 동네 세탁소의 서비스는 이용할 수 있었으나, 세탁 프랜차이즈의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게 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5년 전인 2020년 당근마켓은 '세탁특공대'와 협력해 세탁물을 직접 맡기거나 가지러 갈 필요 없이 세탁특공대의 서비스를 통해 세탁예약부터 수거, 배송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기능을 출시한 바 있다. 당근마켓 이용자에 한해 기존 세탁특공대 서비스 이용가 대비 5%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도 했다. 당근마켓 내 세탁특공대 서비스는 서울 및 경기도 일부 지역을 시작으로 서비스 제공 범위를 점차 확장해나갔다. 그러나 2년 뒤 당근마켓은 해당 서비스를 종료했다. 당근마켓 앱 내 크린토피아 세탁 서비스 도입과 관련해 당근마켓 관계자는 “크린토피아와 협업해 크린토피아의 세탁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진입점을 만든 것”이라며 “이전부터 앱을 통해 동네 세탁소와 이웃을 연결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왔고, 비즈프로필을 통해 세탁소 연결을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2025.06.28 07:58박서린

[기고] 새 정부, 한국 블록체인 산업 '기회의 창' 열까

이재명 정부가 출범하면서 국내 블록체인 및 가상자산 산업이 중대한 분기점을 맞이했다. 후보 시절부터 제시해 온 디지털자산 기본법을 비롯해 현물 ETF 합법화 등의 공약들이 빠른 입법화 움직임을 보이면서 가상자산을 금융 제도 범주에서 다루겠다는 새 정부의 의지가 뚜렷하다. 구체적 실행 내용과 시점 등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된 바가 없긴 하나, 업계가 오랫동안 기다려온 핵심 정책들이 본격 검토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디지털 금융 주권과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핵심 정책으로서 발행 주체의 최소 자본금 요건과 준비금 확보, 금융위원회의 승인을 골자로 한 규제 체계가 논의 중이다. 은행보다 적은 수수료로 빠른 결제 및 환전이 가능하고, 휴대폰만 있다면 시간과 장소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어 차세대 결제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스탠다드차타드는 스테이블코인 세계 시장 규모가 올해 2300억달러에서 2028년까지 2조달러로 커질 것으로 내다봣다. 반면, 일각에서는 비은행 기관이 무분별하게 원화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할 경우 통화 정책의 유효성을 저해하거나 기존의 금융 시스템의 불안정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기도 하다. 그리고 현물 ETF가 제대로 작동하려면 보안성, 투명성, 규제 적합성을 갖춘 글로벌 커스터디(수탁) 파트너와의 협력이 필수다. 시장이 외부와 단절된 상태에서 국내 수요만으로 가격이 형성될 경우 ETF의 실물 연동 기능은 약화되고 국제 가격과의 괴리 등 시장 신뢰도 역시 훼손될 수 있다. STO(증권형 토큰) 역시 제도화만으로는 투자자 참여를 이끌기 어렵기 때문에 수요 유인과 더불어 국내에서 발행된 토큰의 글로벌 거래 지원을 위한 네트워크 확보가 병행되어야 한다. 새 정부의 야심찬 가상자산 및 블록체인 공약들이 원만하게 실행되고 실질적인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정책 설계 단계에서부터 유연한 제도적 개방성이 전제되어야 한다. 특히, 국제적 수준의 유동성과 투명성, 보안, 기술 인프라 등을 고려한 정밀한 계획이 필요하다. 두바이의 사례는 규제와 산업 발전의 균형을 찾는 것이 어떻게 블록체인 산업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세계 최초로 가상자산 규제법을 제정하고 전담 규제청(VARA)을 신설한 두바이는 명확한 규제 체계와 빠른 인허가 절차를 바탕으로 해외 기업에 문을 활짝 열었다. 그 결과, 현재까지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 600여 개가 두바이 자유지구에 진출했으며 2023년 7월부터 2024년 6월까지 두바이를 포함한 UAE에서 약 340억 달러 규모의 가상자산 거래가 이뤄졌다. 국제적 플레이어 유치에 긍정적이었던 두바이의 개방성은 우리의 새로운 정부에서도 참고할 만한 전략적 레퍼런스다. 제도의 실효성은 결국 단편적 외형이 아닌 '작동성'에서 판가름 난다.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정책 일관성이 반도체, 콘텐츠, 전기차 등 주요 산업의 성장 원동력이 되었듯, 블록체인 산업 역시 글로벌 생태계와 연결된 시장 구조를 통해 산업 신뢰도와 투자자 보호를 확보하고, 원만히 육성된다면 한국의 차세대 블루칩 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 이제는 실행력이 중요한 시점이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 선진국들이 이미 현물 ETF 승인, 제도화된 커스터디 인프라 구축, 글로벌 유동성 확보 등을 통해 관련 산업에서 앞서 나가고 있는 만큼, 우리도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더이상 시간을 미뤄서는 안된다. 법제화와 시장 인프라 조성, 국제 협력 체계 구축을 동시에 추진함으로써 '정책의 속도'와 '제도의 작동성'을 함께 증명해 한국이 디지털 자산 산업의 규범 수립국이 아닌 선도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결정적 계기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

2025.06.28 00:09장민

솔루엠, 1197억원 RCPS 발행…"중장기 성장 박차"

솔루엠은 약 1천197억원 규모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제3자배정 방식으로 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납입일은 내달 4일이다. 자금은 인도와 멕시코 등 생산 법인 확충과 동유럽 및 아세안 지역의 판매 거점 설립을 위해 쓸 계획이다. 신사업으로 낙점한 리테일 솔루션 고도화와 파워 부문 선행 기술 개발 등에도 사용된다. 외형 확대와 더불어 중장기 질적 성장을 위한 운영 자금으로 활용한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단기 유동성 확보가 아닌 회사 장기 성장 전략에 따른 선택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전자가격표시기(ESL) 부문과 관련해 유럽과 북미에서 교체·도입 수요가 동시에 몰리고 있어 납기 대응력과 생산 효율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베트남 공장에서의 ESL 출하량은 3개월 째 700만 대를 넘어서고 있다. 솔루엠은 단순 ESL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닌 솔루션 형태로, 디지털 사이니지나 선반 카메라, 서빙 로봇 등을 연계한 개념 검증(PoC)도 여러 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리테일러들이 부가 광고 수익 창출, 고객 행동 데이터 분석 등 현장 요구가 많았다. 이에 솔루엠은 고객사 별 맞춤형 플랫폼을 개발하여 경쟁력 우위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인도 제2생산법인을 전장 제품을 위한 핵심 생산 거점으로 포지셔닝한다. 고객사 요청에 따라 생산기지 확충 및 부품 라인 등의 설비를 추가로 증설한다. 회사는 이번 RCPS 구조를 설계하는 과정에서 기존 주주의 권익 보호와 재무 건전성 유지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강조했다. 하방 리픽싱 조항이 포함되지 않았을 뿐더러 RCPS 발행가액을 기준주가에 10% 할증한 금액으로 설정했다. RCPS 발행가액은 법령에 따라 기준 주가 수준에서 정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전환청구는 2027년부터 가능하고, 상환은 2028년부터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투자자의 임의 상환청구권은 제한해 기업의 장기 재무 안정성 확보에도 긍정적이다. 솔루엠 관계자는 "이번 RCPS 발행은 실질 수요에 바탕으로 미래 성장 전략 실행을 해나가기 위한 위한 결정"이라며 "발행에 앞서 기존 주주 보호를 우선 고려했고 설계에도 반영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한편 솔루엠은 올해를 중장기 성장 기반 구축의 원년으로 선포한 만큼, 이번 RCPS 발행을 통해 재무적 유연성을 확보해 글로벌 솔루션 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025.06.27 18:19신영빈

"파파존스, 8년 6개월동안 개인정보 3730만건 유출"

파파존스가 8년 6개월간 개인정보를 유출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유출된 건수만 3천730만 건에 이른다. 이름, 연락처, 주소, 이메일, 생년월일을 비롯해 카드번호와 공동현관 비밀번호 등 민감한 개인정보까지 무방비 상태로 유출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최민희 위원장은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파파존스에 알렸지만 정보유출이 차단되는 데 이틀이 걸렸다고 지적했다. 최민희 의원실이 제보자와 함께 분석한 결과 정보 유출은 2017년 1월1일부터 지난 24일까지 이뤄졌다. 주문정보를 8년 이상 보관했다는 점도 심각한 법 위반 사항이다. 파파존스의 개인정보처리방침에 따르면 전자금융거래에 따른 정보는 최대 5년간 보관토록 규정하고 있다. 보유기간이 지나면 지체없이 개인정보를 파기해야 한다고 규정한 개인정보보호법을 명백히 위반한 행위다.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최민희 의원실에 “이 정도로 기본적인 보안조차 마련되지 않은 기업은 처음”이라며 “이는 개인정보보호법 제 29 조의 안전조치 의무 위반 소지가 크다”고 지적했다. 최민희 의원은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하며 사안을 축소하는 데만 치중하고 있는 파파존스는 개보위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고, 진심 어린 사과와 피해 보상, 그리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27 17:37박수형

[타보고서] 도로 할퀴는 美 슈퍼카 '콜벳 E-Ray'…655마력 내뿜는 괴물

[디트로이트(미국)=김재성 기자] 1960년 일리노이주 시카고와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를 잇는 2천500마일(4천km) 66번 국도 위로 한대의 2인승 스포츠카가 달려 나갔다. 이 차의 이름은 '미국 스포츠카의 자존심'이라고 불리는 쉐보레의 콜벳이다. 쉐보레 콜벳은 역사상 가장 성공한 콘셉트카이자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카로 불린다. 1960년대 방영했던 모험 드라마 '루트66'에 출연한 콜벳은 "자유와 모험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다. 당시 끊임없는 인기에 힘입어 콜벳은 쉐보레 브랜드를 한층 높이는 헤일로카(후광효과) 역할을 톡톡히 해내기도 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쉐보레가 처음으로 출시한 하이브리드 모델 '콜벳 E-Ray'를 타고 디트로이트시 일대 약 30km를 주행하면서 8기통 엔진과 전륜 전기모터에서 발휘하는 655마력을 체험해 봤다. 콜벳의 미국 판매 가격은 10만6천900달러(1억4천966만원)부터 시작한다. 이는 경쟁모델 대비 3천만원가량 저렴하다. 쉐보레 콜벳은 서킷과 도심 주행을 모두 충족할 수 있다. 특히 전자식 사륜구동(e-AWD) 시스템을 처음으로 탑재해 주행 성능을 한층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날 주행 중 바닥 노면이 고르지 않은 도로까지 달렸지만 낮고 좁은 슈퍼카임에도 편안하면서도 힘이 있는 주행감을 보여줬다. 직선 도로에 들어서 가속페달을 끝까지 밟자, 전기모터와 6.2리터(L) V8 엔진의 조합으로 고개가 뒤로 젖혀지는 느낌을 줬다. 고성능 전기차를 타고 속도를 높였을 때와 유사하게 몸이 붕 뜨는 듯했다. 실제로 콜벳 E-Ray는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2.5초만에 도달하고 최고출력은 무려 655마력에 달한다. 콜벳 E-Ray는 전장 4천688㎜, 전폭 2천25㎜로 길고 넓다. 전고는 1천234㎜로 거의 누워있는 모양새다. 공차중량은 1천711㎏로 가벼운 무게를 실현했다. 외관은 고개를 한 번쯤 돌릴 만큼 강렬하다. 누가 봐도 "나 미국 슈퍼카야"하는 디자인에 뒤로 갈수록 터프하다. 운전석 뒤편에 자리한 엔진은 콜벳 브랜드 역사상 최초로 엔진을 차체 중앙에 배치했다. 콜벳이 개발 초기부터 미드십 구조를 염두에 뒀던 것을 생각하면 소장 가치가 큰 모델이다. 콜벳의 아버지인 조라 아커스-둔토프 엔지니어가 꿈꿔왔던 미드십 콜벳이 8세대에 와서야 실현됐기 때문이다. 콜벳 E-Ray는 디지털 기계와의 조화도 좋다. 실내는 12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E-Ray 전용 디스플레이 인터페이스가 탑재됐다. 실내 센터 디스플레이는 직관적으로 구성돼 쉽고 간편한 조작이 가능했다. 특별한 점은 스티어링휠까지 전동으로 조작할 수 있는 미국 차답지 않은 세심함까지 보여줬다. 슈퍼카면서도 일상 주행에서도 불편함이 없도록 스텔스 모드 등도 탑재했다. 스텔스 모드는 전기모터로만 주행하는 기능으로 최대 4마일(6.4㎞) 거리를 달릴 수 있다. 최고 속도는 시속 72㎞이다. 이는 도심 주행과 골목길 주행 시 소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1955년 8기통 엔진을 탑재한 콜벳은 미국의 스포츠카라는 명성을 얻으며 폭발적인 인기를 이끌었다. 출시 후 7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미국 스포츠카라는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시대를 앞서는 기술 혁신도 이어갔다. 콜벳 E-Ray는 혁신 기업 GM의 하이브리드 슈퍼카 시대를 여는 '아메리칸드림'이다. 한줄평: 655마력의 전천후 슈퍼카…경쟁모델보다 3천만원 이상 저렴해

2025.06.27 16:19김재성

'퀀텀코리아2025' 가보니...양자 생태계 소·부·장 중심 '기지개'

우리나라 양자 생태계는 어디까지 와 있을까. 단정적으로 얘기하긴 어렵지만 소재·부품·장비를 중심으로 '기지개'는 켠 상태라는 것이 전반적인 평가다.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퀀텀코리아 2025' 전시를 키워드 중심으로 정리하면 ▲소재·부품·장비 기지개 ▲글로벌 협력 강화 ▲지자체 관심 등으로 요약된다. 이 행사 주제는 '양자 100년, 산업을 깨우다'이다. 국제협력 부문은 나름 성공작으로 평가됐다. 반면 산업을 깨우는 데는 여전히 노력과 시간이 필요했다. 과기정통부는 덴마크나 유럽연합, 핀란드, 네덜란드, 스위스, 미국 등 주요국과 실효성 있는 협력을 위한 국가간·기관간 라운드테이블 및 4개국 공동세미나 등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상호 간 실질적인 협력을 어떻게 해나갈 것인지가 논의의 초점이었다. 그동안 네트워킹을 중심으로 협력 기반을 다져 왔다면, 올해는 실질적인 협력으로 전환하려는 노력이 곳곳에서 드러났다. 한국연구재단 백승욱 양자기술단장은 "이번 행사는 한국의 양자 생태계를 국제협력 기반으로 확충한다는 의미가 있다"며 "그동안 협력이 네트워킹 중심이었다면, 올해부터는 실질적인 협력을 모색하는 장으로 흐름이 전환되고 있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전국 지자체 참여도 눈길을 끌었다. 서울시를 비롯한 대전시, 충남도, 세종시, 경북도 등 5개 시도가 양자클러스터 추진 현황과 지원 정책 홍보에 나섰다. 이들은 여전히 정부 사업 중심으로 소개하는 것이 전부였다. 산업과 기업을 중심으로 하는 양자 생태계는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 기업 입장에선 "생태계 조성...먹거리부터 만들어야" 이번 행사 전시 참여기관을 분석해 봤다. 총 58곳이 참여한 가운데 국내에서는 연구와 관련한 대학과 기관, 협단체 17곳이 정부 과제 수행 성과를 공개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한국연구재단,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한국양자산업협회가 행사 주관을 맡아 기관별 컨소시엄으로 진행해 온 연구성과를 공개했다. 또 스위스와 네덜란드 대사관에서 2 부스를 차지한 것이 눈길을 잡았다. 기업으로는 글로벌 기업 및 외국기업 17개가 참여했다. 지난해보다 늘긴 했어도, 대부분 개별 성과물 공개가 예년과 비슷했다. 국내 대기업군에서는 LG유플러스와 KT, SKT, 메가존 클라우드가 참여했고, 국내 양자 생태계를 떠받칠 중견 및 소기업으로는 노르마와 SDT를 포함, 12곳이 제품을 선보였다. 국내 기업만 따지면 전시 참여율이 전체의 20%에 불과했다. 기관과 대학, 지자체 등 공공기관은 총 23개에 40%에 육박했다. 행사가 아직은 기업보다 기관 중심일 수밖에 없다는 의미다. 함재균 한국양자산업협회 사무국장은 "양자는 이제 시작이다. 가능성에 대해서는 모두가 인정하지 않나. 참을성 갖고 들여다봐야 할 것"이라며 "컴퓨터도 진공관이나 트랜지스터에서 손바닥 안으로 들어오기까지 긴 시간이 걸렸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내 기업-글로벌 기업 간 협업 사례 2건 관심 다만, 지난해와는 달리 글로벌 기업과 국내 기업이 손잡고, 국내외 시장 공략에 나선 케이스가 관심을 끌었다. 노르마는 리게티와 손잡고 공동 전시관을 꾸렸다. 리게티가 한국의 양자컴퓨팅 시장 교두보 확보를 위해 손잡은 것으로 파악됐다. SDT는 애니온테크놀로지와 손잡고 초전도 양자컴퓨터에 들어가는 냉각기를 공동 제작, 실물을 공개해 관심을 끌었다. 그동안 외산에만 의존하던 시장에서 국산화를 위한 첫 단추는 끼운 셈이다. SDT 조수현 팀장은 "냉각기 부품 중 최종 10밀리 캘빈까지 온도를 낮추는 데 핵심 역할을 하는 다일루션 유닛을 우리 기술로 만들어 냈다"며 "향후 레퍼런스를 만들어, 국내외에 공급하는 데 치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대표적으로 국내 1호 양자기업인 큐노바컴퓨팅이 양자컴 알고리즘을 시연했다. 한국퀀텀컴퓨팅은 양자내성암호(PQC) 기반 하드웨어 플랫폼과 솔루션, 에스크가 양자컴퓨팅, 센싱, 통신관련 하드웨어, 큐심플러스가 양자통신용 스포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선보였다. 또 위드웨이브가 양자컴퓨터 신호 연결에 쓰이는 극저온 세미리즈드 케이블 어셈블리 등 10여 종, 쏘닉스가 설계에서 시제품 개발에 필요한 공정설계 키트(PDK), 초이스테크닉스가 극저온 양자컴퓨터 마이크로웨이브 입출력 통신 및 센서 인터페이스를 전시했다. 유니오텍은 레이저 다이오드 부품, 광포토닉스 디바이스 설계, 퀀텀인텔리전스는 양자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약후보물질 발굴 최적화 플랫폼, 이소텍이 양자컴퓨터용 비자성, 초저온 커넥터 및 케이블을 공개했다. 양자 케이블 종류별로 미터당 10만~150만 원 이소텍 신명용 부장은 "큐프로니켈로 만들어진 케이블은 미터당 10만~20만 원, NbTi로 만들어진 케이블은 미터당 150만 원에 이른다"고 부연 설명했다. 양자통신 전문기업 큐심플러스는 통신용 통합 솔루션과 양자통신용 신호 발생 소형화 모듈인 큐심유닛을 공개했다. 해외기업으로 핀란드 양자컴퓨터업체인 IQM은 3D 프린터로 제작한 양자컴퓨터 모형을 선보이며, 5큐비트 IQM 양자컴퓨터 원격 시연을 선보였다. 5 큐비트 양자컴은 지난 2월 충북양자연구센터에 설치돼 연구 및 교육용으로 활용 중이다. 또 네덜란드 업체로 QPU를 개발하는 퀀트웨어는 25큐비트짜리 QPU를 공개했다. 5큐비트가 9만 유로 정도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QPU와 증폭기(TEPA) 등을 구입, 사용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동호 메가존클라우드 양자컴퓨팅 사업총괄 부사장은 "양자 시장은 계속 확장, 진화 중이다, 시장 형성기로 보면 된다"며 "시간은 좀 걸릴지라도 현재는 소재·부품·장비를 중심으로 꿈틀거리는 움직임이 있다"고 평가했다. 김 부사장은 또 "퀀텀코리아에서도 볼 수 있듯 전시가, 기업보다는 기관이나 대학, 지자체 중심이라는 점은 정부 예산의 주요 방향을 엿볼 수 있게 한다"며 "건전한 양자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정부가 더욱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5.06.27 16:12박희범

귀에 끼우지 말고 거세요…'클립형 이어폰' 시장 커진다

최근 무선 이어폰 시장에 이색적인 변화가 나타났다. 기존 귀에 꽂는 '인이어' 방식 대신, 귀에 거는 '클립형' 이어폰이 여럿 등장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보스와 화웨이, 샥즈 등 글로벌 기업들이 클립형 이어폰 제품을 잇달아 출시했다. 클립형 이어폰은 귀를 막지 않는 오픈형 구조는 장시간 착용 시의 피로감을 줄이고, 주변 소리를 인식할 수 있어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인다. 패션 소품 역할도 수행한다.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했다. 오픈형 이어폰 업체 샥즈는 최근 브랜드 최초의 클립온 타입 오픈-이어 모델 '오픈닷 원'을 출시했다. 제품은 유연한 니켈-티타늄 프레임과 실리콘 그립을 활용한 U자형 디자인으로, 격렬한 움직임에도 안정적인 착용감을 제공한다. 이어버드 한 쪽 무게는 6.5g다. 최대 10시간 재생 시간과 무선 충전이 가능한 케이스로 총 40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좌우 구분 없이 착용할 수 있는 기능과 4가지 이퀄라이저(EQ) 프리셋, 사용자 맞춤형 사운드 설정을 지원한다. 화웨이가 지난 4월 출시한 '프리클립'도 클립 디자인으로 귀를 감싸는 형태다. 좌우 구분 없이 착용할 수 있으며, 약 5.6g 무게로 장시간 착용해도 부담이 적다. 10.8mm 듀얼 마그넷 드라이버와 리버스 사운드 웨이브 시스템을 통해 소리 유출을 줄이고 선명한 음질을 제공한다. 인공지능(AI) 기반 음성 통화 기능과 최대 36시간의 배터리 수명으로 실용성을 높였다. 화웨이 프리클립이 샥즈 오픈닷 원과 다른 큰 특징은 소재감이다. 프리클립이 열가소성 폴리우레탄(TPU) 소재를 적용해 단단하고 유광 재질감을 표현했다면, 오픈닷 원은 실리콘 재질로 비교적 부드러운 촉감이 특징이다. 보스가 작년 출시한 울트라 오픈 이어버드도 오픈닷 원과 유사한 실리콘 소재감을 갖췄다. 보스 오픈오디오 기술과 이머시브 오디오 기능을 통해 몰입감 있는 사운드를 제공한다. 최대 7시간 재생 가능하며, 충전 케이스를 활용하면 48시간 이용할 수 있다. 보스는 지난 22일 글로벌 앰배서더 리사와 협업한 한정판 울트라 오픈 이어버드를 출시하기도 했다. 신제품은 글로시한 블랙 바탕에 리사 첫 솔로 앨범 '알터에고' 크롬 스타 엠블럼이 담긴 디자인이 특징이다. 가격은 플래그십 수준이다. 샥즈 오픈닷 원 28만9천원, 화웨이 프리클립 24만9천원에 출시됐다. 보스 울트라 오픈 이어버드는 35만9천원, 리사와 협업한 한정판 제품은 62만9천원에 판매된다. IT 업계 관계자는 "무선 이어폰 시장이 단순한 음질 경쟁을 넘어, 착용감, 디자인, 사용성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한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며 "클립형 이어폰의 등장은 이러한 변화의 일환으로 시장 흐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27 16:03신영빈

직장인 AI 사용량 6개월 새 233% 폭증…밀레니얼이 Z세대보다 더 쓴다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의 전문서비스업 업체 세일즈포스(Salesforce)의 슬랙 워크포스 인덱스(Slack Workforce Index)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데스크 워커들의 AI 도입과 활용 열기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6개월 만에 직장인들의 일일 AI 사용량이 무려 2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5천 명의 데스크 워커를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는 AI 도구를 매일 사용하는 직장인들이 그렇지 않은 동료들보다 64% 더 생산적이고 81% 더 높은 업무 만족도를 보인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밀레니얼 30% vs Z세대 22%...AI 이해도에서 밀레니얼이 앞서 특히 주목할 점은 밀레니얼 세대가 직장 내 AI 활용의 선도층으로 부상했다는 것이다. 밀레니얼 세대의 30%가 AI 에이전트를 완전히 이해한다고 응답했으며, 이는 디지털 네이티브로 여겨지는 Z세대(22%)를 앞선 수치다. 또한 밀레니얼 세대의 68%가 초안 작성, 요약, 아이디어 도출 등 전략적 업무에 AI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매일 AI 쓰는 직장인, 신뢰도 2배 높아...사용 경험이 핵심 2024년 11월 이후 AI 도입률이 50% 증가하며, 현재 전체 직장인의 60%가 AI를 사용하고 있다. 이 중 40%는 AI 에이전트와 협업 경험이 있으며, 23%는 업무를 AI 에이전트에게 완전히 위임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슬랙의 연구 담당 부사장 루카스 푸엔테(Lucas Puente)는 "직장인과 AI에 관해서는 보는 것이 믿는 것이라는 데이터가 나온다"며 "직장인들이 실제로 AI 에이전트를 사용하고 실험해보면서 이 기술에 대한 신뢰와 열정이 커지고, 일상 업무에서 새로운 기술과 기회를 활용하는 데 에이전트를 활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AI 에이전트를 매일 사용하는 직장인들은 데이터 보호, 정확성, 의사결정 등 영역에서 AI에 대한 높은 신뢰를 표현할 가능성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AI 기술에 대한 신뢰가 사용 경험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AI 사용자 96%가 "이전엔 못했던 일 해냈다"...자동화 넘어 창의적 업무로 이번 조사에서 가장 인상적인 발견은 직장인들이 AI를 단순한 업무 자동화 도구로만 활용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사용자의 96%가 이전에는 스스로 할 수 없었던 업무를 AI를 통해 수행했다고 답했다. 현재 직장인들은 단순히 업무를 자동화하기보다는 더 나은 성과와 창의적인 결과를 위해 AI 에이전트의 도움을 받을 가능성이 154% 더 높다. AI가 직장인의 생산성을 높이는 주요 방식으로는 광범위한 조사 작업의 필요성 제거가 1위를 차지했으며, 글쓰기 및 커뮤니케이션 지원, 창의적 장벽 극복을 위한 브레인스토밍 도움이 뒤를 이었다. 직장인들은 AI 에이전트가 브레인스토밍을 보완하거나 자동화해 주기를 72% 원하고, 거래 지원을 위한 조사 업무 지원을 80%, 프레젠테이션 제작을 82% 원한다고 답했다. AI가 팀워크 파괴? 오히려 동료 연결감 246% 증가 흥미롭게도 AI 도구 사용이 직장 내 인간관계를 약화시키기보다는 오히려 강화하는 효과를 보이고 있다. 매일 AI를 사용하는 직장인들은 동료들과 더 많은 연결감을 느낄 가능성이 246% 높고, 직장에서의 소속감도 62% 더 높다고 보고했다. Z세대의 3분의 1(34%)이 AI가 직장에서 더 많은 연결감을 느끼게 해준다고 답했으며, Z세대 직장인의 50%는 AI가 팀원들과 질문하거나 협업하는 빈도를 변화시키지 않았다고 답했다. 오히려 29%는 AI 사용이 업무 참여도를 실제로 증가시켰다고 응답했다. 세일즈포스의 슬랙 최고고객책임자 피터 둘란(Peter Doolan)은 "AI 도입이 급속히 가속화되고 있으며, 이는 세상이 일하는 방식을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키고 있다"며 "더 많은 직장인이 AI를 받아들이면서 기업들은 더 큰 생산성과 가치를 창출할 수 있고, 직원들이 실질적인 영향과 성장을 이끄는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고 말했다. FAQ Q: AI 도구를 매일 사용하는 직장인과 그렇지 않은 직장인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A: AI를 매일 사용하는 직장인은 그렇지 않은 동료보다 생산성이 64% 높고, 업무 만족도가 81% 더 높다. 또한 집중력은 58% 더 뛰어나며, 동료들과의 연결감은 246% 더 높고, 직장에서의 소속감도 62% 더 크다. Q: 직장에서 AI 에이전트를 가장 많이 활용하는 세대는 어디인가? A: 밀레니얼 세대가 직장 내 AI 파워유저로 부상했다. 밀레니얼 세대의 30%가 AI 에이전트를 완전히 이해한다고 답했으며, 이는 Z세대(22%)보다 높은 수치다. 또한 밀레니얼 세대의 68%가 전략적 업무에 AI를 활용하고 있다. Q: AI 도구 사용이 직장 내 인간관계에 미치는 영향은 어떤가? A: AI 사용이 인간관계를 약화시키지 않고 오히려 강화한다. Z세대의 34%가 AI로 인해 직장에서 더 연결감을 느낀다고 답했으며, Z세대 직장인의 29%는 AI 사용이 팀 참여도를 실제로 증가시켰다고 응답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6.27 15:19AI 에디터

[인사] 공정거래위원회

[인사] 공정거래위원회

2025.06.27 14:41주문정

  Prev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단통법 없다고 공짜폰·마이너스폰 쏟아질까

"오징어야 문어야?"…촉수 흔드는 AI 로봇 나왔다

[리뷰] "사무실에서도 OK" 저소음 유무선 기계식 키보드

英, 지루해서 못쓰게 된다는 '어린이 아이폰' 내놨다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