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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141조원에 오픈AI 인수하겠다"...알트먼 "고맙지만 사양"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오픈AI에 974억 달러(약 141조원) 규모 인수를 제안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가 이끄는 투자자 컨소시엄은 이날 오픈AI 이사회에 투자 제안서를 제출했다. 컨소시엄은 오픈AI의 영리 부문을 통제하는 비영리 단체를 매수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WSJ는 이번 거래가 성사될 경우 xAI가 오픈AI와 합병될 수 있다고 밝혔다. 투자자 컨소시엄에는 일론 머스크를 비롯해 그의 회사 xAI, 머스크의 다른 사업에 장기 투자한 바론 캐피털 그룹, 벨러 에쿼티 파트너스, 아트레이데스 매니지먼트, 바이 캐피털, 조 론스데일의 벤처 케피털 8VC 등의 여러 투자회사들과 엔데버 CEO 아리 엠마뉴엘 등이 참여했다고 전해졌다. 이 같은 제안에 샘 알트먼 오픈AI CEO는 "고맙지만 사양한다. 원하시면 97억 4천만 달러(약 14조1천억 원)에 트위터를 사겠다"라고 엑스에 밝히며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에 머스크는 알트먼을 향해 "사기꾼"(swindler)이라고 답글을 달았다. 머스크와 샘 알트먼은 오픈AI를 두고 오랜 시간 날을 세우고 있다. 머스크는 과거 오픈AI의 초기 투자자였으나 오픈AI가 영리사업을 추구하며 위험한 방식으로 AI를 개발한다며 2018년 오픈AI와 갈라섰다. 이후 머스크는 xAI라는 AI 업체를 만들고 현재 오픈AI의 영리법인 전환을 막기 위해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다. 지난 달 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열고 오픈AI•소프트뱅크•오라클이 미국에 최소 5천억 달러(약 726조원)를 투자하는 AI 합작회사 '스타게이트'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머스크는 오픈AI를 포함한 스타게이트가 자금이 충분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그는 "소프트뱅크는 100억 달러(약 14조원)도 확보하지 못했다"며 "내가 신뢰할 만한 소식통으로부터 들은 이야기"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머스크의 발언에 대해 머스크가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사람 중 한 명을 싫어하기 때문이라고 밝히며 샘 알트먼과의 불화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머스크가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에 공개적으로 이의를 제기한 것으로 둘 사이에 균열이 일어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왔다.

2025.02.11 09:56이정현

신라면세점, 스와로브스키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선봬

신라면세점은 12일부터 스와로브스키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컬렉션인 '스와로브스키 크리에이티드 다이아몬드(Swarovski Created Diamonds, SCD)' 32종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매장에서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는 연구실을 의미하는 랩(LAB)과 만들다는 뜻의 그로운(GROWN)을 합쳐 만든 단어다. 천연 다이아몬드와 100% 동일한 성분이지만, 실험실에서 만든 다이아몬드를 뜻한다. 친환경적일 뿐 아니라 천연 다이아몬드의 약 10분의 1 가격으로 주얼리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주목받고 있다. 신라면세점은 지난해 국내에 론칭한 '스와로브스키 크리에이티드 다이아몬드(SCD)'가 인기를 얻자 면세 판매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스와로브스키 크리에이티드 다이아몬드'는 인공 다이아몬드인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를 스와로브스키만의 정교한 커팅과 기술로 만든 파인 주얼리 컬렉션이다. '스와로브스키 크리에이티드 다이아몬드'는 채굴된 다이아몬드와 동일하다. 다이아몬드의 품질 기준인 4C인 컷(Cut), 컬러(Colour), 클라리티(Clarity), 캐럿(Carat)에 따라 국제 보석학 연구소인 IGI의 인증을 받아 출시하고 있다.

2025.02.11 09:53김민아

쿠팡, '정월대보름 세일'…오곡밥·부럼·나물 등 최대 51% 할인

쿠팡이 오는 12일까지 정월대보름에 먹기 좋은 식품들을 한데 모아 선보이는 '정월대보름 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은 오곡밥·부럼 등 물가가 오른 가운데 정월대보름을 맞아 전통 상차림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 쿠팡은 '정월대보름 세일' 행사를 열고 오곡·잡곡·찹쌀, 즉석 잡곡밥 등 밥 종류부터 부럼·견과류, 각종 나물, 함께 먹기 좋은 식품 등을 최대 51%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한다. '인기 식품 모아보기'에서 정월대보름에 먹기 좋은 베스트 상품들도 소개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더미식 잡곡밥 ▲쎈쿡100% 통곡물 즉섭밥 ▲양반 오미밥 등 밥 종류와 ▲투데이넛구운아몬드+호두(550g, 1세트) ▲너트리호두(1kg, 1개) 등 견과류가 있다. 또 ▲청솔 양구 펀치볼 시래기(1kg, 1개), ▲굳드림 국산 건곤드레(100g, 1개) 등 나물류도 준비했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에서 준비한 이번 기획전을 통해 정월대보름 음식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고 가족들과 함께 더욱 건강하고 풍족한 정월대보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2.11 09:37김민아

트럼프 대통령, 추가 관세 예고… 이더리움 하락 압박 커지나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새로운 관세 부과를 예고하면서 가상자산 시장이 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미국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 사이에서는 이더리움(ETH)이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고 외신은 전했다. 트럼프는 대통령은 지난 10일 철강 및 알루미늄 수입품에 대해 기존 관세 외에 2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주 후반에는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보복 관세를 적용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발언과 인플레이션 기대치의 급등은 시장 변동성을 키울 가능성이 높다. 특히, 비트코인이 7만 달러 이하에서 거래될 당시 10만 달러 돌파를 예고했던 주요 지표가 11일 기준으로 약세 전환을 보인 점이 주목된다. 유럽 시장에서 가상자산 주요 종목은 큰 변동 없이 유지됐다. 12일 오후 기준, 미국 다우지수와 S&P 500 선물은 개장 전 0.46% 상승했다.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XRP, 솔라나(SOL), 도지코인(DOGE)은 24시간 동안 1% 미만의 상승률을 보였지만, BNB 체인의 BNB는 11일 랠리 이후 4.5% 하락했다. 외신은 “전문가들은 이번 관세가 경제적 불확실성을 초래하고, 이는 무역 전쟁을 심화시켜 시장 변동성을 더욱 키울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상황에서는 투자자들이 위험 자산에서 벗어나 안전 자산으로 이동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이더리움은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 약화로 인해 추가적인 하락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올 들어 비트코인 대비 이더리움의 가치 변화를 나타내는 비트코인-이더리움 비율이 2021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ETH에 대한 시장의 선호도가 떨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고 덧붙였다. 이더리움이 하락할 경우, 도지코인(DOGE)이나 이더리움 기반 디파이(DeFi) 토큰과 같은 베타 자산들도 동반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 가상자산 분석 업체 시그널플러스의 오거스틴 판 인사이트 총괄은 “비트코인의 상승세는 다른 모든 자산 대비 두드러지며, 특히 ETH와의 비교에서 더욱 극명하다”라며 “이더리움은 사상 최대의 공매도 관심과 시장 불안(FUD)에 직면하고 있다. 올해 초 대비 ETH는 23% 하락한 반면, BTC는 2.5% 상승했다”라고 밝혔다. LVRG 리서치의 닉 디렉터는 “이더리움은 지난해 11월 말 이후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라며 “인플레이션 기대가 높아지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예상 횟수가 1회로 줄어들었고, 이는 가상자산을 포함한 위험 자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싱가포르 기반의 QCP 캐피탈은 트럼프의 발언이 계속해서 시장에 영향을 미치면서 향후 몇 주간 가상자산 시장이 불안정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QCP 캐피탈은 “트럼프 전 대통령은 시장 반응에 매우 민감한데, 현재 시장이 그의 블러핑을 간파하는 분위기”라며 “이러한 상황이 트럼프를 더욱 강경한 태도로 몰아갈 수 있으며, 결국 시장 변동성을 한층 더 키울 가능성이 있다”라고 분석했다. 또한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4월까지 풋옵션(매도 옵션)에 유리하게 기울어지고 있다. 이는 상방 모멘텀이 부족하다는 점을 반영한다”라고 덧붙였다.

2025.02.11 09:15강한결

펄어비스, 2024년 매출 3천424억원…"붉은사막, 3월 GDC서 공개”

펄어비스는 11일 2024년 매출 3천424억원, 영업손실 12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7% 감소했으며, 영업손실도 전년 대비 축소됐다. 2024년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한 95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4억원, 당기순이익은 468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을 보면 해외 매출이 82%를 차지했다. 플랫폼별 매출 비중은 PC가 76%로 가장 컸으며, 모바일 20%, 콘솔 4% 순이었다. 지식재산권(IP)별 매출에서는 '검은사막'과 '이브' IP가 전분기 대비 22% 증가한 911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기타 매출은 전분기 대비 8% 감소한 46억원으로 집계됐다. 2024년 '검은사막'은 2023년 첫 공개한 '아침의 나라' 콘텐츠의 마지막 서울 편을 선보이며 동서양을 아우르는 판타지 세계를 완성했다. 또한, 중국 지역에 검은사막을 출시하며 시장 확장을 이뤘다. 4분기에는 검은사막 세계관 최초로 총을 사용하는 신규 클래스 '데드아이'를 추가해 신선함을 더했다. 펄어비스는 오는 3분기까지 기존 IP의 라이브 서비스에 집중할 계획이다. '검은사막'은 신규 지역 '에다니아'와 환상마 '볼타리온', 신규 던전 '아토락시온: 오르제키아'를 선보이며, 콘솔 플랫폼에서는 PS5와 Xbox 시리즈 대응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검은사막 모바일에는 신규 콘텐츠 '나이트 메어: 트쉬라', '라밤' 기술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브 온라인' 역시 신규 확장팩을 선보인다. 또한, 개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이브 프론티어'의 마케팅에 집중하고, 기대작 '붉은사막'의 4분기 출시를 위해 역량을 총동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오는 3월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GDC)를 시작으로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며, 출시일도 공개할 계획이다.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는 2024년도 연간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붉은사막'은 현재 개발 마지막 단계인 QA(품질 검수)를 진행 중이며, 출시를 앞두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붉은사막'은 AAA 게임으로 손색이 없다고 판단하는 만큼, 해외 AAA급 게임과 경쟁할 수 있는 출시 가격을 고려 중”이라고 덧붙였다. '붉은사막' 이후에는 '도깨비'와 '플랜8' 등 신작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허 대표는 “'붉은사막'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만큼, 개발 인력이 '도깨비' 프로젝트로 이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검은사막 중국 서비스에 대해서는 “예상만큼 성과를 내고 있다”며 “신작만큼의 성과를 내기 어렵지만, 다른 글로벌 시장처럼 안정적으로 자리 잡아 장기 서비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실적도 견조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2025.02.11 09:03강한결

美 맥도날드 "올 1분기 가장 어려울 것"

맥도날드가 미국 내 저소득층 소비자들이 여전히 경제적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며, 올해 회사의 어려움을 전망했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크리스 켐프친스키 맥도날드 대표는 실적 발표 후 애널리스트들과의 통화에서 업계 전반적으로 저소득층 고객의 구매가 작년 4분기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크리스 대표에 따르면 미국 패스트푸드 시장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다소 침체돼 있다. 특히 저소득층 고객은 맥도날드를 포함한 패스트푸드 업계에서 비중이 높은데, 이들이 경제적으로 어렵기 때문이라고 외신은 설명했다. 맥도날드는 올해 1분기를 가장 어려운 시기로 보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 10월 대장균 검출 사태가 매출 감소에 영향이 큰 것으로 파악했다. 또 세계적으로도 소비 지출 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 가격에 민감한 미국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올해 1월 새로운 가성비 메뉴를 출시하기도 했다. 이안 보든 맥도날드 최고재무책임자는 "저소득층 소비자와 관련해 환경이 예상보다 개선될 경우, 경쟁사들보다 상대적으로 더 큰 이익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2.11 08:58류승현

'보안 논란' 딥시크, 안전하게 사용하는 3가지 방법

전세계가 지적하는 딥시크의 보안 문제, 그럼 아예 못 쓰는 건가? 최근 AI 검색 기술의 새 지평을 열고 있다는 평가 받는 딥시크(DeepSeek)가 여전히 보안 문제로 인해 논란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데이터 유출 위험과 개인정보 보호 우려가 제기된 것인데요. 이에 따라 많은 사용자들이 딥시크 앱이나 웹사이트를 직접 이용하기보다, 국내외 다른 기업들이 딥시크 모델을 자체 서버나 독립 클라우드 환경에서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딥시크를 상대적으로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세 가지 서비스: 퍼플렉시티(Perplexity), 뤼튼(Wrtn), 앨런(Alan)에 대해 살펴봅니다. 보안 이슈, 왜 중요한가? 각국의 잇다른 딥시크 접속 차단 AI 의존도가 갈수록 높아지면서 보안 문제가 기업과 개인 모두의 주요 리스크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딥시크가 매우 유용한 AI 검색·추론 능력을 제공함에도, “해외 서버, 특히 중국 서버에 데이터가 저장된다”라는 우려가 불거지기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5일 한국 외교·산업부는 딥시크 접속을 차단하기에 이르렀는데요. 이런 이슈를 피하고 가격 경쟁력 있는 좋은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여러 기업들이 독자적인 방식으로 딥시크 모델을 도입, 개인정보와 데이터 보안을 한층 강화하고 있습니다. [관련 기사] 한국 외교·산업부, 중국 AI 챗봇 '딥시크' 접속 차단… 데이터 유출 우려 [관련 기사] 중국 AI 챗봇 딥시크 사용자, 美서 최대 100만 달러 벌금·20년 징역형 위기 딥시크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3가지 서비스 퍼플렉시티(Perplexity) – 미국 서버 기반으로 강화된 보안 퍼플렉시티는 AI 기반 검색 엔진으로 유명합니다. 딥시크 모델(R1)을 내부 시스템에 적용하면서 '보다 정확한 검색과 질의응답'을 표방하고 있죠. 이들이 주목받는 이유는, 모델을 미국 서버에 호스팅함으로써 개인정보 유출 우려를 줄였다는 점입니다. 기존 딥시크 앱을 사용할 때보다 개인정보가 중국으로 전송될 가능성을 차단했다는 점에서, 민감 데이터를 다루는 사용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주요 기능: 복잡한 질문에 대해 심층 추론을 거친 검색결과 제공 보안 강화 전략: 딥시크 모델을 별도의 미국 서버에서 운영, 국내외 개인정보 보호 규정을 충족 기대 효과: 빠른 검색 속도와 높은 정확도 + 사용자 정보 보호 퍼플렉시티 활용법 바로 가기 뤼튼(Wrtn) – 카카오톡 기반 '안전 모드' 무료 제공 뤼튼테크놀로지스가 제공하는 뤼튼은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딥시크 R1 모델을 활용한 무료 '안전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무제한 무료'라는 점인데요, 보안이 중요하다고 해서 비용까지 반드시 비싸야 한다는 선입견을 깬 사례입니다. 뤼튼은 국내 시장 특성에 맞춰, “가입하지 않고 카카오톡 채팅에서 바로 사용하며, 민감 데이터는 절대 외부로 노출되지 않는다”라는 메시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주요 기능: 실시간 채팅형 AI 답변, 일상 대화부터 업무 Q&A까지 폭넓게 대응 보안 강화 전략: 독립된 클라우드 환경에서 직접 딥시크 모델을 운영, 이용자 입력 데이터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설계 특징: 사용자들이 카카오톡이라는 익숙한 플랫폼을 통해 손쉽게 접근 가능, 개인용·교육용으로 활용하기에 부담이 적음 뤼튼 활용 영상 바로 보기 앨런(Alan) – 이스트소프트의 독자 보안 솔루션 연계 이스트소프트에서 운영하는 AI 검색 엔진 '앨런(Alan)' 역시 딥시크 R1 모델을 도입해 서비스 정확도와 보안을 높였습니다. 이스트소프트의 보안 자회사인 이스트시큐리티가 보안 솔루션 '알약xLLM'을 개발해 적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는 검색 엔진에서 주고받는 데이터가 외부로 유출될 가능성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주요 기능: 질문 의도를 파악해 다양하고 심층적인 결과 제시 (예: 지역별 면적 비교, 다각도 분석 등) 보안 강화 전략: 독립 클라우드 환경 + 자체 보안 솔루션(알약xLLM)으로 외부 유출 및 왜곡 방지 차별점: 오픈소스 기반 모델을 딥시크와 완전히 분리된 환경에서 운영, 정보 왜곡 및 해외 서버 의존 우려 해소 앨런 주요 기능 바로 보기 앱이나 웹 대신, 왜 이들을 선택해야 할까? 기업이나 개인이 딥시크를 직접 쓰지 않고도 R1 모델의 강점을 누릴 수 있는 서비스가 늘고 있는 배경은 크게 세 가지 측면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먼저,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가 중요한 이유입니다. 독립된 서버에서 모델을 운영하고 자체 보안 솔루션을 도입하면, 데이터가 외부로 유출될 위험이 크게 줄어듭니다. 또한 해외 서버에 의존하지 않음으로써 국내외 규제에 보다 충실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둘째로, 서비스 안정성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퍼플렉시티나 뤼튼, 앨런과 같은 서비스들은 자체적으로 모델을 유지·보수하기 때문에, 서버 과부하나 장애가 발생했을 때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오픈AI나 다른 외부 플랫폼에만 의존할 때와 달리, 즉각적인 기술 지원과 문제가 발생한 부분을 직접 점검하는 능력이 강화되는 것이죠. 이는 서비스 중단 위험을 줄이고, 사용자 입장에서도 보다 신뢰할 수 있는 사용 환경을 제공합니다. 마지막으로, 접근성 측면에서도 사용자 편의가 높아졌습니다. 예를 들어, 뤼튼은 카카오톡 채널을 활용해 언제든지 메시지로 AI 검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만들었고, 퍼플렉시티나 앨런은 기존 검색 엔진과 유사한 인터페이스를 채택해 낯설음을 최소화했습니다. 이런 접근성 강화를 통해 AI 활용 문턱이 낮아졌다는 점도, 딥시크 모델을 간접적으로 이용하는 또 다른 매력 포인트로 꼽힙니다. 딥시크, 접속하기엔 무섭고 안 쓰기엔 궁금하다면? 기업들이 딥시크 모델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를 살펴보면, 앞으로 AI 기술이 더 넓은 분야에 퍼져나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보안 솔루션 강화와 독립된 운영 체계가 없다면 유사한 우려가 재현될 수 있다는 점도 간과해선 안 되겠습니다. 개인 사용자 입장에서도, 민감한 정보를 입력하기 전 “이 서비스가 어떤 방식으로 모델을 운영하고, 어떤 보안 체계를 갖추고 있는가?”를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데이터가 한 번 노출되면 복구가 어렵기 때문이죠. 결론적으로, 딥시크 앱이나 웹사이트를 직접 이용하다가 보안상의 이유로 망설여진다면, 앞서 살펴본 퍼플렉시티, 뤼튼, 앨런 같은 대안 서비스를 고려해 볼 만합니다. 딥시크의 강력한 AI 검색·추론 성능을 누리면서도, 보안이나 개인정보 보호 측면에서는 한층 안심할 수 있기 때문이죠.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2.11 08:46AI 에디터

삼성전자 냉장고, 뉴스위크 선정 '英서 가장 신뢰받는 브랜드 1위'

삼성전자가 글로벌 시사 주간지인 '뉴스위크(Newsweek)'가 최근 발표한 '2025년 영국서 가장 신뢰받는 브랜드'에서 냉장고 부문 1위로 선정됐다. 뉴스위크는 시장 조사기관 '브랜드스파크(BrandSpark)'와 함께 1만7천여 명의 영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심층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유아동 용품, 식품∙음료, 건강, 미용∙개인 관리, 가전용품 등 주요 소매 부문별 신뢰받는 브랜드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뉴스위크는 해당 순위가 100% 실제 구매자의 투표를 통해 선정됐다며, 브랜드 신뢰도와 품질은 물론 기업의 윤리적 가치와 합리적인 가격, 뛰어난 고객서비스를 아우른다고 설명했다. 또한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영국 가전 전문 매체인 '굿하우스키핑(GoodHousekeeping)'이 최근 발표한 '최고의 냉장고(The best fridge freezers, tried and tested)' 순위에서 최고점을 획득하며 최고의 냉장고로 인정받았다.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와이드 스크린을 통한 스마트홈 기능과 넉넉한 수납공간, 베버리지 센터(Beverage Center) 등을 갖춰 100점 만점에 90점을 획득했다. 베버리지 센터틑 상단 냉장실 문에 위치한 정수 시스템으로 물이 나오는 디스펜서와 물통에 마신 물의 양만큼 자동으로 채워놓는 '오토필(Auto-fill)의 두 가지 정수 방식으로 구성된다. 굿하우스키핑은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에 대해 "이보다 더 발전된 냉장고는 없다(Fridge freezers don't come much more advanced than this one)"고 극찬했다. 이 냉장고는 스크린을 통해 달력, 쇼핑 리스트, 식단, 레시피 등을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TV 스트리밍 기능 등 다양한 스마트홈 경험을 제공하고, 음성 제어가 가능하다. 굿하우스키핑은 "'AI 비전 인사이드(AI Vision Inside)' 기능은 내부 카메라로 입출고되는 식재료를 자동으로 기록해 주고,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을 통해 집 밖에서도 냉장고 내부 식재료를 확인할 수 있어 장을 볼 때도 편리하다"라고 호평했다. 또 "넉넉한 수납공간은 물론 접이식 선반으로 키가 큰 식재료를 보관하거나 하단 냉동실 공간을 냉장실로 변경할 수 있는 '맞춤 보관실(CoolSelect+)' 기능을 갖춰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냉장고는 영국 소비자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은 물론, 지난 12월 영국 왕실로부터 '로열 워런트(Royal Warrant)' 인증을 받으며 그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로열 워런트는 최소 5년 이상 왕실에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한 업체를 평가해 부여되는 영국 왕실의 공식 인증이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영국 왕실의 냉장고 공급업체로 선정됐으며, 이후 세탁기, 식기세척기, 에어드레서 등 다양한 생활가전제품을 영국 왕실에 공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 등 AI 기능을 탑재한 냉장고 라인업을 통해 제품 신뢰도를 지속 높여나갈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 TV와 TV 사운드바 역시 뉴스위크가 발표한 '2025년 영국서 가장 신뢰받는 브랜드' 각각의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2025.02.11 08:43장경윤

[미장브리핑] UBS "AI 관련주 단기적 하락 대비해서 매수"

◇ 10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38% 상승한 44470.41.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67% 상승한 6066.44.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98% 상승한 19714.27. ▲미국 관세에 관한 투자자들의 우려 커지고 있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모든 철강 및 알루미늄 수입품에 대한 25%의 일괄 관세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혀. 미국 수입품에 세금을 부과하는 국가에 보복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언급. 철강 및 알루미늄 주식이 급등. US스틸과 누코어 주가는 각각 4.8%, 5.6% 상승. 알코는 2.2% 주가 올라. 추가 관세 위협에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보고서와 주간 신규 실업 수당 신청 건수와 생산자물가지수(PPI) 데이터 나올 예정. ▲UBS 인공지능(AI) 관련주 하락 대비하라고 말해. 엔비디아(Nvidia) 주가는 연초 이후 3.3% 하락. UBS 선딥 간토리(Sundeep Gantori) 주식 전략가는 AI는 여전히 상승할 가능성이 있지만 다음 하락을 이용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단기 변동성을 이용해 하락시 매수하는 방식이어야 한다고 부연.

2025.02.11 08:18손희연

OCI홀딩스, 美 태양광 진출 본격화…"非중국산 수요 증가 확신"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OCI홀딩스가 올해 미국 태양광 시장에서 기회를 모색한다. OCI홀딩스는 10일 지난해 OCI 연결 편입 효과로 매출은 전년 대비 35% 증가한 3조5천770억원을 올렸지만, 중국산 저가 폴리실리콘 공급과잉과 도시개발 사업의 재고 평가 손실 영향으로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천1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80.9% 감소한 수치다. 폴리실리콘 사업을 담당하는 말레이시아 법인(OCI 테라서스)이 저가 중국산 공급과잉 직격탄을 맞고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도시개발 사업을 담당하는 DCRE은 영업손실 1천420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OCI홀딩스는 올해 비중국 폴리 실리콘 수요 정상화를 전망하며 주요 계열사 OCI테라서스의 실적 개선을 예상했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이날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미국에 대규모 유입된 중국산 태양광 전지 등 관련 소재 재고 누적이 상당수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9~10월 트럼프 정부가 들어서기 전에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중국 생산 웨이퍼를 수입하거나 중국산 태양 전지를 동남아 등 다른 지역에서 조립한 후 미국으로 우회 수출하는 경우가 빈번해 대량의 수출이 있었다"며 "지난 몇달 간 중국발 재고가 자취를 감출 정도로 (공급과잉 현상이)개선돼, 지금부터는 실제로 진짜 비중국산 폴리실리콘, 웨이퍼, 태양전지 투자가 활발히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대체로 부정적 견해를 드러냈지만, 전 세계 태양광 시장을 장악한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미국에서 판매되는 중국산 태양광 제품에 높은 관세를 매길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되면 가격 경쟁에서 밀리던 다른 태양광 기업들에 기회가 생긴다. 이 회장은 조만간 미국 태양광 사업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한 조인트벤처(JV) 설립 발표도 예고했다. 이 회장은 "과거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규정은 해석의 모호함이 있어 우회 수출하는 양이 많았는데, 최근 100% 클린(비중국산) 제품인지를 의무적으로 점검하고 있어, 비중국산 업체들의 수요가 상당히 회복되고 있다"며 "이러한 움직임에 발맞춰 미국에서의 태양광 관련 밸류체인(공급망)을 구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직접 공장을 짓는 투자를 하기 보다는 투자비를 최소화 하는 방향으로 파트너사와 논이 중"이라며 "장기 공급으로 묶어서 향후 7년간 확실한 수요처를 확보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02.10 17:39류은주

7년 만에 블록 바꾼 '애니팡2', 이용자 호응 이어져

위메이드플레이(대표 이호대)는 출시 11주년을 맞이하며 새로운 블록 디자인과 퍼즐 규칙을 선보인 '애니팡2'가 이용자들의 호응 속에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연말 시즌3를 선보인 '애니팡2'는 3개월만에 하루 이용자 20만 명 돌파, 일 평균 퍼즐 플레이 450만여 건 등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이용자들의 활동으로 해석되는 일 평균 퍼즐 플레이가 12월 390만여 건에서 한달여 만에 15% 증가한 대목은 새로운 퍼즐 블록과 규칙 등 시즌3 콘텐츠의 안착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시즌2에 이어 7년만에 새로운 블록 디자인과 연산 엔진을 선보인 '애니팡2'는 시즌3를 통해 9X11 퍼즐판의 사각형 블록을 원색을 활용한 모서리가 둥근 블록으로 교체했다. 시인성을 확대하며 퍼즐판에 보는 재미를 더한 블록 변경은 화면 조작, 블록 격파에 액션과 속도감을 더한 연산 엔진 교체와 함께 시즌3의 가장 주목할 변화로 꼽힌다. 회사 관계자는 블록 디자인 변경은 직관적이고 파격적인 변화라는 점에서 수많은 테스트를 거치며 이용자들이 직접 보고 느끼는 체감형 재미를 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용자 증가와 호응이 이어지는 가운데 11주년을 기념하는 게임 내 이벤트도 이용자들의 관심을 모으는 모습이다. 프리미엄 이벤트를 콘셉트로 대형 가전 가격에 준하는 C사, L사 등의 고급 백, 액세서리를 경품으로 준비한 이번 이벤트는 열흘 만에 170만 건이 넘는 응모 횟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위메이드플레이 마케팅팀 우경훈 팀장은 “퍼즐 플레이만 해도 응모권 아이템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한 이번 이벤트가 다음달 마감일까지 '애니팡2' 출시 이래 이벤트 응모 최대 기록을 쓸 전망”이라고 말했다.

2025.02.10 17:28강한결

[유미's 픽] "주가가 왜 이래"…지난해 호실적 달성에도 못 웃는 대기업 SI는

인공지능(AI) 열풍에 맞물려 클라우드 사업 확대에 나섰던 국내 주요 SI(시스템 통합) 서비스 '빅3' 기업들이 지난해 좋은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희비가 엇갈린 모습이다. 대부분 내부거래 의존도가 높은 탓에 그룹 계열사들의 업황에 따라 이들의 주가가 각자 성적표와 관계 없이 요동치고 있어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와 LG CNS, 현대오토에버 등 '빅3' 대기업 SI 기업들은 지난해 매출, 영업이익이 모두 성장세를 보였다. AI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함과 동시에 클라우드 수요 증가로 기업들의 디지털전환(DX) 속도가 빨라진 탓이다. 특히 이번 실적 발표에선 이달 5일 상장한 LG CNS가 처음으로 실적 공개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LG CNS는 상장 첫날 주가가 공모가 대비 약 10% 하락하며 호된 신고식을 치르게 되자 곧바로 다음날인 지난 6일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지난해 성적표를 공개해 방어에 나섰다. LG CNS의 작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6.7% 증가한 5조9천826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0.5%나 증가한 5천129억원을 기록하며 5년 연속 최대 실적 경신이란 기록을 세웠다. 또 지난해 4분기에는 계절적 성수기가 맞물리며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이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2% 오른 2조242억원, 영업이익은 1.1% 상승한 2천1억원으로 집계됐다. 분기 매출이 2조원을 넘은 것은 창립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LG CNS의 주가는 상장 후 계속된 하락세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있다. 이날 주가도 전 거래일 대비 2.62% 하락한 5만5천700원에 마감됐다. LG CNS가 피어그룹으로 삼은 삼성SDS도 지난해 실적이 상승세를 보였지만 주가는 반대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실제 이곳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13조8천28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2.7% 늘어난 9천110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2022년 수준까지 올라왔다. 하지만 이날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08% 내린 12만6천300원으로, 한 달 전보다 2.17%, 1년 전대비 19.9% 하락한 채 마감했다. 업계 관계자는 "내부거래 비율이 높은 삼성SDS는 삼성전자의 실적 하락으로 저성장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특히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에 반도체(DS) 부문에서 또 다시 적자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곳곳에서 나오는 등 삼성전자의 분위기가 좋지 않아 삼성SDS의 올해 실적 전망 역시 밝지만은 않다"고 말했다. 반면 LG CNS의 또 다른 피어그룹인 현대오토에버의 주가는 최근 석 달간 다소 다른 양상을 보였다. 이날 주가 역시 전 거래일 대비 0.07% 오른 15만900원으로, 석 달 전보다 13.89% 상승한 채 마감됐다. 이는 현대차그룹의 전폭적인 지지 아래 삼성SDS, LG CNS 등 경쟁사와 달리 차량용 소프트웨어(SW)를 주력 사업으로 삼고 있는 것이 주효했다. 현대오토에버는 90%에 달하는 내부 거래 의존도를 바탕으로 SI(system Integration), ITO(IT Outsourcing), 차량 SW 등을 전개 중으로,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사업 확장 정책에 힘입어 현대오토에버도 함께 성장세를 보였다. 그 결과 지난해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21.2% 증가한 3조7천136억원, 영업이익은 23.7% 상승한 2천24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현대오토에버는 지난해 4분기에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며 분기 매출 1조원을 처음으로 돌파하기도 했다. 통상 IT 서비스 회사들의 최대 성수기라는 점을 감안해도 현대오토에버는 현대차그룹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8.9%나 증가한 1조1천596억원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보였다. 매출 확대 여파로 영업이익도 1년 전보다 37.4% 늘어난 727억원을 기록했다. 시장에선 현대오토에버가 계열사 IT 투자 집행에 따른 IT 서비스의 견조한 성장과 계열사 차량 판매에 연동한 네비게이션 대형화·고급화, 차량 소프트웨어(SW) 적용 확대 등에 따른 고마진 차량 SW 비중 확대를 통해 상대적으로 강한 실적 모멘텀(동력)을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또 올해 실적 역시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며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른 전략 사업의 중장기 성장 가능성이 유효하다고 봤다. 김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올해 연간 매출은 4조860억원, 영업이익은 2천510억원, 영업이익률은 6.1%로 전망한다"며 "2024년에는 인건비 증가로 비용이 확대됐으나, 올해는 지난해 대비 안정적으로 비용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동시에 IT 단가 인상폭도 2024년 대비 축소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에 따라 추가적인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전장 소프트웨어의 가시적인 확대와 자율주행 관련 변화, 글로벌 네비게이션 판매 확대 등 모멘텀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다음 달 말께 실적 발표를 앞둔 SK C&C의 지난해 실적에도 눈길이 쏠린다. 매출로 현대오토에버에 밀려 업계 4위로 주저 앉은 SK C&C는 SK㈜ 소속 사업부로, SK㈜가 실적을 발표할 때 매출과 영업이익을 알 수 있다. 일단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 영업이익은 상당히 선방한 모습을 보였다. 이 기간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2.3% 상승한 1조8천122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56.5% 증가한 94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지속적으로 추진했던 운영 개선(OI, Operational Improvement)을 통해 경영 효율화를 이루고 적극적으로 고객 확대를 추진한 덕분이다. 또 전년 동기 대비 글로벌 경기 침체와 반도체 업황 악화로 인해 상대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던 기저 효과도 일정 부분 작용했다. 이를 토대로 계절적 성수기로 평가되는 지난해 4분기 역시 좋은 성과를 거뒀을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경쟁사인 삼성SDS, LG CNS처럼 클라우드 사업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올해 경영 환경이 좋지 않다는 점은 이들에게 악재다. 지난 달 출범한 미국 트럼프 2기 리스크와 국내서 비상계엄 사태 후폭풍이 맞물리면서 기업들이 IT 투자비용을 줄이고 있다는 점에서다. 이에 각 업체들은 그룹 계열사 일감을 바탕으로 한 기존 주력 사업인 시스템통합(SI)에서 점차 벗어나, 올해 새로운 먹거리를 통한 대외 사업 확대를 통해 실적을 끌어올린다는 각오다. 특히 AI가 이들 신사업의 핵심이 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악화가 장기화되고 있는 데다 작년보다 올해 더 힘들어질 것이란 전망 때문에 대기업 IT 계열사 수장들의 고민이 많은 듯 하다"며 "내부 거래 의존도가 높고 주가가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기업들은 특히 올해 사업에 대한 부담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기업 SI를 중심으로 전통적 IT 서비스 사업에서 벗어나 AI, 클라우드 등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는 곳들이 최근 업계에 많아졌다"며 "올해부터 본격화 될 AI 전환 시대에서 얼마나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지를 고객사들에게 증명할 수 있어야 실적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2.10 17:28장유미

CJ제일제당, 지난해 영업익 1조323억원...전년대비 26%↑

CJ제일제당은 지난해 매출 17조8천710억원, 영업이익 1조323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0.1%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6% 증가했다. 회사의 4분기 매출은 4조4천75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9.2% 늘어난 2천199억원을 달성했다. CJ대한통운을 포함한 연결 기준 매출은 29조3천5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늘었고, 영업이익은 1조5천530억원으로 20.2% 상승했다. 식품 사업 부문 매출은 11조3천530억원, 영업이익 6천201억원으로 매출은 0.8% 상승했으나 영업이익은 5.3% 줄었다. 이에 회사는 내수 소비 침체와 원가 부담으로 국내 식품 사업 매출이 1.8% 감소했으나, 햇반 등 주요 가공식품의 성장과 온라인 채널 매출 확대가 사업의 부진을 일부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해외 식품 사업 매출은 5조5천8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 식품 매출 중 49.2%를 차지하며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회사는 지난해 주력한 'K-푸드 신영토 확장'이 성과를 거뒀다며, 글로벌 전략 제품인 ▲김치(+38%) ▲냉동밥(+22%) ▲만두(+18%)의 해외 매출이 크게 올랐다고 말했다. 북미 지역 매출은 4조7천138억원으로, 북미 시장 점유율 1위인 비비고 만두가 2위 브랜드와 3배 이상 차이나는 선두를 유지하는 한편, 슈완스의 피자 브랜드 레드바론 또한 업계 1위를 공고히 했다. 유럽 지역에서는 프랑스와 스페인 등 신규 국가 진출을 가속화하고, 대형 유통채널에서 판매 제품을 확대한 점이 주효하며 연간 매출액이 처음으로 1천억 원을 돌파했다. 바이오 사업 부문 매출은 4조2천95억원, 영업이익 3천37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8%, 34.3% 늘었다. 회사는 트립토판 등 고수익 제품 판매가 확대되고 스페셜티 품목 매출이 증가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회사의 사료∙축산 독립법인 CJ Feed&Care는 매출액 2조3천085억원, 영업이익 747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사업 국가인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의 축산 판가 상승과 생산성 개선 등 제조원가 안정화 노력이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으로 이어졌다. 회사는 향후 '소바바치킨'에 이어 '통새우만두'등 국내 메가 히트 상품의 해외 진출을 확대할 계획으로, 2027년 가동을 목표로 하는 미국 중서부 사우스다코타주 수폴스의 '북미 아시안 푸드 신공장'과 내년 가동을 목표로 하는 유럽 헝가리 공장을 통해 K푸드 영토 확장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바이오 사업 부문에서는 트립토판과 스페셜티 판매를 지속 확대하고, 수년간 중국 업체의 저가 공세로 떨어졌던 라이신 가격이 EU(유럽연합)의 반덤핑 과세 부가로 글로벌 시장에서 급반등하는 만큼 시황 변화에 따르게 대응한다는 목표다. 회사 관계자는 “온리원 정신을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을 가속화하고,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혁신성장 동력을 빠르게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10 17:22류승현

못 팔아도 직진…中 시장에 공 들이는 글로벌 완성차

3천143만대. 지난해 중국에서 판매된 자동차 총 대수다. 중국이 세계 1위 자동차 시장을 16년째 굳건히 지킬 수 있었던 이유는 거대한 내수 시장이 바탕이다. 3천143만대 중 내수 판매량은 2천557만대로 전체의 81.35%에 달한다. 중국 자동차 시장은 전세계 9천60만대 판매량 중 34.7%를 차지했다. 중국 시장에 의존하던 글로벌 완성차 제조업체들이 시장 회복을 위해 다양한 전략을 앞세우고 있다. 대표적으로 딜러 확대와 현지형 신차 강화, 공장 설립 등 분위기 반전을 노리겠다는 전략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제일자동차(FAW그룹)과 토요타자동차 합작법인 FAW토요타는 올해 초 중국 정부 정책에 따라 구형차 교체 사업을 위해 보조금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가 FAW토요타 차량을 구매할 때 자체 보조금과 국가 보조금을 합해 최대 2만6천위안(616만원)을 받을 수 있다. 구형차 교체 사업은 중국 상무부 등 7개 부처가 참여해 올초 내세운 정책이다. 세부적으로 2012년 6월 30일 이전에 등록한 가솔린 승용차, 2014년 6월 30일 이전 등록된 디젤 승용차와 2018년 12월 31일 이전 등록된 신에너지차를 폐차하고 신차를 구매할 경우 최대 2만위안(396만원)을 지급하는 것이 주골자다. FAW토요타는 여기에 6천위안을 추가로 지급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합작법인들은 중국 시장에서 판매량 하락을 겪었다. 중국산 전기차와 고급차 등이 쏟아지면서 가격 측면에서 경쟁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에 폭스바겐그룹은 작년 중국 판매량이 9.5% 감소했으며 독일 BMW와 메르세데스-벤츠도 각각 4.1%, 4% 하락했다. 일본 닛산과 혼다 또한 판매량이 줄어들며 전체 판매량이 꺾였다. 수입 합작 법인의 판매량이 줄어든 이유는 중국 경쟁 모델의 수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중국 신에너지차 모델은 작년 127종에서 140종 이상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에서는 이 차종 중에 고급형 모델도 다수 포진해 중국 프리미엄 시장의 벤츠, BMW, 아우디를 지칭하는 BBA를 따라잡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미 일부 중국 신에너지차 모델 평균 가격은 30만위안(5천953만원)을 넘기면서 벤츠 전기차 EQA 32만위안(6천351만원)에 근접한 상태다. 폭스바겐은 중국 시장에 신규 딜러사를 모집하는 딜러 파트너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신차 및 부분변경 모델을 연간 8종씩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아우디는 현지 합작 개발을 통한 신차를 출시하고 현지 고용을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토요타는 1964년 중국 진출 이래 중국인 사장을 처음으로 임명했다. 이는 중국 내 일본 기업의 입지가 점차 낮아진다는 위기감에서 나온 것으로 토요타는 지난해 중국에서 177만6천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6.9% 감소했다. 또한 토요타는 중국 상하이에 순수 전기차 생산기지를 세우고 연구개발(R&D)을 현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중국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는 수입차들이 부진 해소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취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난해부터 힘든 상황은 아직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25.02.10 16:53김재성

"수익성 높여라"…롯데웰푸드, 제과사업 힘준다

롯데웰푸드가 그룹 모태인 제과 사업에 힘을 주고 있다. 신동빈 롯데 회장까지 나서 관련 사업을 챙기면서 수익성 개선을 위한 핵심으로 제과를 낙점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는 최근 신라명과와 충북 증평군 도안면에 위치한 제빵사업부 증평공장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증평공장 매각은 자산 효율화 일환으로 진행됐다. 지난 2022년 롯데제과가 롯데푸드를 합병해 출범한 롯데웰푸드는 합병 후 제빵, 빙과 등 일부 중복 생산 시설을 대상으로 생산 설비 효율화와 생산 품목 조정 등을 진행해왔다. 이에 증평공장은 지난해 6월부터 운휴 상태에 있었다. 생산 설비 효율화 따른 금액, 글로벌 사업 확정에 활용 매각 금액은 비밀유지 의무에 따라 공개되지 않지만, 이번 매각으로 마련한 자금을 글로벌 사업 확장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일환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당시 롯데웰푸드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하면서 자기자본이익률(ROE)을 8~10%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글로벌 매출 비중을 35% 이상으로 높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그러면서 국내 수익성 개선을 위해 ▲헬스&웰니스 넘버원 지위 강화 ▲프리미엄 브랜드 강화 육성 ▲제과 분야의 새로운 영역 개척 등을 주요 목표로 세웠다. 다만 제빵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사업 계획은 제시하지 않았다. 롯데웰푸드는 현재 '기린(KIRIN)' 브랜드로 제빵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주로 편의점 등에 상품을 유통하고 있다. 제빵 사업의 시장점유율은 높지 않다는 평가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소매점 매출 기준 롯데웰푸드 점유율은 9.8%에 그쳤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제과 기업으로의 도약을 주로 강조했다. 신시장으로 꼽은 인도에서는 건·빙과사업 통합에 따라 종합 제과회사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 신동빈 회장 "새로운 시각에서 사업모델 재정의하고 사업조정 시도해야" 일각에서는 수익성 강화를 주문한 신동빈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신 회장은 지난달 열린 상반기 VCM(옛 사장단회의)에서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유형자산 매각, 자산 재평가 등 다양한 방안을 시행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로 수익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어 “과거 그룹의 성장을 이끈 헤리티지가 있는 사업일지라도 새로운 시각에서 사업모델을 재정의하고 사업조정을 시도해달라”고 요청하며 그룹 성장을 위해 해외 시장 개척을 중요한 목표로 꼽았다. 이를 위해 신 회장은 롯데웰푸드를 주요 돌파구로 낙점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부터 각종 롯데웰푸드 해외 출장에 동행하면서 식품 사업에 힘을 싣고 있기 때문이다. 신 회장은 지난해 10월 이영구 롯데 식품군 총괄대표 사장과 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와 함께 아프리나 가나 출장길에 올랐다. 당시 이상기후로 작황이 부진해 카카오 가격이 오르며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자 가나 수훔 지역의 카카오 농장을 찾아 주력 상품 수급을 점검했다. 올해 첫 출장도 롯데웰푸드 사업이었다. 지난 6일(현지시간) 인도 서브 지역 푸네시의 하브모어 푸네 신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신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도 동행했다. 게다가 인도에서 귀국한 직후인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롯데웰푸드 본사에서 진행된 이사회에도 참석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사내 등기이사이기 때문에 정기 이사회에 참석한 것”이라며 “이전에도 직접 참석 혹은 화상으로 항상 이사회에 참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에 제빵사업의 매출은 그렇게 크지 않았던 상황”이라며 “합병 이후 17개의 제빵공장을 보유하고 있었는데 효율성 차원에서 매각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2.10 16:41김민아

구글 AI 제미나이, 슈퍼볼 광고 망신…세계 치즈 소비량 잘못 계산

고다 치즈가 전 세계 치즈 소비량의 50~60%를 차지한다는 인공지능의 잘못된 주장으로 구글이 슈퍼볼 광고를 수정했다. 뉴욕포스트가 6일(현지 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구글은 인공지능 챗봇 제미나이(Gemini)를 활용하는 미국 중소기업들을 소개하는 광고에서 고다 치즈(Gouda cheese) 관련 통계를 삭제했다. 해당 광고는 위스콘신 치즈마트(Wisconsin Cheese Mart)를 소개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코넬대학교(Cornell University)의 앤드류 노바코빅(Andrew Novakovic) 농업경제학 명예교수는 더버지(The Verge)와의 인터뷰에서 "고다 치즈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치즈라는 주장은 확실히 사실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국제낙농식품협회(International Dairy Foods Association) 통계에 따르면, 고다 치즈는 세계에서 12번째로 인기 있는 치즈로, 스위스 치즈와 몬터레이 잭 치즈 사이에 위치해 있다. 구글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담당 제리 디슐러(Jerry Dischler) 사장은 처음에는 제미나이의 주장을 옹호했으나, 이후 구글 대변인은 "위스콘신 치즈마트와 상의 후 통계를 제외하고 제품 설명을 다시 작성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논란은 구글이 최근 제미나이를 워크스페이스(Workspace) 제품군에 통합하고 구독 서비스 가격을 인상하는 등 AI 도구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시점에서 발생했다. 지난해에도 구글은 제미나이의 이미지 생성 기능이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는 문제로 일시 중단된 바 있다. ■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4o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2.10 15:41AI 에디터

브라더코리아, 디지털가구 빅페스타 프로모션

글로벌 프린팅 전문기업 브라더인터내셔널코리아는 오는 18일까지 G마켓·옥션이 공동 주최하는 '디지털가구 빅페스타' 프로모션에 참여한다고 10일 밝혔다. 브라더코리아는 이번 행사에서 4세대 무한잉크복합기 시리즈를 공식 출시하며, 베스트셀러 제품을 최대 23%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신제품은 인쇄 속도는 물론 복사·스캔·자동 양면 인쇄에서도 고속 성능을 지원한다. 1장당 인쇄 비용을 7.99원으로 절감한 것이 특징이다.

2025.02.10 14:46신영빈

금융권 통합 AI 가이드라인 나온다

금융감독원이 금융사의 인공지능(AI) 활용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내놓을 전망이다. 10일 금감원은 2025년 업무계획을 통해 금융사가 AI 서비스를 개발하고 활용할 수 있으면서도 위험성을 줄일 수 있는 '금융권 통합 AI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AI 이용 안착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가상자산에 대한 2단계 입법 지원과 동시에 모니터링 강화에도 나선다. 1단계 법이 가상자산 금융소비자들의 보호가 우선이었다면 2단계에서는 관련 산업을 활성화한다는 취지다. 해외 규제 체계 등을 연구해 국내 규제를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가상자산 조사시스템 2단계 구축을 통해 가상자산에 대한 모니터링 기능도 강화한다. 가상자산 가격과 거래량 등 정보를 금감원 데이터베이스(DB)에 축적하고 일별 특이종목에 대한 모니터링에 나선다는 것이다. 한편, 금융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사전 예방적 감독과 검사도 강화한다. 금감원은 금융소비자보호처 내 민원·분쟁 조사 전담 부서를 신설해 피해 가능성을 사전에 인지한 후 신속하게 현장 점검과 조사를 착수할 예정이다. 대형 금융사고에 대해선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2025.02.10 14:37손희연

비급여 독감주사 일년만 213% 급증 '3103억원'

국내 병의원에서 독감 검사 및 치료주사 비급여 진료비가 전년대비 각각 113%, 213% 증가해 2천350억 원, 3천103억 원으로 급증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23년도 건강보험환자 진료비 실태조사에 따르면, 상급종합‧종합병원‧병원‧의원 등에서 코로나19로 감소했던 독감 진료 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급여 경구치료제 진료비는 2018년 180억 원에서 2023년 142억 원으로 감소했다. 반면, 비급여 주사 치료제는 같은 기간에 626억 원에서 3천103억 원으로 크게 늘었다. 관련해 독감 진료 건수는 733만 건에서 865만 건으로 증가했다. 2023년 의원 비급여 독감 검사와 치료 주사 진료비는 각각 2천64억 원, 2천498억 원 등이다. 이는 전체 비급여 독감 검사의 87.8%, 비급여 치료 주사의 80.5%를 차지했다. 의원에서의 비급여 독감 검사는 116%, 치료 주사는 231%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전체 검사 증가율 113% 증가와 치료 주사율 213%보다 높은 수치. 이처럼 검사와 주사비 증가는 2023년도 의원의 건강보험 보장률이 전년보다 3.4%p 하락한 57.3%였기 때문으로 보인다. 의원 비급여 진료비 중 독감 진료비 비중도 7.2%로 전년 대비 4.5%p 상승했다. 독감 비급여 증가 원인은 민간 보험사의 독감보험 판매 증가와 주사치료제의 공급 및 수요 증가 때문이라는 게 건보공단이 분석이다. 관련해 금융감독원은 관련 보험상품의 과도한 보장한도 증액 경쟁에 제동을 걸어, 독감보험의 특약 판매가 중단되거나 보장한도가 축소되기도 했다. 또 독감 주사 치료제가 기존 페라미플루주 1개에서 페라원스주·메가플루주·플루엔페라주 등으로 확대된 것도 비급여 독감 주사 치료제 사용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건보 급여 적용 대상인 먹는 치료제는 5일 동안 복용해야 하지만 비급여인 주사제는 1회 투약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건보공단은 “비급여 보고제도와 진료비 실태조사로 비급여 분석을 지속해 환자의 선택권 보장을 위한 진료비 정보 등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상반기 중 개설 예정인 '비급여 정보 포털' 홈페이지는 비급여 정보를 모아 비급여 가격 및 안전성‧효과성 등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2.10 14:11김양균

곽동신 한미반도체 회장, 20억원 자사주 취득

한미반도체는 곽동신 회장이 사재로 2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한다고 10일 공시했다. 취득 단가는 10만6천원으로 총 20억원 규모다. 이로써 곽동신 회장은 2023년부터 이번 공시까지 포함해 총 393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하게 되며, 지분율은 33.95%에서 33.97%로 소폭 상승하게 된다. 한미반도체는 전 세계 HBM용 TC본더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후공정 장비업체다. TC본더는 열·압착을 통해 칩과 웨이퍼를 붙이는 기술이다.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적층해 TSV(실리콘관통전극)로 연결하는 HBM의 제조에 필수적으로 활용된다. 특히 한미반도체의 TC본더는 현재 AI 반도체 시장을 이끄는 엔비디아, 브로드컴에 적용되는 HBM3E 12단 제품에 적극 채용되고 있다. 주요 고객사는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다. 이 시각 현재 한미반도체는 전일 대비 5.85% 하락한 99만800원에 거래 중이다.

2025.02.10 14:10장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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