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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토마토"…이마트, 14일부터 봄 제철 먹거리 행사 진행

이마트가 14일부터 20일까지 제철 먹거리 행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먼저 제철 과일로는 '대저 토마토 1kg''을 정상가 1만1천500원에서 신세계 포인트 적립 시 2천500원 할인한 9천원에 판매하고, '대추방울토마토 1kg'은 3천원 할인한다. 올해 토마토는 일조시간 증가, 병충해 감소 등으로 출하량이 늘고 시세는 안정화되고 있다. 특히 짭짤이 토마토는 시즌인 2월 중순~5월 말 중에서도 3월 중순에 가장 저렴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과일이다. 짭짤이 토마토는 염분이 있는 낙동강 하류 부산 강서지역(대저동)에서 재배한다. 3월에 그 맛이 절정에 이르는데, 3월 중순이 넘어가면 산지 축제 물량 등으로 유통시장 내 공급이 줄어 가격은 오르기 때문이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대저 토마토 중 가장 맛있는 중/소형 크기의 토마토로만 행사상품을 기획했다. 또한 가격 경쟁력을 높히기 위해 이마트 에브리데이, 트레이더스와 통합매입으로 80톤의 물량을 준비했다. 생산량이 늘어나는 딸기는 장희/금실/킹스베리/아리향/만년설 등 국산의 힘 딸기 전 품목을 대상으로 신세계 포인트 카드 적립 시 3천원의 할인을 제공한다. 채소는 청도미나리, 초벌부추, 부추, 봄동, 산취나물, 쑥 등 봄철을 대표하는 나물 6종을 대상으로 행사카드 결제 시 20% 할인하고, 주말 3일 간(3/14~3/16) 흙대파 한 단(850g)을 2천480원에 판매한다. 봄 채소들은 2월에서 3월 초까지 이어진 한파로 이번 시즌 생산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이마트는 갖가지 나물들로 계절을 느끼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물가부담을 낮추기 위해 봄 채소 행사를 준비했다. 수산물로는 해동 반건 코다리(5미)/오징어(3미)/장문볼락(2미)/갑오징어(2미)를 각각 9천900원에 판매한다. 또한 무항생제 닭 부분육 전품목을 신세계 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하고, '닭가슴살 오리엔탈 샐러드(209g)/치킨시저 샐러드(210g)/리코타 발사믹 샐러드(226g)'를 각각 1천원 할인한 3천980원에 판매한다. 이외에도 봄 나들이 안성맞춤 '컬러풀 유부초밥'과 '클래식 유부초밥'을 신세계 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한 각 5천584원, 6천384원에, '준마이 북극곰의 눈물 벚꽃 전용잔 기획(720ml)'을 2만800원에 판매하는 등 신선 외에도 다양한 먹거리들을 선보인다. 이마트 황운기 상품본부장은 “먹거리들을 통해 다가온 계절을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행사 상품들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장바구니 물가부담은 낮추면서도 시즌에 맞는 다양한 상품들을 경험할 수 있는 행사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03.13 08:20안희정

[미장브리핑] 기술주 상승…美 2월 CPI 예상치 밑돈 전년比 2.8%↑

◇ 12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20% 하락한 41350.93.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49% 상승한 5599.30.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22% 상승한 17648.45. ▲기술주들이 상승하면서 S&P 500 반등. 엔비디아(Nvidia)는 6.4%, AMD 4% 이상, 메타 2%, 테슬라 7% 올라. ▲미국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전월 대비 0.2% 상승, 전년 대비 2.8% 올라. 이는 다우존스가 추정한 0.3%와 2.9%보다 낮아. 변동성이 큰 식품 및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핵심 CPI는 이번 달에 0.2% 상승했고 전년 대비 3.1% 증가했는데 이 역시 예상치를 밑도는 수치. CNBC는 연방준비제도(연준)이 정책 유연성을 가져가는 자료가 될 것이라고 분석 보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 발효. 캐나다는 200억 달러 상당의 미국 상품에 25%의 보복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혀. 유럽연합(EU)도 4월부터 260억 유로(283억3천만달러) 상당의 미국 수입품에 상계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 ▲ 최근 주식 매도는 트럼프의 불안정한 무역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높이고 성장을 둔화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졌기 때문. 이번 주만 해도 다우, S&P 500, 나스닥은 모두 약 3% 하락.

2025.03.13 07:51손희연

2025년 봄 중국 레스토랑 위크 개시… 중국에서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과 미슐랭 및 블랙펄 메뉴 즐길 기회

중국 16개 도시 800여 개 레스토랑에서 올봄 맛있는 요리 선보여 상하이 2025년 3월 12일 /PRNewswire/ -- 해외여행객과 전 세계 유니온페이(UnionPay) 카드 소지자들이 중국의 산해진미를 맛보는 미식 여행을 떠날 기회를 얻게 됐다.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UnionPay International)과 다이닝시티(DiningCity)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2025년 봄 레스토랑 위크(Restaurant Week Spring 2025)가 3월 6일부터 4월 27일까지 열린다. 중국 16개 주요 도시에서 영업 중인 고급 레스토랑 800여 곳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미슐랭(Michelin)과 블랙펄(Black Pearl) 레스토랑부터 수상 경력에 빛나는 호텔 레스토랑까지 다양한 레스토랑 요리를 78위안(약 10달러)부터 즐길 수 있는 세트 메뉴를 제공한다. 베이징과 톈진의 북방 전통부터 상하이와 항저우의 현대적 세련미와 광저우와 선전의 남방 풍미 등 각 도시마다 독특한 특색을 보여주는 미식의 향연이 펼쳐진다. 방문객들은 베이징 오리구이, 광둥식 딤섬, 현대적인 퓨전 요리, 그리고 매콤한 쓰촨 요리를 즐길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이처럼 다양한 선택지는 전통적인 맛과 혁신적인 요리를 모두 맛보려는 여행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이다. 특히 유니온페이의 지원 덕분에 특별한 가격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스타 셰프들은 신선한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식사를 맛과 예술의 향연으로 만들어 낼 것이다. 전통적인 가정식 요리부터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요리를 아우르는 중국의 광범위한 미식 문화는 언제나 새로운 미식 탐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2025년 봄 레스토랑 위크 기간 동안 미슐랭 스타를 받은 레스토랑부터 촉망받는 젊은 셰프들이 운영하는 떠오르는 맛집까지 다양한 식당이 참여해 끊임없이 진화하는 상하이의 요리 세계를 엿볼 기회를 선사한다. 2025년 봄 레스토랑 위크를 예약하려면 여기(https://restaurantweek.diningcity.cn/lang/zh?source=unionpay_international)에 접속해 '2025년 봄 레스토랑 위크'를 선택한 다음 원하는 레스토랑과 방문 시간대를 고르면 된다. 이후 방문한 레스토랑에서 예약 확인서를 제시하고 유니온페이 카드로 결제하면 된다. 유니온페이는 중국 전역에 폭넓은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으며, 거의 모든 ATM과 주요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중국 본토를 제외하고도 80여 개 국가와 지역에서 24억 장이 넘는 유니온페이 카드가 발급됐으며 해외 방문객에게 과도한 수수료 부담 없이 실시간 환전 혜택을 제공한다.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여러 모바일 지갑이 유니온페이 QR 코드를 지원하므로, 추가로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매장에서 간편한 결제가 가능하다. 여행객들은 해외에서 발급된 유니온페이 카드를 알리페이(Alipay)나 위챗페이(WeChat Pay)에 연결해 추가 수수료를 내지 않고도 프로모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점점 더 증가하고 있는 중국을 찾는 해외 방문객과 비즈니스 여행객을 위해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과 다이닝시티는 2025년 봄 레스토랑 위크를 잊지 못할 미식 탐방 기회로 만들고자 한다. 참가자들은 지역 별미 시식과 문화 명소 탐방까지, 간편한 예약과 원활한 결제 솔루션 덕분에 잊지 못할 멋진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다이닝시티 소개 다이닝시티는 전 세계의 최고급 레스토랑과 식당을 연결해주는 선도적인 플랫폼이다. 2007년에 설립된 후 아시아의 주요 도시에서 강력한 입지를 확보하고 사용자가 곧바로 누릴 수 있는 레스토랑 예약, 레스토랑 상세 정보, 회원 전용 혜택을 제공한다. 다이닝시티는 혁신적인 기능과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전 세계 미식가들에게 특별한 맞춤형 식사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 소개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UPI)은 중국 유니온페이(China UnionPay) 자회사로, 유니온페이의 글로벌 사업 확장과 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유니온페이 카드는 전 세계 2600개 금융기관과의 제휴를 통해 183개 국가와 지역에서 결제가 가능하며, 그중 84개 국가와 지역에서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UPI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카드 소지자 기반에 고품질의 비용 효율적이면서 안전한 국경 간 결제 솔루션을 제공하고, 글로벌 카드 소지자와 가맹점에 원활한 현지 서비스를 보장한다.

2025.03.13 00:10글로벌뉴스

밀리켄&컴퍼니, 2025년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에 선정

에티스피어, 19년 연속 기업의 청렴 및 윤리 경영 노력 인정 스파르탄버그, 사우스캐롤라이나 , 2025년 3월 12일 /PRNewswire=연합뉴스/ -- 밀리켄&컴퍼니가 에티스피어의 2025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 목록에 19년 연속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는 글로벌 제조 기업인 밀리켄&컴퍼니가 청렴성과 윤리적 경영에 꾸준히 힘써온 결과로 풀이된다. 밀리켄은 2006년 이 상이 처음 제정된 이래 매년 목록에 이름을 올린 6개 기업 중 하나다. Milliken has been named one of the World's Most Ethical Companies by Ethisphere for the 19th consecutive year, recognizing the diversified global manufacturer's continued commitment to integrity and ethical business practices. 할시 쿡(Halsey Cook) 밀리켄&컴퍼니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 목록에 꾸준히 이름을 올린 것은 핵심 가치를 실천하는 전 세계 임직원의 노력 덕분"이라며 "에티스피어의 지속적인 인정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모든 사업 영역에서 최고 수준의 윤리 기준을 확고히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밀리켄은 2024년 기업 거버넌스, 윤리 및 규정 준수 분야에서 꾸준한 발전을 이어갔다. 특히 최신 데이터 보호 정책을 시행하고, 임직원을 대상으로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과 규정 준수 과정을 도입했다. 또한 ISO 27001 인증을 획득하고, 제3자 위험 관리 종합 감사를 했으며, 에코바디스(EcoVadis)에서 골드 등급을 유지했다. 카셀 나이트(Kasel Knight) 밀리켄 수석 부사장 겸 법무 및 지속가능성 책임자는 "일상에서 옳은 일을 실천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윤리 경영은 신뢰받는 파트너이자 업계 선두 주자로서 밀리켄의 핵심 가치이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한층 강화된 윤리 기준을 정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 평가는 에티스피어가 자체 개발한 윤리 지수®(Ethics Quotient®)를 기반으로 하며, 기업의 윤리 문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윤리 및 규정 준수 프로그램, 다양성·형평성·포용성, 강력한 가치 사슬 구축을 위한 노력 등 240개 이상의 증거 자료를 요구하는 심층 설문으로 구성된다. 2025년에는 19개국 44개 산업 분야에서 136개 기업이 수상했다. 에리카 살몬 번(Erica Salmon Byrne) 에티스피어 최고 전략 책임자 겸 회장은 "밀리켄이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19번째 기업으로 선정된 것은 에티스피어에 큰 영광이다. 우리의 목표는 기업의 청렴성을 높이는 것이며, 윤리와 지속적인 발전을 향한 밀리켄 팀의 헌신은 오랜 수상 기업의 모범을 보여준다. 밀리켄의 수상을 다시 한번 축하한다"고 말했다. 올해 수상 기업 전체 목록은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 웹사이트 (https://worldsmostethicalcompanies.com/honorees)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밀리켄 소개 밀리켄&컴퍼니는 소재 과학을 기반으로 미래 혁신을 현재에 구현하는 글로벌 제조 선도 기업이다. 업계 최고 수준의 분자 기술부터 지속 가능한 혁신에 이르기까지, 밀리켄은 사람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고객 및 지역 사회에 솔루션을 제공하는 제품을 생산한다. 섬유, 특수 화학, 바닥재, 헬스케어 사업 분야에 적용되는 수천 건의 특허와 포트폴리오를 활용해, 밀리켄은 청렴성과 탁월함을 바탕으로 여러 세대에 걸쳐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밀리켄의 혁신적인 솔루션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milliken.com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링크드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티스피어 소개 에티스피어는 기업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시장의 신뢰를 구축하며, 궁극적으로 비즈니스 성공을 이끄는 윤리 경영 표준을 정립해 발전시키는 글로벌 선도 기업이다. 데이터 기반 분석을 통해 핵심 윤리 기준을 측정·정의하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업의 윤리적이고 투명한 문화 형성을 지원한다. 에티스피어는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 인증 프로그램을 통해 뛰어난 성과를 인정하고, 비즈니스 윤리 리더십 얼라이언스(BELA)를 통해 업계 전문가들이 교류하는 커뮤니티를 제공하며, 에티스피어 매거진을 통해 윤리 경영과 관련된 최신 트렌드와 모범 사례를 소개한다. 또한, 에티스피어는 전 세계 300만 명 이상 직원들의 윤리 경영 관행을 반영하는 문화 지수 데이터 세트와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들의 윤리, 규정 준수, 사회 및 지배구조 관행에 대한 240개 이상의 데이터 포인트를 담은 윤리 지수 데이터 세트 등 독보적인 자체 데이터에 기반한 평가, 지침, 벤치마킹을 통해 기업의 경영 성과를 향상한다. 자세한 정보는 https://ethisphere.com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638452/Milliken_and_Company.jpg?p=medium600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254813/Milliken_and_Company_Logo.jpg?p=medium600

2025.03.12 21:10글로벌뉴스

"1천원 파우치 커피 나왔다"…이마트24, 가성비 음료 출시

이마트24가 본격적인 나들이 시즌을 앞두고 다양한 파우치 음료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이마트24는 기온이 올라가면서 나들이, 캠핑 등 야외 활동이 늘면서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파우치 음료 수요가 늘어날 것을 대비해 가성비, 차별화를 콘셉트로 한파우치 음료 상품을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실제 이마트24가 지난해 3월~4월의 파우치 음료 매출을 확인한 결과 전월대비 1.5배, 2배 이상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파우치 음료와 함께 구입하는 얼음컵 매출도 동기간 전월대비 각각 42%, 80%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이마트24는 파우치음료 매출이 급증하는 나들이 시즌에 맞춰 초가성비 파우치 커피 '1000블랙커피'를 이달 13일 출시한다. '1000블랙커피'는 기존 파우치음료(230ml/340ml)보다 용량은 더 늘리고, 가격은 더 낮췄다. 해당 상품은 500ml 대용량 사이즈로 가격은 1천원이다. 편의점 업계 동일한 용량의 파우치 음료 가격과 대비해도 40%이상 저렴한 수준으로, 얼음컵을 포함해도 2천300원에 즐길 수 있다. 해당 상품은 베트남 원두 베이스에 콜롬비아산 에스프레소 추출물로 블렌딩 해 깊은 풍미를 자랑한다. 이마트24는 상품 출시를 기념해 13일 부터 31일까지 이마트24 앱 회원이 '1000블랙커피' 구매 시 500원 금액권을 증정해 반값에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지난 해 스포츠음료와 드링크 음료맛을 섞은 파우치 음료인 '얼포카'를 선보인데 이어, 올해는 스포츠음료와 배음료를 섞은 '얼배카340ml(1천100원)'와 달달한 복숭아 아이스티에 에스프레소샷을 추가한 '아샷추340ml(1천100원)'를 이달 20일 선보인다. 기존 에이드나 커피 파우치 외에 새로운 맛을 원하는 고객을 겨냥해, 소비자들 사이에서 일명 '꿀조합'으로 불리며 인기를 얻고 있는 음료를 잇따라 상품화하고 있는 것. 지난 해 선보인 '얼포카'는 매월 파우치 에이드 중 1~2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24는 '1000블랙커피', 얼배카, 아샷추, 얼포카 외에도 아임이 커피 파우치음료 5종, 아임이 에이드 8종 등 PB상품도 판매한다. 또한, 1일 커피 음용량이 늘어나는 소비 패턴에 맞춰, 여러 번 나눠 마실 수 있는 1,000ml 대형 파우치 커피(아메리카노 스위트, 아메리카노블랙, 아메리카노 헤이즐넛향)와 에이드(복숭아)도 운영 중이다. 최근 원두 가격 인상으로 인한 커피가격이 인상되는 가운데, 1천원대로 즐길 수 있는 편의점 파우치음료를 찾는 고객들의 많을 것으로 이마트24는 기대하고 있다. 이마트24 음용식품팀 이종원MD는 “올해에는 용량은 늘리고, 가격을 대폭 낮춘 초가성비 커피 파우치음료를 선보여 고물가 속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며 “가성비 좋은 파우치 음료에 대한 고객들의 구매가 늘고 있는 만큼, 매년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여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5.03.12 19:41안희정

"당근부동산에서 내 집 찾으세요"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의 부동산 서비스 '당근부동산'이 실제 집을 구하는 이용자와 함께 동행하는 전과정을 담은 유튜브 영상 콘텐츠를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당근부동산은 우리 동네 매물을 간편하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로 집을 찾는 과정부터 전입신고까지 상세히 안내하는 '부동산 직거래 가이드'를 안내하고 필요시 지역 공인중개사를 연결해 주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콘텐츠는 실제 집을 구하는 이용자와 동행하며 안전하고 쉽게 집을 구하는 방법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당근부동산은 곧 집을 구할 계획이 있는 이용자의 사연을 모집하고 그중 1인 가구와 신혼부부 각각 1가구씩을 선정해 발품 팔기부터 계약 검토, 포장 이사까지 지원했다. 해당 과정을 담은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집을 구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했을법한 고민과 해결책을 영상으로 알기 쉽게 제시한다. 이용자들의 사연과 조건에 맞는 최적의 집을 찾을 수 있도록 공인중개사 및 유튜버 '자취남'과 협업을 진행한 것도 돋보인다. '자취남'은 자취 가구를 방문해 집 내부와 자취 아이템을 소개하고, 거주 지역의 특징과 장단점을 인터뷰하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 이번 이벤트에 당첨된 예비 신혼부부는 전세 사기를 우려해 보증금 3억 미만의 아파트를 찾고 있었다. 당근부동산을 통해 집주인과 직접 소통해 서울 은평구의 준신축 아파트를 시세 대비 저렴한 반전세로 계약, 신혼집을 마련할 수 있었다. 1인 가구 당첨자는 매일 4시간을 대중교통에서 보내던 30세 직장인으로, HUG 전세보증보험이 가능한 신축 오피스텔을 계약해 생애 첫 독립을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공인중개사를 통해 계약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등 최적의 집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집을 구하는 과정을 담은 이번 영상은 오늘부터 당근 앱과 유튜브 채널 '자취남', '유부남'에서 볼 수 있다. 당근은 영상 공개와 더불어 이용자가 집을 찾는 과정에서 단계별로 확인해야 하는 내용도 상세히 안내 중이다. '키워드 알림' 기능을 통해 자신이 설정해둔 조건의 매물이 올라왔을 때 빠르게 확인, 직접 세입자 또는 집주인을 만나 집에 대한 설명 듣기, 직거래 체크리스트 확인하기, 등기사항증명서 확인 방법 등 보다 안전한 부동산 거래를 위한 방법들을 소개한다. 박상진 당근 부동산 서비스 팀장은 “집을 계약하기 위해 이곳저곳 발품을 팔고 여러 서류를 확인하고 처리하는 과정이 필수인데, 이를 어렵게 생각하는 이용자들을 돕기 위해 기획한 콘텐츠”라며 “앞으로도 집을 구하는 과정을 너무 어렵고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도록 서비스 편의성과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2 19:35안희정

아부다비, 세계 최대 규모의 드론 라이트 쇼 선보이며 문화와 기술이 결합된 스토리텔링을 한층 더 발전시킬 계획

칼레드 빈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아부다비 문화관광부, 노바 스카이 스토리즈, 아날로그 간의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 체결식에 배석 다년간의 파트너십 통해 몰입형 스토리텔링과 엔터테인먼트 혁신 분야에서 아부다비의 선도적 위치 강화 기대 아부다비, 아랍에미리트, 2025년 3월 12일 /PRNewswire/ -- 아부다비 문화관광부(Department of Culture and Tourism – Abu Dhabi, 이하 'DCT 아부다비')와 미국 콜로라도에 본사를 둔 노바 스카이 스토리즈(Nova Sky Stories) 및 아부다비에 본사를 둔 물리적 지능과 혼합 현실을 전문으로 하는 아랍에미리트 기업 아날로그(Analog) 간 전략적 파트너십이 체결됐다. 체결식에는 아부다비 왕세자이자 아부다비 집행이사회(Abu Dhabi Executive Council) 의장인 셰이크 칼레드 빈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히안(Sheikh Khaled bin Mohamed bin Zayed Al Nahyan) 전하도 참석했다. Abu Dhabi to introduce the world's largest drone light show, elevating cultural and technological storytelling 아부다비는 이 다년 파트너십 계약을 통해 최첨단 드론 기술을 대규모 몰입형 스토리텔링에 통합하는 선구적인 프로젝트에 착수해 문화와 엔터테인먼트 분야 혁신을 주도하는 글로벌 허브로서 그 입지를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드론의 군집 비행 공연은 다양한 상징적인 장소에서 예술적 서사를 창조하면서 에미리트의 풍부한 유산과 역동적인 미래를 하나로 엮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프로젝트의 목표는 지역 최초로 세계에서 가장 진보된 1만 대의 라이트쇼 드론을 도입해 문화적 서사와 첨단 드론 기술을 결합해 몰입형 경험을 창출하는 것이다. 모하메드 칼리파 알 무바라크(Mohamed Khalifa Al Mubarak) DCT 아부다비 의장은 "우리는 혁신적인 기술을 활용해 우리의 비전과 문화를 전 세계와 공유할 수 있는 몰입형 방식을 새로 찾고 있다. 창의성과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하는 이번 노바 스카이 및 아날로그와의 파트너십은 주민과 방문객이 기존에 경험해 보지 못한 수준 높은 경험을 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이러한 시각적 효과는 엔터테인먼트 혁신 분야에서 아부다비의 선도적 위치를 강화하고, 모두에게 기억에 남는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노바 스카이 스토리즈의 공동 설립자인 킴발 머스크(Kimbal Musk) 최고경영자(CEO)는 "DCT 아부다비와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 이 선구적인 이니셔티브를 통해 아부다비는 혁신 수용에 앞장서고, 스토리텔링과 엔터테인먼트 세계에서 가장 발전된 최대 규모의 경량 드론 비행대를 보유하게 될 것이다. 노바는 세계 최고의 예술가와 음악가들이 하늘에 자신의 예술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우리는 이 정도 규모의 드론 비행대가 앞으로 세상에 무엇을 보여줄지 정말로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아날로그의 설립자인 알렉스 킵맨(Alex Kipman) CEO는 "아부다비의 스카이라인은 스토리텔링을 위한 역동적인 캔버스로 변할 것이다. 우리는 하늘에 홀로그램을 활용한 이야기를 그리고, 전통과 차세대 기술을 융합해 관객들이 상상력이 현실과 만났을 때만 느낄 수 있는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게 해주고 있다. 아날로그는 새로운 현실을 창조하기 위해 존재하며, 노바 스카이 스토리즈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DCT 아부다비는 엔터테인먼트가 가진 잠재력에 대한 개념을 새롭게 제시하고 있다. 그것은 아부다비의 유산을 존중하고 전 세계에 몰입형 경험의 기준을 제시하는 엔터테인먼트이다"라고 말했다. 새로운 차원의 스토리텔링 실시간 동기화와 적응형 지능을 기반으로 하는 이 역동적인 드론 대형은 라이브 엔터테인먼트의 가능성을 재창조하면서 아부다비의 스카이라인을 혁신적으로 진화하는 캔버스로 만들 것이다. 아부다비 문화관광부 소개 아부다비 문화관광부(DCT 아부다비)는 아부다비의 문화, 관광, 창조 산업 분야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면서 경제 발전을 촉진하고, 아부다비가 폭넓은 글로벌 야망을 달성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DCT 아부다비는 DCT 아부다비가 국제적 입지를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하는 기관들과 협력하고 있다. DCT 아부다비는 아부다비의 잠재력에 대한 공통된 비전을 중심으로 생태계를 통합하고, 노력과 투자를 조율하며,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최고의 도구, 정책, 시스템을 사용해 문화와 관광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DCT 아부다비의 비전은 아랍에미리트의 사람, 유산, 풍경에 의해 정의된다. DCT 아부다비는 전통과 혁신이 공존하면서 독보적인 경험을 선사하는 도시로 아부다비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환대의 전통, 선구적인 이니셔티브, 창의적인 사고를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dct.gov.ae와 abudhabiculture.ae를 방문하면 아부다비 문화관광부와 아부다비 관광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구할 수 있다. 노바 스카이 스토리즈 소개 노바 스카이 스토리즈는 세계 최고의 정부, 음악가, 아티스트들이 관객에게 비교할 수 없는 경외감을 불러일으킬 라이브 공연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한다. 10년 이상 드론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해 온 베테랑 아티스트와 엔지니어 팀으로 구성된 노바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IP부터 자체 드론 제조, 디자인, 조종사까지 수직적으로 통합되어 있다. 이를 통해 도시 지역과 극한의 온도 같은 복잡한 환경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가벼우면서 조용하고 정밀한 드론으로 안전한 비행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 노바는 기술과 예술의 완벽한 융합을 통해 드론 공연을 마음을 사로잡는 숨막히는 '하늘을 수놓는 이야기(Sky Stories)'로 탈바꿈시킨다.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비행 허가를 보유한 노바는 세계 최고의 공연장, 아티스트, 브랜드와 협력하는 국제적 기업이다. novaskystories.com을 방문하거나 인스타그램과 엑스(X)에서 @NovaSkyStories를 팔로우하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아날로그 소개 2024년에 설립된 아날로그는 아부다비에 본사를 둔 엣지 컴퓨팅, 적응형 지능, 혼합 현실을 전문으로 하는 차세대 기술 회사이다. 아부다비투자청(Abu Dhabi Investment Authority)이 설립한 AI 기업 G42로부터 전략적 지원을 받아 기술과 창의성을 융합해 영감을 불러일으키고, 커뮤니티를 연결하고, 사람들이 현실을 재창조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날로그가 중시하는 인간 중심의 정신은 모든 혁신이 인간의 잠재력을 약화시키기보다 이를 존중하고 강화할 수 있게 해준다. 아날로그는 대화를 유도하고, 시야를 확장하고, 아이디어를 가시적인 결과물로 전환할 수 있는 솔루션을 창조함으로써 개인, 조직, 생태계가 '미지의 영역'을 탐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날로그는 상상력, 공감, 협력이 대담한 미래를 새롭게 여는 진보적인 공동 비전을 옹호한다. 아날로그는 또 적응형 지능과 몰입형 경험을 통해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미래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한다. analog.io를 방문하거나 엑스(X)(Analogai), 인스타그램)(Analogai), 링크드인(Analog-ai)에서 팔로우하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https://mma.prnewswire.com/media/2639391/DCT_Abu_Dhabi.jpg

2025.03.12 19:10글로벌뉴스

다이소 이어 '건기식' 찜한 CU 편의점 가보니

다이소에 이어 CU도 건강기능식품(건기식) 판매에 나서며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이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다만, 점포별로 개별적인 판매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전국적인 확산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12일 기자는 건기식 판매를 선도입해 판매 테스트를 하고 있는 CU 명동역점을 찾았다. 이곳에는 건강식품 특화 존이 마련돼 있으며, 비타민과 숙취해소제, 다이어트 제품 등 30여 종의 관련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가장 많이 진열된 상품은 정제와 액상이 합쳐진 이른바 '이중 제형' 상품이다. 비타민과 밀크씨슬 등 성분별로 제품이 나누어져 있고, 액상과 정제를 한번에 먹을 수 있는 편의성을 강조한 제품이다. 이 매장 직원은 “간단하게 먹을 수 있으면서도 성분이 강조돼서 이중 제형 제품의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그 외에도 스틱 형태의 숙취해소제나 비타민 등 간편함을 강조한 제품군이 눈에 띄었다. 매장 직원은 "주된 소비자층은 근처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직장인"이라며 "오전 시간의 판매량이 가장 높다"고 설명했다. 1+1이나 할인 등 행사를 진행하고 있어 가격 이점도 있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 대부분은 행사 제품군에 해당하며, 판매를 시작하고 3개월간 쭉 진행되고 있다. 제품 중 가장 인기가 많다는 종근당의 '멀티비타 부스터샷'의 경우, 정가는 3천800원이나 1+1을 진행하고 있어 실제로는 1천900원꼴로 구매가 가능하다. 건강기능식품 매출은 점점 확대되고 있다. CU 건강식품 카테고리의 매출신장률은 ▲2021년 5.3% ▲2022년 27.1% ▲2023년 18.6%로 꾸준히 늘었고, 지난해에는 이중제형 제품의 인기로 137% 상승했다. CU는 상품을 점점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달에는 동아제약의 '비타그란' 4종과 '아일로 카무트 효소'를 판매하는 한편, 상반기 중으로 건기식 테스트 매장을 5천여 개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현재 판매 의사가 있는 점주를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진행하는 등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건기식 판매 확대가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한 의견은 엇갈린다. 편의점이 건기식을 판매하려면 현행법상 점주가 판매업 신고를 해야 하고, 업주가 연 2회 영업자 위생 교육을 받고 면허세도 내야 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대용량으로 판매하는 온라인과 달리, 오프라인은 소용량과 낱개 포장 등이 주가 되고 있다”면서 “성분을 직접 확인하고 상품을 구매할 수 있어 시장에 매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건기식은 효능과 효과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제품이기 때문에 낱개 포장 제품이 얼마나 인기를 끌지 잘 예상이 가지 않는다"라며 "편의점이 위치한 장소에 따라 건기식 판매에 대한 매력도가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것은 다로 무리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2025.03.12 18:47류승현

"트럼프 '관세 폭탄' 오면 현대차 대미 수출 50% 감소"

도널드 트럼프 신정부가 자동차 상호관세 및 품목관세의 관세를 내달 2일 본격 부과할 경우 현대자동차그룹 국내 생산량은 30만대 감소하고, 한국GM은 전체 생산량 약 80%가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경유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12일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미국 신정부 자동차 통상환경 대응을 위한 간담회'에서 발제자로 나서 "한국GM은 가격에 민감한 소형차 생산거점으로 북미 시장 의존도가 높아 관세가 부과될 경우 수출에 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GM은 GM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생산거점 역할을 하며 창원, 부평공장에서 소형 SUV 트레일블레이저, 트랙스 2개 모델을 지난해 49만6천대 판매했다. 이중 국내 판매는 2만2천899대로 전체 생산물량 4.6%에 불과하지만, 미국 수출은 41만8천782대로 84.4%에 달한다. 김경유 선임연구위원은 "모기업 GM의 판매가 미주 시장에 집중돼 있기 때문에 대체 시장 발굴도 제한적이다"며 "한국GM이 기타 시장에서 수출이 줄어가는 상황에서 대체 수출 시장 발굴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자동차 산업은 지난해 대미 수출 429억달러(62조2천993억원), 수입 25억달러(3조6천305억원)를 기록해 총 404억달러(58조6천688억원)의 흑자를 실현했다. 코로나19 이후 지속적인 미국 자동차 수요 증가와 친환경차 및 고급차 판매가 증가하면서 자동차 산업의 미국 수출 의존도는 46.7%에 달한다. 이러한 상황에 트럼프 신정부는 현지 생산을 늘리기 위해 25% 관세를 추가로 부여하고 품목 관세도 예고하고 있다. 기아 역시 멕시코 관세 부과 영향을 받고 있으며, 자동차 관세 등 부과가 시작되면 국내 수출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현대차그룹이 미국에 170만대를 판매했는데, 이 중 멕시코를 포함한 현지 생산이 70만대고 100만대는 한국에서 생산한 차량을 수출한 것"이라며 "만약 관세 영향이 커진다면 추후에 국내 생산이 70만대로 줄고, 현지 생산이 100만대 이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위윈도 "미국이 자동차 관세를 부과할 경우 한국 자동차 수출은 16.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외 기관들도 10~20% 수출 감소를 전망하고 있다"고 했다. 현대차그룹은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미국 조지아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등을 포함해 70만대 규모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연내 최대 120만대 생산규모를 갖추겠다는 방침이다. 관세 부과에 현대차그룹이 직접대응에 나서면 지난해 대미수출의 50%가 현지생산으로 대체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정란 한국자동차모빌리티협회(KAMA) 상무는 "완성차 입장에서는 한국은 멕시코, 일본 다음으로 미국에서 자동차 무역 흑자 많이 내는 국가로 타깃이 될 가능성이 크다"며 "우리가 강점이 있는 조선, 방산 패키지 협력을 통한 이점을 끌어낸다던지, 우리 완성차의 미국 경제 기여도를 협상논리로 쓰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에 편중된 수출도를 낮춘다는 가정에서 아세안 등 수출 지역을 다변화하고 공적개발원조(ODA) 등 자금을 늘려 시장 다변화를 할 수 있도록 기업 진출을 지원하고 국내 자동차 생산기반이 상당히 위축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미래차 전환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지원 확대를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국가전략기술 미래차분야 시설투자 세액공제를 현행 15%에서 반도체와 비슷하게 20%로 확대하고 수도권 과밀억제 구역도 15%로 확대하고 전기차 보조금 확대, 친환경차 세제 지원유지, 충전요금 할인 특례부활, 자율주행 실증 인프라 확대 등이 자동차업계의 의견"이라고 덧붙였다. 박태현 산업통상자원부 자동차과장은 "오늘부터 철강은 강판하고 알루미늄을 나뉘는데 부과대상은 철강에 집중돼 있고 자동차 부품은 아직 미미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정부 차원에서 TF를 확대해서 관세 부과될 경우 대책마련 토의 시작됐고 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동아, 김원이, 이언주, 이재관, 정진욱, 허성무 의원이 자리했다. 주관은 KAMA가 맡았다.

2025.03.12 18:07김재성

홈플러스 사태 일파만파…사모펀드가 손댄 기업들 보니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한 홈플러스 사태의 후폭풍이 거세다. 국회에서는 여야 구분 없이 홈플러스 사태의 원인으로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를 지목하며 긴급 현안 질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에 사모펀드가 보유한 기업들에 관심이 모인다. 대부분 사업 구조가 단순해 수익성을 끌어올리기 좋은 외식 프랜차이즈였지만, 갑질 문제가 뒤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남양유업·bhc·버거킹·투썸 사들여…'갑질 논란' 뒤따라 사모펀드는 기업을 인수해 차익을 실현해 수익을 내는 사업 모델을 갖고 있다. 주로 저평가된 기업을 인수해 운영·개선을 통해 기업 가치를 높이고 이후 상장이나 재매각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다. 사모펀드들이 주로 사들인 기업은 외식 프랜차이즈다. 사업구조가 비교적 단순해 단기간에 수익성을 올리기 좋아서다. ▲MBK파트너스가 치킨 프랜차이즈 bhc를 ▲케이엘앤파트너스가 맘스터치를 ▲칼라일그룹이 투썸플레이스를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가 버거킹을 ▲한앤컴퍼니가 남양유업을 각각 보유하고 있는 것이 대표적이다. 이들 기업의 영업 실적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지난해 실적을 발표하지 않은 bhc의 2023년 매출은 5천356억원으로 전년 대비 5.5% 증가했다. 2022년 업계 1위에 오른 이후 2년 연속 선두 자리를 지키는 데 성공했다. 맘스터치도 지난 2023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4.9% 늘었고 버거킹(비케이알)은 2023년 매출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이 204.5% 급증하면서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투썸플레이스도 2023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9.3% 늘었다. 지난해 1월 최대주주가 한앤컴퍼니로 바뀐 남양유업은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6년 만에 흑자 전환했다. 문제는 사모펀드가 소유한 프랜차이즈의 갑질 문제가 뒤따랐다는 것이다. 단기 실적을 높여 차익 실현이 주목적인 만큼 눈에 띄는 성과를 내기 위해 가맹점을 향한 갑질로 이어진다는 지적이다. 일례로 김동전 맘스터치앤컴퍼니 대표는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 증인 명단에 오른 바 있다. 본사와 점주 간의 불공정 거래 행위 관련 의견 청취로 출석 요구를 받았다. 당시 국감에서는 가맹 본사가 가맹점주들에게 과도한 이익을 취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었다. 이강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가맹점 매출 대비 본사가 가져가는 비율은 15%를 넘었고 가맹점 평균 영업이익률은 11.5%였다. 이에 김 대표는 “글로벌 업체와 경쟁하는 프랜차이즈라 그 정도의 영업이익률은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었다. 홈플러스, 인수 후 점포매각 나서자 영업적자로 이어져 MBK가 홈플러스의 새 주인이 된 것은 지난 2015년이다. 당시 MBK는 영국 유통업체 테스코로부터 약 7조2천억원 들여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 중 4조3천억원을 인수금융으로 충당했다. 인수 직전인 2014~2015회계연도 연결 기준 홈플러스의 매출은 전년 대비 4% 감소한 8조5천682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8.8% 줄어든 2천409억원으로 집계됐다. MBK는 이듬해 홈플러스 가좌점·김포점·김해점·동대문점·북수원점 등 5개 점포를 세일즈 앤드 리스백(Sales & Lease Back·매각 후 재임차) 방식으로 일괄 매각했다. 홈플러스 인수를 위해 금융권으로부터 차입한 자금의 분할상환을 위해 자산유동화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이후 MBK는 홈플러스 점포 매각에 속도를 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에 따르면 MBK는 2018년부터 현재까지 21개 점포를 폐점하겠다고 발표했고 그중 14개 점포가 폐점했다. MBK 인수 이후 홈플러스 영업이익은 하락했다. ▲2020년 1천602억원 ▲2021년 933억원 등으로 하락하다 2022년 1천335억원의 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했다. 이후 ▲2023년 –2천602억원 ▲2024년 –1천994억원으로 적자를 유지했다. 게다가 자산유동화를 위해 매각한 점포에는 우량 점포가 포함되며 경쟁력마저 잃었다는 지적이다. 한국신용평가는 “자금 유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처분가치가 높은 점포 중심으로 매각을 진행했고 이 중에는 사업 수익성이 양호한 점포도 포함됐다”며 “지속적인 점포 정리가 향후 이익창출력 회복 여력을 제약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홈플러스 사태 후폭풍이 거세지면서 국회가 후속조치에 나설 예정이다. 정무위원회는 오는 18일 열리는 '홈플러스·MBK 파트너스 사태에 대한 긴급 현안질의'를 연다. 관련 증인으로 김병주 MBK 회장과 김광일 MBK 부회장 겸 홈플러스 공동대표, 조주연 홈플러스 공동대표, 금정호 신영증권 사장, 강경모 홈플러스 입점협회 부회장 등 5명을 채택했다. 여기에 금융당국도 사모펀드 규제 강화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내 사모펀드의 현황과 문제, 제도개선 필요성 등과 관련한 연구 용역을 진행 중이다. 이러한 분위기에 일각에서는 사모펀드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 글로벌 기업의 국내 기업 투자 매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사모펀드는 운영의 자율성이 일정 부분 보장돼야 하며 고위험 고수익을 추구하는 특성을 가진다”며 “사모펀드가 가진 자율성과 유연성은 존중 받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사모펀드의 성격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차입을 기반으로 기업을 인수할 경우 피인수 기업이 해당 부채를 떠안을 가능성이 있어 재무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다"며 "다만 이번 사태로 인해 정부나 국회가 규제 강화에 초점을 맞출 경우 국내 기업들의 투자 매력도가 저하될 우려도 있다"고 밝혔다.

2025.03.12 18:00김민아

KTR, EU 탄소국경조정제도 대응 지원 나서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김현철)은 내년 1월부터 전면 시행되는 유럽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에 대응하기 위해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탄소배출 검증기관인 노르멕 베리파비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유럽 CBAM은 EU로 수출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제품생산과정에서 발생한 탄소 배출량을 산정해 비용을 부과하는 제도로 철강·전기·비료·알루미늄·시멘트·수소 등 6개 품목이 대상이다. EU는 2016년 CBAM 전면 시행을 앞두고 2023년 10월부터 전환기간(유예)을 설정, 생산자가 직접 CBAM 규정에 맞게 탄소배출량을 계산하고 관련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내년부터는 유럽 CBAM 검증기관 지정을 받은 공인기관의 검증이 의무화된다. 국내 철강·알루미늄 등 유럽 CBAM 해당 분야 국내 수출기업은 KTR을 통해 노르멕 베리파비아에서 제품검토·공정분석·탄소배출량 산정 등 CBAM 보고서 사전 검토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기업은 강화되는 유럽 탄소규제에 선제대응 할 수 있다. 협약을 체결한 프랑스 노르멕 베리파비아는 유럽 배출권 거래제도(EU ETS) 배출량 모니터링, 검증 분야 전문기관이다. CBAM 전면 시행을 앞두고 검증기관 섭외와 전문 인력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관련 기업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두 기관은 또 기술세미나 공동개최 및 관련 정보제공 등 탄소중립 분야 기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함께 수행하기로 했다. 김현철 KTR 원장은 “탄소국경조정제도는 철강 등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규제”라며 “KTR은 국내 대표 탄소중립 전문기관으로서 해외에서 새로 도입되는 관련 규제 극복을 돕기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12 17:33주문정

김수현 모델 쓴 기업들 '끙끙'..."신속 조치" vs "지켜보자"

배우 김수현이 과거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김수현을 모델로 기용한 기업들이 난처한 상황에 처했다. 김수현 측은 "사실무근이며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지만, 일부 기업들은 브랜드 이미지에 미칠 영향을 우려해 홈페이지와 SNS 등에서 관련 사진을 삭제하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수현을 모델로 기용한 기업으로는 ▲홈플러스 ▲신한금융그룹 ▲딘토 ▲뚜레쥬르 ▲K2코리아 등이 있다. ▲프라다 ▲조말론 런던 ▲쿠쿠는 브랜드 앰버서더로 활동 중이다. 일부 기업은 논란 확산을 고려해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 화장품 브랜드 딘토는 김수현과 관련된 모든 일정을 보류했으며, 공식 SNS에서도 관련 사진을 삭제했다. 다만, 일본어로 운영되는 계정에는 아직 사진이 남아 있는 상태다. 뚜레쥬르는 이달 중 계약기간이 종료되는 대로 김수현과의 동행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재계약을 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아웃도어 브랜드 K2코리아 역시 자사 공식 홈페이지 '케이빌리지'에서 아이더 모델이었던 김수현의 사진을 모두 내렸다. 현재 해당 페이지에는 그룹 아이브 장원영의 사진만 남아 있다. 반면, 김수현을 모델로 기용해 '홈플런' 행사를 진행 중인 홈플러스는 아직 별다른 변동 없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한 후 의사결정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한금융그룹 등도 내부 논의를 진행하며 여론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김수현은 2천만 명이 넘는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한 한류 스타다. 이번 논란과 관련해 해외 팬들 사이에서도 부정적인 반응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는 "논란 확산 여부를 지켜보는 중"이라며 "이번 사안이 자칫 정치적으로 해석될 가능성도 있어 기업들이 신중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김수현은 글로벌 한류스타이기 때문에 해외 시장에 진출한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25.03.12 17:08안희정

中 샤오펑, 플라잉카·휴머노이드 로봇 내년 출시…주가 급등

중국 전기차 기업 샤오펑이 내년 플라잉카와 휴머노이드 로봇 생산 계획을 공개하자 뉴욕 증시에서 거래되는 주식이 15% 이상 폭등했다고 배런스 등 외신들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허샤오펑 샤오펑 최고경영자(CEO)는 10일 2026년까지 하늘을 나는 자동차와 휴머노이드 로봇 판매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 발표로 미국 증시에서 주식예탁증서(ADR) 형태로 상장돼 있는 샤오펑의 주가는 이날 거래일 대비 14.77% 오른 26.34달러로 마감했다.덕분에 샤오펑 주가는 2020년 미국 증시 상장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샤오펑의 주가는 올해 들어 약 100%가 넘게 오른 상태다. '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샤오펑은 테슬라처럼 인공지능(AI)을 사용해 자동차가 스스로 주행할 수 있도록 돕고 자체 전기차 생산라인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을 도입해 학습을 시키고 있다. 여기에 더해 플라잉카까지 개발 중이다. 샤오펑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이언'(Iron)은 현재 광저우 공장에서 사용 중이며 내년까지 휴머노이드 로봇의 상업 생산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이언 로봇은 키 178cm, 무게 70kg으로 실제 인간의 체격에 15개의 자유도를 지원해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11일 샤오펑은 샤오펑이 휴머노이드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해 최대 1천억 위안의 중장기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지난 1월 열린 CES 2025에서 샤오펑은 플라잉카 '에어로HT'를 공개했다. 이 차량은 지상 주행 시 일반적인 자동차와 비슷하지만 비행 모드로 전환하면 지붕 위 패널이 열리고 그 안에 숨겨져 있던 2인승 플라잉카가 나와 하늘 위로 솟아오른다. 회사 측은 샤오펑이 전 세계적으로 플라잉카를 양산하는 최초의 회사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2025.03.12 17:06이정현

민주당 민병덕 의원 "가상자산 시장...글로벌 흐름 따라잡기 위해 과감한 결정 필요"

"변화를 부정적으로 바라볼 것이 아니라,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열린 시각으로 접근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은 12일 국회에서 열린 '왜 국내 디지털 자산 거래소는 글로벌 경쟁력을 잃었는가? - 국내 디지털자산 거래소의 이용자 보호를 중심으로' 토론회 개회사를 통해 이와 같이 말했다. 국내 가상자산 시장 현황과 향후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토론회에는 학계 및 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국내 디지털 자산 거래소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민병덕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국내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정책적 접근 방식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보다 적극적인 정책 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2022년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이 제정되었지만, 이는 산업 진흥이 아닌 이용자 보호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며 "그 이후 STO나 RWA 등의 새로운 흐름이 등장했음에도 우리는 아직도 규제 논의 단계에 머물러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한국은행은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반대하고 있지만, 연구진들은 이를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변화를 부정적으로 바라볼 것이 아니라,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열린 시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 의원은 또한 "시장에서는 답답함을 느끼고 있다. 방향은 잘 잡았지만 속도가 너무 느리다"며 "디지털자산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신속하게 대응하고, 글로벌 시장 흐름을 따라가기 위해 부작용을 감수하더라도 과감한 결정을 내릴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지는 기조연설에서는 서울과학종합대학원 박혜진 교수가 연사로 나서 가상자산 산업 발전을 위해 글로벌 사례를 참고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박 교수는 "이용자 보호가 곧 산업 보호로 이어져야 하며, 산업이 망가지면 이용자도 보호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2022년 테라-루나 사태 이후 글로벌 시장은 협력의 필요성을 절실히 깨달았고, 2025년 바이비트 해킹 사건에서도 업계가 공동으로 대응하며 위기를 극복한 사례가 있다"며 "하지만 한국은 여전히 불투명한 거래소 운영과 협의되지 않은 상장·상폐 기준 등으로 인해 이용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한국은 전 세계에서 마지막으로 코인을 청산하는 '설거지 시장'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말하고 "이는 우리가 원하는 시장 구조가 아닐 것이다. 글로벌 표준을 맞추고, 신뢰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교수는 "협력과 투명성이 신뢰를 만든다"며 "한국 디지털 자산 시장도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춰 거래소 간 공동 위기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정부 차원의 강제성을 부여해 실질적인 협력을 유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국 가상자산 시장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장 개방과 규제 정비가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됐다. 박혜진 교수는 "한국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려면 해외 기관 및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국내 시장이 글로벌 자본을 끌어들일 수 있는 매력적인 환경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이제는 통제 중심의 규제가 아니라 시장 자율성과 혁신을 고려한 정책이 필요하다"며 "정부가 명확한 규제 기준을 제시하고, 산업이 이를 기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하며 발제를 마무리했다.

2025.03.12 16:59김한준

美, 알루미늄·철강 25% 관세…중기 협상 돕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 오후 1시(한국시간)부터 철강·알루미늄에 25% 관세를 부과해 국내 중소기업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날 경기 화성시 지제이알미늄을 찾아 수출 중소기업과 관세 대응책을 논의했다. 유경연 지제이알미늄 대표는 “에어컨·열교환기와 변압기에 들어가는 알루미늄 부품에 대해 미국 기업과 연간 500만 달러(73억원)어치 수출 계약을 진행 중”이라며 “트럼프 정부가 관세를 매겨 협상하기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지제이알미늄은 알루미늄 제품을 생산한다. 지난해 매출액 804억원, 수출액 772만 달러를 달성했다. 정한성 신진화스너공업 대표는 “국내 파스너 업계는 국내 대기업이 아니면 대체 원자재 공급망을 확보하기 어렵다”면서 “국내 철강·알루미늄 원자재 가격이 뛰지 않게 정부가 살펴주기 바란다”고 건의했다. 중기부는 전국에 15개 어려움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미국 정부의 관세 부과 대상인 철강·알루미늄과 파생상품 목록을 알려주고 상담한다. 미국에 철강·알루미늄을 수출하는 중소기업에 설문조사해 원산지 증명 같은 맞춤형 정보를 주고 법률 서비스를 돕기로 했다. 긴급경영안정자금 신청 사유에 '보호무역 피해'도 더하기로 했다. 피해 기업이 낼 긴급경영안정보증 서류는 줄인다. 5월 수출바우처 2차 공고를 낼 때에는 관세 피해 기업 물량을 따로 배정할 계획이다. 수출국 다변화를 꾀하는 중소기업에는 정책자금 평가를 간소화한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다음 달 세계한인사업대회를 열 것”이라며 “미국 연방정부와 12개 주정부 경제 관료를 만나 트럼프 정부와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3.12 16:03유혜진

닥터헬기로 살린 이가 고맙다 내민 주스의 맛

추자도에서 있었던 일이다. 급성 심근경색 환자로부터 연락이 왔다. 제주한라병원과는 50킬로미터. 한시도 지체할 수 없었다. 급성 심근경색은 혈전이 관상동맥을 막아 심장 근육으로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발생한다. 이 질환이 무서운 이유는 환자의 3분에 1이 병원 도착 전 사망하고, 제때 도착해 치료받아도 사망률이 최대 10%에 달하기 때문이다. 제주한라병원의 구홍두 항공의료부장(응급의학 전문의)은 당시 긴박했던 '1시간'이 어제 일처럼 생생하다. 전화를 받고 추자도까지 '닥터헬기'로 날아가 환자를 이송한 후 치료를 끝낼 때까지 걸린 시간은 채 한 시간이 되지 않았던 것이다. 환자는 살았다. “나중에 선물을 하나 받았어요. 맛있는 주스 하나.” 구 부장은 그 음료수의 맛을 잊지 못한다. 제주, 닥터헬기와 사람들 지난 2022년 12월 제주특별자치도에 응급의료 전용헬기인 '닥터헬기'가 도입됐다. 배치병원은 제주한라병원. 도가 닥터헬기 도입을 추진한 이유는 제주도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도 중앙에 있는 한라산으로 육상 이송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었기 때문이다. 어업 성수기에는 제주도를 비롯한 경남과 전남지역의 해난 사고 발생 시 이송과 치료도 필요했다. 제주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017년~2020년 제주도 5개 섬인 추자도·우도·비양도·가파도·마라도으로부터 119구급대 이송은 1천695건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와 인접한 5개 섬 거주자는 닥터헬기가 아니고선 이송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때문에 닥터헬기 도입 이후 환자 만족도는 매우 높아졌다. “도서 지방에 계신 응급환자들은 이 방법 말고는 어마어마한 시간을 들여야만 병원에 올 수 있었는데 확실히 개선됐죠. 고맙다고 하시는데, 사실은 저희가 더 고맙죠.”(구홍두 항공의료부장) 닥터헬기는 응급의료법 제46조의3제1항에 따라 소방청과 해양경찰청에서 운용하는 환자 이송 헬기와 달리 응급의료센터가 있는 의료기관에 배치된다. 응급의학전문의 등 응급의료인력이 직접 탑승해 현장과 이송 과정에서 치료가 이뤄진다. 일단 응급환자가 발생해 119에 신고가 접수돼 구급대원이 출동하면, 대원은 119상황실을 통해 헬기를 요청하게 된다. 그러면 각 닥터헬기 운항통제실에서 신고접수와 출동 여부를 결정, 현장 출동이 실시된다. 의료진과 함께 도착해 현장 치료가 이뤄지면서 이송 중 치료와 함께 병원에 사전 준비를 지시해 환자 도착 즉시 응급수술 등의 치료가 이뤄지는 방식이다. 제주한라병원의 닥터헬기는 도입 2년4개월을 지나며 연 40회 이상 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숙원이었던 서귀포 내 응급환자 이송을 위한 서귀포의료원 헬리포트 설치 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국비 19억원, 도비 19억원 등 총 38억원이 투입돼 오는 9월 완공 예정이다. 중증외상 전문의도 닥터헬기를 직접 타고 안에서 환자를 치료하기란 절대 만만치 않다.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중증외상센터'에는 고소 공포증이 있는 전문의가 닥터헬기를 타면서 겪는 좌충우돌이 그려진다. 하지만 구홍두 부장의 설명을 빌자면, 드라마처럼 갑자기 탑승하는 경우는 없다. “훈련도 하는데 타보면 재밌어요. 하지만 고소공포증이 있다? 그러면 조금 어렵겠죠. 그래서 동료 중에서도 닥터헬기에 실제 탑승할 수 있는 이들만 타고 있어요. 드라마에서 의사들의 활약이 하도 박진감이 넘치다 보니까 우리가 따라가기가 힘들 것 같아요(웃음).” 드라마에서는 닥터헬기 이송 도중 환자에 대한 고난도의 시술이 이뤄진다. 현실은 조금 다르다. 환자 상태나 의사 판단에 따라 기관삽관 등 필요한 처치는 대부분 이뤄지지만, 드라마처럼 환부에 직접 '찌르는' 행위는 제한된다. 헬기 움직임에 따라 혈관이나 장기의 민감한 부위를 건드릴 위험이 있어서다. 꼭 필요한 처치는 탑승 전에 실시된다. 군에서 탐색구조 임무를 수행했던 전경석 기장에게 제주한라병원에 닥터헬기가 도입되고 처음 환자를 살렸던 순간을 들을 수 있었다. “군에서 조난 당한 조종사를 살릴 때마다 굉장히 뿌듯했습니다. 제주에서 환자를 살려 보호자에게 안전하다고 전할 수 있어서 되게 좋았어요. 어려운 상황에 처한 도민들을 직접 찾아가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닥터헬기에 탑승하는 환자와 의료인력의 안전한 이동을 책임지는 것은 기장의 역할이 크다. 동시에 파트너십도 필요하다. 드라마 속 의사 '백강혁'처럼 소위 '까칠하게 구는' 의료진은 없었을까. 전경석 기장도 처음에는 이 부분을 걱정했다. “처음에는 그런 우려가 있긴 했어요. 하지만 의료진과 항공팀의 협업 관계는 굉장히 탁월하다고 생각해요.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갔죠. 함께 어려움을 헤치면서 업무를 수행해서 2년 4개월 동안 한 번도 실패 없이 잘 진행해 왔어요.” 전 기장의 말마따나 환자 소생을 위해 노력해도 어려움은 늘 있었다. 제주의 닥터헬기는 지금껏 격납고 없이 운용됐다. 다행히 내달 제주국제공항에 격납고가 마련될 예정이다. 병원이 제주시 도심에 있는 만큼 닥터헬기가 뜨고 내릴 때 민원도 항공의료팀에게는 고민거리였다. 팀은 인접한 고등학교에 피해가 덜 가도록 수업 및 쉬는 시간에 맞춰 이착륙하는 등의 나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사고와 환자는 늘 갑자기 발생하는 터라 이런 사정이 통할 리 만무하다. 민원이 올 때마다 구홍두 항공의료부장은 그들에게 닥터헬기가 왜 필요한지를 설명했다. “착륙 코스에 아파트가 있고 해서 신경을 쓰고 있지만 민원이 들어오면 최대한 상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민에게 우리가 왜 필요하고, 무슨 일을 하는지 이해시키려고 노력해오고 있죠.” '빈 곳'이 많다 해외도 닥터헬기를 적극 운용하고 있다. 미국 900여대, 독일 100여대, 일본 50여대 등이 운항 중이다. 반면, 우리나라에서 닥터헬기가 도입된 지역은 제주도(한라병원)를 포함해 ▲인천시(가천대길병원) ▲전라남도(목포한국병원) ▲강원도(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경상북도(안동병원) ▲충청남도(단국대천안병원) ▲전라북도(원광대병원) ▲경기도(아주대병원) 등 8곳뿐이다. 경남과 충북 등은 닥터헬기가 아예 없고, 강원과 경기는 면적이 넓거나 인구가 많아 추가 배치가 필요한 실정이다. 정부는 오는 2027년까지 12대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지만 속도는 더디다. 비용 때문이다. 통상 닥터헬기는 헬기 사업자가 운항·정비 등을 모두 담당하는 포괄임차(Wet Lease) 방식으로 운영된다. 헬기 한 대의 가격은 200억원 가량, 한 해에 정부로부터 지원받는 운영비는 50억여 원. 닥터헬기 도입병원은 중앙정부과 지자체 지원금으론 운영비 마련이 빠듯한 상황이다. 응급의료 전용헬기 사업의 주요 재원은 응급의료기금에 기반해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도움으로 마련된다. 하지만 응급의료 이송 체계 지원 사업비는 전체 응급의료기금의 8.7%로 운용되는 실정이다.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헬기 운영비는 물가상승률이 고려되지 않은 10년 이상 책정 비용이 고정돼 있다. 또 항공기 사용 사업자에게만 주어지는 한정된 사업예산이기 때문에 응급의료 전용헬기를 운영하는 병원은 운영예산 확보가 어렵다. 환자에 필요하지만 선뜻 정부도, 병원도 나서기 힘든 이유다. 설상가상 장기화하고 있는 의정 갈등에 따른 의료공백은 닥터헬기 도입을 더 어렵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앞서 복지부의 닥터헬기 도입 공모에 참여한 병원은 전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대란에 따라 병원들도 인력과 재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사정을 알고 있는 일선 현장 인력들은 답답하다. 닥터헬기에는 전문의와 기장만으로 운영되지 않는다. 간호사, 응급구조사 등의 인력도 있어야 한다. 그러려면 인력을 운영할 수 있는 운영자금이 꼭 필요하다. 구홍두 항공의료부장의 말이다. “치료는 의사 혼자서 하는 게 아닙니다. 간호사나 응급구조사와 같은 보조 인력들이 충분히 따라붙어야 하는데, 이런 인력이 있으려면 돈이 필요하죠. 아직은 신경써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 있는 것 같아요.” 그는 또 “닥터헬기가 비어 있는 지역이 많다”고도 했다. “사실 헬기 속도로 30분 범위 안에는 닥터헬기 하나씩 갖춰져 있어야 합니다. 닥터헬기로 환자를 이송하는데 1~2시간씩 걸리면 도입 효과가 없는 거죠. 현재 전국에 비어 있는 공간이 많습니다. 급한 대로 비어 있는 지역부터 도입하고, 환자가 많은 곳은 추가 배치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2025.03.12 15:55김양균

SK C&C, '이실장' 프롭티어 손잡고 프롭테크 AI 시장 공략

SK C&C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로 프롭테크 시장 공략에 나선다. SK C&C는 AI∙데이터 기반 부동산 거래 지원 서비스 기업인 프롭티어에 해당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프롭티어는 SK디스커버리 자회사로, 2천만 건을 웃도는 부동산 거래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하는 프롭테크 기업이다. 프롭테크는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을 합성한 용어로, IT 기술을 기반으로 부동산 시장 혁신을 이끄는 산업을 의미한다. 프롭티어는 전국 2만6천여 명 개업 공인중개사가 활용하는 디지털 AI 중개업무솔루션 '이실장'을 비롯해 ▲임대주택 거래지원 월세서비스 '뉴렌트' ▲거래사고 예방 '안심케어서비스' ▲부동산 매물정보플랫폼 '타운' 등 혁신적인 프롭테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서 SK C&C는 프롭티어에 AI 기술을 적용한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를 제공하며 AI 기반 프롭테크 서비스 확대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SK C&C는 AI 기반 멀티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MCMP, Multi-Cloud Management Platform)을 활용해 프롭티어 클라우드 인프라 및 애플리케이션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장애 대응 및 운영 관리를 최적화한다. 또 MCMP에 탑재된 AI 핀옵스(FinOps)로 클라우드 자원 사용 패턴을 분석하고 사용량을 예측함으로써 최적화된 자원 활용을 지원한다. 더불어 클라우드 컨테이너 사용을 애플리케이션 단위로 분석해 비용 절감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고객이 MCMP를 활용해 클라우드 자원 관리 지표를 직접 설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나만의 점수(My Score)'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만약 미사용 클라우드 자원 효율화를 통한 비용 최적화, 보안 및 운영정책 준수 등을 지표로 설정하고 목표 점수 이하로 떨어지면 즉시 알람을 받아 신속하게 조치할 수 있다. 또 SK C&C는 'AI 랜딩존 서비스'를 통해 AI 기반 프롭테크 서비스 전환(AT, AI Transformation)과 확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AI 랜딩존 서비스는 기업이 사용하는 클라우드 종류에 관계없이 다양한 생성형 AI를 호출하고, 맞춤형 AI 서비스를 개발·운영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프롭티어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호출해 상용 및 오픈 LLM(대규모 언어모델)을 손쉽게 연계하고, AI 기능을 자사 서비스에 접목할 수 있다. 유영채 SK C&C 하이브리드 클라우드2본부장은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 클라우드 자원 활용을 최적화하고 비즈니스 생산성을 높이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프롭티어가 AI 기반 프롭테크 분야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3.12 15:30장유미

토요타, 유럽 전기차 시장 공략 가속…내년까지 9종 출시

토요타가 내년 말까지 유럽 시장에 순수전기차(BEV) 9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더가디언, 모터오토리티 등 외신에 따르면 토요타는 12일 유럽에서 내년까지 BEV 9종을 출시하겠다고 발표했다. bZ4X, C-HR+ 등, 어반 크루저 등 3개 브랜드 새 모델을 올해와 내년 각각 출시한다. 렉서스 RZ 등 렉서스 브랜드 전기차 3종도 향후 1년간 출시할 계획이다. 토요타는 하이브리드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수소차 등 라인업을 토대로 오는 2035년까지 유럽 시장에서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업계는 그 동안 하이브리드차(HEV)에 집중하며 경쟁사 대비 전동화에 유보적이던 토요타가 유럽 시장 회복세에 주목해 선제적인 공략에 나선 것으로 봤다.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지난 1월 유럽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37.3% 증가했다. 탄소 배출 규제에 대비해 기업들이 전기차 신차를 잇따라 출시하고, 가격을 인하하는 등 판매량 신장에 노력을 기울이면서 나타난 결과로 분석된다. 최근 유럽연합(EU)이 신차 탄소 배출 규제 완화안을 내놨지만, 배터리와 전기차 산업 지원 계획도 발표하면서 과징금 대신 정책 지원 위주로 유럽 자동차 산업을 적극 육성할 것이란 기대감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BEV 판매 침체로 전기차에 적극 투자한 기업들이 수익성에 타격을 입은 반면, 토요타는 수익성과 수요 모두 우수한 HEV 위주로 사업을 전개하면서 좋은 실적을 냈다. 지난달 토요타는 2024회계연도(지난해 4월~올해 3월)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전세계 판매량도 1천80만대로 5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유럽 시장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 토요타의 유럽 판매량은 100만대로 전년 대비 13.1% 증가했다. 전체 자동차 판매량 성장률인 0.9%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2025.03.12 15:23김윤희

나도 모르는 새 만들어진 통장…차단 방법은?

문자 속 링크(온라인 주소)를 무심코 클릭한 후 설치된 원격제어·악성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금융 계좌가 개설되고 대출이 집행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더 나아가 이 계좌는 자금 세탁이나 보이스 피싱 등에 활용돼 계좌 명의자가 자신의 의도와 상관없이 범죄 행위에 연루될 위험 또한 있다. 금융감독당국은 12일 이 같이 본인도 모르게 비대면으로 계좌가 개설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수시입출식 계좌가 비대면으로 신규 개설되지 않도록 차단해준다. 은행뿐만 아니라 저축은행·상호금융·우정사업본부 등 3천613개사가 참여해 이 곳의 수시입출식 계좌의 비대면 개설이 이뤄지지 않는다. 가입은 거래 중인 ▲금융사 영업점(은행·저축은행·농협·수협·신협·새마을금고·산림조합·우체국)을 직접 방문 ▲은행(모바일 및 인터넷뱅킹) ▲금융결제원(어카운트인포) 앱에서 하면된다. 안심 차단 서비스를 신청하는 즉시 한국신용정보원에 안심차단 정보가 등록된다. 이 때문에 새롭게 수시입출식 계좌를 만들어야 하는 경우에는 서비스 해제를 해야 한다. 해제는 금융사 영업점을 방문해야 한다. 금융회사는 이용자에게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 신청내역을 신청 및 해제 시에 통지할 뿐만 아니라, 신청 사실을 반기 1회 문자, 이메일 등으로 주기적으로 통지해준다.

2025.03.12 13:03손희연

단통법 지켰다고 과징금 폭탄...통신 3사, 공정위에 법적 대응

공정거래위원회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약 7년 동안 번호이동 건수를 상호 조정키로 합의하고 담합을 했다는 주장을 내세워 총 1천140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잠정 결정했다고 밝혔다. 통신 3사는 방송통신위원회의 단말기 유통법 준수에 대한 행정지도를 따랐을 뿐이라며, 공정위의 의결서를 받는 즉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통신 카르텔 언급 이후 급물살을 탄 공정위의 제재는 조사 시작 단계부터 방통위의 반대 의견 개진과 통신 3사의 항변에도 수천억 원의 과징금 제재로 이어졌다. 이에 따라, 통신 3사의 제재 불복에 따른 행정소송 제기를 비롯해 단통법을 집행하는 주무 부처 방통위의 의견을 공정위가 끝내 무시했다는 논란으로 번질 전망이다. 아울러 공정위의 담합 주장과 달리 과열 경쟁에 따른 단통법 위반으로 방통위가 이미 여러 차례 과징금을 부과했던 터라 서로 다른 논리의 이중 처벌도 심각한 논란으로 남게 됐다. 공정위 “이통 3사, 시장상황반서 담합으로 번호이동 건수 감소” 공정위는 이통 3사가 2014년 12월 단통법 위반행위로 방통위 제재를 받은 뒤 법 준수를 위한 자율규제 일환으로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와 시장상황반을 운영하면서 이 과정에서 번호이동 건수 합의를 형성하고 실행했다고 판단하며 시정명령과 과징금 부과를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과징금 규모는 SK텔레콤 426억원, KT 330억원, LG유플러스 383억원으로 잠정 예고됐다. 이통 3사가 번호이동 가입자로부터 발생한 매출액을 기준으로 산정한 과징금으로, 비율은 1%를 적용했다. 공정위는 “시장상황반은 매일 이통 3사와 KAIT 직원이 모두 한 장소에 모여 운영됐고, 이통 3사 직원들의 상호 제보 쪼는 KAIT 시장 모니터링으로 특정 이통사의 과도한 판매장려금 지급 사례를 확인하는 식으로 운영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통 3사는 상황반에 참여하면서 2015년 11월경 각 사간의 번호이동 가입자 순증가 또는 순감소 건수가 특정 사업자에게 편중되지 않도록 조정하자고 합의했다”며 “상황반 운영이 종료되는 2022년 9월말까지 이동통신 3사는 특정 사업자에게 번호이동 순증가 또는 순감소가 편중되게 나타나는 경우 상호 간의 협의를 통해 판매장려금을 인상 또는 인하했다”고 판단했다. 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이통 3사의 일평균 번호이동 순증감 건수는 2014년 3천여 건에서 담합이 시작됐다고 규정한 2016년에는 200 건 이내로 축소됐다. 또 일평균 번호이동 총 건수는 2014년 2만8천872 건에서 2016년 1만5천664 건으로 45.7% 줄었다. 통신 3사 “공정위 결정 유감, 의결서 받는 대로 법적 대응” 통신 3사는 공정위의 제재 결정에 일제히 유감을 표했다. 특히, “의결서를 받는 대로 법적 대응을 모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행정소송 제기를 예고했다. 단통법 준수를 위해 주무 부처인 방통위의 행정지도를 따른 것을 두고, 담합을 했다는 공정위의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뜻이다. 공정위의 조사 시작 단계부터 법조계에서는 무리한 제재를 추진한다고 보는 시각이 지배적으로 형성됐다. 공정위의 논리만 따지자면 방통위가 민간 사업자에 불법 행위를 조장한 것이고, 그 과정에서 이통 3사가 과열 경쟁을 일삼아 소비자 이익 침해로 과징금 제재도 내렸는데 공정위는 경쟁 제한 행위로 다시 과징금을 부과하겠다는 이중 처벌을 예고한 것이기 때문이다. 공정위의 이상한 판단 잣대 3사의 담합 행위로 이동통신 시장에서 번호이동(MNP) 건수가 줄었다고 본 공정위의 기준을 두고도 통신업계에서는 뒷말이 나온다. 사실상 제재 의견을 결정하고 억지 근거를 마련했다는 지적까지 제기되고 있다. 논란이 되는 대표적인 사례가 공정위가 밝힌 2014년 MNP 건수와의 비교다. 지난 2014년은 국내 통신시장 역사에서 일시적인 불법 보조금이 가장 극심했던 시기로 꼽힌다. 일례로 2014년 6월에는 하룻밤 사이에 100만 명에 이르는 개인정보가 유통망에서 떠돌며 수일에 걸친 순차 개통이 이뤄졌던 시기다. 이는 '6.9 대란'으로 불리기도 했다. 당시 특정 제조사의 과도한 판매장려금 집행으로 국내 휴대폰 판매 점유율 순위가 요동쳤다. 공정위가 지목한 2014년 말 단통법 위반 제재는 이른바 '아식스 대란'에 대한 건으로, 사나흘 간 아이폰6 불법 판매 행위가 빚어지면서 통신 3사 임원에 대한 형사고발까지 이뤄졌다. 단통법 시행 직전과 직후가 공존하던 해인 동시에 스마트폰 대중화가 시작되던 2014년에 비해 MNP가 줄어든 게 통신 3사의 담합 때문이라는 게 공정위의 주장이다. 국내 이동통신 시장에서 보조금 규제는 설비투자 경쟁을 소홀히 하면서 마케팅 경쟁으로 가입자만 끌어모으려는 행위를 제한하기 위해 시작됐다. 단통법이 시행되기 전에 전기통신사업법으로 보조금을 규제하던 옛 방통위가 시장의 과열을 판단하는 기준이 하루 MNP 2만4천 건 이상이다. 즉 방통위가 시장과열 기준으로 삼고 제재 논의를 시작하는 MNP 기준 건수를 훌쩍 뛰어넘는 일평균 2만8천여 건보다 줄어든 수치가 담합의 결과라는 설명이다. 이런 논리라면 통신 3사는 담합 의혹을 몰리거나 과열 경쟁으로 법을 위반한 회사가 된다. MNP 외에 기기변경, 010 신규가입 등 다른 이동통신 서비스 가입 유형에 대한 공정위의 검토도 부족해 보인다. 단통법 시행과 별개로 국내 통신 시장은 유무선 결합상품과 가족 결합 등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면서 개별 이동통신 서비스에 대한 통신사 변경보다는 기기변경 수요가 높아진 지 오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유무선 통신서비스 가입현황 통계만 보더라도 주요 스마트폰 브랜드의 신제품이 출시될 때면 기기변경 수치만 솟구친다. MNP 시장에서 담합 정황을 발견했다면서 과징금 제대로 공정위는 가계 통신비 부담을 줄일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는데, 통신 유통업계에서는 결합상품과 기기변경 기장의 경쟁을 무시하고 생색내기 대국민 홍보라고 꼬집었다.

2025.03.12 12:59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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