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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해외 출국자 5명 중 1명 '마이리얼트립' 썼다

마이리얼트립(대표 이동건)이 5분기 연속 최고 성장률을 기록하며 지난 1분기 해외 출국자 대상 이용 비중도 역대 최고치인 18%를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1분기 해외 출국자 수는 총 740만 명으로, 이 중 131만 여명이 마이리얼트립을 통해 약 180만 건의 여행 상품을 구매했다. 이에 마이리얼트립의 해외 출국자 대상 이용률(침투율, penetration rate)은 약 18%에 달하며, 이는 여행 플랫폼 중 가장 높은 수치다. 경쟁사 공시자료 기준에 따르면 A사와 B사의 침투율은 각각 14%, 5%로 뒤를 이었다. 마이리얼트립의 1분기 상품 판매는 자유여행 상품이 전체 70%를 넘었으며 항공권, 숙박 등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항공권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53%, 전분기 대비 25% 증가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지역별 예약수는 일본과 유럽이 가장 높았으며 동남아, 미주, 중국 순으로 나타났다. 또 여행 SNS로 수익 창출을 제휴하는 마케팅 어필리에이트 프로그램인 마이리얼트립의 마케팅파트너가 2023년 출시 이후 큰 폭으로 성장, 지난해 동기 및 전분기 대비 각각 244%와 16% 증가했다. 2024년 마이리얼트립 마케팅 파트너 프로그램의 거래액은 834억원에 달했다. 현재 마이리얼트립은 누적 가입자 900만명, 월간 활성 이용자(MAU) 400만명을 기반으로 2024년 한 해 동안 매출액 892억원, 영업이익 1억3천만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첫 연간 흑자를 달성한 바 있다. 이동건 마이리얼트립 대표는 "이번 성과는 해외여행 수요가 본격적으로 회복되는 시점에서, 고객의 여정 전반에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해왔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며 "여행자 중심의 상품 혁신과 기술 고도화를 통해, 단순한 예약 플랫폼을 넘어 여행의 기준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13 10:02백봉삼

삼성디스플레이, 고휘도 EL-QD·터치 OLED 등 혁신 기술 대거 공개

삼성디스플레이가 업계 최초로 비(非) 카드뮴 고휘도(400니트) 'EL-QD', 5천PPI RGB 올레도스 등 차세대 혁신 제품을 들고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가 여는'디스플레이 위크(Display Week) 2025'를 찾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3~15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 맥에너리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디스플레이 위크 2025(이하 SID 2025)'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세계 디스플레이 기업과 전문가들이 참석, 최첨단 기술과 R&D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삼성디스플레이는 한층 진일보한 전계발광 퀀텀닷(이하 EL-QD) 제품으로 업계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패널에서 나온 빛으로 심박수와 혈압 등 건강 정보를 측정할 수 있는 첨단 센서 기술 '유기광다이오드(Organic Photodiode, 이하 OPD)'를 비롯해, 1.4형 크기에 5,000PPI를 구현한 초고해상도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등 혁신적인 미래 제품으로 OLED 선두기업의 위상을 선보인다. 궁극의 QD 'EL-QD', 50% 더 밝아져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에서 전년 대비 성능이 개선된 'EL-QD'를 전시한다. 궁극의 퀀텀닷(QD) 디스플레이로 불리는 EL-QD는 차세대 무기발광 기술이 집약된 제품으로, 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해 'SID 2024'에서 'QD-LED'라는 이름으로 업계 최초 공개하면서 학계의 이목을 끌었다. 현재 상용화된 QD-OLED가 OLED에서 나온 빛이 QD 발광층을 통과하며 색을 만들어내는 광발광(PL) 방식이라면, EL-QD는 OLED 없이 전기신호가 직접 QD로 구성된 R·G·B 픽셀을 빛내는 전계발광 방식이다. QD 특유의 장점인 뛰어난 '색 정확도'를 더욱 극대화하는 동시에 전력 소비도 줄일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이번에 선보이는 EL-QD는 400니트 고휘도 제품과 264PPI 고해상도 제품 두 가지다. 고휘도 제품은 작년 공개한 제품(250니트) 대비 화면이 50% 이상 밝아졌다. 지금까지 공개된 제품 중 최고 밝기로, EL-QD 상용화의 최대 난제로 꼽히는 청색 재료의 수명을 개선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환경 친화적인 Cd Free(카드뮴 프리) 퀀텀닷의 경우 수명 문제를 개선하기 어렵다는 것이 업계의 인식인데, 삼성디스플레이가 또 한 번의 기술적 진전을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고해상도 제품의 경우 픽셀 밀도가 지난해 공개한 EL-QD 제품(202PPI)보다 한층 높아진 264PPI(Pixel Per Inch, 1인치당 픽셀 수)에 달한다. 잉크 특성과 잉크젯 인쇄 공정간 호환성을 높인 덕분으로,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성과를 논문으로 발표해 SID로부터 '올해의 우수 논문'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해외 학술지에 실린 센서 OLED…터치로 심방세동 감지, 혈압 측정 올해 초 국제 학술지 '네이쳐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에 소개된 '센서 OLED 디스플레이' 기술도 이번에 실물로 전시된다. 센서 OLED 디스플레이는 특정 부분이 아닌 화면 전체에서 지문을 인식하고, 빛으로 혈류량을 측정해 심혈관 건강 상태까지 확인할 수 있는 삼성디스플레이만의 혁신 기술이다. 통상 전자기기의 지문 센서는 별개의 모듈로서 패널 밑에 부착되는데, 삼성디스플레이는 OLED 소자를 증착할 때 광센서인 유기광다이오드(OPD)도 함께 증착해 센서를 패널에 내재화했다. 손가락으로 패널 어디를 터치하든 지문 인식은 물론 사용자의 심박수, 혈압, 스트레스 수준 측정 및 심방세동 감지까지 가능한데, OLED 빛이 손가락 내부 혈관의 수축·이완 상태에 따라 다르게 반사돼 패널로 돌아오면 이를 OPD가 인식해 건강 정보로 바꿔 보여주는 원리다. 이번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은 OPD가 증착된 패널을 활용해 스크린 속 도형을 깨끗하게 오려내는 이른바 '디지털 달고나 게임'도 즐길 수 있다. 다만 도형을 오려내는 도구는 바늘이 아닌 레이저다. 손가락이나 펜을 직접 터치하지 않고 레이저 빛을 쏘이는 것만으로 정보를 입력할 수 있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신기술을 흥미로운 게임을 통해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RGB 올레도스 최고 해상도 5천PPI 제품 최초 공개 RGB 올레도스 중 업계 최고 해상도를 구현한 5천PPI 제품도 이번 전시를 통해 처음으로 선보인다. 크기는 1.4형 초소형으로 손목시계 화면만큼 작지만 8K TV보다 높은 해상도를 갖췄다. 이 제품은 초고해상도에 ▲화면 밝기 최대 1만5천니트 ▲120Hz 주사율 ▲DCI-P3 기준 최대 99% 색 표현 등 실감나는 XR 기기를 위한 고성능을 두루 갖췄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에서 화면 밝기가 2만니트(4천200PPI)에 달하는 RGB 올레도스도 최초 공개한다. 이 제품은 기존 업계에서 발표한 RGB 올레도스 중 최고 밝기를 자랑한다. 앞서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SID 2024'에서 5천니트 RGB 올레도스를, 올초 'CES 2025'에서는 1만니트 RGB 올레도스를 공개한 바 있는데, 이보다도 한 층 더 높아진 성능을 선보이는 것이다. 올레도스는 실리콘 웨이퍼 위에 유기물을 증착해 픽셀 크기를 수십 마이크로미터(㎛) 수준으로 구현한 초고화질 디스플레이로 XR 헤드셋의 핵심 부품이다. 올레도스는 RGB 방식 올레도스와 화이트 방식 올레도스(W-올레도스)로 구분된다. RGB 올레도스는 실리콘 웨이퍼 위에 적·녹·청색의 OLED를 개별 증착해 별도의 컬러필터 없이 색을 구현, 색 표현 범위가 넓고 다양한 시야각에서도 색의 변화가 없다. W-올레도스는 흰색을 내는 OLED 발광원에 RGB 컬러필터를 추가해 색을 표현한다. 평평한 화면서 봉우리 두 개 '쏘옥'…폼팩터 혁신도 볼거리 혁신적인 폼팩터 제품들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지난해 공개된 마이크로LED 기반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가 대표적이다. 이 제품은 화면을 3차원으로 돌출시키거나 공처럼 둥근 표면을 고해상도로 구현하는 등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 삼성디스플레이는 3차원 지도 콘셉트를 적용,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화면 중 두 부분이 동시에 돌출되는 연출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 초 'MWC 2025'에서 처음 선보여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던 '플렉시블 브리프케이스', '폴리건 폴더블' 등 독특한 콘셉트 제품도 살펴볼 수 있다. 플렉시블 브리프 케이스는 18.1형 폴더블 OLED를 반으로 접어 손잡이가 있는 가방 형태로 사용할 수 있게 개발한 제품이다. 평소에는 태블릿 두 개를 합친 18.1형 크기로 크게 화면을 사용하다 이동 시 서류가방처럼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다. '폴리건 폴더블'은 기존의 직사각형 형태가 아닌 3.38형 마름모 형태 OLED를 플립형 폴더블 폰의 외부 디스플레이에 적용한 제품으로 삼성디스플레이의 혁신적인 레이저 가공 기술을 통해 탄생했다. 이창희 삼성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연구소장(부사장)은 "세계 유수의 석학들과 전문가들이 모인 자리에서 삼성디스플레이의 압도적인 기술력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학계, 시장과 적극 소통하며 고객이 원하는 솔루션을 가장 먼저 선보이며 기술의 변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13 10:00장경윤

오픈AI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투자난에 제동…관세·과잉공급 우려 겹쳤다

오픈AI가 주도하는 초대형 인공지능(AI) 인프라 프로젝트 '스타게이트'가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급변하는 시장 상황 속에서 자금조달 리스크가 커지면서 AI 중심의 데이터센터 확장 계획이 동력을 잃는 모양새다. 13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오픈AI는 최근 미국과 해외에 AI용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 위해 최대 5천억 달러(한화 약 700조원)의 자금을 조달하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개시했다. 이 사업은 소프트뱅크 등 대형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을 전제로 기획됐지만 현재까지 구체적 투자 방식이나 세부 논의가 크게 진척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글로벌 금융시장 불확실성과 AI 관련 서비스의 가격 경쟁 심화도 악재로 작용 중이다. 은행과 사모펀드, 자산운용사들이 AI 인프라 투자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며 스타게이트 참여를 유보하고 있는 상황이다. 스타게이트에 초기 투자자로 언급됐던 소프트뱅크 역시 구체적 자금 집행 계획을 내놓지 못한 상태다. 블룸버그는 소프트뱅크가 아직 금융 구조 설계조차 착수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대형 테크기업들이 최근 데이터센터 전략을 수정하고 있다는 점도 변수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도 일부 건설 계획을 축소하거나 유보하고 있으며 이는 AI 인프라 시장의 공급 과잉 우려를 반영하는 조치로 해석된다. 업계에서는 미국의 수입 관세 인상이 사업 추진에 핵심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고 본다. 미국의 글로벌 투자은행인 TD 코웬 관계자는 "현재 서버랙, 냉각시스템, 반도체 등 주요 장비의 비용이 전반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며 "데이터센터 건설 전체 비용이 평균 5~15% 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5.05.13 09:59조이환

"비싸지기 전 사두자"…관세 여파로 4월 美 신차 가격 올라

지난달 미국 신차 가격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자동차 관세 조치가 시장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징후로 해석된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시장조사업체 콕스 오토모티브 자료를 인용해 미국 소비자들이 지난달 실제로 지불한 평균 신차 가격(할인 및 프로모션 반영 후)은 지난달 보다 2.5% 상승했다고 전했다. 이는 예년 3~4월 평균 상승률(1.1%) 두 배가 넘는 수치다. 지난 10년간 이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은 2020년 4월 팬데믹으로 공장이 셧다운됐을 당시(2.7%)뿐이다. 자동차 제조사들은 미국이 멕시코, 캐나다 등 주요 교역국에서 수입하는 차량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하면서 조정에 나섰지만, 실제 소비자 가격을 인상한 곳은 많지 않다. 현대차, 포드, 스텔란티스(지프 제조사) 등은 소비자 안심을 위해 다양한 할인 혜택을 앞세워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일부 소비자들은 향후 가격 인상 우려로 서둘러 차량을 구매하면서 실제 판매가격은 평균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콕스는 '가격이 오르기 전 사두자'는 소비 심리가 평균 구매가를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콕스 수석 애널리스트 에린 키팅은 “제조사가 가격을 그대로 유지하더라도, 소비자들이 특정 모델 향후 인상을 예상하면서 수요가 몰렸고, 이로 인해 현지 딜러 단위에서 가격이 오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포드는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하는 차량의 가격을 올리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머스탱 마하-E 전기 SUV, 매버릭 픽업, 브롱코 스포츠 일부 트림은 최대 2천달러까지 인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고차 가격도 동반 상승했다. 콕스의 중고차 가치 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전년 동기 대비 4.9% 오른 208.2를 기록했고, 전달보다도 2.7% 상승했다. 일부 완성차 업체들은 프로모션을 통해 가격 안정을 꾀하고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판매가 늘며 재고가 줄고 있어 향후 가격 상승 압력은 커지고 있다. 한편, 콕스는 25% 관세가 직접 적용될 경우 신차 가격이 평균 10~15% 오를 수 있으며, 간접 영향만 받아도 5% 가량 상승할 수 있다고 예상한 바 있다. 키팅 애널리스트는 “단기간에 두 자릿수 상승은 아니겠지만, 여름철 연식변경 시즌에는 가격 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25.05.13 09:45류은주

올 1분기 수소차 판매량 전년比 11.2% ↓…하락세 지속

올해 1분기 글로벌 수소연료전지차(FCEV)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1.2% 감소한 총 2천119대를 기록하는 등 하락세를 이어간 것으로 분석됐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13일 이같이 밝혔다. 기업별로 살펴보면, 현대차는 넥쏘를 주축으로 총 772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11.6%의 성장률을 나타내 시장 1위 자리를 지켰다. 도요타는 미라이와 크라운 모델을 합해 150대에 그치며 전년 대비 무려 82.8%의 급격한 감소세를 보였다. 중국 업체들은 승용차보다 상용 수소차에 집중하며 비교적 꾸준한 판매 흐름을 유지했다. 국가별 시장 동향을 보면, 한국은 현대 넥쏘의 견조한 판매 증가에 힘입어 15.0%의 성장률을 기록했고, 시장 점유율도 7.8%p 상승한 34.3%에 달했다. 중국은 전기차 시장에 이어 수소차 시장에서도 상용차 중심의 전략을 앞세워 세계 1위 점유율을 달성했다. 유럽과 미국, 일본 등 주요 선진국의 수소차 시장은 급격히 위축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유럽에서는 미라이와 넥쏘가 단 39대 판매되며 전년 대비 91%의 역성장을 기록했다. 미국에서도 미라이 판매가 대폭 줄어 86.1%의 감소세를 보였다. 일본 역시 미라이와 크라운의 판매 부진으로 53.2%의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SNE리서치는 "글로벌 수소차 시장의 침체는 단기간의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구조적인 전환을 의미한다"며 "현대차와 도요타 등 주요 OEM들이 기술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음에도, 시장은 점점 더 전기차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한국과 중국이 수소 산업을 전략 산업으로 인식하며 국가 차원의 지원을 이어가는 것과 달리, 미국과 유럽은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및 탄소 배출 규제를 통해 배터리 전기차로의 전환을 명확히 지향하고 있다"며 "수소차는 이런 기조 속에서 정책적 우선순위에서 밀려나고 있으며, 충전 인프라 부족과 차량 가격, 유지비 등의 경제성 문제까지 겹치면서 소비자 선택에서도 멀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05.13 09:34김윤희

로보티즈, 1분기 영업익 8억원 '흑자 전환'

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 8억2천만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매출 102억2천만원으로 22.6% 증가했다. 순이익도 12억원을 기록해 흑자로 돌아섰다. 이번 실적 호조의 주요 배경은 주력 제품인 액추에이터와 감속기 등 로봇 핵심 부품이 해외 주요 고객사들의 양산 단계에 본격 진입하면서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로보티즈의 작년 액추에이터 출하량은 전년 대비 45% 증가했다. 로보티즈는 구글 딥마인드와 스탠포드의 모바일 알로하 로봇을 시작으로, 최근 MIT와의 피지컬 AI 공동 연구에 나섰다. 이 밖에도 메타 알레그로 핸드, 애플 가정용 탁상형 로봇, 중국 유니트리 로봇 핸드 등 세계적 기업과 연구기관이 로보티즈 '다이나믹셀'을 핵심 구동 부품으로 사용했다. 많은 국내외 피지컬 AI 기업들의 AI 학습 입력장치인 리더와 로봇 핸드 부품으로 채택되고 있다. 로봇 핸드 개발을 위한 액추에이터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현재 테솔로, 원익로보틱스 등 10개 이상의 기업들이 다이나믹셀을 활용한 로봇 핸드 제품을 개발 중이다. 로보티즈는 이러한 시장 흐름에 맞춰 로봇 핸드용 손가락 액추에이터도 다양한 라인업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해외향 매출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내기 위해 글로벌 생산 거점 확보, 생산 효율성 제고, 가격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전략이 실적에 점진적으로 반영되며, 연간 수익성 역시 큰 폭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이번 흑자 전환은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구조적 전환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부품부터 완제품까지 전 밸류체인의 글로벌화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13 09:26신영빈

美·中 관세 합의에…소매 관련 주식 급등

미국과 중국의 관세 인하 합의 소식에 뉴욕 증시에서 나이키, 풋락커, 파이브 빌로우 등 소매 관련 주식이 급등했다. 1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뉴욕 증시에서 나이키와 풋락커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8.9%, 17% 상승했다. 달러샵 '파이브 빌로우'는 26%, 웨이페어는 23% 급등했다. 중국에서 제품을 조달하는 경우가 많은 의류·신발 등 소비재 브랜드의 주가가 올랐다는 분석이다. 미국과 중국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한 고위급 무역 협상을 통해 향후 90일 동안 각각 상호관세를 115% 인하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미국이 중국산 상품에 부과하는 관세는 145%에서 30%로 낮아지게 됐다. 모닝스타 애널리스트 데이비드 스와츠는 “해외에서 원자재를 조달하는 미국 소매업체들에게 이번 합의는 긍정적”이라며 “낮은 관세는 감내할 수 있지만, 매우 높은 관세는 가격 인상과 이윤 감소 없이는 대응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반면 관세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은 식료품 체인들의 주가는 하락했다. 크로거는 최대 5.8%, 스프라우츠 파머스 마켓은 4.4%, 월마트는 1.1% 하락했다.

2025.05.13 09:17김민아

NHN, 1분기 영업이익 276억…전년比 1.3%↑

NHN은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0.7%, 전 분기 대비 6.8%가 감소한 600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 전 분기 대비 10.6%가 늘어난 276억원을 기록했다. 부문별 매출을 보면, 게임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 전 분기 대비 0.5% 증가한 1196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게임포커 챔피언십 시즌1'의 성공적 개최와 '한게임포커클래식'의 길드전 고도화 효과가 설 연휴와 맞물리며 전체 웹보드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다. 모바일 게임에서는 일본 '라인디즈니 츠무츠무'가 출시 11주년 이벤트에 힘입어 iOS 매출 2위라는 성과를 거뒀다. 결제 부문은 NHN페이코의 B2B 사업 호조와 NHN KCP의 국내외 주요 가맹점 거래금액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으나, 전 분기 대비로는 2.4% 감소한 2903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페이코의 기업복지솔루션 사업은 대형 신규 고객사의 지속적인 유입에 힘입어 1분기 거래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24% 상승하며 매 분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술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1.0% 증가한 1,056억원으로 성장세를 이어갔으나, NHN클라우드의 공공 부문 매출이 작년 4분기에 집중됨에 따른 역기저 효과로 전 분기 대비로는 10.9% 감소했다. NHN두레이는 공공과 금융 분야의 신규 고객사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37% 증가했다. 커머스, 콘텐츠, 광고 사업이 포함된 기타 부문은 스포츠, 공연 등의 티켓 판매 호조로 NHN링크의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63% 증가했지만, 사업구조 효율화를 진행중인 커머스 사업의 매출이 줄며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8%, 전 분기 대비 19.2% 감소한 1045억원을 달성했다. NHN은 올해 게임 사업에서 선보일 주요 신작들의 성공적인 출시에 집중하는 한편, 핵심 사업 중심의 사업구조 개편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먼저 게임 사업에서 '다키스트데이즈'는 지난 4월 24일 글로벌 오픈베타 서비스 첫날 1만4000여명의 최고 동시 접속자를 기록했다. 서브컬처 수집형 RPG 신작 '어비스디아'는 출시 일정을 일부 순연, 오는 3분기 일본 출시를 목표로 현재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다. 인기 IP '최애의아이'를 활용한 쓰리매치 퍼즐 신작 '프로젝트 STAR'는 NHN의 퍼즐게임 개발 노하우와 IP 팬덤 파워를 적극 결합하며 하반기 일본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NHN페이코는 수익성이 낮은 서비스를 과감히 종료하는 등 손실 개선 노력에 따라, 1분기 손실 규모가 전 분기 대비 약 33% 줄었다. 향후 페이코는 포인트, 쿠폰, 기업복지솔루션 등 핵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보다 적극적인 체질 개선과 NHN KCP와의 사업 시너지 강화를 통해 매출 성장과 손익 개선을 동시에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 3월 완전관리형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 '클라우드스테이션'을 출시한 NHN클라우드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에서 퍼블릭 클라우드 솔루션 사용을 원하는 공공 및 민간의 수요 증대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NHN두레이는 작년 말 국내 협업도구 최초로 혁신금융서비스에 선정된 이후 최근 우리금융그룹 산하 8개 그룹사에 성공적으로 도입을 마쳤으며, 향후 해외 기업이 주도해온 금융 시장에서 점유율을 빠르게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NHN 정우진 대표는 “NHN은 게임, 결제, 기술 등의 핵심 사업 부문을 중심으로 향후 지속적인 경영효율화를 통해 더욱 견고한 사업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보다 가시적인 손익 개선과 기업가치 제고를 최우선 순위로 두고 전사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5.13 08:52강한결

[미장브리핑] 미·중 무역갈등 잠시 봉합…트럼프 "中 시장 개방 동의"

◇ 12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2.81% 상승한 42410.10.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3.26% 상승한 5844.19.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4.35% 상승한 18708.3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과 중국이 상대국 상품에 대한 대부분의 관세를 일시적으로 인하하겠다고 발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모든 비관세 장벽도 없앨 것이며, 가장 중요한 것은 중국 측이 자국 시장을 개방하는데 동의한 것이라고 언급. 미국은 중국에 대한 관세를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산 상품에 대한 관세를 125%에서 10%로 인하할 것이라고 밝혀.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중국의 90일간의 관세 유예 기간이 만료돼 장기 협상이 타결되지 않더라도 중국에 대한 관세가 145%로 인상되진 않을 것이나 관세는 상당히 인세될 것이라고 말해. 트럼프 대통령은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약값을 지불하는 국가와 동일한 가격을 내도록하는 최혜국 정책을 추진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고 예고. 이번 조치로 약값이 최대 90%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강조. ▲골드만삭스가 미국과 중국 간 관세 유예 후 경기 침체 위험 45%에서 35%로 하향 조정. 골드만삭스는 "국내총생산(GDP) 성장에 미치는 영향이 다소 적고, 생산 차질을 초래할 정도로 높은 미·중 관세 부과 위험도 감소했다"며 "향후 관세 정책 결정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를 고려해 12개월 경기 침체 가능성을 기존 45%에서 35%로 낮춘다고 밝혀. 골드만삭스는 트럼프 행정부가 향후 몇 주 안에 다른 예비 무역 합의안을 발표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로 인해 미국의 실효 관세율이 더욱 낮아질 수 있다고 첨언. ▲모건스탠리 마이클 윌슨 분석가는 "미국 주가 상승에 대한 확신을 갖기 위해서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 완화, 기업의 실적 개선, 연방준비제도의 완화적 통화정책, 10년물 국채금리의 4% 이하 유지 등 네 가지 요건이 충족돼야 한다"고 분석.

2025.05.13 08:39손희연

메이크샵, 무료 온라인 쇼핑몰 제작 '프리 버전' 출시

이커머스 전문기업 커넥트웨이브의 전자상거래 통합솔루션 '메이크샵'이 무료로 온라인 쇼핑몰을 마련할 수 있는 '메이크샵 프리(make#Free) 버전' 서비스를 론칭한다고 13일 밝혔다. '메이크샵 프리(make#Free) 버전' 서비스는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쇼핑몰 운영자(판매자)들이 가격부담 없이 보다 쉽게D2C(Direct to Consumer, 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 자사몰을 구축하고 판매에 한층 집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상공인들과의 상생 전략의 일환으로 전자지급결제대행(PG) 전문기업 나이스페이먼츠가 파트너로 참여한다. '메이크샵 프리 버전' 출시를 기념해 매출 1천만원까지 나이스페이 PG 수수료 100%를 무상 지원하고 쇼핑몰 운영자들의 성장을 돕는다. 또한 ▲메이크샵 월이용료는 물론이고 ▲모든 PG가입비, ▲간편 결제 가입비, ▲400여 종의 디자인 스킨, ▲휴대폰 소액 결제 가입비, ▲부가서비스(게시판, 파워리뷰, 이미지 호스팅) 등등의 파격적인 무상 서비스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판매자 요청 시 ▲1대1 맞춤 전담 매니저 배정, 매출 증대를 위한 ▲맞춤 컨설팅도 무료로 지원해 셀러들의 성장을 적극 지원한다. 메이크샵 셀러커머스 사업부는 연간거래액 10조를 기록하는 등 업계 최고 수준의 자사몰 제작 플랫폼으로서 인정받고 있으며 다양한 결제수단, CRM(고객관계관리), 운영대행서비스, 다양한 마케팅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의 하드웨어 자원과 가상화 및 관련 소프트웨어까지를 제공하는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HCI ; Hyperconverged Infrastructure) 솔루션을 탑재한 프라이빗 클라우드(Private Cloud)로 전환하고 트래픽이 몰려도 걱정 없는 시스템을 지원하고 있다. 메이크샵의 관계자는 "파격적인 혜택을 지원하는 '프리 버전' 론칭으로 메이크샵을 이용하는 쇼핑몰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5년간 성공 노하우를 쌓아온 메이크샵은 판매자들의 성장을 돕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13 08:28안희정

닥터지, '25주년 세일 페스타' 진행…"매일 선착순 1천명 99특가"

고운세상코스메틱(대표 이주호)의 대표 더모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Dr.G)가 창립 25주년을 맞아 네이버 '닥터지' 브랜드 스토어에서 '닥터지 25주년 세일 페스타'를 개최한다. '닥터지'는 피부과 전문의 안건영 박사가 2000년도에 설립한 고운세상코스메틱의 대표 더모코스메틱브랜드로 피부과학에 대한 연구개발에 기반해 고객들의 피부 건강 개선을 돕기 위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고객들의 건강한 피부를 위해 스킨케어 단계에서의 각질 제거(각), 보습 관리(보), 자외선 차단(자)을 의미하는 '각.보.자' 공식에 기반한 브라이트닝 필링젤,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수딩 크림, 그린 마일드 업 선 플러스는 한국을 넘어 13개국에서 사랑을 받고 있다. '닥터지 25주년 세일 페스타'는 K뷰티 열풍이 시작되기 전부터 닥터지에 보여준 소비자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닥터지 전 제품을 50% 할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각.보.자 카테고리별 대표 제품에는 추가 25% 할인 쿠폰이 적용된다. 닥터지는 보습 대표 제품으로 도합 누적 판매량 5천만 개를 돌파한 ▲블랙 스네일 크림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수딩 크림을 비롯해 온 가족이 사용할 수 있는 저자극 안심 보습 케어 '더모이스처 배리어.D 인텐스 크림'을 1+1 구성으로 선보인다. 여름철을 앞두고 내 피부 유형에 맞는 선케어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을 위해 6년 연속 올리브영 어워즈를 수상한 '그린 마일드 업 선 플러스'를 비롯해 브라이트닝 업 선 플러스, 레드 블레미쉬 수딩 업 선 듀오 구성도 함께 준비했다. 12일, 14일, 16일, 18일 오전 10시마다 쉿!크릿 럭키박스 이벤트가 진행된다. 진정, 탄력, 브라이트닝 등 고객들의 피부 고민 해결을 위한 맞춤형 제품들을 최대 71%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로 매일 다른 구성으로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닥터지 네이버 알림받기 설정한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25% 할인 쿠폰과 닥터지 신제품 및 베스트 상품을 9천9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99특가 혜택도 제공한다. 단, 99 특가 혜택은 매일 선착순 1천명에게 적용된다. 15일 저녁 7시부터 1시간 동안 네이버 '뷰티차트' 라이브도 진행한다. 닥터지는 '네이버 뷰티차트'의 첫 번째 브랜드로 선정된 것을 기념해 라이브 한정 혜택을 추가로 준비했다. 15일 하루동안 그랜드 하얏트 2일 숙박권을 제공하는 구매왕 경품 이벤트가 진행된다. 구매 인증 고객 중 3명을 선정해 구매한 제품과 동일한 구성을 닥터지가 선물하는 구매 더블 혜택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외에도 라이브 구매 고객 전원에게는 올해 출시된 '레드 블레미쉬 히알 시카 수딩 세럼' 10ml와 금액대별 추가 쿠폰팩이 제공된다. 닥터지 25주년 세일 페스타를 기획한 이초롱 고운세상코스메틱 온라인영업팀 담당자는 “피부과학을 기반으로 고객의 피부 건강 개선을 위해 진정성 있게 달려온 닥터지를 25년간 사랑해 주신 고객 여러분께 감사한 마음을 담아 역대급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5천만 국민이 선택한 블랙 스네일 크림,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수딩 크림 등 스테디셀러 제품을 비롯해 다양한 제품을 포함해 닥터지의 전 제품을 풍성한 혜택으로 만나 보실 수 있으니 이번 행사를 통해 닥터지와 함께 피부가 건강해지는 경험을 해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5.05.13 08:19안희정

[단독] SK C&C, 27년 만에 사명 바꾼다…'SK AX'로 확정

SK C&C가 27년 만에 사명을 변경한다. SK그룹이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사업 강화에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현재 사용하고 있는 사명이 정체성을 제대로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SK C&C는 이날 오후 긴급 이사회를 열어 사명 변경 안건을 논의했다. 이르면 오는 13일 새로운 사명을 공개할 예정으로, SK AIS 등 여러 후보군이 나왔지만 SK AX로 확정됐다. SK C&C의 설립과 성장은 SK그룹 정보통신 사업의 역사와 궤를 같이 한다. SK그룹은 1990년대 초반 정보통신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YC&C(유공컴퓨터&커뮤니케이션)·선경정보시스템·선경유통·대한텔레콤 등 IT 관련 기업을 잇따라 설립했다. 이 중 대한텔레콤과 YC&C, 선경정보시스템이 한 회사로 통합돼 현재의 SK C&C가 됐다. SK C&C의 전신인 대한텔레콤은 1991년 4월 당시 선경텔레콤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됐다. 선경그룹이 정보통신 분야에 진출하기 위해 세운 회사다. 선경텔레콤은 IT부문에서 용역·훈련·컨설팅 등의 사업을 했고 1992년 6월 대한텔레콤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YC&C는 1990년 10월 선경이 한국IBM과 제휴해 만든 회사다. YC&C는 설립 초기 워크스테이션 판매와 소프트웨어 개발에 주력하다 점차 PC와 시스템 개발 용역 등으로 사업을 확대해 시스템통합(SI) 업체로 자리를 잡아갔다. 1996년 7월에는 SK컴퓨터통신으로 이름을 바꿨으며 같은 해 12월 선경정보시스템을 합병했다. 이후 대한텔레콤이 제2 이동통신사업권을 반납했고, 1998년 12월 SK컴퓨터통신과 합병하며 SK C&C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출발했다. SK C&C가 초반에 집중한 사업은 세 가지다. YC&C가 집중하던 VAN사업, 컴퓨터 제어 시스템 분야와 대한텔레콤 이동통신 관련 분야다. 이후 점차 그룹 내 SI업무를 넘어서 공공 분야로 영역을 넓혔다. 특히 서울시 내부순환로교통관리시스템 구축, 국가공간정보체계, 온나라부동산포털시스템 등 GIS(지리정보체계)와 ITS(국가교통정보체계) 관련 사업을 연이어 수주하면서 공공영역에서 매출을 올렸다. 2001년 대덕데이터센터 설립 이후 본격적으로 IT 아웃소싱서비스 사업도 시작했다. SK C&C는 2005년 분당으로 사옥을 이전했고, 그 해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이후에는 금융권 IT서비스 사업을 연달아 수주하고 해외 진출도 시도했다. 2007년 4월 중국 법인(SK C&C GDC) 설립을 시작으로 인도, 미국 등에 법인을 세웠다. 성장세가 지속되면서 2009년 11월에는 한국거래소 유기증권시장에 상장을 마무리했다. 또 지난 2015년 8월에는 SK(주)를 흡수 합병하며 합병회사명을 SK(주)로 변경했다. 현재는 실적 공개 시 SK(주) 사업부문으로 분류된다. 업계에선 SK C&C의 이 같은 변화를 두고 그룹 내 사명 교체 작업의 일환으로 해석했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의 윤활유 사업 자회사 SK루브리컨츠는 'SK엔무브(SK enmove)'로, SK그룹 투자전문회사 SK(주) 산하 자회사인 SK머티리얼즈도 'SK스페셜티'로 사명을 변경한 바 있다. SK온은 올 초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과 SK엔텀과의 합병을 마무리 하며 사명은 그대로 뒀다.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는 지난 해 말 'SK에어플러스'로 회사 이름을 교체했다. 업계 관계자는 "SK C&C가 그룹에서 AI 사업에 드라이브를 강하게 건 것에 맞춰 사명 교체에 나선 것 같다"며 "이번 일로 SK C&C AI 사업도 더욱 탄력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5.05.12 21:04장유미

넷마블 엠엔비 '쿵야 레스토랑즈' 다섯번째 팝업스토어 성료

넷마블(김병규)은 콘텐츠 마케팅 자회사 엠엔비(MNB, 대표 배민호)에서 선보인 '쿵야 레스토랑즈'의 다섯번째 팝업스토어 '2025 야육대: 야채스타 육상 선수권 대회'가 성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4월 25일부터 5월 11일까지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운영한 팝업스토어에는 17일간 약 15만 명이 방문했다. 공개된 굿즈 148종 중 '달랑달랑 쏘옥 키링', '랜덤 피규어 키링', 랜덤토이 2탄 등 일부 품목은 조기 품절돼 재입고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특히 일 평균 웨이팅 700팀 이상 기록, 주말 및 연휴 기간 오픈런 행렬이 이어졌으며 어린이날 기념 진행된 인형탈 이벤트는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높은 호응을 받았다. 기존 상점 테마가 아닌 바쁜 현대사회의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운동회 테마로 새롭게 리뉴얼된 '야육대'는 100평 이상 규모로 마련됐으며, 다양한 종목의 챔피언인 쿵야즈에게 도전하는 미션 이벤트뿐만 아니라 하이트진로 켈리, 용각산쿨 포토존, 하루필름, 포토이즘 등 다채로운 콜라보 콘텐츠를 선보였다. 엠엔비 배민호 대표는 "새로운 콘셉트로 선보였던 올해 첫 팝업스토어 야육대에도 큰 사랑 주셔서 감사하다"며, "고객 경험을 확장해나갈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쿵야 레스토랑즈'는 엠엔비에서 전개하는 IP로 '쿵야'의 스핀오프 브랜드다. 2022년을 사는 쿵야들의 이야기를 담은 '쿵야 레스토랑즈'를 인스타그램을 통해 선보였고, 현재 팔로워 16만명을 기록하며 MZ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엠엔비는 소비자·브랜드·미디어에 대한 트렌드 센싱을 바탕으로 최적화된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IMC) 솔루션을 제공하고 IP 콘텐츠 사업을 전개하는 넷마블의 콘텐츠 마케팅 자회사다. 최근 비게임 서비스에 게임 요소를 적용해 소비자 만족도와 경험을 제고하는 게이미피케이션(게임화) 기법을 활용한 마케팅 컨설팅 서비스를 확대해 선보이고 있다.

2025.05.12 19:48강한결

백종원 더본코리아 사과·상생 약속 통할까

위생 논란 등 여러 구설수에 오른 더본코리아가 백종원 대표의 사과 영상을 내세워 가맹점과의 상생 등 쇄신을 약속했지만, 업계는 여전히 우려섞인 표정이다. 단기적인 지원책보다, 실효성 있는 지속 가능한 방안이 우선시 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더본코리아는 본사가 전액을 부담하는 5월 통합 행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홍콩반점과 새마을식당, 빽보이피자 등 전 가맹점을 대상으로 하며, 할인 액수는 최대 50%다. 이는 최근 잇따라 발표한 가맹점 상생안의 일환이다. 백종원 대표, 유튜브 통해 "방송 전면 중단, 본업 집중" 약속 백종원 대표는 지난 6일 자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과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본사의 부족함으로 가맹점주들에게 많은 어려움을 드렸다. 앞으로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본업에 집중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또 백 대표는 전 브랜드 로열티 3개월 면제, 본사 전액 부담 행사 전개 등으로 구성된 50억원 규모의 가맹점 상생 지원책을 발표했다. 이어 백 대표는 전국 가맹점주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상생 지원 금액을 5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늘리기도 했다. 빽다방 지점별 월 로열티 27만5천원꼴...3개월 면제 시 82만5천원 감면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정보제공시스템 따르면 더본코리아의 대표 프랜차이즈 '빽다방'의 연간 로열티는 약 330만원(월 27만5천원) 수준으로, 1년치를 선납하는 구조다. 빽다방 가맹점 수는 2023년 기준 1천449개로, 빽다방의 3개월치 로열티로만 300억 원중 11억9천500만원이 빠져나가게 된다. 면제 방식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빽다방 한 점주가 받는 총 로열티 면제금은 82만5천원 수준으로 계산된다. 또 다른 프랜차이즈 홍콩반점과 한신포차의 로열티는 월 총매출의 1.65% 수준이다. 정보공개서에 명시된 연간 평균매출액(홍콩반점 6억5천621만원·한신포차 5억3천704만원)을 토대로 계산하면 월 평균 로열티는 홍콩반점과 한신포차가 각각 90만2천원·73만8천원이다. 이중 홍콩반점 가맹점 수는 282개(2023년 기준)로, 300억원의 예산 중 총 7억6천334만원 가량의 금액이 홍콩반점 로열티로 지출되는 셈이다. 홍콩반점 한 점주가 받는 로열티 면제금은 약 270만원(90만원X3개월)으로 추산된다. 더본코리아 산하의 프랜차이즈 수가 총 25개인 만큼, 결과적으로 로열티 지원으로 쓰이는 전체 금액은 적게는 수십억원에서 많게는 100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더본코리아 주 수입원은 '식자재 판매비'...업계는 진정성·실효성 의문 더본코리아의 주 수입원은 로열티·가맹비가 아닌 식자재 판매비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더본코리아의 지난해 전체 매출은 3천971억원으로, 이 중 로열티와 가맹비는 193억원에 불과하다. 주된 수익원은 가맹점에 판매하는 식자재로, 이는 전체 매출의 63.6%를 차지했다. 더본코리아는 식자재 가격 할인도 상생 방안에 포함시켰는데, 아직 구체적인 할인 폭이나 기간 등은 명시되지 않았다. 이에 식자재비에서 얼마큼의 금액을 낮춰주느냐에 따라 각 점주들이 체감하는 비용 감면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반면 더본코리아의 상생안 발표에도 업계는 백종원 대표와 회사의 진정성, 그리고 실효성에 있어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다. 한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대표가 직접 카메라 앞에 나서는 것이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보일 수 있으나, 오히려 위기 상황에서 일관된 메시지 관리를 못했다는 부정적 영향을 준다”며 “방송 활동 중단에서 현재 촬영 중인 프로그램을 제외한 것도 비판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점주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수익성 개선인데, 이에 대한 언급은 없다”면서 “단기적인 이벤트성 지원보다 지속 가능한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본코리아 "석 달 간 세 번 걸쳐 행사 계획...점주·가맹본부 합심해 지원"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300억원의 구체적인 사용 방안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 중”이라며 “세 번에 걸쳐 석 달 정도 점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하려 계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가맹점이 몇천 개에 달하는 만큼 신중하게 검토 중”이라면서 “매장 개수에 따라 본사에서 할인을 맞출 수 있는 곳이 있고, 없는 곳이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 관계자는 “백 대표가 방송 활동을 중단한 만큼, 점주와 가맹본부가 합심해서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수일 내로 구체적인 방안을 발표하겠다"고도 했다.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11월 상장 이후 '빽햄'의 가격 및 함량 문제, 감귤맥주 원재료 이슈 등 각종 논란에 연이어 휘말렸다. 여기에 자사 백석공장의 위법 건축물 논란도 불거지며 현재 식품광고표시법과 식품위생법 위반 등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이에 백종원 대표는 세 차례에 걸쳐 사과문을 발표했다. 지난 6일에는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본업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5.05.12 19:47류승현

디경연-민주당 선대위 정보통신위, 정책협약 체결

디지털경제연합(이하 디경연)은 12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정보통신위원회(위원장 이정헌)와 '2025 디지털경제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정책협약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정헌 의원, 한국게임산업협회 조영기 회장, 한국디지털광고협회 윤미경 회장, 한국온라인쇼핑협회 조성현 회장, 한국인터넷기업협회 박성호 회장, 한국핀테크산업협회 이근주 회장을 비롯해 정보통신위원회 부위원장들과 고문들도 함께 참석했다. 디경연은 AI, 플랫폼, 게임, 광고, 핀테크 등 디지털 신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산업 혁신을 위해 7개 분야에 걸친 74개의 세부과제를 포함한 정책과제를, 12개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정리해 이번 협약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정보통신위원회와 공유했다. 주요 핵심과제로는 ▲국가전략기술인 AI 가치사슬 전반의 국가 경쟁력 강화 ▲온라인 플랫폼 규제 혁신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등재 문제 신중 검토 ▲이용자의 권리보장을 위한 게임시간선택제 폐지 ▲광고산업 진흥을 위한 광고산업진흥법 제정 ▲광고산업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인력 양성 확대 ▲유통환경 변화에 따른 대규모유통업법 법체계 재검토 ▲중소상공인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직매입 거래구조 지원 강화 ▲부동산 중개업 혁신을 위한 건전한 거래 환경 조성 ▲법률서비스 분야 혁신을 위한 변호사 광고 규제 합리화 ▲디지털 산업 특성을 고려한 노동 유연성 확보 ▲민간 벤처투자 활성화 등이 포함됐다. 디경연의 사무국을 맡고 있는 한국인터넷기업협회 박성호 회장은 "2023년 인터넷 산업 매출은 전년 대비 7.2% 성장한 635조원에 달한다"며 "이제 AI, 데이터, 플랫폼, 콘텐츠 등 디지털 신산업이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 되는 시대이므로 산업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책협약을 통해 디지털 산업 발전에 필요한 공감대와 연대가 형성된 만큼, 국회와 정부가 혁신과 성장, 공정과 신뢰가 조화를 이루는 디지털 대한민국 실현에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이정헌 위원장은 "규제 개선, 신산업 육성, 인공지능 경쟁력 강화와 같은 분야는 저희 선대위가 이미 심도 있게 고민해온 핵심 과제들"이라며 "디지털 전환은 단순한 기술 변화의 차원을 넘어 사회 구조, 경제 패러다임, 국민의 생활 방식 전반을 혁신적으로 바꾸는 거대한 흐름인 만큼 정책 또한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정교하게 마련돼야 한다"고 답했다. 디경연은 앞으로도 산업계와 국회, 정부 간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이 글로벌 디지털 경제를 선도할 수 있도록 정책 제안과 현장 중심의 소통을 이어갈 방침이다. 디경연은 2만여 개 기업, 166만 종사자가 함께하는 대한민국 디지털 경제의 대표 연합체다. 디지털 산업 발전에 필요한 정책 변화를 모색하기 위해 ▲한국인터넷기업협회(사무국) ▲한국게임산업협회 ▲한국디지털광고협회 ▲한국온라인쇼핑협회 ▲한국핀테크산업협회 ▲벤처기업협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등 7곳이 모여 2021년에 설립했다.

2025.05.12 18:03백봉삼

[유미's 픽] 'SK C&C 무기' 솔루어, '에이닷 비즈'에 묻혔나…SKT 해킹 사건도 '난감'

SK텔레콤(SKT)이 '통신 역사상 최악의 해킹 사고'를 내며 SK그룹이 새로운 먹거리로 삼았던 인공지능(AI) 사업이 위기를 맞았다. AI 사업을 주도한 SKT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면서 함께 AI 사업 조직을 꾸렸던 그룹 IT 계열사인 SK C&C도 난감해진 분위기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SKT와 SK C&C는 지난해 12월 양사의 AI·IT 전문인력을 한데 모아 'AIX(AI 전환) 사업부'를 공식 출범했다. 이는 같은 해 6월 두 회사가 공동으로 꾸렸던 TF(태스크포스)팀을 정식 조직화한 것으로, SKT 산하에 사업부를 두고 양사 인력이 함께 일하는 형태다. 일단 이 조직은 AI 에이전트(agent·비서) 서비스 '에이닷 비즈'와 전문 업무에 특화한 '에이닷 비즈 프로페셔널'을 올해 6월께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1월 말부터 '에이닷 비즈'의 사내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에 돌입한 상태로, 향후 SK 그룹사에 우선 공급해 반응을 살펴본 뒤 대외 사업 확대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이번에 SKT가 최악의 해킹 사고를 내면서 그룹 차원에서 추진했던 AI 수익화 사업은 제동이 걸릴 위기에 처했다. SKT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가 깨지면서 가입자들의 이탈이 급속도로 늘어난 데다 피해보상 비용, 개인정보보호법에 의거해 부과되는 과징금, 유심 교체 비용 등으로 수익 하락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여서다. 실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파악한 바에 따르면 SKT는 가입자 100만 명이 다른 통신사로 이동했을 때 최대 1조3천억∼3조원 손실이 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우선 SKT가 서버 해킹 사실을 공식 발표한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0일까지 경쟁사인 KT,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고객은 30만1천342명이다. 유입을 뺀 가입자 순감은 25만9천672만 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정치권을 중심으로 가입 해지 위약금을 면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상태로, SKT가 이를 수용할 경우 이탈자는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지난 8일 국회 청문회에서 "(위약금 면제가 현실화할 경우) 한 달 기준 최대 500만 명까지 이탈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럴 경우 위약금과 매출까지 고려하면 3년간 7조원 이상의 손실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상황에서 SKT가 AI 중심 리밸런싱(사업 재편) 전략을 유지한다고 하지만, 자금 유출이 심해 계획대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SKT는 오는 2030년 매출 30조원 가운데 AI 비중을 35%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 아래 지난해까지 AI 분야에 6천억원 이상 투자했다. 올해부터는 AI 데이터센터(AIDC) 등 인프라를 구축해 기업의 AI 전환(AX) 수요를 충족시킴으로써 AI로 수익을 내겠다는 야심도 드러낸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해킹 사고로 재무적 부담이 늘어나게 되면 SKT를 중심으로 한 SK그룹의 AI 투자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있다"며 "보안과 네트워크 역량을 높이기 위해 기존 전략의 구조적 재검토가 이뤄질 가능성도 크다"고 관측했다. 한국신용평가는 SKT가 해킹 사태로 인해 최대 4천억원 이상의 자금이 소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신규 가입자 모집이 중단된 상황에서 가입자 이탈이 지속될 경우 신용도 등에도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 탓에 SKT와 함께 AI 사업을 벌이고 있는 SK C&C는 애매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자체적으로도 기존 ICT 서비스 사업 조직과 AT 사업 조직을 재편해 'AT 서비스 부문'을 신설, AI 사업을 키우기 위해 나서고는 있지만 SKT가 그룹의 AI 사업을 주도하고 있어 존재감은 크지 않은 상태다. 지난해 3월 야심차게 선보인 엔터프라이즈 AI 솔루션 '솔루어'의 입지도 애매해졌다. '솔루어'는 SK C&C가 기업간거래(B2B)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꺼내든 새로운 무기로, 기업들이 오픈AI의 '챗GPT',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등과 같은 거대언어모델(LLM), 경량언어모델(sLLM) 기반 서비스를 구축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솔루어'에는 AI 프롬프트, 사내 데이터 저장소, AI 오케스트레이터 등 SK C&C가 자체 개발한 데이터 활용 최적화 기술들이 탑재됐다. 또 외부 LLM과 기업 내부의 정보 검색 시스템을 실시간 결합하는 검색증강생성(RAG) 기술로 AI 정확도를 높였다. 챗봇 '마이챗'은 재무 정보나 시장 동향 파악, 보고서 작성과 요약, 번역 등을 지원한다. SK C&C는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솔루어'를 필두로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AI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미래 비전을 발표하며 시장 주도권을 잡겠다는 의욕을 드러냈다. 또 우리은행, NH농협은행 등 고객사 확보에도 속도를 내는 듯 했다. 그러나 SK텔레콤과 지난해 6월 AI 사업 TF를 조직한 후 SK그룹이 SK텔레콤 생성형 AI 비서 서비스 '에이닷 비즈' 알리기에 집중하기 시작하며 '솔루어'의 존재감은 사라졌다. 일각에선 SK텔레콤이 '에이닷 비즈'로 B2B 사업 확대에 나설 경우 SK C&C가 '솔루어'로 사업을 제대로 전개할 수 있을지 의문을 드러내기도 했다. SK그룹의 AI 사업과 관련한 주도권도 이미 SK텔레콤에 빼앗긴 상태다. SK C&C 측은 '솔루어'와 '에이닷 비즈'의 성격이 다른 만큼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SK C&C 관계자는 "'솔루어'는 AI 시스템을 만들려고 하는 기업들이 활용하는 개발 플랫폼이고, '에이닷 비즈'는 기업이 바로 적용해서 이용할 수 있는 완성된 AI 서비스 형태"라며 "SK가 그룹 차원에서 '에이닷 비즈'에 전력을 다 하다보니 ('솔루어' 보다 AI 사업에 대한 관심과) 무게 중심이 약간은 옮겨가지 않았을까 싶다"고 말했다.

2025.05.12 17:33장유미

배터리 소재사, 고객 다변화에 사활…中 유럽 공장 정조준

배터리 소재 기업들이 핵심 납품처인 국내 배터리셀 기업에 대한 사업 의존도를 낮추는 등 고객 다변화에 사활을 걸고 있다. 특히 최근 중국 기업들이 대규모 투자를 계획 중인 유럽 공장을 정조준한 곳들이 여럿 나타났다. 그 동안 소재 기업들은 국내 배터리셀 기업들을 주요 고객사로 삼아 성장해왔다. 그러나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중국 기업의 주력 제품인 리튬인산철(LFP) 위주로 재편되면서 국내 기업의 점유율은 지속 감소해왔다. LFP의 '가성비'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국내 셀 기업들도 보다 저렴한 중국 소재를 찾게 되면서 국내 소재 기업들은 타격을 더 크게 입었다. 수주를 늘려 공장 가동률을 정상 수준으로 회복하고, 매출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고객사 다변화가 생존 필수 조건이 됐다. 북미 시장은 중국 기업 진입을 강력히 제한하는 성격의 규제를 도입하는 반면, 유럽은 현지 생산에 초점을 맞춰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이에 CATL, AESC, CALB 등 여러 중국 배터리 기업들이 유럽 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유럽 공장을 보유한 국내 소재사들이 이런 동향에 발빠르게 대응하는 것이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양극재, 동박 등 소재사들이 이같은 고객사 다변화 전략에 본격 나서고 있다. 양극재 기업인 에코프로비엠은 이를 위해 주요 자동차 OEM과 더불어 CATL, AESC 등 유럽 생산 거점 확보를 추진하는 중국 배터리 기업들과 공급 협의를 하고 있다고 지난달 29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밝혔다. 유럽 전기차 시장 내 국내 배터리셀 기업 점유율 감소세에 대한 극복 전략으로 언급한 내용이다. 에코프로비엠은 내년 1분기부터 헝가리 공장을 가동할 계획이다. 헝가리는 회사 주요 고객사인 삼성SDI와 SK온 공장 소재지다. 그러나 수요 부진으로 이 기업들의 공장 가동률이 저하된 현재로선 양극재 수요도 충분할 것으로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삼성SDI는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헝가리 공장 가동률이 높지 않다고 언급했다. SK온은 사업보고서에서 지난해 기준 공장 평균 가동률이 43.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동박 기업인 솔루스첨단소재도 최근 스페인 등 유럽 지역에 생산 거점을 둔 중국 배터리 기업과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지난 3월에는 유럽 현지 기업인 ACC에도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국내 동박 기업 중 유일하게 유럽 내 공장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10월에는 헝가리 2공장 생산을 개시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1, 2공장 연간 생산능력(CAPA)은 총 3만8천톤으로, 장기적으로 수요에 따라 3공장까지 증설해 현지 캐파(CAPA)를 10만톤까지 늘릴 계획이다. 같은 동박 기업인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도 현재 국내 배터리셀 기업 위주인 고객사를 북미, 유럽, 중국 기업 등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지난 9일 밝혔다. 핵심 생산 거점인 말레이시아 공장을 중심으로 고객사 맞춤형 생산 체계를 확립하겠다는 목표다. 중장기적으로는 현지 수요 공략을 위한 생산 거점으로 오는 2027년까지 연 CAPA 3만톤 규모의 스페인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국내 기업들은 수 년 전부터 준비한 유럽 공장이 경쟁 우위로 작용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 측은 29일 컨퍼런스콜에서 "EU-영국 간 무역협력협정(TCA) 상 2027년 이후에는 EU산 양극재 사용이 필수적"이라며 "내년부터 양극재를 헝가리 공장에서 양산하는 만큼 시장 선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TCA는 배터리셀의 유럽 내 가치비율 65% 이상일 때 관세를 면제하도록 규정했다. 배터리셀에서 양극재가 차지하는 원가 비중이 40~50% 수준인 것을 감안해 이같이 내다본 것이다.

2025.05.12 17:22김윤희

빌리엔젤, 가정의달 맞아 인기 케이크 할인 판매

프리미엄 케이크 하우스 빌리엔젤이 가정의 달을 맞아 카카오쇼핑라이브를 통해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1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빌리엔젤의 인기 제품을 특별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14일 오후 7시에는 는 카카오쇼핑라이브 방송을 통해 더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SNS에서 화제가 된 '수건케이크'를 비롯해 ▲신제품 '떠먹는 쿠키앤크림 스쿱 케이크'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버라이어티팩' ▲빌리엔젤의 시그니처 제품인 '밀크 크레이프 케이크' ▲'딸기 크레이프 케이크' ▲'레인보우 크레이프 케이크' 등을 최대 11%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제품은 최근 SNS에서 인증 대란을 일으킨 '수건케이크 4종 선물세트'로, 크레이프를 수건처럼 돌돌 말아 만든 이색 디저트다. ▲커스터드 바닐라 ▲쿠키 카페오레 ▲피스타치오 쇼콜라 ▲제주말차 단팥 등 4가지 맛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이중 제주말차 맛은 카카오쇼핑에서만 단독으로 만나볼 수 있다. 수건케이크 4종 선물세트는 10% 할인된 2만6천900원에 판매된다. '떠먹는 쿠키앤크림 스쿱 케이크'는 빌리엔젤이 새롭게 선보이는 신제품으로, 아이스크림처럼 떠먹을 수 있는 형태의 케이크다. 블랙쿠키와 진한 마스카포네 크림의 조화가 특징이며, 11% 할인된 2만9천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빌리엔젤의 인기 케이크 6종을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버라이어티팩'(3만6천900원) ▲빌리엔젤 베스트셀러인 '밀크 크레이프 케이크 2호'(2만9천900원, 9% 할인) ▲'딸기 크레이프 케이크 2호'(3만3천900원) ▲6가지 컬러와 맛이 어우러진 '레인보우 크레이프 케이크 1호'(3만9천900원, 7% 할인) 등이 무료배송으로 제공된다. 특별히 행사 기간 동안 구매하는 고객 1천 명에게는 '가정의 달 플라워 카드'를 증정한다. 14일 진행되는 카카오쇼핑라이브 방송 중에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방송 중 구매한 고객 중 10명을 추첨해 수건케이크 1개를 증정하며, 투표 이벤트와 퀴즈 이벤트 참여자 중 당첨자에게도 경품을 제공한다. 또 레인보우 크레이프 케이크 구매 고객에게는 수건케이크 1개(7천500원 상당)를 추가 증정한다. 빌리엔젤 브랜드 운영사인 그레닉스 곽계민 대표는 "가정의 달을 맞아 소중한 가족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케이크 제품을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분이 빌리엔젤의 프리미엄 디저트를 더욱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5.12 17:14백봉삼

넥슨 넥스페이스 NXPC, 바이낸스 알파-빗썸 상장 임박..."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핵심 토큰"

넥슨의 블록체인 자회사 넥스페이스가 발행한 유틸리티 토큰 NXPC의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 상장 소식이 전해졌다. 글로벌 거래소 바이낸스는 오는 15일(현지시간)부터 자사 플랫폼 '바이낸스 알파'에서 NXPC 거래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바이낸스는 공식 X(구 트위터) 채널을 통해 “바이낸스 알파는 NXPC를 최초로 상장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5월 15일부터 거래를 지원하고, 13일부터는 자격을 갖춘 사용자들이 알파 포인트를 사용해 NXPC 에어드롭을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에어드롭 관련 활동 규칙은 별도의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바이낸스 알파는 바이낸스가 운영하는 제한형 거래 플랫폼으로 일부 선정된 프로젝트의 거래를 우선 지원하는 테스트베드 역할을 한다. 일반 바이낸스 거래소와는 분리된 별도의 구조로 운영되며 특정 조건을 충족한 사용자만 참여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국내 거래소인 빗썸 역시 NXPC의 원화 마켓 상장을 예고했다. 빗썸은 공지를 통해 “넥스페이스(NXPC)가 원화 마켓에 추가될 예정”이라며 “지원 네트워크는 아발란체 C체인이며 거래 개시 및 입출금 일정은 추후 업데이트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기준가는 미정이며 입금 컨펌 수는 20으로 설정됐다. NXPC는 넥슨의 대표 IP '메이플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블록체인 프로젝트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의 생태계 내 핵심 토큰이다. 해당 토큰은 게임 내에서 아이템 제작, NFT 발행, 이용자 간 거래 등에 활용되며, 탈중앙화된 이용자 중심 경제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한다. 특히 희소성과 유틸리티를 기반으로 하는 아이템 경제 구조 속에서 NXPC는 핵심 교환 수단이자 보상 매개체로 사용되는 점이 특징이다.

2025.05.12 17:12김한준

이스트소프트, 1분기 영업손실 '114%' 확대…AI 신사업 수익화는 '아직'

이스트소프트가 지난 1분기에 적자를 이어간 가운데 매출은 소폭 줄고 영업손실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커졌다. 경기 악화와 인공지능(AI) 등 신사업 확장을 위한 투자 비용이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12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스트소프트의 지난 1분기 매출은 251억9천700만원, 영업손실은 43억7천2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9% 감소했고 영업적자는 114.6% 확대된 수치다. 다만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4.9%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26.3% 줄어들어 비용 효율화가 일부 진행된 모습을 보였다. 회사 측은 실적 부진의 주요 배경으로 자산운용·커머스·포털 등 기존 사업 부문에서의 경기 둔화와 함께 글로벌 마케팅·연구개발(R&D) 확대에 따른 비용 증가를 들었다. 특히 AI 인프라 운영비가 사용량 증가에 따라 변동적으로 발생하며 1분기 비용에 집중 반영된 것이 적자 폭 확대의 원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현재 AI 서비스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어 이용자가 늘어날수록 서버 사용료 같은 비용도 함께 증가하는 구조"라며 "아직 사용자 규모가 충분히 크지 않아 비용이 수익보다 더 많이 드는 초기 투자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처럼 변동성 있는 비용이 1분기에 집중되면서 적자가 커졌지만 하반기부터는 점차 손익 구조가 나아질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이스트소프트는 오는 하반기 글로벌 AI SaaS '페르소닷에이아이'의 유료화 전환을 계기로 본격적인 수익화에 나선다. 현재 10만 명 이상 가입자를 확보한 이 서비스는 공격적인 가격 정책과 기능 고도화를 바탕으로 북미와 동남아 시장 확장을 시도 중이다. 또 회사 측은 AI 인재 양성 플랫폼 등 교육 사업은 올해 말부터 계약 실적이 반영될 예정이라는 입장이다. 동시에 안경 커머스 자회사 라운즈의 가맹점 확대와 신작 모바일 MMORPG '카발 레드' 출시도 실적 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AI SaaS 사업은 이제 매출 회수 단계로 전환되고 있다"며 "AI 교육, 커머스, 게임 신작까지 더해지면 하반기에는 실질적인 손익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2025.05.12 16:31조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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