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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글로벌 사우스로 냉난방공조 사업 확대

LG전자가 성장 잠재력이 큰 글로벌 사우스 지역에서 냉난방공조(HVAC)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전자는 19일 인도,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7개국의 HVAC 컨설턴트를 국내로 초청해 'LG HVAC 리더스 서밋 2025'를 개최했다. 나흘간 열리는 이번 서밋은 HVAC 시장의 최신 트렌드와 업계 현황을 공유하고 LG전자의 시스템 에어컨, 칠러, 데이터센터 열관리 솔루션 등 다양한 기술을 소개하는 세미나 형식으로 진행된다. 초청된 컨설턴트는 업무시설, 쇼핑몰 등 대형 건물을 지을 때 건물의 규모와 용도, 에너지 효율 등을 고려해 최적의 HVAC 시스템을 설계하고 제품의 선정과 공급 결정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업간 거래(B2B) 핵심 고객이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 사우스 HVAC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초청 대상을 인도뿐 아니라 중동·아프리카와 중남미 지역까지 확대했다. 글로벌 사우스는 높은 경제 성장률과 풍부한 인적 자원을 바탕으로 제조업 및 도시 개발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지역이다. 이에 따라 공장, 오피스 등에서의 HVAC 수요도 급증하면서 B2B 사업 기회가 늘어나고 있다. 세미나에서는 대형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가 공유됐다. LG전자는 싱가포르 투아스 지역 초대형 물류센터에 고효율 상업용 시스템 에어컨 '멀티브이 아이'를 공급했다. 싱가포르 건축청이 제정한 친환경 건물 인증 프로그램인 '그린마크'의 최고 등급을 획득하며, 제조사 중 유일하게 고객의 엄격한 요구 조건을 충족해 주목을 받았다. 이와 함께 AI 데이터센터 열관리 솔루션도 관심을 모았다. GPU·CPU 등 고발열 부품에 냉각판을 부착하고 냉각수를 보내 열을 식히는 냉각수 분배 장치(CDU)와 초대형 냉방기인 칠러를 활용한 공기냉각 솔루션 등을 선보였다. 이후 참석자들은 LG전자의 HVAC 제품이 적용된 마곡 LG사이언스파크를 비롯해 부산의 대형 주상복합단지, 파주의 대형 카페 등 다양한 현장을 방문한다. LG전자는 앞으로도 고객 맞춤형 설계 및 운영 역량을 알리고 수주로 이어지는 사업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서밋 개최 지역도 점차 넓혀가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케냐에서 아프리카 지역 컨설턴트를 대상으로 서밋을 열었다. 오는 6월에는 중동, 7월에는 중남미 컨설턴트를 각각 한국과 파나마로 초청해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LG전자는 지난해 말 HVAC 사업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ES사업본부를 신설했다. ES사업본부는 AI 기술을 활용한 공조 산업의 디지털화를 선도하고 있다. 북미와 유럽 등지에 설립한 에어솔루션 연구소를 거점으로 각 지역 특성에 맞춘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또한 생산부터 판매·설치·유지보수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는 '현지 완결형' 사업 구조를 구축해 시장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세계 주요 시장의 HVAC 컨설턴트와 긴밀히 교류하며 차별화된 기술력과 실행 역량을 통해 사업 기회를 창출하겠다"며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기반으로 글로벌 B2B 공조 시장에서 주도권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0 10:26신영빈

구글, '노트북LM' 모바일앱 출시…기능 확대로 AI 주도권 잡기 총력

구글의 인공지능(AI) 기반 노트 필기 및 연구 도구인 '노트북LM'을 앞으로 모바일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20일 테크크런치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 19일 '노트북LM'의 모바일 앱을 안드로이드와 iOS 플랫폼에서 공식 출시했다. 이는 당초 예고된 출시일(20일)보다 하루 앞선 것으로, 구글의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구글 I/O 2025' 개막을 하루 앞두고 발표돼 주목 받고 있다. '노트북LM'은 지난 2023년 처음 웹 기반 데스크톱 앱으로 공개된 이후 복잡한 정보의 요약과 문서 기반 질문응답 기능으로 연구자, 학생, 작가 등 정보 분석이 필요한 사용자들에게 유용한 도구로 주목 받아 왔다. 이번 모바일 버전은 이러한 기능을 스마트폰에서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사용자는 언제 어디서나 노트북을 생성하고 기존 노트를 열람하며 웹사이트, PDF, 유튜브 영상 등을 공유 메뉴를 통해 앱에 바로 업로드해 분석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업데이트에서 주목할 만한 기능은 '오디오 오버뷰(Audio Overviews)'로, 사용자가 업로드한 문서를 기반으로 AI가 요약된 오디오 콘텐츠를 생성해 팟캐스트 형태로 제공한다. 이 기능은 백그라운드 재생과 오프라인 지원을 통해 이동 중에도 정보 학습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또 영어를 포함한 50개 이상의 언어를 지원해 글로벌 사용자층의 접근성을 높였다. 오디오 오버뷰의 음성은 자연스러운 억양을 갖춘 TTS(Text-to-Speech, 음성합성) 기술로 제공되며 사용자는 원하는 언어와 목소리를 설정에서 선택할 수 있다. 이번 모바일 앱 버전은 구글의 최신 AI 모델인 '제미나이 2.5 플래시(Gemini 2.5 Flash)'를 기반으로 작동돼 다단계 추론이 필요한 질문에도 보다 정밀하고 풍부한 응답을 제공한다. 또 기존보다 응답 속도와 정확성이 향상돼 복잡한 자료 분석이나 비교, 인과관계 도출 등 고차원적 작업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용자는 앱 내에서 노트북별로 자료를 정리하고 관련 질문을 통해 AI로부터 요약, 인용, 내용 정리 등을 받을 수 있으며 자동 생성된 인용 링크도 함께 제공돼 연구나 글쓰기에도 활용도가 높다. 앱은 기기 설정에 따라 라이트 모드와 다크 모드를 자동으로 지원한다. 홈 화면에서는 최근 사용한 노트, 다운로드된 노트, 공유된 문서 등 다양한 필터를 통해 직관적으로 노트를 탐색할 수 있다. 앱은 현재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일부 고급 기능은 구글 원(Google One)의 AI 프리미엄 구독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구글은 이번 모바일 앱 출시를 통해 AI 기반 생산성 도구의 활용 영역을 모바일 환경으로 확장하고,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나 AI의 도움을 받아 효율적으로 정보를 습득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테크크런치는 "구글은 이번 I/O 2025 키노트에서 노트북LM 관련 향후 기능이나 통합 계획 등을 추가로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2025.05.20 09:36장유미

포브스, 2025 세계 최고 경영 컨설팅 기업 순위에서 DXC의 컨설팅 우수성 인정

애쉬번, 버지니아, 2025년 5월 19일 /PRNewswire/ --포춘지 선정 500대 글로벌 기술 서비스 제공업체인 DXC테크놀로지(뉴욕증권거래소: DXC)가 포브스(Forbes)의 2025 세계 최고 경영 컨설팅 기업(World's Best Management Consulting Firms) 명단에 3년 연속 등재됐다. 미국 내 95만5천개 컨설팅 회사 중 상위 0.02%만이 순위에 올랐으며, 33개 부문에 걸쳐 2350개 고객사 및 동종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엄격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순위가 정해졌다. DXC 의 하워드 보빌(Howard Boville) AI 기반 컨설팅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 부문 사장은 "이번 선정은 DXC의 깊이 있는 업계 전문성과 컨설팅과 엔지니어링을 통해 비즈니스 혁신을 주도해 온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기업들이 AI 시대에 디지털 진화를 가속함에 따라 DXC는 고객이 산업을 혁신하고 최적화하며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능적이고 확장 가능하며 안전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컨설팅 분야는 전문 서비스 분야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 중 하나다. 비즈니스 리서치 컴퍼니(Business Research Company)의 최근 분석에 따르면 글로벌 경영 컨설팅 시장 규모는 2024년 1조200억달러에서 2025년 1조7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2029년에는 시장 규모가 약 1조33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들이 이 거대 산업을 탐색하고 최고의 컨설팅 파트너를 찾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포브스는 스태티스타(Statista)와 협력해 세계 최고의 경영 컨설팅 기업 순위를 발표했다. DXC는 자동차, 디지털 전환, IT, 기술, 통신, IT 전략 및 구현 부문에서 인정을 받았다. 5만명 이상의 고도로 숙련된 엔지니어와 컨설턴트로 구성된 글로벌 팀을 보유한 DXC는 금융 서비스, 의료 및 생명과학, 공공, 항공우주 및 방위, 자동차 및 제조 등의 산업 전반에서 혁신을 주도해 왔다. 은행의 사기 탐지 개선부터 자율 주행의 안전성 강화에 이르기까지 DXC는 고객이 운영을 혁신하고 AI의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체 수상자 목록은 포브스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DXC의 AI 기반 컨설팅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https://dxc.com/us/en/offerings/analytics-and-engineering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래 예측 진술 공지 이 보도 자료의 모든 진술 중 역사적 사실과 직접적이고 배타적으로 관련되지 않은 진술은 "미래 예측 진술"에 해당한다. 이러한 진술은 현재의 기대와 믿음을 나타내며, 미래 예측 진술에 명시된 결과, 목표 또는 계획이 달성될 수 있다는 보장은 없다. 이러한 진술은 기술된 내용과 실제 결과가 실질적으로 다를 수 있는 수많은 가정, 위험, 불확실성 및 기타 요인의 영향을 받으며, 그중 다수는 당사의 통제 범위를 벗어나는 것이다. 이러한 요인에 대한 서면 설명은 2024년 3월 31일로 종료되는 회계연도에 대한 DXC의 연차 보고서(10-K 양식)에서 "위험 요인"이라는 제목의 섹션과 이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제출 자료의 업데이트 정보를 참조할 수 있다. 이러한 진술은 작성된 날짜를 기준으로 한 것이므로 독자는 이를 지나치게 신뢰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당사는 법적으로 요구되는 경우를 제외하고, 본 문서 발행일 이후에 발생하는 사건이나 상황을 보고하거나, 예상치 못한 사건의 발생을 반영하거나, 미래 예측 진술에 대한 개정본을 업데이트하거나 공개할 의무가 없다. DXC 테크놀로지 소개 DXC 테크놀로지(NYSE: DXC)는 글로벌 기업이 미션 크리티컬 시스템을 운영하는 동시에 IT를 현대화하고 데이터 아키텍처를 최적화하며 퍼블릭, 프라이빗,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반에 걸쳐 보안과 확장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세계 최대 기업과 공공 기관들이 DXC를 통해 IT 자산 전반에 걸쳐 새로운 수준의 성과, 경쟁력, 고객 경험을 촉진하는 서비스를 배포하고 있다. DXC.com을 방문하면 고객과 동료들에게 탁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Angelena Abate, Media Relations, Angelena.abate@dxc.com; Roger Sachs, CFA, Investor Relations, +1-201 259-0801, roger.sachs@dxc.com

2025.05.20 00:10글로벌뉴스

[보안리더] 이창복 토스 CPO "한국, 개인정보보호 선진국"

토스는 1명이 1개 계정으로 1개 기기에서만 쓸 수 있어요. 기존 비밀번호와 함께 휴대폰 본인 확인 절차로 부정 로그인을 막고요. 앱을 다시 설치하면 신분증, 1원 인증(1원을 입금받으며 표시된 문자를 써 확인하는 인증), 핀번호 인증을 해야 합니다. 이상거래감지시스템(FDS)도 365일 24시간 동작해요. 기기나 비밀번호를 바꿀 때, 큰돈을 보낼 때, 누군가에게 처음 송금할 때, 어딘가에서 처음이나 많이 결제할 때 일단 한 번 막습니다. 요새 화제된 'BPF 도어(Berkeley Packet Filter Door)' 기법에 대응하고, 비슷하게 해킹하려는 시도를 알아채면 그 인터넷프로토콜(IP)을 바로 차단해요. 이창복 토스(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는 최근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토스의 개인정보 보호 장치를 이같이 밝혔다. CPO(Chief Privacy Officer)는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개인정보 처리 업무를 총괄하는 책임자다. 서비스 기획부터 개인정보 수집, 이용, 보관, 제공, 파기 기준을 세우고 이를 지키는지 관리한다. 개인정보임원으로 CPO 외에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Chief Information Security Officer)도 있다. CISO는 CPO보다 더 넓은 개념이다. 전자금융거래법에 따라 개인정보는 물론이고, 경영 정보와 회사 시스템이 안전하도록 해킹 대응, 서버·컴퓨터(PC) 보안, 접근 통제 등을 한다. 이 CPO는 “개인정보 보호 활동과 정보 보호 활동이 겹치기도 해 대부분 회사에서 한 사람이 CISO와 CPO를 모두 맡는다”면서도 “토스는 다양한 서비스를 많은 고객에게 제공하는 만큼 개인정보를 더 철저하게 지키려고 CPO가 따로 있다”고 말했다. 토스는 CPO 조직을 독립해 10명 이상 인력을 뒀다. 토스는 앱 하나로 은행·증권·결제 등 100가지 이상 서비스를 이용하는 종합 모바일 금융 플랫폼, 슈퍼앱이다. 그만큼 서비스마다 개인정보를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 토스 개인정보보호팀은 우선 회사 전체의 개인정보 관리 체계를 관리하는 정책을 만든다. 이후 서비스별 의사결정권자(DRI·Directly Responsible Individual)가 책임지고 일한다. 이창복 CPO는 “토스는 개인정보 보호 솔루션을 직접 기획하고 만든다”며 “회사 실정에 맞는 솔루션을 비교적 빠르게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른 회사에서 일할 때에는 외부에서 개인정보 보호 솔루션을 도입해 회사 요건에 맞추려니 원하는대로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며 “그렇더라도 시간이 많이 걸렸다”고 들려줬다. 이 CPO가 토스에 입사한 이유 중 하나는 그의 아이들이다. 이 CPO는 “대학생 2명, 중학생 1명, 이렇게 아이들 셋이 모두 금융앱으로 토스를 쓴다”며 “내가 권하지도 않았는데 모두 똑같이 토스를 쓰기에 '왜 토스 쓰냐' 물으니 '토스가 편해서 친구들도 쓴다'더라”고 했다. 이어 “'전통 금융에 머물러서는 발전에 한계가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미래 세대가 쓰는 회사에서 마침 입사 제안을 받아 옮기게 됐다”고 덧붙였다. 토스 20대 가입자는 556만명이다. 지난 3월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와 연령별 토스 가입자 수를 따지면 20대의 94%가 토스를 쓴다. 토스 30대 가입자는 570만명이다. 30대의 86%가 토스를 쓴다. 40대 토스 가입자는 583만명으로, 40대의 75%가 토스를 사용한다. 가족이 서로 지켜주는 서비스도 토스에 있다. '가족 보안 지킴이'다. 가족이 거래하는 게 보이스피싱, 명의 도용, 도박 같은 금융 사기로 의심되면 사고 유형과 발생 일자를 내 토스 앱에서 알려준다. 가족이 사기 의심 계좌에 돈 보내려 하면 송금을 막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내 스마트폰에 설치한 토스 앱에서 어머니 연락처를 선택해 가족 보안 지킴이를 신청하면 된다. 어머니가 당신 스마트폰에서 수락하면 그 전화기로 일어나는 명의 도용이나 사기 의심 계좌 송금 건이 내 스마트폰 토스 앱으로 공유된다. 가족이 위험한 상황을 빠르게 알아챌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이후 경찰 등에 신고해야 한다. 이 CPO는 “토스 가족 보안 지킴이는 알람 기능만 있을 뿐 다른 기기를 통제하지는 못한다”며 “정보가 연쇄 유출될 가능성은 없다”고 강조했다. 금융 서비스를 쓰려면 '내 개인정보를 제공하는 데 동의한다'고 필수로 표시해야 한다. 동의서를 쓰는 게 요식행위란 지적도 나온다. 이 CPO는 이에 대해 “요식행위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다만 기업은 동의서를 생성하는 데에서 나아가 개정할 때에도 객관적으로 검토했음을 기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언제든 본인이 동의한 내용을 고객이 확인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며 “토스는 동의서를 체계적으로 생성·변경하고, 약관과 개인정보 처리 동의를 통해 본인 동의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소비자는 정보 주인으로서 나서야 한다. 이 CPO는 “그래도 요즘에는 '내 정보를 마케팅에 쓸 수 있다'는 등의 선택 동의를 표시하지 않거나 선택 동의 내용을 꼼꼼하게 읽어보는 금융 소비자가 많아졌다”며 “소비자가 권리를 외치면 기업은 더 철저하게 개인정보를 검토하고 관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은 개인정보 보호라면 선진국이라는 입장이다. 이 CPO는 “개인정보보호법, 신용정보법, 정보통신망법 등을 갖췄다”며 “현장에서 개인정보를 지키는 노력이 더해지면 지금보다 강한 나라로 거듭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래는 이창복 CPO 약력 1993~2002 중앙대 산업정보학 2024~ 단국대 IT법학 석박통합과정 현대카드·현대캐피탈 정보보호팀장 롯데카드 정보보호실장(CISO·CPO) 한국개인정보보호책임자협의회 운영위원

2025.05.19 22:10유혜진

글로벌 IT리더 총출동, AI가 이끄는 산업 대전환

타이베이, 2025년 5월 19일 /PRNewswire/ -- 'COMPUTEX 2025'가 오는 20일, 타이베이 난강전시관 1, 2관에서 성대하게 개막한다. 올해 전시회에는 34개국•지역에서 1,400여 개 글로벌 IT 기업이 참가하며, 총 4,800개 부스 규모로 진행된다. 올해 COMPUTEX도 글로벌 기술 산업을 주도하는 대표 전시회로서의 위상을 이어간다. 행사 기간 동안 NVIDIA, Qualcomm, Foxconn, MediaTek, NXP 등 글로벌 IT 리더들이 기조연설을 통해 미래 혁신 기술과 시장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리서치 기업 Gartner가 특별 초청돼 AI 기반 기술 동향과 산업 미래를 심층 분석하고, 인공지능이 주도하는 산업 패러다임 전환과 신사업 기회에 대한 전략적 통찰을 공유할 예정이다. Gartner에 따르면, 2025년 전 세계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 지출은 6,440억 달러(약 95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기업들은 매년 수십억 달러를 지속적으로 투입하며, 생성형 AI 모델의 규모•성능•신뢰성을 고도화하고 있다. AI는 향후 소비자용 전자기기의 기본 탑재 기능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AI 경제 시대의 본격화에 맞춰, COMPUTEX 2025는 'AI Next'를 핵심 주제로, ▲AI 및 로보틱스 ▲차세대 기술 ▲미래 모빌리티 등 3대 키워드를 중심으로 글로벌 AI 기술 혁신과 산업 패러다임 전환을 집중 조명한다. 대만대외무역발전협회(TAITRA) 황즈팡(黃志芳) 동사장은 "AI는 놀라운 속도로 산업 구조를 바꾸고 있으며, 알고리즘의 발전과 적용 장벽의 대폭 완화가 산업 전반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대만은 세계를 선도하는 반도체 기술력과 혁신 역량을 바탕으로 이번 AI 혁신 물결을 이끄는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COMPUTEX 2025는 AI 및 로보틱스, 차세대 기술, 스마트 모빌리티를 중심으로 향후 10년을 이끌어갈 혁신 동력을 함께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타이베이컴퓨터연합(TCA) 펑솽랑(彭双浪) 이사장은 "대만은 글로벌 수준의 반도체 공급망과 뛰어난 소프트웨어•하드웨어 통합 역량, 그리고 고령화 및 노동력 부족 문제에 대응할 실질적 솔루션 등 세 가지 핵심 경쟁력을 바탕으로 AI 시대에 강인한 회복력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라고 전했다. AI 혁명 속, 글로벌 IT 리더들이 이끄는 산업 혁신의 비전 COMPUTEX 2025 주요 기조연설에서는 NVIDIA 젠슨 황 CEO, Qualcomm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 Foxconn 류양웨이 회장, MediaTek 릭 차이 박사(부회장 겸 CEO), NXP 옌스 힌리히센 선임부사장 등 글로벌 IT 리더들이 AI를 중심으로 통신, 자동차, 스마트 제조, 엣지 컴퓨팅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혁신 전략과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이들은 최신 기술 인사이트와 시장 트렌드를 심층 분석하며, AI가 주도하는 산업 패러다임 전환 속에서 글로벌 시장의 미래 비전과 성장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COMPUTEX 2025 포럼에서는 AI 생태계의 발전을 핵심 주제로 삼아, 오전 세션에서는 NVIDIA, Google DeepMind, Texas Instruments, Advantech 등 업계 대표 전문가들이 참여해 'AI 로보틱스 및 엣지 컴퓨팅 응용' 을 주제로 산업 비즈니스 기회와 이를 통한 산업 혁신 전략을 분석한다. 오후 세션에서는 Arm, Intel, Adobe, Cadence 등 글로벌 기술 리더들이 '생성형 AI의 재진화' 를 주제로 혁신적 응용 사례와 실무 경험을 공유하며, bp Castrol, Infineon, Seagate, Schneider Electric, Compal 등 글로벌 대기업들이 AI 연산 성능 및 데이터 처리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고효율•저전력형 'AI 데이터센터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아시아 최대 스타트업 플랫폼 InnoVEX 2025, 한층 확장된 규모로 글로벌 혁신 주도 InnoVEX 2025는 전 세계 24개국에서 약 450개 스타트업이 참가하며, 벨기에, 프랑스, 태국, 이스라엘, 일본 등 10개국은 국가관을 구성해 글로벌 혁신 역량을 선보인다. 또한 NVIDIA Inception, Garage+, StarFab 등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와 벤처캐피털(VC) 기관들이 대거 참여해 자원 연계와 글로벌 협업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InnoVEX Forum에서는 AWS, Qualcomm, Google Cloud, NVIDIA 등 세계적인 기술 기업들이 AI 응용과 혁신 트렌드를 주제로 심도 있는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이와 함께 스타트업 경진대회, Global Demo Day 등 다양한 부대 행사를 통해 글로벌 혁신 생태계의 역동성과 성장 잠재력을 보여줄 계획이다. COMPUTEX 2025는 글로벌 대표 AI 및 혁신 기술 전시회로서, 전 세계 기업들이 타이베이에 모여 AI 시대의 산업 트렌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computextaipei.com.tw)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5.19 17:10글로벌뉴스

블록체인 가상자산, '입법지연·예산삭감·규제' 악순환 끊어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이후 들어서는 새 정부는 정치 혼란 속에서도 산업과 기술의 방향성을 다시 세울 중대한 책임을 떠안게 됐다. 동시에 전 세계는 기술의 또 다른 거대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AI가 특정 산업의 기술을 넘어 모든 산업에 스며드는 '기반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는 것. 자동차에서 헬스케어, 게임, 미디어, 금융에 이르기까지 AI는 이미 산업 생태계의 기초 체력으로 작동하기 시작했다. 지디넷코리아는 창간 25주년을 맞아 이 격변의 시점에서 AI 기반 산업 대전환기에 진입한 대한민국의 산업 현장을 진단하고, 각 산업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AI시대, 새 정부가 해야 할 일'을 짚어본다. [편집자 주] 블록체인 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제도권 금융과 융합되는 흐름 속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는 여전히 '규제 중심' 정책에 머물러 있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는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설 때마다 블록체인을 육성하겠다는 구호를 반복해왔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입법 지연 ▲진흥 예산 삭감 ▲불확실한 규제 환경이 계속됐다. 그러다보니 산업계는 “이젠 말이 아니라 제도적 체계로 답해야 한다”면서 새롭게 출범할 정부는 구조 전환에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거래소 중심 제도, 지금 산업 현실과 맞지 않아” 블록체인과 가상자산 산업은 정책의 무게중심부터 바꿔야 한다는 비판이 적지 않다. 특히 거래소에 편중된 제도를 산업 현실에 맞게 개편해야 한다는 지적은 차기 정부가 눈여겨 봐야 할 지점으로 꼽힌다. 오랜 기간 국내 정책이 글로벌 흐름에 발맞추지 않았기에 시장 현실과 국내 정책 사이에 괴리가 커졌기 때문이다. 정구태 인피닛블록 대표는 지금의 체계를 '현실과 괴리된 낡은 틀'이라고 평가했다. 거래소 위주 단순 매매가 산업의 중심이었던 초창기와 달리 지금은 디지털자산 기반의 결제 인프라, 자산운용, 수탁, 자문 등 전통 금융의 기능을 흡수하는 방향으로 산업이 진화하고 있음에도 정부 정책은 여전히 거래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이다. 정 대표는 “이제는 거래소, 커스터디, 일임형 자산관리, 집합투자 등 각 업권을 구분하고, 그에 맞는 맞춤형 등록·인가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구체적인 기준 없이 산업을 하나의 덩어리로만 보려 하면 결과적으로 아무 사업도 제대로 못하게 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주장하며 “이러한 제도 정비를 통해야만 비트코인 현물 ETF와 같은 공모형 상품이 가능해지고 산업 신뢰 회복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외국인도 못 들어오는 시장...“글로벌 경쟁력은 요원” 현행 은행 실명계좌 제도는 내국인 개인 투자자에게만 계좌 연동을 허용하고 있다. 사실상 외국인은 시장에 진입할 수 없는 구조다. 업계는 이로 인해 거래소의 글로벌화는 물론 국내 시장이 국제적 흐름과 단절되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익명을 요구한 블록체인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 같은 구조는 김치 프리미엄 같은 왜곡된 시장 가격을 유발하고 변동성이 높아지는 부작용도 남기고 있다”라며 “외국인 투자자 유치는 국내 거래소의 생존 전략이자 투명한 시장 구조 정착을 위한 핵심 과제다”라고 덧붙였다. 가상자산 현물 ETF 도입 문제도 여전히 미해결 상태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해외에서는 블랙록, 피델리티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이미 ETF를 통해 기관 자금을 유입시키고 있지만 한국은 많이 뒤쳐진 상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그는 “ETF가 도입되면, 일반 투자자들도 안전하게 디지털자산에 접근할 수 있고 제도권 감독 아래 안정성이 제고된다”며 “지금처럼 모든 투자 행위를 개별 거래소와 투자자의 판단에만 맡기는 구조는 위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세 체계에 대한 확실한 방향 제시도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들려온다. 2022년 1월 시행 예정이던 가상자산 과세가 세 차례 유예되며 투자자 혼란이 가중됐고 지금은 사실상 정책 공백 상태다. 가상자산 소득을 기타소득으로 분류하고 있어 손실 이월 공제 등 기본적인 세무 장치조차 작동하지 않은 현 시장 상황을 두고 가상자산 업계는 일관된 정책 논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투자 수단이 아닌 디지털금융 인프라로 바라보는 패러다임 전환 필요" 관련 예산 확충 문제도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기업들의 블록체인 산업 참여를 이끌기 위해선 예산 문제가 중요한 전제조건이기 때문이다. 김성곤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 이사는 “지난해 블록체인 산업 예산이 3분의 1로 줄어든 것은 단순한 삭감이 아니라 정부가 이 분야에 관심이 없다며 산업계에 보내는 명확한 '시그널'이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정부가 이 산업을 중요하게 보지 않는다는 신호는 곧 시장 전체의 위축으로 이어진다”며 “대기업조차 관련 부서를 축소하거나 폐지하는 분위기인데 그 배경에는 정부의 무관심이 있다. 산업을 계속 키울 의지가 있다면 예산으로 증명할 필요가 있다”라고 주장했다. 김 이사는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인 가상자산 2차 입법에 대해서도 의견을 전했다. 그는 “산업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상태로 책상머리에서 만든 법은 오히려 시장을 가로막을 수 있다”며 “외국 입법 사례를 그대로 가져오기보다 국내 상황에 맞게 조정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더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블록체인,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들은 이제 이 산업을 단순한 투자 수단이 아니라 디지털금융 인프라로 바라보는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특히 금융위원회 중심의 규제 행정에서 벗어나 과기정통부, 산업부, 기재부 등과 협업하는 융합형 정책 체계를 수립해야 한다는 의견도 들려온다. 블록체인과 가상자산을 바라보는 패러다임 전환 필요성도 거론된다. 정구태 대표는 “트래블룰, 공시, 가격평가 등은 개별 기업이 감당하기 어려운 구조”라며 “공통 인프라 구축에 대한 민간 협력이 없다면 산업 전체가 양극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 그리고 ETF와 같은 제도권 상품 출시가 병행돼야 한국이 글로벌 디지털금융 허브로 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 블록체인 업계 관계자는 “이 산업은 매번 선거 공약에 이름만 올라가는 산업이다. 정작 선거가 끝나면 아무도 책임지지 않았다”라고 쓴웃음을 지었다. 그간 정부가 블록체인, 가상자산 산업을 어떤 형태로 대해왔는지를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순간이었다. 차기 정부는 이런 업계의 쓴 웃음을 멈출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2025.05.19 17:02김한준

[유미's 픽] 美 날아간 현신균, 2년 연속 SAP 행사 연단 선다…LG CNS, 글로벌 입지 '쑥'

"LG CNS가 디지털 영역에서 글로벌 1등 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이자 꿈입니다.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겠습니다." 올해 취임 4년차를 맞은 현신균 대표가 LG CNS를 글로벌 기업으로 키우기 위해 SAP 손을 잡고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급변하는 기술 및 경영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해외 시장에서 점차 존재감을 드러내는 분위기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현 대표는 이날(현지시간)부터 21일까지 미국 올랜도에서 개최되는 'SAP 사파이어 2025'에 2년 연속 패널로 초청됐다. 이 행사에서 SAP 주요 경영진들과 함께 생성형 AI를 활용한 업무 혁신 등을 토론할 것으로 알려졌다. LG CNS는 이번 'SAP 사파이어 2025'에서 주요 파트너사로도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부스에는 SAP 통합 기반 설비관리·테스트 자동화 솔루션을 전시할 예정으로, 특히 대표 제품인 '스페이스N(SPACE-N)', '퍼펙트트윈(PerfecTwin)' 등을 앞세워 고객사 확보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스페이스N'은 통신사와 에너지 기업을 위한 오픈 GIS 기반 설비관리 솔루션으로, 설계부터 현장 작업까지 전 주기를 관리하며 SAP 시스템과의 네이티브 통합을 통해 실시간 데이터 연계 및 운영 최적화를 실현한다. '퍼펙트트윈'은 AI 기반 SAP 'S/4 HANA'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으로, 실제 트랜잭션 데이터를 활용한 대규모 품질 테스트를 자동화하고 시스템 전환 리스크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업계 관계자는 "LG CNS와 SAP가 이번에 새로운 전략적 파트너십도 체결하는 것으로 안다"며 "이번 일로 양사의 협업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SAP는 전 세계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국내 ERP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20% 이상이다. 공공과 민간 기업 상당 수가 SAP의 구버전(EHP5 이하)을 사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에는 AI 활용을 도와주는 최신 ERP인 'S/4 HANA'로 전환을 유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SAP는 오랜 인연과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지역 내 파트너로 LG CNS를 택했다. SAP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략 서비스 파트너(Regional Strategic Services Partner, RSSP) 이니셔티브로 선정한 것이다. RSSP는 SAP가 운영하는 전략적 협력 프로그램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최고 수준의 ERP 역량을 갖춘 기업들에게 부여된다. SAP는 자사 솔루션을 고객에게 맞춤형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가진 기업에게 전략 파트너 자격을 제공한다. LG CNS는 일본의 후지쯔, 에이빔 컨설팅(Abeam Consulting), 베트남 FPT소프트웨어에 이어 아시아태평양지역의 4번째, 국내 기업에선 첫 번째 SAP 핵심 파트너로 선정됐다. 이처럼 LG CNS가 SAP의 신임을 받게 된 것은 현 대표의 역할도 큰 것으로 알려졌다. LG그룹 내 기술 전략통으로 손꼽히는 현 대표는 액센츄어, AT커니 등 컨설팅 회사들을 거쳐 UN(국제연합)에서 글로벌 혁신 전문가로 활동하며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왔다. 또 지난 2010년부터 LG디스플레이에서 업무혁신 그룹장(전무)를 지내며 전사 차원의 IT 혁신을 주도했고, 2017년에는 LG CNS로 옮겨 최고기술책임자(CTO), D&A 사업부장 등도 잇따라 맡았다. 그 결과 현 대표는 LG CNS를 기술역량 중심 정예 전문가 조직으로 이끌었고, 이를 인정 받아 지난 2022년 11월 LG CNS 수장으로 올라섰다. 이후 LG CNS와 SAP의 관계는 더 돈독해졌다. 현 대표가 지난 2023년 크리스찬 클라인 SAP 최고경영진(CEO)과 직접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이 계기가 됐다. LG CNS는 지난 1997년 5월 SAP와 첫 ERP 협력에 나선 후 2003년 12월 국내 최초로 SAP CCC(Customer Competence Center) 인증을 획득하며 SAP 협력사로서 존재감을 키웠다. 2010년 11월에는 클라우드컴퓨팅 비즈니스 협력 MOU도 체결했다. 그 이후 SAP와 큰 교류가 없었으나, 클라우드 전환에 이어 AI가 '차세대 ERP' 시장의 핵심으로 떠오르기 시작한 것이 양사 관계에 새로운 변화를 주게 됐다. 현 대표와 클라인 CEO는 이 때 만난 이후 SAP의 ERP 'S/4 HANA'를 활용, 한국 기업에 최적화된 차세대 ERP 시스템을 구축하고 공동 운영하기로 약속했다. 또 'S/4 HANA'를 활용한 사업 협업을 LG 계열사를 포함한 한국 시장에서 시작하고 점차 글로벌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후 양사는 SAP ERP(전사적자원관리, Enterprise Resource Planning) 시스템에 특화된 '퍼펙트윈 ERP 에디션'을 그 결과물로 내놨다. '퍼펙트윈'은 신규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오픈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실거래 데이터 기반의 자동 테스팅 솔루션이다. 이는 SAP ECC(SAP가 기존에 제공해오던 ERP 솔루션)를 이용하던 고객이 SAP 'S/4 HANA'로 전환할 때 결함발생률 제로에 가까운 ERP 시스템을 오픈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주기적인 'S/4 HANA' 업그레이드에도 활용 가능하다. LG CNS는 '퍼펙트윈 ERP 에디션'을 앞세워 지난 해 6월 미국에 이어 같은 해 10월 일본에도 진출하며 글로벌 고객사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에선 일찌감치 한국은행, 농협카드 등 금융권을 비롯해 제조, 통신, 유통, 서비스 등 100여 개 이상의 기업 고객에게 제공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업계에선 현 대표가 SAP 연례 행사에 2년 연속 초청됐다는 점을 주목했다. LG CNS가 SAP와의 굳건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미국, 일본에 이어 다른 지역 진출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돼서다. 여러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을 강화하는 것도 긍정적으로 봤다. 현 대표는 LG CNS 수장 자리에 오른 후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저(Azure) 오픈AI 서비스'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을 뿐 아니라 올 들어 AI 기업 코히어, W&B 등과 협력해 '에이전틱 AI' 시장 선점도 노렸다. 여기에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클라우드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AX(인공지능 전환) 파트너십 확대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구글 클라우드와는 빠르게 성장하는 헬스케어·바이오 AX 시장 선점에도 나선다는 구상이다. 현 대표는 이를 기반으로 미국과 아-태 지역 등에서 글로벌 AX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것이란 의지를 보이고 있다. 현 대표는 올해 주주총회에서 "AI와 클라우드 시대에 자사 기술력과 시장 입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며 "AX 전문기업으로 도약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움직임에 시장에서도 현 대표와 LG CNS의 행보에 거는 기대가 크다.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 강화를 토대로 올해 클라우드·AI, 디지털 비즈니스, 스마트엔지니어링 등 사업부 전반에서 동반 성장이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나왔다. 서지범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LG CNS는 단기 실적에 따른 주가 변동성보다 AI가 이끌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주목해야 하는 곳"이라며 "그룹 캡티브, 공공·민간 등 안정적 성장 포트폴리오 확보가 긍정적인 데다 AI 수혜 업체라는 점도 매력 요소"라고 밝혔다.

2025.05.19 16:48장유미

[ZD 위클리 코인] UBCI 지수는 상승...알트코인 지수는 하락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는 지난 12일부터 5월 18일까지의 디지털 자산 지수(UBCI) 주간 리포트를 발표했다. 이번 주 시장은 비트코인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일부 알트코인 약세가 이어지며 종합 지수는 상승, 알트코인 지수는 하락하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업비트 종합 지수는 1만5천192.46포인트로 전주 대비 2.35%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3.4% 상승해 종합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업비트 알트코인 지수는 4천343.97포인트로 0.12% 하락했고, 에이다는 4.53% 하락하며 알트코인 지수 하락의 주된 요인으로 분석됐다. 섹터별로는 렌딩 섹터가 4.87% 상승해 시장 대비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였고, 에이브는 6.13% 상승하며 섹터 상승을 견인했다. 월렛/메시징 섹터는 3.84% 상승, 지급결제 인프라 섹터는 3.37% 상승해 업비트 종합 지수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상호운용성/브릿지 섹터는 6.6%, 오라클 섹터는 6.68% 하락했고 메타버스 섹터는 7.08% 떨어져 시장 대비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공포-탐욕 지수는 평균 61.06으로 '탐욕' 상태를 나타냈다. 주간 가장 탐욕적인 자산으로는 에이셔가 35.01% 상승(평균 지수 85.02), 페페는 2.84%, 이더리움은 0.34% 상승을 기록했다. 반면 아르고는 9% 하락했고, 베라체인은 23.92%, 무브먼트는 11.22% 하락(38.15)하며 공포 구간에 속한 자산으로 분류됐다. 전략 인덱스는 대부분 하락세를 기록했다. 모멘텀 Top 5 지수는 2.36% 하락했으며 렌더토큰은 8.87% 하락해 인덱스 하락을 주도했다. 로우볼 Top 5 지수는 2.50% 하락했고 맨틀은 7.51% 하락했다. 컨트래리안 Top 5 지수는 3.59% 하락, 스트라이크는 5.09%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5.05.19 16:47김한준

블루엠텍-엠디스퀘어, 차세대 원격의료 플랫폼 'AHPO' 출시

블루엠텍이 비대면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엠디스퀘어의 2대 주주로 올라선 이후, 기존의 엠디톡 서비스를 개편해 새롭게 선보인다. 블루엠텍은 지난해 11월 엠디스퀘어의 지분 16.4%를 인수하며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진출과 사업 다각화를 본격화했다. 엠디스퀘어는 비대면 진료 플랫폼 '엠디톡'과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플랫폼 '엠디케어'를 운영하며, 진단부터 치료, 사후 관리까지 원스톱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양사가 함께 준비한 차세대 원격의료 플랫폼의 이름은 'AHPO'(아포)로 사용자 편의성과 접근성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주요 기능으로는 AI 기반 24시간 건강상담, 환자 중심 서비스 강화, 현대적이고 직관적인 UI/UX, AI 복약 관리 서비스, 다국어 지원 확대 등이 포함된다. 기존 엠디톡 이용자는 AHPO에 기존 계정으로 로그인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신규 가입자 역시 첫 진료 상담 완료 시 혜택을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블루엠텍 관계자는 “기술 혁신과 사용자 중심 서비스를 바탕으로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환경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단순한 원격 진료를 넘어 개인 건강 관리 시대를 함께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AHPO는 5월 중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먼저 출시되어 지난 금요일부터 다운로드 가능해졌다, 이후 iOS 버전도 순차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2025.05.19 16:41조민규

"고물가에 비싼 차는 부담"…'가성비 세단' 아반떼, SUV 독주 제동

가성비 좋은 세단의 상징, 아반떼가 올해 1월부터 4월 국내 세단 차종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다시금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아반떼는 올해 1분기 현대차 글로벌 세단 모델(제네시스 포함) 판매량에서도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19일 현대차 판매실적에 따르면 아반떼(CN7)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국내 시장에서 2만5천687대가 팔렸다. 이는 전년 대비 53.6% 성장한 수치로 현대차 전 차종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이다. 1분기(1~3월) 글로벌 판매량은 4만7천828대로 전체 세단 모델 판매량 8만3천373대 중 57% 수준이다. 현대차 내수 판매량 순위는 그랜저(2만3천483대), 싼타페(2만1천840대), 투싼(1만8천130대), 쏘나타(1만7천495대) 순이다. 최근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글로벌 주력 차종으로 올라선 상황에서 아반떼 판매량은 합리적인 소비가 늘었다는 평가로도 해석된다. 올해 1월~4월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기아 쏘렌토로 누적 판매 3만5천472대다. 2위는 카니발로 2만9천104대가 팔렸다. 7세대 아반떼는 지난 2023년 부분변경으로 출시됐다. 역대 디자인 중 가장 완성형이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어왔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세계 소형차 판매량 4위에 올랐다. 특히 아반떼는 중고 감가 방어가 상대적으로 잘되는 편이다. 케이카가 조사한 평균 시세에 따르면 아반떼 CN7은 5월 2천65만원으로 전월과 유지됐고 3월 시세 대비 3만원 하락했다. 평균적으로 1천만원 후반에서 2천만원 초반대를 유지해 신차가 감가가 크지 않다. 최근 경기침체 분위기가 짙어지면서 소비자 사이에서 요노(You Only Need One·필요한 것은 하나뿐) 소비 성향이 늘어났다. 신차를 사더라도 중고차 가격 방어가 잘 되는 좋은 차 한대를 저렴하게 사는 것을 중시하는 셈이다. 실제로 중고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이 지난 2월 진행한 소비자 설문조사에서 올해 차량 구매를 고려하는 2030세대 응답자 중 74.9%가 중고차를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가격대는 1~2천만원대를 꼽았다. 올해 현대차는 아반떼 연식 변경을 출시하면서 고객의 선호 사양을 기본화했다. 상품성 강화로 소비자의 구매 심리를 잡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2026 아반떼는 ▲버튼시동&스마트키 ▲스마트키 원격시동 ▲웰컴 시스템 ▲스마트 트렁크 ▲도어 포켓 라이팅(앞)을 기본 사양화했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도 강화했다. 현대차는 2026 아반떼 하이브리드에 모던 라이트 트림을 새롭게 추가했다. 모던 라이트 트림은 스마트 트림을 기반으로 고객 선호도가 높은 ▲가죽 스티어링 휠(열선 포함) ▲가죽 변속기 노브 ▲1열 열선 시트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완성차업계 한 관계자는 "아반떼가 국내 및 해외 시장에서 잘 되는 이유는 아무래도 상품성이 좋은 것이 크다"며 "최근 자동차 시장이 비싼 차는 안 팔리는 시장으로 변한 탓에 적당한 가격에 좋은 상품성을 겸비한 차량이 주목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SUV의 선호도가 높아졌지만 세단의 영역도 여전하다. 글로벌 리서치 전문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승용차 중 2위는 토요타 코롤라로 108만대가 팔렸다. 코롤라는 아반떼와 같은 준중형 세단이다. 1위는 테슬라 모델Y로 109만대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반떼는 차급을 뛰어넘는 기본 사양과 높은 연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연령대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사랑받고 있다"며 "특히 지난달 2026 아반떼 출시로 편의사양과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기본화해 상품성을 강화하고, 가격 인상은 최소화한 것이 장기적으로 판매량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5.19 15:53김재성

LG전자, 7개 대학 예술 학부생과 '공감지능 AI 팝업갤러리' 운영

LG전자는 7개 대학 예술 전공 학부생들과 함께 이달 16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성수동 플랜트란스에서 '공감지능 AI 팝업갤러리'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전시 참여자는 물론 방문객들까지 LG전자의 '공감지능' AI 기술과 비전을 보다 직관적으로 경험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한 체험형 전시 프로젝트다. 건국대, 국민대, 서울과기대, 성균관대, 성신여대, 이화여대, 홍익대 학생들이 함께 참여했다. 이달 성수동을 시작으로 경동시장 금성전파사 등 LG전자 브랜드 공간들을 활용, 연말까지 다양한 공감지능 AI 전시를 잇달아 선보일 예정이다. 프로젝트 첫 결과물인 성수동 팝업갤러리는 총 2개층으로 꾸렸다. 1층에는 AI홈과 웹OS, 2층에는 로봇, 모빌리티, 에어솔루션을 테마로 인터랙티브 필름, 모션 그래픽, 3D 모델링 영상, 설치 조형물, 유리공예, 패브릭아트 등 작품을 전시한다. 전시물뿐 아니라 건물 내·외부 공간 기획까지 모두 참여 대학생들이 맡았다. 전시존별로 영상을 비롯해 빛, 소리, 바람, 향, 온·습도까지 각각의 테마에 맞는 공감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공감지능의 개념을 보다 입체적으로 전하기 위해 올레드TV, 스탠바이미, 엑스붐, 휘센 에어컨·공기청정기·제습기, 시네빔, 틔운 등 총 72대의 LG전자 제품이 활용됐다. 현장 방문객들은 전시를 감상하며 구역별 스탬프를 모으거나, 관람 사진을 찍어 SNS에 인증 사진을 업로드하는 등 이벤트 참여를 통해 LG 65인치 올레드TV, 골드스타 레트로 선풍기, 공감지능 타포린백 등 경품도 받을 수 있다. 온라인에서도 전시 관람이 가능하도록 팝업 운영 기간 동안 LG전자 인스타그램 공식 채널에 작품 사진과 현장 영상을 순차 게재할 예정이다. 정수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은 "대학생들과 AI의 미래를 함께 그려나가며 소통함과 동시에, 이들의 감각적인 작품을 통해 이미 우리 일상에서 총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공감지능 AI를 대중에게 보다 신선하게 전달하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5.05.19 15:01신영빈

이석화 DMS 대표 "올해 디스플레이 장비 수주 50% 성장 가능"

국내 디스플레이 장비업체 DMS가 올해 디스플레이 장비 수주 규모를 전년 대비 50% 이상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주요 고객사의 LCD·OLED 투자 확대 덕분이다. 나아가 유리기판, OLEDoS(마이크로 OLED) 등 신사업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석화 DMS 대표는 최근 경기 용인 본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회사의 성장 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DMS는 국내 디스플레이 장비 전문업체다. LCD·OLED 등 디스플레이 패널의 필요없는 물질을 씻어내는 세정 장비를 비롯해, 현상·식각·박리 등 다양한 습식(Wet) 장비를 개발해 왔다. 또한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기술인 글라스 기판과 관련한 사업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다만 DMS는 지난 3월 2024년 감사보고서에서 '의견거절'을 받으면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감사인인 동성회계법인이 DMS와 DMS의 자회사 정본메디컬(옛 정본글로벌) 간의 거래가 정상적으로 이뤄졌다는 증거를 제공받지 못했다는 게 주 요인이다. 정본메디컬은 DMS 창업주이자 최대주주인 박용석 전 대표와 박 전 대표의 두 자녀가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다. 이후 DMS는 지난달 9일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 한국거래소는 내년 4월 10일까지 개선기간을 부여했다. 이 대표는 "관련 사안에 대해 소명이 부족했다는 의견을 받아, 그 부분을 충실히 해소하려고 준비 중"이라며 "개선 기간인 1년 내에 거래가 재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사업 진출, 중국 디스플레이 사업 확대 등 회사의 올해 구체적인 성장 전략도 제시했다. DMS는 올해 초 유리기판용 TGV(유리관통전극) 공정에 최적화된 습식 세정장비를 개발한 바 있다. 유리기판은 반도체 패키지의 기존 소재인 PCB(인쇄회로기판)을 유리로 대체해, 전력 효율성 및 내열 특성을 높인 기술이다. 이 대표는 "유리기판은 이르면 2027년 상용화될 예정으로, 고객사들도 2026년 상반기에는 제조공장을 구축해야 한다"며 "내년 하반기 중 첫 수주를 목표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OLEDoS용 세정장비는 중국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현지 잠재 고객사들과 공급 논의를 진행 중으로, 특히 L사로부터 올 2분기 수백억원 규모의 구매주문(PO)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OLEDoS는 픽셀(화소) 크기를 기존 OLED 대비 10분의 1 수준인 4~20마이크로미터(㎛)로 구현한 디스플레이로, XR 등 차세대 IT 시장에서 적용처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BOE, 티엔마 등 기존 중국 고객사의 설비투자 확대 계획도 긍정적인 요소다. 현재 티엔마는 6세대 OLED 라인인 TM18을, BOE는 10.5세대 LCD 라인인 'B19'을 구축하고 있다. 비전옥스도 8.6세대 OLED 라인을 신설하기 위한 설비 발주를 준비 중이다. 이 대표는 "유리기판과 중국 사업 외에도 디스플레이용 코터장비 데모 버전을 개발하는 등 시장 외연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올해 디스플레이 장비 수주는 전년 대비 50% 이상 늘어나고, 이에 따라 올해 디스플레이 장비 매출액은 1천500억원 정도로 전년(약1천100억원) 대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2025.05.19 14:55장경윤

지그재그 "한유원과 협업 효과 톡톡...참여 스토어 매출↑"

카카오스타일(대표 서정훈)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하 한유원)과의 업무 협업을 통해 소상공인의 쇼핑몰 운영 및 성장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한유원이 주관하는 '온라인 쇼핑몰 판매지원 사업'은 국내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개척을 골자로 한다. 올해는 협업 기업의 ▲재무 상태 ▲판매대금 정산 주기 등 새로운 평가 지표로 지원자격 요건이 한층 강화됐다. 지그재그는 평가 지표를 모두 충족하며 올해 2월 해당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지그재그는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해 우수한 상품과 서비스를 갖췄지만 유통 채널 확보 및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힐 수 있도록 다양한 판로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타임특가·전용 기획전 운영 ▲'대한민국 동행축제' 캠페인 참여 ▲전용 상설관 노출 ▲쿠폰 발행비 지원 등 스토어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을 마련한 것이다. 실제로, 지난 4월 14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한 타임특가 기획전은 70여 개 쇼핑몰이 참여해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평균 363% 상승했다. 직전 주와 비교해도 366% 증가한 수치로, 패션 업계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 속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만들어 냈다. 스토어 릴레이 원데이 특가, 자체 특가 상품 최대 76% 할인, 균일가 코너, 선착순 50% 쿠폰 등 다채로운 혜택이 1030 고객의 이목을 끌며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이번 기획전을 통해 소비자에게 이름을 알리며 큰 거래액 성장을 만든 쇼핑몰이 눈에 띈다. 쇼핑몰 '작은방'은 행사 기간(4/14~4/20) 거래액이 직전 주 대비 32배 이상(3166%) 폭증했다. 원데이 특가를 진행한 14일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78배 이상(7709%), 직전 주 동기 대비 23배 이상(2293%) 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멜팅윤'은 행사 기간 거래액이 직전 주 대비 16배 이상(1568%) 증가했다. 쇼핑몰 '온웨이', '식스앤드'도 원데이 특가 진행일 거래액이 직전 주 대비 각각 34배 이상(3394%), 21배 이상(2060%) 증가세를 보였다. 쇼핑몰 '리코랄'은 행사 기간 거래액이 직전 주 대비 124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쇼핑몰 판매지원 사업' 참가 신청은 '판판대로' 사이트에서 할 수 있다. 지그재그는 올해 말까지 판매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낌없이 이어나갈 계획이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지그재그는 이전부터 소상공인 발굴 및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으며,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받아 올해에도 관련 정부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며 “해당 사업 참여 스토어를 대상으로 전용 기획전, 쿠폰 비용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신규 입점과 매출 확대를 돕고, 소상공인과 플랫폼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니 많은 관심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5.05.19 13:56안희정

레인보우로보틱스, 1분기 영업손실 14억원…연구개발비 증가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올해 1분기 영업손실 14억원을 기록하며 적자폭을 키웠다. 19일 공시에 따르면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연결기준 매출 41억8천만원, 영업손실 14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7.3%, 21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에는 6억8천만원 상당의 제품을 팔았다. 지난 한 해 삼성전자향 매출인 14억5천만원과 비교하면 분기 기준 거래량이 큰 폭으로 늘었다. 연구개발비는 15억3천만원으로 전년 대비 16.5% 늘었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율은 37%로, 작년 온기 28%보다 높았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지난해 이동형 양팔로봇 RB-Y1을 출시하면서 신규 로봇 플랫폼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3월 삼성전자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등 신기술 개발에 본격 나섰다. 이동형 양팔로봇은 주로 대학, 정부 산하 연구소,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직판 방식으로 공급되고, 국가 주도 연구·개발(R&D) 과제나 특수 목적 프로젝트에서 활용되고 있다. 기술 지원이 필수적인 제품 특성상, 단순 판매 대리점보다 기술 협업과 사후 지원이 가능한 전략적 파트너를 중심으로 판매망을 확대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레인보우로보틱스 측은 "일반 산업 현장에서도 활용 가능한 파생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며 "고객 요구사항에 맞는 신규 기능을 신속히 추가하고 제품 성능을 고도화하는 방향으로 제품 기획과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율주행로봇(AMR)은 최종 고객이 요구하는 시스템의 요소로 활용되며, 제조 및 물류현장 자동화에 활용된다. AMR 기술 개발을 바탕으로 이동형 협동로봇 시장에도 도전한다. 회사 관계자는 "자체 웹 기반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관제 시스템 구축, 멀티로봇 제어를 위한 FMS 고도화를 바탕으로 물류 현장에 자율이동로봇을 도입할 것"이라며 "협동로봇을 연동해 모바일 매니퓰레이터 시장도 선점하려 한다"고 전했다.

2025.05.19 11:21신영빈

히틀러 찬양 논란...쿠팡플레이, 칸예 'YE 내한 콘서트' 전격 취소

쿠팡플레이가 힙합 스타 칸예 웨스트(Kanye West, 예명 YE) 내한 공연을 전격 취소했다. 최근 칸예가 히틀러를 찬양하는 내용이 담긴 신곡을 발표하면서 논란이 확산되자,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앞서 쿠팡플레이는 오는 31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YE의 단독 콘서트를 개최할 계획이었다. 이번 공연은 2016년 '세인트 파블로 투어' 이후 약 9년 만에 성사된 공식 월드투어 공연으로, YE는 신곡 'BULLY'를 세계 최초로 한국 팬들 앞에서 선보일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공개된 'BULLY'에는 “I love Hitler”라는 가사와 함께, 히틀러를 언급하며 독재자를 미화하는 표현이 담겨 논란이 됐다. 유대인 사회뿐 아니라 전 세계 음악계와 팬들 사이에서 강한 반발이 일었고, SNS에서는 콘서트 취소를 요구하는 움직임이 일파만파 번졌다. YE는 과거에도 유대인을 겨냥한 반유대주의적 발언으로 비판을 받아왔다. 2022년에는 "유대인을 상대로 '데스 콘 3(DEFCON 3)'에 들어가겠다"는 발언으로 트위터 계정이 정지됐고, 이후 아디다스 등 다수의 브랜드가 그의 파트너십을 끊은 바 있다. 당시에도 히틀러에 대해 “그에게도 좋은 점이 있다”고 발언해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다. 쿠팡플레이 관계자는 “가수 칸예의 최근 논란으로 인해, 오는 5월 31일 예정이었던 'YE 내한 콘서트'가 부득이하게 취소되었다”며 “Yeezy 브랜드 MD 상품 판매도 5월 19일 오후 1시를 기점으로 중단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콘서트 예매자들에 대한 환불 조치와 관련해서는 "티켓 예매자에게 환불 관련 개별 안내 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5.05.19 11:19최이담

공정위, 가맹계약서 구입강제품목 기재 실태 점검결과 발표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실시한 가맹계약서 구입강제품목 기재 실태 점검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이번 실태점검은 가맹계약서에 구입강제품목의 종류와 공급가 산정방식을 기재하도록 의무화한 개정 가맹사업법이 올해부터 본격 시행됨에 따라, 변경된 가맹계약을 체결하고 있는지 점검해 제도개선 사항의 조속한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구입강제품목 관련 문제 소지가 높은 외식분야에서 ▲치킨 ▲피자 ▲한식 등 15개 업종별 주요 가맹본부로부터 계약 현황과 계약서 사본을 제출받아 점검한 결과, 자료를 제출한 72개 가맹본부 모두 신규 가맹계약을 체결하는 경우 계약서에 구입강제품목의 종류와 공급가 산정방식을 기재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구체적 현황을 살펴보면, 72개 가맹본부의 전체 가맹점 5만193개점 중 78.9%에 해당하는 3만9천601개점의 계약이 구입강제품목의 종류와 공급가 산정방식을 포함하는 내용으로 변경됐다. 이 경우 가맹점 수가 많은 대형 가맹본부일수록 가맹점주와 변경계약 체결률이 높게 나타났다. 가맹점 5백 개점 이상 가맹본부 36개사 중 30개사가 가맹계약의 70% 이상을 변경했다고 응답한 데 반해, 3백 개점 미만 가맹본부의 경우 26개사 중 7개사만 70% 이상 변경했다고 응답했다. 업종별로는 피자(98%), 커피(96%), 주점(90%), 아이스크림(88%),패스트푸드(84%) 등 브랜드·가맹점 수가 많은 주요 외식업종의 순으로 변경계약 체결률이 높았다. 한편, 공정위는 가이드라인을 통해 구입강제품목의 ▲지정사유 ▲기준시점 ▲거래상대방 ▲변경사유·주기 ▲공급가격 ▲공급가 산정방식의 기준시점을 명확하게 기재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각 항목별로 72개 가맹본부의 88%~99%가 가이드라인의 내용과 부합하도록 가맹계약서에 적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31개사는 공급가격을 '양계협회 시세 기준 △△△% 수준에서 결정', '가맹점 메뉴 권장 판매가의 □□% 이내에서 결정' 등 가맹점주의 가격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기재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정위는 가맹본부가 가맹점주에게 구입강제품목을 판매하는 경우 계약상 근거와 가격 등에 대해 다양한 분쟁 발생 가능성이 있어 가맹본부와 가맹점주는 가맹계약서에 관련 사항을 가능한 개별적·구체적으로 기재해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2025.05.19 10:35류승현

업비트, 윤남노 셰프와 함께 '업비트 피자' 공개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대표 이석우)가 윤남노 셰프(디핀)와 함께 '업비트 피자'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업비트와 윤남노 셰프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한 '업비트 피자'는 비트코인을 연상시키는 국내산 비트 100%를 토핑으로 사용해 눈길을 끈다. 비트코인 피자데이는 지난 2010년 미국 플로리다에서 비트코인으로 피자를 결제한 첫 사례를 기념하는 날로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다. 업비트는 이 날을 블록체인 커뮤니티만의 축제가 아닌 많은 사람들과 함께하기 위해 매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왔다. 올해는 특별히 실제로 먹을 수 있는 '업비트 피자'를 기획해 더욱 친근하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비트코인 피자데이의 의미를 전달한다. 윤남노 셰프 특유의 독창적 감각이 더해진 '업비트 피자'는 비트코인의 비트(Bit)와 뿌리채소 비트(beet)의 중의적 의미를 재치 있게 결합했다. 맛과 영양은 물론, 비트코인 피자데이의 상징적 의미와 재미를 한층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두나무 관계자는 “색다른 방식으로 비트코인 피자데이의 상징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업비트 피자를 선보였다”며 “맛과 메시지를 동시에 전달할 수 있는 특별한 피자를 윤남노 셰프와 함께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윤남노 셰프의 레시피로 탄생한 '업비트 피자'는 5월 22일 건국대학교에서 열리는 '업비트 피자어택' 현장에서 맛볼 수 있다. 이날 윤남노 셰프가 현장을 찾아 직접 '업비트 피자'를 구워 특별한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또한 '업비트 피자'는 5월 20일 오픈되는 예약 링크를 통해 사전 주문하면 선착순 무료 제공된다. 수량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2025.05.19 10:28김한준

빗썸, 도미노 피자와 '비트코인 피자데이' 이벤트...선착순 20만명에 혜택

빗썸이 도미노피자와 함께 '더 강력해진 2025 비트코인 피자데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신규 고객과 기존 고객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먼저, 빗썸 생애 최초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이달 19일부터 31일까지 도미노피자 한 판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총 20만 명 규모로 준비된 이번 이벤트는 빗썸에 처음 가입한 고객이 이벤트 쿠폰 코드를 등록하면 도미노피자 '블랙타이거 슈림프' 라지(L) 사이즈 모바일 상품권과 함께 빗썸 2만 원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여기에 빗썸의 '웰컴 미션'까지 완료하면 최대 2만 원 상당의 추가 혜택도 제공돼, 총 4만 원 상당의 풍성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참여 방법은 도미노피자를 구매한 뒤, 피자 박스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빗썸 앱에 접속해 이벤트 쿠폰 코드를 등록하면 된다. 쿠폰 코드는 ID 당 1회 등록 가능하며, 등록 기한은 5월 31일까지다. 기존 고객을 포함한 빗썸 회원들을 위한 혜택도 있다. 6월 1일 기준으로 그린 등급 이상을 달성한 기존 화이트 및 블루 등급 회원들과 자신의 5월 멤버십 등급을 1단계 이상 상향 달성한 그린 등급 이상의 회원에게는 3만 원 상당의 도미노피자 '슈퍼디럭스' 라지(L) 사이즈와 콜라 세트 모바일 상품권이 지급된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빗썸 공지사항 내 '참여하기' 버튼을 통해 응모할 수 있다. 이벤트 참여를 위해서는 빗썸 회원가입과 고객확인(KYC) 절차를 완료하고, KB국민은행 계좌 연동을 마쳐야 한다. 신규 회원의 두 이벤트 간 중복 참여는 제한되며, 이벤트를 통해 지급받은 빗썸 원화는 쿠폰 등록 후 30일 이내 거래가 없을 경우 자동 소멸된다. 모든 참여 고객에게 지급되는 모바일 상품권은 6월 9일 등록된 휴대폰 번호로 일괄 발송되며, 도미노피자 온라인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다. 문선일 빗썸 서비스총괄은 “비트코인 역사에서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 피자데이를 기념해 이번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피자 한 판의 즐거움과 함께 가상자산 투자 경험까지 누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트코인 피자데이'는 지난 2010년 5월 22일, 미국 플로리다의 한 투자자가 비트코인 1만 개로 피자 두 판을 구매하며, 비트코인을 실물 거래에 처음 사용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2025.05.19 10:20김한준

비비고, 글로벌 앰버서더로 '세븐틴' 발탁

CJ제일제당 비비고가 아이돌 그룹 세븐틴을 첫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탁하고, 글로벌 소비자들을 겨냥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Taste What's Beyond'라는 슬로건 아래, ▲캠페인 영상 ▲콜라보 제품 출시 ▲부스∙팝업 이벤트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K-푸드에 대한 비비고의 진정성 있는 메시지와 새로운 시도, 세븐틴의 다양한 매력을 전달할 계획이다. 세븐틴은 지난 2015년 데뷔한 보이그룹으로, CJ제일제당은 세븐틴이 가진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비비고의 즐겁고 열정적인 브랜드 이미지와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판단해 이들을 글로벌 브랜드 앰버서더로 선정했다. 먼저 오는 20일 비비고 글로벌 공식 인스타그램∙틱톡∙엑스(X) 채널에 캠페인 영상을 공개한다. 세븐틴 멤버들이 김밥, 핫도그, 떡볶이 등 다양한 비비고 제품을 즐기는 모습을 담은 숏폼 영상으로, 23일 비비고 공식 웹사이트 내에 오픈하는 '비비고 | 세븐틴' 캠페인 마이크로 사이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23일에는 세븐틴의 팀 컬러를 제품 패키지에 적용한 한정판 비비고 김스낵∙컵떡볶이∙고추장∙쌈장을 CJ제일제당 공식몰 'CJ더마켓'과 올리브영 온라인몰에 출시한다. 이와 동시에, 같은 날부터 3일간 서울 세빛섬에서 열리는 세븐틴 데뷔 10주년 '비-데이 파티' 행사에 비비고 부스를 열고 한정판 콜라보 제품 2만개를 증정할 예정이다. 또한, '비-데이 파티'의 일환으로 팬들이 서울 중구 CJ제일제당센터 1층에 위치한 'CJ 더 키친'에서 온라인 스탬프를 모아 세빛섬 행사장으로 가져가면 세븐틴 포토카드를 증정하는 '스탬프 투어' 이벤트도 진행한다. 비비고의 글로벌 소비자들을 위한 활동도 예정됐다. 하반기에 '비비고 | 세븐틴' 2차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며, 일본∙미국 등 해외 국가 및 지역에서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도 진행될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세븐틴과 협업을 통해 더 많은 글로벌 소비자들과 소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통해 비비고와 K-푸드를 전 세계에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19 10:18류승현

비트코인 다시 상승…3개월만에 1억5천만원 재돌파

비트코인 시세가 다시 1억 5천만원을 넘어섰다. 시세 1억 5천만원 선이 무너졌던 지난 2월 7일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업비트 기준 19일 오전 비트코인 시세는 약 1억5천500만원 선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 시세는 지난 2월 한때 약 1억6천만원 선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가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하지만 이후 하락을 이어가며 지난 4월 7일 한때 1억1천1백만원 선에 거래되며 시세 1억원이 무너지는 것 아니냐며 가상자산 시장에 긴장감을 불러오기도 했다.

2025.05.19 09:32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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