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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경영난 美 전기차 리비안에 7조원 투자...주가 폭등

한때 테슬라의 대항마로 주목 받았지만 경영난에 휩싸인 미국 전기차 회사 리비안이 폭스바겐이라는 든든한 우군을 확보했다. 폭스바겐은 25일(현지시간) 리비안에 2026년까지 50억 달러(약 7조원)를 투자키로 했다고 밝혔다. 폭스바겐은 우선 10억 달러를 리비안에 투자해 지분을 확보하고, 이후 4억 달러를 추가로 투자해 리비안과 합작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리비안은 합작회사에 대해 "같이 통제되고 소유될 것"이라며 "첨단 소프트웨어를 갖춘 차세대 배터리로 구동되는 차량을 개발할 것"이라고 했다. 올리버 블루메 폴크스바겐 최고경영자(CEO)는 "양사의 협력을 통해 차량에 대한 최고의 솔루션을 더 빠르고 저렴한 비용으로 마련할 것"이라며 "우리는 기술과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양사는 오는 2030년 전에 합작회사가 개발한 기술을 적용한 차량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했다. 리비안은 올해 1분기 14억5천만 달러 손실을 기록하고 현금 보유고도 크게 줄어드는 등 경영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번 폭스바겐 투자로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리비안은 현금 확보 외에도 연간 천만대 차량을 생산하는 자동차 제조 기술 노하우를 얻을 수 있게 됐다. 폭스바겐 역시 그동안 약점으로 꼽힌 소프트웨어 기술을 학보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이날 발표 이후 리비안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한때 50% 이상 급등했다.

2024.06.26 09:58류은주

폭스바겐, 리비안에 최대 7조원 투자…리비안 주가 40% 급등

독일 자동차 업체 폭스바겐 그룹이 미국 전기차 회사 리비안에 최대 50억 달러(약 7조원)를 투자한다고 CNBC 등 외신들이 2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폭스바겐은 이날 리비안에 초기 투자금 10억 달러를 시작으로 2026년까지 40억 달러를 추가로 투자해 최대 50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년, 2026년에는 각각 10억 달러를 투자하고 전기 아키텍처 및 소프트웨어 기술 창출을 위한 합작 투자 관련 2026년 20억 달러를 투자하는 계획이 포함됐다. 폭스바겐의 초기 투자금 10억 달러는 전환사채 형태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 전환사채는 12월 1일 이후 리비안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다. 연속되는 적자와 현금 흐름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리비안은 폭스바겐과의 파트너십이 발표되자 25일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약 40% 가량 급등했다. 25일 리비안 주가는 11.96달러로 마감했는데, 이는 올해 들어 약 49% 하락한 수치다. 폭스바겐은 리비안 지분을 인수한 두 번째 자동차 업체다. 가장 먼저 리비안에 투자한 자동차 회사는 포드로 2021년 리비안 상장 시 아마존과 함께 리비안 지분 약 12%를 확보했으나 이후 리비안과의 전기차 공동 개발 계획을 철회한 후 2023년 리비안에서 철수했다. 폭스바겐과 리비안의 파트너십은 예상보다 시장의 전기차 채택이 더디게 진행되는 가운데 나왔다. 해당 거래가 새 전기 트럭을 생산할 예정인 폭스바겐 자회사 '스카우트 모터스'와 폭스바겐이 추진 중인 총 20억 달러 규모의 사우스캐롤라이나 공장 건설 계획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시장 애널리스트와 투자자들은 폭스바겐의 리바인 투자가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로 분석하고 있다. 리비안은 지난 몇 개월간 강력한 비용절감 조치를 취해왔다.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직원을 줄이고 일리노이 공장을 재편했으며, 조지아에 건설 중이던 수십억 달러 규모의 공장 건설을 중단하기도 했다.

2024.06.26 09:00이정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부산 슬러시드 2024' 성료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하 코스포)은 지난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부산 슬러시드 2024'가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올해 2회차를 맞이한 부산 슬러시드는 지역 스타트업부터 국내외 투자자, 예비 창업가, 학생까지 총 1천여명의 관람객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역 일자리 감소·청년 인재 이탈 등 지역이 당면한 도시 문제를 짚어보고, 창업 문화 확산과 글로벌 교류 등 지역 생태계의 자생력 확보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컨퍼런스 세션인 '슬러시드 톡'에서는 세대를 뛰어넘는 창업가와 전문가들이 지역 창업 활성화에 대한 심도깊은 토론을 펼쳤다. 첫 연사로 나선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은 한상우 코스포 의장과 대담을 통해 지난 30여년간 은산해운항공을 일군 경험을 기반으로 끊임없이 도전하는 자신만의 철학을 공유하고, 지역 경제 발전과 선순환을 위해 청년 창업가들이 부산에서 더 많이 창업할 것을 독려했다. 코스포와 부산상의가 협력한 특별 세션에서는 김민지 코스포 동남권협의회장, 채창일 경성리츠 대표, 이우진 아뮤즈 대표가 지역 선후배 창업가간 협력을 다짐하며 정부와 지자체 차원에서도 동남권 스타트업 생태계 성장을 위한 정책 생산 및 지원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글로벌 진출과 학생 창업 확산 키워드에 집중한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스타트업 및 관계자는 물론 학생·극초기 창업가도 연사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박준상 시리즈벤처스 대표, 김재은 딜리버드코리아 이사는 부산 스타트업의 투자 추세를 살펴보고 스케일업을 위한 글로벌 투자 유치 전략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전 넥스트 기타리스트 출신의 김세황 어트랙트 USA COO는 세계의 혁신 기술과 다양한 산업간 융합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생태계간 협력을 강조했다. 부산대 학생 창업가로 나선 배호진 샌드버그 대표는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고 싶은 청년의 꿈과 포부를 발표했다. 창업을 앞둔 박예지 부경대 학생은 김나경 솔드아웃 대표, 염상준 센디 대표와 부산의 창업 환경 현실 및 미래 비전에 대해 토론하기도 했다. 또 손해인 업스테이지 브랜드전략 리더, 안희철 법무법인 디엘지(DLG) 파트너 변호사 등 전문가들이 생성형 AI와 스타트업 법률 분야에서 특강을 펼쳤다. 코스포 동남권협의회와 한국거래소, 구글 포 스타트업도 부대행사를 열고 지역 및 스타트업 생태계 성장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부·울·경 지역 스타트업의 IR 피칭 경쟁도 뜨거웠다. 올해는 사전 예선을 진행, 최종 선발된 15팀의 혁신 스타트업이 '슬러시드 15'이라는 이름으로 무대에 올랐다. 심사 결과 학생(예비) 창업가인 유스 리그에서는 압전소자를 활용한 에너지하베스팅 포뮬러 개발 기업 '레디 스페이스'가, 초기 스타트업 대상 뉴웨이브 리그에서 향 분석 데이터 기반의 무알콜 제조 스타트업인 '로렌츄컴퍼니'가 우승을 차지했다. 글로벌 리그에서는 마이크로 모빌리티 엔진 개발 기업 '이플로우'가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3팀은 오는 11월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리는 슬러시 참가 입장권과 관련 비용 일체를 지원 받고, 현지 관계자들과의 비즈니스 밋업 및 교류를 가질 예정이다. 해외 슬러시드 개최 도시의 기관 관계자 및 해외 VC 투자자와의 글로벌 교류의 장도 마련됐다. 이번 행사를 위해 한국을 찾은 루캄캐피탈(인도), 아케이드벤처스(말레이시아), 웨이브벤처스(스웨덴), 헬싱키파트너스(핀란드) 등은 학생 창업팀·지역 스타트업과 만나 향후 상호 시장 진출, 투자 유치 등의 협력을 모색했다. 이들은 행사 후에도 부산에서 워케이션을 갖고 지역 생태계와 교류를 이어간다. 이 밖에 지역 스타트업과 국내외 주요 투자자, 생태계 관계자들의 만남도 활발했다. '슬러시드 밋'에서는 롯데벤처스,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빅베이슨캐피탈, 스마트스터디벤처스, 카이스트창업투자, 코렐리아캐피탈, 현대차증권, 541벤처스, KT인베스트먼트, LG유플러스 등이 두루 참여해 지역 스타트업을 위한 실질적인 조언을 전달하고 투자 및 비즈니스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슬러시드 쇼'에서는 지역 스타트업과 후원사 30여 곳이 비즈니스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한상우 코스포 의장은 "동남권은 74년전 오늘 6.25로 대한민국이 폐허가 됐을 때에도 마지막 보루가 됐던 곳이자 1세대 창업가들이 혁신을 일으킨 토대가 된 대한민국 경제 성장과 혁신의 근간"이라며 "스타트업의 혁신 에너지를 바탕으로 부산과 동남권이 글로벌 창업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6.26 09:00백봉삼

[미장브리핑] 엔비디아 상승에 S&P500 증가…주가 향방 '갑론을박'

◇ 25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76% 하락한 39112.16.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39% 상승한 5469.30.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26% 상승한 17717.65. ▲엔비디아(Nvidia) 반등에 힘입어 S&P500 지수 3거래일 간의 하락세 마감. 엔비디아 주가가 이날 7% 가까이 오름. 금융투자업계선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이 S&P500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진단하며 엔비디아는 올해 154% 오르면서 랠리가 지속될 지는 미지수라는 견해도 제시되고 있어. 그러나 CNBC에 EMJ캐피탈 에릭 잭슨 사장은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연말까지 지속 상승할 수 있다고 바라봐. 그는 "블랙웰(Blackwell) 칩의 판매가 시작되고 향후 차세대 루빈(Rubin) 칩 출시가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이는 하반기 가치 평가에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 ▲페덱스(FedEx) 예상치 상회하는 수익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서 14% 주가 뛰어. 리비안(Rivian) 주가도 폭스바겐이 이 회사에 최대 50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하면서 46%급등. ▲미국 5월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 발표 여전히 주목.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아직 남아있는 상황. ▲독일 항공사 '루프트한자' 그룹이 2025년 1월 1일부터 출발하는 항공편에 대해 26일부터 환경 비용 추가 요금을 추가 부과할 예정. 일부 항공편은 최대 72유로까지 낼 수 있을 것으로 관측. 루프트한자는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과 영국, 노르웨이, 스위스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에 대해 추가 비용이 적용될 것이라고 밝혀. 루프트한자, 유로윙스, 스위스항공, 에델바이스항공, 오스트리아항공을 포함한 항공사를 소유한 루프트한자 그룹이 판매하거나 운항하는 모든 항공편에는 요금이 붙어.

2024.06.26 08:06손희연

온실가스 배출권, 주식처럼 위탁거래 가능해져

앞으로 온실가스 배출권도 주식처럼 위탁거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환경부는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한국거래소(이사장 정은보)·코스콤(대표 홍우선)과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온실가스 배출권 위탁거래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은 내년 상반기 온실가스 배출권 위탁거래의 시행을 앞두고 각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온실가스 배출권 위탁거래 시스템을 구축하는 내용을 담았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1월 9일 '온실가스 배출권의 할당 및 거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의결돼 배출권거래중개업이 신설되고 위탁거래 근거가 마련됐다. 환경부와 소속기관인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배출권 거래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하면서 배출권등록부를 통해 배출권 거래 정보를 관리하고 있다. 2014년 배출권 거래소로 지정된 한국거래소는 이번 위탁거래 시스템 도입에 따라 매매체결과 청산결제 안정성을 최우선 목표로 기존 제도와 시스템을 개선할 예정이다. 코스콤은 현재 운영 중인 호가 입력 시스템과 더불어 배출권 위탁거래 시스템을 위한 정보통신(IT) 기반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배출권 위탁거래는 지난해 9월 제18차 배출권 할당위원회에서 공개된 '배출권 거래 시장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추진해 왔다. 배출권 거래에 위탁거래가 도입되면 증권사를 통해 배출권 위탁거래를 할 수 있어 기업이 쉽고 편리하게 거래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현재는 배출권 할당대상업체 등 배출권을 거래하려는 시장참여자가 배출권 거래소(한국거래소)를 통해 직접 거래할 수 있다. 특히, 할당대상업체·시장조성자 외에 배출권 거래 시장참여자를 제3자로 확대하려면 위탁거래 시스템이 필수적으로 구축돼야 한다. 환경부는 배출권 위탁거래가 도입되고 시장참여자가 단계적으로 늘어나면 배출권 거래량이 늘어나고 배출권 거래시장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영석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은 “비용효과적인 온실가스 감축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배출권 거래 시장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위탁거래를 성공적으로 도입하는 등 배출권 거래시장 활성화 대책을 차질없이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2024.06.25 18:11주문정

금융위, 디지털금융정책관 정규화-가상자산과 신설 기념 현판식 진행

금융위원회는 디지털금융정책관 정규화 및 가상자산과 신설을 기념하는 현판식과 가상자산사업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현판식에서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디지털금융정책관 정규화 및 가상자산과 신설을 기념하는 현판식을 진행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디지털금융정책관이 혁신이 지속가능할 수 있도록 디지털 금융의 명실상부한 컨트롤타워가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현판식 후에는 가상자산사업자 간담회가 이어졌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가상자산이용자 보호법(가상자산법)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가상자산 시장의 건전한 시장질서 확립 방안 등을 논의했다. 간담회를 통해가상자산법 및 시행령의 규율 내용이 논의됐다. 이 법령은 이용자 예치금과 가상자산의 구체적인 보관·관리 방법, 과징금 및 벌금액의 기준이 되는 부당 이득 산정 방식을 규정하고 있다. 간담회에서는 이 법령의 내용과 가상자산거래소가 준수해야 하는 의무 이행 사항에 대한 협조를 논의했다. 이와 함께 가상자산법 안착을 위한 감독 방안이 검토됐다. 금융당국은 법률 시행 전까지 이상거래 감시 시스템을 시범 운영하여 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또한, 조사 대상 종목 선정, 중요 사건 신속 조사 및 유관 기관 협업 체계 등 불공정 거래 근절을 위한 구체적 감독 방안도 논의됐다. 이어서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가 준비한 '거래지원 모범사례'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DAXA는 거래지원 심사의 요건 및 절차, 거래소의 정보공개 방안, 적격 가상자산의 대체 심사 방안 등을 발표하였고, 참석자들은 이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였다. 마지막으로 가상자산거래소 대표들은 가상자산법 시행에 앞선 각사의 준비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가상자산 시장 제도화 방향 등에 대한 자유로운 의견을 제시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새로운 기술의 잠재적 가능성을 열어두되, 적절한 규제를 통해 위험을 완화하고 이용자를 보호하는 균형 잡힌 접근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2024.06.25 17:00김한준

내 머릿속에 심은 컴퓨터 칩이 해킹된다면?

“뇌 정보가 해킹당해 내 행동과 사고를 통제하는 날이 올까?” 세계 최초로 뉴럴링크의 칩을 뇌에 이식한 남성이 몸 속 칩의 해킹 문제에 대해 언급했다.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뉴럴링크 칩을 뇌에 이식한 놀런 아르보우가 최근 한 유명 팟캐스트에 출연해 칩 해킹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고 최근 보도했다. 놀런 아르보우는 뇌에 칩을 이식해 생각만으로 컴퓨터의 커서를 제어하고 있다. 그는 “엑스(구 트위터)에서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보내고, 인스타그램을 사용하고, 이메일에 답장하고, 스포츠를 즐기고, 온라인으로 만화를 읽고, 일본어를 배우는 데 사용하는 사이트에 접근하는 데 그것을 사용해 왔다"며, "뉴럴링크 본사 방문 시 호텔 예약에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명 팟캐스트 조 로건의 팟캐스트에 출연해 “칩이 해킹될 가능성이 있나?'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조 로건은 이식한 칩이 해킹돼 인간이 사이보그가 될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으나 놀런 아르보우는 “적어도 현 시점에서 자신의 뇌 임플란트를 해킹하는 것이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해킹을 통해 “뇌 신호 중 일부를 볼 수 있고 뉴럴링크가 수집하는 자료 중 일부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자신이 컴퓨터와 연결돼 있는 상태에서 해킹을 당했다면 누군가 그의 마우스 커서를 조종하거나 제어할 수 있고 자신의 컴퓨터에 접속해 메시지와 이메일에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전 크기의 뉴럴링크 칩에는 사용자의 뇌 활동을 모니터링하고 자극하는 수천 개의 전극이 포함되어 있고 이 정보들은 디지털 방식으로 뉴럴링크에 전송된다. 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과정에서 해커들이 개인의 뇌 활동에 접근해 정보를 도용할 수 있는 위험성은 분명히 존재한다. 하지만 그는 뉴럴링크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전 해킹 등 위험에 대해 경고를 받았지만, 이에 대해큰 걱정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일론 머스크는 뉴럴링크 기술이 향후 자폐증, 우울증, 조현병 등 다양한 정신질환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일부 신경 과학자들은 컴퓨터 칩이 특정 조건의 영향을 받는 뇌의 발달 구조를 바꿀 수 없을 것이라며 이의를 제기해 왔다. 하지만, 해당 기술은 놀런 아르보우 같은 마비 환자가 향상된 움직임을 경험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향후 뉴럴링크 칩 기술이 더 발전해 주류 기술이 될 가능성에 대비해 해킹에 대한 우려가 더 시급할 수도 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전했다.

2024.06.25 16:19이정현

넷마블 '블소 레볼루션', 신규서버 버닝월드 업데이트 실시

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은 25일 모바일 MMORPG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개발사 넷마블에프앤씨)'에 신규 서버 '버닝월드'를 추가하는 등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가된 '버닝월드'는 기존 서버들과는 다르게 시즌제로 진행되며 성장에 특화된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버닝월드'에서 캐릭터를 홍문 50 레벨로 시작할 수 있으며, '+10 강화 고대 장비 풀세트', '고대 수호령' 등을 즉시 지급받고 레벨 성장에 따라 '고대 장비 풀세트'를 추가로 얻을 수 있다. 또 경험치를 1500% 추가 부여하는 '버닝월드 성장의 부적 28일', '버닝월드 달성 상자' 등을 통해 빠르게 높은 레벨에 도달할 수 있다. '버닝월드'는 계정 내 캐릭터 생성 이력이 없는 이용자만 참여할 수 있으며, 첫 시즌은 7월 23일까지 개최된다. 이용자는 시즌 종료 전 캐릭터를 다른 서버로 이전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고대 등급 보석'을 공개했다. '고대 등급 보석'은 승급 메뉴에 '전설 등급 삼성 보석' 또는 '전설 등급 사성 보석'을 3개 이상 등록한 이후 '광휘의 결정'을 이용해 획득할 수 있다. 또 '역성 계웅', '염기전이 에르나', '영혼흡수 에르나' 등 6종의 '수호신령 가호'를 추가했다. '수호신령 가호'는 각각 영웅 또는 전설 등급을 갖고 있으며 공격, 방어, 사냥 등 각기 다른 강점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넷마블은 업데이트를 기념해 7월 23일까지 이벤트 콘텐츠 '기원의 제단' 을 진행한다. 이용자는 '기원의 제단'에 참여해 피해상쇄, 방어력 증가 등의 효과를 부여하는 '기원의 축복'외에도 최대 '빛나는 고대 장비 도안'을 얻을 수 있는 '상급 반짝반짝 축제 상자' 등을 획득할 수 있다. 이외에도 7월 23일까지 랭킹 던전 참여 등의 미션을 완료하면 '고대 보석' 획득에 활용 가능한 '오성 보석함' 등을 증정하는 '던전 정복하고 보석 받자!' 이벤트를 개최한다. 지난 2018년 12월 6일 출시한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은 인기 PC 온라인게임 '블레이드 & 소울'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해 원작의 방대한 세계관과 콘텐츠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모바일 MMORPG다.

2024.06.25 16:10강한결

경총 "노조법 개정시 韓 파업공화국 전락할 것"

지난 국회 때 대통령 거부권 행사로 폐기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일명 노란봉투법)을 야당이 다시 발의해 강행 처리하려고 하자 재계가 반발한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5 경총회관에서 '노조법 개정 반대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번 기자회견은 지난 20일 야당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노동조합법 개정안을 상정해 법안 처리를 강행하는데 대해 입법 중단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총 이동근 상근부회장은 모두발언에서 “야당이 경영계 의견을 무시하고 22대 국회가 개원하자마자 21대 국회의 개정안보다 더욱 심각한 개악안을 상정시켜 노사관계 파탄을 넘어 국가 경제까지 위태롭게 될 것으로 우려되는 바,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야당이 발의한 노동조합법 개정안은 근로자·사용자·노동조합의 범위를 무분별하게 확대함으로써 노조법을 형해화하고 노사관계의 근간을 무너뜨릴 것"이라며 “개정안에 따르면 근로자가 아닌 자도 노동조합에 가입할 수 있고, 누구나 노동조합에 가입하면 근로자로 추정하는 황당한 결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부회장은 “개정안이 현실화되면 자영업자를 비롯한 모든 사람들이 노동조합을 조직하여 거의 모든 의제에 대해 자신들이 원하는 상대에게 교섭을 요구하고 파업을 할 수 있게 돼 대한민국이 그야말로 노조공화국, 파업공화국으로 전락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특히 노동조합법상 사용자에 대한 다수의 형사처벌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사용자 개념의 무한정적인 확대는 우리 기업인들을 잠재적 범죄자로 만들고 경영활동을 크게 위축시킬 것”이라며 “노동규제에 따른 사법리스크를 가장 우려하는 외투기업들이 어떠한 노동조합과 단체교섭을 해야 하는지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단체교섭 거부로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면 국내 시장을 떠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 부회장은 개정안은 사내하청의 경우 원청사업주를 무조건 사용자로 규정하는 등 민법상 계약의 실체를 부정하고 우리나라 법체계를 형해화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 산업이 자동차, 조선, 건설 등 업종별로 다양한 협업체계로 구성돼 있는 상황에서 원청기업들을 상대로 끊임없이 단체교섭을 요구하고 쟁의행위를 하게 된다면 원청기업이 국내 협력업체와 거래를 단절하거나 해외로 이전하면서 결국 협력업체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은 일자리를 상실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불법쟁의행위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를 사실상 원천적으로 봉쇄하는 개정안은 헌법상 재산권을 침해하고 민사상 손해배상 법리에 반하는 전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법안”이라고 질타했다. 야당은 무리하게 법안처리를 추진하는 이유가 헌법상 보장된 노동권을 무력화시키는 손해배상 남용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경총은 손해배상이 문제 되는 것은 사업장을 점거하고 폭력을 행사하는 불법 쟁의행위의 경우로 최근 고용노동부의 실태조사에 따르면 노동조합 및 조합원을 상대로 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법원이 손배배상 청구를 인용한 전체 금액의 98.6%가 위력으로 사업장을 점거해 손해를 발생시킨 것으로 합법적인 노조활동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이 부회장은 “노동조합과 조합원에 대한 손해배상이 문제라면 먼저 사업장 점거나 폭력 같은 불법행위 관행부터 개선해야 한다"며 “야당이 우리나라 노사관계의 발전을 진정으로 원한다면 불법행위에 면죄부를 줄 것이 아니라 사업장점거 금지 등 합리적인 노사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법·제도 개선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노조법 개정안은 노사관계를 파탄에 이르게 함은 물론 헌법과 민법의 기본원리, 심지어 우리가 지난 수십 년간 쌓아온 노사관계 법률 체계를 뒤흔들어 전체근로자와 미래세대의 일자리까지 위협하는 악법”이라며 “지금이라도 국회가 노동조합법 개정안의 입법 추진을 중단할 것을 다시 한번 강력하게 요청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2024.06.25 13:52류은주

DAXA, 이석우 의장 체제 올해 말까지 이어간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가 디지털자산 거래소협의체(DAXA) 의장직을 연말까지 이어간다.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DAXA는 25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이석우 두나무 대표의 DAXA 의장 임기 연장을 확정했다. DAXA 의장 공식 임기는 2년이지만 이석우 대표는 올해 말까지 DAXA 의장직을 수행하기로 했다. DAXA는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 5대 가상자산 거래소가 소속된 협의체다. 차기 DAXA 의장은 이재원 빗썸 대표가 맡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바 있었다. DAXA 출범 당시 의장직을 회원사가 순서대로 맡기로 협의했기 때문이다. DAXA 관계자는 "오는 7월 19일 시행 예정인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을 두고 산적한 과제가 많기에 이석우 의장 임기 연장이 만장일치로 결정됐다"라고 말했다.

2024.06.25 12:10김한준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령 의결...부당이득 50억 이상이면 최대 무기징역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세부사항을 규율하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령' 제정안(시행령)이 25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시행령에는 가상자산사업자가 파산하더라도 은행이 이용자에게 예치금을 돌려주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와 함께 이용자 피해 발생 우려가 낮은 예금토큰과 대체불가토큰(NFT)을 가상자산 범위에서 제외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NFT란 수집을 주된 목적으로 하거나 거래 당사자 간의 거래 확인만을 목적으로 하는 전자적 증표 등, 단일하게 존재하며 다른 전자적 증표로 대체할 수 없는 전자 증표를 뜻한다. 금융위원회(금융위)는 가상자산시장 및 가상자산사업자에 대한 정책 및 제도에 관한 사항의 자문을 위해 가상자산위원회를 설치한다. 가상자산위원회 위원장은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며 관계부처 및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다. 시행령은 가상자산 사업자가 이용자 예치금을 예치·신탁할 수 있는 관리기관을 은행으로 정하고 있다. 가상자산 사업자와 은행은 예치금을 은행의 재산과 구분해 관리하고 은행이 예치금을 국채, 지방채 등 안전자산에 운용해 수익을 가상자산사업자에게 지급하는 내용의 관리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가상자산사업자가 파산하거나 사업자 신고가 말소된 경우 등에는 관리기관인 은행이 예치금의 지급 시기, 장소 등을 일간 신문과 홈페이지에 공고하고 이용자에게 예치금을 직접 지급하도록 했다. 또 가상자산 사업자는 이용자의 가상자산 중 70% 이상의 범위에서 금융위원회가 정하는 비율(80%) 이상의 이용자 가상자산을 인터넷과 분리해 보관해야 한다. 다만 해킹, 배임, 영업의 폐지 및 이에 준하는 사유가 발생했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금융위가 해당 가상자산 사업자에 대해 별도 비율을 정해 통보할 수 있다. 가상자산거래소가 감시해야 하는 이상거래 대상 범위도 시행렴에 포함됐다. 가격이나 거래량이 비정상적으로 변동하는 경우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풍문·보도 등이 있는 경우 등이 감시 대상이다. 이상거래의 구체적 기준은 금융감독원과 거래소가 자율규제 형태의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이상거래 감시 결과 불공정거래 행위로 의심되는 경우 거래소는 금융당국에 통보해야 한다.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 행위와 관련해 정보의 공개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도 포함됐다. 둘 이상의 일반 일간 신문 또는 경제 분야 특수 일간 신문에 게재된 경우 다음날 오전 6시부터 지상파 방송·연합뉴스사를 통해 제공된 정보는 제공 후 6시간이 경과한 때부터 공개된 정보로 인정된다. 자본시장법과 동일 기준이다. 가상자산 거래소에 공개된 정보는 공개 후 6시간, 발행인의 인터넷 홈페이지 등은 공개 후 1일이 지난 때부터 공개된 정보로 인정한다. 발행인의 인터넷 홈페이지 등은 불특정 다수인이 접근할 수 있어야 하고 최근 6개월 간 중요 정보를 계속적으로 게재한 경우에만 인정된다. 시행령을 통해 불공정거래 행위 처벌과 관련한 부당이득 산정 방식을 구체적으로 규정했다. 부당이득의 산정방식을 실현이익, 미실현이익 및 회피손실액으로 구분했으며 이용자보호법 법률상 징역, 벌금 및 과징금 수준은 부당이득에 연동된다. 부당이득이 50억 원 이상으로 산정될 경우 5년 이상 또는 무기징역까지 나올 수 있다. 가상자산 사업자는 시행령으로 정하는 정당한 사유가 있는 경우 이용자의 예치금 및 가상자산의 입출금을 차단할 수 있다. 다만 정보통신망 등에 전산장애가 발생하거나 이를 보수·점검하는 경우, 해킹 사고가 발생한 경우 등 입출금 차단이 불가피한 경우도 시행령에 담겼다. 이외에도 국세징수법 등 관계 법령에 따라 행정기관이 요청·명령하는 경우 ▲예치금 및 가상자산이 범죄수익은닉죄상 중대범죄행위로 발생한 범죄 수익 등 불법재산과 관련이 있는 경우 등에도 입출금을 차단할 수 있도록 했다.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시행령 제정안은 오는 7월 초 공포될 예정이다. 아울러 가상자산업감독규정 및 가상자산시장조사업무규정 제정안도 7월 10일 금융위 의결 후 고시된다. 시행령과 규정 모두 7월 19일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과 함께 시행된다.

2024.06.25 11:50김한준

통신 3사 양자기술, 한자리에 모였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한 자리에 모여 양자 기술력을 뽐낸다. 26일부터 사흘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퀀텀코리아 2024'에 엑스퀀텀 연합체 파트너 회사들과 양자키분배기(QKD), 양자난수생성기(QRNG), 양자내성암호(PQC) 암호칩 등을 선보인다. KT는 유무선 양자암호 통신 솔루션, 하이브리드 양자암호통신 솔루션 양자암호통신 상용서비스 사례를 전시하고, LG유플러스는 클라우드에 개별 등록된 임직원 계정 정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인 알파키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SK텔레콤은 에스오에스랩, 엑스게이트, 우리로, 케이씨에스, 노키아, IDQ코리아 등 엑스퀀텀에 소속된 연합체 회사들과 함께 최대 규모 전시 부스를 꾸렸다. 이들은 퀀텀 AI 카메라와 차세대 양자암호칩 Q-HSM, 양자라이다 등을 선보였다. 또 엑스케이트 퀀텀 가상사설망과 월패드 해킹 방지 솔루션, 양자 네트워크 스위치 등도 전시한다. 하민용 SK텔레콤 CDO는 “엑스퀀텀 멤버사들과 함께 혁신적인 양자 솔루션을 지속 발굴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양자 산업에서 주도권을 확보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KT는 국내 최장거리 무선 QKD 시스템을 시연한다. KT는 지난해 2km 구간에서 무산 양자암호 전송에 성공하고 현재 10km 거리의 전송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또 신한은행 본점과 강남별관 지점 연결에 쓰인 QKD, PQC 하이브리드 양자보안망과 퀀텀드론, 퀀텀 자율차, 퀀텀 가상사설망, 퀀텀 AR글래스 등을 소개한다. 명제훈 KT 엔터프라이즈통신사업본부장은 “KT는 국내 기술로 유무선 양자암호통신 기술과 하이브리드형 양자암호통신기술을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중소기업과 협업해 유의미한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가 퀀텀코리아에서 처음 선보이는 가상사설망 솔루션인 PQC-VPN은 동일 종류의 제품 가운데 국내 최초로 국가정보원의 보안기능확인서를 발급받은 제품이다. 구성철 LG유플러스 유선사업담당은 “U+ PQC-VPN은 공공, 금융, 민간 등 다양한 사업자에게 강력한 보안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양자보안사업 강화를 통해 양자암호통신 분야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24.06.25 11:21박수형

중고차 플랫폼 엔카와 '기안84'의 만남

국내 최대 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이 2024년 신규 광고 캠페인 모델로 만화가 및 방송인 '기안84'를 발탁했다고 25일 밝혔다. 엔카닷컴은 만능 아티스트로서 예술과 예능을 넘나들며 올라운더로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기안84가 중고차를 직접 구매하고 판매한 경험이 있을 뿐만 아니라 공고한 1등 중고차 플랫폼 엔카의 이미지와 부합해 이번 광고 모델로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엔카닷컴은 기안84와 함께 핵심 서비스인 '엔카진단', '엔카믿고', '비교견적' 등을 알리기 위한 온·오프라인 광고 캠페인 활동을 전개한다. 티저이미지는 패션 화보 같은 감각적인 분위기 속 지금까지 접할 수 없었던 기안84의 매력을 담았다. 기안84의 색다른 매력을 볼 수 있는 이번 캠페인 본 영상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2024.06.25 10:58김재성

단통법 폐지, 여야 공감대 확인…쟁점 놓고 공방

단말기 유통법 폐지 논의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정부가 단통법 폐지를 추진한 데 이어 국회 과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단통법을 조속히 폐지하겠다고 뜻을 더했기 때문이다. 다만, 단통법 시행에 대한 시장 평가가 구체적으로 이뤄지지 않았고 단통법 폐지 방향에 대한 여야 입장 차이 때문에 국회와 정부 간 치열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지난 2014년 10월부터 시행된 단통법은 이동통신사들이 휴대전화를 판매할 때 보조금을 차별적으로 지급하지 못하도록 지원금 공시 제도를 도입한 것이 주요 골자다. 이용자 차별을 줄이는 동시에 시장의 유통구조를 개선해 단말기 가격 인하를 유도하겠다는 뜻이다. 실제 단통법 시행 이후 보조금을 통한 이용자 차별 사례는 현저히 줄었지만, 남들보다 싸게 휴대전화를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상실됐다는 소비자 불만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아울러 이동통신사들이 마케팅 비용을 줄여나가는 기조를 유지하면서 이용자 편익이 줄었다는 비난이 거세졌다. 단말기 제조사들이 200만원을 훌쩍 뛰어넘는 신규 모델을 선보이며 단말기 가격 인하 유도 효과도 빛을 보지 못했다. 여야, 단통법 폐지 한 목소리 그런 가운데 정부는 올해 초 민생토론회를 통해 단통법 폐지 추진 방침을 밝혔다. 여당 의원이 발의한 단통법 폐지 법안에 더해 일부 조항을 전기통신사업법으로 이관하는 법 개정안도 추가로 발의됐지만 21대 국회가 막을 내리면서 관련 법은 자동 폐기됐다. 22대 국회 개원 이후 국민의힘 박충권 의원이 관련 법안을 다시 발의하면서 현재 국회에 계류된 상황이다. 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도 당 차원에서 단통법 폐지 논의에 나서겠다고 밝히며 여당의 협조를 요청하고 나섰다. 박근혜 정부에서 단통법을 제정할 당시 반대 의사를 내비쳤으나 본격적인 법안 폐지 방침을 밝힌 것은 지난 22대 총선 공약과 함께 최근 당 대표의 발표로 처음으로 구체화됐다. 야당 폐지안 발의되면 병합논의...쟁점 한가득 정부와 여당은 통신사 간 보조금 경쟁 촉진에 초점을 두고 단통법 폐지를 추진하기 시작했다. 휴대전화 보조금 규제를 없애는 동시에 선택약정제도는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한 단통법 내 조항을 전기통신사업법으로 이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선택약정할인은 공시 지원금을 받지 않는 소비자를 위해 만들어진 제도이기 때문에 논란의 여지가 남아있다. 25%의 할인율도 공시 지원금 규모에 상응하는 구조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법적 근거를 유지하기 쉽지 않다. 실제 입법 논의가 진행되면 통신업계의 거센 반발도 예상된다. 단통법 제정 이전부터 완전자급제 도입을 주장한 민주당은 아직 구체적인 법안을 내놓지 않았지만 부분적 완전자급제를 검토하고 있다. 이동통신사와 단말기 제조사 간의 거래에서 빚어지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데 방점이 찍힌 것이다. 완전자급제는 소비자가 일반 유통시장에서 단말기를 구입한 뒤 통신사를 따로 찾아가 서비스 가입과 해지만 가능케 하자는 것이다. 스마트폰 도입기와 달리 삼성전자와 애플 등 일부 제조사만 남아 완전자급제를 도입하더라도 실제 시장에서 단말 판매 경쟁이 일어나기 어렵고, 소비자 입장에선 더욱 불편해질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아울러 일시에 통신 대리점과 판매점에 인위적인 구조조정을 일으켜 일시적인 시장 안착이 어렵다는 게 우려 사항으로 꼽힌다. 이를 일부 수정한 부분적 완전자급제는 통신사의 직영점과 대리점은 휴대전화 판매를 할 수 없고 중소 규모의 위탁판매점에서는 단말 판매를 가능케 하는 방안이다. 제조사가 통신사에 단말을 공급하면서 판매 장려금을 싣는 것이 아니라 직접 판매점과 거래토록 하는 식이다. 국회 관련 상임위가 공영방송을 비롯한 미디어 논의에 집중하고 있는 터라 여야가 단통법 폐지를 우선적으로 논의할 분위기는 아니다. 아울러 야당 안이 발의돼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되면 해소해야 할 쟁점이 많아 상당한 시간이 논의에 소요될 전망이다. 신민수 한양대 교수는 "단통법이 완전 폐지하느냐, 부분적으로 폐지하느냐에 따라 미치는 영향이 다르다"며 "단통법을 전부 폐지하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에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하는 방안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2024.06.25 10:22최지연

[유미's 픽] 웹케시 주가, 해외 사업·AI 新 무기가 살릴까

국내 핀테크 상장 1호 기업인 웹케시의 주가가 올 들어 맥을 못추는 가운데 해외사업을 전담하고 있는 웹케시글로벌이 올해 실적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할 지 주목된다. 최근 동남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경쟁사와도 협력에 나선 만큼 시장에선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는 눈치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웹케시그룹은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년간 1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올해까지 글로벌 고객사를 2천 개 확보하고, 2025년까지 수수료 매출 1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그러나 해외에선 투자 대비 기대만큼 성과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 웹케시그룹은 해외 법인 업무를 웹케시글로벌을 통해 진행하고 있는데, 웹케시글로벌의 지난해 영업손실은 전년 대비 무려 81.5% 늘어난 11억6천200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도 1년 새 280.3% 증가한 23억5천600만원으로 집계됐다. 부채도 16.9% 늘었다. 이 탓에 웹케시그룹의 해외 사업 확장 계획은 다소 제동이 걸렸다. 웹케시는 현재 중국 베이징, 일본 도쿄, 영국 런던, 베트남 호치민, 캄보디아 프놈펜, 베트남 하노이에서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미국에는 고객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연락소도 개설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성과를 제대로 내지 못하자 올해 추진할 예정이었던 인도네시아 법인 설립 계획은 잠정 보류키로 했다. 향후 북미와 중남미, 유럽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 나간다는 계획 역시 진행하기가 쉽지 않아졌다. 이로 인해 웹케시의 주가도 연일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해 5월15일 1만4천원을 기록했던 주가는 같은 해 7월13일 연중 최저치(1만2천823원)을 기록했고, 석창규 웹케시그룹 회장까지 자사주 매입에 나서며 주가 부양을 위해 노력했지만 주가 하락을 막지 못해 올해 3월 1만원선이 무너졌다. 결국 24일에는 8천120원으로 마감됐다. 그룹 계열사인 쿠콘의 주가도 전날보다 2.22% 하락한 1만5천430원을 기록해 아쉬움을 남겼다. 최근 1년 중 최고가인 2만7천100원에 비해 43% 줄어든 수치다. 이 같은 상황에서 웹케시는 B2B 핀테크 솔루션 '와북스(WABOOKS)'를 앞세워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을 키우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신한은행의 베트남 현지법인인 신한베트남은행과 글로벌 기업간거래(B2B) 핀테크 서비스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올해 5월에는 비씨카드 베트남과 손을 잡았다. 최근에는 업계에서 경쟁사로 불리는 영림원소프트랩과도 베트남 핀테크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협업에 나섰다. 두 기업은 웹케시글로벌의 ▲와북스 ▲위빌365 ▲위MBA ▲위텍스 ▲전자금융 서비스 등 주력 B2B 핀테크 상품과 영림원소프트랩의 전사적자원관리(ERP) 제품을 연계해 베트남 B2B 핀테크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웹케시그룹 관계자는 "영림원, 더존 등 경쟁사들과 비교되는 일이 많지만 자사는 ERP(전사적 자원 관리) 기업이라고 직접 언급하고 있진 않다"며 "웹케시글로벌과 영림원소프트랩의 협업도 직접적인 상품 간 연계는 아니고, 상호 상품을 고객사에게 소개해준다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영림원 베트남 법인(KJS)은 자사 ERP 시스템 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웹케시 베트남의 핀테크 상품을 영업·마케팅해 유료 고객이 될 수 있도록 돕게 될 것"이라며 "웹케시 베트남 역시 기존 핀테크 고객을 대상으로 영림원 ERP를 사용할 수 있도록 영업·마케팅을 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장에선 웹케시의 해외 사업과 더불어 조만간 선보일 신규 서비스와 기존 비즈니스 모델 혁신 등으로 올해 매출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 1분기 매출액은 164억원, 영업이익은 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4%, 13.1% 감소했지만, 이 기간 동안 중견·대기업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인 요소로 봤다. 여기에 오는 7월에 론칭할 예정인 AI 기반 자금관리토탈솔루션인 'AI CFO 스위트' 신상품이 실적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봤다. 유진투자증권에서 전망한 웹케시의 올해 연간 예상 실적은 매출액은 822억원, 영업이익 153억원이다. 전년 대비 각각 11.7%, 11.8% 상승한 수치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AI CFO 스위트' 등 신규 상품 출시 등을 통해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며 "구독서비스 도입으로 실적 성장에 기여할 듯 하다"고 전망했다.

2024.06.25 10:05장유미

中 '애플 비전 프로'에서 샤오미 전기차 VR 시승

중국에서 출시되는 애플 비전 프로를 통해 샤오미의 전기차 가상 시승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24일 중국 언론 졔몐신원에 따르면 중국 전자상거래몰 타오바오가 애플 비전 프로 앱 첫 화면에서 샤오미의 전기차 SU7 '가상 시승' 예약을 시작했다. 사용자들이 가정 내에서 차를 타보는 체험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소개됐다. 전시장에 가지 않아도 타오바오 앱에서 가상으로 샤오미 SU7을 시승하고 차량의 성능과 내장 인테리어 등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 매체에 따르면 타오바오의 XR사업 책임자는 "공간 연산 기능을 이용해 타오바오의 비전 프로 앱은 몰입형 쇼핑 체험과 온라인 쇼핑 효과를 높이고, 전자상거래 쇼핑을 기존 2D에서 3D로 진화시킬 것"이라며 "평면에서 공간으로의 변화가 시작될 것"이라고 전했다. 타오바오는 이날 비전프로 앱을 2.0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샤오미, 메이디 등 브랜드와 '차 공간 시승', '지능형 가전' 등 분야에서 협력할 것이라고도 발표했다. 앱은 2.0 버전에서 가상현실(VR) 기술을 통해 차량의 온라인 시승을 비롯해 가상 메이크업, 스마트 가구 및 가전 등 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앞서 중국 또다른 전자상거래 기업 징둥닷컴도 애플 비전 프로를 통해 가전을 구매 전 실제 크기로 가상 배치해보는 서비스 출시를 알렸다. VR 기술을 통해 사용자들의 구매율을 높이고 상업적인 수익 창출 기회를 높일 것이란 기대다. 중국에서 애플 비전 프로는 오는 28일 정식 발매된다.

2024.06.25 10:00유효정

엔비디아, 사흘 간 13% 폭락…"시총 595조원 증발"

엔비디아 주가가 3일 연속 떨어지면서 조정 국면에 들어섰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들이 2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엔비디아 주가는 전일 대비 약 6.7% 하락해 3 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하루 하락폭으로는 지난 4월 이후 최대 규모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일 간의 하락으로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약 4천300억 달러(약 595조원)가 사라졌는데, 이는 역사상 3일 간 가장 큰 규모의 시총 증발이다. 최근 3거래일 동안 엔비디아 주가는 약 13% 하락해 조정세를 나타내는 기준치 10%를 넘어섰다. 엔비디아의 하락세는 24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에도 영향을 미쳐 브로드컴은 4%, 퀄컴은 5.5%, ARM 홀딩스는 5.8% 가량 하락했다. 이번 하락으로 엔비디아의 시가총액 3조 달러 선이 무너졌다. 이에 따라 지난 주 잠시 미국 기업 시총 1위를 차지했던 엔비디아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에 이어 3위로 내려 앉았다. 네빌 자브리(Neville Javeri) 올스프링 글로벌 인베스트먼트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으로는 투자자들이 인공지능(AI) 피로감을 느끼기 시작하거나, 지수 집중에 대해 더 광범위하게 우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근 주가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는 올해 들어 약 140% 상승세를 유지하며, S&P 500 지수 중 또 다른 인기 AI 기업인 슈퍼마이크로컴퓨터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AI칩에 대한 높은 수요로 인해 최근 투자자들이 엔비디아로 몰려들었지만, 작년 한 해 주가가 약 240% 급등한 엔비디아에 대한 우려의 시선도 있었다. 하지만, 월가에서는 여전히 엔비디아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블룸버그가 추적한 애널리스트 중 거의 90%가량이 엔비디아 주식의 매수를 권장했으며,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목표 가격은 현재 수준보다 약 12% 상승 여력이 있다고 알려졌다.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 캐털리스트 펀드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찰리 애슐리(Charlie Ashley)는 "엔비디아와 AI 주식 전반의 모멘텀은 엄청났다”며, “투자 관점에서 지금 당장은 반대하는 입장은 아니다”고 밝혔다.

2024.06.25 09:58이정현

바이든 행정부, 가상자산 관련해 SEC 비판한 前고문 재영입

미국 백악관이 지난 2022년 가상자산 중심 행정 명령 당시 조 바이든 대통령을 조언했던 사이버 보안 고문 캐롤 하우스를 다시 고용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디크립트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캐롤 하우스는 사이버 보안 및 주요 인프라 정책 특별 고문으로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 NSC)에 다시 복귀했다. 지난 2021년부터 2022년까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소속으로 사이버 보안 및 디지털 혁신에 초점을 맞춘 인물이다. 캐롤 하우스는 2022년 백악관을 떠난 이후 암호화폐 관련 벤처 캐피털 회사인 테라넷 베처스와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를 탐구하는 비영리 단체 더 디지털 달러 프로젝트 등 여러 공공 및 민간 조직에 자문 역을 해왔다. 디크립트는 캐롤 하우스가 바이든 캠프의 다른 인물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가상자산에 긍정적인 입장을 지닌 인물이라 설명했다. 실제로 캐롤 하우스는 미국 가상자산 기업을 위한 명확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만드는 데 속도를 내지 못 하는 바이든 행정부를 비판한 바 있다. 또한 웹3 워킹 그룹 팟캐스트에 출연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를 언급하며 가상자산 등록 및 운영 방법에 대한 명확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캐롤 하우스는 링크드인 게시물을 통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경제의 미래를 형성하는 데 필수적인 임무를 다시 수행하게 돼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2024.06.25 09:45김한준

피아이코퍼레이션, 알토스벤처스서 40억원 투자 유치

피아이코퍼레이션(대표 손성수)이 알토스벤처스로부터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첫 외부 투자 유치로, 알토스벤처스가 참여했다. 금액은 약 40억원 수준이다. 피아이코퍼레이션(이하 피아이)은 400만 팔로워를 보유한 1세대 인플루언서 출신 손성수 대표가 2021년 7월 설립한 뉴미디어 엔터테인먼트다. 이 회사는 숏폼 콘텐츠 크리에이터와 아이돌을 육성하고 있다. 현재 100여 명의 숏폼 크리에이터와 300여 명의 라이브 크리에이터와 독점 계약을 맺고 있으며 대표 소속 인플루언서로는 ▲유빈 Kelly(700만 명) ▲김혜민Hyemin(700만 명) ▲지또먹Ddo Muk(200만 명) ▲칠릿ChillLit(150만 명) ▲정리아lea(500만 명)가 있다. 이들의 틱톡, 인스타그램 및 유튜브의 팔로워를 모두 합치면 약 2억 명 이상이다. 피아이의 핵심 사업은 크리에이터 자체 육성 시스템이다. 팔로워가 적거나 아직 SNS를 시작하지 않은 인재를 발굴해 이들의 매력과 관심사에 따라 틱톡,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을 위한 숏폼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또 자체 시스템을 통해 상대적으로 가능성이 높고 인지도가 낮은 신진 크리에이터들을 100만 팔로워 이상의 메가 셀럽으로 육성해 가시성을 빠르게 높인다. 작년 11월부터는 틱톡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영역을 확장해 약 100여 명의 스트리머를 육성하기 시작했고 현재 국내 라이브 매출 1위 크리에이터를 포함한 상위 10명 중 6명이 피아이 소속이다. 피아이는 크리에이터의 노출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브랜드와 캠페인을 펼친다. 대표적으로 디올, 캘빈 클라인, 나이키, 반스, MLB, 삼성전자, 아모레퍼시픽, 롯데칠성 등이 주요 고객사로 함께했다. 음원 마케팅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브루노 마스의 'Young, Wild and Free', 화사의 'I love my body'등 150여 개 이상의 음악 챌린지를 제작해 총 100억 회 이상 조회수를 기록했다. 또 빌보드 차트와 멜론 차트 탑 100 안에 총 60곡 이상을 진입시키는 등 음원 마케팅 역량을 입증했다. 그 결과, 국내 주요 레이블사가 아티스트의 신규 음원의 중요한 마케팅 수단으로 틱톡 챌린지를 진행하는 등 피아이는 강력한 마케팅 파트너로 자리 잡았다. 나아가 국내 최초로 태국, 일본 본사와 틱톡 공식 라이브 전문 에이전시 파트너로 체결되어 한국발 숏츠 콘텐츠의 글로벌 진출에도 힘을 쏟고 있다. 실제로 전 세계 SNS 플랫폼 판도도 숏폼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 이미 2023년 하반기 미국에서는 틱톡이 인스타그램을 제치고 하루 평균 이용시간을 앞섰고 2025년 이후에는 최대 소셜 플랫폼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틱톡의 지난해 수익은 광고와 커머스를 합쳐 161억 달러(약 20조원)였으며 이는 전년대비 67.7% 성장한 것이다. 또한 틱톡과 유튜브가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출시하며 크리에이터의 성장을 독려함에 따라 피아이는 새로운 SNS 플랫폼 환경에서 광고 및 콘텐츠 분야의 선두주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손성수 피아이코퍼레이션 대표는 "숏폼 컨텐츠는 이제 시장의 포문이 열린 상황"이라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커머스 및 단독 브랜드 출시, 기존 시장에 없던 뉴미디어 아이돌 육성과 숏폼 드라마 제작 등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숏폼 컨텐츠 영역에서 새로운 비즈니스를 발굴해 나갈 계획"라고 말했다. 알토스벤처스의 오문석 파트너는 "피아이코퍼레이션은 신진 크리에이터를 단기간에 육성해 메가 셀럽으로 전환시키는 실행력을 입증했다. 글로벌 음악 챌린지와 브랜드 협업을 통해 성공적인 수익모델을 찾아낸 사례"라며 "또한 글로벌 디지털 광고시장에서 틱톡의 점유율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주요 SNS 및 커머스 플랫폼들이 텍스트나 이미지에서 숏폼 비디오 콘텐츠로 마케팅 무게추를 이동하고 있다는 점에서 피아이가 핵심 주체로 자리 잡을 것이라 기대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2024.06.25 09:12백봉삼

엑스와이지, 고퀄과 로봇빌딩 개발 맞손

서비스 로봇 기업 엑스와이지는 공간 사물인터넷(IoT) 기업 고퀄과 건물 관제를 통한 로봇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해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엑스와이지는 최근 로봇 빌딩 솔루션의 사업화에 본격 착수했다. 이달 초 신축된 성수CF타워로 사옥을 이전해 솔루션의 테스트베드를 마련했다. 로봇 빌딩 솔루션의 핵심은 빌딩 내 적용된 로봇 및 IoT 등 각 기술을 제어할 수 있는 건물 관제 시스템이다. 고퀄은 IoT 기술을 기반으로 건물 관제와 연관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함께 개발한다. 엑스와이지는 자체 개발한 로봇과 더불어 청소로봇, IoT 등 파트너사 기술을 신사옥에 연동한다. 배달로봇 '스토리지'는 승강기와 통신을 통해 1층 로봇카페의 식음료를 자리까지 배달할 수 있다. 컵을 쏟는 등 오염발생을 카메라가 인식하면 청소로봇이 해당 장소로 이동해 처리한다. 무인 관제시스템을 통해 새벽시간대 청소도 가능하다. 고퀄은 프라이빗 IoT 플랫폼 구축부터 디바이스 공급, 냉난방과 조명 등을 제어하는 스마트 IoT 서비스까지 고객 맞춤형 기업간거래(B2B)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미 IoT 기반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헤이홈'을 통해 기술력을 검증받은 바 있다. 이번 협력으로 로봇 빌딩까지 시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로봇과 스마트 IoT 등 기술이 건축물에 접목되면 인건비와 소비전력 등 투입 비용을 절감하면서 편읫성은 높일 수 있다. 지난 4월 발표된 '서울시 지구단위계획 용적률 체계 개편 방안'에는 로봇 친화형 건축물에 용적률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이 포함되기도 했다. 황성재 엑스와이지 대표는 "일상생활에 로봇 기술을 적용하고자 하는 엑스와이지의 비전을 실증해볼수 있는 기회"라며 "고퀄과의 협업으로 성장 초기 단계인 로봇 빌딩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우상범 고퀄 대표는 "서비스 로봇 기업인 엑스와이지와의 협업을 통해 자사가 보유한 IoT 기술과 네트워크를 얼마나 확장 적용할 수 있는지 잠재력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5 09:12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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