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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계정 거래 [. 문의텔레 Tway010 .] 인스타그램아이디판매가입대행 Outlook메일아이디,6Sq'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64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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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원→8만5천원에 팔면 뭐하나"…온누리상품권 운영 잡음에 이용자만 '불편'

정부가 설 명절을 맞아 내수를 살리기 위해 온누리상품권을 역대 최대 발행하기로 했지만 곳곳서 잡음이 일고 있다. 운영 사업자들의 이관 문제에 따른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데다 홈페이지 접속까지 차질을 빚으면서 설 소비 촉진을 노린 정부의 계획이 무색해지고 있단 지적이 나오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온누리상품권 공식 홈페이지와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을 판매하는 앱이 이날 오전부터 접속이 되지 않고 있다. 이날 오전 12시 30분부터 온누리상품권 판매가 시작되면서 이를 구매하기 위한 소비자들의 접속이 예상보다 몰렸기 때문이다. 온누리상품권 발행처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서버 증설 작업을 긴급히 진행해 사태를 해결한다고 밝혔지만 오후 3시 현재도 접속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상태다. 여기에 온누리상품권 거래도 문제가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모바일형 온누리상품권의 구매는 현재 원활한 것으로 파악됐다.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은 대기자들이 많이 몰려 접속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설을 맞아 전통시장 등에서 제수 물품 등을 구매하는 국민들의 물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5% 할인 행사까지 나섰지만, 소진공이 이를 제대로 뒷받침 해주지 못하면서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또 카드형과 모바일형을 통합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플랫폼 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탓에 모바일형은 오는 11일부터, 카드형은 다음달 8일부터 '선물하기'가 막힌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다음달 15일부터 28일까지는 판매도 전면 중단된다. 이는 오는 3월부터 온누리상품권 사업 운영자가 한국조폐공사로 통합되면서 데이터 이관 문제가 생겼기 때문이다. 온누리상품권 발행 및 운영과 관련해 종이형은 조폐공사, 카드형은 KT, 모바일형은 웹케시그룹의 자회사인 비즈플레이가 그간 맡았다. 하지만 이관 작업과 관련해 신규 운영자인 조폐공사와 기존 사업자인 비즈플레이 측의 갈등 장기화로 소상공인들의 피해는 앞으로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비즈플레이 관계자는 "신규 사업자인 조폐공사가 1월 1일에 통합 플랫폼만 오픈했다면 이번 설에도 상품권 구매는 가능할 수 있었다"며 "하지만 오픈 일정을 3월 1일로 연기하면서 이 같은 일이 발생하게 됐고, 설 명절 특수 기간에 소상공인들이 피해를 입히게 됐다"고 설명했다.

2025.01.10 15:36장유미

코레일, 설 황금연휴 승차권 172만석 판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진행한 올해 설 특별수송기간(1월 24일~2월 2일) 승차권 예매 결과, 공급 좌석 333만석 가운데 172만석이 팔려 예매율 51.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주요 노선별 예매율은 경부선 55.4%, 경전선 56.0%, 호남선 54.5%, 전라선 59.8%, 강릉선 42.0%, 중앙선 56.7%이다. 귀성객이 가장 많은 날은 연휴 이틀 전인 27일로 이날 하행선 예매율은 87.0%(경부선 93.0%, 호남선 90.9%), 귀경 예매율은 설 명절 다음날인 30일 상행선이 89.4%(경부선 95.9%, 호남선 93.8%)로 가장 높았다. 이번 설 명절은 27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6일에서 최대 9일간의 황금연휴가 이어짐에 따라 수요가 분산돼 지난 설 대비 예매율은 감소했지만, 예매 좌석은 84만석 늘었다. 교통약자 예매 좌석은 지난해 7만8천석 보다 6만3천석 늘어 14만1천석이 팔렸다. 예매한 승차권은 12일 자정(24시)까지, 교통약자는 15일 자정까지 결제해야 한다. 기간 내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으로 취소되고, 예약 대기 신청자에게 배정된다. 잔여석은 코레일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 '코레일톡', 역 창구와 자동발매기에서 평소처럼 구매할 수 있다. 코레일은 사전예매와 잔여석 판매 이후 남은 좌석이 있는 일부 열차를 대상으로 운임을 30~40% 할인하는 역귀성 여행상품을 운영할 계획이다. 코레일 측은 올해 설 명절 예매부터 노쇼 피해를 최소화하고 실수요자의 권리를 보호하고자 환불 위약금을 2배로 상향 조정한 만큼 승차권 반환 시에는 변경 내용을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민성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안정적인 명절 예매를 위해 서버와 네트워크 장비 등을 평시보다 늘려 철저히 대비했다”며 “국민의 편리한 열차 이용을 위해 명절이 끝날 때까지 암표 등 부당거래 예방과 단속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01.10 14:37주문정

구글·MS, 트럼프 취임 기부 동참…유리한 정책 확보 '속내'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앞서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10일 CNBC 등 외신들에 따르면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는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에 각각 100만 달러를 기부했다. 카란 바티아 구글 정부 업무·공공 정책 글로벌 책임자는 "2025년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을 유튜브 라이브스트리밍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 기쁘다"며 "이와 함께 취임 위원회를 통해 기부할 것"이라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을 앞두고 빅테크 업계의 기부 행렬이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를 비롯해 아마존, 애플, 오픈AI, 어도비도 각 100만 달러를 기부할 것임을 공개했다. 빅테크들이 2기에 들며 기부 행렬에 대해 지난 1기 비협조적인 행보로 각종 압박에 시달린 만큼 이번에는 전략을 수정해 기업에 유리한 정책을 확보하기 위함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더불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 경영자(CEO)가 지난해 트럼프 당선인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며 당선인의 최측근으로 급부상한 만큼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작용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기 행정부에서 인공지능(AI) 관련 정책에서 기업과 미국에 유리한 정책을 수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미국 법무부와의 검색시장 반독점 소송에서 패소해 해체 위기에 몰린 구글은 이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는 트럼프 당선인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지난 1기 행정부 시절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계정을 정지시키며 대립각을 세웠던 메타도 가짜 뉴스를 걸러내고 사실을 규명하는 '팩트 체킹' 기능을 중단하는 등 트럼프 지지에 나섰다. 정치 개혁 옹호 단체인 이슈 원의 마이클 베켈 이사는 "워싱턴에서 가장 오래된 속담 중 하나는 협상 테이블에 앉지 않으면 협상 메뉴에 오른다는 것"이라며 "지금 협상 테이블에 앉기 위한 입장료는 계속 올라갈 것"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2025.01.10 11:01남혁우

[미장브리핑] 지미 카터 美 전 대통령 국장에 휴장

◇ 9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 국가 장례식으로 인해 뉴욕증권거래소, 나스닥거래소 임시 휴장. 미국의 38대 대통령이었던 카터 전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향년 100세로 별세했으며, 2002년엔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바 있어. 1965년 이후 고인이 된 대통령을 애도를 위해 휴장. 에이브러햄 링컨 전 대통령이 암살된 후 뉴욕증권거래소는 며칠 간 휴장, 마지막 휴장은 2018년 조지 H.W.부시 전 대통령의 장례일. ▲미국 12월 고용보고서 주목. 비농업 고용 15만5천명 증가, 실업률 4.2% 예측. 11월의 경우 22만7천명 비농업 부문 고용 증가, 실업률 4.2%로 나와. 계절 요인 등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여. 휴일이 있었기 때문. 골드만삭스는 12만5천명 증가, 실업률 4.3%로 씨티그룹은 12만개 증가, 4.4% 실업률 오를 수 있다고 봐. 그렇지만 전반적으로 고용 시장이 나쁘지 않다는 평가 지배적. 12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노동 시장이 지속적으로 점진적으로 완화되고 있다"고 언급. ▲미셸 보우면 연준 이사 12월 금리 인하가 통화 완화의 '마지막 단계'라고 말해. ㅇ니플레이션에 대한 상승 위험이 있다고 덧붙여.

2025.01.10 10:23손희연

업비트, '태권도 품새 신동' 변재영 후원…미래세대 광고 캠페인

미래 세대를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온 두나무 업비트가 '태권도 품새 신동' 변재영 선수를 후원한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대표 이석우)는 2024년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 변재영(16)의 훈련 및 국제대회 참가 비용을 후원한다고 10일 밝혔다. 변재영은 지난해 15세라는 어린 나이로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태권도 품새를 시작한 지 1년 만이다. 변재영은 2024년 세계태권도연맹(WT) 주최로 열린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17세 이하 남자 자유 품새' 종목에서 고난도 아크로바틱 기술을 뽐내며 우승했다. 특히 3m 높이로 뛰어오른 뒤 6회 연속 발차기에 성공하며 '품새 신동'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업비트는 비인기 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이번 후원을 결정했다. 태권도는 주로 '겨루기'에 초점이 맞춰져 '품새'는 상대적으로 비인기 종목으로 구분된다. 그동안 육상, 탁구 등 비인기 스포츠를 지원해 온 업비트는 앞으로도 한국 스포츠 위상을 높일 미래세대를 위한 후원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업비트는 변재영을 모델로 한 미래세대 응원 캠페인 광고도 전개한다. 옥외·온라인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진행되는 캠페인은 '무궁한 가능성을 가진 미래세대를 응원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변재영의 자유 품새 연기로 구성된 광고는 ▲스타트업 투자 ▲금융 취약 청년 지원 ▲숲 조성 등 미래 가능성에 투자해 온 두나무의 다양한 활동이 담겼다. 구체적으로 두나무는 2018년부터 자회사 두나무앤파트너스를 통해 혁신 스타트업 69곳에 1천850억원을 투자했다. 또한 금융 취약 청년의 자립을 위해 약 428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전달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의 일환으로 숲 조성을 위해 10만5133그루의 나무도 심었다. 업비트 관계자는 "미래 세대가 사회·경제 환경 때문에 포기하지 않고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그들의 가능성에 투자하고 있다"며 "우리의 업(業)이 미래 세대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2025.01.10 10:16이도원

英 베이커리 체인점 그렉스, 주가 10% 넘게 하락

영국의 베이커리 체인점인 그렉스 주가가 10% 넘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에 따르면 그렉스는 작년 4분기 동일 매장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직전 분기 매출 증가율(5%)과 비교하면 성장세가 둔화된 것이다. 회사 측은 “소비자 신뢰도 하락이 매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으며 지난해 하반기 어려웠던 시장 환경의 영향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렉스의 연간 매출은 지난해 처음으로 20억 파운드(3조 5천900억원)를 돌파했다. 이는 전년 대비 11.3% 증가한 수치다. 다만 글로벌 투자은행(IB) 도이체방크는 그렉스에 대한 투자 의견을 보류에서 매도로 낮췄다. 지난해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증가했지만, 9분기 연속으로 동일 매장 매출 성장이 둔화됐다는 분석이다. 또 그렉스가 향후 2년 동안 고용주들의 국민보험료 인상과 정부 정책 변화 등으로 9천700만 파운드(약 1천739억원)의 추가 비용을 부담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전문가들은 그레스의 작년 4분기 동일 매장 매출 둔화가 예상보다 두드러졌다며 올해 상반기에도 성장 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그렉스 주가는 10% 넘게 하락하며 주당 23.5 파운드에 거래됐다. 그렉스의 최고경영자인 로이신 커리(Roisin Currie)는 “소비자 신뢰도 하락은 방문객 수와 지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도 “올해에도 신규매장 오픈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1.10 10:02김민아

야놀자 플랫폼, 서울영상광고제서 4관왕 달성

놀유니버스가 운영하는 야놀자 플랫폼이 '서울영상광고제 2024'에서 4관왕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영상광고제는 2003년 개최돼 올해로 22회를 맞은 국내 최대 영상광고제다. 이달 9일 열린 시상식에서 야놀자 플랫폼은 독창적인 영상미와 감성적인 스토리텔링으로 주목받았다. 야놀자 플랫폼 측은 2023년 선보인 '놀자' 슬로건을 중심으로 누구나 마음 편히 즐길 수 있는 여가 트렌드를 선도해 온 결과라고 밝혔다. 특히 2023년 겨울부터 2024년 여름까지 내놓은 모든 캠페인 광고가 수상작으로 선정돼 브랜드의 창의성과 광고 역량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연출 부문 금상과 디지털 부문 동상에 선정된 '올 겨울에도 놀자 계산적으로-우정여행' 편은 일상 속 여행과 여가의 소중한 순간을 담아낸 작품이다. 30대 친구들과 즉흥적으로 떠난 여행에서 마주한 뜻밖의 순간들을 감각적으로 연출했다. 스토리텔링이 더해져 유튜브,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소셜미디어 채널에서 누적 조회수 2천여만을 돌파했다. 지난 2024년 여름 성수기 캠페인 '놀자 최선을 다해'의 일환으로 선보인 '무료취소' 편과 '놀데이' 편 영상도 각각 연출 부문 은상과 프로덕션 디자인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두 작품은 '여행'의 본질적 의미와 가치를 조명하는 동시에 여가 활동 중 예기치 못한 상황을 해결하는 야놀자 플랫폼의 해외숙소 무료 취소 서비스를 유쾌하게 소개했다. 이를 통해 이용자 경험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영화 같은 몰입감과 시각적 창의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철웅 놀유니버스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누구나 마음 편히 놀 수 있는 여가 트렌드를 선도하고 일상 속 즐거움의 가치를 확장하는 결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여가를 일상에 스며들게 하는 놀유니버스의 철학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이용자 경험과 행복의 가치를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1.10 09:53조수민

'삼성 강남' 매장서 '갤럭시북5' 팝업스토어 운영..."AI 경험"

삼성전자가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삼성 강남에서 신제품 '갤럭시 북5 프로', '갤럭시 북5 프로 360'를 체험할 수 있는 'AI 북 아카데미'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아울러 신제품 '갤럭시 북5 프로' 국내 출시와 갤럭시 아카데미 페스타 진행을 기념해 15일까지 1차 운영하며,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설 연휴 휴무를 제외하고 2차 운영 예정이다. 방문객은 강의실 테마 공간에서 AI 노트북 핵심인 '갤럭시 AI' 기능과 스마트폰 등과의 연결성을 강조한 '갤럭시 Eco'를 체험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주요 타겟 고객인 대학생을 위한 1교시와 사회초년생을 위한 2교시로 구성돼 있다. 도슨트 투어 형태로 진행하며 1교시에는 궁금한 내용에 원을 그리면 바로 검색 결과가 나오는 'AI 셀렉트'로 강의 자료 내용을 찾은 후 '퀵쉐어'로 완성된 리포트를 태블릿에 전송하기, 2교시에는 외국어 간판을 'AI 셀렉트'로 검색해 회사 제안서 완성하기 등 활용도 높은 기능을 몰입감 있게 경험할 수 있다. 제품 체험을 마친 방문객은 포토 부스에서 수료증 촬영이 가능하며, '갤럭시 북5 시리즈' 삼성스토어 구매 시 사용 가능한 5만원 상당의 삼성 멤버십 포인트 적립 쿠폰, 스티커팩·노트·드링크 등이 포함된 럭키드로우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이와 별도로 삼성 강남 3층에서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매 주말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한다. 작가 조승연, 번역가 황석희, 인기강사 이지영, 크리에이터 회사원A 등을 일일 강사로 초빙해 글을 쓸 때, 공부할 때 등 '갤럭시 북5 시리즈'의 다양한 활용법을 소개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은 삼성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및 페이스북에서 사전 신청하면 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AI 노트북 필수 요소를 갖춘 '갤럭시 북5 시리즈'를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공간"이라며, "최대 47 TOPS 성능의 인텔 '루나레이크' 프로세서와 갤럭시 북 시리즈 최초로 도입한 'AI 셀렉트'로 진정한 AI 노트북을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3월 31일까지 '갤럭시 북5 프로'와 '갤럭시 북5 프로 360'을 포함해 노트북, 태블릿, 웨어러블, 스마트폰 등 다양한 AI 제품을 풍성한 혜택과 함께 제안하는 '갤럭시 아카데미 페스타'를 진행한다.

2025.01.10 09:35이나리

최수안 엘앤에프 "위기 극복해 내년 본격 성장 이룰 것"

엘앤에프(대표 최수안)는 지난 2일 시무식에서 최수안 대표이사 부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새해를 기술혁신과 조직 역량 강화의 원년으로 삼고, 지속가능한 성장 실현에 나서는 등 경영 전략을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전기차 수요 정체(캐즘)을 극복하기 위한 전략이다. 최수안 대표는 "2025년은 마지막 위기를 돌파하고, 우리 회사가 위기를 넘어 성장으로 나아가는 전환점이 될 것”이며 “올 한해 준비를 마쳐 2026년부터 본격적인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엘앤에프는 지속 가능한 성장 실현을 위한 3대 핵심 전략으로 ▲혁신을 통한 효율성 극대화 ▲시장 입지 강화 ▲인재 투자를 제시했다. 엘앤에프는 올해 디지털 전환과 내부 프로세스 혁신으로 생산성과 수익성을 높이고, 고객 기반 다변화를 꾀할 계획이다. 특히 고객 요구 수준을 뛰어 넘는 품질 안정성과 제품 기술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고객 다변화를 강조하며, 품질 확보와 더불어 운영 관리의 중요성도 당부했다. 직원들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문화도 조성해 인재 중심의 ESG 경영으로 사회적 가치를 높여갈 방침이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도 적극 추진한다. 엘앤에프는 LFP 양극재 파일럿 라인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 본격 양산을 준비중이며, 오는 3월 코엑스 '인터배터리 2025' 전시회에서 관련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엘앤에프는 글로벌 기술 리더십 확보와 시장 확대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달성했다. 세계 최초로 신규 원통형 폼팩터 '46파이'용 NCMA95 양극재 양산에 성공하며 하이니켈 분야의 기술 경쟁력을 입증하고, SK온과 7년간 30만 톤 규모(전기차 300만 대 분량)의 하이니켈 양극재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산업통상자원부 'LFP 배터리 기술 개발' 국책과제 주관기업으로 선정되며 차세대 배터리 소재 시장 선점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구축에도 성과를 보였다. 현대건설과 재생에너지 PPA(전력거래계약) 협약을 맺어 RE100 달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물류기업 세방과 배터리 순환경제 체계 구축을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 '원료→전구체→양극재→재활용'으로 이어지는 양극재 수직계열화로 원가 경쟁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최수안 대표이사 부회장은 "불확실한 외부 환경 속에서도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고 새해를 기점으로 혁신을 가속해 위기를 돌파하고 내년 더욱 빛나는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적 자산이 우리가 만들어 갈 성장의 가장 큰 원동력"이라며 "구성원이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1.10 09:23김윤희

에이블리, 웹툰⋅웹소설 12월 역대 최고 거래액 달성

에이블리코퍼레이션(대표 강석훈)이 운영하는 스타일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지난해 12월 웹툰⋅웹소설 서비스 거래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작품 수가 1만 개를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에이블리는 지난 4월 인앱 형태의 웹툰⋅웹소설 서비스를 공식 출시했다. 취향에 맞는 패션, 뷰티, 라이프 상품을 제공하는 기존의 '스타일 커머스(Style Commerce)'에서 나아가, 유저가 보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 및 소통 공간을 갖춘 '스타일 포털('Style'과 'Portal'의 합성어)'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지난해 12월 에이블리 웹툰⋅웹소설 서비스 거래액은 직전 달 대비 2배가량(95%) 성장했으며, 사용자 수(MAU)는 전월과 비교해, 한 달 만에 23.5% 증가했다. 에이블리가 보유한 웹툰⋅웹소설 작품 수는 총 1만 개를 돌파했으며, 이는 공식 론칭 시점 당시 대비 4.5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다양한 웹툰⋅웹소설 작품의 거래액 성과도 돋보였다. 지난 12월, 첫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인기 웹툰 '첫사랑에게'의 에이블리 내 거래액은 전월 대비 무려 15배(1,497%) 성장하며 에이블리 인기 작품 랭킹 1위를 차지했다. 동기간 첫사랑과의 재회를 주제로 한 로맨스 웹소설 '11336(일일삼삼육)' 거래액은 5배 이상(415%) 증가하며 높은 인기를 끌었다. 에이블리는 콘텐츠 서비스의 핵심인 '작품 라인업 강화'에 집중해 다양한 웹툰⋅웹소설을 확보한 점이 성과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에이블리는 지난해 11월 유명 만화, 잡지 등을 유통하는 대형 콘텐츠 유통사 '대원씨아이' 공식 입점을 통해 소재, 스토리 라인, 그림체 등 다양한 측면에서 탄탄한 작품성을 갖춘 웹툰⋅웹소설 작품을 다수 선보였다. 대형 CP사(출판·제작사)뿐 아니라, 우수한 역량과 개성을 갖춘 개인 작가 입점도 이어지며 일명 '볼 게 많은' 콘텐츠 생태계 구축에 성공했다. 에이블리 웹툰⋅웹소설 서비스 관계자는 ”에이블리가 커머스 영역에서 많은 셀러, 상품 확보를 통해 신규 유저 및 셀러 유입을 이끌며 구축한 '셀러-유저 선순환' 성공 방정식을 콘텐츠 영역에 그대로 적용했다”라며 “웹툰⋅웹소설 서비스 이용 유저가 늘며 입점 CP사 및 작가 수익 역시 증가하고, 이는 곧 더 많은 유저 증가 및 작품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의 안착으로 향후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01.10 09:13안희정

비트코인, 작년 11월 이후 최저치…트럼프 약발 다했나

대표적인 가상자산 비트코인 가격이 한 때 작년 11월 이후 최저 수준인 9만1천600달러까지 떨어졌다고 야후 파이낸스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10일 오전 8시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14% 하락한 9만1천97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주 비트코인 하락세는 작년 11월 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 이후 기록적인 상승 랠리를 세운 후 일어났다. 작년 12월 초 비트코인은 처음 10만 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10만 8천 달러까지 넘어섰다. 하지만 오는 20일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을 앞두고 트럼프 효과가 힘을 다했다고 분석되고 있다. 또, 미국 거시 경제지표가 견조하게 나오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당분간 금리 인하를 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일했던 가상화폐 투자자 앤서니 스카라무치(Anthony Scaramucci)는 친가상화폐 기조를 띄게 될 이번 의회가 즉각적인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고 너무 흥분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그는 "저는 사람들에게 주의를 주고 싶다. 1월 20일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하고 비트코인과 디지털 자산 커뮤니티에 장미빛이 찾아올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워싱턴은 그런 식으로 작동하지 않는다."고 지난 달 야후 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가상화폐 투자자들은 이번 랠리가 곧 끝날 것으로 보고 있지 않다. 하지만, 가상화폐 회의론자들은 지난 1년간의 가상화폐의 급격한 상승이 2022년과 같은 폭락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는 상태다. 현재 트럼프 취임식을 앞두고 암호화폐 랠리는 약간의 열기를 잃은 상태다. 비트코인은 이번 주 들어 하락세를 시작해 전주 대비 약 6% 하락했다. 블룸버그 통신 보도에 따르면, 8일 하루에만 미국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에서 5억 8천만 달러(약 8천469억원) 이상이 빠져나갔다. 이는 비트코인 ETF 거래를 시작한 이후 두 번째로 큰 규모다.

2025.01.10 09:04이정현

엘리스그룹, 서울·부산 기업 재직자 대상 AI 교육 한다

엘리스그룹(대표 김재원)의 오프라인 교육 플랫폼 엘리스랩이 지난해 재직자 대상 AI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올해부터 기업 협약을 통한 맞춤형 교육으로 확대해 나간다고 10일 밝혔다. 엘리스그룹은 지난해 11·12월에 서울과 부산에서 운영한 '엘리스랩 KHP 훈련비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지원하는 'K-하이테크 플랫폼'으로 운영되는 엘리스랩은 재직자와 기업 대상 직무 역량 향상을 위해 첨단·신기술 융합 훈련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2024년 훈련비 과정은 우선지원기업 재직자 대상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교육으로 진행됐다. 마케터, SNS 콘텐츠 기획 등 생성형 AI 활용도가 높은 직무 대상으로 4회의 교육이 열렸고, 모집 정원보다 많은 총 235명이 신청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교육 직후 진행한 강의 평가에서도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교육 내용을 현업에 적용 가능한지 여부에 대해 94% 이상 참여자가 그렇다고 답변했으며, 강의 전반에 대한 평가는 4.79점(5점)을 기록했다. 참여자들은 강의가 6시간으로 구성돼 업무에 자주 쓰이는 생성형 AI 툴을 집중적으로 배울 수 있었다는 점을 좋게 평가했다. 또 AI 확산에 대해 평소 갖고 있던 편견을 깨고, 긍정적인 인식으로 전환됐다는 소감을 남겼다. 엘리스그룹은 '엘리스랩 KHP 훈련비 과정'을 올해부터 B2B(기업간거래) 교육으로 확대한다. 이를 위해 서울과 부산 내 우선지원기업을 대상으로 협약 기업을 발굴하고, 기업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AI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생성형 AI 과정을 포함해 거대언어모델(LLM)과 데이터베이스, 피그마 등 업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커리큘럼이 마련된다. 또 교육 실습 플랫폼 엘리스LXP와 오프라인 교육 플랫폼 엘리스랩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과정으로 수강 편의성도 높인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올 상반기 서울·부산 지역의 다양한 중견, 중소기업과 협약을 맺고, 이들이 AI 기술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양질의 AI 교육 콘텐츠와 효과적인 인프라 환경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1.10 08:56백봉삼

Adyen Uplift 소개: AI로 모든 거래를 최적화 하는 결제 솔루션

Patagonia, On, Indeed, NordSecurity, Fubo를 포함한 60개 이상의 기업이 시범 운영 중 AI는 기업이 기존 구현 방식에 비해 결제 전환율을 최대 6%까지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 뉴욕, 2025년 1월 10일 /PRNewswire/ – 최고의 비즈니스를 위한 세계적인 금융 기술 플랫폼인 Adyen이 Adyen Uplift 출시를 발표한다. 이 AI 기반 결제 최적화 솔루션은 기업이 결제 전환율을 높이고, 사기 관리를 간소화하며, 결제 비용을 절감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Adyen의 고객은 데이터 기반 맞춤형 성능 추천 및 다양한 결제 구성을 테스트하여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전환율, 리스크, 비용 간의 절충에서 기업을 보호 결제 관리의 복잡성은 여전히 기업이 목표를 달성하는 데 걸림돌이 되고 있으며 끊임없이 전환, 사기, 그리고 비용 사이에서 타협해야 한다. Adyen Uplift를 활용하면 기업은 AI를 활용해 전체 결제 과정을 최적화할 수 있다. Adyen의 글로벌 거래 데이터셋을 통해 학습된 AI 기반 결제 최적화 기능이 하나의 제품군으로 통합되어 있다. 운영상의 분리된 영역에서 결제의 복잡성을 해결하는 대신, AI 우선 접근 방식은 리스크 기반 지능과 자동화된 전환 최적화를 활용하여 기업이 결제에서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하도록 돕는다. 시범 운영 결과, 기업이 결제 전환율에서 최대 6%까지 전반적인 향상을 보이며 수익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Adyen의 제품 부문 부사장인 카를로 브루노(Carlo Bruno)는 "이제까지는 리스크 관리, 전환율 증대, 비용 절감은 항상 비효율적인 타협을 요구해왔다"라며 "Adyen Uplift는 실시간 결제의 최적화를 위해 AI의 깊이와 힘을 활용함으로써 게임의 판도를 바꾼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것은 비용 절감과 성과를 혁신적으로 변화시켜 2025년 이후 비즈니스 효율성을 새롭게 정의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1조 달러 이상의 결제 데이터 기업 및 기타 제공업체는 제한된 데이터셋에 의존하고 있어 쇼핑객과 결제 행동을 인식하는 능력에 영향을 미친다. Adyen Uplift를 통해 기업은 Adyen의 단일 플랫폼에서 처리된 1조 달러 이상의 글로벌 결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된 AI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On의 디지털 운영 및 프로젝트 책임자인 Luca Spichtig는 "우리는 Adyen의 AI 덕분에 전환율을 최대 2%까지 증가시켰으며, 이는 성과와 비용 효율성 모두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동시에 사기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Adyen은 전 세계 10억 명 이상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결제를 처리하며 자사의 AI 솔루션이 좋은 쇼핑객과 사기꾼을 구별할 수 있는 강력한 기반을 제공한다. Adyen의 고객이 새로운 쇼핑객을 만날 때, Adyen이 플랫폼 내 다른 곳에서 해당 쇼핑객을 이미 봤을 가능성이 높다. Adyen 플랫폼의 소매 판매자는 Adyen이 해당 쇼핑객을 이전에 봤을 확률이 90% 이상이다. 좋은 쇼핑객이 식별되면 AI 최적화를 통해 빠르게 결제를 완료할 수 있게 해주며, 쇼핑객과 소매업체는 정확한 결제 사기 방지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NordSecurity의 결제 책임자인 Kes Saulis는 "우리는 사기와 비용에 대한 통제권을 유지하면서 전체 결제 과정을 최적화하는 Adyen의 AI 기술을 활용하여 고객이 시작한 거래의 전환율을 10% 증가시켰다"라고 말했다. AI 우선 접근 방식으로 사기 방지 오늘날 사기 방지 관리는 매우 복잡하여 기업은 끊임없이 진화하는 사기 기법에 대응하기 위해 방대한 수동 규칙을 적용해야 한다. Adyen Uplift를 통해 기업은 사기 관리 팀의 운영 부담을 덜어주면서 사기 방지 과정을 자동화 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은 수동 규칙에 의존하지 않고 리스크 관리 과정을 자동화하고 정교화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리스크 수용도에 따라 사기 수준을 낮추고, 허위 긍정 판정을 줄일 수 있다. 리스크 제품을 시범 운영 중인 기업은 그 효과를 직접 체험했다. Adyen의 시범 운영 기업 고객은 평균적으로 수동 리스크 규칙을 86%까지 줄였으며, 35%의 고객은 수동 규칙을 완전히 제거하여 시간과 자원을 절약했다. Adyen의 고객인 최고의 구인 구직 플랫폼 Indeed는 자사의 고유한 비즈니스 특성에 맞춘 AI 기반 최적화 실험을 실행할 수 있었고, 이는 프로세스를 자동화하여 효율성을 높임으로써 운영 업무 부담을 줄이는 결과를 가져왔다. 결제 처리 비용을 최대 5%까지 절감 오늘날 기업은 그 어느 때보다 수익성에 집중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기업이 결제를 강력한 비용 절감 전략이 아닌 단순한 상품으로 보고 있다. Adyen Uplift는 미국의 시범 운영 고객에게 결제 비용을 최대 5%까지 절감해주었다. Adyen의 AI는 전체 결제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거래에 대한 최적의 경로와 최적의 요율을 선택한다. 시범 운영 고객은 또한 쇼핑객을 위한 결제 흐름을 각 고객의 필요에 맞게 맞춤화하는 Adyen의 최적화를 통해 비용 절감을 경험했다. Adyen Uplift에 대한 추가 정보는 여기에서 확인 가능하다. Adyen 소개Adyen(ADYEN:AMS)은 최고의 기업들이 선택한 금융 기술 플랫폼이다. Adyen은 종합적인 결제 기능, 데이터 기반 통찰력, 금융 상품을 단일 글로벌 솔루션으로 제공하여 기업이 목표를 더 빠르게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전 세계에 사무소를 가진 Adyen은 Meta, Uber, H&M, eBay, Microsoft 등의 기업과 일한다. Adyen은 자사의 사업 과정의 일환으로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확장한다. 새로운 제품과 기능은 보도자료와 회사 웹사이트의 제품 업데이트를 통해 발표한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490851/Logo__Adyen_green_RGB_Logo.jpg?p=medium600

2025.01.10 06:10글로벌뉴스

한전, 분산에너지 활성화 위한 'DSO-MD 제주센터' 개소

한국전력(대표 김동철)은 9일 한전 제주본부에서 'DSO-MD 제주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DSO-MD(Distribution system Operator - Market & Dispatch)는 전력시장에 참여하는 분산에너지를 배전망운영자(DSO)가 관제해 안정적으로 배전망을 관리하고 시장 활동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DSO-MD 제주센터는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전력시장에 참여하는 분산에너지사업자가 보다 계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입찰 가능용량 등 정보를 제공해 배전망 내 전력거래를 원활하게 관리하고 촉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었다. 현재 제주도에서는 소규모 재생에너지 자원을 모아 하나의 발전소처럼 운영하는 시범사업(재생에너지 입찰제도)이 진행되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분산에너지사업자들은 전력시장에 참여해 발전 계획을 세우고, 계획에 따라 전력을 생산하는데 날씨·설비 공사·고장 등으로 인해 계획대로 전력을 생산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할 때가 있다”며 “DSO-MD 제주센터는 분산에너지사업자들과 제어·통신설비를 연결해 사업자들의 전력시장 입찰계획을 사전에 검증해 발전이 가능한 범위를 제공하고, 사업자들이 좀 더 계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한전은 DSO-MD 제주센터와 배전망 연계형 에너지저장장치인 LG에너지솔루션의 VPP 플랫폼을 연결해 안정적인 전력시장 참여 지원과 더불어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배전선로의 피크부하 저감을 통한 전력망 비증설투자대안(NWAs) 효과를 분석할 예정이다. 특히, 감귤 하우스 난방에 전기를 많이 사용하는 제주에서는 전기 수요가 급증하는 밤시간대(22시~04시)에 ESS 방전을 통해 전력 과부화를 해소하고 약 16억원의 전력망 보강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전은 앞으로 분산에너지 활용으로 절감한 비용과 편익을 분산에너지사업자와 공유하는 '지역 유연성 서비스'를 운영을 통해 전력망 품질을 높이고 재무여건 개선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이준호 한전 안전&영업배전부사장은 “DSO-MD 제주센터 운영을 시작으로 배전망 자원을 활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전력공급과 전력망 이용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지역 유연성 운영체계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2025.01.09 23:58주문정

젠슨 황 한마디에...아이온큐 3X 레버리지 상폐 절차

양자컴퓨터 상용화까지 약 20년이 걸릴 것이라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발언으로 아이온큐(IONQ) 주가가 급락했다. 아이온큐 주가가 33% 이상 하락하며 주가를 3배로 추종하는 '3X 레버리지' 상장지수상품(ETP)이 상장폐지 절차를 밟게 됐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국 뉴욕증시에서 양자컴퓨터 관련 스타트업 아이온큐의 주가가 전일 대비 19.34달러(39%) 하락한 30.25달러를 기록했다. 3X 레버리지는 금융 투자에서 특정 자산의 가격 변동에 대해 3배의 수익률을 추구하도록 설계된 금융 상품이나 전략을 말한다. 이론상 해당 종목이 33.3% 이상 하락하면 3배 ETP는 100% 손실에 도달하며 해당 펀드의 가치가 0이 된다. 이에 따라 아이온큐 주가를 3배 추종하는 ETP '레버리지 쉐어 3X 롱 아이온큐 ETP(Leverage Shares 3x Long IONQ ETP)'가 상장폐지 절차에 돌입하며 거래 정지됐다. 해당 상품은 영국 런던거래소의 레버리지셰어즈에서 출시했으며 국내 일부 증권사에서도 이를 취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젠슨 황은 지난 7일(현지 시간) CES 2025 월가 전문가들의 간담회에서 "양자 컴퓨팅 기술은 현재 많은 가능성을 가지고 있지만, 유용한 기술이 나오려면 실질적으로 약 20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젠슨 황의 발언 이후 아이온큐의 주가가 약 41% 급락했으며, 리게티컴퓨팅등 다른 양자 기술 관련주들도 동반 하락했다. 젠슨 황 CEO의 발언으로 시작된 양자컴퓨터 관련 주가 하락은 국내 투자자에게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에 따르면 7일 기준 국내 투자자들의 아이온큐 보관금액은 30억 9천16만 달러(약 4조 5086억 원)에 달한다. 테슬라, 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5위 규모다. 당시 아이온큐의 시가총액이 108억 달러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전체 주식의 3분의 1을 국내에서 투자한 셈이다. 특히 폐지절차에 접어든 3X 레버리지 상품도 일일 거래량이 3천189만에서 6천806만 주에 달할 정도로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025.01.09 18:03남혁우

[유미's 픽] LG CNS, 중복상장 논란에 선 그었다…"LG 주주에 이득될 것"

"이번 기업공개(IPO)는 중복 상장이 아닙니다. 이번 상장을 통해 오히려 기존 ㈜LG 주주들에게 이익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달 IPO를 앞두고 있는 LG CNS가 '중복상장' 의혹에 대해 단호히 선을 그었다. LG화학이 배터리 사업을 물적분할 한 후 LG에너지솔루션을 설립, 상장하는 과정에서 피해를 입었던 이들은 이번에도 LG의 움직임에 의구심을 내비치고 있다. 이현규 LG CNS 최고재무책임자(CFO)는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중복 상장' 논란과 관련해 해명했다. LG CNS가 1987년 미국 EDS와 합작해 설립된 곳인 만큼, 중복 상장으로 보는 것은 맞지 않다는 주장이다. 중복상장은 모기업이 이미 상장된 상태에서 또다시 자회사나 계열사가 상장하는 개념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만약 A라는 회사가 상장돼 시가총액이 2조원인 상황 속에, A가 지분 80%를 갖고 있는 자회사 B가 기업가치 1조원으로 상장을 하는 경우를 예로 들 수 있다. 이 때 A의 2조원이라는 시가총액에는 이미 자회사 B의 80%에 해당되는 기업가치도 포함된 것으로 볼 수 있는데, B가 1조원으로 상장하면 결국 A가 보유한 B의 80% 지분가치인 8천억원은 이중으로 계산되는 식이다. 이 탓에 기존 주주의 가치는 희석된다. 김종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중복 상장이 주가 할인 요인으로 작용하는 이유는 이익이 두 번 집계되기 때문"이라며 "자회사의 가치가 독립적으로 유통시장에서 평가되면 투자자들은 모회사가 보유한 자회사 지분가치를 할인해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스탠더드는 상장사가 중복 상장을 제거해 주주가치를 제대로 평가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탓에 LG CNS의 IPO를 앞두고 시장에선 중복 상장으로 보고 불안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LG CNS의 모회사인 ㈜LG가 이미 상장돼 있어서다. ㈜LG는 현재 LG CNS의 최대주주로, 지분 49.95%를 보유하고 있다. 2대 주주는 맥쿼리PE로, 지난 2020년 ㈜LG가 가진 LG CNS 보유지분 84.95% 중 35%를 1조원가량에 인수한 바 있다. ㈜LG는 당시 공정거래법상 총수일가의 지분율 20% 이상인 회사가 절반 이상의 지분을 가진 자회사에 대한 일감몰아주기 규제를 회피하기 위해 LG CNS의 지분을 매각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 역시 1.12%의 지분을 갖고 있는데, 지주사 외에 구 회장이 가진 계열사 지분은 LG CNS가 유일하다. LG CNS의 IPO를 앞두고 일각에서 따가운 눈총을 보내는 것은 LG에너지솔루션의 중복상장 논란이 있었던 탓이다. 앞서 LG그룹은 LG에너지솔루션을 상장할 당시 LG화학 주주들의 많은 질타를 받은 바 있다. LG화학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2020년 1월 주가가 30만원대에서 2021년 2월에는 100만원을 넘어서 '황제주'에 등극했다. 덕분에 LG화학 지분 33%를 보유한 ㈜LG의 주가도 덩달아 올랐다. 하지만 LG화학의 배터리 사업부문이었던 LG에너지솔루션이 물적 분할한 후 2022년 상장한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중복 상장 논란이 불거졌고 결국 LG화학과 ㈜LG 주가가 모두 내렸다. 배터리 사업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LG화학에 투자한 이들은 많은 피해를 입게 돼 불만이 터져나왔다. 이 때문에 금융위원회는 2022년 9월 '물적분할 자회사 상장 관련 일반주주 권익 제고방안'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 방안엔 공시 강화, 주식매수청구권 도입, 상장심시 강화 등이 담겼다. 지난달 2일에도 금융위는 '일반주주 이익 보호 강화를 위한 자본시장법 개정방향'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물적분할 후 자회사를 상장하면 모회사 일반주주(대주주 제외)에게 공모신주 중 20% 범위 내에서 우선 배정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LG CNS 역시 중복상장으로 보는 시각이 많아지자, 현신균 대표를 비롯한 주요 임원들은 다음달 IPO를 앞두고 적극적인 해명을 통해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나섰다. 이날부터 수요예측을 시작한 LG CNS는 공모가를 확정한 후 오는 21일부터 이틀 간 일반 청약에 나선다. 이번 상장에서 총 1천937만7천190주를 모집하며 이 중 절반인 968만8천595주는 구주매출로 구성됐다. 이는 맥쿼리PE가 보유한 지분이다. 희망 공모가 범위(밴드)는 5만3천700~6만1천900원이다. 밴드 상단 기준 공모액은 1조1천994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5조9천972억원으로 추산된다. 이 CFO는 "중복상장은 회사가 특정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서 짧은 기간 내 상장하면서 모회사 주주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이라며 "그러나 우리는 1987년 미국 EDS와 합작해 만들어진 회사로, ㈜LG에서 물적 분할된 회사가 아니기 때문에 중복상장을 한다고 볼 수 없다"고 못박았다. 이어 "이번 상장을 통해 오히려 기존 대주주인 ㈜LG의 주주들에게 기업 가치 제고를 통해 이익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LG CNS는 2대 주주인 맥쿼리PE가 상장 후 자금회수(엑시트)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도 다소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 만약 맥쿼리PE를 포함한 기존 주주들이 대거 매도에 나설 경우 LG CNS에 대한 성장 기대감이 떨어진다는 인식을 주면서 공모주 청약 흥행 및 향후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도 있어서다. 공모주의 절반을 구주매출로 채운 데 따른 시장의 우려에 대해 이 CFO는 "시장에서 바라보는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대비 주가 수준)보다 낮은 시장 친화적인 겸손한 몸값으로 공모가를 책정했다"며 "구주매출과 관련된 우려를 충분히 불식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회사의 현금 보유량을 고려해서 신주 비중을 필요 이상으로 높게 설정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현신균 대표도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맥쿼리PE가 엑시트에 나선다고 해도 장기적으로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봤다. 현 대표는 "일단 (맥쿼리PE가) 구주매출을 파는 것 말고 나머지 부분은 6개월에 대한 보호매수가 걸려져 있다"며 "맥쿼리PE가 펀드회사이기 때문에 본인들의 이익을 위해 언제든 엑시트 할 수 있는 구조인 것은 맞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게 걱정하지 않는 것은 맥쿼리PE가 많은 물량을 시장에 한꺼번에 풀지 않고 블록딜로 갈 것 같은데, 이 경우 어느 정도 디스카운트 하더라도 우리가 감당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이 경우 2~3주일 정도 단기적 영향은 있겠지만 한 달 정도 있으면 원상회복 될 거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또 현 대표는 이번 IPO 일정이 맥쿼리PE와의 계약 조건 때문에 무리하게 추진되는 것 아니냐는 시각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앞서 ㈜LG는 지난 2019년 맥쿼리PE에 지분을 매각하며 '일정사유' 발생 시 ▲㈜LG가 크리스탈코리아가 보유한 LG CNS 주식 매도를 청구할 수 있는 권리(콜옵션) ▲크리스탈코리아가 LG에게 매수를 청구할 수 있는 권리(풋옵션) 등을 조건으로 달았다. 일정사유에 대해선 정확히 공개하지 않았지만 당시 IB업계에선 5년 내 IPO 추진 등이 조건이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현 사장은 "이번에 상장이 잘 안되면 다음에 상장해도 되긴 한다"며 "다만 현재 우리가 여러 가지 성장 모멘텀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해 전략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자금 확보를 위해 IPO가 필요하다고 보고 진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LG CNS는 IPO 이후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함으로써 일각에서 보는 부정적인 시선을 잠재우기 위해 적극 나설 것을 시사했다. 이 CFO는 "현재 평균 배당 성향은 40% 정도"라며 "IPO 이후엔 주주친화정책을 보다 강화해서 배당 성향은 재무적 상황을 보면서 지금보다 더 높게 책정하려고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국내외 경기 불황 속에서도 현 대표는 LG CNS의 IPO를 성공적으로 이끌 것이라고 자신했다. LG CNS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스마트로지스틱스, 스마트팩토리 등 DX 기술을 기반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거둬 왔다는 점에서다. 현 대표는 "현재 LG CNS의 공모 PER은 13~15배 수준으로, 향후 22~25배까지 충분히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당기순이익은 적어도 매년 10%씩은 증가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PER이 평균 22배, 5년 후에 당기순이익이 매년 10% 정도 성장할 것이라고 생각해 곱한 것이 우리가 기대하는 주가"라며 "공모가가 희망 범위 하단 밑에서 결정될 일이 없겠지만, 만약 그럴 경우 상장 시점을 연기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직원들 역시 대부분 상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됐다. 우리사주조합의 청약률은 92%로 나타났다. 현 사장은 "92%가 적은 숫자인지, 큰 숫자인지는 관점마다 다르지만 회사는 상당히 긍정적으로 본다"며 "구성원들이 소속된 조직에 대한 미래 비전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는 지표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해석했다. 다만 최근 고환율이 장기화한 시장 상황은 다소 부정적 요소로 해석된다. 이에 대해 이 CFO는 "LG CNS 매출구조를 보면 해외 비중이 20% 미만이라 환율 변동이 회사 손익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다"며 "리스크에 노출된 부분은 위험회피(헤지) 중이라 투자자들도 큰 걱정을 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 CNS는 이번 상장을 통해 최대 6천억원의 투자 재원을 마련, 디지털 전환(DX) 기술 연구 개발 등 미래 성장 동력을 위한 투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DX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업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현 대표는 "상장 후 공모자금 약 3천300억원을 들여 향후 DX 분야에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글로벌 기업, 특히 AI 기업 인수합병을 검토해 해외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며 "조만간 이와 관련해 깜짝 발표도 있을 듯 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IPO를 발판으로 AI와 클라우드 등 DX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해 글로벌 DX 시장을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가 되겠다"며 "IPO를 추진하며 걱정이 분명 있었지만 의외로 한국 경제의 기초체력이 강하다는 것을 느꼈고, LG CNS의 IPO가 한국 경제에도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마무리했다.

2025.01.09 17:31장유미

삼성·SK, CES서 불붙은 HBM 경쟁…젠슨 황 한마디에 주가 출렁

인고지능(AI) 강자 엔비디아를 두고 메모리 업계가 고대역폭 메모리(HBM) 공급을 위한 자존심 대결을 벌이고 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5'에서 가장 주목받은 인물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이다. AI 반도체 시장의 80% 이상 점유하고 있는 엔비디아 수장인 젠슨의 발언은 관련 기업들의 주가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친다. 최태원 SK 회장 "HBM 개발 속도, 엔비디아 요구보다 빠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8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전시장에서 진행된 국내 언론과 기자간담회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를 만나 HBM 공급 일정을 포함해 AI 사업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며 “지금까지는 상대(엔비디아)의 요구가 더 빨리 (HBM 다음 세대를) 개발해달라고 했는데, 최근 SK하이닉스의 개발 속도가 엔비디아의 요구를 조금 넘어서는 것을 확인했다”고 기술력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해 11월 SK AI 서밋에서 “젠슨 황 CEO가 차세대 HBM 출시 시기를 앞당겨 달라고 재촉한다”며 파트너십 언급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SK하이닉스의 기술적 우위를 강조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9일(한국시간) SK하이닉스 주가는 전일 대비 5% 상승한 20만5천원에 장을 마쳤다. 최태원 회장이 지난해부터 직접 SK하이닉스의 제품을 공식석상에서 적극 알리는 것은 이례적이며, 이는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60% 이상의 점유율로 HBM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부터 HBM3E 8단과 12단 제품을 업계 최초로 양산해 엔비디아 차세대 AI 반도체 '블랙웰' 기반 AI 서버에 공급했다. 현재 엔비디아에 HBM3E 8단, 12단 제품 모두 공급하는 업체는 SK하이닉스가 유일하다. 미국 마이크론은 두번째로 엔비디아에 HBM3E 8단 제품을 양산해 공급하고 있으며, 12단 공급도 준비 중이다. 반면 삼성전자는 HBM3E 8단, 12단 제품을 엔비디아에 공급하기 위한 품질(퀄) 테스트를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공급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다. 젠슨 황 CEO "삼성 HBM 설계 다시 해야…곧 성공할 것" 이번 CES에서는 삼성전자의 HBM 제품에 대한 관심도 주목됐다. 젠슨 황 CEO는 7일(현지시간) 엔비디아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전자의 HBM3E 퀄 테스트 통과에 대한 질문에 “삼성전자는 HBM 설계를 다시 해야한다”고 언급해 화제가 됐다. 이는 삼성전자가 여전히 테스트 중이며, 제품에 대해 만족스럽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황 CEO는 “삼성전자는 HBM을 열심히 개발하고 있고 성공할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원래 엔비디아가 사용했던 HBM을 만들었고, 그들은 회복할 것”이라고 밝히며 희망적인 메시지도 전했다. 젠슨 황 CEO의 발언으로 8일 삼성전자의 주가는 3.4% 오르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4분기 잠정실적에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망스러 성적표를 냈음에도 황 CEO의 발언으로 주가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이다. 젠슨 황 CEO의 전략적 발언…K-메모리 견제하나 일각에서는 젠슨 황 CEO가 전략적으로 발언하고 있다고 해석한다. 엔비디아는 HBM 수급과 관련 여러 파트너사를 확보해야 가격 협상력을 높일 수 있다. 따라서 젠슨 황은 삼성전자의 기술이 향상을 기대하며 쓴 소리와 함께 SK하이닉스에 긴장감을 주는 전략을 구사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6일(현지시간) 젠슨 황 CEO는 CES 기조연설에서 새로운 아키텍처 블랙웰 기반 지포스 'RTX50' 시리즈를 공개하며, 미국 마이크론의 GPDDR7을 탑재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를 두고 황 CEO가 오는 20일 미국 대통령 트럼프 2기 취임을 앞두고 자국 기업을 챙기기 위해 K-메모리(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의식하고 발언했다는 해석이 나왔다. GDDR7은 마이크론뿐 아니라 D램 3사 모두 공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마이크론 주가는 뉴욕 거래 시장에서 시간 외로 10% 이상 급등했다. 반면 SK하이닉스 주가는 19만5천원으로 전날 보다 2.4% 감소했고, 삼성전자는 전날 보다 0.89% 감소한 5만5천400원으로 마감했다. 다음날 기자간담회에서 마이크론만 언급한 이유에 대한 질문에 젠슨황 CEO는 “실수했다”라며 "특별한 이유가 없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우리에게 가장 큰 공급업체"라고 설득력 없는 해명을 했다. 한편, 지난 8일 미국 마이크론은 싱가포르에서 HBM 패키징 신규 팹 기공식을 개최하며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신규 팹은 2027년 가동할 계획이다.

2025.01.09 17:07이나리

명품시계 거래 플랫폼 '바이버', 월 거래액 100억원 달성

C2C(Consumer to Consumer) 기반 명품시계 거래 플랫폼 '바이버'가 플랫폼 출시 2년여만에 월 거래액 100억원을 넘어섰다고 9일 밝혔다. 바이버는 2022년 8월 플랫폼 출시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2024년 12월 말 기준 전년 대비 플랫폼에 등록된 판매 중인 상품 수, 방문자 수(MAU), 연간 거래액(GMV) 모두 3배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누적 판매 거래액 1천200억원 돌파에 이어 플랫폼 내 판매 신청된 누적 물량 1만8천건 돌파, 등록·검수 이후 80% 이상이 빠르게 판매되는 등 월 거래액 100억원을 초과 달성하며 업계 선두 플랫폼으로서 자리를 공고히 했다. 이러한 성장 배경에는 국내 여타 커머스에서 제공하지 못하는 차별화된 서비스와 콘텐츠에 있다. 업계 최고 역량의 엔지니어로 구성된 바이버 랩스는 정·가품 여부 오감정률 0%를 보이고 있으며, 차별화된 퀄리티의 경험을 제공하는 바이버 쇼룸, 시계 전문 자체 매거진 발행 등의 특별한 콘텐츠들이 명품시계 소비자로 하여금 바이버를 선택하게 했다. 뿐만 아니라 명품시계 거래 문화 형성 및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서비스 확대를 이어온 바이버의 투자가 주효했다. 최고 시설의 명품시계 전문 진단센터 바이버 랩스를 구축하는 것을 시작으로, 기존 오프라인 상권 및 업계 파트너와의 협력, 신속한 정산 프로세스와 투명한 거래 시세 정보 공개로 고객과의 신뢰를 쌓았다. 이와 함께 바이버는 2024년 명품시계 거래 결산 데이터를 발표했다. 지난 1년간 가장 많이 거래된 브랜드는 롤렉스로 대표 모델인 '서브마리너'가 플랫폼 내 최다 거래 모델 1위부터 5위까지 섭렵하며 가장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브랜드 및 모델임을 증명했다. 롤렉스를 제외한 최다 거래 모델 순위는 ▲오메가 문워치(블랙) ▲까르띠에 탱크 머스트 ▲오메가 씨마스터 다이버 ▲튜더 블랙 베이 ▲오메라 문워치(화이트)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오메가 문워치 화이트 다이얼'은 지난 3월 출시 당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거래량이 폭등해 단숨에 5위에 올랐다. 또한 최고가로 거래된 모델은 1억6천만원에 거래된 '파텍 필립 노틸러스 크로노그래프 5980/1AR 40.5mm 블루'이며 최단기간 판매 모델은 '튜더 블랙 베이 54 79000N 37mm 블랙'으로 상품 등록부터 판매까지 42초만에 거래가 완료됐다. 바이버는 지난해 11월 국내 사업 성장 노하우를 기반으로 해외에서도 명품시계를 안전하게 구매하고자 하는 회원들의 니즈를 반영해 '글로벌 거래(Cross Boarder Trading) 서비스'를 론칭했다. 현재 ▲영문 컨텐츠 ▲USD 가격 노출 ▲현지 최적화 결제 서비스 ▲글로벌 국제특송(FedEx) ▲분실 및 파손시 100% 보상제도 등을 지원 및 운영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지원 언어 확대와 다양한 거래 형태를 단계적으로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문제연 바이버 대표는 “그동안 국내 명품시계 거래 문화 형성 및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한 결실이 보이고 있다”며 “올해는 두나무의 업비트NFT와 협업한 새로운 서비스 출시와 바이버 쇼룸의 서비스 확대를 위한 2-3호점 출점, 해외 주요 지역 글로벌 거래 서비스 확대 등을 더욱 적극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09 15:46안희정

[현장] LG CNS, 몸값 10조 가능할까…IPO 자신감 보인 현신균 "韓 경제 모멘텀 될 것"

"기업공개(IPO)가 LG CNS를 글로벌 무대로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성공적인 상장이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모멘텀을 제시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현신균 LG CNS 사장이 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장기 성장 전략을 공개하며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현 사장이 공식석상에 등장한 것은 지난 2023년 대표로 취임한 후 처음이다. 현 사장은 부사장직으로 LG CNS 대표로 취임했으나 꾸준히 최대 실적 경신 기록을 달성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둬 지난해 말 정기 임원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올해는 LG CNS의 상장을 성공시켜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는 상황으로, 이번 IPO를 발판으로 LG CNS를 글로벌 기업으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앞서 LG CNS는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한 지 약 2개월 만인 지난달 5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이번 상장에서 총 1천937만7천190주를 공모할 예정으로, 희망 공모가액은 5만3천700원부터 6만1천900원이다. 예상 시가총액은 5조227억원에서 6조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LG CNS는 이달 21일부터 22일까지 일반 투자자 대상의 공모주 청약을 거쳐 2월 중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KB증권,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모건스탠리 등 3개사, 공동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신한투자증권, JP모건 등 4개사다. 전체발행주식수(상장예정주식수)는 9천688만5천948주다. 시장에선 지난 2022년 LG에너지솔루션 이후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외 주식시장에선 이미 기대감이 상당히 반영돼 한때 주당 11만5천500원에 거래되며 시총 규모가 10조원을 웃돌기도 했다. 현재는 주당 가격이 9만950원으로 시총 8조원 규모로 다소 낮아진 상태다. 5년 연속 실적 경신 '자신감'…DX 수요 증가로 성장성 높아 이날부터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 돌입한 LG CNS는 국내 디지털 전환(DX) 시장 1등 사업자로서 경쟁력이 충분한 만큼 높은 몸값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곳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스마트로지스틱스, 스마트팩토리 등 DX 기술을 기반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거둬 왔다는 점에서 시장에서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실제 LG CNS는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 3분기까지 꾸준히 우상향하는 실적을 기록해 왔다. 2019년 연결 기준 3조2천833억원이었던 매출액은 2023년 5조6천53억원으로 70.7%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도 전년동기 대비 7.0% 성장한 3조9천584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유지했다. 이는 LG그룹 계열사들이 전산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면서 계열 내 서비스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 컸지만, 그룹 외부에서도 클라우드·스마트물류 등을 중심으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한 것이 실적 상승세를 유지하는데 주효했다. 이에 대해 현 대표는 "우리는 AICC(AI 컨택센터) 등 생성형 AI, 클라우드 MSP(관리형 서비스), 물류자동화, 금융DX 등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국내외 경기 불황에 대해 불안감을 보이는 시선도 있지만 비용 절감과 업무 효율화를 위해 많은 기업들의 DX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우리의 강점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 성장할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IPO로 최대 6천억원 확보…현신균 "인수합병 깜짝 뉴스 있을 것" LG CNS는 이번 상장을 통해 최대 6천억원의 투자재원을 확보하게 된다. 투자금은 DX기술 연구 개발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 '미래 성장동력' 육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 마련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온라인 마켓 판매자들을 위한 디지털마케팅 최적화 플랫폼 'LG 옵타펙스' ▲전사적자원관리(ERP)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 '퍼펙트윈 ERP 에디션' ▲인사관리, 마케팅·영업, 제조, R&D, 품질관리 등 핵심 비즈니스 영역의 글로벌 솔루션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SaaS(Software as a Service)2) 형태로 제공하는 '싱글렉스(SINGLEX)' 등을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스마트시티 시장 1위 기업으로서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로지스틱스 분야에서도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낸다. 앞서 LG CNS는 지난해 인도네시아 정부와 공동 TF를 구성해 스마트시티 컨설팅을 수행한 바 있으며 신수도 건설 사업의 도시통합운영센터, 교통 인프라 구축 참여를 추진 중이다. 현 대표는 "현지 선도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강화하고 있다"며 "지난해 9월 인도네시아 시나르마스 그룹과 DX사업 합작법인을 설립했고, 글로벌 ERP 1위 기업인 SAP와도 차세대 ERP 사업 강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장 후 공모자금 약 3천300억원을 들여 향후 DX 분야에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글로벌 기업, 특히 AI 기업 인수합병을 검토해 해외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며 "조만간 이와 관련해 깜짝 발표도 있을 듯 하다"고 덧붙였다. 또 LG CNS는 이번 IPO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AI와 클라우드 분야의 R&D를 강화하고, 고객가치를 혁신할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를 확보해 고객의 AX(AI Transformation)를 선도하겠다는 각오다. LG CNS 전략 담당 홍진헌 상무는 "AI와 클라우드는 우리 사업 포트폴리오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았고, 2023년 해당 사업 매출은 전체의 51.6%를 기록했다"며 "현재 전체 직원의 약 40%가 AI, 클라우드 전문 인력으로 구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분야의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최근 클라우드사업부와 D&A(Data Analytics&AI)사업부를 통합해 'AI클라우드사업부'도 신설했다"며 "올해는 기업의 전사적 AI 도입을 위한 '애플리케이션 위드 AI(application with AI)' 전략을 본격화 해 기업 전반에 AI를 접목하고, 최근 주목받는 AI 에이전트 등 혁신 기술을 통해 고객의 AI 전환을 주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G CNS는 상장을 기점으로 AI 데이터센터 사업도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AI 데이터센터는 초고전력 하드웨어를 사용하는 만큼 특수 액체로 서버를 냉각하는 '액침냉각' 기술과 '디지털트윈' 기술 등이 필수적이다. LG CNS는 이미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액침냉각 기술 연구과제를 수행 중이란 점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상태다. 불안한 시장 속 IPO 추진…현신균 "해외 투자자 우려, 예상보다 낮아" 다만 LG CNS는 현재 국내 시장에 대한 불안정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IPO를 추진한다는 점에 때문에 시장의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IPO 시장 '대어'로 여겨지던 케이뱅크가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 부진으로 상장을 연기했고, 증시에 새로 입성한 새내기주들의 주가가 공모가 밑으로 추락하기도 하는 등 시장 상황은 좋지 않은 상태다. 지난해 말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 후 정치적 상황이 좋지 않다는 점도 부정적 요소다. 이를 두고 현 사장은 LG CNS의 성장성에 대한 국내외 투자자들의 기대치가 충분한 만큼 크게 염려하고 있지 않다는 반응이다. 그러나 만약 수요예측에서 내부 기대치보다 하향된 수치가 나올 경우 IPO를 연기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현 사장은 "전날까지도 싱가포르 투자자들과 만남을 가진 후 간담회 참석을 위해 오늘 오전에 귀국했다"며 "50여 개가량의 투자자들을 만나본 결과 우려한 것보다 우리나라의 상황에 대한 질문보다 LG CNS의 사업 본질과 성장성에 대해 더 관심을 갖고 긍정적으로 보는 게 많았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혹시라도 수요예측이 잘 안되면 내부적으로 논의해 상장을 연기할 수도 있을 듯 하다"면서도 "그런 일은 현재 분위기로 볼 때 없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2대 주주' 맥쿼리PE '엑시트' 전략 주목…"큰 타격 없을 듯" LG CNS는 이날 간담회에서 일각에서 제기한 중복 IPO에 대한 비판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또 이번 상장이 지주사인 LG의 주주들에게 오히려 이득을 줄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현재 LG CNS의 최대주주는 지분 49.95%를 보유한 ㈜LG다. 구광모 LG그룹 회장 역시 1.12%의 지분을 갖고 있는데, 지주사 외에 구 회장이 가진 계열사 지분은 LG CNS가 유일하다. 2대 주주는 맥쿼리PE로, 지난 2020년 ㈜LG가 가진 LG CNS 보유지분 84.95% 중 35%를 1조원가량에 인수한 바 있다. ㈜LG는 당시 공정거래법상 총수일가의 지분율 20% 이상인 회사가 절반 이상의 지분을 가진 자회사에 대한 일감몰아주기 규제를 회피하기 위해 LG CNS의 지분을 매각했다. 이 탓에 시장에선 맥쿼리PE가 LG CNS의 상장 후 언제 자금회수(엑시트)에 나설 지에 대해서도 주목하고 있다. 만약 맥쿼리PE를 포함한 기존 주주들이 대거 매도에 나설 경우 LG CNS에 대한 성장 기대감이 떨어진다는 인식을 주면서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도 있어서다. 이에 대해 현 사장은 "일단 (맥쿼리PE가) 구주매출을 파는 것 말고 나머지 부분은 6개월에 대한 보호매수가 걸려져 있는데, 맥쿼리PE가 펀드회사이기 때문에 본인들의 이익을 위해 언제든 엑시트 할 수 있는 구조인 것은 맞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게 걱정하지 않는 것은 맥쿼리PE가 많은 물량을 시장에 한꺼번에 풀지 않고 블록딜로 갈 것 같은데, 이 경우 어느 정도 디스카운트 하더라도 우리가 감당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경우 2~3주일 정도 단기적 영향은 있겠지만 한 달 정도 있으면 원상회복 될 거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또 현 대표는 이번 IPO 일정이 맥쿼리PE와의 계약 조건 때문에 무리하게 추진되는 것 아니냐는 시각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앞서 ㈜LG는 지난 2019년 맥쿼리PE에 지분을 매각하며 '일정사유' 발생 시 ▲㈜LG가 크리스탈코리아가 보유한 LG CNS 주식 매도를 청구할 수 있는 권리(콜옵션) ▲크리스탈코리아가 LG에게 매수를 청구할 수 있는 권리(풋옵션) 등을 조건으로 달았다. 일정사유에 대해선 정확히 공개하지 않았지만 당시 IB업계에선 5년 내 IPO 추진 등이 조건이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현 사장은 "이번에 상장이 잘 안되면 다음에 상장해도 되긴 한다"며 "다만 현재 우리가 여러 가지 성장 모멘텀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해 전략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자금 확보를 위해 IPO가 필요하다고 보고 진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IPO를 발판으로 AI와 클라우드 등 DX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해 글로벌 DX 시장을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현 사장은 "IPO를 추진하며 걱정이 분명 있었지만 의외로 한국 경제의 기초체력이 강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LG CNS의 IPO가 한국 경제에도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마무리했다.

2025.01.09 15:30장유미

AI센터 출범한 GS네오텍...AI선두 경쟁 가속

GS네오텍이 새해 인공지능(AI) 기술 개발과 도입을 선도하기 위해 기존 AI 태스크포스(TF)를 정식조직인 AI 센터로 전환하며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선도적인 AI 연구를 위해 관련 기술을 연구해온 AI센터는 앞으로 고객과 조직 모두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AI의 활용에 초점을 맞춰 연구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9일 서울 구로 GS네오텍 사옥에서 만난 김성혁 AI/ML 솔루션 아키텍터는 AI센터 새해 목표와 새해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신규 AI 기술을 소개했다. 새해 GS네오텍은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확보한 기술역량과 성공 사례를 기반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기존 고객사의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하며, 다양한 산업군에 AI 기술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AI센터를 중심으로 조직의 AI 활용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상오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센터장을 겸직하며 이끄는 AI센터는 그동안 리더십 아래 조직의 기술적 기반을 강화하고, 고객 맞춤형 AI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했다. 내부적으로는 AI 기술을 활용한 워크플로우 자동화와 생산성 향상에 초점을 맞춰왔으며, 이를 통해 조직 구성원이 AI를 도구로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과 지원을 병행했다. 더불어 개념 증명(PoC)을 통해 고객사의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두며, 제조업과 미디어 산업 등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내는데 주력했다. 김 아키텍터는 "AI TF는 선도적으로 AI를 연구하고 조직 내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2017년 말쯤 조직돼 꾸준히 운영돼 왔다"며 "그동안 AI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연구를 지속하며 상당한 수준의 AI 역량을 내재화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AI센터는 새해 GS네오텍이 적극적으로 AI 기반 서비스와 고객 지원에 나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를 위해 개발자를 비롯해 재무, 인사 등 조직내 다양한 업무분야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점차 다변화되고 복잡해지는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각 기업에 최적화된 AI 모델과 업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연구 및 개발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GS네오텍은 AI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산업군에서 AI 기술이 실질적으로 어떤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 탐구하고 있다. 김 아키텍터는 그래프RAG 기술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래프RAG는 기존의 단순 검색 방식을 넘어, 데이터 간의 관계를 구조화하고 맥락을 이해하여 보다 정확하고 심층적인 분석과 추론을 가능하게 한다. 그는 "그래프RAG는 대규모 문서나 데이터의 전체 내용을 한 번에 이해하거나 문서 내부의 주요 내용의 연관 관계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며 " 이 기술은 대규모 데이터를 다루는 고객사에서 중요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제조업에서는 제품 개발과 공급망 관리를 통합 연계하거나 미디어 기업이 보유한 길이가 긴 콘텐츠를 분석해 새로운 활용방안을 도출할 수 있다. 금융 분야에서는 거래 데이터의 상관관계 분석해 리스크 관리와 맞춤형 서비스를 구축하는 것도 가능하다. 김성혁 아키텍터는 "AI센터는 새해를 기술 개발과 비즈니스 전략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성장을 이루는 해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AI를 통해 고객사의 업무를 혁신하고 점차 불확실성이 커지는 시장 환경에서 공동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2025.01.09 15:27남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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