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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디즈, '2026 아시아·태평양 고성장 기업' 선정

와디즈는 영국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FT)와 글로벌 리서치 전문 기관 스태티스타가 발표한 '2026 아시아·태평양 고성장 기업'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와디즈는 역대 5번째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태평양 고성장 기업'은 파이낸셜타임스가 매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1만 개 이상 기업 대상 연평균 매출 성장률이 높은 500개 기업을 선정하는 조사로 올해 8회 차를 맞았다. 재무 데이터와 사업 확장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해 아시아 지역 기업의 성장 경쟁력을 가늠하는 지표로 꼽힌다. 와디즈는 이번 평가 기간인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매출 성장률 82.57%, 연평균 성장률 22.22%를 기록하며 핀테크 부문 41위에 올랐다. 와디즈는 크라우드펀딩을 시작으로 ▲프리오더 ▲스토어 ▲광고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메이커의 성장을 지원해 왔다. 와디즈를 통해 사업을 시작하거나 신제품을 출시하는 메이커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현재까지 누적 9만 건 이상의 프로젝트를 중개하고 누적 1조5000억원 이상의 펀딩을 성공시켰다. 또한 지난해 5월 글로벌 서비스 출시 이후 해외 시장 확장도 이어가고 있다. 올해 1월 기준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전년 동기 대비 2.5배 증가했고, 해외 거래액은 8배 이상 늘었다. 전체 접속자 중 해외 이용자 비중은 약 40%를 기록했다. ▲미국 ▲일본 ▲중국을 포함한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결제가 발생하고 있으며, 매월 평균 100여 개 프로젝트가 와디즈를 통해 해외 고객과 만나고 있다. ▲K-뷰티 ▲K-굿즈 ▲K-패션 등 소비재를 포함해 글로벌 테크 브랜드가 한국 시장 진출 과정에서 와디즈를 활용하는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최근에는 일본 도쿄와 중국 선전에 거점 오피스를 마련하고 현지 파트너사 확보와 설명회 개최를 통해 해외 메이커와 협업 기반도 넓히고 있다. 신혜성 와디즈 대표는 "이번 선정은 새로운 시장에 도전하는 메이커들의 혁신과 와디즈의 성장 흐름이 함께 반영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메이커들이 아시아와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3.24 09:47박서린 기자

온라인판 더현대 서울…현대百, '더현대 하이' 선보여

현대백화점이 발견과 선택 중심의 프리미엄 큐레이션 전문몰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디지털 럭셔리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현대백화점은 기존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과 식품 전문 온라인몰 '현대식품관 투홈'을 통합하고, 각 분야의 특화 전문관을 숍인숍 구조로 구현한 새로운 형태의 프리미엄 큐레이션 전문몰 '더현대 하이(Hi)'를 다음 달 6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오는 25일부터 12일간 공식 오픈 전 이용자에게 공개해 피드백을 반영하는 '오픈 베타'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전면…'큐레이션 전문몰' 지향 더현대 하이 홈페이지나 모바일앱 접속 시 메인 화면 최상단에 현대백화점이 제안하는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 콘텐츠를 가장 먼저 선보인다. 특가 상품이나 가격 중심의 행사를 최상단에 배치하는 보통의 이커머스 화면 구성과 차별화되는 포인트다. 메인 화면은 특정 계절, 공간, 취향 등에 맞는 패션·리빙·식품·뷰티 카테고리 상품을 하나의 '라이프스타일 패키지'로 제안하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각 분야에 특화된 전문관들을 숍인숍 형태로 배치하는 멀티 전문관 구조가 특징이다. 메인 화면 바로 아래에는 상품 나열 대신 '현대식품관'을 비롯한 패션·리빙·식품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관 아이콘을 배치해 관심있는 카테고리로의 접근성을 높였다. 현대백화점은 중장기적으로 고객의 구매 이력, 선호 카테고리 등을 정교하게 반영한 개인별 맞춤 큐레이팅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에 별도로 관리되던 고객의 온·오프라인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을 개발·도입하는 것은 물론, 고객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표출할 수 있는 '젬(Gem)' 기능도 선보인다. 고객이 당장 구매하지 않더라도 관심있는 상품이나 취향에 맞는 브랜드·인물·콘텐츠에 젬 아이콘을 클릭할 수 있다. 기존 이커머스에선 상품에만 가능했던 관심 품목 표시 기능의 적용 범위를 확장해 세분화된 큐레이팅을 위한 데이터베이스로 활용할 계획이다. 여기에 현대백화점 자체 AI 쇼핑 어시스턴트 '헤이디(HEYDI)'를 활용한 대화형 큐레이팅 서비스도 선보인다. 헤이디와의 1:1 채팅을 통해 고객의 TPO(시간·장소·상황)를 입력하면 헤이디가 고객 맞춤형 상품을 제안해 주는 방식이다. 유통 역량을 집약해 선별한 3000여 브랜드만 입점 상품 구성 역시 '큐레이션'에 방점을 찍었다. 일정 기준만 통과하면 쉽게 입점해 상품을 판매하는 오픈마켓형 무한 확장 구조와 달리, 더현대 하이(Hi)는 현대백화점 바이어가 직접 검증한 3000여 브랜드만 선별해 입점시켰다. 회사 측은 현재 현대백화점에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중인 검증된 2000여 브랜드 외에 차별화된 브랜드 정체성을 기반으로 기존 이커머스에서 보기 힘들었던 1000여 개의 팬덤 브랜드를 엄선해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막스마라', '메종 마르지엘라', 'RRL' 등 주요 프리미엄 브랜드의 경우 자사몰에 버금가는 수준의 전문관 형태로 운영된다. 현대백화점의 프리미엄 식품 브랜드 '현대식품관'의 다양한 콘텐츠도 새롭게 선보인다. 현대백화점 바이어가 엄선한 고품질 신선식품을 산지직송 해주는 '위대한 생산자'와 유명 맛집·셰프들과 협업한 밀키트를 판매하는 미식 큐레이션 전문관 '테이스티 테이블', 그리고 국내 대표 하이엔드 식품관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신선식품과 식료품을 새벽 배송해주는 '팬트리 1985' 등이 대표적이다. 고객과 크리에이터 상호 간 소통 강화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하이를 취향 기반의 커뮤니티로 확장할 방침이다. 패션·리빙·푸드 등 각 분야의 크리에이터가 참여해 자신만의 큐레이션 콘텐츠를 선보이고, 고객 역시 구매 경험과 스타일링 사례 등을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은 모델 홍태준과 인플루언서 배지연, 작가 이슬아 등 각 분야에서의 영향력과 전문성을 기준으로 선별한 크리에이터들의 가치관을 담은 '아이콘샵(ICON Shop)'을 통해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선보인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은 “더현대 서울을 통해 오프라인 리테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현했듯이 더현대 하이(Hi)를 통해 디지털 럭셔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현대백화점이 축적해온 본원적 경쟁력을 바탕으로 더현대라는 혁신 DNA를 더현대 하이(Hi)에 이식해 미래형 프리미엄 이커머스의 대표 모델로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24 09:36김민아 기자

여기어때, 라방서 여행 상품 판매한다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는 라이브 커머스 기반 여행 상품 판매 채널 '여기어때라이브(LIVE)'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첫 상품은 환율 및 유류세가 변동해도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패키지 여행으로 준비했다. 여기어때라이브는 여행 상품을 앱에서 실시간 방송으로 소개하고 예약까지 이어지는 라이브 커머스 형태의 판매 채널이다. 여행자가 상품을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가격 부담을 낮추기 위한 정책을 함께 운영한다. 첫 방송은 오는 25일 오후 2시에 진행한다. 자유 일정이 포함된 베트남 푸꾸옥 3박 5일 세미 패키지가 대표적으로, 가격은 39만9000원부터 시작한다. 세미 패키지는 다양한 여행 명소를 방문하는 약 120달러(약 18만) 상당의 혜택을 포함하며, 풀패키지는 옵션 없이 약 310달러(약 46만3300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각 상품은 저비용항공사(LCC)가 아닌 풀서비스캐리어(FSC)인 썬푸꾸옥 항공으로 이동하고, 전 일정 5성급 리조트에서 숙박한다. 가격 안정성을 강화했다. 환율 상승 시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으며, 유류세 인상 시에도 별도 추가금이 없다. 여행 비용 변동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한 구조다. 추가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이번 라이브커머스 상품으로 여행을 다녀온 고객에게는 결제 금액의 5%를 포인트로 지급하며, 최대 10만원까지 선물한다. 예약 후 인증을 완료한 선착순 100명에게는 여기어때 국내숙소 1만원 쿠폰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여기어때라이브는 실시간 방송을 통해 매주 다양한 여행 상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여행 상품 탐색부터 예약까지 이어지는 구매 경험을 확대한다. 김승미 여기어때 전략실장은 "여기어때라이브는 여행 상품을 실시간으로 소개하고 예약까지 연결하는 채널"이라며 "가격 변동 부담을 낮추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구조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3.24 09:24박서린 기자

에스티로더, 스페인 푸이그 인수 협상

에스티로더가 스페인 뷰티 기업 푸이그(Puig Brands) 인수를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거래가 성사되면 연매출 약 200억 달러(dir 29조 7900억원) 규모의 대형 화장품 기업이 탄생하게 된다. 23일(현지시간) 양사는 구체적인 거래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스페인에 본사를 둔 푸이그의 시가총액은 약 90억 유로(약 15조 5604억원) 수준이다. 투자자들의 초기 반응은 냉담했다. 에스티로더 주가는 뉴욕 증시에서 약 8% 하락 마감했다. 에스티로더 주가는 스테판 드 라 파베리 최고경영자(CEO)의 실적 회복 전략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난 1년간 상승해왔다. 다만 최근 회사가 내놓은 실적 전망 상향은 투자자 기대를 충분히 충족시키지 못했다. 드 라 파베리 CEO도 애널리스트들과의 콘퍼런스콜에서 회사가 아직 더 할 일이 남아 있다고 인정했다. 푸이그 역시 최근 큰 변화를 겪고 있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지난해 약 50억 유로(약 8조 6447억원)의 매출을 올린 회사는 최근 새 CEO 선임을 발표했다. 그러나 2024년 기업공개(IPO) 이후 실적 부진이 이어지며 주가가 압박을 받아왔다. 외신은 이번 거래가 성사되면 에스티로더는 라 메르, 디 오디너리 등 약 20여 개 화장품 브랜드에 더해 푸이그가 보유한 바이레도, 샬롯틸버리 같은 브랜드를 포트폴리오에 추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시장에서는 에스티로더가 현재 실적 회복 작업을 진행 중인 상황에서 추가 브랜드를 효과적으로 통합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된다. 드 라 파베리 CEO는 최근 에스티로더 브랜드 유통을 더 빠르게 성장하는 온라인 채널, 특히 아마존 같은 플랫폼으로 옮기는 데 집중해왔다. 에스티로더는 오랫동안 고급 브랜드 이미지 훼손 우려 때문에 아마존을 피해왔지만, 최근에는 전략을 바꾸고 있다. 또 젊은 소비층을 겨냥해 가격대가 더 낮은 제품 판매도 확대하고 있다. 과거 향수 부문을 총괄했던 드 라 파베리 CEO의 경력을 고려하면, 향수 브랜드를 다수 보유한 푸이그 인수 추진은 향수 수요 강세가 계속될 것이라는 판단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은 전망했다. 에스티로더 향수 부문은 팬데믹 이후 관련 수요가 늘면서 비교적 좋은 실적을 냈다. 이번 인수는 또 에스티로더가 세계 최대 화장품 기업 로레알과 경쟁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로레알은 미국 시장에서 에스티로더보다 좋은 성과를 내고 있으며, 세라비 같은 브랜드를 앞세워 팬데믹 이후 피부과학 기반 뷰티 제품 수요 증가에도 더 빨리 대응했다.

2026.03.24 09:24류승현 기자

물량 2배·가격 반값…롯데마트, '메가통큰' 행사 개최

롯데마트는 창립 28주년을 맞아 26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롯데마트와 슈퍼, 창고형 할인점 맥스(MAXX), 온라인몰 제타(ZETTA) 등 전 채널에서 상반기 최대 규모 쇼핑 행사 '메가통큰'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우, 계란, 치킨 등 인기 먹거리를 중심으로 최대 6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고유가·고물가 상황을 고려해, 지난 창립 행사보다 물량을 2배 이상 확대했다. 행사 1주차인 26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는 한우 전 품목을 행사카드 결제 시 50% 할인 판매한다. 롯데마트와 슈퍼의 통합 소싱 역량을 활용해 4개월 전부터 약 2500마리분의 물량을 확보했다. 지난 창립 행사 대비 30% 늘린 규모다. 행사 첫날에는 '1등급 한우 국거리·불고기'를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 대표 인기 상품인 '큰 치킨(1팩)'을 행사카드 결제 시 정상가의 절반인 7495원에 선보인다. 신선 먹거리인 '행복생생란(30입)'은 26일부터 29일까지 카드할인과 함께 2판 구매 시 판당 5990원에 판매한다. 최근 시중가가 한 판에 7000원을 웃도는 상황에서 현저히 낮은 가격으로, 롯데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평소보다 2배 이상의 물량을 사전 확보했다. 시즌 종료를 앞둔 제철 상품도 실속 있는 가격에 선보인다. 제철 시금치 '한가득 시금치(400g)'는 기존가 대비 60% 이상 할인된 1990원에, 마지막 제철 딸기인 '상생딸기(1㎏)'는 연중 최저가인 7990원에 만나볼 수 있다. 활 대게와 연어도 반값에 선보인다. 러시아산 '활 대게'는 행사카드 결제 시 3995원에 판매한다. 국내 최대 수입사와 사전 계약을 통해 30톤의 물량을 준비했다. 'SUPER생연어(노르웨이산)'를 포함한 연어 전 품목도 엘포인트(LPOINT) 회원 대상으로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 창립 행사에서 전년 대비 매출이 60% 증가한 가정간편식은 물량을 2배 이상 늘렸다. 냉장 밀키트 전 품목은 28~29일 이틀간 행사카드로 2개 구매 시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냉동 밀키트 및 냉동면 전품목도 행사 1주차 동안 행사카드로 2개 구매 시 반값에 살 수 있다. 냉동 피자와 치킨, 너겟류 등 인기 냉동식품에는 '1+1' 혜택이 적용된다. 다음 달 2일부터 8일까지 이어지는 2주차 행사에서도 '반값 혜택'은 계속된다. '삼겹살·목심'을 행사카드 결제 시 50% 할인 판매하며, 이를 위해 약 300톤의 물량을 확보했다. '광어회' 반값 행사를 비롯해 '한판 전복' 40% 할인도 진행한다. 대용량 가성비 상품 '농가돕기 보조개 사과(1.8kg)'는 30% 이상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박상욱 롯데마트·슈퍼 전략마케팅부문장은 “창립 28주년을 맞아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롯데마트의 그로서리 역량을 총동원해 '메가통큰'을 기획했다”며 “일 년에 단 두 번뿐인 행사인 만큼, 많은 고객이 방문해 상반기 최대 규모의 혜택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3.24 09:15김민아 기자

네오팜, 틱톡샵 입점...'제로이드'부터

뷰티&헬스케어 기업 네오팜(대표 김양수)이 글로벌 소셜커머스 플랫폼 틱톡샵에 입점했다고 24일 밝혔다. 메디컬 스킨케어 브랜드 제로이드를 시작으로, 틱톡샵 내 입점 브랜드를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틱톡샵 입점의 첫 주자는 메디컬 스킨케어 브랜드 제로이드다. 제로이드는 네오팜의 독자 개발 피부장벽 기술 MLE®와 특허받은 피부 보호 기능성 원료 디펜사마이드(Defensamide™)를 적용한 브랜드로, 보습은 물론 약해진 피부장벽 강화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다. 특히 의료기관 채널을 중심으로 제품력을 인정받으며 브랜드 신뢰를 꾸준히 쌓아왔다. 네오팜은 이러한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다이소, 올리브영, 온누리약국 등 국내 주요 온·오프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유통 기반을 확대해 왔으며 신규 판매 채널 발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해외 시장에서도 유통망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네오팜은 일본과 중국을 비롯해 중동, 러시아 등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하며 글로벌 유통망을 구축해 왔다. 특히 지난해 11월 미국 아마존 블랙프라이데이·사이버먼데이 기간에는 전년 대비 373%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성과를 달성했다. 네오팜 관계자는 “틱톡샵 입점은 단순 판매 채널 추가를 넘어, 콘텐츠를 기반으로 소비자와 브랜드가 만나는 글로벌 유통 환경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라며 “제로이드를 필두로 네오팜의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앞세워 글로벌 더마 코스메틱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24 09:15안희정 기자

[써보고서] 코드 한 줄 몰라도 되네…문과 출신 기자의 바이브 코딩 도전기

고교부터 대학까지 문과 전공만 밟아온 기자가 코드 한 줄 없이 인공지능(AI)과 대화만으로 뉴스 모니터링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최근 개발자 사이에서 확산 중인 '바이브 코딩'을 직접 체험한 결과다. 바이브 코딩은 코드를 작성하는 대신 AI에게 원하는 것을 말로 설명하고 AI가 생성한 코드를 검토·승인하며 소프트웨어를 완성하는 방식이다. 오픈AI 공동 창업자인 안드레이 카르파티가 지난해 초 제안한 개념으로, 비개발자도 소프트웨어 개발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는 가능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도구는 앤트로픽의 '클로드 코드(Claude Code)'였다.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VS Code) 터미널에서 구동하는 명령줄 인터페이스(CLI) 기반 코딩 전문 도구로, 자연어 요청만으로 코드 작성·수정·디버깅을 수행한다. 클로드 코드는 월정액 구독 상품인 '클로드 프로'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만들 프로그램을 고르는 건 어렵지 않았다. AI 담당 기자로서 매일 관련 키워드를 포털에서 일일이 검색하는 과정이 번거로웠다. '나 혼자 쓸 도구를 내가 만들면 된다'는 생각에 AI·클라우드·단독 등 주요 출입처 기사 키워드 뉴스를 한 화면에 모아주는 모니터링 프로그램을 목표로 삼았다. 각 기사 아래 자동 요약 기능도 넣고 싶었는데 이를 구현하려면 앤트로픽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별도로 결제해야 했다. 콘솔 계정을 따로 만들고 신용카드를 등록하는 과정이 필요하지만, 실제 사용 요금은 한 달에 100원 수준으로 사실상 무료에 가깝다. 시작은 CLAUDE.md 파일 작성이었다. VS Code에서 Ctrl+Shift+P를 눌러 명령 팔레트를 열고 프로젝트 폴더 안에 CLAUDE.md를 생성했다. 이 파일은 클로드 코드에게 프로젝트 목적, 원하는 기능, 디자인 방향 등 맥락을 미리 제공하는 일종의 설계도다. 검색할 키워드 목록, 탭 구성 방식, 카드형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등 원하는 것을 최대한 구체적으로 적어뒀다. 바이브코딩 실무자들이 '콘텍스트 엔지니어링'이라 부르는 이 작업이 핵심이었다. 원하는 바를 문서 형태로 정리해두고 단계적으로 코딩을 진행해야 결과물의 완성도가 높아진다. 실제 작업에서 기자가 한 일은 두 가지였다. 클로드 코드가 단계마다 띄우는 승인 요청 창을 검토하고 '예스(YES)'를 누르는 것, 그리고 막힌 부분이 생기면 스크린샷을 찍어 원인을 묻는 것이었다. 승인 창은 단순한 클릭이 아니었다. 클로드 코드가 다음 단계에서 무엇을 어떻게 처리할지 설명하는 내용을 읽고, 의도대로 진행되는지 판단한 뒤 허락하는 과정이었다. 원하는 기능이나 수정 사항을 기자가 먼저 제시하기도 했지만, 클로드 코드가 코딩 도중 비효율적인 방식을 스스로 감지하고 선제적으로 솔루션을 제안하는 경우도 있었다. 단순히 지시를 이행하는 도구라기보다 공동 작업자에 가까운 모습이었다. 작업이 마냥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뉴스를 불러오는 중간 변환 서비스를 거치자 가장 최신 기사가 수백 일 전으로 표시되는 오류가 났다. 특정 키워드 탭을 눌러도 기사가 아예 뜨지 않는 문제도 있었다. 원인은 'AI' 같은 포괄적인 단어 하나가 기사를 독식하면서 '앤트로픽'이나 '오픈AI' 같은 키워드 기사가 순서에서 밀려나는 구조였다. 수집 방식을 구글뉴스 웹 콘텐츠 배포 규격(RSS)을 직접 활용하는 방식으로 전환하고 키워드별로 기사를 균등 배분하는 방식을 적용해 해결했다. 기사 수 제한을 두지 않자 한 번에 515건이 몰려 프로그램이 멈췄다. 클로드 코드는 "AI 요약이 켜져 있으면 40분 이상 걸린다"고 스스로 진단한 뒤 프로세스를 강제 종료하고 설계를 다시 잡았다. 대형 키워드는 최신 10건, 소형 키워드는 24시간 내 전부, 요약은 키워드당 5건으로 구조를 재편한 것도 기자가 아니라 클로드 코드가 먼저 제안한 방식이었다. 작업 중 생긴 궁금증은 그 자리에서 바로 물었다. "매일 오전 9시·오후 4시 자동 실행이라는 게 접속 안 해도 알아서 업데이트되는 거냐"고 묻자, 자동 실행은 PC가 켜져 있을 때 새 HTML 파일을 생성해 브라우저를 여는 방식이며 F5 새로고침으로는 기사가 업데이트되지 않는다는 설명이 바로 돌아왔다. 날짜나 숫자처럼 정밀도가 필요한 조건은 구체적으로 명시해야 오류가 줄었고, 요청이 모호할수록 결과물도 엉뚱해졌다. 시행착오 끝에 프로그램이 완성됐다. 총 작업 시간은 약 1시간 30분이었다. AI·클라우드·데이터센터·단독 등 키워드별 탭을 누르면 해당 기사만 추려볼 수 있고, 오픈AI·앤트로픽·구글 탭은 관련 키워드를 묶어 통합 검색한다. 24시간 이내 기사만 표출되고, 카드마다 별 모양 버튼을 누르면 북마크로 저장된다. 각 기사 아래에 클로드 API가 생성한 2~3줄 한국어 요약이 붙는다. 매일 오전 9시와 오후 4시엔 PC가 켜져 있으면 알아서 실행돼 브라우저를 자동으로 열어준다. 체험을 마치고도 기자는 여전히 코딩을 모른다. 하지만 무엇을 원하는지 분명히 알았고 그걸 말로 전달하는 데는 문제가 없었다. 개발자·감독관·디버거 역할은 클로드 코드가 맡았으며 기자는 기획자이자 최종 결정권자로 작업 전 과정을 이끌었다. 바이브코딩 전이나 후나 코딩 실력은 그대로지만 원하는 도구를 직접 만들 수 있다는 것만큼은 확인했다.

2026.03.24 09:14이나연 기자

포블, 타이거리서치 리포트 제공…가상자산 정보 비대칭 해소 나서

디지털자산 거래소 포블게이트는 웹3 전문 리서치사 타이거리서치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디지털자산 시장 환경 속에서 양사 전문 역량을 결합해 정보 비대칭성을 완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타이거리서치는 블록체인 전문 리서치사로 2022년 설립 이후 100여 개의 글로벌 블록체인 재단과 150여 개 기관에 웹3 시장 리서치와 전략 자문을 제공해 왔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시너지 창출에 나선다. 특히 포블 공식 홈페이지 내 '리서치 허브' 탭을 통해 타이거리서치의 전문 분석 리포트를 정기적으로 제공한다. 안현준 포블 대표는 “최근 디지털자산 시장의 복잡성이 커지면서 정확하고 검증된 정보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보 투명성을 높이고 이용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고품질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3.24 09:11홍하나 기자

토스증권 "국장 복귀하면 절세 혜택 드려요"

토스증권이 국내주식 복귀계좌(RIA)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RIA는 해외주식 투자 수익을 국내 주식시장으로 유입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일정 요건을 충족할 경우 양도소득세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토스증권은 투자자들이 RIA 혜택을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계좌 개설 과정에서 예상 절세 혜택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예상 세액은 토스증권 내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출되며, 실제 세액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토스증권은 국내주식 투자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6월 30일까지 국내주식 거래 수수료 무료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RIA 계좌를 통한 해외주식 매도 후 환전 시 우대 환율을 적용하고 있다. 해외주식 투자로 250만원 이상의 양도차익이 예상되는 투자자는 RIA 계좌를 통해 절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12월 23일 이전 보유한 해외주식, 해외상장 상장지수펀드(ETF) 등이 대상이며, 해당 자산을 매도한 뒤 국내주식이나 국내주식형 ETF 등에 투자하거나 일정 기간 자금을 유지하면 세제 혜택이 적용된다. 세제 혜택은 매도금액 5000만원 한도 내에서 최대 100%까지 공제되며, 매도 시점에 따라 공제율은 단계적으로 낮아진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RIA는 복잡한 세제 조건을 이해해야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도인 만큼, 고객이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 경험을 설계하는 데 집중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투자 편의성과 혜택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24 09:08홍하나 기자

빗썸, '매매경험 최적화'위해 UX 개편

빗썸이 이용자 사용성 개선과 거래 안정성 강화를 위해 플랫폼 전반의 사용자 경험(UX)을 개편했다고 24일 밝혔다. 업데이트는 모바일 앱과 웹에 적용된다. 빗썸은 먼저 가상자산 거래에 최적화된 전용 서체 '빗썸 트레이딩 산스'를 도입했다. 가상자산 거래의 핵심인 숫자의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숫자의 간격과 형태를 정교하게 설계했다. 시각적 명확성을 높이기 위한 컬러 시스템 개편도 이뤄졌다. 글로벌 웹 접근성 표준에 따른 컬러 가이드를 고려해 배경과 텍스트 간의 명암 대비를 강화했다. 기기 사양이나 해상도에 구애받지 않는 일관된 거래 환경도 마련했다. 플랫폼 공통 UX 가이드를 적용해 주문 화면 비율을 일정하게 유지함으로써 사용자가 어떤 디바이스를 사용하더라도 익숙하고 안정적인 매매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또한 이름이 긴 가상자산도 한눈에 들어올 수 있도록 노출 영역을 확대했다. 빗썸 관계자는 "단순한 디자인 변경이 아니라, 이용자가 거래에 몰입할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디테일'까지 정교하게 다듬는 데 주력했다"며, "가장 정확한 정보를 가장 안정적인 환경에서 전달하는 이용자 중심 거래 환경의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3.24 09:03홍하나 기자

다논, 英 단백질 식품기업 '휴엘' 인수

프랑스 식품기업 다논이 영국의 단백질 파우더·음료 제조업체 휴엘을 인수한다. 23일(현지시간) 다논은 성명을 통해 휴엘 인수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인수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거래 관계자를 인용해 약 10억 유로(약 1조 7289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이날 다논 주가는 글로벌 증시 약세 흐름 속에 파리 증시에서 장중 최대 1.1% 하락했다. 올해 들어 낙폭은 약 12%에 달한다. 다논은 체중 감량 치료제 확산과 단백질 중심 식단 유행의 수혜를 입은 대표적인 식품기업으로 꼽힌다. 특히 고단백 요거트 제품군이 판매 호조를 보이며 실적을 견인해왔다. 휴엘은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등 필수 영양소가 강화된 다양한 즉석 섭취 음료를 비롯해 '핫 앤 세이버리' 제품과 비건 영양 바 등을 판매하고 있다. 주로 소비자 직접 판매(D2C) 모델을 기반으로 하며 일부 제품은 슈퍼마켓 등 오프라인 채널에서도 유통된다. 휴엘은 기업가이자 'The Diary of a CEO' 팟캐스트 진행자인 스티븐 바틀렛을 비롯해 배우 이드리스 엘바와 애슬레저 브랜드 탈라 창업자 그레이스 베벌리 등 유명 인사들이 투자자로 참여해 주목을 받았다. 2022년 투자 유치 당시 기업가치는 약 5억 6000만 달러(약 8341억원)로 평가됐다. 영국 회사등기소에 공개된 최신 재무제표에 따르면 휴엘의 2024년 매출은 2억 1400만 파운드(약 4279억원)다. 다논은 액티비아, 요프로(YoPRO), 액티멜 등 기능성·고단백 제품을 통해 영양식 사업을 키워왔다. 지난해에는 미국 의료 영양 기업 케이트 팜스를 인수하는 등 관련 분야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회사 측은 해당 사업이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6.03.24 08:58김민아 기자

그립, 'AI 라이브커머스 전문가' 민간 자격 과정 도입

그립컴퍼니(대표 김한나·김태수)가 'AI 라이브커머스 전문가' 민간 자격 과정을 도입하고, 교육부터 입점·방송·판매까지 연계한 커머스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 그립컴퍼니는 유통 교육 전문 기관 라이브라인업아카데미와 협력해 AI 기반 라이브커머스 교육 프로그램 1기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 교육을 넘어 예비 셀러와 커머스 크리에이터를 발굴하고, 실제 판매까지 연결하는 온보딩 구조 마련에 초점을 맞췄다. 프로그램은 교육부터 플랫폼 입점, 실제 라이브 방송 및 판매 경험까지 이어지는 '커머스 인큐베이션 모델'로 설계됐다. 수강생은 교육 수료 후 그립 플랫폼에서 직접 라이브 방송과 판매를 경험하며, 실질적인 매출 창출 역량을 키울 수 있다. 또한 교육 파트너사 그로스업과 함께 'AI 라이브커머스 전문가' 민간 자격 과정을 공동 개발해 교육 과정에 도입했다. 교육 수료에 그치지 않고 라이브커머스 역량을 중심으로 커머스 크리에이터의 전문성을 공식 인증하는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교육 과정은 총 6주간 ▲그립 플랫폼 이해 및 방송 테스트 ▲방송 기획 및 판매 스크립트 제작 ▲라이브 방송 실습 ▲성과 데이터 분석 등 실무 중심 커리큘럼으로 운영된다. 단순한 스피치·진행 교육이 아닌, AI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과 상품 기획 및 구조 설계를 바탕으로 실제 매출 전환에 초점을 맞춘 커리큘럼이다. 교육은 라이브라인업아카데미 원장 이솜귤 대표 강사가 맡는다. 이 강사는 주요 홈쇼핑 및 라이브커머스 채널에서 누적 1100억원 이상의 판매 실적을 기록한 실무 전문가로, 현장 중심의 판매 노하우를 기반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기수제로 운영되며, 기수당 약 10명 내외 소수 정예로 진행된다. 오프라인 중심 교육과 라이브 실습을 병행해 빠르게 실전 투입이 가능한 '커머스 크리에이터'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그립은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교육기관 및 강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교육 제휴 모델을 확대하고, 예비 셀러와 커머스 크리에이터 유입 경로를 다각화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교육 과정을 커머스 크리에이터와 실무형 라이브커머스 강사 트랙으로 세분화해 인재 양성 구조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한나 그립컴퍼니 대표는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부터 인증 체계, 실제 판매 역량 강화까지 연결하는 생태계를 구축해 커머스 크리에이터가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정부 및 공공기관의 창업·디지털 전환 지원 사업과의 연계를 확대해 커머스 크리에이터 시장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24 08:38백봉삼 기자

전기차 5천대 모아 전력 거래…GIST '가상 배터리'기술 개발

전기차 5천대를 묶어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가상 배터리' 군집제어 기술이 개발됐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김윤수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전기차(EV) 여러대를 묶어 하나의 '배터리'처럼 활용하면서 실제 전력시장 거래까지 가능한 '강건한 가상 배터리' 모델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기술은 개별 차량 배터리 상태나 용량 정보를 알지 않아도 전력 운용이 가능하다. 수립된 전력 계획을 실제 각 차량에 정확히 나눠 실행할 수 있다. 김윤수 교수는 "전기차를 전력망과 연결해 활용하는 전기차-전력망 연계기술 상용화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했다. 최근 보급이 늘고 있는 전기차가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전기를 저장하고 공급하는 '이동형 발전소'인 분산에너지자원(DER)으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팀은 여러 대의 전기차를 하나의 집합으로 묶어 '가상 배터리(VB)'로 표현하는 수학적 모델을 제안했다. 이 모델은 개별 차량의 복잡한 배터리 상태를 일일이 계산하지 않고, 전체를 하나의 큰 배터리처럼 간주해 전력 저장·공급 가능 범위를 한 번에 계산한다. 짧은 시간 안에 전력 공급 가능량을 산출하고, 목표 충전량과 충전기 연결 시간이라는 최소한의 정보만으로 전력 운용이 가능하도록 설계 했다. 또한 전체 전력 계획이 개별 전기차 실제 충·방전으로 오차 없이 구현될 수 있음을 수학적으로 입증했다. 김윤수 교수는 "이렇게 구성된 가상 배터리는 실제 전력시장에서도 활용될 수 있다"며 "여러 대의 전기차를 하나로 묶으면, 하루 전 전력시장과 실시간 전력시장에 참여해 전력 수요와 가격에 따라 공급·저장 전략을 자동으로 수립할 수 있다"고말했다. 연구팀은 8개월간 수천 대의 전기차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력 시장 시뮬레이션을 수행한 결과, 기존 방식보다 운영 비용을 최소 8.8%에서 최대 14.9%까지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5,000대 규모의 대규모 전기차 집합에서도 빠른 연산 속도로 전력시장 참여가 가능하다는 것도 확인했다. 김윤수 교수는 "대규모 전기차를 하나의 신뢰성 있는 전력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시장 계획과 실제 개별 전기차 운용 간 차이를 줄여 전기차-전력망 연계기술(V2G) 상용화를 앞당기고, 전력망의 유연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에는 김윤수 교수를 교신저자로, 박완호·황진솔·고성혁·황준벽 박사과정생이 참여했다. 연구 결과는 교통 과학·기술 분야 국제 학술지 '이크랜스포테이션'(JCR IF 1위)에 온라인으로 게재됐다.

2026.03.24 08:37박희범 기자

바이버, 프리미엄 시계 관리 서비스 '바이버케어' 출시

명품시계 거래 플랫폼 '바이버'가 시계를 더 오래, 더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 '바이버케어'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바이버케어'는 3년간 다양한 수리 혜택을 제공하는 구독형 프리미엄 시계 케어 서비스로, 바이버에서 시계를 구매한 고객이 구매일로부터 30일 이내에 가입할 수 있다. 오버홀(시계 내부 분해소지), 배터리 교체는 가입 기간 중 횟수 제한 없이 무상으로 이용 가능하며 오차 조정, 자성 제거, 방수 테스트, 링크 조절 등의 베이직 서비스 역시 횟수 제한 없이 무상 제공된다. 특히 표면을 연마하여 광택 복원과 미세 스크래치를 제거하는 프리미엄 폴리싱 서비스 또한 1회 제공된다. 아울러 가입 기간 동안 서비스 이용 이력이 없을 경우 가입비 전액을 포인트로 지급한다. 이 서비스는 스위스 등의 세계적 명품시계 제조사와 동일한 등급의 장비를 갖춘 전문 케어 시설 '바이버 랩스(VIVER Labs)'를 통해 제공된다. 하이엔드 워치 전문 엔지니어와 진단팀, 폴리셔로 구성된 국내 최고 수준의 시계 케어 시설로 모든 진단 및 수리 과정은 실시간 녹화되며 최상의 보안 시스템을 통해 입·출고 전 과정을 철저히 관리한다. 바이버 문제연 대표는 "명품시계의 진가는 구매 이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서 드러난다"며 "바이버케어가 그 관리의 기준이 될 수 있도록 고객의 시계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버케어 가입비는 시계 가격에 따라 55만 원 부터 책정되며 이벤트 기간 내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가입비 최대 30% 할인 혜택과 함께 10만 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2026.03.24 08:34안희정 기자

국가보안기술연구소, 국가용 디지털포렌식 도구 'DFT' 전문관 10명 위촉

국가보안기술연구소(소장 황수훈)는 국가용 디지털포렌식 도구(DFT)에 대한 숙련도와 전문성을 갖춘 수사관·조사관 10명을 'DFT 전문관'으로 위촉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문관은 이광빈(공정거래위원회), 문희석·이은정(대검찰청), 김수용(국세청), 노유정(병무청), 차상욱(경기도청), 조정혜·김덕우(경찰청), 김영우(국군방첩사령부), 홍다정(한국저작권보호원) 수사관 및 조사관이다. 위촉식은 지난 23일 열린 '2026 디지털포렌식 전문가 그룹 워크숍'에서 진행됐다. 이번 위촉은 최근 사이버범죄가 갈수록 지능화·정교화됨에 따라 디지털포렌식 수사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DFT를 활용해 다양한 디지털 증거를 확보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DFT는 국가보안기술연구소가 개발한 국가용 디지털포렌식 도구다. 외산 포렌식 도구(EnCase, AXIOM, X-Ways, FTK 등)와 유사한 기능을 수행하면서도 국내 수사 환경에 적합하도록 개발된 국산 소프트웨어다. 현재 국내 40여 개 수사·조사·감사·정보기관에서 활용되고 있다. 황수훈 소장은 “디지털포렌식은 범죄 관련 디지털 증거를 수집·보존·분석하는 과학수사 기법으로, 사이버범죄뿐 아니라 다양한 범죄 수사에서 핵심적인 증거 확보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DFT 전문관의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연구소의 첨단 디지털포렌식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지능화되는 사이버범죄에 적극 대응하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사이버 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워크숍에는 17개 국가기관 수사관들이 참석, DFT 전문 지식을 공유하고 현장 수사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또 사이버범죄 단서 확보와 사건 규명을 위한 실습 및 훈련을 진행했다.

2026.03.24 08:14박희범 기자

현대 팰리세이드 전동시트 SW 설계 미흡…자발적 리콜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기아·KG모빌리티·BMW코리아가 제작·수입·판매한 24개 차종 40만8942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한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차는 최근 발생한 전동시트 관련 사고와 관련해 팰리세이드 등 2개 차종 5만7987대의 2열·3열 전동시트 제어기 소프트웨어(SW) 설계 미흡으로 탑승자나 사물과의 접촉을 감지하지 못해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있어 20일부터 무선 SW 업데이트(OTA)로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번 리콜로 전동시트가 접히는 기능 해제를 더욱 쉽게 하고, 기능 작동 시 접촉 감지 구간을 확대하는 등의 개선이 이뤄진다고 전했다. SW업데이트가 완료되면 기존에 재시동 후 스위치를 조작해야 하던 게 스위치 조작 한번으로 전동시트 작동을 해제할 수 있다. 또 시트 자동 접힘은 테일게이트가 열렸을 때만 작동하고 시트를 접거나 펼칠 때 승객이나 물체가 닿으면 반응하는 구간이 확대된다. 현대차는 추가로 안전성 강화를 위한 전동시트 작동 방법 개선도 검토 중이다. 개선 사항이 확정되면 4월 중 추가 리콜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또 3열 좌측 안전띠 버클 배선 설계 미흡으로 안전띠가 체결되지 않아도 경고장치가 작동하지 않는 팰리세이드 등 2개 차종 4만1143대를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4월 10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기아 카니발 20만1841대는 저압연료라인 설계 미흡으로 인해 연료가 누유돼 주행중 시동꺼짐이나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어 25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KG모빌리티는 토레스 등 3개 차종 7만8293대는 냉각팬 저항 코일의 열적 부하와 과열로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어 16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BMW 520i 등 18개 차종 2만9678대는 에어컨 배선 설계 미흡으로 에어컨 필터 교체 과정에서 배선이 손상돼 단락이 발생하면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어 24일부터 시정조치한다. 차량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나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다.

2026.03.24 08:11주문정 기자

"금융기관 취약점 평가 869개로 확대"...금보원, 정보공유 세미나

금융보안원(원장 박상원)은 20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사원사 정보보호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취약점 분석·평가 정보공유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서는 금융권의 안전한 디지털 환경 조성을 위해 2026년 개정한 전자금융기반시설 보안 취약점 평가 기준을 안내하고, 금융권 전문 모의해킹 조직(RED IRIS)의 업무 및 최신 취약점 사례 등을 공유했다. 금융보안원은 법령(자금융거래법(제21조의3), 시행령(제11조의6)에 따라 매년 사원기관의 전자금융기반시설을 대상으로 취약점 분석·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올해 종합점검, 단독점검, 공개용 홈페이지 점검 등 178개 금융회사 대상 취약점 분석·평가를 진행 중이다. 금보원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변화하는 기술 환경을 반영한 취약점 평가 기준 개정 사항과 '26년도 취약점 평가 방향을 설명했다. 또 확대된 점검 범위와 새로 추가한 클라우드 환경 특화 점검 기준을 상세히 소개했다. 실제, 전자금융기반시설 취약점 분석·평가 기준이 2025년 14개 분야 789개에서 15개 분야 869개로 점검 범위와 대상이 확대됐다. 이외에 ▲망분리 환경 점검 강화 ▲공개용 홈페이지 인증 관련 집중 점검 ▲모바일 앱 관련 중요정보 노출 여부 점검 등 '26년 평가 방향에 대해 상세히 설명, 실무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특히 금보원의 최정예 화이트해커로 구성한 모의해킹 전문조직(RED IRIS)이 진행하는 모의해킹 점검 업무에 대한 상세 소개와 망분리 우회 시나리오 사례를 담아 발간한 '레드아이리스 인사이트 리포트'를 공유, 금융회사에 실질적인 보안 위협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n)로 재구성 금융보안원 박상원 원장은 “고도화하는 사이버 위협 속에서 보안 취약점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개선하는 것은 금융 신뢰를 지키는 핵심 과제”라면서 “금융보안원은 앞으로도 보안 취약점 평가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사원기관 대상으로 한 전문성 높은 점검 서비스 제공 및 기술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안전한 디지털 금융 환경을 구축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6.03.23 23:17방은주 기자

CSOT, 삼성디스플레이 상대 특허소송 제기...OLED 특허 3건 침해 주장

CSOT가 삼성디스플레이를 상대로 미국에서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했다. 지난해 삼성디스플레이가 CSOT를 상대로 시작한 특허소송에 대한 반격 차원으로 보인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CSOT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삼성디스플레이와, 유통업체인 월마트, 베스트바이 등을 상대로 미국 텍사스동부연방법원에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했다. CSOT는 소장에서 삼성디스플레이 등이 자사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특허 3건(US12,133,429·11,957,031·11,257,891)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CSOT가 특허 침해품으로 지목한 제품은 삼성디스플레이가 OLED를 납품한 구글 스마트폰 픽셀 8·9·10 시리즈, 그리고 또 다른 태블릿, 웨어러블 제품 등이다. 월마트와 베스트바이 등은 이들 제품을 미국에서 유통한다. CSOT의 이번 소송은 지난해 6월 삼성디스플레이가 CSOT를 상대로 시작한 특허침해소송에 대한 반격 차원으로 보인다. 당시 삼성디스플레이는 텍사스북부연방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CSOT가 자사 OLED 특허 3건(US11,594,578·7,414,599·9,330,593)을 CSOT가 무단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특허 침해품으로 지목했던 제품은 CSOT가 TCL과 얼티밋 이숍, 이테크 파트 플러스 등에 공급한 스마트폰 OLED다. 얼티밋 이숍과 이테크 파트 플러스는 교체(리퍼브)용 OLED를 판매하는 업체다. 일반적으로 한 특허권자가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하면 소송을 당한 상대는 해당 특허를 상대로 무효심판을 청구하거나, 자신의 특허를 활용해 또 다른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하며 대응한다. 분쟁 과정에서 서로 특허를 조금씩 침해한 것으로 드러나면 먼저 소송을 당했던 입장에서 협상력이 커지기 때문이다. 지난해 4분기 삼성디스플레이와 BOE가 약 3년간 벌였던 OLED 특허침해분쟁, 영업비밀침해분쟁을 합의 종결하기 전에 난타전을 벌인 것이 대표적이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4분기 BOE로부터 특허 로열티를 5000억원 이상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분쟁 전체를 봤을 때 삼성디스플레이가 이긴 싸움이었다. 당시 업계에선 삼성디스플레이가 유리한 조건으로 BOE와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을 것이란 추정이 나온 바 있다. 지난해 4분기 삼성디스플레이 영업이익(2조원)이 시장 추정치(약 1조원)보다 1조원가량 많았던 배경에는 BOE 특허 로열티 역할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 1월 하순 발표한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9조 5000억원, 영업이익 2조원이었다. 매출도 시장 추정치보다 약 1조원 많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BOE로부터 이미 받은 특허 로열티 외에도 추가 로열티 수입을 기대할 수 있다. BOE는 삼성디스플레이 특허를 적용해 제작하는 OLED 매출에 비례해 로열티(러닝 로열티)를 지급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6.03.23 21:43이기종 기자

한국정보산업연합회 "WTO 전자적 전송 무관세 유예 연장해야"

한국정보산업연합회(이하 연합회)는 세계 200여 IT 단체와 함께 오는 3월 31일 종료 예정인 세계무역기구(WTO)의 '전자적 전송물에 대한 무관세 유예(e-commerce moratorium)' 에 대한 연장을 지지하는 성명을 23일 발표했다. '전자적 전송물에 대한 무관세 유예'는 1998년 WTO 장관 선언 이후 소프트웨어, 음악, 영화 등 전자적 전송물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지 않기로 합의한 조치로, 매 장관회의마다 연장돼 왔다. 이번 성명은 국제 민간 IT기관인 세계정보기술혁신기구(WITSA) 주도로 한국정보산업연합회를 비롯한 전세계 IT기관이 참여했다. 연합회는 이번 지지 성명을 통해 1998년 이후 유지돼온 무관세 유예 조치가 디지털 혁신과 지식 공유 근간이 됐음을 강조하며, 글로벌 공급망 핵심인 디지털 서비스 무역의 영속적인 자유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이번 지지성명 참여를 통해 디지털 서비스가 세계 수출의 54%를 차지하는 현 상황에서, 전자적 전송물(소프트웨어, 음악, 영화 등 디지털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려는 움직임은 글로벌 디지털 경제 발전을 저해하고 우리 기업의 수출 환경을 악화시킬 것이라는 견해를 지지했다. WITSA 보고서는 디지털 도구가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획기적으로 돕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디지털 도구를 사용하는 중소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수출 가능성이 4.6배 높다고 소개했다. 만약 유예 조치가 종료돼 관세가 부과될 경우, 기업의 62%가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해야 하며, 32%는 사업 폐쇄 위기에 처할 정도로 심각한 타격이 예상된다는 것이라는 점도 소개됐다. 현재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인도네시아 등이 세수 확보를 이유로 유예 종료를 주장하고 있다. IMF와 OECD 등의 조사에 따르면, 디지털 전송물에 대한 관세 부과로 얻는 정부 수익은 전체 세수의 약 0.1%에 불과한 반면, 관세 도입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이를 압도한다. 인도는 GDP 손실이 관세 수입의 49배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며 인도네시아는 GDP 손실이 관세 수입의 160배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회는 “전자상거래 무관세 유예는 지난 28년간 세계 혁신과 지식 공유를 이끌어온 디지털 경제의 토대”라며 “WTO 각료회의(MC-14)에서 모든 회원국이 합의를 도출, 우리 기업들이 국경 없는 디지털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상 노력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2026.03.23 20:50방은주 기자

전문가들 "개인정보보호 패러다임 사전예방 중심 바꿔야"

"최근 5년간 개인정보 유출 신고는 2배 늘었고, 유출 규모도 8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식의 사후제재 중심 개인정보 보호체계의 한계를 보여준다. 사전예방적인 패러다임 전환을 논의해야 할 시점이다" 김도승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23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개최된 '사전예방 중심 개인정보 보호 체계 구축을 위한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교수는 쿠팡이나 SK텔레콤 등에 보안 사고가 터진 이후 여러 정책적인 논의가 오갔지만 가장 부각됐던 부분은 결국 징벌적 과징금이었다면서 "연이은 사고로 사휴 제재 강화는 계속해서 누적됐다. 이러한 대응은 단기적으로는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는 효과가 있지만, 정책 구조 전체를 사후 책임 중심으로 고착시키는 요인이 된다"고 짚었다. 이에 그는 사후 제재에서 사전 예방하는 방향으로 개인정보 보호 체계가 전환돼야 한다면서 "개인정보 보호 패러다임은 이제 사고 이후 책임을 묻는 시대를 넘어 위험을 설계 단계에서부터 관리하는 예방적 거버넌스로 전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전 예방 중심의 개인정보 보호 체계를 위한 선결조건으로 김 교수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인력, 재원, 역량 확보'를 내세웠다. 그는 "예방적 보호체계가 실질적으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감독기관이 위험을 사전에 식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공정거래위원회, 국민권익위원회, 금융위원회 등 조직 대비 예산 및 인력 규모가 현저히 부족하다"며 "과징금 등 사후 제재로 발생한 재원을 피해구제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역량 강화에 재투자하는 식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경진 교수 "개인정보보호가 기본값이 되는 사회 만들어야" 최경진 가천대 법학과 교수는 이날 토론회 발제자로 나서 개인정보 보호가 기본값이 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창했다. 이를 위해 데이터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개인정보 보호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개인정보 보호 정책 패러다임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사전 예방 중심 ▲위험 기반 비례적 접근 ▲실효적 사고 대응 ▲능동적 회복력 확보 등을 제시했다. 그는 "사후제재가 필요하지 않다는 것이 아니다. 그간 사후제재가 강화되면서 사고 이후 책임을 물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으니, 이런 억제력을 바탕으로 전주기적인 개인정보 보호체계가 필요한 것"이라며 "개인정보 처리에 따른 효용 증대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고 효과적인 위험관리와 신속한 회복이 연결되며 내재화되는 개인정보 보호체계로 대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최 교수는 3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데이터 햇볕정책'이 필요해 보인다. 햇볕정책도 강력한 군사적 억지력이 없으면 나올 수 없었던 정책이었다"라며 "현재까지 만들어놓은 각종 처별규정은 강력한 억제력에 해당한다. 하지만 불가피하게도 억지력만 강화하면 올바른 방향으로 정책을 마련할 수 없다. 개인정보 보호를 잘 지키면 더 큰 이득을 얻을 수 있고 지속가능한 사업을 영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기업들에게 심어주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점'으로 된 개인정보 보호 체계를 '선'으로 이어야 한다"며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P) 등 보안 인증들은 어느 한 시점에 '스냅샷' 형식으로 보안의 수준을 평가하고, 전주기적인 검증이 이뤄지지 않는다. 따라서 시계열적으로 개인정보 보호체계가 적절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선형적 체계가 마련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최 교수는 입체적인 접근 방식으로 개인정보 보호 체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방화벽, 내부자 위협 등 개인정보 보호 영역이 연결될 수 있도록 평명적인 규제에서 탈피해야 한다는 것이다. 개보위, 사전 예방 중심 종합 대책 조만간 발표 발제자들의 발표가 끝난 이후 ▲고낙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예방조정심의관 ▲최동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윤수영 한국CPO협의회 사무총장 ▲박소영 국회 입법조사관 등이 사전예바 중심의 개인정보 보호 체계 구축 관련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먼저 최동근 교수는 "침해사고가 발생한 기업은 엄연히 '피해자'임에도 해커나 범죄자를 검거하기보다 기업을 먼저 조사함으로써 기업 이미지 하락을 우려한 피해 기업들이 신고를 꺼리는 결과를 초래했다"며 "이로 인해 글로벌 해커들에게 한국이 좋은 먹잇감으로 선택되는 악순환의 고리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해외에서는 보안은 인프라라고 생각하지 투자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기업들은 매출이나 영업이익이 1순위이기 때문에 보안은 지출이며 항상 2순위에서 논의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학교 급식의 선진화를 위해 '학교급식법'을 두고 영양사 및 조리사를 도입하고 급식시설 등을 정부가 정책으로 지원한 것처럼 보안 역시 급식과 같은 인프라의 영역에서 세제 혜택 등 정책적으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수영 사무총장은 개인정보보호 인력의 처우 개선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 사무총장은 "CPO(개인정보보호 최고책임자)들은 고위험 직군이다. 높은 전문성이 요구되는 반면 사고 발생 시 책임 부담이 크고, 인사상 불이익을 받는 경우도 많다"며 "개인정보보호 부서가 조직 내 기피 부서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에 개인정보보호 직무급, 인센티브, 위험수당 지급 및 전문성 강화 지원 등 조직 차원의 인적 투자를 핵심 평가 요소로 반영할 필요가 있다"며 "CPO가 주의 의무를 다한 경우 사고 발생 시 부당한 인사상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는 제도적 면책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박소영 입법조사관은 "사전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한다고 해서 사후 제재가 불필요하다는 의미는 아니다. 사후 제재가 없다면 기업은 예방에 투자해야 할 유인을 갖지 못한다"며 "문제는 현행 체계가 사후 제재에 지나치게 편중돼 있다는 것이다. 개인정보 보호의 패러다임은 이제 사고 이후 책임을 묻는 시대를 넘어 위험을 설계 단계서부터 관리하는 예방적 거버넌스로 전환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고낙준 심의관은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 보호 정책 컨트롤타워로서 최종 책임을 지는 범부처 보호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며 "자율적 예방 노력 유도, 사회 전반의 개인정보 보호 역량 제고, 개인정보 기술분석센터 구축 등의 기본방향을 담은 사전 예방 중심 개인정보 보호 전략을 마련 중이며,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곧 발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2026.03.23 17:53김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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