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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렉슬, 낼나 인수…라이프스타일로 사업 확장

플렉슬이 기업 인수를 통해 사업 확장을 본격화한다. 플렉슬은 디지털 플래너 브랜드 낼나를 인수했다고 27일 밝혔다. 낼나는 디지털 플래너 콘텐츠와 굿즈를 기획·제작해온 브랜드다. 특히 시간 배분을 통해 밀도 있는 학습을 돕는 '포커스 온 타이머'는 출시 후 품절 대란을 일으킨 바 있다. 낼나는 기업간거래(B2B) 사업도 확장해왔다. 비상교육, 밀리의서재, 제주항공, 빙그레 등 파트너와 협력해 브랜드 맞춤형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납품했다. 창업 3년 만에 연매출 30억원을 기록했다. 인수 후에도 독립 브랜드로 운영된다. 플렉슬은 현재 수험 전자책 유통 플랫폼 '스콘(SCONN)'을 비롯해 글로벌 800만 다운로드를 기록 중인 디지털 필기 앱 '플렉슬', 전국 초·중·고에 배포되는 디지털 학습 플랫폼 '플렉슬 포 에듀케이션'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양사는 ▲스콘, 낼나샵을 통한 상호 상품 크로스 판매·캠페인 운영 ▲플렉슬 앱 내 낼나 콘텐츠 입점으로 낼나의 글로벌 브랜드 확장 ▲스콘 플랫폼 내 수험 디지털 템플릿·굿즈 상품 공동 개발 ▲플렉슬 포 에듀케이션을 통한 낼나의 10대 사용자 타깃의 브랜드 확산 등에 협력한다. 권정구 플렉슬 대표는 "낼나는 성장이라는 메시지와 브랜드 파워, 콘텐츠 기획 역량이 탁월한 팀"이라며 "이번 인수는 수험 전자책 플랫폼 스콘과 학습 도구 중심의 플렉슬이 '기록과 학습'에 기반한 사용자 성장 경험을 낼나와 함께 라이프스타일 영역까지 확장해 나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27 15:25김미정

비트코인 시세 반등세…기대와 신중론 엇갈리는 가상자산 투자자

지난 3개월간 하락세를 이어온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반등 흐름을 보이며 시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거래소에서의 대규모 출금과 고래 투자자의 매수 움직임, 현물 비트코인 ETF의 꾸준한 자금 유입이 겹치며 상승 전환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다만 일각에서는 주요 기술적 저항선 돌파 여부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은 이유로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7일간 비트코인 시세는 급락 이후 반등세로 전환돼 27일 현재 약 8만7천 달러 (약 1억2천754만원)대를 회복했다. 이는 지난 3개월 동안 이어진 하락세가 완화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실제로 비트코인은 1월 중순 이후 약세 흐름을 이어오다 3월 10일 경 7만8천 달러 (약 1억1천434만8천원) 아래로 하락하기도 했다으나 이후 반등하며 기술적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세 회복 기대를 뒷받침하는 지표도 나타났다. 복수의 가상자산 관련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25일 하루 동안 약 24억 달러(약 3조5천184억원)에 달하는 2만7천740개의 비트코인이 거래소에서 출금됐다. 거래소에서의 비트코인 출금은 매도 압력을 줄이는 요인으로 해석된다. 이 중 1만1천574개의 비트코인은 1천 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보유한 고래 투자자들이 출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록체인 분석 업체 아크햄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한 비트코인 억만장자 고래는 하루에만 약 2천400 비트코인을 매수하기도 했다. 아크햄 인텔리전스는 해당 투자자는 비트코인 가격이 10만달러 (약 1억4천660만원)~8만6천달러 (약 1억2천607원) 사이였던 2월 중순 매도에 나섰지만 이후 다시 매수에 나서며 현재 1만5천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최근 시세 하락을 저가 매수 기회로 판단한 기관급 투자자의 복귀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현물 비트코인 ETF 자금 유입도 상승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시장 데이터 업체 샌티먼트는 "ETF에 자금이 유입되면서 비트코인과 알트코인 가격 모두 긍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지나친 낙관을 주의해야 한다는 신중론도 눈에 띈다. 키스 엘런 머티리얼 인디케이터 공동창립자는 "비트코인이 연초 개장가였던 9만3천300달러를 회복해야 사상 최고가를 향한 경로를 다시 설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3.27 13:21김한준

쿠콘, 제19기 주총 성료…주주친화정책 '강화'

쿠콘이 주주친화정책을 강화하며 신상품 개발과 글로벌 시장 확대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속도를 낸다. 쿠콘은 지난 24일 서울 영등포 본사에서 제19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상정된 안건 전체를 원안대로 통과시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주총에서는 ▲2024년도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이사·감사 보수한도 승인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등 총 9개 의안이 가결됐다. 정관 변경 안건에는 신규 감사위원회 구성 의안이 통과됐다. 감사위원은 법률·회계·IT 등 관련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외부 인사로 구성됐으며 독립적인 감사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쿠콘은 핀테크·데이터 산업의 특성상 규제 민감도가 높아 경영진과 무관한 인사 선임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더불어 투명경영위원회와 준법감시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내부통제 시스템 강화, 외부 감사를 통한 경영 투명성 제고 등 지속 가능한 지배구조 확립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쿠콘은 최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친화정책을 발표했다. ▲매년 영업이익에 따른 배당 금액 증대 ▲매입한 자사주는 소각 또는 전략적 M&A에 활용 ▲중간배당 및 차등배당 도입 등 주주 가치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앞으로 쿠콘은 주주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분기별 대표이사 주관 정례 IR, 반기별 투자자 대상 설명회,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NDR 등을 정례화하며 투자자 신뢰 확보에 집중한다. 쿠콘은 올해 전략 방향도 공유했다. 마이데이터 확대, 비대면 거래 증가, 금융당국의 규제 강화 등 변화에 대응한 사업 전략 재정비하고 있으며 신상품 개발과 초거대 인공지능(AI) 기반 솔루션 도입에 나선다. 이에 기반해 해외 결제와 레그테크 등 신규 성장 분야를 중점적으로 육성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글로벌 결제 인프라와 고객사 확장을 가속화하며 동남아를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의 영향력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쿠콘은 싱가포르에서 다수의 해외 기업과 파트너십을 구축한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해 세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이번 주주총회는 자사의 지속 성장 가능성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의지를 보여주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투명한 경영과 고객 중심 경영을 바탕으로 신뢰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2025.03.27 12:06한정호

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 라이브 센텀시티점 리뉴얼 오픈

홈플러스가 부산 센텀시티점이 오감 만족 체험형 콘텐츠를 접목한 '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 라이브'로 재탄생한다고 27일 밝혔다. 센텀시티점은 ▲서울 강서점 ▲인천 간석점 ▲경기 의정부점 등에 이은 4번째 메가 푸드 마켓 라이브 점포로, 회사는 수개월 전부터 리뉴얼 작업에 공을 들였다. 해당 점포는 부산 지역 2번째 메가 푸드 마켓이자 고객 쇼핑 빅데이터를 활용해 '연관 진열'을 적용한 첫 번째 점포다. 해당 매장은 지난 2023년 7월 리뉴얼 오픈한 이후 지난 2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36% 증가했으며, 점포 맞은편에 벡스코가 위치해 있어 유동 인구가 많고, 지하철역과 버스 노선을 통해 유입되는 대중교통 방문 고객 비중도 타 점포 대비 높은 편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리뉴얼된 센텀시티점은 라이브 점포에 걸맞게 생동감 넘치는 콘텐츠를 강화했다. 멀티키친 '싱싱회관 라이브'에서는 고객의 주문에 따라 전문가가 즉석에서 만들어주는 초밥과 김밥 등을 맛볼 수 있고, 수산물 해체쇼 등 볼거리도 준비했다. 또한 시식 콘텐츠를 강화하고 '무항생제 한돈 생생포크' 브랜드 돈육도 신규 입점했다. 추억의 간식을 활용한 홈플 문방구 콘셉트 매대도 운영하며,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레트로 게임', '랜덤 뽑기' 등 다양한 소품을 활용한 체험 콘텐츠도 운영된다. 시니어 고객 비중이 높다는 특징을 반영해 한국야쿠르트 특화존을 조성, 건강음료와 프리미엄 야쿠르트 등 관련 먹거리를 모아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진열했다. 이밖에도 세계의 먹거리를 모아 놓은 '세계 미식 마켓'도 준비됐다. 유혜경 홈플러스 리테일경험본부장은 “앞으로도 홈플러스에서만의 현장 콘텐츠를 통해 오프라인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지속 성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홈플러스는 거래채권에 대해 변제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지급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27일 오전 현재 총 상거래채권 지급액은 5천470억원이라고 설명했다.

2025.03.27 11:51류승현

美, 자동차 25% 관세 2일부터 부과…업계 주가 줄하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달 2일부터 전체 수입 자동차에 25% 수준의 고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파이낸셜타임스, 더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내달 2일 수입 자동차에 부과되던 관세율을 기존 2.5%에서 25%로 높이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관세 대상에는 엔진, 변속기, 파워트레인, 전기부품 등 핵심 부품도 포함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조치는 영구적인 것”이라며 “미국에서 자동차를 만들면 관세가 없을 것”이라고 했다. 백악관 문서 담당 비서관인 윌 샤프는 이번 관세가 미국에 연간 1천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불러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달 초 트럼프 대통령은 자동차 기업들이 주로 진출해 있는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관세를 내달 2일까지 유예한다고 밝힌 바 있다. 2일 이후 관세 인상을 공식화한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USMCA)에 따라, 해당 국가에서 수입된 차량은 제품 부품 중 미국 외 생산 품목에 한해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했다. 이와 관련한 절차가 마련되기까지 관세를 면제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업계는 관세로 인한 공급망 리스크, 판가 인상에 따른 시장 침체를 우려해 반대 입장을 표명해왔다. 자동차 컨설턴트인 앤더슨이코노믹그룹도 캐나다와 멕시코산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 인상이 시행될 경우, 미국 자동차 가격이 최대 1만2천달러(약 1천800만원) 가량 인상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 인근 국가에 생산거점을 둔 기업들은 타격이 예상되는 반면, 미국 내 공장을 보유한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관세 여파가 적을 전망이다. 특히 GM과 포드는 미국 기업임에도 큰 타격을 입을 기업으로 꼽히고 있다. GM의 경우 미국 판매분의 30%를 멕시코에서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GM 생산분의 약 90%도 미국으로 수출된다. 포드는 지난해 기준 미국 판매량 중 약 20%를 멕시코에서 생산했다. 스텔란티스도 미국 판매량의 25% 가량을 멕시코산으로 공급했다. 폭스바겐도 미국 판매량의 40% 이상이 멕시코에서 생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공장 3곳을 보유하고 있다. 연간 생산능력(CAPA)은 총 100만대 수준으로, 향후 증설을 통해 120만대로 CAPA를 늘릴 계획이다. 다만 아직 공장이 시범 가동 단계에 있고, 부품에 대한 관세 리스크에도 당분간 노출될 전망이다. 기아는 멕시코 공장을 두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월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미국 판매량 중 현지 공장 생산 비중이 60%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번 관세 정책 발표 후 자동차 업계 주가는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GM 주가는 이날 시간외 거래에서 10% 이상 하락했다. 스텔란티스의 미국 주가도 4% 이상 떨어졌다. 포드도 4% 가량 주가가 하락했다. 테슬라도 전 거래일 대비 7% 이상 하락했다. 현대차와 기아도 오전 9시 기준 전일 대비 주가가 약 3% 하락했다.

2025.03.27 10:26김윤희

게임스탑, 비트코인 매입 계획 발표에 주가 12% 급등

미국 게임 유통업체 게임스탑이 비트코인(BTC) 매입 계획을 밝히며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가가 12% 가까이 급등했다. 미국 가상자산 매체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게임스탑은 13억 달러 규모 전환사채를 발행해 비트코인을 포함한 디지털자산을 매입할 예정이다. 게임스탑은 성명을 통해 "이번 전환사채 발행으로 조달한 순수익은 회사의 투자정책에 따라 비트코인 매입 등 일반적인 기업 활동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선 25일 게임스탑은 기존 현금 보유액 또는 향후 조달할 자금을 활용해 비트코인과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자산을 매입할 계획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26일 게임스탑 주가는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전일 대비 11.65% 오른 28.36달러를 기로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게임스탑의 이번 발표를 미국의 스트래티지, 일본의 메타플래닛 등의 사례와 유사한 행보로 해석했다. 스트래티지는 2020년 8월부터 비트코인을 보유 자산에 편입한 뒤 2024년까지 주가가 3천200% 상승했고 메타플래닛은 2026년까지 2만1천 BTC 매입 계획을 밝히며 주가가 4천800%, 시가총액은 6천300% 급등한 바 있다.

2025.03.27 09:48김한준

CATL, 홍콩 상장으로 실탄 확보…배터리 '쩐의 전쟁' 격화

세계 최대 배터리업체 CATL이 중국 증권당국으로부터 홍콩 증시 중복 상장을 승인받으며 수조원의 자금을 확보할 길이 열렸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CATL은 최근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로부터 홍콩에서 주식 2천200만주 가량을 발행할 수 있는 승인을 얻었다고 밝혔다. 아직 정확한 상장 규모를 밝히지 않았으나, 업계는 이번 상장으로 50억 달러(약 7조3천억원) 이상을 조달할 것으로 전망한다. 홍콩증권거래소 기준 2021년 이후 4년 만에 최대 규모다. CATL은 지난달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을 신청하면서 조달한 자금 일부를 헝가리 배터리 공장 건설에 사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른 중국 전기차 업체들도 투자를 위한 자금 확보에 분주하다. 이들은 홍콩 자본 시장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이자 배터리 2위 업체인 BYD는 지난 4일 유상증자를 통해 56억 달러(약 8조2천억원)를 확보했고, 샤오미는 지난 24일 주식 매각을 이용해 55억 달러(약 8조원)를 조달한다고 밝혔다. 세계 전기차 시장이 둔화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향후 슈퍼사이클을 대비하기 위한 투자를 이어가기 위해 국내 배터리 업체들도 자금 확보에 나서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외화채를 발행해 20억 달러(약 2조 9천억원) 규모 투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삼성SDI는 2조원 규모 유상증자를 자금 조달 수단으로 택했다. SK온은 당초 운영자금 조달 목적으로 1천억~2천억원 규모 공모 회사채 발행을 계획했지만, 이를 철회하고 지난 13일 600억원 규모 사모 회사채를 발행했다. 확보한 자금을 생산시설 투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2025.03.27 09:42류은주

법원, 업비트 '영업 일부정지 3개월' 제재 효력 일시 정지

금융당국국이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상대로 내린 영업 일부정지 3개월 제재 효력이 일시 정지됐다 27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는 두나무가 금융정보분석원(FIU)을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했다. 이에 따라 FIU가 두나무에 내린 제재는 본안 소송 판결 선고일로부터 30일이 되는 날까지 효력이 정지된다. FIU는 업비트가 미신고 가상자산 거래소와의 거래금지 의무와 고객확인제도 의무를 위반했다며 지난 2월 25일 영업 일부정지 3개월 처분을 내렸다. 또한 이석우 대표를 비롯한 임원에는 문책경고, 준법감시인에는 면직 처분을 지시했다. 이에 두나무는 2월 27일 서울행정법원에 제재를 취소해달라는 내용의 본안 소송을 제기하고 집행정지를 함께 신청한 바 있다.

2025.03.27 09:24김한준

[미장브리핑] 트럼프 "미국 바깥서 생산한 모든 자동차에 관세"

◇ 26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31% 하락한 42454.79.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12% 하락한 5712.20.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2.04% 하락한 17899.0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동차 관세를 발표하면서 주식 하락 마감. 메타와 아마존은 2%, 알파벳은 3%, 테슬라 5% 이상 하락. 제네럴모터스도 3% 이상 떨어져.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서 생산되지 않은 모든 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혀. 미국서 생산한 자동차에 대해선 관세를 물리지 않는다고. 이는 4월 2일 발효되며 3일에 관세를 징수. 윌 샤프 백악관 보좌관은 "외국산 자동차와 경트럭에 (관세가) 적용된다"며 "관세로 인해 미국에 연간 1천억달러 이상의 새로운 수입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해.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유럽연합(EU)위원회 집행위원장은 "관세는 세금"이라며 "기업에게 나쁜데다 미국과 EU 소비자에게도 나쁘다"고 비판. ▲트럼프의 이번 관세 정책 발표로 기업들까지도 불확실성에 빠져. CNBC에 CFRA 리서치 샘 스토발 최고투자전략가는 "대통령이 무역에 대한 이야기를 꺼낼 때마다 시장은 환호하거나 후퇴한다"며 "대통령이 자동차에 대한 추가 관세를 발표할 계획으로 인해 방어적인 주식 섹터인 소비재와 유틸리티 그룹이 오르고 있으며 이는 4월 2일 상호 관세가 발효될 때까지 지속 가능성 높다"고 진단.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중앙은행과 중국 보험산업의 수요 증가로 금이 향후 2년 내 온스당 3500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관측. 금 가격은 이번 달 6% 상승했으며 3024.8달러에 거래돼.

2025.03.27 08:12손희연

오토메이션 애니웨어, 회사 역사상 최대 비GAAP 예약 분기 및 2025 회계연도 EBITDA 가이던스 초과 달성

-- 에이전틱 프로세스 자동화(APA)에 대한 수요 증가가 다양한 부문에서 자율적 기업의 성장 촉진 새너제이, 캘리포니아주, 2025년 3월 26일 /PRNewswire/ -- 에이전틱 프로세스 자동화(Agentic Process Automation•APA) 선도기업인 오토메이션 애니웨어(Automation Anywhere)가 3월 26일 2025 회계연도 및 4분기 재무 실적을 발표했다. 오토메이션 애니웨어는 4분기 회사 역사상 최대 규모의 예약(비GAAP 기준)을 기록하고, 연간으로도 전년 대비 성장세를 이어가는 우수한 경영 성과를 달성했다. 또 연간 EBITDA 가이던스를 뛰어넘는 성과를 냄으로써 APA 제품 채택을 촉진하면서 효율적으로 규모를 확장할 수 있는 능력을 입증했다. 2025 회계연도 주요 사업 성과 100만 달러 이상 거래는 전년 대비 150% 이상 성장하고 20만 달러 초과 거래는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강력한 성장 모멘텀 실현. APA 시스템은 기존 설치 기반 내에서 38%의 부착률을 보인 가운데 예약 건수는 전년 대비 90% 증가. 첨단 APA 시스템이 주요 기업들로부터 인정을 받는 가운데 세계 최대 PC 회사 중 한 곳을 포함해 경쟁업체에서 전환하는 기업 증가 추세. APA 시스템을 사용하는 고객과 파트너는 총 65만 5000 차례 AI 에이전트 실행. 잔여성과의무(Remaining Performance Obligation•RPO)는 강력한 고객 수요와 장기적인 수익 모멘텀이 반영되면서 30% 이상 급증. 현금 잔액 및 잉여현금흐름 증가로 더욱 견실해진 재무 상태로 회계연도 마감. 미히르 슈클라(Mihir Shukla) 오토메이션 애니웨어의 설립자이자 CEO는 "오토메이션 애니웨어는 자율적 기업을 추진하는 에이전틱 프로세스 자동화(APA) 분야의 선두주자로 빠르게 자리매김했다"면서 "이는 먼 미래의 비전이 아니라 지금의 현실"이라며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가이던스를 초과한 EBITDA뿐만 아니라 회사 역사상 최대 규모의 분기 비GAAP 예약 실적을 기록하며 우리 비즈니스 모델의 강점을 더욱 강화하고, 전 세계 주요 산업 전반에 걸쳐 늘어나고 있는 APA 시스템에 대한 수요를 충족할 수 있게 됐다. 미래 AI의 가능성에 대해서만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APA는 실제로는 지금 여기에서 산업을 변화시키고 가시적인 영향을 촉진하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변화를 주도하고 파트너와 고객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Robotic Process Automation•RPA)는 지난 수년 동안 기업이 디지털 전환에 착수하고 업무의 최대 40%를 자동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기업이 AI 도입 과정을 가속화하고 복잡한 프로세스를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오토메이션 애니웨어는 RPA 분야의 선두주자로서 회사가 쌓아온 유산을 기반으로 자율적 기업의 발전을 촉진하는 에이전틱 프로세스 자동화(APA)란 카테고리를 만들었다. APA는 기업이 대형언어모델(large language model) 활용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AI 에이전트, 봇, API, 사람들로 구성된 팀을 조율할 수 있게 지원한다. APA 시스템은 비즈니스 운영 방식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킨다. AI 기반 자동화를 적극 도입한 기업은 수작업 부담을 대폭 줄여 정확도를 높이고, 업무 속도를 가속화할 수 있다. 이러한 변화가 시작되면 직원들은 영향력이 큰 전략적 이니셔티브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2025 회계연도의 추가 사업 성과: 업계로부터 인정: 오토메이션 애니웨어는 더 포레스터 웨이브(The Forrester Wave™)가 선정한 2024년 4분기 '작업 중심 자동화 소프트웨어(Task-Centric Automation Software)' 부문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수상 및 인정: 오토메이션 애니웨어는 시사 주간지인 '뉴스위크(Newsweek)'가 발행하고 '모스트 러브드 워크플레이스(Most Loved Workplace®)'가 개발한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직장(America's Top Loved Workplaces®)'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2024년 미국 경제 전문지인 '패스트 컴퍼니(Fast Company)'가 발표한 '세상을 바꾸는 아이디어(World Changing Ideas)' 기업의 사회적 책임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전략적 제휴 강화: 오토메이션 애니웨어와 PwC 인도(PwC India)는 2025년 1월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에서 오토메이션 애니웨어의 첨단 AI 에이전트 기능을 PwC 인도의 독점적인 지능형 지출 관리 제품군(Intelligent Spend Management Suite•ISMS)에 통합함으로써 전략적 제휴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제품 혁신: 오토메이션 애니웨어는 복잡한 인지 작업을 위한 2세대 생성형 AII 프로세스 모델(GenAI Process Models)과 AI 에이전트를 특징으로 하는 새로운 APA 시스템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맞춤형 자율 AI 에이전트 구축을 위한 AI 에이전트 스튜디오(AI Agent Studio) ▲생성형 리코더(Generative Recorder) 및 강화된 자동 조종 장치가 포함된 자동화 AI(Automator AI) ▲개선된 문서 자동화(Document Automation) ▲아마존 Q(Amazon Q)와의 대화형 자동화 보조 파일럿 통합과 같은 신제품이 포함되어 있다. 추가 자료 자율 기업에 대한 상세 정보 라이브 데모 신청 연례 사용자 콘퍼런스인 이매진(Imagine) 등록 오토메이션 애니웨어의 4분기 및 2025년 1월 31일로 마감된 회계연도 기준. 오토메이션 애니웨어는 비상장 기업으로서 자세한 재무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다. 오토메이션 애니웨어 소개 오토메이션 애니웨어는 에이전틱 프로세스 자동화(APA) 분야의 선두주자로, 자동화를 통해 인간이 잠재력을 발휘하며 일할 수 있는 세상을 앞당기겠다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www.automationanywhere.com에서 더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포레스터는 연구 간행물에 포함된 회사, 제품, 브랜드 또는 서비스를 보증하지 않으며, 해당 간행물에 포함된 평가에 근거하여 특정 회사나 브랜드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선택하도록 권하지 않는다. 정보는 이용 가능한 최고의 자원을 기반으로 한다. 의견은 당시의 판단을 반영하며 변경될 수 있다. 포레스터의 객관성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로고 - https://mma.prnewswire.com/media/2383572/5235337/Automation_Anywhere_Logo.jpg

2025.03.26 23:10글로벌뉴스

글로벌 도매 트렌드 살펴보니...日 패션·스포츠 브랜드 약진

작년과 올해 1분기 글로벌 브랜드 홀세일 판매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개성과 실용성이 돋보이는 일본 컨템포러리 패션 브랜드와 애슬레저, 퍼포먼스 의류 등 스포츠·아웃도어 브랜드의 주문량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브랜드 홀세일 플랫폼 기업 바잉스퀘어(대표 최정현)는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3천300곳 이상 글로벌 브랜드의 홀세일 판매 추이를 분석한 도매 트렌드 지표를 26일 발표했다. 바잉스퀘어는 200곳 이상 광범위한 글로벌 브랜드 및 공급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대기업 및 리테일 바이어들의 브랜드 도매 거래를 지원하고 있다. 최근 바잉스퀘어는 AI 기술을 접목해 라인시트 속 상품을 플랫폼상에서 직관적으로 확인 및 주문할 수 있는 '카탈로그 샵'을 개발해 선보였다. 이를 통해 K-패션 브랜드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이들의 원활한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바잉스퀘어는 일본 컨템포러리 패션 브랜드와 스포츠·아웃도어 브랜드의 주문량이 지속 증가하고 있는 점을 발견했다. 올해 1분기 ▲꼼데 가르송 플레이 ▲나나미카 ▲풀카운트 ▲포터 등 일본 컨템포러리 브랜드의 주문 비중은 전체 브랜드 주문량의 4분의 1(25%)을 차지했다. 특히, 2024년 동일 분기 주문 금액과 비교할 시 181% 상승세를 보여 일본 컨템포러리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인기 일본 컨템포러리 브랜드로는 앞서 언급한 4개 브랜드 외에도 ▲수부(SUBU) ▲바오 바오 이세이 미야케 ▲휴먼 메이드 ▲캡틴 선샤인 ▲단톤 ▲메종 미하라 야스히로 ▲다이와 피어39 등이 상위 브랜드 50위 내에 랭크되며, 일본 인기 브랜드 톱 10을 장식했다. 바잉스퀘어 측은 최근 깔끔한 디자인과 기능성, 품질 등을 중요 요소로 보는 국내 소비 트렌드와 일본 컨템포러리 브랜드의 전통적 미니멀리즘 철학, 실용성을 중시한 세련된 디자인 등이 맞물리며 해당 브랜드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또다른 패션 트렌드는 스포츠 및 아웃도어 브랜드가 견인하고 있었다. 특히, 러닝 열풍으로 인해 ▲아식스 ▲온러닝 ▲호카 등 러닝 대표 브랜드 3곳의 2025년 1분기 주문량이 전년 동기 대비 352% 증가 추이를 보였다. ▲새티스파이 러닝 또한 1분기 대규모 신규 주문이 발생하며 인기 브랜드 반열에 올랐다. ▲마무트 ▲앤드원더 ▲파타고니아 ▲로아 등 아웃도어 브랜드의 경우, 올해 1분기 주문량이 전년 동기 대비 447%로 크게 상승했다. 편하면서도 힙함을 추구하는 고프코어 유행이 지속되며, 러닝, 하이킹, 트레일 러닝 등 스포츠·아웃도어 브랜드 제품을 일상 중에도 즐겨입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맞춰 스포츠·아웃도어 브랜드들은 애슬레저나 라이프스타일 분야로 자연스럽게 라인업을 확장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스포츠 및 아웃도어 브랜드의 2025년 1분기 주문량은 전체 브랜드 주문의 약 23%를 차지했다. 또, 이들 브랜드는 2024년 4분기 전체 브랜드 주문건의 약 45%를 차지했다. 일반적으로 4분기는 내년도 판매 예측을 통해 프리오더가 이뤄지는 분기인 점을 감안하면 기능성이 강조되는 라이프스타일 웨어의 인기가 지속 성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바잉스퀘어 최정현 대표는 “도매 주문은 곧 리테일 소비 심리와 직결된다. 요즘은 고가의 럭셔리 브랜드도 스포츠 아이템을 선보이며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비자 심리를 반영하고 있다”며 “바잉스퀘어의 도매 주문 지표를 보면 현재뿐만 아니라 근미래의 패션 트렌드까지 예측할 수 있다. 앞으로 이러한 소비 트렌드를 지속 발굴해 파트너 및 고객사가 이를 사업 운영에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3.26 19:58안희정

코인원, 닐리온 매도 중단 사태에 "전액 보상…재발 방지 약속"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닐리온(NIL) 신규 상장 과정에서 발생한 매도 기능 일시 중단 사태에 대해 전액 보상을 약속하며 피해 수습에 나섰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코인원에 지난 24일 오후 10시 신규 상장된 닐리온의 매도 기능이 10시 5분부터 14분간 일시 중단됐다. 당초 코인원 공지에 따르면 닐리온 거래는 오후 10시부터 매도, 10시 5분부터 매수가 가능했지만 거래가 시작된 후에는 10시 5분부터 10시 19분까지 매도 주문이 차단됐다. 이로 인해 지정가 매도 물량 일부만 체결된 상태에서 매수 주문만 가능해졌으며 닐리온 시세는 한때 5만원까지 급등했다. 이후 거래가 정상화되자 가격은 수 초 만에 급락했고, 일부 투자자들은 큰 손실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코인원은 "닐리온 신규 거래지원 중 매도 기능은 즉시 정상화됐으며 원인 분석을 완료하고 대응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시간 동안 글로벌 시세보다 높은 가격에 매수한 이용자께는 온라인 고객센터를 통해 별도 피해 접수를 받고 있다. 내부 규정에 따라 피해 고객에게 전액 보상할 방침이며 투자자 피해를 최소화하고 향후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5.03.26 17:26김한준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한정 엔드 콘텐츠 강습 림레이크 업데이트

스마일게이트 RPG(대표 지원길)의 대한민국 대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로스트아크'가 오는 5월까지 한정된 기간 동안만 즐길 수 있는 신규 엔드 콘텐츠 '강습 림레이크'를 업데이트했다고 26일(수) 밝혔다. 강습 림레이크는 로스트아크 세계관 속 '요즈'족의 고향인 림레이크를 배경으로 적에게 침공당한 도시 '샤'를 지켜내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이번 콘텐츠는 오직 한 개의 관문으로만 구성되어 있으며 4인 던전과 8인 레이드를 즐길 수 있다. 난이도는 노말, 하드 난이도로 준비되어 있다. 4인 던전의 경우 최대 4명까지 원하는 인원만 입장해 플레이가 가능하다. 입장 가능한 아이템 레벨은 4인 던전은 '노말' 1천660, '하드' 1천700 이상이며 8인 레이드는 노말 1천680, 하드 1천720 이상이다. 강습 림레이크는 입장 인원에 따라 각각 다른 보스 몬스터를 상대해야 한다. 4인 던전은 '심연의 서슬 나르하쉬(이하 나르하쉬)'가 8인 레이드는 '세상을 오염시키는 암흑의 불꽃 타르칼(이하 타르칼)'이 등장한다. 특히, 강력한 괴수인 타르칼은 전장에 안개를 만들어 모험가들의 시야를 제한하고 화염으로 파괴적인 공격을 퍼붓는다. 모험가들은 강습 림레이크를 플레이하고 다양한 보상도 받을 수 있다. 8인 레이드 기준 노말 난이도 클리어 시 1만 골드, 하드 난이도 클리어 시 1만 8천 골드를 획득할 수 있으며 레이드 완료 후 등장하는 '보물 상자'에서는 최대 50만 골드까지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특히, 하드 난이도 보물 상자에서는 거래 가능한 '유물 각인서'를 무작위로 획득할 수 있다. 더불어, 강습 림레이크를 완료하고 얻을 수 있는 이벤트 재화인 '수호의 메달'과 '비호의 메달'은 이벤트 상점에서 '유물 각인서 선택 주머니', '팔찌 효과 재변환권', '도약의 전설 카드 선택 팩' 등 높은 가치의 아이템과 교환할 수 있다. 강습 림레이크는 3월 26부터 5월 21일까지만 한정적으로 즐길 수 있다. 스마일게이트 지원길 대표는 “이벤트 기간 동안 모험가 여러분이 부담 없이 즐기고 캐릭터 육성에 필요한 다양한 보상도 가져가실 수 있도록 이번 레이드를 준비했다. 즐겁게 플레이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03.26 16:56강한결

동화약품, 윤인호 대표이사 사장 선임

동화약품이 26일 이사회를 열고 윤인호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회사는 유준하·윤인호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윤인호 대표는 지난 2013년 8월 동화약품 재경부에 입사했다. 이후 전략기획실, 생활건강사업부, OTC 총괄사업부 등에서 근무했다. 최근까지 동화약품 COO, 디더블유피홀딩스 대표를 역임했다. 윤 대표는 “국내 최장수 제약회사로 쌓아온 역량·신뢰, 공정 거래와 윤리경영 원칙을 바탕으로 사업 다각화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2025.03.26 15:34김양균

코빗, 신분증 사본·위조 판별 솔루션 도입… 신원확인 시스템 보완

국내 최초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대표 오세진)은 신분증 사본·위조 판별 솔루션을 도입하며 고객 신원 확인 시스템을 보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레그테크 전문기업 유스비와의 협업을 통해 구축됐으며, 최근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발생하고 있는 비대면 가입 악용 사례를 방지하기 위한 차원에서 도입됐다. 해당 솔루션은 종이 사본, 스마트폰이나 PC로 촬영된 이미지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신분증 위·변조 여부를 판별한다. 이를 통해 실제 신분증이 아닌 사본 또는 위조된 신분증을 활용한 부정 가입 시도를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코빗 관계자는 “이번 솔루션 도입은 비대면 거래 과정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타인 신분 도용 등의 금융범죄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용자가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기술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3.26 15:03김한준

한화큐셀, 에너지 서비스 사업자로 변신…"MS AI 활용"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이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자체 개발한 신규 에너지 솔루션 소프트웨어를 사전 공개했다. 한화큐셀은 마이크로소프트가 26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개최한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인 서울'에 참여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 겸 이사회 의장이 키노트 세션의 연사로 나서며 뒤이은 브레이크아웃 세션에서는 한화큐셀 ES사업부문 박영춘 디지털솔루션 센터장이 신규 에너지 소프트웨어를 소개했다. 이 날 공개된 소프트웨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AI 플랫폼을 활용하여 한화큐셀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제품이다. 한화큐셀은 AI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해 전력의 생산과 저장-거래-소비까지 전 과정을 제어하는 스마트 에너지 서비스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규 소프트웨어는 모듈이나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설치하려는 고객에게 최소 비용-최대 수익이 기대되는 모델을 예측, 최적의 솔루션을 선택하도록 지원한다. 예측 결과는 AI 머신러닝 기법을 통해 국가와 지역 별로 상이한 인센티브, 금리, 기후 조건, 에너지 소비량 등의 데이터를 학습한 끝에 도출된다. 설치한 에너지 자산의 운영 및 관리 최적화도 가능하다. 고객들은 보유한 자산들을 하나의 플랫폼에 모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다. 또한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발전량과 전력 수요를 예측해 ESS 충·방전 계획을 세우고, 전력을 최적의 조건으로 거래할 수 있게 지원하는 기능도 있다. 주택에서 태양광과 ESS를 사용하는 고객은 물론, 재생에너지 수요 기업, 에너지 인프라를 운용하는 유틸리티 기업도 사용 가능하다. 특히 대형 발전사업자는 전력망 안정화 효과와 함께, 정전과 같은 긴급상황 발생 시의 신속한 대응도 기대할 수 있다. 이번 투어에서 공개된 에너지 소프트웨어는 데모 버전으로 최종 버전은 올해 출시 예정이다. 한화큐셀은 앞으로도 마이크로소프트와의AI 및 IoT 기술 협력을 바탕으로 에너지 관리 소프트웨어를 지속 개발·출시하며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에너지 서비스 사업자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시장조사업체 글로벌마켓인사이트(GMI)는 미국 에너지 서비스 시장이 2023년 약 30억8천만 달러 규모에서 2032년에는 약 67억5천만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큐셀 박영춘 센터장은 “주택용 태양광, ESS, EV 등 다양한 분산형 에너지의 전례 없는 성장으로 첨단 기술을 접목한 양방향 에너지 관리 소프트웨어의 필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다”며 “한화큐셀은 AI·클라우드 분야를 선도하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에너지 소프트웨어 사업을 강화하고, 토털 에너지 솔루션 공급자로서 차별화된 밸류체인을 완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26 14:26류은주

OCI홀딩스, 지난해 순이익 98% 배당·자사주 매입에 활용

OCI홀딩스가 지난해 연결 당기순이익 98% 규모인 총 1천113억원을 주주환원에 활용했다고 밝혔다. OCI홀딩스는 26일 서울 소공동 본사 OCI빌딩에서 제51기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주요 안건을 의결하고, 계열사별 핵심사업을 맡을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OCI홀딩스는 이날 주주 대상 감사보고,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 보고, 영업보고, 이해관계자와의 거래 보고를 마친 후 ▲재무제표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등 1호부터 4호까지의 의안을 상정해 원안대로 승인받았다. 이어 사내·외 이사 선임 안건을 가결했다. 김택중 OCI홀딩스 부회장과 이수미 부사장(COO, CFO)이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신우성 전 금호피앤피화학 대표이사, 김필남 카이스트 바이오 및 뇌공학 교수를 신규 선임했다. OCI홀딩스는 엄중한 경영 환경에서 지주사로서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며, 지난 60여년간의 노하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회사의 가치를 지속 성장시켜 나갈 수 있는 컨트롤 타워 기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선임된 신우성 이사는 과거 SKC, 한국바스프 및 금호피앤비화학에서 근무하며 쌓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OCI 홀딩스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중장기 전략 수립을 지원하며, 연구개발 및 기술 혁신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필남 이사는 카이스트 바이오 및 뇌공학과 교수로서 오랜 연구 및 교육 경력을 통해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OCI홀딩스의 전략적 방향과 연구 개발에 대해 심도 깊은 조언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OCI홀딩스는 지난해 기준 주당 2천200원 배당을 결정했다. 작년(주당 3천300원)보다 줄어든 규모다. 하지만 회사 연결 당기순이익 1천137억원의 약 36%인 배당성향이며, 시가 배당률 약 3.6%에 해당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OCI홀딩스는 주주가치 제고 목적으로 지난해 동안 연결 당기순이익의 62% 규모인 700억원의 자사주 매입을 시행했고, 현재 총 매입액 86%인 600억원을 소각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동안의 주주환원은 연결 당기순이익의 98% 규모인 총 1천113억원이다. 이날 의장을 맡은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앞으로도 OCI 홀딩스는 사업의 안정과 성장을 기반으로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을 수립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사업회사 OCI(이하 OCI)는 지난 25일 제2기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글로벌 경기침체 및 화학시장 부진에 대응하고자 34년간 OCI 재무를 담당해온 김원현 사장(CFO)을 신규 사내이사 및 대표이사로 선임해 재무건전성 및 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김택중 부회장이 OCI 사내이사에서 사임하고, 김유신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해 OCI의 경영을 총괄한다. 35년간 OCI의 주요 사업을 이끌어온 김유신 부회장을 주축으로 첨단소재 및 고부가가치 사업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OCI는 화학 분야 권위자인 유기풍 서강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 명예교수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 한편, OCI홀딩스는 지난 11일 주요 계열사 인사발령을 실시했다. 구체적으로 ▲김유신 OCI 대표이사 부회장 ▲심재엽 OCI 군산공장장(전무) ▲이성국 OCI 테라서스 공장장(전무) ▲강호용 OCI SE 기술총괄 상무 ▲ 오선관 OCI I&C(정보통신) 사장(전 SK C&C ICT혁신그룹장) ▲ 김성엽 OCI 파워 사장(전 버티브 한국지사장) 등의 인사를 단행했다.

2025.03.26 14:18류은주

한화 소액 주주들 "주가 저평가는 경영진 탓" 성토

한화그룹 최종 모회사 ㈜한화의 주가가 저평가를 받고 있다는 소액주주들의 성토가 이어졌다. 한화는 26일 서울 중구 로얄호텔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김 대표는 주총 인사말에서 "올해 도전적인 환경 속에서도 기존 사업 철저한 관리와 함께 신규 사업 포트폴리오 개선으로 기업 경쟁력을 강화해 한화의 기업 가치와 주주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생명, 솔루션과 같은 자회사의 기업가치 증대를 통해 배당가능 이익을 확대하고, 이를 기반으로 주주가치를 제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 일부 한화 주주는 우선주 소각을 문제 삼았다. 지난해 한화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구형 우선주와 제3우선주 전량을 소각한 바 있다. 이에 한 주주는 "소액주주들의 피해가 예상됨에도 소각해버려서, 앞으로 3개월 후면 상장폐지가 된다"며 "이에 대한 대책을 설명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화 측 관계자는 "거래소에서 유동성이 너무 적기 때문에 우선주 주주들에게 피해가 갈 수 있는 우려를 지속적으로 전달해 왔다"며 "우선주 주주들을 보호하기 위해 소각 결정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평가된 주가를 지적하는 주주도 있었다. 그는 "한화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3%인 것은 우리나라가 지주사가 저평가 받는 영향도 있겠지만, 저평가받도록 경영진이 지주사를 운영하기 때문"이라며 "다른 회사와 달리 기업가치제고계획도 발표하지 않고 배당에 인색하다"고 일침했다. 이어 "회사는 성장을 위해 유보해야 한다하지만, 성장에 걸맞게 주가가 반영되지 않는다면 소액주주들에게는 아무 의미가 없다"며 "투자 회수를 할 수 있게 해주거나, 그렇지 않다면 배당이라도 적극 해야하는 데 둘 다 인색하기에 이익잉여금 처분 안건에 동의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이사 보수 한도 승인과 관련해 인사권을 가진 오너경영인이 결정하는 것을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한 주주는 "전문경영인이 아닌 특수관계인이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를 결정하는 것은 본인의 이익에 따라 결정할 수 있어 이해 상충 행위에 벗어날 수 있다"며 "한화 정도 규모의 기업이라면 합법적이라 해도 주위에 의심을 살 만한 행동을 하지 않아야 한다 생각한다"고 의견을 냈다. 김 대표는 "잘 새겨듣고 회사 발전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주총에서 일부 소액주주 이의 제기가 있던 1호 의안 제무제표 및 연결 재무제표 승인의 건(이익잉여금 처분계산서 포함)과 5호 의안을 비롯해 5개 의안(정관 일부 변경의 건·이사선임의 건·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이사 보수 한도액 승인의 건) 모두 과반수 동의로 통과됐다. 일부 주주들이 주총이 끝난 후에도 배당 확대 요구 등 질의를 이어가자 김 대표는 "잘 참고하도록 하겠다"며 "다만, 안건과 관련없는 질의는 임원들이 별도로 설명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드리겠다"고 했다. 실제로 일부 임원들은 주총 후 별도의 공간에서 주주의 질의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2025.03.26 13:32류은주

웹젠, 신작 게임 '테르비스' 티저 홈페이지 오픈

웹젠(대표 김태영)이 출시 예정 신작 게임 '테르비스'의 티저 홈페이지를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 '테르비스'는 웹젠이 자체 개발로 선보이는 서브컬처 수집형 RPG다. 2023년 지스타 행사에서 게임 시연을 진행한 후 높은 게임성으로 큰 기대를 모았다. 이번 티저 홈페이지는 게임의 세계관과 분위기를 잘 표현한 일러스트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작년 'AGF2024' 행사에서 처음으로 공개한 게임 오프닝 애니메이션 영상도 감상할 수 있다. 웹젠은 올해 출시를 목표로 테르비스의 개발 완성도를 높이는 중이다. 이번 티저 홈페이지 오픈 이후 본격적으로 게임 정보를 공개하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테르비스는 작년 '지스타'와 'AGF'를 비롯한 국내 대표 게임, 애니메이션 행사 참가에 이어 일본 최대 서브컬처 행사 코믹마켓에도 2회 연속 출품하는 등 출시 전 국내외 사전 인지도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국내뿐 아니라 서브컬처 본고장 일본의 게임 팬들을 대상으로 일본어 공식 SNS 계정을 개설해 주요 캐릭터 설정 및 일러스트 등의 게임 정보를 공개하며 사전 현지 마케팅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티저 홈페이지의 오프닝 애니메이션 영상은 일본 테르비스 유튜브 계정에서 53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며, 일본 애니메이션풍의 게임 OST 영상도 긍정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웹젠 측은 테르비스 티저 홈페이지를 통해 출시 일정을 포함한 주요 게임 정보를 사업 일정에 맞춰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2025.03.26 12:11이도원

기약 없는 VASP 심사…금융당국 침묵에 발 묶인 가상자산 사업자

금융당국의 가상자산사업자(VASP) 신고 처리 지연이 장기화되면서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를 비롯한 사업자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기존에 정식으로 영업을 해오던 거래소들마저 재신고 과정에서 수개월째 '심사 중' 상태에 머무르며 투자자 불안과 시장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를 포함한 여러 가상자산 사업자들은 VASP 재인증 신청을 이미 마쳤으나 신고 수리 통보 기한인 3개월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수리 여부는 커녕 추가 보완 요청도 받지 못한 상태다. 승인 지연 여파는 가상자산 시장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들이 꼽은 대표적인 피해 사례로는 ▲신규 사업 기획 지연 ▲투자자 외면 등이 거론된다. 이와 같은 지연 사태는 이용자 신뢰에도 직격탄이 되고 있다. 신고 지연이 거래소 운영 중단이나 서비스 변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불안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한 가상자산 투자자는 "거래소에 예치해 둔 자산이 있는데 혹시라도 승인 문제로 영업 정지라도 되면 피해는 고스란히 투자자 몫이 된다. 가상자산에 투자하는 입장에서 우려할 수 밖에 없는 상태다."라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심사 중'이라는 입장 외에 추가 설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 현재 VASP 심사는 특정금융정보법상 3개월 내 수리 여부를 통보해야 하나 명확한 기한 규정 없이 무기한 연장이 가능한 구조다. 업계는 이러한 구조적 문제로 인해 한국의 가상자산 산업이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실제로 국내 가상자산 기업이 몇년 사이 두바이와 싱가포르 현지 법인 설립을 본격화한 것은 이런 행정 속도에서 큰 차이가 나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 같은 지연이 가상자산 산업의 신뢰도 하락과 글로벌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우려되는 점이다. 한 블록체인 기업 대표는 "한국에서 진행되는 가상자산 관련 사업은 아무 예측도 할 수 없다는 말이 돈다. 가상자산 투자자 수는 늘어나고 있지만 정작 국내 가상자산 생태계는 고사할 수 있는 상태다"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지금은 사업 승인을 받기 위한 경쟁이 아니라 기약 없는 답변을 기다려야 하는 '인내심 테스트'가 됐다" "현재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문제는 '예측이 불가능한 시장'이 됐다는 점에 있다"라고 말했다. 정치권과 전문가들도 문제를 인식하고 있지만 제도 개선은 요원한 상태다. 규제 불확실성을 방치할 경우 이는 단순한 행정 편의 문제가 아니라 산업 자체의 성장 기회를 놓치는 중대한 리스크가 될 수 있다는 목소리가 가상자산 안팎에서 커지고 있다.

2025.03.26 11:12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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