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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태그, 4년만에 신제품 나온다…내년 중반 출시"

애플이 4년 만에 에어태그 신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7일(현지시간)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보도했다. 애플은 그 동안 코드명 B589로 알려진 새로운 에어태그 제품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 제품은 제조 테스트가 진행 중으로 내년 중반 출시를 한창 준비 중이다. 새로운 에어태그 신제품의 디자인은 현재 모델과 비슷하며, 무선 칩을 업그레이드 해 정밀 범위 거리가 더 길어질 전망이다. 프라이버시 보호 기능도 좀 더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새 모델에는 에어태그에서 스피커를 제거하기 어렵게 만드는 기능이 추가될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 출시된 후 에어태그는 일부 사람들이 스피커를 제거해 스토킹 도구로 사용하기도 했다. 현재 미국에서 애플은 이와 관련해 애플이 에어태그가 악용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안전장치를 따로 마련하지 않았다며 고소를 당한 상태다. 때문에 새 에어태그 모델의 변조 방지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많은 이들의 관심사라고 해당 매체는 전햇다. 에어태그는 애플이 내년에 출시할 많은 제품 중 하나다. 애플은 내년에 새로운 스마트 홈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아이패드 에어, 보급형 아이패드, 맥북 에어, 맥 프로, 맥 스튜디오, 아이폰SE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 매년 출시되는 아이폰, 아이패드, 맥 프로도 내년 가을 출시될 예정이다.

2024.11.18 08:38이정현

사과 껍질·폐차 플라스틱 활용…기아, 'EV3 스터디카' 공개

기아가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차세대 친환경 차량 비전을 제시하는 'EV3 스터디카'를 제작하고, 탄생 스토리 영상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17일 공개했다. EV3 스터디카는 버려지는 자원과 천연 소재를 활용해 차량의 내·외장 부품을 설계한 친환경 차량 소재의 움직이는 실험 모델로, 글로벌 환경 문제 대응에 기여할 수 있는 차량 소재 개발 가능성을 검증하고자 제작됐다. 현대차·기아 첨단차플랫폼(AVP)본부 기초소재연구센터가 주관해 제작한 이 스터디카는 재활용 플라스틱과 바이오 소재를 활용해 기존 EV3의 내·외장 및 샤시 플라스틱 부품 일부를 대체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이번 스터디카 제작을 위해 총 22개의 재활용 및 천연 소재 기술이 개발되었으며, 이 기술들은 기존 EV3의 주요 부품 69개에 대체 적용됐다. EV3 스터디카는 폐차에서 회수한 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Car-to-Car'(카투카) 방식이 적용됐다. '카투카'는 폐차 플라스틱을 분쇄 후 선별해 필요한 소재만을 추출하거나, 화학적 분해 후 플라스틱 원료로 되돌려 이를 새로운 차량 부품으로 재활용하는 방식이다. 이 스터디카에서는 폐차에서 회수된 플라스틱이 범퍼, 프렁크, 도어 트림 등의 부품으로 재탄생했다. 차량의 내장재에는 버려진 사과 껍질로 만든 '애플 스킨'과 '버섯 폐배지 기반 레더' 같은 비식용 천연 소재가 사용됐다. '애플 스킨'은 식품 산업에서 발생하는 사과 폐기물을 분말화해 기존 가죽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소재로, 차량의 스티어링 휠과 콘솔에 적용됐다. '버섯 폐배지 기반 레더'는 버섯 농가에서 폐기되는 버섯 폐배지를 활용해 만들어졌으며 차량 내부 무선 충전 패드에 사용됐다. 기아는 이와 같은 비식용 천연 자원은 기존 가죽에 비해 화학 물질 사용을 줄여 자원 순환의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한다고 설명했다. 차량 외관의 루프와 가니쉬 등에는 자연에서 유래한 천연 섬유와 바이오 폴리머로 구성된 복합재(NFRP) 제조 기술이 적용됐다. 이는 천연 소재 부품으로 섬유 제조 시 에너지 절약에 기여할 수 있어 저탄소 소재로 평가된다. 기아 관계자는 "EV3 스터디카는 지속 가능한 자원 순환을 위해 책임감을 가지고 연구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차량 주요 소재의 친환경성 확보를 위해 저탄소·재활용 소재 기술을 지속적으로 확대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17 11:33김재성

스윗 "시스템 역할 AI에이전트 세계 첫 출시"

"우리가 지난 9월 론칭한 '마이 스냅(My Snap)'은 챗봇식 에이전트가 아니라 시스템 역할을 하는, 시스템으로서의 AI에이전트는 세계 처음입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가 있는 유망 협업 소프트웨어(SW) 기업 스윗테크놀로지스(Swit Technologies,이하 스윗)의 이주환 대표는 최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자사의 최신 서비스 '마이스냅'에 대해 이 같이 강조했다. 한국인 CEO가 이끌고 있는 이 회사는 사명과 같은 이름의 협업 소프트웨어 '스윗(Swit)'을 지난 2019년 출시하며 주목을 받았다. 올 3월에는 협업 AI비서 '스냅(Snap)'을 선보였고, 이어 9월에 '마이스냅'을 출시했다. 이 대표는 "자동화한 에이전트 기능은 이미 우리가 구글의 제미나이를 앞섰다"고 주장하며 "누구나 에이전트를 만들 수 있는 '에이전트 빌더'도 내년 2분기 출시할 예정"이라고 이번 인터뷰에서 밝혔다 '스윗' 설립자인 그는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데 지난달말에는 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개최한 '2024 미래유망기술 컨퍼런스'에서 기조강연자로 나서 '미래를 여는 AI'를 주제로 발표하기도 했다. 아래는 이주환 대표와 일문일답. -'마이스냅(MySnap)'이 세계 첫 론칭이라는데 어떤 서비스인가 "개인의 업무 환경을 이해하는 개인화 에이전트다. 지금까지 스윗은 협업 툴 중심으로 사업을 했다. 협업 툴은 개인과 개인, 팀과 팀이 일할 때 쓰는 툴이다. 이제는 AI시대다. AI를 통해 직장 안에 있는 개인들이 혼자 자신의 일을 더 잘할 수 있게 됐다. '마이스냅은 챗봇으로서의 에이전트가 아니라 시스템으로서의 에이전트다. 이 점이 차별점이다. 시스템으로서의 에이전트는 우리가 세계 첫 론칭이다." -오픈AI가 제시한 AI 5단계 중 3단계가 에이전트다. 내년이 본격적인 AI에이전트 시대가 될 거라는 전망이 많다. 이 대표가 정의하는 에이전트는 뭔가? "세가지를 충족해야 한다. 학습 가능한 메모리를 갖추고, 실시간으로 필요한 정보와 데이터를 동적으로 그라운딩하며, 추론능력에 따라 툴을 스스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단일 API를 불러오는 '챗봇' 수준 에이전트와 다르다. 이 정도는 지금도 커스텀GPT에서 쉽게 만들 수 있다. 하지만 문맥 이해 기반의 API 덩어리를 멀티액터로 활용하고, 또 그런 에이전트들이 협력하거나 경쟁하고, 목적에 따라 메모리 소통과 분리, 공유를 통한 플래닝이 가능해야 한다. 이 정도 수준까지 올라오려면 소프트웨어 파워가 매우 뛰어나야 한다. 스윗은 지난 5년간 협업 툴 사업을 해왔기에 이런 소프트웨어 파워를 갖췄다." -오픈AI의 에이전트와 스윗이 말하는 에이전트 개념이 비슷해 놀랐다던데... "그렇다. 시스템으로서 행동하는 에이전트를 만드는 것이 얼마전 유출된 오픈AI의 AGI로 가는 레벨 3 로드맵에 들어있어 깜작 놀랐다. 컨셉이 우리랑 비슷했기 때문이다. 오픈AI가 발표한 AI 5단계중 1단계는 챗봇, 2단계는 추론이다. 3단계는 에이전트, 4단계는 혁신가, 5단계는 조직이다. 그들도 결국 마지막 단계에서는 개인을 넘어 조직의 복잡한 워크플로우를 자동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 같다. 엔터프라이즈 AI는 '마스(MAS,멀티 에이전트 시스템)'가 필수다. 각 에이전트는 기능과 메모리를 갖고 있고 도메인에 특화돼 있다. 여러 부서와 도메인이 얽힌 기업환경에서 쓸만한 AI를 만들려면 에이전트간 관계형 아키텍처를 갖춘 스케일을 먼저 확보해야 한다. 에이전트는 LLM 기반 앱 개발과 언어 모델 간 상호작용을 조정한다. 또 워크플로를 자동화하는 프레임워크 등의 AI 개발 및 운영을 위한 소프트웨어 스택에 고객이 필요로하는 스킬을 최종 패키징한 라스트마일 솔루션이기도 하다. 즉, LLM이 엔진이라면, 에이전트는 엔진을 포함한 자동차인 셈이다. 사람은 차를 타고 다니지 엔진을 타고 다니지 않는다. 앞으로는 AI를 인식하지 못하고 사용하는 시대가 올 것이다. 사람이 하는 일을 AI가 돕든 대체하든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사람의 스킬이 에이전트 툴링으로 바뀌기 때문이다. 즉, 에이전트 툴링이 사람 스킬 수준까지 올라와야 비로서 AI가 사람을 효과적으로 도울 수 있다. 사람간 협업 일을 5년간 집중해온 회사인 '스윗'이 다른 어떤 AI 회사보다 고성능 에이전트 프로그래밍과 패키징에 앞서는 이유다. 우리가 오픈AI보다 먼저 시스템으로서의 AI에이전트를 출시했다." -오픈AI보다 먼저 출시했다고? "오픈AI는 LLM과 연관한 인프라를 만드는 회사다. 우리는 다르다. 좋은 LLM을 갖다 에이전트 프로그래밍만 잘하면 된다. 이 분야 전문성은 우리가 오픈AI를 앞선다. 즉, 오픈AI는 인프라 회사고 우리는 소프트웨어에 집중하는 회사다. 우리는 오래전부터 에이전트 프로그래밍에 집중을 해왔고, 그래서 세계 첫 출시가 가능했다. 최근 구글이 주목할만한 발표를 했다. 자사 픽셀폰에 제미나이(Gemini)를 연동, 앱을 열지 않고도 슬립모드에서 음성(보이스)으로 제어하는 기능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했다. 애플도 질세라 오픈AI와 협력해 AI폰 시대를 열겠다고 했다. 운 좋게도, 스윗이 먼저 모바일과 태블릿, 웹, 데스크톱 등 모든 환경에서 앱간 경계를 넘나드는 에이전트 서비스를 가장 먼저 선보였다. 구글과 애플이 자사 에코(생태계)를 넘어 참여자들의 상용화를 지원하는 AI 플랫폼이 되려면 앞으로 최소 1~2년은 걸릴 것이다. 개발자 환경을 열어 바틈업으로 풀면 앱스토어 숫자를 채우는 외형 확장은 빠르게 일어나겠지만, 개별 AI 앱들 품질에 문제가 생긴다. 적은 컨텍스트로 사용자 의도를 파악하고, 스킬 맵핑에 따른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정확도를 높이며, 레이턴시 관련 성능 문제를 스케일한 환경에서 해결해야 한다. 이것이 이뤄지기 전에는 OS가 주도하는 'apps are out, agents are in'의 시대가 오지 않을 거다. 스윗은 B2B를 넘어 개인화 에이전트인 '마이스냅'을 통해 B2B2C와 B2C 시장에도 진출했다." -이 대표가 강조하는 시스템으로서의 AI에이전트는 무엇인가? "앞서 말한 것처럼 세 가지가 있어야 한다. 사람처럼 추론하고, 사람처럼 학습하고, 사람처럼 행동하는 자율 소프트웨어를 말한다. 하나씩 보자. 먼저 사람처럼 추론한다는 건, 자가 추론 능력을 갖고 있는 소프트웨어를 말한다. LLM은 하나의 뇌일 뿐이다. 추론 능력에만 의존하면 안 된다. 자가 학습도 필요하다. AI가 자가학습을 한다는 건, AI가 주변 환경을 인식해 내가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동적(다이나믹) 그라운딩을 통해 학습하는 걸 말한다. 이렇게 되면, 내가 원하는 데이터를 사람이 매뉴얼한 래그(RAG)를 통해 학습하는 정도를 뛰어넘는다. 또 챗봇처럼 질의응답(Q&A) 답만 내놓는게 아니라 실제 사람처럼 액션할 수 있어야 한다. 즉, API 에이전트가 학습을 실행해야 하는 것으로, 이는 '에이전트 툴링'이라 부르는데, 에이전트가 어떤 툴을 갖고 있다는 뜻이다. 즉, 인간만이 툴을 갖고 있는 게 아니라, 사람이 모바일이라는 디바이스 안에 앱을 갖고 있다면, 이제 툴 안에 에이전트가 있게 되는 것이다. 에이전트가 툴링으로 가질 수 있는 건 정확히 말하면 API다. 로(Low) 레벨 API 하나만 엔드 포인트로 연결하는 수준이 아니라, 써야 하는 API들을 스스로 묶음으로 처리, 이걸 멀티 액터라고 부르는데, 멀티 액터 레벨의 에이전트를 API로 실행할 수 있게 하는 에이전트 툴링, 이 세 가지가 있어야 에이전트가 추론한다고 말할 수 있다. 요약하면, 자체 추론, 자체 학습, 자체 행동, 이 세 가지를 갖고 있을때 시스템으로서의 에이전트라고 부른다. 스윗은 이 걸 개인화 에이전트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개인화 에이전트란? "만약 우리 회사에 5천 명의 직원이 있다고 하자, 그럼 이 5천 명이 챗GPT 같은 서비스를 다 쓰는게 아니다. 회사는 보안 레벨에 따라 어떤 앱에 어떤 수준까지 액세스할 수 있는 지가 정해져있는데, 이런 퍼미션(승인) 환경을 이해하고, 그 사람이 접속(액세스)할 수 있는 앱에는 이 에이전트도 실시간 엑세스, 그 사람이 엑세스 할 수 있는 환경 변화를 실제 학습한다. 또 그 사람이 엑세스 할 수 있는 툴에는 에이전트도 똑같이 엑세스, 사람이 버튼을 누르고 룰 베이스로 앱을 켜 실행에 옮기는 것 처럼 에이전트도 그 사람의 모델을 다 리코딩해 혼자 알아서 일을 처리하는 거다. 이 정도 레벨 제품을 스윗은 상용화해 지난 9월 출시했다." -내년에 AI에이전트 시대가 본격 열릴 것으로 전망되는데... "우리는 이미 열었다.(웃음). 세계적 SaaS 기업인 미국 세일즈포스보다 먼저 우리가 고기능의 AI에이전트를 SaaS로 제공한다. 지난 9월 출시했다. 이미 고객사를 10곳 정도 확보했다. 지난 9월 '마이스냅' 출시로 스윗은 '슈퍼워크(Super Work)' 방법론을 적용한 '슈퍼 워크스페이스(Super Workspace)'로 다시 태어났다. 앞으로 패스트 팔로워는 안할거다. 그동안 5년간 지겹도록 했다. AI에이전트 워크스페이로(AI Agent Workspace)로서는 스윗이 선구자(파이어니어)이자 퍼스트무버(First Mover)다." -챗봇과 AI 에이전트는 어떻게 다른가? "일반 챗봇은 사전학습한 데이터를 통해 Q&A를 해주는 거다. 시스템으로서의 에이전트 챗봇이 아니다. 시스템 에이전트가 되려면 아까 말한 세 가지 기능이 있어야 한다. 특히 에이전트 프로그래밍 기술이 필요한데, 에이전트는 앱과 달리 프로그래밍을 하는 게 어렵다. 그래서 우리가 만든게 에이전트용 프레임워크 '슈퍼워크'다. 오픈소스를 갖다 써봤는데 성능이 제대로 안나왔다." -'마이스냅'보다 한달 앞선 지난 8월 공개한 '슈퍼워크(Super Work)'는 무엇인가 "AI시대에는 일의 개념'이 바뀌어야 한다. 에이전트까지 고려한 원칙과 방법론, 프레임워크가 있어야 한다. 그래서 우리가 만든 게 '슈퍼워크'다. AI 에이전트 시대의 일하는 방법론이라 할 수 있다. '슈퍼워크'는 제품이 아니고 애자일(Agile)처럼 AI시대의 일하는 방법론이자 프레임워크다. 부서가 다르면 말할 것도 없고, 한 부서 내에서도 보스와 직원간 일하는 방식이 다르다. 관리를 해야하는 사람과 관리를 받는 사람의 목표, 업무흐름, 업무 결과물이 다르기 때문이다. 서로가 서로의 일에 충분한 컨텍스트가 없어 단순 LLM기반 챗봇은 명확한 한계가 있다. 역설적으로 AI가 work, workflows, work artifacts를 재정의하고 있어 챗봇보다 에이전트가 있어야 한다.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면, Agentic RAG가 가능한 멀티 에이전트(Multi-Agent) 시스템을 구현하고, 보스와 직원이 일하는 주요 기능을 별개의 스킬(Skill)로 탑재, 지정한 사람들을 서브(serve)할 수 있어야 조직단위 생산성을 끌어 올릴 수 있는 AIX 구현이 가능하다. 여러 LLM들을 따로 또 같이 써 봤지만 잘 안됐다. 데이터 관련성 부족 이슈가 워낙 심해 한두 번의 RAG로는 해결이 안됐다. RAG는 AI 시대의 또 다른 SI나 SM처럼 보인다. 조직 데이터가 계속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RAG가 필요없다는 건 아니다. 하지만 이제 데이터 학습도 사람이 수동으로 하는 게 아니라, 에이전트가 실시간으로 다이나믹 그라운딩(dynamic grounding)으로 해야 한다. GPT 스토어에 플러그인들을 만들어 봤는데 이 역시 안됐다. 플러그인 오케스트레이션이 부정확하고, TMI 컨텍스트 입력이 불편하기 때문이다. 앱의 스킬을 불러오려면 고객입장에서 직접 구현해야 한다. 우리가 꽤나 큰 작업인데 다 해봤다. 퍼포먼스가 나오질 않더라. 그래서 '슈퍼워크'를 만들었다. LLM을 제외하고 멀티에이전트와 데이터 동적 그라운딩, 협업기능 스킬 등을 모두 네이티브로 구현했다. 원래 우리가 갖고 있던 협업 툴 '스윗'이 있었기에 '슈퍼워크'도 가능했다. '스윗'은 MS, 구글에 이어 세계 세번째 규모의 에이전트 스킬 라이브러리(Skill Library)를 갖고 있다." -미국 세일즈포스보다 먼저 AI에이전트 시대를 열었다고? "그렇다. 여러 이유가 있지만 무엇보다 스윗이 협업 툴을 계속 해왔기 때문이다. 협업 툴로 시작한 '스윗'이 AI를 한다고 하니 이상하게 생각할 지도 모르겠는데, 우리는 창업때부터 이런 로드맵이 있었는데, 마침 AI와 매칭이 잘됐다. 왜냐면, 에이전트가 사람과 별개로 떨어져 있는 소프트웨어가 아니기 때문이다. 사람과 협업을 하든, 아니면 사람을 대체하든, 결국은 에이전트는 사람과 비슷한 어떤 행동과 동작을 하는 거다. 내가 하는 일을 대신해 주는 것이다. 이 정도 수준이 아니면 에이전트라고 말하면 안 된다. 사람이 하는 일은 결국 사람이 쓰는툴을 갖고 있는 펑션(기능)을 의미한다. 사람이 쓰던 툴의 이 펑션을 스윗은 에이전트 툴링으로 전환시켰다. 결국, 사람이 하던 툴의 펑션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것을 오랫동안 잘 만든 회사일수록 AI 에이전트를 잘할 수 밖에 없다. 사람을 위해 만든 이 펑션을 에이전트 툴링으로 전환하는 건 우리에게 쉬운 일이다. 왜냐하면, 이건 결국 에이전트 스킬에 라이브러리를 얼마큼 많이 갖고 있느냐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에이전트에게 무엇을 시킨다는 것은 에이전트에게 인간이 하는 일을 시킨다는 뜻이고, 이는 인간과 에이전트가 협업한다는 의미인데, 이 말을 기술적으로 보면, 인간과 에이전트가 협업할 수 있는 중간에서 만나는 인터페이스가 필요한데, 그것이 바로 펑션이고, 소프트웨어로는 기능이며, 에이전트에게는 스킬이라 부른다. 이에 에이전트 스킬이 얼마나 풍부한가? 하는 질문은 사람이 하는 일을 대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에이전트 스킬을 얼마나 끌어올릴냐의 문제고, 이는 에이전트 프로그래밍 능력과 비례한다. '스윗'은 이미 10개 앱을 생태계 차원에서 만들었다." -10개 앱은 무엇인가? "우리는 세일즈포스가 인수한 슬랙처럼 채팅 기능만 있는게 아니다. 우리가 구축한 '스윗 생태계'에는 협업AI '스낵'과 개인용 AI에이전트 '마이스낵'을 포함해 ▲메신저&DM(Channels & Chat) ▲프로젝트 관리(Projects) ▲전자결제(Approvals) ▲게스트(Guests) ▲목표관리(Goals) ▲자동화(Automation) ▲스윗 디벨로퍼스(Swit Developers, 비판매) ▲기업용 마켓플레이스(Swit Marketplace, 비판매) 등 10개 앱이 있다. 우리가 퍼블릭에 노출한 API만 2천 개가 넘는다. 이 API들을, 인간을 위해 만든 이 기능들을, 에이전트에게 전환하면 에이전트의 툴 능력이 엄청 좋아질 거다. 단일 회사가 에이전트 스킬 라이브러리를 이처럼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는 곳은 세계에서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 빼곤 '스윗'밖에 없다. 이 분야에서 우리가 세계 세 번째라고 자신한다." -'마이 스냅' 공급 실적은 어떤가? 고객사 반응은? "반응은 상당히 좋다. 현재 테스트하고 있는 기업이 꽤 있다. 지난 한달여간 공급한 고객사는 10곳쯤 된다. 고객사들이 말하길, 구글과 MS 제품을 다 써봤는데 추론 능력이 우리 제품이 제일 좋다고 한다. 우리와 달리 구글과 MS는 폐쇄적이다. 자기네 앱들만 제한적으로 쓸 수 있다. 우리는 아니다. MS 기능도 제어할 수 있고 구글 기능도 제어한다. 뿐만 아니라 고객사가 기존에 쓰고 있는 레거시 소프트웨어와도 연동이 된다. 이런 에이전트 기능은 이미 우리가 구글과 MS를 앞섰다. 고객사들이 말하는 반응이다." -'마이스냅'을 B2C 서비스로도 내놓나? "B2C는 내년 중 서비스할 예정이다. 구글 앱 장터처럼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 -마이스냅보다 6개월 앞서 지난 3월 협업용 비서 '스냅(Snap)'을 먼저 내놨다. '스냅'은 무엇인가? "AI 전환을 성공적으로, 또 지속가능하게 하려면 회사 데이터와 무관한 LLM 챗봇을 무차별 도입하면 안된다. 회사내 여러 앱에 흩어진 데이터 사일로(분절)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 끊김없는 데이터 흐름을 만드는 작업을 필수로 선행해야 한다. AI전환을 고려한 디지털 전환을 선행하거나, 적어도 함께 시작해야 하는 것이다. '스냅'은 디지털과 AI 전환을 한번에 할 수 있게 돕는 '스윗 에코시스템'의 핵심(코어)이다. 우리 회사를 잘 이해하는 '우리처럼 일하는 업무용 AI'인 셈이다. '스냅'은 GPT에서 할 수 있는 Q&A 챗봇 기능이 100% 가능하다. 또 우리 회사 협업툴 '스윗'이 갖고 있는 여러 협업의 인터페이스에서 다양한 기능을 쉽고 빠르게 수행할 수 있다. '스냅'만의 독특한(유니크한) 대표기능은 ▲태스키파이어(Taskifier, 지시사항이 담긴 보스 메시지를 한번 클릭으로 AI가 태스크로 만들어줌) ▲체크리스트 메이커(Checklist Maker, 마일스톤 리스트까지 AI가 만들어줌) ▲라이트(write, 길고 복잡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없이 '프롬프트 숏컷' 디자인을 통해 최단기로 내가 원하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도록 도와줌) ▲에디트(Edit, 문맥을 파악해 답을 해줌) ▲요약(Summarize, 읽지 않은 신규 메시지와 긴 코멘트, 태스크 변경 등을 요약해줌) ▲번역(Translate, 태스크 '써머리'를 한 창에서 원하는 언어로 읽고 쓸 수 있음) ▲멀티 LLM(여러 LLM 챗봇을 그냥 합친것이 아니라 각 LLM들의 기능을 비교 및 선택 가능) ▲안전과 보안(Safe & Secure, 모든 LLM은 기본적으로 opt-out으로 구성. 등급에 따라 프라이빗 인스턴스를 세팅할 수 있고, 자사 자료를 학습시킨 LLM, 프라이빗 LLM을 선택할 수도 있음) 등이다. -'스냅'을 공개하고 한달도 안돼 MS365 스토어에 진출했다던데 "지난올 3월 27일 마이크로소프트 365 스토어에 '스냅'이 진출했다. 이메일을 채널과 챗에 공유하고, 액션 아이템(action item)을 뽑아 프로젝트 태스크로 전환하고, 주요 내용을 요약하는 등 아웃룩 이메일 안에서도 스윗의 AI 자동화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스냅'은 개인용 AI 에이전트와 협업용 코파일럿을 한번에 만족시켜주는 AI다. '스윗 에코시스템'을 넘어 구글, MS 앱까지 모든 앱의 경계를 넘나드는 크로스 에코시스템 수준 AI다. 또 여러 파운데이션 모델(foundational model) 장점을 활용해 개별 기능단위에서 멀티 LLM(multi-LLM) 구현도 가능하다." -하이브리드 에이전트도 출시하나? "멀티 에이전트와 개인화 에이전트를 처음 만든 회사가 우리다. 이 둘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에이전트도 만들어 내년에 선보일 계획이다. 컨슈머용인 B2C 에이전트는 레거시가 없기 때문에 전환이 더 쉽다. 반면 B2B AI는 레거시 소프트웨어가 천 명 직장인 기준으로 평균 250개나 된다. RAG는 사실 기술이 아니라 아키텍처고 막노동이다. 학습한 RAG 때문에 오히려 할루시네이션이 생길 수도 있다.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바뀌기 때문이다. 그래서 RAG도 사람이 하는게 아니라 에이전트에게 자동으로 시켜야 한다. 이를 에이전틱 RAG라 부른다. 실시간으로 에이전트가 자동으로 수행하는 걸 '다이내믹 그라운딩 에이전틱 래그'라고 부른다. 이 기술을 스윗은 갖고 있다." -AI가 AI를 가르친다는 말로 들린다 "그렇다. 우리가 내년에 에이전트 자동화 기술을 선보인다. 에이전트들이 협업해 크고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거다. 에이전트들이 협업하는 건 여러 모델이 있다. 에이전트간 협업 외에 경쟁, 또 협업과 경쟁을 섞은 것도 가능하다." -앞으로의 계획은? "내년에는 시스템으로서의 에이전트를 유저들이 마음껏 사용할 수 있게 '에이전트 빌더'를 만들어 제공한다. 출시 목표는 내년 2분기다. 우리가 내놓을 '빌더' 역시 챗봇으로서의 빌더가 아니다. 시스템으로서의 에이전트 빌더를 말한다."

2024.11.17 11:33방은주

카날리스 "3분기 AI PC 출하량 1천300만 대 돌파"

AI 작업을 가속할 수 있는 NPU(신경망처리장치)를 프로세서 내 탑재한 데스크톱PC와 노트북 출하량이 지난 3분기 1천330만 대를 넘어섰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가 최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카날리스는 "AI PC 출하량은 2분기 900만 대 가량에서 3분기 1천300만 대로 49% 이상 늘어났다. 또 윈도 기반 PC 비중은 전분기(41%) 대비 12% 늘어난 53%까지 확대됐다"고 밝혔다. AI PC 2대 중 1대는 윈도11 기반으로 작동한다는 의미다. 새 프로세서 등장하며 윈도 기반 AI PC 비중 확대 카날리스에 따르면 지난 해 4분기 AI PC 출하량 중 상당수는 뉴럴엔진을 탑재한 애플 실리콘 M시리즈 탑재 맥북프로·맥북에어·맥미니·아이맥 등 애플 제품이 차지했다. 그러나 올 2분기 AI PC 출하량에서 윈도 PC 비중이 41%를 넘어서기 시작했다. 윈도 기반 AI PC 점유율 확대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11에 각종 AI 기능을 통합한 코파일럿+ PC를 내세운 데 이어 퀄컴 스냅드래곤 X 엘리트/플러스, 인텔 코어 울트라 200V(루나레이크), AMD 라이젠 AI 300 등 출시 제품 확대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아이샨 두트 카날리스 수석 분석가는 "윈도 기반 제품이 AI PC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지만 하드웨어를 넘어선 차별화가 주요 PC 제조사의 성공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윈도 진영은 협력, 애플은 자체 생태계 강화" 카날리스는 AI PC를 바라 보는 윈도 기반 PC 제조사와 애플의 접근 전략에도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HP와 레노버, 델테크놀로지스 등 주요 제조사는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와 파트너사가 개발한 소프트웨어 탑재를 통해 관련 AI 기능을 추가하고 있다. HP는 지난 9월 '이매진 AI' 행사에서 파트너사와 협력해 새로운 AI 기능을 공개했다. 레노버도 생성 AI 기반 크리에이터 존, 각종 편의 기능을 통합한 '레노버 AI 나우' 등을 내세웠다. 반면 애플은 하드웨어와 운영체제, 소프트웨어를 일체화한 생태계를 통해 차별화를 고려하고 있다. "코파일럿+ PC 성능과 가격이 보급에 걸림돌" 주요 PC 제조사는 코로나19 범유행이 끝난 이후 둔화된 PC 출하량을 끌어 올리기 위한 수단으로 AI PC를 선택했다. 인텔은 NPU를 탑재한 AI PC를 올 연말까지 누적 4천만 대, 내년 말까지 1억 대 출하해 가장 넓은 생태계를 확보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그러나 카날리스는 AI PC 시장 확대에 여전히 과제가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아이샨 듀트 수석 분석가는 "코파일럿+ PC 등 프리미엄 PC는 최소 40 TOPS 이상 NPU를 요구하며 각종 유통 채널과 소비자 설득에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카날리스가 이달 중 주요 유통사 249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중 31%는 "내년에 코파일럿+ PC 판매 예정이 없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 중 34%는 "전체 윈도 PC 판매 비중에서 코파일럿+ PC가 차지하는 비중이 10%대 이하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2024.11.17 08:42권봉석

삼성 차세대폰 갤럭시S25, 언제 공개되나

삼성전자의 차세대 플래그십 갤럭시S25 시리즈는 언제쯤 나올까? IT매체 안드로이드헤드라인은 그 동안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왔던 IT 팁스터 맥스 챔버(@MaxJmb)를 인용해 삼성 갤럭시S25 시리즈가 내년 1월 22일 출시될 것이라고 최근 보도했다. 맥스 챔버는 자신의 엑스에 '22.1'이라는 수수께끼 같은 메시지를 올렸다. 안드로이드헤드라인은 이 메시지가 1월 22일(한국시간 1월 23일)을 의미하며, 이는 갤럭시S25 시리즈 공개 날짜를 가리키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또 삼성전자가 이 날 언팩 행사를 통해 안드로이드15 기반 원 UI 7 업데이트도 함께 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맥스 챔버는 갤럭시S25 슬림 모델의 경우 내년 1월에 다른 갤럭시S25 시리즈와 함께 공개되지 않고 추후에 출시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출시 후 뒤늦게 갤럭시Z폴드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였던 것과 비슷한 행보로 보인다. 지난 12일 IT매체 폰아레나는 유출된 삼성전자 고객 설문지 내용을 전하며, 삼성이 갤럭시S25 시리즈 공개를 전작보다 약 2주 더 앞당긴 내년 1월 5일 공개할 수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그동안 나온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애플이 아이폰 플러스 모델 대신 슬림형 모델인 아이폰17 에어를 내놓는 것과 달리 갤럭시S25 세 개 모델을 그대로 출시하며 갤럭시S25 슬림 모델을 추가로 선보일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다. 유명 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는 13일 모든 갤럭시S25 시리즈에 퀄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이 탑재될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전체 갤S25 시리즈에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이 탑재된다면 가격이 인상될 가능성이 높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2024.11.16 08:01이정현

폭스콘, 미국·멕시코·베트남서 AI 투자 확대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 업체 혼하이정밀공업(폭스콘)이 미국·멕시코·베트남을 포함한 국가에서 투자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내년에도 인공지능(AI) 서버 사업이 성장할 것으로 보고,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에도 여러 국가에서 투자를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14일(현지시간) 영국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류 양웨이(영 리우) 폭스콘 회장은 3분기 실적을 발표한 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어떤 정책을 시행할지 지켜볼 것”이라며 이같이 발표했다. 폭스콘은 AI 서버가 내년 서버 매출의 절반을 책임질 것으로 내다봤다. 류 회장은 젠슨 황(황런쉰)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말을 인용해 “엔비디아 '그레이스 블랙웰(GB)' 서버 수요가 매우 놀랍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폭스콘이 세계 AI 서버 시장의 최소 40%를 차지할 것”이라며 “서버를 비롯한 클라우드·네트워킹 사업이 스마트폰과 함께 폭스콘의 주요 제품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수요가 줄어든 전기자동차 위탁생산 사업은 축소한다. 내년까지 세계 전기차 시장 점유율 5%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낮추기로 했다. 류 회장은 “조만간 자동차 제조 업체로부터 주문을 확보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일본 자동차 회사 두 곳과 협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3분기 폭스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2% 늘어난 1조8천500억 대만달러(약 80조원)로 역대 최고치다. 폭스콘은 4분기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치는 언급하지 않았다.

2024.11.15 16:45유혜진

ASML "2030년 매출 65조~88조원 기대"…AI 수혜 전망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기업 ASML이 2030년 매출이 440억 유로(약 65조원)에서 600억 유로(약 88조원) 사이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에는 276억 유로(약 41조원)의 매출을 거뒀다. 14일(현지시간) 미국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크리스토프 푸케 ASML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투자자의 날'을 맞아 “몇 주 전만 해도 내년 실적을 약간 보수적으로 전망했다”면서도 “2030년은 여전히 매우 강세”라고 말했다. ASML은 인공지능(AI) 수요가 늘어 2030년까지 세계 반도체 칩 매출이 1조 달러(약 1천400조원)를 넘을 것으로 기대했다. 세계 반도체 시장이 해마다 9% 성장할 것이라는 얘기다. ASML은 반도체 미세 공정에 쓰는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를 세계에서 유일하게 생산한다. 애플 스마트폰부터 엔비디아 AI 가속기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구동하는 고급 칩을 생산하는 데 ASML 반도체 장비가 필요하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첨단 AI 칩을 더 많이 생산한다는 것은 반도체 제조 회사에 ASML 첨단 EUV 노광 장비가 더 많이 필요하다는 뜻이라며 ASML 실적은 세계 반도체 수요의 초기 지표이자 광범위한 산업의 풍향계로 불린다고 덧붙였다.

2024.11.15 16:42유혜진

"적진 애플 문턱도 넘었다"…구글, 아이폰용 '제미나이' 출시로 대중화 안간힘

구글이 인공지능(AI) 비서인 '제미나이'를 대중화시키기 위해 적진 운영체제(OS)인 애플의 iOS 문턱을 넘었다. 15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 14일 최신 음성 대화 기능이 있는 아이폰용 AI 챗봇 '구글 제미나이' 앱을 출시했다. 이는 지난 8월 안드로이드폰용 AI 챗봇 앱을 출시한 지 3개월 만이다. 이에 따라 '아이폰' 이용자들은 구글 앱을 열고 상단의 제미나이 탭으로 전환해야 했던 것에서 벗어나, 앞으로 앱스토에서 내려 받은 별도 앱으로 '제미나이'를 찾으면 된다. 이 앱에는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라는 음성 기반 기능이 포함돼 사용자들이 챗봇과 자연스러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2016년 구글이 내놓은 AI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이 앱은 35개 언어의 텍스트 기반 프롬프트도 지원한다. 또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힌디어 ▲포르투갈어 ▲아랍어 ▲이탈리아어 ▲인도네시아어 ▲일본어 ▲터키어 ▲베트남어 등 12개 언어로 음성 대화도 가능하다. 구글은 향후에 지원 언어를 더 추가할 예정이다. 테크크런치는 "레시피 제안이나 학습 도움 요청과 같은 제미나이의 다른 기능 중 일부는 이미 구글 앱과 모바일 웹을 통해 제공된 바 있다"며 "제미나이 라이브는 이번에 기본 iOS 앱에 새롭게 추가된 기능"이라고 설명했다. '제미나이' 앱을 이용할 경우 최첨단 이미지 생성 모델인 '이마젠 3'도 경험해 볼 수 있다. 이는 텍스트 설명을 AI 이미지로 변환시키는 도구로, 과거 6개월 동안 부정확한 사진을 생성한다는 비판을 받아 기능이 일시 중지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8월부터 제미나이 구독자와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앱 사용자는 '제미나이' 앱을 활용해 지메일, 구글 지도, 유튜브 등 다른 구글 계정과 관련된 정보도 질문을 통해 쉽게 찾을 수 있다. 브라이언 마쿼트 구글 제품 관리 수석 이사는 "인터뷰 연습을 하거나, 새로운 도시에서 할 일에 대해 조언을 구하거나, 창의적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발전시키는 데 (제미나이 앱이) 매우 유용하다"고 말했다. 구글은 지난 2월 미국에서 먼저 '제미나이' 안드로이드 앱을 출시한 후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웨덴, 영국 등의 국가에서 순차적으로 선보인 후 일본어, 한국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지원도 추가했다. 또 6월까지 인도와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스리랑카 등 남아시아 국가의 9개 현지 언어를 지원하는 앱도 출시했다. 업계에선 구글의 아이폰용 '제미나이' 앱이 경쟁 제품인 아이폰의 음성 비서 '시리(Siri)'의 업그레이드 버전이 출시되기 전에 나왔다는 점에서 주목하고 있다. 애플은 지난 달 말 AI 기능이 일부 포함된 아이폰 새 운영체제를 배포한 데 이어 '시리'에 챗GPT가 탑재되는 기능을 연말께 출시할 예정이다. 올해 초 애플은 전 세계 개발자 회의에서 향후 구글 '제미나이'와 '애플 인텔리전스'를 통합할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크레이그 페데리기 애플 수석 부사장은 당시 "향후 구글 제미나이를 비롯한 다른 모델과의 통합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혀 주목 받았다. 테크크런치는 "현재 iOS 18.2 공개 베타 버전에 시리와 챗GPT가 통합돼 있어 몇 주 안에 모든 사용자가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구글이 iOS에서 '제미나이'를 출시하는 것은 (애플과 구글 통합의) 첫걸음일 수 있다"고 밝혔다.

2024.11.15 15:43장유미

출시 9개월 만에 만난 비전프로…韓 1호 구매자 환한 미소

애플의 첫 공간컴퓨터 '비전 프로'가 한국에도 상륙했다. 지난 2월 미국에서 출시된 지 약 9개월 만이다. 애플은 15일 비전 프로를 국내에서 공식 출시했다. 지난 4일부터 사전 주문이 시작됐고, 이날부터 오프라인 매장 등에서도 비전 프로를 구매할 수 있다. 애플은 국내 애플스토어에서 별도의 체험 공간을 마련해 방문객 누구나 예약 후 비전 프로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고객들은 명동, 가로수길, 여의도, 강남, 잠실, 홍대, 하남 등 국내 7개 애플스토어에서 비전 프로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다. 애플스토어 홈페이지를 통해 개인 맞춤형 비전 프로 체험 세션 예약이 가능하다. 예약 후 애플스토어를 방문하면 애플 직원의 안내를 받아 최적의 핏을 찾고 설정 관련 도움을 받게 된다. 이후 비전 프로를 통해 신규 몰입형 뮤직비디오를 비롯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공간 사진 및 비디오, 생산성 제고 기능 등 공간 컴퓨팅의 다양한 성능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비전 프로를 위해 2천500개 이상 앱이 개발됐으며, 카카오톡과 티빙 등 한국에서 인기 있는 앱을 비롯한 150만개 이상 앱이 비전 프로와 호환된다. 비전 프로는 256GB·512GB·1TB 저장 용량으로 제공된다. 출고가는 499만원부터다.

2024.11.15 14:55류은주

넷마블, 신작 '킹 오브 파이터 AFK' 지스타 코스프레 무대 행사 마련

[부산=최병준, 이도원, 남혁우, 강한결] 넷마블은 15일 지스타2024 개막 둘째날 넷마블관에서 신작 '킹 오브 파이터 AFK(THE KING OF FIGHTERS AFK)'의 코스프레 무대 행사를 했다. 지스타 2024에서 선보이는 넷마블의 킹 오브 파이터 AFK 코스프레 무대 행사는 가위바위보 토너먼트, 댄스 타임, 퀴즈쇼 등으로 구성했다. 오늘 시라누이 마이, 야가미 이오리 등 KOF 시리즈의 인기 캐릭터를 코스프레한 특별한 코스어가 무대에 등장해 현장 관람객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모든 행사는 코스어와 넷마블관 관람객들의 참여형 이벤트로 운영된다. 가위바위보 토너먼트는 15일 10시 20분과 16일 12시 20분, 댄스 타임은 15일 오후 2시반과 16일 두시반, 17일 3시 50분이다. 또 퀴즈쇼는 15일 오후 1시 30분, 17일 11시 10분에 순차 진행한다. 특히 레이저(Razer) 마우스·키보드·헤드셋과 미니 가습기, 보조 배터리, USB-Hub, 쿵야 IP 상품 등 풍성한 경품을 마련해 무대 행사가 진행되는 지스타2024 기간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넷마블은 지난 달 30일 신작 '킹 오브 파이터 AFK'의 글로벌 사전 등록을 시작했다. 글로벌 사전 등록은 공식 홈페이지,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참여 가능하며, 사전 등록 시 '3천 회 무료 소환권' 등 특별한 혜택을 지급한다. 사전 등록 완료 시, 지스타 2024 넷마블관에서 '쿵야 키링'을 상품으로 지급하는 스탬프랠리 미션에 참여할 수 있다. '킹 오브 파이터 AFK'는 SNK와 협업 경험이 있는 넷마블네오가 캐릭터 수집형 모바일 AFK RPG로 개발 중이며, 네오지오 포켓판 '더 킹 오브 파이터즈 R-2'의 도트 그래픽을 재해석해 레트로 감성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는 1990년대 격투 게임 열풍을 이끌었던 작품으로, 현재까지 오랜 시간 사랑을 받으며 15개의 정식 시리즈를 출시, 일본을 포함한 전 세계에 수많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2024.11.15 13:54특별취재팀

버핏의 버크셔, 도미노피자 지분 인수

워런 버핏 회장이 이끄는 미국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가 도미노피자와 풀 코퍼레이션(Pool Corp) 지분을 인수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버크셔 해서웨이는 도미노피자 지분 3.6%(130만주)를 약 5억5천만 달러(약 7천700억원)에 매입했다. 또 수영장 장비 도매 유통업체인 풀 코퍼레이션 지분 1%를 약 1억5천200만 달러(약 2천100억원)에 인수했다. 지분 인수 소식이 전해지자 도미노피자와 풀 코퍼레이션 주가는 정규 거래 마감 후 시간 외 거래에서 7% 넘게 상승했다. 한편 버크셔는 최근 애플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지분을 일부 매각했다. 3분기 애플 지분은 직전 분기 대비 약 25%, 뱅크오브아메리카 지분을 약 10% 이하로 줄었다. 애플 주식을 매각하면서 버크셔의 기술 업종에 대한 투자 비중은 약 3% 감소했다. 버크셔는 올해 3분기에 346억 달러의 주식을 팔아치웠다. 버크셔의 3분기 현금 보유액은 약 3천252억 달러(약 449조원)다.

2024.11.15 11:01김민아

"DPG허브 구축, 정부 역할은 '레고 블록' 제공"

[광주=박수형 기자] 정부가 디지털 행정의 일환으로 어떤 공공서비스 앱을 만들었다고 가정하자. 스마트폰 스크린을 터치하기만 하면 복잡한 행정절차가 손바닥 안에서 이뤄진다. 언뜻 보면 국민 일상이 편리해진 것처럼 여겨진다. 다만 구글플레이나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에 공공 앱을 등록하더라고 많은 국민들이 직접 앱을 설치하는 게 험난한 과제다. 스미싱 우려에 앱마켓에 연결되는 인터넷 주소로 알리기도 쉽지 않고 결국 아날로그 인쇄물에 새겨진 QR코드로 앱 설치를 유도한다. “정부가 앱을 애써 만들어도 배포하는 일이 더 힘들다”는 것이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의 송호철 민간위원의 평가다. 송호철 민간위원은 1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DPG 컨퍼런스 연사로 나서 이 같은 애로를 화두로 제시하며 'DPG허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서 DPG허브 TF 팀장을 맡고 있다. DPG허브는 디지털플랫폼정부의 최상위 통합 플랫폼으로, 민간과 공공의 다양한 데이터와 서비스를 한데 연결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그간 공공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던 정부가 일방적 형태로 제공하던 서비스를 민간이 서비스를 구상하고 직접 얹을 수 있는 포털을 만드는 사업이다. 송호철 민간위원은 “기존의 정부 시스템에 개별적인 포털 인터페이스를 구축하자는 것이 첫 번째 목표”라며 “하나의 창구에서 정부가 가진 공공 데이터베이스나 서버 로직을 민간에 API로 열어주며 권한 통제 인증을 통해 여러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하자는 것이 DPG허브의 밑그림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에 있는 기능을 정부가 웹사이트를 만들면, 정부가 만든 방식으로만 사용하라고 하는 게 되는데 민간에서 국민에게 필요한 기능을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정부에서 개별 기관이 RFP를 내서 SI 회사를 통해 또 하나의 사일로(silo)를 만들지만 (DPG허브에서는) 민간에서는 중요한 부분만 만들고 구글독스나 네이버 인증이나 여러 빌딩 블록을 활용해 유연한 형태의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다”고 “고가용성을 확보하기 위해 민간의 멀티 클라우드로 구축해 트래픽 부하나 장애 발생의 경우 분산 처리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가진 수많은 데이터를 개방하고 있는데, 이 데이터는 표준화가 안 돼 있어 표준화된 코드 체계 안에서 데이터 연계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숙제”라며 “생성형 AI를 얹기 위해 기관의 데이터를 (작성 당시 맥락을 알 수 없는) 문서가 아니라 청크 단위로 쪼개 벡터 DB 형태로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DPG허브 전략을 설명하면서 레고 블록을 사례로 든 점이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송호철 민간위원은 “정부가 모든 서비스를 만들어 국민에게 제공하지 않고 레고 블록을 제공하듯이 해야 한다”고 했다. 정부가 가진 디지털 자원을 레고 블록으로 제공하면 자동차 모양으로 또는 로봇 모양으로 조립하는 것은 민간의 몫이라는 뜻이다. 애써 만든 개별 공공서비스 앱을 배포하는 데 노력을 들이는 관행을 벗어나 전국민이 쓰는 카카오톡 앱에 백엔드 API를 얹을 수 있도록 레고 블록만 제공하면 더 큰 편익을 찾을 수 있다는 전략이다.

2024.11.14 16:38박수형

수능 끝…"수고했어 얘들아, 수험생 할인 꼭 챙겨"

통신 3사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경품, 공연·전시 할인, 멤버십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준비했다. SK텔레콤은 T월드 0페이지에서 '0스타터 팩'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규가입이나 기기변경을 한 2005~2006년생 수험생들은 오는 27일까지 해당 페이지에서 자신이 원하는 진로를 선택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갤럭시북 프로360, 스탠바이미고, 에어팟 맥스 등 6가지 경품을 150명에게 제공한다. 미당첨 수험생 5천명에게는 CU 모바일 상품권 5천원권을 선착순 지급한다. 또 12월31일까지 갤럭시 Z폴드6 등 최신 휴대전화를 구매한 수험생은 버즈 3를 무료로 받을 수도 있다. 0스타터 이용자에게는 인터파크티켓 공연 및 전시 할인도 제공된다. 오는 12월 31일까지 뮤지컬 '틱틱붐', 연극 '쉬어매드니스', 전시회 '우연히 웨스 앤더슨2'를 최대 85%까지 할인 제공한다. 폰을 변경하지 않더라도 수험생이라면 온라인몰 T다이렉트 샵에서 '수능기획' 추첨에 참여 가능하다. 응모만 해도 추첨을 통해 2천25명에게 2만원 상당의 구글 기프트 카드를 제공한다. 수능 후 꼭 해보고 싶은 버킷리스트를 선택하면 추첨을 통해 3천명에게 다이소 1만원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있다. T멤버십 앱에서 15일부터 30일까지 응모할 수 있다. KT는 수험생들을 위한 'Y수능 페스타'를 시작한다. 올해 수능을 마친 만 17~20세 수험생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먼저 27일까지 핸드폰을 구매한 수험생은 '스타벅스 쿠폰팩'을 받을 수 있다.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핸드폰을 구매 개통 후 이벤트 페이지 응모 시 총 2천명에게 2만원 상당의 쿠폰이 포함된 스타벅스 쿠폰팩(무료 음료 쿠폰 2장, 음료1+1 쿠폰 2장)이 증정된다. 온라인몰 KT닷컴을 통해 핸드폰을 개통하면 아이패드 미니(1명), 갤럭시 워치7(5명), CASETiFY 5만원권(100명)을 추첨 증정하고, 선착순 100명에게는 운세를 매일 볼 수 있는 스마트 굿즈 '태그미 럭키 운세 키링'도 함께 제공한다. KT는 수험생을 위한 요금제도 준비했다. 만 34세 이하 5G 이용자면 기본 데이터나 공유 데이터를 2배로 이용할 수 있고, 만 18세 이하라면 프리미엄 가족결합에서 청소년 할인을 통해 매월 5천500원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디바이스 초이스나 삼성 초이스 요금제를 선택하면 '에어팟 프로2', '갤럭시 버즈3 프로' 등 디바이스를 저렴하게 할부로 구매할 수 있다. 폰을 구매하거나 변경하지 않아도 KT를 사용하는 수험생이라면 15일부터 30일까지 ▲롯데시네마 '라이브시네마' 이용권 ▲롯데백화점 상품권 ▲스타벅스 자몽 허니 블랙티 1잔 ▲도미노피자 전 메뉴 배달·포장 50% 할인 ▲사진 앱 'SNOW'의 AI 미국 졸업사진 1회 이용권 ▲롯데월드 본인 및 동반 2인 50% 할인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합격과 운을 기원하는 부적 이미지를 만들어 공유하는 '와이로운 부적 제작소' 이벤트도 참여 가능하다. '미뉴(@do_meenew)' 작가의 일러스트로 제작된 부적은 10종이 랜덤 생성되며 이미지로 다운받아 선물 할 수 있다. SNS로 부적을 인증한 100명에게는 네이버페이 1만원권을, 특별 부적 '행운 2배 와이로운 스페셜 부적' 획득 후 SNS 인증한 고객은 추첨을 통해 애플워치SE(3명)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올 한해 수능 공부로 영화관을 찾지 못했던 수험생을 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LG유플러스는 월 정기 멤버십 '유플투쁠' 이용자를 대상으로 1천500명을 선정해 올해 흥행작인 '파묘', '범죄도시4', '인사이드아웃2' 중 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영화관람권(2매)과 콤보세트를 증정한다. U+ 멤버십 VIP 이상 등급 또는 5년 이상 장기이용자 중 한 가지 조건을 충족하는 수험생은 U+멤버십 앱에서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영화 종료 후 수험생을 응원하는 쿠키 영상도 제공할 예정이다.

2024.11.14 16:30최지연

"학생 정보 줄줄 샜다"…순천향대·경성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에 철퇴 맞아

순천향대와 경성대가 개인정보보호 법규 위반으로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제재를 받았다. 개인정보위는 지난 13일 제19회 전체회의를 열고 개인정보보호 법규를 위반한 순천향대와 경성대에 총 2억3천580만원의 과징금과 66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의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순천향대는 학교 대표 홈페이지에 존재하는 웹로직 취약점을 악용한 해커에 의해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커는 대표 홈페이지 내부 저장공간에 악성파일을 설치해 개인정보를 탈취한 후 이를 소셜미디어에 유포했다. 해커가 공개한 파일을 분석한 결과, 학생·교직원 등 20명 이상 주민등록번호를 포함한 500여 명 이상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내용에 따르면 순천향대는 오라클이 2017년 10월 웹로직 취약점 해소를 위해 배포한 보안패치를 현재까지 적용하지 않았다. 또 순천향대가 사용하는 방화벽(UTM)에 포함된 웹방화벽(WAF)과 침입방지시스템(IPS) 기능을 설정하지 않았다. 방화벽(UTM)에 포함되지 않은 침입탐지시스템(IDS)도 별도 설치·운영하지 않아 외부의 불법적인 접근을 막지 못했다. 또 주민등록번호가 포함된 강사채용 관련 증빙자료를 내부 저장공간에 보관하면서 암호화 조치를 하지 않은 사실도 밝혀졌다. 이에 개인정보위는 순천향대에 과징금 1억9천300만원과 과태료 660만원을 부과하고 ▲침입방지시스템(IPS)·침입탐지시스템(IDS) 설치·운영 ▲오라클 보안패치 적용 ▲내부 저장공간에 주민등록번호가 포함된 증빙자료 보관시 암호화 조치에 대해 시정조치를 명령하는 등 개인정보 보호대책 전반을 정비하도록 개선권고했다. 경성대도 순천향대와 동일한 방법으로 교내 종합정보시스템 '경성포털'이 해킹 공격을 받아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해커는 탈취한 개인정보를 소셜미디어에 유포했다. 해커가 공개한 파일을 분석한 결과 학생 2천여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오라클의 보안패치도 적용하지 않았다. 이에 개인정보위는 경성대에 과징금 4천280만원을 부과하고 개인정보 보호대책 전반을 정비하도록 개선권고하기로 결정했다. 순천향대와 경성대 모두 개인정보처리시스템에 존재하는 웹로직 상 취약점을 6년 이상 개선하지 않고 방치함에 따라 동일한 해커에 의해 공격을 받은 것으로 추정됐다. 개인정보위는 "대학은 학사정보 등 대량의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있어 유출사고 우려가 크므로 보안 프로그램 설치·운영이나 각종 운영체제 등에 대한 보안 업데이트 등 안전조치와 관련된 의무 사항은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며 "외부의 불법접근 시도에 대해서도 상시 모니터링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2024.11.14 12:00김미정

M4 맥 출시한 애플, 내년 상반기 내놓을 제품은

지난 달 말 M4 칩 기반 맥 제품을 선보인 애플이 올해 연말 다른 신제품을 출시할 가능성은 낮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물론 애플은 지난 해 12월에도 신제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전망에 따르면 향후 몇 주 안으로 신제품을 출시할 가능성이 많지는 않은 상황이다. IT매체 BGR은 13일(현지시간) 애플이 2025년 상반기에 출시할 것으로 기대되는 제품을 모아서 소개했다. ■ 에어태그2 2021년 처음 출시된 에어태그가 내년 초에는 업그레이드 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디자인이 바뀔지는 분명하지 않으나 개선된 칩과 더 큰 스피커가 내장돼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아이폰SE4 아이폰14와 유사한 디자인의 4세대 아이폰SE가 내년 초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새 아이폰SE는 애플이 자체 개발한 맞춤형 모뎀 칩에 A18 칩, 단일 메인 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제품은 내년 봄 출시로 애플이 내년에 선보이는 제품 중 가장 기대되는 제품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 아이패드11 애플이 차세대 보급형 아이패드를 출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8GB 램과 애플의 새 인공지능(AI) 플랫폼 '애플 인텔리전스'를 지원할 것으로 전망되는 아이패드11도 내년 초 출시될 예정이다. ■ 스마트홈 제품 블룸버그 통신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내년 출시를 목표로 새로운 스마트홈 제품을 개발 중이다. 이 제품은 '사각형 아이패드처럼 보이는 6인치 화면을 갖춘 제품'으로 아이폰 두 개를 옆으로 세워 놓은 것 같은 크기로 알려졌다. 디스플레이 위에는 카메라가 탑재돼 있고 충전식 배터리와 내장 스피커가 함께 제공되며, 색상은 블랙과 실버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 M4 맥북 에어 M4 칩으로 업그레이드 된 13인치, 15인치 맥북 에어가 내년 봄 출시될 예정이다. 이 제품은 최대 24시간 지속 가능한 향상된 배터리 수명을 지원해 맥북 중 최고 배터리 성능을 갖출 가능성이 있으며, 1천200만 화소 센터스테이지 카메라와 썬더볼트 4 포트도 지원될 예정이다. ■ 맥 스튜디오 애플은 WWDC 2025 행사 전후인 2025년 중반 M4 맥스 칩과 M4 울트라 칩을 탑재한 맥 스튜디오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최대 120Gb/s 대역폭을 지원하는 새로운 썬더볼드 5를 지원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상태다. 애플은 이 제품 외에도 더 많은 제품을 내년에 선보일 예정이다. 내년 하반기 선보일 제품은 ▲ M5 칩 기반 맥 ▲ M5 아이패드 프로 ▲ 차세대 비전 프로를 비롯해 ▲ 아이폰17 ▲ 애플워치11 ▲ 에어팟 프로3가 포함될 예정이다.

2024.11.14 10:40이정현

11번가, 인천 중소제조기업 상품 특별 할인 판매

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가 인천광역시·인천테크노파크와 손잡고 인천 소재 중소기업의 온라인 판매 지원을 위한 '인천직구 상설관 중소기업 특별할인' 기획전을 연말까지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인천광역시 중소제조기업 공동 온라인 판로 브랜드 '인천직구'와 함께 마련한 행사다. 인천에 본사 또는 공장이 소재한 자체 생산 제품 보유 중소제조기업 160여 개사가 참여해 신선/가공식품, 건강식품, 리빙, 뷰티/패션, 디지털 등의 카테고리에서 총 3천400여 개 상품을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 ▲엠에스푸드 육개장(600g) ▲퓨어잇 순수한 아이김 김&천일염(2gx10봉) 3팩 ▲힐링팩토리 EMS 미니 마사지기 L2 ▲뷰하우스 데일리 원톤 암막 커튼(무지, 270cmx170cm, 창형) 등을 할인 판매한다. 11번가는 기획전 참여 기업들의 상품 판매 활성화를 위해 '10% 할인쿠폰'(최대 3천원 할인)을 행사 기간 ID당 매일 1장씩 선착순 발급한다. 11번가 고광일 영업기획담당은 "지난 9월부터 인천 소재 중소제조기업의 판로 지원을 위한 인천직구 온라인 상설관을 운영해온데 이어, 인기 상품들을 할인과 함께 편리하게 만나볼 수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며 "뛰어난 상품력을 지닌 전국 각지 중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매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1.14 09:54조수민

국가 대표 CSP 기업들, 3분기 매출 '상승세'…수익 개선은 '아직'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CSP)들이 올해 3분기에도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으나 수익성 개선 과제는 여전히 해결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NHN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 KT클라우드 등 국내 CSP들은 공공기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매출 확대를 이루는 동시에 인공지능(AI)과 고성능 컴퓨팅 등 신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를 확대하며 3분기 실적을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클라우드는 3분기 매출 1천44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7.0%, 전분기 대비 16.1% 증가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뉴로클라우드'와 업무용 협업 도구 '네이버웍스'의 서비스 확장이 주요 성장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네이버웍스'의 유료 ID 수는 지난해 대비 12.7% 증가했으며 사우디아라비아 주택부와의 디지털트윈 사업 매출 발생도 시작됐다. 또 한국은행, 한국수력원자력 등의 국내 기업들과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AI 도입 논의가 진행 중이다.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비용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갈 것"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 통합으로 효율화한 리소스를 재배치해 AI를 접목한 클라우드 인프라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시장에서 사업 확대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NHN클라우드의 매출은 따로 공개되지 않았으나 모회사인 NHN의 3분기 기술부문 매출이 1천2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2.5%의 성장률을 보였다. 이는 주로 NHN 클라우드가 수행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컨설팅 사업과 광주 국가 AI 데이터센터의 매출 덕분이다. 특히 지난 9월 '범정부 서비스 통합창구 클라우드 임차 사업' 수주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관련 사업에서 전체 규모의 60% 이상을 수주하며 공공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또 광주에 위치한 국가 AI 데이터센터 운영을 통해 AI 인프라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 데이터센터는 AI 학습과 추론에 필요한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제공해 AI 관련 기업들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HN클라우드 관계자는 "지난 2분기부터 광주 국가 AI데이터센터 사업 실적이 매출에 반영됐다"며 "이번 분기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컨설팅 사업의 매출 반영 등이 주효하게 작용했다"고 밝혔다. KT클라우드는 3분기 매출이 2천7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매출인 1천938억원 대비 6.8% 증가했다. 이는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의 글로벌 고객 확대와 신규 고객 유치, 공공 분야 클라우드 고객 유지율 강화 등이 기여한 결과다. 특히 AI 활용을 통해 글로벌 데이터센터 이용률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럼에도 수익성 개선은 세 회사 모두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각 CSP가 모회사의 연결 영업이익만을 공개하며 클라우드 부문의 구체적인 영업 실적은 밝히지 않는 가운데 적자를 방증하는 직·간접적인 지표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네이버의 경우 3분기 클라우드 사업부문에서 599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또 카카오의 클라우드 담당 자회사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해 영업손실 1천273억원을, NHN클라우드는 영업손실 547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클라우드 매출이 증가하는 가운데 수익성은 악화되는 구조를 지적하고 있다. 공공사업을 중심으로 확장이 진행되는 상황이라 가격 인상이 어려워 영업이익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CSP들의 해외사업도 아직은 초기 단계에 있어 비용 부담이 큰 상황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국내 클라우드 시장은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이지만 치열한 경쟁 속에서 수익성 개선 전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내 CSP들은 AI 서비스를 보다 적극적으로 접목하는 등 시장 입지를 공고히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1.14 09:18조이환

미투온, 글로벌 마인드스포츠 게임앱 '풀팟홀덤' 글로벌 론칭

미투온(대표이사 손창욱)은 14일 서비스 14주년을 맞아 전면 리뉴얼 된 '풀팟홀덤'을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글로벌 정식 오픈한다고 밝혔다. '풀팟홀덤'은 미투온이 2010년 9월 처음 서비스를 시작한 국내 최초의 소셜 텍사스 홀덤포커로, 리그와 랭킹 시스템으로 글로벌 플레이어들과 무한 경쟁하는 홀덤포커에 토너먼트 시스템을 적용하여 두뇌싸움 및 심리전이 가능한 '마인드스포츠' 게임 환경을 제공하였다. 풀 리뉴얼 된 이번 버전은 이용자 편의성 개선을 위해 한 손으로 플레이가 가능한 세로모드 포맷을 적용하였으며, 홀덤에 처음 입문하는 이용자도 쉽고 편리하게 플레이 할 수 있는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다. 특히, 전 세계 최초로 시작한 소셜 멀티테이블 플레이의 명성에 걸맞게 편의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홀덤, 오마하, 토너먼트 등의 게임을 멀티테이블로 동시 4개까지 플레이가 가능하다. '풀팟홀덤'에서는 한국시간으로 매일 밤 9시 빅 토너먼트가 열리며 텍사스 홀덤 유저들의 고도의 박진감 넘치는 진검승부와 트로피 쟁탈전이 펼쳐진다. 미투온 손창욱 대표이사는 “14주년을 맞은 '풀팟홀덤'은 새로운 앱으로 재탄생하였으며 업계 최고의 퀄리티를 자부하는 만큼 극도의 몰입감 있는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고 말하며, “'풀팟홀덤'의 업데이트와 더불어 오랜 기간 야심차게 준비해온 신규 소셜 슬롯 게임 '잭팟베가스'의 12월말 출시를 통해 글로벌 소셜 카지노 게임시장에서의 입지를 견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2024.11.14 09:09강한결

클라썸, 북미 HRD 콘퍼런스 '데브런' 부스서 스킬 체험 선보여

클라썸(대표 이채린·최유진)이 북미 HRD(인적자원개발) 콘퍼런스 '데브런'에 참가해 직무 세부 스킬을 기반으로 AI가 맞춤형으로 성장 계획을 설계하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데브런은 전 세계 HR 및 교육 전문가들이 모이는 행사다. 올해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AI 및 자동화, 교육 설계, 관리 및 전략 등 9개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세션이 열렸다. 행사에는 아마존, 애플, JP모건, 모건스탠리, 세일즈포스 등 글로벌 기업들과 해외 정부 기관 등 63개국 3천800여 명 이상 참석자들이 모여 최신 인재개발 전략과 교육 트렌드를 공유했다. 클라썸은 데브런에서 부스를 열고 스킬 구축 및 진단, 분석하는 공간을 운영했다. 참여자들이 직무 관련 스킬을 선택하면, AI가 스킬에 대한 정의와 진단 문항을 생성하고, 참여자는 진단에 참여한다. 이후 AI가 회사별 스킬 체계와 사용자가 보유한 스킬 레벨을 바탕으로 스킬 갭과 대시보드를 분석해 커리어 코칭에 맞는 학습 콘텐츠를 매핑했다. 체험에 참여한 관계자들은 스킬 구축 및 분석에 드는 시간이 많이 감소돼 업무 부담이 대폭 완화되고, 체계적인 조직 역량 관리와 구성원의 자기 주도 성장을 함께 독려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크게 호평했다. 클라썸의 스킬 기능의 핵심은 효율성, 효과성, 정확성이다. 클라썸 AI가 기존 데이터 세팅 시간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면서 직무별 세부 분석을 고객사 맞춤형으로 자동화하는 시스템을 통해 조직 관점의 직무 설계 및 운영과 개인의 커리어 개발을 돕는다. 이와 동시에 기존에 검증 목적의 평가 진단 과제 개발을 교육 목적의 실습 과제로 변환하고 AI 자동 채점 및 분류, 개인 맞춤형 세부 피드백 리포트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스킬 교육의 효과성을 높였다. 최유진 클라썸 대표는 "데브런 참가는 클라썸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클라썸의 혁신성을 알리는 좋은 기회였다"며 "비즈니스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글로벌 기업에 개인과 조직 성장을 모두 도모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1.14 09:00백봉삼

바이두 이어 샤오미도 'AI 글라스' 내놓는다

중국 샤오미가 인공지능(AI)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 글라스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13일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샤오미가 차세대 AI 글라스를 출시하기 위해 수 개월 간 중국 고어텍과 협력하고 있다. 고어텍은 중국 오디오 부품 및 완제품 기업이다. AI 글라스는 내년 4월 출시가 유력하다. 샤오미는 30만 대 이상 출하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될 AI 글라스는 AI 기능과 오디오 이어폰 모듈, 카메라 모듈 등을 탑재, 샤오미 자체 브랜드로 발표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메타의 레이밴 스마트 글라스와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메타의 레이밴 스마트 글라스는 1천200만 화소 카메라로 사진과 1천80P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매체에 따르면 샤오미 이외에도 오포, 비보, 화웨이, 텐센트, 바이트댄스 등 여러 중국 IT 기업이 AI 글라스 프로젝트를 검토하고 있다. 애플 역시 AI 글라스 시장 진입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서도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협력사들과 긴밀히 논의하면서 시장 가능성을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내년 말 제품 출시가 이뤄질 수 있다. 메타의 AR 글라스인 프로토타입 '메타 오리온'은 2027년 양산 예정이다. 최근 중국 드림스마트도 최신 제품 '스타브이 에어2'를 비롯해 여러 종류의 글라스를 내놨으며, 전일 바이두는 샤오두 AI 글라스를 발표했다. 바이두의 제품은 내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드림스마트의 스타브이 에어2는 44g 무게에 AI 실시간 번역, AI 속기, AI 음성 비서, AR 네비게이션 기능 등이 있다.

2024.11.14 07:40유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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