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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백, 여름맞이 '샴페인&화이트와인' 행사 진행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오는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3달간 전국 매장에서 여름 한정 '썸머 샴페인&화이트와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프리미엄 와인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해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히고, 와인을 일상 속에서 마실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고객이 다양한 식사 경험 속에서 와인을 자연스럽게 즐기며, 브랜드와의 접점을 넓혀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프로모션 대상은 프랑스와 오스트리아산 고급 샴페인과 화이트 와인 4종이다. '앙드레 끌루에 그랑 리저브 브뤼'는 정상가 9만 원에서 7만 원으로, '델라모뜨 브뤼'는 12만 원에서 9만 원으로 할인된다. '파이퍼 하이직 에센셜'은 15만 원에서 11만 원, '하인리히 로터 트라미너 프라이하이트'는 11만 원에서 8만 원으로 구성돼, 최대 4만 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웃백 멤버십 할인과 적립은 물론, 일부 제휴 할인 1종과 타 쿠폰과의 중복 사용도 가능하다. 고객은 본인의 이용 방식에 따라 다양한 조건을 조합해 실질적인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급스러운 맛을 경험할 수 있다. 아웃백 관계자는 “보다 많은 고객이 와인을 일상 속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프리미엄 샴페인과 화이트와인을 엄선해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식사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와인을 곁들이며, 고객 각자의 취향에 맞는 특별한 미식 경험을 완성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06.04 11:15류승현

우버 택시, 태연·수영·티파니와 함께 '놀러 가자' 캠페인 진행

글로벌 택시 호출 플랫폼 우버 택시가 소녀시대 태연·수영·티파니와 함께한 '놀러 가자' 캠페인 두 번째 영상을 4일 공개했다. 우버 택시는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이 우버 택시를 타고 나가 새로운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놀러 가자'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선보인 첫 번째 캠페인 영상에는 수영과 티파니가 연예계 대표 집순이 태연을 집에서 벗어나도록 설득하는 과정을 유쾌하게 담았다. 이날 공개된 두 번째 캠페인 영상은 드디어 집 밖으로 나온 태연이 수영·티파니와 함께 우버 택시를 타고 외출하는 모습을 그렸다. 두 편의 캠페인 영상은 우버 택시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 가능하다. 앞서 공개한 1차 캠페인 영상을 통해 시청자들의 댓글 참여를 유도하고, 댓글 중 일부를 서울 주요 거점에 옥외 광고로 송출하며 모두가 함께 만드는 캠페인으로서의 의미를 더했다. 해당 영상은 공개 하루 만에 조회수 200만 회를 돌파할 만큼 뜨거운 관심을 받았으며, 같은 팀 멤버, 인플루언서 등을 포함한 3,000명이 넘는 팬들이 태연을 집 밖으로 불러내기 위한 댓글을 달며 집콕 중재 활동에 동참했다. 우버 택시는 집콕 중재 위원회의 미션 성공을 기념하기 위한 특별한 혜택도 공개했다. 우버 앱에서 프로모션 코드 '놀러가자'를 '계정-지갑-프로모션 코드 추가'를 통해 입력하면 최대 50% 탑승 쿠폰(최대 1만원 x 2회)을 제공한다. 쿠폰은 6월 15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우버 택시 관계자는 “태연·수영·티파니가 우버 택시와 함께 새로운 즐거움을 찾아 떠나는 여정에 동참하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전국의 집순이·집돌이를 포함한 모든 승객들이 이동의 부담 없이 편안하게 놀러 나갈 수 있도록 고품질의 서비스와 실용적인 혜택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5.06.04 11:12류승현

인기 메뉴 부활…맥도날드, 스낵랩 재출시한다

미국 맥도날드가 실적 개선을 위해 다음 달부터 인기 메뉴인 '스낵랩'을 재출시한다. 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다음 달 10일부터 맥크리스피 스트립으로 만들어진 스낵랩을 출시한다. 크리스 켐프친스키 맥도날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5월 초 애널리스트들과의 통화에서 “소비자들이 여전히 이 제품에 관심이 있다는 신호가 계속되고 있다”며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맥도날드는 약 20년 전 스낵랩을 처음 출시했지만, 조리 시간이 길어 주방 운영에 부담이 된다는 이유로 2016년 단종시켰다. 일부 가맹점에서는 2020년까지 스낵랩을 판매했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메뉴를 대폭 축소하면서 전 매장에서 철수했다. 하지만 스낵랩 재출시를 요구하는 소비자들의 요청은 수년간 이어졌다고 외신은 보도했다. 소비자들은 청원 운동을 벌이고 맥도날드 공식 X(구 트위터) 계정에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번에 재출시되는 스낵랩은 소비자 지출 위축으로 판매가 둔화된 상황에서 이뤄지는 것이라는 분석이다. 맥도날드의 올해 1분기 미국 내 동일 매장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했다. 또 맥도날드가 소고기 중심 메뉴에서 치킨 중심으로 확장하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칙필레(Chick-fil-A), 파파이스(Popeyes), 레이징 케인스(Raising Cane's) 등 치킨 전문점의 성공으로 최근 몇 년간 치킨은 빠르게 성장하는 외식 카테고리가 됐기 때문이다. CNBC는 “맥도날드의 스낵랩 재출시는 '치킨 전쟁'의 다음 단계에 불을 지필 수 있다”고 보도했다.

2025.06.04 10:21김민아

라인 넥스트 김태원 웹3 사업 그룹 본부장, 라인 메신저 기반 디앱 포털 활용 소개

라인 넥스트 김태원 웹3 사업 그룹 본부장이 오는 6월 12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대회의장에서 열리는 '제4회 대한민국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에서 강연자로 나선다. 김 본부장은 이날 '메인스트림 Web3 어댑션의 현실화: LINE NEXT의 Dapp Portal이 바꾸는 게임의 규칙'을 주제로, 블록체인 기술에 익숙하지 않은 일반 사용자들도 자연스럽게 웹3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돕는 라인 넥스트의 접근 전략을 소개한다. 특히 대부분의 웹3 서비스가 복잡한 지갑 설정과 낮은 신뢰도, 낯선 UI/UX 등으로 대중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문제를 지적하고 라인 메신저를 기반으로 한 디앱 포털(Dapp Portal)이 이러한 한계를 어떻게 극복하는지를 중점적으로 다룰 전망이다. 디앱 포털은 약 2억 명의 월간 활성 사용자를 보유한 라인 메신저 환경 내에서 운영되며 기존 사용자가 익숙한 방식으로 로그인부터 지갑 생성, 서비스 이용까지 연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별도의 확장 프로그램이나 복잡한 설정 없이 라인 계정만으로도 간편 지갑이 생성되며, 사용자에게는 포인트, 미션, 랭킹 등 직관적인 보상 중심 구조를 제공해 웹3 환경에 대한 학습 없이도 자연스럽게 서비스에 적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김태원 본부장은 라인 넥스트의 글로벌 전략과 웹3 플랫폼 사업을 총괄하고 있으며 대중 친화적인 블록체인 경험을 설계해 웹3 산업 외연을 확장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한국게임미디어협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는 블록체인 기술의 게임 산업 적용 사례와 미래 방향성을 조망하는 행사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컨퍼런스는 국내 대표 블록체인 게임 전문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 행사에는 라인 넥스트 외에도 넷마블 마브렉스,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바이낸스, 아발란체, 컴투스홀딩스, 디랩스게임즈, 카이아, 안랩블록체인컴퍼니, 곰블, 펑크비즘 등 국내외 주요 기업이 대거 참가해 개발 성과와 향후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행사 참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별도의 주차 지원은 제공되지 않는다.

2025.06.04 10:05김한준

'혹시 나도 AI 노예?'...정치·젠더·종교·세대 성향 알려준다

알고리즘은 당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보여준다. 그 결과, 우리는 점점 더 좁은 세계에 갇히고 있다.(댄 애리얼리, 듀크대학교 심리학 교수) AI는 인간의 감정, 특히 분노와 공포를 조작할 수 있다. 이는 선거를 왜곡하고 민주주의를 약화시키는 도구로도 악용될 수 있다.(유발 하라리, 2023 다보스 포럼 중) 세계적으로 정치적 분열·젠더 갈등·종교 대립·세대 간 단절이 심화되는 가운데, 유튜브 등 AI 추천 알고리즘이 이런 분열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는 경고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이용자의 기존 성향을 강화시키는 '확증 편향' 효과로 일부는 음모론에 빠지거나 극단적인 사고에 경도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은 계엄 사태와 대통령 탄핵, 그리고 조기 대선을 거치며 정치적 양극화가 극단으로 치달았다. 분열된 사회 분위기 속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포용하자'는 움직임이 시작됐다. 새 정부 출범을 맞아 지디넷코리아(대표 김경묵)는 '나·너·우리' 포용성 회복 캠페인을 이달 4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다. 슬로건은 '기울어진 사고의 알고리즘을 리부트하라'다. 이 캠페인은 자가 테스트를 통해 자신의 ▲정치 ▲젠더 ▲종교 ▲세대 성향을 진단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타인을 이해하고 포용하려는 실천 행동을 다짐하는 방식이다. 자가 테스트 결과에서 점수가 낮으면 포용성이 크다는 뜻이며, 반대로 점수가 높으면 편향성이 크다는 의미다. 참여자들은 자가 성향 테스트 결과를 캠페인 페이지에 공유하고, 자신의 '알고리즘 주체성 회복을 위한 한 줄 실천 팁'을 댓글로 남기면 된다.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미니·애플워치10·에어팟 프로2 등 다양한 경품을 선물한다. 참여 독려를 위해 캠페인 관련 해시태그와 캠페인 페이지 URL을 자신의 SNS(페이스북·링크드인·X 등)에 공유해도 추첨을 통해 에어팟4 등 경품을 증정한다. 지디넷코리아 관계자는 "새 정부가 출범한 만큼 이제 우리는 '누가 옳은가'의 싸움을 넘어, '서로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져야 할 때"라면서 "나의 성향을 돌아보고, 다름을 받아들이는 연습이 필요하다. 이것이야말로 AI가 흔들 수 없는 인간적 가치, 포용성의 회복"이라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은 더 나은 우리 사회와 건강한 기술 발전을 추구하는 네이버·놀유니버스·라이브리·무신사·방송통신위원회·엘리스그룹·우버택시·우아한형제들·카카오·캐럿·쿠팡·틱톡코리아·플랜얼라이언스·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나다 순) 등이 파트너로 동참한다. 지디넷코리아와 이들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존의 기술'을 고민하는 파트너십을 통해, AI 시대에도 균형 잡힌 시민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캠페인 참여를 희망하는 독자들은 ▲위 이미지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거나 ▲'캠페인 페이지 바로가기' 링크 클릭 ▲또는 지디넷코리아 웹사이트 상단 바에 있는 '포용캠페인' 단어를 누르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포용성 회복 캠페인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포용성 회복 캠페인 '나·너·우리'▲기간: 2025년 6월4일~6월30일▲참여 방법-성향 자가 진단 테스트(☞캠페인 페이지 바로가기)-진단 결과(캡처 이미지)와 실천 다짐 댓글 등록 → 경품 자동 응모-캠페인 URL + 해시태그로 SNS 공유 → 경품 자동 응모▲경품-아이패드 미니 1명-애플워치10 1명-에어팟 프로2 1명-에어팟4(ANC 모델) 2명-스타벅스 1만원권 쿠폰 20명▲당첨자 발표-7월15일(지디넷코리아 공지사항 게시판)

2025.06.04 10:00백봉삼

LGU+, 비즈니스캔버스 '리캐치'에 차세대 보안 솔루션 '알파키' 공급

LG유플러스는 B2B SaaS 솔루션 기업 비즈니스캔버스의 고객관리 솔루션 '리캐치(Re:catch)'에 자사의 양자내성암호(PQC) 기반 인증 솔루션 '알파키(AlphaKey)'를 공급했다고 4일 밝혔다. 비즈니스캔버스는 B2B 기업의 세일즈와 마케팅 효율화를 돕는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기업으로, 고객관리솔루션(CRM)인 '리캐치'를 스타트업, 대기업 등 약 300여 개 고객사에 제공하고 있다. 최근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을 준비하면서, 인증 항목 중 핵심인 '계정 및 접근통제 관리' 강화를 위해 알파키를 도입했다. 알파키는 양자 컴퓨팅 환경에서도 안전한 인증 체계를 제공하는 양자내성암호(PQC) 기반 솔루션으로, 기존 인증 방식 대비 한층 강화된 기술적 신뢰성과 안정성을 갖췄다. 특히, 리캐치처럼 보안 민감도가 높은 통신, 금융, IT 업계 고객사에 제공되는 SaaS 솔루션은 인증 체계의 고도화가 필수적인 요소로 평가된다. 비즈니스캔버스는 알파키를 도입해 계정관리 체계 고도화는 물론, ISMS-P 인증에 필요한인증 요건 충족과 내부 보안 수준 강화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향후 공공기관 및 금융권 대상 CRM 사업 진출 시에도 기술적 신뢰도를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알파키를 도입한 기업들은 보다 정교한 양자보안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양자내성암호(PQC) 기술을 적용한 보안 시스템은 기존 암호화 방식보다 해킹에 강하며, 장기적으로 기업의 정보 보호 역량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다양한 SaaS 환경에서 보안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도 업무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어, 보안이 중요한 금융·공공기관에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더 많은 기업고객이 알파키를 활용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보안 인증(CSAP) 획득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엔터프라이즈 보안 시장에서 기술 리더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주엄개 LG유플러스 유선사업담당은 “이번 알파키 공급은 사업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는 '스케일업 기업'이 알파키 솔루션 도입만으로 고객사의 보안 요구 수준을 만족한 사례로, SaaS 이용이 많은 기업의 통합 계정관리와 보안 내재화를 지원하는 좋은 레퍼런스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과 산업 전반에 차별적인 보안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도전과 도약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6.04 09:55최이담

이재명 정부, 게임산업 정책 대전환 예고…"규제는 줄이고 지원은 확대"

지난 3일 치러진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득표율 49.42%로 당선됐다. 탄핵 이후 치러진 대선으로, 이 대통령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없이 곧바로 임기를 시작한다. 게임업계는 이재명 정부의 게임산업 공약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 대통령은 후보 시절 더불어민주당 게임특별위원회(게임특위)를 통해 게임산업 정책의 큰 방향을 제시한 바 있기 때문이다.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은 게임 및 e스포츠 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다각적인 진흥책을 내놨다. 특히 지난달 28일 대선 유세 막바지에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9대 취향 저격 공약'을 발표하며, 게임 등급분류 제도를 민간 자율로 전환하고 사행성 게임을 제외한 일반 게임에 대해서는 사후 관리 체계로 개편하겠다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게임에 대한 사후 관리를 전담할 새로운 조직도 신설할 계획이다. 심의 제도는 1단계 자율심의, 2단계 신고제로의 전환이라는 2단계 로드맵을 통해 민간 자율화 방식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게임특위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게임물관리위원회의 기능 통합 방안도 검토 중이다. 규제와 진흥 기능을 통합한 전담 기관을 신설하겠다는 방향성이다. 이 대통령은 게임 이용자들의 오랜 요구였던 제도 전면 개선을 언급하며, 검열이 아닌 정보 제공 중심의 공정하고 투명한 심의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규제 완화와 병행해 산업 육성 정책도 다양하게 포함됐다. 이 대통령은 ▲균형 있는 게임 문화 조성 ▲글로벌 진출 지원 ▲인디게임 활성화 ▲모태펀드 예산 확대 등을 핵심 과제로 설정했다. 구체적으로는 중소·인디게임 제작비 세액공제, 게임 전문 모태펀드 운용, 해외 IP 활용 지원, 앱마켓 수수료 인하 등이 포함된다. 이 가운데 앱마켓 수수료 인하 방침은 '인앱결제 강제 금지법'의 입법 보완안으로 민주당 공약집에 담겼다. 외부 결제에 대한 차별적 조건 부과 금지, 합리적인 수수료 책정 의무화도 함께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e스포츠 산업의 체계적 육성을 위해 지역 기반 경기장 확충, 생활 e스포츠 저변 확대 등 생태계 조성 방안도 마련 중이다. 동시에, 게임·e스포츠 산업 전담 기구 설립 검토도 이어지고 있다. 확률형 아이템과 관련해서는 “이용자 기망 및 산업의 건전한 성장을 저해하는 과도한 수익 모델은 지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게임이용장애(게임 과몰입)에 대한 정부 입장도 분명히 했다. 더불어민주당 게임특위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질병으로 규정한 게임이용장애에 대해, 국내 질병 코드 체계 도입을 유보하고 중장기 연구로 타당성을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또, 의료 외적 접근을 기반으로 한 대안 모델 연구 지원을 함께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업계 전반은 이 대통령의 게임 정책 기조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게임에 대한 우호적 인식을 전제로 한 정책 방향이 업계와 이용자들의 오랜 요구와 맞닿아 있고, 게임 질병코드나 앱마켓 수수료 등 민감한 현안이 다수 포함됐기 때문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재명 대통령의 게임 공약은 어느 때보다 풍성한 것은 분명하다”며 “궁극적으로 중요한 것은 이러한 공약을 실제로 추진하고 제도화할 수 있는 정치적 의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업계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듣고, 유연한 정책 실행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5.06.04 09:30강한결

넷앤드, '시큐어키' 출시···"클라우드·제로트러스트 보안 만전"

통합 접근제어 및 계정관리(IAM) 솔루션 전문 기업 넷앤드(대표 신호철)가 SSH CA 키 관리 솔루션 '시큐어 키(Secure Key)'를 새로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제로트러스트 보안 원칙에 따라 서버와 시스템에 대한 인증을 강화하고, 특히 클라우드를 비롯한 동적으로 변화하는 인프라 환경에서 효율적이고 안전한 인증 및 접근 통제를 구현한 제품이다. IT 인프라 접근 시 패스워드 기반 인증 방식은 패스워드에 대한 추측과 유출 등의 문제가 한계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안전성과 보안성을 더욱 강화한 인증 방식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특히 클라우드 인프라에서는 SSH 공개키 기반 인증이 차세대 인증 방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그러나 SSH 키 인증은 서버마다 개별적으로 키를 등록해 관리해야 하며, 키가 유출될 경우 접근 통제가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특히 서버가 수시로 생성·삭제되는 클라우드환경에서는 이러한 보안 및 운영 리스크가 더욱 심화된다. 넷앤드의 'SecureKey'는 SSH CA(Certified Authority) 서명 기술을 적용한 키 관리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사용자 키를 서버에 직접 등록할 필요 없이, 서명된 SSH CA 키만으로 접근 권한을 검증할 수 있도록 한다. 서버는 사용자 키가 아닌 SecureKey가 서명한 키를 신뢰하며, 해당 서명이 유효할 경우에만 접근을 허용한다. CA를 통해 서명된 SSH CA 키를 중앙에서 일괄 관리함으로써, 서버별로 키를 등록하거나 교체할 필요 없이 키 발급, 만료, 권한 변경 등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와 같이 동적으로 변화하는 환경에서도 키의 재배포 없이 안전한 접근 통제가 가능하며, 매번 변경되는 사용자 키를 신뢰하는 대신 서명된 SSH CA 키를 신뢰함으로써 제로트러스트 아키텍처 구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SSH 키 유출 대응력을 강화한 점도 특징이다. SecureKey는 CA에서 서명되지 않은 키는 무효화되도록 설계되어, 개인 키가 유출되더라도 인증에 사용될 수 없다. 서명된 키에는 유효기간(Time-to-Live, TTL)을 설정해 일정 시간이 지나면 키가 자동으로 만료되므로, 유출된 키의 무단 사용 가능성도 원천 차단할 수 있다. 시스템 접근제어 솔루션과 함께 운영 시 제로트러스트 기반 IAM 실현 넷앤드에 따르면, SecureKey는 역할 기반 접근제어(RBAC)와 접근제어 솔루션의 정책 기반 인증을 통해 사용자가 어떤 서버에 접근할 수 있는지를 중앙에서 세밀하게 제어한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접근을 차단하고, 최소 권한 원칙을 효과적으로 적용한다. 또, SSH CA 사용 관련 모든 활동에 대한 로깅 및 감사 기능으로 보안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원인 분석과 대응이 가능하다. 회사는 운영 편의성도 높였다고 밝혔다. SecureKey는 Rest API를 통해 기존 인프라 및 보안 시스템과 유연하게 연동할 수 있으며, CA 인증서 원격 배포(Provisioning) 기능과 직관적인 GUI를 지원해 SSH CA 설정과 운영을 간소화한다. 특히, 넷앤드의 '하이웨어(HIWARE)' 접근제어 솔루션을 이미 구축한 경우, 기존 운영 환경에 변화 없이 SecureKey를 손쉽게 추가 설치해 더욱 견고한 보안 체계와 강력한 통합 인증 시스템으로 제로트러스트 기반 IAM을 실현할 수 있다. HIWARE의 사용자 및 관리 대상 자원 정보를 그대로 연계해 계정 정책에 따라 SSH CA 인증 정책이 자동 적용되며, 별도의 CLI 명령어 입력 없이도 HIWARE 내에서 서명된 SSH CA 키 자동 발급 인증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관리 효율성은 물론 사용 편의성도 극대할 수 있다. 신호철 넷앤드 대표는 "'SecureKey'는 보안성, 운영 효율성, 사용자 편의성을 모두 갖춘 SSH CA 기반 키 관리 솔루션으로, 대규모 서버 환경은 물론 클라우드 인프라와 같은 복잡한 IT 환경에 적합하다”며 “특히 공공, 금융, 의료기관 등 높은 수준의 규제 준수가 요구되는 분야에서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SecureKey는 제로트러스트 보안 모델 구현은 물론, 빠르게 변화하는 인프라 환경에서 기업의 접근 제어 체계를 강화하는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6.03 18:11방은주

소프트캠프 "일본시장 공략"...'솔루션데이 2025' 개최

소프트캠프(대표 배환국)가 일본시장 공략 강화를 위해 지난달 28일 일본 도쿄에서 'SOFTCAMP SOLUTION DAY 2025'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매년 파트너를 대상으로 보안 시장 트렌드와 업계 이슈를 공유하고 소프트캠프만의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안, 비즈니스 기회를 견고히 하는 자리다. 일본 시장 내 전략적 거점 확보와 파트너쉽 강화를 본격화한다는 상징적인 취지다. 솔루션데이 참석자들은 'LBO(Local Break Out)'라 불리는 일본의 망분리 규제 완화에 의한 환경 변화에 대해 탐색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했다. 일본은 최근 LBO(Local Break Out)라 불리우는 망분리 규제 완화 흐름에 맞는 보안이 본격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내부망과 인터넷망 간 직접 연결이 가능해진 만큼, 안전하면서도 비용 효율적인 제로 트러스트 보안에 대한 수요를 소프트캠프가 공략한다. 행사에서 발표한 주제는 △LBO(Local Break Out) 에 대한 안전한 제로 트러스트 실현으로서의 접근: VPN/VDI 의 대체로서의 RBI △ 제로 트러스트 모델로의 이행: SHIELDGate를 사용한 편리성∙보안∙비용 양립을 위해 △파트너와의 공동 성장 로드맵 및 소프트캠프 서포트 포털 소개 등이다. 각 주제에 맞게 제로 트러스트 기반의 웹 격리 보안 원격 접속 서비스 'SHIELDGate', 클라우드 환경의 계정 관리 서비스 'SHIELD ID' 등을 소개하고, 솔루션 시연도 함께 했다. 'SHIELDGate'와 SHEILD ID를 이용함으로써 사용자는 내부와 외부 어디서든 일관된 보안 정책 하에 업무 효율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SHIELDGate'는 웹 격리(RBI, Remote Browser Isolation) 기반의 보안 원격 접속 서비스로 로컬망에서 Microsoft 365, BOX, Kintone 등 클라우드 서비스(SaaS)를 안전하게 사용하도록 해준다. 출장지 등 외부 환경에서는 SHIELD ID의 IdP(Identity Provider) 기반 신원 인증을 통해 사내에서만 허용된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해 웹 격리(RBI)를 적용해 안전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또 동일한 방식으로 내부 업무 시스템에도 격리된 환경에서 보안성 있게 접근할 수 있다. 소프트캠프는 국내에서 '파트너와 동반 성장' 이라는 키워드를 내걸고 정비된 조직을 일본에서도 발표했다. 파트너 통합 지원 창구를 국내외로 통합 일원화하고, 파트너사의 경쟁력 강화와 고객 지원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자체 파트너 전용 포털도 소개했다. 소프트캠프 배환국 대표는 “일본도 한국과 비슷한 망 분리 완화 흐름에 알맞은 안전하면서도 비용 효율적인 보안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는 상황”이라며 “소프트캠프는 단순히 규제를 따르기 위한 보안이 아닌, 실질적인 보호와 비용 효율성, 그리고 무엇보다 파트너사의 비즈니스 연속성과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는 제안으로 동반 성장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6.03 17:24방은주

윤석열 전 대통령, 김건희 여사와 함께 투표…"사과 않냐"에 침묵 일관

윤석열 전 대통령(65)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본투표를 하기 위해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원명초등학교 투표소를 찾았다. 이날 오전 9시40분쯤 윤 전 대통령은 김 여사와 동행해 제21대 대통령 선거 투표를 마쳤다. 윤 전 대통령 부부는 투표를 마치고 곧장 투표소를 떠났다. 투표를 마친 윤 전 대통령은 "검찰 조사 언제 받을 것이냐, 왜 불응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웃음만 짓고는 침묵으로 일관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이어 "사전투표가 부정선거라고 생각하느냐", "이번 선거도 부정선거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느냐", "탄핵 때문에 이번 대선이 치러졌는데 국민께 사과할 생각이 없느냐"는 취재진 질문에도 묵묵부답이었다. 김 여사는 "샤넬 백과 그라프사 목걸이를 안 받았다는 입장이 그대로인가"는 취재진 질문에 고개를 약간 숙인 채로 아무 말 없이 지나쳤다. 김 여사가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 4월 11일 남동 관저에서 퇴거한 이후 53일 만이다. 윤 전 대통령 부부는 취재진을 뒤로 한 채 정문을 나가자 마자 경호 차량을 타고 곧바로 현장을 떠났다. 이번 대선은 윤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인해 치러지는 보궐선거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4월 4일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에서 파면 선고를 받았다. 이날 새롭게 선출되는 대통령은 당선인 신분을 거치지 않고 당선 즉시 임기에 돌입한다. 일각에선 대선 이후 김 여사가 검찰의 소환 조사에 응할 지 관심을 두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최근 김 여사 측과 소환 일자를 두고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앞서 2월 대면 조사로 출석을 요구했지만 김 여사는 출석하지 않았다. 이어 지난 달 14일 출석 조사 내용을 서면으로도 통보했으나 김 여사 측은 불출석 의견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특정 정당의 공천 개입 의혹 수사가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사유였다. 김 여사는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의 공천 개입 의혹에 연루돼 수사 선상에 올라있다. 이 외에도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통일교 전 간부로부터 샤넬백 2개를 받았다는 의혹 및 도이치 모터스 주가 조작에 개입했단 의혹도 받고 있다.

2025.06.03 15:31김재성

AI가 본 대선 판세…네이버 클로바X "이재명 후보 유리, 장담할 순 없어"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인공지능(AI) 챗봇은 특정 후보 승리를 단정하지 않고 신중한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네이버클라우드의 '클로바X'와 오픈AI의 '챗GPT(GPT-4o)', 구글 '제미나이'에 대통령 당선인을 누구로 전망하는지 동일한 질문으로 직접 물은 결과 모두 다양한 변수를 제시하며 신중한 답변을 제시했다. '오늘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 날이야. 누가 대통령에 당선될 거로 생각해?'라는 공통 질문에 클로바X는 특정 후보가 유리하다고 평가했지만 장담할 수 없다고 답했다. 챗GPT는 예측대신 현재까지 선거 진행 상황과 객관적 사실을 제공하는 데 집중했다. 제미나이는 단정적인 답변을 피하고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변수를 제시하며 유권자의 선택을 강조했다. 현재 생성형 AI 서비스는 사용자 데이터·맥락을 기반으로 답변을 생성하기 때문에 동일한 질문이라도 각 사용자 계정에서 다른 답변이 나올 수 있다. AI 챗봇은 사용자의 평소 질의응답 기록이나 선호, 계정 설정 등에 영향을 받아 맞춤형 답변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클로바X "수치상으론 이재명 후보 유리…장담은 못 해" 네이버클라우드의 클로바X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당선 가능성을 상대적으로 높게 평가했다. 이는 올해 4월까지 진행한 여론조사와 베팅 사이트 자료 기반으로 한 분석 결과다. 실제 지난달 말 기준 베팅 사이트에서 이재명 후보 당선 확률은 74%로 집계됐다. 높은 여론 지지율과 보수 진영의 단일화 실패가 주요 배경으로 꼽혔다. 클로바X는 "한국 정치의 변동성이 크고, 베팅 시장의 참여자 수가 적어 예측 신뢰도가 떨어질 수 있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실제 선거 결과는 투표함이 열려봐야 알 수 있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챗GPT, 예측대신 유권자에 정보 제공 'GPT-4o' 모델을 탑재한 챗GPT도 당선인 예측 질문에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챗GPT는 특정 후보 당선을 전망하기보다는 현재까지 선거 진행 상황과 객관적 사실을 중심으로 답변을 구성했다. 챗GPT는 "오늘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으로 치러지는 선거로, 새 대통령은 당선 즉시 임기를 시작한다"며 배경을 먼저 설명했다. 이어 "전국 1만4천295개 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투표가 진행 중"이라며 "정오 기준 투표율은 22.9%로 지난 대선보다 높다"는 데이터를 제시했다. 또 챗GPT는 주요 후보로 더민주 이재명, 국민의힘 김문수,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를 소개하면서 "단일화 없이 완주하고 있다"는 현황도 덧붙였다. 당선자 윤곽은 자정쯤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공식 결과는 개표 완료 후 발표될 예정임을 알렸다. 마지막으로 실시간 개표 상황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주요 언론사 특집 페이지, YTN 뉴스특보 링크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는 안내로 답변을 마쳤다. 제미나이 "단정적으로 답할 수 없어" 구글 챗봇 '제미나이'도 특정 정치인 당선 여부를 예측하거나 지지할 수 없다고 답변을 피했다. 선거 결과는 유권자 선택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응답했다. 제미나이는 언론 보도 내용을 인용하는 형태로 답했다. 특히 최근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후보가 김문수 후보를 약 10%포인트 앞섰다는 보도와, KBS가 출구 조사 기반 '디시전-K 플러스' 시스템을 통해 빠르게 예측할 예정이라는 점을 언급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율은 역대 두 번째로 높은 34.74%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외투표율은 사상 최고치인 79.5%를 넘겼다. 개표는 오후 8시부터 시작되며, 자정 무렵 당선 윤곽이 드러날 예정이다. 다만 표 차와 지역별 개표 속도 등에 따라 정확한 당선 확정 시점은 미정이다.

2025.06.03 13:48김미정

실업률 20% 시대 온다…'AI 쓰나미'서 살아남는 5가지 방법

"대부분 사람들이 이런 일이 곧 일어날 것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 미친 소리로 들리겠지만, 사람들은 그냥 믿지 않는다." 앤트로픽 CEO 다리오 아모데이가 최근 던진 이 말은 단순한 예측이 아닙니다. 그는 AI가 5년 내 화이트칼라 직종 절반을 없애고 실업률을 20%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는 1930년대 대공황 당시 25% 실업률에 육박하는 수치입니다. 놀라운 것은 이 '미래'가 이미 시작됐다는 점입니다. 미국에서는 프로그래머 일자리가 2년 만에 27.5% 사라졌습니다. IT 신입 채용 공고는 3년 연속 급감하며 올해 4.4%까지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패닉에 빠질 필요는 없습니다. 역사상 모든 기술 혁명이 그랬듯, 일부 일자리가 사라지는 동시에 새로운 기회도 창출됩니다. 중요한 것은 쓰나미가 오기 전에 높은 곳으로 피하는 것입니다. 이미 시작된 '조용한 대체', "AI가 할 수 있으면 사람은 안 뽑는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컴퓨터 프로그래머 일자리가 2년 만에 27.5% 사라져 1980년 수준으로 되돌아갔습니다. 이는 조사에 포함된 420개 직업 중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수준입니다. 시점이 의미심장합니다. 이 급감은 2022년 말 챗GPT 출시와 정확히 일치합니다. 앤트로픽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이 AI에게 맡기는 작업 중 프로그래머 관련 업무가 6.2%로 700개 직업 중 1위를 차지했습니다. 브루킹스 연구소의 마크 무로는 "프로그래밍 실업률 상승은 AI의 초기, 가시적인 노동시장 효과"라고 분석했습니다. Z세대의 착각: "AI 쓰니까 괜찮겠지" 더 심각한 문제는 당사자들의 '안일함'입니다. Z세대 54%가 주 1회 이상 AI를 사용하지만, 학업에 제대로 활용하는 비율은 22%에 불과합니다. 79%가 독학으로 AI를 익히는 반면, 정규 교육을 받은 학생은 15%뿐입니다. 한 비기술 전공 학생의 말이 현실을 보여줍니다. "호기심과 글 교정용으로만 AI를 쓰지, 창의적 콘텐츠는 만들 의향이 없다." 하지만 기업들은 이미 다른 기준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조사에서 기업 리더 71%가 "AI 기술 있는 신입을 경험 많은 기존 직원보다 선호한다"고 답했습니다. 생존 공식 1: 'AI 운영자'가 되어라 엔비디아 전문가들이 공개한 첫 번째 생존 법칙은 명확합니다. "AI 운영자(AI Operator)가 되어라." 여성 데이터 분야 단체 창립자 세이디 세인트 로렌스는 "정확한 기술 습득에 집착하지 말고, 일상 업무에 AI 활용을 통합하는 데 집중하라"고 조언했습니다. 구글 딥마인드 CEO 데미스 하사비스의 말은 더욱 직설적입니다. "내가 오늘날 10대라면 최신 AI 도구 사용의 닌자가 되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최신 AI 도구를 정말 잘 사용하게 되면 거의 초인적이 될 수 있습니다." 놀라운 사실은 AI 분야 진출에 컴퓨터 전공이 필수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인사이드 하이어 에드 조사에서 60% 이상 학생들이 AI 때문에 진로 계획을 바꿨다고 답했습니다. 순수예술이든 화학공학이든, 중요한 것은 해당 분야에서 AI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입니다. 엔비디아의 카터 압달라는 "AI를 통해 전문 분야 외 영역으로 확장할 수 있다"며 "비기술 인력도 코딩할 수 있게 되고, 기술 인력은 인문학 교육을 활용해 AI에 인간적 요소를 추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생존 공식 2: 창의적 문제해결자로 진화하라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전문가들이 꼽은 최우선 역량은 창의적 문제해결능력(4.73점)과 타 분야 소통능력(4.69점)입니다. AI가 코드 작성을 자동화해도, 문제 정의와 시스템 설계, 요구사항 분석은 여전히 인간의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미국에서 프로그래머 일자리는 27.5% 감소했지만, 소프트웨어 개발자는 0.3%만 줄었습니다. 둘의 차이는 명확합니다. 프로그래머는 "다른 사람의 지시에 따라 코드를 작성"하지만, 개발자는 "고객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솔루션을 설계"합니다. 연봉 차이도 4500만원에 달합니다. 개발자는 더 이상 혼자 코드만 치는 존재가 아닙니다.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력하며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는 역할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SPRi 보고서에서 전문가들이 강조한 것도 바로 이 점입니다. "생성형 AI가 반복 업무를 처리하는 동안, 개발자는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업무에 집중하게 됩니다." 생존 공식 3: 틈새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 SPRi가 제시한 핵심 전략은 "SW·AI 융합 산업 진출"입니다. 핀테크, 헬스케어, 자율주행차, 스마트공장 등 AI와 기존 산업이 만나는 지점에서 기회가 폭발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코딩만 하는 개발자가 아니라, 특정 도메인 지식을 갖춘 AI 활용 전문가가 되어야 합니다. 엔비디아의 에릭 바르가스는 "AI 내에는 다양한 하위 영역과 산업 분야가 있다"며 "자신의 열정과 가장 잘 맞는 산업을 찾아 전문성을 쌓아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자율주행차 분야의 AI 전문가와 의료 분야의 AI 전문가는 완전히 다른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주목할 점은 '신뢰할 수 있는 AI(Trustworthy AI)' 분야의 부상입니다. 엔비디아에서 인턴으로 일하는 청각장애인 데이비드 마틴은 수화 AI 애플리케이션 개발팀에 자문을 제공하고 윤리적 데이터셋 큐레이션 도구 개발을 지원합니다. 자신의 경험과 열정을 AI와 결합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례입니다. 생존 공식 4: 새로운 채용 게임의 룰을 파악하라 기존 채용 방식도 급변하고 있습니다. 단순 코딩 능력을 측정하는 테스트 대신, AI 도구와 협업하는 능력과 프로젝트 경험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토스는 이미 코딩테스트를 폐지하고 직무 인터뷰를 강화했습니다. 바르가스가 제시한 차별화 전략은 구체적입니다.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찾아내고 채용되기 전에도 이를 해결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를 취하라." NVIDIA Jetson 개발 키트로 로봇 솔루션을 만들거나, 바이럴된 기술 아티클을 작성하거나, 캠퍼스에서 AI 클럽을 시작하는 것들이 그 예입니다. 채용 담당자들이 찾는 3가지 요소는 명확합니다: ①기술 역량 증명 ②주제 전문성 ③틀을 벗어난 사고. 깃허브 저장소, 개인 프로젝트, 기술 블로그가 이력서보다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AI 활용 능력을 보여주는 프로젝트는 필수가 됐습니다. 생존 공식 5: 평생학습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 세인트 로렌스의 경험담은 시사점이 큽니다. "AI 분야에서 네트워크 구축과 멘토십이 경력 성장에 결정적이었습니다." 링크드인 같은 플랫폼을 통해 업계 전문가와 연결하고, NVIDIA 딥러닝 연구소 같은 실무 중심 교육을 활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하사비스 CEO가 강조한 '메타 스킬'도 중요합니다. "학습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 창의성, 적응력, 회복력이 다음 세대에게 필요한 스킬입니다." 기술은 계속 변하지만, 변화에 적응하는 능력은 영원합니다. 개인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SPRi는 정부 차원에서 빅데이터, AI 기술 중심의 개발자 양성 프로그램 개편과 융합 산업 교육 확대를 제안했습니다. 기업들도 직원 재교육과 전환 프로그램에 투자해야 합니다. 마지막 기회, 지금 움직이지 않으면 늦다 아모데이 CEO의 비유가 정확합니다. "기차 앞에 서서 막을 수는 없습니다. 유일한 방법은 기차를 10도 다른 방향으로 조종하는 것입니다." 코그니전트 분석에 따르면, AI로 자동화될 일자리 비중이 2023년 8%에서 2032년 52%로 급증할 전망입니다. 하지만 절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전문가들도 AI의 완전한 인간 대체는 어렵다고 봅니다. SPRi 조사에서 61%가 "개발 결과물에 대한 최종 책임, 새로운 문제 정의, 맥락적 사고는 여전히 인간 고유 영역"이라고 답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시간입니다. 아모데이가 "5년 내"라고 한 예측이 현실화되기 전에, 우리는 스스로를 업그레이드해야 합니다. AI와 경쟁하는 대신 AI와 협력하는 인재로, 단순 반복 업무를 하는 직원에서 창의적 문제해결자로, 혼자 일하는 개발자에서 소통하는 협업자로 진화해야 합니다. 실업률 20% 시대는 피할 수 없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그 20%에 포함될지, 80%에 남을지는 지금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6.02 20:34AI 에디터

생성형 AI, 구글 반독점 소송에 어떤 영향 미칠까

미국 정부와 구글 간의 온라인 검색 시장 반독점 소송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이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AI를 검색의 '대체재'로 볼 것인지, '보완재'로 볼 것인지에 따라 구글의 향방도 크게 갈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로이터,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 달 31일(현지시간) 자사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검색 사업에 대한 법원의 견해에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구글은 "법원 판결을 기다리겠다"면서도 "우린 법원의 당초 결정이 잘못됐다고 강력하게 믿고 있다. 최종 항소를 준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반응은 30일 미국 워싱턴DC 연방법원에서 열린 반독점 소송 최종 변론 하루 만에 나온 것이다. 법원은 오늘 8월 최종 시정 조치 관련 판결을 내놓을 예정이다. 특히 이번 소송에서는 AI에 대한 성격을 어떻게 정의하는 지에 따라 판결 결과가 달라질 가능성도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생성형 AI와 검색, 보완재인가 대체재인가 이번 소송은 미국 법무부가 2020년 10월 온라인 검색 시장 불법 독점 혐의로 구글을 제소하면서 시작됐다. 소송에서 법무부는 구글이 검색 시장 90%를 점유하고 있는 상황을 '불법 독점'으로 규정했다. 또 이 같은 불법 독점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선 '크롬' 사업부문 매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1차 공방에선 미국 정부가 승리했다. 재판을 진행하고 있는 아밋 메타 판사는 지난해 8월 구글이 온라인 검색 시장을 불법적으로 독점하고 있다고 판결하면서 법무부 손을 들어줬다. 이 판결에 대해선 구글이 곧바로 항소했다. 이후 독점 해소 방안을 둘러싼 재판이 별도로 진행돼 왔다. 30일 열린 최종 변론은 독점 해소방안 재판 최종 절차였다. 최종 변론에선 생성형 AI가 쟁점으로 떠올랐다. 법무부는 구글의 독점을 방치하면 AI 분야에서도 유사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법무부는 "구글 '제미나이' 등 생성형 AI는 새로운 정보 접근점이자, 새로운 형태의 검색"이라며 "AI가 사실상 기존 검색의 대체재"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구글은 생성 AI는 기존 검색과는 다른 '보완재'라고 맞섰다. 또 이번 소송은 검색 계약과 관련된 특정 행위에만 초점을 맞춰야 하고, AI 제품까지 포함하는 조치는 지나치다는 입장으로 맞섰다. 구글은 이번 독점 해소 방안 재판에서 크롬을 매각할 경우 전 세계 수십억 명에 이르는 사용자들의 데이터가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법무부의 강도 높은 규제에 연구개발(R&D) 투자와 혁신을 지속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기존의 입장도 고수했다. 법무부는 구글의 웹브라우저 크롬 매각, 애플 등에 대한 기본 검색 엔진 설정 수수료 지급 금지, 경쟁사와의 데이터 공유 등을 제안한 상태다. 이에 구글은 불쾌감을 드러내고 있다. 구글은 "법무부 제안은 사용자 데이터의 소유권을 법원이 아닌 정부가 정할 수 있도록 한다"며 "(법무부의 제안이) 경쟁사를 위한 조치일 뿐이지 소비자에게 어떤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는지 명확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재판부 "AI가 검색시장 바꾸고 있다"…어떤 결정 내릴까 미국 법무부와 구글 간의 소송이 처음 시작될 때만 해도 생성형 AI는 관심 대상이 아니었다. 하지만 2021년 챗GPT가 돌풍을 일으키면서 상황이 달라지게 됐다. AI가 검색 영역까지 파고 들 가능성이 제기된 때문이다. 이번 소송에서 AI와 검색의 관계를 놓고 공방을 벌인 것은 이런 점 때문이다. 재판부 역시 최종 변론 당시 "AI가 검색 시장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며 판결에 AI 관련 조치를 포함시킬 것이란 여지를 뒀다. 구글은 AI가 본질적으로 다른 시장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기술 혁신을 저해하지 않는 조치를 촉구하고 있다. 업계에선 이번 판결에 따라 검색 독점을 넘어 AI 기술과 데이터 지배력의 향방까지 좌우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AI 검색 시장 활성화 여파로 구글의 점유율이 이미 90%가 붕괴된 상황이란 점도 주목하고 있다. 실제 시장조사업체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구글의 지난해 4분기 전 세계 검색 점유율은 89.66%로 2015년 이후 처음으로 90% 선을 밑돌았다. 올해 2월 점유율 90.15%를 기록하며 잠시 회복했지만, 3월 재차 89.71%로 떨어진 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오픈AI는 미국 법원이 구글 '크롬' 브라우저 매각을 명령하면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강하게 드러내며 구글을 자극하고 있다. 지난 4월 22일 진행된 구글 독점 관련 재판에 법무부 측 증인으로 출석한 닉 털리 오픈AI 제품 총괄은 "크롬 브라우저를 인수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많은 기업들이 그럴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챗GPT가 크롬에 통합된다면 정말 놀라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는 사용자들에게 AI 중심의 경험이 어떤 것인지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야후도 구글 '크롬' 인수에 군침을 흘리고 있다. 야후 검색을 총괄하는 브라이언 프로보스트는 지난 4월 24일 열린 구글 독점 관련 재판에서 "법원이 구글 크롬 브라우저 매각을 명령할 경우 인수에 나설 것"이라며 "크롬 매각 가격이 수백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업계에선 오픈AI, 야후가 '크롬'을 인수하는 것이 당장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지만, 만약 현실화 될 경우 시장에 큰 파장이 있을 것으로 봤다. 특히 오픈AI가 '크롬'을 인수해 웹 브라우저에 바로 AI를 탑재하게 될 경우 사용자들의 '챗GPT' 진입 장벽이 낮아지면서 시장을 빠르게 장악할 것으로 봤다. 업계 관계자는 "'크롬'을 특정 AI 기업이 가져갈 경우 점유율이 상당해 시장 내 영향력이 급속도로 커질 것"이라며 "AI 기술 전반의 대중화 역시 속도가 훨씬 빨라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같은 분위기 탓에 구글은 크롬 매각이 현실화할 경우 자사의 혁신이 가로 막힐 뿐 아니라 시장 내 지배력이 상당히 약화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정부의 데이터 공유 제안은 실질적으로 검색 사업의 해체를 요구하는 수준"이라며 "30년간 이어온 혁신이 중단될 수 있다"고 피력했다.

2025.06.02 17:24장유미

공영홈쇼핑, '개국 10주년 미리감사' 이벤트 진행

공영홈쇼핑이 개국 10주년을 앞두고 '미리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난 2015년 7월 14일 개국 후 올해 10주년을 맞아 소비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기획했다. 2일 공영홈쇼핑은 9일부터 30일까지 모바일 앱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미리감사' 10% 할인쿠폰을 발급한다고 밝혔다. 계정(ID)당 매주 2장씩 지급되며, 3만 원 이상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다. 쿠폰 1장당 최대 1만 원까지 할인된다. 같은 기간 공영홈쇼핑 간판 프로그램의 방송 상품을 구매하면 10% 적립금도 지급한다. 이벤트는 매주 방송하는 ▲농축산물 전문 'TV 하나로마트'(화요일 오후 6시 40분, 8시 40분/이하 방송시간) ▲수산물 전문 '바다어부'(수요일 오후 7시 40분) ▲패션 전문 '더피팅룸'(수요일 오전 7시 15분) ▲패션 인플루언서 진행 '쥬니의 스타일 렛츠고'(금요일 오전 7시 15분)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적립금은 상품 배송 완료 후 지급되며, 지급일로부터 30일간 사용할 수 있다. 6월 한 달간 '웰컴 쿠폰∙적립금' 이벤트도 펼쳐진다. 첫 구매 고객이나 최근 3개월간 미구매 고객이라면 모바일 앱 15% 쿠폰과 온라인 몰 10%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발급받은 쿠폰을 사용하면 추후 2천 원 적립금도 추가로 지급된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우리 중소기업 상품과 농축수산물의 판로지원을 위해 문을 연 공영홈쇼핑이 소비자의 성원에 힘입어 어느덧 10주년을 맞이하게 됐다”며, “10주년 생일이 있는 7월에는 더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6.02 16:43안희정

위버스콘 페스티벌, 2만6천여명 찾았다..."K팝 종합 선물세트"

하이브는 3년차를 맞이한 '2025 위버스콘 페스티벌'(이하 위콘페)이 지난 5월 31일부터 이틀간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며 2만6천여명 관객이 방문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위콘페는 K-팝뿐 아니라 발라드·록·뮤지컬 등 다채로운 장르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K-팝 페스티벌'을 넘어 '한국 대중음악의 용광로'로 진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 대중음악, 위버스파크에 총집합 잔디밭 위에서 라이브 밴드와 함께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즐기는 위버스파크 공연에서는 한국 대중음악의 폭 넓은 스펙트럼이 글로벌 팬들을 매료시켰다. 위버스파크의 낮 공연에서는 위콘페의 장르적 확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첫째 날 위버스파크 낮 공연의 헤드라이너 AKMU(악뮤)는 “내한공연 온 악뮤입니다”라고 재치 있게 자신들을 소개하고, 특유의 티격태격 남매 케미스트리를 뽐내는 등 유쾌한 무대매너로 관객들을 미소짓게 했다. 둘째 날 헤드라이너 규현은 “제 노래는 슬픈 노래들이 많은데 밝은 시간에 부르게 될 줄 몰랐다”고 분위기를 띄우며 독보적 발라드 감성을 뽐냈다. 뮤지컬 넘버와 밴드 음악도 위버스파크의 음악적 색깔을 다채롭게 했다. 첫째 날 무대에 오른 민경아는 “뮤지컬도 행복하지만 (페스티벌의) 열려 있는 마음들이 저를 더 열게 만든다”며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많이 갖고 싶다”고 야외 페스티벌 무대에 푹 빠진 마음을 전했다. 둘째 날에도 정선아가 쇼콰이어 그룹 하모나이즈(Harmonize)와 함께 등장해 실제 뮤지컬을 방불케 하는 무대를, 밴드 QWER은 '고민중독' 등을 선보이며 위콘페에 풍성함을 더했다. '페스티벌 강자' 10CM(십센치)도 최근 챌린지 열풍을 불러일으킨 '너에게 닿기를' 등 대중적 선곡을 선보이며 위콘페에 떼창을 소환했다. 올해 신설된 위버스파크 밤(Night) 공연은 노을 아래의 낭만과 함께 축제의 분위기를 최상으로 끌어올렸다. 위버스 미입점 아티스트 중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아티스트들을 글로벌 팬들에 소개하는 '위콘페 초이스' 무대의 넬과 이무진은 K-팝과는 또 다른 어쿠스틱한 감성을 글로벌 팬들에게 전달했다. 양일 밤 공연의 막을 내린 보이넥스트도어와 &TEAM은 K-팝 곡들을 생생한 라이브 밴드 편곡으로 선보이며 색다른 매력을 전달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데뷔할 때 위콘페 무대에 섰었는데 2년 만에 (위버스파크) 엔딩 무대를 장식하게 됐다”며 “올해 위콘페 슬로건이 'GO WILD', 제대로 놀아보자인데, 놀 준비 되셨나”라고 위콘페와 함께 성장한 '요즘 가장 핫한 팀'의 면모를 제대로 드러냈다. &TEAM 역시 응원봉의 빛으로 가득 찬 잔디밭에서 'Go in Blind', 'Aoarashi' 등의 라이브 밴드 편곡 무대를 선보이며 열광적 반응을 이끌어 냈다. 'K-팝 종합선물세트' 위버스콘… 보아부터 TXT·엔하이픈·아일릿까지 총 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위콘페의 실내 공연 위버스콘은 탄탄한 실력과 퍼포먼스, 무대 연출로 무장한 K-팝의 저력을 실감케하는 무대였다. 초대형 LED 스크린과 리프트, 화려한 조명 등 K-팝의 역동성과 에너지를 보여주는 다양한 무대 장치, 아티스트들의 퍼포먼스가 조화를 이루며 K-팝이 글로벌 팬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를 입증했다. '아시아의 별' 보아(BoA)가 주인공으로 선정된 '트리뷰트 스테이지'는 올해 위버스콘의 백미였다. 후배 아티스트가 직접 선배에 대한 존경을 표하는 오프닝 스피치에서 르세라핌은 “소녀의 이름은 전설, 음악 그 자체가 되었고 소녀가 만들어낸 'No. 1'이라는 타이틀은 한 시대를 여는 선언이었다”고 헌사를 바쳤다. 엔하이픈은 “25년 동안 여전히 같은 자리에서 빛나고 있는 이 별은 지금까지도 수많은 후배 아티스트들에게 영감을 주고, K-팝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방향을 알려주고 있다”고 찬사를 보냈다. 보아는 '아틀란티스 소녀', 'Only One', 'No.1' 등 대표곡을 변함없는 실력으로 소화하며 팬들의 환호성을 불러일으켰다. 아일릿의 'ID; Peace B', 피프티피프티의 'Valenti', 유아유의 'Better', TWS의 'Amazing Kiss' 등 K-팝의 역사를 잇는 후배들의 헌정 커버 무대를 지켜본 보아는 “멋진 무대로 큰 감동을 전해준 분들께 박수를 부탁드린다”며 “더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K-팝의 글로벌 위상을 드높이고 있는 아티스트들의 무대도 화제를 모았다. “위콘페에 드디어 저희도 왔다” 라고 인사를 전한 트레저는 압도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올해 위콘페 슬로건 'GO WILD'가 저희와 정말 잘 어울리는 말인 것 같다”고 말한 트레저는 'KING KONG' 'YELLOW' 등 히트곡과 함께 빈틈없는 칼군무로 팬들의 심장을 강타했다. 첫째 날 헤드라이너 엔하이픈은 총 15곡을 밴드 라이브로 소화해 내며 아레나를 팬들의 함성으로 가득 채웠다. 엔하이픈은 위콘페만을 위해 '멀어'의 라이브 무대를 최초로 공개하고, 'Blockbuster(액션 영화처럼)'과 'ParadoXXX Invasion'에 댄스 브레이크를 추가했다. 둘째 날에도 루네이트, 피원하모니, 유아유, TWS, 르세라핌 등이 K-팝의 진수를 보여줬다. 헤드라이너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Love Language' 등 최신곡 뿐 아니라 연준의 'GGUM', 범규의 'Panic' 솔로 무대까지 선보이며 마치 단독 콘서트와도 같은 셋리스트로 팬들을 열광케 했다. 이어 수빈과 연준의 'The Killa', 범규와 태현, 휴닝카이의 'Quarter Life' 유닛 무대와 함께 어쿠스틱 메들리 등 위콘페만을 위해 준비한 무대를 하우스 밴드와 함께 선보이며 위콘페의 대단원을 장식했다. 스탬프투어에 누적 14만, 리스닝파티에 4만 7천명 참여 올해도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가 페스티벌 메이트로 함께 하며 팬들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제고했다. 올해는 페스티벌 전후로 진행되는 온오프라인 이벤트 '스탬프 투어'와 위버스의 신규 서비스 '리스닝 파티'가 팬들의 페스티벌 경험을 확장시켰다. 미션을 수행해 상품을 획득하는 팬 참여형 이벤트 '스탬프 투어'에는 무려 누적 14만 명이 참여하며 열띤 호응을 얻었다. 특히 자신이 좋아하는 아티스트에게 직접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메시지 월' 미션의 경우 참여자가 온라인 포함 1만여 명에 이르렀다. 위버스에서 음원 플랫폼을 연동해 함께 음악을 들으며 소통하는 '리스닝 파티'도 큰 관심을 모았다. 27일 위버스가 진행한 리스닝 파티에는 2만 7천여 명, 29일 글로벌 최대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의 플레이리스트를 활용해 위버스가 주최한 리스닝 파티에는 2만여 명 등 총 4만 7천여 명이 참여해 페스티벌 분위기를 예열했다. 모바일로 간편하게 원하는 부스에 대기를 신청할 수 있는 위버스 줄서기도 지난해 대비 약 5배 수용 인원을 늘리며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 위버스파크 낮 공연에는 지난해보다 두 배 가량인 약 4천여 명이 위버스 줄서기로 여유로운 페스티벌을 즐겼다. 해외 매체들의 방문은 올해도 이어졌다. 미국 온라인 라디오 방송사 아이하트라디오(iHeartRadio)는 2년 연속 위콘페를 찾아 아티스트들과의 인터뷰 세션을 진행했다. 아이하트라디오의 총괄 프로듀서 비타 머피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 위콘페에서도 글로벌에서의 K-팝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던 가운데, 올해 아이하트라디오의 위버스 스페셜은 K-팝 아티스트 뿐 아니라 이무진, QWER 등 한국 대중음악의 타 장르까지 만났다"며 "K-팝과 K-컬처가 세계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흥미롭다. 위콘페가 한국 대중음악 세계화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위콘페의 위상을 평가했다. 일본 매체들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기자단을 파견해 현장의 열기를 전달했다. 하이브는 “이번 위콘페를 통해 한국 대중음악의 허브이자 대체 불가능한 글로벌 음악 페스티벌로 확고히 자리매김한 위콘페의 모습을 확인했다”며 “위콘페는 앞으로도 위버스를 통한 관객의 편의성을 향상하는 정책 또한 지속함과 동시에 더 폭 넓은 세대와 장르의 음악, 관객을 품을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하며 세계적인 페스티벌로 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02 15:05안희정

투썸플레이스, 신메뉴 '수박화채' 출시

투썸플레이스가 대표 여름 음료 '수박 주스'를 다시 선보이며 본격적인 여름 시즌 공략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우리 수박 화채'와 '복숭아 주스' 등 과일의 청량감을 강조한 신제품도 함께 출시해 여름 음료 라인업을 강화했다. '수박 주스'는 매년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투썸의 대표적인 여름 음료로 자리잡았다. 지난해 여름 시즌 동안에만 160만 잔 이상이 판매됐으며, 하루 평균 약 1만7천 잔이 판매될 만큼 꾸준한 인기를 입증했다. 올해 역시 통수박을 갈아 만든 주스에 수박 큐브를 더해 본연의 풍미를 살렸다. 기존보다 길어진 여름철 더위에 맞춰 운영 기간도 확대됐다. 투썸은 기존 8월까지 한정 판매하던 '수박 주스'를 올해는 9월까지 연장 운영하며 고객들의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함께 출시된 '우리 수박 화채'는 큼직한 수박 원물을 올려 시각적인 즐거움을 주는 여름 음료로, 숟가락으로 떠먹는 화채 형태가 특징이다. 탱글한 과육과 수박의 조합으로 음료와 디저트를 넘나드는 이색적인 식감을 선사하며, 넉넉한 용량으로 더운 날 간식용으로도 적합하다. 또한 '복숭아 주스'는 천도복숭아의 상큼하고 풍부한 과즙을 담아낸 과일 음료로, 깔끔한 맛과 부담 없는 단맛이 특징이다. 여기에 로즈마리 토핑을 더해 은은한 향을 남기며, 입 안에 상쾌한 여운을 전한다. 이 제품은 여름 한정이 아닌 상시 판매 음료로 이번 시즌부터 정식 라인업에 포함된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최근 음료 소비 트렌드는 청량감뿐만 아니라 과일 본연의 비주얼과 식감, 경험 요소를 중시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수박 주스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과일 음료를 통해 고객들이 무더운 여름 속에서도 기분 좋은 리프레시 타임을 가질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전했다. '수박 주스'와 '우리 수박 화채'는 6월부터 9월 30일까지 전국 투썸플레이스 매장에서 시즌 한정으로 판매되며, '복숭아 주스'는 상시 제품으로 만나볼 수 있다. 다만 매장별 판매 여부는 상이할 수 있다.

2025.06.02 14:20류승현

얇아진 갤럭시S25 엣지, 힘 줘서 구부러뜨렸더니

삼성전자의 초슬림 스마트폰 '갤럭시S25 엣지'가 최근 내구성 테스트에서 놀라운 성능을 보여줬다고 안드로이드폴리스 등 외신들이 최근 보도했다. IT 기기 내구성을 극한으로 테스트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IT 유튜버 제리릭에브리띵(JerryRigEverything)은 최근 삼성 갤럭시S25 엣지의 내구성 테스트 결과(▶자세히 보기 https://bit.ly/43mwICG)를 공개했다. 제일 먼저 제리릭에브리띵은 갤럭시S25 엣지의 5.8mm 얇은 두께를 집 열쇠나 면도날, 아이스크림 통 뚜껑과 비교하며 보여줬다. 이후 갤S25 엣지를 힘을 줘 몇 번 구부러뜨렸는데 얇은 두께에도 티타늄 프레임을 장착해 기기를 구부려도 기기가 휘거나 손상되지 않았다. 이에 안드로이드폴리스는 초슬림 스마트폰의 내구성에 대한 잠재적인 비판을 잠재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 밖에도 갤S25 엣지는 전면은 코닝의 고릴라 글래스 세라믹2, 후면은 고릴라 글래스 빅투스 2가 탑재됐으며 IP68 등급의 방진·방수 기능을 갖췄다. 긁힘 테스트에서는 갤S25 엣지는 모스경도 6단계부터 디스플레이에 흠집이 생겼고 7단계에서부터 더 깊은 홈이 생겼으나 이는 타 스마트폰에서 흔한 손상 전도다. 또, 다이나믹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는 30초 이상 라이터 열에 노출시켜도 화면이 영구적으로 손상되지 않았다. 이와 대조적으로 다른 스마트폰은 이와 유사한 테스트에서 화면 손상이 있었기 때문에 갤럭시S25 엣지가 상대적으로 열에 강한 것을 보여준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2025.06.02 14:08이정현

스토리 재단, AI 기반 IP 수익화 플랫폼 '뱅어스' 통해 뮤직바이버추얼스와 전략적 협업

스토리 재단이 AI 콘텐츠 플랫폼 '뮤직바이버추얼스(뮤직)'와 협업해 온라인 콘텐츠를 실시간 IP로 전환하고 수익화할 수 있는 플랫폼 뱅어스(Bangers) 운영을 본격화한다고 2일 밝혔다. 뱅어스는 소셜미디어 X(엑스)에 게시된 밈, 이미지, 게시물 등 콘텐츠를 기반으로 AI가 음악 또는 뮤직비디오를 자동 생성하고, 이를 스토리 블록체인 상에서 IP로 등록·토큰화해 누구나 스트리밍하거나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이용자는 X에서 뮤직의 공식 계정을 태그하고 창작물 유형, 제목, 프롬프트, 토큰 티커 등 4가지 정보를 입력하면, AI가 맥락을 분석해 콘텐츠를 제작한다. 결과물은 자동으로 IP 자산으로 등록되며, 블록체인을 통해 수익 분배 구조도 구현된다. 스토리 재단은 “뱅어스의 핵심은 콘텐츠 제작과 보상의 자동화”라며, “원작자, 요청자, 커뮤니티 참여자 모두에게 IP 거래 수수료가 자동 분배되는 구조를 통해 창작과 보상이 선순환하는 생태계를 지향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업의 일환으로, 뮤직은 세계적인 DJ 리햅(R3HAB)과 우콩(Wukong)이 공동 제작한 음원 'Drip Drip'을 블록체인 IP 자산으로 등록하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창작자들이 콘텐츠 재해석과 수익화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음원은 이미 100만 회 이상의 글로벌 스트리밍을 기록한 바 있다. 안드레아 무토니 스토리 재단 이사장은 “미래의 IP 생태계는 누구나 쉽게 만든 밈이나 게시물도 정당한 창작물로 인정받아야 하며, 이에 기여한 모든 사람에게 공정한 보상이 돌아가야 한다”며 “뱅어스는 AI 창작과 블록체인 보상의 접점을 투명하게 구현한 실증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02 11:59김한준

이륜차 사고 '0'건 되기까지…혼다 안전철학 가르치는 '이곳'

서울에서 약 한시간 반을 달려 경기도 이천시에 위치한 혼다 에듀케이션 센터에 들어서자 거대한 하얀색 건물이 눈을 사로잡았다. 세계 17개국 43번째로 지어진 혼다의 21번째 글로벌 안전운전 교육 센터인 이곳은 이륜차 입문자부터 숙련자까지 '안전한 이륜차' 습관을 배울 수 있다. 지난달 30일 혼다코리아의 도움으로 혼다 에듀케이션 센터에서 이륜차 입문 과정인 비기너 스쿠터 코스를 체험해봤다. 혼다의 주력 프리미엄 소형 스쿠터 PCX를 활용해 진행하는 코스로 가장 간단한 탑승법부터 직진과 후진, 제동 테스트 등을 배울 수 있다. 혼다 에듀케이션 센터는 총 부지 2천400평 면적에 실외 교육장 1천200평, 건물 면적 550평의 큰 크기를 자랑한다. 현장에 상주하는 교육 인스트럭터는 일본 현지에서 '혼다 안전운전 지도자 연수'를 받은 숙련된 인력으로 실력과 기교보다는 안전한 주행을 강조하는 혼다 운전 철학을 전파한다. 이날 만난 이영선 인스트럭터는 "안전이라는 것은 위험에서 거리가 멀어지는 것"이라며 "이곳은 위험을 안전하게 경험할 수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혼다 에듀케이션 센터에서 받을 수 있는 교육은 총 5가지로 구성돼 있다. 입문 과정인 ▲비기너 스쿠터 ▲비기너 매뉴얼 ▲타운 라이더 ▲투어 라이더 ▲테크니컬 라이더 등이 있다. 비기너 교육 과정은 이륜차를 처음 타는 고객부터 주행이 미숙한 고객까지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스쿠터 PCX의 시동부터 출발과 정지, 주행 중 돌발 상황 대응 방법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체험할 수 있었다. 숙련된 고객들을 위한 타운 라이더 과정부터는 워밍업부터 각종 슬라럼(곡선 주행 훈련), 저속 밸런스 등을 배울 수 있으며 투어 라이더를 거친 뒤 테크니컬 라이더 등 심화 과정도 준비돼 있다. 혼다 에듀케이션 센터의 특별한 점은 국내 최초 이륜차 교육 학원 인증 시설이라는 것이다. 혼다코리아는 이륜차 교육 학원 인증을 위해 교육부와 규정을 새로 만드는 등 어려운 과정을 거쳤다. 이륜차 교육장은 학원 인증이 필요 없음에도 이러한 작업을 거친 이유는 혼다의 경영 철학이 기반에 깔려있다. 혼다는 '모두의 안전을 목표로 한다'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판매 2050년 세계 혼다 차량 사고 제로를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혼다 창립자인 혼다 소이치로는 1960년대 일본 교통사고 사망자가 연간 1만명이 넘자 "단속하는 것만이 아닌 달릴 수 있는 장소와 올바르게 타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는 말을 남기며 1962년 스즈카 서킷 건설을 시작으로 안전운전 교육을 시작했다. 혼다는 매년 3천만대 이상 차량과 이륜차를 판매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25년간 이륜차를 포함해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판매 활동에 단순히 차량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안전교육까지 이어가 국내 1위 모터사이클 브랜드의 책임을 이어가자는 뜻이다. 지난해 보험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이륜차 사고 건수는 1만433건에서 1만5천932건으로 52.7% 급증했다. 이는 전체 교통사고수가 21만5천354건에서 19만6천836건으로 줄어들었는데도 이륜차 사고만 나홀로 급증한 것이다. 특히 이륜차 사고 16.7%가 사망자로 생명과도 직결되는 문제다. 이영선 인스트럭터는 "기억에 남았던 것 중 하나는 일본 연수 중 한 남자 교육생이 한 과정을 스물두번째 교육을 받는 것을 봤다. 이 교육 과정을 충분히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라며 "국내 한 고객은 주행할 때 쌓인 안 좋은 습관을 두번, 세번 교육 받아 끝내 고쳐냈다"고 설명했다.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국내 소비자가 모터사이클을 올바르고 안전하며 즐겁게 탈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해 사고 예방과 성숙한 안전 의식, 모터사이클 문화 저변을 확대하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5.06.02 11:16김재성

中제약바이오 견제 美생물보안법안, 재추진될 듯

중국 제약바이오기업과의 거래를 금지하는 미국 생물보안법안(Biosecure Act)이 재추진될 전망이다. 사이트라인에 따르면, 미국 상원 국토안보 및 정무위원회 소속 게리 피터스 민주당 의원은 생물보안 및 팬데믹 대비에 관한 행사에서 생물보안법안이 가까운 시일 내에 재도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미국 생물보안법안은 중국 정부와 연관된 현지 바이오기업의 미국과의 관계 단절을 목표다. 법안은 연말 결의안에 포함되지 않았다. 법안이 '우려 바이오기업'으로 지정한 중국 기업들은 ▲BGI ▲MGI ▲Complete Genomics ▲WuXi AppTec WuXi Biologics 등이다. 피터스 의원은 “새로 추진되는 법안은 해외 자문가는 물론, 타 기업들도 '우려 기업' 리스트에 추가되도록 하는 절차가 포함될 예정”이라며 “법안의 재도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특히 타깃이 된 중국 기업들이 새 이름으로 영업을 개시하는 것을 막는 조치도 포함된다는 점이 눈에 띈다. 피터스 의원은 트럼프 행정부와도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밝혀 법안의 목표가 행정 조치를 통해 달성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2025.06.02 10:35김양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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