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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이커머스 셀러 성장 돕는다…'원클릭 커넥트' 개최

한진이 이커머스 셀러와 소상공인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교류 프로그램 '원클릭 커넥트'를 연다. 라이브커머스부터 유튜브 쇼핑, 결제·정산, 물류비 절감 전략까지 이커머스 운영 전반에 대한 실무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온라인 세미나와 맞춤형 컨설팅을 결합해 셀러들의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진은 국내 유망 이커머스 셀러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026년 상반기 원클릭 커넥트(One-click Connect)'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원클릭 커넥트는 반기마다 열리는 이커머스 지원 프로그램으로, 셀러와 다양한 커머스 파트너사를 연결해 정보 교류와 협업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그립,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 금융 플랫폼 토스 등이 협업 파트너로 참여한다. 행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2단계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선 10일 열리는 온라인 웨비나에서는 이커머스 사업 운영에 필요한 실무 전략을 소개한다. 주요 세션은 ▲2026 라이브커머스 트렌드 및 판매 전략 ▲유튜브 쇼핑 연동 및 콘텐츠 설계 ▲결제·정산 전략 ▲물류비 절감 방안 등으로 구성된다. 이어 오는 25일에는 오프라인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한다. 온라인 세미나 참가 기업 가운데 선정된 20개사를 대상으로 1대1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 기업들은 사업 현황 진단과 함께 마케팅, 판매, 결제, 물류 등 전반적인 운영 전략에 대한 자문을 받을 수 있다. 한진은 지난해 상·하반기 처음 진행한 원클릭 커넥트 행사에 약 500개 이커머스 기업이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 등이 추진하는 물류 지원 및 해외 진출 지원 사업과도 연계된다. 한진은 정부 지원사업 수행 경험과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중소상공인의 성장 지원 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한진 관계자는 "원클릭 커넥트는 급변하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셀러들이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인사이트와 물류 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해 중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진출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6.06.10 09:11안희정 기자

카페24·워크맨 손잡자 1만세트 완판…콘텐츠 커머스 통했다

카페24가 웹예능 '워크맨'과 진행한 첫 콘텐츠 커머스 협업이 흥행에 성공했다. 방송 공개 직후 협업 상품 1만 세트가 모두 판매되며 콘텐츠 팬덤이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효과를 입증했다. 카페24는 크리에이터와 브랜드를 연결하는 콘텐츠 커머스 생태계를 확대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카페24는 구독자 약 426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콘텐츠 '워크맨'과 협업해 콘텐츠 커머스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첫 협업 프로젝트인 '워크맨·웅진식품 초록매실 스파클링'은 콘텐츠 공개 직후 준비 물량 1만 세트가 조기 완판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워크맨의 팬덤과 콘텐츠 영향력에 카페24의 커머스 운영 역량을 결합한 사례다. 워크맨이 콘텐츠를 통해 화제성과 관심을 이끌어냈다면, 카페24는 브랜드 매칭과 판매 운영, 구매 전환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았다. 워크맨은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는 형식의 웹예능 콘텐츠로, 현재 배우 이준이 진행을 맡고 있다. 카페24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워크맨, 웅진식품과의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앞으로 매월 워크맨 콘텐츠와 연계한 특가 상품을 선보이고, 유튜브 쇼핑 데이터를 활용한 성과 분석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협업의 기반에는 카페24의 '매치메이킹 서비스'가 있다. 이 서비스는 브랜드의 판매 데이터와 콘텐츠 특성, 이커머스 운영 방식 등을 분석해 적합한 크리에이터를 연결해주는 플랫폼이다. 매칭 이후에도 콘텐츠 기획과 운영을 지원해 실질적인 판매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다. 성과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4월 서비스 출시 이후 누적 매칭 건수는 약 1천100건, 누적 거래액은 190억원을 넘어섰다. 특히 두 차례 이상 재협업한 비율은 65%, 10회 이상 반복 협업한 비율도 28%에 달했다. 단발성 마케팅이 아닌 지속 가능한 콘텐츠 커머스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카페24는 앞으로도 콘텐츠 커머스 생태계 확대에 나선다. 에이치엘엘중앙이 제작하는 '워크돌', '토달볶(토크 달달하게 볶아드려요)' 등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노빠꾸탁재훈' 등 대형 크리에이터 채널과의 연계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이번 사례는 강력한 콘텐츠 IP가 실질적인 판매 채널로 기능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며 "크리에이터의 영향력이 실제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매칭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6.10 09:02안희정 기자

美 국방부, 중국군사기업으로 BGI 및 우시앱택 등 지정

미국 국방부가 우시앱텍과 BGI 등 중국 제약바이오기업을 군사기업 목록에 올리며 여파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난 6월 8일 미국 국방부는 미국 내에서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활동하는 중국 군사기업 188개 명단을 연방관보 등을 통해 게시했다. 소위 국방부 '1260H' 목록이라고 불리는 이번 중국 군사기업 목록에는 BGI와 우시앱텍(Wuxi Apptec) 등 제약바이오 기업이 포함됐으며, 전자상거래기업 알리바바, 검색엔진포털 바이두, 전기차 제조업체 BYD 등도 포함됐다. 유전체분석 서비스기업 BGI 그룹이 지정된 배경에는 중국 인민해방군(PLA)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으며, 간접적으로는 중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MIIT) 및 PLA와 연계돼 있기 때문으로 적시됐다. 또 BGI 그룹이 중국 정부로부터 과학, 기술, 연구 및 산업 활동을 통해 의도적으로 지원을 받았기 때문에 중국 방위산업 기반에 대한 군민 융합 기여자라고 언급됐다고 덧붙였다. 유전체분석 장비 기업인 MGI Tech도 MIIT와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고 국가국방과학기술공업국(SASTIND) 및 PLA와 간접적으로 연관되어 있으며, 중국 정부로부터 과학, 기술 또는 산업적 노력을 통해 지원을 받았기 때문에 중국 국방 산업 기반에 대한 군민 융합 기여자라고 판단했다. 유전체분석 서비스기업인 Novogene은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SASAC)에 의해 간접적으로 소유되고 MIIT 및 PLA와 간접적으로 제휴돼 있다고 지적했다. 의약품 위탁개발생산기업인 WuXi AppTec은 SASAC의 간접 소유기업이며, SASTIND 및 PLA와 간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우시앱텍(WuXi AppTec) 측은 이번에 새로 지정목록에 올랐는데 법적 지정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며, 중국 군대, 방산 산업 기지 또는 군민융합 프로그램과 연관이 있다는 주장을 일축하며 미 국방부의 결정에 대해 소송 제기 등 강력히 대응한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센터)에 따르면 작년 12월 미국 국방수권법에 포함되어 통과된 생물보안법은 미국 행정기관이 우려바이오기업에서 생산하거나 제공하는 장비 및 서비스를 조달·획득·계약할 수 없으며, 대출 및 보조금을 받아서도 조달·획득·계약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러한 우려바이오기업에는 국방권한법 1260H 규정에 따라 매년 국방부가 연방관보를 통해 발표하는 미국에서 운영 중인 중국 군사기업과 3개 조건(▲외국 적대국의 정부를 대신해 행정적 거버넌스 구조·지시·통제를 받거나 운영되는 기관 ▲바이오 장비 또는 서비스의 제조·유통·제공 또는 조달에 어느 정도 관여하는 기관 ▲국가 안보에 위험을 초래하는 기관)에 충족하는 기업이 적용된다. 또 이들 기업(법인)의 자회사, 모회사, 계열사 또는 승계 회사로서 3개 조건 충족하는 기업도 포함된다. 국방수권법 발효 후 1년 이내에 관리예산국(OMB)이 우려바이오기업 명단을 공표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어 올해 12월 이전에 명단이 공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국방부가 매년 발표하는 1260H 목록에 포함되는 바이오기업은 생물보안법의 첫 번째 우려 바이오기업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매우 큰 만큼 바이오업계는 1260H 기업 목록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었다. 센터는 생물보안법에서는 1260H 기업 뿐만 아니라 그 관계사들도 우려바이오기업에 포함될 수 있어, 우시앱텍과 파트너십 관계를 갖고 있는 우시바이오로직스 포함 여부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우시바이오로직스는 원래 우시앱텍의 바이오사업부였으나 2017년 분사되어 상장되면서 독립적인 회사가 됐는데, 올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생물보안법의 우려바이오기업으로 유전체 및 의약품 CDMO 기업이 지정될 경우 기존 거래기업과의 계약관계는 물론 공급망에도 큰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2026.06.10 08:57조민규 기자

시리AI 내놨는데 애플 주가는 폭락…왜?

애플이 세계개발자회의(WWDC) 2026에서 시리AI를 비롯한 다양한 인공지능(AI) 전략을 공개했지만 시장 반응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CNBC와 폰아레나 등 외신에 따르면, WWDC 2026 개막을 앞둔 8일(현지시간) 오전 애플 주가는 317.40달러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행사에서 시리AI가 공개된 이후 애플의 주가 상승세가 꺾였다. 이후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주가는 급락했다. 컨퍼런스 종료 후 iOS 27 개발자 베타 버전을 설치한 일부 이용자들이 시리AI를 직접 사용해 본 뒤 부정적인 평가가 확산되면서 애플 주가는 더욱 하락했다. 결국 8일 종가는 301.54달러로 마감했다. 9일 시장 분석가들과 투자자들이 WWDC 발표 내용에 대한 보고서를 잇달아 내놓으면서 낙폭이 확대됐다. 이날 애플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64% 하락한 290.55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5월 7일 종가인 287.44달러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상당 수 분석가, 혁신 부족 지적 일부 분석가들은 애플의 AI 전략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상당수는 기대를 뛰어넘는 혁신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시리AI 출시 일정을 공개하지 않은 점도 악재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단기적인 주가 상승 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베어드의 윌리엄 파워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개인 맞춤형·상황 인식형 AI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초기 활용 사례를 선보였지만, 시리AI 베타 버전이 올해 말 출시 예정이란 점만 공개했을 뿐 정식 출시 시기를 밝히지 않았다"며 "이 같은 불확실성이 장중 매도세를 촉발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모건스탠리는 iOS 27 정식 버전이 출시되더라도 AI 기능 향상 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이폰 8억5천만 대 가량이 애플 인텔리전스의 기본적인 AI 기능을 실행하지 못할 것이란 분석이다. 이번에 선보인 고급 시리 기능 역시 13억 대가 넘는 아이폰에서는 사용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같은 제한적인 지원 범위가 주가 변동성 확대의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현재 iOS 27 베타에서 시리AI를 사용할 수 있는 기기는 아이폰15 프로, 아이폰15 프로 맥스, 아이폰16e, 아이폰16 시리즈, 아이폰17e, 아이폰17 시리즈 등이다. 다만 고급 시리 기능은 12GB 메모리를 요구해 아이폰 에어, 아이폰17 프로, 아이폰17 프로 맥스에서만 지원된다. 해당 모델에서는 시리의 음성 높낮이와 말하기 속도, 표현력을 조절할 수 있으며 서식과 대문자를 자동 처리하는 고급 받아쓰기 기능도 제공된다. UBS는 애플 인텔리전스가 소비자 기대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데이비드 보그트 UBS 애널리스트는 "새로운 AI 기능들이 애플 하드웨어 수요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지 않는다"며 "흥미로운 AI 발표가 있었지만 아이폰 판매량 전망치는 변경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키뱅크 캐피털마켓의 브랜든 니즈펠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개선된 독립형 시리를 선보였지만 여전히 다른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 서비스에 비해 경쟁력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골드만삭스 등은 긍정적인 전망 일부 분석가들은 비교적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골드만삭스는 애플이 AI를 하드웨어에 통합함으로써 강력한 제품 교체 수요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AI 기능에 대한 사용량 제한과 구독 모델을 통해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할 가능성도 제기했다. 마이클 응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이미지 생성 등 일부 기능은 고성능 서버 모델에 의존하기 때문에 일일 사용량 제한이 적용된다"며 "대부분의 아이클라우드 플러스 구독 상품을 통해 더 많은 기능에 접근할 수 있게 될 것이고, 이는 애플 인텔리전스의 직접적인 수익 창출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JP모건의 사미크 차터지 애널리스트는 규제 문제로 인해 중국과 유럽 시장에서 AI 기능 출시가 지연될 가능성을 언급했다. 또한 시리AI가 초기에는 영어로만 제공될 예정이라는 점도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변수라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 시장에서 시리AI가 올 가을 출시되는 것은 연말 쇼핑 시즌을 앞두고 긍정적인 요인이 될 수 있다"면서도 "향후 지원 지역과 언어가 얼마나 빠르게 확대될지가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10 08:4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11번가, '징둥닷컴'에 전문관 열고 역직구 사업 본격화

11번가가 중국 역직구 사업을 본격 가동한다. 11번가는 중국 징둥닷컴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플랫폼 '징둥월드와이드'에 '11번가 전문관'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11번가 판매자들은 '11번가 전문관'을 통해 배송, 마케팅 등 초기 부담 없이 손쉽게 중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 연간 활성 소비자 수 7억 명 이상을 보유한 징둥닷컴 고객들에게 상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된다. 11번가 전문관은 아마존, 월마트, 라쿠텐 등 글로벌 이커머스 사업자들과 함께 '징둥월드와이드' 메인 화면에 노출된다. 일간 활성 사용자 수(DAU) 1억명 안팎을 기록하는 징둥닷컴 앱에서도 검색을 통해 접속할 수 있다. 현재 11번가 전문관은 중국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은 K-뷰티 브랜드를 중심으로 가공식품, 건강기능식품, 패션, 리빙, 유아용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350여개 브랜드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정품판매 원칙을 고수하는 징둥닷컴 정책에 따라 브랜드 본사 및 공식 총판사의 상품이 입점해 있으며, 159위안(약 3만 5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혜택을 제공한다. 신현호 11번가 전략그룹장은 “앞으로 징둥닷컴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브랜드와 상품군을 확대하고, 다양한 행사를 적극 전개하는 등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6.10 08:27백봉삼 기자

선라이프 아시아 재정 회복력 지수: 생활비 압박 심화로 재무 안정성 하락

아시아 전역 응답자 10명 중 8명 이상(83%)이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월 생활비 충당이 더 어려워졌다고 응답했다. 생필품 가격 급등으로 응답자의 95%가 식료품 가격 상승의 영향을 받고 있으며, 그다음 공공요금(94%), 교통 연료(92%), 의료비(91%), 취사 연료(91%) 순으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재정 회복력이 높은 응답자 비율이 2025년 32%에서 25%로 하락했으며, 자신의 재무 상황이 완전히 안정적이라고 느끼는 응답자는 13%에 불과했다. 단기적인 예산 압박에 직면해 응답자 절반 이상(55%)이 1년 이내의 단기 계획만 세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약 3분의 2(61%)는 갑작스러운 소득 상실 시 6개월 이상 버티기 어렵다고 응답했다. 금융 이해력이 높은 가구는 경제 환경에 대해 자신감을 느낄 가능성이 48퍼센트 포인트 높고, 낙관적으로 느낄 가능성이 43퍼센트 포인트 높으며, 잦은 스트레스를 경험할 가능성은 14퍼센트 포인트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Sun Life Asia infographic 1 - Rising costs are changing how people manage their money across Asia 홍콩, 2026년 6월 9일 /PRNewswire/-- 선라이프 아시아(Sun Life Asia)가 6월 9일, 세 번째 재정 회복력 지수: 아시아, 비용 상승을 헤쳐 나가다(Financial Resilience Index: Asia navigates rising costs)를 발표하며 지역 내 생활비 위기의 영향에 대한 새로운 인사이트를 공개했다. 높은 인플레이션이 글로벌 경제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올해 보고서는 생활비 상승이 가계에 지속적인 압박을 가하며 재정 회복력을 약화하고 미래 대비 능력을 저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응답자 10명 중 8명 이상(83%)이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월 생활비 충당이 더 어려워졌다고 응답하는 등 가계 예산이 크게 압박받고 있다. 생활비 압박, 가계 재정에 타격을 주다 이번 조사 결과는 중동 긴장과 이로 인한 유가 충격 등 지정학 및 거시경제적 역풍이 가계 예산을 압박하면서 나타나는 인플레이션의 실질적 영향을 강조한다. 일상적인 비용 상승은 아시아 가계에 가장 즉각적인 압박 요인으로, 식료품 가격 상승이 응답자의 95%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공공요금(94%), 교통 연료(92%), 취사 연료(91%), 의료비(91%) 순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약 절반(48%)이 재정 통제의 가장 큰 장애물로 비용 상승을 꼽아 2026년 재무 의사결정이 얼마나 구매 가능성에 의해 좌우되는지를 보여주며, 10명 중 8명 이상(83%)이 월 생활비 충당이 더 어려워졌다고 응답했다. 이에 대응해 가계는 수지를 맞추기 위해 단기적 타협을 하고 있지만, 이러한 타협은 장기적인 재무 안정성과 미래의 경제적 위기를 견뎌낼 능력을 희생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선라이프 아시아의 데이비드 브룸(David Broom) 최고 고객 및 유통 책임자는 "올해는 비용 압박의 규모뿐만 아니라 그것이 재정적 행동을 변화시키고 있다는 점이 두드러진다. 생활비 상승으로 인해 사람들은 일상적인 자금 관리 방식을 재고하게 됐으며, 식품, 연료, 가계 청구서 가격이 예산에 점점 더 큰 압박을 가하고 있다. 그 결과 많은 사람들이 단기적 재무 결정에 더 집중하게 됐고, 이러한 변화가 재정 회복력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재무 압박을 견딜 수 있는 견고한 가계 비율의 감소 불확실한 경제 환경 속에서 재정 회복력이 높은 가구의 비율은 2025년 32%에서 올해 25%로 하락했다. 가계의 재무 완충 여력이 줄어들면서 자신의 재무 상황이 완전히 안정적이라고 느끼는 응답자는 지난해 19%에서 13%로 감소했으며, 이는 아시아 전반에 걸친 재무 영향의 심각성을 강조한다. 일상적인 지출 증가에 대응해 사람들은 재무 계획 기간을 단축하고 장기적 안정성을 저해하는 결정을 내리고 있다. 단기적 결정이 지역 내 회복력 하락의 핵심 요인이 되고 있으며, 응답자 4명 중 1명은 저축을 인출하고 있고, 27%는 필수 지출을 줄이거나 건너뛰고 있으며, 10%는 은퇴 기여금 납입을 중단했다. 향후 12개월간 최우선 과제로 일상 지출 관리를 꼽은 응답자는 53%로, 이는 저축, 투자, 장기 계획보다 앞섰다. 응답자 절반 이상(55%)은 재무 계획이 없거나 1년 이내의 계획만 세우고 있으며, 61%는 실직이나 질병 발생 시 외부 재정 지원 없이 6개월 이상 버티기 어렵다고 응답했다. 금융 이해력이 자신감을 높인다 생활비 압박이 아시아 전역에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지만, 그 영향이 모든 계층에 균등하게 미치는 것은 아니다. 금융 이해력이 핵심 차별화 요소로 나타나고 있으며, 지식과 역량이 뛰어난 응답자는 현재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재무 상황에 자신감을 느끼고 미래에 대해 낙관적인 경향이 훨씬 강하게 나타났다. 금융 이해력이 높은 가구는 자신감을 느낄 가능성이 48퍼센트 포인트 높고, 낙관성을 느낄 가능성이 43퍼센트 포인트 높으며, 잦은 스트레스를 경험할 가능성은 14퍼센트 포인트 낮다. 이러한 차이는 행동에서도 반영되는데, 재무 역량이 높은 가구는 미리 계획을 세우고 장기적인 재무 습관을 유지하는 경향이 강한 반면 그렇지 않은 가구는 당장의 비용에만 집중하는 경향을 보였다.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 생성형 AI 도구의 재무 의사결정 활용 증가 등 재무 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크게 확대됐다. 응답자의 약 3분의 2(60%)가 재무 조언을 위해 생성형 AI 도구를 정기적으로 사용한다고 응답했으며, 이는 2025년 18%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다. 그러나 정보 접근성 향상이 전반적으로 더 강한 재무적 자신감이나 대비 능력으로 일관되게 이어지지는 않았다. 강한 금융 이해도는 가계가 경제적 압박에 반응하는 방식에서 여전히 핵심 차별화 요소로 남아 있다. 변동성이 큰 시기에 아시아 전역에서 가계 재정 회복력의 격차가 점점 더 벌어지고 있다. 비용 압박이 모든 소득 수준의 가계에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재무 지식과 안내에 대한 접근성의 차이가 사람들의 대응 방식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더 많은 정보를 가진 사람들은 지속적인 압박에도 불구하고 자신감을 유지하고 장기적 목표에 집중하는 경향이 강하다. 브룸 최고 고객 및 유통 책임자는 "재무 결정이 단기적으로 변화함에 따라 사람들이 장기적인 결과를 놓칠 위험이 있다. 더 많은 정보와 도구에 접근할 수 있게 됐더라도 복잡한 재무 결정을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여전히 안내가 필요하다. 이것이 바로 전문적인 재무 조언이 단기적 선택을 장기적 계획으로 전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계속해서 수행하는 이유다." 전체 보고서는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설문조사 소개 해당 설문조사는 2026년 5월 홍콩 특별행정구,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및 베트남에서 6000명 이상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재무 계획, 금융 이해력, 위험 성향 및 장기 회복력 구축에서 전문적 조언의 역할에 관한 추세를 조명한다. 이 지수는 가계의 재무 안정감과 재무 관리 방식을 기준으로 낮은 회복력, 중간 회복력, 높은 회복력 그룹으로 분류한다. 또한 충격에 대비된 가구와 취약한 가구를 구별하는 행동과 태도를 명시한다. 이 지수는 일상적인 재무 생활의 다섯 가지 핵심 측면을 살펴본다. 재무 안정성: 가계가 현재 상황에서 안정감을 느끼는지 여부 계획 기간: 몇 달 앞에서 5년 이상에 이르기까지 내다보고 계획하는 미래 기간 비상 대비: 예상치 못한 재무적 충격에 대처하는 능력 금융 이해력: 개인 재무 개념에 대한 이해도 및 자기 평가 장기 목표에 대한 자신감: 미래의 재무적 약속을 이행할 수 있다고 느끼는지 여부 이러한 측면들을 종합하면 가계가 현재의 압박을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 닥칠 상황에 얼마나 대비하고 있는지에 대한 더 완전한 그림을 제공한다. 선라이프 소개 선라이프(Sun Life)는 개인 및 기관 고객에게 자산 관리, 자산, 보험, 건강 솔루션을 제공하는 선도적인 국제 금융 서비스 기관이다. 선라이프는 캐나다, 미국, 영국, 아일랜드, 홍콩, 필리핀, 일본, 인도네시아, 인도, 중국, 호주, 싱가포르, 베트남, 말레이시아, 버뮤다 등 전 세계 여러 시장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26년 3월 31일 기준 선라이프의 총 운용 자산은 미화 1조 5800억 달러에 달한다. www.sunlife.com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선라이프 파이낸셜(Sun Life Financial Inc.)은 토론토 증권거래소(TSX), 뉴욕 증권거래소(NYSE), 필리핀 증권거래소(PSE)에 SLF라는 티커로 상장돼 있다. 미디어 관계 문의처: 아담 웰치(Adam Welch), 커뮤니케이션 디렉터, 아시아, 전화: +852 9071 1821, 이메일: adam.welch@sunlife.com Sun Life Asia infographic 2 - More households are focused on getting through today Sun Life Asia infographic 3 - Today's financial pressures can become tomorrow's resilience gap

2026.06.09 22:10글로벌뉴스

케이카 품은 KG그룹, 신차·중고차·금융·결제 한데 묶는다

KG그룹이 상장 계열사의 저평가 해소를 위한 중장기 밸류업 로드맵을 내놨다. 향후 5년간 총주주환원율을 50%까지 확대하고, 케이카 인수를 기반으로 신차 제조·중고차 유통·금융·결제를 아우르는 통합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KG그룹은 9일 서울 여의도 태영빌딩 T-아트홀에서 'KG그룹 기업가치 정상화 및 미래전략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곽재선 KG그룹 회장을 비롯해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와 최고재무책임자(CFO), 참여이사 등이 참석했다. KG그룹은 현재 상장 계열사들이 보유한 실적과 재무 건전성에 비해 시장 가치가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고 보고, 기업가치 정상화를 그룹 차원의 핵심 과제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각 상장 계열사는 향후 5년간 총주주환원율을 50%까지 확대하고, 자사주 정책을 포함한 주주 친화 정책을 명문화할 계획이다. 또 단기 외형 성장보다 현금흐름과 수익성을 중심으로 한 내실 경영에 집중하고, 시장과의 상시 IR 활동도 강화한다. 모빌리티 사업에서는 케이카 인수 이후의 시너지 전략이 핵심으로 제시됐다. KG그룹은 완성차 제조 역량을 보유한 KG모빌리티와 국내 최대 중고차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갖춘 케이카, 결제·핀테크 계열사인 KG이니시스와 KG파이낸셜을 연결해 통합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신차 제조부터 중고차 유통, 자동차 금융, 결제까지 고객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밸류체인을 완성하고, 그룹 내 수직계열화를 통해 신규 수익원을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계열사별 성장 로드맵도 공개했다. KG케미칼은 친환경 에너지 연료 밸류체인 내재화를 위해 향후 3년간 20만㎘ 규모의 저장 능력을 확보하는 탱크터미널 투자를 추진한다. KG에코솔루션은 바이오연료 생산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친환경 선박유 시장 공략을 확대하고, 연평균 40% 이상의 성장을 목표로 제시했다. KG스틸은 2029년까지 생성형 AI와 에이전틱 AI를 단계적으로 도입해 AI 기반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한다. 케이카와의 협력을 통해 자동차 소재 분야 신규 수익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KG모빌리티는 친환경차 중심 포트폴리오 전환에 속도를 낸다. 2030년까지 전기차, 하이브리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등 SUV 중심 친환경차 7종을 순차적으로 출시하고, 중동·동남아 KD 사업을 수출 핵심 축으로 육성한다. 2030년 연간 판매 20만대, 매출 10조원 이상, 영업이익률 5% 이상 달성이 목표다. KG이니시스는 결제 플랫폼 경쟁력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일본 역직구, 외국환 거래, 디지털 화폐를 신규 성장축으로 육성한다. 특히 일본 이커머스 시장을 겨냥한 역직구 결제서비스를 확대하고, 2027년에는 동남아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KG파이낸셜은 결제 중심 사업 구조에서 디지털 금융 서비스 기업으로 전환한다. B2B 선정산 사업을 핵심 성장축으로 삼아 2027년 취급액 5000억원, 2028년 1조원 돌파를 목표로 잡았다. 디지털 자산 사업과 가상자산사업자(VASP) 취득, 글로벌 금융 인프라 확장도 추진한다. 곽재선 KG그룹 회장은 “기업가치는 화려한 수식어가 아니라 실적과 주주들과의 소통으로 평가받는 것”이라며 “외형적 확장을 넘어 내재적 가치를 극대화하는 실행 중심 경영으로 시장의 과소평가를 바로잡겠다”고 말했다. 이어 “케이카 인수는 단순한 사업 확대가 아니라 그룹 미래 성장 전략의 핵심 축”이라며 “제조와 유통, 금융과 결제를 연결해 새로운 성장 모델을 만들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6.09 18:44류은주 기자

가맹점주단체 등록제 연말 시행…본부·점주 입장차 뚜렷

가맹점주의 협상력을 강화하기 위한 새 제도 도입을 앞두고 가맹업계가 시행령을 둘러싼 본격적인 줄다리기에 들어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올해 말 시행되는 가맹점사업자단체 등록제와 협의의무제의 세부 기준 마련에 착수했지만, 등록 요건과 협의 범위를 놓고 가맹본부와 점주단체의 입장이 엇갈리면서 진통이 예상된다. 공정위는 9일 서울 중구 한국공정거래조정원 대회의실에서 '가맹점주 협상력 강화를 위한 가맹업계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을 비롯해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한국편의점산업협회, 전국가맹점주협의회, 공정거래조정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12월 국회를 통과한 개정 가맹사업법 시행을 앞두고 마련됐다. 개정법은 가맹점사업자단체 등록제를 도입하고, 등록된 점주단체가 협의를 요청했을 때 가맹본부가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제재할 수 있는 근거를 담고 있다. 해당 제도는 오는 12월 3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기존 가맹사업법에도 가맹점사업자단체의 협의요청권과 가맹본부의 성실한 협의의무는 있었지만, 단체 구성에 관한 구체적인 규정이나 협의 불응 시 제재 근거가 부족했다. 이 때문에 점주단체가 본부에 협의를 요청해도 실제 협상 테이블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본부는 '복수단체 난립', 점주는 '등록 문턱' 우려 쟁점은 등록 요건이다. 가맹본부 측은 점주단체가 여러 개 생길 경우 협의 창구가 난립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같은 브랜드 안에서도 복수의 점주단체가 등록되면 본부 입장에서는 어느 단체가 점주 전체를 대표하는지 판단하기 어렵고, 단체별 요구가 엇갈릴 경우 협의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협의 요청 대상이 넓어질 경우 필수품목 지정, 공급가격, 광고·판촉비 분담, 영업지역 등 본부의 경영 판단과 맞닿은 사안까지 협의 요구가 확대될 수 있다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한다. 반면 점주단체 측은 등록 요건이 지나치게 높아지는 상황을 경계하고 있다. 대표성을 확보한다는 명분으로 가입 점포 수나 조직 형태, 내부 의사결정 절차 등을 엄격하게 요구할 경우 실제 현장에서 활동하는 점주단체가 등록 문턱을 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점주단체 입장에서는 등록제가 협의권을 보장하는 장치가 아니라, 오히려 본부와 협의할 수 있는 단체를 제한하는 장치로 작동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우려다. 제도상 협의권이 생기더라도 등록단체로 인정받지 못하면 협의 요청권을 행사하기 어렵고, 결과적으로 기존과 달라지는 것이 없을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가맹본부를 대표하는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한국편의점산업협회는 가맹점사업자단체가 복수로 설립될 경우 단체 대표성이 저해되고 업계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반면 가맹점을 대변하는 전국가맹점주협의회는 단체 등록 요건이 강화될 경우 실질적인 협의 기회가 보장되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세부기준 조율 난항 예고 이날 간담회는 주 위원장의 모두발언 이후 비공개로 진행됐다. 당초 회의는 오후 3시30분 종료될 예정이었지만, 실제로는 예정 시간을 한참 넘긴 오후 4시20분께 마무리됐다. 박승미 전국가맹점주협의회 정책위원장은 간담회 직후 기자와 만나 “간담회가 비공개로 진행돼 구체적인 내용을 말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아무래도 가맹본부 입장을 대변하는 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는 지향점에 차이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이 처음 만난 자리인 만큼 아직 구체적으로 평가하기는 이른 것 같다”고 덧붙였다. 공정위는 가맹점주의 협의권을 실질화하되 가맹본부 부담이 과도하게 커지지 않도록 제도를 설계하겠다는 방침이다. 주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제도 시행을 앞두고 가맹본부 부담 가중에 대한 우려가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며 “가맹점주와 본부 양측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양측이 우려하는 지점이 정반대인 만큼 합의점 도출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본부 측은 협의 창구의 대표성과 절차적 안정성을 요구하고, 점주단체 측은 등록 요건 완화와 실질적인 협의 기회 보장을 요구하고 있다. 업계는 공정위가 시행령에서 등록 기준과 협의 의무 범위를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 제도의 실효성도 달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공정위는 개정 가맹사업법이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연내 관련 시행령 개정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주 위원장은 “현장에서 발생하는 쟁점에 대한 모든 해법을 공정위나 정부가 정책으로 제시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다”며 “가맹점주 스스로 본부와 합리적으로 협상하고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6.06.09 18:25류승현 기자

지그재그 직진배송 효과 톡톡…중소 쇼핑몰 거래액 30% 늘었다

지그재그의 빠른 배송 서비스 '직진배송'이 중소형 쇼핑몰 성장의 발판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진배송을 도입한 중소형 스토어들의 거래액이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일부 쇼핑몰은 수백 퍼센트에 달하는 매출 증가를 달성했다.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직진배송을 이용하는 중소형 스토어들의 거래액이 크게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지그재그가 2024년 월평균 거래액 2천만원 미만이었던 직진배송 스토어 가운데 지난해에도 거래를 이어간 55개 스토어를 분석한 결과, 2025년 월평균 거래액은 전년 대비 3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규모가 작은 쇼핑몰이라도 상품 경쟁력에 물류 경쟁력이 더해질 경우 충분히 성장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근 빠른 배송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높아지면서 직진배송이 구매 전환율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스토어별 성장세는 더욱 가파르게 나타났다. 쇼핑몰 '쇼퍼랜드'는 거래액이 전년 대비 732% 증가하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어 '파인땡큐' 611%, '7일간의 휴가' 485%, '뽕브라몰' 471%, '핑크백' 380%, '쿠치마치' 336%, '리린' 256%, '이블렛 by 제이스타일' 246% 등의 성장률을 보였다. 지그재그는 계절별 인기 카테고리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토어를 대상으로 물류비 지원 정책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중소 판매자의 배송 경쟁력을 높이고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직진배송은 주 7일 운영되는 배송 서비스다. 전국 기준 자정 전 주문 시 다음 날 상품을 받을 수 있으며, 일부 수도권과 충청권에서는 당일 배송도 가능하다. 서울 지역은 밤 10시 이전 주문 시 다음 날 오전 7시 전 배송되는 새벽배송 서비스도 제공한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직진배송은 단순한 배송 서비스가 아니라 중소형 스토어가 대형 브랜드 수준의 배송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 성장 인프라"라며 "앞으로도 물류 역량을 강화해 더 많은 스토어의 성장을 지원하고 소비자 선택의 폭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09 17:30안희정 기자

[AI는 지금] '다음' 품은 업스테이지, 다음 수는 에이전트

업스테이지가 한 달 새 포털 '다음'에 이어 인공지능(AI) 에이전트 플랫폼 타임리까지 인수하며 모델 개발에서 배포 채널, 에이전트 플랫폼으로 이어지는 사업 구조를 갖추고 있다. 잇따른 외형 확장이 실질적인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업스테이지는 서울 강남구 사무실에서 양사 대표 및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타임리 인수 계약식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타임리는 2019년 일자리, 교육 인력, 취창업 멘토링, 기업설명회(IR) 분야 매칭 플랫폼 전문 기업으로 출발했다. 현재는 별도 코딩없이 누구나 업무에 필요한 AI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는 '타임리AI(옛 타임리GPT)'를 주력 서비스로 운영 중이다. 멀티 거대언어모델(LLM) 통합 플랫폼인 타임리AI에서 이용자는 오픈AI·앤트로픽·구글 등 11개 이상 브랜드와 70개 이상 글로벌 LLM을 단일 계약으로 활용할 수 있다. 타임리AI는 서울시 종량제 AI 서비스 '서울AI챗'을 비롯해 전국 지자체·공공·교육기관에서 쓰이고 있다. 업스테이지 관계자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타임리AI 플랫폼에 솔라 모델이 추가됐다"고 말했다. 업스테이지는 타임리 인수가 사업 다변화 전략과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포털 다음 운영사 AXZ 인수를 확정하며 솔라 배포 채널을 확보한 데 이어, 타임리를 더해 기존 기업 간 거래(B2B) 중심에서 공공·교육·일반 사용자까지 아우르는 AI 생태계 확산을 가속한다는 방침이다. 양사 협력이 실제 사업 성과로 이어지기까진 에이전트 기술 완성도가 선결 과제일 것으로 보인다. 타임리AI는 외부 LLM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통합 제공하는 플랫폼 구조로, 자체 에이전트 원천 기술보다는 공공·교육 현장에서 검증된 배포 노하우가 핵심 자산으로 꼽힌다. 일각에선 솔라 역시 에이전트 구동에 필요한 기능이 아직 완성 단계에 이르지 못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솔라의 에이전트 기능 고도화와 타임리 플랫폼 개선이 함께 이뤄진다면 공공·교육 시장을 중심 성과로 이어질 여지는 있다"면서도 "비즈니스 성과가 가시화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업스테이지는 2025년 연간 매출 24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약 78% 성장했지만 영업손실은 305억원에 달한다. 누적 결손금은 914억원 수준으로, 수차례 유상증자를 통해 운영 자금을 조달해 온 구조다.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정부 시드머니 1000억원을 포함한 5600억원 투자 유치를 확정하는 등 외부 자금 조달도 병행하고 있다. 업스테이지는 오는 16일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기술·제품 로드맵과 함께 국내외 사업 확대 및 투자, IPO 등 주요 경영 현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엔 김대환 타임리 대표와 이건수 AXZ 신임 대표가 함께 한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AI 산업 경쟁은 성능을 넘어 모델이 얼마나 빠르고 깊이 있게 실제 현장에 배포돼 일을 해내느냐에서 승부가 갈릴 것"이라며 "기업과 기관을 포함한 다양한 일반 사용자에게 실제 체감할 수 있는 AI 효능감을 높여 전국민 AI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2026.06.09 17:29이나연 기자

우버, 배민·카모 인수설...주병기 공정위 "플랫폼 생태계 전반 살필 것"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이 우버의 배달의민족·카카오모빌리티 인수·투자 가능성과 관련해 "플랫폼 생태계 경쟁 구조 전반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주 위원장은 9일 공정거래조정원에서 열린 '가맹점주 협상력 강화 관련 간담회' 현장에서 기자와 만나 우버가 배민과 카카오모빌리티 양쪽에서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데 대해 “각각의 거래만을 따로 보기보다는 국내 플랫폼 시장 전반에 미칠 영향을 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우버는 국내 배달앱과 택시 호출 플랫폼 업계에서 배민 인수 잠재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아울러 카카오모빌리티 지배구조 재편 과정에서도 투자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주 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우버가 각 플랫폼 인수 시) 새로운 혁신 효과가 얼마나 있는지, 시장에서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배민 인수전이 현실화할 경우 공정위가 소비자 가격뿐 아니라 음식점주 수수료, 광고비 부담, 주문 노출 구조 변화 등을 검토할 수 있는지도 쟁점이 될 전망이다. 배달앱 시장은 소비자뿐 아니라 입점 음식점과 라이더, 플랫폼 광고 구조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기업결합 심사 과정에서 다층적인 영향을 살펴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주 위원장은 이에 대해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독과점력이 커져 소비자에게 피해가 갈 수 있는지 당연히 봐야 한다”고 답했다. 공정위가 향후 관련 기업결합 심사에 착수할 경우 단순 시장점유율뿐 아니라 플랫폼 간 결합에 따른 데이터 활용과 광고·노출 구조, 입점 사업자 부담, 소비자 선택권 변화 등이 주요 검토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특히 우버가 배달과 모빌리티 양쪽에서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만큼, 공정위가 각 거래를 별개 사안으로만 볼지, 국내 플랫폼 시장의 경쟁 구도 변화라는 큰 틀에서 함께 들여다볼지도 관심사다. 다만 현재 우버의 배민 인수나 카카오모빌리티 투자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 거래가 구체화될 경우 공정위는 기업결합 신고 내용과 지분 구조, 지배력 행사 가능성 등을 토대로 경쟁 제한성과 혁신 효과를 함께 따질 전망이다. 주 위원장은 “(기업결합 시) 시너지가 얼마나 만들어질 수 있는지, 혁신적 투자를 통해 산업 성장을 이끌 모멘텀을 만들 수 있는지도 적극적으로 봐야 한다”면서 “소비자 피해와 독과점의 부작용은 당연히 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6.09 17:21류승현 기자

오픈AI, 챗GPT 사용 경험 개편…파일·글쓰기·차트 작업 흐름 강화

오픈AI가 챗GPT 핵심 사용 경험을 개선해 활용도를 한층 높였다. 오픈AI는 최근 몇 달간 챗GPT 사용 흐름을 더 빠르고 자연스럽게 만들기 위해 메모리, 파일 라이브러리, 글쓰기 블록, 코드 블록, 인터랙티브 차트, 모델 선택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개선 핵심은 사용자가 챗GPT 안에서 정보를 찾고 자료를 활용해 작업을 이어가는 과정을 줄이는 데 있다. 오픈AI는 사용자 맥락을 더 잘 반영하고 파일과 문서, 코드, 시각 정보를 하나의 대화 안에서 다룰 수 있도록 제품 경험을 다듬었다고 강조했다. 먼저 메모리 기능이 개선됐다. 메모리는 사용자가 반복적으로 설명해온 선호도와 목표, 작업 방식,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참고해 더 관련성 높은 답변을 제공하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선호하는 글쓰기 톤이나 자주 다루는 업무 주제, 진행 중인 프로젝트 방향성을 매번 다시 설명하지 않아도 챗GPT가 이를 반영해 답변할 수 있다. 메모리는 자동으로 업데이트되며 오래됐거나 서로 맞지 않는 저장 메모리가 답변에 반영되는 일을 줄이도록 개선됐다. 파일 기반 작업 경험도 강화됐다. 파일 라이브러리는 사용자가 챗GPT에 업로드했거나 챗GPT에서 생성한 파일을 더 쉽게 찾고 다시 활용하며 이어서 작업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글쓰기 블록에서 작성한 결과물도 라이브러리에 저장해 나중에 다시 찾아 활용할 수 있다. 파일을 첨부해 보낸 메시지도 나중에 수정할 수 있어 파일 기반 작업 요청을 고치고 이어가는 과정도 쉬워졌다. 긴 문서나 코드를 다루는 방식도 바뀌었다. 챗GPT는 글쓰기 블록과 코드 블록을 통해 긴 글과 코드를 채팅창 안에서 구분된 형태로 표시해 사용자가 결과물을 더 명확하게 확인하고 이어서 수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사용자는 글쓰기 블록에서 긴 글을 전체 화면에서 더 편하게 편집할 수 있다. 이는 초안과 수정본을 비교하거나 필요한 부분을 다시 활용하기 어려웠던 기존 채팅형 작업 흐름을 보완하기 위한 기능이다. 데이터 시각화 기능도 추가됐다. 사용자는 표나 숫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대화 안에서 막대그래프, 선그래프, 원그래프, 산점도 등 인터랙티브 차트를 만들 수 있다. 모델 선택 경험도 단순해졌다. 사용자는 메시지를 작성하는 입력창에서 바로 모델을 찾고 전환할 수 있으며 일부 모델에서는 답변 속도와 깊이에 영향을 주는 옵션도 선택할 수 있다. 한편 오픈AI는 앤트로픽에 이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상장 신청서를 비공개로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공개 제출 방식은 주가나 공모 희망액 등 세부 재무 정보를 공개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오픈AI 관계자는 "챗GPT 핵심 사용 경험을 개선하는 일은 사용자가 일상과 업무에서 원하는 작업을 더 빠르고 편리하게 완성할 수 있도록 제품 전반을 꾸준히 다듬어가는 과정"이라며 "우리는 앞으로도 사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챗GPT가 더 빠르고, 더 쉽고, 더 유용한 AI 도구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09 16:57김미정 기자

기업가치 상승 위해 자사주 매입·소각 나선 제약바이오기업들

제약바이오업계에 자사주 매입, 소각이 확대되고 있다. 책임경영 및 기업·주주가치 제고를 내세우고 있지만, 일부는 업계 경기 침체로 인한 주가 하락의 대응책으로 추진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이러한 자사주 매입·소각에 가장 앞장서는 기업은 셀트리온이다. 최근 셀트리온은 약 1천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 절차가 지난 4일 변경상장을 통해 최종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번 변경상장을 통해 최종 반영된 소각 물량은 총 48만8977주로, 이에 따라 셀트리온 발행주식총수는 약 2억2163만주 수준으로 감소하게 됐다. 회사는 앞서 1천억원 규모의 추가 자사주 취득을 결정하고 현재 취득 절차를 진행 중이며, 해당 물량까지 연내 소각될 경우 올해 누적 자사주 소각 규모는 약 2조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최근 3년 누적 기준 자사주 소각 물량은 약 1856만주로 현재 발행주식총수 기준 약 8.4% 수준에 달한다. 셀트리온은 지난달 발표한 종합 시장 대응 대책과 관련해 현재 약 1092만주 규모 무상증자와 회사 및 최대주주가 각각 1천억원씩 총 2천억원 규모 주식 취득 절차를 진행 중이다. 여기에 임직원들도 우리사주 청약을 통해 자발적 주식 매입에 참여할 예정이다. 유한양행은 주주환원 강화를 위해 지난 2024년 10월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자사주 소각에 나서고 있다. 밸류업 프로그램은 ▲2027년까지 주주환원율 30% 이상 ▲주주배당금(DPS) 총 30% 이상 증액 ▲자사주 1%(보통주 발행주식 수 기준 약 80만2090주에 해당) 소각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5월 기취득 자기주식 24만627주(발행주식총수의 0.3%, 253억원 규모)를 1차로 소각했고, 올해 1월에도 보통주 32만836주(362억원 규모)를 추가 소각했다. 이에 따라 보유한 자사주는 606만 4420주(7.47%)로 줄었으며, 남은 소각 목표는 약 24만627주 규모다. 한미그룹 역시 지난 3월 정기총회에서 한미사이언스, 한미약품, 제이브이엠(JVM) 3사가 각각 보유한 자사주의 70%를 소각하고, 나머지 30%를 임직원 보상에 활용하는 안건을 상정했다. 처분 대상 자사주는 한미사이언스 64만409주(소각 44만8286주, 보상 19만2123주), 한미약품 12만1880주(소각 8만5316주, 보상 3만6564주), 제이브이엠 55만2903주(소각 38만7032주, 보상 16만5871주)다. 3개사 합산 소각 규모는 766억원 규모다. 앞서 한미그룹은 지난해 12월 기업설명회 '한미 비전 데이'에서 주주환원 정책을 제시하며 한미사이언스 30% 이상, 한미약품과 제이브이엠은 각각 20% 이상의 총주주환원율을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단순 배당 확대에 그치지 않고, 자사주 소각과 임직원 주식보상을 함께 묶는 방식으로 설계했다는 설명이다. 유유제약은 회사가 보유한 보통주(128만 4889주) 및 우선주 등 자사주 전량을 소각한다고 공시했다. 이는 현재 발행주식 총수(1703만 2351주)의 7.54%에 해당한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6월15일이며, 소각 예정금액은 77억 8800여만원으로 8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인 619억원의 약 12.5%에 해당한다. 블루엠텍은 이달 초 장내 매수를 통해 1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다. 회사는 현재 주가 상황에 대해 변동성이 크고 수급 쏠림이 심한 최근의 시장환경을 감안하더라도, 지나치게 과도한 조정을 받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앞서 블루엠텍은 지난달 최대주주인 연제량 이사회 의장이 개인자금으로 총 7만5456주, 약 2억원의 자사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지난 4일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인 윤정혁 대표가 자사주 1만500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입으로 윤 대표의 보유 주식 수는 기존 275만9365주에서 277만4365주로 증가했으며, 지분율은 기존 21.31%에서 21.43%로 확대됐다. 주식의 병합을 이유로 지난 5월15일 거래가 중지된 네오이뮨텍(950220)의 김태경 대표는 지난 5월13일 장내매수로 13만1070주(증권예탁증권, 취득단가 주당 380원)를 취득했다. 현재 주가가 기업의 본질적 가치와 성장 잠재력을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회사는 최근 추진 중인 주식병합과 함께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자사주 매입 역시 책임경영 강화와 주주 신뢰 제고 차원의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조명·디스플레이 기술과 바이오·헬스케어 두 축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우리그룹의 윤철주 회장은 최근 25만주 규모의 우리엔터프라이즈(037400) 주식을 매입했다. 이번 매입 후 윤 회장의 우리엔터프라이즈 보유 주식 수는 약 53만주(지분율 2.03%)다. 앞서 우리그룹은 지난 5월26일 우리그룹 계열사 우리이앤엘하루틴이 1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으며, 3월에는 우리엔터프라이즈, 우리바이오, 우리이앤엘하루틴 등 3개 상장사가 보통주 1주당 20원의 현금 배당을 실시한 바 있다. 펫푸드 전문기업 오에스피는 최근 자사주 약 21만주의 소각 및 2대 1 주식병합을 완료한 바 있는데, 지난 4일에는 보통주 1주당 0.5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의했다. 무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는 보통주 242만 7114주로, 증자 후 총 발행주식수는 728만 3547주로 늘어난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6월22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7월13일이다. 드림텍은 지난달 보유 중인 자기주식 308만 7370주에 대한 소각을 결정했는데, 이는 발행주식의 약 4.5%, 약 250억원 규모로 드림텍의 역대 자사주 소각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이번 결정은 드림텍이 올해 3월 정관 개정을 통해 자사주를 원칙적으로 1년 이내 소각하도록 '자사주 소각 원칙'을 명문화했으며, 이후 약 두 달 만에 진행하는 첫 소각이다. 자사주를 매입·소각한 회사와 대표는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이며, 기업의 가치에 성장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자사주 매입·소각 만으로는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어 배당 등 기업 성장 동반 정책 확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026.06.09 16:38조민규 기자

람다256 "온·오프체인 데이터 결합해 이상거래 대응 자동화"

전통 금융권의 디지털자산 시장 진출이 본격화하면서 기존 시스템과 온체인을 아우르는 이상거래탐지(FDS)와 자금세탁방지(AML)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두나무의 디지털자산 인프라 자회사 람다256은 온체인과 오프체인 데이터를 연결해 금융권에서 별도로 운영한 AML과 FDS를 워크플로우로 통합 대응하겠다고 나섰다. 향후 디지털자산기본법 입법으로 발생할 금융권 컴플라이언스 수요를 흡수하기 위한 핵심 무기다. 조원호 람다256 최고사업책임자(CBO)는 9일 서울 강남구 람다256 사무실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상거래와 자금세탁은 해킹이나 스캠 등을 통해 유입된 자금을 세탁하는 과정”이라며 “결국 두 가지를 함께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디지털자산을 활용한 사기와 자금세탁 수법은 진화하고 있다. 해커들은 탈취한 자금을 믹서나 크로스체인 브리지를 통해 옮기고, 수천 개 지갑으로 분산해 자금 흐름을 숨긴다. 문제는 기존 금융권 시스템만으로는 이러한 거래 흐름을 파악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블록체인은 거래 내역이 공개되지만 지갑 소유주 정보를 확인하기 어렵다. 또 금융사는 고객 정보와 거래 기록을 보유하고 있지만 온체인상 활동을 직접 추적하고 대조하기 쉽지 않다. 결국 온체인 데이터와 금융권 내부 데이터를 연결해야 자금 이동 경로를 정확하게 추적할 수 있다. 조 CBO는 “블록체인에서는 트랜잭션 아이디만 확인할 수 있을 뿐 사용자가 해당 자산을 얼마에, 어디에서 사용했는지 같은 정보는 나오지 않는다”며 “결국 금융사가 보유한 머천트 아이디와 거래 흐름 데이터를 연결해 보여주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람다256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온오프체인 데이터 연결을 제공한다. 회사의 블록체인 노드 인프라 서비스 '노딧(Nodit)'은 블록체인 트랜잭션 데이터와 금융권 레거시 시스템 데이터를 연결한다. 이를 바탕으로 AML과 FDS를 워크플로우로 통합한 컴플라이언스 엔진 '클레어 FRAML'를 제공한다. 이상거래탐지부터 심층 조사, 재발 방지를 위한 규칙 설정, 금융당국 의심거래보고(STR)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존에는 사람이 하던 일을 자동화를 통해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 람다256이 이 강조하는 강점이다. 조 CBO는 “온체인에서 발생하는 특이 거래나 자금세탁 행위를 탐지한 뒤 이를 기존 데이터와 결합해 STR로 이어지는 자동화 워크플로우를 제공한다”며 “AML 업무 전반에서 온체인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람다256은 국내외 금융기관과 해당 솔루션 개념검증(PoC)을 진행 중이며, 동남아시아 공공기관 등 해외진출을 준비 중이다. 향후 디지털자산기본법이 제정될 경우 이에 맞춰 서비스도 고도화할 계획이다. 법무법인 율촌, SAS코리아 등과 협력해 법률 자문과 데이터 분석 역량을 강화하고 규제 대응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조 CBO는 “디지털자산기본법이 시행되면 그에 맞춰 규제 대응에 나설 것”이라며 “금융권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관련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6.06.09 16:23홍하나 기자

에이블리, AI 마케팅 솔루션 '피처링' 도입 효과 톡톡

스타일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가 AI 올인원 인플루언서 마케팅 솔루션 '피처링' 기반으로 인플루언서 협업 캠페인 운영 효율을 높여 역대 최대 행사 매출고를 올렸다. 9일 피처링에 따르면, 에이블리는 신속한 인플루언서 협업 캠페인으로 고객 지향적 콘텐츠를 강화하고자 지난해 피처링 서비스를 도입했다. 인플루언서 찾기, 리스트 관리, 캠페인 운영 등에 AI를 접목해 협업 제안 및 성과 분석 과정을 자동화함으로써 기존 단순·반복 업무를 효율화했다. 특히 에이블리는 할인 행사인 '메가세일' 기간 동안 피처링을 통해 에이블리 관련 키워드 및 콘텐츠 영향력이 높은 인스타그램 계정을 발굴했다. 별도 비용 집행 없이 자발적으로 에이블리 연관 SNS 콘텐츠를 발행한 인플루언서를 선별해 이들과 협업 관계를 강화했다. 에이블리는 인플루언서와의 탄탄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인기 패션 콘텐츠 수량을 확대하며 자체 바이럴을 전개했다. 그 결과 지난 4월 진행된 메가세일에서 직전 메가세일 대비 전체 거래액 10% 증가, 역대 메가세일 중 일 평균 주문 건수와 주문 고객 수 모두 최대치를 기록했다. 아울러 에이블리는 피처링 캠페인 관리 기능을 적극 활용해 인플루언서 관리 시스템을 구했다. 이를 통해 인플루언서별 기존 협업 히스토리와 계약·콘텐츠 현황 트래킹·콘텐츠 인게이지먼트 지표 관리·캠페인 종합 성과 측정 등 캠페인 진행 상태를 전사적으로 공유했다. 나아가 프로젝트별 캠페인 성과를 정량적 데이터로 일괄 확인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피처링 도입으로 인플루언서 관리 체계를 통합한 이후 캠페인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던 불필요한 단순·반복 업무가 크게 줄었다”며 “AI 기반 업무 효율화를 바탕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캠페인 기획과 운영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지훈 피처링 대표는 “인플루언서 마케팅 영역에서도 AI 기반 소셜데이터 인사이트로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고, 전략적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6.09 16:22백봉삼 기자

카카오뱅크, AI로 이상거래탐지…사기예방 4.4배 증가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금융사기 방지를 위한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했다. 카카오뱅크는 금융 거래 행동 흐름을 분석해 금융사기 위험도를 예측하는 '시퀀스 탐지 모델'을 개발하고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에 적용했다고 9일 밝혔다. 시퀀스 탐지 모델은 이체나 출금 뿐만 아니라 거래 전후 행동 맥락을 분석한다. AI가 데이터 연관성을 이해하는 메커니즘을 적용했다. 따라서 거래 발생 순서, 행동 간 시간 간격, 기기 변경 행태 등을 연결해 판단한다. 가령, 특정 시점에 활동이 멈추고 재개되는 패턴을 잡아낸다. 이러한 중단 시간이 보이스피싱 범죄자가 피해자를 설득해 추가 이체를 유도하는 과정과 맞물리는 경우가 있다고 봤다. 카카오뱅크는 해당 모델을 지난해 11월 시범 도입한 결과, FDS 모니터링을 통한 금융사기 예방 건수가 월평균 4.4배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 올 1분기에는 해당 모델이 독자적으로 탐지한 금융사기 의심 사례가 전체 비중 가운데 49.8%를 차지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시퀀스 탐지 모델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6.06.09 16:10홍하나 기자

[AI는 지금] "IPO 또 미루나"…데이터브릭스, AI 붐 타고 몸값 239조원 정조준

스노우플레이크와 데이터·인공지능(AI) 플랫폼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 데이터브릭스가 또다시 대규모 투자 유치를 추진한다. 수년째 기업공개(IPO) 후보로 거론돼 왔지만 증시 입성보다 비상장 투자 시장에서 기업가치를 끌어올리는 데 무게를 둔 모습이다. 9일 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데이터브릭스는 이르면 향후 한 달 안에 신규 투자 라운드를 시작하는 방안을 투자자들과 최근 논의했다. 이 회사가 투자자들에게 제시한 기업가치는 1650억~1750억 달러(약 225조~239조원)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지난해 말 인정받은 1340억 달러보다 23~31%가량 높은 수준이다. 데이터브릭스는 지난해 12월 1340억달러 기업가치로 40억 달러 이상 규모의 시리즈 L 투자 유치를 공식화했다. 당시 회사의 연간 매출 환산치는 48억 달러를 넘었고 전년 대비 성장률은 55% 이상이었다. 이번 논의가 성사되면 데이터브릭스는 반년 만에 기업가치를 다시 큰 폭으로 끌어올리게 된다. 지난해 8월 1000억 달러 수준으로 평가받았던 점을 고려하면 1년도 안 돼 최대 75%가량 몸값이 뛰는 셈이다. 데이터브릭스는 지난 2013년 설립된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데이터 레이크와 데이터 웨어하우스의 장점을 결합한 레이크하우스 아키텍처를 앞세워 성장했다. 스노우플레이크와 함께 데이터 플랫폼 시장의 양대 축으로 꼽히며 생성형 AI 확산 이후 기업 데이터를 AI 애플리케이션과 에이전트에 연결하는 핵심 인프라 기업으로 부상했다. 데이터브릭스는 그동안 대표적인 상장 후보로 꼽혔지만 증시 입성은 미뤄 왔다. 대신 대규모 사모 투자 유치와 기존 주식 매각을 통해 자금과 유동성을 확보했다. 이번 신규 라운드 논의 역시 사모시장 자금 조달에 초점이 맞춰졌다. 업계에선 데이터브릭스가 사모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이유를 두고 AI 데이터 인프라 수요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기업들이 내부 데이터를 정리·분석해 AI 모델과 에이전트에 연결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최근 데이터 플랫폼 기업에도 투자금이 몰리고 있어서다. 하지만 상장 후 투자자들이 현재 몸값을 그대로 인정할지는 변수다. 비상장 시장에선 성장성과 AI 기대감이 높은 몸값을 뒷받침하지만, 증시에선 매출 성장률과 수익성, 현금흐름 등이 주요 평가 기준으로 작용한다는 점에서다. 또 AI 제품 확대에 따른 비용 구조 역시 주요 변수다. 기업 고객의 AI 제품 사용이 늘수록 컴퓨팅 자원과 클라우드 인프라 사용량도 증가하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직원과 초기 투자자의 유동성 확보도 데이터브릭스가 비상장 라운드를 반복하는 이유로 꼽았다. 지난 2013년 설립된 데이터브릭스는 비상장 기간이 길어지면서 임직원 스톡옵션 행사와 초기 투자자의 투자 회수 수요가 커진 상태다. 대규모 투자 유치와 세컨더리 거래를 활용하면 상장 전에도 기존 주주의 지분 매각이 가능하다. 다만 최종 투자 조건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데이터브릭스가 제시한 1650억~1750억 달러 기업가치가 신규 투자금을 포함한 기준인지도 불분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데이터브릭스는 AI 모델 경쟁의 전면에 선 기업은 아니지만 기업 AI 확산에 필요한 데이터 기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며 "상장 전 몸값을 얼마나 더 끌어올릴 수 있느냐보다, 향후 증시에서도 그 기업가치를 실적으로 입증할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09 16:08장유미 기자

알티베이스, 금융AI 세미나서 새 데이터 플랫폼 전략 공개

국내 DBMS 전문기업 알티베이스(대표 박혜례나)가 금융권의 차세대 디지털 서비스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데이터 플랫폼 전략을 공개한다. 알티베이스는 오는 11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금융권 IT 관계자를 대상으로 '멈추지 않는 금융 서비스 전략 : 초고성능 데이터 처리와 디지털 자산 보호의 혁신'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근 금융 산업은 디지털 자산, 실시간 투자 서비스, 모바일 금융 서비스 확대와 함께 초당 수십만 건 이상의 거래를 안정적으로 처리해야 하는 환경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특히 금융 서비스 경쟁력은 기능보다 처리 속도와 안정성에서 결정되고 있으며, 거래 지연이나 시스템 장애는 고객 이탈과 비즈니스 손실로 이어진다. 이에 따라 금융권은 단순한 데이터 저장소를 넘어 실시간 데이터 처리와 고가용성을 제공하는 데이터 플랫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알티베이스는 이번 행사에서 차세대 버전인 'ALTIBASE v8'을 공개하고, 실시간 금융 서비스 시대를 위한 데이터 플랫폼 전략을 발표한다. 'ALTIBASE v8'은 Native JSON 지원, Kafka Connector, Hybrid Sharding, Shard Query 등을 새로 제공하며 대규모 트랜잭션 환경에서 더욱 향상된 처리 성능과 확장성을 지원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금융권 차세대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는 IBM 리눅스원(IBM LinuxONE)환경에서 수행한 성능 검증 사례도 함께 소개한다. 알티베이스는 IBM 리눅스원 환경에서 대규모 동시 접속과 고부하 트랜잭션 처리 시에도 안정적인 응답 속도와 높은 처리량을 구현하며 금융권 핵심 업무 시스템에 적합한 플랫폼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박혜례나 알티베이스 대표는 "금융 서비스는 이제 얼마나 많은 기능을 제공하느냐보다 얼마나 빠르고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느냐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ALTIBASE v8은 금융권이 요구하는 초고속 처리 성능과 안정성을 기반으로 차세대 금융 서비스를 지원하는 핵심 데이터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서우 알티베이스 이사는 "AI, 디지털 자산, 실시간 금융 서비스 등 새로운 기술이 등장하고 있지만 결국 모든 서비스의 기반은 데이터 처리 성능"이라며 "알티베이스는 실시간 데이터 처리 기술과 IBM 리눅스원 기반 고성능 환경을 통해 금융권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알티베이스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금융권 고객 및 파트너를 대상으로 ALTIBASE v8의 주요 기능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실시간 금융 서비스 환경에 최적화된 데이터 플랫폼 전략을 제시한다. 차세대 금융 IT 인프라와 초고성능 데이터 처리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행사에 대한 업계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2026.06.09 15:58방은주 기자

코스피 다시 폭등, 8000선 회복…한 때 매수 사이드카

7000대로 주저앉았던 코스피 지수가 하루 사이에 8000포인트로 올랐다. 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18% 오른 8096.93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크게 오르면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가격이 전일 대비 5% 이상 상승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되며, 프로그램 매매 효력이 5분간 정지된다. 지난 거래일 동반 폭락했던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19% 오른 967.81로 상승 마감했다. 이날 역시 코스닥에도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날 기관 투자자의 순매수세가 매서웠다. 코스피 시장서는 기관이 2조 9142억원 순매수했으며, 코스닥서는 1993억원 순매수했다. SK하이닉스는 다시 220만원대까지 올랐으며 삼성전자도 '30만 전자'를 탈환했다. 한편, 국민연금 선물환 매도 환헤지 등 정부가 다각도로 외환 시장 안정을 위한 정책을 강구 중인 가운데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 대비 22.9원 내린 1512.1원으로 마감했다.

2026.06.09 15:40손희연 기자

공정위, 가맹점주 협상력 강화 시행령 손본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올해 말 시행을 앞둔 가맹점사업자단체 등록제와 협의의무제의 세부 기준 마련에 나섰다. 공정위는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이 9일 한국공정거래조정원 대회의실에서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한국편의점산업협회, 전국가맹점주협의회 등 가맹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개정 가맹사업법 시행에 필요한 시행령 개정 과정에서 업계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개정 가맹사업법은 가맹점사업자단체 등록제를 도입하고, 등록된 점주단체가 협의를 요청했을 때 가맹본부가 이에 불응할 경우 제재할 수 있는 근거를 담고 있다. 해당 제도는 오는 12월 3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공정위는 이를 통해 가맹본부의 과도한 필수품목 지정 등 거래조건을 둘러싼 갈등에서 가맹점주의 협상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법에도 가맹점사업자단체의 협의요청권과 가맹본부의 성실한 협의의무는 있었지만, 단체 등록 요건이나 협의 불응 시 제재 근거가 부족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주 위원장은 이날 “가맹사업은 대한민국 전 지역과 각계각층으로 소득을 확산시키는 경제의 혈관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며 “가맹본부와 점주 간 거래조건이 합리적으로 결정되고, 가맹사업 현장의 불공정을 방지하려면 가맹점주들이 본부와 공평하게 협상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 개정된 가맹사업법이 부여한 가맹점주의 협의요청권이 효율적으로 작동해야 한다”면서 “가맹점주단체의 공적 대표성과 합리적 의사결정을 담보하기 위해 등록제를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가맹점사업자단체 등록 요건과 협의 절차를 둘러싼 업계 의견이 엇갈렸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한국편의점산업협회는 가맹점사업자단체가 복수로 설립될 경우 대표성이 약화되고, 가맹업계 전체의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반면 전국가맹점주협의회는 등록 요건이 지나치게 강화되면 실제 협의 기회가 보장되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공정위는 양측 의견을 검토해 가맹점주에게는 실질적인 협의 기회를 보장하되, 가맹본부의 부담이 과도하게 늘어나지 않도록 제도를 설계하겠다는 방침이다. 주 위원장은 “가맹점주와 가맹본부 양측의 건의사항을 검토해 제도 설계와 시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공정위는 개정 가맹사업법이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연내 관련 시행령 개정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2026.06.09 15:08류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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