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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P-현대건설, 1.6GW 태양광 PPA 공급 힘 모은다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BEP)와 현대건설이 국내 재생에너지 직접 PPA(전력구매계약) 시장 확대를 위해 힘을 모은다. 1일 회사에 따르면, 두 회사는 최근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건설 본사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1.6GW 규모 태양광 재생에너지 공급을 공동 추진한다. 이번 협약은 BEP의 태양광 발전사업 개발 역량과 현대건설의 전력중개 및 재생에너지 공급 네트워크를 결합해 국내 RE100 이행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태양광 PPA 협력, RE100 수요기업 발굴, 신규 비즈니스 발굴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BEP는 발전소 개발부터 운영까지 전 주기를 직접 관리하는 기후 인프라 투자·운영 기업이다. 현재 태양광·배터리저장장치(BESS)를 포함해 1.3GW 규모의 재생에너지 자산을 확보했으며 추가로 1GW 이상을 개발 중이다. 양사는 BEP의 태양광 발전사업 개발·운영 역량과 2023년 전력중개거래 사업에 진출한 현대건설의 재생에너지 공급 네트워크를 결합, 국내 RE100 시장에서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공급 기반을 함께 넓혀 나갈 방침이다. 이번 협약의 공급 목표인 1.6GW는 태양광 발전 기준 연간 약 2000G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4인 가구(월평균 전력소비량 약 350kWh) 기준 약 48만 가구가 1년 내내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김희성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의장은 "RE100 시장에서 기업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흔들리지 않는 공급"이라며 "앞으로 BEP는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공급 구조를 바탕으로 국내 RE100 기업들의 에너지 조달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건설 개발사업부 이동훈 사업부장은 "BEP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우량 발전 자산을 추가함으로써 국내 재생에너지 PPA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공급 기반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고 밝혔다.

2026.06.01 11:26백봉삼 기자

테슬라·스페이스X 합병, 테슬라 주주에게 '득보다 실'…왜?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합병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번 거래가 테슬라 주주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야후파이낸스는 최근 CNBC 보도를 인용해 머스크가 측근들과 함께 테슬라와 스페이스의 합병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테슬라 내부에서는 두 회사가 이미 다양한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해 온 만큼 합병 가능성을 높게 보는 분위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 증권의 애널리스트는 “테슬라가 장기적으로 어떤 형태로든 스페이스X와 xAI와 결합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성장하는 인공지능(AI) 생태계는 우주와 지구를 연결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며, 머스크 역시 장기적으로 기술과 역량을 통합하려 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xAI는 올해 2월 스페이스X와 합병했다. 스페이스X 의결권 85% 장악한 머스크 시장에서는 합병이 성사될 경우 머스크의 지배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스페이스X가 미국 당국에 제출한 기업공개(IPO)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머스크는 의결권이 강화된 클래스B 주식을 통해 스페이스X 의결권의 약 85%를 통제하고 있다. 반면 테슬라에서 머스크의 지분율은 약 20% 수준에 그친다. 이 때문에 스페이스X와 테슬라가 합병할 경우 머스크가 사실상 통합 기업에 대한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자신에게 유리한 구조로 거래를 설계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다만 테슬라 주주들은 합병안에 대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하지만 이 투표권이 실질적인 견제 장치가 될 수 있을지는 스페이스X 지분에 대한 투자자들의 선호도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주식 교환 방식 땐 지분 희석 우려 마이클 에웬스 컬럼비아 경영대학원 기업 재무 및 사모펀드 전문가는 “스페이스X의 재무 구조를 고려하면 합병은 현금 거래보다는 주식 교환 방식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며 “주식 거래는 기존 주주의 지분 희석과 기업가치 산정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시장에서는 머스크의 과거 기업 인수·합병 사례도 주목하고 있다. 자동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은 머스크가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던 태양광 업체 솔라시티가 경영난에 빠졌을 당시 테슬라가 약 26억 달러 규모의 주식 거래를 통해 회사를 인수한 사례를 언급하며, 사실상 솔라시티 구제 성격이 강했다는 평가가 나온다고 전했다. 또한 머스크의 X(옛 트위터) 인수 과정 역시 논란을 낳았다. 머스크는 440억 달러에 트위터를 인수한 뒤 광고 수익과 기업 가치가 크게 하락했으며, 이후 xAI가 X를 인수하는 과정에서도 투자자 이익이 충분히 고려되지 않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머스크 집중도 높아질 것이라는 긍정적 분석도 반면 일각에서는 합병이 테슬라 주주들에게 반드시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라는 시각도 있다. 앤 립턴 콜로라도대학교 법학 교수는 “일부 테슬라 주주들은 합병을 선호할 수도 있다”며 “머스크의 관심이 두 회사로 분산되지 않고 하나의 기업에 집중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주주들은 머스크가 두 회사 사이에서 자원을 배분하는 문제를 걱정할 필요가 없게 된다”면서도 “그 대가로 경영권에 대한 영향력은 줄어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립턴 교수는 “머스크는 과거에도 상대적으로 약한 회사를 강한 회사와 결합하는 전략을 활용해 왔다”며 “이번 합병 역시 테슬라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고 두 개의 상장사를 운영하는 데 드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려는 목적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에웬스 교수는 특히 스페이스X의 IPO 직전에 합병이 이뤄질 경우를 우려했다. 그는 “합병에 반대하는 테슬라 주주들이 투자금을 회수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며 “보호예수 규정이나 상장 이후 주가 변동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결국 투자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기업가치 평가와 주식 교환 비율이 적용되는지, 그리고 합병 이후 주식을 얼마나 쉽게 현금화할 수 있는지 여부”라고 강조했다.

2026.06.01 11:0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코스피, 3%대 급등한 8740선 돌파…LG전자 28%대 폭등

코스피가 87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11% 상승한 8485.67에 개장한 뒤 상승폭을 확대하며 장중 최고치인 8695.36을 기록했다. 이후 오전 10시 28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3.19% 급등, 8747.75에 거래 중이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조 3286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8520억원, 4814억원을 순매수했다. LG전자의 상승세가 매섭게 올라가고 있다. LG전자는 27.47% 오른 37만 30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4.02% 오른 32만 975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0.86% 하락한 231만 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26.06.01 10:30홍하나 기자

Sumsub, iMind와 협력 통해 한국 결제 산업의 컴플라이언스 인프라 강화

딥페이크 공격 137% 급증에도 금융 사기 감소… 글로벌 인증 및 사기 방지 전문성 한국 시장에 도입 서울, 대한민국 , 2026년 6월 1일 /PRNewswire/ -- 글로벌 인증 및 사기 방지 솔루션 선도 기업 Sumsub는 5월 2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된 서울 APAC Roadshow에서 AI 기반 데이터 처리 및 분석 전문 기업 iMind Inc.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갈수록 정교해지고 있는 금융 사기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솔루션과 사기 방지 역량을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이 조인식에서 양사는 한국 결제 산업의 컴플라이언스 및 사기 방지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에 합의했다. 이번 협력은 또한 Sumsub가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APAC 파트너 로드쇼의 일환으로, 이 자리에 참석한 한국 결제 및 컴플라이언스 업계 관계자들은 딥페이크 및 기타 AI 기반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온보딩 및 지속적 모니터링 모범 사례와 공공•민간 협력 전략을 공유하고 이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협력은 한국에서 사기 수법이 더욱 정교해지고 자금세탁방지(AML) 규제가 강화되는 흐름 속에서 추진됐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동안 9개 주요 은행에서 7,000개 이상의 계좌가 사기와 연루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전년 대비 두 배 증가한 수치다. 또한 Sumsub의 'Identity Fraud Report 2025-2026'에 따르면 한국은 2025년 딥페이크 증가율이 전년 대비 137%에 달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11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전반적인 사기 발생은 성숙한 인프라에 힘입어 22% 감소했지만, 고도화된 사기범들은 AI 기반 공격을 활용해 결제 시스템을 집중적으로 노리고 있다. 이에 대응해 금융정보분석원(KoFIU)은 2026년 AML/CFT 정책에서 계좌 동결 권한을 확대하고 결제 사업자 전반에 대한 컴플라이언스 요건을 강화했다. Sumsub APAC 부사장 Penny Chai 는 "한국이 AML 체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사기 수법이 더욱 정교해지면서, 결제 기업들은 규제 준수와 AI 기반 공격 대응이라는 이중 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현재 사기범들은 딥페이크와 합성 신원을 활용해 온보딩을 우회하고, 이후 검증된 계정을 악용하고 있어 지속적인 모니터링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녀는 "iMind와 협력을 통해 현지 규제 전문성과 전주기 인증 역량을 결합함으로써, 한국 결제 기업들이 AML/CFT 정책에 부합하고 고객 여정 전반에서 발생하는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iMind Inc.의 조재원 이사 겸 대표이사(CEO)는 "한국 결제 산업이 혁신과 함께 글로벌 확장을 지속하는 가운데, 컴플라이언스 및 사기 방지 인프라도 이에 발맞춰 진화해야 한다"며 "Sumsub와 협력을 통해 한국 규제 환경에 대한 깊은 이해와 AI 기반 인증 기술을 결합함으로써, 금융기관들이 갈수록 정교해지는 위협에 대응하고 디지털 신뢰를 강화할 수 있는 미래 지향적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인사이트를 업계 전문가들과 공유하기 위해 진행된 Sumsub 서울 APAC 로드쇼는 두 개의 주요 세션으로 진행되었다. 오후에 열린 워크숍에서는 AML, KYC 및 사기 방지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온보딩 강화, 지속적 모니터링 구축, AI 기반 딥페이크 탐지에 대한 실무 중심의 심층 교육이 진행됐다. 이어진 저녁 리더스 익스체인지 세션에서는 업계 경영진, 규제 당국, 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전자금융거래법(EFTA) 개정에 따른 실시간 결제 및 사기 방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신대학교 홍승필 교수 는 "혁신과 규제 감독 간 균형을 맞추는 한국의 접근 방식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며 "실시간 사기 탐지 및 방지를 위해 규제기관, 기술 기업, 금융기관이 협력하는 모델은 소비자 보호를 유지하면서도 더욱 탄력적인 결제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이는 한국 뿐만아니라 전세계적으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신뢰성 확보가 점점 더 중요해짐을 예시하는 것입니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번 서울 행사는 Sumsub가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APAC 파트너 로드쇼로, 홍콩, 선전,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주요 지역을 순회하며 진행되는 시리즈의 일환이다. 해당 로드쇼는 컴플라이언스 실무자, 사기 방지 전문가, 업계 리더들이 최신 위협과 규제 동향에 대한 인사이트를 교환하는 지식 공유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AI 기반 사기 수법이 빠르게 진화하고 국경 간 결제 시스템이 더욱 긴밀히 연결됨에 따라, 이러한 협력적 논의의 장은 금융기관들이 복잡해지는 사기 및 규제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 및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및 글로벌 시장에서 AI 기반 사기에 대응하는 방법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Sumsub의 'Identity Fraud Report 2025-2026'에서 확인할 수 있다. Sumsub 소개 Sumsub는 사기 없는 확장 가능한 컴플라이언스를 지원하는 전주기 인증 플랫폼이다. 노코드 기반의 적응형 솔루션을 통해 신원 인증, 기업 검증, 지속적 모니터링까지 전 과정을 포괄하며, 변화하는 리스크, 규제, 시장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Sumsub은 Gartner, Forrester, IDC로부터 리더로 선정되었으며, 원활한 통합성과 고도화된 사기 방지 기술을 결합해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제공하고 있다. Avis, Vodafone, Duolingo, Kaizen Gaming 등 4,000개 이상의 고객사가 Sumsub를 통해 인증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사기를 예방하며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또한 Sumsub의 방법론은 글로벌 AML 기준 및 규제를 준수하며, UN, Statista, INTERPOL 등 주요 연구기관 및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해왔다. iMind Inc. 소개 2021년에 설립된 (주)아이마인드(iMind Inc.)는 AI 기반 데이터 처리 및 분석을 전문으로 하는 기술 주도 기업입니다. 당사는 페이게이트(PayGate), 한패스(Hanpass), 니즈페이(Nizpay), 바로패스(Baropass)와 같은 핀테크 기업들을 대상으로 금융 클라우드 인프라를 성공적으로 구축해 왔습니다.

2026.06.01 10:10글로벌뉴스

카스퍼스키 "해킹, 외부 노출 애플리케이션 공격 43.7% 최다"

사이버 공격 추세가 다양한 공격 기법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실제로는 몇 가지 핵심 경로에 집중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협력사나 IT 통합 업체를 통해 침투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공급망 보안을 강화해야 한다는 진단이 나온다. 글로벌 사이버 보안 기업 카스퍼스키(한국지사장 이효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사이버 세계 분석' 보고서를 1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지난해 발생한 글로벌 사이버 보안 사고 데이터를 심충 분석한 보고서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주요 초기 공격 경로는 2024년과 유사한 양상을 보였다. 외부에 노출된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공격이 43.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정상 유효 계정을 악용한 침투가 25.4%, 협력사나 파트너를 통한 신뢰 관계 기반 공격이 15.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3가지 공격 경로는 2024년에도 '톱3' 공격 경로로 꼽혔던 만큼, 카스퍼스키는 몇 가지 핵심 경로에 공격이 집중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단 이같은 공격 벡터들은 단일 경로가 아닌 연쇄적인 공격 체인 내에서 상호 연결되는 경우가 많았다. 예를 들어 신뢰 관계를 통해 침투한 공격자들은 외부 노출 애플리케이션 취약점 공격을 통해 침투하는 등의 형식이다. 최근 공격 사례를 보면 공격자가 서비스 제공 업체나 IT 통합 업체를 먼저 공격한 뒤, 이를 통해 고객사에 접근하는 방식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다수의 중소 서비스 제공업체는 전담 사이버 보안 역량과 자원이 부족하기 때문에 적절한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이들이 회계 소프트웨어나 웹사이트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침해가 발생할 경우, 원격 접근을 악용해 고객사의 시스템까지 확산될 수 있다. 콘스탄틴 사프로노프 카스퍼스키 글로벌 긴금대응팀 책임자는 "공격자들이 점점 더 정교한 다단계 공격을 수행하는 상황에서, 단순 사후 대응 방식으로는 효과적인 방어가 어렵다"며 "실시가 ㄴ위협 모니터링과 지속적 탐지를 운영 전반에 통합한 선제적 보안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효은 카스퍼스키 한국지사장은 "최근 국내 사이버 위협 환경은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으며, 협력사 취약점과 외부 연계 구조에서 발생하는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많은 기업들이 기본적인 시스템 방어에 집중하는 반면, 제3자 협력업체와 관계에서 발생하는 잠재적 리스크를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국내 기업들은 수동적 대응에서 벗어나 전주기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보안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6.06.01 10:07김기찬 기자

넷마블 "솔: 인챈트, 이용자가 직접 서버 룰 정하는 진정한 자유도 구현"

이용자가 직접 게임 속 세상의 규칙을 통제하는 색다른 MMORPG가 출격 채비를 마쳤다. 넷마블 신작 '솔: 인챈트(SOL: enchant)'는 '리니지M' 개발진을 주축으로 설립된 신생 개발사 알트나인이 10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3년간 빚어낸 야심작으로 오는 18일 출시를 앞두고 있다. 정해진 룰을 따르는 기존 방식을 탈피해 '신(神)'이라는 차별화된 콘셉트를 내세우며 높은 자유도를 예고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달 20일 신작 출시에 앞서 길이빛나리 알트나인 디렉터와 양진혁 기획리드, 김장환 넷마블 사업부장을 만나 차세대 MMORPG 생태계의 비전을 들어봤다. 이날 길 디렉터는 "수치적인 자극만으로 동기를 부여하던 기존 MMORPG 공식에서 벗어나고 싶었다"며 "개발사와 운영진이 가진 권한을 플레이어에게 이관하면 훨씬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고 기획 배경을 밝혔다. 이를 구현한 핵심 시스템이 바로 '신권'이다. 신권은 1단계 '신', 2단계 '주신', 3단계 '절대신'으로 나뉘어 이용자에게 막강한 권한을 부여한다. 길 디렉터는 "기본적인 아이템 생성이나 채팅 금지부터 던전 입장 여부, 대규모 업데이트 선택, 비즈니스 모델(BM) 제공 여부, 나아가 서버 리셋 유무까지 결정할 수 있도록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파격적인 권한 이양에 대해 양진혁 기획리드는 신권의 상징성과 향후 확장성을 강조하며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는 "사전 자료에서 언급했던 '서버 리셋'은 이용자가 고를 수 있는 권한의 한계를 보여주기 위한 상징적인 캐치프레이즈"라며 "라이브 데이터가 쌓임에 따라 이용자에게 제공해도 문제없을 기반 데이터를 토대로 제어 범위를 점진적으로 넓혀나갈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다만 신권이 무제한적인 시스템 파괴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양 기획리드는 비즈니스 모델(BM) 통제 한계에 대해 "10만 원짜리 패키지를 1골드로 파는 식의 맹목적인 자유는 오히려 선택의 불편함을 줄 수 있다"며 "장신구나 재화 등 이용자들이 필요로 하는 시스템적 선택지를 먼저 제공하면 신이 최종 결정하는 형태로 운영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최상위 등급인 '주신'과 '절대신'의 권한은 추후 업데이트될 인터 서버 환경에 맞춰 세밀하게 조정된다. 길 디렉터는 "인터 서버는 환경 자체가 특수해 다양한 예외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전체적인 확장은 어렵지만 철저한 내부 테스트를 거쳐 일부 기능에 한해 활용 가능하도록 조율 중"이라고 짚었다. 이러한 신권을 거머쥐기 위해서는 시즌 기간 동안 핵심 재화인 '나인'을 가장 많이 소모해 월드에 대한 기여도를 증명해야 한다. 필드 파밍을 통한 나인 획득에는 아무런 시스템적 제한이 없는 만큼 이용자들의 꾸준한 플레이가 곧 경제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선출된 신의 권한은 일정 기간 유지되는 '시즌제'로 운영된다. 양 기획리드는 시즌 중 신권 박탈 가능성에 대해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시즌으로 정해진 유지 기간 동안에는 권한이 그대로 유지된다"며 "이러한 일정 기간을 주기로 신을 새롭게 선출하는 과정을 계속해서 반복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시즌 주기에 대해서는 정식 출시 시점에 맞춰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부작용을 막기 위한 어뷰징 방지책과 안전장치도 철저히 마련됐다. 길 디렉터는 "거래소를 통해 이전되거나 비정상적인 루트로 이동된 나인은 신 선출을 위한 소모량에 집계되지 않는다"며 "계정 거래 역시 운영 정책상 엄격히 금지되며, 관계사 직원이 신권을 얻더라도 게임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내부 규정을 적용할 것"이라고 못 박았다. 일반 이용자들이 신에게 포인트를 밀어주는 시스템 역시 정교하게 통제된다. 양 기획리드는 "갑자기 생성된 저레벨 캐릭터가 어뷰징 목적으로 포인트를 몰아주는 행위를 방지할 것"이라며 "유의미한 플레이를 진행한 상위 스쿼드를 기준으로 포인트를 양도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건전한 룰을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핵심 BM과 주요 콘텐츠의 확장성도 눈길을 끈다. 김장환 사업부장은 "핵심 BM인 '갓아머'는 그리스나 동유럽 등 신화적 모티브를 바탕으로 현재 3가지 계열의 파생 형태를 준비 중이며, 거래소 유통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 1개만 활성화된 스쿼드(캐릭터) 기능 역시 본 캐릭터를 포함해 최대 3개까지 점진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대규모 권한 이양에 따른 이용자 간 분쟁은 철저히 의도된 재미 요소다. 길 디렉터는 "운영 정책상 치명적인 문제가 아니라면 개발진이 인위적으로 개입하지 않을 것"이라며 "자유로운 환경 속에서 이용자들이 현실처럼 대립하거나 민심을 위해 협력하는 살아있는 생태계가 구축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작업장 이슈에 대해서는 퍼블리셔인 넷마블의 고도화된 기술력이 전면에 나선다. 김 사업부장은 "넷마블이 자신 있게 진행하는 AI 기술로 1차 필터링을 진행하고, 게임 내 시스템적 보완을 통해 작업장이 유의미한 이득을 보지 못하게 막아냈다"며 "당초 4월로 예정됐던 출시가 미뤄진 것 역시 나인과 골드의 통합 시너지 등 경제 시스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결단이었다"고 역설했다. 끝으로 개발진은 이용자 주도형 세계관이 빚어낼 예측 불가능한 서사에 강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양 기획리드는 "개발사가 만들어둔 세트 안에서만 움직이는 게임을 탈피하고 싶었다"며 "이용자가 게임 환경을 직접 제어하고 적극적으로 상호작용하며 새로운 이야기를 써 내려가는 진정한 MMORPG가 되길 바란다"고 포부를 전했다.

2026.06.01 09:56정진성 기자

[AI는 지금] 홍콩서 400% 뛴 中 미니맥스, 본토 상장 시동…AI 투자판 커진다

중국 인공지능(AI) 모델 기업 미니맥스그룹이 중국 본토 증시 상장 절차에 착수했다. AI 반도체 중심으로 움직이던 중국 증시의 투자 테마가 대규모언어모델(LLM)과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기업으로 확장되는 모습이다. 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상하이에 본사를 둔 미니맥스는 최근 씨틱증권과 위안화 표시 주식 발행 준비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구체적인 상장 규모와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시장에선 미니맥스가 상하이증권거래소 산하 커촹반에 상장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상하이판 나스닥'이라고 불리는 커촹반은 중국 기술 기업의 핵심 자금 조달 창구로 꼽힌다. 그동안 중국 AI 투자 열풍은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스(CXMT) 등 메모리 반도체 기업과 AI 칩 업체에 집중돼 있었다. 미니맥스가 본토 상장에 성공하면 중국 투자자들이 칩 제조사를 넘어 AI 모델 기업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미니맥스는 이미 홍콩 증시에 상장돼 있다. 이번 본토 상장 추진은 홍콩과 중국 본토를 아우르는 이중 상장 구조를 갖추려는 행보다. 업계 관계자는 "대규모 모델 개발과 AI 인프라 투자 비용이 급증하는 가운데 중국 AI 기업들이 자본시장 접근성을 넓히고 있는 듯 하다"고 해석했다. 중국 AI 기업들의 상장 러시도 빨라지고 있다.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스는 최근 상하이거래소로부터 295억 위안, 미화 44억 달러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승인받았다.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유니트리로보틱스도 상장 심사를 앞두고 있다. 미니맥스의 경쟁사인 즈푸AI 역시 지난 2월 궈타이하이퉁증권과 중국국제금융공사(CICC)를 공동 주관사로 선임하며 본토 상장 준비에서 한발 앞서 나갔다. 즈푸AI는 지난해 사명을 Z.ai로 바꾸며 글로벌 AI 기업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자본시장의 반응도 뜨겁다. 미니맥스 주가는 지난 1월 홍콩 IPO 이후 400%가량 뛰었다. 최근 홍콩 증시에서 미니맥스의 시가총액은 2640억 홍콩달러, 미화 약 337억 달러 수준으로 평가됐다. 미니맥스와 Z.ai는 6월 항셍테크지수 편입도 예정돼 있다. 모건스탠리는 두 종목 편입으로 최대 17억5000만 달러 규모의 자금 유입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글로벌 증시에서도 AI 투자 열기는 이어지고 있다. 나스닥100지수는 최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메모리 반도체와 반도체 제조사 비중이 높은 한국과 대만 증시도 최고치 흐름을 보였다. 중국 커촹반50지수도 올해 들어 약 30% 오르며 AI 관련주에 대한 투자 심리를 반영했다. 빅테크의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더해 중동 지역 긴장 완화로 위험자산 선호가 살아난 점도 기술주 투자 심리에 힘을 보탰다. 미니맥스는 2021년 설립된 중국 대표 AI 모델 스타트업 중 하나다. M시리즈 LLM과 영상 생성 도구 '하이뤄 AI' 등 소비자용 AI 서비스를 앞세워 성장했다. 최근에는 고객과 개발자 기반이 반년 전보다 5배 늘어 1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실적 성장세도 빠르다. 미니맥스의 2025년 매출은 전년 대비 약 160% 증가한 7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연간 손실은 18억7000만 달러로 확대됐다. 금융부채 공정가치 변동 영향이 컸지만, AI 모델 개발과 서비스 운영에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는 사업 구조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기술 경쟁도 치열하다. 미니맥스의 최신 플래그십 모델 M2.7은 아티피셜 애널리시스 벤치마크에서 오픈웨이트 모델 중 8위에 올랐다. 중국 내 경쟁사인 문샷AI, 샤오미, 딥시크, Z.AI보다 낮은 순위다. 업계에선 미니맥스의 본토 상장 추진을 중국 AI 산업의 무게중심이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AI 인프라 투자 확대가 반도체 기업 주가를 끌어올린 데 이어 모델 개발사와 AI 애플리케이션 기업까지 증시의 주요 투자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AI 투자 흐름이 반도체와 인프라에서 모델·애플리케이션 기업으로 넓어지고 있다"며 "미니맥스의 본토 상장은 중국 AI 기업들이 기술력뿐 아니라 수익성과 밸류에이션을 동시에 검증받는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01 09:48장유미 기자

중국 소비자, 증시 훈풍에 명품 소비 늘린다

중국 소비자들이 주식시장 반등에 힘입어 명품 소비를 늘리고 있다. 수년간 수요 부진과 할인 경쟁에 시달렸던 글로벌 럭셔리 업계에 회복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31일(현지시간) 글로벌 럭셔리·뷰티 기업 실적과 블룸버그가 집계한 업계 데이터를 종합하면 중국 부유층 소비는 최근 들어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증시 랠리로 자산 가치와 소비 심리가 개선되면서 고가 제품 소비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 시장 회복 신호는 오프라인 명품 매장에서도 나타났다. 중국 데이터·리서치 업체에 따르면 루이비통과 버버리는 올해 1분기 중국 오프라인 매장 매출이 성장세로 전환했고 구찌는 감소 폭을 줄였다. 코치는 성장세가 가속화됐다. 뷰티 시장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다.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티몰·타오바오에서 200 위안(약 29 달러) 이상 제품을 판매하는 상위 10개 브랜드의 합산 매출은 올해 1~4월 39% 증가했다. 반면 저가 브랜드 매출은 소폭 감소했다. 업계에서는 중국 소비 회복의 핵심 배경으로 자산 구조 변화를 꼽는다. 중국 소비 심리는 오랫동안 부동산 시장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었지만 장기 침체로 자금 흐름이 바뀌고 있다. 맥킨지 분석에 따르면 중국 가계 자산 중 부동산 비중은 2016년 90% 이상에서 지난해 약 3분의 1 수준까지 감소했다. 대신 주식과 금융자산 비중은 확대됐다. 이에 증시 상승이 소비 심리를 끌어 올렸다는 평가다. 중국 기술주 중심 지수인 차이넥스트지수는 5월 2015년 버블 당시 고점을 넘어섰고 올해 들어 약 26% 상승했다. 푸즈펑 상하이 청저우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명품 소비와 재량 소비는 부유층의 소득 기대와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며 “강한 증시 흐름이 부의 효과를 만들어 소비 지표 개선을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명품 수요 회복이 곧바로 중국 전체 소비 회복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중국 경제 성장세는 4월 들어 다시 둔화했고 투자 지표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제프 장 모닝스타 애널리스트는 “주택시장과 증시 반등이 부의 효과를 만들고 있지만 두 자산 모두 변동성이 크다”며 “소비가 완전히 회복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6.06.01 09:39김민아 기자

코빗서 연락처로 가상자산 송금한다

이제 지갑 주소를 몰라도 휴대폰 번호만 있으면 가상자산을 송금할 수 있다.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은 '연락처로 보내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코빗 앱에서 휴대폰 번호와 실명만으로 가상자산을 보낼 수 있다. 송금 한도는 1회당 100만원, 1일 1000만원이다. 송금 수수료는 없다. 또 거래소 내부 이체 방식으로, 컨펌 대기 시간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이 코빗 측 설명이다. 코빗 비회원이어도 알림톡으로 송금이 가능하다. 받는 사람이 72시간 내 코빗 가입, 본인 확인을 하면 가상자산을 받을 수 있다. 만약 수취하지 않을 경우 송금인에게 자동으로 환불이 이뤄진다. 이정우 CTO 겸 CPO는 "연락처로 보내기는 가상자산 송금 경험을 일반 금융 송금 수준으로 단순화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이용자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강화하는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6.01 09:24홍하나 기자

비트코인 낙관론 정점…"단기 조정 가능성"

최근 비트코인 투자심리가 올해 들어 가장 낙관적인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상자산 분석 플랫폼 샌티먼트는 지난달 발표한 보고서에서 “비트코인 관련 긍정적 댓글이 부정적 댓글 2.23배 많다”며 “올 들어 가장 강한 낙관론이 형성됐다”고 밝혔다. 다만 샌티먼트는 과거에도 낙관론이 극대화된 시점 이후 두 차례 가격 조정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샌티먼트는 “역사적으로 극단적 낙관론은 추가 상승보다 단기 조정에 앞서 나타난 사례가 더 많았다”며 “투자심리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흐름이 보여주는 약세 신호와 상반돼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달 15일 이후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29억 7000만 달러가 넘는 자금이 순유출됐다. 한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가상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현재 35를 기록하며 공포 구간에 머물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기준 전일 대비 0.06% 하락한 7만 3711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026.06.01 09:00홍하나 기자

결렬된 평화와 4월 PCE 쇼크…금 값은 어디로

“전쟁으로 인한 물가 상승으로 불안해져가는 금값.” 5월 4주차 금 시장은 미국·이란 전쟁 장기화에 따른 에너지 공급 쇼크가 생산자와 소비자물가를 거쳐 연준(Fed)이 가장 신뢰하는 4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수까지 완전히 오염시켰다. 4월 근원 PCE가 3.3%로 재상승하며 기조적 물가 둔화 실패를 증명하자, 시장은 금리 인하 기대감을 전면 철회하고 강력한 '매파적 압착'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종전 협상의 치열한 공방 속에서 국제 금값은 치솟는 명목 금리 장벽에 부딪혀 극심한 단기 변동성 구간을 지나고있다. 1. 한국거래소(KRX) 금시장: 역김치프리미엄 3주 지속 주간 평균 기준으로 KRX 금가격은 국제 원화 환산 가격 대비 약 0.8% 낮게 거래됐다.특히 5월 29일에는 98.87%까지 하락하며 최근 한 달 중 가장 큰 역프리미엄을 기록했다. 개인과 금융기관은 대규모 순매도를 기록했다.반면 자기매매회원은 무려 1,508억 원 순매수를 기록했다.이는 5월 2주차, 3주차에 이어 3주 연속 동일한 패턴이다.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할까? 개인과 금융기관은 금리와 유동성을 보고 움직인다. 반면 자기매매회원은 국제가격과 국내가격의 괴리를 본다. 현재 KRX 금가격은 국제 가격보다 약 1% 가까이 할인 거래되고 있다.자기매매회원 입장에서는 국제 기준 가격 대비 저평가된 자산을 매수하고 있는 셈이다. 즉, 개인은 금리를 보고 팔고 있고, 자기매매회원은 가격 괴리를 보고 사고 있다. 2. 전쟁발 에너지 충격이 물가를 다시 밀어 올렸다 4월 물가 지표는 하나의 방향을 가리킨다. 미국·이란 전쟁으로 에너지 가격이 급등했고, 그 충격이 생산단가와 소비자물가, 그리고 연준이 보는 PCE까지 모두 밀어 올렸다는 점이다. 소비자 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중요하지만,연준이 통화정책을 결정할 때 가장 중시하는 물가지표는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PCE)다. 미국상무부경제분석국(BEA)은 PCE가 미국 소비자가 구매하는 상품과 서비스 가격 변화를 측정하며, 소비자의 지출 구조 변화까지 반영하는 지표라고 설명한다. 특히 근원 PCE는 가격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해 기조적 물가 흐름을 파악하는 데 쓰이며, 연준이 통화정책을 판단할 때 가장 주목하는 지표다. 쉽게 말하면 CPI는 소비자가 체감하는 물가에 가깝고, PPI는 기업의 생산단가를 보여준다. 반면 PCE는 소비자가 실제로 지출한 구조와 대체 소비까지 반영하기 때문에 연준 입장에서는 “물가가 정말 경제 전반에 얼마나 깊게 퍼졌는지”를 보는 지표다. 그래서 근원 PCE가 높게 유지되면 연준은 금리 인하를 서두르기 어렵다. BEA에 따르면 4월 PCE는 전년 대비 3.8% 상승했고, 3월 3.5%보다 높아졌다. 근원 PCE도 4월 3.3%로 3월 3.2%에서 다시 상승했다. 이는 에너지 충격이 헤드라인 물가에만 머문 것이 아니라 기조적 물가에도 일부 전이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3. 전쟁은 금을 올리지만, PCE는 금리를 통해 금을 눌렀다 이번 물가 흐름이 금값에 미치는 영향은 단순하지 않다. 전쟁과 에너지 공급 불안은 원래 금의 상승 요인이다. 지정학 리스크가 커지면 안전자산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반대 방향의 힘이 더 강하게 작용했다. 전쟁으로 유가가 오르자 CPI와 PPI가 먼저 뛰었고, 이어 PCE까지 상승했다. PCE가 오르면 연준은 금리 인하를 미룰 수밖에 없다. 금은 이자를 주지 않는 자산이기 때문에 금리 인하가 늦어질수록 단기적으로 가격이 눌린다. 보통 금값은 다음과 같은 매크로 구조로 움직인다. 전쟁 장기화 -> 에너지 공급 불안 -> PPI급등 -> CPI상승 -> PCE 상승 -> 연준 금리인하지연 -> 미 국채금리 상승 -> 금값 단기 압박 실제로 4월 PCE 발표를 전후해 시장은 “금리 인하가 쉽지 않다”는 방향으로 움직였다. WSJ도 4월 PCE가 전월 대비 0.4%, 근원 PCE가 0.2% 올랐고, 전년 대비 헤드라인 PCE 3.8%, 근원 PCE 3.3%로 모두 연준 목표를 웃돌았다고 보도했다. 따라서 이번 4월 물가 지표는 금 시장에 단기 악재, 중기 양면성을 가진다. 단기적으로는 금리 인하 지연 우려로 금값을 누른다. 그러나 중기적으로는 전쟁과 통화정책 불확실성, 실질 구매력 훼손이 커지기 때문에 금의 안전자산 수요를 다시 강화할 수 있다. 4. 미국·이란 종전 협상 앞두고 벌어진 신경전 5월 마지막 주 미국과 이란은 종전 협상을 앞두고 있었지만 동시에 군사적 긴장도 높아졌다. 미국은 중동 지역 군사력을 추가 배치했고, 이란 역시 호르무즈 해협 주변에서 군사 활동을 강화했다. 5월 30일 종전 가능성이 일부 언론을 통해 보도됐지만 아직 공식 합의로 확인된 상황은 아니다. 시장은 협상 자체보다 협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변수에 더욱 주목하고 있다. 특히 에너지 시장은 여전히 불안하다. 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가장 먼저 영향을 받는 것은 원유와 천연가스 공급이다. 원유 가격 상승은 다시 제조업 원가 상승으로 연결되고, 결국 소비자 물가 상승으로 이어진다. 현재 연준이 가장 우려하는 부분 역시 바로 이것이다. [독자를 위한 정리] “유가와 물가 사이의 구조적 흐름을 읽어야 할 때" 이번 4월 PCE의 핵심은 숫자 하나가 아니다. PPI에서 시작된 생산단가 상승이 CPI를 거쳐 PCE까지 연결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미국·이란 전쟁이 단순한 지정학 뉴스가 아니라 미국 물가 구조 안으로 들어오기 시작했다는 뜻이다. 금 시장 관점에서는 이렇게 정리할 수 있다. 전쟁은 금을 올리는 요인이지만, 전쟁이 만든 PCE 상승은 금리를 통해 금을 누른다. 지금 금값이 흔들리는 이유는 금의 가치가 약해졌기 때문이 아니라, 연준이 금리를 내릴 수 없는 환경이 다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투자자는 앞으로 금값 자체보다 세 가지를 먼저 봐야 한다. 1.PPI가 5월에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지 2.CPI에서 에너지 상승분이 서비스 물가로 전이되는지 3.근원 PCE가 3%대에서 내려오는지 이 세 가지가 안정되면 금리 인하 기대가 살아나고 금은 다시 상승 탄력을 받을 수 있다. 반대로 PCE가 계속 3%대 중반에 머물면 금은 전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고금리 압박을 더 받을 가능성이 크다.

2026.06.01 08:27김종인 컬럼니스트

[보안리더] 박상원 금보원장 "보안, IT이슈 아냐...'장애 제로' 혼신"

"금융보안원이요? 국내 최고 실력 화이트해커 50명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박상원 금융보안원장은 최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보안은 더 이상 IT 이슈가 아니라 금융회사의 경영 안정성과 신뢰를 좌우하는 핵심 과제가 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금융보안원(금보원)은 2015년 출범한 국내 유일 금융보안 전문기관이다. 금융보안 특화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3개 기관(금융결제원과 코스콤의 정보공유분석센터, 금융보안연구원)의 관련 기능을 통합, 만들어졌다. '사원사'로 불리는 회원사는 220곳이다. 거의 대부분 국내 금융회사들이 회원사다. 보험사가 42곳으로 가장 많다. 금융투자사도 37곳에 달한다. 이외에 은행(19곳), 금융유관기관(6곳), 중소서민(36곳), 가상자산사업자(5곳), 전자금융업자(14곳), 기타(47곳), 기타 보험GA(14곳) 등이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금보원은 통합보안 관제, 침해사고 대응, 보안평가 및 검증, 교육·연구, AI 및 디지털자산 등 종합적인 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임직원은 약 330명이다. 원장 산하에 4본부 12부 3실 49팀이 있다.(아래 이미지) 박 원장은 작년 1월 2일 취임했다. 임기는 3년이다. 1970년생이다. 세광고와 연세대 경제학과(87학번)를 졸업했다. 대학원은 미국 아이오와대에서 MBA를 했다. 1991년 한국은행에 입행,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공군장교로 4년 근무했고, 2000년 금융감독원(금감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금감원에서 금융그룹감독실장, 은행리스크업무실장, 비서실장, 부원장을 거쳤다. 뉴욕사무소 소속 워싱턴 주재원으로도 3년 근무했다. 금융위 지휘를 받는 금보원은 IT분야의 KISA(한국인터넷진흥원) 같은 곳이다. KISA처럼 금융권에서 일어나는 각종 보안 사고를 조사하고,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여러 활동을 한다. 박 원장은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 환경 속에서 '장애 제로(Zero)'를 목표로 가용성 테스트를 철저히 하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믿고 이용할 수 있는 금융 IT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금보원은 작년말 화이트해커로 구성한 모의해킹 전담조직을 부서 단위로 확대했다. 뿐만 아니라 국내외 해커(공격자) 동향 및 공격 전술과 기법을 선제적으로 파악 및 조사분석하는 위협인텔리전스팀도 신설했다. AI발 해킹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것이다. 아래는 박 원장과 일문일답. 박 원장은 "금융AI 안전성과 신뢰성을 평가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를 개발해 AI 안전성 뿐 아니라 신뢰할 수 있는 AI적용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임기가 벌써 절반이 지났다. 가장 잘한 것 한가지와, 아쉬운 것 한가지, 해야 할 것 한가지를 말해준다면 "지난해 7월, SGI서울보증에서 랜섬웨어 공격으로 시스템 장애가 발생했다. 당시 금보원은 높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통상 복구가 어려운 데이터 복호화에 성공, 신속한 시스템 복구를 지원했다. 대규모 통신사 해킹사고 발생 시에도 악성코드를 빠르게 분석해 자체 점검 도구를 개발 및 배포, 전 금융권으로 확산할 수 있는 피해를 사전에 차단했다. 고성능 AI인 '미토스'로 대표되는 기술 진화는 금융 혁신의 가능성을 넓히는 동시에 보안 수준과 역할 전반의 고도화를 요구하고 있다. 금보원은 AI 기반 위협 분석 및 금융사기 예방체계를 가동하고 디지털자산 보안 정책을 마련하는 등 보안이 선도하는 디지털금융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AI 기반의 고도화된 분석 환경을 통해 금융회사에게 안정적으로 맞춤형 위협정보를 제공하고, 당국과 긴밀히 소통하는 등 AI 발전에 따라 발생하는 보안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지난 4월 열린 국제 사이버공격 방어훈련 '락드쉴즈(Locked Shields) 2026'에 금보원이 올해도 참여, 5년 연속 참가 기록을 세웠다. 해외에서 바라보는 금보원의 사이버 방어 역량은? "세계 최대규모 사이버 훈련인 '락드쉴즈'에 5년 연속 참여함으로써 대한민국 금융권 방어 역량이 글로벌 최상위 수준임을 입증했다. 특히, 올해 훈련에서는 LLM 기반의 자동화 분석과 AI에이전트를 실전 대응 프로세스에 적극 활용, 지능화된 악성코드 분석과 복합적인 공격 방어를 성공적으로 수행, 우리 원의 독보적인 AI 보안 기술력을 보여줬다. 이러한 국제 위상은 단순히 기술력을 과시하는데 그치지 않는다. 우리 금융 산업이 어떠한 고도화된 위협 속에서도 금융소비자의 소중한 자산을 안전하게 지켜낼 수 있다는 강력한 신뢰의 지표가 될 것이다." -지난 3월 회원사인 금융사를 대상으로 금융IT 인프라 가용성 테스트를 실시했다. 결과가 어땠나? "지난해 주요 금융회사들을 대상으로 IT인프라 가용성 점검을 했다. 예기치 못한 시스템 부하와 장애 상황에서 복원력을 선제적으로 검증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이를 토대로 테스트의 범위를 한층 넓혔다. 온프레미스 장비부터 복합적인 클라우드 환경에 이르기까지 IT인프라 전반을 정밀히 확인하고 있다.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 환경 속에서 '장애 제로(Zero)'를 목표로 한 철저한 가용성 테스트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믿고 이용할 수 있는 금융 IT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 -법령과 시행령에 따라 매년 회원사들의 전자금융기반시설도 분석하고 평가하고 있다. 올해는 어떻게 진행하나? "올해 사원기관의 보안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178개 기관을 대상으로 종합점검, 단독점검, 공개용 홈페이지 점검 등을 수행 중이다. 평가기준 개정은 전자금융감독규정 및 시행세칙 개정사항 을 반영했다. 특히 금융회사의 클라우드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클라우드 점검 범위와 대상을 확대, 클라우드 보안을 강화했다. 또 올해는 웹보안점검팀을 신설하고 전문인력을 확충, 금융권의 공개 홈페이지 취약점 분석과 평가를 제공하고 있다. AI발달로 AI기반 해킹 위협도 확산하고 있다. AI기반 고도화, 전문화된 취약점 점검 수행 방안을 마련, 적용할 예정이다." -지난 2월말 '금융권 소프트웨어 보안 취약점 신고 포상제'를 실시한다고 했는데 "SW공급망 내 하나의 취약점이 금융권 전반에 동시다발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다. 이 점을 고려해 금융회사를 대표해 금융회사가 사용하거나 배포하는 소프트웨어를 대상으로 연중 상시 보안 취약점 신고를 받고 있다. 이와 별도로 AI 시대에 더욱 고도화하는 사이버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금융서비스를 대상으로 한 보안 취약점 신고 포상제(금융권 버그바운티 집중신고)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전년 대비 119% 증가한 70개 사원사가 참여한다. 금융권도 민간 화이트해커와 협력하는 보안 문화가 점차 확산하고 있다." -지난 2월말 '금융권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 플랫폼'도 본격 가동하겠다고 했다 "지난 2월 6일부터 정식 가동중이다. 금융권의 SW공급망이 지닌 보안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만든 플랫폼이다. 현재 120개 이상 기관이 가입해 활용하고 있다.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플랫폼은 금융권 주요 SW의 취약점을 통합 관리하고, SBOM(SW자재명세서)을 체계적으로 관리 및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화이트해커가 신규 취약점을 제보하면 보상하는 버그바운티도 운영하고 있다. 패치 적용부터 제로데이 취약점 발굴까지 공급망의 모든 단계 보안을 지원한다. 지난 달에도 플랫폼에서 운영하는 버그바운티를 통해 전자서명SW 신규 취약점을 입수하고, 해당 SW를 사용하는 금융회사가 신속하게 취약점을 패치하도록 지원한 바 있다. 이렇듯 취약점 접수 및 분류->영향분석->개발사 패치 개발 협의->금융사 적용-> 조치 확인 및 이력화에 이르는 전 과정을 플랫폼을 통해 일괄 처리하고 있다. 금융회사가 사용하거나 배포하는 SW 구성요소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SCA(SBOM 추출 도구)도 제공한다. SBOM 정보를 플랫폼에 업로드 시 취약점을 확인할 수 있다. 이후 해당 SW에 신규 취약점 발생 시 빠르게 인지할 수 있게 모니터링을 지원한다. 금융회사는 오픈소스 관리 시 도입, 설계, 개발, 운영 전 단계에서 SW 보안 취약점을 제거하기 위한 도구로 이 플랫폼을 활용하면 좋다." -올 1월초 AI 중심 금융보안 전략을 마련해 발표했다. "약 1년여 간 금융권 현직자들과 작업했다. 금융보안 수준 진단 프레임워크를 개발했다. 이 프레임워크는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SIT)의 사이버보안 프레임워크(CSF), CRI Profile 등 해외 주요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금융환경에 맞게 설계했다. 총 7개 분야 45개 항목으로 구성했다. 각 항목별로 4단계의 보안 성숙도 기준을 제시한다. 단순히 법적 규제를 준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더 높은 보안 수준을 목표로, 스스로 개선해 나가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프레임워크와 함께 지침(가이드)도 배포했다. 이를 통해 금융회사가 스스로 보안 수준을 점검하고 개선방향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부터 금융회사들을 대상으로 수준진단 서비스도 제공중이다. 금융회사를 방문해 인터뷰를 기반으로 금융회사 보안 수준을 진단한다. 올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현직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모범사례를 수집, 프레임워크를 지속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이 프레임워크를 통해 금융회사들이 자사 보안수준을 진단하는 한편 보완이 필요한 점을 발굴하고 개선, 국내 금융권의 보안 역량을 전체적으로 향상될시키겠다." -AI 레드티밍도 확대했다. 성과가 있었나? "금융권의 AI 도입 및 적용 확산으로 AI 보안위험을 사전에 통제 및 관리할 필요성이 커졌다. 이에 따라 2025년 부터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AI 레드티밍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는 현재 9개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시행했다. 금융권 AI 도입이 늘어남에 따라 점검 수요가 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기존 모의해킹 전문인력과 AI 전문인력을 같이 배치했다. 기존 모의해킹 전문성과 AI 레드티밍 전문성을 결합한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AI 기술이 대화형 서비스에서 AI 에이전트로 진화함에 따라 이에 맞춰 안전한 AI 에이전트 적용을 지원하기 위한 점검 항목도 개발 중이다." -금융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보이스피싱 탐지 기술을 고도화한다고 했다. 진행상황은? "보이스피싱 범죄에 이용된 계좌의 특징점을 전산적으로 파악해 대응하는 시스템을 운영중이다. 이를 FDS라 부른다. 최근 신종 스캠·대포계좌 등 새로운 유형 범죄가 증가 및 확대하고 있다. 이에, 금융권 탐지역량 및 정보공유 체계 강화를 위해 FDS의 공동 룰을 개발해 금융권에 배포할 예정이다. 또 오는 8월 개정 예정인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시행에 맞춰 원활한 정보 공유를 위해 관련 시스템을 확충 및 개선하고 있다. 특히 여러 채널에서 공유한 데이터를 AI 로 교차 분석, 지능화된 신종 사기 패턴과 은닉된 범죄 징후를 선제적으로 탐지하고 있다." -전사 업무에 AI를 기본 적용하는 AI퍼스트 정책을 도입한다고 했는데 "세부 사항을 검토 중이다. 보안관제, 침해대응, 모의해킹 등 다양한 보안 업무에 AI를 결합해 전문성을 고도화하는 데 주력할 거다. 중요 자료를 다루는 폐쇄망 환경에서도 AI를 손쉽게 적용할 수 있게 사내 자체 AI 포털도 고도화하고 있다." -작년 12월, 운영 중인 '보이스피싱 정보공유·분석 AI 플랫폼(ASAP)'과 연계해 중소 금융업권의 보이스피싱 대응 수준을 강화한다고 했다 "각 금융회사가 자체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을 운영 중이다. 하지만 개별적으로 보유한 의심 계좌와 거래정보만으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다. 특히 탐지된 피해 계좌, 사기 이용 계좌 등을 다른 금융회사에 공유할 수 있는 채널이 없어 신속한 대응이 어렵다. 이에, 작년 10월 출범한 보이스피싱 정보공유·분석 플랫폼 (ASAP)을 통해 개별 금융회사가 탐지한 피해 계좌, 사기 이용 계좌 등을 신속하게 공유하게 했다. 금융권 전반의 보이스피싱 대응 역량이 높아질 것으로 본다. 올 1월 '통신사기 피해 환급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됐다. 이에, 금융·통신·수사 등 정보 공유 범위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ASAP 출범 이후 올 4월까지 보이스피싱 관련 정보를 32만 건 공유, 금융회사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약 475억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 -작년 12월 조직을 재편해 해킹 대응력 강화했다. 그동안의 성과와 발전방향은 "조직확대 이후 가장 큰 성과는 기존 취약점 점검과 더불어 실제 침해사고 발생 가능성을 검증하고 사전에 예방하는 모의해킹(침투테스트)에 대한 수요 증가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는 점이다. 이는 금융권의 선제적 사이버 위협 대응 인식이 높아지고 있고,이에 맞춰 실질적인 지원 역량을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AI 레드티밍, 가상자산거래소, CSP 안전성평가 등 신기술신사업 영역에서도 모의해킹 점검을 지원하며 금융권 보안 검증 범위를 넓혔다. 사원기관 정보보호 담당자를 대상으로 우리 원의 RED IRIS실 화이트해커가 직접 모의해킹 교육을 실시, 담당자의 침투테스트 이해도와 취약점 대응 역량도 강화했다. 생성형 AI 확산에 맞춰 AI를 활용한 모의해킹 기법, 자동화 점검, 최신 공격 시나리오도 지속 연구하면서 금융보안원의 전문성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금융보안 분야를 선도할 기반을 마련할 정이다. 발전 방향은 금융당국의 사전예방 중심 보안 강화 기조와 맞닿아 있다. 최근 보안사고가 이어지면서 형식적 점검보다 실제 침투 가능성과 방어체계 작동 여부를 검증하는 모의해킹의 중요성이 커졌다. 이에, 침투테스트 기반 모의해킹을 금융권에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중장기적으로는 물리 침투, 사회공학, 탐지·대응 검증 등을 포함한 AI 기반의 레드티밍으로 확장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모의해킹은 단순히 취약점 식별이 아니다. 금융회사의 보안 수준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리는 수단이다. 교육과 기술 지원을 확대, 현장 관심과 후속조치 문화가 함께 정착하도록 하겠다."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자산 보안을 전문으로 지원하기 위한 전담조직도 확대, 개편했다 "올해 조직개편을 통해 1개 팀을 '디지털자산실'로 확대, 2개 팀으로 만들었다. 디지털자산실은 보안 기획, 금융당국 정책 수립 지원, 보안 기술·점검 지원, 위협 조사·연구, 위협정보 수집 및 정보공유 등의 업무를 발굴해 수행하고 있다. 디지털자산 보안 점검의 경우 작년에는 가상자산거래소 4곳을 대상으로 했다. 올해는 토큰증권(STO) 서비스 대상 시범점검을 진행중이다. 토큰증권 제도화 및 가상자산 2단계 입법 추진에 따라, 안전한 디지털자산 생태계 조성을 위해 보안 기준을 마련하고 점검 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려 한다. 첫째, 블록체인과 월렛, 스마트 컨트랙트, 자금세탁 방지 등 디지털자산 보안 관련 사항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디지털자산 보안 프레임워크를 개발할 예정이다. 둘째, 디지털자산의 안정적 제도권 안착을 위해 보안 위협 및 요구사항 등을 논의하기 위한 '디지털자산 보안 실무협의체'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 실무협의체는 올 4월 토큰증권, 스테이블 코인, 가상자산 업권 등 26개사로 구성해 킥오프(Kick-Off)를 완료했다. 셋째, 글로벌 디지털자산 관련 침해사고, 스마트 컨트랙트 취약점, 범죄와 연관된 의심 월렛 주소 등 국내외 디지털자산 관련 위협 정보를 수집 및 분석해 위협 요소를 식별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체계를 마련하겠다. 스마트 컨트랙트 보안 검증 도구를 개발해 이의 보안 향상을 지원하고, 금융권에서 활용 가능한 스마트 컨트랙트 보안 안내서를 발간하려 한다." -AI 전담조직을 부서 단위 조직으로 격상했다 "그렇다. 다양한 업무를 한다. 보이스피싱 AI 공동 모델 개발과 금융 분야 인공지능 보안안내서 개발, AI 레드티밍 확대 등이 대표적이다. 금융AI 가이드라인에 기반한 금융AI 안전성·신뢰성 평가 프레임워크를 개발해 AI 안전성 뿐 아니라 신뢰할 수 있는 AI적용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미토스 등 고성능 AI 출현에 따라 앞으로는 AI 위협분석 및 공격·방어 연구 기능을 강화하고 AI 보안 전문인재 양성을 확대, 진화하는 AI 기반 보안위협에 적극 대응하려 한다." -조직활력 제고를 위한 원장님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임직원이 전문성을 높이고 동기부여를 받게 교육과 연수체계를 신설, 강화하고 있다. 조직의 핵심 경쟁력은 결국 직원 한 사람 한사람의 역량이다. 이에, 모의해킹·디지털자산·AI 전문인력 육성 과정, 글로벌 현장 중심 역량 강화를 위한 과정을 운영하고 AI 전문성 향상을 위한 전 직원 대상 AI 활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직원의 역량 향상과 더불어 조직활력 제고까지 이어질 수 있게 하고 있다." -작년 11월 '리딩 더 챌린지(Leading the Change)'를 주제로 금융정보보호 컨퍼런스인 '피스콘 2025(FISCON 2025)'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올해는 어떤가? "올해 피스콘(FISCON)은 오는 11월 12일 목요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한다. 특히 올해는 초고도AI 등장으로 금융권 보안 환경과 디지털금융 패러다임이 어느 때보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미토스' 사례처럼 AI가 장기간 발견되지 않았던 취약점까지 단시간 내 찾아내는 수준에 도달했다. 이에, 보안은 더 이상 IT 이슈가 아니라 금융회사의 경영 안정성과 신뢰를 좌우하는 핵심 과제가 됐다. 올해 FISCON은 AI 대전환(AX) 시대에 금융권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한 인사이트와 전략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둔다. 민・관・산・학・연 전문가들과 함께 최신 기술과 정책, 산업 동향 등을 공유한다. 경영진과 실무진이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대응 과제와 미래 방향을 함께 논의하는 장으로 준비중이다." -프라이버시향상기술(PET)에도 금보원이 관심이 큰데.... "AI 도입과 확산에 따라 AI기술 고도화를 위한 학습데이터 확보가 매우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개인정보 자체를 노출하지 않으면서 유용성을 확보할 수 있는 합성데이터가 PET 기술의 하나로 각광받고 있다. 금보원은 개인정보를 기반으로 생성한 합성데이터가 유용성과 함께 충분한 익명성을 확보할 수 있게 익명 처리 기준을 마련, 적정성 평가 제공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금융회사가 적정성이 확인된 합성데이터를 통해 부족한 학습 데이터를 확보하고,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도 금융 소비자 분석, 금융 서비스 개발 등 다양한 목적으로 합성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한다." -작년 8월 열린 세계 최고 해킹방어대회 '데프콘(DEFCON CTF 33)'에서 금보원 직원들이 상위권에 다수 이름을 올렸다. 올해도 참가하나? "지난 2018년부터 금융보안원 직원들이 데프콘에 참여해 우수한 성과를 꾸준히 내고 있다. 직원이 대회에 적극 참여할 수 있게 원 차원에서 독려하고 있다. 개개인의 실력을 향상을 위한 지원도 함께 하고 있다. 올해 역시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참가를 준비하고 있으며 좋은 성과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작년 8월 해외 금융권의 양자컴퓨팅 관련 동향 등을 정리한 연구보고서를 배포했다. 양자컴퓨팅과 보안에 대해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 "양자컴퓨팅 중 안전한 양자내성암호(PQC, Post-Quantum Cryptography)를 연구, 미국 및 우리나라에서 표준화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세부적인 부분까지 완성되지 않은 상황이다. 금보원은 양자컴퓨팅 및 양자내성암호와 관련해 정부 및 관계기관 협의체 참여와 기술 동향 모니터링, 기술문서 조사 및 분석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향후 양자내성암호 기술이 실제 쓰일 수 있을 정도로 표준화가 완료되면, 사원기관이 이를 안심하고 도입할 수 있게 가상 금융환경의 개념검증(PoC), 컨설팅 등 사원기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서비스를 계속 제공하겠다." - 현재 제일 고민인 것은? "금융산업도 AX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생성형 AI 확산에 따른 사이버 위협 대응은 기존에도 중요한 과제였지만, 최근 '미토스'와 같은 고성능 AI 등장으로 AI가 가져올 보안 위협에 대응하는 것이 핵심 과제가 됐다. 또 디지털 월렛은 금융 플랫폼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스테이블코인과 STO 등은 금융의 새로운 영역으로 확고히 뿌리내리고 있다. 이러한 혁신의 흐름 속에서 금보원은 기술 혁신이 금융에 안전하게 안착할 수 있게 '보안'이라는 신뢰의 토대를 만들고 견고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보안이 혁신의 뒤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혁신을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핵심 경쟁력이 될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어떤 원장으로 기억되고 싶나 "금융보안원은 지난 11년간 금융 보안을 책임지는 기관으로서 쉼없이 달려왔다. 금융 당국의 원칙(principle) 중심은 보안규제 패러다임 전환에 발맞춰 금융회사가 자율적으로 보안수준을 진단할 수 있는 체계를 정착시켜 나갈 것이다. 또한 AI, 클라우드, 디지털자산 등 금융혁신을 거스르지 않으면서 금융회사가 안전한 항로를 스스로 개척해 나갈 수 있게 반보 앞선 길잡이 역할을 한 원장으로 기억되고 싶다." 아래는 설립 11년차인 금보원이 뽑은 역대 11대 성과. ① SGI서울보증 랜섬웨어 사태 대응 -랜섬웨어를 심층 분석한 결과, 암호화 방식의 결함을 찾아냄으로써 데이터의 복호화에 성공하여 피해 서버의 복구를 지원하는 등 대형 금융 사고 발생에 대응하여 신속하고 정밀한 기술 지원을 통해 침해 사고를 조기에 수습하며 금융 시스템의 신뢰 회복에 기여. ② 금융권 공격 표면 관리(ASM) 서비스 개시 - 외부에 노출된 금융권 디지털 자산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관리하여, 해커의 공격 경로를 사전에 차단하는 선제적 방어체계를 마련련.. ③ 보이스피싱 정보공유·분석 AI 플랫폼(ASAP,) 출범 -AI-based anti-phishing Sharing & Analysis Platform의 약자. 개별 금융사를 넘어 공공·통신 분야 등 유관기관의 정보까지 활용하는 범금융권 통합 보이스피싱 대응 체계를 구축하였습니다. AI를 통해 보이스피싱 수법을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민생 침해 범죄에 공동 대응하는 강력한 허브 역할 수행. ④ AI 레드티밍 등 안전한 금융 AI 활용 환경 조성 - 금융 분야 AI 도입 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취약점을 점검하는 레드티밍 체계를 구축하여, 신기술 도입의 안전성을 확보. ⑤ 최고경영자 레벨의 금융보안 공감대 형성 - 금융회사 CEO 초청 정보보호의 날 기념행사, FISCON, 사외이사 교육 및 최고위 과정 운영을 통해 보안을 단순 기술 이슈가 아닌 경영의 핵심 가치로 격상. ⑥ 금융권 버그바운티(Bug Bounty) 안착 -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취약점을 찾는 취약점 신고 포상 제도 기반의 자율 보안 모델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금융 생태계 전반의 보안 자정 능력 강화. ⑦ 최정예 화이트해커 조직 'RED IRIS' 운영 - 최고 수준의 공격 역량을 보유한 화이트해커 전문 조직이 수행하는 실전 침해 점검을 바탕으로, 금융권의 방어 역량을 한차원 높여. ⑧ 정보보호 상시평가 및 금융권 개인정보보호 지원 - 금융회사 등이 처리하는 개인신용정보에 대한 관리·보호 실태를 상시적으로 점검하여 가명정보, 데이터 결합 등 새로운 데이터 처리 환경에서도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정보보호 체계 구축. ⑨ 클라우드 연계 대용량 디도스(DDoS) 공격 대응 체계 마련 - 금융권을 노리는 대규모 트래픽 공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고성능 DDOS 대응 시스템을 구축해 빈번히 발생하는 금융권 대상 DDOS공격에 의한 피해 사전 방지. ⑩ 금융권 안전한 클라우드 활용 환경 조성 - 금융사들이 민첩한 디지털 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금융권의 안전한 클라우드 서비스 활용을 위한 방향을 제시하고 클라우드 관련 보안성 및 안전성 검증 수행. ⑪ 한·미·일 금융보안 사이버공조체계 확립 - 글로벌 사이버 위협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3국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 국경 없는 위협에 대한 국제적 공조 시스템을 마련.

2026.05.31 17:15방은주 기자

지식인서 메이트로…네이버의 25년간 창작자 지원 실험

향후 5년간 콘텐츠 생태계에 1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네이버가 지속해왔던 창작자 지원책이 재조명받고 있다. 한국어 웹문서를 늘리기 위해 첫발을 내디뎠던 지원책이 이제는 브랜드 제휴·유료 구독 등 다양한 수익 모델로 이어질 만큼 중요성이 커진 것이다. 부족했던 韓 웹문서…콘텐츠 발굴 동력으로 31일 네이버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5년간 지식iN, 블로그, 카페 등 다양한 사용자 창작 콘텐츠(UGC) 서비스를 중심으로 국내 콘텐츠·창작자 생태계를 구축해왔다. 네이버가 창작자 지원 생태계 조성을 시작한 것은 한국어 웹문서가 절대적으로 부족했던 당시 인터넷 환경 때문이다. 네이버가 검색 서비스를 시작할 당시 인터넷 환경은 검색 결과로 제공할 수 있는 한국어 웹문서가 절대적으로 부족했으며, 대부분의 검색 결과가 뉴스나 사전 등 제한된 정보에 머물렀다. 이용자들이 일상에서 궁금해하는 생활 정보와 실제 경험, 전문 지식에 대한 수요는 높았지만 이를 충족할 수 있는 콘텐츠가 충분하지 않은 탓에 네이버는 한국어 데이터 생태계를 확대하기 위해 이용자 참여 기반의 콘텐츠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그 대표적인 사례는 2002년 출시된 지식iN이다. 이용자들이 직접 질문하고 답변하며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구조를 통해 기존 웹문서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생활 밀착형 질문에 대한 답변이 축적되기 시작했다. 이후 네이버는 블로그와 카페 등 다양한 UGC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들이 자신의 경험과 전문성을 기록하고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했다. 여행, 육아, IT, 취미, 지역 정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생산된 콘텐츠는 한국어 데이터베이스를 다양하게 만들었다. 수익화 모델·지원 프로그램 다각화…애드포스트가 시작점 여기에 발맞춰 네이버는 창작 활동이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수익화 모델과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왔다. 블로그는 2009년 광고 수익 공유 프로그램인 '애드포스트'를 도입하며 창작자 수익화 기반을 마련했으며, 2010년에는 '블로그 마켓'을 선보여 콘텐츠 기반 커머스의 가능성을 넓혔다. 이후 2021년부터는 크리에이터 제휴 플랫폼 '브랜드 커넥트'를 통해 인플루언서와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를 연결하며 콘텐츠가 실제 비즈니스 기회로 이어질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최근에는 숏폼 영역에서도 창작자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네이버 클립은 서비스 출시 이듬해인 2023년부터 '클립 크리에이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보상과 교육, 제작 환경 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지원을 바탕으로 지난해 12월 기준 전체 클립 콘텐츠 생산량은 같은 해 1월 대비 9배 이상 증가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네이버 카페 역시 안전거래 솔루션과 수익 쉐어 정책을 도입해 거래 수수료 일부를 카페와 공유하고 있으며, 지난 2월에는 '카페 비즈센터'를 열어 카페에서 마련해 나갈 다양한 수익화 도구를 매니저가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게 했다. 이달에는 카페 매니저가 우수 회원들에게 편리하게 보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멤버 보상' 기능도 도입했다. 콘텐츠 생태계 강화에 1조원 투입…'네이버 메이트' 가동 네이버는 AI 서비스 경쟁력이 실제 사람의 경험과 전문성이 담긴 콘텐츠에 달려 있다고 보고, 창작자와 전문 콘텐츠 생태계 강화를 위해 연간 약 2000억원, 향후 5년간 총 1조원 규모의 투자를 추진한다. 광고 수익 공유를 비롯해 브랜드·커머스 제휴, 유료 구독, 후원 등 다양한 수익 모델을 확대하며 창작 활동의 지속 가능성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일환으로 네이버는 AI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가는 창작자들의 콘텐츠 제작 의욕을 고취하고, AI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콘텐츠 방향성을 모색하는 AI 펠로우십 프로그램 '네이버 메이트(N MATE)'를 공개했다. 네이버 메이트는 블로그, 카페, 지식iN, 프리미엄콘텐츠 등 UGC 서비스 전반에서 전문성과 다양성의 가치를 높이고 있는 우수 창작자를 발굴·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월 3000명 규모의 창작자를 선정해 공개할 예정이다. 창작자는 여행·라이프·테크 등 상위 10개 분야와 건강·육아·영화·자동차 등 25개 세부 주제에서 AI 브리핑 인용 수 등을 기준으로 선정된다. 선정된 창작자에게는 '네이버 메이트' 공식 앰블럼이 부여된다. 해당 앰블럼은 통합검색과 AI 브리핑 등 네이버 주요 서비스에서 창작자의 콘텐츠가 잘 발견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하며, 창작자는 '주제별 전문 창작자'라는 인증을 바탕으로 자신의 전문성과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다. 양질의 콘텐츠 생산을 독려하기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네이버는 네이버 메이트 창작자를 대상으로 연간 200억원 규모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기본 활동비로 월 30만원을 제공하며, 상위 10개 분야별 상위 10명에게는 월 300만원, 분야별 최상위 창작자에게는 월 1000만원의 추가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네이버 메이트를 통해 AI 시대에도 사람의 경험과 맥락이 담긴 양질의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생산되는 생태계를 강화하고, 창작자와 플랫폼, AI 서비스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일구 네이버 콘텐츠서비스 부문장은 “AI가 판단하고 실행하는 에이전트 시대로 갈수록 콘텐츠의 품질과 차별성이 AI 서비스 경험의 차이를 만들게 될 것”이라며 “AI 시대에 필요한 좋은 콘텐츠는 사람의 경험에서 나오는 지혜와 인사이트, 숨결이 담긴 콘텐츠”라고 말했다.

2026.05.31 11:53박서린 기자

"SNS가 정신건강 해쳤다"…메타·틱톡 2700만 달러 합의금 지급

메타와 틱톡, 유튜브 등 글로벌 소셜미디어 기업들이 청소년 정신건강 악화 책임을 둘러싼 미국 학군 소송을 피하기 위해 총 2700만 달러(약 406억원) 규모 합의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켄터키주 브레시트 카운티 학군은 메타와 스냅, 틱톡, 유튜브 운영사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총 2700만 달러 규모 합의에 도달했다. 학군 측은 소셜미디어 기업들이 중독성 있는 제품을 통해 청소년 정신건강 위기를 초래했고 이로 인해 학교 자원이 과도하게 소모됐다고 주장해왔다. 기업별로는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을 보유한 메타가 900만 달러(약 135억원)를 부담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스냅과 틱톡은 각각 800만 달러(약 120억원)를 지급하기로 했고 유튜브를 운영하는 구글은 200만 달러(약 30억원)를 웃도는 금액과 함께 교사 대상 교육 프로그램 제공에도 동의했다. 합의금 규모는 브레시트 카운티 학군의 연간 예산 2500만 달러(약 376억원)보다 8% 많은 수준이다. 이번 합의는 오는 6월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연방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학군 대상 첫 소셜미디어 중독 재판을 앞두고 이뤄졌다. 다만 기업들의 부담은 이제 시작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미국 전역에서 1300개 이상 학군이 유사 소송을 진행 중이며 다음 재판은 2027년 2월로 예정돼 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관련 소송 전체가 기업들에 최대 4000억 달러(약 602조원) 규모 비용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추산했다. 이번 사건은 개인 피해를 넘어 학교 시스템 전체 비용 문제로 소송 범위가 확장됐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학군들은 학생 상담과 정신건강 서비스 확대,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추가 비용을 소셜미디어 기업들이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브레시트 카운티 학군은 당초 정신건강 프로그램과 디지털 위험 교육 개발 등을 위해 6000만 달러(약 904억원) 이상을 요구했다. 학군 관계자들은 학교 현장에서 소셜미디어 부작용이 이미 교육 시스템 전반을 압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필립 와츠 교육감은 증언에서 "업무 시간의 약 20%를 소셜미디어 관련 문제 대응에 사용한다"고 밝혔다. 브레시트 카운티 고등학교 전 교장 캐롤린 맥대니얼도 "부교장 두 명이 업무 시간의 절반 이상을 소셜미디어 문제 처리에 썼다"며 "학생들은 수업 중 휴대폰으로 싸움을 촬영하거나 온라인 괴롭힘을 벌였고 상담교사들도 큰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2026.05.31 10:30김민아 기자

보이스피싱 넘어 로맨스 스캠까지…FIU, 의심계좌 거래정지 확대

금융당국이 노쇼 사기, 로맨스 스캠 등 신종 피싱 범죄에 연루된 의심계좌를 신속히 묶을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한다. 금융위원회는 다음달 '신종피싱 혐의 의심계좌 거래정지제도 가이드라인'을 제정한다. 금융사는 이를 근거로 범죄 의심 계좌를 최대 7일간 임시 거래정지할 수 있다. 금융정보분석원(FIU)이 범죄 연관성이 높다고 판단하면 금융사는 최대 60일간 본정지 조치도 가능하다. 이 기간 동안 수사기관이 범죄자 검거와 범죄수익 환수에 나설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그동안 금융사는 통신사기피해환급법 한계로 계좌 정지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었다. 실체적 재화·용역 거래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워 적극 대응이 쉽지 않았다. 특히 노쇼 사기, 로맨스 스캠, 투자사기 등은 재화·용역 거래를 가장한 범죄로 분류돼 기존 보이스피싱 대응체계 밖에 있었다. 피해 확산을 막을 제도적 수단도 부족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금융당국이 지난 3월 경찰청, 금융권과 보이스피싱 대응 간담회를 연 뒤 다섯 차례 이상 실무회의를 거쳐 마련했다. 당시 금융권은 업권별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공동 탐지 모델 구축에 합의했다. 다음 달부터 두 달간 시뮬레이션으로 정확도를 점검한 뒤 보완 작업을 거쳐 3분기 중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다음 달 말부터 신종 피싱 범죄도 금융사와 수사기관 협업을 통해 신속한 계좌 정지 조치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5.31 10:30홍하나 기자

얌브랜즈, 피자헛 매각 협상…롱레인지와 독점 논의

KFC와 타코벨 등을 보유한 얌브랜즈가 피자헛 매각을 위해 사모펀드 롱레인지캐피털과 독점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년간 피자헛 실적 회복을 시도했지만 매출 정체가 이어지자 매각 논의가 본격화된 모습이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얌브랜즈는 피자헛 체인을 롱레인지캐피털에 매각하기 위한 독점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롱레인지는 최근 시카모어파트너스 등 다른 인수 후보를 제치고 얌브랜즈와 독점 협상에 들어갔다. 외신에 따르면 롱레인지캐피털은 2019년 설립된 사모펀드로, 창업자인 밥 벌린은 바우포스트그룹 재직 당시 아비스 투자를 이끈 경험이 있어 외식업 투자 이력이 있다. 회사는 현재 피트니스 업체 24아워피트니스와 오스트리아 키츠뷔엘의 키츠스키 스키장에 투자한 스키 리조트 기업 알핀언리미티드를 보유하고 있다. 양측은 잠재적 거래를 두고 논의를 진전시키고 있으며, 이르면 몇 주 안에 합의가 이뤄질 수 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다만 최종 거래가 성사된다는 보장은 없다. 이에 대해 얌브랜즈와 롱레인지, 시카모어 측은 답변을 거부했다. 얌브랜즈는 지난해 피자헛에 대한 전략적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피자헛은 수년간 실적 회복 노력이 이어졌지만 매출이 정체돼왔다. 외신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얌브랜즈 매출에서 피자헛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이후 매년 감소했다. 2019년 18%를 넘었던 비중은 2025년 12%까지 줄었다. 같은 기간 피자헛 매출은 10억 달러(약 1조 5070억원)를 조금 넘는 수준에 머문 반면, 얌브랜즈 전체 매출은 지난해 82억 달러(약 12조 3574억원)로 47% 증가했다. 얌브랜즈 주가는 올해 들어 2.2% 하락했다. 켄터키주 루이빌에 본사를 둔 이 회사의 시가총액은 410억 달러(약 61조 7870억원) 수준이다.

2026.05.31 10:00류승현 기자

엔진AI, 선전 지능형 제조 기지 가동하며 1차 T800 휴머노이드 로봇 생산 완료 및 대규모 납품 개시

선전, 중국 2026년 5월31일 /PRNewswire/ -- 휴머노이드 로봇 혁신 기업 엔진AI 로보틱스(EngineAI Robotics)가 엔진AI 지능형 제조(선전 훙화링) 기지(EngineAI Intelligent Manufacturing (Honghualing, Shenzhen) Base)의 공식 출범과 함께 자사의 플래그십 T800 풀사이즈 휴머노이드 로봇 1차 물량이 생산라인에서 출고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이정표는 회사가 1만 대 규모의 납품 역량을 갖춘 새로운 단계에 본격적으로 진입했음을 의미한다. 약 1만 2000제곱미터 규모의 선전 기지는 입고 자재 검사와 부품 조립 테스트부터 최종 조립, 출하 전 최종 검사, 대량 출하, 사후 유지보수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포괄하는 통합형 폐쇄 루프 제조 공정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효율적인 레이아웃 덕분에 15분마다 새로운 휴머노이드 로봇 한 대가 생산 라인에서 완성될 수 있다. 엔진AI 창립자인 자오퉁양(Zhao Tongyang) 최고경영자(CEO)는 "2024년 첫 테스트 기기에서 출발해 2025년 PM01 수백 대의 소규모 생산을 거쳐, 이제 1만 대 납품 역량을 향한 질적 도약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산업화와 상용화의 새로운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며 "품질, 효율, 지능형 생산을 중심으로 한 제조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시범 생산에서 대량 제조로, 제로에서 규모화로 나아가는 여정을 가속했다"고 말했다. 타협 없는 품질을 위한 네 가지 전략적 축 엔진AI는 풀스택(full-stack) 독자 연구개발(R&D) 역량을 바탕으로 네 가지 전략적 축에 기반한 엄격한 품질 보증 체계를 구축했다. 공급망 품질 관리: 통합 조인트부터 전체 조립품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품이 엄격한 표준을 충족해 적격 부품만 생산 공정에 투입되도록 보장한다. 첨단 생산 공정: 자동화된 잠금, 접착, 레이저 용접 장비를 통해 엄격한 공정 표준화를 유지하면서 생산 효율을 40% 높였다. 스마트 제조 고도화: 종합 디지털 관리 시스템을 통해 풀링크(full-link) 추적성을 구현하고, 모든 부품과 완성 로봇에 고유한 생산 식별 정보를 부여해 전체 밸류 체인 전반에서 추적할 수 있도록 한다. 엄격한 시험 및 검증: 각 로봇은 인도 전 79개 전방위 품질 검사와 46개 작업 조건 시뮬레이션 테스트를 통과해야 하며, 이를 통해 모든 제품에서 일관된 고성능과 안정성을 보장한다. 글로벌 확장을 지원하는 다지역 생산능력 배치 엔진AI의 런궈원(Ren Guowen) 공동 창립자는 "선전, 허난 등으로 당사의 지능형 제조 네트워크가 확장됨에 따라 이러한 시설은 서로 협력해 생산 능력을 보다 효과적으로 배분하고 시장에 더 빠르게 대응함으로써 향후 글로벌 성장을 위한 더욱 효율적인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엔진AI 소개 2023년 10월 설립된 엔진AI는 범용 체화된 지능(general-purpose embodied intelligence) 분야의 혁신 기업이다. 핵심 팀은 세계 유수 대학 출신의 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으며, 탄탄한 학문적 전문성과 폭넓은 엔지니어링 경험을 결합하고 있다. 회사는 핵심 로봇 부품, 모션 제어 알고리즘, 체화 AI 기술 전반에 걸쳐 풀스택 자체 개발을 달성했다. 제품 포트폴리오는 첨단 로봇 기술의 접근성을 높이도록 설계된 SA01, 세계에서 가장 초기 단계의 인간형 보행 능력 중 하나를 선보인 SE01, 세계 최초로 휴머노이드 로봇의 프런트 플립을 구현한 PM01, 고동적 및 고부하 작업 환경을 위해 설계된 T800 등 다양한 적용 시나리오를 아우른다. 휴머노이드 로봇 공학이 연구 단계에서 실제 현장 배치로 이동함에 따라 엔진AI는 상업 서비스, 교육, 과학 연구, 산업 제조 전반의 파트너들과 협력해 대규모 도입을 가속화하고 있다. 회사는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체화 지능을 발전시키고, 미래의 일과 산업을 형성하는 데 기여하는 실용적 로봇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엔진AI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https://en.engineai.com.cn/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 engineairobotFacebook: Engine AiX: EngineAIYouTube: Engineai RobotLinkedIn: EngineAI  

2026.05.31 05:10글로벌뉴스

제4회 CISCE, 국제 참여와 글로벌 영향력 확대

호주, 최초로 주빈국 선정… 프랑스와 이탈리아 지역, 국제 주빈성으로 첫 참가 베이징 2026년 5월31일 /PRNewswire/ --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hina Council for the Promotion of International Trade, CCPIT)의 리싱첸(Li Xingqian) 부회장에 따르면, 6월 22일부터 26일까지 베이징에서 개최될 예정인 제4회 중국국제공급망엑스포(China International Supply Chain Expo, CISCE)는 역대 최고 수준의 국제 참여와 글로벌 영향력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Australia Named Guest Country of Honor for the First Time 호주는 처음으로 주빈국을 맡는다. 이는 호주가 국가 차원에서 엑스포에 공식 참가하는 첫 사례로, CISCE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유엔무역개발회의(United Nations Conference on Trade and Development, UNCTAD), 유엔국제상거래법위원회(United Nations Commission on International Trade Law, UNCITRAL), 세계지식재산기구(World Intellectual Property Organization, WIPO), 국제무역센터(International Trade Centre, ITC), 국제상공회의소(International Chamber of Commerce, ICC) 등 5개 주요 국제기구도 지원 파트너로 다시 참여한다. 올해 엑스포는 처음으로 국제 주빈성 프로그램을 도입할 예정이다. 프랑스 오베르뉴론알프 지역과 이탈리아 리구리아 지역이 최초의 국제 주빈성으로 선정됐으며, 중국 국내 주빈성인 안후이성과 하이난성과 함께 참가한다. 안후이성은 지능형 커넥티드 전기차, 차세대 정보기술, 인공지능, 첨단 장비 제조, 첨단 소재, 저고도 항공 등 신흥 산업을 중심으로 과학기술 혁신과 첨단 제조를 중점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하이난성은 하이난 자유무역항(Hainan Free Trade Port)의 독립 세관 운영 첫해에 주빈성으로 참가해 자유무역항 개발 현황을 종합적으로 소개한다. 하이난성은 현대 서비스 부문 공급망, 제도 혁신, 자유무역항과 연계된 국제 공급망 협력 기회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현재까지 85개 국가, 지역 및 국제기구를 대표하는 전시업체가 참가를 확정했다. 해외 전시업체는 전체 전시업체의 36.5%를 차지하며,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Fortune Global 500)과 업계 선도 기업은 참가자의 65% 이상을 차지한다. 150개 이상의 해외 대표단이 회의와 비즈니스 논의를 위해 중국을 방문할 계획을 확정했으며, 참가 대표단의 수와 위상 모두 이전 행사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개막식은 6월 22일 오전에 열린다. 참가자들은 행사 기간 중 '제4회 CISCE 베이징 이니셔티브(4th CISCE Beijing Initiative)'도 공동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중국국제공급망엑스포를 방문하면 더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2026.05.31 02:10글로벌뉴스

PC용 D램 고정가 고공행진...2분기 최대 50% 급등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PC D램 고정거래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30일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2분기 PC D램 고정거래가격은 전 분기 대비 45~50% 상승했다. 이는 지난달 전망치였던 43~48%보다 2%포인트 높다. 2분기 계약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6월 거래가격은 5월 수준을 유지하며 숨고르기에 들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제품별로 차세대 규격 DDR5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5월 기준 DDR5 16GB 모듈 가격은 지난 분기보다 45~50% 급등한 205달러였다. DDR4 8GB 모듈은 119달러로 가격 상승폭은 35~40%였다. 칩 단위 고정가의 경우, DDR5 16Gb 칩이 전월비 7.1% 상승하는 동안 DDR4 16Gb 칩과 8Gb 칩은 각각 19.4%, 25.0% 치솟았다. 대만 난야 등 후발업체의 공격적 가격 인상과 더불어, 주요 메모리 제조사들이 2027년을 기점으로 DDR4 생산 종료(EOL·End of Life)를 시사하자 고객사들이 구매를 서두른 결과로 풀이된다. 수요도 가격 인상 요인이다. 애플의 보급형 '맥북 네오' 판매 호조로,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8GB D램과 256GB SSD를 탑재한 저사양 PC에 대해 보조금 지원책을 꺼내 들었다. 글로벌 세트 업체들이 일제히 저사양 PC 생산을 확대하며 D램 조달 압박이 가중됐다. 유통 채널의 재입고 흐름이 지속되면서 PC 제조사(OEM) D램 재고는 2분기 말 기준 5~10주 수준까지 추가 하락한 상태다. 빡빡한 수급은 전 제품군으로 번졌다. 스마트폰 수요 둔화로 여유가 생긴 LPDDR(스마트폰용 저전력 D램) 생산 여력을 서버 부문이 흡수하면서 LPDDR 공급 부족도 이어지고 있다. "3분기 더 오른다"…낸드는 상승폭 조정 트렌드포스는 하반기에도 D램 가격 우상향 기조가 꺾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트렌드포스는 당초 전 분기 대비 3~8% 상승을 예상했던 3분기 PC D램 고정거래가격 전망치를 8~13% 상승으로 상향했다. 4분기 전망치는 전 분기 대비 0~5% 상승 수준을 유지했다. 트렌드포스는 "메모리 업체와 고객사들은 3분기 계약가격 협상 초기 단계에 진입했다"며 "PC와 서버 부문을 가리지 않고 글로벌 주요 고객사가 물량 확보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낸드플래시 가격은 상승이 지속되고 있으나 속도는 다소 둔화했다. 메모리카드·USB용 낸드 범용제품(128Gb 16Gx8 MLC)의 5월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전월(24.2달러) 대비 9.7% 상승한 26.5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17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지난 2025년 9월부터 8개월간 지속된 두 자릿수 급등세는 한풀 꺾였다. 제품군별로 5월 SLC(싱글레벨셀) 평균판매가격은 3~16%, MLC(멀티레벨셀)는 약 10% 상승했다. 지난달 35%, 50%씩 폭등했던 것과 비교하면 인상 속도가 완화됐다. 트렌드포스는 "2025년 1분기 이후 누적 상승세가 280%에 달해 가격이 일시 변동성 고점 단계에 진입했다"며 "시장 내 가격 추격 매수 강도가 기술적으로 약화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2026.05.30 11:00진운용 기자

시각장애인 금융 접근성 향상하는 은행들

시각 장애인의 금융 편의를 확대하기 위해 은행들이 인터넷·모바일뱅킹에 전자 점자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 30일 KB국민은행은 개인 대상 인터넷뱅킹, 토스뱅크는 모바일 뱅킹 일부 메뉴에 시각 장애인 금융 접근성 향상을 위해 인터넷뱅킹 일부 메뉴에 전자 점자 서비스를 도입했다. 전자 점자 서비스는 화면 금융정보를 점자 파일로 자동 변화해 제공하는 기능이다. 기존 음성 안내만으로는 정확한 전달이 어려웠던 숫자·도표 등 복잡한 금융 정보를 점자정보 단말기나 점자 프린터를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시각장애 고객은 점자정보단말기 등 보조기기를 통해 별도의 도움 없이 직접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KB국민은행은 개인 인터넷뱅킹 메뉴 중 이용 빈도가 높은 ▲계좌조회 ▲거래내역조회 ▲이체결과조회 등 주요 금융거래 화면과 ▲통장사본 ▲예금잔액증명서 ▲부채증명서 ▲금융거래확인서 ▲금융소득종합과세조회 등 각종 증명서 발급 화면에서 전자점자 파일을 제공한다. 토스뱅크는 현재 통장사본에 전자 점자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향후 금융·증명 문서 전반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디지털 금융 환경 변화 속에서 금융 소외계층을 위한 포용금융 활동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며 "KB스타뱅킹 큰 글씨 뱅킹 서비스 운영을 비롯해 점자 보안카드·보이스OTP 제공, 장애인 대상 OTP 발급 수수료 면제 등을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토스뱅크는 측은 "전자 점자 서비스를 위해 전자 점자 변환 로직과 솔루션을 자체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작은 의견도 놓치지 않고 누구나 차별 없이 금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5.30 11:00손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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