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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디지털 치유정원관 조성

두나무(대표 이석우)는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몰입형 힐링 공간 '세컨포레스트 : 디지털 치유정원'을 조성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오는 10월 20일까지 운영되며 장소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리는 서울시 동작구 보라매공원이다. 디지털 치유정원은 두나무가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숲과 정원'을 모토로 선보이는 가상의 숲이자 도심형 정원이다.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미디어 파사드 형식의 가상 숲을 구현, 직업 혹은 신체적 사유로 이동이 자유롭지 못한 이들도 자연의 활기와 아름다움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ICT와 예술이 융합된 미디어 파사드는 최근 많은 건물에 적용되면서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디지털 치유정원은 지속가능한 미래와 관련, 자연과 인간의 공존에서 온다는 점에 착안해 인간이 자연을 치유하고 자연이 인간을 치유하는 진정한 회복의 선순환을 실현하고자 기획됐다. 메타버스 내 심은 가상나무를 산불 피해 지역에 실제 식재하는 방식으로 시민 참여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 세컨포레스트 캠페인의 리브랜딩이다. 세컨포레스트 캠페인은 2023년 OECD 공공혁신협의체(OPSI)에서 대한민국 공공분야 정부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디지털 치유정원에서는 고화질 LED 영상과 사운드, 향기 등 오감을 자극하는 장치를 활용해 관람객들에게 실제 숲에 온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숲의 다채로운 정경을 담아 '고요한 숲', '따뜻한 숲', '숨 쉬는 숲' 등 세 가지 테마로 콘텐츠를 구성했다. 선형의 레이어가 끊임없이 확장되는 블록체인 구조로 정원을 디자인, 일상의 도시와 비일상의 숲이 어우러진 매트릭스를 따라가며 자연스럽게 심리·정서적 외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했다. 시드볼트 NFT 컬렉션 시즌 3도 연계된다. 시드볼트 NFT 컬렉션은 두나무의 대표적인 생물다양성 보존 프로젝트로 NFT가 가진 특성을 환경과 접목, 식물 자원의 희소가치를 알리고 지구 생태계 보호·보전에 기여하고 있다. 1,2 시즌 참여 인원만 약 3만 명에 달하며 지난 5월 1천명 대상으로 진행된 시즌 3 사전 이벤트도 30분 만에 마감될 만큼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6월 30일까지 디지털 치유정원 현장에서 나만의 치유 씨앗, NFT 증정 등의 이벤트를 통해 시드볼트 NFT 컬렉션 시즌 3에 참여할 수 있다. 시드볼트 NFT 컬렉션 시즌 3으로 조성된 기금은 이전 시즌처럼 희귀·자생식물 보전지를 조성하는데 활용된다. 시드볼트 NFT 컬렉션 시즌 1에는 신구대학교 식물원에 총 29종의 희귀·자생식물을 식재했으며, 시즌 2에는 진해보타닉뮤지엄에 무궁화 48종과 총 39종의 희귀·자생식물을 식재한 바 있다. 3호 보전지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종료 후 디지털 치유정원이 운영됐던 자리에 마련되며 디지털 치유정원은 협력기관인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국립정원문화원(담양)으로 이전된다.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는 인스타그램 이벤트 및 설문조사도 함께 진행된다. 두나무 ESG 인스타 계정을 팔로우하고 #세컨포레스트, #디지털치유정원 해시태그를 포함해 게시물을 업로드하면 치유 정원과 동일한 향기의 룸 스프레이를 선물로 증정한다. 치유 효과 및 개선점에 대한 설문에 참여하면 두나무의 증권플러스 캐릭터 '덕상이'를 선물로 증정한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일상에 지친 이들이 서울국제정원박람회와 함께하는 디지털 치유 정원에서 따뜻한 위로를 얻기를 바란다”며 “두나무는 앞으로도 세상의 이로운 기술과 힘이 되는 금융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4 09:04김한준

[유미's 픽] 구글 '크롬' 아성 무너질까…AI 바람 타고 '웹 브라우저' 지각변동 예고

'챗GPT' 등장 후 인공지능(AI) 기술이 빠르게 고도화되며 전 산업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 웹 브라우저 시장도 최근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구글 '크롬', 마이크로소프트(MS) '엣지'가 장악하고 있던 이 시장에 오픈AI, 퍼플렉시티 등 AI 기업들이 도전장을 내밀기 시작하며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것이다. 기존 업체들은 AI 기술을 적극 활용해 대응책 마련에 분주히 나서고 있지만, 향후 웹 브라우저 시장이 AI 중심으로 전환될 경우 AI 기업에 주도권을 빼앗길 가능성이 있어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23일 웹 분석업체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전 세계 웹 브라우저 시장 1위는 65.8%의 점유율을 확보한 구글 '크롬'이 차지했다. MS '엣지'는 13.8%의 점유율로 2위에 올랐고 애플 '사파리'는 3위(8.8%)를 기록했다. 파이어폭스(6.3%)와 오페라(2.9%)는 그 뒤를 이었다. 국내에서도 구글 '크롬'은 51.92%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 이어 ▲삼성전자 삼성인터넷 17.18% ▲애플 사파리 12.27% ▲네이버 웨일 10.05% ▲마이크로소프트(MS) 엣지 6.8% 순으로 점유율이 높았다. 이 중 삼성인터넷과 네이버 웨일은 글로벌 시장에선 각각 2.27%, 1% 미만으로 영향력이 낮다. 이 같은 상황에서 최근 구글의 온라인 검색 시장 독점 관련 재판이 변수로 등장했다. 미국 법원이 지난해 8월 구글이 온라인 검색 시장을 불법적으로 독점하고 있다고 판결한 것이다. 미국 법무부와 일부 주(州)들은 독점 해소 방안으로 '크롬' 매각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오픈AI는 미국 법원이 구글 '크롬' 브라우저 매각을 명령하면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강하게 드러냈다. 지난달 22일 진행된 구글 독점 관련 재판에 법무부 측 증인으로 출석한 닉 털리 오픈AI 제품 총괄은 "크롬 브라우저를 인수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많은 기업들이 그럴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챗GPT가 크롬에 통합된다면 정말 놀라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는 사용자들에게 AI 중심의 경험이 어떤 것인지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야후도 구글 '크롬' 인수에 군침을 흘리고 있다. 야후 검색을 총괄하는 브라이언 프로보스트는 지난달 24일 열린 구글 독점 관련 재판에서 "법원이 구글 크롬 브라우저 매각을 명령할 경우 인수에 나설 것"이라며 "크롬 매각 가격이 수백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 속에 구글은 '크롬'이 매각 대상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반독점 소송 자체를 기각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는 상태다. 업계에선 오픈AI, 야후가 '크롬'을 인수하는 것이 당장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지만, 만약 현실화 될 경우 시장에 큰 파장이 있을 것으로 봤다. 특히 오픈AI가 '크롬'을 인수해 웹 브라우저에 바로 AI를 탑재하게 될 경우 사용자들의 '챗GPT' 진입 장벽이 낮아지면서 시장을 빠르게 장악할 것으로 봤다. 업계 관계자는 "'크롬'을 특정 AI 기업이 가져갈 경우 점유율이 상당해 시장 내 영향력이 급속도로 커질 것"이라며 "AI 기술 전반의 대중화 역시 속도가 훨씬 빨라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웹 브라우저 시장 노린 AI 기업…오픈AI·퍼플렉시티, 구글 넘어설까 오픈AI는 AI 챗봇과 결합한 자체 웹 브라우저 개발도 검토하고 나섰다. 이를 위해 최근엔 '크롬' 개발에 참여했던 구글 출신 개발자들을 채용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오픈AI 웹브라우저가 개발돼 활성화되면 크롬의 시장 지배력이 떨어지게 될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구글 검색 엔진도 타격이 불가피하게 된다"고 짚었다. 오픈AI와 구글의 '대항마'로 꼽히는 퍼플렉시티도 지난 2월 자체 웹 브라우저인 '코멧'을 공개해 시장 경쟁에 참전했다. 이달 중순부터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사전 등록한 대기자에게만 이용 권한을 주고 있는 상태로, 이용자 반응을 토대로 개선 작업을 거친 후 정식 론칭할 예정이다. '코멧'은 AI 에이전트가 웹페이지에서 버튼 클릭, 메뉴 탐색, 양식 입력 등 다양한 작업을 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에이전트 검색용 브라우저'란 점에서 기존 웹 브라우저와 다르다. 또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초개인화 광고 등이 도입될 예정으로, 이를 통해 퍼플렉시티는 수익 모델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아크 브라우저'로 유명한 미국 스타트업 더 브라우저 컴퍼니도 웹 브라우저 시장을 겨냥해 AI 기능을 내세운 '디아'를 준비하고 있다. 올해 초 출시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했으나, 아직까진 공개되지 않았다. '디아'는 거대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자연어 명령을 이해하고 웹 페이지의 정보를 추출, 분석해 작업을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AI 기업들이 선보이는 AI 브라우저가 사용 경험 측면에선 우위에 있을 수 있지만, 구글 '크롬', MS '엣지'처럼 운영체제(OS)가 통합된 것을 많이 사용하는 분위기에선 진입 장벽이 아직 높다"면서도 "AI 브라우저가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작업 방식 자체를 뒤흔들 수 있는 잠재적 전환점은 될 수도 있어 기존 브라우저가 혁신에 적극 나서지 않으면 도태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AI 브라우저에 주도권 빼앗길라…구글·MS, AI 탑재 '안간힘' 이 같은 분위기 탓에 기존 브라우저 업체들도 속속 AI 기능을 통합하며 적극 대응에 나섰다. 구글은 현재 '크롬'에 '제미나이 AI'를 통합 시켜 웹페이지 요약, 사이트 간 비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상태다. 또 탭 자동 정리, AI 테마 생성, AI로 글쓰기 등도 이용자들이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여기에 지난 20일 진행한 구글 연례 개발자 회의 'I/O 2025'에선 티켓 예매와 레스토랑 예약, 서비스 신청 등 일련의 과정을 처리해주는 '에이전트'도 선보였다. 이는 오픈AI가 선보인 AI 에이전트 '오퍼레이터'와 유사하다. '오퍼레이터'는 이용자를 대신해 웹에서 직접 탐색하고 입력, 클릭, 스크롤 등의 작업을 수행해 여행 예약, 온라인 쇼핑 등을 대신 수행해 준다. 또 구글은 연내 '크롬' 브라우저에 클릭 한 번으로 비밀번호를 자동 변경할 수 있는 '자동 비밀번호 변경' 기능도 도입키로 했다. 데이터 유출 등으로 인해 보안이 위협 받는 경우 사용자가 수동으로 사이트를 방문하고 비밀번호를 수정하는 번거로움 없이 클릭 한 번으로 새로운 비밀번호를 생성하고 저장할 수 있도록 설계돼 이용자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구글은 '크롬' 사용자들을 온라인 사기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새로운 AI 보안 도구도 도입한다. AI가 실시간으로 웹사이트의 특성을 분석하고 스팸 알림에 대해 경고를 띄워주는 기능으로, 데스크톱에서 구동되는 온디바이스 LLM인 '제미나이 나노(Gemini Nano)'를 활용한다. MS도 최근 진행한 연례 개발자 회의 '빌드 2025'를 통해 '엣지' 브라우저의 최신 기능을 공개했다. 이번엔 '엣지'에 소형 AI 모델 '파이4-미니'를 탑재한 것이 특징으로, '파이4-미니'는 MS가 개발한 38억 개 매개변수 규모를 갖춘 오픈소스 모델이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해당 모델로 웹사이트에 AI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이용자는 '엣지'로 외국어 PDF 문서를 클릭 한 번으로 번역할 수 있다. 또 MS는 엣지 포 비즈니스에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을 통합해 문서 요약, 업무 흐름 지원 기능을 강화했다. 세일즈 업무 자동화 에이전트도 탑재돼 워크플로우 중단 없이 활용 가능하다. 여기에 보안 기능도 업데이트 됐는데, 마이크로소프트 365 E5 라이선스 사용자에게 추가 비용 없이 제공된다. 애플은 자체 AI 서비스 '애플 인텔리전스'를 활용해 '사파리'의 기능을 향상시켰다. 이용자들은 '리더' 모드에서 웹페이지의 핵심 내용을 요약할 수 있어 전체 내용을 읽지 않고도 핵심 포인트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또 '사파리'는 좀 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 구글 외에 오픈AI와 퍼플렉시티, 앤트로픽 등 AI 기반 검색 엔진도 통합할 예정이다. 노르웨이 웹 브라우저인 오페라는 지난 2023년 중반부터 자체 통합 AI 비서 '아리아'를 과감하게 도입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당시 오픈AI의 GPT를 포함한 생성형 AI 대부분이 2년 이상 지난 데이터를 사용해 학습했지만, '아리아'는 GPT 기반 기술과 웹의 최신 데이터를 결합해 결과물을 내놓는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모습을 보였다. 현재는 구글 '제미나이'도 활용해 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상태로, 향후 멀티모달 기능도 도입해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아리아'는 오픈AI, 구글과 달리 계정을 가지고 있지 않아도 기본적인 AI 기능을 웹 브라우저에서 무료로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를 통해 오페라 웹 브라우저에서 실시간으로 최신 정보를 검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긴 문서를 요약·번역하고, 코딩 및 이메일, 블로그, 소셜미디어(SNS) 게시물 등 다양한 텍스트도 빠르게 생성할 수 있다. 더불어 오페라는 '탭 명령어(Tab Commands)' 기능도 최근 선보였다. 이 기능은 아리아 AI를 통해 자연어 명령어로 탭 닫기, 고정, 그룹화, 북마크 저장 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다. 이를 활용하게 되면 숙소 예약, 장비 구매, 여행 정보 검색 등 다수의 탭이 혼재됐을 때 깔끔하게 명령어만으로도 탭 아일랜드가 자동 생성돼 정보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헨릭 렉소 오페라 제품 마케팅 기술 디렉터는 "앞으로는 멀티 모달 기능이 접목되면서 목소리로도 명령을 해 아웃풋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며 "2주 간격으로 개발자들이 새로운 기능을 소개해주는 'AI 피처 드롭스(AI Feature Drops)'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아리아'가 얼마나 더 이용자들의 질문을 잘 이해하고 결과물을 낼 수 있는지를 체크하면서 앞으로도 기술을 더 고도화하는 데 집중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업계에선 AI 기업들이 웹 브라우저 시장 진입을 통해 AI 기술의 영향력과 저변을 확대하려는 시도가 앞으로 더 활발해질 것으로 봤다. 또 이용자들의 의도를 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를 브라우저를 통해 얻기 쉬운데다 향후 광고 상품에 결합하면 수익성도 높일 수 있다는 점도 AI 기업들에게 매력적인 요소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 브라우저는 사용자가 직접 검색어를 입력하고 정보를 수동으로 걸러야 해 사용자들이 다중 탭을 관리하고 정보를 수집하는 데 있어 부담이 크다"며 "웹 브라우저가 아닌 AI 브라우저로 넘어오면 자연어로 명령하고 작업을 자동화 할 수 있는 데다 AI가 목표 중심으로 정보를 분석하고 자동적으로 수행해준다는 점에서 안 쓸 이유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존 브라우저는 사용자 이탈을 막기 위해 AI 통합을 서두르거나 생태계를 재편할 필요가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의 타격이 크지 않겠지만, 향후에는 점진적인 기능 향상과 사용자 경험 개선이 이뤄진다면 AI 기업들이 브라우저 시장 판도에 어느 정도 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5.23 17:13장유미

Z세대 술 안 마시는데…롯데칠성 전략 실패 어쩌나

롯데칠성음료가 맥주 시장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최근 라이트 맥주 인기가 높아지면서 시장 점유율도 이들에게 밀린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2.8% 줄어든 9천103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1.9% 감소한 250억원으로 나타났다. 주류 부문의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은 1천9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2% 줄었다. 특히 맥주 부문이 부진했다. 1분기 맥주 매출은 1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2% 급감했다. ▲소주(-5%) ▲청주(-10.7%) ▲와인(-6.6%) ▲스피리츠(-26%) ▲RTD(-12%) 등도 모두 매출이 하락했다. 오비맥주의 카스와 하이트진로의 테라 등이 시장 점유율 상위권을 지키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와 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맥주 가정용 시장의 시장 점유율 1위는 오비맥주의 '카스 프레시'가 차지했다. 카스 프레시의 점유율은 약 48%로 전년 동기 대비 4.3%포인트 상승했다. 2위는 하이트진로의 '테라'였다. 크러시의 1분기 시장 점유율은 5%를 밑도는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칠성음료가 지난 2023년 11월 출시한 맥주 브랜드 '크러시'의 시장 안착을 위해 광고비를 늘리고 있음에도 1, 2위의 아성을 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1분기 롯데칠성음료의 광고선전비는 259억원으로 크러시 출시 전인 2023년 1분기(242억원) 대비 7% 증가했다. 올해에도 이와 비슷한 수준의 판관비를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교보증권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1분기 실적 발표 후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진행된 간담회에서 “맥주 사업은 가장 고민이 많은 영역으로 시장 주도 업체는 오비·하이트이며 당사 브랜드력은 약화된 상태”라며 “드라마틱한 반등을 위해 충분한 광고판매비 투자가 필요하지만, 올해는 경영 환경이 좋지 않아 제한적으로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롯데칠성음료의 크러시가 4세대 맥주를 표방하며 젊은 고객들을 타깃층으로 삼은 것도 우려 요소로 꼽는다. 최근 Z세대를 중심으로 '소버(Sober, 술에 취하지 않은) 라이프' 문화가 확산하고 있지만, 크러시는 라이트 맥주 라인이 없기 때문이다. 소버는 금주하거나, 취하지 않을 정도로 소량의 알코올만 섭취를 하는 음주 방식을 뜻한다. 채용 플랫폼 캐치가 Z세대 1천8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다'는 응답이 31%로 가장 높았고 '거의 마시지 않는다(25%)', '월 1~2회 마신다(23%)' 순으로 나타났다. 음주 정도에 대해서는 '보통(취했지만 의식이 또렷한 상태)'으로 마신다는 응답이 41%로 가장 많았고 '조금(살짝 취기가 오른 상태)'이 34%로 뒤를 이었다. '많이(기억이 희미해질 정도' 마신다는 응답은 6%에 그쳤다. 실제 알코올 도수와 열량이 일반 맥주 대비 낮은 '라이트' 맥주의 점유율은 상승하고 있다. 오비맥주가 지난 2010년 선보인 '카스 라이트'의 1분기 시장 점유율은 4.9%로 전체 3위에 올랐다. 지난해 6위에 그쳤지만 3단계 오른 셈이다. 하이트진로가 지난해 6월 출시한 테라 라이트의 1분기 시장 점유율은 2.8%로 7위에 올랐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아직은 5도 맥주가 메인인 시장으로 이 시장에서 자리를 잡는 것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라이트 맥주의 상승폭이 최근에 크더라도 일반 맥주 시장에서 성과를 먼저 내고 그 이후에 확대를 고민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5.23 16:59김민아

LG전자, 3월 가정용 에어컨 판매 전년比 80%↑

LG전자는 지난 3월 가정용 에어컨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80% 급증했다고 23일 밝혔다. 갑작스런 날씨 변화와 이른 더위에 더해, 평년보다 무더운 여름이 전망되면서 최신형 에어컨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LG전자는 3월 초부터 창원공장 에어컨 생산라인을 풀가동하고 있다. 지난 1분기 에어컨 생산 가동률은 138.4%를 기록했다. 이에 LG전자는 최근 공중파 및 케이블 TV를 통해 'LG 휘센 AI 오브제컬렉션' 에어컨 신규 광고 캠페인을 공개하며 2025년 여름 성수기 공략에 나섰다. AI 에어컨 시장에서의 우위 강화를 위해 360도 통합 마케팅 캠페인도 마련했다. 올해 LG 에어컨 캠페인 슬로건은 '휘센 AI로 완성된 저마다의 쾌적함'이다. '사용자와 공감할수록 점점 더 똑똑해지는 휘센의 바람'을 감각적인 영상과 역동적인 음악으로 소개하는 이번 캠페인은 TV뿐 아니라 OTT와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디지털 영상, 엘리베이터, 전광판 등 옥외광고까지 전방위로 노출될 예정이다. 기존 및 잠재 고객과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모든 접점을 활용해 'AI 에어컨=휘센 AI 에어'라는 공식을 전파시키는 데 주안점을 뒀다. 특히 ▲말의 의도까지 파악하는 'AI음성인식' ▲사용자 컨디션에 맞춰 더 섬세하게 케어하는 '소프트바람' ▲사용 패턴과 공간을 해석해 최적의 바람을 만드는 'AI바람' 등 휘센 AI만의 특장점을 고객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상황을 통해 보다 직관적으로 풀어내고자 했다. 한편 LG전자가 2000년 첫 선을 보인 에어컨 브랜드 '휘센'은 올해로 론칭 25주년을 맞았다. 휘센 브랜드명에는 한글로 '휘몰아치는 센 바람', 영문으로 '회오리바람+전달자'라는 의미가 담겼다. LG전자는 휘센 25주년을 기념해 모든 고객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에어컨을 찾을 수 있도록 더욱 촘촘한 에어컨 풀라인업을 구축했다. 지난달 말까지 벽걸이, 이동식, 창호형 등 고가형부터 실속형까지 휘센 에어컨 전 제품을 2025년형 신제품으로 출시했다. 베스트샵 매장 상담이나 LGE닷컴 에어컨 기획전 등을 통해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최신형 에어컨 큐레이션을 제공한다. 라인업 강화와 함께 1968년 금성사 시절 국내 최초 출시한 가정용 에어컨부터 2025년의 공감지능 AI 에어컨까지 우리나라 가정용 에어컨의 역사를 되짚어보는 다큐멘터리 '휘센, 25년의 바람'도 제작했다. 6월 초 LG전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 금성사 제품부터 47년간 LG 에어컨만 사용해온 장기 고객, 금성사 제품을 1천500점 이상 수집한 유튜버, 휘센 브랜드와 동고동락한 사업·개발·디자인 담당 임직원 등 목소리를 담았다. 채상철 LG전자 ES마케팅담당(상무)은 "25년간 고객들이 보내주신 꾸준한 사랑으로 휘센이 지금과 같은 파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그 과정에서의 이야기를 여러 콘텐츠를 통해 나누고 기념하는 한편, 이를 계기 삼아 앞으로도 더욱 고객 관점에서 생각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5.05.23 15:18신영빈

메타, AI 기반 마케팅 전략 공유 행사 개최

메타코리아가 지난 22일 마케터들을 위한 축제 '메타 페스티벌 2025'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Amp-up your business with Meta AI”를 주제로 서울 서초구 세빛섬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국내 비즈니스 리더 및 마케터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최신 마케팅 전략과 트렌드 및 사례를 소개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메타 페스티벌'은 2023년부터 전 세계 11개국에서 개최되는 마케터와 크리에이터를 위한 연례 행사다. 메타 내외부 연사의 발표, 패널 토론, 메타의 기술 체험 공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실무에 도움이 되는 정보와 새로운 영감을 제공한다. 참가자들 사이 의미 있는 교류의 장 역할도 한다. 올해 행사는 서은아 메타 인터내셔널 마케팅 동북아시아 및 호주, 뉴질랜드 지역 총괄의 개회사로 시작해 키쇼어 파사사라시(Kishore Parthasarathy) 메타 APAC 지역 프로덕트 마케팅 총괄이 AI가 혁신을 주도하는 시대에 마케팅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서 메타 최영 버티컬 총괄과 일레븐코퍼레이션 백창준 대표가 차례로 연단에 올라 다각화되는 마케팅 채널 환경 속에서 '협력 광고' 솔루션의 효과 및 활용 트렌드를 심도 있게 조명했다. 메타의 협력광고는 브랜드가 자사몰을 넘어 외부 판매채널에서도 효과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메타의 디지털 광고 솔루션이다. 해당 세션에서는 협력광고가 실제 광고주 사례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소개하고, 전략적 노하우와 실무적 경험을 공유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후 박미선 메타 클라이언트 파트너가 나서 메타의 AI 기술이 어떻게 크리에이터와 브랜드간 협업의 효율성을 높이는지 다양한 사례를 통해 소개했다. 특히 AI를 활용한 보다 정밀한 타깃층 분석과 크리에이터 콘텐츠의 도달률과 반응률을 극대화하는 방안 등 진화된 크리에이터 마케팅 전략을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이어 안젤라 바시체티(Angela Bassichetti) 메타 APAC 지역 크리에이티브 샵 총괄은 급변하는 문화적 환경 속에서 AI가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강화하는 핵심 기술임을 강조하며, AI 시대 크리에이티브가 수행해야 할 새로운 역할과 그 중요성을 전했다. 또한 김보영 메타코리아 에이전시 총괄은 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브랜딩 캠페인의 가치와 목적을 재정립하고,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메타의 솔루션과 분석 전략을 공유했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황예찬 안다르 리더, 김진희 디스럽트 대표, 정의동 메타 클라이언트 파트너가 브랜드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초기 전략부터 장기적인 성장 방안까지 실질적인 조언을 공유하기도 했다. 메타 페스티벌 행사장에는 생성형 AI 어시스턴트 '메타 AI(Meta AI)'와 스마트 안경 '레이밴 메타(Ray-Ban Meta)'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스가 마련돼 메타의 첨단 기술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었다. '메타 AI'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메타의 주요 플랫폼과 웨어러블 기기에 통합된 인공지능 어시스턴트 서비스다. '레이밴 메타'는 AI 비서 기능 뿐만 아니라 음성 메시지 송수신, 핸즈프리 사진 및 동영상 촬영 등을 지원하는 차세대 웨어러블 디바이스다. 두 기술 모두 국내에는 아직 공식 출시 전이다. 김진아 메타코리아 대표는 “올해 메타 페스티벌은 AI가 모든 산업 분야의 핵심 화두로 떠오른 현시점에서, 기업과 크리에이터가 주목해야 할 마케팅 전략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 메타는 앞으로도 마케터와 업계 관계자들에게 시장 통찰에 기반한 방향을 제시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5.23 15:07안희정

美-UAE 'AI 동맹' 더 끈끈해진다…오픈AI·엔비디아, 세계 최대 규모 AI 인프라 구축

아랍에미리트(UAE)와 미국이 인공지능(AI) 분야에서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는 가운데 세계 최고 수준의 AI 인프라 단지인 '스타게이트 UAE(Stargate UAE)'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시장 내 주도권 확보에 함께 나선다. 23일 소프트뱅크 뉴스룸에 따르면 '스타게이트 UAE' 프로젝트에는 UAE 국부펀드 지원을 받는 AI 기업 G42와 함께 오픈AI, 오라클, 엔비디아, 소프트뱅크 그룹, 시스코 등이 참여한다. 인공지능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스타게이트' 프로젝트가 해외로 확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미국 외 지역 중 최대 규모의 AI 인프라 단지가 된다. 참여 기업들은 UAE 아부다비에 새롭게 조성되는 5GW(기가와트) 규모의 'UAE–U.S. AI 캠퍼스' 안에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를 구축한다. 이 시설은 완공 시 규모가 약 10제곱마일(약 26㎢)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과학기술 혁신과 인재 양성을 위한 사이언스 파크도 함께 조성된다. 전력 수요는 원자력 발전소 5기의 발전 용량과 맞먹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미국 텍사스주 애빌린에 세워질 첫 번째 스타게이트 캠퍼스의 예상 용량인 1.2GW의 4배에 달한다. 또 원자력, 태양광, 천연가스를 활용해 탄소 배출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스타게이트 UAE'는 1GW급 컴퓨트 클러스터로, G42가 건설하고 오픈AI와 오라클이 운영을 맡는다. 시스코는 제로 트러스트 기반 보안 기술과 AI 최적화 네트워크를 제공하며 엔비디아는 최신 그레이스 블랙웰 'GB300' 시스템을 공급한다. 소프트뱅크 그룹 역시 전략적 파트너로 참여해 글로벌 AI 생태계 구축에 힘을 보탠다. 이 중 첫 200MW(메가와트) 규모의 AI 클러스터는 오는 2026년 가동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UAE–미국 간 신설된 'AI 가속화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AI 기술의 안전하고 책임 있는 개발을 촉진하고 글로벌 이익을 도모하는 협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 프레임워크 하에서 UAE는 미국 내 디지털 인프라 투자도 확대하며 '스타게이트 U.S.(Stargate U.S.)' 프로젝트 등도 함께 추진한다. 이는 최근 발표된 '아메리카 퍼스트 투자 정책'과 궤를 같이한다. 펭 샤오 G42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스타게이트 UAE는 책임 있는 혁신과 글로벌 진보를 향한 공동의 비전을 반영한 대규모 협력 프로젝트"라며 "AI의 혜택이 전 세계 경제와 사회, 국민에게 확산되는 교량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래리 엘리슨 오라클 회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디지털 주권을 확보한 국가급 AI 인프라 구축의 표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AI는 시대를 바꾸는 힘"이라며 "스타게이트 UAE는 국민의 역량 강화와 경제 성장, 미래 비전을 실현하는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스타게이트 UAE는 글로벌 AI 혁명의 엔진"이라며 "대담한 투자와 신뢰에 기반한 파트너십이 더욱 연결되고 행복하며 역량 있는 세계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척 로빈스 시스코 CEO는 "스타게이트 UAE에 우리의 AI 최적화 보안 네트워크를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AI 혁신의 초석을 함께 다지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 외에 오픈AI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도 데이터 센터를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나서 삼성전자, SK그룹 등 국내 기업이 이 때 함께 나설 지 주목된다. 샘 알트먼 CEO가 지난 2월 한국을 방문해 카카오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만나기도 했다는 점에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오픈AI는 이를 추진하기 위해 제이슨 권 최고전략책임자(CSO)를 아-태 지역에 파견해 정부 관계자, 민간 부문 파트너들과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다음 주부터 일본과 한국, 호주, 인도, 싱가포르 등을 순회 방문해 AI 인프라 구축 및 오픈AI의 소프트웨어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현재 구글 모회사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 등도 아-태 지역에서 데이터센터 확장을 적극 추진 중이다. 샘 알트먼 오픈AI CEO는 "미국 외 첫 스타게이트 구축을 통해 우리의 'AI 국가 파트너십' 비전이 실현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더 많은 국가에서 생명과학, 교육,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23 10:06장유미

포바이포-팔레트, 디지털 광고 시장 본격 공략

콘텐츠 AI 솔루션 기업 포바이포(대표 윤준호)가 AI 크리에이티브 기업 팔레트와 디지털 광고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팔레트는 생성형 AI 기술을 기반으로 광고 및 디지털 콘텐츠 등을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AI 크리에이티브 기업이다. 팔레트는 AI를 활용해 광고 영상을 직접 제작하기도 하지만 사용자가 스스로 원하는 디지털 콘텐츠 영상을 만들 수 있는 AI 콘텐츠 제작 플랫폼도 서비스하고 있다. 광고를 원하는 기업과 영상 제작자를 연결해주는 AI 아티스트 플랫폼도 운영 중이다. 포바이포와 팔레트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브랜드 전략형 AI 광고에 8K 화질을 적용해 디지털 광고 산업 전반에 새 기준 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두 회사의 AI 기술 결합을 통해 더 효율적인 콘텐츠 제작 환경을 조성하고 광고주와 소비자 양쪽에 더 높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팔레트 이종근 대표는 "브랜드 광고는 소재의 질감, 인물의 미세한 표정까지 온전히 전달해야 하기 때문에 화질 업스케일링 기술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포바이포의 픽셀 솔루션을 활용해 팔레트가 만드는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들을 8K 초고화질로 바꾼다면 이런 다양한 정보를 미디어월, 리테일 미디어 등 대형 스크린에서도 더 효과적으로 보여 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바이포 솔루션사업본부 배성완 본부장도 "팔레트가 서비스하고 있는 영상 제작 플랫폼에 픽셀 솔루션을 API 형태로 결합시키면 사용자는 본인이 만드는 디지털 콘텐츠가 업스케일링 과정을 거친다는 사실조차 모른 채 초고화질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게 된다"면서 "이번 협력으로 AI 기반 영상 제작의 진입 장벽은 낮추고 결과물의 품질은 손쉽게 높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바이포가 제공하는 화질 개선 AI 솔루션 '픽셀'은 원클릭으로 최대 8K 수준으로 영상의 화질을 개선해준다.

2025.05.23 08:34백봉삼

광고 기획자, 5년 후 사라진다?…AI가 마케팅 업계 뒤흔든 충격 전망

2025 연간 마케팅 보고서 기술기업 70% 광고비 줄이는데 왜 AI 투자는 늘릴까? 2025년 마케팅 환경은 그 어느 때보다 도전적이다. 글로벌 시장 조사 및 데이터 분석 기업 닐슨(Nielsen)의 글로벌 연간 마케팅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마케터의 절반 이상인 54%가 올해 광고비 지출을 줄일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이는 글로벌 공급망 불안, 소비자 신뢰도 하락, 그리고 지정학적 불확실성 등 복합적인 요인들이 마케팅 전략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기술 기업들의 70%가 광고예산 감축을 계획하고 있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금융 서비스 업계도 58%로 높은 감축 의향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유럽이 60%로 가장 높은 감축 계획을 보인 반면, 소매업계는 40%로 상대적으로 낮은 감축률을 기록했다. 미국 시청시간 43.8% 차지한 스트리밍, 170억 달러 광고시장 열다 예산 감축 압박에도 불구하고 커넥티드 TV(CTV) 및 OTT(Over-The-Top) 플랫폼에 대한 투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전 세계 마케터의 56%가 2025년에 OTT/CTV 광고 예산을 늘릴 계획이라고 응답했으며, 이는 2024년 53%에서 상승한 수치다. 미국에서는 현재 스트리밍이 전체 시청 시간의 43.8%를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 스트리밍 광고 수익이 올해 170억 달러 이상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미주 지역에서는 68%의 마케터가 CTV 지출 확대를 계획하고 있어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아마존·월마트 넘어 우버까지, 리테일 미디어가 마케팅 판도 바꾼다 리테일 미디어 네트워크(RMN)는 더 이상 단순한 판매 촉진 도구가 아니다. 마케터의 3분의 2인 65%가 올해 미디어 전략에서 RMN의 역할이 점점 더 커질 것이라고 응답했다. 특히 북미 지역에서는 74%의 마케터가 RMN의 중요성 증대를 예상한다고 답했다. 아마존(Amazon)과 월마트(Walmart)를 중심으로 성장해온 RMN은 이제 여행, 금융, 차량 공유 앱 등 다양한 업계로 확산되고 있다. 이들 플랫폼은 1st-party 데이터를 활용하여 광고 파트너에게 새로운 소비자 접점을 제공하며, 브랜드 인지도부터 구매 전환까지 전체 고객 여정을 지원하는 종합적인 광고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5년 후 인간은 광고기획 안 한다" - AI가 마케팅 업계 뒤흔드는 이유 인공지능(AI)은 2025년 마케팅에서 가장 주목받는 트렌드 중 하나다. 특히 대규모 광고 예산을 가진 브랜드들 사이에서 AI에 대한 관심이 71%에 달하며, 이는 콘텐츠 제작, 캠페인 개인화, 미디어 플래닝 최적화, 예측 분석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되고 있다. 그룹엠(GroupM) CEO 브라이언 레서(Brian Lesser)는 "5년 이후면 인간이 더 이상 미디어 플랜을 건드릴 일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실제로 많은 마케터들이 AI를 통해 시간 소모적인 업무를 자동화하고, 보다 고부가가치 활동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소규모 브랜드들은 지속 가능성과 목적 지향적인 마케팅, 그리고 진정성 있는 인플루언서 콘텐츠에 더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대형 경쟁사들의 자동화 추진과는 차별화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FAQ Q1: 2025년 마케팅 예산 감축이 마케팅 성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A1: 예산 감축이 반드시 성과 하향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마케터들은 저렴한 채널로의 예산 이동, 디지털 중심의 미디어 믹스 전환, 퍼포먼스 캠페인 집중 등을 통해 더 정교한 미디어 집행 전략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ROI를 정확히 측정하여 효과적인 채널에 집중 투자하는 것입니다. Q2: 커넥티드 TV(CTV) 광고가 기존 TV 광고보다 효과적인 이유는 무엇인가요? A2: CTV는 기존 TV의 광범위한 도달 범위와 디지털의 정밀한 타겟팅 기능을 결합한 매체입니다. 시청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화된 광고 집행이 가능하며, 실시간 성과 측정을 통해 캠페인 최적화가 가능합니다. 또한 관세 등 경제적 변동에 상대적으로 덜 민감한 특징도 있습니다. Q3: 인공지능(AI)을 마케팅에 도입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 A3: AI 도입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한 데이터와 명확한 목표 설정입니다. AI는 데이터의 품질에 따라 성과가 좌우되므로,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수집과 관리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또한 AI가 모든 것을 해결해주는 만능 도구가 아니므로, 브랜드 고유의 가치와 인간적 요소를 균형 있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5.22 22:39AI 에디터

현대백화점, 업무 노하우 알려주는 AI 멘토 도입

현대백화점은 백화점 신입사원이나 저연차, 직무변경자의 업무 숙달 및 전문 지식 함양을 돕는 대화형 AI 멘토 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사내에 정식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에서 인재 육성을 담당하는 인재개발원과 조직문화 전담조직인 컬처랩, ICT전문 기업 현대퓨처넷의 협업으로 구현됐으며 해당 시스템은 현대백화점 사내 메신저에 탑재됐다. 지금까지 단순한 문답 방식의 챗봇으로 업무 가이드라인을 전파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이번처럼 전문성을 인정받은 사내 직원의 정성적인 지식을 데이터화하고 생성형 AI 기반의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직원들에게 전수하는 방식은 현대백화점이 처음이다. 이를 위해 현대백화점은 MD, 공간, 트렌드, 글로벌, 회계, ESG 등 13개 주요 직무 분야에서 우수 성과자‧공인 자격증 소지자‧경력 입사자 139명을 사내 전문가로 선발하고 올해 초부터 3개월여간 이들과 '인사이트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 신규점 출점 시 공간 기획, 글로벌 브랜드 정규 입점 유치 등 각자 분야에서 체득한 경험과 노하우, 시사점을 도출하기 위해서다. 인터뷰에는 전사 설문조사로 취합한 직무 관련 궁금증에 대한 답변도 포함됐다. 인터뷰 내용은 AI 학습용 데이터로 구조화한 뒤 생성형 AI 기술과 접목하는 과정을 거쳤다. 약 3,300시간 분량에 달하는 인터뷰의 핵심을 학습시켰기 때문에 현대백화점만의 직무 인사이트가 반영된 고유의 AI 시스템이 완성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렇게 개발된 AI 멘토 시스템은 사내 메신저에 탑재돼 언제 어디서든 대화로 질문할 수 있어 일종의 '맞춤형 업무 과외'가 가능한 셈이다. 현대백화점이 역량 높은 직원의 직무 지식을 공유하며 전반적인 업무 능률을 제고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에 나선 건 AX(AI Transformation‧인공지능 전환) 전략의 일환이다. AX를 통해 직원들이 보다 창의적인 업무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현대백화점에서는 이미 마케팅 및 대고객 서비스 업무에서 AX가 상당 부분 이뤄졌다. 2023년 업계 최초로 광고 카피, 판촉행사 소개문 등 마케팅 문구 제작에 특화된 생성형 AI 시스템 '루이스'를 도입했고 지난해 9월부터는 고객 불만 접수 시 문제를 분석하고 이상적인 해결책을 제시해 고객상담실의 응대 역량을 높여주는 '인사이트 랩스'를 활용하고 있다. 분석 시간을 덜고 타깃 효과는 높여주는 고객 행동 분석 프로그램 RTS(Real-time Tracking Service) 등 다양한 직원용 마케팅 툴에 AI 기술이 적용돼 있다. 여기에 더해 현대백화점은 올해 시무식을 기점으로 책임(과장) 승진자에게 주는 승진 축하 선물을 12년 만에 기존 만년필에서 태블릿PC로 바꿨다. 앞으로 조직문화 혁신의 중점을 디지털 기반의 업무 경험에 두겠다는 회사 측의 의지가 담겨 있다. 민왕일 현대백화점 경영지원본부장(부사장)은 “그룹의 방향성에 맞춰 인재 온보딩(onboarding‧조직 적응 지원) 영역에 선제적으로 AX를 추진해 인재 육성과 조직 전반의 운영 효율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AI 멘토 시스템에 지속적으로 지식 데이터가 축적되면 업무 혁신에 관한 인사이트도 자연스럽게 직원들에게 내재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05.22 22:28안희정

네이버, 'ADVoost 쇼핑' 공개…광고 집행 전 과정이 AI로 자동화

네이버(대표 최수연)는 AI로 쇼핑 광고 캠페인 효율을 높이고 운영 부담은 낮춰주는 '애드부스트 쇼핑(이하 ADVoost shopping)'을 오픈 베타로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네이버는 전 서비스에 AI의 결합을 통한 새로운 경험을 만들어 나가고 있고, 이 중 광고 분야에 AI를 결합해 혁신적인 광고 경험을 광고주와 사용자 모두에 제공하기 위한 기술 솔루션 브랜드 'ADVoost'를 지난해 공개했다. AI 기반 정교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타겟 설정 및 확장, 소재 생성, 쇼핑·검색 광고 운영 등 네이버의 다양한 광고 관리 영역을 자동화하며 광고주들의 편의와 성과 극대화를 목표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ADVoost Shopping'은 쇼핑 광고주들에게 특화된 것으로, ▲광고 캠페인 설정 및 운영 ▲광고주 상품 연동 및 소재 선별 ▲광고 게재 위치 선정 및 노출 등 전 과정을 AI로 자동화한 것이 특징이다. 네이버 쇼핑에 상품을 등록해 판매하는 사업자라면 누구나 활용 가능하다. 기존에는 쇼핑 광고 집행을 희망하는 광고주가 직접 캠페인 내용 상세 설정, 타겟 사용자 분석, 소재 교체 등 제반 사항을 일일이 관리해야 했으므로, 광고 운영 대상이 일부 상품에 한정됐다. 하지만, ADVoost Shopping을 활용할 경우 AI가 네이버 쇼핑에 등록한 광고주의 전체 상품을 자동 연동하고, 최적의 광고 소재를 선별 적합한 사용자에게 노출해, 주력 상품은 물론 그동안 광고로 관리하기 어려웠던 세부 상품군까지 관심 있을 사용자들에게 도달 가능해진다. 광고주의 별다른 운용 부담 없이도 더욱 높은 광고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ADVoost Shopping은 그동안 검색·디스플레이 광고를 각각 관리해야 했던 부담을 없애고, 각 영역을 구분하지 않고 통합 지면으로 운영하여 적합한 곳에 쇼핑 광고 소재를 자동 노출한다. 실제로 ▲통합검색 ▲쇼핑검색 등 검색 지면은 물론, ▲네이버 메인 ▲네이버 콘텐츠(카페, 블로그 등) 서비스 ▲네이버 뉴스 등 디스플레이 지면까지 모두 아우르기 때문에 보다 폭 넓은 노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AI가 쇼핑 사용자 특성을 고려하여, 광고주 브랜드 및 제품에 관여도 높은 사용자의 정보 탐색 동선에 맞춰 자연스러운 노출 접점을 이룰 수 있도록 관리하는 식이다. 네이버는 이번 ADVoost Shopping 정식 공개 전 약 1개월 기간 동안 가전, 화장품, 패션, 식음료 등 산업 광고주 대상 CBT(Closed Beta Test)를 진행한 바 있다. 40개 사 광고주가 참여한 사전 테스트에서, 전체 광고주 평균 ROAS(광고 비용 대비 성과) 및 CVR(구매 전환률) 등이 ADVoost Shopping 도입 이전 대비 유의미하게 향상된 결과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CBT 성과 및 참여 광고주 호평에 힘 입어 이번 오픈 베타로 전환하게 됐다. 네이버 광고 프로덕트 전연국 리더는 “쇼핑 광고 특화 솔루션 'ADVoost Shopping'은 AI가 광고주의 광고 소재 및 캠페인 운영 효율과 성과를 높여주며 복잡도 높아진 디지털 광고 환경에 선제 대응하도록 지원한다”며 “네이버 서비스 내 쇼핑 광고 영역을 우선 대상으로 선보인 후 향후 외부 매체를 포함 다양한 범주로 광고 노출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는 이번 ADVoost Shopping을 필두로 더욱 다양한 솔루션을 순차 도입 및 최적화한다. ▲검색 연관도 높은 광고 콘텐츠를 제공하는 애드부스트 서치(ADVoost Search) ▲광고 소재를 자동 생성해 주는 애드부스트 크리에이티브(ADVoost Creative) ▲사용자 행태를 이해하는 AI 엔진을 기반으로 타겟팅을 자동 확장하는 애드부스트 오디언스(ADVoost Audience) 등 관련 솔루션 전반을 지속 고도화할 계획이다.

2025.05.22 22:13안희정

웹젠, 자체 개발 서브컬처 신작 테르비스 CBT 참가자 모집

웹젠(대표 김태영)은 22일 자체 개발 서브컬처 신작 '테르비스'의 비공개 베타테스트(CBT)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테르비스는 2025년 출시를 목표로 웹젠의 자회사 '웹젠노바'에서 개발 중인 서브컬처 수집형RPG 게임이다. 높은 수준의 2D 재패니메이션 풍 그래픽과 애니메이션 연출이 특징으로 CBT를 통해 테르비스의 초반부 메인스토리와 콘텐츠를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다. 이번 CBT는 한국과 일본에서 한정 인원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국가별 공식 브랜드 홈페이지에서 접수한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인원만 참여할 수 있다. 이후 당첨 여부는 당첨자에게 개별 안내된다. 진행 세부 일정은 공식 SNS 계정 및 커뮤니티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며, 본격적인 게임 테스트는 6월 중에 진행된다. 테르비스의 CBT는 모바일과 PC가 연동되는 크로스플랫폼을 지원하고,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운영체제 기반 핸드폰 모두에서 구동된다. CBT 진행을 기념해 브랜드 홈페이지에서 공식 SNS 계정 팔로우 이벤트도 동시 진행한다. 테르비스 공식 'X(구 트위터)'에서 CBT 관련 게시물을 리트윗한 회원 중 추첨을 통해 게임 내에서 테르비스 여신 역을 맡은 유명 성우 '미나세 이노리'의 친필 사인지를 제공한다.

2025.05.22 16:43강한결

[ZD SW 투데이] 비큐AI, 초거대AI추진협의회 합류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비큐AI, 초거대AI추진협의회 합류 비큐AI가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산하 초거대AI추진협의회에 공식 참여하며 국내 AI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행보에 나섰다. 초거대AI추진협의회는 대규모 언어모델(LLM) 등 초거대 AI 기술의 발전과 산업 적용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민·관·학 연합 조직이다. 비큐AI는 AI 학습 데이터 공급과 저작권 문제 해결을 위한 플랫폼·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참여를 통해 비큐AI는 국내 AI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구상에 함께하며 AI 데이터·플랫폼 분야의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AI 생태계 강화에 긍정적으로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마크비전, 유튜브 기업용 저작권 보호 기능 파트너사 선정 마크비전이 유튜브의 기업 전용 저작권 보호 기능인 '기업용 저작권 매치 툴(ECMT)'의 공식 파트너사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마크비전은 유튜브에서 IP를 위협하는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식별하고 대규모의 저작권 위협 콘텐츠를 신속하고 공신력 있게 제재를 요청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했다. ECMT는 높은 전문성과 신뢰도를 요구한다. 유튜브의 공식 콘텐츠 관리 프로그램에 등록된 전 세계 100개 미만의 기업 중에서도 ECMT 파트너사는 극소수에 불과하다. 마크비전은 글로벌 IP 위협 대응에 특화된 '안티 파이러시' 전문 기업으로, 이번 파트너사 선정은 전문성과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오픈소스컨설팅, 아틀라시안 서울 투어 행사 스폰서 참가 오픈소스컨설팅이 아틀라시안의 한국 행사인 '팀 온 투어'에 공식 스폰서로 참가한다. 팀 온 투어는 글로벌 협업 솔루션 기업 아틀라시안이 개최하는 글로벌 투어형 컨퍼런스로, 지난달 진행한 아틀라시안 '팀 25'에서 소개한 새로운 제품과 기술을 공개하고 국내 고객 사례를 소개하는 자리다. 오픈소스컨설팅은 이번 행사에서 스폰서십 부스를 열고 자사 베스트셀링 앱 '플렉서블 유저 라이선스'와 '플렉서블 스페이스 내비게이션'을 선보인다. 또 국내 고객 확보를 위한 데모 시연과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피치에이아이, 2025 혁신 프리미어 1000 선정 피치에이아이(P2ACH AI)가 정부와 금융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 혁신 프리미어 1000'에 최종 선정됐다. 혁신 프리미어 1000은 금융위원회와 12개 산업 관련 부처가 협력해 국가 경제의 혁신 성장을 이끌 핵심 중소·중견기업을 집중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피치에이아이는 비전 AI 기반의 광고 데이터 분석 및 맞춤형 광고 송출 등의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받아 이번 산업통상자원부 선정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최근 솔루엠 등과의 전략적 협업, 일본·베트남 등 해외 시장 진출, 딥테크 팁스 및 신한퓨처스랩 등 주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선정 등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딥파인, 한국교원대와 미래 교육 혁신 '맞손' 딥파인이 한국교원대학교와 에듀테크 기반의 미래 교육산업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딥파인은 비전 AI 기술 기반의 스마트 글라스 적용 협업 솔루션 'DAO'와 현실 공간을 3D로 변환하는 확장현실(XR) 공간정보 구축 솔루션 'DSC'를 운영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AI 및 디지털 역량을 갖춘 미래형 교원 양성 ▲에듀테크 분야 공동 연구 및 기술 개발을 위한 인력 교류 ▲교수 및 학생의 현장 참여 확대를 위한 산학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헥사곤, 초고속 디지털 3차원 측정기 '마에스트로' 출시 헥사곤이 초고속 디지털 3차원 측정기(CMM)인 '마에스트로'를 출시했다. 마에스트로는 현대 제조업의 증가하는 생산성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설계된 솔루션으로, 기술 인력 부족 문제와 높아지는 품질 요구에 대응 가능한 계측 분야의 속도·간소화·디지털 통합을 지원한다. 마에스트로는 헥사곤의 글로벌 계측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디지털 센서, 단일 케이블 시스템, 새로운 펌웨어 기반의 전용 컨트롤러 등 새롭게 개발된 디지털 아키텍처가 적용됐다. 이를 통해 측정 작업 전반의 효율성을 높이고 처리 속도를 향상시키며 현대 제조 환경에 최적화된 미래형 연결성을 제공한다.

2025.05.22 16:19한정호

"韓, 고성능 OLED 기술 앞서지만 미래 기술 확보 준비 부족"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에서 소개된 최신 연구동향을 공유하고 기술 경쟁력 우위 유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2025 SID리뷰 심포지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OLED, QD, 마이크로LED등 디스플레이 핵심기술 분야의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고, 경쟁심화 속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작년 SID에서는 폴더블·롤러블 OLED, OLEDoS 등 차세대 OLED 분야 신기술이 다수 공개됐다면, 올해는 EL-QD, 4세대 OLED패널, 센서 OLED등 효율성·친환경성·경제성 확보기술들과 마이크로 LED, AI, 투명, 미래차 등 신시장 창출을 위한 미래 디스플레이 기술들이 주목받았다. SID 회장을 역임한 김용석 혁신공정사업 단장은 디스플레이 시장전망과 SID기술동향 전반을 조망했다. 설명에 따르면, 2021~2024년 LCD시장은 123억 달러에서 83억 달러로 시장규모가 약 30% 감소했으나, OLED시장은 AI 본격화와 IT·자동차 신시장 확대로 42억 달러에서 46억 달러로 약 10% 성장했다. 오는 2029년에는 OLED 시장이 전체시장의 40%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진 기술세션 발표에서는 SID 2025를 통해 확인된 디스플레이 현재 기술 수준을 짚어보고 OLED, QD, OLEDoS, Micro-LED 등 우리나라 차세대 혁신 기술의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했다. 이 중 서울대학교 곽정훈 교수는 퀀텀닷 디스플레이 및 소재 연구 결과를 소개하며, QD의 디스플레이 적용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곽 교수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선보인 '전계발광 퀀텀닷(EL-QD)'는 휘도 400니트로 작년보다 60% 개선돼 지금까지 공개된 제품 중 최고 밝기"라며 "색정화도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전력 소비도 줄이는 등 EL-QD의 최대 난제인 청색 재료 수명을 개선하며 기술이 또한번 진전했다"고 소개했다. 이동욱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금번 SID를 통해 퀀텀닷(QD), 올레도스(OLEDoS) 등 차세대 OLED 분야에서 국내 기술우위를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나, 마이크로 LED, 라이트필드 등 미래 시장선점을 위한 국내 연구개발 환경은 여러 가지로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이어 "미국정부의 관세정책, 중국정부의 대규모 투자 등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에서 지속적인 경쟁우위 유지와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서는 국내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특별법 등 제도적 기반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업계는 마이크로LED 등 미래기술 상용화를 위한 글로벌 표준선점도 시급한 상황이라고 보고 있다. 또한 디스플레이 국제표준을 제정하는 IEC TC110에서 중국과의 주도권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협회는 TC110의 국내 간사기관으로서 미국, 일본 등 주요국과 산학연관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표준 선도국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가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2025.05.22 14:11장경윤

라이노스, '크린코리아 쇼'서 AI 청소로봇 5종 선봬

케어로봇 전문기업 라이노스는 내달 18~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국제청소위생방역산업전 '크린코리아 쇼 2025'에서 AI 기반 청소로봇 5종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라이노스는 자율주행과 AI 기술을 결합한 청소로봇을 선보이며, 호텔, 쇼핑몰, 병원 등 다양한 공간에서 최적의 청소 솔루션을 제공한다. 업계 최초로 청소로봇이 스스로 엘리베이터를 탑승하여 층간 이동을 수행할 수 있는 '엘리베이터 활용 이동 시스템(rEMS)' 기술을 적용해 다층 공간에서도 원활한 청소 작업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라이노스는 대형 상업시설, 리조트, 병원 등에서 AI 청소로봇 휠리를 운영하며 기술력과 신뢰성을 입증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층 진화된 AI 및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신제품 J30p, J40w, J25를 최초 공개한다. J30p는 기존 청소 기능을 넘어 광고 및 안내 기능까지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다목적 AI 청소로봇이다.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쇼핑몰, 호텔, 대형 매장에서 브랜드 홍보와 고객 안내를 동시에 수행한다. J40w는 강력한 세척 성능을 갖춘 모델이다. 듀얼 스크러빙 시스템과 정밀한 오염 감지 기능을 적용해 바닥의 오염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최적의 청소 방식을 자동으로 적용한다. 유동 인구가 많은 공간에서도 강력한 세척 능력을 발휘한다. J25는 중소형 매장을 위한 맞춤형 모델이다. 자동 급수 및 오수 처리 기능을 갖춰 보다 위생적이고 효율적인 청소를 지원한다. 기존 청소로봇과 달리 배수관을 이용한 폐수 처리 시스템을 적용해 유지 관리가 더욱 간편해졌다. 라이노스는 자체 개발한 rEMS 기술을 적용해 층간 이동이 가능한 청소로봇을 선보였다. rEMS 기술을 통해 청소로봇은 엘리베이터를 스스로 탑승하고 이동할 수 있으며, 다층 구조의 공간에서도 원활한 청소 작업이 가능하다. 이 기술은 글로벌 엘리베이터 제조사뿐만 아니라 국내 중소기업이 제작한 엘리베이터 시스템과도 연동될 수 있도록 호환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쇼핑몰, 호텔, 병원 등 다양한 환경에서 스마트 청소 솔루션이 더욱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다. 라이노스는 최근 국내 대형 카페테리아, 복합쇼핑몰, 리조트 등에 AI 청소로봇 '휠리 시리즈' 41대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실사용 환경에서 제품 성능을 인정받았다. 이를 위해 공간 최적화 청소 기능인 '휘돌이 주행' 모드를 새롭게 적용하고, 전면 접촉 센서 및 2D 라이다 센서의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해 장애물 감지가 더욱 정밀해졌다. 또한 위치 인식 기술을 향상하고 클라우드 관제 시스템을 통해 여러 대의 로봇이 동시에 운영될 수 있도록 설계하여 청소 효율을 극대화했다. 라이노스는 AI 청소로봇 외에도 감시·안내·소방 등의 특수 로봇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다양한 환경에서 자율주행 로봇이 활용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지속할 계획이다. 라이노스 관계자는 "AI와 자동화 기술을 결합한 청소로봇을 통해 청소·위생 산업의 혁신을 주도하겠다"며 "지속 가능한 청소 솔루션을 제공하여 더욱 스마트한 위생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22 13:37신영빈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 韓 출시하나…뮤직 뺀 영상 전용 요금제

공정거래위원회가 구글의 유튜브 유료 서비스 관련 시정 방안을 바탕으로 동의의결 절차에 돌입한다. 이번 조치는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하고, 국내 음악 산업과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한 결정이다. 공정위는 지난 14일 전원회의를 열고 구글이 제출한 동의의결 신청안을 바탕으로 관련 절차를 개시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동의의결은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는 기업이 자진 시정안을 제시하면, 위법 여부를 따지지 않고 사건을 종결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그간 구글은 유튜브 영상과 음악 서비스를 결합한 '유튜브 프리미엄', 또는 음악 전용 '유튜브 뮤직 프리미엄' 상품만을 제공해왔다. 이에 대해 공정위는 소비자의 선택권을 제한하고 국내 온라인 음악 서비스 시장의 경쟁을 저해할 소지가 있다고 판단, 조사를 진행했다. 이에 구글은 시정 방안의 일환으로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 상품을 한국에 도입하기로 했다. 이 요금제는 유튜브의 광고 없는 동영상 시청만을 제공하며, 음악 서비스는 포함되지 않는다. 현재 이 상품은 미국, 독일, 영국, 태국 등 일부 국가에서 운영 중이다. 공정위는 “유튜브 영상만을 광고 없이 이용하고자 하는 소비자 수요가 높은 점을 고려해, 선택권 확대 차원에서 긍정적인 조치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구글은 이와 함께 300억 원 규모의 상생지원 방안도 제시했다. 이는 국내 음악 산업, 아티스트 및 크리에이터 지원 활동에 쓰일 예정이며, 소비자 후생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정위는 “우리 국민 다수가 유튜브를 일상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현실에서, 새로운 구독 상품은 실질적 소비자 혜택이 될 수 있다”며 “시장 질서를 신속히 회복하고 공정한 경쟁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동의의결 절차 착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향후 공정위는 구글의 시정 방안 및 상생 방안에 대해 잠정안을 마련하고,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과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최종 동의의결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유튜브 관계자는 "당사는 이용자에게 선택권을 제공하기 위해 항상 노력해 왔다"며 "공정거래위원회와 동의의결 안에 관하여 계속 성실히 협의 중에 있으며, 현재로서는 더 구체적으로 말할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설명했다.

2025.05.22 12:00류승현

두버디-필앤굿컴퍼니, 디지털 유통망 확장 힘 모은다

MD굿즈 전문기업 두버디와 디지털 퍼포먼스 마케팅 및 IP 유통 전문기업 필앤굿컴퍼니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2012년 설립된 두버디는 13년간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금까지 800개 이상의 MD(굿즈상품) 컨설팅과 620개 이상의 기업 브랜드 협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온 기업이다. K-pop, 드라마, 예능, 콘서트 등 다양한 분야의 MD상품을 기획부터 생산, 유통, CS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두버디는 대한민국 관광 기념품 공모전 수상과 문화체육관광부 우수문화상품 선정 등 다양한 디자인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적 디자인 요소와 실용성을 결합한 관광MD상품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호응을 얻으며 한류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두버디는 전직 디자인 전공 대학교수가 품질관리(QC) 총괄 책임자로 참여해 모든 제품의 디자인 완성도와 품질을 엄격하게 관리하는 차별화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여기에 자체 CS물류팀을 운영하며 유통과 물류 서비스까지 직접 담당, 제품 기획부터 생산, 유통까지 전 과정을 일원화된 체계로 관리하고 있다. 또 자체 국내 2개 공장과 중국 광저우 현지 생산라인을 기반으로 소량 및 대량 생산 모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인프라와 자체 MD디자인팀을 보유해 최신 트렌드와 고객 니즈를 반영한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두버디의 경쟁력은 수백 개의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 기반의 노하우와 디자인 전문가의 철저한 품질 관리 시스템에 있다. 최근에는 MBC '수사반장1958' MD 제작과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 팝업스토어 공식 협력사 참여를 통해 방송 콘텐츠와의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또 국내 대형 게임사 및 웹툰사와의 라이센스 협업을 통해 국내외 유통망을 확장하고 있으며, 2023년 중국지사에 이어 올해 일본지사 설립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필앤굿컴퍼니는 디지털 퍼포먼스 광고 대행, 연예인·캐릭터 굿즈 IP 유통,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감성 콘텐츠와 디지털 마케팅을 결합한 비즈니스 모델로 국내외 유통 및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두버디의 MD상품 기획·생산·유통·CS 역량과 필앤굿컴퍼니의 디지털 유통·마케팅 노하우를 결합해 K-콘텐츠 기반 MD상품의 온·오프라인 통합 마케팅 및 글로벌 유통망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임민수 두버디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의 제조 및 디자인 역량과 필앤굿컴퍼니의 디지털 마케팅 전문성이 만나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민 필앤굿컴퍼니 대표는 "두버디의 13년간 축적된 MD 제작 노하우와 전문가급 품질관리 시스템, 탄탄한 제조 인프라는 우리의 디지털 퍼포먼스 마케팅 역량과 결합해 국내외 MD 시장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22 11:22백봉삼

LG전자, 유럽서 올레드 TV 1천만대 판매 돌파

LG전자는 유럽에서 올레드 TV 누적 판매 1천만대를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LG 올레드 TV는 2013년 유럽 시장에 출시돼 2021년 약 500만대의 누적 판매를 기록했다. 이후 4년 만에 1천만 대를 넘어섰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LG전자는 2025년 1분기 유럽 OLED TV 시장에서 약 39만1천100대를 출하하며 점유율 56.4%를 달성했다. 유럽에서 OLED TV를 구매한 고객 2명 중 1명은 LG전자 제품을 선택한 것이다. 1분기 글로벌 출하량 약 70만4천400대의 55.5%에 달한다. LG전자 측은 올레드 TV가 전체 판매의 절반 가까이 유럽에서 팔리는 배경으로 유럽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시청 취향에 주목했다. 유럽 고객은 고화질 콘텐츠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무한대에 가까운 명암비와 생생한 색재현력에서 차별화된 강점을 지닌 OLED TV가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백라이트가 없어 얇고 심플한 점도 인기 요소다. 또 유럽은 프리미어리그 등 스포츠 중계가 생활문화로 자리 잡은 시장이다. 빠른 움직임을 부드럽게 표현하는 OLED TV의 우수한 응답속도와 주사율 등이 스포츠 팬들에게 최적의 시청경험을 제공한다. LG전자는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웹OS에 탑재된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FAST) 서비스 'LG채널'을 통해 유럽 16개국에서 영화, 스포츠 생중계 등을 제공하며 현재 1천700개 이상의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LG전자는 유럽에서 직접 콘텐츠를 구매해 편성까지 책임지는 'O&O(소유 및 운영)' 채널도 운영하고 있다. 작년 유럽 주요국에 런칭한 O&O 채널 'LG 1'은 ▲NBC유니버설 ▲필름라이즈 ▲라이언스게이트 등 글로벌 콘텐츠 제공업체와 파트너십을 확대했다. LG 올레드 TV는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유럽 12개국 주요 소비자매체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유럽에서 최고의 TV로 인정받고 있다. 이천국 LG전자 유럽지역대표 부사장은 "LG 올레드 TV는 세상에 없던 자발광 화질로 프리미엄 TV의 새 기준을 세웠다"며 "25년형 올레드 에보를 통해 더 밝아진 화면, 손쉬운 AI기능 등 유럽 고객에게 최고의 시청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올레드 TV 시장에서도 누적 판매 2천만대를 기록했다. 전 세계 OLED TV 시장 1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025.05.22 10:57신영빈

캐럿, '제3회 캐럿 AI 단편 영화 기획전' 개최

인공지능(AI) 영상 생성 플랫폼 '캐럿' 운영사 패러닷(대표 장진욱)이 '다시 쓰는 전래동화'를 주제로 AI 단편 영화 기획전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3회 차를 맞은 이번 기획전은 '캐럿 AI 크리에이터 프로그램' 4기 참가자들이 참여했다. 뮤직비디오, 광고, 판타지, 스릴러 등 전래동화를 다양한 장르로 재해석한 작품 10편을 선보였다. 전래동화 악당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뮤직비디오 '빌런파티', 심청전 배경을 21세기로 옮겨 재구성한 '마음으로 보는 빛'이 대표적이다. 각 작품은 캐럿 웹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캐럿은 누구나 콘텐츠 생성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간편하고 정교한 제작 기능을 갖췄다. 클링, 런웨이 등 기술 선도적인 엔진을 다수 탑재해 저비용으로 제공하며,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 및 수정까지 챗봇과 대화를 통해 진행할 수 있어 사용자 편의성이 뛰어나다. 장진욱 패러닷 대표는 "캐럿은 일반적인 사용자들도 빠르게 발전하는 콘텐츠 AI 기술을 오롯이 누릴 수 있도록 꾸준히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며 "앞으로 캐럿은 누구나 수준 높은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올인원 제작 플랫폼'에서 영상 콘텐츠가 필요한 모든 분야를 포괄하는 'AI 에이전트'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패러닷은 다양한 산업에서 콘텐츠 생성형 AI가 기본 도구로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AI 창작자 지원을 위해 8주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캐럿 AI 크리에이터 프로그램'은 4기 참가자 수료를 앞두고 있으며, 기업을 대상으로는 마케팅 및 광고 영상 제작을 위한 '캐럿 Biz'를 제공한다.

2025.05.22 10:52백봉삼

한국타이어, 사우디 리그 '알 이티하드' 공식 스폰서십 체결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2024/2025 시즌부터 3년간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 리그에서 활약 중인 명문 축구 클럽 '알 이티하드(AL ITTIHAD)'의 타이틀 스폰서로 활동한다고 22일 밝혔다. '알 이티하드'는 1927년 창단된 사우디아라비아의 최정상급 축구 클럽이다. 최근 2024/2025 시즌 사우디 프로 리그에서 두 경기를 남기고 우승을 확정 지으며 통산 10번째 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또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도 2연패를 달성한 바 있다. 한국타이어는 스폰서십 체결을 통한 알 이티하드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한다. 세계적인 스타 선수 '카림 벤제마', '무사 디아비' 등이 활약하는 구단의 인지도를 활용해, 글로벌 톱티어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계약 기간 동안 경기장 내 LED 광고와 미디어 인터뷰 배경, 구단 공식 의류 등에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 로고를 노출할 예정이다.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티켓 증정 이벤트 등 참여형 마케팅으로 사우디를 포함한 중동 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 확대도 추진한다. 한국타이어는 사우디를 포함한 중동 지역 신흥 시장에서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8월 사우디아라비아 공식 딜러인 '빈 시혼'그룹과 협업해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의 퍼포먼스 타이어 '아이온 에보(iON evo)'와 '아이온 에보 SUV(iON evo SUV)' 출시했다. 한국타이어는 유럽 프로축구리그 상위팀 간 대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및 '유로파컨퍼런스리그', 독일 명문 프로축구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세계 최고 권위의 축구 시상식 '발롱도르' 등 공식 후원을 통해 스포츠 팬들에게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있다.

2025.05.22 10:31김재성

나이키, 6년 만에 '아마존' 복귀…가격도 올린다

나이키가 2019년에 철수했던 아마존 온라인 매장에 복귀한다. 22일(현지시간) CNBC와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나이키는 아마존 온라인 매장에서 판매를 재개한다. 이번 아마존 복귀는 엘리엇 힐 나이키 최고경영자(CEO)의 소매 파트너와의 관계 회복 추진 일환이다. 나이키 대변인은 “소비자가 어디서 어떻게 쇼핑하든 적절한 제품, 최상의 서비스,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켓플레이스에 투자하고 있다”며 “여기에는 미국 내 아마존 등 새로운 디지털 계정 확장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아마존은 “미국 고객을 위한 제품 구성을 확대하기 위해 앞으로 더 다양한 나이키 제품을 직접 소싱할 것”이라며 “독립 판매자들에게는 중복 제품을 정리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몇 년간 독립 판매자들이 아마존에서 나이키 제품을 판매해왔지만, 나이키가 직접 공급한 제품은 아니었다. 대부분 비공식 경로 제품이나 위조품이었다. 이와 함께 나이키가 일부 제품의 가격을 2~10 달러(2천700~1만3천원) 인상할 계획이라고 CNBC가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나이키는 가격대별로 100~150 달러(13만7천~20만6천원) 구간의 신발은 5 달러(6천800원), 150 달러(206천원) 초과 신발은 10 달러(1만3천원) 인상할 예정이다. 다만 인기 제품인 에어포스 1의 가격은 기존 가격인 155 달러(21만원)를 유지한다. 가격 인상은 6월 1일부터 적용된다.

2025.05.22 10:31김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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