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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디즈, 지정 감사 마치고 기업공개 추진

와디즈(대표 신혜성)는 지난해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연내 기업공개(IPO)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와디즈는 2023년 지정감사를 완료하고 구동현 전 KDB캐피탈 사장, 명지대 김재구 경영대 교수를 사외이사로 영입하며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돌입했다. 와디즈는 2023년 거래금액 2천370억원, 매출액은 397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하고 영업손실은 173억원으로 전년 대비 48% 감소했다. 지난해 11월 월간 영업이익 흑자 달성 이후 2분기 흑자 전환을 앞두고 있다. 와디즈는 실적 개선의 이유로 펀딩, 스토어, 광고 등 사업모델의 다각화를 꼽았다. 특히 지난해 광고 사업의 성장과 이용 거래처의 확대를 통해 매출액의 질적 개선을 이루고, 마케팅 비용을 70% 이상 절감하면서도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해 수익성 개선 성과를 거뒀다. 와디즈의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타깃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는 비즈센터 출시는 주요 고객인 스타트업과 소상공인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며 리테일 미디어 사업으로의 도약을 이끌었다. 대표 사업모델인 크라우드펀딩 중개 프로젝트 수는 전년 대비 약 60% 증가하고 메이커 수도 33% 늘며 크라우드펀딩 사업은 지속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초 월 1천 개의 프로젝트는 현재 월 2천개 수준으로 대폭 증가했다. 이 외에도 출시 2주년을 맞이한 '와디즈 스토어'의 실적 개선도 눈에 띈다. 이커머스 시장의 극심한 경쟁 상황에서도 단순히 초저가와 할인 중심이 아닌 와디즈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올해 성과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또 자회사 와디즈파트너스와 와디즈엑스는 약 20개의 넥스트브랜드(유망 스타트업) 투자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면서 2024년 실적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와디즈는 중기부가 지난해 신설한 립스 운영사로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와디즈파트너스가 중소벤처기업부 민간투자 연계형 매칭융자 사업(립스·LIPS) 최우수 운영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올 초 카테고리를 확대 개편한 와디즈는 더 많은 국내·외 메이커와 프로젝트 유치로 연간 흑자전환을 자신하는 가운데 기업공개(IPO) 추진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점쳐진다.

2024.04.24 08:45백봉삼

젠테, 창사 이래 첫 분기 흑자 달성

명품 온라인 부티크 젠테가 처음으로 분기 흑자를 달성했다. 젠테는 올해 1분기 226억원의 매출과 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창사 이후 처음으로 분기 흑자를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위축된 명품 소비 시장 속에서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음을 증명한 지표라 더 의미가 있다고 자평했다. 회사 측은 이러한 성과가 매출 대비 광고비 1% 미만으로 달성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엔데믹 이후 위축된 명품 소비 시장에서도 젠테는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그 결과 2억의 광고비 만으로 200억이 넘는 매출과 함께 처음으로 분기 흑자를 달성했다. 또한 젠테는 패션 트렌드에 대한 심층적인 연구와 상품 조직 확대를 통해 선제적으로 제품 재고에 투자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이 선호하는 브랜드와 제품을 제공, 2% 미만의 품절률을 달성하고 있다. 아울러 최근 젠테는 국내 배송 시스템 도입과 현지 배송 물류 개편을 통해 평균 배송 기간을 2주 내로 단축하는 등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 중이다. 젠테는 이번 분기 흑자 달성을 발판 삼아 올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화 할 계획이다.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파트너십 구축, 현지 마케팅 전략 수립 등에 힘쓸 예정이다. 정승탄 젠테 대표는 "지난해 사상 최대 연간 실적에 이어 창사 첫 분기 흑자 달성이라는 큰 이정표를 세울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가품 제로, 부티크 직거래 등 젠테의 핵심 가치에 집중하고 고객들이 만족하는 경험을 더욱 확장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며 올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4.24 08:44안희정

포털 1분기 실적 전망..."네이버 이번에 웃고·카카오 다음에"

네이버·카카오가 올해 1분기 희비가 엇갈린 성과를 받아 들 전망이다. 네이버의 경우 서치·커머스 등 사업 부문 호조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성장하며 시장 전망치를 상회할 것으로 점쳐진다. 카카오는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해서는 성장하나 자회사 실적 부진·인건비 증가 등으로 시장 전망치에는 부합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증권사들은 이번 분기 이후 네이버 클라우드 사업이 기업간거래(B2B)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나갈 것으로 기대하면서, 중국 커머스 플랫폼이 장기간 영향을 끼칠 것인지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카카오의 경우 2분기 이후 자회사 실적 반등에 따라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네이버, 1분기 본업 선방…서치·커머스 등 사업 실적 호조 네이버는 올해 1분기 본업 실적이 선방했다는 평가다. 대신증권은 네이버 1분기 매출이 2조 4천855억원으로 전년 대비 9%, 영업이익은 3천996억원으로 21% 성장하며 양호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봤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1분기 네이버 서치플랫폼 매출은 8천959억원으로, 전년 대비 5.2%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 홈피드·숏폼 광고 인벤토리 증가로 디스플레이 광고가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커머스의 경우 이번 분기 매출이 6천559억원으로 전년 대비 8.3% 성장한 것으로 예상된다. 교보증권은 올해 1분기 네이버 매출이 2조4천900억원으로 전년 대비 9.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천907억원으로 전년 대비 18.2% 성장하며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을 것으로 봤다. 특히 서치 플랫폼 디스플레이 광고(DA) 매출이 홈피드·클립 도입으로 역성장 기조를 탈피하고, 커머스 매출은 브랜드스토어 거래액 성장과 브랜드솔루션·도착보장 수수료 부과로 전년 대비 8.3% 증가했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교보증권은 이번 분기 이후 네이버 '뉴로클라우드'가 공공기관, 금융권을 중심으로 적용처를 확대해 나가며 클라우드 부문 B2B 사업자로서의 입지를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교보증권 김동우 연구원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과 AI 관련 협업 체계를 준비하고 있어 B2B 클라우드 서비스 신뢰도 역시 향상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중국 플랫폼 영향 관련해서는 이들의 공격적 행보가 장기간 지속될지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대신증권은 “알리익스프레스의 판매 수수료 면제는 6월 종료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현재 주가 수준은 경쟁 플랫폼 등장에 점유율 하락과 실적 역성장까지 감안한 우려가 다소 과하게 반영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카카오, 매출·영업익 성장했지만 시장 전망치 하회…2Q 이후 이익 성장 기대 카카오의 경우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성장하지만, 시장 전망치를 하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번 분기 카카오 매출은 1조9천720억원으로 전년 대비 21.4% 증가, 영업이익은 1천207억원으로 전년 대비 92.7% 증가할 전망이다. 한화투자증권은 김소혜 연구원은 “카카오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1분기 실적 부진에 따라 주가 모멘텀이 약해질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대신증권도 1분기 카카오 매출이 1조9천917억원, 영업이익은 1천229억원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측했다. 게임·음악 사업 부문 실적 부진과 인건비 증가 등 영향 때문이다. 대신증권 이지은 연구원은 “견조한 본업과 달리 자회사는 대부분 성수기 효과 소멸로 전분기 대비 실적 감소 전망”이라며 “콘텐츠 사업 부분은 기존 게임 빠른 매출 감소, 아티스트 활동 감소 등으로 전분기대비 실적이 감소하고, 비용은 인건비 상여 충당금 반영으로 전분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업 실적 개선 기대감에 주가가 강하게 상승한 만큼 부진한 1분기 영향으로 실적 시즌 주가 횡보를 전망한다”면서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견조한 이익 성장 지속적으로 보여줄 필요 있다”고 언급했다. 교보증권은 카카오 1분기 매출은 1조9천751억원으로 전년 대비 21.6% 성장해 시장 전망치에 부합할 것으로 봤다. 다만 영업이익은 1천103억원으로 전년 대비 76.2% 성장, 전망치인 1천223억원을 밑돌 것으로 추정된다. 인건비가 증가하고, 데이터센터 증가에 따른 상각비 반영으로 감각상각비가 크게 증가한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2분기부터는 본업, 자회사 실적 반등으로 이익이 점진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김소혜 연구원은 “분기마다 손실 폭을 줄이고 있는 자회사 이익 개선세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가장 손실규모가 큰 엔터프라이즈법인 인건비 추가 감축이 가능하다. 구조조정 관련 일회성 비용이 제거되고 고정비는 낮아졌기에 탑라인 성장이 이익성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봤다. 교보증권은 경영 쇄신 단행 이후 진행될 AI 사업 로드에 대해 기대감을 표했다. 교보증권 김동우 연구원은 “전사 조직 개편이 이뤄지면서 헬스케어, 오픈채팅 및 로컬서비스, AI 컨텐츠봇 등 신사업 도입 속도가 더뎌지고 있으나, 신임 대표 체제 하 AI 사업 로드맵에 따라 새로운 기대감이 형성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4.23 18:27최다래

김정문알로에, '2024 러브썸페스티벌' 공식 후원사로 참여

자연건강문화기업 김정문알로에는 자사 화장품 브랜드 큐어가 '2024 러브썸 페스티벌'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23일 밝혔다. 큐어는 알로에 기반 화장품 브랜드로, 진정·보습효과, 쿨링 기능 등을 갖춘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여섯번째를 맞이한 러브썸 페티스벌은 올해 작가 무운 그림 에세이 '마음 방울집 채집'을 테마로 했다. 행사는 4월 27일부터 28일까지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과 KSPO DOME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이전보다 더 큰 규모로 진행돼 화려해진 라인업과 다양한 포토존으로 페스티벌을 음악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정문알로에 화장품 브랜드 큐어는 페스티벌 기간 동안 팝업부스를 운영하며, 큐어 선케어 제품들을 관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럭키드로우, 김정문알로에 인스타그램 팔로우 이벤트 등도 함께 진행된다. 방문객들은 KSOP DOME에 큐어 브랜드 제품으로 꾸며진 포토존에서 페스티벌 참여 인증샷도 남길 수 있으며 페스티벌 곳곳에서 김정문알로에 광고를 만날 수 있다. 김정문알로에 관계자는 “러브썸 페스티벌에 더욱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다채로운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뜨거운 축제 열기 아래 큐어의 쿨링 선크림으로 시원함을 느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23 18:25최다래

방심위, 호박고구마 팔면서 일반고구마 섞은 공영홈쇼핑 '의견진술'

호박고구마 상품에 일반 고구마를 섞어 판매한 공영홈쇼핑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제재를 받을 전망이다. 방심위는 23일 광고심의소위원회를 열고 식품 '무안 황토 호박고구마' 판매방송에서 호박고구마를 판매하면서 소비자를 오인케한 공영홈쇼핑에 '의견진술'을 결정하고 해당 방송에 대해 소명을 듣기로 했다. 공영홈쇼핑은 무안 황토 호박고구마 판매방송에서, 방송 내내 자막으로 '겨울 간식 대표주자 달달한 매력 호박고구마', '호박고구마 8kg' 등으로 고지했다. 쇼호스트들은 방송에서 “무안의 호박고구마로만 갑니다”, “무안의 황토 호박고구마로만 보내드릴테니까요”, “노란 속살 보이시죠? 이게 호박고구마잖아요. 그것도 무안의 황토 호박고구마로 보내드립니다...고구마가 잘 자라기로 유명한데 무안의 호박고구마로만” 등과 같이 언급했다. 다만 이 상품을 주문해 받아본 소비자는 방송에서 호박고구마로만 구성된 상품이라 해 구매했으나, 다른 고구마가 반 정도 섞였다고 방심위에 민원을 넣었다. 구성에 대해 사실과 다른 허위의 내용을 방송했다는 이유다. 방심위원들은 "호박고구마와 일반 고구마가 반반 섞였을 때 가격 차이가 있는지 시장조사를 해봐달라"고 사무처에 요청하며 홈쇼핑사의 소명을 듣는 '의견진술'을 결정했다. 보온포트 판매 방송서 과장 표현한 8개 홈쇼핑사도 의견진술 결정 보온포트를 판매하면서 보리차를 끓여먹어도 된다는 내용을 방송한 현대홈쇼핑과 현대홈쇼핑플러스샵, SK스토아, NS홈쇼핑, NS샵플러스, 쇼핑엔티, 롯데TV, CJ온스타일플러스 등에도 의견진술이 결정됐다. 이들 홈쇼핑사는 보랄 스마트 글라스 보온포트를 판매하며 볶은 알곡 보리 등 각종 재료를 상품에 넣고 끓이는 시현을 진행하거나 재료가 상품 안에서 끓고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상품소개서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물 외에 다른 재료를 넣고 끓여서는 안 된다. 방심위원들은 "불확실하고 과장된 표현을 사용했다"며 "의견진술을 들어보고 제재수위를 결정하겠다"고 했다.

2024.04.23 16:50안희정

'美 기업' 오라클, 강제 매각 위기 中 '틱톡' 위해 로비…왜?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이 최대 클라우드 고객인 '틱톡' 지원에 나섰다. 미국에서 틱톡 사용이 금지될 경우 재정적으로 큰 타격을 입게 될 수도 있어서다. 23일 미국 CNBC에 따르면 오라클은 최근 로비업체 두 곳에 의뢰해 미국 상원 상무위원회 및 정보위원회 소속 의원 보좌관들과 '틱톡 금지법'과 관련해 비공개 논의를 진행했다. 이는 해당 법안의 통과를 막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21세기 힘을 통한 평화'란 이름의 '틱톡 금지법'은 중국 기업 바이트댄스가 운영하는 '틱톡'을 일정 시한 내에 매각하도록 강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바이트댄스가 270일 이내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매각하지 않을 경우 미국 내 서비스가 금지되도록하는 내용을 담았다. 법안은 대통령에게 1회에 한해 90일간 매각 시한을 연장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미국 하원은 지난 20일 약 반 년간 계류 중이던 이 법안을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다. 만약 오는 23일 상원에서도 통과될 경우 조 바이든 대통령이 해당 법안에 서명하면 시행되는데, 틱톡은 현재 이를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나서고 있다. 실제로 광고분석회사 애드임팩트에 따르면 바이트댄스는 미국의 틱톡 금지 조치에 대응하기 위해 광고 지출을 450만 달러 이상 늘렸다. 틱톡은 지난 3월 이후 TV 광고에만 250만 달러 이상을 쏟아부었다. 디지털 광고에도 약 90만 달러를 지출했다. 틱톡은 당초 매년 3월 210만 달러 가량의 광고비를 투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도 이미 이 법안에 대해 지지 입장을 밝혀 틱톡의 노력은 물거품이 됐다. 이에 틱톡 로비스트들은 오라클 측에 법안에 반대하는 로비 활동을 충분히 하지 않고 있다고 불평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라클은 올해 총 240만 달러 이상 로비활동에 투자했는데, 틱톡과 관련해선 총 17만 달러를 지출했다. 업계에선 이르면 내년께 틱톡 강제매각이 현실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에서는 인구의 절반 이상인 약 1억7천만 명이 틱톡을 이용 중인데, 미국인의 개인정보를 중국공산당에 넘긴다는 우려가 그간 끊이지 않았다는 점도 영향을 줬다. 현지에선 오라클이 미국 상원에서 각각 상무위원회와 정보위원회를 이끄는 마리아 캔트웰 의원과 마크 워너 의원에게 '틱톡 강제 매각 금지'와 관련된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추정했다. 오라클은 틱톡과의 데이터 하우징 계약에 따라 미국 내 틱톡 사용자 데이터를 자사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관리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틱톡 사용자가 급증하면서 오라클도 재정적으로 이익을 얻었다. 양사 간 거래 규모는 10억 달러(약 1조3천77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UBS 등 일부 분석가들은 "틱톡 이용 금지 또는 폐쇄 시나리오에서 오라클은 가장 큰 OCI(Oracle Cloud Infrastructure) 고객을 잃게 된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오라클 측은 일단 틱톡 법안에 찬성하거나 반대하는 로비는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켄 글뤼크 오라클 부사장은 "투명성을 위해 필수 제출해야 하는 회의 내용만 공개했다"며 "주로 데이터 스토리지 프로젝트의 기술적 완화를 논의하기 위해 4차례 회의를 가졌다"고 해명했다. 틱톡은 미국이 '틱톡 금지법'을 처리할 경우 법적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마이클 베커먼 틱톡 미국 법인 공공 정책 책임자는 "이 법은 (표현의 자유를 규정한) 미국 수정헌법 제1조 권리를 명백히 위반한다"며 "법적 문제를 제기하기 위해 법원으로 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23 16:12장유미

올거나이즈 "알리LLM앱, 보안 기능 업그레이드"

올거나이즈(대표 이창수)가 자사 앱 마켓 '알리LLM앱' 보안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올거나이즈는 알리LLM앱에 옥타 인증을 적용하고, 관리자가 대시보드에 접속할 때도 이메일 2단계 인증을 거치도록 했다고 23일 밝혔다. 기업 직원은 알리 플랫폼에 접속할 때 아이덴티티 보안 기업 옥타의 인증을 통해 로그인 해야한다. IT 관리자가 옥타 인증을 활성화하면 바로 적용 가능하다. 옥타 인증 도입으로 알리LLM앱 마켓에서 앱을 다운 받아 활용할 때도 인증·인가 프로토콜 표준을 지켜야 한다. 옥타 아이디·패스워드만으로 연관 서비스에 로그인할 수 있다. 기업 고객 내 알리 플랫폼을 관리하는 IT 담당자가 대시보드에 로그인할 때도 2단계 인증을 받아야 한다. 대시보드 내 설정 메뉴에서 2단계 인증 기능을 활성화하면 기존 아이디·비밀번호 외에도 이메일로 받은 일회용 인증 코드를 추가 입력해야 한다. 민감한 고객정보를 포함한 대시보드에 접속할 때 관리자 인증을 강화해 보안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올거나이즈 측은 이번 로그인 인증 업데이트를 통해 주요 고객사인 금융 기업 등 보안에 민감한 기업들이 걱정 없이 LLM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단 입장이다. 현재 KB증권, 일본의 미쓰이스미토모은행 금융그룹, 현대캐피털, 미국 트래블러스 등 국내외 주요 금융·보험업 고객사 포함해 한·미·일 200개넘는 기업 고객이 올거나이즈 솔루션을 이용 중이다. 실제 국내 금융사들의 경우 전자금융감독규정에 따라 사용자 인증에 대한 보안 규제를 적용 받고 있다. 공개용 웹서버에 접근할 수 있는 사용자 계정은 업무관련자만 접속할 수 있도록 제한했다. 아이디·비밀번호 외에 추가 인증 수단을 적용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미국 정부 역시 제로 트러스트 모델 채택을 의무화하면서 다중요소인증 도입을 적극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창수 올거나이즈 대표는 "일본 내 히타치 등 다수의 고객사들이 보안 규제에 맞춰 로그인 강화를 요청하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보안에 대한 고객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하고, 엄격한 규제를 통해 고객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3 16:11김미정

살바도르 달리, AI로 부활...작품 설명해 준다

초현실주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의 유명 작품 '랍스터 전화기'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달리 박물관은 최근 관람객들이 질문을 하면 달리의 목소리로 답을 해주는 랍스터 전화기 사본을 공개했다. 사람들이 전화기에 질문을 하면 'AI 달리'는 자신의 작품에 대한 질문에 답을 해준다. AI 달리는 대규모언어모델(LLM)과 달리의 음성 목소리를 재현해 탄생했다. 영상에서 AI 달리는 "수년 간 사람들은 내 작품을 이해하고 이 현실에서 의미를 찾고 역사적인 천재의 꿈을 이해하려고 노력해 왔다"며, "하지만 살바도르 달리의 불타는 마음 속에 무엇이 있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그들은 전혀 알 수 없다. 그들은 그저 평범한 인간일 뿐이다. 하지만 이제 말할 수 있다"고 말한다. 랍스터를 테마로 한 전화기를 만든 광고 대행사 굿비 실버스타인&파트너스는 오픈AI의 GPT-4 에서 가져온 달리 관련 정보와 달리의 음성 샘플을 사용해 설득력 있는 음성을 만들어냈다고 설명했다. 영상에서 달리의 대표작인 '기억의 지속'을 본 한 관람객이 "시계가 왜 녹아 내리나요?"라고 묻자, AI 달리는 "시계를 단순히 녹아내리는 것으로 생각하지 말고, 거대한 하나의 꿈이라고 상상해보세요"라는 답변을 내놓는다. 회사 측은 지난 11일 박물관이 해당 전화기를 공개한 이후 AI 달리가 하루에 400-500개의 질문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AI 봇을 테스트한 결과 정확도에는 몇 가지 한계가 있었고 현실에 근거가 없는 답을 내놓는 AI 환각 문제도 있었다고 평했다. 최근 AI 기술은 때때로 세상을 떠난 유명인의 모습을 재현하는데 쓰이면서 화제를 낳기도 했다. 지난 달 개최된 SXSW 행사에서는 한 AI 업체가 마릴린 먼로처럼 보이고 말하도록 설계한 AI 챗봇 '디지털 마릴린'을 공개해 주목 받기도 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이미 세상을 떠난 당사자의 동의 없이 유명인의 디지털 초상권을 이용하는 AI 기업들의 관행에 우려를 표시하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 바 있다.

2024.04.23 15:53이정현

화해, 1분기 매출 151억원…전년비 57% 증가

뷰티 플랫폼 화해의 운영사 버드뷰(대표 이웅)는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51억원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57% 증가한 수치다. 올 1분기 세금·이자·감가상각 전 영업이익(EBITDA)도 전년 동기 대비 61% 적자 폭을 개선하며 실적 반등의 기대감을 높였다. 화해는 인디 브랜드를 발굴하고 성장을 가속화하는 브랜드 액셀러레이션 플랫폼(Brand Acceleration Platform·BAP)으로 역할을 확대하며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BAP는 브랜드의 콘텐츠 확보, 노출 및 인지도 증대, 구매 전환을 일으키는 비즈니스 도구를 제공해 브랜드의 빠른 성장을 지원한다. 지난 해 8월 론칭 이후 12개 브랜드가 참여, 올 상반기에도 브랜드 모집이 100% 완료되며 이는 광고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이외에도 화해배송, ONLY화해 등 직매입 상품 확대로 인해 입점 브랜드가 빠르게 늘면서 커머스 매출이 증가했다. 입점 브랜드는 전년 동기 대비 54% 늘었으며 직매입 매출은 같은 기간 158% 성장했다. 신규 고객 유입도 46% 증대됐다. 또한 자회사 비플레인의 올 1분기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0% 증가하며 화해 브랜드 매출 비중의 40%를 차지했다. 현재 중국, 베트남, 노르웨이, 프랑스 등 20여 개 국가에 진출했으며 전 세계 왓슨스 500여 개 매장을 비롯해 아마존, 티몰, 큐텐, 쇼피 등 글로벌 이커머스에 공식 브랜드관을 운영 중이다. 특히 올 1분기는 전년 동기보다 중국은 2배, 베트남은 4배, 유럽 시장은 5배 이상 매출이 늘며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비플레인은 화해 플랫폼의 공정성과 신뢰도를 바탕으로 인큐베이팅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해 자회사를 통해 만들어졌으며, 화해 플랫폼에 종속된 PB가 아닌 독립된 브랜드로 국내외 다양한 채널에서 성장해나가고 있다. 화해는 올해 비용 효율화와 다양한 사업 부문별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 흑자 전환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매출액도 연간 40% 이상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버드뷰 이웅 대표는 “소비자와 브랜드 성장을 연결하는 뷰티 브랜드 액셀러레이션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면서 모든 부문에서 매출 성장세를 만들고 있는 것이 고무적”이라며 “화해에서 인큐베이팅해 독립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비플레인의 두드러진 해외 성과는 화해가 만들고 있는 브랜드 성장 생태계의 가능성과 확장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2024.04.23 13:59안희정

군집위성 1호 '군집의 시작' 리허설 완료

한국의 양산형 초소형 군집위성 1호를 실은 발사체 '일렉트론'이 22일 오전 10시 현재 발사 리허설을 모두 마치고, 발사 대기 중이다. 로켓랩 소셜 미디어(트위터 계정)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현재 '일렉트론'이 순조롭게 이륙 준비를 완료하고 런칭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로켓랩 트위터 계정에는 이시간 현재 전세계에서 5만4천명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전세계 전문가 및 관련자들이 위성 발사를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 뉴질랜드 마히아 발사장에서 쏘아 올려질 '일렉트론' 이륙은 24일 이루어진다. 소셜 미디어 계정에는 태극기 밑에 발사 주관업체인 로켓랩 이름과 군집위성 총괄 기관인 세트렉(SETREC), 위성 관제 기관인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등의 영문명과 그외에 NASA 등의 이름이 선명하게 보인다.또 맨 밑에는 로켓랩의 프로젝트명인 BTS(Beginning Of The Swarm, 군집의 시작)를 적어 놨다. 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 관계자는 "개발 총괄은 KAIST가 맡았지만, 위성 운용 등 관제 기능은 항우연에 있다"며 "관제실 공개는 보안 사항이 많아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24.04.23 12:14박희범

바이브 "SI대신 AI솔루션 집중···AI로 돈버는 기업 보여줄 것"

바이브컴퍼니(이하 바이브)는 2000년 설립한 국내 1세대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전문기업이다. 다음커뮤니케이션(현 카카오) 사내 인큐베이팅으로 시작해 독립법인으로 분사했다. 2022년 기술평가전문기업에서 AA(사실상 최고 등급) 등급을 받으며 기술특례기업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주력 제품은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썸트렌드(Sometrend)'와 ▲ AI검색 솔루션 '바이브 서치(VAIV Search)'다. 기업과 공공, 개인이 고객이고 다양한 산업군에서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직원은 약 200명이고 이 중 60~70%가 개발자다. 기업은 '경영 숫자'로 말한다. 최근 몇년간 이 '숫자'가 좋지 못했다. 작년까지 5년 연속 적자였다. 작년엔 연결기준 300억 매출에 92억 영업손실을 봤다. 한남동 본사에서 최근 만난 김성언 바이브 대표는 "올 4분기부터 분기 기준 흑자전환하겠다"면서 "내년엔 확실히 턴어라운드(흑자전환) 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고 들려줬다. 이어 "상장 직전부터 현재까지 기술 고도화와 사업확장으로 인건비와 연구개발(R&D)에 투자하느라 적자 폭이 컸다"면서 "지난해부터 내가 CEO를 맡으며 재무구조 개선에 집중했고 실제 지난해 상당 부분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익이 박한 SI 대신 수익성이 좋은 솔루션 기반으로 사업 모델을 작년에 완전히 바궜다면서 "올해는 바이브가 본격 성장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면서 "AI로 돈을 버는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경영학을 전공한 김 대표는 원래 '회계' 전문이다. 회계회사 두 곳을 거쳐 세번째 회사로 2018년 바이브에 최고재무임원(CFO)으로 입사했다. 경영 능력을 인정받아 2023년 1월 각자 대표로 승진했고 3월말 단독 대표가 됐다. 아래는 김 대표와 일문일답. -CFO에서 각자대표에 이어 단독대표가 됐다. CFO와 CEO는 역할과 책임, 성과 지표가 다르다. 지난 1년여간 CEO로 지내보니 어떤가 "그동안 부실사업을 정리하고 바이브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사업으로 재정비하느라 바쁘게 보냈다.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투자 유치와 부실사업 정리, 구조조정을 시행했다. 이에 부채비율이 개선됐고 자산총액 증가 등 일정 부분 성과를 거뒀다. 또 수익성 향상을 위해 SaaS(인터넷 제공 SW) 사업을 위한 기반을 만들고, 단순 SI사업이 아닌 AI 솔루션 중심으로 사업을 실행해 영업손실을 줄였다. 올해부터 고수익과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구독기반 SaaS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 AI솔루션으로 사업 규모를 확장해 바이브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 -바이브(VAIV)라는 회사 이름은 무슨 뜻인가 "비저너리 AI 밸류다. AI로 미래를 선도하고 가치를 창출한다는 뜻이다. 고객에게 밸류와 비전을 주겠다는 거다." -어떤 주력 제품이나 솔루션을 갖고 있나? 이들 제품의 특징은? "크게 두 종류다.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썸트렌드(Sometrend)'와 AI검색 솔루션 '바이브 서치'다. '썸트렌드'는 국내 최대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다. 500억 건 이상 소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었다. 실시간으로 수집한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해 사용자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게 도와준다. 창립이래 20년 이상 연구개발한 자연어처리 기술을 토대로 개발했다. 바이브가 제공하는 대표적 구독 서비스다. 마케터, 기획자, 컨설턴트, 기자, 학생 등 다양한 분야 고객이 사용한다. 구체적 특징을 보면, 첫째 '썸트렌드'는 국내 최대규모 빅데이터를 수집 및 가공, 누구나 쉽게 분석 할 수 있다. 기획자, 마케터, 연구원같은 직장인 뿐 아니라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에서 수업 도구로도 활용한다. 올해부터는 '썸트렌드 아카데미'도 운영한다. 직장인과 학생들이 보다 잘 '썸트렌드'를 사용하게 하기 위해서다. 둘째, 기업 뿐 아니라 개인도 소셜 빅데이터 분석을 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런 면에서 국내 유일의 서비스다. 소셜 빅데이터 분석은 사용자가 늘수록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해야 한다. 때문에 서비스 속도와 안정성을 보장하려면 높은 기술 수준이 있어야 한다. 국내서 소셜빅데이터 분석을 제공하는 기업 중 바이브만이 유일하게 B2B(고객이 기업군)뿐 아니라 B2C(고객이 일반인)서비스도 제공한다. 셋째, 국내에서 유일하게 소셜 분석을 넘어 통계 데이터와 댓글 데이터, 매출 데이터 등 각종 정형, 비정형 데이터를 결합해 분석할 수 있는 서비스다. 특히 금융, 식품, 유통, 광고 등 각 산업 분야 비즈니스 특성을 고려한 전문지식 사전과 특화 기능 모듈을 제공해 산업별 맞춤형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양한 분석을 가능하게 해주는 컴포넌트를 조합해 고객이 직접 원하는 형태의 대시보드를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다. 팀 단위로 협업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넷째, 사용자 유형에 맞춰 B2C, B2B 등 다양한 서비스 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범용(썸트렌드 어스)과 기업용 서비스(썸트렌드 클라우드, 썸트렌드 비즈, 썸트렌드 데이터플러스)로 나눠져 있어 고객 니즈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하다. 특히, '썸트렌드 클라우드'는 고객이 원하는 데이터와 지식 뿐 아니라 분석모듈을 쉽고 빠르게 추가해 고가의 구축 프로젝트를 대체할 수 있다." -또 다른 한 축인 '바이브 서치'는 어떤 기능을 갖고 있나 "바이브의 대표적 AI 솔루션이다. 작년 6월 자체 개발한 소형언어모델 '바이브GeM'을 선보였다. 우리는 공공기관이나 기업이 DX(디지털전환)를 넘어 AX(AI전환)를 달성하게 해주는 여러 솔루션을 갖고 있다. 이중 '바이브 서치'는 20년 이상 연구개발한 자연어처리(NLP) 기술을 바탕으로 만든 RAG(검색증강생성) 기반 AI검색 솔루션이다. 이전에 없는 새로운 검색 방식을 적용했다. 문장 형태 질문을 입력하면 AI가 질문 의도를 파악해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보여준다. 기존 검색은 사용자가 질문하는 정확한 단어를 모르면 정보를 확인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여기에 원하는 정보를 얻기까지 다양한 문서를 일일이 확인해야 한다. 반면 '바이브 서치'는 생성AI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로 꼽히는 '할루시네이션(환각)' 현상을 줄이고 데이터 기반 결과물을 제공, 질문에 대한 답변 정확도를 높였다. RAG는 뉴스 등 신뢰할 수 있는 방대한 지식이나 내 외부 데이터를 활용해 질의에 관련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탐색하고 이를 바탕으로 최적의 답변을 생성하는 기술이다. 기존 LLM만 사용했을 때와 달리 도출 정보 출처를 명시, 할루시네이션 이슈에 대응했다. 둘째 소형(sLLM) 모델이라 서버를 효율적으로 사용, 빠른 도입과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특히, 내부 설치형(온프레미스) 솔루션이기 때문에 기관이나 기업에서 우려하는 보안 이슈에서 자유롭다. 또, sLLM이지만 법률이나 금융 등 특정 도메인에 대한 파인튜닝이 가능해 특정 영역에서 챗GPT같은 범용 언어모델 이상 성능을 낼 수 있다. 셋째, 국내 최고 기계독해(MRC) 기술과 자체 개발한 sLLM인 '바이브 GeM'을 기반으로 한 솔루션으로 정확도와 완성도가 높다. 우리 MRC 기술은 국내 한국어 기계독해 능력테스트에서 2022년 말 1등을 차지했다. '바이브GeM'은 도메인별로 맞춤형 학습이 가능해 성능을 더 개선시킬 수 있다. 특히 '바이브 서치'는 지난해 과기정통부가 진행한 초거대AI 사업에서 가장 주목받은 솔루션이다. 많은 공공기관에서 시험테스트(PoC)후 높은 만족도를 보였고 도입을 긍정 검토중이다. 현재 외교부와 국회도서관 아르고스에 공급, 사용중이다. '바이브 서치' 외에도 '바이브 챗봇' '바이브 KMS', '바이브리포트코파일럿' 등 업무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AI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AI 제품의 국내외 시장 동향과 기술 동향을 어떻게 보고 있나? "시장조사기관마다 수치가 다르지만 전망이 밝다. 향후 몇년간 연평균 두 자릿수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챗GPT를 시작으로 글로벌 빅테크기업들이 자체 생성형 모델을 속속 출시하고 있어 전 산업군에 걸쳐 생성형 AI 기술을 도입하려는 붐이 일고 있다. 국내 기업이나 기관도 발빠르게 AI기술을 도입하거나 도입에 긍정적이다. 2023년 기준 국내 AI도입 및 활용 현황 조사에 따르면 약 37.3%의 기업이 도입해 활용하거나 1년 이내 도입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55.8% 기업은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생성AI 기술 관심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도 '전국민 AI 일상화'를 내걸며 올해 7102억 원이라는 막대한 관련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했다. 시장에 AI기술을 보유한 많은 플레이어(기업)들이 있다. 바이브는 기술특례상장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기업이다. 자체 코어 기술로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 많지 않다. 바이브가 경쟁 우위가 있다고 생각한다. 실제 지난해 정부가 시행한 '초거대 AI 활용지원 사업'에서 바이브가 KT, 네이버, 마음AI와 함께 공급기업 4개사 중 한 곳으로 꼽혔다. 이 사업에서 4개사 중 우리가 가장 많은 PoC를 수행했다. 63개 전체 PoC 대상 기관 중 37곳(59%)을 바이브가 했다. 국민권익위원회, 조달청, 관세청, 한전KPS, 한국관광공사, 양산시청, 충남도청 같은 기관이 우리와 PoC를 했다. 이 공로로 지난해 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았다." -AI솔루션을 가진 기업이 국내에 2000곳이 넘는다. 바이브는 어떤 차별화나 경쟁 우위를 갖고 있나 "지난 20여년간 자연어처리기술을 연구개발하면서 쌓아온 기술경쟁력이 우수하다. 이미 다양한 경로로 입증받았다. 기술특례상장 시 외부평가기관에서 최고 등급인 AA를 받았다. 또 RAG 핵심기술인 한국어 MRC 테스트베드(KorQuad 1.0)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21년 지능정보산업협회가 선정한 국내 100대 AI기업에 처음 선정된 이후 4년 연속 뽑혔다. 2019년에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선정한 초연결 지능화 시대를 이끌 DNA(데이터, 네트워크,AI) 분야 100대 혁신 기업에도 들어갔다. 데이터 경쟁력도 압도적으로 우수하다. 20여 년간 수집한 데이터 보유량이 2023년 기준 504억 건 이상이다. 국내서 가장 많다. LLM은 양질의 학습데이터가 중요하다. 막대한 양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체 개발 AI솔루션 경쟁력을 높였다." -AI기업은 기업문화도 중요하다. 어떤 기업문화를 갖고 있나 "각자 위치에서 자발적으로 일하는 문화가 오래전부터 형성됐다. 이 중 하나가 재택근무다. 코로나 이후 대부분 기업이 재택근무를 축소하고 있다. 우리는 아니다. 코로나 훨씬 이전인 10년전부터 재택근무를 시행했다. 현재도 주 1~2회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 고객 회사에 나가 있는 직원을 빼면 거의 100% 직원이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 또 빠르게 실행하고 피드백을 반영하는 구조를 만들었다. 업무 효율성과 신속한 업무 진행을 위해 불필요한 보고는 안한다. 중요한 의사결정 외 업무를 진행하는 담당자 결정에 가급적 맡긴다. '보고만을 위한 업무시간'을 줄인 것이다. 실제 바이브에서는 기획이나 결과 보고서를 별도 페이퍼로 만들지 않는다. 내부 협업툴을 이용해 스프레드 시트나 구글독스 등으로 최대한 간략히 공유하고 있다. 청년친화 강소기업과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등 여러 상을 받았다." -관광지나 휴가지에서 일하는 '워케이션'도 시범적으로 시행했다던데 "그렇다. 작년에 10여명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운영했다. 강원도와 제주도 등 휴양지에서 며칠간 일하게 했다. 만족도가 너무 높았다. 이미 재택근무가 정착돼 있어 비용 등의 문제로 전면 실시는 아직 못하고 있다." -수출 현황과 계획은? "우선 국내 시장에 집중한다. 해외 시장 개척은 내년 이후에나 생각하고 있다. 기술만 나가서는 경쟁력이 없다. 우리 주력 제품인 '썸트렌드'를 수출하려면 결국 그 나라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정제해야한다. 이게 비용이 꽤 많이 들어간다. 넷플릭스가 우리한테 동아시아 쪽을 커버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못했다." -넷플릭스가 요청했다고? "우리의 썸트렌드 같은 걸 일본에서 만들면 좋겠다고 했다. 하지만 데이터를 수집하고 정제하는데 많은 비용이 들어가 응하지 못했다. 넷플릭스 하나만 보고 일본 시장에 뛰어들기에는 ROI(투자대비수익)가 안나온다." -고객사는 어떻게 되나 "솔루션별로 다르다. '썸트렌드'는 민간, 공공, 개인 등 다양하다. 대홍기획, 이노션, HS애드 등 대형 광고회사가 광고를 기획하고 캠페인을 분석할 때 우리 서비스를 이용한다. 이들은 장기고객사다. 또 식음료, 유통사, 여행사, 엔터, 제조, 금융, 언론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대형 고객사가 '썸트렌드'를 사용한다. '바이브 서치'같은 솔루션은 공공과 금융권에 고객사가 많다. 국세청, 국회도서관, 외교부, 조달청, 문화체육관광부, 경제인문사회연구회, 농수산식품거래소, 금융감독원이 대표적 공공 고객이다. 금융권에선 한화손보, 경남은행, 삼성생명, 미래에셋, 현대카드, 하나카드 등이 우리 제품을 쓰고 있다." -올해 나올 신제품은? LLM 버전 2.0을 내놓는다던데 "올해는 우리 AI기술을 접목한 SaaS 기반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신제품도 곧 발표한다. 자체 sLLM인 '바이브 GeM 2.0'을 이번 달이나 다음달 초에 선보인다. 현재 '바이브 GeM 1.0'이 RAG에 특화했다면 2.0은 RAG뿐 아니라 코딩, 번역, 대화까지 가능하다. 기능이 한층 좋아졌다." AI 솔루션 사업은 '바이브GeM'을 기반으로 ▲바이브 서치 ▲바이브 KMS ▲바이브 챗봇 ▲바이브 리포트코파일럿 등 다양한 제품이 있다. 지난해 수행한 초거대AI 공급 사업을 통해 쌓은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AI솔루션 기반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현재 주요 매출원인 '썸트렌드' 서비스는 AI를 접목해 AI 인사이트 플랫폼으로 고도화한다. 기존 '썸트렌드'는 국내 최대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로 이미 견고히 자리를 잡았다. 여기에 생성AI를 결합해 빅데이터 분석 뿐 아니라 시장조사, 기업조사 등을 포함해 A부터 Z까지 보고서 초안을 자동으로 만들어주는 'AI기반 하이엔드 서비스'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특히 '썸트렌드'는 2분기 안에 AI리서치 기능을 추가한다. 이를 통해 현재 주요 사용자 층인 마케터, 기획자, 학생 등의 일하는 방식을 개선해 반드시 사용하는 필수 서비스로 만들고 싶다." 최근 SKT와 '썸트렌드'를 활용한 공동사업 관련 MOU도 체결했다. 앞으로 다양한 대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특히, 글로벌기업이 제공하는 하드웨어에 '바이브 GeM'을 비롯한 바이브 솔루션을 결합한 제품을 내놓는 공동사업을 추진중이다. 앞으로 공격적으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2019년부터 작년까지 5년 연속 적자였다. 언제 턴어라운드가 가능할까? 그 방안은? "상장 직전부터 현재까지 기술 고도화 및 사업확장으로 인건비와 R&D 비용이 많이 들어가 적자 폭이 컸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내가 CEO를 맡으면서 특히 재무구조 개선에 집중했다. 그 결과 지난해 상당 부분 성과를 거뒀다. 실제로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약 300억원, 영업손실은 92억원, 당기순이익은 321억원이다. 별도 기준으론 매출 279억원, 영업손실 89억원, 당기순이익 331억원이다. 작년에 당기 순익을 거둔 건 크게 두가지 이유 덕분이다. 첫째, 수익성을 개선하기 시작하면서 영업손실이 감소했다. 둘째, 퀀팃에 대한 투자유치로 퀀팃 지분가치가 장부금액에서 공정가치로 평가됨에 따라 영업외손익이 크게 증가했다. 우리가 보유한 퀀팃 지분이 감소한 것은 주식을 매각한 것이 아니라 투자유치로 보유지분 가치가 희석됐다. 우리 회사의 연결 기준 자산총액은 1203억 원이고 부채총액은 521억 원, 자본총액은 682억 원이다. 2022년말 부채비율 640%였는데 작년말에는 76%로 크게 줄었다. 올 4분기부터는 분기 기준 흑자전환하고, 내년에는 확실히 턴어라운드 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턴어라운드 전략은? "먼저 수익률이 높은 구독 서비스인 '썸트렌드' 성장을 가속화하겠다. 작년부터 구독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2분기에는 AI 리서치 기능 추가해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에 확산한다. 또 직장인이 AI로 업무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 SKT 사례처럼 공동사업 형태로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확대하는 한편 데이터 파트너들을 통해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겠다. 둘째, AI솔루션 사업을 확대, 수익성을 높일 예정이다.작년까지는 과거 수주한 단순 SI사업 때문에 손실을 감수해야 했다. 하지만 신규 수주한 AI솔루션 사업들은 수익성이 높다. 턴어라운드 기반이 될 것이다. 또 글로벌 기업과 함께 바이브 솔루션을 하드웨어에 결합한 일체형 시스템으로 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현재 주가가 공모가(1만4천원)보다 낮다 "상장 이후 바이브는 경쟁력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의미있는 레퍼런스를 만들어왔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런 자산을 만족스러운 경영성과로 만들어내지 못했다. 작년부터 내실을 다지면서 반전을 만들 수 있는 준비를 착실히 해나가고 있다. 올해는 바이브가 본격 성장하는 한 해가 될 것이다. 주주들 기대에 부응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해 기업가치 제고에 힘쓰겠다." .

2024.04.23 09:37방은주

커넥트웨이브-틱톡코리아, 이커머스 파트너십 업무협약

이커머스 전문기업 커넥트웨이브(대표집행임원 이건수)가 글로벌 숏폼 플랫폼 틱톡코리아와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업무협약식에는 메이크샵의 김상혁 사업대표, 틱톡코리아의 박중혁 한국 SMB 총괄 등 양사의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앞으로 기업과 소비자의 직접거래 방식의 D2C(Direct to Consumer) 쇼핑몰 구축을 희망하는 틱톡의 중소기업 광고주를 대상으로 커넥트웨이브의 쇼핑몰 제작 플랫폼 메이크샵과 SNS 모바일 구축 플랫폼 마이소호 입점을 안내한다. 이와 함께 커넥트웨이브의 메이크샵과 마이소호 플랫폼의 SMB(중소중견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틱톡의 광고주 입점을 위한 영업 대행을 지원한다. 또 양사는 신규 고객 확대를 위한 서비스 출시 시 세일즈 공동 기획 및 마케팅 활동을 진행한다. 웨비나와 커뮤니티 행사를 진행할 때도 주요 광고주와 고객사 섭외 및 공동 마케팅 분야에서 협력하며 더 나아가 전반적인 이커머스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전반적인 이커머스 시장 성장세 둔화에도 불구하고 커넥트웨이브 셀러커머스의 총거래액(GMV)은 2023년에 9.8조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전세계 10억명 이상의 이용자들이 활동하는 틱톡과의 업무협약으로 커넥트웨이브의 셀러커머스 분야의 가파른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커넥트웨이브 김상혁 메이크샵 사업대표는 "글로벌 숏폼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틱톡과 사업 협력을 통해 양사는 지속적인 신규고객 확보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며 "특히 글로벌 플랫폼과의 지속적인 파트너십과 지속 성장하는 이커머스 생태계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2 13:53백봉삼

스마일게이트,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세계관-캐릭터 공개

스마일게이트가 슈퍼크리에이티브에서 개발 중인 신작 RPG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의 공식 커뮤니티를 오픈하고 세계관과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최초로 선보이는 소개 영상을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는 슈퍼크리에이티브에서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신작 RPG다. '에픽세븐'을 탄생시킨 김형석 대표가 총괄 디렉터로 직접 개발을 진두지휘하며 스마일게이트의 차세대 지적재산권(IP)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는 매력적인 캐릭터를 수집하고 육성하는 RPG를 기반으로 로그라이크를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장점을 융합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플레이 방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올해 하반기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지역에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를 동시 출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금일에는 한국, 일본, 북미, 대만에 공식 커뮤니티를 오픈했다. 국내 이용자들은 X와 유튜브에서 카제나의 최신 소식을 만나볼 수 있으며 글로벌 이용자들을 위한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치, 디스코드 채널도 운영된다. 스마일게이트는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게임에 대한 추가 정보를 지속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권익훈 본부장은 “미지의 힘에 의해 멸망해 버린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희망을 찾는 모험 이야기를 다양한 콘텐츠 안에 담아내고 있다. 슈퍼크리에이티브의 압도적인 애니메이션 연출력과 2D 아트웍으로 탄생한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2024.04.22 11:04김한준

와디즈, '우리동네 크라우드펀딩' 참여사 모집

라이프디자인 펀딩플랫폼 와디즈(대표 신혜성)는 28일까지 '2024 우리동네 크라우드펀딩 지원 사업'에 참여할 소상공인 200개 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우리동네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은 소상공인이 지역 주민의 투자를 받아 소상공인의 성장과 매출 증가를 돕는 프로그램이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사업에 와디즈가 운영 기관으로 참여했다. 와디즈는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이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매출을 높이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전문 교육과 기획전, 광고비 등을 지원한다. 와디즈는 지난해부터 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에는 330여 개 기업이 사업에 참여해 혜택을 받았으며, 참여 소상공인 프로젝트에 약 6만2천 명의 대중 투자로 43억원이 모이는 성과를 달성했다. 올해는 소상공인의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해 ▲서울, 수도권 ▲경상, 강원 ▲충청, 전라, 제주 및 그 외(해외) 등 지역별로 나누어 기획전을 진행한다. 또 지역 구분 없이 단체 기획전도 진행해 총 2번의 기획전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 혜택은 크게 네 가지다. ▲크라우드펀딩 전문 교육 제공 ▲'화이팅 소상공인 2024' 전용 기획전 참여 ▲개별 광고비 지원 ▲서포터(대중)가 사용할 수 있는 기획전 전용 쿠폰 배포 등이다. 이를 통해 온라인 사업과 크라우드펀딩이 처음인 소상공인이 쉽게 도전하고, 새로운 고객도 확보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에는 소상공인확인서를 구비하고 있는 소상공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4월 28일까지 와디즈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소상공인 선발 기준은 대중성, 발전 가능성, 실현 가능성, 신뢰성 등 성장 잠재력을 고루 평가해 최종 선정하며, 선발된 소상공인은 5월 3일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와디즈 최동철 부사장은 "지난해 참여 소상공인들의 만족도가 높아 올해도 우리동네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을 진행하게 되었다"며 "각 지역의 많은 소상공인분들이 혜택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04.22 10:58백봉삼

애드저스트, AI 마케팅 측정 솔루션 '인사이트' 출시

마케터가 인공지능(AI) 기술로 마케팅 효과를 정확히 예측·확인할 수 있는 시대가 왔다. 모바일 마케팅 분석 기업 애드저스트는 AI 기반 마케터 측정 솔루션 '인사이트'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인사이트는 애드저스트의 첫 AI 추천 모델 기반 솔루션이다. 마케터는 인사이트를 통해 95% 정확도에 가까운 마케팅 예측을 받을 수 있다. 인사이트의 통제집단합성법(개별 기업 단위의 분석에서 특정 사건이 미치는 영향을 정량적으로 측정하는 방법론)으로 데이터 변수를 제거할 수도 있다. 계절 효과와 같은 다양한 외부 변수 영향을 파악이 가능하다. 마케터들은 인사이트로 예산 증액과 같은 특정 마케팅 관련 결정이 투자대비수익률(ROI)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는 증분 효과를 측정할 수 있다. 증분 분석은 새로운 광고 채널이나 캠페인, 예산 변화, 계절 효과의 실제 가치를 타 마케팅 활동에 따른 영향과 분리해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마케팅 측정 역량을 강화하는 식이다. 마케터가 애드저스트의 인사이트를 사용하면 특정 마케팅 활동이 내부성과지표(KPI)에 실제 증분 리프트 효과가 있는지, '오가닉 카니발라이제이션(잠식효과)'을 야기했거나 효과가 전혀 없는지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애드저스트 측은 인사이트가 이미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면밀한 테스트와 정교화 단계를 거쳤다는 입장이다. 고객사 피드백과 인사이트 기반으로 모바일 업계 수요에 정확히 부응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애즈저스트 케이티 매딩 최고제품책임자(CPO)는 "마케팅 효과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더욱 복잡해졌다"며 "기업은 인사이트를 통해 캠페인 최적화와 예산 편성 관련 결정을 유의미한 데이터 기반으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4.22 10:43김미정

쟁글, 웹3 비즈니스 위한 ERP 통합 솔루션 '쟁글 ERP' 출시

쟁글이 웹3 비즈니스를 위한 ERP 통합 솔루션 쟁글 ERP를 공식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쟁글 ERP는 가상자산 회계처리, 토큰 엔지니어링, 웹3 프로젝트 성과 분석 등이 가능한 전사적자원관리(ERP) 솔루션이다. ▲가상자산의 회계처리를 돕는 웹3 파이낸스(Web3 Finance) ▲가상자산 생태계를 관리하고 컴플라이언스 리스크를 줄이는 토크노믹스(Tokenomics) ▲성과를 추적하고 온체인 데이터 기반 사업 전략 수립이 가능한 퍼포먼스 애널리틱스(Performance Analytics) 등이 대표적 기능이다. 업계의 반응도 뜨겁다. 지난 12월부터 공개된 무료 베타버전을 신청한 곳은 68곳에 이른다. 해외 마케팅을 하지 않았음에도 일본, 홍콩 뿐만 아니라 유럽 등에서도 문의가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 각국 규제 환경과 웹3 산업이 성숙하며 규제 컴플라이언스와 웹3 실무의 효율적 운영을 지원하는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전세계적으로 증가한 덕이다. 즉각적으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가상자산 회계처리 속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웹3 파이낸스 기능이다. 그동안 가상자산 회계 담당자는 수동으로 하나하나 관련 거래 내역을 조회하고 회계 계정을 라벨링 해왔다. 쟁글 측의 설명에 따르면 쟁글 ERP를 사용하면 회계처리 속도를 최대 80% 단축시킬 수 있다. 온체인 데이터를 끌어와 전체 자산과 거래 내역을 한눈에 조회해 관리할 수 있으며 회계처리 자동화를 통해 반복 업무와 휴먼 에러를 줄이는 것도 가능하다. 토큰 발행량⋅유통량 관리를 도와주는 토크노믹스 기능은 토큰을 발행하고 보유하는 재단과 웹3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관심이 높다. 쟁글ERP의 토크노믹스 파트는 기존 프로덕트 라이브워치를 한층 업그레이드 한 기능이다. 대시보드를 정교하게 개선하고 멀티체인 유통량 지원 기능을 추가하는 등 웹3 시장의 성장에 따라 추가적으로 필요해진 니즈를 반영했다.

2024.04.22 10:22김한준

LG전자, 카카오모빌리티와 '건물 내 로봇 배송 서비스' 공급

LG전자가 인공지능(AI) 로봇과 고도화된 로봇 관제 솔루션을 앞세워 배송, 물류 서비스 등 B2B(기업간 거래) 분야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이달부터 카카오모빌리티가 대형 오피스, 호텔, 아파트, 병원 등 다양한 건물 공간을 대상으로 처음 선보이는 로봇 배송 서비스 '브링(BRING)'에 AI 자율주행 배송 로봇인 'LG 클로이 서브봇(양문형)'을 공급한다. LG전자가 AI 클로이 로봇과 배송 현황 및 로봇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관제 솔루션을 제공하고 카카오모빌리티는 이에 자체 로봇 배송 서비스를 연동 후 운영하는 방식이다. 양사는 앞서 2022년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혁신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이래 AI 로봇 배송 서비스 사업화를 위한 기술 협업을 지속해 왔다. 예를 들어, 고객이 서비스 앱으로 건물 내 상점에 커피, 음식 등을 주문하면 직원은 물품을 로봇의 서랍에 넣고 보낸다. 서랍에는 배송 중 도난, 분실 등을 방지하는 보안∙잠금장치가 있다. 로봇은 스스로 엘리베이터를 호출해 탑승하거나 자동문을 통과하며 최대 4곳까지 한 번에 물건을 배송한다. 양문형 LG 클로이 서브봇은 4칸의 양문형 서랍에 최대 30kg까지 물건을 적재할 수 있다. 보통 크기(약 350㎖)의 커피를 최대 32잔까지 탑재할 수 있는 넓은 공간 내부에는 위생을 고려해 항균 처리된 소재 및 탈취용 환기팬을 적용했다. 6개의 바퀴에는 독립 서스펜션(충격 흡수 장치)을 적용해 음료를 싣고도 건물 내 공간을 안정적으로 주행한다. 전면에 10.1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이동형 광고판 역할도 한다. 모바일 앱으로 손쉽게 콘텐츠를 올릴 수 있고, 건물 내 에스코트 기능과 음성 안내 등을 지원한다. 올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하며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LG전자는 2030 미래 비전 달성을 위한 신사업 가운데 하나로 육성 중인 배송, 물류 등 상업용 로봇 사업의 역량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AI 기반 자율주행 서비스로봇 스타트업 베어로보틱스에 6천만 달러(한화 800억 원 규모)를 투자한 바 있다. LG전자는 다년간의 로봇 사업을 통해 공항, 호텔, 병원, 물류창고 등 다양한 공간에서 솔루션 노하우를 쌓아왔다. 이를 기반으로 로봇 공급뿐 아니라, 주문한 상품을 최종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라스트마일(Last mile) 배송까지 유통 단계 전반에 걸친 토털 솔루션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자율화 라스트마일 배송 시장은 지난해 약 9억 달러(한화 약 1조2100억)에서 연평균 22.7% 성장해 2030년 약 42억 달러(한화 약 5조6600억)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또 다른 시장조사기관 럭스리서치는 오는 2030년 전체 물류 가운데 20%는 로봇에 의해 배송될 것으로 예측했다. LG전자 노규찬 로봇사업담당은 "서비스 로봇은 다양한 공간에서 활용하기 위해 AI부터 통신, 관제를 아우르는 고도화된 플랫폼 기술력을 요구한다"며 "일찍부터 쌓아 온 로봇 솔루션 역량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새로운 고객경험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2 10:00이나리

필름 붙이니 온도가 뚝…현대차, 파키스탄서 나노필름 캠페인

현대자동차가 더위와 대기오염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틴팅을 할 수 없는 파키스탄 운전자들을 위해 투명하면서도 차량 내부 온도를 획기적으로 낮춰주는 복사 냉각 필름을 제공한다. 현대차는 파키스탄 제2의 도시 라호르(Lahore)에서 '나노 쿨링 필름(Nano Cooling Film)'을 70여 대의 차량 윈도우에 무상으로 부착해주는 '메이드 쿨러 바이 현대(MADE COOLER BY HYUNDAI)'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파키스탄은 보안상의 이유로 자동차의 틴팅 필름 부착을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 여름이면 최고 기온이 50℃를 넘는 무더위 속에서 연료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많은 운전자들은 에어컨 대신 창문을 열고 주행하는 경우가 많으며, 손님을 태워야 하는 운전자들의 경우에는 어쩔 수 없이 연료를 소모해가며 에어컨을 가동한다. 특히 라호르는 2022년 대기오염 세계 1위 를 기록할 정도로 대기오염으로 인한 문제가 심각한데, 여름철 에어컨의 과도한 사용으로 인한 연료 소모가 대기 오염을 더욱 가속화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현대차는 라호르 주민들이 겪는 경제적, 환경적 어려움을 앞선 기술을 활용해 조금이나마 개선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현대차는 지난 3월부터 현지 고객 70여 명을 대상으로 캠페인 참여 신청을 받았으며, 고객이 예약된 날짜에 현대차 라호르 AS센터를 방문하면 나노 쿨링 필름을 무상으로 장착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차가 개발한 나노 쿨링 필름은 태양열을 일부 반사하는 기존 틴팅 필름의 역할에 더해 차량 내부의 적외선을 밖으로 방사하는 기능까지 추가로 갖춘 것으로, 거의 투명해 현지 법규를 위반하지 않으면서도 더운 날씨에 실내 온도를 10℃ 이상 낮출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다. 이번 캠페인에 적용된 나노 쿨링 필름은 기술 상용화 직전 단계로, 시범 부착을 통해 실증 데이터를 수집함으로써 추후 양산을 위한 품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현지 언론과 인플루언서 등을 통해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으며, 필름을 부착한 고객의 차량에 'MADE COOLER(더 시원한, 더 멋진) BY HYUNDAI' 문구가 적힌 스티커를 부착함으로써 광고 효과까지 거둘 계획이다. '메이드 쿨러 바이 현대' 캠페인에 참여한 한 고객은 “매일 100km 이상 운전하며 항상 무더위로 인해 힘들었는데, 나노 쿨링 필름을 시공하니 예전에 비해 확실히 시원해졌다”며 “우리 같이 더운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현대차의 첨단 기술이 적용된 차량이 출시된다면 사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작년 7월 '나노테크데이' 미디어 이벤트를 통해 나노 쿨링 필름의 개발 성과를 최초 공개하며 소재 기술의 혁신을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현대차그룹은 부품이나 시스템 개발에 앞서 첨단 소재 기술을 선행적으로 개발해 모빌리티에 적극적으로 적용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2024.04.22 09:40김재성

이재용, 1분기 30대그룹 총수 관심도 1위...최태원·정의선 뒤이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2023년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공시대상기업집단(그룹) 자연인 수장 중 올해 1분기 국민들의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뒤를 이었다. 22일 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 공공 등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공시대상기업집단(그룹) 30위 이내 총수들을 대상으로 지난 1~3월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22개 기업집단 중 상위 10위 총수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순으로 나타났다. 이재용 회장은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총 7만1089건의 온라인 정보량을 기록하며 30대그룹 총수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월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의 한 작성자는 "이재용 신발"이라는 제목으로 "이재용 회장이 신는 스케처스 진짜 편함, 여름빼구 삼계절 내내 신을각"이라며 이재용 회장이 즐겨 신어 일명 '이재용 신발'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우는 '스케쳐스 고워크' 제품의 착용 사진을 함께 올렸다. 해당 제품에 대한 관심은 뜨거웠다. 지난 3월 온라인 커뮤니티 'SLR'의 한 유저는 "이재용 회장, 9만원 짜리.."라는 제목으로 "모 스포츠 회사의 9만원 짜리 신발 편해서 자주 신는다고 하더니, 족저근막염 있으면 강추라고 의사까지 추천을 하던데"라며 "이재용이 한번 신고 나면 완판이..."라고 말했다. 또 온라인 커뮤니티 'MLBPARK'에서는 "이재용 회장님은 검소하신 편이죠?"라는 제목으로 "이건희 회장님은 미술품이나 자동차 컬렉션 많으셨다는데 이재용 회장님은 검소하신거 같네요"라는 내용의 글도 포착됐다. 최태원 회장이 이번 분석에서 2만4513건의 포스팅 수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지난 3월 네이버 금융 종목토론실에서 한 작성자는 "최태원 회장님 최고네"라는 제목으로 "반도체 인수한 것부터 최고의 경영적 판단전략이었고 인수 후 운영 잘하시고"라며 "재벌 2세중 최고의 경영능력을 가진 분"이라고 게시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서는 "한국 재별 중 가장 부티나고 위엄있는 재벌"이라는 제목으로 "SK최태원 회장님, 한국 14위(포브스 기준) 부자"라며 "개인적으로 부티는 최태원 회장이 가장 있어보임"이라는 내용의 글도 포착됐다. 분석 기간 정의선 회장이 2만774건의 정보량을 기록해 3위를 차지했다. 지난 1월 온라인 커뮤니티 '마이민트'에는 "정의선 회장 새해 메시지, 현대차그룹 한결같고 끊임없는 변화를 통한 지속 성장해야"라는 제목의 언론 뉴스가 공유됐다. 해당 내용은 정의선 회장이 현대차그룹 2024 신년회에 직접 나서 새해 메시지와 그룹 미래 비전에 대해 발표한 내용에 대해 조명했다. 이어 지난 3월 회장으로 취임한 정용진 회장에 대한 뉴스가 늘어남으로써 총 1만5817건의 정보량을 보이며 4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신동빈 회장이 1만4946건으로 뒤를 이었다. 분석 기간 구광모 회장은 9544건의 포스팅 수로 6위를 기록했다. 이어 정기선 부회장이 9043건으로 뒤를 이었으며 김승연 회장이 6280건의 포스팅 수를 나타내며 8위를 차지했다. 조원태 회장은 5375건의 게시물수를 보이며 9위를 차지했다. 지난 1분기 이중근 회장의 온라인 정보량은 5339건으로 집계되며 30대그룹 수 관심도 10위를 기록했다. 한편, 조사 방법은 동명이인 게시물 제외 등 보다 정확한 분석을 위해 '총수 이름'과 '그룹사 이름' 키워드 간에 한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이 나오도록 했기 때문에 총수들의 실제 관심도는 달라질 수 있다. 참고로 HD현대(구 현대중공업)그룹 등 동일인이 실질적인 경영활동을 하지 않고 있는 경우에는 실제 경영인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했으며 포스코, 농협, 에쓰-오일 등 법인이 동일인인 경우와 카카오,네이버 등 온라인 특화 기업집단은 조사에서 제외, 총 22개 기업집단 총수를 대상으로 조사했다.

2024.04.22 09:23이나리

롯데헬스케어, '캐즐' 마케팅 시동…스카이런 후원사 참여

롯데헬스케어가 지난 20일~21일 성루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개최된 '2024 스카이런(SKY RUN)'에서 '캐즐' 홍보 부스를 마련하고 2천여 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회사는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향후 본격적인 마케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스카이런은 롯데월드타워 1층에서 123층까지 총 2917개의 계단을 오르는 수직 마라톤 대회다. 지난 2017년 시작된 이후 작년까지 누적 8천여 명이 참여하며 국내 대표 이색 스포츠 대회로 자리 잡았다. 20일에는 일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21일에는 롯데그룹 임직원이 참가하는 '패밀리런(Family Run)' 방식으로 진행됐다. 롯데헬스케어는 올해 처음으로 공식 후원사에 행사에 참여했다. 본 행사 시작 전부터 스카이런 참가자 전원에게 제공되는 '레이스 키트'에 DTC(소비자 직접 시행) 유전자 검사 상품 프롬진(Fromgene)을 포함시켜 발송했다. 또 캐즐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댓글 이벤트 추첨을 통해 스카이런 참가권 총 30매를 증정하는 등 홍보 활동에 열을 올렸다. 이와 함께 스카이런 행사 당일에는 잠실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 홍보 부스를 만들고 캐즐 회원가입을 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캡슐머신'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색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 타투 프린터로 스카이런과 캐즐 로고를 몸에 새겨주는 '1초 타투' 등 체험행사를 동시에 열었다. 약 2천여 명의 방문객이 홍보 부스를 방문했다. 수직 마라톤 경기가 진행되는 롯데월드타워 내부에서도 마케팅 활동을 폈다. 캐즐 플랫폼의 '운동 기록' 기능과 유전자 검사 결과로 제공되는 캐릭터를 활용해 응원 메시지 등을 경기장 계단에 부착, 스카이런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회사 관계자는 “스카이런은 롯데그룹의 상징적인 스포츠 행사인 만큼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참가자들의 건강관리를 지원했다”며 “행사를 통해 약 2천여 명에 달하는 가입자를 유치했고,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 캐즐 플랫폼 인지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4.22 09:02김양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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