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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SID'서 QD-LED·폴더블 등 우수논문 4편 선정

삼성디스플레이가 QD-LED, 폴더블 디스플레이 등 미래 기술 분야 연구 성과를 정리한 논문 4편이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 '올해의 우수 논문'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SID가 매년 북미 지역에서 개최하는 디스플레이 전문 학회 및 전시회인 '디스플레이 위크'(5.12~17, 현지시간)에 참가해 56편의 연구 논문을 발표한다. 특히 삼성디스플레이는 참가 기업 중 가장 많은 4편의 논문이 우수논문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이뤄냈다. '디스플레이 위크'에는 전 세계 디스플레이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에 속한 연구원들이 참석해 매해 수백 편의 논문을 발표하는데, 그 중 각 분야에서 혁신적 성과를 낸 논문이 우수논문으로 선정된다. 올해 '디스플레이 위크'는 양자점(QD) 연구로 2023년 노벨화학상을 받은 모운지 바웬디 교수의 기조 강연 및 QD 특별 세션이 예정돼 있어 QD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 패널이 적용된 'FSI(Flanders Scientific Inc.)'의 레퍼런스 모니터(XMP550)가 '올해의 디스플레이 응용제품상'을 수상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디스플레이 위크 2024'에서 차세대 QD 기술을 선보여 또 한 번 기술 우위를 증명했다. 하재국 프로를 비롯한 디스플레이연구소 공정연구팀은 '잉크젯 프린팅 공정으로 구현한 자발광 QD-LED 기술' 연구를 소개해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QD-LED는 무기물 QD를 이용해 R·G·B 픽셀을 구성한 디스플레이로, 색 표현력이 뛰어나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팀은 QD 표면에 새로운 소재를 적용하고 안정성을 높여 QD를 잉크처럼 프린팅하는 공정을 구현, QD-LED 상용화 가능성을 높인 점을 인정받았다. 이창희 디스플레이연구소장(부사장)은 "전 세계 디스플레이 전문가들이 한 데 모이는 자리에서 삼성디스플레이의 기술 리더십을 증명하게 돼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세상에 없던 기술을 선도적으로 선보이고 차세대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5.12 10:00장경윤

[백기자의 e知톡] 일본의 한국 '라인' 침탈...사실과 오해

일본 총무성이 네이버에 '라인야후' 지분 매각을 사실상 강제하면서 국내 여론이 반일 감정 이슈로 번지고 있습니다. 우리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시킨 '라인' 메신저를 다른 국가도 아닌 일본에 손 놓고 뺏길 수 있다는 위기감에, 우리 정부의 무능한 외교정책을 탓하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국회를 비롯해 일부 언론에서는 우리 정부가 늑장 대응한다는 지적도 했습니다. 심지어 "윤석열 정부의 대일관계 복원 정책 때문에 우리 정부가 일본 눈치 보느라 유감조차 표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까지 제기됐습니다. 그러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네이버의 의사와 입장을 확인하느라 정부 대응과 입장 표명이 늦어졌던 것”이라며 “대일관계 때문에 유감 표명이 늦어진 건 절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이미 시작된 한-일 '라인' 매각 협상...'라인=한국' 인식은 네이버에 부담 이번 라인 사태가 정부 책임론과 역할론으로 확대되면서 네이버는 곤혹스러운 처지에 놓였습니다. '라인=한국'과 같은 애국론이 형성되며 생긴 “라인을 절대 일본에 넘겨줘선 안 된다”는 여론은 사기업인 네이버에 특히 더 부담스러운 지점입니다. 이미 소프트뱅크 측과 라인야후 지분 매각 협상을 시작한 상황에서, 이 같은 내막을 잘 모르던 일부 정치인과 언론, 대중들은 “라인을 팔아선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여왔습니다. 네이버는 사업적 이해득실을 따져 라인 경영권을 일본에 넘길 가능성이 있는데, 라인 지분을 매각하는 결정 자체가 곧 우리나라 주권을 내주는 모양새가 되지 않을까 조심스러워하는 분위기입니다. 그래서 소프트뱅크와의 라인 지분 협상 사실에 더욱 부담을 느껴 이를 공개하는 시점이 늦어졌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 사이 우리 정부는 네이버가 일본 측과 지분 매각 협상을 벌이는 상황을 인지하고 네이버의 상황과 판단을 기다려 준 것뿐인데,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는 오해를 받고 욕을 들었기 때문에 억울하다는 입장입니다. 라인 지분, 어떻게·얼마나·얼마에 내줄지 관건 최근 소프트뱅크·라인야후·네이버의 공식 발표를 통해 확인됐듯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라인야후 지분 관계를 놓고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양측이 기대하고 요구하는 바가 달라 협상 기간은 길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지난 9일 소프트뱅크 결산설명회에서 미야카와 준이치 대표는 "네이버와 협상이 오래 걸릴지도 모른다. 전날 네이버와 회의를 했으나 (합의가) 보류됐고, 계속 논의할 것"이라며 "7월 1일까지 협상을 마무리하려고 하지만 매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또 네이버는 지난 10일 "회사의 미래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고자 회사 자원의 활용과 투자에 대한 전략적 고민과 검토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면서 "이번 사안에 대해서도 회사에 가장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 지분 매각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고 소프트뱅크와 성실히 협의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즉 두 회사가 서로의 이해득실을 꼼꼼히 따져보고 50대 50 지분을 어떻게 새로 나눌지, 지분 가치는 어느 정도로 책정해 지급할지 등을 치열하게 논의하는 상황으로 이해됩니다. 네이버는 거세진 일본 정부 압박 속에서 라인 사업을 계속 영위하는 것과, 일부 지분을 매각해 그 자금으로 AI나 커머스 사업과 같은 미래 성장성이 더 높은 곳에 투자하는 것을 놓고 저울질하는 모습입니다. 라인이 전세계 이용자 2억 명을 확보한 글로벌 서비스이긴 하지만, 현 상황을 냉철히 판단했을 때 힘의 기울기는 이미 일본에 많이 쏠려 있습니다. 또 라인이 일본과 동남아 시장에 한정해 성장할 만큼 했으니, 더 넓은 국가에서 통용될 새로운 글로벌 서비스와 시장을 개척하는 것이 네이버에 더 나은 '신의 한수'가 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고 마케팅·유통시켜 해외에서 성공시키는 일이 절대 쉽지 않고, 단기간에 가능한 일도 아니기 때문에 네이버의 고심은 더 깊고 길어질 전망입니다. 이런 네이버의 비전과 사업 방향을 놓고 주요 주주들을 설득하는 과정도 필요해 보입니다. 다만, 이번 라인 지분 매각 협상의 발단과 계기가 일본의 불합리한 행정지도로 이뤄지게 된 점은 문제 의식을 갖고, 향후 일본과의 관계에 있어 우리 정부와 기업이 엄중히 따져볼 일입니다. 일본 '갑질'이 준 교훈 아닌 교훈 그 동안 네이버에 대한 시각은 '골목상권 침해 대기업', '정치적 편향성을 가진 뉴스 포털' 등 부정적 인식이 많았습니다. 국내 모바일 메신저 시장에서도 라인은 카카오톡에 밀려 존재감이 미미했습니다. '세컨드 메신저'로도 텔레그램·페이스북 메신저에도 밀렸습니다. 그런데 일본에서 촉발된 라인 사태로 네이버가 일순간 국민 기업으로 떠올랐고, 라인은 우리나라의 자존심인 글로벌 서비스로 격상된 지위를 갖게 됐습니다. 우리 정부와 국회도 네이버가 해외 시장에서 부당한 일을 겪지 않도록 언제든 지원할 자세를 갖춘 모양새입니다. 네이버는 비록 일본 시장에서 불합리하고 이례적인 행정지도를 받아 어려운 선택과 협상을 벌여야 하지만, 현재와 같은 국내 분위기와 여론이 부담스러우면서도 마냥 싫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 동안 “글로벌 공룡기업들과의 경쟁 환경에서 우리도 생존하기 버겁다. 규제를 하더라도 제발 형평성에 맞는 규제를 해 달라”라고 했던 외침이 엄살만은 아니었다는 것이 확인된 사례일 수 있어서입니다.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일본 총무성이 제시한 2차 행정지도 답변 기한인 7월1일까지 라인야후 지분 협상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양측의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을경우 협상 기간은 그 뒤로 밀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번 라인야후 지분 협상의 과정과 그 결과가 외부에 공개될지는 알 수 없습니다. 다만 정부가 약속한대로 우리 기업이 혹시나 부당하고 불합리한 협상에 끌려가진 않는지 관심을 기울이고, 필요하다면 적절한 시점에 외교력을 발휘해주기를 기대합니다.

2024.05.11 16:04백봉삼

아이패드 광고 논란 계속…이번엔 "16년 전 LG 광고 표절"

애플이 새 아이패드 프로 광고에 대해 공개 사과하고 TV 광고 집행을 중단한 가운데, 이번엔 LG전자 광고와 매우 흡사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고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이 최근 보도했다. 애플 광고와 비슷하다는 지적이 나온 광고는 2018년 LG전자의 'KC910 르누아르(Renoir)' 휴대폰 광고다. 영상에서 드럼, 바이올린 등의 악기와 카메라, 페인트 등이 유압 프레스로 부서진 후 마지막에 LG 휴대폰이 나타난다. 최근 애플의 아이패드 프로 광고도 인간의 창의성을 상징하는 피아노, 페인트통, 카메라, 장난감, 조각품, 게임기, 이모티콘 인형 등을 커다란 유압 프레스가 내려오면서 파괴한 다음 아이패드가 등장하는 모습을 담았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우연이든 우연이 아니든 애플이 16년 전 LG의 광고와 동일한 스크립트와 미학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 스레드 사용자 앤디 창(Andy Cheng)은 “막대한 광고 예산을 가진 애플이 2008년 나온 LG의 아이디어를 베낀 것 같아 놀랐다”고 밝혔다. 최근 공개된 아이패드 광고는 창의적인 도구에 대한 존중이 부족하고 창작자를 조롱한다는 부정적 의견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다. 배우 휴 그랜드, 감독 아시프 카파디아 등의 할리우드 유명 인사들도 새 아이패드 광고가 인간 경험의 파괴를 조장한다고 비판했다. 이에 토르 마이런 애플 마케팅 부사장은 광고 메시지와 우리의 목표가 제대로 연결되지 않았다고 사과했고, 애플은 TV에 해당 광고를 게재하기 않기도 결정했다.

2024.05.11 08:10이정현

"땡큐, 파묘"...CJ CGV, 1Q 매출 3천929억원·영업익 45억원

CJ CGV가 1천만 관객을 넘은 영화 '파묘' 흥행과, 글로벌 사업 성장 등에 힘입어 4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CJ CGV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천929억원, 영업이익 45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4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국내에서는 한국영화 파묘 등의 흥행으로 관람객이 증가했고 베트남·인도네시아·튀르키예 등 글로벌에서도 영화 시장 회복에 따라 매출이 성장했다. 각 국가별로 살펴보면, 국내에서는 매출 1천801억원,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 52억원 개선한 14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서울의 봄'에 이어 '파묘'가 1천만 관객을 달성하며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F&B와 다양한 MD 상품 등 컨세션 매출 비중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돼 영업 적자도 줄어들었다. CJ CGV의 자회사인 CJ 4D플렉스는 매출 194억원, 영업이익 13억원으로 5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개봉한 '방탄소년단: 옛 투 컴 인 시네마' 기저효과 및 1분기 블록버스터 콘텐츠의 부족으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다소 줄었지만, 특별관의 강점을 살린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및 배급 등 신사업을 통한 매출 다변화로 안정적인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에서는 매출 758억원,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 56억원 개선한 11억원을 기록했다. 성수기인 춘절에 개봉한 '열랄곤탕', '비치인생2', '제20조' 등 로컬 콘텐츠 흥행과 효율적인 사이트 구조 개선으로 적자폭을 줄였다. 역대 최고 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한 베트남에서는 매출 664억원, 영업이익 112억원으로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로컬 콘텐츠 MAI(마이)와 '파묘'의 흥행으로 영화 시장이 성장하면서 컨세션, 광고 등 전사업 부문의 실적도 개선돼 역대 최고 1분기 영업이익을 경신하는 성과를 거뒀다. 인도네시아의 경우 매출 226억원, 영업이익 26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됐다. 비수기인 라마단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AGAK LAEN(아가그 라엔)', 'ANCIKA(안치카)' 등 로컬 콘텐츠와 '파묘'의 흥행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고, 이에 따라 영업이익은 30억원 증가해 흑자 전환하는 성과를 거뒀다. 영화 시장이 회복되고 있는 튀르키예에서는 매출 424억원, 영업이익 50억원을 기록했다. 'Lohusa(로후사)', 'Rafadan Tayfa 4: Hayrimatör(라파단 타이파 4: 헤이리메이터)' 등 로컬 콘텐츠 흥행으로 전년 동기 대비 관람객이 20% 증가하며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CGV는 2분기에도 각국의 로컬 콘텐츠 기대작 및 할리우드 대작 개봉 영향으로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이루고, 수익 구조 개선 효과도 반영돼 영업이익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2분기 중 CJ올리브네트웍스 현물출자가 완료되면 부채비율 등 재무구조가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범죄도시4'의 흥행과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인사이드 아웃2' 등 할리우드 기대작들의 연이은 개봉으로 관람객 회복이 가속화돼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한 F&B 상품 출시와 영화팬들의 시선을 끄는 MD 상품을 강화해 수익성 개선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 에버랜드나 롯데월드, 롤파크에서 운영하고 있는 팝콘팩토리 매장도 확대해 컨세션 사업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CJ 4D플렉스는 서유럽, 북중미, 아시아 등 전략국가를 중심으로 ScreenX, 4DX 사이트를 확장하며 실적 개선세를 가속화할 전망이다.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등 기술 특별관을 통해 선보이는 할리우드 대작들의 흥행도 기대된다. 중국에서는 노동절 연휴에 개봉한 '구룡성채지위성', '말로광화전', '유화방폭대' 등이 인기를 모으고 있고, 다양한 로컬 콘텐츠의 개봉도 이어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수익성 개선을 위한 노력도 지속해 영업이익 개선폭도 확대할 전망이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도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흥행이 기대되는 로컬 콘텐츠들의 개봉과 아티스트 공연 실황 영화 등 한류 IP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 상영으로 사업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튀르키예에서는 할리우드 콘텐츠 개봉으로 사업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컨세션 사업을 강화하며 운영 효율화를 통해 비수기 적자 구조 개선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허민회 CJ CGV 대표는 "2분기에는 국내 및 할리우드 기대작들이 다양하게 개봉하는 만큼 ScreenX와 4DX 같은 기술을 통해 콘텐츠의 가치를 높이는데 더욱 주력해 나가겠다"며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1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한 만큼 올해 영업이익은 물론 당기순이익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5.10 23:59백봉삼

어도어, 31일 임시 주총….하이브와 공방 지속

최대주주 하이브와 공방을 벌이고 있는 어도어가 31일 임시주주총회를 연다. 어도어 측은 10일 이사회를 열고 "오늘 이사회는 감사를 포함한 구성원 전원이 참석해 5월 31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기로 결의했다”며 “임시주총 안건은 하이브가 요청한 내용으로 의결됐다”고 밝혔다. 어도어 이사회는 민희진 대표와 신동훈 부대표, 김예민 수석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구성됐다. 어도어와 하이브간 갈등은 이사회 당일 새벽까지 지속됐다. 이날 어도어는 “금일 개최될 어도어 이사회를 앞두고, 오늘 새벽까지 어도어 구성원이 하이브 감사팀의 비상식적인 문제제기에 기반한 불법적인 감사로 인해 고통을 당하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어도어에 따르면, 하이브 감사팀은 지난 9일 오후 7시경 어도어 스타일디렉팅 팀장에 대한 감사를 시작했다. 어도어 측은 “해당 감사는 5시간 넘게, 10일 자정을 넘는 시간까지 계속됐고 회사 내 업무 중이었던 해당 구성원 집까지 따라가 노트북은 물론, 회사 소유도 아닌 개인 핸드폰까지 요구하는 등 업무 범위를 넘어선 감사를 진행했다”며 “협조하지 않으면 경찰서에 가야 한다는 매우 심각한 수준의 협박을 하는 등 감사 권한을 남용해 우리 구성원 심리적 압박을 가하는 비상식적 행위를 자행했다”고 설명했다. 어도어 측은 “하이브 감사팀은 어도어와 스타일디렉팅 팀장 간 계약관계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며 배임 횡령 정황으로 고소할 것이라며 압박을 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하이브가 문제삼는 것은 내부 구성원이 어도어로부터 인센티브를 수령하는 대신 광고주가 프리랜서에 지급할 금액을 수취하는 것으로, 어도어에 금전적 피해를 준 것이 없어 하이브의 주장과는 달리 횡령이 성립할 수 없다”며 “이와 관련된 사항들은 하이브가 쉐어드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는 인사관련 업무의 기록들을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또 “합리적 의사결정 과정을 통해 당사자 간 합의를 마친 내용임에도, 어제 하이브는 갑자기 이를 문제 삼아 해당 스타일디렉팅 팀장에 대한 무리한 감사를 진행했을 뿐만 아니라, 오후 10시가 넘은 심야에 여성 구성원의 집까지 따라가 노트북 이용동의 서명을 강요하는 등 정상적인 회사에서 할 수 없는 상식 밖의 행위를 자행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하이브 측은 “당사 감사팀에서 9일 오후 진행한 어도어 모 팀장에 대한 감사는 피감사인의 동의하에 모든 절차가 강압적이지 않은 분위기에서 적법하게 진행됐다”고 반박했다. 하이브 측은 감사를 오후 7시부터 자정 넘는 시간까지 지속했다는 주장에 대해 “해당 팀장이 어제 회사에 출근한 시간이 오후 6시였다”며 “출근 과정에서 감사팀의 연락을 받고, 해당 팀장이 오후 7시부터 감사에 응하겠다고 답해오면서 감사가 시작됐다”고 답했다. 또 오후 10시가 넘은 심야에 여성 구성원의 집에 따라가 강요했다는 주장에 대해 서는 “감사 과정에서 해당 팀장은 민희진 대표의 승인 하에 외주업체로부터 수년간 수억원 대의 금품을 수취했음을 인정했다”며 “집에 두고 온 본인의 노트북을 회사에 제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본인 동의 하에, 당사 여성 직원만 함께 팀장의 자택 안으로 동행해 들어갔고 노트북을 반납 받았다”고 설명했다. 하이브 측은 또 “회사 정직원이 광고주로부터 직접적으로 수억원 대의 이익을 취하는 관행이란 없다”며 “회사의 매출로 인식돼야 할 금액이 사적으로 건네지고 이를 대표이사가 알면서 수년간 용인해온 것은 관행이 아니라 명백한 불법”이라고 지적했다.

2024.05.10 18:17최다래

신작 출시 2종 앞둔 스토익..."글로벌 VR 시장...이제 고지가 보인다"

5월 2종의 신작 VR 게임 출시를 앞두고 있는 스토익 엔터테인먼트(스토익)가 게임과 향후 사업 방향에 대한 청사진을 공개했다. 스토익엔터테인먼트(스토익)는 10일 서울 합정동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5월 중 출시 예정인 신작 VR 게임 2종과 향후 사업 방향성을 공개했다. 지난 2014년 설립된 스토익은 4종의 AR 콘텐츠, 13종의 VR 게임을 개발해 온 기업이다. 약 10년간 업력을 이어오며 멀미 저감, 텔레 프레즌스, 게임 리플레이, 광고 솔루션 등 37개의 XR 관련 특허를 보유 중이다. 스토익은 지난 9일 스팀에 PC와 VR 기기를 동시에 지원하는 호러게임 스펙트럴 스크림을 출시했다. 스펙트럴 스크림은 보물찾기를 기반으로 한 호러 파티게임으로 최대 4인이 한 팀을 이뤄 맵을 탐험하며 재화를 획득하고 단서를 찾아가는 형태로 구성됐다. 이 과정에서 시야 밖에서 등장하는 3가지 타입, 14 종류의 크리처를 재령하거나, 다른 이용자와 협력 및 배신하는 합종연횡이 펼쳐지며 게임에 재미가 더해진다. 스토익은 "미국 시장을 겨냥해 유튜버, 스트리머 등을 활용한 인플루언서 이벤트를 진행해 게임을 알린다는 방침이다"라며 "메가 크리에이터는 먼저 컨택을 했으나 자발적으로 스토익 측에 연락을 취해온 이들도 나타나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이들의 의견을 받고 데이터를 분석해서 업데이트를 준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탱크를 조작해 상대와 대전하는 감각을 스포츠 느낌으로 살린 VR 대전 게임인 탱크 아레나 얼티밋 리그는 오는 23일 메타 스토어를 통해 출시 예정이다. 3가지 클래스, 8종의 탱크를 조작해 경기장 중앙의 타워를 점령해 발동하는 것이 목표로 이용자가 팀플레이의 재미를 찾을 수 있는 것이 탱크 아레나 얼티밋 리그의 특징이다. 이 밖에 라운지에서 다양한 이용자가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미니게임을 즐기거나 장난감으로 상호작용하는 재미를 더해 이용자 부담을 줄인 것도 눈길을 끈다. 스토익은 아레나패스(배틀패스)를 탱크 아레나 얼티밋 리그에 적용해 수익성을 확대하고 이용자에게 보상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스토익이 진행 중인 AI 연구 개발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스토익은 탱크 아레나 얼티밋 리그에 적용할 AI 봇 외에도 LLM을 기반으로 하는 AI 에이전트를 개발 중이다. 글로벌 서비스 되는 게임이니만큼 이용자가 같은 시간에 접속하기 어렵기 때문에 AI 봇을 활용해 글로벌 이용자에게 동일한 경험을 제공한다는 이야기다. 최윤화 스토익 공동대표는 "AI NPC가 탱크를 이리저리 움직이고 게임을 함께 즐기는 수준 정도는 구현이 됐지만 라운지에서 사람처럼 행동하기에는 아직 한계가 있다. 사람 같은 반응을 하는 휴먼라이크 AI를 개발 중이다. 2년 후에는 우리 게임에도 충분히 적용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김홍석 스토익 공동대표는 "10년간 VR 기기 발전을 보면서 항상 기술이 우리를 선도하고 있고 우리 콘텐츠 수준도 향상된다고 생각했다. 이제 고지가 보인다는 느낌이다. 애플이 VR 시장에 뛰어들고 중국 VR 시장이 열리는 것을 보면서 이제는 조금은 날아갈 수 있는 시장 분위기가 만들어진 것 같다. 우리가 잘하면 될 것 같다. 우리를 도와주시는 분들도 많고 지난 10년간 직원들도 단단해졌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2024.05.10 17:42김한준

모노커뮤니케이션즈, '텔톡' 서비스 개편 추진…”편의성 강화”

올 하반기 문자수신 서비스 '텔톡'의 기능이 개편된다. 이번 개편은 지난 몇 달 동안 진행된 설문조사와 고객 피드백을 바탕으로 진행됐으며, 단순한 메시징 서비스를 넘어 고객 소통 플랫폼으로 거듭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모노커뮤니케이션즈는 이번 개편을 통해 핵심 기능을 강화하고,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신규 기능들을 추가한다고 10일 밝혔다. 다양한 고객 니즈에 맞춰 가입 방식을 변경하고, 고객 사용성을 위한 인터페이스를 개선할 예정이다. 여러 전화번호를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마스터 계정을 제공해 통합 관리가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다회선을 갖고 있는 기업이나, 여러 업체를 운영하는 경우에도 텔톡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문자 수신이 외에 발신 전용 서비스도 제공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목적에 맞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대시보드 요약 정보 기능을 추가해 고객 사용성을 증대시킨다. 대시보드에서는 메시지 전송량, 수신량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메시지 전략을 효과적으로 수립할 수 있다. 서비스 리뉴얼과 함께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도 업그레이드된다. 새로운 디자인과 사용성으로 고객 경험을 더욱 향상시킨다는 목표다. 이형수 모노커뮤니케이션즈 대표는 "텔톡은 이번 개편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효과적인 문자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0 17:22남혁우

오픈AI, AI검색으로 구글과 맞붙는다

오픈AI가 글로벌 검색 1위 기업 구글과 검색으로 맞붙을 전망이다. 10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오픈AI는 챗GPT에 웹 검색 기능을 개발 중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오픈AI는 개발 중인 웹검색 기능을 연례개발자 컨퍼런스인 구글 I/O 컨퍼런스 전날 발표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과의 경쟁 관계를 알리기 위한 의도가 포함됐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웹검색 기능은 챗GPT에 사용하며 발생한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용자의 질문에 따라 실시간으로 위키피디아나 블로그 포스팅 등을 검색해 답변하고 잘못된 정보 제공을 방지하기 위해 출처까지 함께 제공한다. 해당 검색 기능은 보다 자세한 설명이 필요한 경우 이미지까지 함께 지원한다. 만약 문 손잡이를 바꾸는 방법을 물어볼 경우 해당 과정을 설명하는 다이어그램이나 이미지까지 함께 제공한다. 외신은 AI 업계에서 가장 주목하고 있는 분야가 검색시장인 만큼 구글과 오픈AI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오픈AI가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근 과도한 사행성 콘텐츠 노출 등 광고 시장의 부정적인 문제를 개선하며 구글을 넘어설 수 있을 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밝혔다.

2024.05.10 16:37남혁우

네오위즈, 1분기 영업이익 148억 원...전년比 1085%↑

네오위즈(공동대표 김승철, 배태근)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적용한 2024년 1분기 실적을 10일 발표했다. 네오위즈의 1분기 매출은 971억 원, 영업이익은 148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2%, 1천85%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14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5% 증가했다. PC/콘솔 게임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59% 증가한 446억 원이다. 네오위즈 대표 IP로 자리 잡은 'P의 거짓'이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한 판매를 이어나가며 1분기 매출을 이끌었다. 출시 초기 대비 매출은 감소하였으나 글로벌 누적 이용자 700만 명을 달성하는 등 팬덤을 형성하며 안정된 판매 추이를 보여주고 있다. 모바일 게임 부문 매출은 42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브라운더스트2'가 이용자와의 소통에 적극 나서며 각종 지표와 매출이 상승하는 효과가 있었다. 여기에 각각 1월과 3월 출시한 '금색의 갓슈벨!! 영원한 인연의 친구들'과 '오 마이 앤'도 성과를 보탰다. 기타 매출은 자회사 티앤케이팩토리의 광고 매출 증가로 인해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앞으로 네오위즈는 글로벌 팬덤 IP(지식재산권) 확보를 위한 게임 개발 및 서비스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PC·콘솔부터 모바일까지 여러 플랫폼을 기반으로, 탄탄한 내러티브를 지향하며 글로벌 팬덤을 탄탄히 쌓아갈 예정이다. P의 거짓은 본편의 세계관을 확장한 DLC(다운로드 가능 콘텐츠)를 개발하는 한편, 차기작 개발과 시리즈화에 집중해 P의 거짓을 경험한 게이머들의 기대에 부응해 나갈 계획이다. P의 거짓을 개발한 ROUND8 스튜디오는 최근 진승호, 이상균 디렉터를 영입, 차별화된 장르와 컨셉, 완성도 높은 스토리를 갖춘 PC·콘솔 기반의 다양한 신규 프로젝트를 기획하며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집중한다. 브라운더스트2는 올해 2분기에도 유명 IP 콜라보레이션, 1주년 기념 콘텐츠 업데이트와 다양한 이벤트 등 이용자 친화적인 행사를 진행하며 서브컬처 장르에서 차별화를 꾀한다.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수 5천800만 건을 돌파한 '고양이와 스프' IP 기반의 신작도 준비한다. 아름게임즈가 개발 중인 SNG '고양이와 스프: 말랑타운'의 국내 사전 예약을 진행했으며, 시뮬레이션 장르 '고양이와 스프: 매직 레시피'도 준비 중이다. 지난 4월에는 고양이와 스프 중국 출시를 통해 글로벌 IP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자회사 파우게임즈가 일본 IP를 활용해 수집형 RPG로 개발 중인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의 출시도 예정되어 있다.

2024.05.10 09:59김한준

아이패드 프로 광고 어땠길래…애플, 이례적 사과

최근 공개된 새 아이패드 프로 광고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애플이 이례적으로 사과에 나섰다고 CNBC 등 외신들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토르 마이런 애플 마케팅 부사장은 한 광고전문지와의 대담에서 ”우리의 목표는 항상 사용자가 아이패드를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자신의 아이디어를 생생하게 표현하는 다양한 방식을 기념하는 것이었다”며, "이 영상으로 그러한 목표를 놓쳤다. 죄송하다"고 밝혔다. 또, 애플은 TV에 해당 광고를 게재하기 않기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광고 영상에서 인간의 창의성을 상징하는 피아노, 페인트통, 카메라, 장난감, 조각품, 게임기, 이모티콘 인형 등을 커다란 유압 프레스가 내려오면서 파괴하는 모습이 담겼다. 모든 것들이 파괴된 후 그 자리엔 아이패드가 등장한다. 이에 대해 많은 사용자들이 창의성을 대표하는 도구들의 파괴되는 것에 대해 불쾌하다며 비판에 나섰다. 일부 비평가들은 광고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이 고객 사이에서 애플의 호감이 떨어지고 있다는 신호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애플은 내부 광고 개발팀 외에 대행사인 TBWA/미디어 아츠 랩(Media Arts Lab)과 광고 작업을 오랜 기간 진행해왔다.

2024.05.10 09:01이정현

안국약품, 건강기능식품사업 1분기 목표 매출 100% 초과 달성

안국약품은 건강기능식품사업 부문에서 2024년 1분기 목표 매출 100% 초과 달성 했다고 밝혔다. 안국약품은 코로나 팬데믹 상황인 2020년 7월 New Vision 2030을 발표했고, 60년 전통의 눈영양제 토비콤 브랜드를 건강기능식품으로 전환해 고객과 직접 마케팅을 통해 B2C사업에 도전했다. 회사 측은 B2C 사업으로 도전하면서 경영진의 일관된 방향성과 추진력으로 지난 3년여간 시장에서 소비자들에게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광고 진행 및 품목 라인업 확대 등 다각도로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매출 달성을 위해 선전했지만, 혹독한 온라인 시장과 B2C 시장의 높은 장벽을 체험하는 기간이었다고 전했다. 안국약품 건강기능식품은 23년 8월로 '토비콤' 브랜드에 루테인 지아잔틴을 접목하면서 소비자 인지도가 늘기 시작했다. 안국약품 건강기능식품 사업부 관계자는 “2024년 1분기 매출 달성 이유는 탄탄한 제품 기반으로 소비자와의 커뮤니케이션, 눈영양제의 대명사로 통하는 '토비콤 루테인지아잔틴', '더 블랙 맥주효모 비오틴'을 신속하게 발매하고 온라인 및 홈쇼핑 채널을 집중 공략해 매출 달성을 견인했으며, 두 제품으로 유입된 고객들을 대상으로 이탈하지 않도록 Rock-in 마케팅까지 진행해 광고비용은 절감하면서 성과를 내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성장은 주요 소비자층인 4060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제품 기획부터 설계, 마케팅까지 전문적으로 접근하며 철저하게 준비해온 결과이며, 오랜 시간 제품 연구에 몰두했던 만큼, 시장에 없는 건강기능식품의 새로운 길을 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5.09 17:32조민규

레드햇, 생성형 AI 기능 클라우드 제품 전반으로 확장

레드햇은 생성형AI 기술인 레드햇 라이트스피드를 자사 플랫폼 전반으로 확장하고 엔터프라이즈급 AI를 레드햇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포트폴리오 전반에 적용한다고 9일 발표했다. '레드햇 오픈시프트 라이트스피드'와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라이트스피드'는 지능형 자연어 처리 기능을 제공해 초보자는 더욱 쉽게, 숙련된 전문가들은 더욱 효율적으로 레드햇의 엔터프라이즈급 리눅스 및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레드햇은 생성형 AI의 통합을 통해 플랫폼 사용 간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레드햇 라이트스피드는 '레드햇 앤서블 자동화 플랫폼'에 처음 도입되었으며, 업계 전반의 기술 격차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도입 증가에 따른 복잡성을 해소하여 사용자에게 보다 높은 정확성과 효율성을 제공하고 IT팀이 더욱 큰 혁신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레드햇의 핵심 플랫폼에 레드햇 라이트스피드가 적용되면 사용자는 미션 크리티컬 환경에서의 오픈소스 기술 사용에 관한 레드햇의 방대한 지식을 상황에 맞게 적용할 수 있게 돼 레드햇 구독의 가치를 더욱 높인다. 쿠버네티스 기반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레드햇 오픈시프트'는 다양한 역할과 기술 역량을 보유한 여러 부서와 팀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라이트스피드는 이들 부서와 팀이 기존 및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을 오픈시프트 클러스터에 배포하는 데 생성형 AI를 적용하여, 오픈시프트의 라이프사이클 관리를 간소화하고 필요에 따라 리소스를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오픈시프트 초보자들은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실행에 필요한 기술을 더 빠르게 습득할 수 있으며, 전문가들은 오픈시프트 라이트스피드을 사용해 전문성을 더욱 제고할 수 있다. 오픈시프트 라이트스피드가 지원하는 많은 시나리오 중 하나는 클러스터가 최대 용량에 도달했을 때 사용자가 취할 수 있는 조치로, 사용자에게 오토스케일링 사용을 제안하고 클러스터가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호스팅되는지 평가한 후 적절한 크기의 새 인스턴스를 제안한다. 이후 사용 패턴을 추가로 평가해 용량 요구 사항이 감소하면 오토스케일링 사용해 자동 축소하도록 제안할 수 있으며, 깃옵스로 이 구성을 저장해 클러스터 전체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등의 추가 권장 사항도 제안할 수 있다.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라이트스피드는 기술 조직이 리눅스 환경을 배포, 관리, 유지하는 방법을 간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스템 규모와 복잡성이 IT 베테랑에게도 어려운 과제가 되는 가운데,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라이트스피드는 초보 관리자부터 숙련된 운영 팀까지 모두가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플랫폼을 통해 더 많은 작업을 더 빠르게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는 레드햇이 수십 년간 쌓아온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전문성을 기반으로 생성형 AI를 사용해 고객이 일반적인 질문에 더 빠르게 답하고 새로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예를 들어 새로운 CVE 발표가 발생하면,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라이트스피드는 수정 사항이 포함된 레드햇 보안 권고(RHSA)가 나오면 관리자에게 알린 후, 시스템이나 머신의 가동 상태와 관련성 등을 분석해 어디에 업데이트를 적용할 수 있을지 알려줄 수 있다.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라이트스피드는 전문 지식이 부족한 사용자도 간단한 명령을 통해 다음 유지 관리 기간에 패치 배포를 예약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레드햇 앤서블 라이트스피드는 작년 출시 이래 전반적인 사용자 경험을 강화하는 동시에 코드 추천의 관련성을 높이기 위해 더욱 정교하게 개선됐다. 앤서블 라이트스피드 사용자는 IBM 왓슨x 코드 어시스턴트를 통해 기존의 앤서블 콘텐츠를 모델 훈련에 사용할 수 있다. 고객은 조직의 특정 요구 사항과 자동화 패턴에 맞게 맞춤형 코드 추천을 통해 앤서블 콘텐츠의 품질과 정확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 레드햇 계정 관리자는 앤서블 라이트스피드 사용에 관한 텔레메트리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이 데이터에는 생성형 AI 요청을 모니터링하는 메트릭 및 최종 사용자의 서비스 사용 방식에 대한 인사이트가 포함된다. 레드햇은 레드햇 라이트스피드 포트폴리오에 더해, 앞으로 콘베이어(Konveyor)와 같은 프로젝트에도 생성형 AI를 도입하는 등 오픈소스 커뮤니티의 혁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오픈시프트 라이트스피드는 올해 말 출시될 예정이다.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라이트스피드는 기획 단계에 있으며, 빠른 시일 내 자세한 정보가 제공될 예정이다. 앤서블 라이트스피드의 새로운 기능은 현재 사용 가능하다.. 아셰시 바다니 레드햇 최고제품책임자 겸 수석 부사장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반에 걸친 엔터프라이즈 AI에 대한 레드햇의 노력은 AI 워크로드의 구축, 실행, 배포를 위한 플랫폼 제공 뿐만 아니라 기본 플랫폼에 내재된 기능 제공까지 아우른다”며 “레드햇 라이트스피드는 AI를 즉시 활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기존의 전문성을 확장하는 동시에 새로운 기술을 신속하게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레드햇 라이트스피드는 가장 큰 혁신을 보다 빠르게 제공할 수 있는 사용자인 IT 조직에 프로덕션 지원 AI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2024.05.09 14:54김우용

논란 휘말린 신형 아이패드 광고…뭐가 문제?

애플이 최근 공개한 신형 아이패드 프로 광고 영상이 창작자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고 IT매체 애플인사이더가 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해당 광고 영상을 지난 7일 '렛 루즈'(Let Lose) 행사에서 처음 공개했다. 광고 영상에서 인간의 창의성을 상징하는 피아노, 페인트통, 카메라, 장난감, 조각품, 게임기, 이모티콘 인형 등을 커다란 유압 프레스가 내려오면서 파괴하는 모습이 담겼다. 모든 것들이 파괴된 후 그 자리엔 아이패드가 등장한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해당 영상을 자신의 엑스에 공개했다. 8일 해당 트윗에는 2천5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고, 많은 사람들이 광고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엑스 사용자 히로키 아키야마는 "가슴 아프고 불편하며 이기적인 광고"라며, "이런 결과를 보면 19년 간 애플 제품을 산 게 부끄럽다."고 밝혔다. 또 "이 파괴는 극도로 불쾌하다", "창의적인 장비에 대한 존중이 부족하고 창작자를 조롱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에 대해 애플인사이더는 문제가 된 장면은 컴퓨터그래픽형성이미지(CGI)로 제작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하며, 하지만 영상이 CGI로 만들어졌다고 해서 사용자 반응이 바뀌지는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 한 평론가는 "이 영상이 CG라 할지라도 이런 종류의 창조성을 파괴하는 표현을 보는 것은 고통스럽다"고 밝혔다. 팀 쿡은 중국 소셜미디어 사이트인 웨이보에도 해당 영상을 올렸는데, 해당 영상에는 비판의 목소리가 거의 없는 상태다. 한 사용자는 "이 광고 아이디어는 정말 놀랍다”고 밝혔다. 애플은 해당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도 올렸으나, 과거 영상들과 마찬가지로 댓글은 닫혀있는 상태다.

2024.05.09 14:11이정현

'고객 이탈 우려' 브로드컴·VM웨어 임원 국내 파트너 만났다

라이선스 가격 변경 이슈로 논란을 빚고 있는 브로드컴과 VM웨어의 임원들이 지난달 국내 파트너사를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관련 업계에선 혼란을 겪고 있는 고객사를 대상으로 경쟁사들이 빈틈을 노리기 시작하면서 이탈을 방지하기 위한 사전에 대응에 나선 것이란 분석이다. 9일 한 VM웨어 관계자의 링크드인 계정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달 'VM웨어 바이 브로드컴 파트너 CXO 서밋' 행사를 개최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국내 독점 총판인 에티버스와 함께 진행했으며 한국 파트너사의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주요 참가자로는 VM웨어의 로버트 멍크튼 아태지역 수익 라이플사이클 관리 시니어 디렉터, 브로드컴 유석근 솔루션 엔지니어링 총괄 등이 확인됐다. 현장에서는 브로드컴과 VM웨어와 비즈니스 전략 및 방향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특히 IT 인프라 분야에서 고객과 신뢰할 수 있는 어드바이저로서 역할을 할 것임을 강조했다. 정확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양사에서 최근 강조하는 단순화 전략에 집중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단순화 전략이란 포트폴리오, 시장 진출 방식, 그리고 조직 구조를 간소화해 비즈니스 운영을 더욱 효율적으로 만드는 전략이다. 브로드컴과 VM웨어는 단일 구독 라이선스 제품으로 단순화해 가격을 표준화하고 경험의 일관성을 높여 급변하는 환경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기업 환경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기존에 필요한 제품만 선택해서 사용하던 고객사에겐 비용상승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클라우드 도입과 디지털 전환(DX)을 위해 필요한 기능을 모두 제공해 더 높은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 업계에서는 최근 양사의 적극적인 행보에 대해 고객사 이탈 방지를 위한 민심잡기로 분석하고 있다. 지난해 말 브로드컴은 단순화 전략을 발표하며 자회사 VM웨어의 가격체계를 '구독제'로 변경했다. 갑자기 바뀐 요금 체계에 혼란을 겪으며 비용산정이나 이전을 문의하는 고객사들이 늘어나자 경쟁사들은 파트너사 대상 설명회를 진행하는 등 어느 때보다 국내 영업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2024.05.09 13:58남혁우

"카카오톡·AI가 무기"…카카오, 올해 두 자릿수 성장한다

정신아 대표 취임 이후 만족스러운 성적표를 받은 카카오가 올해 두 자릿수 이상 매출 성장을 예고했다. 플랫폼과 콘텐츠 부문의 균형 있는 성장을 통해서다. 또한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 기업들의 공세에 끄떡없는 모습도 보였다. 오히려 광고 매출 상승으로 당분간 긍정적인 효과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직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이렇다 할만한 성과를 내지 못한 카카오는 큰 비용이 들지 않는 선에서 서비스를 개발해 AI 기술의 일상화·대중화를 추진해 갈 계획도 공개했다. 정신아호 1분기 순항…매출·영업이익 각각 22%·92%↑ 1분기 카카오는 주요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보였다. 중국 이커머스 기업들의 공격적인 마케팅과 광고 시장 침체 등 어려운 대내외환경 속에서도 카카오톡 성장을 기반으로 광고와 커머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늘었다. 9일 카카오가 공개한 1분기 실적을 보면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1조9천884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2% 늘어난 1천203억원이다. 영업이익률은 6%다. 플랫폼 부문은 9천548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수치다. 플랫폼 부문 중 카카오톡을 통해 광고·커머스 사업을 펼치는 톡비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5천221억원을 기록했다. 콘텐츠 다각화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다음 등 포털비즈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 늘어난 847억원으로 집계됐다. 모빌리티·페이 등이 포함된 플랫폼 기타 매출은 카카오모빌리티의 택시, 대리, 주차 등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과 카카오페이의 해외 및 오프라인 결제액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5%,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3천480억원을 기록했다. 콘텐츠 부문의 매출은 1조 3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콘텐츠 부문 내 뮤직 매출은 4천68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2% 성장했다.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스토리의 매출은 전분기 대비 6% 증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2천270억원을 기록했다. 미디어 매출은 전분기 대비 4% 감소,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952억원이다. 정신아 대표는 "1분기 카카오브레인의 AI 파운데이션 모델 투자가 확대되면서, 지난해 단행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재무 구조 효율화 효과가 일부 상쇄된 점은 아쉽다"라며 "그러나 주요 그룹사 중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흑자 기조 유지 중이고, 페이는 신사업인 증권과 보험의 매출 본격화로 적자가 축소되는 등 올해 이익 기여도가 점진적으로 개선될 수 있는 긍정적 요인을 다수 확인할 수 있었던 한 분기였다"고 평가했다. 올해 두 자릿수 이상 성장…카톡·AI가 무기 정신아 대표는 이날 열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여전히 카카오톡 성장세는 견고하며, 이를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을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팬데믹 이후 성장 속도가 조금 둔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있지만, 카카오톡의 1분기 국내 MAU는 전분기 대비 24만명 늘어난 4천870만 명으로 지속 증가하면서 사업의 기반 역할을 공고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는 올해 카카오톡이 '플랫폼으로서 가진 자산요소'와 '메시지로서의 사용자경험'을 강화하는 방향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정 대표는 "친구관계가 더 확장돼 카카오톡을 더 자주 사용할 수 있도록, 소셜그래프 개선과 멀티 프로필, 멀티 계정 등을 순차적으로 준비할 예정"이라며 "다양한 목적에 맞는 새로운 타입의 채팅방들을 신규 발굴해 사용자들이 더 편리하게 대화할 수 있도록 하고 여기서 새로운 사업의 기회를 발굴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AI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계획을 공개했다. 앞서 카카오는 AI 모델에 집중하던 카카오브레인과 AI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카카오 사이의 장벽을 없앨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고, 지난 5월 2일 이사회의 승인으로 카카오브레인의 AI 사업부문을 카카오가 영업양수했다. 정 대표는 "빠르게 변화하는 AI 시대에,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의 공개와 사업성을 갖춘 서비스 출시에 있어 시장의 기대에 비해 카카오가 다소 늦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AI 연구개발 조직과 이를 사업화할 서비스 조직 간의 속도감 있고 밀접한 협업을 통해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AI 관련 서비스를 가시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 대표는 "이번 영업양수를 통해 카카오는 sLLM에서 LLM까지 생성형 AI 모델을 모두 확보하게 됐다"며 "실제 카카오 서비스의 니즈가 있는 방향으로 언어모델의 연구개발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카카오는 채팅 맥락에 적합한 AI 기반 콘텐츠 구독이나 상담 형태의 서비스들이 준비 중에 있다. 정 대표는 "보다 다양한 형태의 AI 서비스를 쉽게 발견하고 마음껏 테스트할 수 있는 AI 플레이그라운드를 마련할 예정"이라며 "AI 서비스가 가진 불안정성의 특징이 있는 반면 카카오톡은 5천만 사용자에게 바로 연결되기 때문에, 일부 민감한 AI 서비스들은 AI 플레이그라운드 상에서 우선 테스트 하면서, 결과를 바탕으로 빠르게 카카오톡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재무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신호가 보인다는 언급이 있었다. 최혜령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수익성이 높은 톡비즈의 견조한 성장이 올해에도 이어지는 동시에, 그동안 이익기여도가 낮았던 그룹사들의 수익성이 개선되는 모습이 1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관찰되는만큼, 전년 대비 개선된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카카오는 여전히 성장기업이기 때문에 AI와 같은 핵심 프로젝트를 위한 투자는 계속하되, 공격적인 투자를 통한 신규 사업의 매출 확대보다는 사업 효율성 제고를 통한 이익 확대와 자본의 효율적인 배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알리·테무, 1분기엔 긍정적 영향… 계속 예의주시 이날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질의응답 시간에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의 영향을 묻는 질문도 나왔다. 정 대표는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의 마케팅 니즈를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온 결과, 신규 마케팅 예산을 성공적으로 확보하면서 1분기 광고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으로 작용했다"며 "트렌드에 맞추어 광고주들의 니즈에 맞는 유연하고 기민한 대응을 통해 마케팅 예산을 유치하려는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어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들이 앞서 진출한 미국의 사례를 보면, 급격한 비즈니스 환경의 변화가 기존 광고주들의 매출이나 광고비 지출에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어 국내 이커머스 산업의 전반적인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다만 카카오의 커머스는 선물하기 중심으로 이용자들의 가격 민감도가 낮을뿐더러, 글로벌 하이엔드 프리미엄 상품 등 선물에 특화된 차별화된 상품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어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진출로 인한 영향은 다른 커머스 대비 제한적이라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2024.05.09 13:08안희정

KISA "해킹 사고 여부 원클릭으로 확인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기업 스스로 초기에 해킹 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해킹진단도구를 개발했다. KIS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민간기업 해킹 사고 여부를 원클릭으로 확인하는 '해킹진단도구'를 배포한다고 9일 밝혔다. 해당 도구는 ▲관리자 계정 생성 ▲원격관리 프로그램 접속 ▲이벤트로그 삭제 등 해킹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행위에 대해 자동으로 분석해 사용자가 해킹 여부를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3단계 결과(심각: 빨강, 위험: 주황, 정상: 녹색)로 제공된다. 전문가가 아니면 수집하기 어려운 다양한 침해사고 증거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해 주는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기업 스스로 상세 분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분석 결과 해킹이 의심되면 침해사고 분석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하여 원인분석부터 재발방지 대책 수립까지 지원한다. 해킹진단도구의 자세한 이용안내 및 신청방법은 KISA 보호나라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ISA 박용규 침해사고분석단장은 “예산, 인력 등 상대적으로 보안 여력이 부족한 영세·중소기업도 해킹진단도구를 통해 스스로 원클릭 진단 및 분석이 가능하므로 기업의 보안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9 12:05남혁우

개인정보 유출 없다던 골프존, 수십억 과징금 철퇴 맞았다

지난해 11월 해커에 의한 랜섬웨어 공격을 받은 후 '부실 대응' 지적을 받았던 골프존이 결국 정부로부터 수십억원의 과징금 철퇴를 맞았다. 지난해 9월 개인정보보호법이 개정된 후 실질적으로 적용된 첫 사례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 8일 '제8회 전체회의'를 열고 개인정보보호 법규를 위반한 골프존에 대해 총 75억400만원의 과징금과 54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동시에 시정명령 및 공표명령도 의결했다. 앞서 골프존은 지난해 11월 23일 랜섬웨어 공격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해커는 알 수 없는 방법으로 골프존 직원들의 가상사설망 계정정보를 탈취해 업무망 내 파일서버에 원격접속하고 파일서버에 저장된 파일을 외부로 유출한 후 다크웹에 공개했다. 이로 인해 업무망 내 파일서버에 보관돼 있던 약 221만 명 이상의 서비스 이용자 및 임직원의 개인정보가 유출돼 큰 피해를 입었다. 일부는 주민등록번호(5천831명)와 계좌번호(1천647명)도 유출됐다. 국내 최대 스크린 골프 기업 골프존은 사고 이후 5일 동안 장애가 지속돼 곤욕을 치렀다. 또 초기에는 "개인정보 유출은 없다"고 주장했으나, 사고 발생 21일 만에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시인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일각에선 사태를 축소하려다가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도 나왔다. 실제 11월23일 랜섬웨어 사고 이후 골프존 회원들은 갑작스레 많은 피싱 문자를 받았다고 호소한 바 있다. 골프존은 12월13일 자사를 사칭한 피싱 문자가 발송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공지사항을 게재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개인정보위는 골프존이 ▲안전조치의무 ▲주민등록번호 처리제한 및 개인정보 파기 등을 위반했다고 결론을 내렸다. 개인정보위에 따르면 골프존은 전 직원이 사용하는 파일서버에 주민등록번호를 포함한 다량의 개인정보가 저장돼 공유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 개인정보파일이 보관돼 있는 파일서버에 대한 주기적 점검 등 관리체계도 미흡하게 운영한 것으로 밝혀졌다. 구체적으로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급증하자 골프존은 새로운 가상사설망을 긴급히 도입하는 과정에서 외부에서 내부 업무망에 ID와 PW만으로 접속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그럼에도 업무망 안에 존재하는 파일서버에 대해 개인정보 유출 관련 보안위협을 검토하고 필요한 안전조치를 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외부에서 서버로의 원격접속 등 불필요한 접근이 허용됐다. 서버 간의 원격접속과 업무망 내 모든 서버의 인터넷 통신이 허용되는 등 공유설정을 통한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조치도 소홀했다. 이에 해커는 탈취한 서버 관리자 계정으로 가상사설망을 통해 파일서버에 접근하고 파일서버에서 외부로 파일을 유출할 수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더불어 골프존은 주민등록번호 등을 암호화하지 않고 파일서버에 저장‧보관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보유기간이 경과되거나, 처리목적 달성 등 불필요하게 된 최소 38만여 명의 개인정보를 파기하지 않은 위반행위가 발각됐다. 이에 개인정보위는 골프존에 대해 보호법 제29조 안전조치의무 위반으로 과징금을 부과키로 했다. 또 같은 법 제21조에 따라 개인정보 파기의무를 준수하지 않은 행위에 대해서도 과태료 부과를 결정했다. 여기에 ▲회사 내의 개인정보 처리흐름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통한 실질적인 내부관리계획 수립·시행 ▲공유설정 등을 통해 개인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조치하는 등 안전조치의무 준수 ▲개인정보보호책임자의 위상과 역할 강화 ▲전 직원 대상 개인정보 보호 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할 것을 시정명령했다. 또 이러한 사실을 홈페이지 등에 공표하도록 주문했다. 이번 처분은 개정된 개인정보보호법이 적용된 첫 사례다. 이 법은 지난해 기업 차원의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과징금이 위반행위 관련 매출의 3% 이하에서 전체 매출의 3% 이하로 상향 조정됐다. 개인정보위 관계자는 "전통적으로 개인정보 처리가 많이 이루어지는 서비스 영역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고객정보를 취급하는 내부 업무영역에서도 철저한 개인정보 보호조치가 적용돼야 함을 강조한 사례"라며 "이를 계기로 업무처리 전반에 개인정보 보호 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5.09 12:00장유미

카톡 성장 둔화?…정신아 "카카오 사업 기반 여전, AI로 더 성장할 것"

카카오가 카카오톡 성장 둔화 우려를 지운다. 서비스 본질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을 접목해 계속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을 분명히 하면서다. AI 플레이그라운드를 만들어 카카오톡 안에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채팅 맥락에 적합한 AI 기반 콘텐츠 구독이나 상담 형태 서비스도 내놓을 예정이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9일 열린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카카오의 방향성에 대해 설명하며 "팬데믹 이후 성장 속도가 조금 둔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있지만, 카카오톡의 1분기 국내 MAU는 전분기 대비 24만명 늘어난 4천870만 명으로 지속 증가하면서 사업의 기반 역할을 공고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올해 카카오톡이 '플랫폼으로서 가진 자산요소'와 '메시지로서의 사용자경험'을 강화하는 방향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카카오는 국내 5천만 사용자들의 이용 패턴과 활동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 방문빈도를 증가시키고 연결된 사용자들끼리 만나게 되는 채팅방 형태와 주고 받는 요소를 확대해 사용자 고착도(stickiness)를 강화하도록 한다. 정 대표는 "친구관계가 더 확장돼 카카오톡을 더 자주 사용할 수 있도록, 소셜그래프 개선과 멀티 프로필, 멀티 계정 등을 순차적으로 준비할 예정"이라며 "다양한 목적에 맞는 새로운 타입의 채팅방들을 신규 발굴해 사용자들이 더 편리하게 대화할 수 있도록 하고 여기서 새로운 사업의 기회를 발굴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AI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계획을 공개했다. 앞서 카카오는 AI 모델에 집중하던 카카오브레인과 AI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카카오 사이의 장벽을 없앨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고, 지난 5월 2일 이사회의 승인으로 카카오브레인의 AI 사업부문을 카카오가 영업양수했다. 정 대표는 "빠르게 변화하는 AI 시대에,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의 공개와 사업성을 갖춘 서비스 출시에 있어 시장의 기대에 비해 카카오가 다소 늦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AI 연구개발 조직과 이를 사업화할 서비스 조직 간의 속도감 있고 밀접한 협업을 통해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AI 관련 서비스를 가시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번 영업양수를 통해 카카오는 sLLM에서 LLM까지 생성형 AI 모델을 모두 확보하게 됐다"며 "실제 카카오 서비스의 니즈가 있는 방향으로 언어모델의 연구개발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카카오는 채팅 맥락에 적합한 AI 기반 콘텐츠 구독이나 상담 형태의 서비스들이 준비 중에 있다. 정 대표는 "보다 다양한 형태의 AI 서비스를 쉽게 발견하고 마음껏 테스트할 수 있는 AI 플레이그라운드를 마련할 예정"이라며 "AI 서비스가 가진 불안정성의 특징이 있는 반면 카카오톡은 5천만 사용자에게 바로 연결되기 때문에, 일부 민감한 AI 서비스들은 AI 플레이그라운드 상에서 우선 테스트 하면서, 결과를 바탕으로 빠르게 카카오톡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5.09 11:35안희정

SKT, 'AI XR 버추얼 스튜디오'에 대만 HTC 기술력 더한다

SK텔레콤이 대만의 글로벌 XR 솔루션 기업 HTC와 AI XR 버추얼 스튜디오의 글로벌 미디어 사업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SK T타워에서 8일 오후 진행된 체결식에는 SK텔레콤 김혁 미디어제휴 담당과 HTC코리아 백승배 지사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글로벌 버추얼 미디어 리더십 확보와 시너지 창출에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SK텔레콤은 LED 월 기반의 AI XR 버추얼 스튜디오인 '팀스튜디오'를 국내 주요 버추얼 프로덕션과 컨소시엄을 이루어 운영하고 있다. 팀스튜디오는 SK텔레콤의 AI, 유무선, 클라우드 기술로 실제와 유사한 현실감 있는 배경 구현이 가능해 광고, 드라마, 예능 등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 촬영에 활용되고 있다. HTC는 버추얼 콘텐츠 제작을 위한 XR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올해 2월 열린 MWC24에서 경량화된 VR HMD '바이브 XR 엘리트'와 모션 트래킹을 위한 '얼티미트 트래커'를 활용한 기업용 솔루션을 공개해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SK텔레콤이 보유한 버추얼 스튜디오 배경제작 기술과 HTC의 XR 트래킹 솔루션의 조화를 연구한다. 또한 버추얼 미디어가 에이닷(A.), 이프랜드, IPTV 등 미디어 콘텐츠 제공 서비스로 확장될 수 있도록 검토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HTC와의 협력을 통해 SK텔레콤이 가진 생성형 AI와 신경 방사장(NeRF)을 활용한 배경제작 기술을 효율화하고, 팀스튜디오가 글로벌 AI XR 스튜디오로 더욱 확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HTC는 오는 14일 팀스튜디오에서 'AI XR 미디어 데이'를 열고 새롭게 출시하는 XR 트래킹 솔루션을 선보인다. 해당 행사에는 HTC APAC 세일즈 총괄 앤슨 첸이 직접 방문해 업계 주요 관계자들에게 기술 설명과 시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혁 SK텔레콤 미디어제휴 담당은 “이번 협력을 통해 팀스튜디오가 버추얼 미디어 콘텐츠의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지속 확대해 팀스튜디오가 차별화된 AI XR 버추얼 스튜디오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승배 HTC코리아 지사장은 “SK텔레콤 팀스튜디오와 인프라를 공유해 XR 트래킹 연구를 진행할 수 있어 뜻깊다”며 “차세대 XR 기술은 버추얼 아이돌과 같은 엔터테인먼트 뿐만 아니라 의료 군사 내 가상훈련까지 다양한 분야로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9 09:12박수형

NHN, 1분기 영업이익 273억 원...전년比 43%↑

엔에이치엔(대표 정우진, NHN)이 2024년 1분기 경영실적을 9일 발표했다. NHN의 연결기준 2024년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0.2%, 전 분기대비 1% 증가한 6천44억 원으로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273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2.8% 증가했으며 전 분기대비 흑자전환했다. 1분기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게임 부문은 모바일 게임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2%, 전 분기 대비 9.1% 증가한 1천219억 원을 기록했다. 일본 NHN플레이아트의 대표 모바일 게임인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는 10주년 이벤트 호조로 2018년 이래 분기 최고 매출을 기록했고, 그 외 '요괴워치 뿌니뿌니', '#콤파스' 등이 모두 두 자리 수의 성장을 기록하며 모바일 게임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8.7% 증가했다. 결제 및 광고 부문은 NHN KCP의 국내외 주요 가맹점 결제 규모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했으나, 전 분기 대비로는 1.6% 감소한 2천884억원을 달성했다. 페이코의 매출 기여 거래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1조4천억 원을 기록한 가운데, 특히 기업복지솔루션 중심의 B2B 거래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하며 큰 폭의 성장을 이뤄냈다. 커머스 부문은 지난해 하반기 인수한 '아이코닉'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으나, 전 분기 대비로는 13.1% 감소한 637억 원을 기록했다. 기술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했으나, 1분기부터 '광주 국가AI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하는 매출을 본격적으로 인식하기 시작하는 등 전 분기 대비로는 20.6% 증가한 951억 원을 달성했다. ▲콘텐츠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으나, 전 분기 대비로는 9.6% 감소한 450억 원을 기록했다. NHN코미코는 로맨스판타지 장르 중심의 안정적 트래픽이 지속되고 있으며, NHN링크는 프로야구 시즌권 판매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배 이상 증가했다. 주력인 게임 사업에선 지난해 10월 출시 후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우파루 오딧세이'가 오는 7월 일본, 대만 등을 주 무대로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아울러 '다키스트 데이즈'는 최근 1차 비공개테스트를 통해 기술 검증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오는 7월경 2차 비공개테스트 거쳐 연내 정식 출시 예정이다. NHN페이코는 2030 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페이코 포인트 카드의 신규 라인업 '조구만 에디션 한정판'을 최근 선보였다. 개성 넘치는 디자인과 컨택리스 결제 기능으로 더욱 편리해진 사용성이 특징이며, 이를 앞세워 올해도 포인트 결제 확대를 통한 내실 성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NHN클라우드는 지난 4월 정부 주관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컨설팅 사업'에서 3차 권역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올해 공공기관 대상 클라우드 사업에서 유의미한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민간 부문에서도 업계 최초로 '신한EZ손해보험'의 차세대 IT 시스템을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면 전환하는 등 NHN클라우드만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융 시장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올인원 협업도구를 서비스하는 NHN두레이는 최근 국방부의 스마트 협업체계 구축 서비스를 수주하는 등 비중 있는 고객사를 유치하며 순조롭게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정우진 NHN 대표는 “일본 게임 사업의 주력인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 '요괴워치 뿌니뿌니', '#콤파스'는 장수 모바일 게임이라는 것이 무색할 정도로 현지에서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며 사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게임 사업을 중심으로 전 사업 부문에서 탄탄한 체질 개선을 이뤄내며 수익성 중심의 경영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09 09:10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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