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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美 명문 프로야구팀 구장에 초대형 상업용 디스플레이 공급

LG전자가 미국의 명문 프로야구팀 보스턴 레드삭스 홈 구장에 메인 스코어 보드 등 차별화된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공급하며 글로벌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3월 말 미국 매사츠세츠주(州) 보스턴에 있는 보스턴 레드삭스 홈 구장 '펜웨이 파크(Fenway park)'에 가로 30.5m·세로 11.5m, 너비 350.75m2(약 1,280인치) 크기의 LED 메인 스코어 보드를 구축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외에도 가로 21.6m·세로 7.9m, 너비 171m2 크기의 대형 리본보드 등 약 842m2 면적에 달하는 총 11개의 다양한 사이니지로 디스플레이 종합 솔루션을 공급했다. 펜웨이 파크에 공급한 상업용 디스플레이는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을 세밀하게 분석해 눈으로 보는 것처럼 섬세한 영상을 만드는 HDR(High Dynamic Range) 기술을 지원하는 고화질 제품이다. 아웃도어 환경에 적합한 7000니트(nit) 이상의 고휘도, IP65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 경기장 환경에 맞춰 구성 가능한 유연성 등을 두루 갖췄다. LG전자의 초대형 LED 사이니지는 지난 4일(현지시간)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의 첫 홈경기부터 현장에 모인 관객들에게 생생한 경기 상황을 전했다. 이로써 LG전자는 1912년 개장해 100년 넘게 미국 야구팬의 희로애락을 함께한 상징적인 구장의 공간 혁신을 선도하게 됐다. 나아가 레드삭스 네이션(Red Sox Nation·보스턴 레드삭스의 팬 커뮤니티)을 대상으로 구단과 함께 다양한 프로모션과 즐길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LG전자는 보스턴 레드삭스의 구단주인 펜웨이 스포츠 그룹의 경기장 운영 및 광고 등을 대행하는 에이전시 ANC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보스턴을 비롯해 미국 다양한 지역의 스포츠 팬들에게 혁신적인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트룹 파킨슨 보스턴 레드삭스 최고 마케팅 책임자는 “LG전자의 최첨단 기술로 팬들의 경기장 내 경험을 혁신함과 동시에 레드 삭스 네이션이 시즌 내내 즐길 수 있는 역동적인 프로모션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MS(Media Entertainment Solution)사업본부의 TV·모니터·사이니지 등 디스플레이 사업 통합 운영을 통해 글로벌 스포츠팬을 위한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반 서비스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앞서 올해 초 미국 AMB 스포츠&엔터테인먼트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조지아주 애틀란타의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 141m2 너비의 경기장 테두리를 두르는 디스플레이를 설치하기도 했다. 라스베이거스의 초대형 복합문화공간 아토믹 골프(Atomic Golf)에서도 LG 매그니트(MAGNIT)를 포함해 실내·실외용 LED 사이니지 등을 경험할 수 있다. 박형세 LG전자 MS사업본부장 사장은 “혁신적인 상업용 디스플레이와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바탕으로 글로벌 스포츠 명문 구단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며 “고객 공간의 가치를 높이고 차별화된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06 10:00장경윤

삼성전자, 글로벌 ICT 기업 중 '공급망 인권 관리' 부문 1위 평가

삼성전자가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업체 가운데 공급망 인권 관리 책임에 가장 우수하게 대처하는 기업으로 평가됐다. 6일 국제 비영리기구인 '노우더체인' 평가에 따르면, 글로벌 주요 ICT 상장기업 45곳을 대상으로 공급망 인권 관리를 평가한 결과 삼성전자가 100점 만점에 61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노우더체인'은 영국 기업인권 관련 NGO인 '기업 인권 리소스 센터' 산하의 평가 기구로, 글로벌 기업의 공급망 인권 관리와 강제노동 수준을 격년 주기로 평가한다. 세부 평가 항목은 ▲정책 및 거버넌스 ▲공급망 투명성 및 리스크 관리 ▲구매 관행 ▲채용 ▲근로자 권리 ▲모니터링 ▲개선 조치 등 7개 분야로 구성되어 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인 공급망 인권 경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인정받으며, 2022년 평가 대비 15점을 개선해 업계 최고 순위를 받게 되었다. 특히 삼성전자는 '하위 공급망 실사 및 고충처리 절차 도입', '외국인 이주근로자 인권 보호를 위한 실사 확대' 등을 개선해 ▲정책 및 거버넌스 ▲채용 ▲공급망 투명성 및 리스크 관리에서 각각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노우더체인은 "삼성전자가 공급망 인권 관리 책임의 모든 분야에서 정보 공개를 강화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며 "특히 강제노동 관련 위험 예방과 관리에 대한 실질적인 개선을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5.04.06 09:45장경윤

[써보고서] 폰카로 고품질 영상을…DJI 오즈모 모바일 7P

스마트폰 카메라 성능이 비약적으로 진화하면서 전문가급 사진과 영상 촬영에 도전하는 경우도 종종 찾아볼 수 있다. 다만 맨손으로 촬영할 때 손떨림을 극복해야 하거나 조명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 한계는 여전하다. DJI가 최근 출시한 '오즈모 모바일 7P'는 이같은 폰카의 아쉬운 점을 해결해 주는 장비다. 혼자서 브이로그를 촬영할 때도 별도 장비 없이 영상 품질을 상당히 높여줄 수 있다. 기자는 제품을 한 달간 사용해보고 주요 특징과 아쉬운 점 등을 짚어봤다. "피사체 추적해 방향 자동 전환" 폰 짐벌은 수년 전부터 시장에 여러 제품이 존재했지만 특별히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 스마트폰 카메라의 성능 문제에 더불어, 짐벌의 휴대성과 배터리 문제, 애매한 가격 등이 지적되면서 '굳이 사야 하나' 싶은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 가장 주요한 한계점은 부족한 기능이었다. 떨림을 충분히 잡아주지 못하거나 그 밖의 효용성이 떨어지는 아쉬운 제품들이 많았다. 오즈모 모바일 7P는 카메라 흔들림을 잡아주는 수준을 넘어 촬영 경험을 상당 부분 바꿔놓아 주는 기능을 여럿 적용했다. 피사체를 손쉽게 추적해서 자동으로 카메라 방향을 돌려주거나, 짐벌에서 바로 조명을 쏴주고, 내장 확장 로드를 이용해 셀카봉처럼 쓰거나 삼각대를 펼칠 수도 있도록 설계했다. DJI 마이모 앱을 켜면 피사체를 추적하는 액티브트랙 7.0 기능이 짐벌이 자동으로 피사체를 추적하고 움직임을 따라가도록 조정한다. 여러 피사체를 감지할 수 있으며 간단한 탭으로 특정 피사체를 고정하거나 다른 피사체로 전환할 수 있다. 액티브트랙은 혼잡하거나 활동적인 환경에서도 원활하게 작동했다. 여러 사람이 있을 때도 필요한 인물로 방향을 조절하기 용이했다. 비둘기와 같은 조류도 잘 인식했다. 짐벌 버튼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고, 필요한 경우 조이스틱으로 촬영 방향을 조작할 수도 있어 편리했다. "휴대용 조명·마이크 수신·외장 배터리 기능도" 7P에서 기본 제공되는 다기능 모듈을 활용하면 DJI 마이모 앱이 아니더라도 스마트폰 기본 카메라 앱 등에서 피사체 위치 추적을 돕는다. 간단한 자석 클립으로 짐벌에 쉽게 부착 가능한 이 모듈은 손동작으로 사진 촬영이나 녹화 시작 및 중지, 트래킹 활성화 및 구도 조정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 다양한 색온도와 밝기 조절이 가능한 통합 조명 제어 기능도 제공한다. 스마트폰 내장 조명보다는 약간 더 밝은 편이지만, 아주 먼 사물까지 비출 수는 없는 정도다. 자연광이 부족한 야외 촬영 시 근접한 피사체를 부각해주는 수준으로는 충분히 쓸 만했다. 측면 휠로 조명을 제어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멀티기능 모듈을 스마트폰과 USB-C 포트로 연결하면 DJI 마이크 수신기로 활용할 수도 있다. 이 때 외장 배터리처럼 스마트폰에 전력도 공급해준다. 야외 환경에서 장시간 촬영 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기능이다. "짐벌 기본기 충분…연장봉·삼각대 내장" 짐벌 본연의 기능에도 충실하다. 3축 안정화 시스템으로 손떨림을 잡아주는데, 촬영자가 전속력으로 뛰면서 촬영해도 안정적으로 쓸 만한 결과물을 보여줬다. 300g의 가벼운 무게도 강점이다. 평소에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로 들고 다니다가, 작업을 시작할 때 원 스텝으로 펼쳐서 바로 쓸 수 있다. 스마트폰을 연결하는 마그네틱 클립 부분도 정교하게 만들었다. 작은 크기로 부착력이 상당해 웬만한 충격에는 떨어지지 않는다. 폰 케이스를 낀 상태로도 무리 없이 탈착할 수 있었다. 또 폰 측면에 위치한 잠금이나 볼륨 버튼과 간섭되지 않도록 제작한 점도 인상적이었다. 연장봉과 삼각대가 내장돼 있어 혼자 촬영할 때도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 연장봉 길이는 최대 22cm 정도다. 삼각대는 6cm 정도의 짧은 다리 3개로 지탱한다. 고정력이 그리 강하지는 않다. 바람이 심하게 불거나 혼잡한 곳에서 오래 펼쳐 두기는 적합하지 않아 보였다. "배터리 하루 충분히 써…잔량 표시등은 아쉬워" 배터리 성능은 한나절을 꼬박 켜놔도 부족하지 않았다. 최대 10시간을 쓸 수 있다고 하는데, 별도 액세서리나 추적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이보다는 지속시간이 짧아진다. 배터리 잔량이 대략적으로만 표시되는 점은 아쉬웠다. 약 20~60%까지 노란색으로 점등되다가, 20% 미만일 때 빨간색 경고등이 들어온다. 단계를 더 세분화하면 어땠을까 싶다. 가격은 17만7천원이다. 오즈모 모바일 7P 본체와 마그네틱 스마트폰 클램프, 다기능 모듈, 전원 케이블, 스마트폰 연결 케이블, 보관 파우치가 기본 제공된다. 아이폰 사용자용 퀵 릴리즈 마운트나 마이크 송신기 등은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오즈모 모바일 7P는 섬세한 영상 촬영이 필요한 브이로그 촬영자에게 추천할 만한 제품이다. 다만 스마트폰 짐벌을 처음 써보려는 사용자가 선뜻 선택하기에는 어려운 가격일 수 있다. 완전 입문용으로 쓸 제품을 찾는다면 다기능 모듈이 제외된 오즈모 모바일7 제품도 고려할 만하다. 대부분 기능이 동일하면서 가격은 10만7천원으로 부담을 낮췄다.

2025.04.06 09:16신영빈

프렌치 블랙 입은 '그랑 콜레오스'…펜싱 금메달 오상욱이 함께한 고객행사 성료

르노코리아가 지난 4일 그랑 콜레오스 한정판 블랙 에디션 '에스프리 알핀 누아르(esprit Alpine noir)' 출시를 맞아 서울 성동구 소재 플래그십 스토어 르노 성수에서 공식 앰버서더 오상욱 선수와 함께하는 고객 초청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그랑 콜레오스 공식 앰버서더인 펜싱 사브르 금메달리스트 오상욱 선수와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 사전 모집을 통해 초청 받은 르노코리아 고객 200여 명이 참석해 그랑 콜레오스 에스프리 알핀 누아르 레이저 아트쇼, 디제잉 파티, 흑백 포토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르노코리아는 오는 13일까지 플래그십 스토어 르노 성수에서 고객 체험 프로그램 '싱크 누아르'를 운영한다. 행사 기간 르노 성수를 방문한 고객들은 ▲레이저 아티스트 윤제호 감독이 기획한 '그랑 콜레오스 에스프리 알핀 누아르 레이저 아트쇼' ▲흑백 사진 전문 사진가 오병기 작가와 협업한 '흑백 포토존'을 즐길 수 있다. 또한 ▲파리지앵들이 신문이나 소소한 물품을 구매하던 가판대를 프렌치 블랙 감성으로 재해석한 '르노 키오스크' ▲그랑 콜레오스 에스프리 알핀 누아르만의 독창적인 매력을 담아낸 설치형 예술작품 '르노 필라' ▲흑과 백의 대비를 담아낸 참여형 게임 '르노 오셀로' 등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2025.04.06 09:08김재성

국내 없는 부품도 4일이면 도착…토요타, 부품물류센터 확장

한국토요타자동차가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부품물류센터'를 기존 대비 확장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연면적 1만4천876㎡(4천500평) 규모의 신규 부품물류센터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대비 약 2.5배 확장된 크기다. 한국토요타는 이를 통해 전국 서비스 네트워크 전반의 운영 효율을 높이고, 고객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규 부품물류센터는 일본 물류 전문가의 컨설팅에 기반해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레이아웃으로 설계됐다. 내부는 메인 창고와 액세서리 보관용 서브 창고로 구성됐으며, 메인 창고는 최대 3층까지 확장 가능한 메저닌 구조를 적용해 보관 효율을 극대화했다. 신규 부품물류센터는 약 2만7천여 종의 부품을 보관할 수 있으며,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시화 IC에서 차량으로 약 5분 거리, 평택시흥고속도로 남안산 IC와도 가까운 최적의 입지에 위치해 있다. 이를 기반으로 전국 67개 렉서스 및 토요타 공식 서비스센터에 하루 평균 4천건 이상의 부품을 신속하게 공급하고 있으며, 수도권 지역에는 하루 평균 2회, 최대 3회의 배송 서비스를 운영해 고객 편의를 더욱 증대할 계획이다. 한국토요타자동차 부품물류센터의 '부품 즉시 공급률'은 토요타자동차가 제시하는 글로벌 기준을 상회하는 97%를 달성했다. 국내에 재고가 없는 부품에 대해서는 일본 본사와의 연계를 통해 최소 4일 이내 공급이 가능하도록 체계를 구축했다. 토요타의 대표적인 생산 철학인 '토요타 생산방식(TPS)'을 기반으로 한 재고 관리 방식도 도입됐다. 이를 통해 '적시공급(JIT)'을 실현해 부품을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됐다. 또한 컨베이어 벨트 시스템, 바코드 및 QR 기반 관리 시스템 등 첨단 물류 설비를 도입해 부품 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는 IT 기반 시스템을 통해 정밀한 재고 운영이 가능해졌다. 안전성 강화를 위해 화재 방재 설비와 인랙 스프링클러를 설치하고, 사람과 장비의 동선을 철저히 분리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한 점도 특징이다. 휴게 공간 등 직원 편의 시설도 함께 갖춰, 작업자의 쾌적한 근무 환경 조성에도 힘썼다. 콘야마 마나부 한국토요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은 "고객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로,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확장 이전하게 됐다"며 "단순한 공간 확장을 넘어, 토요타 생산방식(TPS)에 기반한 신뢰도 높은 운영 체계를 통해 '더 나은 자동차, 더 나은 서비스'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규 부품물류센터에서는 고객 편의 강화를 위해 겨울철 타이어를 보관하고 교체 시기에 맞춰 서비스를 제공하는 '타이어 호텔' 서비스도 함께 운영 중에 있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지난해 국내 소비자의 자동차 서비스 만족도 평가에서 애프터 서비스(CSI) 부문에 토요타 2위, 렉서스 3위를 차지했으며 판매 서비스(SSI)는 토요타가 1위를 차지했다.

2025.04.06 09:00김재성

바둑몰카로 뜬 유튜버 '프로연우'..."AI랑 바둑한판 어때?”

"프로급 실력의 AI 로봇과 언제든 바둑 실대국이 가능합니다. 네트워크 연결 시 전 세계 바둑 마니아들과의 승부도 가능하죠." 바둑기사 경력 20년 이상의 조연우 프로는 최근 바둑 대국 로봇인 '센스로봇 고' 판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AI를 탑재한 이 로봇은 실제 바둑을 사람과 두되, 대국 수준을 18급부터 프로 9단까지 설계 가능하다. 특히 인터넷 연결 없이도 로봇과 대국할 수 있어 온라인 바둑 세계에서 비매너로 고생했던 바둑 마니아들에게는 안성맞춤이라는 게 조 프로의 설명이다. 와이파이를 연결하면 같은 기기를 보유한 사용자 간 대국도 쉽게 연결되며 프로그램 사용에 따라서 전 세계 사용자들과도 이어진다. AI를 탑재한 IT 기기답게 편의 기능도 다양하게 갖췄다. 대국 후에는 모바일 앱으로 복기 영상을 제공하고, 흑과 백을 구분한 바둑알 정리도 자동이다. 대국 과정에서 알이 흐트러지면 원상태로 복구하기도. 조 프로는 "1500여년 이어진 한국 바둑의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남녀노소의 진입 장벽을 낮춰야 한다"며 "누군가를 선뜻 찾아가서 배우기 어려운 이들에게 '센스로봇 고'가 바둑 입문과 실력 향상의 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 조연우 프로가 전에 경험이 없었던 기기 판매 사업에 뛰어든 배경에는 유튜브에서 쌓은 인지도가 자리하고 있다. 바둑 콘텐츠로 구독자 17만명 이상을 모은 크리에이터 '프로연우'가 조 프로 본인인 것. 그의 콘텐츠는 아이디어를 담은 갖가지 기획으로 바둑의 묘미를 쉽게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바둑의 기술은 물론, 흥미로운 스토리를 접목해 '눈과 귀로 즐기는 바둑 콘텐츠'를 만들어왔다. 예를 들어 '프로 기사와 인공지능이 접바둑을 하면?', '프로 기사의 황당 실수', '프로임을 속이고 동네 기원 잠입' 등의 영상이 인기를 모았다. 채널을 살펴보면 조회수가 100만~200만에 달하는 영상도 쉽게 눈에 띈다. 영상 콘텐츠와 이커머스를 연계한 조 프로의 이커머스 전략도 주목받는 콘텐츠다. 특히 카페24의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 기능을 통해 영상 시청자가 클릭 몇 번으로 '센스로봇 고'를 간편히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조 프로는 구매자에게 지도 대국을 하는 등 실력 향상을 위한 서비스도 병행하고 있다. 그는 "바둑과 IT를 결합한 다양한 상품으로 유튜브 전용 스토어를 채워갈 것"이라며 "누구나 쉽게 바둑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사업을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2025.04.06 08:26백봉삼

반값 한우·2천원대 연어…이마트·롯데마트, 최저가 경쟁 '활활'

이마트와 롯데마트의 최저가 경쟁이 4월에도 치열한 모습이다. 대규모 할인 행사인 '땡큐절' 이 오는 9일 종료되는 롯데마트는 마지막 주말을 맞아 2천원대 연어를 내놨고 이마트도 '랜더스 쇼핑페스타' 첫 주를 맞아 각종 할인 행사에 나섰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지난달 27일부터 창립 27주년 기념 롯데 그로서리 쇼핑 대축제 '땡큐절'을 진행하고 있다. 땡큐절은 오는 9일 종료된다. 롯데마트는 땡큐절 종료 전 마지막 주말을 맞아 오는 9일까지 노르웨이산 연어를 100g 당 2천990원에 판매한다. 이는 오프라인 최저가라는 설명이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연어는 수입산이 대부분이라 환율의 영향이 크다. 지난 2023년부터 원·달러 환율이 1천300~1천400원대를 돌파함에 따라 판매가격이 덩달아 상승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항공 운임비가 증가하면서 연어 가격이 고공행진했다. 롯데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간 파트너사와 사전 협의를 진행, 총 40톤 물량의 연어 원물을 대량 계약했다. 이와 함께 다양한 연어 상품도 할인 판매한다. 넷플릭스 인기 예능프로그램 '흑백요리사'의 장호준 셰프와 협업한 '네기 연어회(120g)'를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5천원 할인한 9천900원에 판매하고 노르웨이 연어를 사용한 'SUPER 생연어 초밥(16입)'을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40% 할인한다. 앞서 지난 땡큐절 1주차 행사에서는 반값 할인 상품을 지난해 창립 행사 대비 50% 늘린 바 있다. 1등급 한우 전품목, 활 대게 등 인기 먹거리 반값 할인 행사에 힘입어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롯데마트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상승했다. 조성연 롯데마트·슈퍼 수산팀 MD(상품기획자)는 “땡큐절 행사 기간 소비자 물가 안정을 위해 역대 최대 물량을 사전 계약해 2천원대 최저가 연어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그룹 차원에서 진행하는 '랜더스 쇼핑페스타'로 맞불을 놨다. 우선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3일 동안 신선, 가공식품 등 먹거리를 비롯한 주요 생필품을 최대 반값에 판매하는 '프리 랜더스 쇼핑페스타'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호주산 냉장 달링다운와규 윗등심살과 불고기(각 100g)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각각 정상가에서 50% 할인한 3천190원, 2천190원에 판매했었다. 랜더스 쇼핑페스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오는 6일까지는 대규모 할인과 적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행사 카드 결제 시 한우 전 품목과 호주산 냉장 찜갈비를 최대 50% 할인한다. 캐치티니핑 인기 상품과 레고 제품은 최대 50% 할인 판매해 어린이날 선물을 미리 준비하는 수요를 노린다. 특히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과 수요 증가 등 영향으로 대란을 일으키고 있는 계란(30구, 대란)은 행사 카드 결제 시 3천980원에 판매한다. 이는 도매가보다 저렴한 가격이라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랜더스데이' 오프라인 행사 기간(4월 5~7일) 이마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당시에도 최대 50% 할인을 적용한 한우 매출이 15.7% 뛰었고 물가가 급등해 소비자들의 주목도가 높았던 참외 등 과일의 매출은 25.1% 증가했다.

2025.04.06 07:53김민아

bhc 새 메뉴 '콰삭킹', 3주 만에 30만 개 팔린 비결은

“bhc의 대표 메뉴는 시즈닝을 사용한 뿌링클과 양념을 사용한 골드킹이 꼽힌다. bhc다운 후라이드 치킨을 만들자는 기획이 지난해부터 있었고, 1천 마리 이상 치킨을 먹으며 개발했다.” 지난 3일 bhc 금호동점에서 열린 'bhc 콰삭한 호프데이'에서 이석동 다이닝브랜즈그룹 R&D센터 메뉴개발팀장은 신메뉴 콰삭킹의 개발 비화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콰삭킹은 bhc가 지난 2월 출시한 신메뉴로, 튀김옷에 감자와 옥수수, 쌀 크럼블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크럼블은 치킨의 식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튀김 반죽 조각이나 기술을 말한다. 이 팀장은 “크럼블을 너무 많이 쓸 경우 치킨 껍질이 두꺼워져 느끼할 수 있어 채 썬 형태를 사용했다”며 “오래 지나도 바삭하고, 튀김옷이 두껍지 않도록 7개월 정도의 개발 과정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bhc에 따르면 콰삭킹은 출시 3주 만에 30만 개 이상 판매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으며, 회사의 대표 메뉴 뿌링클에 이어 매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bhc는 매년 2개 가량의 신제품을 출시하며, 오는 7월과 10월에도 다른 신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이날 튀김 로봇(튀봇)도 함께 소개됐다. 튀봇은 지난해 3월 bhc와 LG전자가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개발됐으며, 현재 전국 23개의 가맹점이 사용하고 있다. 인건비와 냉방비 등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고, 반복 작업을 자동화해 효율성이 높다고 회사는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콰삭킹이 초기 판매 속도가 높아 bhc의 대표 메뉴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연구개발과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06 07:52류승현

가정의 달 대비 홍삼‧프로바이오틱스 등 건강기능식품 점검

가정의 달이 다가오자 정부와 지자체가 합동으로 건강기능식품 점검에 나선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선물용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건강기능식품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4월7일부터 18일까지 지자체와 함께 건강기능식품 제조·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 대상은 최근 3년간 행정처분 이력이 있거나 지난해 점검 이력이 없는 업체 등이며,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 100여 개소와 판매업체 500여 개소 등 총 600여 개소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기능성 원료 사용의 적정성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판매 여부 ▲영업자 준수사항 준수 여부 ▲부당한 표시·광고 등이다. 특히 정의 달을 앞두고 판매 광고가 증가하는 홍삼, 프로바이오틱스, 비타민 등 180건(수입 제품 포함)을 수거해 기능성분 함량, 중금속, 대장균군 등을 검사, 기준·규격 적합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또 국내로 수입되는 해외산 건강기능식품에 대해서도 기능성분 및 영양성분 함량 적합 여부 등 통관 단계 정밀검사도 강화할 계획이다. 건강기능식품 판매량이 많은 온라인 플랫폼을 대상으로는 질병의 예방·치료에 효능이 있다는 광고,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 등 부당광고 행위를 집중 점검한다. 그동안 '당뇨 영양제', 비염 완화' 등 질병 예방·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 '면역력 증진', '항산화', '혈당조절' 등 기능성이 있다고 광고해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식하게 만드는 광고 등이 지속적으로 적발됐다.

2025.04.06 07:00조민규

위브릿지코리아, 1회 글로벌 진출 부트캠프 개최

위브릿지(WeBridge)가 3일 판교에서 '제1회 K-시큐리티 투 블로벌(K-Security to Global)' 부트캠프를 열고 한국 사이버 보안 제품의 미국 진출 사업을 본격화했다. 위브릿지는 한국 보안솔루션 기업의 미국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판매대행과 맞춤형 컨설팅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이스라엘 기업인 아비람 제닉(Aviram Jenik)과 노암 라타우스(Noam Rathaus)를 비롯해 오치영 지란지교 회장,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 등 한-이스라엘 대표 창업가들이 2020년 한국 기업의 미국시장 진출을 위해 설립해 '위브릿지 월드(We-Bridge Worlds)'를 설립했다. 위브릿지는 지난 3월 한국법인을 설립하고 이강만 대표를 선임했다. 위브릿지 코리아는 이번 부트캠프에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원하는 한국 기업을 위한 서비스를 소개했다. 위브릿지코리아는 △미국 현지 잠재 고객 창출 △현지 영업 인력 채용 및 교육 △시장 진입을 위한 제품 조정 및 현지화 △미국 내 마케팅 및 미디어 홍보 △현지 영업팀 운영 등을 지원한다 이강만 위브릿지코리아 대표는 "전세계에서 미국과 중국을 제외하고 사이버 보안 분야 경쟁력이 있는 곳은 이스라엘과 한국"이라면서 "위브릿지는 한국의 앞선 기술력과 이스라엘의 해외 진출 노하우를 연결해 글로벌 성공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위브릿지코리아는 한국에서 정기적으로 해외 진출 네트워킹 행사인 'K시큐리티 투 글로벌 부트캠프'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안랩, 수산아이앤티, 지니언스, 지란지교소프트, 체크멀 등 30여 개 보안 기업들이 해외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 이 대표는 "한국 보안기업이 해외 시장에서 성공하려면, 미국 보안 시장에 대한 넓고 깊은 지식과 경험, 한국 보안 기업 현황에 대한 정확한 판단, 보안 기술과 제품에 대한 지식, 현지 네트워크 등 고도의 전문성을 가진 서비스가 필요하다”면서 “위브릿지는 이런 전문적인 서비스를 비용 효율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비람 제닉 위브릿지 월드 대표는 “한국 대기업과 K컬처가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면서 이제는 “K스타트업이 바통을 이어받을 차례다. K스타트업 중에서도 사이버 보안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오치영 위브릿지 월드 공동창업자는 "한국 기업 단독으로 해외 시장에서 성과를 내려면 수많은 시행착오가 생긴다”면서 “위브릿지는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려는 기업이 서로 힘을 모을 수 있는 징검다리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2025.04.05 20:35방은주

현대차 "美 가격인상, 두달간 안해"…고객안심 프로그램 출시

현대자동차가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25% 자동차 관세 부과에도 소비자 가격을 인상하지 않을 전망이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4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오늘부터 2025년 6월 2일까지 2개월간 차량의 권장소매가(MSRP)를 올리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이 기간 동안 신차 구매를 하거나 리스하는 고객의 가격을 보장한다. 이어 현대차 미국 법인은 "자동차 산업의 급변하는 시장 상황과 잠재적인 관세 영향에 대응하기 위해 고객 프로그램을 출시하는 것"이라며 "프로그램은 미국 소비자를 지원하고 차량 가격의 합리성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라고 강조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최고경영자(CEO) 사장은 "현대차는 소비자들이 차량 가격 상승에 대한 불안을 느끼고 있으며, 우리는 고객에게 안정감을 제공하고자 한다" "MSRP 유지 약속은 고객을 위한 우리의 다양한 노력 중 하나"라고 말했다. 랜디 파커 현대차 북미 CEO는 “MSRP를 유지하겠다는 우리의 약속은 고객 중심 경영의 또 다른 예시"라며 "현재 경제 상황에서 소비자들이 겪는 어려움을 이해하고 있으며, 우리는 1분기 기록적인 판매 실적을 기반으로 그 흐름을 이어가고자 한다"고 했다. 현대차는 이번 가격 보장 프로그램이 고객 지원 정착의 연장선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미국 최고 수준의 보증제도 ▲실직 시 보호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의 산업 기반에 영향을 미치고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끔찍한 불균형을 해결할 것"이라면서 외국산 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했다. 무뇨스 사장은 지난 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 시장에서 가격을 인상할 계획은 없다"며 "(미국) 시장에서 늘 경쟁력을 유지하고 좋은 디자인, 기술, 서비스, 금융 프로그램을 비롯해 정말 경쟁력 좋은 제품을 지속해서 제공하겠다" 송호성 기아 사장 또한 "(가격인상 여부에 대해) 현재로서는 없다"며 "어떻게 잘 극복해 나갈 것인지 잘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2025.04.05 13:56김재성

삼성스토어, 신세계 시흥프리미엄아울렛 새단장

삼성스토어 신세계 시흥프리미엄아울렛은 가전과 스마트폰을 아우르는 체험 및 구매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고 5일 밝혔다. 배곧신도시 중심 상권에 위치한 신세계 시흥프리미엄아울렛은 지역 대표 쇼핑 명소로, 가족 단위 방문객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는 복합 문화 공간이다. 삼성스토어 신세계 시흥프리미엄아울렛은 가전부터 스마트폰까지 다양한 제품을 한 공간에 구성해 고객이 한눈에 비교·체험할 수 있다. 스마트폰 상담부터 개통까지 한 번에 가능한 원스탑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품 체험 강화와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통해 수도권 서남부권 소비자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수요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이번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혼수 및 입주 고객에게는 구매 금액대별 최대 80만원 상당의 혜택, 이사 고객에게는 금액대에 따라 최대 6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구매 후기를 작성한 혼수·입주·이사 고객 선착순 100명에게는 캠핑의자를 증정한다. 진열 상품 등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아울렛 코너도 마련됐다.

2025.04.05 13:26신영빈

[황승진의 AI칼럼] '소셜 리스닝'에도 AI가 맹활약

월스트리트 투자가들이 시장을 이길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 있다. 우수 정보를 남들보다 먼저 얻는 것이다. 예를 들어,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특정 모델, 판매 지역, 연간 실적에 대한 세부적인 '월간' 출하량과 판매량을 발표한다. 숫자에 따라 주가가 출렁인다. 만약 어느 월스트리트 투자가가 매일 '일간' 숫자에 접근할 수 있다면 어떨까? 또한, 주요 정유 공장의 더 정확한 판매 데이터를 당일로 얻을 수 있다면 어떨까? '오비탈 인사이트(Orbital Insight)'는 이런 데이터를 제공하는 샌프란시스코 기반 회사이다. 위성, 드론, 풍선을 사용해 관심 지역의 항공 사진을 찍고 그 데이터를 처리하여 월스트리트 투자가 및 기타 고객(정부, 군(軍), 농사업자)에게 판매한다. 지리 공간 데이터를 분석할 때 기계 학습(ML)을 여러 모로 사용한다. 위성 카메라는 미국 내 4700개의 월마트 주차장에 주차된 고객의 차량 수와 방문한 고객 수를 추적한다. 주차장을 보는 것은 쉽다. 위성 시간을 구입하면 된다. 어려운 부분은 차량과 고객을 세는 것이다. 위성 카메라는 지구 표면에서 160-2000km 위에 떠있으니까, 1평방미터는 1픽셀로 캡처된다. 사람이나 차는 이 카메라 사진에서 약 1~2픽셀 정도로 작기 때문에 거의 보이지 않으니 셀 수가 없다. 그러나 '움직임'을 기록하면 점의 '경로'를 추적할 수 있다. 추적과 계산은 훈련된 AI가 오비탈에서 수행한다. 이런 식으로 고객은 물론, 매장에 들어가는 직원 수까지 세어낼 수 있다. 직원들은 별도의 문을 통해 매장에 들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기계의 도움 없이 인간의 눈으로는 합리적인 시간 내에 이를 세는 것이 불가능하다. 오비탈의 다른 '비전 데이터+ML' 응용 사례는 주요 정유 회사의 원통형 탱크에 저장된 석유량을 추정하는 것이다. 위성은 위에서 탱크의 이미지를 찍는데, 내부를 볼 수가 없으니 석유량을 측정할 수 없다. 그러나 흥미롭게도, 대부분의 석유 회사는 원유를 '부유식(浮游式) 지붕'이 있는 탱크에 저장한다. 이 지붕은 탱크 내부의 유면에 따라 상하로 움직이도록 설계됐다. 이런 부유식 지붕은 석유와 지붕 사이의 공간을 최소화해 대기 중으로의 휘발성 화합물의 증발을 줄인다. 오비탈의 AI 엔지니어들은 이러한 흥미로운 관행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원통형 탱크의 상단 링은 지붕에 그림자를 드리우며, 오비탈은 주어진 시간과 위치에서 그림자의 모양을 측정하여 탱크 내부에 남아 있는 석유량을 추정할 수 있다. 그림자를 부피 추정치로 변환하는 작업은 ML을 통해 수행한다. 또 항구에 들어오는 유조선을 추적하여 매일 순유출량을 파악하고 판매량을 계산할 수 있다. 이 정보를 얻은 투자자들은 석유 회사의 주가나 원유 선물 가격을 더 잘 예측할 수 있다. 이 모델은 2015년경에 개발됐으니 생성AI 이전의 AI이다. 아마도 시키기만 하면, 새로운 AI 역시 이 작업을 훌륭하게 해 낼 것이다. 이 사례의 핵심은 '관찰과 통계 집계의 기계화'다. 구태여 고상한 위성이 아니더라도, 많은 관찰 가능한 데이터가 인터넷에 존재한다. 로체스터 대의 '제보 루오' 교수팀은 인스타그램에 개제된 사진을 통해 젊은이들의 음주 행태에 대해, 설문 조사보다 더 정확한 집계를 할 수 있었다. AI를 써서 사진에 나온 인물의 성별, 나이, 인종을 추정하고 같이 사진에 나타난 주류와 제품명까지 조사할 수 있었다. 그들은 익명 설문조사에 솔직히 답하기는 꺼려해도, 인스타그램에 웃는 얼굴로 술자리를 자진 공개하길 즐기고 있었다. 아마도 술기운이었던 같다. 이번에는 '언어 데이터+ML'의 예를 보자. SNS에 개제된 '대화'에는 대중의 솔직한 의견과 관심이 반영되어 있다. 일반인들은 내 회사나 제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이때도 설문조사보다는 페이스북, 틱톡, 인스타그램, 링크트인, 위쳇이나 X 같은 SNS의 솔직한, 어쩌면 너무 솔직한, 대화가 더 진실에 가깝다. 수십억 줄의 SNS 대화를 읽고 통계 집계하는 3자 서비스를 '소셜 리스닝(social listening)'이라 부르며, 이 카테고리에는 수많은 상용 제품이 있다. 대부분은 AI, 즉 LLM의 언어 능력을 사용한다. 한 사용 예를 들자. 이어폰 제조업체 A는 고품질 헤드폰을 전세계에 공급한다. 일부 제품의 가격은 1200 달러 이상이었다. 이들은 소셜 리스닝 제품에게 다음 같은 질문을 던졌다. 첫째, 일반인들은 헤드폰을 얼마나 자주 언급하나? 또 언제? (답은 금요일 그리고 방학 직전). 둘째, 우리 제품은 헤드폰 카테고리에서 얼마나 자주 언급되나? 누가 우리보다 앞섰나? (답은 '비츠 by Dr. Dre') 셋째, 우리 제품에 대해 뭐라고 말하나? 좋게 말한 비율은 얼마인가? 이 조사에서 A사는 다소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조사 전 까지만 해도, 판매량이 작은 것은 당연히 '높은 가격' 때문이라 생각했다. 허나 SNS에서 가장 자주 언급되는 것은 '잦은 고장'이었다. 또 80% 정도만이 긍정적 평가를 줬다. 이러한 sentiment analysis(감정분석)을 하는 데는 LLM의 언어 인식력이 필수다. “둘이 쓰고 듣다가 하나가 죽어도 모른다”란 말의 뜻이 “긍정”이라는 것을 알아채야 한다. 전화 여론 조사에 비교해, 소셜 리스닝의 단점은 응답자가 젊은 연령층에 편중된다는 것이고, 장점은 솔직한 정보, 그리고 빠른 답이다. 질문을 낸지 1-2분 만에 답을 얻을 수 있다. 마치 답이 앉아서 질문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 같다. 생각해 보면, 세상에 수많은 답들이 여러분의 질문을 기다리고 있는 지 모른다. 새로운 AI의 새로운 선물(膳物)이다.

2025.04.05 10:00황승진

4조 매출 찍은 '배민'...올해는 커머스·포장 강화로 성장 가속

배달의민족이 지난해 4조원 넘는 매출을 올리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무료배달 경쟁 등으로 영업이익은 다소 줄었지만, 커머스 사업 확대와 B마트 흑자 전환 등 신사업이 성과를 받쳐주며 수익 구조 전환의 실마리를 찾고 있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4조3천226억원, 영업이익 6천408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6.6% 상승한 수치지만, 외주용역비 등 영업비용이 늘어 영업이익은 8.4% 감소했다. 음식배달 견조... 무료배달 경쟁에 영업익 소폭 감소 매출액 상승의 주된 요인은 주 사업인 음식 배달과 기타 사업의 성장이다. 지난해 음식 배달과 중개형 커머스(장보기·쇼핑) 등 서비스매출은 3조5천598억원으로 전년(2조7천187억원) 대비 30.9% 증가했다. 특히 배민클럽 구독 회원 등 고객 유입이 지속되며 지난해 성장세를 기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외주용역비 확대 등의 이유로 소폭 줄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외주용역비 중 대부분은 배달노동자에게 지불하는 배달비”라며 “무료 배달 경쟁이 치열해져 회사가 지불하는 비용이 늘어났고, 결국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배달 플랫폼 시장은 무료 배달 경쟁이 한층 심화되며 신규 사업과 서비스가 우아한형제들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배민의 경쟁사인 쿠팡이츠와 요기요 역시 구독 회원을 대상으로 무료 배달을 진행하고 있다. B마트 첫 흑자… 커머스 사업 성장세 가속 고객이 주문한 상품을 1시간 이내 배달하는 퀵커머스 배민 B마트 사업 실적인 상품매출은 지난해 7천56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6천880억원) 대비 10% 성장했고, B마트는 지난해 처음 흑자를 달성했다. 이에 회사 관계자는 "식품에서 생활용품으로 판매 상품 구색을 지속 확대하며 고객의 수요를 반영한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B마트는 기존 신선·가공식품 외에도 친환경·건강 식단 관리 상품 등 판매 카테고리를 다양화하고 있다. 또 생활용품 종류도 화장품과 반려동물 용품 등으로 확장하고, B마트 자체브랜드(PB) 상품을 출시하는 등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배민은 타사에 비해 차별화된 커머스 서비스에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 회사에 따르면 커머스 주문 수는 전년 대비 369% 증가했으며, 장보기와 쇼핑에 입점한 편의점과 대형마트 주문 수는 5배 이상 늘었다. 커머스 분야의 성장에 힘입어 배민 기존 식품 중심에서 유기농, 식단관리 등으로 품목을 확장할 계획이다. 한편,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배당 대신 모회사 딜리버리히어로(DH)가 보유한 자사주 약 5천372억원 규모를 취득, 소각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회사 관계자는 "주주환원 방식 중 자사주 소각을 선택한 것"이라며 "이를 통해 DH가 한국 시장에 재투자하는 선순환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딜리버리히어로는 지난 2023년 4천127억원의 배당금을 수령한 바 있다.

2025.04.05 08:30류승현

"美 관세, 오히려 기회"...中 BYD, 영토확장 본격화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 BYD가 유럽과 아시아 태평양 등에서 출시국을 늘리며 영토 확장을 가속화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BYD는 최근 스위스 취리히에 첫 매장을 열며, 전기차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해 제네바 오토쇼 출품에 이어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 것이다. 연내 판매지점을 15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BYD는 올해 초 크로아티아와 세르비아에도 진출했다. BYD는 아직 진출하지 않은 유럽과 아시아 태평양 국가들을 대상으로 계속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 스리랑카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BYD는 지난해 콜롬보에 플래그십 매장을 열었지만, 스리랑카 정부 자동차 수입 금지 조치로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 초 수입차 금지가 해제되면서 시장 진입의 문의 열렸다. 이에 BYD는 아토3와 돌핀 등 주력 제품 초기 선적을 마쳤다. BYD는 해외 시장 확대에 발맞춰 인재 채용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10월 스텔란티스 출신 임원을 다수 영입한 것이 대표적이다. 임원뿐 아니라 신규 진출 국가를 중심으로 현지 직원 채용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영국, 프랑스, 헝가리, 튀르키예 등에서 현재 채용을 진행 중이다. 올해 승용차 판매를 개시한 국내 법인도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BYD는 판매 지역을 확대하는 만큼 올해 판매 목표치도 높게 잡았다. 올해 전 세계 판매 목표는 550만대다. 중국을 제외한 해외에서는 80만대 이상 판매할 계획이다. 작년 두 배 규모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전방위적 관세 폭격이 BYD에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는 평가도 있다. 미국 수출 비중이 높지 않아 경쟁사 대비 관세 영향이 미미하기 때문이다. 경쟁사 테슬라는 이미 보복 관세 영향을 받고 있다. 게다가 유럽연합(EU)과 중국 정부와의 관세 협상도 진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유럽 관세 리스크까지 줄인다면 BYD가 제시한 올해 목표치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EU는 지난해 10월 중국산 전기차에 최고 45.3%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해 중국 정부와 대립각을 세웠다. 하지만 이날 중국 상무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추가 관세를 발표한 직후 중국과 EU가 전기차 관세에 대한 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추가 관세라는 새로운 변수가 등장하며, 중국과 EU가 한 발 물러서 타협점을 찾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2025.04.05 08:23류은주

美서 닌텐도 스위치2 사전예약 연기...트럼프 관세 여파

닌텐도가 이번 주 초 '스위치2'의 사전예약이 오는 9일(이하 현지시간)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발표했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 정책을 발표하자 예약 판매를 연기한다고 밝혔다고 BGR 등 외신들이 4일 보도했다. 닌텐도는 4일 성명을 통해 “미국에서 닌텐도 스위치2의 사전 예약은 관세와 변화하는 시장 상황의 잠재적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4월 9일에 시작되지 않는다. 닌텐도는 추후 출시 시기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제품 출시일은 6월 5일로 변경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새 닌텐도 스위치2의 사전예약일이 발표되기 까지 향후 몇 주가 걸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닌텐도는 6월 5일에 새 콘솔을 출시한다고 밝혔기 때문에 스위치2의 정식 출시일은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당초 발표됐던 가격 449달러보다 더 비싸게 출시될 가능성도 있다.

2025.04.05 08:22이정현

"AI는 수단, 혁신이 목적"…AI혁신 정부조직체계 논의 부상

AI를 기반으로 한 사회구조 전반의 혁신을 실행력 있게 뒷받침할 정부조직 체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최경진 가천대 교수는 4일 서울대 공익법학센터가 주최한 거버넌스 세미나에서 "지금은 AI가 국가의 모든 모세혈관에 침투하고 있는 시기"라며 "이 같은 기술 변환의 속도와 파급력은 과거 디지털 전환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진단했다. 최 교수는 또 "AI는 수단일 뿐, 목적은 혁신"이라며 새로운 정부조직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AI 자체를 전담하는 부처가 아니라, AI를 도구로 삼아 국가 전반의 전환을 실행력 있게 밀어붙일 '촉진자형 조직'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시대 변했는데, 조직은 그대로…디지털 거버넌스 '역할 상실' 초기 정보통신부는 각 부처 간 디지털 전환을 견인하는 '메기 역할'을 수행하며 국가 발전에 중요한 기여했다. 1990년대 인터넷·멀티미디어 시기의 변곡점에서 만들어져 디지털 전환을 이끌었고, 옛방송통신위원회는 통신·미디어 융합에 대응해 등장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기능 분산과 정치적 타협으로 인해 본연의 혁신 유도력이 약화됐다. 현재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통위, 행안부, 문체부 등은 기능이 분산되고 중복돼, 조정력이 결여된 상태다. 아울러 윤석열 정부에서 구성된 국가 AI 위원회,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데이터정책위원회 등은 단순한 형식적 존재에 머물며 실행력과 실질적 정책 추진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이 지적됐다. 최 교수는 "현재의 조직 체계는 시대의 요구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으며, 정부의 디지털 전환과 혁신 역량을 저해하고 있다"며 "AI를 국가 핵심 의제로 삼는 현재의 정부조직은 시대정신과 괴리되어 있다"고 말했다. 'AI혁신부' 제안…기술 넘어 초혁신 촉진하는 정부 조직 필요 최 교수는 창업, 데이터, 인프라, 국가 전략, 규제 등 다양한 혁신 분야를 아우르는 전담 조직으로 'AI혁신부'의 필요성을 제사했다. AI는 GPU 구매나 기술 확보에 그칠 대상이 아니라, 국가 사회 전반의 구조 개편을 촉진하는 전략적 도구로 활용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AI를 전담하는 기술 부처가 아닌, AI를 수단으로 삼아 정부 전반의 혁신을 촉진하는 'CINO(Chief Innovation Office)'형 조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디지털정부 혁신 ▲업무방식 개편 ▲규제 개혁 ▲벤처·AI 창업 활성화 ▲공공데이터 활용 체계화부터 클라우드·전파·전력·위성통신 등 국가 디지털 인프라 전반의 전략적 확보까지 포괄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 교수는 "혁신부는 단순한 시스템 관리자가 아니라, 타 부처를 혁신적으로 압박하는 '메기' 역할을 해야 한다"며 "정보통신부 시절처럼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견인하면서 혁신을 강제하는 조직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부조직은 목적이 될 수 없다. 시대정신이 바뀌었다면, 조직도 바뀌어야 한다"며 "지금은 AI가 아니라 초혁신을 위한 조직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 조직은 반드시 실행력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4.04 19:23최이담

중앙선관위, 21대 대선 예비후보자 등록 시작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대통령 궐위선거 사유 확정에 따라 4일부터 제21대 대통령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예비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은 중앙선관위에 가족관계증명서 등 피선거권에 관한 증명서류, 전과기록에 관한 증명서류, 정규학력에 관한 증명서 등을 제출하고, 기탁금 6천만원(후보자 기탁금 3억원의 20%)을 납부해야 한다. 예비후보자는 선거운동을 위해 ▲선거사무소 설치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 ▲전국 세대수의 10%에 해당하는 수 이내에서 예비후보자홍보물 작성 발송 ▲어깨띠 또는 표지물 착용·소지 ▲예비후보자공약집 1종을 발간해 통상적인 방법으로 판매할 수 있다 예비후보자와 선거사무원 등이 아니더라도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문자메시지, 인터넷 홈페이지 또는 전자우편을 전송하는 방법으로 언제든지 선거운동을 할 수 있고, 선거일이 아닌 때 전화를 이용하거나 말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자동 동보통신으로 문자메시지를 전송하거나, 전자우편 전송대행업체에 위탁해 전자우편을 전송하는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하기 위해서는 예비후보자나 후보자로 등록해야 한다. 중앙선관위는 이날부터 주민등록이 돼 있는 사람으로서 외국에서 투표하려는 선거권자의 국외부재자 신고도 시작했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7일 오전 10시30분 과천청사에서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 주재로 선관위원 전체회의를 열고 조기 대선 계획과 선거 대책 등을 논의한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노 위원장은 이날 통화에서 오는 6월3일 대선 선거일 지정에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2025.04.04 16:54박수형

크래프톤, '인조이' 얼리 액세스 출시 1주 만에 판매량 100만 장 넘었다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의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inZOI'(이하 인조이)가 스팀 얼리 액세스 출시 일주일 만인 4일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했다. 이는 크래프톤이 선보인 역대 게임 중 가장 빠른 기간에 달성한 기록이다. 인조이는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서 얼리 액세스로 28일 출시됐다. 출시 전날 “스팀 인기 찜 목록(위시리스트)”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출시 당일에는 판매 시작 40분 만에 “스팀 최고 인기 게임(판매 수익 순)” 1위를 달성했다. 인조이는 4일 현재까지 북미와 아시아를 중심으로 전체 판매 국가에서 스팀 최상위권의 판매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판매량 외에 다양한 지표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스팀의 이용자 평가는 4일 기준 83%의 긍정적 평가를 기록하며 “매우 긍정적(Very Positive)”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방송 플랫폼에서는 SOOP(숲)과 치지직에서 게임 카테고리 시청자 수 1위, 트위치에서는 3위를 기록했다. 또한 게임 내 이용자 창작물 공유 플랫폼 “캔버스(CANVAS)”는 이용자 수 120만 명을 돌파했고, 누적 47만 개 이상의 창작물이 게재되는 등 이용자들의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크래프톤은 출시 전부터 주요 글로벌 게임쇼 출품, 글로벌 인플루언서 협업 캠페인, 적극적인 이용자 커뮤니티 소통 등으로 화제성을 높여 나갔다. 특히 온라인 쇼케이스와 체험판 출시를 통해 높은 관심을 이끌었으며, 주요 글로벌 미디어와 게임 전문지를 통해 게임 정보를 지속적으로 전달하며 전 세계 이용자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크래프톤은 인조이에 대한 단계적인 정보 공개와 이용자 친화적인 운영 전략으로 신뢰를 구축했으며, 이는 이용자 커뮤니티 전반에 긍정적인 반응으로 이어졌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얼리 액세스를 통해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인조이를 선보일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이용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인조이를 크래프톤의 장기적인 프랜차이즈 IP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인조이는 향후 모드 제작 기능과 신규 도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며, 정식 출시 전까지 DLC(다운로드 가능 콘텐츠)와 업데이트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2025.04.04 16:40강한결

[Q&AI] 美 관세 폭탄…韓 국민에 미칠 영향은

질문: 미국의 관세 정책이 한국의 일반 국민들에게 끼칠 영향을 분석해줘. 젠스파크 답변: 안녕하세요. 미국의 관세 정책이 한국의 일반 국민들에게 끼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해 드리겠습니다. 이 주제는 국제 무역과 경제 정책의 영향을 이해하는 데 중요합니다. 최신 정보를 바탕으로 분석하기 위해 몇 가지 검색을 수행하겠습니다. 미국의 관세 정책이 한국 일반 국민에게 미치는 영향 분석 미국이 최근 발표한 상호관세 정책은 한국 경제와 일반 국민들의 일상생활에 상당한 파급효과를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미 무역관계의 중요성과 산업 연관성을 고려할 때, 이 정책이 가져올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해보겠습니다. 1. 미국의 최근 관세 정책 개요 2025년 4월 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 세계 교역국에 대한 상호관세 정책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상호관세: 한국산 제품에 25%의 추가 관세 부과 (5월 9일부터 시행) 배경: 미국은 한국이 미국에 50%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고 주장 (한국은 한미 FTA로 실질 관세가 0%라고 반박) 대상 품목: 한국에서 미국으로 수출되는 모든 제품 이는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어 관세 없이 무역을 이어오던 한국에도 높은 관세를 부과하는 전례 없는 조치입니다. 2. 한국 소비자에게 미치는 직접적 영향 2.1 환율 변동 영향 상호관세 발표 직후 한국 경제는 즉각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환율 상승: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며 1471원까지 치솟았고, 전문가들은 1500원 돌파 가능성을 예상 소비자 구매력 약화: 환율 상승은 수입품 가격 인상으로 이어져 소비자의 실질 구매력 감소 초래 2.2 소비재 가격 상승 미국에서 직접 수입되는 소비재뿐 아니라 글로벌 공급망을 통해 연결된 다양한 상품의 가격 상승이 예상됩니다: 식품류: K-푸드, 특히 라면, 김치 등 미국으로 수출되는 제품들의 현지 가격 상승으로 경쟁력 하락 의류 및 생활용품: 특히 저가 제품군에서 가격 인상 폭이 클 것으로 예상 전자제품: 가전, 스마트폰 등 IT 제품의 가격 상승 가능성 2.3 가계 생활비 부담 증가 환율 상승과 물가 인상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한국 가계의 생활비 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생활필수품 가격 상승: 고환율에 따른 수입품 가격 인상으로 먹거리 등 생활비 부담 증가 해외여행 비용 증가: 환율 상승으로 인한 해외여행 및 해외 직접구매 비용 증가 3. 한국 경제와 산업에 미치는 간접적 영향 3.1 수출 기업 타격 미국은 한국의 주요 수출 시장으로, 관세 부과는 한국 수출 기업들에게 직접적인 타격이 될 것입니다: 수출 감소: 미국 내 한국 제품 가격 상승으로 인한 경쟁력 약화 및 수출 감소 주요 산업 타격: 자동차, 반도체, 철강, 가전 등 한국의 주력 수출 산업에 영향 중소 수출기업 위기: 대기업보다 중소 수출기업이 더 큰 타격을 받을 가능성 3.2 국내 고용 및 경제성장 영향 수출 감소는 국내 고용과 경제성장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자리 감소: 수출 기업의 생산 감소로 인한 고용 축소 가능성 경제성장률 하락: 최대 2% 가까이 경제성장률이 하락할 수 있다는 분석 가처분 소득 감소: 고용 불안과 물가 상승으로 인한 실질 가처분 소득 감소 3.3 주가 및 자산 가치 변동 관세 정책의 영향은 금융시장에도 반영되어 일반 국민의 자산 가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주식시장 하락: 코스피가 상호관세 발표 후 3% 가까이 하락하는 등 증시 변동성 증가 투자 심리 위축: 불확실성 증가로 인한 투자 심리 악화 4. 대응 전략 및 전망 4.1 기업의 대응 전략 한국 기업들은 다음과 같은 방향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미국 현지 생산 확대: 현대제철, SPC, LS전선 등 다수 기업들이 미국 내 생산시설 확대 생산기지 다변화: 동남아시아 등으로 생산기지 다변화 수출 시장 다변화: 아세안, 인도, 중남미 등 신흥 시장으로의 수출 확대 기술 혁신과 산업 고도화: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등 첨단 산업 중심으로 기술 개발 경쟁력 강화 4.2 정부의 대응 방안 한국 정부는 다음과 같은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미국과의 협상 강화: 관세 완화를 위한 적극적인 협상 추진 기업 지원 대책 마련: 수출 기업에 대한 긴급 지원대책 마련 FTA 및 다자간 협력 활용: 기존 무역협정 활용 및 새로운 무역 네트워크 구축 모색 4.3 일반 국민 차원의 대응 일반 국민들은 다음과 같은 대응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소비 패턴 조정: 수입 의존도가 높은 품목의 대체재 모색 가계 재무 계획 조정: 환율 및 물가 변동에 대비한 재무 계획 수립 직업 및 커리어 다변화: 수출 의존도가 높은 산업의 위험 분산을 위한 직업 역량 다양화 결론 미국의 관세 정책, 특히 한국에 대한 25%의 상호관세 부과는 한국 경제와 일반 국민들의 생활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단기적으로는 환율 상승, 수입품 가격 인상, 수출 감소 등의 영향이 나타날 것이며, 중장기적으로는 한국 기업들의 생산기지 이전, 산업구조 변화, 고용 시장 변동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도전적 상황에서 한국 기업들은 생산기지 다변화, 기술 혁신, 수출 시장 다변화 등의 전략을 통해 적응해 나가고 있으며, 정부 차원에서도 미국과의 협상 및 기업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일반 국민들 역시 소비 패턴 조정과 재무 계획 재검토 등을 통해 변화하는 경제 환경에 대응할 필요가 있습니다. 미·중 무역갈등,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글로벌 무역환경의 변화 속에서 한국 경제와 국민들의 적응력이 앞으로의 영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입니다. ■ 기사는 젠스파크를 통해 작성되었습니다. (☞ 원문 바로가기)

2025.04.04 16:38AI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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