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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룰루 비데 '더블' 광고 3000만뷰 돌파

종합 가전기업 코웨이는 배우 김희애, 이규형, 최영준, 최대훈을 주인공으로 한 룰루 비데 신규 광고 '더블' 시리즈가 공개 한 달 만에 SNS 누적 조회수 3천만 뷰를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코웨이가 최근 TV 및 공식 SNS 계정을 통해 공개한 룰루 비데 광고는 느와르 장르의 스토리를 가미한 드라마 형식으로 연출해 화제를 모았다. 일반적인 광고 형식과는 차별화한 영화 같은 분위기로 시청자 주목도를 높이고 신제품 '더블케어 비데2'에 대한 호기심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냈다. 예고편과 본편 3개로 제작된 '더블' 시리즈는 배우 김희애, 이규형, 최대훈, 최영준이 출연해 더블케어 비데2의 특장점을 진지하면서도 위트 있게 표현했다. ▲뒷조사 ▲조종하는 자 ▲내통자의 흔적 세 편으로 구성된 본편 영상은 주인공들이 거품 낀 비데위원장의 실체를 비밀리에 조사해나가는 이야기를 그려냈다. 연기파 배우들의 정극 연기와 긴장감 넘치는 연출로 몰입감을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비데위원장(비대위원장)', '거품이 많다(버블세척)', '배후 조종 최측근(리모컨)' 등 중의적 표현을 담은 언어유희와 반전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더블' 광고 시리즈는 공개 한 달 만에 유튜브, 인스타그램, 숏츠 등 SNS에서 3천만 뷰를 돌파했으며 댓글 등 소비자 반응은 약 6만 건을 기록하며 관심을 모았다. 영상을 본 소비자들은 "신작 드라마인 줄 알았는데 속았다", "뒷내용이 궁금해서 광고인데도 끝까지 다 봤다", "호화 캐스팅에 연기, 연출까지 수준급이라 나도 모르게 집중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호평했다. 코웨이 측은 "통상적인 정보성 광고 형식에서 벗어나 탄탄한 시나리오와 연출을 바탕으로 한 시리즈물 콘텐츠로 제작해 룰루 비데만의 특장점을 직관적으로 각인시키고자 기획했다"며 "소비자를 자연스럽게 몰입시킬 수 있는 새로운 마케팅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시도하며 룰루 브랜드 경쟁력과 호감도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2.13 10:29신영빈

파두, 삼성전자 출신 김태균 부사장 CBO로 영입

데이터센터 반도체 전문기업 파두는 글로벌 사업 강화를 위해 최고사업개발책임자(CBO)를 영입하고 고객 맞춤형 솔루션 '플렉스 SSD'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말 파두에 CBO로 합류한 김태균 부사장은 30년 이상 반도체 업계 경력을 보유한 글로벌 사업 전문가다. 그는 삼성전자에서 DS부문 전략기획, 사업분석 리더 등을 역임하며 신사업 전략 수립과 사업 추진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왔다. 반도체 업계에서 쌓은 폭넓은 전략기획 역량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김태균 CBO의 합류로 파두의 해외 시장 진출이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핵심 전략 '플렉스(Flex) SSD'는 유연함을 뜻하는 'Flexible'과 파두의 주력 사업인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의 합성어로 고객이 직접 필요로 하는 요소를 선택해 유연하게 제품을 제조·양산할 수 있는 SSD 솔루션이다. 컨트롤러, 펌웨어, 제조, 기술지원 등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면서도 고객사의 역량과 니즈에 따라 완제품 구매부터 공동개발까지 다양한 협업 모델을 제시한다. 파두는 SSD 개발과 생산의 전 과정에서 보유한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데이터센터 운영사, SSD·낸드플래시 공급업체 등 다양한 고객군의 요구사항을 맞춤형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CBO 영입과 함께 공격적 영업조직 구축에도 나섰다. 해외영업 부문 임직원들에게 성과에 따른 파격적 보상제도를 도입하고 고객사와의 체계적인 소통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영업효율을 극대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고성능·저전력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컨트롤러 설계 기술을 핵심 경쟁력으로 보유한 파두는 이번 CBO 영입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PCIe 5세대 기반의 고성능 SSD 컨트롤러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빅테크와 협력을 강화해온 가운데 2025년에는 '플렉스 SSD' 사업모델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도입하고 맞춤형 솔루션을 통해 시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고객사 다변화와 사업 구조 다각화도 추진한다. 기존 고객사 외에 자체 솔루션이 필요한 SSD 공급업체와 리브랜딩 유통업체 등 새로운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고객사와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태균 파두 CBO는 “파두의 플렉스 SSD는 단순한 제품 공급을 넘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맞춤형 협업 모델”이라며 “제품 개발과 양산에 필요한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면서도 시장 진입 시간을 단축하고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파두는 지난해 624억원 규모의 신규 수주를 달성하며 본격적인 성장세에 돌입했다. 해외 낸드플래시 제조사와 4차례에 걸쳐 총 278억원 규모의 SSD 컨트롤러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분기별 매출액도 1분기 23억원, 2분기 71억원, 3분기 101억원, 4분기 240억원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새해 들어서도 국내외 플래시 메모리 기업들로부터 연 이은 수주에 성공하며 매출 확대를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최근 인공지능(AI) 서버 관련 수요가 급증하면서 고성능 SSD 시장이 확대되고 있어 파두의 시장 기회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파두는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서버 및 스토리지 OEM 업체 등으로 고객군을 확대하고 있다.

2025.02.13 10:23장경윤

[Q&AI] AI칩 개발 전쟁 시작됐나…메타가 퓨리오사AI 노리는 이유는

질문: 메타가 퓨리오사AI 인수를 추친한다는 얘기가 있던데, 추진한다면 그 이유는 뭐야? [관련 기사] 메타, 삼성 출신 엔지니어가 설립한 한국 AI반도체 기업 '퓨리오사AI' 인수 추진 제미나이2.0 답변: 메타, 퓨리오사AI 인수 추진 이유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페이스북의 모회사인 메타가 한국의 인공지능(AI) 칩 설계 스타트업인 퓨리오사AI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메타의 퓨리오사AI 인수 추진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자체 AI 칩 개발:메타는 현재 엔비디아의 AI 칩을 구매하는데 막대한 비용을 쓰고 있습니다. 자체 AI 칩을 개발하여 비용을 절감하고 AI 기술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퓨리오사AI의 기술력:퓨리오사AI는 데이터센터 서버용 AI 추론 연산 특화 반도체를 개발하는 회사입니다. 삼성전자와 AMD 출신의 엔지니어들이 주축이 되어 설립되었으며,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AI 및 메타버스 투자 확대:메타는 올해 AI와 대규모 신규 데이터 센터 구축 등에 최대 650억 달러, 우리돈 93조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퓨리오사AI 인수를 통해 AI 및 메타버스 관련 기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퓨리오사AI의 기술력 퓨리오사AI는 데이터센터 서버용 AI 추론 연산 특화 반도체를 개발하는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스타트업입니다. 삼성전자와 미국 반도체 기업 AMD의 엔지니어 출신인 백준호 대표가 2017년 설립했습니다. 퓨리오사AI는 2021년 첫 번째 AI 반도체 '워보이(Warboy)'를 선보인 데 이어 2024년 8월에는 차세대 AI 반도체 '레니게이드(RNGD)'를 공개했습니다. 퓨리오사AI는 현재 여러 기업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으며, 메타도 그 중 하나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메타의 투자 메타는 올해 AI와 대규모 신규 데이터 센터 구축 등을 위해 최대 650억 달러, 우리돈 93조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퓨리오사AI 인수를 통해 AI 및 메타버스 관련 기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질문2. 인수가 성사된다면, 관련 업계에 어떤 변화가 있을까? 제미나이2.0 답변: 메타의 퓨리오사AI 인수 가능성과 관련 업계에 미치는 영향 메타가 퓨리오사AI 인수를 추진하는 것은 아직 확정된 사항은 아니지만, 성사될 경우 관련 업계에 상당한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1. AI 반도체 시장의 경쟁 심화: 엔비디아의 독주 체제 약화:현재 AI 반도체 시장은 엔비디아가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메타가 퓨리오사AI를 인수하여 자체 AI 칩 개발에 성공할 경우, 엔비디아의 독주 체제가 약화되고 경쟁 구도가 심화될 수 있습니다. 새로운 경쟁자 등장:메타 외에도 많은 IT 기업들이 자체 AI 칩 개발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메타의 퓨리오사AI 인수는 이러한 움직임에 더욱 힘을 실어줄 수 있으며, AI 반도체 시장에 새로운 경쟁자들의 등장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2. AI 기술 개발 경쟁 가속화: 메타의 AI 기술 경쟁력 강화:퓨리오사AI의 기술력은 메타의 AI 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시켜줄 수 있습니다. 메타는 자체 AI 칩을 통해 맞춤형 AI 모델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으며, 이는 메타버스 및 다양한 서비스의 질적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AI 기술 개발 속도 증대:메타의 AI 칩 개발 성공은 다른 기업들에게도 자극제가 되어 AI 기술 개발 경쟁을 더욱 가속화시킬 수 있습니다. 3. 국내 AI 반도체 산업에 미치는 영향: 국내 AI 반도체 기술력 입증:메타의 퓨리오사AI 인수는 국내 AI 반도체 기술력이 세계적인 수준임을 입증하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국내 AI 반도체 산업 성장 촉진:메타의 투자는 국내 AI 반도체 산업에 대한 투자 확대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관련 산업 성장을 촉진하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4. 퓨리오사AI의 위상 강화: 기업 가치 상승:메타의 인수는 퓨리오사AI의 기업 가치를 크게 상승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기술 개발 및 인재 확보:메타의 지원을 통해 퓨리오사AI는 기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으며, 우수 인재 확보에도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습니다. 5. 관련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 데이터센터 효율성 향상:메타의 AI 칩은 데이터센터의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으며, 이는 데이터센터 운영 비용 절감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AI 기반 서비스 확산:메타의 AI 기술 발전은 다양한 AI 기반 서비스의 확산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결론:메타의 퓨리오사AI 인수는 AI 반도체 시장의 경쟁 심화, AI 기술 개발 경쟁 가속화, 국내 AI 반도체 산업 성장 촉진 등 다양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주의:위 내용은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메타의 퓨리오사AI 인수 추진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 기사는 제미나이2.0을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2.13 09:59AI 에디터

"이번엔 대만이다”....클룩, '긴급연차여행' 시즌4 공개

숙박·교통·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클룩이 대만관광청과 협업한 유튜브 콘텐츠 '긴급연차여행 시즌4'를 공개한다고 13일 밝혔다. '긴급연차여행'은 재충전이 필요한 직장인들에게 클룩이 깜짝 휴가를 선물하는 프로젝트다. 방송인 홍석천이 서울 주요 오피스 지역에서 게릴라 인터뷰를 진행, 직접 여행객을 선정하고 함께 여행하며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여행 경비는 클룩이 전액 지원한다. 지난 시즌 1과 2에서는 일본과 홍콩을, 시즌3에선 소개팅을 콘셉트로 태국 '긴급솔탈여행'을 다녀왔다. 이번 시즌4의 여행지는 대만으로, 유명 여행지는 물론 대만의 숨겨진 보석 같은 소도시들을 소개한다. 대만은 비행거리 3시간 이내로 비교적 한국과 거리가 가깝고 먹거리와 볼거리가 풍성해 젊은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번 대만 여행의 주인공은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해 여러 고충을 겪고 있을 '사회 초년생'들이다. 13일 클룩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하는 1편에서 홍석천은 직장인이 밀집한 용산에서 위로와 휴식이 필요한 '막내' 직장인들을 찾아 나선다. 이후 20일과 27일 차례대로 공개되는 2, 3편에서는 본격적인 2박 3일간의 여행 이야기가 이어질 예정이다. 초고층 '타이베이101' 전망대와 최근 부상하고 있는 대만의 따뜻한 남쪽 도시 '타이중', 세계 유일의 틸트 코스터 '그래비티 맥스'가 있는 테마파크 '리파오랜드', 진귀하고 맛있는 길거리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펑지아 야시장' 등 대만의 다양한 매력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여행의 마지막 날에는 특별 게스트 등장이 예고돼 더 큰 기대를 모은다. 클룩은 긴급연차여행 시즌4를 기념해 콘텐츠가 공개되는 13일부터 올해 연말까지 상시 진행되는 대만 여행 행사도 준비했다. 영상에 등장한 호텔과 주요 관광지 입장권, 맛집, 고속철도 승차권을 비롯하여 클룩이 엄선한 다양한 대만 여행 상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또한 결제 고객 중 선착순으로 5% 할인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클룩에서는 전 세계 액티비티 및 교통 상품뿐 아니라 호텔 예약이 가능하다. 이번 행사기간 클룩에서 대만 호텔을 예약하는 경우 신규 고객은 20%, 기존 고객은 10% 할인 받을 수 있다. 시먼딩 지역의 호텔을 예약한 고객은 예류와 스펀, 스펀 폭포, 지우펀을 모두 방문할 수 있는 '예스폭지 투어' 상품을 원플러스원(1+1)으로 구매 가능하다. 이준호 클룩 한국 지사장은 "이번 긴급연차여행은 사회에 첫발을 내딛고 고군분투하는 사회초년생들에게 따뜻한 봄과 같은 휴식을 선사하기 위해 대만관광청과 함께 준비하게 됐다"며 "한국인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단거리 여행지인 만큼, 재미있는 콘텐츠뿐 아니라 대만 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여행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13 09:47백봉삼

"아이폰 교체주기 짧아졌다…AI 기능 때문?"

상대적으로 교체 주기가 길었던 아이폰 사용자들의 제품 소유 기간이 최근 들어 짧아지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IT매체 맥루머스는 12일(현지시간) 시장조사기관 CIRP 보고서를 인용해 작년 4분기 아이폰 이용자들의 제품 교체주기가 짧아졌다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에 새로 아이폰을 구매한 사용자의 36%는 이전 기기를 2년 이하 기간 동안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 같은 분기에 조사됐던 31%에 비해 증가한 수치다. 반면에 이전 기기를 3년 이상 사용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이전의 36%보다 약간 감소하여 33%로 떨어졌다. 2020년 이후 아이폰 사용 기간이 점점 늘어나던 추세에 변화가 최근 일어난 것이다. 이에 대해 CIRP는 최근 통신사 프로모션, 인센티브 등이 도움이 됐을 수 있다고 밝혔다. 맥루머스는 이 같은 변화가 애플의 인공지능(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의 도입 때문일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2025.02.13 09:40이정현

정신아 카카오 대표 "연내 오픈AI와 협업 서비스 공개"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오픈AI와의 협업 서비스를 올해 중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단순 문답 수행에 그치지 않고 복합적이고 초개인화된 작업까지 수행하는 수준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정신아 대표는 13일 오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오픈AI와의 전략적 협업은 단순 모델 관련 제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양사 공동 서비스 개발도 포함하는 것”이라며 “카카오의 많은 이용자 및 국내 이용자에 대한 깊은 이해와 오픈AI가 가진 역량을 활용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형태로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양 사의 공동 미션은 한국 시장에서의 AI 대중화라고 강조했다. 국내 유저들이 AI 서비스를 일상에서 널리 사용하는 것이 목표라는 것이다. 정 대표는 “이용자의 활동성과 경험을 강화하는 AI 에이전트 개발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며 “해당 서비스를 빠르게 공개한다는 목표로 협업하고 있어 연내 해당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상반기 중 카카오톡 내 AI 메이트를 정식적으로 출시한다고 전했다. 이용자와 인터랙션하며 다양한 요청을 분석해 추천해 주는 것으로 이를 통해 기존 서비스가 강화될 것이란 기대다. 정 대표는 “메이트 쇼핑과 메이트 로컬은 채널 형태로 출시할 것으로 카카오 커머스 내 지면이나 카카오맵에도 적용할 것”이라며 “쇼핑은 이용자 니즈에 맞게 초개인화된 선물이나 자기구매상품을 추천하는 것으로 커머스 거래액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로컬은 이용자 요청 맥락에 맞는 다양한 장소를 추천해 카카오 내 로컬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 이를 시작으로 다양한 버티컬 메이트를 출시해 AI를 활용한 기존 사업 강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카카오톡뿐 아니라 비즈니스 생태계 전반에서 생성형 검색 맥락 강화를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2025.02.13 09:27김민아

카카오, 작년 4분기 영업익 전년比 33.7%↓…"티메프 탓"

카카오의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티메프 사태' 여파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줄었다. 카카오는 연결 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1조9천591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3.7% 감소한 1천67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는 '티메프 사태'로 발생한 카카오페이의 일회성 대손상각비 영향이라는 설명이다. 이를 반영한 조정 영업이익은 1천382억원이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4.2% 증가한 7조8천73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6.6% 증가한 4천915억원, 영업이익률은 6.2%다. '티메프 사태'의 일회성 대손상각비를 조정할 시, 연간 영업이익은 5천230억원으로, 전년보다 13.5% 증가한다. 영업이익률도 6.6%로 상승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별도 기준 카카오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2조5천951억원, 영업이익은 4천965억원이다. 전년보다 매출액은 3.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9% 감소했다. 카카오브레인 양수도로 인해 지난해 6월부터 반영된 AI 사업 분야의 영업손실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8% 오른 5천586억원이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지난해 4분기 플랫폼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 늘어난 1조491억원으로 집계됐다. 플랫폼 부문 중 톡비즈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5천627억원을 기록했다. 톡비즈 중 비즈보드, 비즈니스 메시지 등의 광고형 매출액은 3천2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늘었다. 선물하기와 톡딜 등 거래형(커머스) 매출액은 2천4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다. 커머스의 지난해 4분기 통합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2조7천억원이다. 모빌리티·페이 등이 포함된 플랫폼 기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4천31억원이며 다음 등 포털비즈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한 832억원으로 집계됐다. 콘텐츠 부문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9천10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3% 감소했다. 이 중 뮤직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6% 감소한 4천702억원이다. 스토리 매출액은 2천3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 줄었고, 미디어 매출액은 739억원으로 25% 감소했다. IP 라인업의 공백 심화가 주된 원인이다. 카카오는 올해 카카오 생태계 내 다양한 형태의 B2C AI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오픈AI와의 협업이 진행되며 카나나는 상반기 이용자 CBT를 거쳐 공개될 예정이다. 카카오톡 내 AI 메이트도 상반기에 정식 출시된다. 아울러 콘텐츠 부문의 경우 올해도 사업적 불확실성이 예상되는 만큼 재무 건전성 개선뿐 아니라 선택과 집중 차원의 모색에도 힘을 기울일 예정이다. 정신아 대표는 “올해 카카오는 새로운 서비스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카카오톡과 AI라는 핵심에 집중한 성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13 08:58김민아

롯데하이마트, 다품목 구매 행사…"최대 400만원 절약"

롯데하이마트는 웨딩, 이사 준비 고객들의 수요를 고려해 온라인쇼핑몰 '세트구매 혜택관'에서 다품목 동시구매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다품목 동시구매 행사상품 중 서로 다른 품목을 구매하면 종류나 수량에 따라 캐시백, 엘포인트 등 최대 400만원 혜택을 제공한다. LG전자 다품목 캐시백 행사는 오는 3월 4일까지 진행한다. 행사카드로 서로 다른 2개 이상 품목을 구매하면, 품목 수에 따라 최대 400만원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상품은 TV, 냉장고, 식기세척기, 전자레인지 등 생활 필수 품목으로, 지난해 고객들의 수요가 높았던 인기 상품들로 구성했다. LG전자 냉장고, 김치냉장고, TV 등 구매 필수 상품을 1개 이상 구매하고, 소형가전 행사상품을 구매하면 품목별로 각각 5만원, 3만원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구매 필수 상품 1개와 소형가전 행사상품 2개 품목을 동시구매하면 총 11만원 캐시백 혜택을 증정한다. 다품목 동시구매 시 엘포인트를 증정하는 행사는 오는 2월 28일까지 진행한다. 품목에 따라 최대 70만원 엘포인트를 증정한다. 삼성전자, LG전자, 쿠쿠전자, 테팔 등 30여개 다양한 브랜드 행사상품들로 구성했으며, 행사상품 중 브랜드에 상관 없이 2개 품목 이상 구매 시 혜택을 제공한다. 브랜드별로 진행하는 엘포인트 증정 행사도 있다. 같은 브랜드의 행사상품을 동시구매 시 혜택을 제공하며, 구매 상품에 따라 최대 70만원 엘포인트를 증정한다. 삼성전자 IT 다품목 행사는 모바일, 스마트워치, 무선 이어폰 등 인기 IT가전 행사상품 대상으로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상품 중 2개 품목 이상 동시구매 시, 6만 5천원 엘포인트를 증정한다. 쿠쿠전자 다품목 행사는 밥솥, 인덕션, 식기세척기 등 행사상품 중 2개 품목 이상 구매 시 최대 50만원 엘포인트를 제공한다. 밀레 다품목 행사는 식기세척기, 전자레인지, 오븐 등 행사상품 중 3개 품목 이상 구매 시 최대 70만원 엘포인트를 증정한다. 일렉트로룩스 다품목 행사도 오븐, 식기세척기, 전기레인지 등 행사상품 중 2개 품목 이상 구매 시 최대 60만원 엘포인트를 제공한다. 이밖에 롯데하이마트는 '세트구매 혜택관' 행사상품 구매 금액이 300만원 이상이면, 금액에 따라 최대 70만원 엘포인트를 추가로 증정한다. 이재환 롯데하이마트 EC퍼포먼스팀장은 "웨딩, 이사 준비 시 다양한 품목을 한 번에 구매하는 고객들의 소비 트렌드를 고려해 다양한 다품목 동시구매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2025.02.13 06:00신영빈

신세계百 '스위트파크' 첫돌…한 달간 '빵 축제' 연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스위트파크가 오픈 1주년을 맞아 '블루밍 스위츠'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스위트파크는 지난 지난해 2월 15일 '세상에 없던 디저트 테마파크'를 표방하며 탄생한 디저트 전문관이다. 약 1천600평(5천300㎡) 면적에 약과와 강정 같은 한국 전통 간식부터 프랑스 전통 구움과자, 벨기에 초콜릿, 스페인 츄러스, 케이크 등 다양한 디저트가 입점해 있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오픈 이후 1년간 누적 방문객 수는 1천200만명을 돌파했다. 같은 기간 강남점 디저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108%) 증가했다. 강남점 식품 전체 매출에서 디저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15% 수준에서 30%로 늘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달 15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한 달간 디저트 축제를 펼친다. 먼저 스위트파크 입점 브랜드 30곳에서 한정 메뉴와 봄맞이 이색 신메뉴와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소금빵 맛집으로 유명한 '베통'에서는 시금치와 바질을 활용한 시금치바질 소금빵을, 마카롱 브랜드 '껠끄쇼즈'는 장미향을 담은 '로즈 마카롱' 3구 박스를, '미뉴트 빠삐용'은 해외 SNS에서 유행하는 '츄로 치즈케이크'(바삭한 츄로스 속 치즈케이크가 통으로 들어가 있는 디저트)를 한정 판매한다. 이 외에도 ▲가리게트 ▲한정선 ▲부창제과 ▲르빵 ▲마망갸또 ▲만나당 ▲브라우터 ▲비스퀴테리 엠오 ▲슬라이폭스 ▲시즈니크 ▲아우치 ▲인덱스카라멜 ▲쟝블랑제리 ▲코운코운 ▲태극당 ▲키친205 ▲피에르마르콜리니 ▲해피해피케이크 ▲노티드 ▲수르기 ▲스코프 등도 한정 메뉴와 신메뉴를 판매할 예정이다. 축제 기간 팝업스토어도 순차 진행한다. 먼저 15일부터 24일까지 '2024 르빵 바게트&크루아상 챔피언십'에서 수상해 블루리본을 받은 베이커리를 팝업스토어로 만날 수 있는 '블루리본 브레드 위크'가 펼쳐진다. 2018년 시작된 르빵 바게트&크루아상 챔피언십은 국내 최고 바게트와 크루아상 장인을 뽑는 대회로 국내에선 가장 공신력 있는 제빵 대회로 꼽힌다. 이번 팝업에는 바게트 부문 1등의 영예를 거머쥔 플라워아티장베이커리(서울 강남)와 2등 마얘(서울 서초), 3등 베이커리 무이(서울 용산), 크루아상 1등의 해월당(울산)과 2등 블랑제리춘천(강원 춘천), 3등 르빵(서울 송파), 앙티끄(서울 서초) 등 수상 베이커리들이 참여한다. 2월25일부터 3월 7일까지는 지역의 빵 맛집을 초청해 소개한다. 전북 부안의 찐빵 맛집 '슬지제빵소'가 대표적이다. 3월8일부터 14일 화이트데이까지는 CU 편의점과 협업한 팝업스토어를 연다. CU의 베이커리 시리즈를 재해석한 다양하고 차별화된 디저트를 소개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최원준 상무는 “연중 가장 다채로운 신메뉴와 팝업스토어를 통해 연인이나 가족을 위한 달콤한 선물부터 새로운 맛의 디저트까지 다양하게 즐기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5.02.13 06:00김민아

포르쉐코리아, 경기침체에도 신차 출시 이어간다

"저희가 적합한 제품을 가지고 한국 시장에 맞춰서 (판매를) 할 수 있다면 성공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우리 브랜드가 워낙 탄탄하고 사랑받고 있기 때문에 제품을 시장에 맞춰서 전략에 맞게 제공한다면 성공 이끌어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마티아스 부세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12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포르쉐 서비스 센터 성수'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포르쉐코리아는 한국 진출 이후 2023년 처음으로 판매량 1만대를 넘어 1만1천355대를 기록했다. 포르쉐코리아는 2020년부터 7천대에서 8천대 판매량을 유지하면서 한국 시장은 포르쉐가 진출한 전세계 시장 중 다섯번째로 큰 시장이 됐다. 하지만 지난해 8천284대를 판매해 경기침체 영향을 받은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마티아스 부세 대표는 "작년은 모델 교체와 제품 사이클이 변경되는 시기여서 6대 중 4개 모델이 변경됐다"며 "생산주기가 변경될 때 마다 항상 판매 조정이 있는 추세가 있으며 잠깐 쉬어가는 타임으로 봤다"고 했다. 이어 "파나메라와 타이칸 같은 경우에는 한국 시장에 굉장히 중요한 모델인데 이 두개 모델이 새로운 제품 사이클로 들어가는 바람에 조정이 필요했다"며 "올해는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으며 1분기 지난 다음에 조금 더 발표해 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낙관적인 전망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포르쉐코리아는 올해 상반기에만 5대가량 쏟아낸다. 국내 선호 차량인 파나메라 GTS부터 타이칸 GTS, 타이칸 터보 GT, 대표 모델 911등을 출시한다. 특히 911은 한정판 모델 등 다양한 상품을 구성했다. 마티아스 부세 대표는 "하반기에도 당연히 준비돼 있고 서울 모빌리티쇼에 더 많은 내용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포르쉐코리아는 오는 4월 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해 "Porsche, There is no substitute" 라는 주제로 포르쉐 스포츠카 신형 911을 국내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신형 마칸 일렉트릭과 타이칸 GTS 라인업까지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올해 자동차 업계가 경기침체 등 내수 부진을 겪는 상황에서 포르쉐코리아는 서비스네트워크 개선과 고객 서비스를 강조하겠다는 방침이다. 마티아스 부세 대표는 "(부임 이후) 한국 시장 이해도를 넓혀갈 예정이며 고객 행사 등 고객 여정 개선하고자 노력하겠다"며 "포르쉐 브랜드는 자동차뿐만 아니라 고유한 고객 경험을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수입차 업계는 판매량 확보를 위해 다양한 대응책을 마련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GLC', 'GLC 쿠페', 'GLE 쿠페', 'GLS' 등 주력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의 트림을 기존 6종에서 10종으로 확대했다. 파워트레인도 디젤에서 가솔린 등 선택지를 늘렸다. 푸조는 올해 출시 차량을 전부 마일드하이브리드(MHEV) 파워트레인으로 구성해 연비 향상과 전기차 전환에 망설이는 고객의 선택지로 자리잡겠다는 전략이다. 수입차 업계 한 관계자는 "작년 말부터 어려운 상황이 올해 초에도 이어지고 있다"며 "한동안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브랜드마다 신차 판매를 늘리기 위한 다양한 상품 개선 등 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2.13 06:00김재성

전세계 두번째로 크다...'포르쉐 성수' 오픈

"한국 시장 같은 경우에는 전 세계적으로 봤을 때도 저희 글로벌 본사에서도 아주 중요한 시장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한국 시장의 이해도를 늘리고 고객의 여정을 개선하는 것이 일차적인 목표입니다." 마티아스 부세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12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포르쉐 서비스 센터 성수' 개점을 기념하는 미디어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공식적으로 문을 연 포르쉐 서비스센터 성수는 국내 최대 규모이자 전세계 두번째 크기를 가진 공간이다. 포르쉐코리아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기준 지난 2023년 1만대 판매량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2020년 국내 판매량이 눈에 띄게 증가하면서 8천대 수준을 기록하다 순수전기차 모델 타이칸,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카이엔 등 대중적인 모델로 판매량이 급격히 늘어났다. 하지만, 이 같은 높은 판매량을 유지하면서도 운영하는 서비스 센터는 15개 수준으로 소비자 불만이 잦았다. 포르쉐코리아는 올해 고객이 가장 필요한 요소를 강조하겠다는 뜻으로 포르쉐 서비스 센터 성수를 연면적 1만5천968제곱미터(㎡) 규모로 오픈했다. 이 곳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40개 워크베이를 갖췄다. 특히 포르쉐 서비스 센터 중 가장 많은 차량 수리를 할 수 있다. 포르쉐 서비스 센터 성수는 하루 평균 90대 차량의 일반 정비와 차량 서비스가 가능하다. 향후 시설 확장을 통해 워크베이를 25개 증설할 계획도 밝혔다. 포르쉐는 올해 타이칸, 마칸 일렉트릭 등 전기차 출시도 이어가고 있다. 전기차 고객을 위한 서비스도 계획하고 있다는 뜻이다. 성수 센터에는 전기차 화재 확산 지연 시스템 쿼런틴 에어리어를 마련했으며 총 9명의 고전압 테크니션(HVT)와 고전압전문가(HVE)가 상주하고 있다. 전기차 고객이 충전이 필요한 경우 자유롭게 충전할 수 있도록 4대의 320kW 초급속 충전기를 포함해 총 31대의 충전 인프라도 구축했다. 포르쉐 서비스 센터 성수는 전세계 두번째로 큰 규모다. 국내에서는 최대 규모다. 서비스 센터 착공을 총괄한 홀가 브란트 포르쉐코리아 애프터 세일즈 디렉터는 "첫번째로 큰 규모는 중동에 있다"며 "한국 내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고 중국이나 다른 지역보다도 더 크다"고 강조했다. 포르쉐코리아는 올해 포르쉐 스튜디오 한남을 시작으로 포르쉐 서비스 센터 제주, 영등포 서비스 센터 등 순차적으로 오픈한다. 2030년까지 현재 네트워크를 두배로 확장하겠다는 방침이다. 포르쉐는 이날 기준 14개 포르쉐 전시장, 15개 서비스센터, 5개 인증 중고차 센터, 4개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홀가 브란트 디렉터는 "비수도권은 기존에 있었던 센터들을 리노베이션하면서 새로운 CI가 적용되고 전기차에 적합한 고전압 시설을 모두 배치할 예정"이라며 "또한 현재 전체적인 서비스 네트워크 전략 분석을 하고 있고 어느 곳에 공백이 있는지 파악해서 로케이션 설정하고 있으며 곧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신차 출시도 이어갈 계획이다. 마칸 일렉트릭 출시를 이어 타이칸 GTS, 신형 911 등 상반기에만 다섯대를 출시한다. 내연기관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세개 파워트레인을 효율적으로 구성해 라인업 강화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마티아스 부세 대표는 이날 "포르쉐는 '가치 중심 성장'을 통해 브랜드 경험을 혁신하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네트워크 확대와 애프터 세일즈 서비스 강화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며 "포르쉐 서비스센터 성수 오픈이 대표적인 사례로 이는 한국 시장의 중요성과 지속가능한 성장에 대한 목표 의식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2025.02.13 06:00김재성

교촌, 작년 영업익 152억원... 전년대비 38.6% 감소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소비자 수요 회복세와 사업 매출이 증가하며 지난해 매출액을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다만 일회성 비용 증가로 연간 영업이익은 40% 가까이 떨어졌다. 교촌에프앤비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1천2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2% 가량 신장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지난해 연매출 또한 수요 회복세와 글로벌 사업 호조, 신사업 매출 상승 등으로 전년 대비 8% 오른 4천806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가맹지역본부 직영 전환에 따른 일회성 비용 229억원 지출 등이 반영돼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8.6% 감소한 152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의 주 사업영역인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사업 매출도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교촌에프앤비는 지난해 배우 변우석을 9년 만의 새로운 브랜드 모델로 선임하고, 신메뉴 '교촌옥수수'를 출시하는 등 브랜드 개선에 나섰다. 교촌은 올해 초 1인 맞춤형 메뉴 '싱글시리즈'와 인기 디저트 브랜드 노티드와 협업한 사이드메뉴 '교촌X노티드 츄러스'등 다양한 신메뉴를 선보이며 고객 수요 확보에 나서고 있다. 해외 사업 역시 기존 진출국의 매장 확장에 이어 신규 국가 및 지역을 추가 개발하는 등 글로벌 사업 성장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메밀단편 2호점을 오픈하고, 친환경 패키지 생산공장을 준공하는 등 신사업 분야도 확장한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외 사업의 꾸준한 성장세에 따라 2개 분기 연속 1천2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가맹본부 직영 전환에 따른 구매·물류 프로세스를 고도화시켜 이익구조 개선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5.02.12 18:23류승현

"작년 스마트폰 출하량 7.1% 증가"…中 성장세 지속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지난해 소폭 성장세를 보였다. 삼성전자와 애플이 여전히 시장 지배적 위치에 있지만, 중국 업체들이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 12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의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보고서에 따르면 지해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12억2천310만대로, 전년(11억4천190만대) 대비 7.1% 증가했다. 기업별 시장 출하량은 애플이 2억2천590만대(18%)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삼성전자(2억2천290만대·18%), 샤오미(1억6천860만대·14%), 트랜지션(1억670만대·9%), 오포 그룹(1억360만대·8%) 등이 뒤를 이었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성장이 눈에 띄었다. 중국 업체들은 지난해 약 6억9천790만대의 제품을 출하했다. 전체 시장의 57%에 달하는 규모다. 전년(약 6억1천100만대)대비 8천690여만대 증가했다. 화웨이 출하량은 1년 전(약 3570만대)보다 35.8%늘어난 4천840만대를 기록했다. 샤오미는 중동, 아프리카 등으로 판매를 확대하며 전년 대비 16%의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와 애플, 기타 제조사를 합친 출하량은 560여만대 줄어든 5억2천530만대를 기록했다. 올해 샤오미와 화웨이가 유럽, 일부 아시아 지역에 프리미엄 제품 출시를 본격화하면서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시장 지배력도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2025.02.12 18:12신영빈

"AI 에이전트 기술, 특이점 시대 앞당긴다"

올해부터 인공지능(AI)이 단순한 도구를 넘어 능동적으로 의사결정을 내리는 '에이전트'로 진화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기업들이 AI를 직원처럼 온보딩하고 훈련하며 AI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이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셀렉트스타가 발간한 '2025 AI 트렌드 : 특이점'에 따르면 올해 AI 산업의 주요 키워드는 'AI 에이전트', '합성 데이터', 'AI 신뢰성 강화'로 요약된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해 AI 시장의 주요 변화를 분석하고 기업과 연구자들에게 미래 AI 기술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AI 시장에서는 멀티모달 AI, 소형언어모델(SLM), AI 규제 및 레드팀이 핵심 키워드로 부상했다. 특히 SLM은 대형언어모델(LLM)의 높은 비용과 자원 소모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떠오르며 의료·법률·금융 등 특정 도메인에서 맞춤형 솔루션으로 활용됐다. 이에 셀렉트스타는 SLM 최적화를 위한 특화 데이터셋을 구축·판매하고 AI 챗봇 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다. 보고서는 올해 AI 에이전트가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스스로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의사결정을 내리는 형태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25에서 엔비디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AI 에이전트를 '디지털 인력'으로 정의한 만큼, 기업들이 AI를 실제 직원처럼 온보딩하고 훈련하는 방식으로 운영 방식을 혁신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AI 학습을 위한 고품질 데이터 확보가 어려워지면서 '합성 데이터'의 활용이 급증할 전망이다. 의료·금융·자율주행 등 민감한 데이터를 다루는 산업에서는 프라이버시 문제를 해결하고 AI 모델의 성능을 높이기 위해 합성 데이터가 필수 기술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AI 신뢰성과 규제 강화도 중요한 흐름으로 지목됐다. AI가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로 자리 잡으면서 AI 모델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 요건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셀렉트스타는 AI 평가 솔루션을 출시해 AI 모델의 문제점을 사전에 식별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 솔루션은 LLM 기반 제품의 성능을 정밀하게 평가하며 싱글턴 검색증강생성(RAG) 및 멀티턴 RAG 성능 평가를 위한 맞춤형 데이터셋을 제공한다. 김세엽 셀렉트스타 대표는 "올해 AI 기술이 더욱 정교해지고 산업 전반에 깊이 영향을 미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특히 신뢰할 수 있는 AI 개발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2025.02.12 18:05조이환

패츠마인-레시피브이, 해외 독점 판매 계약 체결

반려동물 플랫폼 패츠마인(대표 황지선)이 유한양행의 반려동물 맞춤 처방식 '레시피브이'와 해외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또 한국고양이수의사회(KSFM) 김지헌 회장을 전담 수의사로 선정했다고 알렸다. 회사는 2024년 대한민국 반려동물문화대상을 수상한 김지헌 회장과의 협력을 통해 제품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성공 경험을 반려동물 시장에 접목하는 전략이다. 2024년 황지선 대표가 설립한 패츠마인은 대한수의사회 한수약품 수의사장터를 운영하는 애니닥과의 협력을 통해 차별화된 반려동물 커머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황 대표는 현재 중국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4개 채널을 운영 중이다. 이 중 월간 조회수 2천만을 기록하고 있는 '순만두PD' 채널을 통한 마케팅과 홍보, 소비자 직거래 독점 계약을 체결하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유한양행은 레시피브이를 통해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와 나이를 고려한 맞춤형 처방식 사료를 선보인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80년 제약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한 프리미엄 반려동물 처방식 사료가 패츠마인의 전문성과 만나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지선 대표는 "패츠마인은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쌓은 현지화 노하우와 한국의 우수한 수의학 전문성을 결합해 반려동물 시장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며 "전문가가 검증하고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2025.02.12 16:38백봉삼

티빙 "웨이브 합병 효과 긍정적...2027년 1500만 가입자 목표"

CJ ENM의 OTT 플랫폼 티빙이 지난해 매출 4천353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33.4% 성장했다. 티빙은 웨이브와의 합병을 계속 추진하며, 올해를 글로벌 가속화 원년으로 삼고 해외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2일 CJ ENM은 OTT 티빙이 지난해 33.4% 성장하며 매출 4천353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4분기 매출은 1천227억원, 영업손실 140억원을 기록했다. 티빙은 지난해 KBO 리그 중계와 차별화된 콘텐츠, 광고 요금제(AVOD) 도입을 통해 유료 가입자를 꾸준히 확보했다고 밝혔다. 월간활성이용자수(MAU)도 700만명 이상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웨이브와의 합병 시너지에 대해 최주희 티빙 대표는 "두 플랫폼의 가입자 오버랩이 30%대로 적은 편"이라며 "여전히 가입자가 양사 플랫폼에서 규모화돼고있고, 트래픽도 유지되어서 합병통한 규모의경제 달성이 유효하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웨이브 주주 이탈 등 우려사항 있긴 하지만 양사가 합치면 국내 최고의 예능·드라마 콘텐츠를 보유한 법인이 탄생하게 된다"며 "가입자 규모화에 따른 콘텐츠 투자 여력 증가로 선순환 구조가 생길 것으로 예상하고 글로벌 진출 측면에서도 가속화 여지가 생길것"이라고 덧붙였다. 티빙은 2025년을 글로벌 가속화 원년으로 삼고 현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일본, 동남아,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최 대표는 "티빙의 가입자가 규모화되면서 체격이 올라왔고, 손익분기점(BEP)에 다가가는 수준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한국 콘텐츠가 글로벌에서 큰 반향을 이끄는 중요한 타이밍을 실기하면 안 되겠다는 전사적 판단이 있었다"고 밝혔다. 홍기성 미디어사업 본부장은 "글로벌 진출 과정에서 콘텐츠 유통과의 이해상충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도, 남미, 중동, 향후 유럽까지 신시장을 계속 개척하고 있다"며 "넷플릭스, 디즈니 같은 글로벌 OTT뿐만 아니라 현지 로컬 OTT까지 거래를 확대함으로써 수익성 훼손을 방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네이버와의 멤버십이 종료된 것과 관련해 최 대표는 "가입자 영향은 2~3개월 안에 회복될 것"이라며 "올해는 다양한 제휴를 통해 고객을 만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티빙은 오는 2027년까지 가입자 1천500만명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국내외에서 각각 7백만~8백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티빙은 2025년 주요 라인업으로 ▲공명, 김민하 주연의 '내가 죽기 일주일 전' ▲김유정, 김영대 주연의 '친애하는 X' ▲강호동, 김동현 출연의 '대탈출: 더 스토리' ▲환승연애 4 등을 공개했다. 최 대표는 "국내에서는 KBO 중계 고도화를 통한 스포츠팬 유입, 뉴스 고도화, 숏츠 서비스 등 콘텐츠와 서비스 차별화를 지속할 것"이라며 "환승연애, 대탈출 같은 콘텐츠 부활과 하반기 예정된 대작들을 통해 고객 유입을 꾀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2025.02.12 16:29최지연

"우수 인재 확보, 채용 애널리틱스 더 중요해진다"

“사실 인공지능(AI)은 도구일 뿐이고, 그 뒤에 명확한 목적과 활용 방안을 결정하는 게 애널리틱스 성공의 핵심이다.” 김성현 이사는 12일 강남구 GS타워에서 열린 '임플로이어 브랜딩 서밋 코리아 2025' 컨퍼런스에서 AI를 활용한 채용 애널리틱스 실전 가이드에 대해 강연했다. 채용 애널리틱스란 채용 과정에서의 효율성을 측정하고 개선하기 위해 채용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을 뜻한다. 해당 분야가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 채용 시장에 본격적인 변화가 일어나던 2010년경이다. 김 이사는 “구직자들의 정보 접근성이 수월해졌고, 취업 포털에서만 볼 수 있던 구인 광고 등을 다양한 채널을 통해 볼 수 있게 됐다”며 “(구직자들이) 기업과 직무에 대해 보다 상세히 비교하고 지원할 수 있기 때문에 채용 애널리틱스가 더욱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채용 애널리틱스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과거에는 채용 공고를 게시하고 지원서를 접수하는 등 단순 선발을 했다면, 이제는 구직자의 행동 데이터를 직접 분석하고 그들의 요구를 명확히 파악하는 등 채용 단계를 최적화해야 한다”면서 “채용 시장에서의 기업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기 때문에 채용 애널리틱스는 더욱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이사에 따르면 채용 과정에서 수집할 수 있는 데이터는 네 가지로 나뉘며, 단순한 방문자 수뿐만 아니라 행동 패턴과 체류 시간 등을 파악할 수 있다. 또 지원자 데이터를 분석해 면접이나 서류 전형에 대한 평가 결과와 합격 사유 등 다양한 지원자 데이터도 얻을 수 있다.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를 AI를 통해 분석할 수 있다는 것이 김 이사의 설명이다. 김 이사는 “한 기업이 사이트에 방문한 지원자들의 마우스의 이동 동선을 분석해 효율적으로 바꿨더니 2.5배 이상의 방문율을 보였다”며 “사용자들의 행동을 분석해 관심 콘텐츠와 소비 행태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챗봇 등을 통한 빠른 응대도 가능하다는 김 이사는 “AI에게 학습시켜 챗봇 응대를 할 경우, 빠른 응대가 어려운 상황에서 지원자 이탈을 최소화시키고 기업 브랜딩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 “단순한 안내가 아니라 구직자와의 대화 내용을 저장해 키워드와 대화 맥락 등을 분석한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김 이사는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려는 기업들의 경쟁이 심화되는 만큼 채용 시장이 바뀌고 있고, 우리가 해왔던 채용에 대한 성과를 알기 위해서는 반드시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용 효율화와 채용 브랜딩의 강화를 통해 채용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고, 우리가 추구하고자 하는 가치를 더욱 상승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5.02.12 16:17류승현

채굴장 다녀온 중고 HDD, 새 제품으로 둔갑해 유통

독일 등 유럽과 일본 등지에서 새 제품으로 둔갑한 중고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가 유통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 10TB(테라바이트) 이상 고용량 제품 구매시 주의가 필요하다. 문제가 된 HDD는 주로 씨게이트 제품이며 중국 내 암호화폐 '치아' 채굴장에서 최저 1만 5천 시간에서 최대 5만 시간 가량 가동됐다. 이들 제품 중 일부가 구동 시간을 초기화 한 후 새 제품으로 유통되고 있다. 씨게이트는 "이러한 유형의 사례를 조사하기 위한 절차가 이미 세워져 있으며, 필요한 경우 리셀러와 적극 협력해 시정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만 시간 구동된 HDD 유통 사례 200건 이상 보고" 독일 IT 전문매체 하이제(Heise)에 따르면, 독일을 포함해 유럽과 호주, 태국, 일본 등 다양한 국가에 중고 HDD가 공급되고 있다. 이들 제품은 1만 5천 시간(약 1년 7개월)에서 5만 시간(약 5년 4개월) 가량 구동됐던 제품이다. 그러나 구동 시간과 전원 공급 횟수 등을 기록하는 내부 데이터인 'SMART'를 조작해 새 제품처럼 보이게 했다. 하이제는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200건 이상의 피해 사례가 보고됐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새 제품으로 둔갑한 HDD, '치아' 채굴 동원 추정 새 제품으로 둔갑한 중고 HDD는 대부분 2021년 등장한 암호화폐 '치아'(Chia) 채굴에 동원된 제품으로 추정된다. 치아는 비트토런트를 개발한 브램 코언이 만든 암호화폐다.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이 그래픽처리장치(GPU)나 프로세서의 연산 능력을 활용하는 것과 달리, 치아는 저장장치의 용량과 시간을 제공하면 보상을 주는 방식을 채택했다. 치아는 출시 당시 '친환경 암호화폐'를 표방하며 주목받았다. 고성능 GPU나 프로세서 대신 상대적으로 전력 소비가 적은 HDD와 SSD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치아 거래 가격 하락 이후 중고 HDD 시장에 대거 유입 특히 이더리움 채굴에 필요한 고성능 그래픽카드 수급이 어려워지면서, 치아는 후발 주자가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대안으로 부상했다. 치아 채굴 열풍은 중국에서 시작해 홍콩, 일본 등 동북아 전역으로 확산됐다. 이로 인해 8TB 이상 고용량 HDD 수요가 급증했고, 18TB HDD는 한때 100만원이 넘는 가격에 거래되기도 했다. 그러나 2021년 6월 이후 치아의 거래 가격이 하락하면서 채굴의 수익성이 급격히 떨어졌고, 이는 대량의 중고 HDD가 시장에 풀리는 계기가 됐다. "SMART 데이터 조작해도 실제 구동 시간 확인 가능" HDD는 작동 시간과 전원 온/오프 횟수, 불량 섹터 등 각종 지표를 SMART 값으로 저장한다. 치아 채굴에 동원된 HDD의 SMART 값을 초기화하면 '크리스털디스크인포' 등 각종 소프트웨어로 확인시 마치 새 제품처럼 보인다. 그러나 FARM(field-accessible reliability metrics) 값을 조회하면 드라이브의 실제 사용 이력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 유통된 중고 HDD 제품 중 상당수는 씨게이트가 만든 서버·데이터센터용 10TB 이상 고용량 제품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구매 제품에 대해 의문이 있다면 씨게이트 보증 확인 도구를 통해 구동 시간 등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씨게이트 "유통 단계 문제로 추정" 주요 시장의 HDD 유통업체는 중고 HDD로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에게 환불이나 제품 교환 등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 시장에서 유사한 사례는 발생하지 않았다. 씨게이트 관계자는 이번 사안 관련 지디넷코리아 질의에 "씨게이트는 해당 드라이브를 판매하거나 유통한 바 없다. 새 제품 구매자가 중고 시장에 판매한 HDD가 유통 단계에서 새 제품으로 판매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현재 사안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조사중에 있다. 이러한 피해를 막기 위해 모든 리셀러는 씨게이트 정식 인증 유통 파트너를 통해 제품을 공급받을 것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2025.02.12 16:14권봉석

엠피에이지, 포스트팁스 선정…"글로벌 진출 지원 받는다”

디지털 악보 플랫폼 운영사 엠피에이지(대표 정인서)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포스트팁스' 지원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포스트팁스는 중기부의 대표 민관합동 창업 육성 프로그램인 팁스(TIPS) 졸업 기업 중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를 보유한 스타트업을 선별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엠피에이지는 향후 18개월 간 최대 5억원의 정부 지원금을 받는다. 엠피에이지는 전 세계 음악 크리에이터와 사용자를 연결하는 글로벌 디지털 악보 플랫폼 '마이뮤직시트'(글로벌), '마음만은 피아니스트'(한국), '코코로와 뮤지션'(일본)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플랫폼에서 음악 크리에이터, 작곡가, 뮤지션이 직접 최신가요와 OST, 자작곡 등 다양한 장르의 악보를 판매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자체 기업부설연구소를 운영하며, AI 음악 기술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엠피에이지는 악보 인식 기술과 딥러닝 기반의 실시간 음정 인식 기술을 개발하는 독보적인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포스트팁스에 선정됐다. 엠피에이지는 향후 피아노를 포함한 다양한 악기의 연주를 정밀하게 인식하는 AI 기술 고도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또 연주의 세부적인 표현에 취약했던 기존 사운드 인식 AI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정확도가 높고 음악 데이터의 특성을 이해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정인서 엠피에이지 대표는 "포스트팁스 선정으로 회사의 사업성과 기술성을 동시에 인정 받았다"며 "AI 기술력을 통해 글로벌 디지털 악보 시장에서 플랫폼 사용자들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엠피에이지는 '모두가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든다'는 목표로 창작자들에게 새로운 수익 창출 기회를 제공한다. 엠피에이지 플랫폼은 현재 누적 1만 명 이상의 글로벌 음악 크리에이터와 전 세계 40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 20개 언어와 50개 이상의 현지 통화 결제를 지원하고 있다.

2025.02.12 16:05백봉삼

넥써쓰 크로쓰, '3Zero' 정책으로 투명성·신뢰 확보

오픈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으로 사업 본격화를 앞둔 크로쓰(CROSS) 프로젝트가 제로 민팅(Zero Minting), 제로 리저브(Zero Reserve), 제로 프리라이더(Zero Freerider)로 구성된 '3Zero' 정책을 도입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장현국 넥써쓰 대표는 이 정책이 블록체인 생태계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7일 열린 넥써쓰(구 액션스퀘어) 임시주주총회에서 "이번 크로쓰 프로젝트는 과거 블록체인 사업을 전개하며 발생한 문제점들을 분석하고 보완했다"고 밝혔다. 토크노믹스에 대한 그의 깊은 고민은 크로쓰의 3Zero 정책에 반영됐다. 첫 번째 정책은 총 발행량을 10억개로 고정한 제로 민팅이다. 장 대표는 “크로쓰 코인의 총 발행량은 10억개로 고정되며 추가 발행 기능이 완전히 제거돼 더 이상 발행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는 코인 희소성을 보장하고 불필요한 인플레이션을 막아 투자자 신뢰를 확보하려는 조치다. 두 번째 정책인 제로 리저브는 재단이 코인을 비축하지 않는다는 원칙이다. 이는 추후 대량 매도로 시장에 충격을 주는 '덤핑'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장 대표는 "재단의 비축 물량은 통화 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잠재적 요인으로 가상자산 업계에서 흔히 우려되는 사항"이라며 “제로 리저브 정책을 통해 이러한 위험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크로쓰의 가치는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되는 시장 거래에만 의존한다는 것이 장 대표의 구상이다. 마지막으로 제로 프리라이더 정책은 일부 투자자나 화이트리스트 대상에게 선행 구매권을 부여하지 않는다는 원칙이다. 장 대표는 "모든 사람이 동등한 조건에서 코인을 구매할 수 있어야 하며, 창립자인 본인 역시 예외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는 무임승차 문제를 차단하고 공정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조치다. 크로쓰가 3Zero 정책을 도입한 배경에는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신뢰를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이 깔려 있다. 과거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은 투자자 신뢰를 잃어 가치가 급락하거나 생태계가 붕괴된 사례가 많았다. 크로쓰는 초기 설계 단계부터 시장의 불안 요인을 제거하고,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이러한 기조가 3Zero 정책의 핵심이다. 넥써쓰는 2월 내 스위스 추크에 재단을 설립한 후 크로쓰 코인을 IEO(Initial Exchange Offering)할 계획이다. 이어 3월에는 크로쓰 플랫폼의 첫 게임 출시를 통해 프로젝트 생태계를 확장할 예정이다. 장 대표는 11일 X(구 트위터)에서 생태계 경제 시스템의 원활한 운영을 보장하기 위해 IEO를 준비하고 있으며, 제로 프리라이더 정책에 따라 모든 투자자에게 공정한 방식으로 진행될 것임을 재차 강조했다. 3Zero 정책을 중심으로 설계된 크로쓰 생태계가 얼마나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고 성장할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25.02.12 15:48강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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