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인스타계정판매 • 문의텔레 TWAY010 • 페이스북 광고 계정 구매 Instagram 계정 판매 시세,G8G'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6167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모일수록 포인트 적립 확대"...11번가, '패밀리플러스' 출시

11번가가 모일수록 포인트 적립이 커지는 무료 멤버십 서비스 '패밀리플러스'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11번가가 '그랜드 십일절'을 맞아 출시하는 패밀리플러스는 최대 5명까지 '패밀리'를 결합해 한 달 동안 구매 목표를 달성하면, 참여한 모든 멤버가 함께 11페이 포인트로 보상을 받는 무료 멤버십 프로그램이다. 패밀리 멤버는 본인 인증된 11번가 개인회원 중 가족, 친구, 연인 등으로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으며, 최소 2명부터 최대 5명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패밀리 대표가 패밀리를 만든 후 카카오톡, 연락처 등을 통해 멤버를 초대할 수 있다. 지난 5월에 출시한 '패밀리결제' 서비스로 이미 결성되어 있는 패밀리라면 별도 신청 과정 없이 패밀리플러스에 참여 가능하다. 패밀리 결합 인원이 많을수록 구매 목표 달성 시 받을 수 있는 11페이 포인트는 늘어난다. 두 명의 멤버가 한 달간 구매건수 5건과 구매금액 10만원을 달성하면 총 2천 포인트(멤버당 1천 포인트)를 수령할 수 있지만, 다섯 명이 구매건수 11건과 구매금액 22만원을 달성하면 총 1만 포인트(멤버당 2천 포인트)를 보상으로 받을 수 있다. 11번가는 패밀리플러스 출시를 기념해 11월 한 달 동안 패밀리 구매 목표 달성 시 받을 수 있는 포인트를 2배로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패밀리 멤버 중에 만 14~29세 멤버가 있고 목표를 달성할 경우, 패밀리 대표와 해당 멤버에게 각각 '메가MGC커피 메가리카노'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11번가 이영진 마케팅담당은 "개인이 구매 조건을 홀로 충족하기는 힘들지만, 여러 명이 모이면 보다 손쉽게 달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착안해 패밀리플러스 멤버십을 기획했다"며 "공동의 목표 달성이라는 재미 요소를 통해 더 많은 이용자들이 11번가를 찾아 할인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1.01 12:36조수민

에코프로 "양극재 내년부터 개선…전구체 외판 비중 절반 넘을 것"

에코프로가 외부 판매(외판) 물량을 늘리며 내년 실적 개선을 꾀한다. 박재하 에코프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일 열린 올해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양극재 사업은 전방 사업자 재고조정 영향으로 어려운 상황이라 4분기에도 유의미한 물량 증가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다만, 다만 내년부터는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구체도 양극재 물량 감소 영향을 받고 있지만, 현재 다수의 국내외 고객사와 협의 중이라 4분기부터 외판 물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극재를 제조하는 에코프로비엠은 업황 둔화와 고객사 편중에 따른 리스크를 축소하기 위해 신규 고객 대상 영업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김장우 에코프로비앰 경영지원본부장은 "최소한 두곳에서 세곳 정도의 OEM향 물량 수주를 위해 고객사와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며 "비밀유지 협약에 따라 구체적으로 언급하기 어렵지만, 가까운 시일 내 긍정적 결과를 도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유럽 현지 내 신규 양극재 공장 증설을 진행하고 있으며, 헝가리 신규 공장을 중심으로 현지화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전구체를 제조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도 신규 고객사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박병환 에코프로머티리얼즈 구매영업담당은 "올해 2개 신규 고객사를 확보했고, 내후년까지 당사의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적격 전구체 제품을 중심으로 추가로 여러 신규 고객사를 확보하겠다"며 "최근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미국 OEM사들이 FEOC 규정 해석에 매우 보수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는데, IRA 적격 전구체 업체라는 지위를 활용해 고객들의 니즈에 맞는 차세대 제품을 개발하고 영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러한 환경에서 내년부터 외부 고객사향 전구체 출하를 본격적으로 시작해 내년부터는 외부 판매 비중이 5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는 전기차 캐즘과 메탈가 하락으로 어려웠지만, 내년에는 큰 폭 전구체 출하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조병익 에코프로머티리얼즈 경영관리담당도 "외부 판매 물량이 내년 상반기쯤 본격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당사의 향후 손익구조 변동성 축소를 위해 잠재적으로 황산니켈 등 원료판매 사업 확대와 추가 업스트림 확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에코프로그룹은 차주 에코프랜들리 데이를 열고 내년 경영 계획에 대해 자세하게 밝힐 예정이다.

2024.11.01 12:22류은주

동아쏘시오홀딩스, 3분기 연결 매출 3569억원…전년동기比 23.4% ↑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3.4% 증가한 3천569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22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 248억 원 대비 9% 감소했다. 동아제약·수석·동천수의 원가율 상승 등에 따른 결과다. 연결 기준 3분기 누적 매출액은 9천86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9%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604억 원으로, 전년 같은 시기의 609억 원보다 0.8% 줄었다. 자회사인 동아에스티의 연결기준 3분기 매출액은 1천795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19.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98억 원으로, 51.4% 상승했다. 전문의약품 및 해외사업 부문 성장이 매출 증가를 가져왔다. 그로트로핀 판매량 증가와 연구개발(R&D) 비용 감소에 따라 영업이익도 늘었다. 동아제약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천795억 원, 221억 원이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보다 4% 상승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257억 원보다 13.8% 줄었다. 매출 증대는 박카스 및 일반의약품 사업부문 외형 성장에 따른 것이다. 특히 일반약(OTC) 사업부문이 큰 폭으로 성장, 피부외용제인 노스카나·애크논·멜라토닝 등이 성장을 주도했다. 영업이익 감소는 전년 동분기 대비 원가율과 판매관리비율 상승 영향이다. 용마로지스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천23억 원, 영업이익은 43억 원이다.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5.6% 상승했다. 신규화주 유치와 화장품 물류 증가가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운용 효율화로 원가율이 개선돼 영업이익도 늘었다. 에스티젠바이오는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액은 168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90.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9%로 작년 같은 시가와 비교해 흑자전환됐다.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상업화 물량에 따른 매출 증가가 눈에 띈다. 지난해 4분기부터 연속 분기 흑자를 기록해 왔다. 9월 유럽의약품청(EMA), 전달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cGMP 승인을 받기도 했다.

2024.11.01 12:15김양균

SSG닷컴, 온라인 '쓱데이' 개최...매일 밤 9시 최대 10% 할인

SSG닷컴은 오는 10일까지 신세계그룹 쇼핑축제 '쓱데이' 온라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매일 오후 9시에는 '골든타임' 행사가 진행된다. 매일 3가지 상품을 선정해 최저가에 도전한다. 10만원 이상 행사카드 결제 시 SSG머니 1만원 적립을 추가로 제공한다. 이와 별개로 오전 10시, 오후 1시에 '초특가 타임딜'을 열고 시간대별로 6가지 상품을 한정수량 특가에 판매한다. 자체 라이브커머스 채널 '쓱라이브(SSG.LIVE)'에서는 명품, 뷰티, 리빙, 가전 등 인기 브랜드 대표 상품을 연중 최대 수준 할인가에 선보인다. 1일 오후 7시부터 2시간에 걸쳐 진행하는 '쓱데이 스페셜 라이브 방송'을 포함, 특집 방송을 총 16회 편성했다. 신세계그룹이 엄선한 '시그니처 톱 100' 상품은 물론, 단독 기획 상품도 준비됐다. 핵심 카테고리인 온라인 장보기에서는 제주 4개 산지의 고당도 원물만을 모은 '프리미엄 고당도 4색 감귤 에디션'을 1만7천원대에 선보인다. '와규 설깃, 갈빗살 반반팩(800g)'은 반값 수준인 2만3천원대에, '와규 윗등심 소불고기(800g)'는 100g 기준 1천900원대에 판매한다. 제철 어획한 자연산 대하(1kg)도 약 50% 할인한 2만4천원대에 준비했다. 이밖에 ▲하남쭈꾸미 ▲해태 프리츠 ▲동원 락토프리 멸균우유 등을 비롯한 가공식품도 단독 구성으로 만나볼 수 있다. 라이프스타일(비장보기) 카테고리에서는 '아이더', '컬럼비아', '네파 키즈' 등 아웃도어 브랜드 다운 재킷을 10만원대에 판매한다. ▲키엘 수분크림 ▲에스티 로더 갈색병 ▲보로탈코 로션 등 뷰티 상품도 단독 세트 구성으로 준비했다. ▲벤타 가습기 ▲코지마 안마의자 등 가전도 특가에 구매 가능하다. 행사 기간 모든 이용자에게 신세계몰, 신세계백화점몰 상품 12%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이마트몰 10% 장바구니 할인 쿠폰도 선착순 제공하며, 오는 7일까지는 15% 상품 할인 쿠폰을 한정수량 추가로 준다.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8% 청구 할인도 받아볼 수 있다.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회원을 위한 특전도 마련했다. 최대 5만원의 쇼핑지원금을 지급하는 100% 당첨 룰렛 이벤트를 진행하며, 쓱데이 기간 최초 가입한 회원에게는 기존 캐시백 이외에 SSG머니 5천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생활필수품을 최대 반값 특가에 선보이는 전용딜도 진행한다. SSG닷컴 관계자는 "시간대별 특가 행사, 단독 상품, 쿠폰 지급을 중심으로 온라인 쇼핑의 골든타임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2024.11.01 11:43조수민

[유미's 픽] "돈 먹는 하마 옛말?"…아마존·MS·구글, AI 바람 타고 '클라우드'로 날았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클라우드 부문 성장에 힘입어 3분기에 모두 호실적 달성에 성공했다. 막대한 투자가 수익으로 연결되지 않는다는 '인공지능(AI) 거품론' 속에서도 실력을 입증하며 AI 시장 내 주도권을 가져가는 분위기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아마존은 지난 3분기 동안 클라우드서비스를 비롯해 이커머스, 광고 등 모든 사업의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덕분에 이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1천588억8천만 달러(약 218조5천394억원)로 집계됐다. 주당 순이익 역시 1년 새 55%나 증가한 1.43달러(약 1천965원)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조사 업체 LSEG가 집계한 전망치 매출 1천572억 달러, 주당 순이익 1.14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이처럼 좋은 실적을 거둔 것은 클라우드부문인 아마존웹서비스의 성장 때문이다. 이곳의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9% 상승한 274억 달러로, 월가 예상치(275억 달러)에 거의 부합했다. 1년 전 증가폭(12%)보다 성장 속도도 가팔라졌다. 아마존웹서비스의 영업 이익은 103억5천만 달러로, 아마존 전체 이익의 60%를 차지했다. 영업이익률은 38%를 기록하며 2014년 이후 최고치를 달성했다. 시총 2위 기업인 MS도 클라우드 부문 성장세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하는 데 성공했다. 올해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성장한 655억9천만 달러(약 90조5천601억원), 총 순이익은 1년 새 11% 늘어난 246억7천만 달러, 주당순이익은 3.3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 평균 예상치를 상회한 수치다. 시장에선 MS가 3분기에 매출 645억1천만 달러, 주당 순이익은 3.1달러, 순이익은 231억5천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MS의 가장 큰 사업 부문인 인텔리전트 클라우드의 3분기 매출은 240억9천만 달러로, 월가 예상치인 240억2천만 달러를 웃돌았다. 인텔리전트 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와 윈도 서버 등을 포함한다. 특히 애저 매출 성장률은 33%로, 시장이 예상하던 29.4%를 상회했다. 이 중 12%는 AI 서비스에서 발생했다. 이를 두고 시장에선 AI 성장세가 여전히 견조하다는 것을 입증한 것으로 해석했다.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도 클라우드 사업 호조로 3분기에 좋은 실적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882억7천만 달러, 주당 순이익이 2.12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월가 전망치(매출 863억 달러, 주당 순이익 1.85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3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약 33% 늘어난 263억 달러(약 36조4천255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113억5천만 달러(약 15조7천198억원)를 기록해 알파벳의 실적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84억1천만 달러·약 11조6천479억원)보다 약 35%나 늘어난 수치다.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AI 시장의 향배를 파악할 수 있는 가늠자 역할을 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탓에 구글이 지난 2분기 클라우드 부문 매출에서 뚜렷한 신장세를 보여주지 못하자 업계에선 'AI 거품론'이 일었다. 하지만 3분기 동안 구글이 클라우드 부문에서 시장 기대치보다 높은 실적을 기록하면서 'AI 거품론'은 다시 힘을 잃는 모양새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 서버를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저장 공간 및 각종 데이터 처리 능력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는 최근 AI 기술 도입으로 혁신을 겪고 있다"며 "빅테크들은 AI가 향후 수익성 확대의 키가 될 것으로 보고 AI 투자 규모를 지속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빅테크들은 당분간 AI와 관련한 대규모 투자에 더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MS, 알파벳, 아마존, 메타 등이 올해 상반기 쏟아 부은 자본 지출은 1천60억 달러에 달한다. 전 세계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 1위인 아마존의 3분기 자본지출은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한 226억2천만 달러로 급증했다. AI 제품을 구동하기 위해 데이터 센터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기 때문이다.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약 750억 달러를 설비투자에 지출할 계획으로, 내년에는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런 증가는 생성형 AI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 2위인 MS는 지난 분기에 149억 달러를 썼는데 주로 데이터 센터 증축에 자금을 사용했다. 이는 1년 전 같은 분기 대비 50% 늘어난 수치다. 또 2025 회계연도 자본 지출은 8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1년 전보다 300억 달러 증가한 수치다. 에이미 후드 MS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우리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계속 자본을 투자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구글도 AI 투자 등을 위한 3분기 자본 지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증가한 130억 달러로 집계됐다. 또 AI를 이용해 비용 절감에 나설 것이란 계획도 밝혔다. 아나트 아슈케나지 알파벳 최고재무책임자(CFO)는 "4분기에도 (자본 지출이)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 자본 지출은 올해보다 더 늘어날 것"이라고 언급했다.

2024.11.01 11:40장유미

삼성 HBM '유의미한 진전'의 속뜻…엔비디아 공략 '투 트랙' 가동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HBM(고대역폭메모리)을 공급하기 위한 방안으로 '투 트랙' 전략을 구사한다. HBM3E 8단 제품의 경우 소량이라도 빠르게 공급하는 한편, 12단 제품은 경쟁력을 더 높여 내년 재진입을 시도하기로 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엔비디아향 HBM3E 8단 제품 공급을 확정하기 위한 준비에 나서고 있다. HBM3E 8단 공략 속도전…관건은 '공급 규모'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31일 올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예상 대비 주요 고객사향 HBM3E 사업화가 지연됐으나, 현재 주요 고객사 퀄 과정상 중요한 단계를 완료하는 유의미한 진전을 확보했다"며 "이에 4분기 중 판매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힌 바 있다.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발언은 HBM3E 8단 제품을 엔비디아의 AI칩 '호퍼(Hopper) 시리즈'에 공급하는 건과 관련돼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9월 평택에서 엔비디아와 HBM3E 8단에 대한 실사(Audit)를 마무리하는 등, 사업 진출을 지속 추진해 왔다. 다만 실제 수주를 위해서는 HBM 자체에 대한 사용 승인 뿐만이 아니라 GPU 등 시스템반도체와 연결하는 패키징 단에서의 퀄(품질) 등도 전부 거쳐야 한다. 삼성전자는 해당 공급 건에서 '조건부' 승인을 단 것으로 파악됐다. 양산을 위한 최종 퀄 테스트의 통과를 전제로, 제품을 소량 납품하는 게 주 골자다. 삼성전자 내부에서는 최종 퀄을 이르면 이달 마무리짓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중요한 변수는 공급 물량이다. 엔비디아 수주가 조건부로 이뤄지는 점, 적용처가 엔비디아의 최신 AI칩(그레이스 시리즈)이 아닌 점 등을 고려하면, 실제 공급 규모는 일반적인 양산에는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또한 삼성전자 HBM3E 8단은 타 경쟁사 대비 전력소모량 측면에서 성능이 뒤쳐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전자가 컨퍼런스콜에서 '양산 공급', '퀄 승인' 등 명확한 용어를 사용하지 못한 배경에도 이러한 요인들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개선 제품은 HBM3E 12단에 초점…투트랙 전략 물론 삼성전자가 엔비디아향 HBM 공략에 있어 진전을 이뤘다는 점에서는 의미가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HBM3E 12단에 대해, '개선 제품'을 만들어 엔비디아 공급망에 대한 재진입을 노릴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컨퍼런스콜에서 "주요 고객사들의 차세대 GPU 과제에 맞춰 최적화된 HBM3E(5세대 고대역폭메모리) 개선 제품을 추가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 내에 해당 개선 제품의 양산화를 위해 고객사들과 일정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서전자의 HBM3E 제품은 5세대 10나노급 1a D램을 채용하고 있다.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경쟁사는 이보다 한 세대 진보된 1b D램을 채택한다. HBM이 D램을 기반으로 제작되는 만큼, D램 자체의 성능도 HBM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에 삼성전자는 1a D램의 일부 회로를 재설계하고, 이를 기반으로 HBM3E 12단 개선 제품을 만들 계획이다. 엔비디아의 퀄을 받는 시기는 내년 2분기 중을 목표로 두고 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소량으로라도 엔비디아에 HBM3E 8단 공급을 시작하고, 12단은 내년 2분기 중에 재진입을 시도하는 투 트랙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며 "삼성전자가 올 4분기 HBM3E 비중을 50%까지 공격적으로 늘리겠다고 발표한 만큼, AMD 및 엔비디아 관련 공급 현황을 면밀히 봐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11.01 11:38장경윤

지마켓, 11월 '빅스마일데이' 개최..."연중 최대 할인"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지마켓과 옥션이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쇼핑 축제 '빅스마일데이'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지마켓 측은 이번 행사에 대해 우수 상품을 엄선해 차별화 경쟁력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또 할인쿠폰 및 브랜드 전용 중복쿠폰, 카드사 결제할인 등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오직 빅스마일데이에서만 선보이는 '오늘의 특가'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한정수량, 특별기획세트, 마감할인 위주로 매일 새로운 상품이 공개된다.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하는 라이브방송도 70편 이상 진행한다. 특히 스타필드 고양점에서 매일 정오 생필품, 주방용품 등 인기 브랜드사와 함께 공개 라이브방송을 열고, 소비자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소비자 참여 이벤트 '꿀템피드'를 통해 재미요소도 더했다. 직접 구매한 빅스마일데이 행사 상품을 간단한 후기와 함께 추천하는 코너로, 구매자의 진솔한 후기를 살펴볼 수 있어 실질적인 상품 추천 기능도 수행한다. 첫 꿀템피드 작성시 스마일캐시 적립을 제공하고, 지난 5월 빅스마일데이와 9월 한가위빅세일 당시 꿀템피드 참여 이력이 있는 고객에게는 추가 캐시를 제공한다. 이 외, 국내외 인기 브랜드가 대거 참여해 각 사 스테디셀러를 연중 최대 할인가에 선보이고, 도착보장서비스 '스타배송' 상품을 다양하게 판매한다. '선물하기'로 삼성전자 제품을 구매하면, 자립준비청년에 일정 모금액을 기부하는 소비자참여형 착한소비 캠페인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신세계그룹 통합 쇼핑축제 '쓱데이'와 함께, 온오프라인 채널을 넘나드는 옴니채널 쇼핑축제로 진행할 계획이다. 역대 빅스마일데이 대표 인기 품목을 온오프라인 계열사와 함께 쓱데이 전용상품으로 특가 판매하고, 계열사 별 쓱데이 스테디셀러를 지마켓에서도 함께 선보이는 등 시너지를 키울 계획이다. 지마켓 관계자는 "지난 2017년부터 8년간 쌓은 빅스마일데이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상품 및 가격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쉽고 간편하게 올해의 히트상품을 연중 최대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01 11:28조수민

아마존, 클라우드로 웃었다...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아마존의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성장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31일(현지시간) 아마존은 지난 3분기에 1천588억8천만 달러(218조5천394억원)의 매출과 1.43달러(1천965원)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 주당 순이익은 55% 증가했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 매출 1천570억 달러와 주당순이익 1.14 달러를 뛰어넘는 수치다. 특히 클라우드 사업부문인 AWS의 실적이 크게 뛰었다. AWS 매출은 274억 달러(37조 7천78억8천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103억5천만 달러(14조2천436억7천만원)으로 아마존 전체 이익의 60%를 차지했다. 영업이익률은 38%를 기록하며 2014년 이후 최고치를 달성했다. 최근 아마존이 데이터 센터, AI 기술 개발 등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온라인 광고 사업 부문도 성장했다. 온라인 광고 사업 부문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143억 달러(19조6천982억5천만원)을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와 일치하는 수치다. CPBC는 "아마존의 온라인 광고 사업은 회사 전체 사업의 일부에 불과하지만 수년간의 성장으로 구글의 주요 경쟁자가 됐다"고 보도했다. 최대 사업인 전자상거래 사업 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614억 달러(84조6천214억8천만)원으로 나타났다. 시장 예상치인 597억 달러(82조2천964억5천만원)을 상회했다. 아마존은 4분기 매출이 1천815억 달러~1천885억 달러 정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날 앤디 재시 CEO는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아마존은 약 750억 달러를 자본 지출에 사용하고, 내년에는 더 많은 지출이 예상된다"며 "지출의 대부분은 AI를 위한 데이터 센터 구축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는 특별한 투자이면서 기회"라며 "주주들도 아마존이 이를 적극적으로 추구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장기적으로 만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1.01 11:21조수민

AIoT 국제전시회: Fibocom, AI 기반 솔루션으로 지능형 미래 촉진

서울, 대한민국 2024년 11월 1일 /PRNewswire=연합뉴스/ --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무선 솔루션 및 무선 통신 모듈의 글로벌 선도기업 Fibocom(종목 코드: 300638)이 한국 최고의 IoT 전문 행사인 AIoT 국제전시회(AIoT Korea)에서 최첨단 무선 모듈과 솔루션을 선보였다. 한국에서 첫 선을 보인 Fibocom은 고정형 무선 액세스(FWA), 산업용 IoT(IIoT), 스마트 에너지, 스마트 리테일 등 주요 부문에 종합적인 역량을 강조했다. 연결성을 통한 도시 성장 촉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한국은 인구의 90% 이상이 5G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네트워크 인프라의 선두 주자다. 한국의 IoT 시장은 스마트시티 혁신과 산업 자동화에 힘입어 2025년까지 26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정보통신정책연구원). Fibocom은 탁월한 통신 경험을 제공하도록 설계된 FG370, FG360, FG190, FG180, FG131, FG332 등 5G 무선 모듈 시리즈를 선보인다. 이러한 모듈은 특히 CPE, ODU, 모바일 핫스팟, 동글과 같은 FWA 애플리케이션에 초고속의 안정적인 연결을 제공한다. 이러한 솔루션은 한국 가정과 기업에 초고속 인터넷을 제공하여 원활한 원격 작업, 화상 회의, 고화질 스트리밍을 가능하게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2025년까지 한국은 13억 개 이상의 IoT 연결s 디바이스를 보유하여 확장 가능하고 안정적인 IoT 솔루션(GSMA)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Fibocom은 또한 스마트 시티 환경에서 대규모 연결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IoT 솔루션을 제공한다. LTE Cat 1bis MG661, LTE Cat M MA510, Cat 4 NL668, 5G RedCap FG132를 포함한 IoT 모듈은 실시간 데이터 수집 및 모니터링이 필요한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NIC), IPC, 스마트 미터링 및 BMS와 같은 애플리케이션에 이상적이다. 이러한 솔루션은 스마트 에너지 그리드 및 도시 인프라의 관리를 최적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AI가 주도하는 지능형 라이프한국은 2030년까지 AI 시장 규모가 5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등 AI 혁신의 성장 허브로 부상하고 있다(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 Fibocom은 AI 지원 무선 모듈과 솔루션을 활용하여 스마트 리테일, 스마트 홈, 산업 및 자동차 애플리케이션과 같은 다양한 부문을 강화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스마트 리테일 분야에서 Fibocom의 SC138 모듈은 고급 데이터 분석을 통해 ECR(Electronic Cash Register) 및 POS(Point of Sale) 시스템을 개선하여 개인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 Fibocom의 스마트 모듈 SC126 또는 SC228, 산업용 PDA와 통합된 카메라는 AI를 활용하여 생산 및 모니터링 프로세스를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지능형 연결 시대의 비즈니스 운영을 혁신한다. Fibocom은 SC171을 통해 주행 안전을 향상시키는 서라운드 뷰 카메라(SVC) 시스템과 스마트한 홈 환경을 위해 설계된 공기 청정기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혁신적인 AI 기반 솔루션을 제공한다. AIoT 국제전시회는 서울에서 계속된다. Fibocom 부스(#G101)를 방문하면 Fibocom의 혁신적인 기술이 어떻게 스마트하고 커넥티드 산업을 주도하는지 더 잘 알아볼 수 있다. 미래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하고 AIoT 기반 솔루션의 차세대 물결에 동참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더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fibocom.com ]에서 확인하고 링크드인[https://www.linkedin.com/uas/login?session_redirect=%2Fcompany%2F2807500 ]/ X[https://x.com/i/flow/login?redirect_after_login=%2FFibocom_IoT ]/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Fibocom/ ]/ 유튜브[https://www.youtube.com/channel/UC5FOUI0RkleGfP_Os6jnO-Q ]를 팔로우한다. 미디어 문의: pr@fibocom.com

2024.11.01 11:10글로벌뉴스

한국레노버, 보급형 게임용 노트북 '로크 에센셜' 출시

한국레노버가 1일 게임과 학습, 일상 업무에 모두 활용할 수 있는 보급형 게임용 노트북 '로크 에센셜'(LOQ Essential)을 출시했다. 로크 에센셜은 1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GPU, 15.6인치 풀HD(1920×1080 화소)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최대 화면 주사율은 144Hz, 최대 밝기는 300니트이며 sRGB 색공간을 100% 만족한다. 화면 테두리를 최소화해 본체에서 화면이 차지하는 비율을 88%까지 높였다. 프로세서는 인텔 코어 i5-12450HX까지, GPU는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50까지 선택 가능하며 DDR5-4800MHz 12GB 메모리와 512GB SSD를 장착할 수 있다. SD/마이크로SD/콤팩트플래시 메모리카드 리더와 사생활 보호 셔터를 내장한 720p 웹캠을 내장해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동영상 편집, 화상회의 등에도 활용 가능하다. 제품 구매일부터 1년간 고객 과실 파손시 무상 수리가 가능한 우발적 손상 보장(ADP) 서비스, 카카오톡, 전화, 이메일로 24시간 전문 엔지니어와 상담 가능한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가 제공된다. 출고가는 인텔 코어 i5-12450HX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2050 GPU, DDR5-4800 8GB 메모리와 PCI 익스프레스 4.0 NVMe 512GB SSD 탑재 모델 기준 95만원(레노버 직판가 기준).

2024.11.01 10:48권봉석

티빙 페스타2024...연간 이용권 45% 할인

티빙이 연간 이용권 구매 시 최대 45% 할인을 제공하는 '티빙 페스타 2024'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티빙 페스타 2024'는 이날부터 티빙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연간 이용권 최대 45% 할인 ▲럭키 프라이데이 ▲2025 공개 예정작 등 3가지 구성으로 마련됐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연간 베이직, 연간 스탠다드, 연간 프리미엄 연간 이용권을 각각 6만8천원, 9만2천원, 11만2천원에 구매 가능하다. 기획전 기간 동안 연간 이용권을 신규 구매하거나 갱신한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한 혜택도 주어진다. 먼저 연간 이용권 신규 구매 고객은 매주 금요일마다 아이폰 16 프로 맥스 등 다양한 선물을 제공하는 '럭키 프라이데이' 럭키드로우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연간 이용권을 신규 구매하거나 갱신한 고객 전원에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좋거나 나쁜 동재'의 카카오톡 이모티콘도 증정한다. 콘텐츠도 함께 소개한다. 2025 공개 예정작 탭에서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스터디그룹 ▲러닝메이트 ▲춘화연애담 ▲내가 죽기 일주일 전 ▲친애하는 X와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원경'의 대표 이미지와 스토리라인을 미리 볼 수 있다. 또 ▲2025 KBO 리그 ▲2024-2025 KCC 프로농구 등 스포츠 생중계도 나란히 확인할 수 있다. 티빙은 해당 탭에 미리 소개된 시리즈 외에도 오리지널 예능과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스포츠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장르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티빙 관계자는 “올 한 해 티빙의 다채로운 콘텐츠에 뜨거운 관심을 보내준 이용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2025년에도 이용자들에게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오리지널 콘텐츠와 스포츠 생중계 등 라이브러리를 풍성하게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01 10:24최지연

3Q 실적 부진 에코프로, 주주들에게 사과

에코프로가 광물 가격 하락과 전방 수요 둔화 등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에코프로는 31일 2024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5천943억원, 영업손실 1천8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8.8% 감소햇으며,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영업이익은 제품 판매 둔화와 광물 가격 하락에 따른 재고평가충당금 추가 설정 등으로 2분기 마이너스 546억원에서 3분기 1천88억원으로 적자 폭이 늘었다. 가족사 별로는 양극재를 제조하는 에코프로비엠 3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36% 감소한 5천219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환율과 광물 가격 하락 여파로 재고자산 평가손실액 188억원을 반영하면서 영업손실 412억원을 기록했다. 전구체를 제조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 3분기 매출은 659억원으로 전분기(667억원)와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영업손실 385억원으로 전분기(영업손실 37억원)에 비해 적자 폭이 늘었다. 전구체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21% 증가했지만 판매가격이 1.5% 감소했기 때문이다. 친환경 토털 솔루션 기업 에코프로에이치엔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모두 늘었다. 3분기 매출은 56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0%, 영업이익은 57억원으로 전분기와 비교해 58% 늘었다. 광물 가격 변화와 전방 수요 둔화 등 적자 요인이 언제 개선될지가 관건으로 분석되는데 내년부터는 유럽 내 전기차 탄소배출규제 강화와 북미 지역 주요 고객사 신규 공장 가동으로 제품 판매량 증가가 예상된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광물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고 전방산업이 회복 조짐을 보이지 않아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게 돼 주주 여러분들에게 송구하다”며 “하지만 기술 경쟁력 제고와 원가 혁신 등을 통해 삼원계 배터리 본원적 경쟁력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11.01 10:17류은주

"구글·네이버 천하도 이제 끝?"…오픈AI '챗GPT 서치' 등장에 검색 시장 '긴장'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자체 검색 엔진을 앞세워 세계 검색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구글을 향해 도전장을 던졌다. 검색 엔진 시장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대화형 플랫폼을 중심으로 재편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네이버가 주도하고 있는 국내 검색 시장에도 어떤 영향을 줄 지 주목된다. 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오픈AI는 지난 31일(현지시간) 챗GPT 유료 구독자를 대상으로 자사 검색 엔진 '챗GPT 서치'를 정식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7월 '서치GPT'라는 이름으로 시제품을 공개한 지 석 달 만이다. 챗GPT 서치는 기존 '챗GPT'에 통합된 형태로, 검색창 밑에 있는 작은 지구본 모양의 아이콘을 클릭하면 검색이 시작된다. 챗GPT 검색은 실시간 웹 검색과 뉴스 및 데이터 제공업체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이용자가 얻고자 하는 정보와 함께 최신 스포츠, 주가, 뉴스, 날씨 등을 제공한다. 검색 기능은 오픈AI의 가장 강력한 AI 모델인 GPT-4o의 미세 조정 버전으로 구동된다. 챗GPT닷컴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데스크톱 및 모바일 앱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유료 구독인 챗GPT 플러스 및 팀 사용자들과 서치GPT 신청 대기자들은 이날부터 사용할 수 있다. 챗GPT 기업용인 엔터프라이즈와 에듀 사용자는 수주 내 접속할 수 있다. 또 무료 사용자들은 수개월 안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챗GPT 서치가 기존 검색 엔진과 가장 차별화된 요소는 '대화형'이라는 점이다. 구글, 네이버 등에서 검색할 때 그동안 여러 번 검색하거나 링크를 다양하게 클릭해야 원하는 답변을 얻을 수 있었던 반면, 챗GPT 서치는 사람과 대화하듯 한 주제를 두고 추가 질문을 계속 할 수 있다. 알고 싶은 내용을 긴 줄글 형태로 질문해도 원하는 답변을 받을 수 있고 기존 검색 엔진과 달리 '꼬리 질문'도 가능하다. 챗GPT 서치가 답변의 '근거'가 되는 링크를 함께 제공한다는 점에서 기존 '챗GPT'와도 차이가 난다. 또 출처를 전면에 배치하지 않고 원할 때만 볼 수 있도록 해 출처를 최상단에 배치한 AI 검색 엔진 '퍼플렉시티'와도 차별화했다. 이를 위해 오픈AI는 앞서 AP통신, 로이터통신, 파이낸셜타임스, 뉴스 코퍼레이션, 르몽드, 타임, 복스 미디어 등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번 일로 구글이 지배하고 있는 글로벌 검색 시장에도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 웹 트래픽 분석 웹 사이트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전 세계 검색 시장은 구글이 90%를 차지하고 있다. 1년 전 91.58%에서 다소 떨어졌지만 여전히 압도적 수준으로, MS의 빙이 1년 전 3.01%에서 오른 3.96%로 2위다. 네이버가 주도하고 있는 국내 검색 시장도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시장 점유율 조사 서비스인 인터넷트렌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네이버의 검색 점유율은 60%를 넘어섰다. 구글은 30% 점유율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AI 검색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구글의 단순 검색 엔진 시장 점유율은 물론 검색 광고 시장 점유율도 줄어들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에 따르면 미국에서 구글의 검색 광고 시장 점유율은 올해 50.5%에서 내년 48.3%로 떨어질 전망이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도 자체 검색 엔진 출시를 검토 중이란 점은 위협 요소다. 여기에 구글은 검색 광고 분야에서 최근 성장세 둔화 조짐도 보여 위기를 맞았다. 실제 지난 3분기 구글 검색 광고 매출(494억 달러)은 2분기(485억 달러) 대비 1.85% 증가했다. 2분기 검색 광고 매출 성장률(4.95%)의 반토막에도 못 미쳤다. 이에 구글은 지난 5월 출시한 검색 서비스 AI 오버뷰의 출시 국가를 100개국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히며 반격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AI오버뷰는) 처음 테스트하기 시작한 이후 18개월 동안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및 기술적 혁신을 통해 쿼리(질문)당 비용을 90% 이상 절감했다"며 "생성형 AI가 등장했지만 여전히 질문에 답으로 제공될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생태계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4.11.01 10:12장유미

3Q 폰 시장 회복…애플 역대급 출하량에 삼성 아슬한 1위

스마트폰 시장이 다시 되살아나자 상위 5위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중저가 시장을 키우는 애플은 1위 삼성전자를 빠르게 추격 중이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5% 증가한 3억990만대를 기록했다. 202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카날리스는 이러한 성장은 스마트폰 업체들이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소비자들의 구매 심리를 자극하는 교체 주기를 활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3분기 5천750만대를 출하하며 1위를 차지했다. 애플은 5천450만대의 역대급 출하량을 기록하며 2위를 기록했다. 3위 샤오미는 전략적 재고 관리로 4천280만대를 출하해 14% 시장 점유율을 올렸다. 오포와 비보는 각각 2천860만대와 2천720만대를 출하하며, 경쟁이 치열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선방하며 상위 5위 안에 들었다. 르 쉬안 추 카날리스 분석가는 "애플은 공급망 최적화 전략으로 기록적인 3분기 출하량을 달성했다”며, “WWDC에서 애플 인텔리전스 발표 후, 아이폰12와 13 모델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적극적으로 업그레이드를 하고 있다. 애플은 인도에서 다각화된 아이폰 생산으로 대기 시간을 크게 줄였고, 선주문 이행이 신속해짐에 따라 현지 수요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인도에서 아이폰13과 15 등 이전 세대 아이폰 추가 생산도 미국과 유럽의 통신사 채널 출하를 강화해 중간 가격대에서 시장 점유율을 회복하고 교체 수요를 맞출 수 있게 했다"며 "다만, 지정학적 문제와 애플 인텔리전스 배포 지연이 향후 연말 시즌과 내년 성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관측했다. 토비 추 수석 분석가는 "상반기 소비자 수요와 경제 여건 개선으로 저가 시장 치열한 경쟁이 계속되고 있다”며 “오포가 동남아시아에서 100~200달러 가격대에 재브랜딩한 A3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출시한 것은 하나의 예이다. 오포는 포트폴리오를 간소화함으로써, 이 지역에서 전년 대비 30%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업체들이 신흥 시장에서 중간 가격대 성장을 확대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 샤오미는 중·고가 판매를 높이고 소비자 수요를 프로 시리즈로 유도하고 있으며, 비보는 V40 시리즈를 확장해 중간 가격대 제품을 강화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카날리스는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했다. 추 분석가는 "동남아시아와 남미 같은 신흥시장은 점유율 확보에 필수적이지만, 초저가 제품 수익성이 인플레이션 압박으로 제한돼 지속적인 가격 경쟁이 한계가 있다"며 "미국, 중국, 서유럽 등 성숙 시장에서는 AI 기반 차별화를 통해 프리미엄 부문 성장이 주도될 것이며, 비보와 아너 같은 업체들은 팝업스토어와 통신사와의 협업으로 중간 가격대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4.11.01 09:55류은주

KT, 중소·벤처기업과 'AICT 융합 신사업' 만든다

KT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비즈 콜라보레이션'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총 10개사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비즈 콜라보레이션'은 중소∙벤처기업이 보유한 기술 중 협업이 가능한 사업 아이템을 발굴해 아이디어 구상 단계부터 KT와 일대일로 매칭해 공동 사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기업은 연구개발, 특허출원, 시제품 제작, 마케팅·홍보 비용으로 최대 1억원을 지원받는다. 이번에는 KT의 AI(인공지능), 클라우드, IT 기반 혁신 플랫폼을 통해 고객에게 AI 전환을 제공할 AICT(AI+정보통신기술) 융합 서비스 분야에서 협력이 가능한 우수한 중소·벤처 기업을 선발했다. 선발 기업은 ▲피아스페이스(AI기반 멀티모달 CCTV 솔루션) ▲파일러(AI기반 동영상 브랜드 세이프티 보호 서비스) ▲베슬에이아이(MLOps 플랫폼), ▲비전스페이스(AI기반 공장/물류센터 통합관리 솔루션) ▲슈퍼브에이아이(AI,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일만백만(AI기반 마케팅 영상 자동제작 솔루션) ▲위솝(소상공인 HR관리 및 매장관리 솔루션) ▲케이엘큐브(청각장애인 위한 AI수어 번역 서비스) ▲쓰리디랩스(위성영상 3차원 정보추출 솔루션) ▲도비캔버스(AI뉴스 숏폼 플랫폼)으로 연내 새로운 사업 모델 출시가 목표다. 이원준 KT 구매실 실장은 “비즈콜라보레이션은 지난 2017년 이후 7년간 지속하고 있는 KT의 '오픈이노베이션' 대표 프로그램으로 KT는 중소∙벤처기업과 협업이 고객이 원하는 미래 신사업을 함께 개발할 수 있는 최적의 방법으로 생각한다” 며, “AICT 융합기술 영역에서 중소∙벤처 기업과 새로운 AX(AI 전환) 혁신 상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4.11.01 09:47최지연

삼성전자, '코리아세일페스타' 진행...148개 모델 할인

삼성전자가 대한민국 최대 쇼핑 축제인 '2024 코리아세일페스타'에 참가해 이달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가전, 모바일, IT 제품 등을 할인한다. 삼성전자는 2016년부터 9년째 국내 최대 쇼핑 축제인 '코리아세일페스타'에 동참해 오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고물가로 인한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고 실질적인 구매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TV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에어컨 등 가전 제품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PC 등 모바일·IT 제품까지 총 15개 품목, 148개 제품을 대상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차별화된 기술과 성능으로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올인원 세탁건조기인 '비스포크 AI 콤보' ▲건습식 일체형 로봇청소기인 '비스포크 AI 스팀'과 ▲이동형 스마트 모니터인 '무빙스타일' ▲액자형 스피커 '뮤직프레임' 등 다양한 제품을 최대 49%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이사·혼수 등으로 다양한 품목을 동시에 구매하는 소비자를 위해, 여러 품목의 제품을 함께 구매할수록 더 큰 혜택을 제공하는 '스마트 패키지'를 운영한다. '스마트 패키지'는 가전 구매 제품 및 품목 수에 따라 최대 495만원 상당의 혜택을 지원하며, 특히 올해는 'AI가전=삼성'을 공고히 하기 위해 'AI 패키지' 혜택을 새롭게 제공한다. 'AI 패키지' 혜택은 2개 이상 품목의 AI 제품 구매 시 최대 5만원 상당의 추가 할인을 제공해, 소비자가 AI 라이프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 패키지 혜택은 스마트 패키지 혜택과 중복 적용이 가능해 더욱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024년 한 해 동안 큰 사랑을 보내주신 고객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가전부터 모바일까지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게 됐다"며 "이번 코리아세일페스타를 통해 삼성전자의 대표 제품들을 직접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와 함께하는 코리아세일페스타'는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을 비롯한 전국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4.11.01 09:41이나리

"아이폰16, 전작보다 잘 팔렸다"…애플 3분기 실적, 월가 기대치 넘어

애플의 2024년 3분기(회계연도 4분기) 실적이 월가의 기대치를 뛰어넘었으나, 유럽서 부과된 일회성 세금을 납부한 후 순이익이 급락했다고 CNBC 등 외신들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지난 3분기 전년 대비 6% 증가한 949억3천만 달러(약 130조6천200억원)의 매출과 주당 1.64달러의 조정 주당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조사 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 945억8천만 달러와 1.60달러를 살짝 웃도는 수준이다. 순이익은 147억 3천만 달러(주당 97센트)로 전년 동기 229억 6천만 달러(주당 1.47달러)보다 크게 줄었다. 이에 애플은 유럽연합(EU) 보조금 규정을 위반했다는 유럽사법재판소 판결에 따라 아일랜드 납부한 102억 달러의 일회성 세금으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금을 낸 비용을 제외한 조정 주당 순이익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1.64달러였다. 아이폰 매출, 전년 대비 6% ↑ 전체 아이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 성장한 463억 2천만 달러로, LSEG 예상치 454억 7천만 달러를 웃돌았다. 이는 아이폰16이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거두고 있는 지에 대한 첫 신호로, 아이폰16은 9월 20일 출시됐고 3분기에 약 1주일 가량 아이폰16을 판매할 수 있었다. 현재 아이폰 매출은 전체 애플 매출의 약 49%를 차지한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아이폰15의 판매는 아이폰14보다 강했고, 아이폰16은 아이폰 15보다 강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번 주 iOS 18.1 업데이트로 일부 출시된 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패드·맥·서비스 부문 매출, 예상치에 못 미쳐 지난 5월 출시된 새 아이패드 프로와 에어 모델 판매량이 반영된 아이패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69억 5천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시장 예상치(70억 9천만 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맥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77억 4천만 달러의 매출을, 애플워치와 에어팟이 포함된 기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한 90억 4천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모두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다. 서비스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249억 7천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시장 예상치(252억 8천만 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또, 화웨이 등 중국 업체와의 경쟁에 직면해 있는 중국 시장 매출은 전년 대비 약간 감소한 150억 3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애플은 분석가들과의 통화에서 "올해 4분기에는 '낮은 한 자릿수에서 중간 한 자릿수'의 매출 성장을 예상한다"고 밝히며, "서비스 부문 성장률은 작년 성장률인 12.87%와 거의 같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뉴욕 증시 정규장에서 1.82% 하락 마감한 애플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도 최대 2% 하락했다.

2024.11.01 09:22이정현

SK E&S 품은 '新SK이노' 출범…종합 에너지 포트폴리오 구축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법인이 1일 공식 출범했다. 지난 7월 합병 발표 이후 3개월여 동안 준비 절차를 마무리하고 자산 105조원 규모 종합 에너지 회사로 닻을 올렸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SK E&S와의 합병과 함께 자회사인 SK온과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과의 합병 절차를 마쳤다. 내년 2월1일에는 SK온과 SK엔텀과의 합병도 끝낼 예정이다. 석유·가스·전력 사업 역량 통합…"안정적 수익성·투자 버팀목 확보" SK이노베이션은 기존 석유·화학 사업의 경쟁력에 SK E&S가 통합·완성한 LNG 밸류체인까지 더해지면서 석유, 가스, 전력 등 주요 에너지 사업 전반으로 포트폴리오가 확장됐다. 각 사업과 역량을 통합해 다양한 에너지 수요에 대응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LNG 밸류체인은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급격한 변동성에도 기존 SK E&S가 연간 1조원 이상의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창출하는 기반이 돼 온 만큼, 합병법인의 안정적 수익력 확보 및 미래 사업 투자를 위한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합병으로 출범한 새 SK이노베이션은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최적화된 조직도 갖췄다. 합병 후 기존 SK E&S는 SK이노베이션 내 사내독립기업(CIC) 형태로 운영되며, 새 사명 'SK이노베이션 E&S'를 사용하게 된다. SK온 역시 이번에 합병한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의 새 사명을 'SK온 트레이딩인터내셔널'로 하는 등 CIC 체제로 운영한다. 이번 합병을 계기로 배터리 원소재 조달 경쟁력을 높이고,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는 등 본원적 사업 경쟁력을 더욱 키워 나간다는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 E&S, 비용 절감·원가 경쟁력 키웠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7월 합병 추진 발표 직후 '통합 시너지 추진단'을 출범해 사업 시너지 창출에 박차를 가해왔다. 추진단은 ▲LNG 밸류체인 ▲트레이딩 ▲수소 ▲재생에너지를 4대 즉각적 성과 사업 영역으로 선정, 구체적 사업화에 착수했다. 우선 SK 울산콤플렉스(CLX) 내 자가발전 설비를 구축하고 LNG를 직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를 통해 전력 생산∙공급 안정성을 높일 수 있고,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SK E&S가 개발 중인 호주 바로사 깔디타(CB) 가스전에서 추출한 컨덴세이트(천연가스 채굴 시 부산물로 생산되는 휘발성 액체 탄화수소)를 SK이노베이션이 직접 확보, 활용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은 국제 원유 시장에서 제품 판매 경쟁력을 강화하고 운영 효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이 최근 신설한 '에너지솔루션사업단'과 SK E&S가 운영해 온 에너지 솔루션 사업의 협업도 기대된다. 에너지 솔루션 사업은 에너지 공급 안정성과 더불어, 비용 절감, 탄소 감축 등을 위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사업단은 SK그룹 관계사의 전력 수급을 최적화하는 사업과 AI 데이터센터 등에 종합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중이다. 또 SK이노베이션이 보유한 연구개발(R&D) 역량으로 소형모듈원자로(SMR),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은 이날 구성원들에게 메일로 “이번 합병으로 균형 있는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더 큰 미래 성장을 그릴 수 있게 됐다”며 “사업간 시너지로 고객과 시장을 더욱 확장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우리 모두가 원팀으로 SKMS(SK경영관리체계)의 패기와 수펙스 정신을 발휘해 SK이노베이션의 안정과 성장의 역사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추형욱 SK이노베이션 E&S 사장도 합병법인 출범을 맞아 “독립적인 CIC 체제를 통해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유지하는 가운데 합병 시너지를 창출해 안정성과 성장성을 배가시켜 나갈 것”이라며 “합병법인의 다양한 에너지원과 사업∙기술 역량을 결합해 고객과 지역 특성에 맞는 에너지 솔루션 패키지를 제공하고, 에너지 산업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2024.11.01 09:21김윤희

유럽 전기차 침체 장기화에 기업 옥석 가려진다

유럽 전기차 시장 침체가 길어지자, 타격을 입는 기업들이 속출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던 과정에서 난립하던 기업들이 정리되고,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만 남게 되는 과정으로 평가하는 시각도 있다. 30일(현지시간) 외신 보도 등에 따르면 핀란드 배터리 소재 업체 테라페임이 일자리 감축에 들어간다. 올해 초 1천만 유로 비용 절감을 목표로 한 수익성 개선 프로그램을 시행했음에도 사정이 나아지지 못했기 때문이다. 테라페임은 핀란드 국영기업 핀란드 광물공사 자회사로 유럽 주요 자동차 OEM인 스텔란티스 그룹과 르노 그룹 등에 황산 니켈을 공급했다. 유럽 최대 전구체 생산기업 유미코아는 물론 중국 CNGR과도 협업을 진행했다. 핀란드는 유럽 최대 니켈 광산을 보유하고 있어 공급망 확보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 밀어주던 기업이 바로 테라페임이었다. 하지만 테라페임도 니켈과 코발트 가격 급락으로 업황이 어려워지자 결국 구조조정에 나선 것이다. 테라페임 826명(9월말 기준) 직원 중 최대 75명이 감원될 전망이다. 직원 감원에 나선 것은 테라페임뿐만이 아니다. 스웨덴 배터리 제조 업체 노스볼트는 올해 전체 인력 20%에 해당하는 1천600여명 직원을 감축하기로 했다. 노스볼트 역시 유럽 전기차 시장 위축으로 심각한 경영난에 직면한 상황이다. 노스볼트 계열사인 노스볼트 ETT 익스펜션 AB는 최근 파산을 신청하기도 했다. 노스볼트는 세계 배터리 시장 점유율에서 10위권 밖에 머물고 있다. 볼보자동차는 노스볼트 경영 악화가 노보에너지에도 영향을 미치자 공급망 안정화와 시장의 우려를 잠재우기 위해 노스볼트와 손절을 택했다. 볼보자동차와 노스볼트의 합작사 노보에너지 지분 절반을 매입해 인수하기로 한 것이다. 볼보 측은 노스볼트가 자금 조달 의무를 이행하지 못해 주주 계약을 위반했기 때문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내수 포화로 EU 넘보던 中 기업 철수 중국 배터리와 소재 업체들이 세계 전기차와 배터리 시장을 흔들고 있지만, 모든 기업이 그런 것은 아니다. 중국 전기차 시장은 이미 포화한 상태인 데다 업체들의 난립으로 경쟁이 심화하며 존립 위기를 겪는 기업들도 많다. 새로운 수요를 노리기 위해 유럽 시장을 넘보던 중국 기업들이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의 벽에 부딪혀 사업을 철수하는 사례도 생겨나고 있다. 한국 배터터사들의 기술탈취를 시도하다 걸린 중국 배터리 업체 에스볼트에너지도 최근 유럽에서 철수했다. 독일에 건설하기로 했던 두 곳의 배터리 공장 건설도 중단했다. 지난해 10월 발표한 핀란드 공장 건설도 중단될 확률이 높다. 에스볼트 모회사이자 주요 고객사인 장성기차(창청자동차)가 전기차 판매 둔화로 독일에 있는 유럽 본사를 폐쇄하면서 자회사 에스볼트도 폐쇄 절차를 밟게 된 것이다. 지난 6월 중국 창청자동차는 독일에 있던 유럽 본사를 폐쇄하고 철수하며 직원 100여명 전원을 해고했다. EU 관세 폭탄 맞는 中 기업들 '새우등 터질라' 조심 중국 기업들은 유럽 전기차 시장 침체뿐 아니라 관세 인상으로 위기가 가중되고 있다. 유럽연합(EU)이 중국에서 유럽으로 수출되는 전기차 관세를 큰 폭으로 인상했기 때문이다. 기존 10%였던 관세는 적게는 17.8%, 많게는 최대 45.3%까지 올랐다. 특히 중국 전기차 기업들의 관세율이 높게 책정됐다. 상하이자동차(SAIC)가 가장 높은 35.3% 관세율을 적용받고, 지리는 18.8%, BYD는 17% 관세율을 적용받게 된다. 중국 전기차 업체들은 수출 확대로 공급 과잉을 해소해야 하는 상황인데 상당한 수준의 무역 제재를 받게 된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 정부는 자국 전기차 기업들에 유럽 투자를 중단하라는 압박까지 가하고 있다. 캐즘 속 활로를 찾아야 하는 중국 업체들 입장에서는 불편한 상황에 놓인 셈이다.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업체 CATL은 무역 분쟁 가능성이 커지자 선제 대응에 나섰다. 일부 생산 공정을 유럽 이외 지역으로 분산하고, 유럽에서 신규 투자는 공공 자금 지원 조건이 충족되는 경우에만 진행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캐즘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업계가 힘들긴 하지만, 언젠가 시장이 성장할 것이란 것에 다들 이견이 없다"며 "이 시기를 잘 버티면 결국 내실을 다지며 기술 경쟁력을 키운 기업들이 살아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 지원에 힘입어 늘어났던 중국 업체 중 일부는 결국 파산 수순을 밟고 있듯이 캐즘 속 걸러지는 업체들이 더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1.01 09:03류은주

테슬라 웃고 K배터리 울고…희비 가른 'ESS'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사들이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고성장세가 전망되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을 집중 공략하겠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테슬라는 ESS 배터리 사업을 토대로 호실적을 거두면서 ESS 배터리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SS는 최근 태양광이나 풍력 등 수급이 불안정한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력을 보관하는 인프라로 활발히 구축되고 있다. 탄소 중립 규제 도입과 더불어 인공지능(AI) 발전 등에 따른 전력 수요가 급증하자 재생에너지 활용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자연히 ESS 시장도 고속 성장이 점쳐진다. 그 동안 국내 배터리사들은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 집중해왔다. 그러나 전기차 수요 성장 정체(캐즘)가 지속되자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ESS 사업 제품 개발 및 생산 라인 확장 등에 나서 사업 비중을 키울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4%, 영업이익은 38.7% 감소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다만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11.6%, 영업이익은 129.5% 상승했는데, ESS 매출성장 및 전기차와 ESS용 제품 출하량 증가로 가동률이 개선돼 수익성 개선 영향을 받아서다. 회사는 북미 지역 내 전력망용 대규모 물량을 요구하는 고객들과 ESS 배터리 공급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도 언급했다. ESS 시장 또한 전기차와 마찬가지로 화학적 안정성이 뛰어나고 가격이 저렴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조명받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배터리 기업들은 그간 삼원계 배터리에 집중해 LFP 배터리 시장 진출이 더딘 상태다. 반면 LFP 배터리가 주력 제품인 중국 기업들은 시장을 상당 부분 점유한 상황이다. 이에 LG에너지솔루션은 기존 전기차 배터리 생산 라인을 ESS용으로 전환해 보다 빠르게 생산량을 늘리는 방법을 택했다. 회사는 지난 6월 미국 애리조나 주 ESS LFP 배터리 공장 건설을 잠정 중단하는 대신, 미시간 공장 등 다른 북미 전기차 배터리 공장 유휴 라인 일부를 ESS용으로 전환키로 했다. 내년 중 미국에서 ESS 배터리 양산을 개시할 계획이다. 유럽에서도 기존 전기차 생산 라인을 ESS용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중국 남경 공장 라인 일부를 ESS용 LFP 배터리 생산 라인으로 전환해 지난해 말부터 양산하고 있다. 내년에는 배터리 에너지 밀도를 20% 이상 높이고, ESS 통합 시스템 솔루션에 고도화된 소프트웨어를 탑재할 계획이다. 삼성SDI도 3분기 매출 3조 9천356억원, 영업이익 1천29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8%, 72.1% 실적이 하락했다. 다만 신제품 출시 등에 따라 ESS 사업 매출은 20% 이상, 영업이익도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30일 밝혔다. 4분기는 ESS 매출이 더 큰 폭으로 증가하고 수익성도 지속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3대 주요 전력사들과 장기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내년 공급 물량까지 안정적으로 수주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삼성SDI 관계자는 “ESS의 경우 셀 단위가 아닌 컨테이너 단위 제품인 SBB를 공급하기 때문에 수익성 측면에서 우수한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ESS 배터리 제품인 '삼성배터리박스(SBB)' 외 ESS용 LFP 배터리 양산도 준비 중이다. 삼성SDI는 30일 "최근 LFP 대형화, 셀 검증을 마치고 제품 설비 콘셉트 등을 확정해 지난달부터 울산 사업장에 마더 라인 구축을 시작했다"며 "2026년 양산과 글로벌 프로젝트 공급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LFP 생산능력(CAPA)을 확대해나가고 LFP 제품 기반으로 해외 거점 진출도 같이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배터리사들과 달리 테슬라는 ESS 배터리 사업 순항으로 3분기 실적이 전년 대비 상승했다. 테슬라는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한 252억 달러를 기록했다. 자동차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늘어나는 데 그친 반면, 에너지 사업부는 52% 증가한 23억8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매출총이익률도 30.5%로 6.1%p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테슬라의 3분기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GWh 증가한 6.9GWh를 기록했다. 연간 BESS 판매량은 100GWh를 넘어 빠른 시일 내 TWh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봤다. 현재 40GWh인 연간 CAPA는 내년 1분기 20GWh 규모 상하이 공장이 가동되면서 증가할 예정이다. 국내 배터리사들은 공통적으로 북미 ESS 배터리 생산 거점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현지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클 뿐 아니라 진출 시 정책 수혜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30일 삼성SDI는 "미국 시장 중심으로 AI용 전력 수요는 올해 16TWh에서 2030년 약 6배 확대된 97TWh로 전망되고 있다"며 "주요 테크 기업들의 탄소 중립 등 기후 목표 달성 추진에 따라 신재생 발전과 ESS 수요도 빠르게 증가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ESS 고객 수요의 경우 과거에는 단기 프로젝트 중심이었으나 최근에는 단일 프로젝트 규모가 커지고 장기 공급 프로젝트가 증가하고 있다"고 짚었다. LG에너지솔루션도 ESS 시장이 전력망을 중심으로 수요가 고성장하고 있고, 가격 경쟁력과 통합솔루션(SI) 요구가 증대되는 한편 보조금과 관세 등 정책 수혜를 받기 위해 현지 공급망을 구축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봤다.

2024.11.01 08:50김윤희

  Prev 341 342 343 344 345 346 347 348 349 35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막오른 WWDC 2025…애플이 발표한 13가지

백종원 더본 "배수의 진 각오"...대표 직속 컨트롤타워 세운다

"내가 보는 뉴스·유튜브가 가장 정확해"...정말 그럴까?

韓, '꿈의 반도체 소재' SiC 연구 지속…현대차 움직임 뚜렷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