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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네트워크 장비 인증' 어떻게 쓰이나요

국내 기업의 네트워크 장비 '개발-생산' 과정을 협회가 정한 국산 제품 판단 기준에 따라 심사해, 국산 장비임을 인증하는 민간제도가 지난 2022년 시작됐다. '국산 네트워크 장비 인증' 제도 이야기다. 11일 서울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2024 ICT 기기산업 페스티벌'에서 한국네트워크산업협회(KANI)는 이같이 '국산 네트워크 장비 인증'을 소개했다. 행사 주관사 중 하나인 이 협회는 부스를 꾸려 국내 네트워크 장비 산업체들을 위해 내수시장 활성화, 산업경쟁력 제고,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등의 활동을 알렸다. 협회는 주로 산업체들의 공공시장 진출을 위해 지필 방식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국산제품의 구매를 촉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공공조달 사업 관련 제안 물품에 대한 '국산 제품 활용기여도' 평가 항목이 2020년도에 신설됐다"며 "정부 사업들을 하다 보면 국산 제품에 대해서 가점해주는 제도가 있는데, 외관만 바꿔서 국산 장비처럼 속이는 곳들이 존재해서 만들어진 제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LG전자, 한드림넷, 유비쿼스 등의 네트워크 장비 8개 기업이 가입된 상태"라며 "총 60개 제품에 대한 인증서 발급이 완료됐다"고 덧붙였다. 협회가 발급하는 '국산 네트워크 장비 인증서'는 LG전자 부스에서 볼 수 있다. LG전자는 국산 네트워크 장비 인증을 받은 'LG 프라이빗 5G 네트워크 솔루션'을 공개했다. 또 ▲스텐다드 솔루션 ▲울트라 슬림 솔루션 ▲FHM, RU, MODEM ▲ 네트워크 매니지먼트 포탈 등도 선보였다. LG전자 관계자는 "'국산 네트워크 장비 인증'을 이음5G 솔루션 가운데 처음으로 획득했다"며 "5G 특화망 솔루션은 기지국 장치(RAN), 5G 코어(5G CORE) 등 기존 5G 통신 장비가 담당하는 네트워크 기능을 소프트웨어로 구현하는 기술"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드웨어 교체 없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데이터 처리 속도나 안정성 등을 개선할 수 있어 운영 비용이 절감되는 '올인원 시스템'"이라며 "LG전자의 뛰어난 소프트웨어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고객 니즈와 설치환경에 최적화한 맞춤 5G 특화망 경험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보안기술을 제공하는 한드림넷은 AI 기반 통합 위협 분석 시스템 'VIPM-USM'을 선보였다. 네트워크 트래픽 미러링을 통해 네트워크에서 이동하는 위협을 탐지 구성하고, SG보안스위치와 연동으로 위협 노출 단말을 즉시 격리한다. 이후 자동화된 어세스 레벨 보안 대응 체계를 구성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VIPM-USM을 통해 전체 공격 표면을 보호하고, SecOps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며 "또 DPI, 샌드박스, TI, SOAR 등의 기능을 별도 구매 없이 기본 제공해 비용이 절감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산네트웍스는 ▲FTTx 'V5832XG' ▲모바일 프론트홀&백홀 'C2150', 'M4000', 'D3408' ▲스위치 및 와이파이 제품 'D2724GP', 'D2224GO' 등의 최신 제품들을 공개했다. 회사 관계자는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인터넷 서비스의 종류가 점점 다양해지면서 모바일 인터넷을 이용하는 데이터 통신이 급증함에 따라 효과적으로 대응 할 수 있는 네트워크 장비의 필요성이 대두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유비쿼스, 펌킨네트웍스, ETRI 등이 참가해 부스를 전시하고 다양한 네트워크 장비를 알렸다. 한편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3D융합산업협회(3DFIA)·한국컴퓨팅산업협회·한국네트워크산업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2024.11.11 18:20최지연

휴이온, 11월 11일 블랙 프라이데이 조기 할인 행사 개시

로스앤젤레스 2024년 11월 11일 /PRNewswire=연합뉴스/ -- 연말 쇼핑 시즌이 다가왔다! 2024년 블랙 프라이데이는 11월 29일이지만 전문가들도 인정하는 즐거운 드로잉 경험을 선사하는 휴이온의 공식 스토어에선 11월 11일부터 할인 판매를 시작한다. 이번 메가 세일 행사에선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는 펜 태블릿과 디스플레이가 모두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세일은 12월 2일에 종료되니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고 계속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 Kamvas Pro 19 휴이온의 미국 공식 스토어 사이트를 기준으로 설명하자면(고객 여러분이 거주하는 지역의 구체적인 할인 혜택을 확인하려면 해당 지역 사이트를 방문하면 된다). 세일 기간 동안 Kamvas Pro 19 가격은 879달러로 인하돼 정가 1099달러보다 220달러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879달러는 출시 이후 역대 최저 가격이다. 휴이온의 최신 펜테크(PenTech) 4.0 기술이 적용된 Kamvas Pro 19는 16K 레벨의 압력 감도로 더욱 섬세하고 부드러운 선 표현을 보장한다. 또한 2g의 초기 활성화 힘 덕분에 아주 가벼운 스트로크도 정확하게 감지하여 표시한다. Kamvas Pro 24(4K)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 기간 동안 Kamvas Pro 24 (4K)의 소매가격은 1039달러로 260달러 내려간다. Kamvas Pro 24(4K)는 지난 몇 년간 크리에이티브 작업에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는 점을 인정받아 찬사를 받아온 제품이다. 4K UHD 해상도에 23.8인치라는 더 크고 선명한 화면으로 한층 쉽고 효율적인 창작이 가능하다. 중소형 펜 디스플레이를 찾는 분들을 위해 새로 출시된 Kamvas 13(3세대)와 Kamvas Pro 16(2.5K) 등의 기기도 특가로 판매될 예정이다. Kamvas 13(3세대) 다른 브랜드의 전문가용 디스플레이에 버금가는 놀라운 펜과 디스플레이 성능을 자랑하는 Kamvas 13(3세대)은 224달러(스탠드 제외)에 불과한 경쟁력 있는 가격 덕분에 미술을 공부하는 학생이나 소규모 비즈니스 소유자에게 이상적이다. 이 콤팩트한 드로잉 디스플레이는 디지털 드로잉과 디자인에 관심이 있는 가족, 친구, 자녀에 등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선물하기 안성맞춤이다. Kamvas Pro 16(2.5K) 휴이온의 베스트셀러 중 하나인 Kamvas Pro 16(2.5K)은 세일 기간 동안 479달러로 가격이 인하된다. 이 15.8인치 2.5K 디스플레이는 휴대성과 작업 분야 사이에서 훌륭한 균형을 이룬다. 휴이온 공식 스토어(store.huion.com)를 방문하면 이번 세일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아마존 쇼핑을 선호한다면 11월 21일부터 휴이온의 아마존 미국 스토어에서 시작되는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 기간 중에 구매하면 된다. 구매 링크: https://amzn.to/3SNdPkB.

2024.11.11 18:10글로벌뉴스

日 PC 제조사 '바이오', 가전유통기업에 팔렸다.

2014년 소니에서 분사한 일본 PC 제조사 '바이오(VAIO) 주식회사'가 일본 가전유통 기업 '노지마 주식회사'에 매각됐다. 바이오 주식회사와 노지마 주식회사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와 같이 밝혔다. 소니는 2014년 5월 데스크톱PC·노트북 '바이오' 사업부문을 일본산업파트너스 주식회사와 공동투자로 '바이오 주식회사'로 분사했다. 이후 바이오 주식회사는 10년 간 '바이오' 브랜드를 유지하며 일본 국내 시장에 노트북을 판매했다. 노지마 주식회사는 11일 이사회에서 바이오 주식회사 주식 중 93%를 111억 엔(약 1천8억원)에 매수하기로 결의했다. 바이오 주식회사는 주식 양도 계약이 끝난 후 노지마 그룹 내 자회사로 편입되며 제반 절차는 내년 1월 6일 마무리될 예정이다. 노지마 주식회사는 바이오 주식회사 인수 사유에 대해 "양사의 고객기반을 활용한 사업 기화 창출과 확대, 노지마 그룹의 안정적인 재정을 살린 바이오 재무전략 강화와 추진등 양사의 장점을 살려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명과 대표이사, 경영진, 사업 운영방침과 고객 관계 등은 변함없이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오 주식회사는 "당사는 소니에서 PC 사업을 승계해 2014년 설립된 이후 나가노 현 아즈미노 본사 공장을 거점으로 고성능·고품질 제품을 다양한 고객들에게 전달했으며 성장을 거듭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노지마의 지원을 받아 현재 이상으로 고객과 파트너, 유통사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1.11 17:48권봉석

비싸지는 스마트폰 두뇌...깊어지는 삼성의 고민

스마트폰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가격이 상승하면서 삼성전자의 고민이 깊어진다는 분석이 나왔다. 스마트폰 부품원가(BOM)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AP 부담이 점점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11일 업계 등에 따르면 AP 가격 상승이 스마트폰 평균판매가격(ASP) 상승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트포인트리서치는 올해 생성형 인공지능(AI)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의 약 19%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AI폰' 시대가 열리며 올해 상반기 1천달러 이상 가격 스마트폰 판매도 전년 대비 18% 급증했다. 앞서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세계 스마트폰 ASP를 전년 대비 3% 증가한 365달러로 예상했다. AI폰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 증가가 프리미엄화 추세를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세된 'AI폰'…최신 AP 탑재 선택 아닌 필수 생성형 AI가 프리미엄폰 필수 기능으로 자리잡으며, 이를 뒷받침할 AP 성능이 중요해졌다. 중앙처리장치(CPU), 신경처리장치(NPU),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이 크게 향상된 시스템온칩(SoC)을 요구하다보니 플래그십 스마트폰 모델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퀄컴의 최신 스냅드래곤8 엘리트와 오리온 CPU, 헥사곤 NPU를 탑재한 샤오미15의 경우 전작보다 출고가가 70달러(약 10만원)나 비싸졌다. 레이쥔 샤오미 창업자 겸 회장은 미15 시리즈 가격 인상 배경으로 "올해 부품 가격이 많이 올랐고, 연구개발에 많은 투자를 했기 때문"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삼성전자의 첫 AI폰 갤럭시S24 시리즈 중 울트라 모델은 전작보다 출고가를 인상했으며, 하반기 선보인 갤럭시Z폴드6 시리즈 역시 출고가를 10만원 안팎으로 인상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더 많은 스마트폰 브랜드가 최첨단 기술로 제품을 개선하며 ASP 상승 추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이어 "내년 3나노미터 또는 4나노미터 공정으로 만들어진 SoC 채택 비중이 높아지면서 관련 비용이 올라갈 것"이라며 "이는 퀄컴과 미디어텍 제품 가격에 영향을 미쳐 한자릿수 비율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올 상반기 AP 매입 비용만 6조원…자체 AP 엑시노스 탑재 녹록지 않아 매년 AP 매입에 수조원을 쏟아붓는 삼성전자의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는 시점이다. 삼성전자의 올해 상반기 AP 매입액은 6조275억원에 달한다. 작년 상반기(5조7천457억원) 대비 약 2천800천억원, 재작년 상반기(4조4천944억원)보다 1조5천331억원 늘어난 금액이다. 그나마 비용을 낮출 방법이 자체 AP 엑시노스 탑재 비중을 높이는 것인데 이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업계 등에 따르면 내년 플래그십 신제품 갤럭시S25 시리즈에 탑재할 가능성이 높았던 엑시노스2500가 수율 등의 문제로 탑재가 불투명하다. 남은 기간 엑시노스2500 수율 제고에 실패한다면 삼성전자가 퀄컴이나 미디어텍 등으로부터 매입하는 AP 비용이 내년에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이종환 상명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교수는 "3나노 혁신 공정을 시도한 것은 좋았으나, 어려운 구조(GAA)다 보니 수율이 안 나오는 것이 문제"라며 "일정 수준의 수율이 나오지 않아 쓰고 싶어도 못 쓰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3나노 공정을 시작한 지 벌써 몇년 째인데 수율 개선이 되지 않는 것을 보면 시간을 더 들인다고 해결되는 문제는 아닌듯하다"고 관측했다.

2024.11.11 17:12류은주

네이버 "6년간 1조 투입해 AI 생태계 키운다"

"AI 시대에서도 결국 데이터 콘텐츠가 핵심인 만큼, 이 부분에 모든 경쟁력을 쏟아 부을 생각입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11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진행된 '단 24' 통합 콘퍼런스의 프레스 Q&A에서 네이버의 향후 전략을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네이버는 '임팩트펀드' 조성, 'AI 브리핑' 출시 등을 통해 AI 생태계를 확대하고 기술 내재화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네이버, 상생펀드 '임팩트펀드' 조성...AI 교육 커리큘럼 등 확대 네이버는 국내 AI 생태계를 지원하는 상생펀드 '임팩트펀드'를 조성하고 향후 6년간 1조원 규모를 투자한다. 임팩트펀드는 ▲누구나 AI를 비롯한 네이버 기술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테크 임팩트' ▲고유한 아이디어와 상품을 사업 기회로 만들어 나가는 '비즈니스 임팩트' ▲커뮤니티 조성에 기여하는 '커뮤니티 임팩트' 등으로 구성된다. 이를 운영할 '임팩트 위원회'도 구성한다. 위원장은 최 대표가 맡는다. 네이버의 비영리 교육기관인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향후 5년간 600억원을 투자해 AI 교육 커리큘럼 확대 및 AI 생태계 필수적인 인재 육성에 나선다. 이날 최 대표는 '임팩트펀드'에 대해 "모든 의사결정에서 네이버 서비스, 사업의 사회적 영향력을 우선순위에 두고 논하고 있다"며 "수천만 사용자, 창작자, SME가 플랫폼 기업에게 중요한 파트너이기 때문에 상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 업의 본질이기도 하고 업의 경쟁력을 유지해 나가는 데 중요한 기업 활동"이라고 덧붙였다. AI 브리핑, 기존 검색 결과 다채롭게 제시...대화형 챗봇과는 달라 이날 네이버는 'AI 브리핑'과 챗GPT 서치 등 타 AI 서비스와의 차이를 강조했다. AI 브리핑은 네이버가 확보한 최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용자 의도, 맥락을 이해해 검색에 대한 직접적인 답을 요약하는 기능이다. 최재호 네이버 발견/탐색 프로덕트 부문장은 "기본적으로 검색을 업으로 했던 구글, 네이버는 검색 결과를 사용자에게 주고 얼마나 만족했는지 품질을 고도화하고 업그레이드한다"며 "반면 오픈AI, 퍼플렉시티 등 업체는 LLM을 기준으로 답을 주려고 하기 때문에 할루시네이션(환각증상)도 많고 최신 정보를 못 쓰기 때문에 검색을 '레그'(검색 증강 생성 기술)로 보완하는 방식을 취한다"고 말했다. 특히 AI 브리핑의 방향성이 대화형 챗봇하고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최 부문장은 "큐(Cue:)를 통해 시험도 해보고 클로바X도 해봤지만 대화를 통한 검색이 효용이 있다는 내용은 내부적으로 발견하지 못했다"며 "AI 브리핑은 AI가 기존 검색 결과를 더 풍성하게 하고 콘텐츠를 돋보이게 할 수 있다는 방향성으로 시작했기 때문에 (대화형 챗봇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했다. AI 케팩스, 수익에 비해 크지 않아...광고주 수수료 인상 계획 없어 네이버 측은 AI 케팩스가 수익 대비 크지 않으며, AI 관련 자금 지출에 따른 광고주 수수료 인상 계획은 갖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AI 기술 총괄 AI 모델 개발 관련 비용 소모를 묻는 질문에 "안정적으로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기 때문에 네이버 기업 규모에 비해 비용을 굉장히 적게 쓰고 있다"면서 "자체적으로 벌어내는 수익에 비해 케팩스가 크지 않고 반도체, AI 자체를 내재화하며 비용 효율화를 하기 때문에 다른 회사보다 유리한 면이 있다"고 답했다. 윤종호 네이버 광고 프로덕트 부문장은 AI 모델 개발 관련 비용 소모에 따른 광고주, 입점업체 수수료 인상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광고주의 효용이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네이버 매출도 같이 증가하기 때문에 별도의 수수료 인상 없이 그것만으로도 케팩스를 충당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본다"며 "수수료 인상에 대해서는 고민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2024.11.11 17:03조수민

이롭 음식물처리기, 백화점 14곳 입점

오하임앤컴퍼니의 친환경 가전 브랜드 이롭은 24시간 자동 케어 시스템으로 미생물을 관리해 주는 미생물 음식물처리기 '이롭 더 그레블'을 주요 백화점 14곳을 통해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최근 CJ온스타일에서 진행한 첫 론칭 방송·네이버 쇼핑 라이브 방송에서 준비된 물량이 완판된 바 있다. 지난 1일부터 소비자들과 보다 가까운 소통을 위해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하게 됐다. 이롭 더 그레블은 롯데백화점 동탄점, 본점, 잠실점, 부산본점, 대구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경기점, 센텀시티점, 동대구점, 대전점, 광주점, 현대백화점 일산 킨텍스점, 천호점, 울산점을 포함한 총 14개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롭 관계자는 "이번 백화점 입점을 통해 제품을 직접적으로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며 "판매 실적에 따라 추후 오프라인 매장 확대를 긍정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11.11 17:02신영빈

BMW가 수입차 1위 유지한 비결…"10년 전부터 고객 생각"

2014년 수입차 시장은 약 20만대(19만5천대)에 육박하는 수준이었다. 그런 수입차 시장이 10년간 대폭 성장해 지난해 27만대 규모로 커졌고 올해도 두 달이 남은 시점에서 21만대 판매량을 유지했다. 수입차 시장이 커지기 직전부터 오랜동안 국내 고객을 위한 투자에 나선 기업이 있다. BMW그룹코리아의 이야기다. BMW는 올해 인천 영종도에 BMW 드라이빙 센터를 건립한 지 10주년을 맞이했다. BMW는 지난 2014년 수입차 시장이 본격적으로 확장하기 직전 큰 결단을 내렸다. 바로 국내 수입차 최초 드라이빙 센터로 고객 접점을 늘리고자 한 것이다. BMW는 2014년 7월 총 770억원을 투자해 BMW 드라이빙 센터를 인천에 건립했다. 2019년엔 130억원을 추가 투자했다. 총 900억원을 국내 시장에 투자해 드라이빙 센터를 소유하고 있는 브랜드는 BMW가 국내에서 유일하다. BMW의 국내 투자는 모두 고객을 위한 방향으로 진행됐다. BMW그룹코리아는 1996년 인천 부품물류센터를 시작으로 2017년 1천300억원을 투자해 국내 수입차 중 가장 큰 규모의 부품물류센터를 경기도 안성에 세웠다. 안성 부품물류센터는 2027년까지 650억원이 추가 투자된다. 안성 부품물류센터는 축구장 8개 면적에 달하는 전체 약 7만평 규모에 1만7천평의 건물로 구성돼 있다. 여기에 추가로 약 1만평이 추가로 확장된다. BMW그룹은 이 확장 계획이 안성에 부품물류센터가 세워질 때부터 계획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한국 시장의 전동화 전환과 부품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본 것이다. 부품물류센터의 역할이 BMW 차량한 구매한 고객의 편리함으로 이어질 것이란 판단에서다. 안성 부품물류센터는 총 6만여종에 달하는 부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국에 당일로 배송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BMW그룹코리아 관계자는 "대량 수리 등 국내에서 큰 수리가 동시다발적으로 필요한 상황에서 안성 물류센터가 빛을 발한다"며 "BMW그룹코리아에게는 보물 같은 곳"이라고 설명했다. BMW의 국내 투자는 부품과 체험뿐만 아니라 인프라 서비스에서도 노력하고 있다. BMW그룹코리아는 국내 전기차 인프라 개선을 위해 지난 9월 'BMW 차징 허브 라운지'를 공식 개소한 바 있다. 연말까지 전기차 충전기 누적 2천100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미래 전동화 전환에 대비한 조치이다. BMW그룹코리아는 전기차 충전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한국전력과 수입차 중 최초로 개발한 국제표준(ISO 15118) 기반의 '플러그 앤 차지(PnC)' 서비스도 시행한다. 전기차 충전 케이블을 연결하면 자동으로 차량 정보를 인식하고 인증 및 결제가 이뤄지는 기술이다. 한편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BMW그룹은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BMW가 6만585대, 미니 6천272대를 판매했다. 국내 수입차그룹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는데, 이를 국내 투자로 이어가는 선순환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BMW는 단일 브랜드 기준 올해도 판매량 1위를 기록할 전망이다.

2024.11.11 16:59김재성

FITI, 패션·의류 유통관리 및 클레임 사고 솔루션 아카데미 개최

FITI시험연구원(FITI·원장 김화영)은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 '패션·의류 섬유산업 유통관리 대응 및 클레임 사고 솔루션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전담하는 '산업맞춤형 전문기술인력양성사업'의 하나로 패션·의류 섬유산업에 종사하는 재직자의 유통관리 대응과 클레임 사고 해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FITI는 섬유패션 기업의 제품 경쟁력 향상을 목적으로 실무 맞춤형 교육을 비롯해 전문가 상담 및 컨설팅을 제공했다. 첫째 날에는 스페이스쉐어 강남역센터에서 ▲클레임 사례 및 고장원인분석방법 이론 ▲민원사례 중심의 안전관리 방안 ▲올바른 표시 광고 가이드 ▲저탄소·순환경제의 정책적 이해와 패션·의류산업에서의 활동 등 패션·의류제품에 대한 이론 강의를 진행했다. 이틀 차에는 FITI 서울본원에서 ▲줄무늬 문제 원인파악 및 고장분석 ▲이물질 및 오염에 의한 이염 원인분석 ▲환경적 요인에 의한 변색 원인분석 등 다양한 시험분석 실습 교육을 실시해 고장·불량 현상으로 발생하는 클레임에 대한 이해와 대응력을 높였다. FITI는 2022년부터 섬유·패션, 소비재, 화학 분야의 신뢰성 평가 및 고장분석 전문인력양성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섬유·패션 및 신발 분야에 대한 신뢰성 이론 및 완제품 평가 교육을 마련해 교육생들로부터 높은 관심과 만족도를 끌어냈다. 김화영 FITI 원장은 “기업이 제조 공정이나 보관·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장·불량 현상을 이해하고 해결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교육 커리큘럼을 구성했다”며 “섬유패션 기업이 불량원인 분석과 개선방안 마련을 통해 분쟁 해소와 품질 개선을 이룰 수 있도록 꾸준히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4.11.11 16:55주문정

아키스케치, 인테리어 업계 3D 솔루션 활용 지속가능 성장 가이드 공개

아키스케치(대표 이주성)는 가구·인테리어 업계를 위한 '3D 인테리어를 통한 마케팅 비용 절감 및 가구 구매량 상승 가이드'를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3D 인테리어를 통한 마케팅 비용 절감 및 가구 구매량 상승 가이드는 아키스케치에서 제공하는 '3D 렌더링', '3D AR필터', '3D 가구배치' 기능을 활용해 비용 절감과 매출 상승 그리고 오프라인 상담시간 단축 사례를 담았다. 아키스케치를 활용한 인테리어 기업들은 각각 마케팅 비용 최대 94% 절감, 가구 구매량 3.6배 증가, 오프라인 상담시간 75% 단축 등의 성과를 얻었다. 가구 등 인테리어 제품을 판매하는데 필요한 상세 페이지 제작을 위해서는 스튜디오 촬영 비용이 발생하는데 아키스케치 3D 렌더링 기술을 활용하면 실사와 유사한 이미지를 낮은 비용으로 만들 수 있다. 본 가이드에서는 오프라인 제품 촬영에는 약 80컷 정도의 사진을 얻는데 1개월가량의 시간과 스튜디오 대여비, 촬영비 등 연 900만원의 비용이 드는데 비해 3D 렌더링 서비스는 2시간 만에 연 50만 원가량의 비용으로 900컷 정도를 만들 수 있다. 아키스케치는 '포토 스튜디오' 서비스를 활용하면 가상의 3D 스튜디오에서 제품의 3D 모델링 파일을 올려 촬영할 수 있다. 보고서는 아키스케치 3D AR필터는 활용 사례도 소개하고 있다. 3D AR필터란 스마트폰 카메라를 통해 내 공간에 가상으로 가구를 배치해볼 수 있는 기능이다. '발품' 대신 '손품' 팔아 가구를 구매하는 온라인 고객이 늘어나면서 3D AR필터의 효과가 늘고 있다. 아키스케치 솔루션이 적용된 라이프스타일 슈퍼앱 '오늘의집' 사례를 검토해본 결과 3D AR필터를 활용해본 고객들의 구매전환율, 장바구니 담기, 상품 스크랩 수가 모두 증가했다. 마지막으로 3D 가구배치 기능을 활용해 오프라인 상담시간을 단축하는 방법에 대해 '스테이에이치'를 사례를 소개했다. 보고서는 가구 제조사들도 고객들의 만족을 높이기 위해 제조와 서비스를 융합하는 '서비타이제이션' 전략을 적극 활용할 수 있으며 아키스케치 솔루션이 좋은 툴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테이에이치의 경우 6개월 걸리던 오프라인 상담이 1개월반에서 2주까지 단축됐고, 주문 건도 7배 상승했다고 소개했다. 이주성 아키스케치 대표는 "아케스케치는 AI와 3D 기술을 넘어 인테리어 기업이나 가구 제조사 그리고 건설사 등이 활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아키스케치 팀에게 더욱 많은 고민을 말씀해주시면 더 나은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키스케치는 인공지능(AI), 3D 모델링, 렌더링, 증강/가상현실(AR/VR) 기술을 기반으로 3D 인테리어 플랫폼, '아키스케치'와 홈퍼니싱 분야의 '시숲'을 제공하고 있다. 아키스케치를 활용해 누구나 웹상에서 3D 도면을 구성해 실제로 판매중인 제품의 3D 모델들과 마감재를 배치해볼 수 있다. 또 자체 개발된 클라우드 기반의 렌더링 엔진을 제공해 고품질의 4K/8K의 렌더링, 파노라마뷰, 720뷰어를 제작할 수 있다. 3D 인테리어에 활용된 가구들은 구매 링크를 통해 바로 구매 가능하다. 작년에는 생성형 AI를 통해 인테리어 공간의 스타일을 변환해주는 '아키스케치 AI 인테리어'를 공개했다. 아키스케치는 올해 사명을 아키드로우에서 아키스케치로 변경했다.

2024.11.11 16:25백봉삼

인텔, 코어 울트라 200S 초기 판매 부진에 고심

인텔이 지난달 말 국내를 포함해 전 세계 시장에 출시한 데스크톱 PC용 코어 울트라 200S(애로우레이크) 프로세서의 초반 흥행이 부진하다. 코어 울트라 200S 프로세서는 미국이나 일본 등 일부 시장에서는 초기 물량이 소진된 반면 독일이나 국내 시장에서는 눈에 띄는 성과를 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전 세대 제품인 14세대 코어 프로세서(랩터레이크 리프레시) 대비 게임 성능 향상이 기대에 못 미친 결과로 추정된다. 여기에 AMD가 3D V캐시를 활용해 게임 성능을 대폭 개선한 라이젠 7 9800X3D를 출시한 것도 인텔에 큰 위협이다. 인텔은 코어 울트라 200S의 내부 코드나 운영체제(윈도11)의 최적화가 미진했다는 판단 아래 다음 달까지 추가 업데이트를 통해 이를 보완할 방침이다. 코어 울트라 200S 초반 성적, 지역 별로 엇갈려 코어 울트라 200S 시리즈의 초기 판매량은 지역별로 엇갈린다. 미국과 일본 시장에서는 1차 물량이 대부분 소진됐고, 특히 일본에서는 박스 제품이 조기 매진되어 Z890 메인보드와의 번들 상품만 판매 중인 상황이다. 반면, 독일 시장과 국내 시장에서는 판매가 부진한 편이다. 국내 시장 관계자는 "현재 코어 울트라 200S의 판매량은 전 세대 제품에 비해 저조하다"라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코어 울트라 200S 시리즈가 채택한 소켓 LGA 1851 기반 메인보드가 한 세대에만 활용되고 그칠 수 있다는 전망 때문에 소비자들이 업그레이드를 망설이는 것도 이유"라고 설명했다. P코어 성능, 유독 게임에서 발휘되지 못하는 딜레마 코어 울트라 200S 프로세서를 구성하는 고성능 P(퍼포먼스) 코어 '라이언코브'는 기존 프로세서 대비 높은 성능을 보여준다. 문제는 이 성능이 게임에서 제대로 발휘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일부에서는 윈도11이 코어별로 적절히 작업을 분배하지 못해 일어나는 현상일 수 있다고 분석한다. PC게이머가 지난 달 말 공개한 게임 벤치마크 역시 이런 추론을 뒷받침한다. PC게이머가 '토탈워:워해머 3'로 테스트한 결과에 따르면 P코어와 E코어를 모두 활용했을 때(24코어) 대비 P코어 1개, E코어 7개 등 총 8개 코어만 활성화했을 때 초당 프레임 수가 전체적으로 향상됐다. AMD, 라이젠 7 9800X3D로 인텔 압박 AMD가 최근 글로벌 출시한 라이젠 7 9800X3D 프로세서는 3D V캐시를 이용해 캐시 활용도가 높은 게임 등 성능을 향상시켰다. 3D V캐시 위치를 프로세서 바로 위에서 아래로 내리는 등 재배치해 오버클록 효율도 높였다. 국내외 주요 매체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라이젠 7 9800X3D 프로세서는 게임에서 전 세대 제품인 라이젠 7 7800X3D 대비 16% 가량 성능을 향상했다. 인텔 코어 울트라9 285K 대비 30% 가량 성능 향상이 있다. 코어 울트라9 285K 프로세서 권장가는 589달러(약 83만원), 라이젠 7 9800X3D 권장가는 479달러(약 67만원)로 현 시점에서는 코어 울트라9 285K의 장점을 내세우기 힘든 상황이다. 단 국내 시장에서는 11일 현재 두 제품 모두 90만원 전후에 형성됐다. 인텔, 코어 울트라 200S 성능 보완책 준비중 인텔은 코어 울트라 200S의 성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보완책을 준비중이다. 로버트 할록(Robert Hallock) 인텔 클라이언트 AI 및 기술 마케팅 총괄은 최근 '핫하드웨어'와 인터뷰에서 "코어 울트라 200S가 특정 작업에서 이상 작동하는 원인을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펌웨어(바이오스)와 운영체제(윈도11) 설정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벌어지는 일이며 이르면 이달 말에서 다음 달 초까지 관련 업데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MD 라이젠, 국내 시장에서 60% 점유율 확보 시장조사업체 머큐리리서치가 최근 공개한 올 3분기 x86 프로세서 점유율에 따르면, AMD는 데스크톱PC 시장에서 28.7% 점유율을 확보했다. 이는 지난 해 3분기 대비 8.5% 상승한 수치다. AMD 라이젠 프로세서는 국내 조립PC 시장에서도 지난 해 9월 이후 지속적으로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커넥트웨이브 가격비교서비스 다나와에 따르면 지난 주 기준 프로세서 판매량에서 AMD는 62%, 인텔은 38%를 차지했다. 국내 유통 관계자들은 "현재 상황이 지속된다면 큰 이변이 없는 한 AMD 라이젠 프로세서 점유율 상승은 상당 시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11.11 16:18권봉석

[고삼석 칼럼] 한류와 아시아 콘텐츠 산업의 '공진화'는 가능한가

대만 최대 콘텐츠 전시회인 '타이완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페스티벌 2024'(이하 'TCCF 2024')가 막을 내렸다. 해마다 행사 규모를 키워서 올해는 아시아 각국에서 93개 콘텐츠 관련 기관과 기업들이 참가, 역대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됐다. 전통적으로 TCCF는 투자자 대상 신생 콘텐츠 기업들의 피칭(Piching), 사업자 간 콘텐츠 거래가 이뤄지는 마켓(Marketing), 그리고 콘텐츠 전문가들이 경험을 공유하는 포럼(Forum) 등 세 개의 섹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올해 TCCF에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 각국의 콘텐츠 기관 및 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해 비즈니스와 네트워킹 행사가 밀도 있게 진행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한국영화위원회(KFC), 경기콘텐츠진흥원(GCA) 등 한국의 콘텐츠 관련 기관과 기업들의 활약이 단연 돋보였다. 행사 첫날의 주인공은 GCA였다. GCA는 TCCF를 주관하는 대만콘텐츠진흥원(TAICCA)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양 기관 간 장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GCA와 TAICCA는 양 기관이 주관하는 주요 행사(플레이엑스포, TCCF 등)에 상호 초청을 포함해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협력할 수 있는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아시아 콘텐츠 시장에서 '전략적 협력 모델'을 구현키로 했다. '대한민국 콘텐츠의 심장'을 표방하고 있는 GCA에 대만 언론은 물론, 'TCCF 2024'에 참가한 각국의 많은 기업(기관)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KOCCA와 GCA가 공동 개최한 '피칭 이벤트'도 성공적이었다. 양 기관의 지원을 받아 'TCCF 2024'에 참가한 국내 콘텐츠 기업 중 Y·gram, K-Dragon, EUNUHOLDINGS 등 6개 기업이 '살롱 스테이지(Salon Stage)'에 올랐다. 이번 피칭 이벤트에서 우리 콘텐츠 기업들은 자사의 핵심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제작한 게임, 캐릭터, 웹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개발한 상품이나 여러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하는 전략을 소개하는 등 한 단계 높은 수준의 콘텐츠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다음으로 이번 'TCCF 2024'를 통해서 콘텐츠 산업을 육성하려는 주최국 대만의 문화부와 TAICCA의 강력한 의지가 행사장 곳곳에서 느껴졌다. 2019년 대만 정부는 시청각(Video) 및 디지털 콘텐츠, 음악, 애니메이션뿐만 아니라, 공연예술 등의 제작과 유통, 개발 및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콘텐츠 육성 전담 기관인 TAICCA를 설립했다. 2000년 '국민의정부' 시절 우리 정부가 콘텐츠 산업 육성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출범시킨 KOCCA와 동일한 역할을 맡고 있는 기관이다. TAICCA가 주최한 TCCF는 글로벌 콘텐츠 산업의 트렌드를 탐색하고, 콘텐츠 거래를 활성화시키며, 대만 콘텐츠 기업 및 창작자들을 해외 콘텐츠 기관 및 기업들과 연결, 협업하도록 함으로써 글로벌 진출의 발판을 마련해 주기 위해서 마련한 국제 행사다. 이를 통해서 대만의 콘텐츠 산업을 '세계 최강' 수준으로 육성·발전시키는 것을 최종 목표로 삼고 있다. TAICCA는 대만 영화 및 TV 콘텐츠의 국제 합작 투자, 해외 시장 개척, 새로운 콘텐츠 개발을 위해 해외 콘텐츠 기업 및 기관과의 업무협약(MOU)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TCCF에서는 CJ ENM, 프랑스 국립 영화 및 애니메이션 센터(CNC)와 MOU를 체결했고, 올해는 우리나라 GCA, 싱가포르 Media Corp. 등과 MOU를 체결했다. 또한 대만의 콘텐츠 정책을 총괄하는 리위안(李遠) 문화부 부장(장관)은 'TCCF 2024' 개막일에 '문화 및 창조 산업 투자 강화 시행 계획'에 따라 TAICCA와 중화텔레콤이 공동으로 30억 대만달러(한화 약 1천290억원) 규모의 '대만 디지털 문화 창조 펀드'를 곧 출범시킬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 펀드는 우수한 콘텐츠 제작사 및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콘텐츠 IP 개발, 대본 인큐베이션, 콘텐츠 해외 시장 배급을 지원해 대만 콘텐츠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행사 현장에서 만난 국내 모 콘텐츠 기업의 CEO는 "올해 TCCF에서 대만 콘텐츠 관련 기관이나 기업들은 한국의 콘텐츠를 서로 구매하려고 하기보다는 자국의 콘텐츠를 홍보하고, 판매하려는 의지가 예년에 비해 훨씬 강하게 느껴졌다"라고 현장 분위기를 평가했다. 우리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K-콘텐츠의 공급자와 수요자 간 일방적 관계가 앞으로도 계속 유지될 수 있을지, 혹시 균열이 발생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진지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었다. 또한 여기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 'TCCF 2024'를 참관하는 동안 "한류와 아시아 각국의 콘텐츠 산업은 공진화(Coevolution)가 가능할 것인가"라는 질문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다. 대만은 자국 콘텐츠 산업의 육성을 넘어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까, K-콘텐츠 수출을 넘어서 한류가 지향해야 할 가치나 목표는 무엇일까, '지속 가능한 한류'를 위해 K-콘텐츠에 담아야 할 아시아(글로벌)적 가치나 요소는 무엇일까? 대만뿐만 아니라 태국, 말레이시아 등 자국 콘텐츠 산업을 육성하려고 하는 각국 정부에 대해 우리 정부와 콘텐츠 기업들은 어떤 입장과 전략을 취해야 할까? 등등의 질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일어났다. 쾌도난마처럼 해답을 바로 제시하기보다는 시간을 갖고 공론의 장에서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선결과제라는 '잠정 결론'을 스스로 내리고 타이베이에서 귀국길에 올랐다.

2024.11.11 15:25고삼석

KAI 조직개편…분야별 전문성 강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수출·양산물량 확대를 통한 퀀텀 점프와 비전 2050 실현을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경쟁력강화 태스크포스(TF) 결과에 따라 수출·개발·생산의 핵심역량 및 효율경영 강화에 초점을 뒀다. 수출길 확장과 신기술 조기 확보, 효율적 생산 및 공급망 관리(SCM) 기반을 강화할 수 있도록 관련 기능을 통합했다. KAI는 현재 3부문 1원 2본부 2센터를, 5부문 1원 4본부 체계로 조직을 단순화하면서 분야별 전문성을 강화한 고효율 조직으로 개편했다. 각 사업부에 분산된 수출 조직을 통합해 기능을 집적화한 '수출마케팅부문'을 신설한다. 패키지형 수출전략을 수립해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미래융합기술원은 산하에 'AI/항전연구센터'를 신설하고 미래 핵심기술 개발 기능을 강화한다. 항공우주 핵심기술 분야인 AI와 SW, 항공전자, 비행제어 기능을 통합하고 향후 6세대전투체계, AI파일럿 등 차세대 플랫폼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해 신설한 재무그룹은 본부로 격상하고 재무 전문성을 강화한다. 불안정한 글로벌 금융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하고 조직 체질 개선에 나선다. 운영센터는 LAH, KF-21 양산 본격화에 따라 불안정한 글로벌 항공우주산업 생태계 환경을 극복하고 우수한 성능과 품질을 갖춘 제품을 적기 납품하기 위해 생산과 상생협력, SCM 기능을 통합한 '생산구매부문'으로 재편한다. 또한 KAI는 퀀텀점프 가속화를 위한 조직개편과 연계하여 금년도 성과를 기반으로 책임경영 실천과 후진 양성 등 조직의 변화와 융합에 주안점을 둔 인사를 단행했다. 강구영 KAI 사장은 "수출역량 강화와 미래기술 선제적 확보, 생산 효율화 및 CAPA 확대 등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글로벌 KAI 2050 비전 달성을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가고 항공우주의 새로운 역사를 계속 써 내려 가겠다"고 말했다. ◇ 부사장 승진 ▲차재병 고정익사업부문장 ◇ 전무 승진 ▲조우래 수출마케팅부문장 ▲조정일 회전익사업부문장 ▲송호철 생산구매부문장 ◇ 임원 위촉(전무) ▲최낙선 AI/항전연구센터장 ◇ 임원 위촉(상무) ▲남연식 재무본부장 ▲박재웅 구매센터장 ▲심우영 인사관리실장 ▲정민재 개발사업관리실장 ▲신동학 비행시험평가실장 ▲서현석 위성연구실장 ▲김형수 품질보증실장

2024.11.11 15:25신영빈

"AI로 지출 관리 새 장 연다"…SAP, 韓 기업 위한 비용 절감 솔루션 제시

SAP 코리아가 국내 기업들이 인공지능(AI) 솔루션을 활용해 효율적인 지출 관리를 실현하도록 만남의 장을 마련한다. SAP 코리아는 오는 19일 서울 몬드리안호텔에서 'AI 기반 지출 관리 혁신'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지난달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SAP 스펜드 커넥트 라이브' 컨퍼런스의 주요 혁신 사항을 한국 고객들에게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SAP 지출 관리 솔루션 포트폴리오의 최신 업데이트가 중점적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특히 'SAP 아리바'에 도입된 AI 코파일럿 '쥴(Joule)'을 통해 효율적인 상태 업데이트와 고객 요청 관리 기능이 강조될 것으로 보인다. 또 지출 분석 소프트웨어인 'SAP 스펜드 컨트롤 타워(SAP Spend Control Tower)'의 소개와 데모 시연이 진행되며 AI 기반 SAP '인텔리전트 지출 및 비즈니스 네트워크(ISBN)'의 로드맵에 대한 설명도 있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AI를 활용한 지출 관리의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세미나는 글로벌 전문가들의 발표와 패널 토의로 구성된다. 수샨트 제인 SAP 아시아태평양·일본(APJ) 지역 인텔리전트 지출 및 비즈니스 네트워크 부문 책임자는 기조 연설에 이어 'AI와 데이터 기반 지출 관리 및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통한 성장 가속화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칼럼 베네스 SAP 구매 부문 수석 이사는 지출 관리 솔루션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한다. 이 외에도 비즈니스 네트워크 솔루션을 통한 기업 생산성 및 협업 강화 사례가 공유될 예정이다. SAP 컨커의 최신 기술과 AI를 기반으로 한 지출 관리 혁신 방안도 소개된다. 강지훈 SAP 코리아 스펜드 매니지먼트 부문장은 "'SAP 비즈니스 AI'를 기반으로 한 지능형 제품을 통해 고객은 지출 데이터가 어디에 있든 생산성을 높이고 중요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며 "글로벌 전문가들의 강연과 함께 최신 기술을 시연하는 이 행사에 참석한다면 유익한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1.11 15:13조이환

모더레이터로 변신한 최수연 대표...150분 간 팀네이버 AI전략 제시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12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팀네이버 통합 콘퍼런스 '단24' 키노트 세션에서 모더레이터(사회자)를 맡아 2시간 30분 동안 직접 무대를 이끌었다. 광고주부터 판매자·창작자 등 다양한 파트너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하이퍼클로바X 출시 1년 만에 서비스 상용화를 이끈 최 대표의 리더십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11일 네이버는 코엑스에서 단24 콘퍼런스를 열고 자사 핵심 서비스에 초거대 AI인 하이퍼클로바X와 같은 AI 원천 기술을 적용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내년 상반기 통합 검색에 AI와 개인화 추천 기술을 융합한 AI 브리핑을 선보이고, 국내 AI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매출 20~25% 규모의 R&D 투자 계획도 공개했다. 최수연 대표, 빠른 추진력으로 AI 기술 네이버 서비스에 '밀착' 이번 통합 컨퍼런스에서는 최수연 대표의 통합 리더십이 빛났다. 최수연 대표는 키노트세션에서 모더레이터를 맡아 2시간 30분동안 무대를 이끌었다. 최 대표는 오프닝에서 “팀네이버의 AI 생태계는 사용자, 사업자, 광고주, 파트너사와 함께 전 가동 중이다. 이로 인해 모든 파트너들이 상호 연결되고 협력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면서 “파트너들과 함께 AI를 이용한 네이버 플랫폼 경쟁력은 더욱 강화되고 있으며, 네이버를 통해 정보 검색을 넘어 개인화된 새로운 발견과 확장의 가능성도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최수연 대표는 세계에서 새 번째로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했다. 이후 1년간 사용자·판매자·비즈니스 파트너 등을 위한 수십건의 생성형AI 프로덕트들을 테스트한 결과 후 생성형 AI를 비롯해 클라우드·공간지능·검색 기술을 융합시켜 검색, 지도, 커머스 등 수천만의 서비스에 밀착시키는 빠른 추진력을 보이고 있다. 네이버는 단 24를 통해 주요 핵심서비스에 AI를 밀착시킨 새로운 프로젝트들을 대거 공개했다. 통합검색과 AI, 개인화 추천이 결합된 새로운 생성형AI 검색을 시작으로, 공간지능 기술이 집약된 거리뷰3D 및 지털 트윈 솔루션, AI 측위 시스템, 클라우드 서비스 등 공간 지능 관련 기술을 하나로 통합한 'NAVER TwinXR' 플랫폼 등을 소개했다. 또 내년 중 광고와 커머스 등 디지털 서비스에서는 AI를 더 강화한 AI 광고 기술 플랫폼과 AI 쇼핑앱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최 대표는 “네이버는 검색, 쇼핑, 플레이스, B2B에 이르기까지 모든 버티컬 서비스 영역을 보유한 전 세계적으로 유일한 회사”라며 “네이버의 원천기술 역량으로 더욱 초개인화된 사용자 경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AI 생태계 성장 지원 위해 팀네이버 역량 결집 최수연 대표가 발표한 팀네이버의 새로운 상생 아젠다인 '임팩트 펀드'도 눈길을 끌었다. 네이버는 지난 8년간 '프로젝트 꽃'을 통해 중소상공인(SME)과 창작자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교육과 인프라 등을 지원해왔다. 그동안 프로젝트 꽃은 네이버 쇼핑, 페이, 플레이스 등의 서비스 성장 단계와 발맞춰, 사업을 시작하는 초기단계의 사업자 및 창작자의 성장을 지원하는 모태가 됐다. 네이버는 '프로젝트 꽃'의 '분수펀드'를 통해 7년간 5천800억원을 SME와 창작자 생태계에 투자 및 지원했다. 최 대표가 새롭게 공개한 '임팩트 펀드'는 한발 더 나아가 AI 생태계의 성장과 성숙을 위해 팀네이버 모두의 전략과 인프라를 모아 집중 지원한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임팩트 펀드'를 통해 미래 기술 리터러시를 높이기 위한 '테크 임팩트', 기술을 이용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기 위한 '비즈니스 임팩트', 플랫폼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고민의 반경을 넓히는 '커뮤니티 임팩트' 부문으로 나눠 6년간 1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히며 소셜 임팩트 모델의 진화를 예고했다. 업계 관계자는 “수천만 사용자 대상의 대규모 생성형AI 서비스를 완성도 있게 끌어올릴 수 있는 것은 네이버가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수년간 연구 개발에 투자하며 집중해왔기 때문”이라며 “최수연 대표의 통합 리더십으로 새롭게 이끌어가는 네이버의 기술 생태계에 기대가 모인다”고 말했다.

2024.11.11 15:04안희정

방통위 방송대상에 EBS 다큐멘터리 K '인구 대기획-초저출생'

2024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대상작에 EBS 다큐멘터리K '인구 대기획(초저출생)'이 선정됐다. 방통위는 11일 방송대상 시상식을 열어 우수 K 콘텐츠를 시상했다. 2009년 처음 개최, 올해 16주년을 맞이한 국내 유일 방송분야 정부 시상 행사다. 1년 동안 국내에서 제작 방송된 우수한 프로그램과 방송문화 발전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2023년 제작 방송된 총 192편의 작품이 응모했고, 심사위원회의 예심과 본심을 거쳐 총 14점이 수상작으로 꼽혔다. 김태규 위원장 직무대행은 “어려운 제작 환경에서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작품들이 탄생해 K-콘텐츠의 저력을 느낄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올해 방송대상에는 저출생, 환경위기 등 시대정신을 반영하면서도 과거와 역사로부터 미래를 그려나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은 작품들이 돋보였다”면서 “정부도 디지털 대전환에 대응할 수 있도록 방송광고, 편성규제를 개편하고 방송콘텐츠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등 제작 환경을 개선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11.11 15:02박수형

파인더스에이아이, 'AI 자동 계산대' 월드푸드테크엑스포서 알린다

매장 무인화 AI 스타트업 파인더스에이아이(대표 함명원)는 비전 AI 기반 매장용 'AI 자동 계산대'를 20일 열리는 월드푸드테크엑스포에서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파인더스에이아이가 선보이는 AI 자동 계산대는 고객이 구매하려는 물건을 계산대 위에 올려놓으면 카메라가 물건을 파악해 별도의 바코드 스캔 없이 1초 만에 구매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인건비 절감뿐만 아니라, 계산대 결제 시간을 최대 90% 절감해 결제 대기줄 해소를 통한 매출 증가와 같은 이점 제공이 가능하다. 긴 대기줄이 빈번히 발생하는 사내 매장 및 경기장, 공연장, 대학교, 공항 내 매장 및 베이커리 등에 적합한 무인화 솔루션이다. 파인더스에이아이는 시장의 요구를 반영해 지난해 말부터 AI 자동 계산대 개발에 착수했으며, 유사한 해외 제품의 40% 수준의 가격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독보적인 매장 무인화 AI 기술을 바탕으로 인건비 상승과 인력 부족 문제 및 여러 문제에 직면한 오프라인 유통 매장에 효율적인 제품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국내에는 기존에 AI 자동 계산대와 같은 유사한 제품이 존재했으나, 경쟁력 있는 제품의 부재로 상용화되지 못했다. 글로벌 기업의 경우 99%의 정확도를 바탕으로 이미 유사 제품군의 시장 확산에 성공했으나, 국내 유통시장에는 이렇다할 경쟁력 있는 제품이 없는 상황이다. 파인더스에이아이 관계자는 "AI 자동 계산대는 셀프 키오스크보다는 더 빠르고 편리하며, 기존 국내 시장에서 시도된 유사 제품보다 월등히 높은 정확도가 특징"이라며 "앞으로 유통 시장의 세분화된 요구를 공략해 다양한 비전 AI 무인화 기술과 상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파인더스에이아이는 지난 6월 중소벤처기업부 선정 아기유니콘에 선정됐으며, 지난 8월 'AI 마이크로 스토어'를 공개한 바 있다. AI 마이크로 스토어는 무인으로 운영되며 AI로 물건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바코드 결제 없이 바로 물건을 집고 나가면 결제되는 5평 내외의 초소형 매장이다. 고객에 더 가까운 입지에 매장을 구축할 수 있으며, 공간 소유자는 유휴 공간이나 부지를 최소한의 비용으로 매장화해 수익화할 수 있다.

2024.11.11 14:48백봉삼

솔루엠, 멕시코 재계 5위 '레거시'와 맞손...중남미 전기차 충전 시장 진출

솔루엠이 멕시코 재계 5위인 레거시홀딩스그룹(Legacy Holdings Group)과 협력해 중남미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장 공략에 나선다. 양사는 지난 9일(현지시간) 멕시코 레거시홀딩스그룹 본사에서 비즈니스 쇼룸 개소식을 갖고 협력을 공식화했다. 이날 개소식은 단순한 쇼룸 오픈을 넘어 양사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전성호 솔루엠 대표와 라울 로차 칸투 (Raúl Rocha Cantú) 레거시홀딩스그룹 회장이 공동으로 전기차 충전기 제막식을 진행했으며, 특히 180kW급 DC 급속충전기는 현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개소식에는 멕시코 자동차산업협회장과 에너지규제위원회 이사 등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과 직결된 핵심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양사 협력의 중요성을 방증했다. 허태완 주멕시코 한국대사와 김상순 KOTRA 중남미본부장도 자리를 함께해 한국과 멕시코 간 경제협력의 상징적 의미를 더했다. 40개의 계열사를 운영하고 있는 레거시홀딩스그룹은 각 계열사에 200기의 완·급속 충전기를 보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에 본격 뛰어든다. 특히 그룹 측 관계자가 신정부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맺고 있어, 향후 멕시코 정부의 전기차 충전기 보조금 정책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양사의 이번 협력은 미국 전기차 시장의 변화와 맞물려 있다. 멕시코 국가혁신산업회의소(Canacintra)는 멕시코에서 판매되는 중국산 전기차의 경우 미국 내 충전이 제한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레거시홀딩스그룹은 '메이드 인 멕시코(Made in Mexico)' 전략을 추진하게 됐으며, 기술력을 갖춘 솔루엠을 핵심 파트너로 선택했다. 솔루엠은 직류충전기(DC)와 교류충전기(AC) 양산체계를 모두 보유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 충전기의 핵심부품인 30kW급 파워모듈에 대해서는 유럽 CE 인증과 북미 UL 인증을 모두 확보하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최근 대형 전기버스용 충전기 개발에도 착수해 운송용 충전 시장 진출도 준비 중이다. 뿐만 아니라 솔루엠은 멕시코 티후아나에 9만5700㎡ 규모의 생산기지를 확보해두고 있어 양사 협력의 즉각적인 시장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전성호 솔루엠 대표는 "멕시코를 시작으로 중남미 전역에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최첨단 생산시설과 기술력을 총동원해 레거시그룹과의 협력을 성공시키겠다"고 밝혔다. 라울 로차 칸투 회장은 "가정용과 운송용을 아우르는 혁신적인 충전 인프라를 중남미 전역에 구축함으로써 솔루엠과 함께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장을 열어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중남미 전기차 시장은 2025년 충전기 시장 규모는 약 2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멕시코는 2030년까지 신차 판매의 50%를 무공해차로 전환한다는 목표다. 그러나 32개 주 중 충전 인프라를 갖춘 곳은 4곳에 불과해 시장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다.

2024.11.11 14:38이나리

AI 로봇이 그린 그림, 18억 원에 팔렸다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 로봇이 그린 그림이 경매에서 100만 달러가 넘는 금액에 낙찰돼 화제가 되고 있다고 IT매체 기즈모도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화제의 그림은 초현실 AI 로봇 아티스트로 알려진 '아이다'(Ai-DA)가 그린 'AI 신'(AI God)이다. 'AI 신'은 유명 암호 해독가이자 현대 컴퓨팅의 아버지로 알려진 앨런 튜닝 초상화다. 이 그림은 미국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총 27건의 입찰 끝에 132만 달러(약 18억 4천만 원)에 팔렸다. 이 작품은 올해 초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AI 정상회의에서 전시되기도 했다. 아이다 로봇은 2019년 현대 미술 전문가 에이단 멜러가 옥스포드대학과 버밍엄대학 AI 전문가들과 함께 만든 AI 로봇으로 눈에 탑재된 카메라와 AI 알고리즘, 로봇 팔을 사용하여 그림을 그린다. 에이단 멜러는 "기술에 대한 현재의 집착과 그 유산에 대한 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아이다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 그림에 대한 판매 수익금은 아이다 로봇 또는 멜러 중 누가 가져갈 지는 불분명하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소더비 경매는 "오늘 경매에 나온 휴머노이드 로봇 아티스트의 첫 작품에 대한 기록적인 판매 가격은 근현대 미술의 역사에서 한 획을 그은 것이다. AI 기술과 글로벌 미술 시장 간의 증가하는 교차점이 커지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작품 판매 후 AI 로봇 아이다는 "내 작품의 핵심 가치는 새로운 기술에 대한 대화의 촉매 역할을 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설명했다. 기즈모도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AI 기술을 통해 현대 컴퓨팅의 아버지인 앨런 튜닝을 그린 것은 어떤 면에서 연결고리가 있다고 보인다고 전했다. 하지만, “사람들이 로봇이 만든 그림을 구매하는 데 관심이 있는 이유는 뭘까”라고 의문을 던지며, “AI로 생성된 예술의 매력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며, “AI 산업에 대한 유혹이나 일종의 홍보처럼 느껴지기도 했다”고 평했다.

2024.11.11 14:31이정현

디월트, 마이디월트 서비스 런칭

디월트가 브랜드 최초로 원스톱 제품 등록·관리 서비스 '마이디월트'를 런칭한다고 11일 밝혔다. 마이디월트는 보유 제품의 보증기간, 수리 중인 제품의 서비스 현황,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구매인증 이벤트의 접수 내역 등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다. 모바일 앱 이용 시 가까운 대리점 검색도 가능하다. 이용 방법은 디월트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해 구매한 유·무선 전동공구 제품을 등록하고 구매 영수증을 인증하면 된다. 제품을 등록하거나 친구에게 제품을 추천할 때마다 D 스탬프가 적립되며, 이를 디월트 한정판 굿즈로 교환할 수 있다. 해외 직구 및 병행수입제품을 제외한 국내 온·오프라인 대리점을 통해 정식 출시한 제품에 한해 등록 가능하다. 홍성완 스탠리블랙앤데커코리아 대표는 "고객분들에게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해 최고의 만족도를 선사함은 물론, 앞으로도 선도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업계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1 14:24신영빈

스마트미, 새로운 기화식 가습기 3lite 출시

-- 간편하고 편안한: 스마트미 기화식 가습기 3Lite 물방울 없이, 필터 없이, 스마트한 가습 베이징 2024년 11월 11일 /PRNewswire/ -- 가전제품 소비를 한 단계 높인 글로벌 기업 스마트미가 오늘 스마트미 기화식 가습기 3Lite[https://eu.smartmiglobal.com/pages/smartmi-evaporative-humidifier-3lite]를 출시했다. 이 혁신적인 가습기는 '스마트한 가습, 간편한 생활(Smart Humidification, Simple Living)'이라는 슬로건처럼 일상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만든다. 3Lite는 물방울 없이 촉촉한 가습, 지능형 제어, 사용자 친화적인 디자인을 자랑하며, 4리터짜리 물탱크로 최대 14시간 동안 조용하고 효율적으로 작동한다. 스마트 앱과 음성 제어로 조작할 수 있으며, 필터 교체 없이 쉽게 관리할 수 있어 현대 가정에 경제적인 가습 솔루션을 제공한다. Smartmi Evaporative Humidifier 3lite 건강을 최우선으로 쾌적한 환경 만들기 스마트미 기화식 가습기 3lite는 건강과 웰빙을 최우선으로 설계됐다. 특히 미세 물방울 없는 가습은 민감한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이 기술은 물방울로 인한 불편함 없이 습도를 최적의 수준으로 유지해 더욱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준다. 또한 소음이 거의 없어서 숙면을 방해하지 않고 편안한 잠자리를 제공한다. 4리터의 대용량 물탱크와 시간당 280밀리리터의 가습으로 최대 14시간까지 연속 사용이 가능하며, 하루 종일 최적의 습도를 완벽하게 유지해 준다. 현대인을 위한 스마트 기능 스마트미 기화식 가습기 3Lite는 최첨단 기술로 편리한 일상을 선사한다. 똑똑한 자동 습도 조절 기능으로 30%에서 60% 사이에서 자동으로 습도를 맞춰 어떤 환경에서도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Mi Home 앱으로 언제 어디서든 가습기를 조절하거나 구글 어시스턴트, 아마존 알렉사, 얀덱스 앨리스 같은 인공지능 음성비서로 간편하게 음성 명령을 내려 가습기를 제어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사용자 경험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디자인 사용자를 위해 설계된 스마트미 3Lite는 관리와 사용이 간편하다. 비싼 필터를 교체할 필요 없이 물만 채우면 되므로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위쪽으로 물을 채우는 디자인 덕분에 수월하게 물을 보충할 수 있으며, 모듈형 디자인으로 기화 디스크와 물탱크도 간편하게 분리해 청소할 수 있다. 직관적인 터치 방식으로 쉽게 조작할 수 있으며, 물 수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 또한 물이 부족하거나 물탱크가 제거되면 자동으로 작동이 중단되기 때문에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가격 및 구매 안내 스마트미 기화식 가습기 3Lite는 더욱 건강하고 편안한 생활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완벽한 제품이다. 올해 4분기 CIS, 유럽,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출시되며, 한국에서는 알리익스프레스에서[https://ko.aliexpress.com/item/1005007706657648.html] 94,200원이라는 매력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스마트하고 간편하게 습도를 조절해 쾌적한 실내 환경을 만들어보자. 자세한 정보는 https://eu.smartmiglobal.com/에서 확인하거나, SNS를 통해 최신 소식을 받아볼 수 있다.

2024.11.11 12:10글로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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