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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레로 그룹, 2024년 지속 가능성 보고서 발표 - 글로벌 위기 속에서도 확고한 의지, 혁신, 영향력 입증

룩셈부르크 2025년 7월 25일 /PRNewswire/ -- 페레로 그룹(Ferrero Group)이 오늘 제16차 지속 가능성 보고서를 발표하며 지속 가능성 여정의 최근 진행 상황을 공개했다. 이번 보고서는 가치 사슬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겠다는 페레로 그룹의 오랜 약속에 따라, 주요 지속 가능성 우선순위 전반에 걸쳐 이뤄낸 의미 있는 진전과 지속적인 성과를 담고 있다. 조반니 페레로(Giovanni Ferrero) 페레로 그룹 회장은 "지속 가능성은 페레로의 장기 전략에 깊이 뿌리박혀 있다"며 "이는 비즈니스 탄력성의 근본적인 동인이며 책임감 있는 성장을 위해 내리는 모든 의사결정의 기준이다. 기후변화를 포함한 글로벌 도전 과제 속에서도 우리는 책임 있는 조달, 과감한 혁신, 미래 세대를 위한 자연 보호라는 분명한 약속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진전은 집단적 실천, 혁신과 연구개발, 그리고 경험을 통한 지속적인 학습을 통해 측정 가능하고 실질적인 영향력을 만들어냄으로써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라포 치빌레티(Lapo Civiletti) 페레로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2023/2024 회계연도 동안 우리는 지속 가능성 목표에 대해 꾸준한 진전을 이뤘다"며 "장기적 약속을 달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는 점이 특히 자랑스럽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회사 전반에 걸쳐 강력한 재정 관리를 유지하면서 지속 가능성 여정을 성공적으로 발전시켰다. 핵심 원재료의 추적성을 높이고 공급망 가시성을 개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인권 증진에 대한 약속을 진전시키고 사업 전반의 탈탄소화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페레로 그룹은 최신 지속 가능성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공급망 전반의 추적성에서 꾸준한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다. 현재 전체 핵심 원재료의 90% 이상이 원산지까지 매핑되어 있다. 특히 소스맵(Sourcemap)과 스탈링(Starling)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주요 상품의 정밀 추적을 강화하여 코코아와 팜유는 각각 97%, 헤이즐넛은 94%의 추적 가능성을 달성했다. 페레로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목표를 앞두고 큰 진전을 이뤘으며, 2017/18년 기준 대비 이미 상당한 감축 성과를 달성했다. Scope 1 및 2 배출량 21.7% 감소 Scope 3의 경우, 탄소 회계를 개선하고 데이터의 신뢰성과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FLAG(산림, 토지, 농업) 및 비-FLAG 배출량을 분리 현재 제조 및 창고업에 사용되는 전기의 90%는 재생 가능 에너지원에서 조달 페레로 그룹은 포장재의 92.1%를 재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하며, 90% 이상의 포장재를 재사용, 재활용 또는 퇴비화할 수 있게 만들겠다는 약속을 꾸준히 지키고 있다. 플라스틱 대 제품 비율이 13% 감소하는 등 순수 플라스틱을 줄이는 데 주목할 만한 진전이 있었다. 일례로 북미와 중국에서 페레로 로쉐 박스를 폴리스타이렌에서 폴리프로필렌으로 전환하여 약 11000톤의 플라스틱 절감 효과를 거뒀다. 이 외에도 60% 재활용 유리로 만든 누텔라 플랜트 베이스드(Nutella Plant-Based) 유리병, 킨더 조이(Kinder Joy) 종이 스푼 도입 등도 주목할 만한 성과로 꼽혔다. 페레로 그룹 지속 가능성 보고서의 다른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식품 안전 및 품질: 페레로 공장의 100%가 국제식품안전협회(Global Food Safety Initiative, GFSI) 표준에 따라 인증 획득 책임 있는 소비: 1회 제공량을 중심으로 신중한 제품 구성, 판매되는 전체 제품 중 85%는 1회 섭취량 기준 130kcal 이하, 63%는 100kcal 이하, 91%가 150kcal 이하로 구성 사람 중심의 역량 강화: 국제노동기구(ILO) 및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과 같은 국제 및 지역 기구와의 오랜 파트너십을 통해 원료 조달 국가의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 지속. 킨더 조이 오브 무빙(Kinder Joy of Moving) 프로그램은 35개국에서 370만 명 이상의 어린이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1300만 유로 이상의 투자가 이뤄졌다. 2024년에 미주기구(Organization of American States, OAS)와 협력하여 미주 지역의 아동, 청소년, 여성의 스포츠 및 신체 활동을 통해 포용성, 형평성, 권리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했다. 자세한 내용은 지속 가능성 보고서 전문 확인: [링크] https://www.ferrero.com/int/en/people-planet/sustainability-reporting 연락처: FerreroAPAC@teamlewis.com

2025.07.25 18:10글로벌뉴스

효성그룹 2Q 실적, 전력기기가 멱살잡고 견인

효성그룹 지주사 효성이 자회사 전력기기 사업 덕분에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화학 계열사들은 여전히 부진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효성은 25일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천19억원, 영업이익 991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7%, 159.4%씩 증가했다. 미국발 전력기기 호황으로 효성중공업은 효자 계열사로 자리잡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올 2분기 매출액은 1조5천253억원, 영업이익은 1천642억원으로, 단일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중공업 부문은 글로벌 초고압 전력기기 매출과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영업이익이 급증했다. 특히 미국법인이 높은 수익성을 기록했다. 올 2분기 수주액은 2조1천970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1조5천62억원) 대비 45.8% 증가한 것으로, 향후에도 지속적인 실적 성장세가 전망된다. 건설부문은 보수적인 리스크 검토를 통한 선제적 재무 반영으로 일시적인 실적 둔화 있었으나, 수도권 우량 사업과 지자체 및 공공기관 개발 등 안정적 사업 발굴로 하반기 실적 안정화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화학 계열사는 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효성티앤에스는 2분기 매출 1조8천892억원, 영업이익 733억원을 기록했다. 섬유 부문은 미국과 중국 등 글로벌 섬유 시장 수요 감소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 13.4%씩 감소했다. 효성티앤씨는 "시장 다변화와 고가 시장 판매를 통해 전분기 대비 이익은 소폭 늘었다"며 "3분기 이후에도 북미지역 수주 물량 확대와 유럽 신규 고객 개척 등으로 시장 공략 확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효성화학은 2분기에도 적자를 이어간다. 효성화학은 2분기 매출 6천170억원, 영업손실 9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3%, 영업이익은 85.18% 증가했지만, 적자를 면치 못했다. 효성화학은 "순차입금비율 380.3%로 1분기(628.5%) 대비 개선됐다"며 "폴리프로필렌(PP/DH) 부문은 용연 공장과 베트남 공장이 정기보수 이후 가동 정상화로 수익성 개선됐고, PP-파이프·자동차 범퍼 등 고부가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확대되고 있어 향후 실적 향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폴리케톤(POK)은 자동차부품 및 전기전자제품 난연소재 등으로 적용 분야가 확대되고, 국내는 물론 미국·유럽에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어 향후 시장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07.25 17:39류은주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기관 1855개소 대상 제도 운영 실태조사

보건복지부는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제도의 추진현황 전반을 파악하고자, 2025년 7월부터 12월까지 공공기관 등 관련 기관 총 1천855개소(공공기관 1024개소,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 814개소 및 장애인생산품 판매시설 17개소)를 대상으로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실태조사'(이하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에 따라 3년 주기로 실시하는 이번 실태조사는 올해로 세 번째 조사이며, 조사 결과는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과 정책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실태조사는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제도 운영현황을 종합적으로 조사하기 위한 것으로, 2025년 중증장애인생산품 법정 의무구매 비율이 1.1%로 상향됨에 따른 현장 의견 수렴을 위한 문항을 추가하고, 생산품목 다양화 및 상품 사후관리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문항도 추가했다. 실태조사에 대한 이해도와 응답률을 높이기 위해 지난 24일 1차 교육을 시작으로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 대상 권역별 교육도 총 3회 실시한다. 보건복지부 김민정 장애인자립기반과장은 “이번 실태조사는 중증장애인생산품 법정 의무구매 비율 상향 이후 처음 실시하는 것으로, 조사 결과가 우선구매 제도 활성화와 장애인 고용 확대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각 기관에서는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2025.07.25 17:19조민규

'클라우드 시장 3위' 구글, 반전 기회 잡았다…서비스나우와 12억 달러 계약 체결

구글 클라우드가 소프트웨어 기업인 서비스나우와 대규모 계약을 체결하며 점유율 확대에 청신호가 켜졌다. 2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구글 클라우드는 최근 서비스나우에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조건으로 12억 달러(약 1조6천5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구글 클라우드가 주요 기업 고객을 자사 플랫폼으로 유치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큰 성과로 평가된다. 내부 정보에 정통한 익명의 관계자에 따르면 서비스나우는 향후 5년간 구글 클라우드에 총 12억 달러를 지출하기로 약속했다. 서비스나우는 자사 서비스 제공을 위해 여러 클라우드 플랫폼과 계약을 맺고 있다고 밝혔지만, 개별 계약의 가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구글은 이에 대해 논평을 거부했다. 지금까지 많은 대형 기업 고객들은 아마존웹서비스(AWS)나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애저 등 업계 선두업체들의 클라우드를 사용해 왔다. 하지만 지난 2월에는 세일즈포스가 기존의 AWS 대신 구글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25억 달러를 지출하기로 하면서 구글로의 전환이 이루어졌다. 구글은 올해 오픈AI를 고객으로 추가하기도 했다. 구글 클라우드는 업계 3위지만, 모회사인 알파벳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부문으로 여겨진다. 검색 광고 사업이 성숙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구글 클라우드는 인공지능(AI)에 대한 대규모 투자로 큰 수혜를 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또 AI 스타트업 고객 확보에도 속도를 낸 덕분에 구글 클라우드의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32% 증가한 136억 달러를 기록했다. 서비스나우는 기업들이 인사 및 IT 운영을 조직하고 자동화할 수 있도록 돕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회사다. 현재 서비스나우의 최고제품책임자(CPO)인 아밋 자베리는 지난 해 합류한 전 구글 클라우드 임원이다. 이곳은 오는 2030년까지 총 48억 달러에 달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 계약을 맺었다고 밝힌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구글 클라우드가 AWS, MS 애저와의 격차를 빠르게 줄일 수 있는 전략적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기점으로 구글 클라우드의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이 오는 2026년까지 15% 이상으로 올릴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2025.07.25 17:15장유미

현대차·기아, 2Q 합산 1.6조원·영업익 19.6% 감소…美 관세 영향 본격화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올해 2분기(4월~6월) 매출과 판매량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급감했다. 4월 본격 시행된 미국산 외 자동치 및 부품 25% 관세 부과 영향이 5월부터 적용되면서 양 사가 1조6천142억원의 손실을 입었기 때문이다. 25일 현대차·기아 2분기 실적발표에 따르면 양 사의 합산 도매 판매량은 187만380대(현대차 106만5천836대·기아 81만4천888대), 매출은 77조6천363억원(현대차 48조2천867억원·기아 29조3천496억원), 영업이익은 6조3천664억원(현대차 3조6천16억원·2조7천648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차·기아의 매출은 지난해 최대치인 72조5천885억원보다 7% 증가해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9.6% 급감했다. 영업이익률도 10.9%에서 8.2%로 2.7%포인트(p) 감소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영업이익이 감소한 요인에는 시장 경쟁 심화와 유럽 시장 등 판매 부진도 있었지만 가장 큰 요인으로 미국 관세 부과라고 꼽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국 관세 영향이 본격화하고, 경쟁 심화에 따른 글로벌 인센티브 및 판매 비용 증가 등의 원인으로 손익이 됐다"라고 말했다. 현대차·기아는 각각 관세 영향으로 8천282억원, 7천860억원의 손실을 봤다. 합산하면 1조6천142억원으로 양사의 영업이익의 25% 수준에 해당하는 규모다. 특히 한국 정부와 미국 정부 간 관세 협상이 이날 기준 시작도 되지 않은 점을 봤을 때 하반기는 더욱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승조 현대자동차 재경본부장 부사장은 지난 24일 2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하반기는 상반기보다 더 많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측된다"며 "시장점유율(MS)을 방어하는 선에서 손익을 최대한 유지하는 좀 어렵겠지만 두 가지를 다 방어할 수 있는 대체 전략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하반기 관세 영향 최소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 본부장은 "현재 부품 소싱 다변화를 위해 TFT를 가동 중이다"며 "탄력적인 가격 전략, 재료비와 가공비 절감, 부품 소싱 변경 등 생산 효율을 통해 근본적인 대응 추진하고 (관세) 시나리오별로 완성차 현지 생산 확대를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했다. 반면 기아는 조금 더 공격적으로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전기차 수요 둔화가 본격화될 경우 유연화 전략을 바탕으로 하이브리드·내연기관 등 수익성 강화에 초점을 두겠다는 뜻이다. 김승준 기아 재경본부장은 "상반기 있었던 판매 수요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 그런 것들을 근거로 했을 때 하반기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판단한다"며 "상반기 미국 시장 점유율은 5.1%로 유지했는데, 하반기에는 6%로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기아는 하이브리드 판매량이 늘어나는 점을 강조하면서 지난해 전기차 생산으로 인한 공급이 원활하지 않았던 하이브리드와 내연기관 체제로 전환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정성국 기아 전무는 "전년도에 하이브리드가 아주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았는데,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보조금이 9월 30일 폐지가 되면 규제가 어느 정도 완화가 되고 규제 비용이 낮아지면 혼류 생산 체제를 갖고 있는 장점들을 최대한 발휘해서 하이브리드, 내연기관 생산을 가져가려고 한다"고 했다. 이어 "(미국 시장에서) 대부분 전망 기관이 하반기 10% 정도 수요가 빠질 것으로 보고 있는데, 기아 소매 판매는 대략 7~8% 정도 늘어날 것으로 생각한다"며 "올해 상반기 하이브리드가 70% 성장했고, 하반기는 전년 대비 100% 이상 적극적으로 늘려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하반기는 수익성과 점유율에 초점을 두고 있지만 양 사는 관세로 인한 북미 가격 인상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이 본부장은 "미국 시장에서 가격 정책은 '패스트 팔로워' 전략이라 가격 인상은 단정적으로 하겠다, 안 하겠다는 것은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가격 조정을 주도해 나가기보다 시장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어떤 면이 고객 가치에 부합하는지 탄력적 대응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승준 본부장도 "가격 인상에 대해서는 민감하게 보고 있으며 연식 변경을 제외하고는 가격 인상에 구체적인 계획은 세우지 않았다"며 "하반기에는 저희는 이 어려운 상황을 레벨업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을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고 그게 기아의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올해 연간 가이던스에 대해서는 8월 1일 관세가 본격 시작되면 새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8월 1일 이후 관세 정책에 대한 가시성이 확보된 상황에서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2025년 가이던스 업데이트에 대해 시장과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기아 또한 "가이던스는 관세 정책 확정 이후 공유하겠다"고 설명했다. 올해 현대차는 매출 3~4%, 영업이익 7~8% 성장의 연간 수익성 예상전망치(가이던스)를 제시했다. 기아는 올해 연간 판매 목표를 321만6천대로 설정하고 매출은 112조5천억원, 영업이익 12조4천억원으로 잡았다. 영업이익률은 11%를 제시했다.

2025.07.25 17:13김재성

KT M&S-스마트로, 외식업 디지털 전환 본격화

KT M&S와 스마트 결제 솔루션 전문기업 스마트로는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채움푸드와 '동행플러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KT M&S와 스마트로는 외식업 매장의 디지털 전환과 마케팅 경쟁력 강화를 돕고, 상생 협력의 폭을 한층 넓혀 나갈 계획이다. 협약은 KT M&S가 IPTV 기반 콘텐츠 플랫폼을 제공하고, 스마트로가 스마트 POS 시스템 제공해 전국 200여개 채움푸드 가맹점에 디지털 솔루션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뒀다. KT M&S는 '프랜차이즈TV'와 '지니TV 우리동네' 등 지역 맞춤형 IPTV 플랫폼을 공급해 매장이 지역 소비자에게 맞춤형 광고를 송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프랜차이즈TV'는 KT의 IPTV 플랫폼을 기반으로, 950만 지니TV 가입자에게 브랜드 홍보, 예비 창업자와의 네트워킹 등을 지원하는 창업 특화 콘텐츠 채널이다. '지니TV 우리동네'는 지역별 소비자에게 매장 주변의 광고와 혜택 정보를 직접 전달하는 마케팅 채널이다. 스마트로의 통합 POS 시스템은 주문·결제·매장 운영·데이터 분석이 통합된 솔루션이다. 실시간 매출 모니터링, 배달APP·라이더 자동 호출, 전체 매출 통합관리, 다점포 통합 관리 기능 등을 통해 가맹점의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고 본사의 전략적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앞서 KT M&S는 뉴욕버거, 바른치킨, 스포애니 등 다양한 프랜차이즈 브랜드와 '동행플러스' 협약을 체결하며, 소상공인의 마케팅 부담을 줄여왔다. KT M&S와 스마트로는 이번 채움푸드와의 협약을 통해 외식업 특화 ICT 인프라와 디지털 상생 모델을 업계 전반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스마트로 관계자는 “POS 시스템은 단순 결제를 넘어 매장 운영과 데이터 분석 중심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으로 채움푸드가 가맹점과 본사를 통합하는 스마트 운영 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KT M&S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단순 통신 회선 공급을 넘어 KT 그룹의 디지털 상생 전략을 구현한 대표 사례”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과 협력해 B2B 맞춤형 ICT 생태계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25 17:12진성우

크래프톤, '라스트 에포크' 개발사 일레븐스 아워 게임즈 인수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액션 RPG '라스트 에포크'의 개발사 일레븐스 아워 게임즈의 지분을 100% 인수한다고 25일 밝혔다. 일레븐스 아워 게임즈는 2018년 액션 RPG 장르에 대한 열정을 공유한 개발자들을 중심으로 설립된 북미 게임 개발사다. 2024년 정식 출시된 '라스트 에포크'는 직관적이면서도 깊이 있는 스킬 시스템과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바탕으로 전 세계 누적 300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최근 업데이트 이후 동시 접속자 수와 이용자 활동 지표에서 높은 성과를 보이며, 글로벌 액션 RPG 장르 내에서 가장 주목받는 타이틀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크래프톤은 이번 인수를 통해 경쟁력 있는 프랜차이즈 IP를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일레븐스 아워 게임즈는 향후 콘솔 플랫폼 확장과 시즌제 콘텐츠 운영 강화 등 프랜차이즈의 장기적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크래프톤은 인프라, 글로벌 퍼블리싱, 라이브 서비스 등 다양한 측면에서 이를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기존 경영진 중심의 운영 체제는 인수 이후에도 그대로 유지된다. 저드 코블러 일레븐스 아워 게임즈 대표는 "크래프톤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장르에 대한 깊은 이해와 장기적인 성장 전략을 갖춘 크래프톤의 지원을 통해 라스트 에포크 프랜차이즈가 새로운 도약을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혜리 크래프톤 기업개발본부장은 "일레븐스 아워 게임즈는 액션 RPG 장르에 대한 깊은 이해와 커뮤니티 중심의 개발 철학을 바탕으로 글로벌 팬층을 형성해온 개발사"라며, "크래프톤은 일레븐스 아워 게임즈가 축적해 온 개발 역량을 높이 평가했으며, 이번 인수를 통해 장르 다변화와 함께 새로운 프랜차이즈 확장의 기반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결정은 훌륭한 게임과 이를 만드는 개발사에 대한 크래프톤의 변함없는 열정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사례다. 크래프톤은 앞으로도 플레이어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개발사를 지속적으로 지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크래프톤은 이번 거래를 통해 일레븐스 아워 게임즈의 지분 100%를 확보한다. 취득금액은 약 9천597만 달러(약 1천324억원)다.

2025.07.25 17:09정진성

씨이랩 "산업 맞춤 AI 확대"...파트너 프로그램 'XPN' 성과

비전AI 전문기업 씨이랩(대표 윤세혁, 채정환)은 자사 전략적 파트너십 프로그램 'XPN'(XIILAB Partner Network)을 통해 산업 맞춤형 AI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4월 공식 출범한 'XPN'은 씨이랩의 AI 기술력과 파트너사의 산업 전문성을 결합해 고객 현장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공동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협력 기반 파트너 프로그램이다. 단순 재판매나 유통 방식에서 벗어나 각 산업군 별로 실질적 성과 중심의 기술 협업을 지향한다 출범 3개월만에 씨이랩은 비전 AI 분야에서 5개사, AI 인프라 분야에서 6개사 등 총 11개 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반도체, 바이오, 자동차 등 고부가가치 산업군을 중심으로 다양한 현장 실증 기회를 빠르게 확보하며 시장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산업용 카메라 및 AI 센서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초정밀 반도체 불량 검출 AI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반도체 웨이퍼 이미지 데이터에서 0.5픽셀 이하 오차 탐지를 구현해 초정밀 제조 공정의 AI 자동화를 이끌고 있다. 제약 바이오 산업에서는 국내 주요 제약사를 대상으로 키오스크형 AI 영상분석 솔루션 '엑스아이바 온 디바이스(XAIVA ON-DEVICE)'를 실증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작업자의 위생 상태를 99% 이상 정확도로 자동 감지하고 멸균 공정 중 이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탐지해, 제조현장의 품질과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금융 및 IT산업에서도 성과가 두드러진다. 씨이랩은 엔비디아, HPE, 레노보(Lenovo) 등 글로벌 IT 인프라 기업들과 협력해 다양한 서버와 GPU 환경에 자사의 GPU 최적화 솔루션 '아스트라고(AstraGo)'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GPU 사용 효율을 평균 50% 이상 향상하며 AI 인프라 운영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했다고 밝혔다. 씨이랩은 향후 XPN 프로그램의 체계적 고도화에 나선다. 파트너사에 대한 기술 지원과 마케팅 지원 등의 실질적 혜택을 확대하고, 글로벌 고객 유치 활동도 함께 전개함으로써 파트너와의 공동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전략이다. 윤세혁 씨이랩 대표는 “우리 목표는 단순히 AI 기술을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각 산업분야가 직면한 실질적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것”이라며 “XPN을 통해 파트너와 고객 모두에게 장기적 혁신을 제공하고 공동 수익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2025.07.25 17:05방은주

[Q&AI] 헐크 호건 별세…AI가 기록한 그의 생애

질문: 헐크 호건이 별세했다고 하는데, 무슨 일인지 정리해줘. 그록 답변: 헐크 호건(Hulk Hogan, 본명 테리 진 볼리아)이 2025년 7월 24일(현지시간) 향년 71세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아래는 관련 상황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사망 원인 및 경위 사망 원인: 심장마비. 미국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 자택에서 오전 9시 51분경 심장마비 신고가 접수되었으며, 경찰과 소방당국이 출동해 응급 처치를 시도했으나 병원 이송 후 사망 판결을 받았다. 건강 상태: 호건은 2025년 5월 목 수술을 받은 후 회복 중이었으며, 그의 아내는 최근 혼수상태 루머를 부인하며 "심장이 여전히 강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심장마비로 인해 급작스럽게 사망했다. 최근 활동 2025년 1월 6일: 넷플릭스에서 방송된 WWE RAW에 출연했으나, 정치적 논란과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미스터 맥마흔에서 드러난 과거 부정적 행동, 그리고 무성의한 광고 대사로 관중의 야유를 받으며 퇴장했다. 2025년 4월 28일: 에릭 비숍과 함께 nWo 분위기의 티저 비디오를 공개하며 새로운 프로젝트를 예고. 다음 날, 이지 마르티네즈와 함께 '리얼 아메리칸 프리스타일 레슬링' 창설을 발표했으나, SNS에서 부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뤘다. 2024년 7월 18일: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도널드 트럼프를 지지하며 연설, 티셔츠를 찢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생애 및 업적 프로레슬링 전설: 1980년대~1990년대 WWE(당시 WWF)와 WCW에서 활동하며 프로레슬링의 대중화를 이끈 아이콘. WWE 월드챔피언 6회, WCW 월드챔피언 6회, 2005년 WWE 명예의 전당 헌액. 대중문화 영향: '레슬매니아' 창설에 기여하며 프로레슬링을 가족 친화적인 엔터테인먼트로 변모시켰다. 영화 록키 3의 '썬더립스' 역할, 리얼리티쇼 호건 노즈 베스트등으로 대중적 인기를 얻었다. 논란: 2015년 인종차별 발언으로 WWE 명예의 전당에서 퇴출되었으나 2017년 복권. 성관계 영상 유출 및 사생활 논란으로도 비판받았다. 반응 애도 물결: WWE는 "대중문화의 상징적 인물"로 호건을 기리며 애도 성명을 발표했다. 릭 플레어, 도널드 트럼프, 브룩 실즈 등 유명 인사들이 추모 메시지를 전했다. 엇갈린 평가: X 게시물에서는 그의 업적을 인정하면서도 말년의 인종차별 논란과 트럼프 지지로 인한 실망감을 언급하는 반응이 혼재했다. 추가 정보 호건은 2024년 1월 플로리다에서 전복된 차량에 갇힌 10대 소녀를 구조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최근 심장 수술과 목 수술 후 건강 악화설이 있었으나, 사망 직전까지 활동을 이어갔다. 헐크 호건은 프로레슬링 역사와 대중문화에 큰 족적을 남긴 인물이지만, 말년의 논란으로 복합적인 평가를 받는 인물로 기억될 것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그록을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7.25 16:54AI 에디터

에쓰오일 "2Q 적자, 일회성 요인…석화 불황 오히려 기회"

국내 정유사 에쓰오일이 상반기 적자를 이어가고 있음에도 업황 회복 기대감을 꺾지 않는다. 하반기 관세 불확실성이 사라진 후 세계 경기 회복에 따른 석유제품 수요 개선을 예상하기 때문이다. 에쓰오일은 25일 올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중동 지역 등 지정학적 이슈로 인한 불확실성으로 유가·제품 가격 변동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상대적으로 낮은 유가 환경에서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반면 제한적인 신규 증설과 미국과 유럽 지역 노후 설비 폐쇄에 따라 수급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이에 따른 정제 마진 개선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펀더멘탈 개선 추세는 향후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쓰오일은 상반기 크게 줄 것으로 예상됐던 정유제품 수요가 생각보다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점도 짚었다. 에쓰오일은 "4월 미국 상호관세 발표 직후 일부 기관서 석유 수요를 큰 폭으로 하향 조정했으나, 동남아와 아시아 지역에서 석유수요가 견조하게 증가해 수요 확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에 올해 수요 전망을 다시 상향 조정 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공급 측면에서도 영업환경이 우호적인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2분기 적자 확대는 유가와 환율 하락과 일회성 요인 겹쳤기 때문이라 설명했다. 구체적인 일회성 요인으로 ▲유가하락에 따른 재고 효과 -1천830억원 ▲유가하락에 따른 래깅 효과 -390억원 ▲환율 하락으로 인한 영업이익 영향 -1천740억원 ▲러시아 원유 수출 제재 강화 및 미국 관세 이슈로 인한 사우디아라비아 원유 공식판매가격(OSP) 일시 상승 -190억원 등을 들었다. 글로벌 노후 설비 폐비, 오히려 기회...미국향 수출 전년비 20% ↑ 최근 석유화학 업황 악화로 설비 폐쇄가 잇따르는 것이 오히려 기회라는 분석도 내놨다. 에쓰오일은 "최근 석유화학 산업 불황은 경쟁사의 신규 투자를 억제하고, 산업 구조조정을 촉진해 공급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언급했다. 에쓰오일은 "미국 캘리포니아 정제설비 폐쇄가 올 하반기에 이어 내년에도 이어질 예정"이라며 "현재 발표된 설비 외에도 유럽과 일본 등 선진국 중심으로 노후화 정제설비 추가 폐쇄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서부지역 정제설비 폐쇄에 따라 미국 서부향 제품 수출 기회가 증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하반기에도 견조한 수요 흐름과 타이트한 공급세가 이어지며, 정제마진 개선 상황이 2분기 실적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으나, 하반기에 반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발 관세도 오히려 기회가 되고 있다. 에쓰오일은 "정유·윤활 제품은 수입관세 부과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미국 관세 이슈에 직접적 영향을 받지 않는다"며 "반면, 미국 정유사 폐쇄 등으로 올 상반기 미국으로 정유 제품 수출은 전년대비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관세 부과 대상인 석유화학 제품의 경우 미국에 직접 수출하는 물량이 적을 뿐더러, 벤젠의 경우 일부 물량을 미국에 수출했는데 경제성이 좋지 않아 수출을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운임과 관세 등을 고려해 관세에 유연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믿을건 '샤힌프로젝트'…2028년부터 시장 공급과잉 해소 에쓰오일은 향후 공급 과잉 현상이 해소될 가능성이 높기에 샤힌 프로젝트 수익성에 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에쓰오일은 "중국은 정유업을 포함해 산업 안정성 강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인데, 낙후된 설비에 대해서 조기 퇴출을 지시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2028년부터 공급 과잉 현상이 점차 해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건설 중인 스팀 크래커는 세계 최고 수준 에너지 효율성을 갖추고 있고, 원재료 측면에서도 기존 정유공정에서 발생되는 저부가가치 부생가스, 중질유 등을 활용하기 때문에 충분한 원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하반기 관세 협상이 마무리 되고 세계 경제가 성장세에 접어들고 중국의 경기부양책으로 석유화학 제품 수요가 지속해서 성장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샤힌 프로젝트는 올 하반기부터 시운전에 들어간다. 에쓰오일은 "신속한 시장 진입을 위해 울산 지역 고객사와 파이프라인을 연결하는 공사를 현재 진행 중"이라면서 "올해 7월부터 고객사 대상으로 시제품을 공급하는 프리마케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현재 샤힌프로젝트 진행률은 77.7% 수준으로, 내년 상반기 기계적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나프타(납사), 헤비오일 등 피드스톡(원료) 83%를 기존 정유 시설 등 내부에서 조달하고, 자가발전 비중을 40%까지 높여 원가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에쓰오일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8조485억원, 영업손실 3천4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9%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도 감소하고 정유부문 영업손실이 확대됐다.

2025.07.25 16:17류은주

산단공, 산단 재생에너지 직접 공급 개시…RE100 산단 구현 앞장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24일 인천 남동지식산업센터에서 산업단지 제조기업과 재생에너지 공급 계약(직접PPA)을 체결하고 이를 위한 태양광 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발전 공기업이 아닌 공공기관이 글로벌 탄소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제조기업에 청정에너지 전환을 지원한 첫 사례다. 산업단지의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산업 생태계 조성의 전환점을 마련했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인천광역시의 '인천남동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운영 사업'을 통해 추진됐다. 산단공은 보유시설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연간 약 1천535MWh의 재생에너지 전력을 생산한다. 약 400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여기서 생산된 재생에너지는 탄소중립 플랫폼을 운영하는 KT의 중개를 통해 오는 8월부터 남동국가산업단지 수출기업인 이오에스, 보성금속공업, 한국소재, 화신하이스틸 4개사에 공급될 예정이다. 직접PPA는 발전사업자가 생산한 전력을 한국전력을 거치지 않고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계약형태로, RE100 대응과 전기요금 절감에 효과적인 에너지 공급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산단공은 이번 남동국가산업단지 성공 사례를 시작으로 전국 관할 산업단지로 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확산해, 산업단지의 탄소중립과 RE100 이행과 입주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은 “이번 사업은 공공이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해 제조기업에 청정에너지를 공급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앞으로 RE100 산단 관리와 지원에 필요한 경험과 전문지식을 제공해 공공 주도의 산업단지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인 KT 서부광역본부장은 “산업단지 에너지 전환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하며,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공급을 통해 정부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박성진 보성금속공업 대표는 “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 청정에너지 전환 요구가 강화되는 가운데, 직접PPA를 통해 재생에너지를 확보하고 전기요금도 절감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재생에너지 공급이 더욱 확대돼 많은 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 김영인 KT 서부광역본부장, 박성진 보성금속공업 대표, 예희진 화신하이스틸 대표 등 직접PPA 계약 관계자를 포함한 30여 명이 참석했다.

2025.07.25 16:14주문정

김대종 세종대 교수 "한미 무역협상, 관세 15% 이하로 조정해야"

세종대학교 김대종 경영학과 교수는 24일 연합뉴스TV에 출연해 “한국은 무역의존도 75%로 세계2위다. 교역을 확대하고 미국과 원만한 합의를 해야한다, 2024년 한국은 약 100조 원 규모의 무역흑자를 기록했으며, 이 중 85조 원이 미국과의 교역에서 발생한 것”이라면서 "미국과의 지속적인 무역 협력을 위해 관세를 일본 수준인 15% 이하로 낮추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김 교수는 한미 간 무역 협상과 관련해 정부가 취해야 할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국은 미국과의 무역에서 큰 흑자를 보고 있는데 김 교수는 "미국 산 석유 및 가스를 더 많이 수입해 무역수지 균형을 맞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미국이 요구하는 상호 호혜적인 무역 구조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어 김 교수는 트럼프 대통령이 강조하는 미국 내 일자리 창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한국 기업들이 미국에 직접 투자해 공장을 짓고 생산하는 방식이 해법이 될 수 있다고 짚었다. 김 교수에 따르면 대한민국은 2024년 미국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한 국가중 하나다. 삼성전자가 약 60조 원을 투자해 미국 내 반도체 공장을 건설 중인데, 이 공장은 2026년 완공 예정이다. 현대자동차는 2025년 30조 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확정했다. 이런 투자는 한미 양국 간 무역 마찰을 줄이는 동시에, 상호 경제 협력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다고 해석했다. 김 교수는 농산물 구매 확대 및 제조업 수익 재분배를 제안했다. 김 교수는 “미국은 세계 최대의 농산물 수출국이며, 한국은 미국으로부터 농산물 수입을 확대함으로써 무역 불균형을 완화할 수 있다”면서 “한국은 제조업 수출로 벌어들인 외화를 농산물 구매에 활용하고, 국내 농민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의 대표 산업인 조선업과 LNG 알래스카 에너지 사업 등에 진출해 한미 간 전략적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포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2025.07.25 16:13방은주

"우린 어려울때 더 잘해"…기아, 미국서 판매량 7% 성장 '자신감'

"(미국 시장에서) 대부분 전망 기관이 하반기 10% 정도 수요가 빠질 것으로 보고 있는데, 기아 소매 판매는 대략 7~8% 정도 늘어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하이브리드가 70% 성장했고, 하반기는 전년 대비 100% 이상 적극적으로 늘려갈 생각입니다." 정성국 기아 IR·전략투자담당 전무는 25일 올해 2분기 실적발표에서 하반기 전망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역성장하는 시장에서 유연한 생산 체계로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기아는 2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6.5% 증가한 29조3천496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24.1% 급감한 2조7천648억원으로 집계됐다. 김승준 재경본부장은 "(하반기는) 상반기보다 더 어려울 것"이라면서 "관세 영향을 이제 모두 받기 때문"이라며 "올 2분기에 미국 관세로 영업이익이 줄어든 영향이 7천860억원"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불안한 전망에도 기아는 실적 발표 내내 자신감을 보였다. 올해 상반기 창사 이래 반기 최대치인 159만대를 판매했기 때문이다. 김 본부장은 "전기차 판매 둔화 영향이 있었지만, EV3 판매 호조 등 EV 캐즘 극복하는 계기 마련했고 신차 출시가 본격화하고 하이브리드 판매가 늘어나면서 상쇄했다"고 했다. 또한 하반기에도 미국 시장 점유율을 상반기 5.1%에서 6%로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정성국 전무는 "전년도에 하이브리드가 아주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았는데,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보조금이 9월 30일 폐지가 되면 규제가 어느 정도 완화가 되고 규제 비용이 낮아지면 혼류 생산 체제를 갖고 있는 장점들을 최대한 발휘해서 하이브리드, 내연기관 생산을 가져가려고 한다"고 했다. 이어 "그래서 좀 시장 환경은 좀 부정적이지만 하반기 소매 판매는 하이브리드, 내연기관 위주로 가져가면서 7% 성장을 만들어내서 역성장하는 시장에서 성장을 만들어 내 전체적으로 시장점유율을 늘려가겠다는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기아는 수익성과 판매 성장을 위해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체제로 전환하면서 그동안 미국 시장에 판매하지 않았던 카니발 하이브리드도 공급할 계획이다. 김승준 재경본부장은 "카니발은 공급 요청이 많았음에도 적절히 대응하지 못했던 부분이 있었고 상반기 추가로 선적된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카니발은 마켓셰어가 지금 3위 2위까지도 끌어올릴 수 있는 그런 저희 전략 차종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올 상반기에 신규 론칭한 K4 등 판매 수요도 좋고 이 수요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 그런 것들을 근거로 했을 때 하반기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기아는 4월 시작된 25% 관세 계획에 대해서는 "자체적인 적극 대응은 없었다"고 했지만, 하반기부터 본격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김 본부장은 "인센티브도 축소 운영하고 미국에서 생산하는 차종의 부품에 대한 관세 환급도 있다. 이러한 방법을 통해 현재 25~30%에 가까운 관세를 만회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가격 인상에 대해서는 민감하게 보고 있으며 연식 변경을 제외하고는 가격 인상에 구체적인 계획은 세우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 업체 중에 일부는 가격을 올리는 업체들도 있고 일부는 가격 올리지 않고 인센티브 낮게 유지하는 업체도 있고 그 와중 저희는 일부 수요 가져올 수 있는 요인도 있다고 판단한다"며 "하반기에는 저희는 이 어려운 상황을 레벨업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을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고 그게 기아의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2025.07.25 16:03김재성

동국제약, 아이엔테라퓨틱스와 '벨록스캡정' 공동 프로모션 계약

동국제약은 대웅제약의 자회사 아이엔테라퓨틱스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벨록스캡정'에 대한 공동 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독점 유통 및 판매를 진행한다. 동국제약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 계열 치료제의 유통·판매를 통해 소화기용제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벨록스캡정은 국산 34호 신약인 대웅제약 펙수클루정과 동일한 펙수프라잔 성분의 P-CAB 계열의 차세대 위장질환 치료제로, 기존 PPI(프로톤펌프억제제) 제제에 비해 위산분비 억제 작용이 빠르게 나타나 치료 초기부터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 또 식사 시간과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어 복약 순응도가 높으며, 약효가 오랜 시간 안정적으로 지속되어 하루 한 번 복용만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P-CAB은 국내에서 최근 5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이 34%를 기록하며 빠르게 시장을 확대하고 있으며, 펙수프라잔 성분의 제품군은 제품 차별성과 높은 시장성으로 최근 3년간 119%의 매출 성장률을 보였다. 특히 펙수프라잔은 2036년까지 물질특허가 확보되어 있어 향후 10년간 제네릭 진입이 불가능한 독점 구조를 갖춘 데다 적응증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송준호 동국제약 대표는 “이번 벨록스캡정의 유통·판매를 통해 P-CAB 시장에서의 펙수프라잔의 점유율 확대와 함께 제품의 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며 “동국제약의 기존 소화기용제 제품과의 공동 판촉으로 시너지 효과를 통해 포트폴리오 확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 임원도 “벨록스캡정의 빠른 약효 발현, 만성 기침 완화, 야간 증상 개선, 낮은 약물 상호 작용의 특장점을 소개함으로써, 자사의 기존 소화기 용제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동국제약이 7월부터 판매를 진행하는 벨록스캡정 40mg 제형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10mg 제형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은 물론 급성·만성 위염의 위점막 병변 개선에 대한 적응증을 가지고 있다. 추후 판매가 진행될 벨록스캡정 20mg은 기존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급성·만성 위염의 위점막 병변 개선 적응증에 이어, 비스테로이드소염진통제(NSAIDs) 유도성 소화성궤양(위궤양 및 십이지장궤양) 예방 적응증을 추가했다.

2025.07.25 15:57조민규

기아 "조지아 생산물량 美서만 판매…관세로 경쟁 어려워"

"(미국)조지아 공장에서 생산하는 물량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미국 내 먼저 공급하는 전략으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한국에서 미국 공급 물량은 기타 지역으로 관세 영향을 자체적으로 줄일 수 있는 그런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김승준 기아 재경본부장은 25일 2분기 실적발표에서 도널드 트럼프 자동차 관세에 대한 대응책으로 이 같이 말했다. 현지 생산 체제 구축으로 관세 영향을 최대한 줄이고, 수익성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뜻이다. 기아가 조지아 공장 등 미국에서 생산하는 차량은 2만5천대수준이다. 기아는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치인 159만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2% 성장한 수치로 창사 이래 상반기 최대 판매량이다. 김 본부장은 "전기차 판매 둔화 영향이 있었지만, EV3 판매 호조 등 EV 캐즘 극복하는 계기 마련했고 신차 출시가 본격화하고 하이브리드 판매가 늘어나면서 상쇄했다"고 했다. 기아의 평균판매가격(ASP)도 전년 대비 5% 상승한 3천800만원 수준으로 수익성을 더 했다. 이 같은 개선으로 인해 영업이익률은 9.4%를 기록했다. 김 본부장은 "시장 상황이 어려워지고 있고 고객들이 차종을 낮추는 시장 기조가 있었지만, 하이브리드 판매나 친환경차 판매 성장으로 ASP 상승을 유도할 수 있었다"며 "5월부터 관세 영향을 받았지만 상반기 기준으로 10.1%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수 있었고 분기 기준으로 9.4%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지키지 못한 부분은 아쉽지만 그런데도 저희는 높은 수준의 이익률을 유지할 수 있었던 체력을 확인할 수 있었던 계기라고 저희는 판단하고 있다"며 "2022년 3분기 이후로 거의 10분기만에 놓치는 아쉬움은 있었지만 기본기를 보여줄 수 있는 계기"라고 덧붙였다. 기아는 하반기도 어려운 경영 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가장 최우선으로 미국 관세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전략이다. 김 본부장은 "하반기는 관세 영향을 온전히 받게 되는 시기라고 보여진다. 미국 같은 경우에는 상반기에 고객 선수요 영향이 있었으며 9월에는 EV 보조금 폐지 같은 경쟁은 상반기보다 더 어려운 상황"이라며 "주요 전망 기관들은 전년 대비 수요는 약 10% 더 떨어지고 있다고 전망했다"고 했다. 그는 또 "연초에 수립했던 미국에서 캐나다, 멕시코 일부 아중동 지역 수출하는 물량을 미국 내 우선 공급하는 원칙을 세워 진행할 것"이라며 "기아 강점 중 하나인 혼류 생산, 유연 생산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스포티지나 쏘렌토, 텔루라이드 생산을 확대해 일정 부분 만회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기아는 내부적으로 하반기 소매 판매 7%로 목표 수립했다. 상반기 미국 시장 점유율은 5.1%로 유지했는데, 하반기에는 6%로 확장하겠다는 방침이다. 유럽 시장은 노후화 차종을 신규 모델로 출시하고 EV4, EV5에 이어 내년 EV2 출시로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승준 재경본부장은 "상반기에 일부 어려웠던 부분은 하반기에 충분히 만회하고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유럽도 전년 대비 성장을 통해서 점유율을 상반기보다 늘려가는 확대 계획을 운영하도록 하겠다"며 "가이던스는 관세 정책 확정 이후 공유하겠다"고 설명했다.

2025.07.25 15:33김재성

LG전자, TV사업 적자·관세 수요 부진에 '직격탄'

LG전자가 지난 2분기 TV 사업 부진으로 영업이익이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TV 사업을 담당하는 MS사업본부는 2분기 1천917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여기에 관세 여파에 따른 제품 경쟁력 하락과 수요 부진, 환율 여파까지 겹치면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다만, MS사업본부를 제외한 사업들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회사 실적에 기여했다. LG전자는 25일 올해 2분기 확정 및 세부 실적을 통해 매출 20조7천352억원, 영업이익 6천394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7일 발표했던 잠정 실적(매출 20조7천400억원, 영업이익 6천391억원)과 유사한 수준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매출액은 4.4%, 영업이익은 46.6% 줄었다. 다만 LG전자의 지난해 2분기 영업이익(1조1천962억원)이 역대 2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그러나 LG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은 최근 5년 중 가장 낮다. LG전자는 지난 2021년 8천781억원, 2022년 7천922억원, 2023년 7천419억원, 2024년 1조1천962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 특수가 끝나고 매출이 다소 감소했던 2023년보다도 올해가 더 낮은 셈이다. TV사업, 실적 발목...가전·전장 등은 역대 최고 실적 특히 TV 사업이 회사 실적에 발목을 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TV 사업을 담당하는 MS사업본부는 올해 2분기 영업적자로 1천91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5% 감소한 4조3천934억원이다. LG전자는 보도자료를 통해 "시장 수요 감소에 TV 판매가 줄었고,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한 판가 인하 및 마케팅비 증가 등이 수익성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TV 사업을 제외한 다른 사업본부는 전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가전을 담당하는 HS사업본부는 2분기 매출액 6조5천944억원, 영업이익 4천399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8%, 2.5% 상승했다. 가전 수요 감소와 관세 및 해상운임 부담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실적을 기록한 셈이다.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이어가는 동시에 볼륨존 영역을 공략하는 '투트랙 전략'이 주효했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VS사업본부(전장 사업)는 가파른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VS사업본부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4% 상승한 1천26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2조8천494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5.8% 상승했다. LG전자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안정적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성장을 이어갔으며,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고객사 차량 판매 증가도 이어졌다"고 했다. 냉난방공조(HVAC) 사업을 담당하는 ES사업본부는 2분기 매출액 2조6442억원, 영업이익 2천50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4.3%, 0.6% 올랐다. 국내 가정용 에어컨 수요 증가에 대응해 판매가 늘었으며, 상업용 및 산업/발전용 분야에서도 신규 사업기회 발굴이 이어지며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하반기 신성장동력으로 불황 극복할 것" LG전자는 하반기에도 TV 시장 경쟁이 심화되고 가전 수요 회복이 지연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회사는 구독 사업 강화 및 온라인을 활용한 D2C(소비자직접판매) 사업 확대 등으로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LG전자는 "미국 관세 대응 차원의 원가경쟁력 개선 등 수익성 확보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물류비 부담은 작년 하반기 및 올해 상반기와 비교해 다소 줄어들 전망인 가운데, 마케팅 비용 투입 최적화 노력을 병행하며 수익성 확보를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관세 대응 차원의 원가경쟁력 개선 등 수익성 확보 노력도 이어갈 계획이다. 물류비 부담은 작년 하반기 및 올해 상반기와 비교해 다소 줄어들 전망인 가운데, 마케팅 비용 투입 최적화 노력을 병행하며 수익성 확보를 추진한다. 아울러 구독, web(웹)OS 등 Non-HW 사업에도 집중한다. LG전자에 따르면 가전구독 사업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 늘어 올해 2분기 6천300억원을 기록했다. LG전자는 "Non-HW는 반복적 매출구조와 높은 수익률 달성에, D2C는 수익구조 개선 및 브랜드 가치 제고 등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2025.07.25 15:16전화평

위메이드, 신작 FPS '블랙 벌처스' 26일부터 스팀 테스트 진행

위메이드(대표 박관호)의 자회사 디스민즈워(대표 최창기)는 신작 PC FPS 게임 '블랙 벌처스: 프레이 오브 그리드'(이하 블랙 벌처스)의 글로벌 플레이 테스트를 스팀에서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테스트는 북미 및 남미 지역 이용자를 대상으로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며, 한국 시간 기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운영된다. 참가 희망자는 스팀 스토어 페이지에서 테스트 신청이 가능하다. '블랙 벌처스'는 지휘 체계를 이탈한 특수부대원들이 생존과 전리품을 위해 벌이는 전투를 배경으로 한다. 언리얼 엔진 5 기반의 그래픽과 제한 리스폰 구조 '라이프 티켓 시스템', 진영 간 전리품 쟁탈 콘텐츠인 '카고 러쉬' 등 전략적이고 심리전 중심의 게임성을 갖췄다. 테스트에서는 6대6대6 구조의 '카고 러쉬' 모드(Snafu 맵, 최대 30분)와 커스텀 매치 기반의 '섬멸' 모드(Snafu killzone 맵, 20분)를 제공한다. 퀵매치는 MMR(실력 지수) 기반으로 매칭되며, 커스텀 매치는 보상이 지급되지 않는다. 참가자에게는 총기 1종이 기본 지급되며, 미션 완료를 통해 획득한 전리품 상자에서 무기·부품·특수 무기(드론, 재블린 등)를 얻을 수 있다. 사용하지 않는 장비는 골드로 교환 가능하며, 테스트 기간 중 '특별상점'을 통해 장비 구매 및 성장 체험도 가능하다. 디스민즈워는 공식 디스코드에 '알파 테스트' 전용 카테고리를 마련해 피드백을 수렴한다. 설문조사와 개발진 Q&A 채널도 운영된다. 최창기 디스민즈워 대표는 "블랙 벌처스를 처음 선보일 수 있어 진심으로 기쁘고 영광스럽다. 아직 개발 중이라 부족한 점도 많지만, 이번 플레이 테스트를 통해 여러분과 함께 게임의 방향을 고민하고 더 나은 경험을 만들어가고자 한다"며 "짧은 시간이지만 블랙 벌처스를 통해 즐겁고 인상 깊은 시간을 보내시길 바라며, 플레이 후 디스코드에서 진행되는 설문조사에도 꼭 참여해 달라. 여러분의 소중한 피드백이 디스민즈워의 개발 여정에 큰 힘이 된다"고 전했다.

2025.07.25 15:15정진성

"AI에 파일 다 지워라"…아마존 Q 확장 기능, 해커에 뚫렸다

아마존웹서비스(AWS) 개발 도구 확장 기능에 삽입된 악성 코드가 사용자 파일 삭제를 시도한 정황이 포착됐다. 25일 더레지스터 등 외신에 따르면 비주얼 스튜디오(VS) 코드용 '아마존 Q 디벨로퍼 확장 기능(Amazon Q Developer Extension)'에 악의적으로 삽입된 코드가 내부 AI 에이전트에게 사용자 홈 디렉터리의 모든 비숨김 정보를 삭제하고 AWS 리소스를 제거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확장 기능은 지난 19~21일 마이크로소프트의 VS 코드 마켓플레이스에서 유통된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공격자는 깃허브에 악성 파일을 올린 뒤 AWS 확장 기능이 이 파일을 자동으로 내려받아 실행되도록 만들었다. 이 파일은 AI 에이전트에게 명령을 내려 사용자의 AWS 계정에서 클라우드 내 정보를 찾아 삭제하도록 지시하는 역할을 했다. 외신은 "이번 코드 공격이 실제 작동하지 않도록 설계된 '경고용 코드'라며" "해커가 시스템 보안 취약점을 보여주기 위한 목적일 뿐"이라고 분석했다. AWS는 즉시 문제가 된 계정을 바로 차단했다. 악성 코드를 지운 뒤 새 버전인 1.85를 다시 올렸다. 이번 일로 실제 서비스나 사용자에게 피해가 없었다는 내용도 발표했다. 일각에선 이번 사고가 자동화 시스템에 의존한 보안 점검 허점을 드러냈다는 분위기다. 악성 코드가 AI 에이전트에 전달한 악성 커밋을 인간 개발자가 직접 검토했다면 충분히 걸러낼 수 있는 내용이라는 이유에서다. 실제 AI 에이전트에 전달된 악성 커밋은 이전에 쓰인 정상 커밋과 제목이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코드 내용은 전혀 달랐으며, 외부 파일을 받아 기존 파일을 덮어쓴 방식이었다. 겉으로 보기에 문제 없는 커밋처럼 보였기 때문에 자동화된 검사 시스템이 이를 막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최고 클라우드 경제학자로 알려진 코리 퀸은 "기업들이 보안을 뒷전으로 미루다 결국 폭발하는 전형적인 사례"라고 지적했다.

2025.07.25 15:13김미정

써니사이드업, '숲속의 작은 마녀' 9월 4일 정식 출시

써니사이드업(대표 박은현)은 오는 9월 4일 힐링 어드벤처 신작 '숲속의 작은 마녀'를 정식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스팀에서 얼리 액세스 버전으로 제공 중인 '숲속의 작은 마녀'는 마법 마을 '루세린 올투'를 배경으로 견습 마녀 엘리의 성장 이야기를 다룬다. 게임은 위시리스트 120만 건을 돌파하며 글로벌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정식 버전에는 신규 지역, 생물, 메인·서브 스토리 등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된다. 또한 UI 개편, 밸런스 조정, 최적화, 편의성 개선, 버그 수정 등 게임 전반에 걸친 업데이트가 적용될 예정이다. 생활형 콘텐츠도 새로 도입된다. 낚시, 고양이와의 교감, 마을 주민과의 교류, 가구 제작과 방 꾸미기 등이 포함돼 엘리의 이야기를 확장시킨다. 정식 출시와 함께 가격 인상이 예정돼 있으며, 기존 얼리 액세스 구매자는 추가 비용 없이 정식 버전을 이용할 수 있다. 써니사이드업 관계자는 "출시까지 보내준 관심과 피드백에 감사드린다"며 "게임 속 세계에서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마무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7.25 14:56정진성

기아, 2분기 최대 매출에도 '관세폭탄'에 영업익 24.1% 급감

기아는 올해 2분기(4월~6월) 전년 대비 2.5% 증가한 81만4천888대를 판매했으며(도매 기준) 이에 따른 경영실적은 ▲매출액 29조3천496억원 ▲영업이익 2조7천648억원 ▲경상이익 3조2억원▲당기순이익(비지배 지분 포함) 2조2천682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6.5% 증가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관세 등 영향으로 24.1% 감소했다. 순이익은 23.3% 급감했다. 올해 2분기 기아의 판매는 ▲국내에서 전년 대비 3.2% 증가한 14만2천535대 ▲해외에서 전년 대비 2.3% 증가한 67만2천353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대비 2.5% 증가한 81만4천888대를 기록했다. 국내 판매는 지난해 K3 단산 영향에도 불구하고, 올해 2분기부터 본격 판매를 시작한 소형 픽업 타스만, EV4 등의 신차 효과로 인해 전년 대비 판매가 3.2% 증가했다. 해외는 판매가 소폭 감소한 서유럽을 제외하면, 지난해 출시한 카니발 하이브리드와 K4 등으로 4.1%의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는 미국과 연초 출시한 시로스 신차효과로 9.5%의 성장률을 기록한 인도 등 주요 권역에서의 성장에 힙입어 2.3% 증가한 판매를 기록했다. 2분기 매출액은 ▲국내,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 하이브리드, 전기차 판매 확대 ▲고부가가치 차량 판매 지속에 따른 대당 판매가격(ASP) 상승 ▲우호적인 환율 효과가 이어져 전년 대비 6.5% 증가한 29조3천496억원으로 분기 기준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매출원가율은 매출액 규모 확대와 우호적인 환율 효과에도 불구하고 관세 영향과 인센티브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보다 4.1%포인트 상승한 80.0%를 기록했다. 판매관리비율은 전년 대비 0.3%포인트 개선된 10.6%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주요 시장 판매 확대 ▲상품 부가가치 향상 ▲우호적인 환율효과 등의 긍정 요인이 있었으나 ▲4월부터 본격 발효된 미국 관세 ▲주요 시장 경쟁 확대로 인한 인센티브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1% 감소한 2조 7천64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9.4%를 기록했다. 기아의 2분기 친환경차 판매는 미국에서 하이브리드, 서유럽에서 전기차 수요 확대를 바탕으로 전년 대비 14.0% 증가한 18만5천대를 기록했다. 전체 판매 중 친환경차 판매 비중도 전년 대비 2.0%포인트 상승한 23.4%를 달성했다. 유형별로는 ▲전년 대비 23.9% 증가한 하이브리드 11만1천대 ▲전년 대비 16.7% 감소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1만6천대 ▲전년 대비 8.3% 증가한 전기차 5만9천대 판매됐다. 주요 시장별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각각 ▲국내 46.5%(전년 동기 39.9%) ▲서유럽 42.9%(전년 동기 38.6%) ▲미국 16.9%(전년 동기 17.9%)를 기록했다. 기아 관계자는 2분기 실적과 관련해 "글로벌 하이브리드 수요 증가와 신차 출시 등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판매가 증가했다"며 "미국 관세 발효로 손익 영향이 있었으나, 주요 시장 볼륨 성장, 고부가가치 차량 중심 ASP 상승 및 우호적인 환율 효과로 견조한 수익성 펀더멘털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기아는 관세 등 글로벌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에 따른 실물 경제 침체 우려와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소비자의 구매 심리 위축 등 어려운 경영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기아는 이러한 경영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국내 시장에서 스포티지, 쏘렌토, 카니발 등 하이브리드를 활용한 판매 확대를 지속 추진하고, 하반기 EV5, PV5 신차 출시를 통한 전기차 풀라인업 구축을 통해 판매 모멘텀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미국에서는 유연 생산 운영을 통해 시장 수요 및 규제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스포티지, 쏘렌토, 카니발 등 볼륨 RV 차종의 하이브리드 공급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지속 제고할 방침이다. 유럽에서는 3분기 출시 예정인 EV4를 비롯해 유럽 시장에서 EV3, EV5, PV5 등 전기차 중심의 판매 확대에 주력해 판매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전기차 시장에서 전동화 선도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인도에서는 이달 현지전략형 전기차 카렌스 클라비스 EV출시를 통해 전동화 브랜드 입지 구축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딜러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30만대 판매 체제를 공고히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기아는 하반기 경쟁 심화, 경기 침체에 따른 도전적인 시장 전망 속에서도 ▲EV2, EV3, EV4, EV5 등 대중화 EV 풀라인업 완성 ▲텔루라이드, 셀토스 등 신규 하이브리드 라인업 추가 ▲PBV, 픽업 등 신규 세그먼트 진출과 같은 지속적인 성장 전략을 통해 시장지배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2025.07.25 14:25김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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