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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건강보험 진료비 110조원…노인 환자만 49조원

지난해 우리나라 건강보험 진료비가 전년보다 4.7% 증가한 약 110조원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65세 이상의 진료비가 49조원에 달해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사회적 부담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23년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건강보험 진료비는 110조8천29억원으로 전년 대비 4.7% 증가했다. 이 가운데 급여비는 83조 925억 원으로 진료비의 75% 차지했다. 1인당 월평균 진료비는 17만9천601원으로 전년 대비 4.6% 늘었다. 입·내원 1일당 진료비는 10만2천83원으로 전년 대비 3.7% 상승했다. 특히 65세 이상 진료비는 48조9천11억원으로 전년 대비 6.9% 늘어났다. 전체 건강보험 적용인구의 17.9%인 65세 이상 인구 922만 명의 진료비는 전체 진료비의 44.1%를 차지했다. 이 수치는 전년 대비 0.9%p 증가한 것으로 초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른 현상으로 분석된다. 건강보험 심사결정 진료비 요양급여비용(진료비)은 112조7천431억원으로 전년 대비 9.48% 상승했다. 의료기관 및 보건기관이 89조7천29억원, 약국 23조401억원으로 각각 전체 진료비의 79.56%, 20.44% 차지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의료기관 및 보건기관 외래에 49조6천197억원(44.0%)이, 입원에 40조832억원(35.6%), 약국 이용 23조401억원(20.4%) 등이다. 의료기관 및 보건기관 진료항목별 진료비 구성비는 ▲처치 및 수술료 19.11% ▲검사료 17.70% ▲진찰료 17.54% 순이다. 질병군 범주별(DRG) 총 진료비는 1조8천786억원으로 전체 진료비 112조7천431억원의 1.67%였다. 청구 건수는 2022년 119만9천 건에서 작년 107만3천 건으로 10.51% 감소했다. 진료비도 같은 기간에 1조9천356억원에서 1조8천786억원으로 2.94% 줄었다. 관련해 건강보험료 부과액은 82조1천36억원으로 전년 대비 6.9% 증가했다. 이는 직장보험료 72조3천670억원(88.1%)에 지역보험료 9조7천366억원(11.9%) 등으로 구분된다. 세대당 월평균 건보료는 13만4천10원으로, 직장인은 15만5천760원이며 지역가입자는 8만7천579원으로 나타났다. 관련해 건강보험 적용인구 1인당 연간 보험료는 159만6천983원으로, 1인당 연간 급여비는 179만6천30원으로 확인됐다. 건보 적용 인구는 5145만명 작년 말 의료보장 적용 인구는 5천297만 명으로 2022년 대비 0.07% 증가했다. 건강보험 적용 인구는 5천145만 명으로 전체 의료보장 인구의 97.1%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직장가입자는 3천637만 명으로, 건강보험 인구의 70.7%였으며, 지역가입자는 1천509만 명(29.3%) 등이다. 요양기관의 수는 10만1천762개소로 전년 대비 1.36% 늘었다. 요양기관은 의료기관 및 보건기관 7만 7천55개소(75.7%)와 약국 2만4천707개소(24.3%)로 구성됐다. 특히 의료기관과 보건기관의 기관 수 구성비는 ▲의원 3만5천717개소(46.4%) ▲치과 1만9천271개소(25.0%) ▲한방 1만5천151개소(19.7%) 순으로 많았다. 요양기관 종사자는 47만8천353명으로, 전년보다 4.23%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의료기관 및 보건기관은 44만3천149명(92.6%)이, 약국은 3만5천204명(7.4%)이 종사하고 있었다. 요양기관 전체 인력의 구성비는 종합병원이 11만8천747명(26.8%)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상급종합병원 9만6천871명(21.9%) ▲의원 6만9천390명(15.7%)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직종별 인력 증감률은 ▲간호사 5.98% ▲약사 및 한약사 2.66% ▲의사 2.12% ▲치과의사 1.45% ▲한의사 1.31% 순이었다. 또 작년 분만 건수는 23만510건으로 전년 대비 6.52% 감소했다. 분만 기관수는 468개소로 전년 대비 1.27% 줄었다. 자연분만 건수는 2022년 9만5천667건이었지만 작년에는 8만3천337건으로 12.89% 감소했다. 제왕절개 건수도 15만912건에서 14만7천173건으로 2.48% 줄었다. 아울러 만성질환에 대한 진료실 인원은 2천143만 명으로, 고혈압 747만 명, 관절염 529만 명, 정신 및 행동장애 415만 명 순이었다. 중증질환 산정특례로 진료받은 인원은 273만 명이었는데, ▲암질환 144만 명 ▲희귀난치성질환 105만 명 ▲심장질환 11만 명 순이었다. 한편, 작년 병원에서 주사제 처방률 및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사제 처방률은 2022년 10.38%에서 작년 13.10% 2.72%p 증가했다.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의 경우에도 같은 기간동안 37.72%에서 51.05%로 13.33%p 크게 늘었다.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은 상급종합병원에서 소폭 감소했다. 통상 상기도감염에 항생제 처방해야 하는 사례는 드물다. 박테리아로 인한 감염 가능성이 1%~5% 가량으로 낮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작년 이후 상급종합병원을 제외한 요양기관에서 처방률이 급증한 것은 개선점으로 지적된다. 빈번한 항생제 사용은 내성 증가와 함께 건보재정에도 부담을 주기 때문이다. 의료계는 항생제는 심사평가원 약제급여 적정성평가 대상인만큼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2024.11.29 12:45김양균

"로봇 뇌수술 성공 100건 이상"…글로벌 의료혁신 나서는 고영테크놀러지

고영테크놀러지가 뇌수술 로봇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며 정밀의료의 패러다임을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고영테크놀러지 고경철 전무는 지난 28일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 '아이러브AI 컨펙스 : 한국 메타 엑스포2024(KME-2024)'에서 뇌수술 로봇 '카이메로(KYMERO)'의 기술력과 성과를 소개하며 글로벌 의료 혁신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카이메로는 고정밀 뇌수술 로봇으로 복잡한 정위 및 내비게이션 수술에 대해 높은 정확도를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단일 플랫폼에서 수술 계획부터 경로 정렬에 이르기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해 신경외과 의사가 수술 워크플로를 간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카이메로는 단일 광학식 마커를 통해 3D 공간에서 환자와 도구의 정확한 위치를 추적할 수 있다. 또 침대 부착형으로 설계돼 수술 중 안정성을 강화했다. 수술 중 뇌 조직 경계를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광학 단층 촬영(OCT) 이미지를 제공하는 내시경을 통합했다. 카이메로는 입체뇌파전극삽입술(SEEG), 뇌심부자극술(DBS), 뇌종양 절제, 생검 등 다양한 신경외과 수술에 활용할 수 있으며 기존 수술 도구와의 호환성을 높여 수술 중 뇌조직 손상을 최소화한다. 고영테크놀러지는 2년간의 국내 임상 시험을 마친 후 카이메로를 2020년 세브란스병원에서 첫 도입했다. 이후 삼성서울병원, 이대목동병원 등 국내 유수의 병원에 공급되며 현재까지 100차례 이상의 성공적인 뇌수술 기록을 달성했다. 고 전무는 "카이메로의 사례는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기술력을 입증하는 동시에 정밀의료 분야에서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성과"라고 강조했다. 고영테크놀러지는 국내를 넘어 연내 미국과 일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연내 미국 FDA와 일본 PMDA 승인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고 전무는 "글로벌 의료로봇 시장은 2026년까지 약 4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이라며 "현재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들과 차별화된 기술력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현지 시장에 진출해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의료로봇은 미래 의료 산업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특히 카이메로는 환자의 치료 시간을 단축하고 합병증을 줄여 예후를 개선하며 뇌수술 분야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비쳤다.

2024.11.29 10:53남혁우

소비자 응대, 네이버·쿠팡이 알리·테무보다 빨랐다

전자상거래 관련 소비자문제 발생 시 네이버쇼핑·쿠팡·지마켓·11번가 등 국내 쇼핑몰의 대응이 알리·테무 등 국외 쇼핑몰보다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 해결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도 국내 쇼핑몰이 높았다. 29일 공정거래위원회는 '국내외 플랫폼 사업자의 소비자 보호의무 이행 점검 실태조사'를 발표하고 최근 1년간(23년6월~24년5월) 국내외 온라인 쇼핑몰 이용경험자 2천명을 대상으로 소비자문제 경험을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해당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문제 문의에 대한 쇼핑몰 측 답변 통보 시간은 국내 평균 1.8일, 국외 평균 2.6일로 국내 쇼핑몰이 빨랐다. 환불이 된 경우 환불까지 걸리는 시간도 국내 평균 4.8일, 국외 평균 5.8일로 국내 쇼핑몰이 빨랐다. 소비자문제 발생 시 소비자는 '구매한 온라인 쇼핑몰에게 구제를 요청(국내 55.8%, 국외 42.9%)'하거나 '판매자(입점업체)에게 연락(국내 49%, 국외 35.6%)'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국외 쇼핑몰의 경우 '문제제기를 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29.2%로 국내 쇼핑몰(13.4%)에 비해 높았다. 국외 쇼핑몰에 문제제기를 하지 않는 이유로는 '소용이 없음(34.5%)', '문제 제기 방법을 모름(25%)' 등 응답이 많았다. 소비자문제 해결 과정에서의 전반적인 소비자 만족도(5점 만점)는 국내 쇼핑몰 3.21점, 국외 쇼핑몰 2.83점으로 나타났다. 고객센터와 관련해 채널의 다양성, 응대 신속성, 의사소통의 원활성, 처리 신속성 등 4가지 부분에서 모두 국내 쇼핑몰의 만족도가 높았다. 특히 의사소통의 원활성 및 친절도에서 국외 쇼핑몰은 3점 이하로 국내 쇼핑몰과 차이가 컸다. 아울러 국내 쇼핑몰에 비해 국외 쇼핑몰은 상품 안전성, 품질 신뢰성, 피해구제 기대, 후기 신뢰성 등 모든 부분에서 소비자의 기대 정도가 낮았다. 공정위는 "국외 쇼핑몰 고객센터의 의사소통 원활성을 제고하고, 소비자들이 문제제기를 포기하지 않도록 국외 사업자의 분쟁해결 및 소비자 보호에 대한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현재 법개정으로 도입을 추진 중인 국내대리인 지정 의무화 제도를 통해 국내 소비자들이 좀 더 안정적으로 소비자 문제 해결을 도모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11.29 10:22조수민

KT 조직개편...기업사업 AI 중심 통합, 미디어사업 분리

KT가 기업사업 조직을 하나로 통합하고 커스터머 부문에서 미디어 사업을 분리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 통신기술 역량에 IT와 AI를 융합한 AICT 컴퍼니로 성장하기 위해 사업구조를 전환하고 성장 기반을 더욱 탄탄하게 갖춘다는 목표다. 29일 발표된 KT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CT와 IT의 융합 기조에 맞는 사업 선도를 위해 기업사업(B2B) 조직을 하나로 통합한다. 이에 따라, B2B 사업을 총괄해 온 '엔터프라이즈(Enterprise) 부문' 에 AI 분야 융합사업을 담당했던 '전략신사업부문'을 합친다. 새로 가동되는 엔터프라이즈부문은 AI, 클라우드, 플랫폼 등 신사업분야 사업역량까지 갖춰, 고객의 다양한 수요에 부응해 상품의 기획부터 제안, 수주, 이행까지 모두 고객 맞춤형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업무를 혁신한다. 엔터프라이즈부문장은 안창용 부사장이 계속 조직을 이끌게 된다. KT그룹의 미디어 분야 사업 역량을 결집하고 총괄하기 위해 기존 '커스터머(Customer) 부문' 산하의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가 분리돼 '미디어부문'으로 신설된다. 미디어부문은 KT의 핵심사업 중 하나인 IPTV와 함께 KT스카이라이프, KT스튜디오지니, 지니뮤직 등 미디어 그룹사들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KT그룹 미디어 사업의 '콘트롤 타워' 역할을 맡는다. 미디어부문장은 전략기획실장 등을 역임하면서 그룹 경영전략과 사업발굴을 총괄했던 김채희 전무가 임명됐다. B2B 사업 전문역량을 높이고 고품질의 사업수행을 담보하기 위해 클라우드, AI, IT 분야의 전문가들을 모았던 기술혁신부문 산하 'KT컨설팅그룹'을 '전략사업컨설팅부문'으로 확대 재편하고 AICT 사업 확대에 필요한 기술컨설팅 기능을 강화한다. 신설 '전략사업컨설팅부문'에는 AX 전략사업 발굴, 제안, 수행 지원을 맡는 'GTM본부', 차세대 IT 프로젝트 이행 등을 맡는 'TMO본부',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전략적 협력을 비롯한 국내외 테크기업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SPA본부'의 세 조직을 부문 내에 신설해 KT그룹 최정예 AICT 전문인력들을 중심으로 AICT 대내외 컨설팅 분야에 주력한다. KT컨설팅그룹장인 정우진 전무가 전략사업컨설팅 부문장을 맡는다. 또 KT는 기간통신사업자로서 네트워크의 안정, 안전, 고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운용체계를 진화시켜 나간다. 선로와 전원 등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및 유지 보수 등의 업무를 전담할 네트워크 기술 전문회사 KT 넷코어와 KT P&M 신입경력직 모집에 3천 명 넘게 지원자가 몰리면서 순조롭게 내년 1월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 신규인력에 대한 전문성 전수, 협력사 시너지 강화 등으로 안정적 네트워크 인프라 운영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유연하고 신속한 업무 수행 환경과 의사결정 체계를 통해 네트워크 품질 유지와 향상을 꾀한다. 앞으로도 KT는 경영효율화를 위한 그룹차원의 사업재편을 이어간다. 이를 위해 미디어, AX, 금융, 부동산 등 KT의 핵심사업의 지속 성장을 이끌 분야별 전문가들을 적극적으로 영입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임원인사로 KT와 그룹사에서 7명이 상무에서 전무로, 29명이 상무보에서 상무로 승진했다. 김영섭 KT 대표는 “최고의 AICT 역량을 갖춘 기업을 목표로 빠른 속도로 진화, 성장하기 위해 조직과 인력을 합리적으로 운영하고 혁신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KT는 글로벌 협력을 통해 B2B IT 분야 시장을 선도하는 한편, 네트워크의 안전하고 안정적인 운영과 고도화로 고객과 국민에게 인정받는 기업이 되도록 KT그룹 임직원들과 함께 더욱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1.29 10:12박수형

핀티카AI와 홍콩의 레전드 아브, 전략적 투자와 파트너십 발표

홍콩, 2024년 11월 28일 /PRNewswire/ -- 자본 시장을 위한 차세대 AI 솔루션 분야를 선도하는 혁신 기업인 핀티카 AI(Fintica AI Ltd)와 상하이, 대만, 싱가포르와 같은 주요 금융 허브들에서 글로벌 입지를 확보하고 있으며 홍콩에 본사가 있는 독점 트레이딩 회사인 레전드 아브 트레이딩( Legend Arb Trading Limited)이 전략적 투자와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레전드 아브는 이번 협력을 통해 핀티카 AI에 전략적으로 투자함으로써 양사 간의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이번 동맹을 통해 레전드 아브는 핀티카 AI의 고유한 비지도 인공 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자신의 정량적 거래 역량을 발전시킬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이번 파트너십의 목표는 혁신적인 신제품과 솔루션들을 출시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와 동시에 핀티카 AI는 홍콩과 중화권에서 사업 개발 활동과 시장 입지를 확대할 예정이다. 레전드 아브 최고경영책임자 케이스 람(Kace Lam)은, "레전드 아브는 금융 시장을 위한 정량적 모델링을 앞장 서서 발전시킨 것으로 유명해진 핀티카 AI 및 세계적 수준의 AI 기술 팀과 협력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우리는 핀티카 AI의 해박한 학문적 전문 지식 및 R&D 전문성과 우리의 탄탄한 트레이딩 경험을 결합함으로써 상당한 가치를 창출하고 정량적 트레이딩 전략의 혁신을 추진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핀티카 AI 최고경영책임자 필립 메투디(Philippe Metoudi)는, "레전드 아브와의 파트너십은 첨단 AI 솔루션들을 통해 금융 시장을 혁신한다는 우리의 사명이 중요한 진전을 이루었음을 의미한다"면서 "우리 양사는 힘을 합쳐 각자의 강점을 활용하고, 홍콩과 중화권의 금융 분야 잠재력을 발굴하며, 정량적 투자의 미래를 형성하는 전환적 혁신을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핀티카AI :핀티카 AI는 자본 시장을 위한 첨단 AI 솔루션에 특화된 최고의 핀테크 회사이다. 동사의 대표 플랫폼인 스펙트럼 MRI(Spectrum MRI)는 주식, 고정 수익, 상품 등 자산 클래스 전반에서 시장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최첨단 도구를 제공한다. 핀티카 AI는 예측 분석 능력과 강력한 위험 관리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투자 관리자, 정량적 분석가, 전략적 배분 팀들에 최첨단 의사 결정 지원 도구들을 지원한다. 텔아비브에 본사가 있는 동사는 전 세계 주요 금융 허브들에서 강력한 입지를 유지하며 금융 산업의 혁신과 우수성을 견인하고 있다. 레전드 아브 트레이딩 :레전드 아브는 홍콩에 본사가 있는 독점 트레이딩 회사로 상하이, 대만, 싱가포르와 같은 주요 금융 중심지들에서 글로벌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중국 관련 상품, 주가지수 선물, 상품 선물의 가격 결정에 특화된 레전드 아브는 HKEX와 SGX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헌신적인 마켓 메이커 역할을 한다. 상세 정보가 필요할 경우 :www.fintica-ai.com을 방문하기 바란다. 이메일 enquiry@fintica-ai.com.

2024.11.29 10:10글로벌뉴스

오픈런 이어진 성수동 우체국예금 팝업스토어

서울 성수동에 오픈한 우체국예금 팝업스토어가 2030 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우정사업본부는 28일까지 일주일간 마스터카드사와 함께 팝업스토어를 운영한 가운데 총 2천756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팝업스토어는 운영 시작 전 사전 예약이 빠르게 마감됐으며, 현장에서 선착순 입장을 위한 '오픈런'까지 벌어지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우체국 팝업스토어 방문객들은 산타머니와 우체국체크카드가 들어있는 웰컴키트를 제공받으며 공간 내 '산타의 여행사', '산타의 선물가게', '산타의 소원트리'에서 크리스마스 소원을 이루고 다양한 굿즈를 받았다. 또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연출된 공간에서 특별한 순간을 기억할 수 있는 사진을 찍으며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특히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팝업 경험 전 우체국금융에 대한 인지도는 62.9%에 불과했지만, 팝업 경험 후 98%로 크게 뛰었다. 또 응답자 91.1%는 '우체국금융을 이용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팝업 경험 후 응답자 92.4%가 '우체국금융을 이용할 의사가 있다'라고 응답했다. 이와 함께 전체 응답자 80%는 팝업스토어 경험에 대해 '매우 만족'이라고 답해, 뜨거운 현장분위기를 보여줬다. 우체국예금 팝업스토어는 국가기관인 우체국이 '2030세대'에게 친숙한 이미지로 다가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첫 시도였다. 우체국체크카드와 잇다뱅킹, 예금서비스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해 우체국예금 서비스에 대한 인지도와 친숙함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현철 우정사업본부 예금사업과장은 “우체국 팝업스토어를 통해 '2030 세대' 고객들에게 더 친근하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과의 소통을 지속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9 09:33박수형

[유미's 픽] '만 60세 룰'에 걸렸나…황성우 빈 자리 채운 이준희, 삼성SDS 대표로 온 까닭

올해 삼성SDS의 호실적을 이끌며 내부에서도 연임을 기대했던 황성우 대표가 물러나고 삼성전자 출신인 이준희 대표가 새로운 수장으로 발탁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그간 '갤럭시폰'에 5G 네트워크 도입을 이끈 무선통신 기술 전문가인 이 대표가 인공지능(AI)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는 삼성SDS의 방향 키를 앞으로 제대로 잡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삼성SDS는 이준희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신임 대표는 통신 기술과 경영 역량을 지닌 '기술통'으로 평가되는 인물로,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의 기술 혁신을 이끈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삼성SDS 관계자는 "이준희 사장은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에서 보여준 기술 혁신과 세계 최초 5G 통신망 상용화 등의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AI 시대를 맞아 삼성SDS의 새로운 도약과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다져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부사장 이하 2025년도 정기 임원인사도 조만간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인사로 전임 황성우 사장은 4년만에 삼성SDS 대표 자리를 물러나게 됐다. 고려대학교 전기전자공학과 교수였던 황 사장은 2012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에 합류해 2020년까지 종합기술원에 몸담으며 원장(사장)까지 지냈다. 또 지난 2021년에 대표로 부임한 후 올해까지 삼성SDS를 클라우드·물류 기업으로 이끌며 대내외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특히 지난 5월 선보인 생성형 AI 솔루션 '패브릭스'와 '브리티 코파일럿'이 성과를 내고 있을 뿐 아니라 물류 업황 부진 속에서도 올 들어 준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점에서 업계 안팎에선 그간 유임에 무게를 두고 있었다. 또 황 대표가 클라우드·AI 등 기술 혁신에 발빠르게 대응하며 신사업을 순조롭게 이끈 덕분에 올해 3분기에는 호실적 달성에도 성공했다. 실제 삼성SDS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10조1천859억원, 영업이익은 17.8% 늘어난 6천995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날 삼성SDS 사장이 교체되면서 업계에선 술렁이고 있다. 특히 삼성SDS가 주력하고 있는 AI 사업을 이 신임 사장이 끌어가기에는 연관 지을 만한 경력이 딱히 없다는 점에서다. 삼성SDS에 따르면 이 신임 사장은 1969년생으로 서울대 전자공학 학부를 졸업한 후 미국 MIT에서 전기전자공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6년 삼성전자 DMC연구소로 합류해 무선사업부 기술전략팀장을 거쳐 네트워크사업부 개발팀장과 전략마케팅팀장(부사장) 등을 맡았다. 업계 관계자는 "이 신임 사장은 삼성전자 안에서 초고속 승진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인물로, 이번 인사가 삼성전자 사업지원TF의 입김이 작용한 것이란 얘기가 있다"며 "삼성SDS의 사업을 보지 않고 사업지원TF에서 인물로만 평가해 이번에 인사를 진행한 듯 하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삼성 전자 계열사 중에 AI 사업을 이끌만한 마땅한 적임자가 없는 상황에서 황성우 대표가 삼성SDS에서 물러나는 것은 매우 아쉬운 일"이라며 "전략마케팅팀을 2년간 맡았지만 '기술통'인 이 신임 사장이 삼성SDS의 경영 전반을 잘 끌어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내외 통신사를 대상으로 삼성SDS가 클라우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통신쪽에 네트워크가 있는 이 사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는 의견도 있지만, 이는 '어불성설'"이라며 "통신은 규제 산업인 만큼 삼성SDS가 이 시장을 뚫을 가능성이 매우 낮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선 황 사장이 삼성그룹 내부에 암묵적으로 존재하는 '60세 룰' 커트라인 때문에 이번에 대표 자리에서 물러나게 된 것으로 봤다. 삼성은 계열사 사장단 인사에서 만 60세 이상은 2선으로 물러나도록 하고 있는데, 황 사장은 올해 만 62세다. 업계뿐 아니라 내부에서도 황 대표가 떠나는 것을 두고 상당히 아쉬워 하는 눈치다. 황 대표는 이날 사내게시판을 통해 "회사의 근본적인 변화를 추구하는 과정을 잘 견뎌준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IT 전문가인 이 신임 대표를 따뜻하게 맞이해달라"고 당부했다. 업계에선 이 사장이 삼성SDS 대표로 내정된 것을 두고 삼성전자와의 합병설이 영향을 준 것이란 분석도 내놨다. 앞서 DS투자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삼성이 그룹 지배구조를 강화하기 위해 삼성SDS IT·물류 부문을 인적분할 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지배구조 최상단에 있는 삼성물산이 물류 부문을 흡수 합병해 지주사 역할을 강화하고, 그룹 주력사인 삼성전자가 IT 부문과 합쳐 지배력을 제고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 측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지만, 업계에선 이번 삼성SDS 인사가 이를 고려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 사장이 내부에서 신임을 받고 있는 만큼 삼성SDS에서 경영 수업을 받으며 어떤 사업을 삼성전자에 붙일 지 검토할 것이란 추측도 나왔다. 김수현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소규모 합병은 주주총회 결의 없이 이사회 승인으로 갈음할 수 있다"며 "삼성SDS 주가가 100% 상승한 후 삼성전자와 합병을 진행할 경우 삼성물산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삼성전자 지배력은 상당히 증가한다"고 분석했다. 삼성SDS를 거쳤던 박학규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 경영지원실장(사장)이 이번 인사를 통해 사업지원TF 담당으로 자리를 옮겼다는 점도 주목할 요소다. 박 사장은 삼성SDS 사업운영총괄 부사장으로 일한 경험이 인물로, 사업지원TF에서 삼성전자의 투자나 인수합병 등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사업을 쪼개고 키우는 데 능숙한 것으로 알려진 이 신임 사장이 삼성전자 사업지원TF 등에서 특명을 받고 삼성SDS로 왔을 가능성도 있다"며 "삼성SDS 사업의 옥석을 가린 후 삼성전자 중요 부서로 몇 년 후 복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2024.11.28 17:44장유미

한미사이언스, 형제 승리 불구 경영 분쟁 불씨 여전

형제와 3인연합 간 경영권 분쟁에 휩싸여 있던 한미사이언스가 오는 2027년까지 현 체제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게 됐다. 한미약품그룹의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는 28일 오후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사회 장악을 통한 경영권 탈환을 꾀한 한미약품그룹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 및 대주주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등 3인연합의 계획은 일단 무위로 돌아갔다. 3인 연합은 정관을 수정해 현 이사회 정원 10명을 11명으로 늘린 후 신동국·임주현의 이사회 진입을 추진했다. 쟁점 안건을 두고 형제 측과 3인연합은 고소·고발을 통해 임시주총 전날까지도 치열한 수싸움을 벌였지만, 주주들은 형제 측의 손을 들어줬다. 이날 임시주총에는 주식 5천734만864주 중 6천771만3천706주가 안건 의결에 참여(84.7%)했으며, 정관 변경 1번 안건은 끝내 부결됐다. 이어 2-1안건인 신동국 회장의 이사회 진입은 가결됐으며, 1번 안건 부결에 따라 2-2 안건이었던 임주현 부회장의 이사회 진입은 자동 폐기됐다. 결과적으로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는 형제-3인연합이 5대5 동률로 마무리됐다. 이로써 오는 2027년까지의 임종훈 대표 임기는 보장받게 됐다. 비록 경영권 방어에 성공했지만, 형제 측의 앞날은 험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장 임 대표가 추진하려는 중장기 전략에 대해 3인연합 측의 견제가 예상된다. 중장기 대책은 ▲M&A 코프로모션을 통한 TA 확대 ▲글로벌 혁신 신약 R&D 역량 개선 ▲헬스케어 밸류체인 사업 다각화 ▲원료 CMO/CDMO ▲상품구색 다양화 및 물류 역량 강화(온라인팜) ▲유럽 및 북미 등 신규 시장 개척(JVM) 등이다. 아울러 3인연합 측이 형제 측과 비교해 월등한 지분율로 형제 측을 압박하리란 전망도 가능하다. 현재 형제 측의 지분율은 ▲임종윤 12.46% ▲임종훈 7.85% ▲디엑스앤브이엑스 0.42% 등 20.73%다. 반면, 3인 연합 측은 ▲신동근 14.97% ▲한양정밀 3.95% ▲임주현 8.11% ▲송영숙 5.70% ▲ 가현문화재단 4.95% ▲임성기재단 3.07% 등 40.75%가량으로 2배가량 더 많다. 3인 연합의 앞날도 불투명한 것은 마찬가지다. 이사회 진입으로 형제 측에 대한 최소한의 견제 장치를 마련하긴 했지만 이는 오롯이 이사회에 진입한 신동국 이사장의 의사에 따른 것이다. 송영숙-임주현 모녀와 신동국 회장 간 이견이 발생할 가능성이 없다고 보긴 어렵다. 참고로 지난 3월 정기주총에서 신 회장은 형제 편에 섰었다. 신 회장이 '변심'할 경우 형제측은 최대 주주의 지지를 바탕으로 6대4로 공고한 경영권을 휘두를 힘을 얻게 된다. 키맨으로서 신 회장의 영향력은 더욱 커지리란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때문에 이번 주총 결과로 창업주 일가의 경영 분쟁이 일시에 사라졌다고 보긴 어려워 보인다. 당장 내달 19일로 예정된 한미약품 주총에서는 3인연합 측에 섰던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 해임과 신동국 기타비상무이사 해임을 비롯해 박준석 한미사이언스 부사장 선임, 장영길 한미정밀화학 대표 선임 건 등의 안건이 상정돼 있다.

2024.11.28 15:51김양균

롯데이노베이트, 젊은 리더 김경엽 대표 내정..."신사업 가속"

롯데이노베이트의 새로운 수장으로 김경엽 대표가 내정됐다. 롯데그룹은 롯데이노베이트 신임 대표로 김경엽 경영전략본부장을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롯데그룹 인사는 검증된 내부 젊은 인재들의 그룹 내 역할을 확대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사업 추진 속도를 높인다는 기조다. 이를 위해 1970년대생 CEO를 대거 내정해 연공서열을 파괴하고 능력과 성과 중심의 젊은 리더십을 구축에 나선다. 김경엽 대표 역시 롯데이노베이트 경영전략본부장으로 활동하며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의 미국 진출을 주도했다. 또한 디지털헬스케어, 메타버스 등 주요 사업에 참여해 온 1970년생으로 관련 업계에선 이번 롯데 그룹 인사의 적입자라는 평가다. 롯데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조직을 개편해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사업의 속도감과 실행력을 향샹시켜 불확실성이 커진 글로벌 경영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한다는 입장이다.

2024.11.28 15:45남혁우

한의약 임상연구 공공인프라로 '국립한방병원·한의약임상연구센터' 건립 시급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할 근거기반의 지속가능한 보건의료체계 구축과 한의약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오송 국립한의약임상연구센터 및 연구특화 한방병원' 건립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27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박덕흠(국민의힘), 김영진(더불어민주당), 이연희(더불어민주당), 안상훈(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충청북도와 한국한의약진흥원, 한국한의학연구원이 후원하는 '오송 국립한의약임상연구센터 및 연구특화 한방병원 건립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현재 보건의료 환경은 사회적 관점에서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보건의료비 증가와 환자의 관점에서 난임, 관절질환, 치매 등의 질환에 대한 의료수요 증가현상이, 의료공급자의 관점에서는 신의료기술개발 제한과 건강보험 보장성 부족 등의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한의약 기반 신기술 개발평가와 의료서비스 발굴, 보건의료정책 수립평가 연구기관과 공익적 임상연구와 사업 수행을 위한 공공의료 중심 연구특화 한방병원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토론회는 최신광 중앙사회서비스원 부원장(前 보건복지부 한의약산업과 과장)을 좌장으로 ▲김남권 대한한의사협회 한의약정책연구원 원장이 '국립한의약임상연구센터 및 한방병원 건립 필요성'을 주제로, 고형준 글로벌오픈파트너스 대표가 '국립한의약임상연구센터 및 한방병원 건립을 위한 대응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들은 주제발표를 통해 국민건강증진과 지속가능한 근거기반 보건의료체계 구축 등을 위한 한의약 공익적 임상연구 인프라 건립 필요성과 국립한의약임상연구센터 및 연구특화 한방병원 건립의 수행전략으르 제시했다. 김남권 한의약정책연구원장은 만성질환, 저출산 등의 사회적 난제에 대응할 수 있는 한의의료기술 발굴이 시급한 상황이지만 한의계에서 끊임없이 공공보건의료기관 내에 한의과 설치, 한의 전문가 채용, 연구과 설치 등을 요구해 왔으나 개선되지 않았고, 독립된 공익적 한의약 임상연구기관 및 전담 공공병원이 역시 건립되지 않고 있다며, 오송에 한의약 임상연구 공공인프라 건립을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김 원장은 환자들의 의료 접근성 제한 개선과 한의약 의료서비스 발굴 및 신의료기술 개발, 한약 건강보험 등재 지원, 진료지침 기반 표준 진료를 통한 의료기술의 적정성 및 성과 분석 지원, 지역사업 및 정부 시범사업 수행 지원을 위한 한의 공공의료 연구 행정 허브, 한의약 산업 생태계 복원을 위한 중소기업 R&D의 공익적 지원 등에 대한 역할 확대를 위해 한의약 분야의 공익적 임상연구 인프라 건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오송에 건립하고자 추진 중인 국립한의약임상연구센터 및 연구특화 한방병원은 공익적 임상연구센터와 병원 결합의 한의약 공공 인프라 중심지로 향후 컨트롤타워 역할은 물론 한의약 공익적 임상연구의 최고 권위와 신뢰성을 가진 국립기관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센터가 건립되면 근거 기반 한의약 정책수립 및 제도화를 통해 국민건강증진과 지역 및 국가 발전 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형준 글로벌오픈파트너스 대표는 국립한의약임상연구센터 및 한방병원 필요성을 제시하고 이를 건립하기 위한 기획방향 설정 및 수행 전략을 설명했다. 고 대표는 산업측면에서 국내외 한의약 시장 및 트렌드가 최근 AI 등 첨단기술과 융합 및 현대화 등 패러다임의 전환이 예상되며 인구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인해 글로벌 한의약 시장은 연평균 12.6%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정책적 측면에서는 국내 한의약 육성 정책 및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의약 육성발전 종합계획을 수립해 한의약 R&D를 추진하고 있으나 산업계 참여가 5.7% 수준으로 저조하고, 과제당 연구비는 2억2천만원원으로 타사업 연구비 평균 3억8천만원 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분석을 통해 임상과 연구 중심의 한방병원은 병원-대학-출연연이 동일 공간에서 공동으로 사업을 수행해 공익적 연구를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송 연구특화 한방병원 구축 및 산‧학‧연‧병 연계를 통해 한방특화 신약 및 의료기기 개발과 한의약 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 의료서비스 개선을 도모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고 대표는 연구특화 한방병원의 경우 보건의료 정책과 한의약 정책을 반영한 한의약 특화 임상연구 기획, 인프라 및 설비 반영, 공익적 임상연구 실증과 차별성을 마련하고 오송 및 전국적인 연계성과 차별성 확보를 요구하는 방향으로 기획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김주연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연구소 연구분석부장, 신제수 한국한의약진흥원 정책본부장, 최병희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의정책팀장, 윤태기 보건복지부 한의약산업과장이 참석해 오송 국립한의약임상연구센터 및 연구특화 한방병원 건립 필요성과 추진 방향 및 전략, 정책적 의의 등을 논의했다.

2024.11.28 15:43조민규

삼성, '경영진단실' 신설해 그룹 위기 선제 대응

삼성이 반도체 사업 부진을 비롯해 녹록지 않은 대외 경영 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경영진단 기능의 조직을 신설했다. 삼성글로벌리서치(옛 삼성경제연구소)는 28일 관계사 경영진단과 컨설팅 기능을 수행하는 사장급 조직인 '경영진단실'을 신설하고,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을 신임 경영진단실장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전날(27일)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디바이스 솔루션)부문 직속의 사장급 보직 '경영전략담당'도 신설했다. 사업지원T/F에 있던 김용관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며 DS부문 경영전략담당을 총괄한다.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25일 항소심 최후진술에서 "최근 들어서 삼성의 미래에 대한 우려가 매우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라며 "지금 저희가 맞이하고 있는 현실은 그 어느 때보다도 녹록지 않다. 하지만 어려운 상황을 반드시 극복하고 앞으로 한발 더 나아가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렇듯 삼성은 경영진단실 운영을 통해 각 계열사의 사업 경쟁력을 진단하고 건전성 확보를 위한 컨설팅 역할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즉, '계열사 밖 경영 진단 시스템'을 도입한다는 것이다. 재계에 따르면 경영진단실은 100명 이상의 규모로 꾸려지며, 삼성글로벌리서치의 인력이 배치되고 전문인력도 일부 충원할 계획이다. 일각에서는 경영진단실과 DS부문 경영전략담당 보직이 경영 전반을 담당하고, 총괄자인 최윤호 사장과 김용관 사장이 과거 미래전략실(미전실) 출신이라는 점에서 컨트롤타워의 핵심 기능이 복원되고, 사실상 '미전실 부활'이 이뤄지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아울러 이번 삼성전자 인사에서 DX부문 경영지원실장에서 사업지원TF 담당으로 옮긴 박학규 사장 또한 미전실 출신이다는 점도 이런 해석에 힘이 실린다. 이들 3명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삼성 관계자는 "삼성의 경영 위기의 심각성을 알고 이를 타개하기 위한 조치일 뿐 미전실 부활은 확대 해석"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과거 삼성경제연구소였던 삼성글로벌리서치는 박사급 전문가들이 여러 데이터를 연구 및 벤치마킹하면서 많은 경험적 지식을 갖춘 곳"이라며 "각 계열사가 요청할 경우, 업무 프로세스를 진단하고 미래 전략을 컨설팅해주는 조직이다"고 덧붙였다. 즉, 그룹 핵심 사업을 더욱 철저하게 진단해 과거 삼성전자가 2019년 HBM(고대역폭메모리) 개발 조직을 대폭 축소한 것과 같은 실책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의도가 크다는 얘기다. DS부문에서 사장급 경영전략담당 보직을 만든 것도 같은 맥락이다. 당시 HBM 개발 조직 축소로 인해 개발을 담당했던 연구원들은 SK하이닉스로 이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SK하이닉스는 HBM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삼성전자는 뒤쳐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삼성은 최순실 게이트와 국정농단 사태를 계기로 2017년 미전실을 해체했다. 당시 미전실은 그룹의 모든 주요 의사결정을 총괄하며 막강한 권한을 가졌지만, 투명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은 것이 해체의 배경이다. 이후 삼성의 감사 업무는 각 계열사로 분산됐으며, 2020년 1월 삼성 계열사들의 준법 감시·통제 기능을 하는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출범했다. 하지만 최근 삼성의 경영위기가 대두되면서 경영판단의 선택과 집중을 위한 컨트롤타워의 재건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이하 준감위) 위원장은 지난 10월 준감위 회의 참석에 앞서 기자들을 만나 "삼성은 새로운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삼성은 현재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국내 최대 기업이지만, 예측이 어려울 정도로 급변하는 국내외 경제 상황의 변화를 겪고 있다. 이를 위해 경영판단의 선택과 집중을 위한 컨트롤타워의 재건, 조직 내 원활한 소통에 방해가 되는 장막의 제거 등 책임경영 실천을 위한 혁신적인 지배구조개선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2024.11.28 15:36이나리

빅밸류, 하나은행에 AI 시세 조회 서비스 제공

앞으로 하나은행 고객은 빅밸류의 공간 데이터를 통해 빌라, 오피스텔 등 비정형화된 부동산 시세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빅밸류는 하나은행과 실시간 인공지능(AI) 시세 조회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하나은행에서는 빅밸류 데이터와 AI 기술로 산정한 연립·다세대, 나홀로 아파트 등 확인이 어려운 부동산 시세를 파악하고 온라인 대출 갈아타기(대환대출) 절차를 신속하게 밟을 수 있게 됐다. 이용자가 원할 때 실시간으로 빌라, 오피스텔 등 가격을 적시에 조회하고 대출 금리 등을 비교 분석해 비대면으로 빠르게 대환대출 신청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빅밸류는 전국 280만호를 웃돈 연립·다세대, 40만호 이상 나홀로 아파트, 오피스텔 약 130만호 등의 부동산 시세 데이터를 구축하고 있다. 매월 갱신되는 부동산 신규 정보를 정제하고, 결측값과 이상치 등 데이터 통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없애는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보통 빌라, 오피스텔이나 나홀로 아파트 등 부동산 데이터는 비정형 형태로 이뤄졌다. 일반적으로 KB부동산 서비스에서 정확한 가격 산정이 어려워 스타트업들의 AI 기반 자동가치산정모형 기술 바탕으로 한 AI 기반 시세로 가격이 책정돼 왔다. AI 시세는 주변 유사 매물 실거래가, 교통·입지, 면적·사용 승인일자·구조 등 데이터와 AI 기술을 바탕으로 부동산 시장 가치를 자동 추정하는 가격 산정 모델이다. 최근 금융위원회에서 대환대출 서비스를 빌라, 오피스텔로 확대한 가운데, 국내 시중은행의 AI 시세 서비스 활용성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빅밸류는 이번 하나은행과 AI 시세 서비스 협력을 발판 삼아, 시중은행 내 AI 서비스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AI 시세 서비스를 통해 부동산 적정 가치 평가와 시장 분석, 투자 의사결정 등 금융·은행업계의 업무 환경을 효율적으로 개선하겠다는 포부다. 하나은행은 "AI 시세를 적용하면서 비대면 주택담보대출을 오피스텔, 빌라까지 확대해 차주에게 실시간으로 금리와 한도를 제시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해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구름 빅밸류 대표는 "데이터와 하나은행 금융서비스가 결합해 다양한 주택 소유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실생활에 도움을 주는 AI와 데이터 연구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1.28 15:34김미정

여기어때-에그이즈커밍, 콘텐츠 협업 위해 맞손

여기어때가 에그이즈커밍과 콘텐츠 제작과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여행·여가 예약 플랫폼 여기어때는 브랜딩 강화 방안으로 콘텐츠 제작에 집중한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이를 위해, 유명 콘텐츠 제작사 에그이즈커밍과 유기적인 협업을 약속했다. 에그이즈커밍은 '삼시세끼', '지구오락실' 등 예능과 '슬기로운 의사 생활' 등 드라마를 제작한 회사로, 나영석 PD와 신원호 PD가 활동 중이다. 여기어때는 이번 MOU를 통해 '여행 욕구'를 자극하는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다. 다양한 콘텐츠 협업을 통해 에그이즈커밍과의 시너지를 확대해, 브랜드 가치를 한층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임세빈 여기어때 마케팅총괄은 "여기어때는 이용자들과 여행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왔다"며 "이번 협업으로 이용자가 여기어때를 볼 때마다 여행의 즐거움과 설렘을 더욱 강하게 떠올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4.11.28 15:34조수민

제4 인터넷전문은행 인가, 더 까다로워진다

네 번째 인터넷전문은행 심사 기준이 더 까다로워졌다. 28일 금융위원회는 인터넷전문은행 신규 인가 심사 기준 및 절차를 발표했다. 기본적으로 인터넷전문은행 신규 인가는 은행법령 상 인가 심사 기준을 적용하지만, 기존 3사(케이뱅크·카카오뱅크·토스뱅크)의 심사 기준보다 자본금이나 사업계획성 평가 등의 항목을 더 구체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종전 최저 250억원이었던 자본금 요건도 기존 3개 인터넷전문은행의 자본금 수준을 감안한 규모로 변경됐다. 안정적 영업과 미국 실리콘밸리 은행 사태 등을 고려했을 때 충분한 자금 조달이 가능해야 한다는 것이 금융위 측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충분히 자본을 조달할 수 있도록 대주주 적정성도 꼼꼼히 살핀다. 대주주가 자본 확충 과정서 대주주 자체 자금 등으로 일정 수준 이상 지분율을 유지할 수 있는지, 대주주와 관련된 사법 리스크는 없는지, 대주주 외 개별 주요 주주의 자금 조달방안도 살필 예정이다. 기술평가도 진행된다. 기존 3개 인터넷전문은행 심사에서는 사업계획성과 타당성을 서면으로만 살폈지만 실제적인 구현 가능성을 검토하겠다는 것이다. 기술평가는 민간 외부평가위원회에 '기술 평가 분과'를 신설해 맡을 계획이다. 향후 5년 간의 구체적 이행 계획을 점검한다. 또 혁신적 금융 부문에서 금융위는 핀테크와 데이터 기업 등과의 융합과 제휴 계획을 점검한다. 포용적 금융 부문서는 기존 금융권이 자금 공급을 하지 못했던 고객군과 지역서 자금 공급을 할 수 있는 지 여부를 평가할 예정이다. 네 개의 컨소시엄이 현재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출전 의사를 밝혔다. 한국신용데이터·유뱅크·더존뱅크·소상공인연합뱅크 등이다.

2024.11.28 15:17손희연

"똘똘한 신입사원 같은 AI...마케팅과 잘 결합해 좋은팀 만들어야"

"마케팅 실무에서 AI는 아주 똘똘한 신입사원 한명이 생긴 기분입니다. 가끔 큰 실수를 하거나 엉뚱한 이야기를 하지만, 예상과 달리 좋은 아웃풋을 낼 때도 있습니다. 좋은 선배가 딱 붙어서 잘 가르치고 역으로 배우기도 하며 좋은 팀을 만들어가는 것이 마케팅과 AI가 잘 결합할 수 있는 비결이 될 것입니다." 28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진행된 '2024 유튜브 웍스 어워드 코리아-미디어 라운드테이블' 행사에서 박현우 이노레드 대표는 이같이 말했다. 마케팅은 AI를 통해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음을 강조한 것이다. 이날 박 대표와 김동길 디마이너스원 CD겸 공동대표, 장준영 엘지 유플러스 마케팅전략담당 상무는 'AI를 만나 더욱 다채로워진 마케팅 세상'를 주제로 AI 기반 마케팅 실무 경험을 공유했다. "AI, 마케팅에 필수적" 이들은 AI가 마케팅 실무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박 대표는 "20년 전부터 데이터베이스, 머신러닝, 자연어 처리 기술 등이 발전하며 알고리즘, 개인화된 광고 등 AI 기반 마케팅도 발전해왔다"며 "그러나 최근 2~3년은 과거보다 AI가 마케팅 전략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각종 마케팅 행위가 AI를 통해 많이 예측·분석되고, AI를 기반으로 하는 고도화된 맞춤 시스템과 자동화된 고객 응대 인터페이스가 마케팅에 활발히 쓰이고 있다"며 "AI는 부분적, 선택적 요소가 아니라 매우 필수적인 요소"라고 했다. 김 대표는 "AI로 데이터 수집과 분석이 고도화됐다"며 "광고 마케팅, 콘텐츠 제작 등의 효율성이 오르며 인간은 창의성을 더욱 발휘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장 상무는 "마케팅은 고객을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AI는 초개인화된 마케팅, 실시간 데이터 분석, 빠른 의사결정, 업무의 자동화, 인간의 감정·맥락 분석 등 고객 이해를 가능하게 한다"며 "이미 기업 내부에서는 업무 효율성 부분에서 AI를 적용하고 있고 고객 경험 측면에서도 AI를 적용한 상품, 서비스가 다수 출시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AI, 개인화·표준화 모두 이룰 것 이들은 AI가 마케팅에 있어 개인화와 표준화를 적절히 이룰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대표는 "AI는 마케팅 필드에서 정교한 개인화에 접근하고 있다"며 "AI는 개인화를 잘 지원할 수 있는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 상무는 "개인화에 많은 무게중심이 실리겠지만, 표준화 부분도 같이 공존할 것"이라면서 "AI는 데이터 기반으로 맞춤형 경험을 많이 제공할 것이고 AI는 다양성 맥락에서 초개인화까지 이어지겠지만, 기본적인 서비스의 본원적 가치는 표준화된 가치로 계속 이야기 돼야 AI의 가치가 더 빛날 것"이라고 밝혔다. AI 활용, 주의할 점도 있어 이날 행사에서는 AI 활용에 있어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박 대표는 "AI는 만병통치약이 아니다"라며 "깊은 인사이트를 만들고 최상의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인간의 감성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이어 "마케터와 광고인의 보안 의식, 프라이버시에 대한 존중이 필요하고 의사결정 단계에서도 높은 책임 의식이 필요하다"면서 "자정 능력과 판단 능력을 계속 높은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 상무는 고객 정보에 대한 핸들링을 신중히 해야 하고, 데이터 수집 시 관련 정책 수립 및 고객 동의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AI가 제공하는 정보가 신뢰성 있는 데이터임을 고객에게 알릴 필요가 있으며, AI 활용 관련 여러 테스트를 통해 효율화를 검증하고 관련 목표 관리 및 투자를 과감히 해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4.11.28 14:57조수민

토종OTT 연합군 출현 임박...티빙-웨이브, 합병 급물살

지지부진했던 토종 OTT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 논의에 청신호가 켜졌다. CJ ENM이 콘텐츠웨이브(이하 웨이브)가 발행하는 전환사채(CB)를 취득한다고 밝히며 합병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기 때문이다. 이에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이 급물살을 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두 회사는 연내 본계약을 체결해 내년 합병법인을 출범하겠다는 목표다. 웨이브 'CB' 구원투수로 나선 CJ ENM...합병 의지 드러내 CJ ENM과 SK스퀘어가 웨이브에 총 2천500억원 규모공동 투자에 나섰다. SK스퀘어가 1천500억원, CJ ENM이 1천억원을 투자했다. 티빙 대주주 CJ ENM이 웨이브 대주주 SK스퀘어와 함께 웨이브가 새롭게 발행한 전환사채(CB)를 취득하는 방식이다. 앞서 웨이브는 지난 2019년 11월 5년내 기업공개(IPO)를 조건으로 재무적투자자(FI)로부터 약 2천억을 유치했다. 웨이브는 투자금을 11월 28일까지 상환해야 했는데, 이를 양사가 같이 해결 한 것이다. 양사는 마련한 자금 대부분을 재무적투자자(FI)에게 기존 전환사채를 상환하는 데 사용한다. 재무 구조를 개선하고 나머지 금액을 투자 재원으로 활용해 웨이브·티빙의 OTT 사업 시너지를 강화하고, 콘텐츠 경쟁력을 제고하겠다는 방침이다. 웨이브 관계자는 “기존 재무적 투자자 CB를 상환하고 FI를 전략적 투자자(SI)로 전환할 방침"이라며 “방송통신·미디어 간 협업 시너지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복잡한 주주 구성으로 논의만 1년...합병, 급물살 탈까 최대 걸림돌이던 CB 문제가 해결되면서, 두 OTT 합병에 청신호가 켜진 상황이다. CJ ENM과 SK스퀘어는 앞으로 기업결합심사 등을 거쳐 CJ ENM으로 기업결합을 추진하고, 주주 동의를 기반으로 남은 통합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내 합병법인을 출범한다는 계획이다. 티빙과 웨이브는절대강자 넷플릭스에 대항하는 토종 OTT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 말 합병 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그동안 복잡한 주주 구성으로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합의안 도출에 어려움을 겪었다. 당초 두 회사가 1분기 내 본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합병법인 출범하겠다고 공언했던 일정이 계속 미뤄진 이유다. 티빙의 주주는 ▲CJ ENM(48.9%) ▲KT스튜디오지니(13.5%) ▲재무적 투자자(FI)인 젠파트너스앤컴퍼니(13.5%) ▲에스엘엘중앙(12.7%) ▲네이버(10.7%) 등으로 구성됐다. 웨이브는 ▲SK스퀘어(40.5%) ▲KBS(19.8%) ▲MBC(19.8%) ▲SBS(19.8%) 등이 주요 주주다.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은 현재 마무리 단계로, 대부분의 주주들이 동의를 한 상태다. 그런 가운데 KT가 합병에 대한 의사를 밝히지 않으면서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도 양사의 행보를 합병에 대한 의지로 해석했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CJ ENM은 웨이브에 1천억원을 투자한 만큼 합병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고 볼 수 있다"며 "합병 시점 등은 여전히 구체화되지 않았지만, 티빙과 웨이브가 사업적 협력을 통한 단계적인 통합은 시작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향후 CJ ENM과 현재 웨이브의 대주주인 SK스퀘어가 이번에 취득한 전환사채를 전량 주식으로 전환(전환가액 3만9천745원)할 시 CJ ENM의 지분율은 21.1%, SK스퀘어는 50.8%가 되고, 지상파 3사의 지분율은 각각 9.4%로 하락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덧붙였다.

2024.11.28 14:41최지연

워카토가 그리는 디지털 혁신의 미래는?

워카토가 기업 대상으로 인공지능(AI)과 시스템 통합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워카토는 내달 5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호텔에서 열리는 '컨버전스 인사이트 서밋(CIS) 2024'에 참석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워카토 손예진 이사가 특별 연사로 나선다. '엔드투엔드 시스템 통합을 통한 비즈니스 혁신 실현 : 데이터에서 실행으로'를 주제로 발표한다. 손 이사는 기업이 서로 다른 시스템과 애플리케이션을 조정하는 데 직면한 문제를 짚고, 사일로를 허물고 부서 간 데이터 흐름을 활성화하는 방법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조직이 신속하고 정보에 기반한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손 이사는 생성형 AI로 얻은 인사이트를 실행 가능한 결과로 전환하는 방법과 관련 연구 결과도 공유한다. 이를 통해 시스템 통합과 자동화의 비즈니스 혁신 효과를 증명할 계획이다. 손 이사는 "기업이 데이터를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로 전환할 수 있을 때 진정한 혁신이 가능하다"며 "올바른 시스템 통합이 신속한 의사 결정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2024.11.28 14:00김미정

의협 비대위 "정부 의개특위는 허수아비위원회"

정부의 의료농단 저지 및 의료 정상화를 위한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의협 비대위)는 의료대란 해결 도출을 위해 정부와 날선 견해차를 드러냈다. 의협 비대위는 28일 제2차 회의를 통해 ▲대한의학회 및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의 여의정협의체 나올 것 ▲정부의 허수아비위원회로 필수의료 파탄을 해결할 수 없다 ▲정부가 모순된 의료정책을 해결하려는 진정성을 보여주지 않는다면 필수의료는 파탄 날 것 등을 주장했다. 우선 의협 비대위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26일 경북 국립의대 지지한 것을 문제 삼았다. 비대위는 “지역의료 살리기를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의사들이 제대로 일할 수 있게 병원을 지원하고 충실히 만드는 것이지 의과대학 신설이 아니다”라며 “한동훈 대표의 발언은 여의정협의체가 '알리바이용 협의체'라는 것을 인정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보건복지부-의협 간)의료현안협의체는 정부의 알리바이용 협의체”라며 “정부와 국민의 힘은 여의정협의체로 국민의 눈을 가리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의협 비대위는 대구가톨릭대병원과 관련해서도 문제 삼았다. 지난해 3월 19일 119 구급 대원은 전화로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에 후두부 부종 환자 진료가 가능한지 문의했고, 병원 의사는 신경외과 의사가 없어 머리쪽 진료는 안 되고 다른 응급실 진료는 가능하다고 응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급대원은 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환자는 심정지가 발생, 결국 사망했다. 이에 대해 복지부는 “정당한 사유 없이 응급의료를 거부했다”라며 병원에 시정명령 및 보조금 지급 중단 처분을 내렸다. 병원은 취소소송을 제기했고, 올해 9월 26일 법원은 원고 패소 판결을 선고했다. 의협 비대위는 “응급구조사가 전화로 후두부 손상 환자 진료가 가능하냐고 물어 오면 무조건 환자를 데리고 오라고 해야 하느냐”라며 “무조건 환자를 받아 진료하다 문제가 생기면 거액의 배상 판결을 받고 경찰과 검찰에 불려 다녀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아울러 “자신들이 원하는 사람들로 채운 대통령실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만들어 문제를 해결하겠다”라며 “허수아비위원회를 만들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2024.11.28 13:15김양균

"돈 되는 자동화 플랫폼 도입 방법은?" 워카토, CIS 2024서 성공사례 제시

워카토가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시스템 통합과 프로세스 자동화를 위한 인사이트를 전달한다. 워카토는 '컨버전스 인사이트 서밋 2024(CIS 2024)에서 엔드 투 엔드 시스템 통합을 통한 비즈니스 혁신주제로 발표한다고 28일 밝혔다 다음 달 5일 롯데호텔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개최하는 CIS2024는 다양한 시스템을 통합하여 실행 가능한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진하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한 행사다. 이를 위해 기술, 비즈니스 전략 및 혁신 분야의 리더들이 모여 논의할 예정이다. 워카토의 손예진 이사는 '엔드투엔드 시스템 통합을 통한 비즈니스 혁신 실현'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발표한다. 손 이사는 시스템 통합 자동화, 통합 및 API 기술 도입을 통해 조직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는 데 8년 이상의 전문성을 갖춘 숙련된 기술 리더다. 현재 워카토 코리아 팀을 이끌며 다양한 디지털 네이티브 비즈니스 및 엔터프라이즈 고객이 최신 API 기반 및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를 채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그는 이번 강연을 통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시스템을 원활하게 연결하는 포괄적인 플랫폼이 어떻게 생성형AI에서 생성된 인사이트를 실제 실행 가능한 결과로 전환할 수 있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이를 위해 통합 및 자동화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도입해 성과를 거둔 기업의 실제 사례와 실제 사례 연구를 바탕으로 빠르게 진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시스템 통합과 프로세스 자동화를 위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경영, 전략, 마케팅, IT 등 주요 부서가 이러한 플랫폼을 활용하여 오늘날의 역동적인 비즈니스 환경에서 효율성과 대응력을 향상시키는 보다 신속하고 정보에 입각한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방법을 선보인다. 손예진 이사는 "오늘날 기업들은 데이터의 홍수 속에 살고 있지만, 진정한 변화를 주도하는 것은 데이터를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로 전환하는 능력"이라며 "올바른 엔드투엔드 시스템 통합이 어떻게 비즈니스 의사결정에 진정한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지 공유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2024.11.28 11:05남혁우

엔씨소프트, 4개 독립 개발 스튜디오 2025년 2월 출범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판교 R&D센터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독립 스튜디오 체제' 전환을 위한 4개의 자회사 설립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달 21일 이사회를 열고 단순·물적 분할을 통해 4개의 자회사를 신설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임시 주주총회에서는 의결사항인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신설 회사는 3개의 게임 개발 스튜디오 ▲퍼스트스파크 게임즈(FirstSpark Games) ▲빅파이어 게임즈(BigFire Games) ▲루디우스 게임즈(Ludius Games)와 AI기술 전문기업 ▲엔씨 에이아이(NC AI) 총 비상장 법인 4곳이다. 각 신설 법인은 내년 2월 1일 출범을 목표로 한다. 퍼스트스파크 게임즈는 TL의 사업 부문을 담당한다. TL은 지난 달 1일 글로벌 론칭 이후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오며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신속하고 전문적인 독립 스튜디오 체제를 통해 파트너사와 협력을 강화하고, TL을 글로벌 IP(지식재산권)로 육성한다. TL 개발과 서비스를 총괄하는 TL Camp 최문영 캡틴이 대표를 맡는다. 빅파이어 게임즈는 LLL의 사업 부문을 담당한다. LLL은 슈팅 장르 게임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과 성공 가능성을 지닌 IP다. 스튜디오 체제에서 장르에 대한 개발력과 전문성 강화에 집중한다. 이 회사의 대표는 LLL 개발을 총괄하는 LLL Seed 배재현 시더다. 루디우스 게임즈는 TACTAN(택탄)의 사업 부문을 담당한다. 택탄 역시 글로벌 흥행 가능성이 높은 전략 장르의 게임이다. 독립 스튜디오만의 창의적인 개발 환경을 구축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속도감 있는 게임 개발에 나선다. 택탄 개발을 총괄하는 Project G Seed 서민석 시더가 대표를 맡는다. 엔씨 에이아이는 AI기술 전문기업으로 자체 개발한 바르코 LLM 등의 AI기술 고도화를 추진한다. 게임 개발에 AI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신규 사업 확장에 나선다. 이 회사는 엔씨소프트 AI 연구개발(R&D)을 담당하는 NC Research 이연수 본부장이 대표를 맡아 이끈다. 임시 주주총회 의장을 맡은 박병무 공동대표는 “독립 개발 스튜디오 체제로의 전환을 통해 속도감, 유연함, 창의성을 갖춘 혁신적인 개발 문화를 만들고, 글로벌 신규 IP를 적극 발굴할 것”이라며 “신설 법인이 전문성과 기술력을 갖춘 경쟁력 있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엔씨소프트 모두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2024.11.28 10:18이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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