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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편안하고 직원 수월하게 일하는 병원 만들자"

2025년 을사년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고대구로병원 가족 여러분께서는 어떤 소망과 함께 새해를 맞으셨을까요? 적어도, 작년보다는 나은 올해가 되길 바라는 마음은 우리 모두 같으리라 생각합니다. 지난해 2월, 대규모 의대정원 증원 발표와 함께 시작된 의정 갈등의 쓰나미는 우리 의료계를 큰 혼란에 빠트렸습니다. 미래 대한민국 의료를 책임질 학생과 전공의는 자신의 자리를 떠났고, 그 빈자리를 메꾸면서 병원과 환자를 지키는 교수들은 어제도 당직실에서 새우잠을 청했을 것입니다. 1년 가까이 악전고투해 오신 교수님들, 합심하여 병원을 지켜내고 있는 고대구로병원의 모든 가족에게 머리 숙여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지난 한 해, 유래가 없었던 대한민국 의료계의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병원은 '환자중심 병원'이라는 핵심 가치를 잊지 않으려 노력했습니다. 타 기관에서 수용 못 한 중증 환자들을 맡아 밤낮으로 진료한 의료진, 전공의의 빈자리를 조금이라도 더 채우기 위해 전력투구한 간호부와 진료지원부서, 병원 운영을 위한 새로운 전략을 구상하느라 야근이 그 어느 해 보다 많았을 행정 부서, 한 식구처럼 협조해 준 협력업체까지 우리 모두가 하나 된 덕분에, 폭풍 치는 바다에서 '고대구로병원'이라는 배가 전복되지 않았습니다. '든 자리는 몰라도 난 자리는 안다'는 옛말이 어떤 의미인지, 언제나 일당백의 역할을 해 주었던 전공의들이 떠난 뒤에야 실감했던 한 해를 보내고, 전공의들이 돌아오는 그때를 준비하며 복잡하기 그지없던 업무 프로세스가 간결하게 정리되는, 스마트한 업무시스템이 곳곳에 준비되었던 점은 그나마 어려운 시기를 겪으며 비로소 묵은 숙제를 해낸 성과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위기는 또 다른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지난해 내내 절치부심의 심정으로 새날을 기다렸습니다. 올해는 정밀유전체임상의학센터에 이어 오픈된 로봇 원스톱센터, 알츠하이머 예방센터 등 환자맞춤형 치료시스템이 풀가동되고, 병원과 환자 간 소통의 공간인 공감 플러스 라운지 등이 더욱 활성화되면서 상종구조전환사업이라는 새 엔진을 가동하고 돌아올 가족들을 합류시켜 노력 대비 효율을 극대화하면서도 '환자에게도 편안하고 교직원도 수월하게 일하는 병원'으로 만들어가길 희망합니다. 지난해, 진료에만 집중하기도 어려운 환경에서도 우리병원의 연구 분야에 많은 성과가 있었습니다. 한-미 대형 과제 수주를 통해 글로벌 R&D 협력의 기반을 마련하였고, 190억 원 규모의 국가연구개발사업 수주라는 성과는 우리가 대한민국 의학 연구의 최전방에 서 있음을 증명하는 쾌거이기도 했습니다. 올해에는, 첨단 바이오, 인공지능 등 미래의료 핵심 분야를 선도하기 위해 Harvard 대학 등 세계적인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젊고 역량 있는 의사과학자를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도록 하겠습니다. 13년 차 연구 중심병원으로써 연구 성과가 기술이 되고, 기술이 상품화되어 진료수익에만 의존하여 병원이 운영되는 것이 아니라, 연구가 병원의 발전을 리드하는, 원숙기의 연구중심병원으로 만들어가겠습니다. 새해에도 녹록지 않은 의료계 상황이 당분간 지속되겠지만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자 하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습니다.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의사, 간호사뿐 아니라 행정 전반에 걸쳐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는 일에도 만전을 기할 것입니다. 고대구로병원의 가족 모두가 분야 최고의 전문가로서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역동적인 병원 환경을 만들어갈 것입니다. 또한 국제수련센터를 설립하여 국제협력을 통한 해외 의료진 수련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배가하고 우리병원의 국제화에 더욱 집중할 것입니다. 또한 전공의 역시 최적의 수련환경에서 우수한 전문의로 성장하는 대표적 병원이 되도록 제반 준비를 마치겠습니다. 올해는 미루어졌던 새 암병원 (누리관) 건축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아무리 상황이 혼란스러워도 적극적인 투자 없이 향후 고대구로병원의 발전적 미래를 담보하기는 어렵습니다. 여러 지표를 통해 고대구로병원의 위상이 높아졌음을 실감하고 있는 이때, 지금이야말로 우리의 성장 잠재력을 온전히 발휘하기 위한, 미래를 위한 전략적 투자와 혁신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우리가 추진하고 있는 새 암병원(누리관) 건립, 수술실 및 수술실 부속공간 확충 및 현대화, 중환자실과 응급의료센터 확충, 그리고 다음 팬데믹을 대비한 감염병센터 오픈 등은 단순히 시설의 확장이 아니라, 고대구로병원이 대한민국의 중증 및 중환자 진료의 허브이자 최상의 상급병원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입니다. 마스터플랜 2단계 시작과 함께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입자 치료기(양성자)센터의 설계를 시작함으로써 중증, 난치환자치료 시스템 완성의 로드맵을 그리려 합니다. 고단한 과정이겠지만 교직원 여러분의 헌신과 열정으로 우리 병원이 5년 뒤 미래 의료의 중심에 설 것을 확신합니다. 고대구로병원 가족 여러분 모두에게 자부심 가득한 병원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우리병원은 이미 오래전부터 ESG를 우선 실천해 온 기관입니다. 우리가 하는 진료, 연구, 교육의 기능 자체가 사회를 안전하고 살기 좋은 환경으로 만드는 가장 숭고한 일이니까요. 여러분의 노력이 아깝지 않도록 병원은 안전한 진료 환경 완성, 교직원들의 감정소진을 최소화하고 회복탄력성을 돕는 인프라 구축, 복지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직종과 직급을 넘어 교직원 모두가 참여하는 소통의 자리를 더 많이 만들고 채널을 다양화하겠습니다. 이는 우리 모두가 고대구로병원의 주인이고 다 같이 우리병원의 미래를 그려야 하는 책임이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을사년 한해가 고대구로병원 가족 모두에게 희망의 한해, 큰 결실의 한 해가 되어 교직원 여러분 한분 한분께, 그리고 고대구로병원의 역사에 잊지 못할 한해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비록, 연말에 불어닥친 정치적 혼란과 대형 안전사고까지 전 국민의 마음이 얼어붙은 채 맞은 새해 첫날이지만 하루빨리 혼란이 잠재워지고 마음의 상처가 아물어질 수 있길 희망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5.01.02 11:01김양균

[신년사] LG화학 신학철 "생존 위해 근본적 변화 절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생존을 위해서는 기존에 지속했던 방식이 아닌, 명확한 현실 인식을 기반으로 행동 양식의 근본적인 변화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1일 임직원들에게 보낸 신년사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를 '실행의 해'로 지속해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추진하고, 차별화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솔루션을 구체화하는 동시에 실행력 강화에 집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새해 핵심 과제로 ▲사업의 차별적 경쟁력 확보 ▲투자 우선 순위 정교화 통해 자원 효율적 투입 ▲성과 중심 R&D로 전환 ▲3대 신성장 동력 내실 다지는데 집중 ▲고객 경험 혁신 중심 경영 확대로 실질적 성과 창출 등을 제시했다. 신 부회장은 "모든 비용은 과거 관행에서 벗어나 제로 베이스에서 면밀히 분석하자"며 "고객 경험 기반 원가와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동종업계 대비 영업이익률을 차별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주문했다. 이어 "비용뿐만 아니라 모든 투자를 미래 3C 변화를 고려해 시기·규모, 사업성, 마케팅 계획 등을 제로 베이스에서 재검토하고, 투자 우선순위를 조정해 최적의 자원투입을 할 수 있도록 하자"며 "이에 따라 확보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해 전사 재무 건전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R&D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그는 "조직별 미션을 명확히 하고 R&D가 사업 성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오픈 이노베이션 등 외부 협력과 AI·DX 적용을 확대해 자원 효율성을 높이고, 사업화 속도 또한 가속할 수 있도록 하자"고 독려했다. 3대 신성장동력의 선택과 집중도 강조했다. 신 부회장은 "지속가능성은 명확한 규제 존재하고 전동화 어려워 고성장하는 항공 연료 분야 사업에 집중하고, 화학적 재활용과 바이오 소재는 요소 기술을 내재화해 시장 개화 시점에 언제든 차별적 경쟁 우위로 진입할 수 있도록 준비하자"며 "전지재료는 당사가 강점 보유한 하이니켈 제품·기술 기반으로 양극재 경쟁 우위를 강화하고, 메탈 소싱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자"고 말했다. 신 부회장은 '고객'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몇몇 연구 과제나 투자 사례에서 배웠듯이, 고객과 시장의 변화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면 기민한 대응과 성공적인 의사 결정이 어렵다"며 "고객 경험 조직 체계를 구축해 고객 중심 일하는 방식을 조직 전체에 내재화할 수 있도록 하자"고 제언했다. 마지막으로 근본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부회장은 "경쟁사와 차별화된 글로벌 최고의 과학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이에 맞는 운영 체계가 필요하다"며 "업무 전반에서 DX 활용도를 높이고 환경안전 중대사고 제로화를 지속하며, 저탄소·친환경 제품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등의 ESG 경쟁력 강화 활동도 이어가 사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자"고 격려했다.

2025.01.02 10:23류은주

6월 간호법 시행…"간호사 근무 환경 개선·복지 확대할 것”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을사년은 청록색 나무의 기운(乙)과 불의 기운(巳)이 조화를 이루는 해로, 새로운 변화와 큰 기회가 찾아온다는 해입니다. 먼저 지난 한 해 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헌신하며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주신 65만 간호인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여러분의 열정과 노력은 우리 사회의 가장 큰 자산이며, 그 소중함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지난 2024년은 간호계에 있어 도전과 변화의 해였습니다. 여러분 모두가 의사들이 환자 곁을 떠난 의료 공백 상황에서도 변함없이 헌신하며 국민의 건강을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해 주셨기에, 우리는 간호법 제정을 통해 간호의 미래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이는 65만 간호인 여러분의 지속적인 지지와 참여 덕분에 가능했습니다. 2025년은 우리에게 더욱 중요한 해가 될 것입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 속에서 간호사들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으며 우리 대한간호협회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 여러분의 권익을 보호하고, 간호전문직 발전과 역량 강화를 위한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해 다음의 과제들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첫째, 간호사들의 근무 환경 개선과 복지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간호사가 과도한 업무와 열악한 근무 조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대한간호협회는 이러한 현실을 개선하고자 정부 및 관계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한 목소리로 실질적인 변화를 끌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둘째, 간호사의 전문성 강화와 역량 개발에 주력하겠습니다. 글로벌 헬스케어 트렌드의 급격한 변화와 디지털헬스케어의 부상이 새로운 도전과 역할을 요구하는 만큼, 간호사들이 최적의 다양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과 훈련 프로그램을 확대하겠습니다. 셋째, 법적·제도적 기반 강화를 통해 간호사들이 더 안정적인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올해 6월 간호법 시행에 발맞추어 지속적으로 간호사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제도적 뒷받침을 마련하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기후환경과 인구구조의 변화 속에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새로운 도전에 적극적으로 나서겠습니다. 간호사들은 국민 건강을 지키는 옹호자로서 최전선에서 활동하며, 건강 관리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대한간호협회는 지역사회 기반의 양질의 간호 서비스 확대, 예방 중심의 보건의료 정책 강화 등에 보건의료의 핵심 리더로서 국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겠습니다. 존경하는 65만 간호인 여러분,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곧 대한민국 간호를 대표하는 핵심 의료자원이자 국민 건강의 희망입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며, 간호라는 이름 아래 하나로 뭉칠 때, 우리는 어떤 도전도 극복할 수 있습니다. 2025년 새해에도 대한간호협회는 여러분의 곁에서 함께하며, 여러분이 더욱 자랑스러운 간호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늘 푸른 희망과 따뜻한 사랑이 가득한 을사년 새해를 맞아,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5.01.02 10:17김양균

[신년사]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올해 사업 '大전환기'…A.C.E 제시"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은 2025년을 '사업 확대의 대(大)전환기'로 지칭하며 'A.C.E(실행력·고객·기술)'를 경영 키워드로 제시했다. 이청 사장은 이 같은 '2025년 경영 메시지'를 2일 사내 이메일을 통해 전 임직원들에게 전달했다. 이청 사장은 올해 ▲폴더블 기술 완성 ▲8.6G IT OLED 양산기술 확보 ▲IT·Auto 사업 확대를 달성해야 하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다만 올해는 무역 장벽 심화, 경기회복 지연, 경쟁 심화 등의 요인으로 불확실성 역시 그 어느 때보다 높은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사장은 이러한 전략적 전환점에서 가장 기본이 되고 중요한 '신속하고 완벽한 실행력(Action)', '고객 가치의 최우선(Customer)', '차별화된 기술 확보(Excellence)'를 의미하는 'A.C.E'를 '25년 경영 키워드로 제시했다. 첫 번째 경영 키워드인 '기술(Excellence)'은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성능과 제조 경쟁력을 갖춰 경쟁사들이 쉽게 따라오지 못할 진입장벽을 만드는 전략이다. 또한 기존 제품에 가치상승이 가능한 신기술 발굴하는 한편, 미래 기술을 철저히 준비해 시장이 원하는 시점에 바로 상품화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는 것이다. 두 번째 키워드인 '고객(Customer)'은 고객의 가치와 일치하는 기술로 리더십을 확보하고, 모든 부서가 시장과 기술에 대해 깊이 공부하고 치열하게 토론해, 고객도 찾지 못한 고객의 니즈를 발굴해 먼저 제안하는 것이다. 세 번째 키워드인 '실행력(Action)'은 앞선 두 가지 키워드를 실현하기 위해 필요한 수평적 소통과 협업, 빠른 의사 결정이 가능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리더들이 앞장서 성장형 조직문화를 체질화하는 것이다. 이청 사장은 끝으로 "'기술로 시작해, 고객으로 이어지고, 실행으로 완성한다'는 기본 철학을 바탕으로 임직원 모두가 조화롭고 지혜롭게 어려움을 극복하며 한단계 성장하는 2025년을 만들자"고 당부했다.

2025.01.02 10:09장경윤

[신년사] 박상규 SK이노 사장 "경영층·리더·구성원, 함께 힘 모아야"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이 새해를 맞아 사업 자회사(OC)와 사내독립기업(CIC), 경영진과 구성원이 혼연일체로 모든 역량과 자원을 결집해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속가능 성장을 계속해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박 사장은 2일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에게 보낸 이메일 신년사에서 “올해 경영환경 역시 엄중하고도 도전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정학적 변동성과 글로벌 양극화 및 블록화 심화, 실물경제 침체 등 영향으로 결코 쉽지 않은 한 해가 될 것이라는 진단이다. 박 사장은 “이 같은 백척간두 상황에서도 SK이노베이션의 저력을 살려 담대하게 앞으로 나아가자”며 “모든 OC와 CIC, 경영진과 구성원이 '원 이노베이션'으로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며 결속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SK이노베이션은 SK E&S와의 합병을 통해 균형 잡힌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에너지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구조적 혁신을 이루었다”면서 “이에 SK이노베이션 계열 역량과 자원을 결집해 실질적 합병 시너지를 만들고 수익성과 성장성을 확보해 나가자”고 말했다. 또 '수펙스(SUPEX) 2030' 비전을 수립함으로써 SK이노베이션 계열이 나아갈 지향점과 모든 구성원이 힘을 모을 구심점을 명확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사장은 이어 인공지능(AI)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를 통해 운영 개선(O/I) 실행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AI, DT를 활용해 의미있는 업무혁신 성과들을 만들어냈는데, 올해는 한 발 더 나아가 ▲비즈니스 모델 혁신 ▲생산성 및 신뢰도 향상 ▲최적의 의사결정 체계 구축 등 구체적 과제들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박 사장은 “AI와 DT 역량은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만들어낼 강력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SKMS(SK 경영관리체계)를 토대로 한층 일하기 좋은 회사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구성원 여러분도 상호존중과 실사구시, 역지사지에 더해 패기와 수펙스 정신을 통해 높은 목표를 향한 강한 실행력을 갖추는데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SK이노베이션 모두가 원 이노베이션으로서 능동적이고 결의에 찬 희망을 품고 미래 도약의 디딤돌을 탄탄히 준비하자”며 “변화의 파고를 넘어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2025.01.02 09:58류은주

직원들, 업무에 AI 활용 사실 공개 꺼려..."기업 문화 바꿔야"

최근 3개월 동안 미국, 프랑스 등 주요 국가에서 인공지능(AI) 도입 속도가 정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자들이 업무에 AI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는 조직 문화가 확산되고 있어서다. 2일 슬랙이 전 세계 1만7천 사무직 근로자 대상으로 실시한 '워크포스 인덱스' 보고서에 따르면 오픈AI의 챗GPT 등장 후 처음으로 주요국 기업 AI 도입 속도가 정체된 것으로 전해졌다. 우선 최근 3개월간 미국과 프랑스 기업의 AI 도입률은 각각 2%p, 1%p 증가에 그쳤다. AI에 대한 기대감도 전 세계적으로 47%에서 41%로 하락했다. 특히 'AI가 업무 수행에 도움 될 것'이라는 응답은 미국에서 45%에서 36%로, 프랑스에서는 53%에서 41%로 감소했다. 근로자들이 생성형 AI 사용을 꺼리는 이유 중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AI 사용을 바라보는 부정적인 조직 문화다. 조사에 참여한 근로자 48%는 '업무에서 AI를 사용하고 이를 관리자에게 밝히는 것이 불편하다'고 답했다. AI 사용이 '부정행위처럼 느껴진다'(47%) 거나 '능력이 부정적으로 여겨질까 두렵다'(46%)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AI로 절약된 업무 시간 활용 방안도 근로자 고민거리인 것으로 전해졌다. 절약한 업무 시간을 어떻게 의미 있게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구체적인 그림이 부족한 상황이다. 'AI가 매주 몇 시간의 업무 시간을 절약해 준다면, 그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고 싶은가' 질문에 다수 응답자는 '비업무 활동이나 학습, 역량 강화에 시간을 쓰고 싶다'고 답했다. '실제 그 시간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응답자는 '더 많은 행정 업무나 기존 핵심 프로젝트에 시간을 할애하겠다'고만 응답했다. 체계적인 AI 교육 부재가 AI 도입을 막는다는 분석도 나왔다. 보고서에 따르면 AI 교육을 받은 직원은 그렇지 않은 직원보다 AI가 업무 생산성을 향상한다고 보고할 가능성이 19배 높았다. 반면 현재 자신을 AI 전문 사용자라고 여기는 근로자는 7%에 그쳤다. 응답자 61%는 AI 학습에 5시간도 투자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슬랙은 세대 간 AI 수용도 격차도 뚜렷하다고 봤다. 응답자 68%가 '신입 사원들의 AI 역량이 평균 이상'이라고 평가했다.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의 AI 활용도는 각각 30%, 33%로 X세대의 23%, 베이비부머의 13%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에 슬랙은 기업이 AI 도입률을 높이려면 모든 구성원의 AI 수용도와 활용 능력을 고려한 '직원 중심' 접근을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개인 성향과 역량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 자연스런 AI 활용을 장려하는 조직 문화 조성, 직관적이고 사용하기 쉬운 AI 도구의 제공이 성공적인 AI 도입의 핵심 요소가 될 것이란 의견이다. 현재 슬랙은 모든 구성원이 생성형 AI 잠재력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AI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고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앞으로 AI 기반 검색, 핵심 업무 내용 요약 등 일상 업무에서 누구나 AI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 개인과 팀마다 모두 다른 다양한 협업 방식에 맞춰 AI 기능을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게 돕는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슬랙은 지난 9월 세일즈포스의 '에이전트 포스'를 자사 대화형 인터페이스에 통합했다고 발표했다. 에이전트 포스는 로우코드 방식으로 영업, 마케팅, 서비스 등 여러 고객 접점에서 자율적으로 업무에 대응하는 AI 에이전트다. 슬랙 사용자는 에이전트 포스를 통해 기업 내 데이터, 애플리케이션, 자동화 도구 만들어 슬랙 내 통합할 수 있다. 슬랙은 "에이전트 포스와 슬랙은 기업 데이터 기반으로 직원들에게 빠르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게 돕는다"며 "업무 관련 질문을 자연어로 입력하면 맞춤형 답변과 권장 조치를 제공하는 등 업무 효율성 향상과 기업 문화 변화를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1.02 09:51김미정

"강도 높은 쇄신으로 경쟁력 회복하자"

롯데 가족 여러분, 2025년 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다사다난했던 지난해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준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염원하는 일들이 모두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올해는 전세계적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경제상황이 그 어느때보다 어려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글로벌 지정학적 긴장이 지속되는 가운데주요국들의 자국 보호 무역과 통상 정책 기조 변화로 시장의 변동성 또한 증가하고 있습니다. 국내 경제도 어두운 전망이 지배적입니다.저성장 기조로 인한 내수 시장 침체는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되고,저출산과고령화에 따른인구구조 변화는 더욱 가속화될 것입니다. 경제와 사회 전반에 걸친 큰 변화 속에서 우리가 혁신하지 않으면 더 큰 위기를 맞이할 수 있습니다. 임직원 여러분, 우리 그룹은사업 포트폴리오를고도화해 변화를 모색하는 한편조직 슬림화를 바탕으로 의사 결정 속도와 실행력을 높이고 있습니다.하지만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올 한해 더욱 강도 높은 쇄신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빠른 시일 내에 핵심사업의 경쟁력을 회복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성장할 수 있는기반을 마련해야 합니다.이를 위해 몇 가지 당부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체질 개선을 통해재도약의토대를 다져야합니다.이를 위해서는 재무전략을 선제적으로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업을 진행해 재무건전성을 높여야 합니다. 또한 각자 맡은 업무에 집중해 생산성을 높여야 합니다.불필요한 업무나 효율성을 저해하는 요소를 찾아서 제거하고,이를 토대로 모든 계열사들이 선도적 지위 회복을 위한 기반 조성에총력을 기울여 주십시오. 고객 관점에서 사업을 혁신해 나가야 합니다.고객은 우리의 존재 기반으로,그룹의 미래를 책임질 사업은 고객의 요구를충족하는 사업이어야 합니다. 사업 전반을 철저히 고객 관점에서 검토하고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가치를 끊임없이 모색해주십시오. 신중하게 고민하되 실행력을 높여사업을 구체화해 나갑시다. 그리고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만이 제시할 수 있는 혁신과 차별화된 가치가 무엇인지 고민해 주십시오.현지화에 집중해각 지역의 문화와 고객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우리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해야 합니다. 이와 함께 본격적인 AI시대를 맞아 AI 내재화에 집중해 주십시오.우리는 지난해 다양한 영역에서 AI 내재화를 위한 발판을 다져왔습니다.올해는비즈니스 모델 창출과비용 절감 등 유의미한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더욱 힘써야 합니다. 임직원 여러분, 우리는 수많은 난관을 돌파해오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DNA를 축적했습니다.현재의 위기를 재도약의 발판으로 바꿀 수 있게 철저히 분석하고 기민하게 대응해 나갑시다. 변화와 혁신은 두려움과 고통을 수반하지만 이를 극복해야 한 단계 더 성장하고목표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한해가 됩시다. 임직원 여러분의 끝없는 헌신에 감사드리며, 2025년 새해 모두의 가정에 기쁨과 행복만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2025.01.02 09:49김민아

"보건의료의 핵심 리더로서 국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을사년은 청록색 나무의 기운(乙)과 불의 기운(巳)이 조화를 이루는 해로, 새로운 변화와 큰 기회가 찾아온다는 해입니다. 먼저 지난 한 해 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헌신하며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주신 65만 간호인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여러분의 열정과 노력은 우리 사회의 가장 큰 자산이며, 그 소중함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지난 2024년은 간호계에 있어 도전과 변화의 해였습니다. 여러분 모두가 의사들이 환자 곁을 떠난 의료공백 상황에서도 변함없이 헌신하며 국민의 건강을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해 주셨기에, 우리는 간호법 제정을 통해 간호의 미래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이는 65만 간호인 여러분의 지속적인 지지와 참여 덕분에 가능했습니다. 2025년은 우리에게 더욱 중요한 해가 될 것입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 속에서 간호사들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으며 우리 대한간호협회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 여러분의 권익을 보호하고, 간호전문직 발전과 역량 강화를 위한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해 다음의 과제들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첫째, 간호사들의 근무 환경 개선과 복지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간호사가 과도한 업무와 열악한 근무 조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대한간호협회는 이러한 현실을 개선하고자 정부 및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한 목소리로 실질적인 변화를 끌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둘째, 간호사의 전문성 강화와 역량 개발에 주력하겠습니다. 글로벌 헬스케어 트렌드의 급격한 변화와 디지털 헬스케어의 부상이 새로운 도전과 역할을 요구하는 만큼, 간호사들이 최적의 다양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과 훈련 프로그램을 확대하겠습니다. 셋째, 법적·제도적 기반 강화를 통해 간호사들이 더 안정적인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올해 6월 간호법 시행에 발맞추어 지속적으로 간호사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제도적 뒷받침을 마련하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기후환경과 인구구조의 변화속에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새로운 도전에 적극적으로 나서겠습니다. 간호사들은 국민 건강을 지키는 옹호자로서 최전선에서 활동하며, 건강관리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대한간호협회는 지역사회 기반의 양질의 간호 서비스 확대, 예방 중심의 보건의료 정책 강화 등에 보건의료의 핵심 리더로서 국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겠습니다. 존경하는 65만 간호인 여러분,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곧 대한민국 간호를 대표하는 핵심 의료자원이자 국민건강의 희망입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며, 간호라는 이름 아래 하나로 뭉칠 때, 우리는 어떤 도전도 극복할 수 있습니다. 2025년 새해에도 대한간호협회는 여러분의 곁에서 함께하며, 여러분이 더욱 자랑스러운 간호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늘 푸른 희망과 따뜻한 사랑이 가득한 을사년 새해를 맞아,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2025.01.02 09:40조민규

데이원, 독립적 글로벌 데이터 센터 개척자로 첫발

-- 시리즈 B 펀딩 성료 후 변신 결정 싱가포르 2025년 1월 1일 /PRNewswire=연합뉴스/ -- 전 세계 데이터 센터 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는 데이원(DayOne)[https://dayonedc.com/ ]이 저명한 글로벌 투자 기관들이 주도한 시리즈 B 펀딩[https://dayonedc.com/wp-content/uploads/2024/10/DayOne_PR_Series_B_Equity_Raise.pdf ]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2025년 1월 1일 혁신적인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해 독립 그룹으로 공식 출범했다. 2022년 설립된 데이원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회사로, 앞서 GDS 인터내셔널(GDSI)이란 이름으로 운영됐다. 설립 이후 아시아•태평양 지역뿐 아니라 그 외 지역 시장을 창출하고 확장하는 데 성공적인 실적을 쌓아오면서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지역 연결성을 강화해 왔다. 브랜드 이름 '데이원'에는 회사의 기업가 정신과 고객, 혁신, 성장에 끊임없이 집중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여기에는 끊임없이 새로운 가능성을 포용하고, 영향력 있는 솔루션을 만들고, 우리가 사업을 영위하는 시장 전반에 걸쳐 가치를 창출하려는 기회를 존중하는 마음이 깔려 있다. 디지털 인프라를 개척하고 시장을 개척해 온 전통에서 영감을 받은 '데이원'은 차세대 인프라 솔루션으로 업계 리더의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미래 지향적인 약속 역시 반영되어 있다. 시장에 대한 겸손과 데이원의 업무와 데이원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데이원'은 고객, 비즈니스 파트너, 투자자, 직원 및 데이원이 지원하는 커뮤니티 모두를 위한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데이원은 시리즈 A와 시리즈 B 투자 라운드를 통해 약 19억 달러의 자금을 확보했다. 이 과정에서 소프트뱅크 비전 펀드(SoftBank Vision Fund), 케네스 그리핀(Kenneth Griffin), 시타델(Citadel) CEO, 코튜 매니지먼트(Coatue Management), 바우포스트 그룹(Baupost Group) 등 세계적 투자자들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러한 투자는 데이원에게 신뢰할 수 있고, 확장 가능하며, 지속 가능한 디지털 인프라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데 대한 투자자들의 믿음이 있기에 가능했다. 데이원은 이를 통해 독립 회사로 변모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며 기업 지배 구조, 운영, 재무, 기술력 전반에 걸쳐 자율성을 확보했다. 데이원의 지배 구조는 글로벌 차원에서 경험이 풍부한 다양한 이사회에 의해 한층 강화된다. 이사회의 절반 이상은 독립적인 투자자 이사로 이루어져 있다. 데이원은 전략의 깊이를 더하기 위해 최근 임아두 올람 그룹(Olam Group Limited) 공동회장 겸 이사회 의장, 미야우치 켄 전 소프트뱅크 사장 겸 CEO, 밥 맥쿠이 나스닥(Nasdaq) 부회장을 이사회 고문으로 영입했다. 이러한 탄탄한 지배구조 틀은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장기적인 가치 창출을 위한 견고한 기반 역할을 하면서 국제적 모범 사례에 부합하는 균형 잡힌 의사 결정을 보장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윌리엄 황 데이원 회장은 "투자자 신뢰는 데이원의 비전이 얼마나 강력하고, 급변하는 업계에서 혁신적인 결과를 창출할 수 있는 데이원의 능력이 얼마나 뛰어난지를 잘 보여주는 증거"라면서 "이러한 변화는 운영상의 독립성을 넘어 새로운 업계 기준을 제시하고, 지역 디지털 성장을 촉진하고, 지속 가능한 혁신을 주도하는 리더로서 우리의 역할을 공고히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미 쿠 데이원 CEO는 "데이원은 단순히 새로운 이름 이상을 의미한다"면서 "이것은 목적, 민첩성, 혁신을 바탕으로 선도하겠다는 우리의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산업과 공동체를 발전시키는 최첨단 디지털 인프라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 "앞으로 열어갈 이러한 새로운 장은 우리가 경제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고 미래에 대비한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게리 워쟈섹 이사회 부회장 겸 전 사이러스원(CyrusOne) 사장이자 CEO는 "데이원의 탄생으로 업계에 중대한 전환점이 마련될 것"이라면서 "미래 지향적인 이사회와 탁월한 리더십 팀의 지원을 받는 데이원은 디지털 인프라를 재정의하고 이 분야의 새로운 기준을 수립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싱가포르, 조호르(말레이시아), 바탐(인도네시아)[https://dayonedc.com/wp-content/uploads/2024/12/DayOne_PR_Formalizes_Joint_Venture_with_INA.pdf ], 방콕[https://dayonedc.com/wp-content/uploads/2024/10/DayOne_PR_Enters_Thailand.pdf ], 홍콩, 도쿄[https://dayonedc.com/wp-content/uploads/2024/12/DayOne_PR_Enters_Japan.pdf ] 등 주요 시장에서 운영되는 데이원은 현지 전문 지식과 글로벌 비전을 결합하여 하이퍼스케일러와 기업의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 시조리(SIJORI)로 불리는 싱가포르와 조호르 및 바탐이 속한 리아우 제도 시장 창출과 같은 혁신적인 전략은 이 세 지역의 강점을 통합해 상호 연결되고 확장 가능하며 지연 시간이 짧고 지속 가능한 디지털 인프라 솔루션을 제공한다. 시장 수요를 예측하고 고객 중심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능력 면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보여주는 데이원은 혁신에 집중하며 속도, 확장성, 실행 측면에서 계속해서 업계의 기준을 설정하고 있다. 또 환경 피해를 줄이고 운영 탄력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최첨단 냉각 기술, 재생 에너지 채택, 친환경 건물 설계 같은 지속 가능성과 관련된 노력도 펼치고 있다. 데이원은 디지털 인프라가 경제 변화를 촉진하고 글로벌 연결성을 가속화하는 미래를 상상한다. 이를 위해 지속 가능성과 첨단 기술을 통합함으로써 혁신을 주도하고 전 세계 산업을 강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 데이원 소개 데이원[https://dayonedc.com/ ]은 신뢰할 수 있고 비용 효율적이며 빠르게 확장 가능한 솔루션을 요구하는 업계 리더들을 위해 차세대 디지털 인프라를 개발하고 운영하는 데이터 센터의 개척자다. 최첨단 시설을 통해 하이퍼스케일러와 대기업이 신속한 배치와 연결성 개선을 이룰 수 있게 지원함으로써 업계의 미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데이원의 데이터 센터는 싱가포르, 조호르, 바탐, 방콕, 홍콩, 도쿄 등 주요 시장에 위치해 있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데이원의 경영진은 20년이 넘는 업력을 바탕으로 아시아 최대 규모의 데이터 센터 사업을 구축해왔다. 그들은 글로벌 데이터 센터 허브로서 시조리 시장을 창출했다. 전략적으로 배치된 맞춤형 데이터 센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기업가 정신, 고객 우선 전략, 심도 있는 현지 파트너십, 민첩한 실행 능력은 데이원이 전 세계 주요 하이퍼스케일러와 대기업들의 성장 야망을 뒷받침할 수 있는 독보적인 입지를 확보할 수 있게 해주었다.

2025.01.01 17:10글로벌뉴스

소상공인 상권 분석·경영 진단·트렌드·정책 소개 플랫폼 오픈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박성효, 이하 소진공)은 예비창업자 및 소상공인을 위한 데이터 기반 경영지원 플랫폼 '소상공인 365'를 2일 오전 9시부터 정식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365'는 2006년부터 운영해온 '상권정보시스템'을 고도화한 플랫폼이다. 64개 공공 및 민간 데이터를 수집, 22종으로 융합해 데이터 품질과 범위를 개선했다. 즉, 기존의 42개 데이터 융·복합 11종을 개선해 64개 데이터 융·복합 22종으로 확대했다. ▲빅데이터 상권분석 ▲내 가게 경영진단 ▲상권·시장 핫트렌드 ▲정책정보 올가이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예비창업자와 소상공인의 데이터 기반 창업·경영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이중 '빅데이터 상권분석'은 과밀창업을 방지하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로, 기존 상권정보시스템에서 사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던 상권분석 서비스를 더욱 강화했다. 입지평가와 배달정보 분석 리포트를 추가해 사업장 입지 및 업종 선택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며, '따라하기' 기능을 새롭게 도입해 디지털 활용이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도 손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설계했다. 둘째 '내 가게 경영진단'은 매출액, 고객 관심도 등을 바탕으로 개별 사업장의 경쟁력, 성장전망, 생존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또한, 시간대별 인기 메뉴, 유동인구 등 소상공인의 경영전략 수립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셋째, '상권·시장 핫트렌드'는 직장인구가 많은 회식상권, 배달 매출이 높은 배달상권 등 특정 고객층 및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핫플레이스 상권정보를 제공해 창업 아이템과 연계한 입지 선택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마지막으로, '정책정보 올가이드'는 소상공인 정책정보 안내 플랫폼인 '소상공인 24'와 연계해 정부 지원사업 정보를 제공한다. 앞서 중기부는 시범운영기간 동안 아래와 같은 사항을 개선했다. 먼저, 오류잡기 이벤트('겟 버그', 2024.11.29.~2025.1.31.)를 통해 개선의견을 수렴, 접수된 개선사항을 적극 반영했다. 이벤트는 정식오픈 이후에도 올해 1월 말까지 진행하며, 선정된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경품을 지급한다. 또 인공지능 챗봇 서비스를 새로 도입했다. '소상공인 24'의 지원사업 정보를 주기적으로 학습해, 사용자가 일상어(자연어)로 질문하면 해당 조건에 부합하는 지원사업을 안내한다. 이 기능은 소상공인 24에서도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소상공인 24'에 조건별 지원사업 검색 기능을 도입하고, 등록된 사업장 정보와 행동 데이터(로그) 분석을 통해 사용자에게 적합한 지원사업을 선제적으로 안내하는 맞춤형 알림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소상공인 24'는 소상공인 365 '정책정보 올가이드' 메뉴의 지원사업별 상세보기 버튼을 통해 접속할 수 있으며, 별도 회원가입 없이 통합 ID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중기부 원영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소상공인 365'가는 예비창업자와 소상공인이 데이터에 기반해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라면서 "특히 '365'라는 숫자가 의미하는 것처럼 예비창업자와 소상공인이 필요한 정보를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얻을 수 있게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소진공 박성효 이사장은 “소상공인 365의 시범운영 기간동안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반영했으며, 필요한 지원사업을 보다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챗봇, 소상공인 24와 연계한 맞춤형 알림서비스도 새로 도입했다"면서 “소상공인 365가 예비창업자의 성공적인 창업과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2025.01.01 14:12방은주

김태규 방통위원장 직무대행 사직서 제출...헌법재판관 임명 반발

김태규 방송통신위원장 직무대행이 지난 31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김태규 위원장 직무대행은 전날 국무회의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2인 임명 의사를 밝힌 점에 대해 반발하는 뜻으로 사의를 밝혔다. 최 권한대행이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정계선, 조한창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겠다고 하자 일부 국무회의 참석자와 배석자가 사전 조율이 없었다며 반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직무대행은 사직서가 수리될 때까지 맡은 직무를 충실히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김 직무대행의 사직서 수리 가능성은 낮은 편으로 보인다. 이진숙 방통위원장이 국회의 탄핵소추 추진에 따라 직무가 정지된 상태에서 현재 유일한 방통위 상임위원의 업무까지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2025.01.01 11:41박수형

[신년사] 권오갑 HD현대 회장 "美 조선 협력, 새로운 기회"

권오갑 HD현대 회장이 "미국과의 조선분야 협력은 우리에게 찾아온 새로운 기회"라며 "차분하게 대응하면서 우리의 실익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1일 권 회장은 신년사에서 새해 주요 키워드로 ▲안전 ▲기술혁신 ▲도덕적 정당성 ▲신사업 투자를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지금 경제안보의 시대에 살고 있다"며 "미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가 자국 산업 보호라는 거대한 울타리를 쌓아 올리고 있으며, 이런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조선사업은 3대 핵심 분야를 더욱 최적화해 중국이 따라오지 못하는 최첨단 선박을 끊임없이 만들어내야 하고, 동시에 중국에 잠식당한 기존 시장을 되찾아 오기 위한 전략도 함께 추진해야 한다"며 "새해도 어려운 환경이 예상되지만, 지난해에 예방주사를 맞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기술혁신의 중요성에 관해 "조선사업은 지금과 다른 새로운 방식을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며 "인구감소, 조선소 기피현상, 생산기술 전수 등 숙제가 산적해 있다"고 설파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경험과 실력이라면 충분히 해낼 수 있다"며 "우리 정부와도 긴밀히 협력해 국가대표 K-조선의 실력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 핵심은 기술혁신이라고 생각한다"며 "기술혁신을 위해 우리 그룹은 GRC를 중심으로 설계, 개발, 연구인력을 집중 육성하고 있으며, 계속 충원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기술혁신도 결국은 사람이 하는 일"이라며 "회사가 잘못되면 개인의 삶도 어려워질 수 있다. 그룹의 모든 책임자들은 사람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해 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안전과 관련해서는 "안전은 모든 생산의 근본"이라며 "안전에 있어서 만큼은 인력과 예산투입에 주저함이 없도록 각사 사장들이 각별히 신경써주길 바란다. 협력업체의 안전도 우리 일처럼 직접 챙겨달라"고 지적했다. 도덕적 정당성에 대해서는 "올해는 특히 국내외에서 어려운 일들이 많이 있을 것"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의사결정의 순간순간마다 원칙을 생각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회사는 결코 누구 한 사람의 힘이나 의지만으로 운영할 수는 없다"며 "어느 누구도 회사의 가치와 명예를 훼손할 권리는 없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신사업 투자와 관련해서는 선박 자율운항 전문회사 아비커스의 사례를 언급했다. 그는 "조선업의 미래를 위해 조선소의 미래(FOS) 프로젝트를 통한 조선소의 디지털화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K-방산의 성장을 위해 함정 분야의 해외 투자 및 야드 개발 기회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전 사업 영역에서 미래를 위한 준비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이러한 미래를 위한 준비는 우리 그룹이 100년, 200년 성장해 나갈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는 포부를 전했다.

2025.01.01 06:30신영빈

최수연 네이버 "AI 시대, 더 큰 변화 예정…글로벌 도전도 지속"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2025년은 '온서비스 AI'를 주제로 서비스 전반에 더 큰 변화를 예정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도전 또한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1일 네이버에 따르면 최수연 대표는 전날 전사 임직원들에게 CEO 레터(편지)를 보냈다. 최 대표는 지난해를 돌아보며 직원들을 격려했고, 올해 더 큰 도약을 위해서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최 대표는 "2024년은 우리가 경쟁력을 되찾기 위해 한마음으로 달린 시기"라며 "우리의 서비스와 기술, 프로덕트(제품)의 경쟁력을 냉정하게 돌아보고 이용자에게 가장 먼저 선택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 지 고민했던 시간"이라며 "이러한 시간을 통해 클립(숏폼·짧은 영상)과 치지직(스트리밍) 등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었고 광고와 검색, 지도, 플러스스토어(쇼핑) 등에 이르기까지 큰 발전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5년은 '온서비스 AI(On Service AI)'를 주제로 우리 서비스 전반에 더 큰 변화를 예정하고 있어 아직 만족하기는 이르다"고 언급했다. 이어 “2024년 대내외적으로 많은 혼란이 있었음에도 네이버를 지켜준 임직원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맡은 자리에서 밤낮으로 인프라와 서비스 안정성을 위해 최선을 다한 임직원들이 있었기에 서비스 신뢰를 지키며 한 해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지난 수년간 사내독립기업(CIC) 제도를 통해 모바일 시대에 무사히 항해를 해 온 만큼 새로운 조직과 분위기로 앞으로 AI 시대에서도 필요한 일들을 해 나가야 할 때"라고 역설했다. 최 대표는 "AI를 비롯해 새로운 기술과 환경이 가져올 변화의 속도가 더 빠를 것이므로 빠른 의사결정과 정직함으로 네이버호를 잘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2025년에도 이용자의 더 나은 가능성을 위해 힘을 내자"고도 말했다. 라인야후 사태와 관련해서는 "단기적인 상황에 흔들리지 않고 중장기 전략을 유지하면서도 라인야후와의 협업 구조를 현지에 맞게 정비하는, 유의미한 기회가 됐다"며 "2025년에도 일본 시장에서 웹툰, 웍스 그리고 로봇 서비스에 대한 도전을 이어갈 것이며 미국과 유럽, 사우디에 이르기까지 네이버의 전장은 더 넓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1.01 06:00안희정

의대증원 발단 전공의 이탈에 '처단' 포고령까지…갈데까지 간 의정갈등

2024년 국내 보건의료 분야는 의과대학 정원 증원을 밀어붙인 정부와 이에 반발한 의료계의 갈등으로 어느 때보다 혼란스러운 한 해를 보냈다. 코로나19 감염병 위기경보가 하향 조정되는 반가운 결정도 있었지만, 그에 앞서 정부의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및 지역의료 강화 등 의료개혁의 일환으로 추진한 의대증원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수련병원 사직을 결정하면서 입원과 수술 등에 차질이 발생했다. 정부는 전공의 이탈에 대응하기 위해 매달 막대한 국민건강보험 재정을 투입하고 있다. 그럼에도 의정간 논의는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했다. 특히 대정부 투쟁을 내세워 대한의사협회장에 당선된 임현택 전 회장은 막말 논란 등으로 탄핵되기도 했다.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22대 국회에는 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부터, 서울대의대 교수 등 의사 출신 국회의원이 대거 보건복지위원회에 참여했다. 21대 국회에서 대통령 거부권으로 통과가 좌절된 간호법 제정안은 의정갈등 와중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장기화하는 의정갈등을 타개하고자 여야의정협의체가 구성이 논의됐지만, 야당의 불참과 의료계의 참여가 제한된 상황에서 협의체는 유의미한 소득을 도출하지 못한 채 흐지부지됐다. 지난 12월3일 윤석열 대통령이 기습적으로 선포한 비상계엄의 여파는 의정갈등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됐다. 포고령 가운데 '전공의 처단' 부분이 포함되면서 의료계는 정부를 협의 대상으로 보는 것 자체를 의문시하는 상황까지 치달았다. 의대증원 쏘아올린 의료대란…의협회장 탄핵까지 윤석열 대통령은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두 달 앞둔 2월 1일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의 '민생토론회'를 통해 현재의 의료대란을 초래한 '의료개혁'을 처음 공개한다. 의사인력 확충과 필수·지역의료 강화를 골자로 한 '필수의료 4대 정책 패키지가 그것이었다. 주요 내용은 ▲2025학년도부터 의대 정원 2천 명 증원 ▲지역의료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2028년까지 필수의료에 10조원 투자 등이었다. 윤 대통령은 이를 위해 산업계 인사인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을 위원장으로 한 '의료개혁특별위원회'까지 구성했다. 의료계의 반발은 상상 이상이었다. 전공의 대부분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수련병원을 떠났다. 의대생들은 집단 휴학을 통해 수업을 거부하며 저항했다. 9월 기준 전국 전공의 1만3천531 명 중 사직자는 86.7%(1만1천732명)으로, 전공의 10명 중 9명 가량이 사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계는 2025학년도 의대증원을 백지화할 것으로 요구하고 있지만 복지부와 교육부는 대입전형 등을 이유로 거부하고 있는 상태다. 이런 가운데 의대증원에 저항하는, 이른바 강경파로 분류되는 임현택 전 대한의사협회장이 불과 6개월 만에 탄핵되고 만다. 대외 이유는 SNS를 통한 막말로 의협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점이었다. 임 회장의 탄핵 이후 의협은 비대위 체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정부와의 공식 소통은 중단된 상태다. 의사 출신 6명 참여 제22대 복지위…간호법제정안 천신만고 끝에 통과 5월30일 개원한 제22대 국회에서 보건복지위원회는 그 어느 때보다 보건의료인 출신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주민 위원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14명, 국민의힘 8명, 비교섭단체 2명 등으로 구성됐다. 복지위는 ▲의사 6명 ▲약사 1명 ▲간호사 1명 등 보건의료인 출신이 총 8명이나 된다. 특히 의사 출신 중에는 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이었던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을 비롯해 김윤 민주당 의원, 서명옥·인요한·한지아 국민의힘 의원, 이주용 개혁신당 의원 등이 배치됐다. 이 밖에도 약사 출신은 서영석 민주당 의원, 간호사 출신은 같은당 이수진 의원 등이 있다. 21대에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통과가 좌절된 간호법제정안은 22대 국회 개원과 동시에 본회의를 통과할 수 있었다. 배경에는 의료대란에 따른 간호인력의 협조가 절실했기 때문이었다. 21대에서 해당 법안을 두고 다퉜던 여야는 22대에서는 큰 이견 없이 제정안의 본회의 통과에 합의했다. 尹의 12·3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전공의 처단' 포고령에 의정갈등 기름 부어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오후 10시20분께 돌발적인 비상계엄을 선포하면서 벌어진 혼란은 그가 탄핵된 이후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특히 문제가 된 것은 비상계엄 선포 이후 계엄사령부가 발동한 포고령이었다. 포고령에는 “전공의를 비롯해 파업 중이거나 의료 현장을 이탈한 모든 의료인은 48시간 내 본업에 복귀해 충실히 근무하고 위반 시는 계엄법에 따라 처단한다”라는 내용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의료계는 즉각 반발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대통령은 일방적으로 의료 정책을 강요했고 업무개시명령을 휘두르며 거역하는 자는 굴복시키려 했다”라며 “우리는 반민주적인 계엄을 실행한 독재 정권과 대화할 수 없다. 의료를 포함한 모든 문제는 독재자와 이를 옹호한 여당의 책임이다. 계엄령 선포와 포고령 작성의 진상을 규명하라. 전공의를 특정하여 반국가 세력으로 규정한 것을 사과하고 관련자를 처벌하라”라고 요구했다.

2024.12.30 12:34김양균

소액주주연대 "고려아연 집중투표제 명분·실리 잡는 최선 카드"

고려아연이 다음 달 임시주총에 안건으로 올린 '집중투표제'에 대해 소액주주연대가 공개적으로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집중투표제가 소액주주 보호를 위한 대표적 제도로 거론되는 만큼 명분과 실리를 모두 챙겼다는 평가다. 또한 이번 변화의 시도는 말이나 허울뿐이 아닌 제도의 변화로서 자본시장의 변화의 단초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업계에 따르면, 소액주주연대 플랫폼 '헤이홀더'는 지난 27일 홈페이지 인사이트 게시글을 통해 고려아연이 꺼내든 집중투표제 카드는 매우 훌륭한 선택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특히 고려아연 이사회가 안건으로 확정한 집중투표제 외에 이사회 상한 수 설정과 액면분할, 소수 주주 보호 명문화, 사외이사의 의장 선임과 분기 배당 도입 등에 대해서도 소액주주들이 반복해 상장기업들에 주장한 사안들이라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헤이홀더는 “최윤범 회장 측이 이번 임시주총에서 소액주주의 권익 강화, 지배구조 개선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경영권 분쟁의 프레임을 완전히 바꿨다”고 분석했다. 이어 “MBK와 영풍 입장에서는 집중투표제 도입에 찬성하자니 이번에 이사회를 장악하지 못하게 되고, 반대하자니 자신들이 주장하였던 지배구조 개선이 허구라는 사실을 자인하는 셈이 된다”고 평했다. 그러면서도 “소액주주들이 그토록 주장하였던 사항들이 경영권 분쟁 국면에서 한쪽에 유리할 수 있는 사실 자체는 아쉬움이 있다”며 “의도를 떠나 고려아연이 가는 변화 자체는 고려아연뿐만 아니라 우리 자본시장 변화의 단초가 될 수 있으며, 목적이 경영권 보호라고 하더라도 내용적으로 올바른 방향으로 개선이 된다면 그 의미를 과소평가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MBK 측의 반발에 대해서는 “외부 자금을 이용해 경영권 분쟁에 뛰어든 MBK 입장에서는 경영권 확보에 시간이 들면 들수록 식량이 떨어지고 병사들의 사기가 떨어지게 된다”며 “그런 이유로 MBK 입장에서는 이번 집중투표제 도입을 위한 정관 변경과 동시에 집중투표제를 실시하여 이사를 선임하는 것이 위법이라는 주장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꼬집었다. 헤이홀더 측은 마지막으로 “시대가 점점 소액주주들의 권익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그리고 소액주주들의 목소리가 강해지는 시대로 가고 있다”며 “최윤범 회장 측이나 MBK·영풍 모두 이 전투에서 승리하는 길이 소액주주의 권익 강화 그리고 지배구조 개선밖에 없음을 마음 속 깊이 깨달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려아연은 다음 달 임시주총 안건으로 상법상 소수주주의 권리를 보호하는 집중투표제를 상정했다. 집중투표제는 소액주주 단체와 시민단체는 물론 금융당국, 정치권에서도 도입을 권장하고 있다. 특히 정부는 지난 2019년부터 일정 규모 이상 상장사에 기업 지배구조 보고서를 공개하도록 요구하고 있는데, 해당 보고서에는 집중투표제 도입 여부를 비롯한 15개의 핵심 지표를 명시해야 한다. 기업 지배구조 개선 여부를 판가름할 수 있는 핵심 지표로 정부도 집중투표제 도입을 지속적으로 권장하고 있다. 또한 최근 정치권에서도 소수 주주 권리 강화를 위해 집중투표제를 의무화하는 상법 개정 작업이 추진 중이다. 주주를 포함한 여러 이해관계자가 합리적 의사 결정을 도출할 수 있도록 공정한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는 것이 개정안 추진 배경이다. 또한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기업 '밸류업'에도 기여할 수 있을 거라는 게 정치권의 분석이다.

2024.12.29 15:19류은주

[ZD브리핑]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 첫 난관...특검 수용 여부 결정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 첫 난관, 31일 특검 수용 여부 국무회의 한덕수 국무총리의 탄핵소추에 따른 직무정지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체재로 시작하는 첫주입니다. 최상목 권한대행은 지난 27일 한덕수 총리의 직무정지 이후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등의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최상목 권한대행은 '대행의 대행' 체제에서 지한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오는 31일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내란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에 대한 수용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과제를 맞이하게 됐습니다. 지난 17일 정부로 이송된 관련 특검법은 새해 1월1일까지 법안을 공포하거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중 선택을 해야 합니다. 한덕수 총리와 같이 헌법재판관 임명과 특검법을 거부할 경우 야당은 윤석열의 계엄 선포 직전 국무회의에 참여한 모든 국무위원을 탄핵하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 경우, 국무회의 심의 의결을 위한 정족수도 부족해지는 상황이 연출될 수 있어 최상목 대행의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이는 대목입니다. 31일에는 제420회 국회 임시회의 3차 본회의 일정이 예정됐습니다. 올해 마지막 안건 심의를 위한 본회의로 민생 관련 입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지만, 급변하는 정국 상황에 예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정동영 의원이 주최해 온 AI모빌리티 신기술 전략 조찬포럼은 31일 차상균 전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장을 초청해 '대한민국 AI G3 도약, 무엇을 할 것인가'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합니다. 한편, 정부 각 부처들은 새해 1월1일 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1월2일 부처별 시무식을 열고 엄중한 환경에 따른 공직자들의 소임을 다하는 데 뜻을 모을 예정입니다. 새해 1월 전기차 보조금 확정...재계 신년 인사회, 조용히 치뤄질 듯 환경부가 내년 전기차 보조금을 새해 초 확정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환경부는 매해 전기차 보조금 개편안을 발표해 왔습니다. 하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 전기차 보조금 개편안이 2월에 확정되면서 1월 전기차 판매량이 급감한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이 시기를 앞당길 계획입니다. 새해에는 소비자가 받을 수 있는 전기차 보조금 지급액은 소폭 줄어들 예정입니다. 전기승용차 국고 보조금 단가는 올해(400만원)보다 100만원 적은 300만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전기화물차 보조금 단가도 1대당 평균 1천만원으로 올해보다 100만원 줄었습니다. 또한 내년에는 전기차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차값 기준이 강화될 예정입니다. 올해는 전기차 가격이 5천500만원 미만이면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었지만, 내년에는 5천300만원 미만으로 내려갈 예정입니다. 탄핵 정국 속 새해 재계 신년 인사회는 조용히 치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대통령 취임 후 2년 연속 대기업과 중소기업계가 통합 개최했던 '경제계 신년인사회'가 이번엔 따로 열릴 예정입니다. 재계 등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와 중기중앙회는 신년인사회를 각각 개최할 예정입니다. 대통령 참석이 어려워지면서 참석 인원 역시 예년과 비교해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 LG, SK, 한화, GS, 효성, 두산 등 주요 대기업도 2일 시무식 또는 사내 공지를 통해 임직원에게 신년사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삼성에서는 지난 4월 부회장으로 취임한 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 부회장을 비롯해 올해 말 신임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이준희 삼성SDS 사장, 최주선 삼성SDI 사장 등의 새해 사업계획에 관심이 주목됩니다. 앞서 LG는 지난 19일 구광모 회장이 전 세계 임직원 27만명에게 이메일로 영상을 보내 신년사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차기 의사협회장은 누구…1차 투표, 1월 2~4일 진행 전임 임현택 회장이 탄핵으로 공석인 대한의사협회 회장을 선출하는 선거가 연초부터 진행됩니다. 이번 회장 선거에는 김택우, 강희경, 주수호, 이동욱, 최안나 등 5명이 후보로 나섰는데 1차 투표(1월2일과 3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 4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에서 과반을 얻으면 당선됩니다. 만일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다득표자 2인을 대상으로 2차 전자투표(결선투표)가 1월7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 8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2일간 진행됩니다. 당선자는 당선 확정 직후부터 대한의사협회장직을 수행하게 됩니다. 한편 이번에 선출되는 회장이 정부와 어떤 관계를 설정할 지 관심입니다. 의료계 분위기 상 강경 모드일 것은 확실하지만, 정부와 대화를 거부할지, 아니면 현 상황에서 실익을 찾기 위한 노력 차원에서 대화에 나설지 관심이 모입니다. 석창규 웹케시그룹 회장, 온누리상품권 운영 관련 간담회 진행 석창규 웹케시그룹 회장이 오는 1월 3일 한국조폐공사의 비즈플레이 갑질 논란과 관련해 기자 간담회를 열고 직접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비즈플레이는 웹케시그룹 계열사로, 그동안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을 운영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올해 8월 통합 온누리상품권 운영 사업자로 한국조폐공사가 선정되며 이관 작업과 관련해 두 업체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한국조폐공사는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지만, 석 회장은 객관적 수치 자료를 근거로 직접 반박에 나설 것을 예고했습니다. 넥슨코리아는 새해 1월 4일 '마비노기 영웅전' 서비스 15주년 기념 오프라인 행사를 판교 사옥에 마련합니다. 이날 회사 측은 마비노기 영웅전을 즐기는 이용자 약 150명을 초청해 아트 작품 전시, 참여형 미니게임, 축하공연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또한 해당 게임을 맡은 한용섭 디렉터 등이 직접 무대에 올라 신규 캐릭터 정보와 업데이트 로드맵을 공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2024.12.29 10:41이나리

"대한독립 감동 디지털로"...아크릴, 순국선열의 날 맞아 김구·안중근·윤봉길 재현 송출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아크릴(대표 박외진)은 지난 11월 '제85회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K컬처 스크린에 김구 선생 등 보훈인물을 AI기반 디지털 휴먼으로 재현한 미디어 아트 영상을 제작, 송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국가보훈부에서 주관하는 '보훈인물 AI 기반 디지털 휴먼 콘텐츠 플랫폼 구축사업' 일환이다. 디지털 휴먼을 활용한 3D 입체영상으로 독립유공자 영상을 제작해 선열의 희생과 독립에 대한 염원을 알리기 위함이다. 이번 영상은 순국선열의 날(11월 17일)을 기념해 '독립의 염원이 모이는 길'을 주제로, 백범 김구 선생, 안중근 의사, 윤봉길 의사를 디지털 휴먼으로 제작, 대한독립의 의미을 담은 메시지를 전했다. 영상은 혼탁한 시대를 뚫고 나와 빛을 향해 나아가는 독립운동가들의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담았다. 안중근 의사의 단호한 결단은 어둠 속에 갇힌 조국에 희망의 빛을 밝혔고, 윤봉길 의사의 폭탄은 절망에 찬 벽을 뚫고 자유를 향한 열망을 표출했다. 마침내 백범 김구 선생의 리더십 아래, 조각난 조국은 하나로 모여 광복의 밝은 빛을 맞이한다. 아크릴은 "이러한 연출을 통해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희생과 불굴의 의지, 그리고 마침내 찾아온 광복의 감격을 생생히하게 표현하려고 했다"면서 "특히, 보훈인물 AI 기반 디지털 휴먼 콘텐츠 플랫폼 구축사업은 독립 운동의 영웅과 관련한 주요 사료를 바탕으로 AI를 탑재한 디지털 휴먼 구축을 통해 국민들에게 더욱 현실적이고 생생한 역사 체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3명의 독립운동가를 디지털 휴먼으로 복원하는 것을 시작으로 앞으로 더 많은 독립운동가를 디지털 휴먼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작업은 아크릴 컨소시엄(아크릴, 비브스튜디오스, 레벨나인)이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아크릴이 자체개발한 원스톱 AI 플랫폼 '조나단 (JONATHAN)'을 활용하고 있다. 조나단은 AI 서비스를 개발부터 운영까지 전 주기적으로 지원하는 종합적인 MLOps(Machine Learning Operations) 플랫폼이다. 대형언어모델(LLM)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LLMOps(Large Language Machine Operations) 기능을 탑재했다.

2024.12.28 19:01방은주

Xinhua Silk Road: 선양에서 동북아 금융 개방과 협력 강화 회의 개최

베이징 2024년 12월 28일 /PRNewswire/ -- 동북아시아 지역의 금융 개방과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 금융 중심지 건설을 촉진하기 위한 제2회 동북아시아 금융 콘퍼런스(Northeast Asia Finance Conference)와 2024년 '금융을 통한 랴오닝 활성화(Revitalizing Liaoning with Finance)' 우수 사례 발표회가 12월 24일(화) 중국 동북부 랴오닝성 성도인 선양에서 열렸다. 메인 포럼에서는 ▲개막식 ▲ '금융 + 바이오 의약 산업' 및 '금융 + 문화 산업'을 주제로 한 두 차례의 원탁 대화 ▲외국 금융 기관을 위한 심포지엄 ▲금융 클러스터의 혁신적 발전 세미나 ▲기술과 금융 발전 포럼 ▲산업의 저탄소 전환과 금융 혁신 포럼 ▲기업 프로젝트 로드쇼 ▲산업-금융 매치메이킹 행사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됐다. '동북아시아 지역 금융 중심지 건설 가속화와 새로운 개방 거점 창출'을 주제로 열린 콘퍼런스에서는 2024년 금융을 통해 랴오닝성을 활성화한 우수 사례가 공개되고, 중국 동북부 지역 금융 중심지의 핵심 지역 지수가 발표됐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선양 금융무역개발구의 국가급 개발구 승격 기념식과 선양 산업 인사이트 확보 및 의사 결정 분석 플랫폼 출범식도 열렸다. 콘퍼런스는 중국경제정보서비스센터(China Economic Information Service), 신화통신 랴오닝성 지국(Liaoning Branch of Xinhua News Agency), 선허구 인민정부(Shenhe District People's Government), 선양시 인민정부(Shenyang Municipal People's Government), 산하 선양시 지방 금융 관리국과 랴오닝성 지방 금융 감독 관리국이 공동 주최했다. 원문 링크: https://en.imsilkroad.com/p/343777.html

2024.12.28 16:10글로벌뉴스

한덕수 총리 탄핵소추안, 192명 찬성 가결

국회가 27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안을 가결했다. 초유의 계엄 선포에 이어 탄핵심판을 위한 헌법재판관 임명 거부까지 나오면서 대통령에 이어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소추까지 이어지게 됐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국무총리 한덕수 탄핵소추안을 표결에 부쳐, 탄핵안은 재석의원 192인에 찬성 192명으로 통과했다.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한덕수 탄핵안 제안설명을 통해 “국민은 신속하게 내란 사태의 수습과 종결을 요구하고 있다. 국회는 민의를 받들어 대통령을 탄핵했고 헌정질서대로 국정 혼란을 수습하기 위해 국회 몫 헌법재판관 3인의 임명안을 처리하고 내란 특검법을 통과시켰다”며 “하지만 한덕수 국무총리는 어제 기자회견을 통해 헌법재판관 임명을 거부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덕수 총리는 사전에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비상계엄을 보고받고 내란수괴 윤석열을 위해 국무회의를 권한 없이 소집한 사실이 확인됐다. 내란에 동조한 공범을 넘어 내란 정권의 2인자”라며 “어제 한덕수 총리가 내란 사태 수습의 핵심적 해결책인 헌법재판관 임명을 거부하는 기자회견을 보며 모든 것이 명확해졌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명령은 분명하다. 내란 핵심 공범 한덕수 총리를 탄핵하고 이번 비상계엄 선포와 내란죄에서 자유로운 국무위원이 과도적 국정을 이끌어 내란 사태를 안정적으로 종결하라는 것”이라며 “오늘 국회는 민주공화국의 국민주권주의,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의 원칙을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소추로서 확인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탄핵안 제안설명 이후 우원식 국회의장은 한덕수 탄핵 가결 정족수를 151표 이상이라 밝히면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항의 구호를 외쳤고, 야당 의원들은 투표에 참여했다. 우원식 의장은 “국무총리 한덕수에 대한 탄핵소추안이다”며 “그러므로 헌법 제65조 2항에 따라 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 안건에 대한 의결정족수에 대해 일부 이견이 있지만, 국회 탄핵소추 의결은 직의 파면을 요구하는 것이고 이 안건의 탄핵소추 대상자는 헌법에 따라 대통령의 권한을 대신하여 행사하는 국무총리”라고 설명했다. 우 의장은 또 “헌법은 대통령에 대해서만 가중의결 정족수를 규정한다”며 “의장은 국회법 제 10조에 따라 국회 의사를 정리할 권한이 있으며 이 안건의 의사진행을 위해 헌법학계와 국회입법조사처의 의견을 종합 검토하여 의결 정족수를 판다했음을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우 의장의 이같이 밝히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의장석을 둘러싸고 “원천 무효”, “직권남용”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끝내 투표에 참여하지 않고, 본회의장 밖으로 나가 피켓시위를 벌였다.

2024.12.27 16:39박수형

우원식 "한덕수 탄핵 의결 정족수는 재적의원 과반수 찬성"

우원식 국회의장이 27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탄핵안의 가결 정족수 기준이 151석 이상 이라고 밝혔다. 우 의장은 이날 오후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국무총리 한덕수에 대한 탄핵소추안이다”며 “그러므로 헌법 제65조 2항에 따라 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 안건에 대한 의결정족수에 대해 일부 이견이 있지만, 국회 탄핵소추 의결은 직의 파면을 요구하는 것이고 이 안건의 탄핵소추 대상자는 헌법에 따라 대통령의 권한을 대신하여 행사하는 국무총리”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헌법은 대통령에 대해서만 가중의결 정족수를 규정한다”며 “의장은 국회법 제 10조에 따라 국회 의사를 정리할 권한이 있으며 이 안건의 의사진행을 위해 헌법학계와 국회입법조사처의 의견을 종합 검토하여 의결 정족수를 판다했음을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우 의장의 이같이 밝히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의장석을 둘러싸고 “원천 무효”, “직권남용” 등의 구호를 외치며 투표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2024.12.27 16:15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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