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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스퀘어 '던전스토커즈', 스팀 넥스트 페스트 트레일러 공개

액션스퀘어는 1일 던전 크롤러 장르 신작 '던전스토커즈'의 출시를 앞두고 신규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규 영상은 차주 참가하는 스팀 넥스트 페스트를 맞아 새롭게 추가된 기능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지난해 11월 자체 플레이 행사 '액션스퀘어 스팀 페스티벌 2023'에 참가한 유저들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했다. 특히 핑 시스템과 위치 기반 음성채팅 기능을 추가하며 유저 간 소통에 편의성을 더했다. 게임 전반적으로 협동 플레이를 권장하는 던전 크롤러 장르 특성상 파티원과의 신속하고 빠른 의사소통이 필수 요건 중 하나다. 던전 내 위치에 따른 음성채팅 시스템을 도입해 파티원의 위치를 쉽게 파악하고, 적을 상대할 전략을 구성하는 것이 보다 용이해질 예정이다. 이 외에도 솔로 플레이가 가능한 솔로 모드를 추가했으며, 유저 간 경쟁을 위한 랭킹 시스템이 도입된다. 또, 고블린 소굴 등 다양한 던전의 모습과 던전 내 몬스터 들을 차례로 보여주며, 신규로 추가되는 코스튬도 영상에 담겨 있어 정식 출시 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스튜디오HG 한대훈 총괄PD는 “지난 번 1차 테스트에 많은 유저 분들이 호응해 주셔서 더욱 힘을 내 이번 스팀 넥스트 페스트용 빌드를 준비하게 되었다”라며, “이번 테스트에서도 유저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여 보다 완성도 높은 작품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즐겁게 즐겨 주시고 공식 디스코드 등을 통해 많은 의견 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던전스토커즈는 5일(현지시간)부터 일주일 간 스팀에서 열리는 신작 소개 이벤트 행사인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 참가한다. 지난 1차 플레이 테스트보다 발전된 기능들과 추가된 콘텐츠들을 만나볼 수 있다.

2024.02.01 14:54강한결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가와 머리 맞댄다"...공공데이터전략위 개최

행정안전부가 공공데이터 활용을 위해 창업가들과 한 자리에 모여 의견을 나눈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일 창업현장(마곡 서울창업허브M+)에서 '공공데이터전략위원회' 3차 회의를 열고 공공데이터 공유 정책방안을 논의한다고 1일 밝혔다. 정책 논의에 앞서 이번 회의에선 에코카우와 탈로스 등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창업한 기업을 초청해 공공데이터 현장 활용 사례가 발표된다. 발표된 사례를 바탕으로 정부의 추가적인 지원방향을 살펴보고 애로사항 등을 전략위원회와 공유한다. 이어 '제2차 데이터기반행정 활성화 기본계획' 등의 안건을 논의한다. 특히 올해 공공데이터전략위원회는 똑똑하게 일 잘하는 정부 구현을 목표로 데이터 공유 전면 확대 등을 추진한다. '제2차 데이터기반행정 활성화 기본계획'에 따라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국민 중심의 정책 의사결정 환경으로 행정의 전면적 전환을 추진한다. 기관이 보유한 공공데이터를 범정부 데이터공유플랫폼을 통해 전면 공유하고, 데이터 분석 지원체계 강화 등을 추진해 공공의 전 영역에서 데이터가 의사결정의 근거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범정부 공공데이터 개방계획'을 통해 모든 공공데이터를 전면 개방하고 추진 상황을 계속 점검한다. 정부는 공공기관이 보유한 데이터 구조, 속성 등 정보를 수집하는 메타관리시스템을 활용해 공공기관의 전체 데이터를 파악해 공공데이터 5만6천798개(테이블)를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개방할 계획이다. 또 국가중점데이터 개방계획을 통해 공공데이터 중 사회적 현안과 관계되거나 개방 시급성이 높은 10개 영역의 20개 분야의 데이터 개방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법령해석과 헌법재판소 판례 등 사법 분야의 데이터가 개방되 창업 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 가맹점 및 상권정보, 생활 안전과 관련된 침수 대응 정보 등 20개 분야의 데이터가 개방된다. 이날 회의를 주관한 공공데이터 전략위원회(국무총리 소속)는 정부위원을 비롯해 기업·학계·법조계의 민간위원 등 35명 이내로 구성돼 있다. 이준기 민간 공동위원장주도로 공공데이터에 관한 주요 정책을 심의하는 민·관 협력 위원회다. 고기동 차관은 "누구나 필요한 공공데이터를 적시에 찾을 수 있고, 비즈니스와 의사결정에 손쉽게 공공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01 14:25이한얼

의대정원·지역의료·의료사고·보상…'필수의료'정책 패키지 눈길

정부가 의료 분야 4대 개혁 정책 패키지를 내놨다.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것으로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도 출범에 정책 추진에 힘을 싣는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1일 8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진행했다. 이날 주제는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의료개혁'. 민생토론회에는 의료인과 전문가를 비롯해 일반국민도 참여해 필수 및 지역의료 해결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정부는 필수의료 '4대 정책 패키지'를 보고했다. 해당 정책 패키지는 지난 1년 동안 의료현안협의체를 통한 의료계와의 논의와 다수의 공청회 등을 통해 도출됐다는 게 보건복지부의 설명이다. 관련해 정경실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패키지 정책 내용 대부분은 현장의 내용을 반영했다”라며 “대한의사협회와는 주제별로 그간 논의를 거친 내용을 정책에 충분히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의료인력이 대거 확충될 예정이다. 오는 2035년 1만5천명의 의사 수 부족을 고려해 2025학년도부터 입학정원을 확대하고, 수급추계에 따른 주기적 정원 조정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구체적인 증원 규모는 민생토론회에서 공개되지 않을 전망이다.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은 민생토론회에 앞서 “작년 각 의과대학에 의대 증원 여력에 대한수요조사를 진행했고, 교육 인력과 기자재, 강의실 등 물리적·인적 요소를 고려해 검증도 한 만큼 이를 고려해 의료교육이 차질 없게 증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025학년도 의대정원 증원 규모는 2035년 수급 상황을 기준으로 삼았다”라며 “현재도 대한의사협회와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민생토론회에서가 아니라 별도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복지부는 의대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한 지원을 늘리고 수련‧면허체계도 개선하기로 했다. 전공의 36시간 연속근무도 축소되며 병원의 전문의 중심 운영 전환도 단계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또한 지역의료 강화를 위한 정책도 추진된다. 복지부는 국립대병원과 지역 민간‧공공병원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관련해 필수의료 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지역의료 혁신시범사업'이 대표적이다. 해당 사업은 선정된 권역에 3년간 최대 500억 원 지원하는 내용이다. 지역에서 근무할 필수의사 확보를 위해 의대 지역인재전형을 확대 및 '계약형 지역필수의사제'도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맞춤형 지역수가 적용을 확대하는 한편, 지역의료 발전기금 신설 등도 추진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의사들이 필수의료 진료과를 기피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인 의료사고 관련 정책도 개선된다. 복지부는 모든 의료인의 보험‧공제 가입을 통해 의료사고 발생 시 형사처벌 특례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의료사고가 발생해도 의료인은 안정적인 진료환경 속에서 진료에 집중할 수 있고 환자는 신속하고 충분한 보상을 받게 되는 모델을 만들겠다는 이야기다. 복지부는 분만 등 무과실 의료사고에 대한 국가 보상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정부는 필수의료 진료과에 대한 수가 인상 등 보상체계 개선을 추진한다. 필수의료 분야에 투입되는 자금은 2028년까지 10조 원 이상이다. 특히 필수의료 행위별 수가로 지원이 어려운 필수의료 영역에 대해서는 공공정책수가와 대안적 지불제도를 확대해 지원할 예정이다. 박민수 2차관은 “필수의료 10조원 대부분은 국민건강보험 재정에서 지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비급여 시장의 의료체계 왜곡 방지 및 보상 불균형 해소를 위해 도수치료 등 비중증 과잉 비급여는 병행되는 급여진료의 건강보험 청구 금지, 즉 '혼합진료금지'가 추진된다. 특히 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미용 의료 분야에 대해서는 시술 자격 개선 등 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박 차관은 “미용성형 시장은 수입과 워라벨이 좋기 때문에 의사인력들이 필수의료에 안 남으려고 하는 것”이라며 “미용성형 시장은 관리를 강화하고, 업무 범위에 대해서도 외국 사례를 고려해 추가 제도 개선 등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정책 패키지 추진을 위해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건강보험 종합계획에 패키지 추진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2024.02.01 14:09김양균

비아이매트릭스, 로우코드로 SK하이스텍 업무향상

비아이매트릭스가 로우코드 통합 UI 개발 솔루션, AUD플랫폼을 활용해 SK하이스텍의 경영계획 업무의 디지털 전환을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로 SK하이스텍은 전략적 의사결정을 위한 데이터 분석 환경을 구현하며 경영계획 업무를 효율화했다. SK하이스텍의 데이터 취합, 검증 자동화로 업무 생산성이 향상되어 경영계획 리드타임이 49일에서 10일까지 단축됐다. 서비스별 정확한 원가 분석으로 수익성이 향상되었고, 사전 손익 시뮬레이션으로 서비스 계약 리스크 관리에도 크게 도움이 되었다. SK하이스텍은 전사 경영계획 수립 및 예산 편성, 그리고 서비스별 원가 및 손익 관리 등 전체적인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신속하고 신뢰성 있는 의사결정 체계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기업 업무시스템 구축 사례를 보유하고 있는 비아이매트릭스의 AUD플랫폼을 도입하여 데이터 분석 기반 경영계획시스템을 구축했다. SK하이스텍의 기존 경영계획 업무는 대부분 엑셀로 이루어지고 있었다. 특히, 부서별 자료 취합·배포, 수정 업무가 모두 엑셀 수작업으로 진행되다 보니 협업 프로세스가 효율적이지 못했다. 그리고 신상품, 신사업 등으로 인해 신규 업무가 발생하거나, 업무 기준·절차·양식 등이 수시로 변경될 때마다 중복 수작업이 더 늘어나, 업무 효율성이 떨어지고 휴먼에러로 인해 데이터 신뢰성이 저하되었다. SK하이스텍은 복잡한 코딩으로 업무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아니라, AUD플랫폼의 로우코드 기능을 활용하여, 현업들이 기존에 사용하던 업무용 엑셀 파일을 그대로 HTML5 웹 화면으로 변환하였고 이를 통해 쉽고 빠르게 경영계획 업무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었다. 경영계획시스템은 기존에 사용하던 업무용 파일의 로직 · 계산 수식 · 함수 등 현업의 노하우가 웹 환경에 그대로 적용되어 있어, 새로 구축한 업무시스템의 사용법을 배울 필요없이 실무자들이 업무를 처리방식과 동일하게 쉽게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고, 로우코드 기능을 활용하여 시스템 화면을 직접 변경할 수 있다. 기존에는 현업 담당자들이 경영계획 데이터를 수작업으로 취합하느라 손익 · 원가 등의 근거 자료 데이터가 체계적으로 축적되지 않아 의사결정에 어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AUD플랫폼의 로우코드 기능을 활용해 SQL을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게 되어, 쉽게 DB를 조회하고 업데이트하며 의사결정의 적시성·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SK하이스텍의 이기두 TL은 “AUD플랫폼의 로우코드 기능으로 경영계획 시스템 개발 생산성을 크게 높이고 운영 인건비도 절감했다.”며, “엑셀 기반의 사용자 친화적인 시스템으로 현업 담당자들의 만족도까지 높아 내부에서 우수 사례로 손꼽고 있다.”고 말했다.

2024.02.01 11:04남혁우

황희 "그저그런 혈당 관리앱? 실시간 혈당 연동이 '파스타' 차별점”

카카오헬스케어가 1일 첫 모바일 혈당 관리 서비스인 '파스타(PASTA)'를 공식 출시했다. 연속혈당측정기와의 연동을 통한 실시간 혈당 관리가 타 서비스와의 경쟁력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회사는 이날 오전 경기 성남 판교 사옥에서 파스타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지난해 3월 사업 방향을 공개한 지 일년 만이다. 회사는 행사장 내 파스타 체험존을 마련하고 노보 노디스크와 협약을 맺고 출시한 인슐린펜 등을 진열하는 등 공을 들였다. 회사는 작년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파스타'의 '2등급 유헬스케어 게이트웨이 소프트웨어' 허가를 획득했다. 아이센스의 '케어센스 에어'와 덱스콤의 'G7' 등 2개 연속혈당측정기(CGM) 센서와 연동된다. 황희 대표는 “지난 일 년 동안 병의원 등 현장의 니즈를 확인, 사업적 영역에서 담아내는 것을 고민하는 시기를 거쳐 작년 사업 방향을 공개했다”며 “덱스콤·아이센스·노보 노디스크와 협업체계를 만든 것이 사업적으로 중요한 모멘텀이 됐다”고 말했다. 연속혈당측정기와 연동이 차별점 파스타앱은 1일부터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등을 통해 설치할 수 있으며, IOS 버전의 일부 기능은 추가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초기 세팅 과정은 이렇다. 앱을 최초 구동시키면 카카오톡과 연동되며 이후 신장·몸무게·성별 등을 직접 지정해야 한다. 그러면 실시간으로 혈당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연속혈당측정기(CGM)'를 블루투스로 연동 여부를 선택하는 화면으로 넘어간다. 연속혈당측정기(CGM, Continuous Glucose Monitoring)이란, 혈당의 흐름을 연속적으로 파악하여 혈당 관리에 도움을 주는 기기다. '파스타'는 CGM 착용 기간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혈당 변동성·혈당관리지표(GMI)·목표 범위 내 비율·평균 혈당·혈당 하이라이트 등 각종 수치를 요약 제시하고, 혈당 관리에 대해 잘한 점과 아쉬운 점 등을 구분해 보여주는 리포트를 제공한다. CGM이 없을 시 '센서 구매하기' 버튼으로 제품을 살 수도 있다. 연동이 완료되면 혈당 데이터가 블루투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파스타' 앱에 자동으로 표출된다. 이용자는 실시간 혈당 데이터와 함께 기록을 통해 생활 습관과 혈당의 상관관계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음식을 촬영하면 음식 종류·영양소·열량 등을 알려주는 비전AI 기능을 통해 식사를 기록하고, 운동·인슐린·복약 등도 기록이 가능하다. 황희 대표는 “연속혈당측정기는 당뇨 패러다임의 획기적 변화”라면서도 “CGM만으론 당을 측정해도 예방이나 당뇨 진단 후 치료 과정에 환자 주도적인 행위를 끌어내는 데는 한계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즉, 인공지능(AI) 등의 기술을 적용한 파스타와 CGM의 연동으로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이것이 혈당 관리 시작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다. 혈당 관리를 돕는 유사 서비스가 많지 않느냐는 지적을 황희 대표도 인식하고 있다. 그는 “CGM과의 연동을 통한 실시간 혈당 연동과 이를 통한 개인화된 생활 관리가 차별점”이라고 강조했다. 카카오헬스케어는 파스타앱으로 수집된 이용자들의 혈당 정보를 의사가 웹에서 확인하고 진료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문가용 대시보드 '파스타 커넥트 Pro'도 출시했다. 파스타 앱에서 입력한 생활 습관과 실시간 혈당 추이를 의사가 확인하고 교육 및 진료에 활용할 수 있으며, 핵심 정보 요약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아울러 2분기까지 인슐린 집중 치료 당뇨병 환자를 위해 인슐린 펜과 호환되는 노보노디스크와 바이오콥의 '말리아 스마트 캡'을 SDK 방식을 통해 '파스타' 앱과 직접 연동할 예정이다. '파스타 커넥트 Pro'를 병원의 EMR(Electronic Medical Record)과도 연동해 환자 및 의료진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향후 파스타 서비스 범위는 당뇨병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만성질환으로 확장하고,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올해 일본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서비스명인 '파스타'에 얽힌 비화도 이날 공개됐다. '파스타(personalized Accessible Supportive Tech-enabled Affordable, PASTA)'는 '개인화된, 다가가기 쉬운, 도움을 주는, 기술을 활용한, 합리적인'이란 의미다. 황희 대표는 “의사들이 환자에게 '하지 말라'는 것이 대부분이고, '하라'는 건 일부밖에 없다”며 카카오헬스케어가 하지 말란다고 환자가 안하겠느냐는 질문에서 시작했다고 말했다. 당초 죽어도 탄수화물(면)을 못 끊겠다면 건강하게 먹을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코칭을 하는 게 맞지 않겠느냐고 최초 '파스타'라고 명명했다고 전했다.

2024.02.01 11:00김양균

에퀴닉스 "2026년까지 기업 80%가 인프라에 구독 도입”

디지털인프라기업 에퀴닉스는 연례 글로벌 상호연결 지수(GXI) 2024를 1일 발표했다. 에퀴닉스는 2026년까지 약 80%의 신규 기업 디지털 인프라 투자는 구독 기반 모델을 통해 운영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GXI 2024 리포트에 따르면, IT 의사 결정권자들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AI, 5G, 엣지 컴퓨팅 등 고밀도 데이터 기술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점점 더 서버, 라우터, 스토리지 어레이 등 물리적 장비 구매에서 벗어나 유연한 구독 기반 모델을 선호하고 있다고 예측한다. 최근 이뤄지는 자본 지출(CAPEX)에서 운영 비용(OPEX)로의 전환은 멀티클라우드 도입으로 시작됐으나, 현재 모든 인프라 및 엣지에 표준으로 거듭났다. 이를 통해 기업은 어디에서든 인프라를 설계 시 높은 민첩성을 확보하고 가장 효율적인 기술에 접근할 수 있다. 글로벌 상호연결 대역폭은 2026년까지 34%의 연평균 성장률(CAGR)을 기록해 초당 33,578테라비트(Tbps)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태지역은 전 세계 글로벌 상호연결 대역폭의 28%를 차지하며, 2026년까지 35%의 연평균 성장률을 바탕으로 9,283 Tbps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기업들은 두 배 많은 위치에서 30% 많은 비즈니스 파트너와 연결하고 있다. 엣지 인프라는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2026년까지 코어 비즈니스 대비 두 배 이상 빠른 속도로 확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혜덕 에퀴닉스 한국 대표는 “아태지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서비스 공급자는 바로 하이퍼스케일 공급자”라며 “이러한 현상은 웨키닉스가 올해 1분기에 국내 첫 번째 엑스스케일 시설을 가동하고 하이퍼스케일 사업을 확장하는데 매우 큰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출시한 에퀴닉스 패브릭 클라우드 라우터도 국내 기업이 여러 클라우드 간 응용 프로그램을 쉽고 효율적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멀티클라우드 도입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티브 매든 에퀴닉스 디지털 전환 & 세그먼트 부문 부사장은 “불필요한 IT 하드웨어 장비를 구매하던 기존의 조달 프로세스는 점점 더 기업 경쟁력에 단점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특히 GPU 기술과 같이 하드웨어 혁신 속도는 증가하고 있으며 가격 대 성능 비율 및 인프라 효율성에 더욱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기업이 디지털 전환을 통해 동적인 변화에 더 잘 적응하면서 더욱 민첩성을 향상해야 한다”며 “기업은 구독 모델을 통해 이미 시행 중인 신규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면서 쉽게 도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에퀴닉스 GXI 2024 리포트는 상호연결과 디지털 리더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리포트는 변화하는 디지털 경제에 대한 포괄적인 분석을 제공한다. GXI 리포트는 에퀴닉스의 상호연결 데이터와 시장 데이터를 결합해 산업 전반에 걸친 예측을 제공한다. 올해 GXI 리포트는 2022년 제 3자 시설을 포함한 모든 통신사 중립적인 시설에서의 상호연결 추정치를 제공하며 2026년까지의 성장을 예측한다.

2024.02.01 10:03김우용

28년 무료진료, 29년 미용봉사 박언휘·배점옥씨 'LG 의인상' 수여

LG복지재단이 28년간 무료진료 봉사의 길을 걸어온 박언휘(69)씨와 29년간 미용봉사를 이어온 배점옥(52)씨에게 'LG 의인상'을 수여했다. 박언휘씨는 1996년 경상북도 성주 나병촌 보건소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28년간 무료진료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박씨는 내과 의사가 된 이후 지난 28년 동안 울릉도, 독도, 소록도 등 도서산간벽지는 물론 베트남, 필리핀 등 해외의 의료 사각지역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무료 의료봉사를 꾸준히 해왔다. 최근까지는 보건소, 복지시설, 장애인 시설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건강관리를 제공하는 촉탁진료를 이어오고 있다. 박씨는 28년간 1만 5천명이 넘는 환자를 무료로 돌봤다. 2004년부터는 소외계층에 매년 1억원 이상씩 독감백신 등 백신을 기부하고 있으며, 2012년부터 장애인 합창단과 봉사단에 후원을 하고 있다. 박씨는 “어린 시절 울릉도에서 살며 열악한 의료환경 때문에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고 고통받는 이웃들을 보고 의사가 되기로 다짐했다”며 “힘 닿는 데까지 봉사와 기부를 이어갈 것”이라 밝혔다. 배점옥씨는 1995년 부산에서 미용기술 자격증 취득 후 강사로 활동하며 복지관, 요양원 등에서 봉사활동을 해왔으며, 1998년 울산의 한 미용학원에 강사로 취직한 후 학생들을 더 잘 가르치기 위해 울산 북구의 한 장애인 복지시설을 찾아가 무료 이미용 봉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배씨는 일하던 미용학원을 2005년 인수하며 더욱 주도적으로 이미용 봉사활동에 나섰다. 배씨는 제자들과 함께 울산 미용봉사단 '하늘 한마음회', 장애인 복지시설 미용봉사단 '로드회' 등을 꾸려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코로나 여파로 시설이나 병원 등에서 봉사활동을 할 수 없게 되자,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인 등을 직접 찾아가 미용봉사를 이어갔다. 배씨는 이미용 분야 봉사자를 늘리기 위해 봉사자들에게 이미용 기술을 가르쳤고, 지역복지관에서 급식, 목욕, 간병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보살폈다. 배씨는 “내가 가진 미용 기술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돌볼 수 있는 것은 가장 큰 행복”이라 밝혔다. LG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묵묵히 자신만의 방식으로 봉사의 길을 걸어온 두 분의 숭고한 이웃사랑 정신이 우리 사회에 더욱 확산되기를 바라는 뜻에서 의인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LG 의인상은 2015년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故 구본무 회장의 뜻을 반영해 제정됐다. LG는 2018년 구광모 LG 대표가 취임한 이후에는 사회 곳곳에서 타인을 위해 오랜 기간 묵묵히 봉사와 선행을 다하는 일반 시민으로 시상 범위를 확대했다. 현재까지 LG 의인상 수상자는 총 222명이다.

2024.02.01 10:00이나리

아임웹, '브이리뷰' 쇼핑몰 리뷰 서비스 연동

아임웹(대표 이수모)은 인덴트코퍼레이션(대표 윤태석)이 운영하는 리뷰 마케팅 서비스 '브이리뷰'를 연동,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고객들이 편리하게 리뷰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게 했다고 1일 밝혔다. 아임웹에서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는 고객들은 브이리뷰 연동을 신청한 후, '디자인 모드'에서 베스트 리뷰, 리뷰 모아보기 등의 기능을 위젯으로 선택해 간편하게 사이트에 적용할 수 있다. 아임웹 프로&글로벌 요금제 이용 고객부터 사용할 수 있으며, 고객 브랜드는 브이리뷰의 다양한 위젯을 사이트에 노출함으로써 구매 전환율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아임웹은 아임웹을 통해 사업을 운영하는 모든 브랜드가 오로지 사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디자인 ▲웹 구축 ▲커머스 운영·관리 등 온라인 사업에 필요한 모든 환경을 지원하는 기업이다. 30여종의 템플릿과 아임웹만의 위젯, 다양한 디자인 에셋으로 웹 디자인 부담을 줄여주며, 특화한 디자인 모드를 제공해 코드 작업 없이 편리하게 사이트를 구성하고 꾸밀 수 있게 한다. 또 ▲패션 플랫폼에 상품 연동 ▲물류 대행 ▲채팅 상담 등 커머스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와 연동해 누구나 쉽게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브이리뷰는 AI 기술을 활용해 리뷰 수집, 리뷰 노출, 리뷰 관리, 리뷰 마케팅 등 쇼핑몰에 리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약 4천800곳의 이커머스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스마트한 리뷰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구매 의사 전환율을 평균 14.7% 높여주고 있다. 특히, 구매자가 쇼핑몰에 직접 접속하지 않아도 알림톡에 답장하는 것만으로 간편하게 리뷰를 남길 수 있어 많은 리뷰를 편리하게 수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고객이 텍스트, 사진 혹은 동영상을 채팅하듯이 입력 및 업로드하기만 하면 자동으로 쇼핑몰에 리뷰가 게재된다. 브이리뷰는 AI를 활용한 리뷰 분석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고객들이 남긴 리뷰에서 긍정, 부정 키워드를 추출해줘 브랜드 오너가 쉽게 제품의 셀링 포인트 및 개선 방향을 파악하고 사업에 반영할 수 있게 한다. 또 AI 리뷰 큐레이팅을 통해 매출 상승에 도움을 주는 리뷰를 선별, 잘 보이는 곳에 노출되게 함으로써 다시 한번 구매 전환이 일어날 수 있도록 돕는다. 브이리뷰는 부정 리뷰 알림과 리뷰 필터와 같이 고도화된 리뷰 기능을 제공해 브랜드 오너의 효율적인 쇼핑몰 운영을 돕고, 잠재 고객들의 구매 의사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아임웹은 브랜드를 운영하는 고객사가 더욱 편리하게 사업을 운영하고 손쉽게 매출을 확보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자체 개발 혹은 연동해 계속 선보일 계획이다. 이수모 아임웹 대표는 "아임웹은 브랜드의 사업 운영에 꼭 필요한 서비스를 빠르게 선보여 고객들이 주도적으로 사업을 설계하고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꼭 필요한 기능을 빠르게 개발 및 도입해 고객들의 이용 편의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01 09:27백봉삼

中 '3세 지능' AI 소녀 화제…"데이터 없이 추론"

중국에서 사람처럼 추론하는 인공지능(AI) 소녀가 공개됐다. 31일 중국 언론 커지르바오에 따르면 베이징일반AI연구원(BIGAI)이 3세 수준의 지능을 보유한 인공지능 소녀 '퉁퉁(通通, Little Girl)'을 개발해 첫 시연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이 소녀는 '범용 지능체'로 설계되고 있다. 가치와 원인 및 결과로 구동되는 인공일반지능(AGI) 시스템 시제품이다. AGI는 인간처럼 추론하면서 특정 조건이 아닌 다양한 상황에서 적용될 수 있는 AI를 의미하며 강인공지능(Strong AI)로 분류된다. 이 연구원의 주쑹춘 연구원장에 따르면 퉁퉁은 AI 초거대 모델과 달리 데이터에 의해 구동되지 않는다. 베이징일반AI연구원이 공개한 시연 내용의 일부에 따르면 퉁퉁은 '호기심', '가지런히 정리됨', '깨끗함' 등 가치 경향을 랜덤하게 변화시키면서 환경 탐색, 방 정리, 얼룩 제거 등 임무를 스스로 하게했다. 인간과 같은 가치를 갖고 독립적으로 작업을 생성하고 물리적 및 사회적 상식을 가진다. 특히 복잡한 작업을 효율적으로 실행할 수 있으며 추론 및 의사 결정 프로세스가 투명하고 설명 가능하다. 조작자가 벽에 걸린 액자를 움직이면, 퉁퉁은 '가지런히 정리되는 것을 좋아함'이라는 자신의 가치관에 따라 액자의 위치를 적극적으로 조정한다. 높은 곳에 높은 액자의 경우 사람의 지시를 받을 필요도 없이 방 안의 스툴을 스스로 찾아 스툴을 밟고 액자 위치를 조정한다. 테이블에 우유가 쏟기면 퉁퉁은 '깨끗함을 좋아함' 가치를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수건을 찾아 테이블을 닦을 수 있다. 퉁퉁은 연구원이 자체 개발한 중국 학습 및 추론 프레임워크(일반 AI 운영체제 TongOS2.0과 프로그래밍 언어 TongPL2.0)를 기반으로 지원된다. 향후 교육, 헬스케어, 지능형 제조 등과 통합될 예정이다. 관계자들은 퉁퉁이 인간 아이들처럼 계속해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으며 결국에는 진정한 '보편성'을 얻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2.01 07:31유효정

[기고] 2024년 마케터가 꼭 알아야 할 4가지 키워드

2023년은 인공지능(AI)으로 시작해서 AI로 마무리된 한해였다. 올해 역시 인류 역사상 유례없는 이 흐름이 우리의 일상과 산업을 바꿀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연구 조사 기업 가트너가 작년 말 발표한 '2024년 10대 전략적 기술 트렌드'에서는 전체 10개 중 6개의 키워드가 AI와 관련된 기술이었다. 어둠 속에서 길을 만들어 가는 마케터들에게 변화는 곧 일상이고 신기술은 영원한 동반자다. 올해 역시 AI 기술의 성장과 확장이 앱 성장과 캠페인에 미칠 효과를 이해해야 한다. 2024년, 변함없는 불확실성 속에서 AI 기술과 소비자의 잠재적 니즈를 관통하는 퍼포먼스 창출을 위해 마케터는 다음의 4가지 - 예측적 애널리틱스, 생성형 AI, 커넥티드 TV(CTV), 광고기반 무료 스트리밍 TV(FAST) 채널에 주목해야 한다. 우선 기존의 교차 채널 측정에 안정성을 더하는 예측적 애널리틱스를 이해하는 것이 디지털 마케팅의 최우선 과제가 될 것이다. 예측적 애널리틱스를 활용하면 과거 데이터를 기반으로 미래 결과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 특히 교차 기기 마케팅 및 교차 채널 측정에 예측적 애널리틱스 추가하는 것은 모바일 앱 마케터의 캠페인 계획, 미래 투자수익률(ROI)을 반영한 예산 책정 및 계획 수립에 매우 유용하다. 인기 있는 신규 채널의 부상, 개인 정보 보호 규정 강화 등의 업계 이슈가 있더라도 마케터들은 모바일, CTV, PC, 콘솔, 그리고 웹에서 최고의 투자수익률을 달성해야 한다. 이는 광고주들에게 '비용을 어디에 지출할 지 어떻게 결정하는가?'라는 질문을 남긴다. 이전에는 미래의 투자를 위해 몇 가지 소스에서 데이터를 집계한 후 결과를 비교했지만, 머신러닝과 AI의 발전으로 이제 3일, 7일, 14일, 30일차에 걸쳐 사용자의 생애 가치를 90%의 정확도로 예측할 수 있게 됐다. 마케터는 캠페인이 첫 24시간 이내에 고가치 사용자를 유치하는지 확인한 후 캠페인을 중단하거나 다른 채널에 투자할 수 있으며 이는 예산 효율 향상 및 ROAS 증가로 이어진다. 예측적 애널리틱스 및 자동화된 워크플로우를 향상성 및 미디어 믹스 모델링(MMM)과 함께 사용하면 마케팅 비용 할당이 필요한 곳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으며, 이것이 바로 성장 마케팅 및 측정의 미래다. 다음으로 생성형 AI의 잠재력은 여전히 유효하다. 생성형 AI에서 챗GPT까지 AI는 이미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모바일 마케팅 분야에서도 유료 광고 카피 제작, 프로그래매틱 광고, 챗봇 등에 AI 기반 기술이 활용되며 보다 정확한 마케팅 의사 결정을 위한 가이드를 제공하는 고급 솔루션이 될 수 있다. 모바일 마케팅 산업은 AI 기술을 활용하여 마케터들이 유의미한 데이터에 접근하고 정확한 정보에 기반하여 스마트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향후 마케터들은 'AI는 어떻게 이 모든 데이터를 활용해 최선의 결정을 내리도록 지원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위해 모바일 측정 파트너(MMP)와 협력해야 한다. 고급 학습 모델은 지속적인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정확한 예측값을 제공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녔으며, 마케터들은 이를 활용해 예산을 최적화하여 오디언스에게 접근하고 보다 빠르게 성과를 달성할 수 있게 될 것이다. TV 시청 경험을 재정의하는 콘텐츠와 커머스의 결합도 주목해야 한다. CTV에서의 쇼퍼블 콘텐츠는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이커머스, 배달 앱 등의 모바일 앱과 OTT 콘텐츠의 결합이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이다. CTV의 입증된 향상성 도달 범위를 고려할 때, 마케팅 전략에 CTV 쇼퍼블 광고를 추가하여 교차 기기 마케팅을 활용하는 것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소비자가 TV를 시청하며 직접 구매하는 경우가 늘어남에 따라, 리테일 미디어는 향후 광고의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다. 예를 들어, 온라인 장보기 앱과 완벽하게 연동된 요리 프로그램은 시청자가 스크린에서 직접 재료를 구매하여 집에서 받을 수 있도록 해준다. CTV와 커머스의 결합은 사용자의 클릭이 실제 행동에 영향을 주는 인터랙티브 플랫폼을 만들었다. 정교한 스트리밍 서비스 측정으로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FAST 시장은 2023년 72억 달러 매출을 올렸으며, 이는 2024년 약 90.6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점차 확장 및 포화되고 있는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보다 정교한 고급 측정 기술을 활용해야 한다. 사용자 여정 전반에 걸쳐 정확한 지표를 제공하는 FAST 채널이 광고주들의 선택을 받을 것이다. 광고주들은 측정 능력이 뒷받침되는 FAST 채널을 원하고 있으며, 정교화된 측정에 대한 니즈는 업계 내 표준화를 촉진하여 여러 플랫폼과 캠페인 간에 지표 비교가 가능해질 것이다. 브랜드 및 기업은 단순한 어트리뷰션 모델에서 벗어나 고객의 전체 여정을 파악하고 다양한 상호작용이 전환 및 LTV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해야 한다. 2024년은 본격적인 생성형 AI 성장과 더불어 파리 올림픽과 같은 다양한 글로벌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다. 이제 마케터는 격변하는 환경의 중심에서 보다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와 함께 스마트하고 빠른 의사결정으로 앱성장 가속화는 물론 마케팅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야 한다.

2024.01.31 16:28박선우

이석희 SK온 사장, 흑자낼 때까지 연봉 20% 자진 반납..."中 공세 이겨내야"

이석희 SK온 신임 최고경영자(CEO) 사장이 자신의 연봉 일부를 자진 반납한다고 밝혀 화제다. 지난해 말 SK온 CEO를 맡게 된 그는 흑자를 달성할 때까지 연봉 20%를 반납하기로 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지난 2021년 SK하이닉스 임직원들의 성과급 불만을 달래기 위해 자신의 연봉을 반납한 바 있다. 당시 SK하이닉스를 이끌던 이석희 사장은 연봉을 반납하지 않았지만, 적자를 벗어나지 못한 SK온에서는 과감하게 급여를 깎은 셈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석희 SK온 사장은 전날 서울 종로구 SK온 관훈캠퍼스에서 취임 후 첫 임원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 사장은 “현재 미국 금리 인상 랠리와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시장 성장 속도 둔화라는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2024년은 '턴어라운드 원년'이라는 막중한 소명 속에 CEO와 임원이 사활을 걸고 위기 극복에 앞장서서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원들에게는 오전 7시 출근을 권장했다. 이 사장은 “임원의 역할은 보고받는 것이 아니고 업무의 오너십을 구분하고 의사결정을 하는 것”이라며 자유로운 토론과 조직 간 협업 강화를 당부했다. 이 사장은 간담회에서 “SK온이 전례 없는 빠른 성장을 이뤄왔으나 향후 중국 경쟁사의 거센 공세를 이겨내고 흑자 전환을 반드시 달성해야 한다”며 “미래를 위한 연구개발 역량을 확보하고 기업공개(IPO)를 차질 없이 준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 사장의 이같은 결단은 앞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불러일으킨 경각심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올해 초 신년사에서 “느슨해진 거문고 줄을 다시 팽팽하게 고쳐 매자”며 '해현경장'(解弦更張) 자세를 주문한 바 있다. 이에 최근 SK는 그룹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SK수펙스추구협의회 임원들과 주요 계열사 CEO들이 참여하는 '전략글로벌위원회' 회의 개최일을 월 1회 평일에서 격주 토요일로 변경하는 등 그룹 경영진 사이에 위기 극복 방안을 짜내기 위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2024.01.31 15:58류은주

식약처, 의사 1081명에 마약류 과다처방 알림 발송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올해도 마약류 오남용 조치기준을 벗어나 처방한 의사에게 처방 내역을 알려주는 '마약류 처방정보 알림톡'을 운영한다. 올해 첫 알림톡은 31일 의사 1천81명에게 발송된다. 이들은 식욕억제제·진통제·항불안제·졸피뎀·프로포폴·펜타닐 패치 등의 조치기준을 넘겨 과다 처방했다. 올해부터는 두 달마다 정보를 분석해 제공할 계획이다. 관련해 식약처는 작년 12월에도 의사 4천169명에게 마약류 처방정보 알림톡을 발송했다. 알림톡은 오남용 예방과 적정 처방 유도가 목적이다. 때문에 환자 치료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거나 의학적 타당성 등이 있다고 의료인이 판단한 경우에는 계속 처방할 수 있다. 다만, 전문가 검토를 거쳐 처방이 의학적 타당성이 없는 것이 확인되면 투약 제한·금지 조치가 이뤄질 수 있다. 이후에도 해당 제한·금지 조치를 위반할 경우 마약류 취급업무 정지 처분을 받을 수 있다. 식약처는 이번 알림톡 발송 대상자에 대해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으로 보고되는 의료용 마약류 취급정보 빅데이터를 활용해 마약류가 보다 적정하게 처방·사용될 수 있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한편, 오남용 처방 정보는 '의료용 마약류 빅데이터 활용 서비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1.31 15:46김양균

핀시아-클레이튼, 합병 제안 투표 일정 변경...2월 15일 마무리

핀시아와 클레이튼 합병에 대한 거버넌스 투표 일정이 변경됐다. 핀시아 재단은 지난 30일 공식 채널을 통해 "합병에 대한 생태계 참여자 설명 및 의견 조율 과정이 필요하다는 거버넌스 참가사 의견을 수렴해 오는 2월 2일 종료될 예정이었던 안건에 대한 거버넌스 투표를 연기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주요 정책 변경을 담은 개정안이 25일 공개됐기에 추가 설명 및 투표 기간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개정안 발표 시점과 투표 시작 시점의 차이가 크지 않고 참가사별 최종 입장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핀시아와 클레이튼 통합 제안 투표는 오는 2월 8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다. 이에 앞서 2월 1일부터 7일까지는 추가 설명이 이뤄진다. 핀시아 재단은 생태계 참여자 의견 조율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유로 들었지만 업계는 강한 반대 의사를 드러낸 핀시아 벨리데이터의 등장으로 합병이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른 것으로 분석한다. 지난 29일 핀시아 벨리데이터인 a41은 강한 반대 의사를 드러냈다. 이유는 합병 타당성 검토 기회 미제공으로 인한 규칙 위반, 합병에 따른 핀시아 향후 발전 로드맵 설명 부족, 핀시아 홀더 권리 침해 등이다.

2024.01.31 09:05김한준

국회 통과한 '한의약난임치료지원법' 놓고 의사-한의사 공방

의료계 “사업 중지 후 안전성‧효과성 근거 규명 우선돼야” 한의계 “다양한 사업 통해 검증, 직역 이기주의로 난임가족 외면” 최근 국회를 통과한 한의약 난임치료지원법을 놓고 의료계가 “과학적 근거가 없는 치료를 법으로 지원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반면 한의계는 “수년간 많은 지자체 사업을 통해 검증된 치료를 의료계가 이기적인 시선으로 난임환자를 외면하고 있다”며 비난하고 있는 상황이다. 30일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하지 않은 한방난임치료지원법 반대' 기자회견을 열고 “모자보건법 개정안을 철회하고, 한방난임치료의 안전성과 효과성에 대한 근거를 엄격히 규명하라”고 주장했다. 이 자리에서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은 “의협이 지속적으로 한방난임치료의 안전성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여 왔음에도, 지난 1월9일 국회에서 한방난임치료비를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모자보건법 개정법률안이 통과됐다”며 “한방난임치료의 문제점을 다시 한번 짚어보고, 궁극적으로 국민의 건강에 초래할 심각한 위험성에 대해 강력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방난임치료의 성과 지표가 자연 임신률에 미치지 못한다는 발표가 있었음을 모두 알고 계실 것이다. 그럼에도 이번에 한방난임치료 비용을 국가에서 지원한다는 법이 아무런 문제없이 통과됐다는 것은 터무니없는 일이 아닐 수 없다”라며 “검증되지 않은 한방난임치료가 산모와 태아의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매우 신중해야 하는데 치료 효과가 확실하지도 않고, 상대적으로 비용 부담이 큰 한방난임치료를 국가의 세금으로 지원하는 것은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것임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한방난임치료가 실제 난임으로 고통받는 난임 부부에게 적절한 치료 방안으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안전성과 효과성 등 명확한 과학적 입증이 우선돼야 한다”라며 “국회는 본회의를 통과한 모자보건법 개정안을 철회하고, 한방난임치료의 안전성과 효과성에 대한 근거를 엄격히 규명해야 하며, 정부는 이제라도 한방난임치료사업의 시행을 즉각 중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의협 이정근 상근부회장과 김교웅 한방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 역시 “안전성과 효과성에 대한 검증도 없는 한방난임치료에 대한 지원 확대는 오히려 국민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어 우려스럽다”며 한방난임치료 지원 확대에 유감을 표명했다. 이들은 “보건복지부는 최소한 기존 연구에 대한 사후추적연구나 적절한 대조평가 등을 거쳐 한방난임치료가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점이 소명되고 적절한 치료 방법으로 인정되기 전에 한방난임치료사업의 시행을 중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2019년 동국대 김동일 교수가 발표한 한방난임치료 임상연구와 2016년 연세대 원주의대 김춘배 교수팀의 보고서의 데이터를 종합하면 임신 시기가 복용 후 3개월 이내이면 3개월 이후에 비해 출산실패율이 3.6배나 된다며 사업기간 종료로 조사하지 않은 임산부들의 출산성공여부, 한방난임사업으로 태어난 아이들의 현재 신체적‧정신적 건강상태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추적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영식 연세대의과대학 산부인과학교실 교수도 “법안의 국회 통과는 과학적인 근거가 부족할 뿐만 아니라 모체와 태아의 건강에 대한 안정성을 무시한 판단”이라며 반대 입장을 명확히 했다. 그는 “한방난임치료가 난임부부의 임신율을 높인다는 근거도 부족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유산의 위험을 높임으로써 모체와 태아의 건강에 심각한 위협을 가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난임부부가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객관적 연구 및 자료 확보 및 투명한 공개가 선행돼야 하며, 해당 근거가 없는 한방난임치료비 지원에 대한 법률안은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는 무수한 지자체 사업 및 조례제정, 학술논문 등으로 한의약난임사업의 성과는 이미 검증됐다며, 난임 가족의 고통은 외면한 의료계가 직역 이기주의에만 매몰돼 있다고 비난했다. 한의협은 “대한민국 초저출산 상황과 난임부부들의 안타까운 마음은 외면한 채 모자보건법에 명시한 한의약난임사업을 기자회견까지 열어가며 국민과 언론을 호도하기에 급급한 일부 의사단체에 우려와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모자보건법 개정은 '많은 난임환자들이 한의약난임치료를 선택해 치료받고 있으나 국가의 지원이 없는 상태로 지원을 위한 법률적 근거를 마련하려는 것'이라고 이미 개정 이유를 밝혔으며, 초저출산으로 인해 대한민국의 존폐가 달린 상황에서 출산의 의지를 가지고 있는 가정을 위해 국가적 차원에서 반드시 지원해야할 필수 사업”이라고 밝혔다. 이어 과학적 근거와 관련해 “한의약난임치료는 십여 년이 넘는 시간동안 지방자치단체의 수많은 사업을 통해 검증됐으며 보건복지부의 연구결과에서도 양방의 인공수정보다 높은 14.44%의 성공률을 보였고, 난임부부 역시 96.8% 응답률로 정부차원의 한의난임치료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힌바 있다”고 의료계 주장을 반박했다. 특히 “난임가족을 지원하는 것은 개인적인 아픔을 치유하는 일이자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일이다. 건강한 출산을 지원하고자 민주적 절차에 따라 정당하게 추진한 입법 활동조차 왜곡된 자료와 극단적 직역이기주의의 행태로 딴지를 놓고 방해하는 일부 의사단체의 행태는 국민의 아픔과 대한민국의 미래마저도 오직 자신의 눈앞에 놓인 밥그릇으로만 보는 이기적이고 편협한 시선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한의협은 “풍전등화에 놓인 대한민국 출산율 반등을 위해서라도 의료계는 전향적이고 유연한 사고를 하길 바란다. 사람의 병(病)은 한의사를 포함한 의료인(양의사, 치과의사, 간호사)이 치료한다”며 “한의약난임치료를 폄훼하기 전에 국정감사에서도 문제가 되었던 임신 성공률 0%를 기록한 의료기관들에 대해 자성하고 반성하는 기회를 가지기 바라며, 이제는 의사만이 모든 것을 해야한다는 '의사패권주의'를 내려놓고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생각하는 참의료인의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길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의협과 3만 한의사는 국민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모자보건법에 따른 한의약난임치료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이며, 의료계가 보여준 우격다짐의 왜곡이 아닌 최선의 진료를 통해 높은 출산율이라는 결과로 국민에게 보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1.31 08:02조민규

한상우 위즈돔 대표, 차기 코스포 의장 후보로 선출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 차기 의장 후보로 한상우 위즈돔 대표가 선출됐다. 30일 코스포는 서울 강남구 드림플러스에서 2024년 제1회 의사회를 열고 한 대표를 제4대 의장 후보로 추대했다. 한 대표는 내달 27일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의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임기는 2년이다. 코스포 의장은 김봉진 전 우아한형제들 대표(1대), 김슬아 컬리 대표·안성우 직방 대표·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2대), 박재욱 쏘카 대표(3대)가 차례로 역임해왔다.

2024.01.30 21:44안희정

카카오, 엔터·페이증권 대표 교체...'쇄신 칼바람' 세진다

지난해부터 불거진 사법리스크로 내홍을 겪고 있는 카카오가 최근 계열사 수장을 교체하며 '쇄신 칼바람'이 거세지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두 명의 대표를 전면 교체했고, 카카오페이증권 대표도 사임 의사를 밝혔다. 3월 대표 임기 만료를 앞둔 계열사로는 카카오페이·카카오모빌리티·카카오게임즈·카카오VX 등이 있어, 추후 이 회사들의 대표 교체 여부도 주목된다. 먼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이달 19일 권기수 최고운영책임자(COO)겸 음악콘텐츠부문장과 장윤중글로벌전략책임자(GSO)를 신임 공동대표로 내정했다. 현 대표인 이진수·김성수 각자대표는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시세 조종을 했다는 의혹으로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 카카오엔터는 현재 내부 쇄신TF를 꾸려가고 있는 단계다. 두 공동 대표는 쇄신TF장을 맡아, 사내외 이해 관계자·파트너와 소통을 통해 쇄신 과제를 점검하고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권기수 신임 공동대표 내정자는 ▲2013년 다음커뮤니케이션 최고재무책임자(CFO) ▲카카오M 경영지원총괄을 거쳐 카카오엔터 COO, 음악컨텐츠부문장을 역임했다. 컨설팅 애널리스트 출신 장윤중 공동대표 내정자는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 대표,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 아시아 허브 공동대표를 맡고, ▲카카오엔터테인먼트 GSO, 북미 통합법인 대표와 SM엔터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를 겸했다. 권 신임 공동대표 내정자는 쇄신과 사업 안정화, 장 대표 내정자는 사업 글로벌 진출 등에 힘쓸 계획이다. 아울러 카카오 손자 회사인 카카오페이증권은 이달 25일 이승효 대표가 사임하고, 이주랑 CFO가 직무대행으로 회사를 이끌어간다고 밝혔다. 이주랑 내정자는 다음달 7일 임명될 예정으로, 차기 대표 선임까지 직무대행을 맡을 예정이다. 이승효 대표는 일신상 이유로 사임 의사를 표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차기 대표 내정자로는 신호철 카카오페이 결제그룹장이 하마평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올해 3월 임기 만료를 앞둔 카카오 계열사로는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 ▲문태식 카카오VX 대표 등이 있다. 카카오 배재현 투자총괄대표 교체 여부도 관심사다. 배 투자총괄대표는 지난해 11월 검찰 구속 기소돼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배 투자총괄대표는 지난해 3분기 컨퍼런스콜에서도 등장하지 않았고 이지윤 카카오 IR실장이 자리를 대신한 바 있다. 15일 예정인 카카오 지난해 4분기 컨퍼런스콜에서도 이 실장이 대신 참여할 예정이다. 다만 카카오 관계자는 “인사 관련해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이사회를 앞세워 SM엔터에 대한 고강도 감사도 진행 중이다. 카카오는 최근 외부 법무법인과 함께 계열사 SM엔터가 카카오와 사전 상의 없이 진행한 기획사 투자 건에 대한 적정성을 조사하기 위해 회사 소유 업무용 PC, 재무제표 등 감사를 단행 중이다. 이 외에도 카카오는 지난해 말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를 차기 대표로 내정, 준법 윤리 경영 지원 외부 기구인 준법과신뢰위원회를 가동하는 등 경영 쇄신에 힘쓰고 있다. 정 신임 대표 내정자는 김범수 창업자와 공동 CA 협의체 의장을 맡고 있다. 정 내정자는 3월 대표로 정식 취임할 예정으로, 이달 초부터 임직원 대상 '크루톡'을 진행하는 등 소통 경영 보폭을 넓히고 있다.

2024.01.30 18:09최다래

메가존클라우드, 스노우플레이크 프리미어 파트너십 획득

메가존클라우드(대표 이주완)가 스노우플레이의 프리미어 파트너십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클라우드 고객사례 확보를 통해 스노우플레이크의 조건을 충족하고 30일 국내 프리미어 파트너 자격을 획득했다. 지난 2022년 중반 스노우플레이크의 파트너로 데이터 클라우드사업을 시작한 이후, 2023년 1월 셀렉트 파트너 자격을 획득한 바 있다. 2023년 11월 프리미어 파트너십의 어려운 조건 중 하나였던 스노우프로 어드밴스드 인증을 국내 파트너사에서는 처음으로 취득하면서 이번 프리미어 파트너 자격 획득의 결정적 기반을 다졌다. 메가존클라우드는 2023년 6월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스노우플레이크 서밋 2023에 고객사와 함께 참여해 선진 시장에서의 스노우플레이크 도입사례를 함께 경험한 바 있다. 이후, 지속적으로 스노우플레이크의 클라우드 데이터 플랫폼을 고객사에 공급하면서 게임, 화장품, 금융, 핀테크 및 리테일 등 다양한 산업분야의 선두 기업에 스노우플레이크 고객 사례를 창출하고 있다. 또한, 2023년 9월 서울에서 개최된 데이터 클라우드 월드 투어 행사에 최상위 등급인 블랙 다이아몬드 파트너로 참여해 그 동안의 고객사례를 소개하고 신규 고객사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기도 했다. 프리미어 파트너십 획득으로 메가존클라우드는 스노우플레이크 클라우드 데이터 플랫폼에 대한 컨설팅 및 구축에 있어서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파트너임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를 바탕으로 전담 사업 및 기술조직 구성을 통해 국내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스노우플레이크 프리미어 파트너십 획득을 통해 메가존클라우드의 검증된 기술력 및 고객 확보에 대한 노력이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스노우플레이크의 진보된 클라우드 데이터 플랫폼 공급을 통해 고객사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효과적인 비즈니스 가치 창출을 지원할 것 “이라고 말했다. 최기영 스노우플레이크 코리아 지사장은 “아시아 최대 MSP 사업자인 메가존클라우드가 국내 파트너사 중 최초로 프리미어 파트너가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 ”며 “스노우플레이크의 클라우드 데이터 플랫폼을 공급하며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 포트폴리오 확장에 힘써온 메가존클라우드와 더욱 긴밀한 협력으로 파트너 생태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2024.01.30 15:54남혁우

尹, 비대면진료 약배송 규제 개선해야

비대면진료 약배송 제한을 두고 대통령과 주무부처로부터 서로 다른 메시지가 나오는 모양새다. 대통령은 약 배송 제한의 불편을 들어 규제 개선 의지를 밝힌 반면, 복지부는 관련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나타낸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오전 판교 제2테크노벨리 기업지원허브창업존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정부가 시범사업 형태로 비대면 진료를 이어가고 있지만 원격 약품 배송은 제한되는 등 불평과 아쉬움은 여전히 남아 있다”며 “토론회에서 비대면 진료와 관련해 제기되는 문제들을 법 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해 비대면 진료 활성화를 위한 약 배송 제한 등 규제 완화 의지를 밝혔다. 반면, 복지부는 민생토론회에 앞서 “약배송에 대해 결정을 해서 어떻게 하겠다는 계획이 나와있지 않다”며 “약배송은 의약품 오남용 (우려) 부분이 있어서 허용을 안하는 만큼 추가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아울러 “우선 보완방안이 현장에 정착되는 것이 우선”이라고도 했다. 하루 간격을 두고 달리 해석될 수 있는 메시지가 나온 것과 관련해 복지부는 “민생토론에서 다룬 비대면진료는 새로운 것이 아니며, 우리사회에 더 확산되어야 한다는 방향에서 논의가 이뤄진 것”이라며 대통령과 전날 복지부의 약배송 관련 발언이 “비대면 진료의 제도화 과정에서 검토해야 할 방향을 거론한 것으로 같은 맥락에서 나온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비대면 진료 후 약 배송은 대면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대한의사협회 등 의료단체는 진료는 비대면으로 하는데, 약은 대면으로 하는 상황에 대해 의문을 표하며 약배송 시행을 주장하고 있다. 물론 이같은 의료계의 주장을 대한약사회 등 약계는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 대한약사회 관계자는 약배송 발언에 대해 추가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비대면 진료 약배송을 둘러싸고 서로 다른 이해관계가 맞물려 있는 상황에서 정부의 일관되지 않은 메시지는 일선 의료현장의 혼선이나 불필요한 논란을 초래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관련해 김헌성 가톨릭대 교수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고서에서 원격의료(비대면진료)와 관련된 아직 해결되지 않은 여러 쟁점과 해결책에 대한 논의들이 있다면서 비대면진료 활성화를 위해 약 배송을 포함한 수가·진료방식·플랫폼·치료원칙 등을 원격의료의 큰 프레임워크 내에서 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산업계는 정부를 비롯해 의료계 및 약계와 협력해야 한다. 비대면진료 서비스 완결을 위해 약배송이 필요하지만 의료계 및 약계와 반목하면서 사업을 벌이기에는 부담이 존재한다. 때문에 정부 차원의 조율을 원하고 있다. 이들은 민생토론회 이후 “비대면진료가 대면진료를 보다 잘 보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의사와 국민 보두 원활하게 비대면진료를 이용하도록 서포트하는 것이 플랫폼의 사명”이라며 “정부 정책에 발 맞추어 의료계와 원만하게 협력하면서 국민의 편리한 비대면진료 이용을 돕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4.01.30 14:59김양균

카카오, 공정위 상대 행정소송 '수북'..."오해 풀고파"

규제 당국이 카카오 그룹 내 계열사들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부과 등 제재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어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1년 간 이 회사에 부과된 과징금만 278억원에 달한다.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로부터 제재 결정을 받은 카카오모빌리티·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법적 판단으로 오해를 풀겠다는 입장이다. '멜론' 중도해지 문제로 최근 공정위로부터 시정명령과 과징금 부과를 받은 카카오 역시 공정위 상대로 추가 행정소송을 벌일 것으로 관측된다. 규제 당국을 상대로 한 카카오의 고된 법정 공방이 보다 장기화 되고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모빌리티 “공정위 오해 최소화 위해 노력” 카카오모빌리티는 콜 몰아주기 의혹·타 가맹소속 기사 제한 의혹 등으로 규제 당국의 집중 조사 대상 중 한 곳이 됐다. 공정위는 지난해 2월 전원회의를 열고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T 앱 중형택시 배차 알고리즘을 조작해 카카오T블루 가맹택시를 우대했다”며 '알고리즘 시정명령'과 '과징금 271억2천만원' 처분을 내렸다. 공정위 전원회의 결정은 법원의 1심 판결과 같은 효력을 가진다. 그러자 카카오모빌리티는 “배차 알고리즘을 수정하면 소비자 편익이 저해되고 사업 피해가 막심하다”며 “시정명령을 유예하여 달라”고 서울고등법원(2심)에 항고를 했다. 지난해 8월 서울고등법원은 카카오모빌리티의 손을 들어줬으나, 공정위는 “현행 배차 알고리즘이 중단될 필요가 있다”며 대법원(3심)에 다시 항고를 했다. 대법원은 이달 15일 공정위의 재항고를 기각했다. 다만 과징금 271억2천만원에 대한 행정소송은 아직 진행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공정위가 콜 몰아주기 의혹을 이유로 부과한 과징금 271억원에 대해 행정소송을 제기한 상황”이라며 “앞으로 진행될 본안 소송을 통해 인공지능(AI) 배차 로직의 소비자 편익 증진 효과를 설명하고, 공정위의 오해를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행정소송 이슈와 별개로 배차 시스템에 대한 각계의 의견을 청취하고, 배차 로직을 고도화하는 작업을 계속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별개로 지난해 8월 대구시는 “카카오가 일부 기사에게 수수료를 징수하면서, 대구지역 모빌리티 플랫폼 '대구로 택시'를 통해 얻은 매출까지 포함해 수수료를 부과했다”며 카카오모빌리티를 공정위에 신고했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대구로 택시 앱을 운영하는 회사가 택시 호출 중개 서비스를 유료화하는 과정에서 로열티가 이중부과됐다는 오해가 발생한 것”이라며 “비용의 주체와 명목이 서로 다른 두 개의 비용이 동시에 발생한 것을 두고 로열티 이중부과를 주장하는 건 택시 가맹사업의 취지 및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고 답했다. 이 밖에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은 2021년 카카오모빌리티가 독점적인 지위를 악용해 우티 등 경쟁사 가맹 택시에 승객 콜을 주지 않는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공정위에 고발을 했다. 이 건에 대해 카카오모빌리티는 공정위 심의를 받지 않는 조건으로 자진 시정안을 제출하는 동의의결 의사를 밝혔지만, 공정위는 지난달 28일 이를 거부했다. 동의의결이란 공정위의 조사·심의를 받는 사업자가 스스로 원상회복, 소비자 피해 구제 등 시정 방안을 제시하면 공정위가 위법 여부를 따지지 않고 사건을 종결하는 제도를 말한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최근 공정위의 동의의결 거부 이후, 향후 처분 여부에 대해 대기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경쟁사 콜 중복 문제로 발생하는 이용자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021년 마카롱택시, 반반택시, 고요한M, 타다와 함께 업무협약을 맺었고 카카오T 호출을 무료로 제공해 왔다”며 “우티 역시 최근 관련 협약을 추가로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카카오엔터 “2차적 저작물 작성권 관련 행정소송 진행 중”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공정위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진행 중인 건도 있다. 카카오엔터는 2018~2020년까지 5개 웹소설 공모전을 열었는데, 일부 공모전에 '2차적 저작물 작성권이 카카오엔터에 귀속된다'라는 조건을 설정했다. 2차적 저작물 작성권이란 원저작물을 각색·변형해 웹툰과 드라마, 영화 등 2차 콘텐츠로 제작·이용할 권리를 말한다. 지난해 9월 공정위는 이 조건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창작물 공모전 지침'에 배치되는 불공정 계약이라며 카카오 엔터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5억4천만원을 부과했다.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실제 창작자의 2차 저작물 작성권을 부당하게 양도받은 사례가 없다”며 “행정소송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카카오 ”의결서 받은 후 행정소송 여부 판단할 것” 카카오는 2021년 7월 멜론 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해 설립한 멜론컴퍼니를 같은 해 9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흡수합병해 카카오의 음원 서비스 부문을 승계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카카오는 2017년 5월부터 2021년 5월까지 멜론이나 카카오톡 등에서 음원 정기 결제형 서비스를 판매하면서 소비자가 해지를 신청하면 중도해지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충분히 고지하지 않고 일반해지로 처리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일반해지는 특정 서비스 이용기간이 만료되는 시점까지 계약이 유지된 후 종료되고 결제한 음원서비스 이용 금액도 환급되지 않는다. 중도해지의 경우 사용자가 서비스 해지를 신청하는 즉시 계약을 끝내고 이용한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는 환급이 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지난 21일 공정위는 카카오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9천800만원을 부과했다. 하지만 카카오는 일반해지를 원하지 않은 사용자를 대상으로 멜론 웹과 고객센터를 통해 어렵지 않게 중도해지를 진행했다는 입장이다. 사용자가 중도해지를 못하고 일반해지를 하게 됐다는 실증적 증거는 없다는 것이다. 업계 일각에선 카카오가 멜론 건에 대해 공정위 상대로 행정소송을 하지 않겠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카카오 멜론 담당자는 “공정위가 지적한 부분에 대해 자진시정까지 마쳤다”며 “공정위 처분에 대한 이의 여부 등은 제재 당사자인 카카오에서 의결서를 받아 본 후 판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1.30 13:08조성진

제주항공, 오라클 클라우드로 데이터 분석 고도화

한국오라클은 제주항공이 클라우드 기반의 분석계 구축을 위해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를 도입, 구축 1단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클라우드 전환 및 분석업무 개선을 통해 직원들이 필요에 따라 자체적으로 손쉽게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게 됐다. 제주항공은 자사의 노선 경쟁력과 운항 안전성 및 고객 편의성 향상을 목표로 데이터 분석 고도화를 추진해오고 있다. 한국오라클은 제주항공이 OCI를 통해 다양한 빅데이터 분석 워크로드를 최적화된 비용으로 손쉽게 운영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OCI 기반 엑사데이터의 고성능 자원을 충분히 활용하면서도 운영 편의성을 통해 방대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제주항공은 주요 기간계 시스템에 저장돼 있던 데이터를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 웨어하우스(ADW)로 이관하고,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에 최적화된 성능을 갖춘 오라클 애널리틱스 클라우드(OAC)를 통해 분석할 수 있게 함으로써 분석 업무를 더욱 안정화했다. OAC는 데이터의 시각화부터 생성형 AI를 통한 대시보드 및 데이터 탐색, 문서 이해, 맥락별 인사이트, 머신러닝 제공 등 전체 분석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솔루션으로, 제주항공은 현재 OAC를 전사 차원의 분석업무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국내 항공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제주항공은 전 세계 44개 도시, 62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엔데믹 이후 경영정상화 기반을 재구축하기 위해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며 지속가능한 성장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제주항공은 전사적 데이터 분석역량 강화를 전략차원에서 추진했으며, 이번 분석계 구축 프로젝트 1단계를 기점으로 전 직원이 변화하는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협업 기반의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제주항공은 향후 분석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까지 정비 및 운항, 운송을 포함한 운영 데이터를 대상으로 분석계 2단계 확장 구축을 거쳐 3단계로 인공지능, 머신러닝 등 첨단 신기술을 적용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제주항공 측은 “제주항공은 경영정상화 기반 재구축을 위해 IT 시스템 고도화를 핵심 과제로 삼고 데이터분석 시스템 개선, 안전관리체계 강화, 고객 이용 편의 개선에 힘쓰고 있다"며 “오라클과 함께 분석계 시스템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오라클 ODP 클라우드 사업부 김현정 전무는 “이번 제주항공의 사례는 데이터를 중심에 두고 기업의 핵심 기간계 업무를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해 운영하게 된 업계의 선도적인 사례”라며 “한국오라클은 앞으로도 고객사들이 민첩한 변화 경영과 수익 창출이 동시에 요구되는 디지털 전환을 성공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데이터 기반의 통합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1.30 09:34김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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