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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은 중간리더가 '미니CEO' 역할해야 성장한다"

다이나믹파트너스 전현성 대표컨설턴트가 스타트업 성장에 '중간리더'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전 대표는 10일 '디지털 혁신 페스타 2024' 부대 행사인 '디노 이노 벤처 커넥트'에서 '성공하는 스타트업의 조직문화 레시피'란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전 컨설턴트는 "중간리더는 조직 구석구석을 관리하고 성장시키는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존재"라며 "인사조직의 다른 어떤 우선순위보다, 중간리더에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고 말했다. 인사 평가 제도, 보상 체계 등을 마련해도 중간리더가 이를 제대로 작동시키지 않으면 소용이 없기 때문에, 중간리더의 의식수준을 올리는 것이 우선이 돼야 한다는 설명이었다. 전 대표는 스타트업 성장을 위해 중간리더가 '미니 CEO'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간리더가 대표에 준하는 경영철학과 사업의 이해, 역량을 갖출 때 조직이 성장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미니 CEO 육성을 위한 구체적 방법에 대해서는 "대표가 중간리더에게 일, 사람, 조직 관리를 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명확하게 전해야 한다"면서 "우리 조직의 미션, 비전을 담은 리더 매뉴얼을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간리더는 대표와 조직 구성원들 사이에 위치해 있다가, 필요에 따라 움직이며 대표의 이야기를 듣거나 구성원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며 "대표는 중간리더가 이런 식으로 움직이고 있는지 잘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 컨설턴트는 중간리더를 올바르게 움직이게 할 방법에 대해 ▲대표-중간리더간 꾸준한 스킨십 ▲조직의 미션, 비전, 핵심가치, 일하는 방식과 부합하는 대표의 의사결정 ▲리더 매뉴얼을 잘 실행하는 중간리더에 대한 좋은 평가, 보상, 인정 ▲중간리더에게 사업 의사결정, 정책 결정, 제도 변경 등에 대한 충분한 정보 제공 등을 제시했다. 특히 리더 평가 제도에 대해 "중간리더도 사람이기 때문에 경제적 보상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회사의 보상과 인정의 매커니즘이 건전하게 작동하고 있는지 돌아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10.10 19:33조수민

원티드랩, PARI와 '2024 PA 컨퍼런스' 개최

HR테크 기업 원티드랩이 PARI(People Analytics Research Institute)와 함께 데이터 분석을 통한 HR 의사결정을 주제로 '2024 PEOPLE ANALYTICS(피플 애널리틱스, 이하 PA)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행사는 11월 14일 오전 9시 20분부터 오후 5시 15분까지 서울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열린다. '2024 PA 컨퍼런스'는 피플 애널리틱스(People Analytics)[2]를 중심으로, HR 담당자들이 데이터 기반으로 인재 관리와 조직 성과를 최적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국내·외 HR 및 데이터 분석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6개의 주요 발표 세션을 통해 최신 동향과 실무 적용 사례를 공유하며,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후 패널토론이 차례로 진행된다. 트랙별 주요 발표 세션은 다음과 같다. 오전에는 ▲김다혜 캐피탈원(Capital One) 피플 애널리틱스 비즈니스 매니저, 박은연 실리콘밸리 HR 포럼 회장, 이상석 한국전력공사 인사처 HR 애널리틱스 담당 차장이 '2024 PARI: 생성형 AI와 한국형 PA의 혁신, 성공적 도입과 미래로의 확산 전략'을 주제로 발표한다. ▲배수정 mySUNI 리서치 펠로우가 진단과 학습 효과성 데이터를 중심으로 'HR 데이터를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다룬다. ▲돈 클링호퍼(Dawn Klinghoffer) 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 및 피플 애널리틱스 책임자, 김민송 마이크로소프트 시니어 피플 애널리스트가 AI 시대의 피플 애널리틱스 트렌드를 다룬다. ▲이찬우 비바리퍼블리카(토스) HR테크 팀 구성원은 인사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분석하기 위한 플랫폼 구축, 인사 SaaS 솔루션과의 연계를 통한 효율화, 다양한 모델링을 활용한 인사이트 도출 방법을 설명한다. 이어 오후에는 ▲김동환 SK디스커버리 매니저는 데이터분석가로서 커리어를 시작하여 현업에서 마주한 HR 문제들을 소개하고 HR 애널리틱스를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고민한 케이스를 소개한다. ▲이경민 LG인화원 전문교육센터 DX대학 책임과 정백우 LG전자 CTO부문 조직문화팀 선임이 '데이터로 그리는 LG HR의 미래 방향'을 주제로 발표한다. 다음으로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패널토론 1부에서는 'People Analytics,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할까'라는 주제로 PA 도입 초기 단계에서 직면하는 도전 과제와 실무적 해결책을 다룬다. 연사로는 ▲윤명훈 원티드랩 CoS(Chief of Staff) ▲김기웅 CJ 대한통운 인사지원실 평가보상팀 선임 ▲이상진 드림에이스 HR & GA팀 수석연구원 ▲이은선 ASML코리아(ASLM Korea) HR&O Talent & Learning Team 프로가 참여해 PA 도입 경험과 실무적 팁을 공유한다. 패널토론 2부에서는 'People Data로 일의 세계를 탐구하다: 혁신적 가설과 그 검증'이라는 주제로 공공 및 민간 부문 전문가들이 최근 HR 가설과 그 검증 과정을 다룬다. ▲김창일 한국학중앙연구원 인사팀 책임 ▲김수현 동아쏘시오홀딩스 HR전략팀 HR데이터 분석가 ▲송지훈 엔씨소프트 Company 데이터 분석가 등이 연사로 나서 가설 검증 과정에서의 도전 요소는 무엇이 있는지 등 PA의 활용 방안을 논의한다. 주요 후원사로는 ▲데이터 기반 HR 전략 강화를 위한 분석 플랫폼 '세일즈포스 태블로' ▲통합 HRD 솔루션 '패스트캠퍼스' ▲채용 컨설팅 전문가 그룹 'ACG' ▲AI 채용 서비스 '프리즘&몬스터' 운영사 '무하유' ▲B2B 경비지출 전문 기업 '비즈플레이' ▲인재검증 플랫폼 '스펙터' 등이 참여한다. 티켓은 컨퍼런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7만 9천원에 구매할 수 있다. 컨퍼런스 당일 현장 구매는 불가능하며 사전 신청을 완료한 사람에 한해 컨퍼런스 행사장 입장이 가능하다. 원티드랩 관계자는 “이번 '2024 PA 컨퍼런스'는 HR 데이터 분석의 최신 트렌드와 실무 적용 방법을 공유함으로써, 기업들이 더 나은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특히 글로벌 전문가들과 함께 최신 사례를 심도 있게 다루는 이 자리는 HR 담당자들에게 데이터 기반으로 인재 관리와 조직 성과를 혁신할 수 있는 새로운 통찰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0.10 16:55안희정

AI 기업 인디제이, K-헬스케어 서비스 출시 '초읽기'

인공지능(AI) 기반 상황·감정 생성 AI 스타트업 인디제이(대표 정우주)가 K-헬스케어에 도전한다. 인디제이는 생성형 AI인 눈치 AI를 적용한 '스킨케어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디지털혁신페스타 DINNO 2024'에서 선보였다. 인디제이가 선보인 스킨케어 서비스는 AI 기술을 적용해 일상적인 셀카만으로 전문가 수준의 피부관리를 제공하는 AI 기반 피부관리 서비스다. 서비스에서 사용하는 앱은 사용자 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진을 분석해 피부 상태를 진단하고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한다. 인디제이 관계자는 “오늘날, 피부 관리는 더는 미루기 힘든 개인 건강 관리 필수 요소”라며 “눈치 AI를 적용한 스킨케어 서비스는 마치 24시간 대기 중인 개인 피부과 의사와 같은 경험을 사용자에게 선사한다”고 설명했다. 눈치 AI 스킨케어 서비스는 특별한 촬영 없이 사용자 일상 셀카를 분석해 피부 상태를 지속해서 모니터링한다. AI는 사진에 담긴 시간·위치 등 메타데이터를 분석해 환경 요인과 피부 상태 간 상관관계를 파악하고, 생활 패턴과 피부 변화를 감지한다. 인디제이 측은 사용자가 사전에 피부 이상 신호를 확인하고 예방 조치를 받을 수 있어, 기존 스킨케어 앱과 차별화된 편의성과 정확도를 경험할 수 있다고 전했다. 눈치 AI는 거대언어모델(LLM)을 적용한 AI 챗봇으로 텍스트·이미지·사용자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피부 관리와 관련한 개인 맞춤형 조언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피부 고민을 자연스럽게 상담할 수 있고 AI는 사용자 피부 상태에 맞는 제품을 추천하거나 맞춤형 시술 효과를 가상 시뮬레이션으로 보여준다. 인디제이 관계자는 “눈치 AI 스킨케어 서비스는 단순한 피부 진단을 넘어선 통합적인 헬스케어 플랫폼을 제공한다”며 “피부 상태 분석부터 맞춤형 스킨케어 제품 추천, 그리고 병원 예약 지원까지 전 과정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AI 플랫폼은 사용자 피부 관리를 위한 시간과 노력을 획기적으로 줄여주고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관리가 가능하도록 돕는다”며 “이달 말 앱 출시를 목표로 막바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10.10 15:09주문정

카카오엔터, '초신작 프로젝트' 10월 라인업 공개

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권기수, 장윤중)가 매월 카카오페이지 추천 웹소설 신작을 엮어 소개하는 '초신작 프로젝트' 10월 라인업을 10일 발표했다. 일본에서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돼 큰 인기를 끌었던 '외과의사 엘리제' 유인 작가의 신작 '의선명가 천재막내'와 22년 카카오페이지 로맨스 판타지 전체 매출 1위를 기록한 '점괘보는 공녀님' 사이딘 작가의 신작 '시간치료사 세레스'로 이번 달 가장 주목할 웹소설 신작이다. 11일 출시하는 '의선명가 천재막내'는 카카오페이지 대표 작가 중 한 명인 유인 작가의 신작이다. 유인 작가는 '외과의사 엘리제'부터 '쉬고 싶은 레이디', '닥터 플레이어'까지 3편 모두 밀리언페이지를 달성했으며, '외과의사 엘리제', '메디컬 환생' 등 의학 지식과 재기발랄한 상상력을 결합한 메디컬 판타지 장르를 유행시킨 작가 중 한 명으로도 꼽힌다. 특히 '외과의사 엘리제'는 지난 해 일본에서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돼 큰 화재를 모았다. '의선명가 천재막내'는 메디컬에 무협 장르를 접목한 독특한 소재의 작품이다. 주인공은 '의선의가'의 막내 위지천. 뛰어난 의술로 이름을 날린 의선의가는 어느 날 계략에 빠져 멸문하고, 위지천도 비참한 죽음을 맞는다. 작품은 일련의 계기로 과거로 회귀한 위지천이 가문의 명성과 가족 모두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빠른 속도감과 치밀한 에피소드로 풀어낸다. 독보적인 의술 실력과 검술 실력을 가진 주인공의 권선징악 스토리가 쾌감을 안기는 한편 다양한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를 유인 작가 만의 뛰어난 필치로 흡인력 가득히 그려낼 예정이다. 2022년 카카오페이지 로맨스판타지 전체 매출 1위를 기록한 '점괘보는 공녀님' 사이딘 작가의 신작 '시간치료사 세레스'도 지난 1일 출시와 동시에 높은 인기를 기록 중이다. '시간치료사 세레스'는 뛰어난 능력으로 상황을 타개하는 주인공의 시원시원한 서사가 돋보이는 로맨스 판타지다. 시간을 돌리는 능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을 치료했던 시대의 성녀 그레이스는 뜻하지 않던 죽음을 맞이한 후 300년이 흐른 미래에 세레스라는 한 여성에 빙의하게 된다. 능력을 그대로 가진 채 빙의한 그가 서서히 본래의 능력을 펼치기 시작하는 가운데, 300년 간 그레이스를 그리워하던 대공 카이넬은 우연히 세레스의 음식을 접하고 익숙한 맛에 그의 정체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는 걸크러쉬 주인공 세레스와 그의 정체를 추적하기 시작하는 끈질긴 순애보 카이넬의 행보가 긴장감 있게 펼쳐지며 출시 후 일주일 동안 카카오페이지 웹툰, 웹소설 통합 조회수 10위를 꾸준히 기록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지는 10월 '초신작' 작품 출시 기념으로 '의선명가 천재막내'와 '시간치료사 세레스'를 감상한 이용자 대상으로 캐시 뽑기권 이벤트를 진행한다. 각 작품 별로 최초 3화 감상 시 최대 1천원의 캐시 뽑기권을, 100화 감상 시 최대 1만원의 캐시 뽑기권을 이용자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2024.10.10 11:56안희정

이즈파크, RAG 기술 강화해 기업 DX 촉진한다

민관 기업들의 빠른 디지털 전환(DX)을 위해 이즈파크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검색 증강 생성(RAG) 기술을 강화한다. 이즈파크는 어드밴스드 RAG 기술을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함과 동시에 기업 성과 관리를 위한 AI 기반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어드밴스드 RAG는 사용자 질문에 실시간으로 반응해 관련 데이터를 검색하고 맥락에 맞는 정확한 답변을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이즈파크가 현재 개발 중인 업무 데이터 분석 서비스는 ▲보고서 자동 생성 ▲구성원의 역량 증진 위한 피드백 추천 ▲조직 성장을 위한 인사이트 제공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어드밴스드 RAG' 기술로 기존 '네이브 RAG' 대비 고도화된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한 이즈파크는 향후 기업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기업의 업무 효율성을 높인 사례로는 ▲한국무역협회 솔루션 최적화 ▲항공기 부품 도막 두께 예측 지능화 시스템 ▲해양 ICT 스마트 시스템 구축 등이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힌다. 이즈파크 AI 기술연구소 김건형 상무는 "고객 지원 자동화뿐만 아니라 복잡한 데이터 처리, 문서 분석, 의사결정 지원 등 다양한 업무에 고도화된 AI 기술을 적용해 기업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10 11:54양정민

제너레이션이 진행한 새로운 조사연구, 중간급 근로자와 나이 많은 근로자들이 직장에서 인공 지능을 어떻게 경험하는 지를 밝혀

미국과 유럽의 고용주들은 모두 향후 12개월 동안 신입과 중간급 직원들에 대한 채용이 급격히 감소(22%~64%)할 것으로 예상한다 미국과 유럽의 45세 이상 근로자들의 15%가 직장에서 AI를 이용하는데, 대부분 독학으로 배웠고 자주 이용하며 효과를 봤다고 보고한다 고용주들은 경험 많은 근로자들과 AI 도구의 결합을 통해 효과를 볼 기회를 놓치고 있다 워싱턴, 2024년 10월 9일 /PRNewswire/ -- 고용 분야의 세계적인 비영리 단체인 제너레이션(Generation)의 새로운 데이터가 중간급 근로자들이 직장에서 AI를 어떻게 이용하고 경험하고 있는지에 대한 트렌드를 밝힌다. "연령을 증명하는 AI: 세대별 인력이 AI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이라는 제목의 이 보고서는 Google.org와 스캔 재단(The SCAN Foundation)의 자금 지원으로 만들어졌다. 제너레이션은 유고브(YouGov)에 프랑스, 아일랜드, 스페인, 영국, 미국의 조사연구를 의뢰했다. 이 설문조사에는 신입 및 중간급 직위에 있는 45세 이상의 근로자 2,601명과 1,488명의 고용주들이 응답했으며, 중간급 근로자와 나이 많은 근로자들이 직장에서 이용이 증가하고 있는 AI에 대처하면서 마주친 어려움과 기회를 조사했다. 고용이 감소하는 가운데 연령에 대한 편견은 여전히 만연한다 미국과 유럽의 고용주들은 신입 및 중간급 직원들에 대한 채용이 급격히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며, 향후 12개월 동안 22%에서 64%까지 줄 것으로 예견한다. 이러한 채용 감소는 중간 경력자 및 나이 많은 지원자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제너레이션이 지난 2021년과 2023년에 진행한 조사연구에 의하면 고용주들의 89%가 중간급 근로자와 나이 많은 근로자들이 젊은 동료들보다 더 나은 성과를 거두지는 못하더라도 비슷한 성과를 낸다고 응답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젊은 지원자들을 일관되게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새로운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러한 연령 차별은 AI를 이용하는 직책에서 더욱 심했는데 고용주들은 젊은 지원자들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는 채용 담당자들의 90%가 35세 미만의 지원자를 AI 관련 직책으로 고려할 가능성이 높은 반면, 60세 이상은 32%에 불과했다. 유럽에서도 이 차이는 거의 같아서 나이 많은 지원자들을 고려할 가능성이 33%인데 비해 젊은 그룹을 고려할 가능성은 86%였다. 중간급과 나이 많은 직원들의 적은 AI 이용이 이 기회를 과소평가한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45세 이상 근로자의 15%가 직장에서 생성형 AI 도구를 이용한다고 답했다. AI 도구를 이용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매일은 아니더라도 일주일에 여러 번 사용하여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는 독학의 "파워 유저"들이다. 이들은 AI가 업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절반 이상이 품질, 생산성, 의사 결정이 개선되었다고 보고했다. 상당한 비율이 AI가 업무를 더 즐겁게 만든다고 답했으며, 미국 근로자의 35%와 유럽 근로자의 58%가 AI 도구로 인해 직무 만족도가 증가했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AI의 적은 이용은 성장 잠재력을 과소평가하고 있을 수 있다. 나이 많은 근로자들은 경험의 차이를 메우기 위해 AI에 크게 의존할 필요가 없을 수도 있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들의 경험과 판단력을 통해 더 나은 프롬프트를 작성하고 그 결과를 더 효과적으로 해석할 수 있다. 고용주들은 AI 활용에 있어 가장 효과적인 지원이 무엇인지 여전히 찾고 있는 중이다 미국 채용 담당자들의 거의 절반(47%)과 유럽 고용주의 29%가 직원들에게 AI 도구를 제공하기 시작했으며, 향후 12개월 내에 더 많은 사람들이 AI 도구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90% 이상이 AI를 이용하는 근로자들을 위해 어떤 형태로든 교육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지원은 다양한 형태로 이루어지는데 약 50%만이 공식적인 교육을 제공한다고 답했으며, 많은 사람들은 셀프 서비스 또는 기타 자원들을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고용주들은 어떤 지원이 가장 효과적인지 파악하고 직원들의 격차를 해소하는 과정에 있다. 우리의 설문조사에서 AI에 대한 근로자들의 관심은 엇갈렸다. 현재 AI 도구를 사용하지 않는 45세 이상 근로자 중 미국의 24%, 유럽의 36%가 AI 도구 사용법에 관심을 표명했다. 그러나 다른 4분의 1은 중립적이거나 확신이 없었으며, 미국 비사용자의 거의 3분의 1, 유럽의 17%는 AI에 전혀 관심이 없다고 답했다. 이러한 양면성은 경험 많은 근로자들이 AI를 어떻게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지 명확하지 않다고 답한 최근의 조사 결과와 일치한다. 이러한 차이는 고용주들이 특정 직책과 경험 수준의 근로자들에게 AI를 적용한 사용 사례를 찾음으로써 AI를 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스킬에 중간급과 나이 많은 근로자들의 경험을 결합해야 할 필요가 있음을 지적한다. 전체 보고서는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너레이션 설립자이며 글로벌 CEO인 모나 머쉐드(Mona Mourshed)박사는, "AI는 직무와 역할을 극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그 힘이 인간의 전문성과 결합될 때 가장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면서 "이 데이터는 연령 차별에 계속 맞서 싸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부각하며, 우리가 다양한 연령과 경험 수준의 근로자들이 책상에 가져오는 그들 만의 자산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해 AI를 적용하는 직장에서 보다 미묘한 시각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있음을 지적한다"고 말했다. 가정과 지역 사회 둘 모두에서 나이 많은 성인들이 늙어 가는 방식에 대담하고 공평한 변화를 촉발한 독립계 공공 자선 단체인 스캔 재단의 혁신 및 투자 담당 부사장 아니카 헤브너(Anika Heavener)는, "이 조사연구는 AI가 이미 우리가 알고 있듯이 업무를 변화시키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하지만, 이와 동시에 AI의 적용은 직장 내 연령 차별을 악화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면서 "나이 많은 근로자들은 그들 만의 고유한 기술과 경험을 제공하며, 고용주들은 AI를 활용하여 그 기술을 일상 업무에 성공적으로 적용하는 데 필요한 교육과 지원을 그들에게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10.09 18:10글로벌뉴스

행안부, AI·빅데이터 분석 모델로 사회 문제 해결 나선다

국민 생활과 밀접한 사회문제 해결과 정부 정책 결정을 개선하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분석 모델을 업무에 도입한다. 행정안전부는 ▲국민안전(2개 과제) ▲근로·복지(3개 과제) ▲국민건강 (2개 과제) ▲국민편의(2개 과제) ▲일하는 방식 개선(3개 과제) 총 5개 부문 12개 과제에서 데이터 분석과 AI 모델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국민안전에선 ▲AI 활용 딥페이크 불법 콘텐츠 분석모델 개발 ▲사업장 굴뚝 대기오염 배출 자동 탐지 지원 모델 개발 과제가 진행된다. 특히 가짜뉴스, 디지털 성범죄 등 불법 합성 콘텐츠로 인한 피해 확산을 줄이고 사회적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영상의 딥페이크 적용 여부를 분석하는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근로·복지 분야에서는 ▲상병 및 요양데이터 등 활용 장해등급 예측 분석 ▲AI 기반 재해조사 분류 모델 개발 ▲에너지 바우처 사용 사각지대 발굴 위한 빅데이터 분석을 추진한다. 산재 신청 처리 과정에서 AI를 도입하고 에너지 취약계층에 제공되는 에너지 구매이용권 관련 빅데이터를 분석해 바우처 지원 개선 방안을 고민한다. 이 외에도 국민건강 분야에서 ▲농작물 병해충 발생 및 위험도 예측 ▲식품 안전 사각지대의 체계적 관리 점검 대상 자동 추천 모델 ▲주요 질병별 의약품 품절 예측 지원 모델 개발 등에 나서며 국민편의 분야에서는 ▲보훈대상자 등록심사 의사결정 지원 모델 ▲천안시 불법 주정차 최적 단속 경로 및 공영주차장 입지 선정 분석이 이뤄진다. 일하는 방식 개선을 위해서도 ▲인구 감소 지역 맞춤형 정책 수립 지원 관련 빅데이터 분석 ▲범정부 행정정보시스템 장애예측 모델 개발이 진행될 예정이다. 행안부는 12개 분석 과제를 각 기관 및 전문가와 협업해 실효성 높은 분석 모델 개발을 지원하고 다양한 기관에서 모델을 활용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행안부 배일권 공공데이터국장은 "앞으로도 국민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분야에서 AI 기반의 과학적 데이터 분석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데이터 분석의 질을 높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 개선이 이뤄질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2024.10.09 16:49양정민

경제계 "지배구조 규제강화 법안, 교각살우 될라"

경제계가 기업지배구조 관련 19개 법안에 대해 교각살우 결과 발생을 우려했다. 기업가치를 제고하려다 기업경영의 근간이 흔들리는 상황을 마치 '쇠뿔을 고치려다 소 잡는다'는 뜻의 교각살우에 빗댄 것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9일 '기업지배구조 규제강화 법안에 대한 경제계 의견'을 국회와 정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현재 22대 국회에서는 상법 개정안, 상장회사지배구조법 제정안 등 19개의 기업지배구조 규제강화 법안이 계류돼 있다. 건의서는 기업지배구조 관련 법안을 16개 규제로 구분해 ▲규제결합시 파급력 확대 ▲회사법 기본원리 훼손 ▲규제비용 상승 등 문제점과 해외 입법례를 담았다. 구체적으로는 ▲이중대표소송 요건 완화로 인한 소액주주(0.001%소유) 경영간섭 소지 ▲이사충실의무 대상 확대(회사→전체주주)에 따른 이사 의사결정 어려움 ▲권고적 주주제안 도입으로 주주총회 본질 벗어나 '사회운동의 장' 될 우려 등 법안 도입으로 인해 기업경영이 위태롭게 되는 결과를 우려했다. 건의서는 기업지배구조 규제강화 법안의 가장 큰 문제로 규제 간 결합시 예상하지 못한 파급력이 발생하는 점을 지적했다. 기존 규제에 새로운 규제가 더해지는 경우 기업 경영 자체가 위협받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모회사의 소액주주는 이중대표소송 제도에 따라 자회사 이사를 상대로 경영상 이유로 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데, 해당 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 소액주주 지분율 요건이 현행 상법보다 500분의1 수준으로 완화(0.5%→ 0.001%)되면 초소액 주주라도 주요 상장 자회사의 이사회에 경영간섭이 가능하게 된다. 또한, 상장회사지배구조법 제정안의 이중대표소송 요건 완화(50%→30%)와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상장 자·손회사 최소지분율 30% 규제까지 결합되면 지주회사 상장 자·손회사의 대부분(86.2%)이 이중대표소송의 대상이 된다. 규제 간 결합으로 파급력이 확대하는 또 다른 경우는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출자규제가 의무공개매수제도와 결합할 때다.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는 상장 자·손회사 지분을 30% 이상으로 보유해야 한다. 그런데 법안은 20% 이상 주식을 매수하는 경우 잔여주식 전부를 공개매수하도록 의무화하고 있어 기업인수 비용이 급증하게 된다. 특히 국내 88개 대기업집단 절반 이상인 46개가 지주회사 체제인 점을 감안하면 법안은 국내 산업의 구조조정 실기요인이 될 것으로 우려된다. 건의서는 두 번째 문제로 주식회사제도 등 회사법의 근간을 흔드는 백과사전식 규제를 지적했다. 소수주주 권한 강화에 초점을 맞춘 나머지 1주 1의결권 원칙, 자본다수결 원칙 등 회사법의 기본원리가 훼손되는 중대한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 확대에 대해 학계에서는 문제가 많다는 지적이다. A교수는 “현행 상법은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회사로 규정하고 있지만 법안은 '전체 주주'로 확대하고 있다”며 “회사와 소수주주 간, 대주주와 소수주주 간 이익이나 의견이 다른 경우 소수주주를 따르면 자본다수결 원칙이 훼손되고 회사의 이익이 저해될 위험이 크다”고 피력했다. 또한, 대기업을 대상으로 집중투표제가 의무화되면 “복수의 이사 선임시 소수주주들이 특정후보에게 의결권을 몰아줄 수 있다”며“집중투표제 자체가 자본다수결에 의한 이사회 구성의 예외로서 G7 국가 중 4개국만이 채택하고 있고 채택국가의 경우에도 집중투표제 도입 여부에 대한 선택권을 회사에게 부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상의는 “2조원 이상 상장사를 대상으로 집중투표제를 의무화하는 것은 회사법 기본원리는 물론 글로벌 스탠더드에도 맞지 않다”고 꼬집었다. 건의서는 세 번째 문제로 과도한 규제비용을 지적했다. 밸류업에 크게 도움되지 않으면서 기업 비용만 늘어난다는 것이다. 상의는 주총에서 상법과 정관에서 정한 사항 외에 안건을 발의하고 의결할 수 있는 권고적 주주제안 도입에 대해 “주주총회 본질에서 벗어나 특정 주주의 '사회운동의 장'으로 변질될 우려가 있다”며 “한국이 포함된 대륙법계 국가와 법체계가 다른 영미법계 제도를 도입하는 것은 신중해야 하며 현재도 주주와의 대화, 서한 발송 등을 통해 주주의 의견을 이사회에 충분히 전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상의는 법안이 온오프라인 주주총회를 모두 개최하는 병행 전자주주총회와 전자투표를 의무화하는 것에 대해 “주총에 전자시스템을 도입하는 문제는 시대변화와 기술발전에 따라 기업들이 자율적으로 결정할 문제”라며 “주주 수가 많지 않은 상장사는 도입 필요성이 낮고 규모가 작은 상장사는 시스템 구축 비용이 부담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백만 주주가 동시접속 가능한 시스템을 기술적 오류 없이 완벽하게 구축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고, 기술적 오류로 주총 중단, 주주자격 확인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 소송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건의서는 이 밖에도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지 않는 자사주 취득 제한 및 소각 의무화, ▲임원 책임 감면적용 배제로 인한 소극적·보수적 의사결정 야기, ▲종류주식 발행 제한으로 인한 기업 자금조달 유연성 저하 등을 지적했다. 강석구 대한상의 조사본부장은 “밸류업·부스트업의 기업가치 제고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소수주주 권한을 지나치게 강화하려다 오히려 대규모 투자·M&A 무산 등 기업 경영이 위태롭게 되는 '교각살우' 상황이 우려된다”며“지배구조 규제 강화보다 세제 인센티브 확대를 통해 우리 증시의 근본적인 매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4.10.09 12:00류은주

인벤티스 "메타버스 기반 교육 플랫폼으로 글로벌 에듀테크 시장 공략"

인공지능(AI)과 메타버스 기술을 융합한 에듀테크 플랫폼이 교육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인벤티스는 메타버스 기반 교육 플랫폼 '마이스쿨(MySchool)'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벤티스는 오는 10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디지털 혁신 페스타(DINNO) 2024'의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특별관에 부스를 꾸려 '마이스쿨'을 선보일 예정이다. 마이스쿨은 메타버스 기반으로 교육과 게임을 융합한 소통 중심의 플랫폼 서비스다. 비대면 수업, AI 영어 학습, 퀘스트형 게이미피케이션, 하우스 시스템, 실감형 아바타, 펫 시스템 등 학습과 게임 요소를 결합해 학습자의 몰입감을 높였다. 특히 '챗GPT' 기술을 활용해 실제 상황과 환경을 반영한 영어 의사소통 콘텐츠를 제공한다. AI 기반 언어 평가 시스템을 통해 학습자의 발음, 문법, 어휘 사용을 분석하고 개인 맞춤형 학습 개선점을 제시한다. 인벤티스 관계자는 마이스쿨을 두고 "데이터 파인튜닝을 통해 다양한 상황과 환경을 반영한 AI를 구현했다"며 "학습자의 진도 상황과 학습 선호도에 따라 개인화된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인벤티스의 에듀테크 플랫폼 사업은 기존 자동차 소프트웨어 사업을 확장한 것이다. 이를 위해 지난 10년간 국내 최대 자동차 기업들에 정비 자동화 솔루션, 3D 자동차 판매 및 시승 솔루션 등을 20여 개국에 공급해오며 쌓아온 기술력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에듀테크 시장은 지난 2018년 1천530억 달러(한화 약 206조원)에서 내년에는 3천420억 달러(한화 약 461조원)로 확대될 전망이다. 인벤티스는 이러한 시장 흐름에 맞춰 미국과 베트남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는 50개 주의 교육 표준에 맞춰 콘텐츠를 맞춤화하고 장애인 법(ADA)을 준수해 모든 학생이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베트남 등 신남방 국가에서는 현지 커리큘럼과 문화 요소를 반영해 접근성을 높였다. 오훈택 인벤티스 대표는 "미래 지향적인 기술과 디지털 콘텐츠 경쟁력을 확보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며 "글로벌 IT 서비스 시장에서 손꼽히는 기업으로 성장해 사회에도 기여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2024.10.08 17:09조이환

장형진 영풍 고문 국감 증인 불출석에 환노위 여야의원 규탄 한 목소리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여야의원들이 8일 장형진 영풍 고문의 국정감사 증인 불출석에 한 목소리로 규탄했다. 일부 의원은 장 고문이 증인 출석을 끝내 거부하면 청문회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이자 의원(국민의힘)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노위 환경부 국정감사에서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장형진 고문이 고령과 건강상의 이유와 회사 경영에 일절 관여하지 않는다는 이유를 들어 증인 출석이 힘들다더니 해외출장을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며 “종합국감에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영풍 석포제련소는 70여 차례 이상 법령을 위반했고 최근 또다시 환경오염 문제를 일으켰고 노동자가 숨지는 산재사고까지 발생했다”며 “그동안 오너가 아닌 제련소장과 같이 경영진만 출석하다 보니 근본적인 변화가 나타나지 않은 것 같은데 더는 방치할 수 없다”며 실질적 오너인 장 고문을 종합감사 증인으로 채택해 달라고 요청했다. 강 의원은 “일본에서 여기 오는 게 두 시간밖에 안 걸린다. 경영에 관여하지 않는다며 출장길에 오른 것이 앞뒤가 맞지 않는다”며 “국회를 무시하는 전형적인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김태선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증인 채택 전날 출국해 오는 31일에 입국한다는데, 국감 출석을 거부하겠다고 하는 고의적 회피로 보인다”며 “종감에서 증인으로 다시 출석하도록 의결하고 출석 불응 시 법적제재를 하고 국회 차원의 청문회 추진도 제안한다”고 밝혔다. 김위상 의원(국민의힘)은 “장 고문의 불출석 사유서를 보면 도피성 출장이 분명해 보인다”며 “한 달 넘는 기간을 출장을 다니면서 본인 외에 출장을 대신할 사람이 없다는 건 여전히 영풍 경영 최고 책임자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환노위는 지난달 30일 장 고문을 증인으로 채택했으나, 장 고문은 하루 전인 지난달 29일 일본으로 출국했다. 귀국 예정 날짜는 오는 31일이다.

2024.10.08 14:58주문정

"AI 인프라 구축력 인정"…베슬에이아이, 158억원 투자 유치

베슬에이아이가 투자사로부터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 기술을 인정 받았다. 베슬에이아이는 1천200만 달러(약 158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에이벤처스를 비롯해 유비쿼스 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증권, 시리우스인베스트먼트, 에스제이투자파트너스, 우신벤처투자, 신한벤처투자가 참여했다. 주관사인 에이벤처스는 프리 A 라운드에 이어 후속 투자사로 참여했다. 현재 베슬에이아이 누적 투자액은 약 1천680만 달러(약 220억원)다. 베슬에이아이는 이번 투자금을 거대언어모델 운영(LLMOps) 기술 강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에 집중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실리콘밸리 현지에 기술팀과 세일즈팀을 구축해 미국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개발자 커뮤니티 활성화와 마케팅에도 힘쓸 방침이다. 베슬에이아이는 LLM과 생성형 AI 시대의 급격한 컴퓨팅 수요 증가에 대응해 AI 인프라 구축과 운영을 지원하는 머신러닝 운영(MLOps)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자원을 통합 관리하는 하이브리드 솔루션을 통해 데이터 처리와 모델 학습 시간을 감소를 도왔다. 최대 80%의 컴퓨팅 비용 절감도 가능케 했다. 국내에선 현대자동차, LG전자, 티맵 모빌리티 등 대기업과 협업 중이다. 해외에서는 구글 클라우드, 오라클 등 빅테크와의 파트너십을 맺었다. MIT, 스탠퍼드 등 일류 대학과 협력도 확장해 글로벌 시장 입지를 다지고 있다. 안재만 베슬에이아이 대표는 "향후 5년 내 기업 문화는 AI를 통한 자동화 운영과 의사결정이 보편화될 것"이라며 "이를 만들어낼 수 있는 인프라 구축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08 14:02김미정

PCN, 싱가포르서 메타버스·AI기술 뽐낸다···우주위험 정보 가시화 기술도

AI·메타버스 플랫폼 전문기업 피씨엔(PCN, 대표 송광헌)은 오는 9일부터 10일(현지 시간)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빅데이터&AI 월드 아시아(Big Data&AI World Asia)'에 참가해 자사의 LLM 기반 음성인식 인공지능(AI)을 활용한 STT(Speech to text, 음성·텍스트 변환) 기술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피씨엔은 항공 비즈니스 분야에서 자사가 추진하고 있는 '경남 지역 항공국가산업단지 메타버스 비즈니스 협업 플랫폼'을 시연한다. 또 우주항공 분야에서 TLE(two line element, 우주물체 및 위성관측 평균 궤도정보)와 TDM(Tracking Data Message, 궤도데이터 표준 포맷) 등 위성 데이터를 활용한 우주위험 정보 가시화 기술도 선보인다. ■ 항공 비즈니스 분야(경남 지역 항공국가산업단지 메타버스 비즈니스 협업 플랫폼 시연) 피씨엔은 항공 산업단지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PCN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글로벌 협업 및 메타버스 제조혁신 서비스 구축을 목적으로 한 메타버스 기반 비즈니스 협업 플랫폼의 새로운 가능성을 이번 행사에서 제시한다. 항공산업단지 메타버스 비즈니스 협업 플랫폼 내에 구축한 실시간 번역 온라인 회의실 공간을 직접 경험하게 하고, 또 비즈니스 협업을 위한 'TTS-STT' 기능을 활용해 다자간 다국어 회의도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피씨엔이 현재 메타버스 연구 개발로 수행하고 있는 이 과제는 수요기업(한국항공우주산업(KAI),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와 콘텐츠 서비스를 개발 중에 있으며 올해 안에 플랫폼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 우주항공 분야(TLE, TDM 등 위성 데이터를 활용한 우주 위험 정보 가시화 기술) 피씨엔은 이번 전시회에서 메타버스 기반 우주물체 궤도 위험 정보 가시화 기술도 소개한다. 우주위험상황 정보를 가시화해주는 기술이다. 클라우드상에서 공개된 위성 데이터를 계산해 우주물체 충돌, 추락 등의 정보를 메타버스 환경에서 유니티(Unity)를 활용해 가시화하는 것으로, AI기반 궤도 결정 기술을 통해 국가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방향성을 제시해준다. 이 연구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국방 ICT R&D 지원 사업 중 '우주상황인식을 위한 국방 메타버스 교육훈련 기술 개발'의 세부 과제인 '메타버스 기반 우주물체 궤도 정보 가시화 및 연동 기술 개발'에 대한 중간 결과물이다. 과제를 총괄하는 이우성 피씨엔 이사는 "PCN은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 발전을 위해 글로벌 기업과 협업 및 사업화 진출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면서 "항공산단 비즈니스 협업 플랫폼은 단순한 메타버스 기술 도입이 아니라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이끄는 핵심으로 다양한 비즈니스 협업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기술 공개는 행사가 열리는 마리나 베이 샌즈 엑스포(Marina Bay Sands Expo)의 컨벤션 센트럴(Convention Centrall) 전시장 레벨1(Level 1)에서 열린다.

2024.10.08 13:52방은주

원티드랩, 직장인 영감 충전소 '오프로드 스테이션 2024' 개최

원티드랩이 급변하는 업무 환경 속에서 새로운 도전과 성장을 모색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특별한 영감 충전소 '오프로드 스테이션 2024'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행사는 11월 9~10일 이틀간 서울 성동구 도원 성수에서 열린다. 오프로드 스테이션 2024는 직장인을 위한 지식 토크, 커리어 개척자들의 이야기와 공연으로 가득한 원티드만의 컬쳐 프로젝트다. 많은 직장인들이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변화에 적응해야 하는 도전에 직면해 있는 가운데 원티드랩은 이번 행사를 통해 커리어를 개척한 사람들의 경험과 인사이트를 공유하며, 다양한 일의 가능성을 탐색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행사는 'FILL UP DAY'와 'BOOST UP NIGHT' 세션으로 나뉘어 양일 모두 진행된다. FILL UP DAY 세션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되며, 직장인들이 커리어와 삶에서 새로운 스킬과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강연과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또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는 BOOST UP NIGHT에서는 공연과 함께 새로운 길을 개척한 연사들의 강연을 통해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FILL UP DAY 세션은 직장인의 주요 관심사인 재테크와 커리어를 주요 주제로 다룬다. 첫날에는 ▲파인드어스 교육본부장 이재용 회계사의 '이제는 재무를 봐야할 때' ▲경제적 자유 스쿨 '도약' CEO 100억 꿈나무의 '요즘 똑똑한 직장인들이 돈 불리는 방법' ▲썬데이파더스클럽 작가 강혁진과 박정우가 들려주는 '불안시대, 아빠라는 이름의 의미' ▲유튜버 면접왕 이형의 '30대 직장인이 꼭 정리해야 하는 것, 커리어 로드맵' 등의 강연이 준비돼 있다. 둘째 날에는 ▲'월급쟁이부자들' 부동산 강사 및 코치 권유디의 '부동산에 관한 오해와 진실' ▲국내 1세대 인공지능 연구자 한상기의 'AGI의 시대 : AI가 바꾸는 일상에서 우리가 가야 할 방향' ▲KBS 예능 PD 구민정의 '지구를 구하는 상상력' 등의 강연이 이어진다. 직장인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주제인 '건강'을 주제로도 다채로운 강연이 마련돼 있다. 첫날에는 ▲요가 컴퍼니 썬데이나마스떼의 '책상 앞에서 건강해지는 움직임' 강연이 진행되며, 둘째 날에는 ▲'어쩌다정신과의사' 저자 정신과 전문의 김지용의 '일 잘한다는 말을 듣는데도 늘 불안하다면?' ▲'궁금한뇌연구소' 대표 장동선 뇌과학자의 '나를 마주하다: 불확실한 미래 속에서 나의 길을 찾는 법' 강연이 열린다. FILL UP DAY 세션은 ▲'내가 사랑한 화가들' 저자 정우철 도슨트의 '내 인생을 바꾼 명화 한 점'을 끝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BOOST UP NIGHT 세션은 '오프로드'를 주제로 보다 생생한 커리어 개척자들의 이야기를 만나 볼 수 있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첫날에는 ▲유튜버 자취남의 '1인 가구에서, 1인 크리에이터로'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이자 인지심리학자 김경일의 '오프로더의 비밀코드를 풀어라' ▲유튜버 김계란의 '평범한 한 남자의 안되는 이유보다 되는 방법을 찾기' ▲네이버 퓨처AI센터장 하정우의 'K-AI를 대표하다' ▲KBS 21기 공채 성우 강수진의 '천의 목소리로 쌓은 길' 등의 강연이 준비돼 있다. 둘째 날에는 ▲독립출판서점 스토리지북앤필름 대표 강영규의 '독립책방으로 독립하기'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법의학교실 교수이자 법의학자 유성호의 '가지 않은 길' ▲주식회사 피치스그룹코리아 대표 여인택의 '무한한 가능성의 무릉도원을 열다' ▲파괴연구소 PD 사내뷰공업의 '나는 인류학자' 등의 강연이 열린다. 이틀 동안 이어지는 BOOST UP NIGHT 세션은 MZ세대에게 실험적인 음악으로 정평이 나있는 밴드 '실리카겔'과, 한국 록의 영원한 전설을 상징하는 '김창완 밴드'의 공연으로 각각 마무리될 예정이다. 티켓은 오프로드 스테이션 공식 홈페이지에서 10월 7일부터 선착순 판매되며, 티켓 가격은 FILL UP DAY 4만5천원, BOOST UP NIGHT 6만5천원, 종일권 10만원이다. 원티드에서 최종 합격한 유저 전원에게 지급되는 합격 보상 포인트로도 특별 티켓 구매가 가능하다. 이달 13일까지 원티드에서 채용 공고에 지원한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5명에게 오프로드 스테이션 입장권 2매를 무작위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원티드랩 관계자는 "이번 오프로드 스테이션 2024는 변화의 속도가 그 어느 때보다 빠른 현시대에서 직장인들이 자신의 길을 개척할 수 있도록 돕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연사들의 경험과 식견을 통해 참석자들이 새로운 도전에 대한 용기와 영감을 얻고, 나아가 앞으로의 커리어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힘을 얻게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0.08 09:07백봉삼

"장애인 채용 시장 패러다임 바꾼다"

"장애인 채용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싶습니다. 장애인 생애주기별 전반에 꼭 필요한 기업이 될 수 있도록 기술 개발과 시스템 확충에 더욱 집중해 장애인 분야 리딩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민지 브이드림 대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주관한 '제8회 대한민국디지털미래혁신대상'에서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하며 이같이 말했다. 브이드림은 지난 2018년 설립된 장애인 인사관리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장애인 고용 의사는 있지만, 여러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게 브이드림은 업무 능력을 갖춘 장애인 구직자와 기업을 연결해주고 있다. 브이드림은 '재택근무 장애인의 채용 및 근무관리 지원을 위한 시스템 및 방법'이라는 특허도 보유중이다. 우리나라는 장애인고용법에 따라 상시근로자가 50인 이상인 기업일 경우 국가 및 공기업 3.8%, 민간기업 3.1%의 장애인을 의무적으로 고용해야 한다. 고용 비율을 맞추지 못하면 부담금을 내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기업들이 장애인 고용에 부담을 느끼고, 막대한 금액의 장애인고용부담금을 지불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브이드림은 장애인 특화 재택근무 시스템 '플립(Flipped)'을 선보였다. 기업은 플립 을 통해 업무 수행할 장애인을 찾을 수 있다. 플립은 인재를 3배수로 추천해준다. 기업 담당자는 화상 시스템을 통해 면접도 볼 수 있다. 반대로 장애인 구직자는 양질의 재택근무 일자리를 찾을 수 있다. 플립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인식, 청각장애인을 위한 실시간 자막 서비스를 비롯한 20여 가지 장애인 특화 웹 접근성 기능을 갖췄다. 출퇴근 기록, 업무일지 작성, 일정 공유 등 원활한 업무에 필요한 시스템도 제공한다. 또한 기업이 장애인 지원을 위한 별도의 시스템을 마련하지 않아도 플립 서비스를 이용하면 기술적 지원, 출결, 지원 요청, 회의, 업무 수행, 전자서명 등을 관리할 수 있다. 재택근로자에 관한 근로기준법률을 충족시켰으며, 노무적 법 조항 및 법무 자문을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있다. 플립은 축적한 장애 유형별 기업 업종별 데이터로 직무를 추천한다. 난이도에 따라 초·중·고급으로 나뉘며 경영사무업, 제조업, 마케팅업 등 20개 직군과 사무직, 디자인, 챗봇 데이터 수집, 영상 편집 등 300여개의 직무로 세분된다. 브이드림은 구직에 성공한 장애인에게는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채용 이후에도 직장 적응을 위한 직무교육과 고충처리 서비스, 심리상담, 우수근무자 시상 제도 등을 지원한다. 또한 장애인 근로자 커뮤니티도 제공한다. 브이드림에 따르면 일자리를 구한 장애인의 평균 근속률은 80%로, 정규직 전환율은 25% 이상이다. 고객사 450여 곳의 연간 라이선스 재계약률은 90%를 돌파했다. 대표적인 고객사로는 신한라이프, 현대산업개발, 홈플러스, 차병원그룹 등을 비롯하여 각 지역 공공기관 등이 존재한다. 브이드림은 장애 예술인의 작품으로 전시회를 개최하고 판매하는 '브이아트 갤러리'을 운영 중이다. 또 휠체어 전용으로 '브이패스'라는 이동 서비스를 출시하고 보조공학기기를 연구‧개발하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브이드림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생활 전반 서비스, 의료·응급 서비스, 레저, 여행, 여가 서비스 등 토탈 케어가 가능 한 솔루션으로 확장하고자 한다. 이의 일환으로 '생애주기별 맞춤 케어 및 토탈 케어'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몽골, 키르기스스탄, 베트남 등의 글로벌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김민지 대표는 "장애인들은 여러가지 불편한 환경과 상황으로 비장애인이 누리는 것의 10분의 1도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라며 "브이드림은 장애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꿈꿀수 있고, 누구나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길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10.07 16:57최지연

김태규 직무대행 국감장 이석...이진숙 위원장 출석키로

김태규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이 7일 국정감사 오후 일정에서 이석하게 됐다. 이날 오전 질의를 마친 뒤 부고 소식이 전해진 데 따른 이유다. 최민희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오후 감사를 속개하면서 “김태규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은 집안에 상을 당해 이석했다는 점을 알려드린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태규 직무대행의 이석에 따라 방통위 대상 오후 감사는 조성은 사무처장은 사무처 국장이 배석한 상태로 진행되고 있다. 일반증인으로 출석을 요구받은 이진숙 위원장은 전날 불출석 사유서 제출에 따라 야당 과방위원 중심으로 동행명령권 발부 의결도 검토됐다. 다만 이진숙 위원장이 이날 오후 3시까지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하면서 김태규 직무대행의 질의가 이 이원장에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2024.10.07 14:43박수형

식약처, 위고비 등 비만치료제 환자 치료에 제한 사용 당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 비만치료제 주사제에 대해 비만에 해당하는 환자의 경우에만 의료전문가의 처방에 따라 허가된 용법대로 신중하게 사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GLP-1 계열 비만치료제는 이달 중순 국내 출시되는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세마글루타이드)'와 일라이릴리의 비만치료제 '마운자로(티르제파티드)' 등이 있다. 마운자로는 7월 30일 식약처로부터 국내 품목허가를 받았지만, 구체적인 국내 출시 계획은 나오지 않았다. 위고비는 ▲초기 체질량지수(BMI)* 30kg/m2 이상인 성인 비만환자 ▲BMI 27kg/m2 이상~30kg/m2 미만이면서 고혈압 등 1개 이상의 체중 관련 동반 질환이 있는 성인 비만환자에게 처방되는 전문의약품이다. 식약처는 위고비의 임상시험 결과를 인용해 비만치료제를 허가 범위 내로 사용해도 두통·구토·설사·변비·담석증·모발 손실·급성췌장염 등 부작용이 따를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또 탈수로 인한 신기능 악화·급성 췌장염·당뇨병(제2형) 환자에서의 저혈당·망막병증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질환이 있는 환자는 신중히 투여할 것을 권고했다. 식약처는 위고비가 의사의 처방 후 약사의 조제‧복약지도에 따라 사용해야 하는 의약품이며, 약국 개설자가 아니면 의약품을 판매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사용자가 해당 비만치료제를 처방받지 않고 온라인 등에서 개인 간 판매, 유통하거나 구매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과 함께 해당 비만치료제 관련 이상 사례를 지속해서 모니터링해 의료기관 등을 대상으로 과대광고 행위도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2024.10.07 09:55김양균

"가자 전쟁 1년 의료시설 타깃 의료진·환자 위험 노출”

국경없는의사회(MSF)가 가자지구 전쟁의 즉각적이고 지속적인 휴전을 위한 국제사회의 개입을 촉구했다.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 국민 1천200여 명이 사망하고 250여 명이 인질로 납치된 하마스 공격 이후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에 대한 공격을 진행하고 있다. 그 결과, 4만1천500여 명이 사망하고 9만6천여 명이 부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MSF는 이스라엘 정부를 향해 가자지구에서의 무차별적 민간인 공격 중단을 촉구했다. 또 가자지구 내 고통 경감을 위해 국제사법재판소(ICJ)가 요청한 방안과 부합하는, 주요 국경지대 재개방을 포함한 인도주의적 구호물 전달을 허용할 것을 요구했다. 가자지구 전쟁 시작 이후 MSF 의료진이 치료한 환자 수는 2만7천500여 명. 이 가운데 80%는 폭격으로 인해 화상·골절·사지 절단 환자들이었다. 특히 10월 7일 이전에는 장기적인 부상과 정신건강 및 심각한 화상 피해 환자들이었다면, 이후에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전면 공격의 결과 때문에 의료수요가 폭증했지만, 의료지원에 대한 접근성이 상실됐다는 게 MSF의 설명이다. 현재 가자지구 내 병원 36개소 중 17개소가 겨우 운영되고 있다. MSF는 의료시설 근방에서 벌어지는 전투로 환자와 보호자들, 의료진들이 매 순간 위험에 노출되어 있었다고 밝혔다. MSF 동료 6명도 살해당했으며, 작년 6월 이후 MSF 소속 직원과 환자들은 14개 의료시설로부터 떠나야 했다. 의료시설에서 대피가 발생하면 수천 명의 사람들이 구명 치료에 대한 접근성 상실뿐만 아니라 지속해서 인근 주민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MSF의 분석이다. 계속되는 대피령으로 가자지구 내 90%의 주민들이 실향해 소위 안전지대로 피난했지만, 이곳을 향한 폭격이 이어지고 있다. 주민은 41평방킬로미터에 밀집해 머물고 있지만 인구 밀집으로 인한 질병 위험도 커지고 있다는 게 MSF의 설명이다. MSF에 따르면, 가자지구 2백만 주민 중 최소 1만2천 명이 의료 목적의 대피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처럼 가자지구에서 인도주의 재앙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동안 국제사회는 사실상 사태를 방관했다. 미국이 최근 휴전 촉구는 지지하면서도 정작 휴전을 위한 노력은 유엔 안보리를 통해 방해한 것이 대표적이다. 크리스 록이어 MSF 사무총장은 “아이들이 살해당하고 비전투 지역 대피소에 탱크 포격과 전투기 폭격이 이어진 1년 동안 이스라엘 동맹국들은 계속해서 이스라엘에 군사적 지원을 제공해 왔다”라며 “무의미한 죽음을 멈출 유일한 방법은 즉각적이고 지속적인 휴전이다”고 강조했다.

2024.10.07 09:43김양균

디웨일, 밀리의서재에 성과관리 솔루션 '클랩' 제공

성과관리 솔루션 스타트업 디웨일(대표 구자욱)은 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에 자사의 상시 성과관리 서비스(SaaS) '클랩'을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밀리의서재의 현재 누적 가입자는 800만 명, 제휴 출판사는 2천300곳, 18만권의 독서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밀리의서재는 평균 연령 30대의 젊은 기업으로 수평적이고 활발한 의사소통을 중시하며, 시행착오를 두려워하지 않고 탁월한 결과를 만들기 위해 학습하는 '밀리다움'을 표방한다. 이와 함께 구성원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사소한 소통도 모두 공유하고 있다. 이에 기존에 이용하고 있던 협업툴 '슬랙'과의 연동성을 고려해 정기적인 피드백을 중심으로 1:1 미팅 및 케어 등의 효율적인 성과관리가 가능한 클랩을 도입하게 됐다. 밀리의서재 황인준 피플팀 매니저는 "클랩을 도입한 뒤 효율적인 동료 피드백 제도 운영이 가능해 원하는 방식으로 평가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공정한 리뷰 시스템을 구축하게 됨으로써 직원들의 평가 수용성을 한층 더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클랩은 성과관리를 위해 필요한 목표수립, 관리, 결과 평가 등 다양한 HR 기능이 '모듈형'으로 구성돼 있어 고객사 맞춤형 최적화가 가능하다. 특히 다양한 오픈API를 통해 고객사에서 활용 중인 기존 데이터들을 손쉽게 연동할 수 있으며 원하는 기능을 적극 개발하고 있다. 또한 합리적인 비용과 전담 CSM(고객 서비스 관리)의 강력한 서비스 지원, 클랩 아카데미와 통합교육 제공, 월 1회 이상의 주기적인 업데이트, 최고 수준의 보안으로 고객사의 HR 데이터를 관리하고 있다. 이러한 서비스 제공으로 성과관리 솔루션을 고민하고 있는 중견, 엔터프라이즈급 기업들의 클랩 도입이 증가하고 있다. 디웨일 구자욱 대표는 "모든 기업은 각 기업의 고유한 사내 문화를 담은 기능이 반영된 성과관리 시스템을 원하지만, 기존 HR SaaS는 이를 반영하기 어려운 기술적, 태생적 한계가 있다"며 "클랩은 각 기업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한 다양한 모듈단위 솔루션을 개발 및 구현해 성과관리 솔루션 도입을 고민하고 있는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에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10.07 08:47백봉삼

[미장브리핑] 9월 미국 CPI 주목…3분기 S&P500 실적 발표

▲10일(현지시간)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예정. 고용 지표가 양호하게 나온 가운데 물가 지표 주목. 9월 미국 비농업고용 25만4천명 증가해 시장 예상치 14만명 크게 상회. 이는 6개월 래 최대 규모로 지난 12개월 평균값 20만3천명 증가한 것보다도 높은 수치. 9월 실업률은 4.1%로 2개월 연속 하락했으며, 평균 시간당 임금은 전년 동월 대비 4% 증가해 5월 이후 최고 수준. ▲시장에서 9월 헤드라인 CPI는 8월 전년 동월 대비 2.6% 로 5개월 연속 둔화하고 9월에는 2.3% 증가로 추가 하락 예상. 전월 대비도 8월 0.2% 둔화 예상. 근원 CPI는 지난 8월 3.2%와 비슷한 수준 관측. ▲11일에는 미국 9월 제조업물가지수(PPI) 발표. 지난 6월 부터 8월까지 반등 추세 꺾여. 8월은 1.7% 증가. ▲11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공개시장위원회(FOMC) 에서 0.50%p 인하 기대가 크케 후퇴한 가운데, 9일에는 FOMC 의사록 공개. 지난 9월 회의에서 빅컷(0.50%p) 단행한 배경과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한 논의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여. ▲미국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 기업의 3분기 실적 발표 시작. 평균 이익증가율 추정치는 전년 동기 대비 4.6%로 5개분기 연속 플러스이나 증가폭은 둔화 예상. 11일부터 JP모건체이스, 웰스파고 등 대형은행들의 실적 발표. ▲FTSE 러셀은 8일 정례 시장분류 결과를 발표. 한국은 2022년 관찰대상국 지정 이후 금번 시장접근성 등급(L1) 상향으로 세계국채지수(WGBI) 에 편입될 지 관심. 주식의 경우 지난 2009년부터 선진국 지수에 편입돼 있는 한국 증시에 대해 공매도 제한 등을 이유로 관찰 대상국으로 지정할지 관심. 지정되더라도 검토 기간이 있어 즉각 제외되지는 않음.

2024.10.07 08:10손희연

펜터민 등 식욕억제제 처방, 5년간 10억정 넘어…1인당 연간 197정 복용

최근 5년간 식욕억제제 처방량이 10억정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처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에 보고된 처방만 집계한 것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보윤 의원(국민의힘)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비만치료제 처방 및 유통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2024년 5월까지 식욕억제제를 처방받은 환자 수는 연평균 약 123만명에 달했고, 총 처방량은 10억6096만805정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도별로 환자수(처방량)는 ▲2020년 130만9459명(2억5370만6272정) ▲2021년 126만8146명(2억4495만2097정) ▲2022년 120만5439명(2억4287만3243정) ▲2023년 114만3759명(2억2699만7378정) ▲2024년(1월부터 5월까지) 78만2950명(9243만1815정)으로 집계됐다. 성분별 처방현황을 살펴보면 펜터민과 펜디메트라진 성분의 식욕억제제가 상당 부분을 차지했는데, 펜터민의 경우 2020년 8696만8942개에서 2023년 6686만70개로 가장 많이 처방됐다. 최근 몇 년간 처방량과 환자 수가 줄어드는 경향이지만, 연간 처방량은 1인당 평균 197정에 달했고, 마약류의 오남용 방지를 위한 조치기준을 위반해 행정처분 의뢰된 의사도 9명에 달했다. 최보윤 의원은 “식욕억제제가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미치고 의존성이 있는 마약류의약품인 만큼, 정부 차원의 환자에게는 안전한 치료를 보장하고, 의료현장에서는 남용을 방지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주요 성분의 처방 패턴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모니터링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희승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원장수임실순창)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마약류 식욕억제제(펜터민, 펜디메트라진, 디에틸프로피온, 마진돌, 펜터민/토피라메이트 성분 의약품 76품목) 부작용 보고 건수가 2019년 162개에서 2023년 342건으로 2.1배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216건이 보고됐는데, 다빈도 이상사례는 불면, 지각이상, 어지러움, 두근거림 등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마약관리과에서 작성한 의료용 마약류 식욕억제제 안전사용 기준에 따르면 의료용 마약류 식욕억제제는 남용 및 의존 가능성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하며, 비만 치료의 보조요법으로 사용해야 한다. 특히 의료용 마약류 식욕억제제는 원발성 폐동맥 고혈압 등 부작용 발생 위험성을 고려하여 총 처방기간을 3개월을 넘기지 않도록 규정되어 있으나,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5년간 연평균 2만3천여 명의 환자가 3개월을 초과해 처방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희승 의원은 “마약류 식욕억제제는 의존성이 강해 오‧남용 우려가 있으므로 신중하게 사용되어야 한다”며 “식약처와 보건복지부는 마약류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오‧남용 처방 의심 사례를 감시하고 행정조치를 취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다해야 하며, 환자들 역시 미용 목적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10.06 15:45조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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