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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게이트, HAMR 기술 적용 30TB HDD 본격 상용화

씨게이트가 AI 확산과 클라우드 수요로 늘어나고 있는 전 세계 데이터 생성량을 처리하기 위한 대용량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 상용화에 주력하고 있다. 전 세계 각국이 자국 내 데이터 저장을 의무화하는 규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대용량 저장장치가 핵심 인프라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해 1월 30TB 이상 고용량 HDD를 위한 새 플랫폼 '모자이크3+'(Mozaic 3+) 플랫폼을 공개한 데 이어 올 초부터는 대형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CSP) 등에 제품 공급을 시작했다. 15일(미국 현지시간)에는 일반 기업용 HDD 이외에 일반 소비자들도 네트워크 저장장치(NAS)에 활용할 수 있는 '아이언울프 프로' 라인업 등 총 4종을 시장에 신규 출시했다. 지난 해 초 차세대 대용량 저장 기술 '모자이크3+' 공개 HDD는 회전하는 원반인 플래터(Platter)에 자기장을 이용해 0과 1 신호를 기록하는 방식으로 데이터를 저장한다. 주요 제조사는 플래터 재질을 바꾸고 신호 기록 방향을 바꾸는 등 여러가지 방식을 이용해 이를 극복해 왔다. 씨게이트는 지난 해 1월 30TB 이상 고용량 HDD 구현을 위한 '모자이크3+' 플랫폼을 공개했다. 데이터를 읽고 쓰는 부품인 헤드에 기록면 가열을 위한 레이저를 부착해 기존 기록방식 대비 더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열보조자기기록(HAMR) 방식을 적용했다. HAMR 기술은 헤드에 부착된 레이저를 매우 짧은 시간인 나노초 단위로 데워 기존 대비 더 많은 데이터를 기록한다. 씨게이트에 따르면 HAMR 기술을 이용해 플래터당 3TB, HDD당 30TB를 담을 수 있고 연구실 환경에서는 플래터당 6TB까지 기록에 성공한 상태다. HAMR 적용 일반 소비자용 제품도 시장에 공급 씨게이트는 지난 해 하반기 HAMR 기술을 활용한 32TB HDD인 '엑소스(Eoxs) M 32TB' 시제품을 주요 클라우드 사업자나 대형 고객사에 공급했다. 올 1월부터는 시제품이 아닌 완제품 공급에 나섰다. 15일 씨게이트는 HAMR 기술을 활용한 HDD 4종을 추가 출시했다. 데이터센터나 기업용 제품인 '엑소스 M' 30/28TB 제품에 더해 네트워크 저장장치(NAS)에 장착할 수 있는 '아이언울프 프로' 30/28TB 제품이다. 특히 아이언울프 프로는 예산이 허락한다면 일반 소비자도 구매해 직접 NAS에 설치하고 성능 향상등에 활용할 수 있다. 일부 대형 사업자를 벗어나 일반 소비자까지 공급할 수 있는 신뢰성을 확보한 것으로 판단된다. 전세대 대비 전송 속도 소폭 향상 씨게이트는 신제품 4종 공개와 함께 자체 측정한 성능 관련 수치도 공개했다. 최대 전송 속도는 초당 275MB로 전세대 대비 약 5MB 가량 향상됐다. 레이드(RAID) 등으로 여러 대를 엮으면 초당 500MB 이상 전송도 가능하다. 경쟁사인 웨스턴디지털은 플래터 위에 여백 없이 데이터를 여러 번 겹쳐 써 기록 밀도를 높이는 SMR 방식을 이용한다. 플래터 장수를 줄이고 생산 단가를 높일 수 있지만 쓰기 성능이 떨어지고 장애 복구 등에 시간이 더 걸린다. 반면 씨게이트 HAMR은 기존 CMR 방식으로 데이터를 저장해 성능이나 복구 난이도 면에서 기존 제품과 큰 차이가 없다. 가격은 아이언울프 프로 30TB가 125만원 선으로 책정됐다. "30TB HDD, 데이터 주권 요구사항 충족할 것" 대용량 데이터를 저렴하게 보관해야 하는 기업용 시장에서는 전체 데이터의 80% 이상이 여전히 HDD에 저장된다. 또 AI 보편화에 따라 모델 훈련과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 AI로 처리를 거친 데이터 등 저장 수요는 꾸준히 늘어날 예정이다. HDD 개당 저장 용량을 늘리면 같은 면적에서 데이터나 스토리지 수를 줄일 수 있고 소모 전력 절감도 가능하다. 멜리사 밴다 씨게이트 엣지 스토리지·서비스 부사장은 "현재 전체 데이터의 90% 가량이 단 10개 국가에 저장되고 있지만 데이터 주권 관련 규정을 도입하는 국가와 지역은 150개 이상이며 30TB HDD는 AI 워크로드 처리를 위한 용량과 효율, 회복성을 실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2025.07.16 16:06권봉석

전기차 격전지 된 사우디…현대차, BYD·테슬라와 붙는다

"사우디는 복잡한 시장입니다. 빠르게 움직여야 하고, 크게 생각해야 합니다."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BYD 사우디아라비아 전무이사 제롬 사이고는 최근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사우디 전기차 시장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사우디 전기차 시장은 2023년 779대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2만4천92대로 급증하면서 신규 전기차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BYD는 현재 사우디에 운영 중인 3개 매장에서 내년 하반기까지 7개의 매장을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 고객 접점을 최대화해 올해 5천대 이상 판매량을 기록하겠다는 계획이다. 사우디가 중동 지역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부상하는 이유는 정부의 정책과도 연관이 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사우디는 '비전 2030' 계획을 통해 지속가능성과 청정에너지를 국가 발전 핵심 축으로 설정했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연간 2억7천800만톤의 탄소 배출량을 감축하겠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 같은 정부의 움직임에 힘입어 기업의 투자와 시장 진출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는 지난 4월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 첫 매장과 서비스센터를 열고 본격적인 시장 진출에 나섰다. 미국 전기차 업체 루시드도 첫 해외 생산 기지인 AMP-2 공장 건설에 착수했다. 사우디 자국 첫 전기차 브랜드 시어도 중국 폭스콘과 합작 투자로 165억사우디리얄(5조9천웍)규모의 생산 공장 구축에 나섰다. 신규 공장은 약 17만대까지 생산할 수 있는 시설로 오는 2026년 첫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국내 기업도 투자에 나서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5월 사우디 킹 압둘라 경제 도시에서 사우디 생산 법인(HMMME) 공장 착공을 시작했다. HMMME는 현대차와 사우디 국부펀드(PIF)가 공동으로 세운 합작 법인으로 부품 상태인 제품을 수출해 조립하는 반제품 조립(CKD) 공장을 건설하고 내년 4분기부터 전기차와 내연기관 등 연간 5만대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사우디에 이 같은 투자가 몰리는 것은 연간 80만대가량 팔리는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 보급률이 낮지만 지속적인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상황에 주목한 것이다. 실제로 사우디 전기차는 2021년 375대 수준에서 2023년까지 779대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2만4천92대로 급증하면서 2천992% 증가율을 기록했다. 사우디 정부의 지원도 한몫했다. 정부는 2030년까지 전기차 인프라 개발을 위해 200억달러(27조9천억원) 규모의 패키지를 마련하고, 글로벌 완성차 제조업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50억달러(6조9천억원) 이상의 생산시설을 유치했다. 이와 함께 충전 인프라를 정부 차원에서 확대해 전기차 구매 수요를 늘리는 중이다. 사우디 전력공사는 5억사우디리얄(1천848억원)을 투입해 2025년 말까지 1천개 지역에 3천500개의 충전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사우디 전기차 충전소는 2022년 150개 수준에서 지난해 기준 1천개 이상으로 확대됐다. 중동 시장 공략 나서는 글로벌 완성차…중동 2위 현대차그룹 난관 예상 현대차그룹도 사우디를 시작으로 중동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현대차는 올해 1분기 기준 사우디 시장에서 토요타 다음으로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기아는 3위로 합산 점유율로 치면 현대차그룹은 올 1분기 기준 시장 점유율 24.4%, 일본 토요타(26%)에 이은 2위다. 현대차그룹은 중동에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브랜드 각인을 시도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21년 두바이 경찰에 제네시스 GV80를 순찰차로 제공하고, 최근에는 G80 전동화 모델까지 함께 지원했다. 기아는 전세계 처음으로 두바이에서 첫 픽업트럭을 선보이고 중동 픽업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특히 사우디에 세운 첫 공장에서 생산하는 물량을 바탕으로 중동 내 전기차 판매 비중을 2032년까지 15% 이상 차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중동 공략 전략에도 글로벌 완성차의 대거 진입이 난관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보인다. 저가형 전기차로 대표되는 BYD와 중고가부터 프리미엄까지 선보이는 테슬라, 루시드 등이 진입하고 사우디 정부가 지원하는 시어 등이 2026년부터 본격적인 생산과 판매 확대를 이어가기 때문이다. 제롬 사이고 BYD 사우디 전무이사는 "우리는 연간 5천대 또는 1만대의 차량 생산에 머무르려고 여기 있는 것이 아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2025.07.16 16:04김재성

방심위 한 달 넘게 '개점휴업'…심의 8만건 넘게 쌓였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한 달 넘게 사실상 기능을 멈추면서, 방송·통신·디지털성범죄 등 관련 심의가 줄줄이 적체되는 중이다. 방심위는 현재 위원장 공석 상태며, 남은 위원도 두 명에 불과해 의결 정족수 부족으로 회의 자체가 열리지 못하고 있다. 16일 방심위에 따르면, 위원장과 위원 공백으로 인해 전체회의는 물론 대부분의 소위원회도 열리지 못해 시의성 있는 심의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방심위는 위원장 1인을 포함해 총 9인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회의는 재적 위원 과반수(5명 이상)의 출석으로 개의된다. 그러나 현재 위원장이 공석이고, 남은 위원이 두 명뿐이라 6월 이후 회의 자체가 불가능한 상태다. 이로 인해 불법정보 삭제 명령이나 방송·광고 제재 등 실질적인 조치는 전무한 실정이다. 방송심의소위원회와 광고심의소위원회의 경우 현재 약 6천여건의 관련된 민원이 대기 중이다. 여기에는 동일 프로그램에 대한 중복 건도 포함돼 있다. 통신심의소위원회에는 약 8만 건이 심의를 기다리고 있다. 불법유해정보를 신고한 이용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으며, 정부가 1차적으로 불법으로 판단한 정보조차 청소년 등에게 무방비로 노출되는 상황이다. 방심위 측은 "사업자 자율규제를 적극 유도하는 한편, 위원회 구성 시 심의처리가 즉각 이뤄질 수 있도록 개별 신고이첩건에 대한 불법유해성 여부에 대한 검토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성범죄심의소위원회의 경우 약 5천여건의 심의가 대기 중이다. 방심위는 운영 공백 기간에도 디지털성범죄정보에 적극 대응하고 피해자를 신속 구제하기 위해, 사업자가 선제적으로 삭제 등의 조치를 할 수 있도록 사업자 자율규제 요청을 강화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장기 공백에 따른 사회적 위험을 우려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불법 촬영물이나 혐오·폭력 콘텐츠는 빠른 삭제가 중요한데, 심의 기구가 작동하지 않으면 2차 피해가 확산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의 위원 임명과 위원회 재구성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곳곳에서 나온다. 사무처는 “위원회가 재구성되면 즉시 회의에 돌입할 수 있도록 내부 검토를 마친 상태”라며 “공백 기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사업자 자율규제를 독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6 15:45안희정

플랙토리, 국산 5G코어 솔루션으로 해외 기간통신사에 첫 수출

국내 기업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5G 코어 솔루션이 해외 기간통신사에 직접 공급하는 성과가 나왔다. 국산 5G 코어 솔루션이 해외 통신사에 공급된 사례는 최초다. 5G 특화망 전문기업인 플랙토리는 말레이시아 5G 특화망 기간통신사에 5G 코어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16일 밝혔다. 플랙토리는 지난 3월 말레이시아 5G 특화망 기간통신사업자로부터 엔드투엔드 공급사로 선정된 이후 첫 번째 구매요청(PO)을 받았으며, 6월 말에 성공적으로 말레이시아 현지 설치를 완료했다. 특히 공급사 선정 과정에서 미국, 대만, 중국 등 유수의 해외 경쟁사들과 치열한 경쟁 끝에 이뤄낸 성과라 주목된다. 회사 측은 독자적인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충분히 통용될 수 있음을 증명한 쾌거라고 강조했다. 플랙토리가 현지 파트너를 발굴하고 기간통신사업자에게 5G 코어 솔루션을 직접 공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 수출이다. 그동안 기지국(gNB)이나 5G 라우터(CPE) 제품의 해외 수출 사례는 있었지만, 국산 5G 코어 솔루션이 해외 기간통신사업자에게 직접 공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플랙토리는 말레이시아 수출을 통해 코어 솔루션뿐만 아니라 국내 대표 5G 단말 제조사인 우리넷의 CPE와 이노와이어리스의 스몰셀도 함께 수출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하는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사업인 'D.N.A. 대중소 파트너십 동반진출 사업'과 'GSMP 지원사업'의 도움이 이뤄진 수출인 점도 눈에 띈다. 플랙토리는 지원사업을 통해 2023년부터 싱가포르, 대만, 베트남 등 주요 아시아 국가에서 5G 특화망 개념 증명(PoC)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기술력과 시장성을 검증하고 다수의 해외 현지 파트너를 확보했다. 플랙토리는 말레이시아 수출을 발판 삼아 아시아와 중동 지역으로의 수출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회사는 글로벌 5G 특화망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 추가 수출 계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김태훈 플랙토리 대표는 “이번 말레이시아 수출은 플랙토리의 기술력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하며, 국내 5G 특화망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산 5G 특화망 코어 솔루션이 해외 시장에서 글로벌 경쟁사들과 정면 승부해 승리한 이번 성과는 한국 통신기술의 우수성을 증명하는 의미 있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2025.07.16 15:40박수형

타사 침해사고 악용 기만광고...방통위, KT 사실조사 착수

방송통신위원회가 KT를 대상으로 허위 기만 광고에 따라 사실조사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7일 SK텔레콤 사이버 침해사고를 이용해 허위 기만 광고를 했다며 전기통신사업법을 위반했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이를 확인하기 위한 조사다. 방통위는 앞서 지난 10일 KT에 대해 현장 점검을 실시했으며, 그 결과 영업본부와 지역본부를 포함한 KT 본사에서 이용자 모집을 위해 약정 조건 및 서비스 내용 등에 관한 중요 사항을 거짓 또는 과장해 설명 고지하고 이용자 차별행위 등의 관련 법 위반 소지가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방통위는 사를 통해 위반 사항이 확인되면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 조치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방통위는 오는 22일 단통법 폐지 시행과 신규 단말기 삼성전자 '갤럭시Z' 시리즈 출시에 따라 대리점과 판매점 등 유통망들의 휴대폰 지원금에 대한 허위‧기만 광고 등 잘못된 정보로 이용자 피해가 우려된다며 지난 11일 주의를 당부했다.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이용자에게 피해를 주는 불‧편법 행위에 대해서는 엄격한 법 집행을 통해 이용자를 적극 보호한다는 방침이다.

2025.07.16 15:18박수형

GHMC, 피알봄과 전략적 파트너십 통해 한국 헬스케어 시장 진출

독립 헬스케어 에이전시 파트너십인 Global Health Marketing & Communications(이하 GHMC)는 16일 헬스케어 전문 PR 회사인 피알봄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GHMC 글로벌 네트워크에 공식 합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GHMC의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세계에서 가장 규제가 까다롭고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장 중 하나인 한국에서의 입지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피알봄은 2015년 헬스케어 분야에 특화된 커뮤니케이션 에이전시로 설립됐으며, 헬스케어 관련 규제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고객 중심 전략을 바탕으로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탄탄한 명성을 쌓아왔다. GHMC 글로벌 매니징 디렉터인 클레어 엘드리지(Claire Eldridge)는 “피알봄은 GHMC 네트워크에 매우 의미 있고 시의적절한 파트너로 합류했다”며 “한국 시장에 특화된 그들의 탁월한 인사이트와 검증된 전문성이 GHMC 고객들에게 큰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은정 피알봄 대표는 “GHMC의 한국 독점 파트너로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 이번 파트너십은 아시아 및 글로벌 시장에서 피알봄의 비즈니스를 확장하는데 의미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업을 통해 보다 폭넓은 헬스케어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한국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전략적 솔루션도 함께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피알봄은 GHMC의 한국 독점 파트너로서 제약·바이오·의료기기 기업을 대상으로 한 기업 및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위기관리, 디지털 콘텐츠 제작 등의 전문 역량을 제공한다. 특히 광고 규제가 엄격한 환경 속에서 유튜브 등 디지털 플랫폼에 특화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하며 디지털 스토리텔링 수요에도 대응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피알봄은 GHMC의 한국 대표로서 현재 60여 개국 700여명 이상의 헬스케어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구성된 글로벌 네트워크의 일원이 되며, 싱가포르(Spurwing), 호주(VIVA!), 인도(MediaMedic), 대만(Elite PR)의 GHMC 파트너사들과 함께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협업을 주도하게 된다.

2025.07.16 14:19조민규

북촌으로 나온 오늘의집…오프라인 쇼룸 '오프하우스' 문 연다

오늘의집이 체험형 오프라인 쇼룸 '오프하우스'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그간 일회성 팝업 쇼룸을 운영한 적은 있지만 상설 오프라인 공간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프하우스는 '온라인 서비스인 오하우스(Ohouse)의 오프라인 공간'이라는 의미로 눈으로만 보던 사진을 현실에 실제로 구현해 질감·공간감 등 감각적인 경험을 더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쇼룸은 '체험형 오프라인 쇼룸'으로 기획됐다. 매대에 상품을 진열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집이나 방에 배치하면 어떤 느낌을 주는지 알 수 있도록 다른 상품들과 조화를 고려해 전시했다. '플러스(+) 태그'를 활용해 쇼룸에서 본 제품을 온라인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이 더 많은 긍정적인 브랜드 경험을 하는 것이 오늘의집의 목표다. 쇼룸은 서울 종로구 북촌 인근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마련됐다. 지하 1층은 오늘의집에서 판매하는 카테고리 하나를 심도있게 조망하고 전시하는 라이브러리로 구성됐다. '브랜드 커넥트'로 명명된 지상 1층은 임대한 브랜드가 온전히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팝업, 전시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수 있다. 지상 2층은 오늘의집 오리지널 가구 브랜드 '레이어(layer)'와 오늘의집의 고감도 리빙 셀렉트샵인 바이너리샵의 상품으로 꾸며졌다. 지상 3층은 오늘의집 앱에서 가장 인기있는 유저들의 방을 그대로 재현했고 네컷 사진 기계도 마련됐다. 각 층은 분기·시즌마다 새로운 테마로 꾸밀 예정이다. 쇼룸은 오는 19일까지 프리 오픈 기간을 거쳐 20일부터는 모든 방문객에게 개방된다. 공식 오픈일부터는 'Chapters Of Lights'를 주제로 조명 관련 다양한 상품들이 전시된다. 지하 1층에는 국내외 대표 조명 브랜드 및 빈티지 조명을 한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지상 1층에는 글로벌 조명 브랜드인 아르떼미데가 팝업 이벤트를 열어 인기 상품을 선보인다. 오프하우스는 우수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지만 자체 쇼룸을 구비하지 못하고 있는 파트너사들의 쇼룸 역할도 수행한다. 정운영 오늘의집 커머스 총괄은 “공급자의 입장이 아닌 고객의 관점에 맞춰 공간 단위로 상품을 보고 경험할 수 있도록 쇼룸을 꾸몄다”며 “이번에 오프하우스에서 소개하는 제품은 1천개 내외로 오늘의집의 수많은 제품들 중 극히 일부로 앞으로 더 많은 파트너사와 제품을 고객과 이어주기 위한 오프라인 공간을 기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7.16 13:09김민아

엔씨소프트 길드워2, 여섯 번째 확장팩 '비전 오브 이터니티' 선보인다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길드워2(Guild Wars 2)'의 새 확장팩 '비전 오브 이터니티(Visions of Eternity™)'를 북미∙유럽 지역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길드워2는 엔씨소프트의 북미 개발 스튜디오인 아레나넷(ArenaNet)이 개발한 PC온라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다. '비전 오브 이터니티'는 지난해 출시된 '잔티르 와일즈(Janthir Wilds™)'에 이은 여섯 번째 확장팩으로, 10월 28일 출시된다. 길드워2는 비전 오브 이터니티를 통해 여러 신규 콘텐츠를 선보인다. 확장팩의 배경이 되는 카스토라(Castora) 섬에 신규 지역 2종이 추가되고, 선호하는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캐릭터를 다양한 방식으로 육성할 수 있는 '엘리트 스페셜라이제이션(Elite Specialization)' 시스템 등이 도입된다. 길드워2 이용자는 다음 달 20일부터 27일까지 엘리트 스페셜라이제이션 기능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다. 하우징 시스템 '홈스테드(Homesteads)'에도 새로운 기능들이 추가된다. 이용자는 '홈스테드 레이아웃(Homestead Layout)' 기능을 이용해 자신이 꾸며 놓은 공간을 다른 이용자와 공유하거나 복제할 수 있다. 카스토라 섬 테마도 업데이트돼 해변가를 배경으로 공간을 꾸밀 수도 있다. 엔씨(NC)는 내년에 총 세 번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할 계획이다. ▲두 개의 추가 지역 ▲10인 단위로 진행하는 레이드 콘텐츠 ▲신규 전설 등급 장비 등이 순차적으로 더해질 예정이다. 확장팩을 구매한 이용자는 추가 비용 없이 업데이트 되는 모든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2025.07.16 13:00이도원

현대차, 전기트럭 'ST1'에 106만원 낮춘 신규 트림 추가

현대자동차가 전동화 비즈니스 플랫폼 ST1의 상품성을 강화하고 경제형 트림을 추가한 연식 변경 모델 '2026 ST1'을 16일 출시했다. 현대차가 지난해 출시한 ST1은 76.1kWh 배터리가 탑재돼 카고 기준 317㎞, 카고 냉동 기준 298㎞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갖췄으며 350kW급 초고속 충전 시스템을 기반으로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20분 만에 충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기존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2026 ST1 스마트 트림에 1열 선바이저 거울ᆞ동승석 어시스트 핸들ᆞ동승석 카매트를 기본 적용하고, 기존 '컨비니언스' 선택 사양에 동승석 열선/통풍 시트를 새롭게 추가해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고객의 구매 부담을 낮추기 위해 2026 ST1 카고 모델에 경제형 트림인 '스타일'을 새롭게 추가했다. 카고 스타일 트림은 기존 ST1 스마트 트림보다 가격을 106만원 낮췄음에도 12.3인치 클러스터, 10.25인치 내비게이션, 전동식 파킹브레이크(오토홀드 포함), 전/후방 주차 거리 경고, 실내 V2L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편의사양이 적용돼 고객에게 쾌적한 이동 환경을 제공한다. ST1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돼 고객 맞춤형 업무 환경을 구현할 수 있는 확장성을 갖췄다. 현대차는 2026 ST1에 차량용 물류 앱 '센디'를 신규 적용해 고객에게 더욱 최적화된 업무 편의성을 제공한다. 현대차 ST1에 탑재되는 센디의 드라이버 프로그램은 AI 기술로 공차율(빈 차로 주행하는 비율)을 최소화하고, 최적 운송 경로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업무 편의성과 수익성을 함께 높일 수 있도록 돕는다. 2026 ST1의 가격은 카고 ▲스타일 5천874만원 ▲스마트 6천40만원 ▲프리미엄 6천418만원, 카고냉동 ▲스마트 6천875만원 ▲프리미엄 7천253만원, 샤시캡 ▲스마트 5천655만원, 하이탑 ▲스마트 5천800만원이다. 현대차는 카고 스타일 트림 기준 최소 1천510만원에서 최대 2천457만원의 전기화물차 최고 수준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 소상공인 추가 보조금 360만원 및 영업용차 부가세 환급 534만원 등을 고려할 경우 고객의 실 구매 부담은 크게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현대차는 2026 ST1 출시를 기념해 7년 이상 노후차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소형상용차 보유 고객에게는 50만 원, 그 외 차량 보유 고객에게는 30만 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ST1은 전동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 특화 신기술 및 신사양을 갖추고 우수한 총보유비용으로 고객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현대차는 고객 목소리를 세심하게 반영해 상품성을 높인 2026 ST1이 고객의 업무 효율성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7.16 12:33김재성

라이엇 게임즈, LoL '아리의 온천' 팝업 스토어 오픈

라이엇 게임즈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영혼의 꽃 온천' 스킨 출시를 기념해 오프라인 팝업 '아리의 온천'을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팝업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27일 오후 8시까지 서울 성수동 무신사 스페이스 성수 4에서 진행된다. 아리, 소나, 티모, 볼리베어 등 주요 챔피언의 새로운 스킨을 테마로 한 체험형 이벤트 공간이다. 현장에서는 메인 미션 4종을 완료하면 '아리의 토큰'을 받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제비뽑기에 참여해 영혼의 꽃 하오리, 챔피언 피규어 등의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지난 8일부터 진행된 사전 예약 참여자 전원에게는 '아리의 온천 키링'이 제공된다. 추가로 소셜 미디어 인증 시 포토이즘 부스에서 팝업 전용 프레임으로 무료 사진 인화가 가능하며, 티모의 티하우스에서 음료를 즐길 수 있다. 팝업 내 라이엇 스토어에서는 구매 금액에 따라 '영혼의 꽃 아리 키링' 등 팝업 전용 혜택도 제공한다.

2025.07.16 11:44정진성

배민 B마트, 계란·삼겹살 등 대규모 할인

배달의민족이 운영하는 즉시배달 장보기 서비스 '배민B마트'가 고물가 시대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할인행사를 시작한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배민B마트에서 250개 핵심 인기 상품을 상시 최저가 수준으로 제공하는 '최저가도전' 행사를 15일부터 서울 지역에서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서비스는 향후 다른 지역으로 순차 확대된다. 이번 행사는 장보기 필수품에 대한 가격 민감도를 고려해 계란, 우유, 정육, 채소, 생필품 등 반복 구매가 많은 제품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주요 품목으로는 ▲무항생제 대란 10구 3천890원 ▲1급A 우유 900ml 2천230원 ▲국산 냉장 삼겹살 500g 1만4천100원 ▲비엔나 소시지 700g 7천990원 ▲훈제오리 슬라이스 450g 8천990원 ▲롤티슈 12롤 7천190원 등이 있다. 배민B마트는 주문 후 1시간 이내 즉시배달을 기본으로 신선식품, 가공식품, 생필품 전반으로 상품군을 꾸준히 확대 중이다. 이번 할인 캠페인은 배달커머스가 일반 이커머스보다 비싸다는 인식을 개선하고 정부의 물가 안정 노력에 힘을 보태기 위해 기획됐다. 우아한형제들 이효진 커머스부문장은 “배민B마트는 빠르고 신선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배달 장보기 서비스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과 기획전을 통해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7.16 11:32류승현

배달앱 수수료 탓하는 프랜차이즈...가맹점 상생에는 '뒷짐'

배달앱 수수료 인하를 골자로 한 상생안으로 일부 배달음식 수수료가 인하됐음에도, 프랜차이즈 업계는 여전히 가맹점 부담이 크다며 '이중가격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그 동안 대형 프랜차이즈들은 배달앱의 높은 수수료 탓에 음식값을 인상하고 이중가격제 도입이 불가피하다는 논리였는데, 정작 프랜차이즈들은 가맹점과의 상생에 인색한 것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배달앱 수수료 부담이 커지면서, 외식업계 전반에서 배달 가격과 매장 가격을 달리 책정하는 '이중가격제' 도입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대해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이중가격제에 대해 배달 플랫폼의 구조적 문제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배달앱 전용가격제'로 명칭을 바꿔 사용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하지만 상생안으로 줄어드는 수수료보다, 프랜차이즈가 도입하는 이중가격제의 가격 인상 폭이 더 커 소비자 입장에서는 실질적인 부담이 오히려 늘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로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2024년 외식업체 경영실태조사'에 따르면, 음식점이 배달앱에 지출하는 월평균 비용은 30만2천999원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배달앱 비용은 15만원에서 50만원 미만이 48.1%로 가장 높았고, 5만원에서 15만원 미만이 30.3%로 두 번째로 높았다. 50만원 이상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10%를 차지했다. 일부 프랜차이즈는 수수료 부담을 이유로 자사 앱 이용을 유도하지만, 자사 앱에서도 배달료를 받고 매장과 가격 차이를 두는 등 소비자 부담 구조는 그대로라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맥도날드와 롯데리아, 버거킹 등 햄버거 프랜차이즈의 경우 배달앱과 자사 앱 모두 이중가격제를 사용하며, bhc와 BBQ는 자사 앱에서 배달 시 3천원의 배달 수수료를 책정한다. 또 프랜차이즈 본사가 실질적인 상생 활동에 나섰는지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시선이 나온다. 일례로 교촌치킨은 올해 5월 가맹점주 부담을 줄이겠다며 전용유 출고가를 약 10% 인하하겠다고 밝혔는데, 정작 지난해에는 배우 변우석을 광고 모델로 기용하면서 모델료 일부를 가맹점이 분담하도록 해 상생 취지가 퇴색됐다는 지적도 있다. 푸라닭을 운영하는 아이더스에프앤비와 60계치킨의 장스푸드는 가맹점주에게 홍보물, 영수증 인쇄지, 스티커 등을 본사로부터만 구매하도록 강제하고, 이를 어길 경우 공급 중단이나 전월 매출의 5%를 위약금으로 부과해 공정위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프랜차이즈 본사는 정작 막대한 마케팅 비용을 쓰면서도 소비자나 가맹점주를 위한 실질적 지원은 드물다”며 “광고를 줄이고 가격이나 가맹 수수료 부담을 낮추는 방법이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이중가격제가 점주 지원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면, 본사 차원에서 마케팅 구조나 수익 배분부터 먼저 손보는 게 순서”라고 말했다.

2025.07.16 11:08류승현

KB국민카드 "메가커피 쏜다"

KB국민카드가 2022년말 출시한 'KB국민 노리2 체크카드(KB Pay)'가 지난 7일 누적 발급 100만장을 돌파해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카드는 KB국민카드의 대표 체크카드 상품인 노리2 체크카드 중 KB Pay 혜택형 상품으로 KB Pay 온오프라인 결제 시 2%의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KB Pay의 편리함에 더해 맞춤형 체크카드 서비스 제공으로 MZ세대의 높은 호응을 얻어 100만명이 선택한 메가 히트 상품이 됐다. 100만장 달성을 기념해 7월 21일부터 8월 20일까지 메가MGC커피 오프라인 매장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구매 시 고객별 1일 1회 반값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행사기간 중 KB국민 노리2 체크카드(KB Pay)를 신규 발급한 고객이 3만원 이상 이용 시 3만원을 캐시백으로 제공하고 마스터카드 브랜드 선택 시에는 1천원을 추가 지급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KB국민 노리2 체크카드 KB Pay 혜택형에 대한 고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100만장을 돌파했다” 며 “KB국민 노리2 체크카드의 다른 혜택 버전 또한 고객들의 사랑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 개선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B국민 노리2 체크카드는 커피, 편의점, 배달 등 10개 업종에서 할인 받는 '일상 혜택'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KB Pay로 결제 시 추가 할인을 제공하는 KB Pay형 뿐만 아니라 해외 가맹점 결제와 공항라운지 연1회 혜택을 제공하는 Global형, PC방과 패스트푸드에서 할인을 제공하는 Play형 총 3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2025.07.16 11:06손희연

"희토류도 미국산"…애플, MP머티리얼스와 희토류 자석 구매 계약

애플이 미국 기업 MP머터리얼스와 5억 달러 규모 희토류 자석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들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희토류 자석은 스마트폰, 컴퓨터와 같은 전자기기와 전기 모터, 내비게이션 장비 등에도 사용되는데 아이폰, 맥북, 애플 펜슬 등에도 사용된다. MP머티리얼스는 미국에서 유일하게 희토류 광산을 운영하는 업체다. 애플과 MP머티리얼스는 텍사스 공장을 개선해 애플 제품 전용 생산 라인을 구축하기로 약속했다. 이 공장이 완공되면 첨단 제조 및 R&D 분야에서 수십 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게 될 예정이다. 또, 양 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재활용 시설을 만들 예정이며, 자석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새로운 자석 소재와 혁신적인 처리 기술'을 개발하기로 약속했다. MP머리티얼스는 2027년부터 애플에 자석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애플은 이번 계약이 "수년 간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정확한 기간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 소식에 15일 뉴욕증시에서 MP머터리얼스의 주가는 19.99% 폭등한 58.22달러로 마감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미국의 혁신은 애플에서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의 원동력이며, 미국 경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게 되어 자랑스럽다"며, "희토류 소재는 첨단 기술 개발에 필수적이며, 이번 파트너십은 미국에서 이러한 필수 소재의 공급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2월 애플이 향후 4년간 미국에서 5천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약속한 내용의 일부다. 그 동안 애플은 중국 생산 규모를 축소하고 대신 인도, 베트남 등에서 투자를 늘리고 있지만, 미국 투자는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애플은 이번 MP머티리얼스와의 협력을 통해 상대적으로 비용 부담 리스크가 적은 희토류 투자를 통해 트럼프 행정부의 압박을 완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고 외신들은 분석하고 있다. 중국은 전 세계 희토류 채굴의 약 70%, 가공의 90% 이상을 통제하고 있다. 앞서 중국이 트럼프관세에 대한 보복으로 희토류 수출통제를 강화하면서 미중 무역 갈등의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기도 했다. 한편, 애플은 재활용 희토류를 가전제품에 사용하는 데 있어 앞장서 왔다. 2019년 아이폰11의 탭틱 엔진에 재활용 희토류를 쓰기 시작했다. 희토류는 다양한 군사 무기 시스템에서 핵심 부품이기도 하며, 최근 미 국방부는 MP머티리얼스의 최대 주주가 되기도 했다.

2025.07.16 10:16이정현

EU 규제 더 강화되나…메타, '광고 없는 유료 서비스' 제재 직면

새로운 디지털시장법(DMA) 미준수로 2억 유로(약 3천211억 원)의 벌금을 부과받은 메타가 또 다시 유럽연합(EU)과의 충돌이 불가피해졌다. 결제를 하거나 동의해야 하는 '광고 없는 유료 서비스'가 여전히 법적 요건에 미달한다는 이유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EC)는 지난주 메타에 이같은 서한을 보내면서 경고했다. 이번 조치는 EU의 공식적인 경고 가능성을 열어줬으며 메타가 테레사 리베라 경쟁 담당 집행위원과 기술 정책 담당 상대역인 헨나 비르쿠넨의 팀을 만족시키지 못할 경우 주기적인 벌금 부과로 이어질 수 있다. 토마스 레니에 EC 대변인은 “메타는 향후 브뤼셀의 추가 벌금 위협을 피하기 위해 극히 제한적인 수준의 수정만을 했을 뿐”이라며 “남아 있는 문제에 대해 메타에 서한을 보낸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메타는 광고 없는 유료 서비스의 추가적인 수정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하면서 “EU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선택권의 범위는 DMA가 요구하는 수준을 훨씬 넘어선다”고 주장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갈등이 계속되면 단순한 벌금 부과 차원을 넘어 EU 법원에서의 법적 판단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특히, 실리콘벨리의 영향력을 제한하려는 EU 규제기관이 전방위적 시도가 법적 검증을 받게 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1년 동안 메타는 EU로부터 총 약 10억 유로(약 1조6천107억 원)에 달하는 벌금을 부과받은 바 있다. 지난 4월 2억 유로의 벌금 외에도 지난해 11월에는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를 자사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연계시킨 행위가 시장 지배력 남용으로 판단되며 7억9천800만 유로(1조2천854억 원)의 벌금이 부과됐다.

2025.07.16 10:08박서린

"플랫폼에서 D2C로"...K-브랜드 글로벌 진출의 새 패러다임

2024년, K-뷰티는 대한민국 산업 지형을 변화시키는 새로운 줄기로 자리잡았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화장품 수출은 전년 대비 17.5% 증가하며 10조 원을 돌파했고, 이런 성장은 '인디 브랜드'라 불리는 중소·중견기업이 주도했다. K-뷰티의 미국 시장 성공은 명확한 3단계 구조로 이뤄졌다. ▲틱톡 크리에이터 바이럴을 통한 인지도 확산 ▲아마존 집중 판매로 상위 랭킹 진입 ▲그리고 오프라인 벤더의 대량 사입으로 수출 단가 상승이라는 '글로벌 인지도 확보–플랫폼 판매 증폭–오프라인 확대' 모델이다. 이 성공 전략은 뷰티를 넘어 식품·패션·웰니스 등으로 확산되며, 크리에이터 기반 마케팅이 지역을 초월한 통일된 방식으로 적용 가능해졌다. 하지만 이 모델에도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 아마존 상위 랭킹 진입 장벽이 급격히 높아지고 마케팅 비용은 2년 사이 2~3배 상승했다. 무엇보다 플랫폼 수수료 구조가 브랜드 수익성을 압박한다. 아마존은 최대 40%, 국내 주요 플랫폼들도 최대 45% 수준의 수수료를 요구하며 오프라인 벤더 의존 시에는 제품 가격 책정의 주도권마저 잃게 되는 리스크가 존재한다. 바로 이 지점에서 AI 기술이 게임 체인저로 등장했다. 과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각 국가별로 커머스 사이트를 구축하고, 유통·생산·물류·CS를 담당하는 현지 관리 팀을 운영해야 했다. 개별 브랜드 기준으로 수십억원에서 수백억원의 운영비용이 발생하던 구조였다. 하지만 대규모 언어 모델(LLM)의 등장으로 다국어 번역, 현지 고객 응대, 결제 및 물류 프로세스 자동화가 가능해지면서 중소 브랜드도 기존 비용의 1% 수준으로 글로벌 전자상거래에 진입할 수 있게 되었다. 이제는 플랫폼이 제공하던 자연 유입 트래픽을 크리에이터를 통해 직접 만들어낼 수 있는 시대가 됐다. 메가 인플루언서 중심에서 마이크로·마이너 인플루언서 기반 마케팅으로 전환되면서, 어필리에이트 형태로 플랫폼 대비 10% 이상의 영업이익 개선이 가능해졌다. 플랫폼 수수료를 크리에이터 예산으로 전환하는 것만으로도 훨씬 건강한 재무 구조를 만들 수 있다. 한국은 이런 D2C 전환을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인터넷 쇼핑몰 창업이 전체 창업 중 1위를 기록했고, 취업 준비생의 14%가 쇼핑몰을 꿈꾸며, 직장인 70% 이상이 창업을 경험하거나 고려한 적이 있다. 이처럼 축적된 이커머스 역량은 글로벌 시장이라는 물꼬만 트이면 폭발적 성장을 만들어낼 동력이다. 실제로 변화는 이미 시작됐다. 인덴트코퍼레이션의 스프레이(Spray) 플랫폼 데이터를 보면, 2023년까지 미국과 일본이 90% 이상을 차지했던 활동 영역이 최근 루마니아·UAE·인도네시아·태국·싱가포르 등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지금은 한국 브랜드가 '내수 중심 커머스'에서 '글로벌 커머스'로 본격 전환되는 역사적 전환점이다. 플랫폼 의존도를 낮추고 크리에이터 중심의 D2C 전략에 집중하는 브랜드들이 다음 성장의 주역이 될 것이다. K-브랜드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수출 주력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바로 지금이다.

2025.07.16 10:05윤태석

[유미's 픽] IPO 앞둔 메가존, AWS 움직임에 대비책 마련 '분주'…왜?

상장을 추진 중인 메가존클라우드가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움직임에 맞춰 대응책 마련에 분주한 분위기다. 올 초 아마존 본사 임원 출신인 염동훈 메가존클라우드 총괄 대표의 합류 이후 수시 조직 개편과 신사업 확장 움직임을 보이며 기업 가치 끌어올리기에도 본격 나선 모양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메가존클라우드는 올 들어 변경된 AWS의 클라우드 서비스 셰어링 정책에 대응해 다양한 시도에 나섰다. AWS의 셰어링 옵션이 조만간 전면 금지되면 수익성에 상당한 타격을 받게 되는 만큼, 차선책 마련이 절실해졌기 때문이다. AWS는 자사 클라우드 인프라서비스(IaaS) '아마존 EC2'에 대한 약정할인 정책에 부여했던 '셰어링(Sharing)' 옵션을 올해 6월 폐지키로 했으나, 메가존클라우드와의 협의를 통해 일단 이 옵션을 내년 초쯤으로 좀 더 연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셰어링 옵션'은 AWS의 약정 할인 서비스를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기업들이 저렴하게 구매해 다른 고객사에게 공유할 수 있는 것을 뜻한다. MSP 기업인 메가존클라우드는 이를 활용해 AWS 서비스 재판매를 주력 비즈니스로 삼으며 덩치를 키워왔다. 매출도 빠른 속도로 늘어나면서 지난해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41% 증가한 1조1천86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과 순손실도 전년 대비 각각 356억원, 298억원가량 축소돼 각각 266억원, 229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고객사들의 AI 및 클라우드 전환 수요가 급증한 영향으로 흑자전환에 대한 기대감도 키우고 있다. 하지만 AWS가 최근 약관을 수정하며 '셰어링 옵션'을 전면 금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향후 실적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그간 셰어링 옵션을 통해 장기 고객을 충분히 확보했다고 생각한 AWS가 MSP를 거치지 않아도 향후 고객 이탈이 크지 않다고 본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셰어링 옵션은 MSP 기업에겐 약정 부담을 지는 대신 수익을 높일 수 있는 구조"라며 "고객사 입장에선 할인율은 좀 떨어질 수 있지만 약정 부담을 질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그간 잘 활용돼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MSP 기업들은 지금까지 셰어링 옵션을 활용해 고객사를 확보하고 수익을 올릴 수 있었다"며 "이제는 중개 수수료 없이 AWS가 제공하는 재판매 수수료만 받을 수 있는 셈이어서 AWS에 대한 수익 의존도가 더 커지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메가존클라우드는 AWS를 설득해 셰어링 옵션 기간을 다소 연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CSP에 대한 높은 의존도를 바탕으로 한 수익 구조로 그간 흑자를 내기 쉽지 않았던 상황에서 셰어링 옵션이 당장 중단되면 사업 운영에 대한 부담이 커지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내년 또는 내후년쯤 기업공개(IPO)를 준비하며 비용 압박이 큰 상황에서 AWS의 움직임은 메가존클라우드에 치명적이 될 수 있다"며 "이 탓에 염 대표가 올 초 합류한 후 수시 인사를 통해 조직을 재정비하고 AWS 셰어링 옵션 중단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봤다. 업계에선 메가존클라우드가 최근 금융·핀테크 분야에 도전장을 던진 것이 이의 일환이라고 봤다. 메가존클라우드 모회사인 메가존이 지난 5월 신한금융그룹과 함께 핀테크 기업 '핀플로우'를 설립한 것이 대표적으로, 이를 통해 개인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메가존은 제4인터넷전문은행 한국소호은행(KSB) 컨소시엄에도 참여하고 있는 상태로 그간의 기술력을 활용해 서비스형 뱅킹(BaaS) 플랫폼을 함께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BaaS는 은행의 주요 플랫폼 사업으로 금융사가 비금융 회사를 대상으로 자사의 뱅킹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뜻한다. 염 대표가 최근 AI 네이티브 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나선 것도 외연 확장 움직임으로 해석했다. 염 대표는 지난 5월 기자 간담회를 통해 새로운 AI 비전과 전략을 발표하며 "AI 네이티브 기업은 단순히 AI 도구를 활용하는 수준을 넘어 조직 운영 방식, 의사 결정, 가치 창출의 전 과정에 AI를 깊숙이 내재한 기업"이라며 "고객사가 모든 분야에 AI를 내재화해 조직 DNA 자체가 AI 중심으로 재설계되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메가존클라우드는 수익성 개선을 위해 최근 들어 적자 자회사 정리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실제 지난해에는 지난 2020년에 약 9억원을 출자해 설립한 자회사 디지털엑스원을 흡수합병했다. 디지털엑스원은 클라우드 전환 컨설팅 기업으로, 메가존클라우드의 100% 자회사였다. 하지만 2022년 순손익 9억원, 2023년 순손익 23억원으로 부진한 실적이 이어진 데다 2023년 말 디지털엑스원의 부채가 48억원에 달하자 결국 지난해 8월 메가존클라우드에 합병되며 사실상 정리됐다. 사물인터넷(IoT) 전문기업 이노인사이트도 지난해 3월 메가존 자회사 제니스앤컴퍼니로 흡수합병 후 해산됐다. 피부측정을 도와주는 스마트 뷰티 기기 '하우스킨' 등을 출시했으나, 2022년 매출액은 200만원밖에 되지 않았다. LG CNS와 설립한 합작법인(JV) 클라우드그램도 5년 만인 지난해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디지털엑스원 역시 출범 후 매년 적자를 기록하며 자본금이 반토막났다. 업계 관계자는 "메가존클라우드가 주력으로 내세운 MSP 사업은 앞으로도 수익을 낼 수가 없는 구조인 만큼 새로운 먹거리 확보가 절실할 것"이라며 "셰어링 옵션 중단에 나선 AWS에 이어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등 다른 CSP들도 이처럼 나선다면 MSP 시장 상황은 더 안좋아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다만 일각에선 셰어링 옵션을 선택했던 고객들이 스타트업 중심이었던 만큼 메가존클라우드를 비롯한 MSP 기업들에게 AWS의 움직임이 큰 타격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업계 관계자는 "MSP 업체들의 매출에서 셰어링 옵션을 선택한 고객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지 않다"며 "이미 예견됐던 일이어서 각 MSP 업체들이 몇 년 전부터 이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왔던 만큼 현장에서 느끼는 위기감은 크지 않다"고 밝혔다. 메가존클라우드 관계자는 "AWS는 우리의 가장 중요한 CSP 파트너"라며 "최근 전략적 협력 협약(SCA) 체결로 과거 어느 때보다 강력한 협력체제를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5.07.16 09:53장유미

북미 소비자 3명 중 1명 "플라스틱 포장 때문에 구매 포기"

미국과 캐나다의 소비자들이 플라스틱 포장에 대한 우려로 제품 구매를 꺼리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4일(현지시간) 지속가능성 컨설팅 업체 오라의 보고서를 인용해 “북미 응답자 37%가 환경에 해로운 포장 때문에 구매를 포기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유럽의 경우 이 비율은 42%에 달했다. 오라의 컨설팅 책임자인 질리언 가사이드 와이트는 “포장은 이제 브랜드의 환경 신뢰도를 시험하는 새로운 기준”이라며 “소비자들은 기업이 지속가능성에 진정성 있게 대응하고 있는지를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0%는 기업들이 과도하게 많은 포장을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다만 북미에서는 포장 폐기물과 기후변화 사이의 연관성을 인식한 비율이 57%에 그쳐 유럽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다. 플라스틱 포장과 그 안에 포함된 화학물질에 대한 우려는 계속 커지고 있지만, 기업들의 대응은 여전히 더디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해 코카콜라는 자사 제품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재활용 플라스틱을 늘리겠다는 목표를 미뤘다. 유니레버 역시 신플라스틱(버진 플라스틱) 사용 감축 계획을 연기했다. 이들 기업은 제너럴밀스, 크래프트 하인즈, 이스트만케미컬 등과 함께 2020년 '미국 플라스틱 협약'에 서명했다. 협약은 2025년까지 ▲플라스틱 빨대와 일회용 식기, PFAS(영원한 화학물질) 사용 중단 ▲전체 포장의 절반 이상 재활용 또는 퇴비화 ▲모든 포장을 재사용·재활용·퇴비화 가능하게 만드는 등의 목표를 제시했다. 하지만 목표 대부분은 2030년으로 시한이 연기됐다. 플라스틱에 포함된 유해 화학물질에 대한 건강 우려도 커지고 있다. 최근 학술지 네이처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플라스틱 제조에 쓰이는 1만6천여 개 화학물질 중 4천200개 이상이 인체에 유해할 수 있는 지속성, 독성, 이동성, 생물농축성 등의 특성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가사이드 와이트는 “식품·생활용품·전자상거래 산업은 이번 데이터를 경고로 받아들여야 한다”며 “기업이 포장재 회수와 재활용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법제화가 강화되는 만큼, 정확한 정보 공개 없이는 소비자 이탈과 재정적 손실이라는 '이중 타격'을 피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2025.07.16 09:29김민아

CU, 배우 안소희와 협업…'쉬머 와인' 2종 출시

CU가 배우 안소희와 손잡고 프리미엄 뉴질랜드 와인 '쉬머' 2종을 오는 30일 단독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쉬머 와인은 평소 와인마니아로 알려진 배우 안소희가 직접 뉴질랜드를 방문해 현지 와이너리와 미팅을 진행하고, 원액 선정부터 라벨 디자인까지 상품 기획과 출시 전 과정에 참여했다. 해당 와인은 뉴질랜드 말보로의 블라인드 리버빈야드 지역에서 수확한 포도로 소비뇽블랑 생산에 특화된 썸머하우스 와이너리에서 제조됐다. '쉬머 소비뇽블랑'과 '쉬머 피노누아' 2종으로 오는 30일 오프라인 정식 출시된다. CU는 자체 커머스앱 포켓CU에서 17일부터 23일까지 쉬머 와인 2종에 대한 사전 예약구매 이벤트를 진행한다. 포켓CU의 주류 픽업 서비스인 CU BAR를 통해 예약 구매가 가능하며 사전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3팀(동반 1인 포함)에게 오는 31일 서울 강남 라까사 호텔에서 열리는 '쉬머 와인 론칭 행사' 초대권을 증정한다. 론칭 행사에서는 배우 안소희가 직접 참여해 와인의 탄생 배경과 콜라보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며 쉬머 와인과 어울리는 페어링 코스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BGF리테일 주류팀 장인혜 MD는 “셀럽 콜라보 와인 프로젝트를 통해 와인을 보다 감각적이고 트렌디하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소비자들이 쉽고 즐겁게 와인을 접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다양한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주류 라인업도 지속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7.16 09:26김민아

롯데하이마트, 갤럭시Z7 사전 예약…최대 22만원 캐시백

롯데하이마트는 오는 21일까지 전국 310여개 매장과 온라인쇼핑몰에서 삼성전자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 Z7 시리즈(폴드7·플립7)'와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8 시리즈(워치8·워치8 클래식)' 사전 판매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전 판매 기간에 구매 시 저장 용량을 무료로 업그레이드 해주는 '더블 스토리지' 등 기본적인 혜택에 더해, 자급제 모델 중심으로 최대 22만원 캐시백, 최대 24개월 무이자 할부 등 혜택도 제공한다. 갤럭시Z7 시리즈 사전 구매 고객에게 제공하는 대표적인 혜택은 기기의 저장용량을 2배 업그레이드해주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이다. 예를 들어 256GB 버전의 모바일을 구매하면 512GB 버전의 상품을 제공한다. 이밖에 구글 AI 프로 6개월 무료 구독권, 정품 액세서리 최대 30%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갤럭시 워치8 시리즈도 사전 구매 시 삼성닷컴 워치 액세서리 30% 할인쿠폰 3종 등을 제공한다. 롯데하이마트는 갤럭시Z7 시리즈 자급제 모델 중심으로 전국 매장과 온라인쇼핑몰에서 사전예약 구매 시 최대 22만원 캐시백, 최대 24개월 무이자 할부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전국 매장에서 갤럭시Z폴드7 자급제 모델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갤럭시버즈FE를 200개 한정수량으로 증정하고, 행사 카드에 따라 최대 22만원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 제휴카드로 구매 시 5만원 할인, 24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추가로 증정한다. 온라인쇼핑몰에서는 롯데카드, 삼성카드 등 행사카드로 구매 시 구매 금액의 5%를 할인해주고, 갤럭시Z폴드7을 롯데카드, 현대카드 등 행사카드로 구매 시 12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리뷰 이벤트, 사은품 증정 등 이벤트도 진행한다. 온라인쇼핑몰에서 갤럭시Z7 시리즈를 구매 후 22일부터 31일까지 상품 페이지에 포토리뷰를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올리브영 기프티콘 3만원권을 지급한다. 이밖에 고속충전 3종 패키지도 2천대 한정 수량으로 증정한다. 갤럭시 워치8 시리즈도 구매 시 최대 10% 할인, 기프티콘 증정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매장에서 구매한 고객들에게는 갤럭시 워치8와 갤럭시 워치8 클래식을 최대 10% 할인한 금액에 제공한다. 또한 온라인쇼핑몰에서도 롯데카드, 삼성카드 등 행사카드로 구매 시 최대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구매 후 22일부터 31일까지 상품 페이지에 포토리뷰를 작성하면, 100명을 추첨해 올리브영 기프티콘 2만원권을 지급한다. 이언석 롯데하이마트 스마트가전부문장은 "갤럭시 신제품을 기다려온 고객분들을 위해 캐시백, 무이자할부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며 "사전 구매를 통해 다양한 혜택을 받고 신제품도 더 빠르게 받아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5.07.16 08:33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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