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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부, 산업현장의 ESG 공시 이행 역량 강화 지원

기후에너지환경부는 31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지속가능성(ESG) 공시 이행지원을 위한 전문기관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미나는 지난 2월 국내 지속가능성 공시기준이 확정되고 제도화 논의가 본격화하는 가운데, 산업계의 지속가능성 공시이행 역량 강화를 위해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한국회계기준원이 공동으로 개최한다. 지난 2월 발표된 로드맵에 따르면 국내 지속가능성 공시는 2028년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국내 산업계는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을 위한 정보 수집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 기후부 관계자는 “온실가스목표관리제·배출권거래제 등 온실가스배출량 산정 경험이 있는 기업은 일부에 한정돼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한 실효성 있는 제도 이행 준비와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세미나에서는 환경산업기술원과 회계기준원이 공동 발간한 '지속가능성 관련 재무공시를 위한 스코프 1·2 온실가스 배출량 측정 시 고려해야 하는 사항' 등에 대한 교육자료를 기반으로 제도 이행을 위한 현장의 요구에 부응할 계획이다. 또 제도의 전반적인 이해 제고와 지원사업 참여를 통한 역량 강화를 위해 기후부가 추진 중인 산업계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대응 및 지속가능성 공시이행 지원을 위한 스코프 3 산정 안내서, 친환경경영 진단, 전문인력 양성 등 주요사업도 안내한다. 정선화 기후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이번 행사가 국내 지속가능성 공시 이행을 준비하는 주요 상장기업의 이행 역량 강화와 국내 공급망 안정성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산업계의 친환경 경영 역량 제고를 위해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3.30 17:46주문정 기자

네이버·두나무 합병 연기…'주식교환 일정' 3개월 미뤄

네이버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합병이 당초 일정보다 연기된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네이버는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 교환을 위한 주주총회 일정을 기존 오는 5월 22일에서 8월 18일로 약 3개월 뒤로 미뤘다. 이에 따라 주식 교환·이전 일자도 오는 6월 30일에서 9월 30일로 연기됐다. 관련 인허가를 포함한 제반 절차는 현재 진행 중이며, 승인 절차 및 관련 법령 정비 상황을 반영해 안정적인 거래 종결을 위해 일정을 일부 조정하게 됐다는 것이 네이버 측 설명이다. 네이버는 “자사와 두나무는 금융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환경에서 글로벌 디지털자산 시장을 향한 선도적인 도전에 나서기 위해서는 서로의 강점을 융합한 시너지 창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에 깊이 공감하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양사는 디지털 자산 기반 글로벌 신사업 도전을 위한 첫 단계인 포괄적 주식 교환을 통한 계열 편입 절차가 차질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3.30 17:44박서린 기자

대통령도 꼬집은 담합 과징금 액수...더 세질까

식품 원재료와 먹거리 시장에서 담합 사건이 잇따라 적발되면서 과징금 수준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대통령까지 과징금이 낮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으면서 향후 제재 수위가 강화될지 관심이 쏠린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설탕, 밀가루, 전분당, 돼지고기 등 식품 전반에서 담합 사건을 연이어 적발하거나 심의를 진행 중이다. 대부분 국민 먹거리와 직결된 품목이라는 점에서 파장이 크다. 이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정위 제재와 관련해 “최선을 다한 것 같으나 과징금 액수가 그렇게 크지는 않다”는 취지의 의견을 밝히며 제재 수준에 의문을 제기했다. 설탕 4000억 vs 돼지고기 31억…과징금 규모 엇갈려 공정위는 담합 과징금을 관련 매출의 최대 20%까지 부과할 수 있지만, 실제 부과 수준은 사건별로 차이를 보인다. 설탕 담합은 상한에 근접한 고율이 적용된 반면, 일부 사건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그치면서 제재 실효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 최근 사례를 보면 과징금 규모는 사건마다 큰 차이를 보인다. 대표적으로 설탕 담합 사건에서는 CJ제일제당·삼양사·대한제당 등 3개 제당사가 약 4년간 가격 인상·인하 시기와 폭을 합의한 사실이 적발되며 총 4083억원의 과징금이 부과됐다. 반면 돼지고기 담합 사건의 경우 9개 업체가 이마트 납품 과정에서 입찰가격 또는 견적가격을 사전에 합의한 사실이 적발됐지만, 과징금은 총 31억 6500만원에 그쳤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 사건에서 일반육 입찰 8건 계약 금액은 총 103억원, 브랜드육 견적 담합 계약 금액은 총 87억원이었다. 업계에서는 같은 먹거리 담합이라도 시장 구조와 관련 매출 규모, 담합 유형에 따라 과징금 편차가 크게 벌어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설탕은 음료와 과자, 빵 등 사실상 식품 전반에 들어가는 기초 원재료라는 점에서 파급력이 훨씬 크다”며 “시장 규모 자체도 크고 원가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넓은 만큼 다른 품목보다 과징금 규모가 더 크게 책정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밀가루 5.8조·전분당 6.2조…과징금 얼마나 나올까 현재 식품업계는 아직 최종 결론이 나지 않은 밀가루와 전분당 등 담합 사건에 대해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밀가루 담합 사건의 경우 공정위 심사관은 7개 업체가 지난 2019년 11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약 6년에 걸쳐 가격과 물량을 배분하는 담합을 벌였다고 판단했다. 이 사건으로 영향을 받은 관련 매출액은 5조 8000억원 규모로 산정됐다. 전분당 담합도 규모가 크다. 공정위는 대상·사조씨피케이·삼양사·CJ제일제당 등 4개 업체가 2018년 5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7년 6개월간 반복적·조직적으로 전분당 판매가격을 담합했다고 판단했다. 영향 매출은 6조 2000억원 규모다. 심사관은 가격 재결정 명령을 포함한 시정조치와 과징금 부과, 고발 의견까지 제시한 상태다. 전분당 담합의 경우 오는 31일 구속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하며 구속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제재 세질 것” 관측…기준도 손질 과징금이 더 세질 수 있다는 관측에는 제도 변화도 배경으로 꼽힌다. 공정위는 지난 3월 과징금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하고, 담합 등 위반행위에 대한 부과기준율 하한을 대폭 높이는 방안을 내놨다. 담합의 경우 기존 0.5~3%였던 중대성이 약한 위반행위 하한을 10~15%로, 중대한 위반행위는 15~18%, 매우 중대한 위반행위는 18~20%로 상향하는 내용이다. 업계에서는 이런 흐름이 맞물리면서 앞으로는 과징금이 단순한 비용이 아니라 기업 경영에 직접 영향을 주는 수준으로 커질 수 있다고 본다. 한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은 담합 적발 이후에도 실제 체감되는 제재 강도가 생각보다 크지 않다는 시선이 있었던 게 사실”이라며 “대통령 발언까지 나온 상황이라면 향후 심의 사건에서는 공정위도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정부가 물가 안정 기조에 나선 만큼 밀가루나 전분당 사건은 설탕보다 더 높은 수위를 두고 검토할 가능성이 있다”며 “결국 핵심은 법상 최대치에 얼마나 근접하게 부과될지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30 17:34류승현 기자

마미톡, '입점사 성장 프로그램'으로 브랜드 거래액 평균 11.5배↑

임신·육아 플랫폼 마미톡은 입점 브랜드의 체계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한 '입점사 성장 프로그램'이 브랜드 거래액을 10배 이상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마미톡은 임신 주차부터 출산, 육아 단계까지 아우르는 생애주기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임신과 육아라는 고관여 시기의 이용자들이 매일 앱에 접속하고 장시간 체류하는 특성을 고려해, 입점 브랜드가 타겟 사용자에게 효과적으로 도달하고 매출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입점사 성장 프로그램은 브랜드의 마케팅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다각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라이브 커머스 채널 '마라쇼'를 통해 실시간 소통과 판매를 지원하는 '라이브 성장 패키지' ▲시즌 및 테마별 집중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기획전 성장 패키지' ▲마미톡의 인플루언서 네트워크를 활용한 '바이럴 패키지'로 구성됐다. 한 달간 진행된 프로그램에 참여한 브랜드들은 주요 지표에서 의미있는 성장세를 기록했다. 참여 브랜드의 평균 거래액은 전월 대비 11.5배 증가했으며, 상세페이지 유입은 10.5배, 제품에 대한 관심 지표인 '좋아요' 반응은 5.6배 늘어났다. 매출 상승과 함께 신규 고객 유입 지표도 개선됐다. 신규 고객 확보를 의미하는 첫 구매자 수는 전월 대비 87% 증가하며 브랜드의 고객 저변을 넓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참여 브랜드의 단기적 성과 창출뿐 아니라, 지속 성장을 위한 신규 고객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실제 참여사 중 하나인 바이오가이아 관계자는 “가격 인상이라는 변수 속에서 진행한 첫 마미톡 광고였음에도 한 달 만에 거래액 16배, 상세페이지 유입 7배를 기록했다”며 “임산부와 육아맘이라는 명확한 타겟에게 폭넓게 노출되는 구조가 이 같은 성과를 가능하게 했다”고 밝혔다. 김서연 마미톡 마케팅 리더는 “마미톡은 임산부와 육아맘이 매일 찾는 플랫폼으로 타 채널 대비 높은 재방문율과 구매 전환율을 기록하고 있다”며 “프로그램 도입 초기부터 거래액 기준 10배 이상의 성장 사례가 확인된 만큼 앞으로도 서비스를 고도화해 브랜드 맞춤형 솔루션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30 17:26안희정 기자

[AI는 지금] 컨플루언트 품은 IBM, 데이터 스트리밍서 존재감 확대…AWS·MS와 경쟁

IBM이 데이터 스트리밍 기업 컨플루언트를 인수하며 인공지능(AI) 데이터 인프라 시장의 경쟁 구도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중립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던 컨플루언트가 IBM 진영에 편입되면서 AWS·마이크로소프트·구글·IBM 중심의 경쟁 구도가 형성되는 양상이다. IBM 역시 이번 일로 실시간 데이터와 메인프레임, AI 플랫폼을 결합한 인프라 경쟁에 본격 나선 모습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IBM은 지난 17일 공식 뉴스룸을 통해 약 110억 달러(한화 16조 5880억원)에 컨플루언트 인수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컨플루언트는 아파치 카프카(Kafka) 기반 데이터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포춘 500대 기업의 40%를 포함해 6500여 개 기업이 활용하는 대표 솔루션이다. 이번 인수는 기업용 AI 도입 과정에서 핵심 과제로 지목돼 온 데이터 문제를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기업 내 데이터가 여러 시스템에 분산돼 있고 일정 주기로 묶어 처리되는 구조에서는 AI가 실시간 상황을 반영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실제 운영 환경에서 AI 활용이 제한된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컨플루언트는 데이터를 생성되는 즉시 연결·전달하는 스트리밍 기술을 제공하며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해왔다. IBM은 컨플루언트를 통해 AI 모델과 에이전트가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동하는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데이터 스트리밍의 중요성은 이미 업계 전반에 확산된 상태다. AWS(Kinesis), 구글(Pub/Sub), 마이크로소프트(Event Hub) 등 주요 클라우드 사업자들은 이미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컨플루언트 역시 카프카 기반 표준 플랫폼으로 자리잡으며 기업 데이터 인프라의 핵심 축으로 활용돼 왔다. 이번 인수는 데이터 스트리밍 기술의 위상을 재확인하는 동시에 시장 구조 변화의 계기로 작용하고 있다. 중립적 플랫폼이던 컨플루언트가 IBM에 편입되면서 기업들의 선택지가 줄어들어 데이터 스트리밍 시장은 클라우드 사업자 중심 경쟁 구도 속에서 진영 경쟁이 한층 심화된 양상이다. IBM 내부적으로는 전략적 전환의 성격이 짙다. 그동안 IBM은 컨설팅과 레거시 시스템에서 강점을 보였지만, 클라우드와 AI 플랫폼 경쟁에서는 존재감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 인수를 통해 실시간 데이터 처리 역량을 확보하면서 왓슨x(watsonx), IBM Z와 결합된 통합 인프라를 구축하게 됐다. 특히 IBM Z(메인프레임)와 컨플루언트의 결합은 금융·제조 등 핵심 산업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제공할 수 있는 요소로 꼽힌다. 기업의 핵심 트랜잭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AI 워크플로우에 연결할 수 있는 구조가 마련되면서 기존 레거시 시스템의 활용 가치도 재조명되고 있다. 컨설팅 사업 측면에서도 시너지가 기대된다. IBM은 데이터 아키텍처 구축부터 AI 적용, 운영까지 단일 벤더로 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확보하게 됐다. 이는 대형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한 통합 프로젝트 확대와 맞물릴 가능성이 있다. 롭 토마스 IBM 소프트웨어 부문 최고상업책임자(CCO)는 "거래는 초 단위로 이뤄지고 AI 의사 결정은 그만큼 빠르게 이뤄져야 한다"며 "컨플루언트와의 결합을 통해 기업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이동시키고 즉각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6.03.30 17:17장유미 기자

[보안리더] 문종현 지니언스 이사 "APT 공격 8할은 북한…은밀하고 정교"

"대형 플랫폼, 통신사 등 대형 해킹 사건의 공격 원점이 중국발 이슈인 것으로 현재 많이 정리된 상태입니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중국의 해킹 공격이 굉장히 많다고 인식될 수 있는데, 사실 국가 배후 지능형 지속 공격(APT) 활동의 8할은 북한의 소행입니다" 문종현 지니언스 이사는 29일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국가 배후 해킹 세력, 특히 북한 해킹 세력의 위협에 대해 설명했다. 문 이사는 20년 이상 국내에서 발생한 국가 배후 연계 APT 활동 분석에 집중해왔다. 그는 "초창기 국가 배후 단위 공격은 보여주기식 노골적인 공격이 많았다. 공격 성공을 증명하기 위함이었다"면서 "최근에는 물밑에서 아주 조용하고 은밀하게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이에 대국민적으로는 해킹 공격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으니 피해가 체감되지 않는 것처럼 느껴지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실제로 한국 외교·안보·대북 분야를 겨냥한 정교한 스피어피싱과 사회공학 기법이 여전히 위협적인 '김수키(Kimsuky)', 가상자산 탈취, 공급망형 공격을 통한 막대한 자금 조달 능력을 보여주는 '라자루스(Lazarus) 그룹이 대표적인 예"라고 짚었다. 문 이사 설명에 따르면 이런 APT 공격자들은 고위험 취약점을 악용하거나 피싱 등 사용자가 직접 악성 행위를 수행하게 만드는 기법을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기 침투는 더 빨라지고 탐지 우회를 위해 사용자를 기만하는 '취약점 악용과 사회공학의 결합'이 더 강해졌다. 이 외에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한 개인화된 초기 접근도 많아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北, 언제부터 한국을 공격?...2000년초부터 철저히 준비 2009년 7월 7일 대한민국 정부를 상대로 한 사상 초유의 사이버 테러 사건이 발생했다. 이른바 '7·7 디도스 사태'로 불리는 사건이다. 정부기관은 물론 은행, 포털 등 주요 인터넷 사이트가 분산서비스거부(DDoS, 디도스) 공격으로 마비가 된 것이다. 공격 진원지로 포착된 곳은 북한. 문 이사는 북한이 2000년대 초부터 한국을 상대로 사이버 공격을 철저히 준비해왔고, 7·7 디도스 사태를 기점으로 사이버 공격을 본격화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청와대부터 국방부, 국가정보원, 은행, 포털 사이트들이 초토화되는 한국 사이버 보안 역사상 유일무이한 사건이 발생했다"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세간에 모습을 드러낸 시점과 동시에 북한에 '정찰총국'이 있다는 것이 알려졌다. 공격이 본격화된 시점은 2009년이지만 그 이전부터 북한은 한국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철저히 준비해왔다"고 역설했다. 2001년 8월 특별한 경험...북한 해커가 "바이러스 샘플 달라" 요청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정품 소프트웨어'라는 개념이 없다고 여겨질 정도로 불법 복제, 바이러스가 여러 컴퓨터에 퍼져 있을 시기였다. 그는 이 때부터 서울 용산 전자상가에서 컴퓨터 바이러스라는 용어를 처음 접하고,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문 이사는 "바이러스를 누가, 어떤 목적을 갖고 만들었을까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바이러스를 만드는 의도가 궁금해서 바이러스 제작자가 누군지 찾아내는 일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며 "인터넷이 이제 막 생기기 시작할 무렵, 바이러스 제작자들을 찾아다니다가 해외 바이러스 제작·유포자들만의 포럼을 찾았다. 지금의 다크웹 불법 포럼 정도로 이해하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 포럼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은 전부 체코, 불가리아 등 국가의 어린 아이들이었다. 아이들이 컴퓨터를 독학해 나쁜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채고 컴퓨터 바이러스를 공유하는 공간을 만든 것"이라며 "저는 이 포럼에서 만드는 정보를 훔쳐서 한국 보안 업체에 공유하는 일을 하기 시작했다. 당연히 무보수였고, 바이러스가 퍼지기 전에 보안 기업들이 미리 조치할 수 있도록 도왔다"고 밝혔다. 이후 그는 주도적으로 바이러스 정보를 공유하는 커뮤니티를 만들기 시작했다. 재능 기부 일환으로 바이러스를 분석한 내용을 공유했는데, 회원이 7만명까지 늘었다. 이 커뮤니티에서 문 이사는 2001년 8월 8일 특별한 경험을 했다. 메신저를 통해 자신이 북한 사람이라고 소개하는 사람이 말을 걸어온 것이다. 문 이사가 갖고 있는 바이러스 샘플을 받을 수 없겠냐는 요청을 했다. 그는 "당시 북한에 대한 인식은 인터넷도 연결되지 않았을 거라는 인식이 강했다. 그런데 북한 사람이 바이러스 샘플을 달라고 하니 북한에서 한국을 공격하기 위해 바이러스 정보를 요구한다고 직감했다"며 "이후 2009년 7·7 디도스 사태가 터진 것을 보면, 수년 전부터 북한은 사이버 공격을 준비하고 있었다는 말이 된다"고 말했다. "오픈 소스 인텔리전스도 많이 분석…결과는 EDR에 연계" 문 이사는 지니언스시큐리티센터의 센터장을 맡고 있다. 문 이사는 "지니언스시큐리티센터는 악성코드 분석 및 위협 데이터 연구뿐 아니라 20년 이상 쌓아 올린 국가 배후 세력의 공격 인텔리전스 등 최신 사이버 위협과 악성 파일을 심층적으로 조사한다"며 "아울러 이를 고객이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대응 인텔리전스로 전환하는 조직"이라고 소개했다. 지니언스시큐리티 센터는 단순히 정보만 수집하는 것이 아니라 ▲CTI(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분석 보고서 작성 ▲위협 헌팅 ▲TTPs(사이버 위협 행위자가 공격을 수행하는 데 사용하는 전술, 기술, 절차) 분석 ▲침해지표 정리 ▲위협 귀속(Threat Attribution, 공격자 속성 추적) ▲대응 가이드 제공 ▲'지니안 EDR' 및 '지니안 MDR' 고도화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문 이사는 "지니언스시큐리티센터의 강점은 오픈 소스 인텔리전스(OSINT)를 많이 수집하는 것뿐 아니라 국내 고객 환경에서 실제 대응 가능한 인텔리전스로 전환하는 데 있다"며 "특히 '휴민트(Humint, 휴먼 인텔리전스)' 기반의 실시간 위협 첩보 수집, 국가배후 연계 위협 등의 인텔리전스도 고객사에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국내 산업군에 맞는 사회공학 시나리오 분석에서 현장성이 높고 교차 캠페인 상관분석과 TTP 관점 해석을 통해 왜 해당 인텔리전스가 중요한지, 어디를 방어해야 하는지를 연결한다"며 "이 분석 결과가 EDR(엔드포인트 탐지 및 대응), MDR(관리형 탐지 및 대응) 탐지 정책과 대응 시나리오로 이어진다는 점도 실질적인 차별점"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휴민트는 '나만의 첩보원'이라고 보면 된다. OSINT도 물론 중요하지만 휴민트는 사람이기 때문에 지니언스만의 차별점이자 경쟁력이 된다"며 "사람 대 사람의 신뢰 관계가 기반이 되는 것이 휴민트이기 때문에, 복제나 유출이 불가능하다. 지니언스 고객사들은 휴민트가 제공한 인텔리전스를 우선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 이사는 "지니언스시큐리티센터가 발간하는 위협 보고서 역시 휴민트발 인텔리전스가 99.9%"라며 "이런 차별점이 있기 때문에 지니언스시큐리티센터의 위협 인텔리전스 영문판 보고서는 해외에서도 많은 조회수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공격자들, 보안 영역 넘나들어 단일 보안 솔루션으론 한계" 여전히 많은 기업들이 APT 그룹, 랜섬웨어 등 위협 행위자들의 공격에 무분별하게 노출돼 있는 상태다. 문 이사는 가장 효과적인 대응책으로 예방 중심의 보안에서 탐지·대응 중심의 보안으로의 사고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패치와 MFA(다단계 인증), 이메일 보안, 권한 최소화는 기본이고, 실제로는 EDR·MDR 기반의 행위 탐지, 침해 이후 측면 이동 차단, 중요 자산 분리, 백업 보호, 위협 헌팅 등 체계를 갖춰야 한다"며 "특히 최근 공격은 이메일, 모바일, 협업도구, 클라우드, 엔드포인트, 서버를 넘나들기 때문에 단일 보안 솔루션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진단했다. 문 이사는 이 외에도 보안에 훈련된 사용자가 가시성 있는 엔드포인트를 기반으로 빠른 대응 프로세스를 갖추는 것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니언스시큐리티센터를 실전형 인텔리전스 조직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문 이사는 "고객이 실제 위협에 더 빨리 대응하도록 돕는 실전형 인텔리전스 조직이 되는 것을 지향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개인적으로는 한국에서 발생하는 고도화된 APT 공격을 가장 먼저, 가장 깊이 있게 포착하고 그것을 고객 보호화 제품 혁신으로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더 강하게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위협 행위자는 계속 진화하지만 방어도 충분히 진화할 수 있다는 점을 현장에서 증명하는 조직을 만들고 싶다. 국가 사이버 안보의 중요성을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보안 문화도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문 이사는 1977년 출생, 가천대 전기전자공학부를 마쳤다. 1996년 부터 악성코드 분석을 독학으로 시작해 2001년부터 국가 배후 위협을 추적해 왔다. 지니언스시큐리티센터장 이전에는 이스트시큐리티에서 시큐리티대응센터 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2014년 12월 한국수력원자력을 노린 북한발 해킹 공격을 조기에 발견해 신속한 민관협력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보보호유공 국무총리표창도 수상했다. 2019년에는 북한 휴먼 인텔리전스 연구 공로를 인정받아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정보보호 ISLA 공로자로 선정됐다. 이 외에도 북한 사이버 위협 대응 공로와 정보보호 산업 발전 기여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2026.03.30 17:17김기찬 기자

김종철 위원장 "청소년 SNS 금지로 과몰입 문제 해결 못해"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청소년의 SNS 사용에 대해 “(해외 일부 국가와 같이) 계정 삭제나 이용금지 등의 규제 일변도 방식으로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30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 대상 취임 100일 간담회에서 “(SNS 이용을 금지한다고 해도) 청소년들이 우회하는 방법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고, 정보미디어 환경에거 기술 발전을 규제가 선도할 수 없다는 점도 자명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우리는 게임 셧다운제와 같은 경험이 있다”면서 이용을 억지로 막는 게 대안이 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다만 편향된 알고리즘 등으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충분히 살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김 위원장은 “지난주 미국 캘리포니아와 뉴멕시코 주법원에서 청소년의 SNS 과몰입을 초래하하고 중독성을 갖게 하는 설계 구조에 대해 플랫폼 사업자에 손해배상 책임과 책임을 물을 수 있는 근거를 내놨다”며 “굉장히 중요한 법적 책임성을 확보하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호주의 16세 미만 SNS 계정 삭제 조치에 이어 다른 나라들이 많이 따라가고 있는데 우리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청소년들과 만나 이에 대한 입장도 청취했다”며 “이 문제는 맞춤형으로 규제와 보호가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연령별로 단계적으로 차별적인 접근이 필요한데, 아동층과 청소년을 달리 볼 필요가 있다”며 “또 SNS 문제로 국한할 게 아니라 사회 전반의 미디어 정상화 노력이 병행되어야 하고 미디어 역량 교육도 함께 이뤄져야 실효성을 갖출 수 있어 사회적 합의라는 토대를 갖춰야 한다”고 했다. 최근 올림픽 단독중계 논란에 현안으로 떠오른 보편적 시청권 문제를 두고 다가오는 북중미 월드컵 중계권 협상에 대해 당장의 성과는 없으나 실낱같은 희망은 있다고 밝혀 이목을 끈다. 김 위원장은 “월드컵 중계권 협상의 가시적 성과는 내놓을 게 없다”면서도 “오늘 아침 조찬 간담회에서 미래 지향적인 논의 토대는 구축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사들은 올해 월드컵 중계만 보고 논의하는 게 아니라 JTBC가 확보한 2030년까지의 중계권 전체를 새로운 조건에서 공동중계가 가능한 원칙적인 논의를 이어가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굉장히 비관적인 상황에서 희망의 씨앗을 가진 만남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방송사마다 다양한 이해관계가 존재하고 재정적인 손실이 분명히 예견되는 점에 따라 전망이 여전히 밝지 않은 게 사실이다”면서도 “(방송사들에) 단순히 중계로 발생할 수 있는 경제적 이익과 손해로만 논의해선 안 되고 공적 책임과 연대적인 가치 토대 위에서 노력해달라는 당부를 전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위원회 출범 이후 여전히 상임위원 다수가 공석으로 남아있는 점을 두고 “희망컨대 빨리 조직 구성이 이뤄지길 열심히 기도하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위원회가 가동될 수 있도록 운영규정과 같은 필요한 사항을 우선적으로 다뤄야 하고 행정기관으로서 법제적 기반 마련이 중요하다”며 “방송 3법을 비롯해 방송미디어통신 분야에서 여러 법이 개정됐는데 후속 법령을 갖추지 못한 점이 시급한 과제”라고 토로했다. 이어, “또 방송 생태계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현안과 통신 분야에서 행정공백으로 인해 누적된 문제는 모두가 1호로 다뤄야 할 문제”라며 “(조직 구성이 완료되는 대로) 최대한 빨리 일을 시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위원회 산하 기관으로 가칭 방송미디어통신진흥원 설립에 대해서 “최근 넷플릭스의 BTS 공연 중계로 우리 (플랫폼이) 맡지 못한 점은 위기나 새로운 글로벌 환경에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분명해졌다”며 “좋은 규제와 산업 진흥을 위해 산하기관이 반드시 필요하고 다양한 의견이 있으나 공감대를 이루고 있고 국회 논의 과정에서 합리적인 방향으로 뜻이 모아질 것을 확신하고 있다”고 했다.

2026.03.30 16:58박수형 기자

금융보안포럼 정기총회..."연구·세미나 등 확대"

금융보안포럼(회장 박상원, 금융보안원장)은 30일 금융회사 CISO(최고정보보호책임자) 및 산업계・학계 보안 전문가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럼 운영 방향 및 주요 사업계획 등을 논의하기 위한 정기총회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했다. 행사에는 박상원 금융보안원장을 비롯해 금융회사 및 유관기관 CISO 54명, 학계 및 법무법인 등 전문가 18명, 산업계 14개사에서 참석했다. 박상원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금융보안포럼 운영 방안과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을 심의·의결하고, 최신 금융보안 정책 방향과 디지털자산 관련 동향 등에 대한 전문가 강연을 들었다. 금융감독원 이석 디지털총괄국장은 금융의 디지털화와 AI 확산에 따른 IT 리스크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2026년도 디지털· IT 부문의 주요 감독 검사 방향을, 이어 금융보안원 허세경 디지털자산실장은 토큰증권(STO) 정책 동향을, 김현민 디지털자산기술팀장은 최근 디지털자산 해킹 사례 및 대응전략 등을 각각 설명했다. 특히, 금융보안포럼 박상원 회장은 “2026년은 AI·디지털자산 중심으로 금융 산업의 지형이 본격적으로 재편되는 시기이며 보안은 이러한 변화의 속도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며 "올해는 세미나를 확대 운영해 디지털금융 및 보안 관련 주요 이슈를 적시에 논의 및 공유하고, 회원사 간 협력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금융권 공동 대응이 필요한 핵심 보안 과제를 도출해 연구 보고서를 발간·배포하고, 토론회 등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부에 전달하는 가교 역할도 충실히 수행할 계획"이라면서 "앞으로도 금융보안포럼은 급변하는 디지털금융 환경에 발맞춰 금융보안 주요 현안을 선제적으로 논의·공유하고 회원사 간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금융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6.03.30 16:35방은주 기자

2009년 금융위기보다 200원 높은 원·달러 환율…"펀더멘털 변화도 영향"

미국-이란 전쟁으로 시작된 중동리스크가 격화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강한 압박을 받고 있다. 그 여파로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2009년보다 더 높은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처음 1500원선을 돌파했다. 그 때 이후 내려갔던 원·달러 환율은 중동사태가 발발하면서 17년 만에 다시 1500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30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2009년 주간 거래 종가 기준 원·달러 환율은 2월 12일 처음으로 1400원을 넘어선 1404.5원을 기록했다. 그해 2월 24일 1516.3원으로 1500원대를 돌파한 후 1568.0원까지 상승했다. 이후 금융위기가 조금씩 진정되면서 2009년 말에는 원·달러 환율이 1100원선까지 떨어졌다. 2009년 연평균 원·달러 환율은 1276.3원이었다. 반면 고환율이 거론된 2025년 10월부터 3월 27일까지 평균 원·달러 환율은 1458.3원이다. 기간이 달라 직접 비교가 무리이긴 하지만, 2009년 연평균 환율에 비해 182원 높은 수준이다. 이 날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 대비 6.8원 오른 1515.7원으로 마감하면서 26일(1507.0원), 27일(1508.9원)에 이어 3거래일 연속 1500원대로 거래를 마쳤다. 이 수준은 지난 23일 1517.3원 이후 7일 만에 최고치다. 전문가들은 중동 사태로 인한 위험자산 회피 심리로 인해 미국 달러 수요가 커진 것이 원·달러 환율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한다. 글로벌 자금이 안전자산에 쏠리고 있는데 채권과 금보다는 현금(달러)을 보유하려는 심리가 더 짙어졌다는 설명이다. 특히 원화는 국제 유가와 동조화해서 움직이고 있다. 국제 유가가 100달러 선 아래로 떨어지면 원·달러 환율이 1500원대 밑선으로 잠시 떨어지는 모양새를 취하고 있다는 것이다. 문정희 KB국민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국제 유가 100달러에 원·달러 1500원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글로벌 금융위기 때와 다르게 개인투자자의 해외 투자가 늘어나면서 원·달러 환율도 정부 뜻대로 통제하기 어려워졌다. 문 이코노미스트는 "민간 해외투자가 늘어나고 있고 우리나라와 미국 간 금리 역전이 고착화되고 있다 보니 역내에서 달러 수요가 많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해외투자가 고착화되면서 시장이 조금만 움직여도 원·달러 환율이 크게 움직이는 구조로 경제가 바뀌었다"고 진단했다. 국내 주식 시장 활황을 견인했던 반도체 부문서 자금이 빠져나가는 것도 원·달러 환율을 올리는 요인 중 하나다. 해외 인공지능(AI) 투자 붐으로 인해 반도체 수요가 동시에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AI 버블 등이 거론되면서 반도체서 자금이 빠져나가며 원화 가치를 떨어뜨린다는 지적이다. 실제 3월 들어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약 30조원을 순매도하면서 월별로 역대 최대 순매도를 기록했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서 21조원 가량 외인 자금이 빠져나갔다. 당분간 1500원대서 원·달러 환율 등락이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문 이코노미스트는 "전쟁이 종료된다면 1500원대에서 내려올 가능성은 있다"며 "연기금의 해외투자 비중 조정, 경상수지 규모, 환헤지 등의 수단이 있기 때문에 일단 전쟁이 어떻게 전개되는지를 봐야 한다"고 관측했다.

2026.03.30 15:59손희연 기자

한기대 창업보육센터, 충남 기업지원사업 평가 최우수 등급

한국기술교육대학교(KOREATECH·총장 유길상) 산학협력단 창업보육센터(센터장 김석준 교수)가 최근 충청남도 '창업보육센터 및 기업지원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S)을 받았다. 30일 학교에 따르면, 충청남도는 도내 15개 창업보육센터를 대상으로 ▲매출 ▲고용 ▲지원 프로그램 성과 등을 종합 평가, 한국기술교육대가 고르게 높은 점수를 얻어 이 같은 평가를 받았다. 한기대는 2025년 입주기업 총매출 약 100억 원 돌파, 수출 전년 대비 약 18배 성장, 고용 88명 창출이라는 성과를 거뒀고, 입주율 95%와 졸업기업 생존율 100%를 달성했다. 기술이전, 지식재산권 확보 등 기술사업화 전반에서도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다. 한기대 창업보육센터는 전주기 보육 체계와 기술독립지원단(IPC) 4단계 연계 지원을 운영하고 있다. 창업보육 전문 매니저·기술거래사·창업기획자(AC)등 전문 자격을 보유한 전담 인력이 교원의 현장경력 기반 실무형 멘토링과 결합해 입주기업을 밀착 지원하는 점이 차별점이다. 올해는 'AI 융합 수출지향형 거점센터'를 목표로 AI 기반 창업교육·멘토링, R&D 지원, 투자유치 연계,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김석준 센터장은 “AI 시대에 걸맞은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보육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기대 창업보육센터는 1999년 최초 지정 이후 기계, 반도체, 배터리 분야를 중심으로 초기 창업자를 발굴·지원하고 있다. 교육·멘토링·투자·네트워크·판로 등 다양한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26.03.30 15:45방은주 기자

산업부 장관 "석유시장 교란행위 엄정 대응”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30일 “유가 상승을 틈탄 불합리한 가격인상과 시장교란 행위에 대해 범부처 차원에서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정부는 최고가격제를 통해 가격 상승폭을 억제하고 있음에도 이를 초과하는 급격한 가격인상은 국민 부담을 가중시키고 시장 신뢰를 저해할 우려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산업부는 지난 27일 2차 최고가격제 시행 이후 단기간 내 가격을 급격히 인상한 주유소를 대상으로 30일 범부처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최근 이란 사태로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국내 유류가격 역시 상승 압력을 받고 있으나, 정부는 최고가격제 시행과 유류세 인하 등을 통해 국민 부담을 최소화하는 조치를 추진 중이다. 그럼에도 상당수 주유소가 2차 최고가격제를 시행하자마자 큰 폭으로 판매가격을 인상함에 따라 시장 상황을 정밀 점검하기로 했다. 김 장관이 이날 불시에 방문한 주유소는 서울소재 A 자영주소로, 지난 26일보다 하루 만에 휘발유와 경유를 각각 214원과 216원 인상했다. 합동 점검단은 국제유가와 정유사 공급가격 대비 판매가격 인상 수준 적정성, 주유소 수급·재고상황, 석유제품 품질, 비정상적 유통거래 여부, 유가보조금 부정수급 여부 등을 집중 점검했다. 산업부는 이날 확보한 자료를 정밀 분석해 위법행위 발견 시 관련 법령에 따라 제제를 부과할 방침이다. 이날 합동점검으로 확인된 사항을 바탕으로 가격동향과 시장 상황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하고,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위법행위 적발시 관련 법령에 따른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다.

2026.03.30 15:27주문정 기자

BNK부산은행, 전산시스템 교체…4월 12일 서비스 중단

BNK부산은행은 전산시스템 교체 및 점검 작업을 오는 4월 12일 실시해 일부 금융서비스가 중단된다고 30일 밝혔다. 중단 시점은 4월 12일 0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약 5시간이다.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자동화 기기 조회 및 이체 등 고객 금융서비스가 중단된다. 이 시간에는 타 금융기관에서 부산은행 계좌로의 이체도 불가능하며, 지역화폐인 동백전 결제 역시 일부 교통수단을 제외하고 이용이 제한된다. 5시 30분부터 11시까지 약 5시간 30분 동안은 대출거래 등 일부 금융서비스가 중단될 수 있으며, 타 기관 연계가 필요한 여신 및 외환 업무 일부도 제한된다. 다만, BC 신용카드 결제와 고객센터를 통한 사고 신고 등 일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배진호 부산은행 IT그룹장은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안내를 강화하고 신속한 작업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작업은 기술지원이 종료된 통신장비 교체와 함께 보다 안정적인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한 차원"이라고 말했다.

2026.03.30 15:05손희연 기자

듀오백,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서 '스마트체어' 알려

듀오백은 공공조달 박람회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KOPPEX 2026)에 참가해 기업·정부간거래(B2G) 판로 확대 가능성을 모색했다고 30일 밝혔다. 듀오백은 이번 박람회에서 공공기관 및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사무용부터 회의용, 스마트체어까지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선보였다. 사무용 의자 DX2, 브라보, 접이식 의자 QX1 모델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다. 특히, 혁신제품으로 등록돼있는 스마트체어 '자세알고'에 대한 수요 확대로 공급 가능성이 커진 만큼 B2G 시장 확대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자세알고'는 착석 시 사용자의 자세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올바른 자세를 유도하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체어로 공공기관의 근로환경 개선 및 건강 관리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최근 듀오백은 AIoT 전문기업 알고리고와 협력을 바탕으로 '자세알고' 기반 차세대 AI 스마트체어 출시를 앞두고 있다. 기존 기능에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분석 및 개인 맞춤형 자세 코칭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소프트웨어 개발을 완료하고 우수제품 등록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듀오백은 자세알고가 혁신제품에 이어 우수제품으로 추가 지정될 경우 공공기관의 의무구매 대상에 포함되기 때문에 B2G 매출 확대에 직접적인 기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신규 제품의 조달청 등록을 통해 공공조달 시장 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전시회 기간동안 권혁재 인천 조달청장이 듀오백 부스를 방문해 신규 출시 예정인 '자세알고'에 대한 주요 기능과 활용 가능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제품 이해도를 높였다. 또 한국국제협력단(KOICA)도 해외 바이어들과 함께 부스를 방문했다. 듀오백은 조달청이 선정한 G-PASS 지정 기업으로 해외 진출 지원 및 해외 바이어 연계 등을 통해 글로벌 판로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G-PASS는 국내 조달 시장에서 품질과 기술력을 갖춘 우수한 조달 기업을 지정해 해외 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제도다. 듀오백은 현장에서 타 업체 부스를 직접 방문해 제품 라인업 확장을 위한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전시회 이후 추가적인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KOPPEX 참가를 통해 공공기관을 비롯한 다양한 수요처를 대상으로 제품 경쟁력과 기술력을 적극 홍보했다”며 “혁신제품 '자세알고'를 중심으로 차세대 AI 스마트체어까지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우수제품 등록과 조달청 신규 제품 등록을 차질없이 추진해 공공조달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6.03.30 14:45백봉삼 기자

프로야구 개막 첫 주말 전 구장 매진…문체부 암표 대응 시험대

지난 28일 개막한 프로야구가 전 구장 매진을 기록하며 흥행 기대를 키웠다. 하지만 뜨거운 인기만큼이나 암표 문제도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는 분위기다. 문체부와 한국프로스포츠협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이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암표 근절 캠페인까지 벌였지만, 정작 웃돈 거래를 강하게 제재할 수 있는 개정 법률이 효력을 발휘하기까지 시간이 5개월 가량 남은 상황이어서 현장 체감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KBO에 따르면 지난 28일과 29일 진행된 프로야구 개막 2연전 10경기는 전 구장 매진을 기록했다. 누적 관중은 21만1756명으로 집계됐다. 개막 첫 주말부터 사실상 표를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면서 인기 구단과 인기 좌석을 중심으로 웃돈 거래 우려도 커지고 있다. 실제 개막을 앞둔 재판매 시장에서는 이미 정가의 수배에 이르는 가격이 확인됐다. 티켓 양도 사이트에서는 잠실 개막전 1루 테이블석이 정가(6만2000원) 7배 가량 비싼 가격에 판매되기도 했다. 티켓 재판매가 주로 이뤄지는 공간인 네이버 카페 중고나라에서도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여서 정가 4만 8천원인 3루 테이블석이 15만원 내외의 가격에 거래됐다. 문체부와 KBO도 손을 놓고 있었던 것은 아니다. KBO는 28일 개막전에 맞춰 문체부와 함께 전국 5개 구장에서 암표 근절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도 잠실구장을 찾아 관람 환경과 암표 근절 활동을 점검했다. 문체부는 이에 앞선 지난 5일에는 경찰청, 공정거래위원회, 예매처, 중고거래 플랫폼, 관계 협회 등과 함께 공연·스포츠 암표 방지 민관협의체를 출범시킨 바 있다. 암표 의심 게시물 점검, 게시글 삭제 요청, 판매자 경고와 거래 제한 같은 대응 체계를 먼저 가동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던 셈이다. 이런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프로야구 개막과 동시에 암표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은 실제 제도 시행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암표 방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연법과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은 지난 1월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고 2월 28일 공포됐다. 개정안에는 매크로 사용 여부와 무관하게 부정구매·부정판매를 금지하고, 판매금액의 50배 이하 과징금 부과와 부당이익 몰수·추징, 신고 포상금 지급 등의 내용이 담겼다. 다만 이 개정안은 공포 후 6개월이 지난 8월 1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프로야구 정규시즌 막바지에나 적용될 수 있다는 이야기다. 결국 개막 첫 주말 드러난 암표 문제는 현장 단속만으로 풀기 어려운 구조적 과제라는 점이 다시 드러난 셈이다. 정부 대응도 멈춰 있기만 한 것은 아니다.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7일 상습적인 입장권 부정판매를 가중처벌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을 추가로 발의한 바 있다. 진 의원은 "이번 개정안을 통해 불법 티켓 거래를 근절하고 국민 누구나 공정하게 체육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공연, 스포츠 업계 관계자는 "흥행이 커질수록 암표상도 더욱 활개를 치게 된다. 개막 직후 확인된 현장 혼란을 계기로 단속과 처벌, 입법 보완이 얼마나 빠르게 맞물려 돌아갈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2026.03.30 12:25김한준 기자

워너브라더스, 내달 23일 파라마운트 합병 주주 투표

워너브라더스디스커버리(WBD)가 다음 달 특별 주주총회를 열고 1110억 달러(약 167조원) 규모 파라마운트스카이댄스 합병안을 승인할 예정이다.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워너는 오는 4월 23일 오전 10시(현지 시간) 파라마운트 합병안에 대한 주주 투표를 위한 특별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26일 WBD는 특별 주주총회와 관련해 주주들에게 최종 위임장 권유서를 발송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WBD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주주들에게 파라마운트 합병안에 찬성표를 던질 것을 권고했으며, 안건은 통과될 것으로 예상된다. 데이비드 자슬라브 워너 CEO는 “다가오는 특별 주총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거래는 세계적 수준의 포트폴리오 가치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한 이사회의 철저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파라마운트와 긴밀히 협력해 거래를 마무리하고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라마운트는 특별 주총과 관련해 성명을 통해 “WBD 주주가 파라마운트와의 합병에 찬성표를 던져주길 기대하며,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거래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합병이 성사되면 CBS, CBS뉴스, 파라마운트픽처스, 파라마운트플러스, BET, 니켈로디언 등을 소유한 파라마운트는 HBO와 HBO맥스, WBD 영화 TV 스튜디오, DC 코믹스, CNN, TBS, TNT, HGTV, 디스커버리 플러스 등 WBD의 모든 자산을 인수한다. WBD와 파라마운트 합병은 양사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승인됐다. WBD 주주 승인과 미국 법무부 등 규제 당국 승인을 조건으로, 오는 3분기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6.03.30 11:26홍지후 기자

틱톡, 라이브 뮤직 크리에이터 수 10배 증가...지원 강화

틱톡이 올해 틱톡 라이브에서 활동하는 음악 크리에이터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크리에이터들이 활동 영역을 확장하고 이용자와의 접점을 넓힐 수 있도록 지원해, 틱톡 안에 더욱 활발한 음악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틱톡은 지난해 뮤직 이벤트와 크리에이터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틱톡 라이브 내에서 뮤직 크리에이터 기반을 빠르게 확대해 왔으며, 그 결과 1년에 틱톡 내 국내 뮤직 라이브 크리에이터 수가 10배가량 증가했다. 틱톡은 단순한 팬들의 참여 유도를 넘어, 크리에이터들이 차별화된 음악 콘텐츠를 바탕으로 팬덤을 형성하고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구조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특히 틱톡 라이브를 기반으로 하는 온라인 중심의 활동을 오프라인 공연과 연결해 크리에이터들의 활동 반경을 확장하고, 향후 글로벌 무대까지 이어지는 단계적인 성장 구조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과 외부 파트너십을 발굴해 크리에이터들이 새로운 무대에서 음악 콘텐츠를 선보이고 더 많은 팬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이 전략의 일환으로 지난 27일에는 제주 에코랜드 테마파크에서 '틱톡 라이브 제주 에코랜드 봄 버스킹'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틱톡 라이브에서 활동하는 뮤직 크리에이터들이 오프라인 공연을 통해 팬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 형식을 선보이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2026년 틱톡 라이브 코리아 앰배서더 크리에이터 지또먹이 MC를 맡아 진행됐으며, 앱 내 프로그램 우승자인 뮤직 크리에이터 6인 이윤아, 피준(P.JUN), 대니보이(Dannyboy), 골드(GOLD), 고유(GOU), 하이(Hi)가 참여했다. 국악, 힙합, 뮤지컬, K-팝, 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의 창작자들이 버스킹 공연을 선보였으며, 공연 현장은 틱톡 라이브 코리아 공식 계정을 통해 실시간으로 송출됐다. 공연은 현장 관객과 라이브 시청자가 동시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관광객과 관람객이 직접 공연을 즐기는 오프라인 무대와 함께, 온라인 시청자들은 실시간 채팅과 소통을 통해 공연에 참여하며 새로운 형태의 참여형 음악 콘텐츠 경험이 구현됐다. 틱톡은 이번 에코랜드 버스킹을 시작으로 뮤직 공연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다양한 공간 및 파트너십을 통해 오프라인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나아가 글로벌 음악 이벤트와 연계해 크리에이터들의 해외 노출 기회를 넓힐 예정이다.

2026.03.30 11:26안희정 기자

농심, 짜파게티 모델로 '후덕죽 셰프' 발탁

농심이 짜파게티 새 모델로 중식 셰프 후덕죽을 발탁하고, 함께 개발한 '라초 짜파게티' 레시피를 공개했다. 후덕죽 셰프는 최근 '흑백요리사 시즌2'에 출연해 인지도를 높인 인물이다. 농심은 58년 중식 경력을 가진 후 셰프의 이미지가 짜파게티와 맞닿아 있다고 보고 모델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농심은 모델 발탁과 함께 후 셰프와 공동으로 '라초 짜파게티' 레시피를 만들었다. '라초'는 맵게 볶는다는 뜻으로, 짜파게티를 매콤한 소스에 볶아 감칠맛을 더한 방식이다. 레시피는 삼겹살, 고추, 마늘, 두반장, 식초 등을 볶아 소스를 만든 뒤 삶은 면과 짜파게티 분말스프를 넣고 볶는 방식이다. 마지막에 올리브 조미유를 넣어 마무리한다. 자세한 내용은 농심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심은 소비자가 일상에서 해당 레시피를 접할 수 있도록 4월부터 짜파게티 패키지에 관련 정보를 반영해 유통할 계획이다. 오는 31일에는 유튜버 '침착맨' 방송에 후덕죽 셰프가 출연해 조리 과정을 직접 소개한다. 회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짜파게티 활용도를 넓히고 관련 마케팅도 강화할 방침이다. 농심 관계자는 “후덕죽 셰프와 함께 어떤 재료와도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짜파게티의 매력을 소비자들에게 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짜파게티를 활용한 다채로운 레시피와 마케팅 활동을 통해 국민 짜장라면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3.30 11:12류승현 기자

"월회비 2900원으로 최대 7만원 적립"…지마켓, '꼭' 멤버십 공개

지마켓은 신규 적립형 멤버십 '꼭'을 공개하고 사전 가입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꼭은 지마켓이 9년 만에 선보이는 독자 멤버십이다. 지마켓에서 쇼핑을 자주 하는 고객이라면 꼭 챙겨야 할 멤버십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정식 출시 일은 내달 23일이다. 월회비는 2900원이다. 핵심 혜택은 '전 상품 대상 월 최대 7만원 적립'과 '캐시보장(차액보상)'이다. 꼭 멤버십 회원에게는 누적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5%까지 페이백 된다. 구체적으로 월 20만원까지는 5%, 20만원 초과부터 320만원까지는 2%가 스마일캐시로 적립된다. 쇼핑을 많이 하는 지마켓 충성고객에게 이득이 되는 구조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적립은 환금성 상품 및 일부 카테고리를 제외한 지마켓 전체 카테고리를 대상으로 한다. '캐시보장'도 도입했다. 매월 적립액이 월 이용료보다 적으면 차액을 보상해 스마일캐시로 익월 지급한다. 예를 들어 월 2만원 구매로 1000원이 적립될 경우, 회비 2900원과의 차액인 1900원을 추가 지급한다. 구매가 발생하지 않은 달은 월회비인 2900원을 스마일캐시로 지급한다. 멤버십 이용 시 손실 부담을 줄인 구조다. 향후 외부 제휴를 확대해 멤버십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조만간 혜택을 강화한 PLCC카드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지마켓은 이날부터 내달 20일까지 사전 가입 기획전을 진행한다. 사전 가입 시 첫 달 무료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 최대 1만원까지 할인되는 10% 할인쿠폰도 즉시 지급한다. 지마켓 관계자는 "꼭 멤버십은 지마켓을 애용하는 고객을 타깃으로 한 쇼핑 전용 구독서비스로, 쇼핑을 많이 할수록 혜택이 커지는 구조로 설계했다"며 "회비 부담까지 보완해 고객 체감 혜택을 높였다"고 말했다.

2026.03.30 11:05박서린 기자

SKB, 소상공인 인터넷 보안 서비스 '사장님안심' 출시

SK브로드밴드는 소상공인의 매장 인터넷 보안을 지키고 할인반환금 부담은 없앤 '사장님안심'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서비스는 PC·스마트기기(태블릿, 휴대폰) 유해사이트 및 악성코드 접속 차단, 바이러스 검사·치료, 장애 발생 시 원격·방문 점검, 스미싱, 해킹, 피싱, 큐싱 접속 차단 기능을 제공한다. 최근 바이러스, 피싱, 스미싱으로 인한 사이버 위협 등으로 보안에 대한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PC·스마트기기의 예방, 진단, 점검 3중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장님안심' 서비스를 내놨다. '사장님안심'을 이용 중인 가입자가 매장 폐업으로 불가피하게 약정기간 내 해지할 경우, 폐업사실증명원을 제출하면 인터넷 할인반환금을 면제해준다. 3년 약정 기준 이용요금은 월 3300원으로, '든든 기가라이트'와 이용 시 월 3만 8500원, '든든 기가라이트 쉐어'(최대 10대의 PC·노트북 동시 이용)와 이용 시 월 4만 700원이다. 지난해 7월 출시한 '든든 인터넷'과 함께 이용하면, 금융 사기 피해보상(최대 300만 원, 연 1회)과 POS, 카드단말기 등 매장 내 기기 수리비 보상(최대 50만 원, 연 1회)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이달 30일부터 6월 30일까지 기가 와이파이7, 기가 계열 인터넷(500M/1G) 동시 신규 가입자 대상으로 '사장님안심' 이용료를 2개월 간 무료로 제공한다. 권정훈 SK브로드밴드 SOHO&Value 담당은 “든든 인터넷, 쉐어 인터넷, 그리고 사장님안심 서비스까지, 당사의 서비스가 소상공인의 매장 운영 부담 감소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6.03.30 10:54홍지후 기자

英, 저스트잇 등 5개 플랫폼 허위 리뷰 조사 착수

영국 경쟁당국이 온라인 허위·오해 소지가 있는 리뷰에 대한 조사에 착수하면서 음식 배달 기업 저스트잇과 자동차 거래 플랫폼 오토트레이더 등 5개 기업이 조사 대상에 올랐다. 29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경쟁시장청(CMA)는 장례 서비스 업체 디그니티, 리뷰 사이트 피포, 생파스타 브랜드 파스타 에반젤리스트도 함께 조사하고 있으며 이들이 소비자 보호법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 이번 조사는 기업들이 리뷰를 어떻게 수집하고, 검열하며 소비자에게 어떻게 보여주는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5개 기업 모두 “CMA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 리뷰는 소비에 영향을 미치지만, 많은 소비자들이 온라인 콘텐츠의 신뢰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사라 카델 CMA 최고경영자(CEO)는 “가짜 리뷰는 소비자 신뢰의 근간을 흔든다”며 “생활비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소비자들은 조작된 별점이나 리뷰가 아닌 실제 정보를 기반으로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CMA는 피포와 오토트레이더가 일부 부정적인 리뷰를 포함하지 않아 소비자에게 균형 잡힌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또 저스트잇에 대해서는 특정 음식점과 식료품 업체의 별점을 부풀렸는지에 대해 들여다보고 있다. 디그니티의 경우 직원들이 화장 서비스에 대한 긍정적인 리뷰 작성을 요청해 고객 평가를 왜곡했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다. 파스타 에반젤리스트는 배송 앱에서 5점 리뷰를 남기는 대가로 할인을 제공하면서 이를 공개하지 않았는지 여부를 보고 있다. 저스트잇은 현재 리뷰가 “명확하고 투명하며 사용하기 쉬운 형태가 되도록 CMA와 협력 중”이라고 말했고, 피포는 “공정하고 투명한 검토 시스템을 입증하기 위해 당국과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토트레이더는 조사에 “전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덧붙였으며, 파스타 에반젤리스트는 “소비자 법을 준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디그니티도 CMA의 우려를 “매우 엄중히 받아들이고 있다”고 했다. CMA는 현재 조사 단계로 아직 소비자법 위반 여부에 대한 결론은 내리지 않았다. 지난해 4월 이후 CMA는 법원을 거치지 않고도 소비자법 위반 기업에 직접 벌금을 부과할 수 있는 새로운 권한을 갖게 됐다. 시장조사업체 트루스엔진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온라인 리뷰의 약 50%가 가짜일 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짜 리뷰 문제는 온라인 쇼핑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2024년 영국에서는 한 소규모 레스토랑 체인이 돈을 지불하지 않으면 허위 1점 리뷰를 다량으로 올리겠다는 협박을 받는 사건도 발생했다. 수 데이비스 소비자 단체 위치 소비자권리 정책 책임자는 “조사는 좋은 시작이지만 실제 제재가 핵심”이라며 “규제당국이 강력한 권한을 활용해 위반 기업에 대해 엄중한 벌금을 부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6.03.30 10:37박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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