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AI의 눈
HR컨퍼런스
디지털트러스트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유튜브sms인증가입 ) 텔레연락처 tway010 ( 인스타그램 계정 거래 트위터 해킹 아이디삽니다,NsP'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532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호실적 거둔 삼성전자, 내년 전망도 '맑음'…"HBM4·2나노 적극 대응"

삼성전자가 AI 산업의 성장세로 올 3분기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 내년 역시 고부가 제품의 판매를 확대할 예정으로, 특히 반도체 부문에서 신규 공정의 상용화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메모리의 경우 1c(6세대 10나노급) D램 생산능력을 확대해 HBM4(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파운드리는 최첨단 공정인 2나노미터(nm) 양산을 담당할 미국 테일러 신규 팹을 가동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올 3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86조1천억원, 영업이익 12조2천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15%, 전년동기 대비 8.8% 증가하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전분기 대비 160.18%, 전년동기 대비 32.48% 증가했다. DS 및 DX 사업 모두 호조세…분기 최대 매출 달성 DS부문은 HBM3E와 서버 SSD 판매 확대로 분기 최대 메모리 매출을 달성하며 전분기 대비 매출이 19% 증가했다. 특히 HBM3E는 전 고객 대상으로 양산 판매 중이고, HBM4도 샘플을 요청한 모든 고객사에게 출하했다. 영업이익은 제품 가격 상승과 전분기 발생했던 재고 관련 일회성 비용이 감소하면서 큰 폭으로 개선됐다. 시스템LSI의 경우 시장 전반의 재고 조정과 계절적 수요 둔화로 실적이 정체됐으나, 파운드리는 첨단공정 중심으로 분기 최대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동시에 일회성 비용 감소로 라인 가동률이 개선되면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DX부문도 폴더블 신모델 출시 효과와 견조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 등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11% 성장했다. MX(Mobile eXperience) 부문은 갤럭시 Z 폴드7 판매 호조로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성장했다. 또 플래그십 제품의 매출 비중 확대와 태블릿·웨어러블 신제품 판매 증가로 견조한 두 자릿수 수익성을 유지했다. VD(Visual Display)는 ▲Neo QLED ▲OLED ▲대형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견조했으나, TV 시장 수요 정체와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다. 하만은 소비자 오디오 제품 판매 호조와 전장 부문의 매출 확대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다. 디스플레이는 중소형의 경우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견조한 수요와 신제품 출시 대응으로 판매가 확대되며 실적이 개선됐다. 대형은 QD-OLED 게이밍 모니터 수요 확대로 전분기 대비 판매량이 증가했다. 4분기도 AI 훈풍에 매출 성장세 전망 4분기는 AI 산업의 급속한 성장으로 인해 DS, DX부문 모두 새로운 시장 기회가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메모리의 경우 D램은 AI 및 서버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으로 HBM3E와 고용량 서버 DDR5 제품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낸드도 고용량, 고성능 SSD 판매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시스템LSI는 프리미엄용 SoC와 이미지센서 판매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파운드리는 2나노 양산을 본격화하고 가동률 향상 및 원가 개선을 통해 실적 개선을 이어갈 예정이다. MX는 연말 성수기 프로모션을 통해 갤럭시 S25 시리즈와 폴더블 등 AI스마트폰 판매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태블릿, 웨어러블 제품도 신규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판매를 강화할 계획이다. VD는 프리미엄 및 대형 TV 중심으로 성수기 수요를 선점해 매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생활가전은 AI 가전 등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판매를 늘려 전년 대비 매출 성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하만은 성수기 오디오 판매 확대와 브랜드 포트폴리오 강화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중소형은 스마트폰 신제품 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다른 응용 제품으로 판매를 확대하고, 대형은 QD-OLED 모니터 신규 라인업 출시로 판매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 1c D램 생산능력 확대로 HBM4 수요 적극 대응 내년 2026년은 AI 투자 확대로 반도체 경기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HBM4 수요 또한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1c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메모리의 경우 D램은 HBM 판매를 지속 확대하고 차별화된 성능 기반의 HBM4 양산에 집중할 방침이다. 또한 AI용 DDR5, LPDDR5x, GDDR7 등 고부가 가치 제품 판매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낸드는 첨단공정 기반의 서버 SSD와 고용량 QLC(쿼드러플레벨셀)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강화할 예정이다. 시스템LSI는 엑시노스 경쟁력 강화를 통해 주요 고객사 플래그십 모델 탑재를 추진하고, 이미지센서는 2억 화소 등 차별화된 기술 기반으로 점유율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파운드리는 2나노 신제품과 HBM4 베이스다이(Base-die) 양산에 집중하며 미국 테일러 팹(Fab)을 2026년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MX는 AI 리더십 강화를 통해 플래그십 제품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하고 원가 효율화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새롭게 출시한 갤럭시 XR 등 혁신 제품과 차세대 AI 경험을 제공하여 갤럭시 생태계를 강화하고 매출 성장을 이어갈 방침이다. VD는 마이크로 RGB 등 혁신 제품으로 프리미엄 리더십을 강화하고 중저가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매출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생활가전은 AI 기능 강화와 라인업 확대를 통해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HVAC(냉난방공조) 등 고부가 중심의 사업구조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하만은 거래선 다변화를 통해 전장 사업 성장을 추진하고, 인수한 브랜드를 활용해 오디오 시장 리더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중소형은 8.6세대 IT OLED 신규 라인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을 생산해 IT에서 OLED 대세화를 가속화하고, AI 디바이스에 대응하는 차별화 기술과 폴더블 제품 완성도 향상으로 기술 격차를 확대할 방침이다. 대형의 경우 TV는 프리미엄 리더십을 유지하고, 모니터는 제품 라인업 확대와 고객 다변화를 통해 시장에서 QD-OLED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2025.10.30 09:49장경윤 기자

드림에이지 '아키텍트', 구글 플레이 매출 1위…출시 8일만

드림에이지(대표 정우용)는 신작 MMORPG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이하 아키텍트)'이 출시 8일 만에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 1위를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아키텍트'는 지난 22일 출시돼 꾸준한 이용자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출시 초반 100위권대로 출발한 구글 매출 순위는 단숨에 10위권까지 도약했고, 이후 8일 만에 이번 성과를 거뒀다. 게임은 언리얼 엔진5 기반의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와 단일 채널 심리스 월드가 특징이다. 협동과 도전 중심의 콘텐츠에 비행·수영·등반 등 제약 없는 이동 시스템으로 자유로운 탐험도 가능하다. 드림에이지는 이용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매출 1위 기념 특별 보상을 이벤트를 진행한다. 보상은 1차와 2차로 나누어 지급되며, 1차 보상으로는 ▲중급 코스튬 소환 상자 10개 ▲중급 팬텀 웨폰 소환 상자 10개 ▲100만 골드가 제공된다. 이용자는 '김실장 핫라인' 게시글 내 쿠폰을 사용해 보상을 수령할 수 있다. 2차 보상으로는 ▲코스튬 소환 쿠폰 10개, ▲팬텀 웨폰 소환 쿠폰 10개가 지급될 예정이며, 지급 일정과 방법은 추후 공식 채널을 통해 별도 안내될 계획이다. 드림에이지는 이용자 의견을 적극 반영하며 콘텐츠 완성도 향상과 서비스 안정화에 집중하고 있다. 오는 11월 5일에는 클랜 대항전인 '신석 점령전'이, 11월 12일에는 '월드 거래소 도입'과 '외형 변경권' 등 주요 업데이트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드림에이지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2022년 출범한 드림에이지가 퍼블리셔로서 처음 선보인 대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며 "드림에이지는 이를 계기로 개발·운영·퍼블리싱 전 영역을 아우르는 종합 게임사로의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2025.10.30 09:26정진성 기자

SKT, 3분기 영업이익 484억원...전년비 90.9%↓

SK텔레콤은 지난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9% 줄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9781억원으로 12.2% 감소했다. 유심 해킹 사태에 따른 비용이 반영된 수치다. 특히 8월 요금 감면이 시행되면서 매출이 큰 폭으로 줄었다. 계열사 실적을 제외한 별도기준으로 SK텔레콤은 3분기 522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 기간 당기순손실 2천66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별도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8% 감소한 2조6천647억원이다.

2025.10.30 09:17박수형 기자

한미 협상 타결에 코스피 4100 돌파…2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29일 진행된 한미정상회담에서 대미 투자액과 자동차 관세율 협상이 타결되면서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3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1%(24.80포인트) 오른 4105.95로 거래를 시작했다. 전 거래일 코스피 지수는 4018까지 치솟으면서 4100 상한을 열어뒀는데 한미 협상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4100을 돌파한 것. 2거래일 연속 코스피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오전 9시 1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4122까지 오르면서 4200선 돌파도 넘보고 있다. 한편, 주가가 상승했지만 원·달러 환율 레벨은 1420원대에 머물러 있다. 다만 전 거래일 대비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7원 내린 1425.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정부 관계자들은 "외환시장은 여전히 변동성이 큰 상황이나 한미 관세협상 타결로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일부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앞서 28~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미국은 연방기금금리를 0.25%p 낮춘 3.75~4.00%로 결정했다.

2025.10.30 09:15손희연 기자

전 세계 매장 매출 증가에…스타벅스, 1년 6개월만에 실적 '회복세'

6개 분기 연속으로 매출 감소세를 보이던 세계 최대 커피 프랜차이즈 스타벅스가 매출이 증가하며 1년 6개월 만에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지난달로 마감된 회계연도 4분기 기준 전 세계 동일 매장 매출이 1%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전 세계 약 4만1천개 매장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해외 사업 부문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북미 지역의 동일 매장 매출은 지난해와 동일했다. 이는 직전 분기보다 개선된 수치로 거래 건수는 1% 감소했지만 고객 1인당 평균 지출 증가가 이를 상쇄했다. 최근 스타벅스는 소비자들의 선택적 지출 축소와 미국,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의 경쟁 심화로 부침을 겪어왔다. 이에 지난해 9월 부임한 브라이언 니콜 최고경영자(CEO)는 카페 리모델링과 복잡한 메뉴 단순화 등을 포함한 경영 정상화 계획을 추진 중이다. 또 스타벅스는 서비스 속도와 품질 향상을 위해 바리스타 근무시간 확대에 더 많은 비용을 투입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지난달까지 627개 매장을 닫았으며 이 중 90% 이상이 북미 지역에 집중됐다. 여기에 사무직 직원 900명을 감원하는 구조조정도 단행했다. 스타벅스는 이로 인한 비용이 10억 달러(약 1조4천228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니콜 CEO는 “미국 내 약 1만개 매장에서 9월 이후 고객 유입이 늘면서 기존점 매출이 다시 증가하기 시작했다”며 “이번 분기 실적은 우리가 전환의 새로운 국면에 들어섰다는 확신을 준다”고 말했다. 실적 회복세를 그리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현재 스타벅스는 중국 사업의 지분 매각을 위한 외부 투자자들의 입찰 제안을 검토 중이다. 중국 내 스타벅스 매장 수는 처음으로 8천개를 돌파하기도 했다. 니콜 CEO는 “여러 고품질 파트너로부터 강한 관심을 받고 있으며 그들 역시 스타벅스 브랜드의 높은 가치를 인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타벅스의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96억 달러(약 13조6천589억원)로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 그러나 순이익은 전년 동기 보다 85% 감소한 1억3천300만 달러(약 1천893억원)로, 예상치를 하회했다. 급감한 순이익은 구조조정 비용과 바리스타 근무시간 확대 등 인건비 증가가 반영된 결과다. 캐시 스미스 스타벅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회사 이익은 당분간 회복보다는 매출 정상화에 집중하면서 다소 지연될 수 있다”며 “전환 작업은 예측하기 어렵고 회복 과정은 결코 직선적이지 않다”고 언급했다.

2025.10.30 09:13박서린 기자

이베이 "4분기 실적 기대 밑돌 듯"…시간외서 주가 7% 급락

이베이가 연말 쇼핑 성수기를 앞두고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4분기 실적 전망을 내놨다. 수익성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베이는 4분기 주당순이익(일부 항목 제외)을 1.31~1.36 달러(약 1천870~1천941원), 매출을 28억3천만~28억9천만 달러(약 4조 398억~4조1천255억원)로 제시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인 주당순이익 1.39 달러(약 1천984원), 매출 28억 달러(약 3조9천970억원)를 밑도는 수준이다. 예상보다 부진한 전망치에 이베이 주가는 정규장 마감가(99.54달러·14만2천93원) 대비 약 7% 급락하며 시간외 거래에서 하락했다. 이베이 주가는 올해 들어 S&P500 상승률(약 20%)의 세 배가 넘는 61% 상승세를 기록 중이었다. 시장에서는 이번 전망치를 통해 연말 소비 심리를 가늠하고 있다. 이베이는 최근 절약형 소비 확산에 맞춰 중고·리퍼비시(재생) 상품 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북유럽 중고 의류 및 생활용품 거래 플랫폼 타이즈(Tise)를 인수했다. 시장조사업체 어도비에 따르면 올해 11~12월 미국 온라인 소비액은 전년 대비 5.3% 증가한 2천534억 달러(약 361조7천285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다만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는 관세 인상과 고용 둔화로 인해 전체 연말 소비는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베이의 3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일부 항목을 제외한 주당순이익은 1.36 달러(약 1천941원), 매출은 28억2천만 달러(약 4조256억원)로 전년 대비 9%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를 모두 상회했다. 3분기 총상품거래액(GMV)은 201억 달러(약 28조6천928억원)로 전년 대비 10% 늘며 시장 예상치(194억 달러·27조6천935억원)를 웃돌았다. 9월 말 기준 활성 구매자 수는 1억3천400만 명으로, 시장 평균 예상치(1억3천500만 명)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2025.10.30 08:58김민아 기자

"오픈소스가 생명도 살려"…깃허브, 사회 문제 해결 속도 높였다

[샌프란시스코(미국)=김미정 기자] "인공지능(AI)은 도구일 뿐입니다. 세상을 움직이는 건 인간 상상력과 손끝입니다. 이제 개발자는 아침에 꿈꾼 아이디어를 오후에 구현할 수 있습니다. 이런 개발 환경이 사회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마틴 우드워드 깃허브 개발자 관계 부사장은 29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포트 메이슨 센터에서 열린 '깃허브 유니버스 2025' 기조연설에서 진정한 혁신은 인간 상상력과 협업에서 비롯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우드워드 부사장은 "좋은 아이디어는 순간적인 불꽃처럼 나타난다"며 "코파일럿은 그 불꽃이 사라지기 전에 현실로 옮길 수 있게 돕는 도구"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더 이상 완벽한 결과를 기다리지 않는다"며 "AI가 반복 작업을 줄여주는 덕분에 인간은 더 많은 시간을 창조와 협업에 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우드워드 부사장은 "기술보다 중요한 것은 대화와 협력"이라며 "깃허브 코파일럿이 만들어낸 가장 큰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AI는 단지 도구일 뿐"이라며 "세상을 움직이는 건 인간의 상상력과 손끝"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깃허브는 개발 플랫폼이 사회 전반에 미친 긍정적 변화를 사례로 제시했다. 깃허브의 오픈소스 협업 조직인 인도 오픈 헬스케어 네트워크(OHC)가 무대에 올라 깃허브와 코파일럿을 통해 의료 환경 이슈를 해결한 스토리를 공유했다. OHC는 인도 개발자와 의료 전문가가 함께 만든 오픈소스 의료기술 커뮤니티다. 깃허브 기반으로 병원 관리를 비롯한 진료 효율화, 환자 데이터 시각화 등 공공의료 시스템 개선을 위한 도구를 개발하고 있다. OHC 보디시 토머스 네트워크 디지털 공공재 책임자는 인도 공공의료에 문제가 많았다고 지적했다. 그동안 다수 인도 병원에서는 병상 가용 정보가 수기로 관리돼 응급 환자 배치가 지연되는 일이 빈번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치료가 급한 환자 병상이 바로 확보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복수로 접수되는 위태로운 상황도 빈번했다"고 말했다. 토머스 책임자는 깃허브 코파일럿으로 병상 관리 문제를 시각화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하루 만에 플랫폼 개발을 마쳤다"며 "코파일럿으로 생명과 직결된 이슈를 바로 해결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의료진이 즉각적으로 병상 배치를 조정할 수 있게 됐다"며 "인도 공공의료 전체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현재 OHC 플랫폼은 인도 10개 주, 1천400개 병원에서 운영되고 있다. 현재 해당 시스템은 이미 수백만 명에게 직접적인 의료 지원까지 가능한 상태다. 청소년 개발자 떴다..."기술로 사회 바꾸는 세대" 우드워드 부사장은 청소년 개발자도 코파일럿으로 사회 기여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깃허브 해커톤에서 AI와 손잡고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고 있다. 그동안 깃허브는 '핵클럽(Hack Club)'과 '메이저리그 해킹(Major League Hacking)'과 협력해 전 세계 학생 1천100만 명에게 코파일럿을 포함한 개발 도구를 무료로 제공해 왔다. 이번 행사에 소속 학생팀들이 무대에 올라 AI로 사회 문제를 해결한 사례를 발표했다. 처음 소개된 팀 '크레이지 컨트롤러스'는 수화를 인식해 손동작을 게임이나 음악 신호로 변환하는 장갑 프로토타입을 선보였다. 센서가 손가락 움직임을 감지해 블루투스로 노트북에 전달하면 화면이 즉시 반응하는 식으로 작동한다. 해당 프로토타입은 72시간 만에 개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두 번째 팀 '크라이시스 렌즈'는 재난 상황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전할 수 있는 실시간 방송 플랫폼을 발표했다. 이 플랫폼은 정부 검열이나 플랫폼 알고리즘 제약 없이 피해 지역 영상을 바로 송출하도록 설계했다. 발표자는 "코파일럿이 지도 API와 데이터 연동 과정에서 발생한 오류를 자동으로 수정했다"며 "덕분에 프로젝트 완성 속도를 높였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무대에 선 '브라유 런'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학습 장치를 구현했다. 웹 음성 인식과 서보 모터를 제어하는 아두이노 코드를 코파일럿이 자동으로 생성해 보조인 없이 점자 학습이 가능한 환경을 만들었다. 우드워드 부사장은 "해당 프로젝트는 모두 AI와 인간의 협업이 창의적 문제 해결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학생이 기술로 세상을 바꾸는 세대"라며 "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이 미래의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2025.10.30 08:21김미정 기자

코스피 치솟는데...해킹에 발목 잡힌 통신3사 주가

코스피 지수가 4천 포인트를 넘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것과 달리 통신사들은 주가 상승 랠리에 올라타지 못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경기 방어주 특성으로 투자 매력이 상대적으로 줄어든 데다 해킹 피해와 이에 따른 배당 매력 둔화가 기업가치 증가 요인이 부족했다는 이유를 꼽았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0.74포인트 오른 4천81.15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 지수가 올해 초 대비 60% 상승한 것과 달리 SK텔레콤 주가는 연초 대비 약 4% 하락했다. KT는 지난해 인건비 조정과 올 상반기 부동산 이익으로 주가가 크게 올랐으나 하반기 들어 주춤한 상태다. LG유플러스는 연초 대비 47.3%에 이르는 주가 상승세를 보였으나 코스피 지수 상승 대비 뒤처지는 모습이다. 증권가에서는 통신업종의 주가가 상승 모멘텀을 찾지 못한다고 진단했다. 해킹 이슈에 맞물리며 비용 증가에 따른 불확실성은 커진 반면에 특별히 주가가 오를만한 요인이 없다는 것이다. 아울러 통신사들이 분기배당까지 도입했으나 실제 주주가 얻는 배당 수익보다 반도체 업종의 매매 차익이 뛰어넘는 점이 주가 상승 악재로 꼽힌다는 뜻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투자자들이 통신주를 사는 이유는 배당수익률과 안정성 때문"이라면서 "다만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가 하루에 4~5%씩 오르는 장에서는 1년 배당수익률을 하루 만에 버는 셈이라 통신주의 매력도가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세장이 지속될수록 투자 매력도는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5G-어드밴스드나 6G처럼 시장의 관심을 끌만한 새로운 모멘텀이 없고, 해킹 관련 불확실성까지 겹치면서 통신주가 당분간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해킹 관련 비용 불확실성은 내년 초에나 해소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김아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어주이자 배당주로 인식되는 업종 특성상 시장 상승세에 불리하고 3분기 실적도 분위기 반전 계기가 되기 어려울 것"이라며 "SK텔레콤의 최종 조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약 70일 걸렸던 점을 감안하면 KT와 LG유플러스 해킹 이슈도 연말 쯤 해소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2025.10.30 06:00진성우 기자

검체검사 제도 손보는 복지부에 진단검사의학회 "산업 왜곡 개선 필요성 동의”

최근 정부가 의료기관에서 채취한 혈액이나 조직 등 검체를 전문검사기관에 보내는 '검체검사 위수탁 제도' 개편을 예고한 가운데, 신명근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이사장은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검사 수가를 100%로 돌리는 것에 동의한다”라며 개원가와는 상반된 입장을 분명히 했다. 신 이사장은 29일 오후 국제학술대회(LMCE 2025)가 열리는 인천 인스파이어 컨벤션센터에서 “진단검사 가치는 지켜져야 하며 위탁관리 10%를 유지하되, 검사 설명 등은 진찰료를 인상하면 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관련해 복지부는 검체 검사비 할인 행위 규제, 수탁기관 관리 강화, 위탁검사관리료 개편 등을 골자로 한 제도 개선을 추진 중이다. 특히 검체 검사 위수탁 수가를 수탁기관과 의료기관에 각각 분리 청구토록 한 제도 개편 방향이 눈에 띈다. 위탁검사관리료를 더해 110%로 지급하고 있는 현행 검사 수가를 100%로 하되, 위탁수가와 검사수가 비율을 조정해 따로 청구하겠다는 것이다. 대한진단검사의학회는 이러한 정부의 제도 개편에 대해 공감한다는 입장이다. 신 이사장은 “왜곡된 산업을 바로잡는 정부 방향을 큰 틀에서 동의한다”라며 “일부에서 검체 검사를 단순 용역으로 여겨 검사비를 과도하게 할인하거나 거래하는 행위가 지속되고 있어 이러한 관행은 검사의 질과 신뢰를 하락시킨다”라고 강조했다. 이른바 현재 벌어지는 '상호 정산 관행'이 검사의료 행위 가치를 훼손한다는 이야기다. 학회에 따르면, 일부 검체 검사 과정에서 과도하게 할인된 가격이 시행되는 이른바 '덤핑'이 공공연하게 벌어지고 있다. 복지부는 지난 2022년 '검체검사 위탁에 관한 기준'을 제정해 할인 경쟁 금지 필요성을 명확히 했다. 신명근 이사장은 “정확한 검사료 책정과 검체 위험성 방지, 생명윤리법에 따라 내 검체가 어디로 갔는지에 대해 환자 동의가 이뤄져야 하지만, 현재는 그렇게 되지 않고 있어 포괄적 위수탁 개선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대한의사협회가 복지부에 제안한 검체검사 제도 개선 협의체와 관련해서는 “복지부 장관 산하의 검체검사수탁인증관리위원회는 유일한 검체 수탁 관련 공식 협의체”라며 “이 제도를 제대로 활용하면 되지 별도의 협의체를 만드는 것은 불필요하다”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의협은 복지부의 제도 개편에 대해 반발하고 있다. 현 정산 관행을 위법하다고 보는 것은 과도하다는 것이다. 의협은 “수가 체계 논의 후 현실을 반영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라고 요구하고 있다.

2025.10.30 06:00김양균 기자

피처링, 구글 크롬용 '피처링 확장 프로그램' 출시

글로벌 SNS 데이터 분석 기업 피처링(대표 장지훈)이 AI 올인원 인플루언서 마케팅 솔루션 '피처링'을 구글 크롬 웹브라우저에서 사용할 수 있는 확장 프로그램 'Featuring for Chrome' 베타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피처링 크롬 확장 프로그램은 PC 웹 환경에서 자사 솔루션 피처링이 위젯(Widget) 형태로 작동하는 편의 기능이다. 기존에는 인스타그램·유튜브 등 SNS 채널 리서치와 피처링 솔루션 접속을 개별 브라우저에서 진행해야 했지만, 이번 기능 출시로 두 작업을 한 화면에서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기업 및 브랜드 마케팅 담당자는 인플루언서 후보군을 탐색하는 동시에 소셜데이터 분석 기반 객관적인 캠페인 협업 적합도를 수치로 확인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유효 팔로워 수 ▲평균 도달 수 ▲참여율(ER) ▲평균 댓글 수 등 인플루언서의 실제 영향력을 가늠할 수 있는 20여 종의 성과 지표가 제시된다. 특히 확장 프로그램에 탑재된 'AI 브리핑'은 피처링 솔루션 '인플루언서 관리' 메뉴에 기록된 데이터를 요약 제공해 신속한 정보 파악을 돕는다. 과거 업무 히스토리·동료가 남긴 메모·컨택 담당자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어 불필요한 중복 업무를 미연에 방지한다. 이 외에도 실시간 인플루언서 스크랩 기능은 팀의 업무 생산성을 높여준다. 웹 서핑 중에 발견한 인플루언서를 확장 프로그램에서 스크랩 해두면, 동일한 회사 계정(워크스페이스)에 접속한 팀원과 리스트를 공유해 캠페인 후보 선정을 위한 기초 참고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피처링은 베타 서비스 기간 동안 스탠다드 멤버십 이상 고객 대상으로 피처링 크롬 확장 프로그램을 무료 제공한다. 향후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고객 피드백을 적극 수렴해 심층 분석, 유사 인플루언서 추천 등 추가 편의 기능이 포함된 정식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다. 피처링 솔루션 이용자들은 크롬 웹 스토어 사이트에서 피처링 확장 프로그램을 설치 및 이용할 수 있다. 장지훈 피처링 대표는 “이번 기능 출시는 현업 마케터의 실제 업무 과정을 면밀히 분석해 피처링 솔루션 활용성과 편의성을 한층 강화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능 업데이트를 통해 소모적인 단순 업무를 AI로 자동화하고, 창의적인 업무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환경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10.30 00:19안희정 기자

"다크웹까지 살핀다"...카카오페이, '내 정보 유출 진단' 서비스 출시

카카오페이(대표 신원근)가 사용자의 정보 유출 불안감을 해소하고 선제적인 보안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내 정보 유출 진단'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해킹과 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카카오페이는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서의 보안 책임을 강화하고 사용자가 안심하고 편리한 금융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기획했다. 이는 결제, 송금 등 금융 생활의 편의를 넘어 사전 예방 및 상시 진단이라는 실질적인 보안 경험을 제공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내 정보 유출 진단'은 이메일 주소만 입력하면 다크웹 등에서 유출된 것으로 의심되는 정보를 선제적으로 탐지하고, 유출 여부 및 보안 진단 결과를 알림톡으로 안내하는 서비스다. 진단할 이메일을 입력하면 '진단 중' 화면이 노출되며, 서비스 안정성을 위해 이메일 수정은 하루 최대 3회로 제한된다. 특히 카카오페이 연동 이메일뿐 아니라 타 도메인의 이메일 주소까지 등록할 수 있어 사용자가 보유한 모든 디지털 계정을 포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진단이 완료되면 유출이 감지되지 않았을 경우 '안전하다'는 알림톡이, 유출 의심이 감지되었을 경우 '유출 의심 감지' 알림과 함께 '진단 내역 바로가기' 버튼이 제공된다. 유출 내역 화면에서는 유출된 도메인 주소, 유출 정보(이메일, 비밀번호)를 확인할 수 있으며, 도메인 주소 확인이 어려운 경우 '다크웹에서 확인'이라는 메시지가 고지된다. 또한, 유출이 확인된 사용자는 알림톡을 통해 해당 사이트의 비밀번호 변경 등 보안 조치를 취하도록 안내받는다. 조치 후 서비스 내 '조치 완료' 버튼을 클릭하면 해당 내역에 '확인 완료' 표시가 노출돼 보안 관리 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조치 이후에도 동일 이메일에서 새로운 유출이 탐지되면 추가 알림을 발송해 지속적인 상시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내 정보 유출 진단'은 대부분의 유사 서비스와 달리 모든 사용자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는 최근 급증하는 보안 위협으로부터 사용자들이 비용 걱정 없이 스스로를 지킬 수 있도록 돕겠다는 카카오페이의 적극적인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이 서비스는 카카오페이앱과 카카오톡 내 카카오페이홈에서 보안·인증 메뉴 또는 검색에서 '내 정보 유출 진단'을 입력하면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내 정보 유출 진단' 서비스는 '앱 통합 보안 솔루션', '가족 보안 지킴이' 등 기존 보안 기능과 더불어 사용자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카카오페이의 선제적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카카오페이는 금융 생활의 편의를 넘어 사용자가 가장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생활 금융 플랫폼이 되기 위해 보안 기술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카카오페이는 '앱 통합 보안 솔루션'을 통해 사용자의 잠재적인 보안 위협을 다각도로 관리하고 있다. 이 솔루션은 안전하지 않은 환경이나 악성 앱의 위변조 시도, 피싱 등의 위협을 사전에 감지하여 사용자에게 알림을 제공한다. 특히 안드로이드 사용자의 경우 악성 앱 발견 시 즉시 삭제 기능을 지원하며, '카카오페이 백신'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스스로 기기 탈옥 여부, 앱 위변조 등을 점검할 수도 있다. 실제로 카카오페이는 이 솔루션을 통해 지난 5월 한 달간 7만 건 이상의 가상자산 폰지 사기 관련 악성 앱을 탐지하여 사용자에게 안내한 바 있다. 또한, 자체적으로 개발한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에 따라 의심 거래, 이상 거래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탐지하여 보이스피싱, 온라인 사기를 예방하고 있으며, 카카오페이 서비스를 악용한 불법 거래에 대해서는 즉시 이용을 제한하는 강력한 제재를 적용하고 있다. 분실 신고, 착오 송금 중개, 도용 신고, 구매 분쟁 신고를 위한 금융안심센터도 365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금융 사기에 취약한 가족 구성원을 보호하는 '가족 보안 지킴이', 카카오페이 송금 서비스 이용 시 상대의 사기 의심 이력을 미리 파악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사기 이력 탐지기', 자산관리에 연결된 계좌의 도용 및 사기 의심 계좌 등록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계좌지킴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층적인 보안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2025.10.29 23:55안희정 기자

시큐리온 AI 모바일 안티바이러스 'OnAV', AV-TEST 37번째 인증

모바일·IoT 안티 해킹 솔루션 기업 시큐리온은 자사 AI 기반 모바일 안티바이러스 'OnAV(온백신)'이 37번째 AV-TEST 인증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AV-TEST'는 글로벌 보안 제품 성능 평가 기관이다. 매 홀수 달 세계 안드로이드 안티바이러스 솔루션을 테스트한다. 평가는 탐지 정확도를 보는 '과잉 탐지(과탐)'와 '미 탐지(미탐)', 성능에 미치는 영향을 판단하는 '퍼포먼스' 등 3개 항목이며, 항목별 6점씩 18점이 만점이다. 'OnAV'는 지난 9월 진행한 평가에서 종합 탐지율 99.95%, 종합 점수 18점으로 37번째 인증을 획득했다. 시큐리온이 독자 개발한 AI 탐지 시스템 '크로스 밸리데이션 시스템(CVS, Cross-Validation system)'을 이용해 탐지율을 높이고 탐지에 소모되는 리소스는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머신러닝 검사와 평판 검사, 패턴 검사를 결합한 CVS는 모바일은 물론 저사양 IoT 기기에서도 원활히 동작하는 초경량 엔진으로 스마트 환경에 최적화한 보안 솔루션이다. 'CVS'는 시큐리온의 악성 앱 자동 분석 솔루션 'OnAppScan(온앱스캔)'에도 적용, 앱의 위험도를 자동으로 판단하고 상세 정보를 제공, 분석 업무 효율을 개선한다. 'OnAppScan'은 이에 더해 보이스피싱 악성 앱 탐지에 특화한 AI 모델과 '보이스피싱 디텍터'를 탑재하는 등 피싱 범죄 대응에 특화한 분석 솔루션으로 고도화했다. 시큐리온 고봉수 대표는 “OnAV의 글로벌 인증 획득은 우리의 AI 탐지기술 성능과 안정성을 입증한다”며 “이렇게 검증한 AI 기술력을 기반으로 앞으로는 시장이 원하는 AI 보안 솔루션 개발 및 제품 고도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큐리온은 이 외에도 모바일·IoT 안티 해킹 솔루션 'OnTrust(온트러스트)', 리눅스 PC용 안티바이러스 'OnAV for Linux Desktop'를 보유하고 있다.

2025.10.29 20:45방은주 기자

기업 보안, 이제는 '회복력' 싸움…제로 트러스트의 다음 해법은

최근 랜섬웨어·제로데이·공급망 취약점 등 보안 위협이 고도화되면서 사이버 방어력 강화가 기업들의 핵심 과제로 부상했다. 이에 굿모닝아이텍과 주요 보안 전문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현실적인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굿모닝아이텍은 29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백리향에서 '런 앤 다인 IT 트렌드 세미나'를 열고 주요 기업 보안 담당자들과 최신 보안 기술 방향을 논의했다. 행사에는 네오아이앤이·레드펜소프트·엑사비스·테너블·아카마이 등이 참여해 각사 보안 전략과 사례를 공유했다. 이날 네오아이앤이 채홍소 상무는 액티브 디렉토리(AD) 보안을 주요 화두로 제시했다. AD는 한번 장악당하면 기업의 계정과 권한, 정책 전체를 통제당할 수 있어 강력한 보안이 요구된다. 실제 글로벌 랜섬웨어 공격의 78%가 AD를 통해 확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채 상무는 "AD 보안은 더 이상 관리 영역이 아니라 인프라 생존의 문제"라며 "제로 트러스트와 회복탄력성을 중심으로 체계를 새로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패스워드 기반 보안의 한계를 짚으며 다중 인증(MFA)과 패스워드리스 환경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채 상무는 관리 계정 접근 자체를 통제하는 원천 차단 방식과 관리자 접근 시 추가 인증을 강제하는 실시간 차단 체계를 주요 대응 전략으로 제시했다. 레드펜소프트 전익찬 부사장은 소프트웨어(SW) 공급망 보안을 중심으로 발표했다. 그는 "최근 보안 사고의 상당수가 오픈소스 구성요소 취약점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정부가 공공기관을 시작으로 SW 자재명세서(SBOM) 제출을 의무화한 점을 짚었다. 이와 관련해 전 부사장은 실행 중인 SW의 구성요소를 자동 수집·추적하는 레드펜소프트의 '엑스스캔 서버 런타임' 솔루션을 소개했다. 그는 "이제는 설치 기준이 아닌 런타임 기준의 취약점 관리가 필요하다"며 "공격 표면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체계가 필수"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시영 엑사비스 대표는 보안의 새로운 방향으로 '레트로 헌팅' 개념을 제시했다. 특히 취약점이 공개되거나 패치가 나오기 전에 공격자가 이를 악용하는 제로데이 공격의 위험성을 소개했다. 제로데이 공격은 방어 체계가 탐지·대응 정보를 확보하기 전에는 발견과 차단이 어렵다. 이 대표는 "보안 사고의 80%는 제로데이 공격에서 비롯된다"며 "탐지정보가 공개되기 전에 이미 진행된 공격을 찾아내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응해 엑사비스는 저장된 네트워크 패킷을 재검사해 과거 공격 흔적을 추적하는 '넷아르고스' 솔루션을 공급 중이다. 기존 보안장비가 현재 탐지에 초점을 맞췄다면 넷아르고스는 과거 데이터를 통해 침투 여부를 검증한다. 테너블코리아 이준희 상무는 보안 기술의 흐름이 위협 탐지에서 위험 노출 관리로 전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상무는 자산 관리, 취약점 점검, 접근 권한 통합을 기반으로 한 위험 노출 관리 체계를 새로운 보안 패러다임으로 제시했다. 특히 기업 내 보안팀이 시스템별로 분리돼 있는 상황에서는 협업과 자산 가시성 확보가 보안의 출발점이라고 지적했다. 이 상무는 "자산을 정확히 파악하고 취약점을 위험도 기반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노출 지점을 줄여 보안 관제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곧 방어력 강화"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아카마이코리아 조상원 상무는 사이버 회복력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공격이 침투하더라도 내부 확산을 차단해 서비스 중단과 피해를 최소화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한 핵심 솔루션으로는 내부 네트워크를 세분화해 침투 범위를 제한하는 아카마이의 '마이크로 세그멘테이션'을 소개했다. 조 상무는 "사이버 회복력은 공격 표면을 줄이고 침입 후에는 빠르게 대응·복구함으로써 조직의 연속성을 지키는 개념"이라며 "마이크로 세그멘테이션은 내부 이동을 차단해 피해를 국소화하고 정상 서비스를 지속하도록 돕는 핵심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2025.10.29 19:17한정호 기자

신생 랜섬웨어 조직 "SKT 소스코드 해킹" 주장

SK텔레콤의 소스코드를 탈취했다는 랜섬웨어 조직의 주장이 나왔다. 29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랜섬웨어 조직 '코인베이스카르텔(Coinbasecartel)'은 자신들의 다크웹 사이트에 SK텔레콤 소스코드를 탈취했다는 게시글을 업로드했다. 이들은 이 다크웹 사이트에는 암호화한 압축파일(.tar.zst)을 다운로드할 수 있는 5개 링크와 함께 압축을 해제할 수 있는 비밀번호 링크를 따로 게시했다. 코인베이스카르텔은 "해당 링크에 SK텔레콤의 전체 소스코드가 있다"며 "29일 밤 퍼머링크(permanent link)를 업로드할 예정이다. 더 흥미로운 내용들이 추후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인베이스카르텔이 실제 SK텔레콤의 소스코드를 탈취했는지는 미지수다. 앞서 코인베이스카르텔은 지난달 15일에도 SK텔레콤을 해킹했다고 주장한 바 있으나, SK텔레콤 측의 설명에 따르면 허위 주장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달 14일에도 국내 통신사 소스코드와 프로젝트 파일을 탈취했다고 말했는데, 해당 데이터는 과거 유출됐던 데이터를 다시 업로드한 것으로 밝혀졌다. 코인베이스카르텔은 지난달께 처음으로 식별된 신생 랜섬웨어 조직이다. 식별 이후 이번 SK텔레콤 해킹 주장까지 포함하면 총 26번의 공격을 시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실제 침해 확인된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다.

2025.10.29 18:58김기찬 기자

SK플래닛, 11번가 100% 인수…OK캐쉬백·이커머스 시너지 낸다

SK플래닛이 11번가의 지분 100%를 인수하며 그룹 내 이커머스·마일리지 사업이 하나로 묶인다. OK캐쉬백과 11번가의 결합을 통해 '마일리지 커머스'라는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소비 플랫폼으로 진화하겠다는 구상이다. 29일 SK플래닛(대표 유재욱)과 11번가(대표 박현수)는 OK캐쉬백과 이커머스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새로운 도약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인수로 SK스퀘어 산하의 11번가는 SK플래닛의 100% 자회사가 되며, 지배구조는 ▲SK스퀘어 ▲SK플래닛 ▲11번가 순으로 재편된다. 기존에는 SK스퀘어가 SK플래닛(지분 98.5%)과 11번가(80.3%)를 각각 자회사로 두는 구조였다. 이번 인수로 SK플래닛은 11번가 지분을 모두 확보하며 실질적인 통합 운영에 나선다. SK플래닛은 11번가를 품으면서 OK캐쉬백의 적립·사용처를 커머스로 확장한다. 이를 통해 OK캐쉬백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고, 11번가의 간편결제 서비스 '11pay'와 결합해 '결제-적립' 통합 경험을 구현할 계획이다. 또한 11번가의 기프티콘 사업을 OK캐쉬백 앱 내에 연동해 포인트 기반 마케팅을 강화한다. 소비자는 11번가 기프티콘을 OK캐쉬백 포인트로 구매하거나 적립금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며, 기업 고객 대상 모바일 상품권 판매도 확대될 전망이다. SK플래닛은 현재 월평균 이용자수(MAU) 250만명, 연간 포인트 거래액 약 4천억원의 OK캐쉬백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11번가는 월간 이용자수 860만명, 연간 거래액 5조원으로 국내 이커머스 2위 사업자다. 11번가는 이번 지배구조 개편을 계기로 'AI 기반 맥락(Context) 커머스'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 AI가 고객의 취향과 구매 패턴을 다면적으로 분석해 최적의 상품을 제안하는 방식이다. 11번가와 SK플래닛은 AI·데이터 역량을 통합해 개인화 추천, 검색, 리뷰 요약 등 전반적 쇼핑 경험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새로운 소비 경험을 제공하는 차별화된 커머스 플랫폼으로 11번가를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거래로 SK플래닛은 11번가 재무적투자자(FI)에게 총 4천673억원을 지급해 잔여 지분을 모두 인수한다. 재무적투자자는 동반매도청구권(태그얼롱)을 행사해 SK스퀘어가 보유한 11번가 지분까지 함께 매각, 투자금을 전액 회수한다. 인수 대금은 SK스퀘어의 증자 자금과 SK플래닛 자체 자금을 통해 조달된다. 아울러 SK스퀘어는 보유 중인 스파크플러스(공유오피스), 해긴(게임), 코빗(가상자산거래소) 등 일부 자산을 SK플래닛 산하로 편입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할 계획이다. SK플래닛은 향후 이들 신사업과 OK캐쉬백의 결합을 통해 데이터 기반 리워드·콘텐츠·커머스 융합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SK스퀘어, SK플래닛, 11번가는 이번 구조 개편을 “세 회사의 미래 성장과 투자자·고객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해법”으로 평가했다.

2025.10.29 18:09안희정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 3분기 매출 3826억원…영업이익 333억원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연결 기준 2025년 3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 3천826억원, 영업이익 33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분기 대비 매출은 7.2%, 영업이익은 47.7% 증가했다. 자회사별 현황을 보면 헬스케어 전문회사인 동아제약은 박카스, 일반의약품 사업부문 성장 주도로 매출은 전년 동분기 대비 11.5% 증가한 2천1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분기 대비 28.9% 증가한 285억원으로 나타났다. 사업부문별 매출을 보면 박카스 사업부문은 867억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11.7%가 증가했고, OTC(일반약) 사업부문은 575억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28.4% 증가했다. 생활건강 사업부문은 480억원을 기록, 전년 동분기 대비 6.1% 감소했다. 바이오의약품 CMO(위탁생산) 전문회사인 에스티젠바이오는 신규 수주 및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상업화 물량 증가로 매출은 전년 동분기 대비 87.7% 성장은 315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매출 증가 및 생산 효율화로 전년 동분기 대비 114.5% 증가한 18억원을 기록했다. 물류 전문회사인 용마로지스는 신규화주 유치와 추석 물동량 증가로 매출인 전년 동분기 대비 7.2% 늘어난 1천96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매출상승과 거래처 정산 이월 영향으로 47.5% 증가한 64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동아쏘시오홀딩스 연결 기준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1조579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5.4% 증가한 818억원으로 나타났다. 동아제약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551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한 693억원을 기록했다. 에스티젠바이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0% 증가한 756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60.6% 증가한 80억원을 기록했다. 용마로지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311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한 155억원으로 나타났다.

2025.10.29 18:01조민규 기자

오경석 두나무 대표 "스테이블코인이 금융 근본 바꾼다"

“지금은 '돈을 설계하는 시대'가 아니라 '신뢰를 설계하는 시대'입니다. 스테이블코인은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진화를 가속화하고, 통화 주권의 구조 자체를 재편하게 될 것입니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29일 경주 아트센터 화랑홀에서 열린 APEC CEO 서밋에서 이같이 말하며 “디지털자산과 스테이블코인이 금융의 신뢰 구조를 새롭게 설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The Future of Currency & Global Financial Market(통화의 미래와 글로벌 금융시장)'을 주제로 진행된 기조강연 서두에서 오 대표는 '버블'을 인류 기술 진화의 통과의례로 규정했다. 그는 “닷컴 버블 당시 93% 폭락했던 아마존이 오늘날 세계 인프라 기업으로 성장했고, 2018년 최고가 대비 80% 급락했던 비트코인은 이후 5배 이상 상승하며 세계 7위 자산이 됐다”라며 “철도, 전기, 인터넷도 한때 버블이라 불렸지만 결국 인류의 기반 인프라가 됐다”며 “버블을 두려워하기보다 그 뒤의 진화를 읽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미국은 이미 비트코인 ETF를 승인하고 지니어스 액트를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제 틀을 마련했다”며 “한국 정부도 디지털자산과 스테이블코인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오경석 대표는 현재 전 세계 디지털자산 시가총액이 약 3조9천억달러에 이른다는 점을 짚으며 “이제 디지털자산은 대부분 국가의 증시를 뛰어넘는 거대한 자산군으로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가 돈을 '인류가 만든 가장 효율적인 신뢰 시스템'이라 정의했다”며 “화폐의 진화는 형태의 변화가 아니라 '누가 가치를 보증하는가'의 역사”라고 분석했다. 이어 “물물교환 시대에는 물건 자체가, 금속화폐 시절에는 왕과 국가가, 금본위제에서는 금이, 그리고 법정화폐 시대에는 국가 제도가 신뢰를 담보했다”며 “이제 디지털자산 시대에는 알고리즘과 네트워크 합의가 신뢰의 보증인으로 자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전 세계 5억6천만 명이 디지털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상위 21개 지갑 앱의 누적 다운로드 수가 12억 회를 넘었다”고 강조하고 “비트코인은 이미 대부분의 주식과 원자재를 앞서는 세계 7위 자산으로 부상했다”고 덧붙였다. 금융 구조 전환의 핵심으로는 스테이블코인을 지목했다. 오 대표는 “블록체인은 중앙 권한 없이 거래를 검증하고, 데이터 위·변조가 불가능한 구조를 통해 개인에게 진정한 정보 소유권을 부여한다”며 “이 때문에 '금융의 미래'로 불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블록체인은 전통 금융과 단절돼 있었지만, 스테이블코인이 그 사이를 잇는 다리가 됐다”며 “현재 시장 규모가 3천억 달러에 달하는 스테이블코인은 결제 수단을 넘어 금융 인프라 자체를 재구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의 확산은 결제뿐 아니라 대출, 자산운용, 자본시장까지 웹3 기반으로 재편시키고 있다”며 “특히 전 세계 13억 명의 비은행 인구에게 새로운 금융 접근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과정에서 거래소의 역할을 특히 강조했다. “현재 시장의 대부분은 거래소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거래소가 블록체인 금융의 핵심 인프라임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발표 후반에 오경석 대표는 두나무의 전략 방향을 소개했다. 오 대표는 “우리는 단순히 업비트를 운영하는 거래소에 머물지 않습니다. 금융 인프라 전반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금융 특화 블록체인 기와체인 ▲웹2와 웹3를 연결하는 지갑 기와월렛 ▲글로벌 트래블룰 솔루션 'VerifyVASP' ▲기관용 디지털 자산 수탁 플랫폼 업비트 커스터디 등 네 가지 핵심 축을 소개했다. 그는 “이 네 가지 축을 통해 두나무는 글로벌 금융 인프라 제공자로 진화하고 있다”며 “APEC CEO 여러분과 함께 차세대 금융 혁신의 물결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발표를 마무리하며 오 대표는 “지금은 더 이상 돈을 설계하는 시대가 아니라 신뢰를 설계하는 시대”라며 “스테이블코인은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진화를 가속화하고 통화 주권의 토대를 바꿀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 “두나무는 한국에서 이 여정을 시작해 아시아로, 그리고 전 세계로 확장할 것”이라며 “한국이 블록체인 금융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도록 글로벌 파트너들과 미래를 함께 설계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9 16:45김한준 기자

코스피 또 사상 최고치 경신…4081.15로 마감

코스피 지수가 SK하이닉스 호실적 등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6%(70.74 포인트) 오른 4081.15로 마감했다. 지난 27일 기록한 종가·장중 기준 역대 최고치 4042.83을 2거래일 만에 경신한 것이다. 장중 코스피 지수는 4084.09까지 오르며 4100까지 상단을 열어뒀다.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 기관이 6천406억원 순매수하면서 시장을 이끌었다. 실적을 발표한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7.10% 오른 55만8천원으로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24조4천489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2% 늘어난 11조3천834억원, 순이익은 12조5천97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5.10.29 16:41손희연 기자

자동 로그인에 당한 SK쉴더스 "구성원 인식 높이는 방안 추진중"

SK쉴더스의 내부직원 보안자료 누출은 '자동 로그인'의 보안 취약점이 원인이 됐다. 반복적인 계정정보 입력 없이 로그인 할 수 있다는 편리함에 자동 로그인을 많이 등록하고 있는데, 인증 단계를 생략하기 때문에 여러 취약한 부분이 있다는 것이 보안업계 지적이다. 이와 관련, 29일 SK쉴더스 관계자는 "침해사고 이후 자동 로그인을 지양하라는 별도의 문서를 통한 공지는 없었지만, 보안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구성원들의 인식을 높이고자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SK쉴더스는 해커 유인시스템(허니팟)을 마련했으나, 랜섬웨어 조직 '블랙 슈란탁'으로부터 해킹 공격을 받았다. 내부 직원 2명의 개인 메일 계정이 자동 로그인 상태로 연결돼 있던 것이 화근이었다. 해커는 해당 메일에 저장된 고객사 정보를 탈취해 다크웹에 게시한 바 있다. 유출된 정보에는 SK텔레콤과 주요 금융기관 15곳, 민간기업 120곳, 일부 공공기관의 정보도 담겨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내 최대 보안 기업으로 꼽히던 SK쉴더스가 직원의 안일한 자동 로그인 설정 탓에 외부 침입을 허용하게 된 것이다. 자동 로그인은 쇼핑몰, 포털 사이트 등 자주 방문하는 웹사이트에 로그인 정보를 저장해놓고 한 번 로그인한 이후에는 반복적인 계정정보 입력 없이 로그인할 수 있는 체계를 말한다. 로그인 정보를 디바이스 내 저장소에 저장해두는 구조이기 때문에 사용자를 인증하는 단계를 생략하고, 반복적으로 계정정보를 입력해야 하는 불편함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기능이기도 하다. 하지만 SK쉴더스의 사례처럼 제3자의 침입이나 브라우저 자체의 보안 취약점으로 인해 공격을 받을 경우 계정정보가 통째로 유출될 가능성이 있어 보안이 취약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도 지난 4월 자동 로그인에 대한 취약점에 대해 경고한 바 있다. 사용자의 PC가 사이버 공격자에 노출될 경우, 계정정보가 일시에 유출되는 대규모 피해를 불러올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보안업계 관계자는 "브라우저 기준 자동 로그인의 원리는 미국 보안기업 라스트패스에서 운영하는 '패스워드 매니저'를 기반으로 한다. ID, 비밀번호 등을 저장해놨다가 다음 번 로그인 때 해당 정보로 로그인하는 것"이라며 "편리함 때문에 많이 사용하지만 외부 공격으로 계정정보 전체가 털릴 수 있는 우려가 있다. 예컨대 100개의 계정 정보를 등록해서 사용하고 있다면 100개 계정정보가 모두 유출되는 셈"이라고 밝혔다. 이재형 옥타코 대표는 "패스워드 매니저에 저장되는 계정정보 문제는 모든 구간에서 암호화가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이라며 "일부 구간이 평문으로 저장돼 있기 때문에 해커들이 암호화가 적용되지 않은 평문 구간을 탈취할 우려가 있고, 이렇게 탈취한 정보를 다크웹이나 불법 해킹 포럼 등을 통해 거래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또 이 대표는 "탈취한 계정정보로 다른 웹사이트에도 로그인 시도를 하는 '크리덴셜 스터핑' 공격을 통해 추가적인 피해를 입힐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예컨대 자동 로그인 설정을 해놓은 웹사이트에서 계정정보가 유출됐는데, SNS, 메일 등 다른 계정도 함께 공격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기업의 경우는 기업 내부 정보 유출로 이어져 피해는 더욱 커진다. 이 대표는 "제로트러스트 관점에서 패스워드만 확인하는 로그인 체계를 채택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가 로그인할 때 사용자의 디바이스가 맞는지, 인증서가 맞는지 등 여러 인증 요소를 확인해야 한다"며 "이를 피싱 레지스턴트(피싱 내성) 인증이라고 하는데, 이미 미국에서는 피싱 레지스턴트 인증을 권고 사항으로 두고 있다. 자동 로그인 체계보다는 MFA(다중 인증), 일반 MFA보다는 피싱 레지스턴트 인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10.29 16:38김기찬 기자

쿠팡 "AI가 일자리 창출·지역 균형 발전 견인...유연하고 투명한 규제가 혁신 조건"

로버트 포터 쿠팡 Inc. 글로벌 대외협력총괄(CGAO)은 29일 경북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APEC CEO 서밋 2025' '디지털 전환과 전자상거래 효율화' 세션에서 “상거래 혁신은 단순한 효율 향상을 넘어 경제 전반의 포용적 성장을 가능하게 한다”고 밝혔다. 포터 총괄은 “전통적인 주문 이행과 물류 체인은 7단계에 걸친 복잡한 구조로, 많은 마찰과 비효율이 발생했다”며 “쿠팡은 이러한 구시대적 모델을 폐기하고, 초기 소싱부터 최종 문앞 배송까지 전체 과정을 네 단계로 통합한 단일 운영 체계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완전하게 통합된 엔드투엔드 물류 시스템이 비할 데 없는 고객 경험을 가능하게 한다”며 “경주의 한 아파트에서 자정까지 주문하면, 다음 날 오전 7시 이전에 상품이 도착한다. 아이패드, 세제, 테니스화, 우유, 신선한 딸기 등 어떤 제품이든 동일하다”고 말했다. 또한 “AI가 전 과정에서 상황을 예측하고 분석하며 즉각적으로 대응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머신러닝은 고객의 주문을 예측해 수요가 발생하기 전에도 물류센터에 제품을 미리 배치할 수 있도록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AI는 고객이 주문하기 전에 재고를 미리 채우고, 어떤 선반에 어떤 상품을 둘지 결정한다”며 “선반은 직원이 있는 위치로 이동하고, 물품은 배송 목적지별로 즉시 분류된다. 인간과 AI가 조화를 이루며 주문에서 배송까지 전 과정을 함께 수행한다”고 말했다. 포터 총괄은 “자동화가 일자리를 줄이거나 대기업 중심으로 이익을 편중시킨다는 인식은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그는 “AI를 도입하면서 쿠팡은 한국 최대의 일자리 창출 기업이 됐다”며 “현재 삼성전자에 이어 국내 민간 기업 중 두 번째로 많은 인력을 고용하고 있고, 수만 명의 근로자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첨언했다. 또한 “물류 인프라의 85%, 배송 및 물류 인력의 95%가 서울 외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며 “첨단 기술이 수도권을 넘어 농촌 지역의 경제 성장까지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터 총괄은 “AI 기반 소매 혁신은 중소기업에게도 경쟁의 장을 평평하게 만든다”며 “쿠팡의 기술과 글로벌 네트워크는 30만 중소기업 파트너가 새로운 고객과 해외 시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리노이주의 Carlson Labs 웰니스 제품이 아시아 고객에게 판매되고, 한국 농부들이 재배지에서 수확한 수박을 같은 날 가정 식탁에 전달할 수 있는 것도 쿠팡의 AI 물류 시스템 덕분이다”고 말했다. 또한 “쿠팡은 미국의 대외 직접 투자 주요 기업으로서 한국, 대만 등 APEC 경제권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왔다”며 “매년 수십억 달러 규모의 미국 상품과 농산물을 아시아 고객에게 공급함으로써 무역 흐름을 확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포터 총괄은 “기술 발전 속도가 매우 빠른 만큼 규제 당국은 유연한 접근 방식을 취해야 한다”며 “투명하고 일관된 규제가 중요하며, 규모나 성공 여부를 이유로 차별하는 것은 미래 투자를 위축시킬 뿐이다”고 우려했다. 그는 “비관세 장벽을 완화하고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APEC 경제권의 공동 과제”라며 “쿠팡은 APEC 정부와 협력해 소비자 복지,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 지원, 투자 및 수출 확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 것이다”고 밝혔다.

2025.10.29 16:24안희정 기자

  Prev 191 192 193 194 195 196 197 198 199 20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ZD브리핑] "하루 1조씩 손해"…'성과급 5.4억' 제안 받은 삼성전자 노조, 파업 시계 '째깍'

좋은 소식 있다더니 또 막힌 호르무즈…미·이란 긴장 재고조

데이터 주권 지킬수록 위기 때 더 취약…소버린 클라우드 역설 뭐길래

소비자 관심 밖 '사이버트럭'…일론 머스크가 사줬다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