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AI의 눈
HR컨퍼런스
디지털트러스트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유튜브sms인증가입 ) 텔레연락처 tway010 ( 인스타그램 계정 거래 트위터 해킹 아이디삽니다,NsP'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537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SB 세커 바이낸스 아·태 총괄 "한국은 디지털자산 트렌드 선행지표"

바이낸스 블록체인 위크 2025가 진행 중인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코카콜라 아레나에서에서 만난 SB 세커 바이낸스 아시아·태평양(APAC) 총괄은 한국 시장을 '디지털자산 트렌드가 가장 먼저 움직이는 시장'이라고 평가하며 고팍스 인수 후속 절차와 한국 사업 전략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또한 “한국 금융당국은 아시아에서 가장 앞선 규제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는 소비자보호 중심의 2단계로 진입한 상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한국 시장에 대한 관점을 묻는 질문에 SB 세커 총괄은 “한국은 언제나 디지털자산 채택의 선행지수 역할을 해왔다”고 말했다. 이어서 한국 투자자들이 새로운 자산군과 트렌드에 가장 빠르게 반응하는 성향이 있고 이러한 변화가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된 사례가 많다는 점도 강조했다. 또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마련한 인프라 기반 규제 체계가 이미 상당한 수준에 도달해 있다고 평가했다. 거래 구조, 지갑 체계, 트래블룰, 법인 계정 개설 기준 등 핵심 틀이 완성돼 있어 외국 기업 입장에서는 사업 구조를 어떻게 짜야 하는지가 명확한 시장이라고 덧붙였다. 한국 규제 현황에 대한 질문에는 한국 규제의 초점이 소비자 보호 분야로 이동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한국은 싱가포르와 비슷하게 인프라 정비를 빠르게 끝낸 뒤 소비자 보호 장치를 고도화하는 단계에 들어갔다. 이는 제도가 성숙해지는 자연스러운 진전이다”라고 말했다. 고팍스와의 협력 및 시장 진출 계획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SB 세커 총괄은 “고팍스의 VASP 라이선스 갱신은 필수 절차로 현재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인수 절차 완료를 위해 필요한 구조조정과 지분 정리도 병행되고 있으며 모든 후속 절차가 규제기관 승인 과정에 종속돼 있다고 밝혔다. SB 세커 총괄은“라이선스 갱신, 주주 구조 정리, 제품 도입 신청 등 여러 단계가 동시에 맞물려 돌아가야 한다”며 “바이낸스가 할 수 있는 조치는 모두 진행 중이지만 최종 일정은 규제기관의 판단에 달렸다”라고 설명했다. 한국 이용자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고팍스 예치금 문제와 관련해서는 명확한 시점을 제시하긴 어렵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그는 “예치금 처리 문제는 단순한 실행의 문제가 아니라 인수 구조와 라이선스 관점에서 해결해야 하는 사안”이라고 강조하며 “FIU 및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 다만 최선의 결과를 한국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는 기존 약속은 변함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향후 한국 시장에서의 사업 확장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거래소 운영과 고팍스 정상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답했다. SB 세커 총괄은 “한국에서는 먼저 거래 서비스 안정화와 바이낸스의 기술·제품군을 현지 규제 테두리 안에서 도입하는 데 집중할 것이다”이라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아시아 전반의 시장 동향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SB 세커 총괄은 각국 규제가 빠르게 정교해지고 있는 아시아 시장의 흐름을 언급하며 “대만의 금융안보, 태국의 커스터디 비율 규제, 말레이시아의 통화 안정성 규제 등 국가별 요구사항이 크게 다르다. 각국 정책의 의도를 정확히 이해한 뒤 기술적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 바이낸스의 역할이다”라고 설명했다. 디지털자산 시장 전반의 보안 위험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불법 자금 차단은 거래소 운영의 핵심 과제”라고 말했다. 그는 기기 변경 시 AI 기반 얼굴인식 검증을 강화하고 글로벌 협력체와 협조해 수조 원 규모의 사기·피해 환급을 진행해온 사례를 소개하며 투자자 보호가 바이낸스의 최우선 기준이라고 강조했다.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SB 세커 총괄은 “APAC 지역은 빠르게 성장하지만 규제가 가장 복잡한 구역이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각국의 요구 수준을 충족하는 기술적·규제적 솔루션을 제시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2025.12.03 21:18김한준 기자

샌즈랩, '2025 ACDC'서 딥페이크 탐지 AI 에이전트 선보여

AI보안 전문기업 샌즈랩(KOSDAQ 411080, 대표 김기홍)이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5 ACDC(AI Cyber Defense Contest, 인공지능 해킹방어 대회)'에 참가해 딥페이크 탐지 및 분석 기술을 활용한 AI 에이전트를 선보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가 공동 주관한 행사인 '2025 ACDC'는 '모두를 위한 인공지능, 모두를 위한 보안'을 주제로 AI 해킹방어대회 및 AI 보안인사이트 세미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샌즈랩은 행사 기간 중 'Safe AI World' 관에서 관람객이 직접 딥페이크 이미지 생성 및 탐지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더불어 딥페이크 탐지 서비스 '페이크체크(Fakecheck) 3.0'에 적용될 기술과 개발 중인 AI 에이전트 모델을 현장에서 시연했다. '페이크체크 2.0'이 생성형 AI가 만들어 낸 이미지 탐지에 중점을 두었다면 샌즈랩이 이번에 고도화한 기술은 딥페이크 탐지 회피를 목적으로 정교하게 제작된 노이즈를 삽입한 적대적(Adversarial) 이미지 탐지다. 이미지 속에 분포되어 있어 육안으로 구별이 불가능함은 물론 일반적인 탐지 모델이 딥페이크 이미지로 인식하지 못하게 만든다. 이에, 현재 개발 중인 '페이크체크 3.0'은 이러한 적대적 공격을 포함한 모든 종류의 딥페이크 분석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샌즈랩이 자체 개발한 AI 에이전트 또한 탑재될 예정이다. 단순 위변조 여부 판별에 그치지 않고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이미지·영상에 대한 질문을 스스로 추론하여 최적의 결과 방향을 도출하고 분석한 내용을 LLM을 통해 정리하여 답변해 준다. 첫날 현장에는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Safe AI World 관을 방문해 샌즈랩의 딥페이크 탐지 AI 에이전트 모델을 직접 체험했다. 김기홍 대표가 시연을 진행하며 샌즈랩의 데이터 기반의 AI 응용 기술 및 사이버보안 분야 AI 에이전트 개발에 대해 소개했다. 행사 2일차에는 '사이버보안 AI데이터셋 우수 활용 성과 공유회'가 동시 진행되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사이버보안 AI데이터셋 사업을 매 해마다 수행하고 있는 샌즈랩은 'APT 기반 위협 프로파일링 AI데이터셋 구축과 활용'을 주제로 주요 수행 성과를 발표했다. 샌즈랩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해킹방어대회 연계 체험형 전시회다 보니 딥페이크에 쉽게 노출되어 있는 청년층의 보안 인식 강화에 보탬이 될 수 있었다”며 “샌즈랩의 탐지 기술과 AI 모델이 체험객들의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은 만큼 나날이 정교해지는 딥페이크 생성 환경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대국민 서비스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샌즈랩 김기홍 대표는 “에이전틱(Agentic) AI 시대에는 탐지·판단·대응 전 과정에서 사이버보안 AI 에이전트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이번 2025 ACDC를 통해 샌즈랩이 선보인 기술들은 향후 AI 에이전트 기반 보안의 핵심 요소들로써 지속적인 고도화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2.03 19:39방은주 기자

바이낸스, 아동·청소년용 디지털자산 저축 계좌 '바이낸스 주니어' 출시

바이낸스는 부모가 자녀의 디지털 자산 계정을 직접 관리할 수 있는 가족형 저축 서비스 '바이낸스 주니어'를 공식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6세부터 17세까지 활용할 수 있는 이 서비스는 아동·청소년에게 거래기능을 차단한 상태에서 예치 상품을 통한 저축과 금융교육을 제공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바이낸스 주니어'는 부모가 개설한 마스터 계정 아래에 자녀 명의의 서브 계정을 두는 구조다. 부모는 자신의 마스터 계정으로 자녀 계정에 자금을 이체하거나 온체인으로 입금할 수 있고, 자녀는 단순 저축 기능만 이용하도록 제한된다. 예치 상품은 바이낸스의 플렉서블 심플언(Simple Earn)을 기반으로 제공된다. 바이낸스 공동 창립자 허이는 “우리는 아이들을 양육할 때 단기 성장뿐 아니라 미래를 살아갈 능력을 함께 길러준다”며 “특히 돈의 개념이 바뀌고 있는 지금, 금융 이해력은 필수적인 역량”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모가 자녀의 디지털 자산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가족 금융 서비스가 바로 '바이낸스 주니어'”라고 강조했다. 바이낸스는 부모 통제와 보안 강화를 제품 설계의 최우선 요소로 삼았다는 입장이다. 13세 이상 사용자는 이전 기능을 일부 사용할 수 있지만, 국가별 규제 기준에 따라 추가 연령 제한이 적용되며, 매일 한도가 설정된다. 또한 타 성인 사용자에게 보내는 이전 기능은 전면 차단되고, 모든 거래 내역은 즉시 부모에게 알림으로 전달된다. 부모는 언제든 자녀 계정을 비활성화해 모든 기능을 즉각 중단할 수 있다. 바이낸스는 이번 출시와 함께 자체 제작한 아동 대상 금융 교육 도서 'ABC's of Crypto'를 공개했다. 이 책은 블록체인과 암호기술, 코인 종류 등 기본 개념을 알파벳에 맞춰 설명하는 형식으로 구성됐으며, 온라인 금융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부모·자녀가 함께 기초 개념을 익히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바이낸스 주니어는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일부 국가에서 먼저 제공된다. 바이낸스 관계자는 “가정 단위의 디지털 자산 관리가 주요 금융서비스 흐름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부모가 통제하는 안전한 환경에서 자녀가 장기 저축과 금융 문해력을 함께 익힐 수 있는 서비스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2025.12.03 19:02김한준 기자

넷마블, PC 게임 포털 사이트 해킹 관련 추가 조사 결과 발표…개인정보 8천48건 유출

넷마블이 최근 발생한 외부 해킹으로 인한 PC 게임 포털사이트 고객 정보 유출 건과 관련된 추가 조사 결과를 공식 사이트 공지를 통해 발표했다. 3일 공지 내용에 따르면 ▲고객센터를 통한 문의 고객(2003~04년, 2014~21년)의 이름, 이메일 등 상담자 확인 내용 3천185건(주민등록번호 314건 포함) ▲온라인 입사 지원자(2003~06년)의 이름, 이메일, 종교 등 입사지원서 기재 내용 2천22건(주민등록번호 990건 포함) ▲잡페어 부스 방문자(2011년)의 이름, 이메일, 휴대번호 등 부스 방문 등록 내용 966건(전체 정보 암호화) ▲B2B 사업 제안 담당자(2001~05년, 2011~21년)의 이름, 이메일, 휴대번호 등 사업 제안서 기재 내용 1천875건이 유출된 것으로 추가 확인됐다. 앞서 넷마블은 지난달 27일 1차 자체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PC 게임 포털 사이트 회원(휴면 계정 포함) 총 611만 명의 이름과 생년월일, 암호화된 비밀번호 등이 유출됐다고 밝힌 바 있다. 넷마블 측은 추가로 확인된 사항을 관계기관에 신고했으며, 관련 당사자에게 개별 안내를 순차적으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넷마블 관계자는 “고객님들의 소중한 정보를 보다 철저하게 보호하지 못한 것에 대해 거듭 사과를 드리며, 당사는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관계기관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전사적으로 보안 강화에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12.03 18:12이도원 기자

박대준 쿠팡 "탈퇴 과정 즉시 간소화…피해자 보상도 적극 검토"

박대준 쿠팡 대표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건으로 촉발된 플랫폼 탈퇴 과정을 쉽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피해자 보상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은 2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탈퇴과정이 6단계가 되도록 복잡하게 구성됐다는 말이 나왔다"며 "가입단계는 쉽지 않냐, 탈퇴는 왜 이렇게 어렵게 만든 것이냐"고 비판했다. 유 의원은 탈퇴 과정을 박 대표의 재량으로 간소화하라고 주문했다. 박 대표는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범석 의장에게 이번 사안에 대해 보고했느냐는 질문에 브랫 매티스 쿠팡 최고정보보안책임자(CISO)는 "줌 미팅을 통해 구두 보고를 했다"고 답했다. 이어 "이사회에서는 한국의 규제를 준수할 수 있도록 모든 방식을 동원하라는 답변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또 피해자 전원에게 보상할 것이냐고 묻는 강명구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는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피해자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보겠다"고 대답했다. 현장에서 김 의장에 대한 책임론이 불거진 가운데, 김 의장과 박 대표의 만남 빈도를 묻는 질문도 나왔다. 해당 질의에 대해 박 대표는 "올해는 (김 의장을) 본 적이 없다"며 "3년간 1번정도 만났다"고 언급했다.

2025.12.03 18:12박서린 기자

"쿠팡 사태 남 일 아니다"…플랫폼 업계 보안 전면 재점검

쿠팡에서 3천370만개에 달하는 고객 계정 정보가 무단으로 유출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되면서, 플랫폼 업계 전반의 개인정보 관리 체계가 도마 위에 올랐다. 배달·커머스 등 주요 서비스들이 수천만 명의 이용자 정보를 보유한 상황에서, 단일 기업의 사고를 넘어 '플랫폼 전반의 보안 리스크'를 점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수천만 명 데이터 쌓는 구조, 한 번 뚫리면 '연쇄 유출' 위험 3일 플랫폼 업계에 따르면 쿠팡 사태 이후 기업들은 내부 보안체계를 다시 점검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개인정보 접근 권한 설정, 퇴사자 계정 차단, 접근기록 관리 절차 등 기본 구조를 전면적으로 검토하는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플랫폼 기업은 사용자의 주소와 구매 이력, 위치 기반 데이터 등을 처리해 사고 발생 시 피해 범위가 급격히 커질 수 있다는 점이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 단순한 정보에 그치지 않고 반복된 주문 패턴이나 결제 수단, 배송지 기록 등 생활 동선 정보까지 축적되는 구조여서 보유한 정보의 정밀도가 높다는 점도 위험성을 키운다. 특히 고객과 판매자, 배송망 등의 정보가 한 시스템 안에 결합돼 있어 정보가 연쇄적으로 노출될 수 있는 구조를 갖고 있다. “쿠팡만의 문제 아냐”…플랫폼 전반으로 확산되는 보안 점검 이런 상황에서 일부 플랫폼 기업들은 이용자 대상 보안 조치도 강화하고 있다. 지마켓은 최근 고객들에게 비밀번호 변경, 2단계 인증 설정, 환금성 상품 구매 시 본인 확인 강화 등 보안 권고를 발송했다. 타사 보안 사고로 도용·피싱 위험이 커진 만큼 로그인 보안을 강화해 달라는 내용이다. SSG닷컴은 해외·새로운 환경 로그인 알림 대상을 '로그인 알림 미동의' 고객까지 확대하고 비밀번호 변경 캠페인을 시작했고, 주의사항 안내도 추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정기·수시 점검과 내부 통제를 지속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 역시 내부 보안체계를 다시 들여다보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암호화 키 생성·보관·교체 절차를 업계 기준에 맞춰 운영하고 있으며, 키 접근 권한도 최소 권한 원칙에 따라 통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2단계 인증 기능도 지속 안내 중이며, 강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배달의민족도 개인정보 접근 체계를 다시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퇴사자 계정 차단이나 정보 접근 통제는 기업이라면 당연히 지켜야 하는 기본 절차”라며 “내부 인력이 고객 정보를 임의로 조회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쿠팡 사태와 관련해 최근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커지면서 회사 내부 보안 체계를 다시 점검했다고 밝혔다. 무신사도 내부자 승인 절차를 핵심 통제 장치로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고객 정보에 접근하려면 담당자라도 보안 최고관리자(CISO)의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며 “접근 기록은 모두 로그로 관리되고 있고, 쿠팡 사태 이후 내부 암호화 관리 체계도 재점검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무신사가 보유하고 있는 회원의 규모는 약 1천500만명에 이른다. 업계는 쿠팡 사태를 계기로 플랫폼 전반의 접근 권한 구조와 암호화 등 고객 개인정보 점검 기준 등이 다시 검증돼야 한다는 데 대체로 공감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보유 정보량이 많은 플랫폼일수록 기본 절차가 조금만 흔들려도 사고가 크게 번질 수 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내부 보안 프로세스를 다시 확인하는 기업이 점점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03 17:58류승현 기자

무신사, 입점사 상품 오류까지 '무한책임' 선언..."안 숨겠다"

무신사가 입점 브랜드의 상품 정보 오류 문제에 대해 '선제적 공개'와 '투명한 환불 조치'로 고객과의 신뢰 지키기에 나섰다. 플랫폼의 법적 지위인 '통신판매중개업자'의 한계 뒤에 숨어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막대한 비용을 감수하더라도 고객 신뢰를 우선시 한다는 방침이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자사 뉴스룸을 통해 최근 확인된 일부 입점 브랜드 상품의 혼용률 오기재 등 정보 오류 사실을 공개했다. 이슈가 된 상품은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 패딩인데, 최근 상품 소재 혼용률 표기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해 고객 피해와 불편이 발생했다. 이번 조치의 핵심은 무신사가 법적 책임을 넘어 '도의적·실질적 책임'을 자처했다는 점이다. 현행법상 무신사는 자체 브랜드인 '무신사 스탠다드'를 제외하고 상품을 직접 제조·판매하는 것이 아닌 거래를 연결하는 통신판매중개업자다. 법적으로는 입점 브랜드의 상품 정보 오류에 대해 직접적인 배상 책임이 없다. 반면 무신사는 '고객은 입점 브랜드뿐만 아니라 '무신사'라는 플랫폼의 신뢰도를 믿고 지갑을 열었다'는 점에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법적 책임 소재를 따지기 전에 고객의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플랫폼의 본질적 의무라고 판단했다"며 "막대한 비용과 인력이 투입되더라도 적극적인 피해 구제와 사후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약속했다. 실제로 무신사는 지난 2024년 말부터 불거진 다운·캐시미어 소재 혼용률 표기 문제 등에 대해서도 적극 대응한 바 있다. 문제가 된 상품을 찾아내 고객 문의가 들어오기 전에 먼저 알리고, 원하는 고객에게는 조건 없는 환불을 진행하는 식이다. 이는 국내 패션 플랫폼 중 최초였으며, 이후 다른 이커머스 업체들과 오프라인 유통사로도 확산됐다. 일각에는 이런 무신사의 투명한 정보 공개가 단기적으로는 플랫폼 평판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특정 브랜드의 문제가 마치 무신사 전체의 시스템 문제처럼 확대 해석될 여지가 있어서다. 하지만 무신사는 투명하게 정보를 공개하는 '정공법'을 택했다. 일시적인 오인으로 인한 평판 악화나 당장의 매출 감소가 불가피하더라도, 장기적으로 투명한 거래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생존에 유리하다는 판단이다. 업계 관계자는 "패션 시장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정보 불일치' 관행을 끊어내기 위해 무신사가 사실상 총대를 멘 격"이라며 "제조·유통 등 시장의 모든 이해관계자가 동참하는 '고객 보호 환경'을 만들겠다는 의지로 보인다"고 말했다. 무신사는 앞으로도 상품 검수 절차를 강화하고, 정보 상이로 인한 고객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 발생 시 다른 기업이 따라오기 어려울 만큼 과감하고 선제적인 조치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2025.12.03 17:18백봉삼 기자

[기자수첩] 이찬진 금감원장이 경고했던 '쿠팡 사태'…'땜질식'으론 또 터져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취임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빅테크(네이버·카카오·비바리퍼블리카(토스)·쿠팡·우아한형제들(배민)) 최고경영자(CEO) 간담회를 한다고 했을때 업계 안팎은 크게 놀랐다. 금감원이 빅테크를 검사하고 감독할 수 있는가에 대한 것이기 때문이었다. 이찬진 금감원장은 "금융과 빅금융의 경계가 희미해지고 빅테크 플랫폼을 통해 광범위한 금융서비스가 제공되면서 빅테크의 운영 리스크가 금융 안정을 저해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이라고 지목했다. 그렇지만 그것에 그쳤다. 운영 리스크라고 하더라도 우리나라에는 빅테크가 가져오는 '그림자 금융'의 위험에 대해 어떻게 할 수 있는 규율이 없기 때문이었다. 이 원장도 "아직까지 빅테크에 대한 국내 규율 체계가 마련되지 않았다"며 자체적인 내부통제를 주문하는데 그쳤다. 운영 리스크만 당부했을까. 아니다. 이찬진 금감원장은 IT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 강화를 강조했다. 수천만 명의 상거래·금융 정보가 빅테크의 전산 장애나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이어질 경우 불편과 피해로 이어진다고 언급했다. '불편'과 '피해'라는 압축된 단어로 표현됐지만 이는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불편과 피해다. 시계를 조금 앞으로 돌려보자. 롯데카드에서는 사상 초유의 개인정보와 결제정보 유출 사태가 있었다. 쿠팡에서는 결제정보는 없다곤 하지만 집 주소·전화번호·이름과 같은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SK텔레콤에서는 내 단말기의 정보 등이 털렸다. 내가 범죄자라면 이를 조합해서 나란 사람을 유추하고 결제도 맘대로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는 엄청난 피해다. 막대한 피해다. 피해를 떠나서 한 사람의 금융 인생을 송두리째 망치는 일이다. 불편도 그렇다. 서울중앙지검에서 많은 전화를 받고 있다. 1년 여 안쓰던 쿠팡에서 개인정보 유출 통지를 받고 나서 많은 검사들이 나를 찾는다는 점이 공교롭다. 필요한 검사가 다시 연락할거라 믿고 전화번호를 차단하고 있는데, 이 불편은 아주 사소할까? 보이스피싱이라면 그 불편은 피해와 다를 바 없는 단어가 된다. 금감원장은 이번 사태에 발빠르게 대응했다. 쿠팡의 핀테크 자회사 '쿠팡페이'를 현장조사에 나섰다. 전자금융업자로 한정된 금감원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이었을 것이다. 아쉬움이 있다면 위메프·티몬 이후 전자금융업자의 리스크 관리가 정산 자금 관리에만 맞춰져있다는 점일 것이다. 금감원의 '땜질식 처방'이라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올해 상반기 전자금융업자의 실태를 조사하면서 수익 대비 IT 전산시스템·보안 비용은 들여다 볼 수 없었을까.

2025.12.03 16:55손희연 기자

카카오게임즈 '아키에이지 워', 첫 글로벌 통합 서버 사전등록 시작

카카오게임즈는 MMORPG '아키에이지 워'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앞두고 글로벌 통합 신서버와 신규 직업에 대한 사전등록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오는 17일 추가되는 '그델론'과 '에윈'은 '아키에이지 워' 최초의 글로벌 통합 서버다. 국내와 해외 이용자가 동일한 환경에서 플레이할 수 있으며, 기존 서버와 구분된 콘텐츠 오픈 순서를 적용해 성장 부담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두 신규 서버는 '팔로스의 샘물' 시스템을 제외해 대부분의 아이템을 사냥과 거래로 획득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그로아' 소환권과 유물 장신구 4종을 유료 재화가 아닌 게임 내 재화로 판매해 접근성을 높였다. 신규 직업 '마검사'도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된다. 마검사는 게임 최초로 기술 전환(스탠스 체인지) 시스템이 적용된 직업으로, 신규 상태 이상인 '정전기'를 활용해 적을 제압하고 피해를 입히는 전투 스타일을 보유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사전등록 참여자 전원에게 희귀 등급의 직업, 그로아, 탈것 소환권을 지급한다. 이와 함께 '다그란의 선물' 포인트 교환소를 오픈, 지난달 26일까지의 누적 결제 금액에 따라 포인트를 제공하며 이를 영웅 직업 선택 소환권 상자 등으로 교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최초의 글로벌 통합 신서버는 이용자들이 국가와 서버의 경계를 넘어 함께 경쟁하고 협력할 수 있는 새로운 환경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5.12.03 16:50정진성 기자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회장 "미래 경쟁력은 현금 기반 아닌 디지털 자본 기반"

“지난 1년은 비트코인이 전 세계 금융 시스템의 기초자산으로 올라서는 시기였다.”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회장은 3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코카콜라 아레나에서 진행된 2025 바이낸스 블록체인 위크 첫날 기조세션 연사로 나서 올해를 비트코인이 디지털 자본으로 자리잡은 해라고 규정했다. 그는 이번 기조강연에서 가상자산을 핵심으로 한 글로벌 금융시장의 구조적 전환을 강조하며 “정치·은행·ETF·기업 재무 전략이 모두 한 방향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는 부인할 수 없는 흐름이다”고 말했다. 마이클 세일러는 1989년 설립된 나스닥 상장사 스트래티지의 공동창업자이자 회장으로 2020년부터 기업 재무자산으로 비트코인을 대규모 매입한 인물이다. 또한 비트코인 매입을 공시한 첫 상장사 경영자로 이후 전 세계 기업·기관투자자의 비트코에 대한 시선을 바꿔놓은 대표적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마이클 세일러는 올해 일어난 변화의 첫 번째 요인으로 미국 정치권의 급격한 태도 전환을 꼽았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스스로를 '비트코인 대통령'이라고 부르고 미국을 세계 크립토 수도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분명히 했다. 또한 부통령과 스콧 베셋트 재무장관, 폴 앳킨스 SEC 의장, 상무부 고위직 등 주요 정책 라인이 모두 친디지털자산 인사로 채워졌다"라고 말했다. 연방정부 전체가 단기간에 친비트코인 성향으로 재편된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는 평가다. 또한 미국 금융권의 입장 변화도 결정적이었다고 강조했다. 마이클 세일러 회장은 “1년 전만 해도 비트코인을 담보로 대출받거나 수탁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형 은행은 존재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6개월 사이 JP모건, 시티, 웰스파고, 뱅크오브아메리카, BNY멜론 등 주요 은행이 입장을 뒤집으며 비트코인 취급을 본격화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상위 10대 은행 중 8곳이 이미 관련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며 이를 월스트리트가 비트코인을 자본으로 인정하기 시작한 신호라고 분석했다. 비트코인 ETF 확산도 중요한 원인으로 제시됐다. 마이클 세일러는 2024년 초 첫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된 이후 전 세계적으로 85개 상품이 출시됐으며, 블랙록의 iBIT가 ETF 역사상 가장 빠른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비트코인을 보유한 상장사는 이제 수백 곳에 달한다. 제도권 내 수요가 이미 구조적 흐름이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비트코인의 경쟁력이 전력, 컴퓨팅 파워, 글로벌 거래 인프라, 정치적 지지, 경제적 자본 투입 등 여러 층위에서 나온다고 설명했다. 먼저 네트워크 보안의 기반이 되는 해시파워는 원자력발전소 24기에 해당할 정도의 전력을 소모하며, 연산 능력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데이터센터를 모두 합친 것보다 크다고 말했다. 또한 비트코인은 전 세계 약 천 개의 거래소에서 24시간 언제든지 사고팔 수 있을 만큼 유동성이 높고, 미국 유권자의 약 30퍼센트가 친비트코인 성향을 보일 만큼 정치적 지지 기반도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1조 달러가 넘는 실제 자본이 투입됐다는 점을 더하며 비트코인을 '디지털 자본의 표준'이라고 정의했다. 기업 재무 전략도 이런 흐름에 맞춰 전환되고 있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단기금융 시장의 연 3퍼센트 수익률 구조는 오히려 기업 가치를 잠식하는 반면, 비트코인을 기초 자산으로 삼은 기업은 최근 5년간 연평균 47퍼센트 성장률을 기록하며 주주가치를 확대했다는 설명이다. 마이클 세일러는 이를 두고 “미래의 경쟁력은 현금 기반 기업이 아니라 디지털 자본 기반 기업에서 나온다”고 말했다. 그는 스트래티지의 전략을 '디지털 국채 회사'라고 규정하며 비트코인을 기반으로 한 신용 구조를 소개했다. 마이클 세일러 회장의 설명에 따르면 스트래티지는 2024년과 2025년에 걸쳐 총 220억 달러 규모의 자본을 조달했으며 스트라이프, 스트라이드, 스트레치, 스트림 등 디지털 신용 상품을 통해 비트코인 자본을 신용 형태로 전환하고 있다. 특히 스트레치는 세계 최초의 변동금리 디지털 우선주로, 출시 이후 5개월 동안 가격과 배당 모두에서 긍정적 성과를 보였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마이클 세일러는 이러한 디지털 신용 구조가 300조 달러 규모의 글로벌 신용 시장을 재편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비트코인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신용은 자본과 수익, 배당 모두에 세금 이연 효과가 적용되고 전통적 은행 예금과 머니마켓펀드, 회사채 대비 높은 실질 수익률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다수 사람들은 변동성 높은 자산보다 안정적으로 10퍼센트를 지급하는 계좌를 원한다”며 일본과 유럽, 스위스 같은 제로금리 국가에서도 디지털 신용이 새로운 예금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발표를 마무리하며 디지털 자본과 디지털 신용이 기존 금융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재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변화의 수혜자를 투자자와 비트코인 생태계, 디지털 경제 전체라고 규정했으며 손해를 보는 쪽은 충분한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기존 금융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2025.12.03 16:46김한준 기자

리처드 텅 바이낸스 대표 "디지털자산이 글로벌 금융 인프라 실질 리더"

세계 최대 디지털자산(가상자산)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개최하는 바이낸스 블록체인 위크가 3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코카콜라 아레나에서 막을 올렸다. 이번 행사는 개발, 커뮤니티, 규제기관 등 다양한 디지털자산 시장 내 이해관계자가 자리해 기술과 규제 및 실사용 인프라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는 자리로 구성됐다. 리처드 텅 바이낸스 대표는 이날 환영사를 통해 "올해는 디지털자산 업계 전반에 기념비적인 한해였다며 스테이블코인 확산, AI 융합 가속 등을 주요 키워드로 꼽았다. 그는 "과거 국경 간 이체는 느리고 비용이 높았지만 지금은 스테이블코인과 CEX-DEX 인프라 경합으로 즉시 송금이 가능해졌다"라며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과 보유 지갑 수 모두 50% 증가했으며 보유 지갑 수는 1억5천만 개에 도달했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두고 리처드 텅 대표는 디지털자산이 글로벌 금융 인프라의 실질적 리더가 되고 있는 변화라고 의미를 더했다. 글로벌 규제 환경 변화도 주요 키워드로 언급했다. 리처드 텅 대표는 "디지털자산이 필요한 것인지를 넘어 어떻게 프레임을 만들 것인지를 논의하는 시대가 됐다"라며 "미국은 반(反) 디지털자산에서 글로벌 디지털자산 허브가 되기를 원한다는 입장을 드러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바이낸스가 거둔 성과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리처드 텅 대표는 "바이낸스는 글로벌 3억 명에 가까운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이 숫자보다 중요한 것은 커뮤니티의 신뢰다"라며 "바이낸스페이 가맹점 수는 1만 2천 개에서 2천1백만 개로 증가했다. 누적 처리 규모는 2천 7백억 달러를 넘어섰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신규 서비스 바이낸스 주니어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바이내스 주니어는 6~17세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부모 통제 하에 디지털자산 저축 및 개념을 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 서브 계정이다. 리처드 텅 대표는 바이낸스 주니어를 어린 세대에게 디지털자산 금융 리터러시를 마련하는 가족 중심 플랫폼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환영사를 마무리하며 "우리 규제 준수, 보안, 투명성 등 최고의 기능을 갖춘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이용자 1억 명이 아닌 10억 명 시대를 열기 위해 앞으로 나아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5.12.03 16:23김한준 기자

박대준 쿠팡 대표 "대만서 쓰는 패스키, 韓 서둘러 도입...결제 정보 유출 無"

박대준 쿠팡 대표가 "한국에서도 패스키 검토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결제 정보는 별도로 보관하고 있어 유출이 안 됐다고도 덧붙였다.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은 2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대만에서는 패스키를 도입했는데 왜 한국에는 도입하지 않냐"고 질타했다. 패스키는 지문과 얼굴인식 등을 이용한 비밀번호 대체 기술로, 편리성과 보안 측면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 패스키를 사용하면 각 웹사이트와 계정마다 고유한 패스키가 생성돼 여러 서비스가 협력해도 사용자를 추정할 수 없다. 이같은 질타에 박 대표는 "서둘러서 (한국에도) 도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또 이 의원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한국 언론에 알린지 두 시간만에 대만에서는 (패스키 덕분에) 바로 조치가 이뤄졌다"며 "한국에 (대만과 같이)패스키를 도입했으면 이런 일(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이 일어났겠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박 대표는 "훨씬 더 안전하게 한국에서 서비스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결제 정보 유출에 대해 묻자 박 대표는 "결제 정보 DB에 접근한 흔적은 찾지 못했다"며 "결제 정보는 같이 보관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보상안에 대해서는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피해자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언급했다.

2025.12.03 15:52박서린 기자

"3년 뒤면 AI가 내 동료?"…기업 82% 도입 예정 AI 직원, 당신이 알아야 할 5가지

세계경제포럼과 글로벌 컨설팅 기업 캡제미니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기업 10곳 중 8곳(82%)이 향후 3년 안에 'AI 직원'을 회사에 들일 계획이다. 하지만 대부분 기업은 아직 계획 단계에 머물러 있고, 안전하게 도입하기 위한 준비가 부족한 상황이다. 단순히 시키는 일만 하던 AI에서 스스로 판단하는 AI로 우리가 흔히 아는 기존 AI는 사람이 질문하면 답변을 해준다. 하지만 새로운 'AI 직원'은 다르다. 스스로 목표를 정하고, 계획을 짜고, 필요한 도구를 사용해서 일을 처리한다. 마치 사람처럼 상황을 파악하고 판단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초기 챗봇이 정해진 대본만 읽었다면, 지금의 AI 직원은 고객의 의도를 파악해서 적절히 대응할 수 있다. 이런 AI 직원은 크게 세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첫째, 사람이나 다른 시스템과 소통하는 부분이다. 둘째, 어떤 일을 어떻게 할지 판단하고 필요한 도구를 꺼내 쓰는 부분이다. 셋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예측하고 판단하는 부분이다. 이 세 부분이 함께 작동하면서 AI는 복잡한 일도 혼자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실전 투입 전 철저한 테스트가 필수 AI 직원을 회사에 투입하기 전에는 반드시 성능을 검증해야 한다. 기존 AI를 평가하는 방법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AI 직원은 여러 도구를 쓰고, 정보를 기억하고, 사람과 대화하는 등 복잡한 일을 하기 때문이다. 최근 AI 직원의 능력을 측정하는 새로운 테스트 방법들이 나오고 있다. 예를 들어 '에이전트벤치'는 AI가 웹을 검색하거나 게임을 하는 능력을 테스트한다. 'SWE-벤치'는 AI가 실제 프로그래밍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측정한다. 측정해야 할 항목도 다양하다. 일을 성공적으로 끝낸 비율, 걸린 시간, 어떤 실수를 하는지, 도구를 제대로 쓰는지, 예상 밖의 상황에서도 잘 작동하는지, 사용자가 믿을 만한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 회사는 먼저 안전한 테스트 환경에서 AI를 충분히 시험해 봐야 한다. 그다음 실제 업무에 조심스럽게 투입하되, 사람이 계속 지켜보다가 문제없다고 판단되면 본격적으로 사용한다. 보고서는 코딩 도우미 AI의 평가 사례를 소개한다. 개발자를 돕는 이 AI는 실제 업무 환경에서 테스트를 받는다. 코드를 만들고, 오류를 찾고, 설명을 작성하는 등의 작업을 얼마나 잘하는지 본다. 일을 성공한 비율, 걸린 시간, 실수 빈도를 측정한다. 애매하거나 모순된 상황도 주어서 회복력을 테스트한다. 사용자에게 얼마나 유용한지 피드백도 받는다. 배포 후에도 계속 기록을 남겨서 이상한 동작은 없는지 감시한다. 5단계로 위험을 평가하고 관리한다 AI가 잘 작동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위험 관리다. 평가가 'AI가 일을 얼마나 잘하는가'를 확인한다면, 위험 평가는 'AI가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은 없는가'를 따진다. 위험 평가의 목표는 AI가 실패하거나 잘못 사용될 수 있는 경우를 찾아내고, 얼마나 위험한지 판단하고, 적절한 안전장치를 마련하는 것이다. 조직은 5단계 과정을 따를 수 있다. 1단계에서는 평가 범위와 기준을 정한다. 2단계에서는 발생 가능한 위험을 모두 찾아낸다. 3단계에서는 각 위험이 얼마나 일어날 가능성이 있고 얼마나 심각한지 분석한다. 4단계에서는 분석 결과를 기준에 비교해서 우선순위를 정한다. 5단계에서는 위험에 대응하고(피하거나, 줄이거나, 다른 곳으로 옮기거나, 받아들이거나) 계속 감시한다. 자율주행차의 경우를 보자. 위험 평가는 센서, 판단 시스템, 제어 장치에서 생길 수 있는 문제를 찾아낸다. 센서 고장, 해킹 공격, 다른 차와의 협력 실패 등이 주요 위험이다. 이런 문제는 결국 차가 멈추지 못하거나 방향을 잃어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각 위험에 대해 얼마나 자주 일어날지(가능성)와 일어났을 때 얼마나 심각한지(영향)를 분석한다. 안전장치로는 중요한 센서를 여러 개 달기, AI의 판단 권한 줄이기, 이상 징후 감지 시스템, 실시간 사고 보고 등이 있다. 이런 장치들을 설치한 뒤에도 남은 위험이 얼마나 되는지 평가한다. AI의 능력에 맞춰 관리 수준도 달라져야 AI 직원을 관리하는 방법은 그 AI가 얼마나 많은 것을 스스로 결정하고, 얼마나 많은 일을 할 수 있는지에 따라 달라져야 한다. 단순한 일만 하는 AI는 기본적인 관리만 해도 되지만, 복잡하고 중요한 일을 하는 AI는 훨씬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 이를 '점진적 관리'라고 부른다. 관리 수준은 기본 단계부터 강화 단계, 시스템 전체 관리 단계까지 구분된다. AI의 특성(무슨 일을 하는지, 얼마나 예측 가능한지, 자율성과 권한은 어느 정도인지, 어떤 환경에서 일하는지)에 따라 적절한 관리 수준을 정한다. 단순하고 위험이 낮은 AI는 기본 관리만 하고, 복잡하고 영향이 큰 AI는 더 많은 감독이 필요하다. 관리 방식도 단계별로 발전한다. 초기에는 문제가 생긴 뒤 대응하는 방식이지만, 고급 단계로 갈수록 문제를 미리 예측하고,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고, 시스템 전체의 위험을 평가한다. 개인 비서 AI의 사례를 보면, 이 AI는 이메일, 일정, 메시지, 회사 시스템 등 여러 곳에 접근할 수 있다. 처음에는 메시지 초안만 작성하다가 점점 직접 보내고 여행도 예약하게 되면, 관리를 더 철저히 해야 한다. 주요 위험으로는 너무 많은 정보에 접근, 개인정보 침해, 조작하기, 허락 없이 행동하기 등이 있다. 안전장치로는 꼭 필요한 것만 접근하게 하기, 동의받고 데이터 공유하기, 입력과 출력 걸러내기, 모든 행동 기록하기, 중요한 일은 사람이 승인하기 등이 있다. 이상한 행동이 감지되면 바로 권한을 줄이고, 계속 감시하며 문제 발생 시 보고하는 체계가 필요하다. 모든 AI는 능력과 위험도에 관계없이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지켜야 한다. 꼭 필요한 것만 접근할 수 있게 제한하고, 개인정보 보호법 등 법규를 준수하며, 실제 투입 전 충분히 테스트하고, 모든 행동을 기록으로 남기며, 중요한 결정은 사람이 확인하고, 각 AI마다 고유 번호를 부여해 추적할 수 있어야 한다. 위험도가 높은 시스템일수록 감시와 점검에 더 많이 투자하되, 사람의 직접 확인과 자동 감시의 균형을 잘 맞춰야 한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1. AI 직원이란 무엇이고 기존 AI와 어떻게 다른가요? A: 기존 AI는 사람이 질문하면 답변해 주는 방식입니다. 반면 AI 직원은 스스로 목표를 정하고, 계획을 짜고, 필요한 도구를 사용해서 일을 처리합니다. 예를 들어 기존 챗봇이 정해진 대본만 읽었다면, AI 직원은 상황을 파악해서 적절히 판단하고 행동합니다. 마치 사람 직원처럼 자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것입니다. Q2. 회사에서 AI 직원을 도입할 때 가장 조심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 A: AI에게 얼마나 많은 것을 스스로 결정하게 할지(자율성)와 실제로 어떤 일까지 하게 할지(권한)를 신중하게 정해야 합니다. 또한 실제 업무에 투입하기 전에 안전한 테스트 환경에서 충분히 시험해 봐야 합니다. 사람이 AI의 행동을 계속 지켜보고 필요할 때 개입할 수 있는 체계도 반드시 갖춰야 합니다. 보고서는 모든 AI에게 꼭 필요한 것만 접근하게 하고, 모든 행동을 기록으로 남기라고 권고합니다. Q3. 여러 AI가 함께 일할 때 어떤 문제가 생길 수 있나요? A: 여러 AI가 함께 일하면 새로운 위험이 생깁니다. 예를 들어 두 AI가 같은 지시를 다르게 이해해서 서로 충돌하는 일을 할 수 있습니다. 한 AI에 문제가 생기면 연결된 다른 AI들에게 연쇄적으로 문제가 퍼질 수도 있습니다. 이를 막으려면 각 AI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명확히 표시하고, 계속 감시하며, 이상한 행동이 보이면 즉시 개입할 수 있어야 합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12.03 15:51AI 에디터

"메모리 두 개 값이면 CPU가 하나"... 조립PC 시대 끝나나

PC 양대 핵심 부품, 메모리와 SSD 가격이 9월 중순 이후 오름세로 돌아서며 소비자 부담을 키우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 PC용 DDR5 메모리 가격은 불과 3개월 만에 3배 가까이 올랐다. 이달 초 일부 SSD 제조사는 공급가를 25% 이상 올렸다. 가격 상승의 배경에는 올 초부터 지속된 글로벌 빅테크의 경쟁적인 AI 투자가 있다. 주요 메모리 제조사가 부가가치가 큰 고대역폭메모리(HBM)와 AI 스토리지에 생산 능력을 집중하면서, 기존 제품은 증산 대상에서 밀려났다. 이런 우선순위 변화는 국내 포함 전세계 시장의 메모리와 SSD 가격까지 올리는 나비효과를 불러왔다. 그러나 완제품 PC 제조사와 달리 조립PC 업체는 가격 협상력이 거의 없다. 공급가 인상분을 그대로 떠안아야 하는 구조에서 일부 업체는 이미 메모리를 제외한 '반쪽짜리 조립PC' 판매에 나섰다. 가격 상승이 장기화될 경우 '조립 PC' 자체가 사라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메모리 모듈 가격 급등... "두 개만 사도 CPU 한개 값" 커넥트웨이브 가격비교서비스 다나와에 따르면 국내 시장에서 PC용 메모리 모듈과 SSD 가격은 9월 중순을 기점으로 오름세로 돌아섰다. 인텔·AMD 프로세서 기반 데스크톱 PC 구성에 가장 흔히 쓰이는 DDR5-5600MHz 16GB 메모리 모듈 가격은 불과 세 달 만에 3배 가까이 올랐다. 삼성전자 제품은 9월 중순 7만원대 초반에서 현재는 19만원을 넘어섰다. SK하이닉스 제품도 9월 중순 8만원대 중반에서 현재는 22만원까지 상승했다. 프로세서 성능을 최대화하려면 같은 제조사, 같은 용량으로 구성된 메모리 모듈 두 개를 꽂는 '듀얼 채널' 구성이 일반화돼 있다. 32GB(16GB×2) 구성 시 40만원이 필요하며 이는 데스크톱 PC용 중간급 프로세서, 혹은 보급형 그래픽카드 한 개 값이다. 주요 SSD 제조사도 공급가 최대 20% 이상 올려 M.2 NVMe SSD 가격도 9월 말을 기점으로 20% 이상 올랐다. 3일 현재 가장 널리 쓰이는 PCI 익스프레스 4.0, TLC(3비트) 낸드 플래시메모리 기반 500GB 제품 평균가는 10만원을 넘어섰다. 3일 익명을 요구한 SSD 유통업체 핵심 관계자는 "SSD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신호는 이미 지난해 말부터 있었다. 한 글로벌 제조사가 '낸드 플래시메모리 감산 등으로 SSD 공급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고 예고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외 제조사들이 가격 인상 관련해 눈치작전을 펼치다 한 외국계 제조사가 가장 먼저 가격 인상에 나섰다. 끝까지 가격 인상을 미루던 한 회사도 이달 초 품목별로 최저 25%, 크게는 40%까지 공급가를 올렸다"고 말했다. 빅테크·AI가 바꾼 생산 우선순위…PC는 밀려나 국내 시장에 데스크톱 PC용 고성능 메모리 모듈을 공급하는 한 업체 관계자는 지난 6월 말부터 이런 조짐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매 분기 말 다음 분기 주문량과 가격 등을 논의한다. 6월 말 당시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올 수 있다'는 이야기를 접했을 때 어느 정도는 예상했지만 이 정도까지 올 줄은 몰랐다." 업계 관계자들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빅3 업체가 부가가치가 큰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서버용 SSD 수요를 우선하면서 일반 소비자용 제품의 우선순위는 자연히 낮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업체 관계자는 "메모리 반도체 빅3 중 한 곳은 내부적으로 공급처와 공급가를 모두 제출받은 다음 단가를 가장 높게 부른 고객사나 거래선부터 SSD를 공급하는 방향으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조립PC 직격탄... "직접 조립 사라질 위기" 국내외 PC 제조사는 메모리·SSD 공급사와 공급 단가를 협상할 때 주문 수량을 지렛대 삼아 공급가를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 또 한 번 결정된 가격을 쉽게 바꾸지 않는다. 그러나 소규모 조립PC 업체는 수시로 바뀌는 공급가를 선택지 없이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그만큼 가격 변동에도 취약하다. 국내 조립PC 시장에서 수량 면에서 우위를 내세울 수 있는 업체는 한 손으로 꼽을 정도다. 이미 일부 업체는 PC 주요 부품 중 메모리만 뺀 반조립 상태 제품을 공급중이다. 가격 상승이 지속되면 PC 교체 주기가 늘어날 뿐만 아니라 내년 인텔과 AMD 등이 출시할 데스크톱 PC용 프로세서 신제품 판매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소비자들이 조립PC 대신 완제품 데스크톱 PC나 노트북으로 돌아설 가능성도 크다. 한 관계자는 "수급 불균형으로 가격 상승이 지속되면 직접 PC를 조립해 쓴다는 개념이 아예 사라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2025.12.03 15:49권봉석 기자

[이기자의 게임픽] 위메이드의 미래 성장 키워드...원화 스테이블 코인-글로벌 게임 공략

위메이드가 원화 스테이블 코인 사업과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신작을 앞세워 블록체인 기반 금융 시장과 게임 시장을 동시에 선도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놓은 가운데, 내년부터 빛을 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3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미래 성장 키워드로 원화 스테이블 코인 사업과 글로벌 게임 공략을 꼽았다. 이 회사는 본격적인 원화 스테이블 코인 사업을 앞두고 지난 9월 19일 기술 시연회를 통해 전용 메인넷 '스테이블넷'을 공개했다. 이날 원화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과 브릿지, 소각, 전송하는 과정을 선보였다. '스테이블넷'은 대부분의 스테이블 코인이 유통되는 이더리움과 완전히 호환돼, 다른 스테이블 코인을 위한 기존 서비스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초당 3천건 이상의 트랜잭션을 처리하는 초고속 데이터 처리 성능과 거래 수수료를 발행 예정 스테이블 코인으로 지불할 수 있는 '네이티브 수수료' 기능도 갖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위메이드는 내부 테스트를 거쳐 테스트넷 소스코드를 글로벌 개발 플랫폼 '깃허브(GitHub)'에 지난달 공개했으며, 내년 중 '스테이블넷'을 정식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위메이드는 이미 위믹스 달러와 USDC.e 등 스테이블 코인 발행과 유통 경험을 보유한 만큼, 7년간 쌓아온 블록체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원화 스테이블 코인 시장에서도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여기에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기술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 써틱(CertiK), 센트비(SentBe)와 손을 잡고 원화 스테이블코인 연합체 'GAKS(Global Alliance for KRW Stablecoin)를 출범시키기도 했다. GAKS는 위메이드가 국내 최초로 공개한 원화 스테이블코인 전용 메인넷 전주기 인프라 '스테이블넷(StableNet)'의 기술 역량을 끌어올리고, 글로벌 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하기 위해 결성됐다. 위메이드는 연합체 출범을 통해 스테이블코인의 핵심 인프라인 보안과 컴플라이언스부터, 주요 사용처로 예상되는 해외 송금 분야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선두 기업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이와 함께 위믹스 재단이 발행한 위믹스(WEMIX)가 태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컵(Bitkub)에 상장됐다. 태국 가상자산 거래 시장에서 70%가량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비트컵은 태국 재무부로부터 공식 인가를 받아 운영 중이며, 100여 종 이상의 가상자산 거래를 지원한다. 이로써 위믹스는 태국 현지 통화인 바트(THB)로 직접 거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는 위믹스 투자자뿐 아니라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 버전' 태국 이용자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크게 향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위메이드는 본사와 관계사를 통해 게임 사업도 다각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의 게임 사업은 해외 이용자들의 취향을 반영한 장르 다변화와 대형 콘솔 타이틀 출시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먼저 위메이드맥스 산하 원웨이티켓스튜디오의 신작 '미드나잇 워커스'가 내년 1월 29일 스팀 얼리 액세스로 출시된다. PvPvE 좀비 익스트랙션 장르인 이 게임은 지난 7월 글로벌 테스트에 24만명이 참여했으며, 최근 스팀 위시리스트도 21만명을 돌파하는 등 게임 이용자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위메이드넥스트는 MMORPG 대작 '미르5'의 2026년 출시를 위해 개발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 게임은 중국에서 국민 게임 반열에 오른 '미르의 전설2' IP를 기반으로 한 작품으로, 초기 단계에서부터 블록체인 기술 적용을 고려해 경제 구조 전반을 설계 중이다. 이용자에게 더 큰 몰입감을 제공하기 위해서 엔비디아와 손을 잡고 AI 보스도 개발하고 있다. '나이트 크로우'로 흥행을 거둔 매드엔진은 차기작 PC콘솔 오픈월드 액션 RPG '탈: 디 아케인 랜드'를 개발 중이다. 가상의 조선시대에 판타지 요소를 결합한 독창적인 세계관이 특징인 게임으로, 2027년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실제 인게임 플레이를 담은 영상도 하반기 공개될 예정이다. 최근 위메이드는 글로벌 흥행작 'P의 거짓' 핵심 개발진이 설립한 스튜디오라사에 10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며, 이 회사가 2028년 출시를 목표로 제작 중인 '프로젝트 IL'의 글로벌 퍼블리싱 권한과 2차 투자 권한을 확보했다. 위메이드는 이번 투자로 글로벌 콘솔 IP 라인업을 강화하고,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히겠다는 방침이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원화 스테이블 코인 사업을 통해 블록체인 금융 시장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며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도 다양한 신작을 선보이며 계속해서 성과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5.12.03 15:13이도원 기자

개보위 "7일내 2차 피해 방지 조치 보고를"...쿠팡 사태 긴급 전체회의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3천만건이 넘는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일으킨 쿠팡에 개인정보 '노출' 통지를 '유출' 통지로 수정하고, 유출 항목을 빠짐없이 반영해 재통지하라고 요구했다. 구체적으로, 개보위는 ①유출로 수정·보완해 재통지 ②이용자 대상 피해 최소화 방법 적극 안내 ③2차 피해 방지 자체 대응 강화의 세 가지 조치 사항을 주문, 쿠팡이 7일 이내에 이들 조치 결과를 제출하라고 요청했다. 개보위는 3일 오전 제25회 전체회의를 긴급 개최, 쿠팡의 그간 대응상황을 점검, 이 같은 3가지 사항을 즉각 실시할 것을 의결했다. 개보위에 따르면 쿠팡은 미확인자의 비정상적 접속으로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파악하고도 정보 주체에게는 '노출' 통지라는 제목으로 안내했을 뿐 '유출' 사실을 통지하지 않았다. 또 관련 내용을 홈페이지에 1∼2일만 단기간 공지하고 유출 항목 중 공동현관 비밀번호 등 일부를 누락해 국민 혼선을 초래했다. 이에, 개보위는 쿠팡이 배송지 명단에 포함돼 정보가 유출된 사람에게도 식별 가능한 범위 내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통지하고, 추가 유출 확인 시 즉각 신고·통지할 것을 요구했다. 또 홈페이지 초기 화면이나 팝업창을 통해 일정 기간 이상 유출 내용을 공지하고, 공동현관 비밀번호 및 쿠팡 계정 비밀번호 변경 권고 등 추가 피해 예방 요령을 적극 안내하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피해 방지 대책의 실효성을 재점검하고 자체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전담 대응팀을 확대 운영해 민원 제기나 언론 보도에 즉각 대응할 것도 요구했다. 개보위는 "국민 다수의 연락처, 주소 등이 유출된 사안의 중대성을 무겁게 인식하고 있다"며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경위, 규모·항목, 안전조치 의무 위반 등을 신속·철저히 조사하고 위반사항 확인 시 엄정 제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개보위는 지난달 30일부터 3개월간 '인터넷상(다크웹 포함) 개인정보 유·노출 및 불법유통 모니터링 강화 기간'을 운영하며 유관 협회·단체와 공동으로 피해 예방 교육·캠페인을 집중 전개하고 있다.

2025.12.03 14:49방은주 기자

지역에서 의무 근무하는 '지역의사 선발전형' 신설…비대면진료법 통과

보건복지부는 제429회 국회(정기회) 본회의에서 '지역의사의 양성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 제정법률안 등 보건복지부 소관 16개 법률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우선 지역의사의 양성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 제정법률안은 지역의사의 선발·양성 및 지원을 통해 지역 간 의료인력의 수급 불균형 및 지역의료 격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법안으로, 지역의사를 '복무형 지역의사'와 '계약형 지역의사'로 정의했다. 이와 함께 복무형 지역의사의 선발전형과 의무복무 관련 사항 및 지원 내용, 계약형 지역의사의 계약절차 및 계약기간, 지원 내용 등을 규정하고 있다. '지역의사'는 지역의사선발전형으로 선발되어 졸업하고, 의료법 제5조에 따라 의사면허를 받은 사람으로 특정 지역에서 일정기간 의무적으로 근무해야 하는 의사이다. '계약형 지역의사'는 의료법 제77조에 따라 전문의 자격을 인정받은 의사로서 특정 지역에서 일정기간 종사하기로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 및 의료기관과 계약을 체결한 의사이다. 정부는 이번 법률안 제정을 계기로 의료인력이 지역에서 일하고 싶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다양한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비대면진료를 법제화하는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도 통과했다. 국회는 코로나19 시기부터 약 5년 9개월 간 시범사업으로 운영 중이던 비대면진료를 제도화하기 위해 의료법을 일부 개정했고, 정부는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비대면진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위법령을 마련하고 제도화에 따르는 각종 사항들을 뒷받침해 나갈 예정이다. 또 의사, 치과의사가 마약류 의약품(마약, 향정신성의약품)을 처방 또는 직접 조제하는 경우 의약품안전사용정보시스템(DUR)을 통해 의약품 정보(환자에게 처방 또는 투여되고 있는 의약품과 동일한 성분의 의약품인지 여부 등)를 확인하도록 의무화해 의약품 오·남용을 방지하는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의료기기 간납(간접납품사) 방지법도 통과됐다. 개정안에 따르면 의료기기를 판매하거나 임대할 수 있는 자(이하 판매업자등)가 2촌 이내 친족 등 특수한 관계에 있는 의료기관에 직접 또는 다른 판매업자등을 통해 의료기기를 판매하거나 임대하지 못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판매업자등이 특수관계에 있는 의료기관의 현황을 보건복지부장관에게 보고하도록 하며, 보건복지부장관이 의료기기 판매질서에 관한 실태조사를 3년마다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표하도록 했다. 복지부는 이번 개정으로 의료기기의 중간 유통단계에서 의료기관에 납품을 전담하는 업체에 의한 불공정 거래행위를 막고, 의료기기 유통 질서 건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전공의의 근무여건과 수련환경 개선을 위해, 전공의의 연속수련 시간을 전공의 보호와 환자 안전 등을 고려해 현재 추진 중인 전공의 근무시간 단축 시범사업 기준인 24시간(응급상황 발생 시 28시간) 이내로 제한하도록 했다. 또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 참여하는 전공의 대표 인원을 기존 2명에서 4명으로 확대해 전공의의 의견이 수련환경 개선 논의에 보다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했으며, 수련병원 등의 장에게 의료사고·의료분쟁 예방을 위한 수련환경을 마련하도록 하고, 전공의가 의료사고·의료분쟁 발생 시 법률지원 등을 받을 수 있는 근거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전공의 모집·선발 과정에서의 성차별 및 불공정 관행을 금지하는 내용을 명시해 전공의에 대한 권익 보호 장치를 강화했다. 특히 임신 중이거나 출산 후 1년 이내의 여성 전공의에 대해서 근로기준법상 모성보호 규정을 적용하도록 명시적으로 규정함으로써 보다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수련환경을 보장했다.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에서는 방해금지 대상 응급의료의 범위에 '상담'을 추가하고, 응급의료기관의 장 등은 응급의료종사자가 폭행·협박 등으로 피해받은 경우 보호조치를 하도록 규정했다. 또 응급의료종사자 폭행에 대한 처벌이 적용되는 장소를 '응급실'에서 '응급의료를 실시하는 응급실 외 장소'까지로 확대하고, 응급의료종사자 폭행에 대한 처벌을 강화했다. 이외에도 사회복지종사자의 처우를 실질적으로 향상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장관이 기본급과 수당의 지급기준에 관한 사항을 포함한 사회복지사 등의 보수에 관한 지침을 마련하도록 하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준수 노력 의무를 부과하며, 누구든지 사회복지종사자의 인권을 침해하는 행위를 금지했다. 또 보건복지부장관과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사회복지종사자의 근로 여건, 인권침해 및 그에 대한 조치현황 등에 대해 3년마다 조사·공표하도록 했다.

2025.12.03 13:48조민규 기자

정부, 양자내성암호 개발 확대...내년엔 통신·국방·금융도

'2025년도 양자내성암호 시범전환 사업 성과공유회'가 3일 서울 SETEC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양자내성암호'는 현재 활용하는 공개키 암호 알고리즘(소인수분해, 이산대수 등)에 비해 복잡한 수학적 구조(격자·해시 기반 등)를 활용해 양자컴퓨터로도 해독이 어려운 차세대 암호 기술이다.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 배경훈, 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상중, 이하 'KISA')이 개최했고, IT 시스템 운영 기업‧기관과 보안제품 제조사 등 주요 이해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과기정통부와 KISA가 시행하는 '양자내성암호 시범전환 지원사업'은 양자컴퓨터의 암호해독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부터 국민 생활과 밀접한 에너지·의료·행정 3개 분야를 시작으로 주요 산업분야에 양자내성암호를 적용하는 국내 최초의 시범사업이다. 양자컴퓨터 상용화 전이라도 해커가 암호화된 데이터를 지금부터 미리 수집해 향후 양자컴퓨터 상용화 시 데이터를 해독하는 공격 기법인 HNDL(Harvest Now Decrypt Later) 공격이 우려되는 데, 이에 대비한 사업이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약 2250만 호의 전력 사용 정보를 처리하는 한국전력공사의 지능형 전력 계량 시스템(AMI), 의료 분야에서는 상급종합병원 8개의 병원정보시스템, 전자의무기록(EMR) 등과 연계된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행정 분야에서는 연간 100만 명이 이용하는 국가기술자격검정시스템 등을 대상으로 양자내성암호 전환 작업이 이뤄졌다. 이번 행사에는 올해 추진한 3개 분야별 사업 성과와 전환 과정에서 도출된 주요 이슈 및 해결 방안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이 전환 대상 소프트웨어 및 보안제품을 직접 살펴볼 수 있게 전시 부스도 마련했다. 한전KDN, 라온시큐어, LGU+ 3개사가 사업을 수행했다. 사업 수행기관은 국내외 7종(국내 4종(NTRU+, SMAUG-T, AIMer, HAETAE), 국외 3종(ML-KEM, ML-DSA, SLH-DSA)의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을 활용해 수요기관의 정보시스템 환경에 적합한 암호모듈 등을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구간 암호화, DB 암호화, 전자서명 등 다양한 보안 기능에 적용했다. 또 적용된 시스템의 기존 시스템과의 호환성, 키 교환 시간, 서명 검증 시간 등 성능, 보안성 등을 중점적으로 시험했다. 이를 통해 암호모듈 총 16종과 양자내성암호 전환 사례 19건을 확보하는 등 양자내성암호 전환의 기술적 실현 가능성을 확인했다. 한편, 전환 과정에서 다양한 기술,환경 문제점도 확인했다. 대표 예로, 양자내성암호는 기존 공개키 암호에 비해 암호키 및 서명 크기가 커 저사양 장비에 적용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었으나, 경량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동작하는 최적화된 알고리즘을 개발, 해결했다. 또 기업이 기존 사용 중인 상용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에서는 보안 통신 프로토콜 변경에 제약이 존재했다. 이는 기업이 자체 개발한 양자내성암호 시스템으로 대체함으로써 해결했다. 이 외에도 사업 수행기관은 산업별 실제 전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발굴하고 이를 해결하는 경험을 축적했다. 과기정통부 최우혁 네트워크정책실장은 "이번 사업은 우리 사회의 주요 서비스가 다가오는 양자컴퓨팅 시대 고도화된 해킹 시도에 대응해 보다 안전한 보안 체계로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며 “민간에서도 양자내성암호 필요성과 시급성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기술 전환과 확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내년에는 통신, 국방, 금융 등 핵심 분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양자내성암호 전문 인력과 기업을 적극 육성하는 등 국가적 암호체계 전환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최민희 위원장은 영상축사를 통해 “양자내성암호 시범전환 사업은 우리 산업 전반의 암호체계 전환을 앞당기고 불필요한 시행착오를 줄이는 나침판이 될 것"이라며 “국회 과방위도 적극적인 입법 활동을 수행하고, 관련 제도정비 등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3 13:30방은주 기자

KT CEO 후보자 롱리스트 나왔다...7명 재압축

KT 차기 대표이사(CEO) 선임을 위한 두 번째 후보군 압축이 이뤄졌다. 이사회 면접 대상 후보 7명을 추려낸 것이다. 2일 KT 안팎의 이야기를 종합하면,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오후 늦게까지 차기 CEO 후보군을 7명으로 압축했다. 지난달 33명의 후보군을 16명으로 줄였는데 이를 다시 절반 수준으로 줄인 것이다. 명단은 별도로 공개하지 않았다. 서류 심사를 통과한 이들에게는 개별 통보가 이뤄졌다. 7명의 후보자는 이사회의 화상 면접을 거쳐 3~4인의 최종 면접 대상자가 가려진다. 7명의 김철수 전 KT스카이라이프 사장, 김태호 전 서울교통공사 사장, 남규택 전 KTcs 사장, 박윤영 전 KT 기업부문장, 이현석 현 KT 커스터머부문장, 주형철 전 SK컴즈 대표, 홍원표 전 SK쉴더스 대표(가나다 순) 등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KT 현직 인사는 이현석 부사장이 유일하다. KT 출신 인사로는 내부의 지지를 얻고 있는 박윤영 전 사장이 눈에 띈다. 박 전 사장은 지난 CEO 공모에서도 최종 후보에 올랐다. 김철수 전 사장은 LG유플러스 출신으로 KT로 옮겨 스카이라이프 사장을 지내며 당시 현직으로 CEO에 응모했으나 면접 대상에 들지 못했다. 김태호 전 사장은 KT 출신 후보들 가운데 KT를 떠난지 가장 오래된 인물이고, 남규택 전 사장은 KT에서 주로 마케팅 분야 일을 맡아왔다. 홍원표 전 대표는 KTF와 KT를 거쳐 삼성전자, 삼성SDS, SK쉴더스 등 여러 기업을 거쳤다. 주형철 전 대표는 롱리스트 인사에서 외부 인사로 분류된다. 주 전 대표는 SK텔레콤에 이어 SK컴즈 대표를 지냈고 더불어민주당에서 K먹사니즘본부장 이력을 갖고 있다. 이들 가운데 16일로 예상되는 최종 면접에 오를 대상자 명단은 CEO 후보자 선임 과정의 투명성을 위해 이사회가 직접 공개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사회가 정치적 입김 등의 외풍을 경계하고 있는 만큼 심사 투명성과 정당성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는 이유에서다. 업계 한 관계자는 “기업 가치와 주주 이익을 중점으로 고려했다는 평가가 나오도록 CEO 후보자 선임이 이뤄져야 이사회를 향한 의구심이 줄어들 수 있다”며 “정치권 외풍을 막을 방패막이로 전문성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침해사고 수습을 위해 KT 조직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물이 더욱 중용될 필요성이 커졌다”며 “쿠팡의 대규모 해킹 사태가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1일) KT노동조합은 “KT는 단순한 민간 기업이 아니라 국가 기간통신망의 중추를 담당하는 핵심 인프라 기업”이라며 “민영화 이후 반복된 외부 출신 CEO 체제가 KT에 깊은 상처를 남겼다”고 입장문을 냈다. 그러면서 “KT와 그룹사 5만 임직원이 바라는 것은 단 하나, KT를 다시 KT 가족에게 돌려달라는 것”이라며 “KT의 미래는 회사를 가장 잘 아는 내부 전문가에게 맡겨야 국민과 고객의 신뢰를 되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5.12.03 13:06박수형 기자

Xinhua Silk Road: 녹색 개발 투자 무역 박람회 난창에서 개막

베이징 2025년 12월 3일 /PRNewswire/ -- 11월 27일(목) 2025 세계 녹색 개발 투자 무역 박람회(2025 World Green Development Investment) 겸 중국 녹색 식품 박람회(China Green Food Expo)가 중국 동부 장시성 주도 난창에서 개막했다. 68개 국가와 지역에서 2500여개 전시업체와 구매 에이전트 900명, 투자자 300명이 이번 행사에 함께했다. Photo shows the opening ceremony of the 2025 World Green Development Investment and Trade Expo and China Green Food Expo held on November 27, 2025, in Nanchang, capital of east China's Jiangxi Province. (Xinhua/Wang Xiaozhen) 이번 박람회 기간 동안 지금까지 총 450억 위안 규모의 66개 프로젝트가 체결됐다. 전시회는 녹색 산업과 국제 교류 등 여섯 섹션으로 구성됐으며 약 4만 5000제곱미터 공간에서 신에너지, 인공지능, 저고도 경제 등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분야가 집중 조명된다. 경제와 무역 이벤트 17건이 동시에 개최되어 맞춤형 비즈니스 매칭도 가능하다. '녹색 미래를 만드는 디지털 인텔리전스, 공유 세상을 만드는 열린 장시'(Digital Intelligence For a Green Future, Open Jiangxi For a Shared World)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녹색 개발의 경험을 나누고 협력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장시성은 중국에서 유일한 국가 생태 문명 실험 및 생태 제품 가치 실현 메커니즘 시범 지역으로 탄소 시장과 배출권 거래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으며, 이렇게 시행된 여러 개혁 사업은 전국으로 확대됐다. 하이테크 제조업의 부가가치가 일정 규모 이상 산업 총생산량의 23%를 차지하고 있으며 신에너지 및 환경 보호와 같은 녹색 산업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장시성 인민정부(People's Government of Jiangxi Province)가 주최한 이번 박람회는 2009년 첫 개최 이후 친환경 개발과 경제 협력을 촉진하는 주요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원본 링크: https://en.imsilkroad.com/p/348540.html

2025.12.03 12:10글로벌뉴스

  Prev 151 152 153 154 155 156 157 158 159 16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ZD브리핑] "하루 1조씩 손해"…'성과급 5.4억' 제안 받은 삼성전자 노조, 파업 시계 '째깍'

좋은 소식 있다더니 또 막힌 호르무즈…미·이란 긴장 재고조

데이터 주권 지킬수록 위기 때 더 취약…소버린 클라우드 역설 뭐길래

호르무즈 봉쇄·역봉쇄, 개방, 그리고 재봉쇄…금값 방향은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