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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티지, 아시아 태평양에서 거둔 성과와 대담한 2026년 비전을 기리는 기념비적인 베트남 갈라 디너 행사 종료

포트빌라, 바누아투 2025년 12월 16일 /PRNewswire/ -- 밴티지(Vantage)가 아시아 태평양 2025년 갈라 디너(APAC Gala Dinner 2025)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 상징적인 연례 기념행사가 베트남에서 처음으로 열렸다는 점에서 특히 의미심장하다. 수백 명에 달하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각지의 저명한 파트너, 고객 모집 대행인, VIP 고객, 업계 수장이 밴티지의 야망과 혁신, 그리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의 성장세를 엿볼 수 있는 이날의 뜻깊은 저녁 행사에 참석했다. Vantage Celebrating Regional Excellence and a Bold Vision for 2026 우아한 환영식으로 시작된 갈라 디너 행사에 참석한 귀빈들은 몰입감 넘치는 조명과 최고의 인맥 형성 기회를 즐겼다. 밴티지의 우수한 성과와 미래 비전을 기리는 자리에 걸맞게, 참석자들이 연회장에 들어서자 활기찬 오프닝 공연과 진행자의 환영사가 디너 행사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었다. 특별 제작된 '사업 성과 요약 및 2026년 전망 영상(Business Recap & 2026 Outlook Video)'에서는 밴티지의 탄탄한 성장세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대한 확고한 투자 확대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저녁 행사는 공식 건배와 만찬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진 데 이어, 예술과 빛, 음악이 조화를 이룬 일련의 안무 공연이 펼쳐졌다. 밴티지의 핵심 가치관인 속도, 정밀함, 세련미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면서 첫 무대를 장식한 루미너스 퓨전 심포니(Luminous Fusion Symphony)는 조명과 음향의 역동적인 조화로 관객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후 저녁 시간에는 아시아 태평양의 다채로움과 이 지역 금융 생태계 발전을 위한 밴티지의 헌신을 기리는 '번영의 전통(Heritage of Prosperity)'이라는 시사적인 문화 융합 공연이 펼쳐졌다. 이번 갈라 디너의 백미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우수 파트너 시상식이 손꼽힌다. 올해의 파트너(Partner of the Year), 최우수 교육 제공업체(Best Education Provider), 최고 성장 파트너(Fastest Growing Partner), 최우수 EA 개발상(Best EA Development Award), 최우수 영향력 상(Best Influencing Award), 스피드윈 우수상(Speed-win Excellence Award)을 비롯해 여러 부문에서 크게 공헌한 파트너를 선정하는 시상식이 저녁 내내 이어졌다. 마치 밴티지 파트너들 사이에 형성된 자부심과 끈끈한 동료애를 과시라도 하듯, 수상자를 발표할 때마다 열렬한 박수가 쏟아졌다. 수상자들은 '영예의 포토존(Honor Backdrop)' 앞에서 기념 촬영을 진행하여 이날의 위업을 품격 있는,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겼다. 밴티지는 사업적 성과 외에 자사의 확고한 가치관을 입증하고자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CSR 및 자선 활동 성과를 공개했다. 이 시간에는 지속 가능한 성장에 반드시 의미 있는 사회 공헌을 병행해야 한다는 밴티지의 신념이 여실히 드러났다. 밤새도록 흥분과 기대감이 행사장을 가득 채웠는데, 특히 세 차례의 행운권 추첨 시간에 귀빈들은 3등, 2등, 1등 당첨자 발표에 환호하며 즐거워했다. 축하의 분위기는 특별 제작된 폐막 영상이 상영될 때까지 이어졌다. 이 영상은 2026년을 향한 고무적인 전망을 제시하고 혁신과 성장, 단결로 특징지어질 한 해를 예고했다. DJ 미(DJ Mie)가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르자, 행사장이 순식간에 활기찬 쫑파티 현장으로 바뀔 정도로 갈라 디너의 분위기가 최고조로 치달았다. 참석자들은 밤늦게까지 춤추고 교류하며 축하 분위기를 만끽했다. 처음부터 행사장을 가득 채웠던 활기와 흥분이 끝까지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았다. Vantage APAC Gala Concluded on a Vibrant high as DJ Mie took the Stage 아시아 태평양 2025년 갈라 디너 행사는 밴티지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활동에서 의미심장한 이정표로 남을 것이다. 이번 행사는 금융 분야에서 높아지는 밴티지의 위상을 자축할 뿐만 아니라,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대한 이 회사의 굳건한 투자 의지를 방증하는 자리였다. 밴티지가 목표를 재정비한 채 2026년을 기다리는 가운데, 이번 행사는 밴티지와 아시아 태평양 파트너들에게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밴티지(Vantage) 소개 밴티지 마켓(Vantage Markets)(또는 밴티지)는 다양한 자산을 취급하면서 외환, 원자재, 지수, 주식, ETF, 채권 등 빠르고 강력한 차액결제거래(CFD) 상품 거래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CFD 중개업체이다. 밴티지는 15년 넘게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단순한 중개업체 역할에 안주하지 않고, 신뢰성 높은 거래 플랫폼,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모바일 거래 앱, 고객에게 거래 기회를 제공하는 사용자 친화적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trade smarter @vantage 위험 경고: CFD는 레버리지 때문에 급격한 금전적 손실이 발생할 위험도가 높은 복잡한 금융 상품이다. 따라서 거래하기 전에 이에 수반되는 위험을 확실히 숙지해야 한다. 면책 고지: 본 보도자료는 정보 전달만을 목적으로 할 뿐, 금융 조언이나 금융 상품/서비스에 대한 제안 또는 권유로 간주해서는 안 된다. 법적으로 또는 규정으로 금지된 지역 거주자는 본 보도자료의 내용을 배포하거나 채택해서는 안 된다. 독자는 투자나 재정적 결정을 내리기 전에 독립적인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한다. 본 보도자료의 정보에 의존해 내린 결정은 전적으로 본인이 책임져야 한다.

2025.12.17 12:10글로벌뉴스

박대준 청문회 불참 질타에…쿠팡 "노력하겠다"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청문회에 불출석한 박대준 쿠팡 전 대표와 관련해, 쿠팡 측이 출석을 설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문회 도중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박 전 대표의 출석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회사 측에 적극적인 조치를 요구했다. 최민희 과방위 위원장은 17일 열린 청문회에서 "정파적으로 가냐 아니냐의 경계는 박 전 대표가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대표가 출석을 거부했고 일방적으로 등장한 정치인을 증인으로 등장시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기 때문에 박 대표에게 빨리 연락해서 출석하도록 노력하라"고 요청했다. 이는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올해 10월 국정감사를 한달 앞둔 시점에서 박 전 대표를 만나 인사 청탁을 시도한 정황이 확인됐다는 보도가 나온데 따른 질책이다. 민병기 쿠팡 대외협력 총괄은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잠시 청문회장을 비웠다. 이날 최 위원장은 "세 명의 증인이 모두 청문회가 끝날 때까지 참석하지 않으면 국정조사와 고발을 추진하겠다"며 "여야 간사가 합의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앞서 쿠팡의 실질적인 책임자라고 여겨지는 김범석 쿠팡 Inc 의장과 쿠팡 전직 대표인 박대준과 강한승은 "쿠팡을 대표해 증언할 위치가 아니다"라는 이유로 청문회에 참석할 수 없다는 의사를 밝혔다. 박 전 대표의 소재지를 파악하고 있냐는 최 위원장의 질타에 민 총괄은 "주소는 알고 있다. 회사를 통해 파악해 보고하겠다는 뜻"이라고 답했다. 이에 최 위원장은 박 전 대표의 주소지에 사람을 보내겠다고 덧붙였다.

2025.12.17 11:21박서린 기자

"올해 비트코인 하락세, 예전과 다르다"…이유 3가지

올해 비트코인 가격이 대형 스캔들이나 산업 붕괴 조짐 없이도 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16일(현지시간) 올해 비트코인 하락세는 예전과는 다르다면서 크게 세 가지 이유를 제시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15일 크게 하락하면서 한 때 8만6천 달러 선이 붕괴됐다. 이후 일부 반등해 현재 8만7천 달러 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올해 들어 비트코인 가격은 약 7% 하락한 상태다. 2025년, 과거 세 차례의 하락세와 패턴 달라 블룸버그는 올해 하락세가 과거 세 번의 연간 하락세에 비해 낙폭 자체는 훨씬 완만하나, 하락 원인은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지적했다. 2014년에는 비트코인 거래소 마운트곡스 해킹 사태로 인해 가격이 연간 58% 폭락했다. 4년 뒤인 2018년에는 암호화폐 거품 붕괴로 사상 최대인 74% 하락세를 기록했다. 2022에는 FTX 파산 사태 이후 조 바이든 행정부의 강력한 규제 조치가 이어지며 비트코인 가격이 폭락했다. 그러나 2022년 말 대폭락 이후에는 시장 환경이 달라졌다. 기관 투자자들의 참여가 확대된 데다 도널드 트럼프라는 강력한 정치적 후원자까지 확보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0월 초 비트코인이 12만6천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급격한 조정이 이어지자, 암호화폐 강세론자들은 당황했고 시장은 좀처럼 반등 동력을 찾지 못하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 시장은 거래량이 부진한 가운데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자금을 회수하고 있으며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반등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태다. 비트코인 최대 투자자로 꼽히는 스트래티지의 대규모 매수도 이런 흐름을 반전시키기에는 역부족인 상태다. 헤지펀드 아폴로 크립토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프라틱 칼라는 "많은 긍정적인 촉매제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 반응이 거의 없다는 점에 투자자들이 놀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기존 투자자들의 매도가 상승 모멘텀을 크게 약화시켰다”며, "업계는 규제 측면에서 요구했던 거의 모든 것을 얻었고, 스테이킹 기능을 포함한 ETF까지 등장했지만, 가격은 이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블룸버그는 비트코인 약세장이 이어지면서 주식 시장과의 디커플링(탈동조화) 현상도 뚜렷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S&P500 지수는 이달 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올해 들어 16% 상승했다. 특히 비트코인과 함께 움직이는 경우가 많았던 기술주는 더 좋은 성과를 냈다. "그동안 누적된 구조적 취약점 드러나" 반면 비트코인 시장에서는 그 동안 누적돼 온 구조적 취약점이 드러나고 있는데, 블룸버그는 그중에서도 '과도한 레버리지'를 가장 큰 문제로 꼽았다. “이번 랠리의 취약성은 10월 10일 약 190억 달러 규모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한꺼번에 청산되면서 공개적으로 드러났고, 이는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급락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또, 고래 투자자들이 매도에 나서면서 대부분의 레버리지가 해소된 후에도 가격이 지속적인 하방 압력을 가했다. 코인데스크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 거래량은 급감해 11월 거래량은 전월 대비 2024년 초 이후 감소폭이 가장 컸다. 거기에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의 대규모 자금 유출도 주요 원인으로 봤다. 투자자들은 10월 10일 이후 미국 증시에 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52억 달러 이상을 인출했다. 이 같은 이유로 비트코인이 올해 네 번째 연간 하락세로 마감할 것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5.12.17 11:0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홈플러스 직원들 "10만 명 생계 달려…정상화 나서야"

홈플러스 직원 대의기구 한마음협의회가 기업회생절차 관련 성명문을 발표하고, 정상화와 회생 성공을 위한 실행을 촉구했다. 한마음협의회는 17일 입장문을 통해 “지난 9개월 간의 회생절차 과정에서 한 순간도 포기하지 않고 회사를 다시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 왔으나, 공개입찰 마저 유찰되며 직원들은 하루하루를 큰 불안감 속에서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수십 년을 거래해왔던 대기업 거래처들은 회생에 힘이 되어 주기보다는 보증금과 선금을 요구하고, 납품물량을 줄이기에 급급하여 매장은 점점 비어가고 있다”며 “이로 인해 매출이 크게 줄어들고 자금압박이 더욱 가중돼 4대 보험 중 일부를 제때 납부하지 못해 금융기관에서는 직원들의 개인대출을 거부하고 있으며, 이제는 급여마저도 분할지급 받아야 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고 토로했다. 이어 “절박한 상황에서도 모든 직원들은 홈플러스가 다시 살아날 수 있다는 확신만 있다면 그 어떤 어려움도 기꺼이 감당할 각오가 돼 있지만, 안타깝게도 홈플러스를 살리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들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는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한마음협의회는 “홈플러스와 같은 대형 유통업체는 수 많은 협력업체들이 연관돼 있어 한 번 쓰러지면 다시 일어나기 쉽지 않다”며 “이 순간을 놓치면 다시는 기회가 주어지지 않을지도 모른다”고 신속한 사태 해결을 요청했다. 또 “홈플러스에는 협력업체 직원 및 그 가족들을 포함해 모두 10만 명 이상의 생계가 달려있다”며 “정부, 국회, 대기업 거래처, 관계기관 등에서 꼭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한마음협의회는 홈플러스 대형마트, 익스프레스, 물류센터, 베이커리 전국 각 사업장에서 선출된 근로자 위원들로 구성된 노사협의체로, 현장 의견 전달과 직원 소통 창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25.12.17 11:01김민아 기자

"미래 먹거리 키운다"…'AI 기업' 한컴, 성과주의 앞세워 승진자 '픽' 했다

내년부터 인공지능(AI) 기업으로 본격 전환을 예고한 한글과컴퓨터가 AI·데이터·디지털 금융 등 미래 핵심 사업을 키우기 위한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철저한 성과주의를 바탕으로 진행된 이번 인사를 통해 그룹의 성장과 도약을 위한 실행 체계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한컴그룹은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하고 송상엽 한컴위드 대표를 사장으로 발령하는 등 총 12명의 임원 승진자를 17일 발표했다. 이번에 사장으로 승진한 송상엽 한컴위드 대표는 보안 사업과 한컴금거래소의 고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올해 3분기 만에 지난해 연간 매출을 초과 달성하고 수익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주도했다. 금 실물연계자산(RWA) 사업을 본격화하고 양자내성암호(PQC), AI 딥페이크 탐지 등 차세대 보안 기술을 확보하며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을 구축한 점도 높게 평가받았다. 한컴이노스트림에서는 최성 대표가 전무로 승진하며 사업 확장의 중책을 맡게 됐다. 한컴이노스트림은 국내 최고 수준의 리포팅 툴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근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및 데이터 시각화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데이터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하고, 계열사 전반의 데이터 밸류체인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한컴라이프케어 홍진아 상무, 한컴이노스트림 한창진 상무, 한컴 최재남 이사, 한컴위드 김동환 이사는 그룹 차원에서 영업 역량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전략적 포석의 일환으로 이번 승진자 명단에 올랐다. 아울러 한컴의 AI 사업 및 IT 인프라 혁신을 이끌며 확실한 성과를 입증한 현장형 리더들도 신규 임원으로 발탁됐다. 한컴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탁월한 위기관리 능력과 사업 추진력을 입증한 리더들을 과감히 기용한 것"이라며 "검증된 리더십을 바탕으로 AI를 포함한 그룹의 핵심 사업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타깃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2025.12.17 10:30장유미 기자

비트코인 4년 주기론 깨졌나...가상자산업계 '갑론을박'

비트코인 시장에서 전통적으로 널리 회자돼 온 '4년 주기 이론(four-year cycle)'이 최근 다시 논쟁의 중심에 섰다. 지난 2024년 4월 반감기 이후 기대됐던 전형적 랠리에 비해 최근 가격 조정이 길어지면서 일부 유명 투자자들과 분석가들은 주기 이론의 유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그러나 붕괴를 단정하기는 아직 이르다는 반론도 존재한다. 외신과 시장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비트코인의 4년 주기 이론이 더 이상 기존처럼 가격을 이끌지 못하고 있다”는 시각이 두드러진다.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인터뷰에서 “기관 투자자 유입과 새로운 시장 구조 변화로 인해 기존 반감기 기반 주기 이론이 더 이상 비트코인의 행동을 정의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아서 헤이즈 비트멕스 공동 창업자 역시 자신의 리서치와 공개 발언을 통해 “전통적인 4년 주기 이론은 끝났다”며 “이제 시장을 지배하는 것은 반감기보다 글로벌 유동성과 거시 환경이다”라고 언급해 4년 주기 이론 유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 같은 문제 제기는 최근 진행된 바이낸스 블록체인 위크 두바이 현장에서도 이어졌다. 행사 패널 토론과 비공식 세션에서 일부 글로벌 거래소 관계자와 시장 분석가들은 “현물 비트코인 ETF 이후 시장 참여자 구성과 수급 구조가 크게 바뀌었다”며 과거처럼 반감기를 기준으로 한 단순한 4년 주기 해석이 더 이상 그대로 적용되기 어렵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놨다. 일부 연사들은 “과거 사이클에서 관찰됐던 급격한 상승과 조정 패턴이 완화되고 있다”고 언급하며, 주기 이론에 대한 재해석 필요성을 강조했다.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 역시 최근 보고서를 통해 전통적인 4년 주기 모델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을 내놨다. 그레이스케일은 보고서에서 반감기 중심의 기존 사이클만으로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 흐름을 충분히 설명하기 어렵다며, ETF 도입 이후 기관 자금 유입과 시장 구조 변화가 가격 형성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비트코인이 최근 고점 대비 약 30% 이상 조정받은 상황에서도, 이를 과거 사이클처럼 '정점 이후 하락 국면'으로 단정하기는 이르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레이스케일은 오히려 기존 주기와 다른 경로로 2026년 이후 새로운 고점을 형성할 가능성도 함께 제시하며 전통적 4년 주기 해석과 괴리가 생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주장과 함께 시장 내외부에서는 최근 가격 조정이 4년 주기 패턴에서 벗어난 신호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비트코인이 최근 사상 최고가 대비 큰 폭의 조정을 거친 뒤 약세 흐름을 이어가면서 이른바 '전통적 반감기–정점–조정–재상승' 사이클이 흔들리고 있는 것 아니냐는 논쟁이 커지고 있다. 다만 이에 대해 신중론을 펴는 시각도 존재한다. 일부 분석가는 4년 주기 이론의 완전한 붕괴보다는 동력의 변화라는 관점에서 해석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10x 리서치의 마르쿠스 틸렌 수석연구원은 4년 주기가 여전히 유지되지만, 과거 반감기를 중심으로 한 순환 구조가 아닌 정치 이벤트와 글로벌 유동성 흐름이 주기 움직임을 이끄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디지털자산 운용사인 해시덱스 역시 보고서를 통해 디지털자산 시장이 과거 4년 주기 패턴과 유사한 구조를 반복해왔으며 이런 흐름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디지털자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4년 주기 이론이 완전히 사라졌다기보다는 시장 구조가 변화하면서 그 역할과 영향력이 과거보다 복합적인 변수와 결합돼 재해석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서 “향후 비트코인 가격 흐름을 판단할 때는 단순한 주기 패턴 해석을 넘어 거시경제 환경과 유동성, 제도 변화 등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2025.12.17 10:29김한준 기자

"데이터품질 인증, 신뢰할 수 있는 AI강국 도약 촉매"

"기업 입장에서 데이터 품질에 대해 객관적인 기준으로 검증받을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특히 AI 데이터는 외부에서 품질을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이 제도를 통해 품질 수준을 수치와 기준으로 설명할 수 있는 공통 언어를 갖게 된 점이 매우 유용했습니다."(기업인 A) "데이터 품질 인증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은 알았지만 비용과 절차가 만만치 않아 고민이 됐습니다.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지원으로 큰 부담 없이 인증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회사의 데이터 관리체계를 돌아보고 명확한 기준에 따라 더 확실한 프로세스를 구축할 수 있어좋았습니다."(기업인 B) "데이터 품질 인증제도는 AI 서비스 신뢰성과 객관성을 공식적으로 검증해 주는 기준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기업인 C) "데이터 품질을 '일부 대기업만의 영역'이 아니라 산업 전체가 함께 높여야 할 기본 역량으로 자리매김하게 한다는 점에서 지속적으로 발전, 확대해야 합니다."(기업인 D)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 원장 양재수)이 시행하는 '데이터 품질대상'에 참여한 기업들의 호응도가 높다. '데이터 품질대상'은 AI·데이터 시대를 맞아 데이터 품질·관리 역량 강화 및 품질인증제도의 인식 제고를 목적으로 국내 최고의 데이터 품질 우수기업을 발굴하고 전파하는 시상제도다. 지난 1997년 '우수데이터베이스 대상'으로 시작, 올해 29회를 맞았다. 올해는 지난 10월 23일~11월 21일 약 한달간 접수를 받았다. 데이터를 생산·판매·유통 또는 AI 등 혁신 비즈니스에 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는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협단체 등이 참여했다.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은 공공데이터를 생산 및 보유 기관이라 신청 대상에서 제외됐다. 비엠텍시스템, 농협은행, 웨스트문 3곳 과기정통부 장관상 수상 높은 경쟁률 속에 심사결과 ▲비엠텍시스템 ▲농협은행 ▲웨스트문 3개사가 과기정통부 장관상 수상자로, 또 ▲에이아이리더 ▲엔제로 ▲플리토 등 3사는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장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작년에는 현대캐피탈과 한림대의료원이 우수한 데이터 품질관리체계와 품질을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오는 18일 오후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 E1에서 컨퍼런스와 함께 열린다. 이들 데이터 품질 우수 기업들은 기업 규모에 따라 데이터 품질인증 수수료를 할인받고 데이터 가치평가 및 품질인증 지원사업 신청시 우선 지원권을 받는다. 즉, 대기업과 중견기업은 2026년 품질인증 신청 시 인증수수료 50%를 할인(최대 1150만원 한도)받고, 초기중견 및 중소기업은 2026년 데이터 가치평가 지원사업 및 품질인증 지원사업 우선 지원대상자로 선정, 가치 또는 인증 수수료를 지원받는다. 올해 평가 방법은 데이터 기술·사업·품질 분야 외부 전문를 위촉, 적정성과 선전성 등 두 분야를 살폈고, 최고와 최저점을 제외한 산술평균으로 수상기업을 선정했다. 적정성 평가는 신청 자격, 서식 누락, 제출서류 등 요건사항을, 선정 평가는 품질관리 수준, 활동, 활용 등을 검토했다. 평가내용은 데이터 품질 우수성, 관리체계, 개선활동 및 데이터 비즈니즈 활용성에 가점(데이터 품질인증을 획득한 기업에 5점 가점 부여)을 포함, 100점 만점으로 점수를 매겼다. "정형외 비정형 데이터도 인증...해외 수출때도 유리하게 작용" 데이터 품질대상에서 가점으로 적용된 데이터품질인증제도는 기업·기관이 보유하거나 유통하는 데이터의 품질을 객관적 기준에 따라 평가·검증해 공적으로 인증해 주는 제도다. 단순히 “데이터가 있다”를 넘어, 신뢰할 수 있고 실제 활용 가능한 데이터인가를 국가 공인 기준으로 보증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AI·데이터 산업이 커질수록 이 제도의 전략적 가치도 커지고 있다. 특히 데이터품질인증제도는 AI 학습데이터를 포함한 비정형데이터 인증이 가능하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기존 데이터 품질 관리는 주로 정형데이터(DB, 테이블 데이터) 중심이었다. 하지만 데이터품질인증제도는 한 단계 더 나아가 이미지와 영상, 음성과 텍스트, 로그, 센서 데이터, 데이터셋 같은 비정형데이터도 인증 대상이다. 이는, AI 성능이 모델보다 데이터 품질에 더 크게 좌우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산업계 한 관계자는 데이터품질인증제를 가리켜 "AI가 제대로 학습될 수 있는 데이터인가?”를 공식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국가 단위 제도적 장치"라면서 "이는 단순히 어떤 데이터 관리 제도가 아니라 AI 신뢰성·책임성을 뒷받침하는 인프라라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데이터품질인증제도는 스피어에이엑스, 피터페터 등 인증을 받은 기업들이 해외 시장 진출에도 큰 도움이 된다. 당국이 데이터 품질을 공인, 해외 바이어나 파트너와 협상 시 유리하다. 데이터 품질에 대한 반복적인 기술 검증과 설명 부담도 줄여준다. 또 초기 PoC(시험테스트)와 실증 단계에서 신뢰 장벽을 빠르게 통과할 수도 있다. 이외에도 데이터품질인증제는 데이터 유통 시장의 신뢰 기반을 형성하는데도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데이터 거래와 결합, 공유에서 가장 큰 문제가 품질 불확실성이기 때문이다. 데이터품질인증제는 인증이므로 "이 데이터는 믿어도 된다”는 공통 기준을 제공, 결과적으로 데이터 마켓과 AI 마켓 활성화에도 기여한다. 또 데이터 거버넌스 및 관리 체계 내재화에도 한 몫 한다. 인증 준비 과정에서 기업들은 자연스럽게 데이터 표준화, 품질 관리 프로세스, 메타데이터 및 이력 관리, 보안 및 접근통제 등을 정비하기 때문이다. 인증이 일회성 평가가 아니라, 데이터 운영 수준을 끌어올리는 촉매가 되는 것이다. 임규건 한양대 교수는 "데이터품질인증제도는 AI 학습데이터를 포함한 비정형데이터까지 품질을 공식 검증하고, 국내외 시장에서 데이터·AI 기업의 신뢰를 대신 증명해 주는 AI 시대의 핵심 신뢰 인프라이자 수출 경쟁력 도구"라고 강조했다. 양재수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장은 "AI가 사회 전반적으로 적용되는 시대에 AI기반 사업의 성공은 우수한 품질의 데이터에서 출발한다”며 “데이터 품질대상을 통해 데이터 품질관리 문화를 산업 전반으로 확산시켜 대한민국이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12.17 10:21방은주 기자

EU 친환경 후퇴에 차업계 온도차…"유연성 필요" vs "경쟁력 해쳐"

유럽연합(EU)이 2035년부터 사실상 적용해 온 '신차 내연기관 판매 금지' 기조를 완화하는 방안을 꺼내 들자 글로벌 완성차 업계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가 탄소 '제로(0)배출' 목표를 90% 감축으로 낮추는 패키지 제안을 공개했다. 전기차 수요 둔화와 중국·테슬라의 공세가 겹친 상황에서, 유럽이 친환경 정책 속도를 조정하며 산업·일자리 방어에 무게를 싣기 시작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EU 집행위 제안의 핵심은 2035년 출시 신차의 '완전한 제로배출(100%)' 원칙을 사실상 수정하는 것이다. 현행 규정은 2035년 이후 판매되는 모든 신규 승용차·밴이 무배출이어야 하지만, 제안안은 2021년 대비 탄소 배출을 90% 감축하는 형태로 목표를 조정한다. 남는 10% 배출은 ▲EU산 저탄소 철강 사용 ▲합성 e-연료 ▲농업 폐기물·폐식용유 등 비식량 기반 바이오연료 활용 등으로 상쇄하도록 설계됐다. 시장에서는 이 기준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주행거리 연장형 등 '연료를 태우는 비전기차' 생명줄이 될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중간 목표도 일부 완화됐다. 승용차는 2030~2032년 3년간 탄소 배출을 2021년 대비 55% 감축하고, 밴의 2030년 감축 목표는 기존 50%에서 40%로 완화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다만 이 패키지는 EU 각국 정부와 유럽의회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번 조치는 지난 5년간 추진된 EU 친환경 정책의 후퇴로 해석되며 논쟁이 거세다. 전기차 전환을 둘러싼 이해관계가 정면 충돌하면서, '기술 중립' 논쟁이 재부상하고 있다. 독일의 프리드리히 메르츠 총리는 “집행위가 자동차 규제를 더 개방적으로 전환한 것은 좋은 일”이라며 “기술에 대한 개방성과 유연성은 기후 목표와 시장 현실, 기업과 일자리를 더 잘 조화시키기 위한 올바른 선택”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를 사실상 '전환 속도 조절'을 용인한 메시지로 해석된다. 반면 환경단체·전동화 진영은 “정책 신뢰가 흔들린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스웨덴 전기차 업체 미하엘 로쉘러폴스타 최고경영자(CEO)는 “100% 무배출에서 90%로 바꾸는 것은 작아 보일 수 있지만, 지금 후퇴하면 기후뿐 아니라 유럽의 경쟁력도 해친다”고 경고했다. 친환경 교통 옹호단체 T&E 윌리엄 토츠 사무총장도 “EU는 시간을 벌고 있는 동안 중국은 앞서 달리고 있다”며 “내연기관에 집착한다고 유럽 완성차가 다시 위대해지지는 않는다”고 비판했다. E-모빌리티 유럽 크리스 헤론 사무총장은 “PHEV와 확장 불가능한 바이오연료에 다시 문을 열면 글로벌 경쟁에서 스스로 속도를 늦추는 "이며 “운송의 미래는 전기고, 결국 유럽이 이를 만들지 못하면 수입하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업계 내부도 의견차…"현실 반영한 정책" vs "미래 경쟁력 훼손" 완성차 업계 내부에서도 온도차가 나타났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제조사 입장에서 필요한 유연성과 기술 중립성 측면에서 올바른 방향”이라며 유럽 내 전기차 확산이 정체된 현실을 반영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폭스바겐도 “새 목표는 경제적으로 타당하다”며 “소형 전기차 지원 강화는 긍정적이고, 배출 상쇄를 전제로 내연기관 차량 시장을 여는 것은 시장 여건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르노 역시 4.2m 이하 소형 전기차 범주 신설과 법인차(플릿) 친환경화 추진을 언급하며 패키지를 환영했다. 반면 스텔란티스는 “업계가 당면한 문제를 의미 있게 해결하지 못한다”며 특히 위기에 놓인 경상용차(LCV) 부문에 대한 실행 가능한 경로가 부족하고, 승용차 부문이 요구한 2030년 유연성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배터리·전기차 업계에서는 규제를 바꾸는 것이 투자와 공급망 신뢰를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NGO '뉴 오토모티브'의 벤 넬름스 CEO는 “배터리 제조 산업에 필요한 것은 명확성과 일관성인데, 집행위가 규정을 재작성하며 자국 규제 신뢰를 흔들고 유럽의 경제적 미래를 도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볼보자동차는 “단기 이익을 위해 장기 약속을 약화시키면 유럽 경쟁력이 수년간 훼손될 수 있다”며 “일관되고 야심찬 정책 프레임과 공공 인프라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기차 전환 속도 늦춘 배경…수요 둔화·중국 공세·정책 리스크 업계에서는 EU의 '속도 조절' 배경으로 전기차 수요 둔화를 꼽다. 포드는 최근 전기차 모델 일부를 중단하며 대규모 손상차손을 발표했고, 폭스바겐·스텔란티스 등도 수요 부진을 거론하며 목표 완화와 규제 완화를 요구해 왔다. 독일 제조사들은 중국 시장에서 현지 업체에 밀리는 동시에 유럽 내 중국산 전기차 수입 확대로 경쟁 압력이 커져 '이중고'에 놓였다는 평가다.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EU 관세가 도입됐지만 방어 효과는 제한적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여기에 충전 인프라 등 소비자 체감 문제도 겹친다. 독일 자동차거래협회(ZDK)의 토마스 페크룬 회장은 “높은 충전 비용, 인프라 부족 등으로 소비자 입장에서 불편이 크다”며 “기후중립 모빌리티는 저렴하고 실용적이며 신뢰할 수 있을 때만 작동한다”고 말했다.

2025.12.17 10:02류은주 기자

빅웨이브로보틱스, 코스닥 상장 예심청구서 제출

빅웨이브로보틱스는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고 17일 밝혔다. 상장 주관사는 유진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다. 2020년 설립된 빅웨이브는 로봇 대중화를 선도하는 AI 기반 서비스형 로봇(RaaS) 기업이다. 국내 1위 로봇자동화 플랫폼 '마로솔'과 로봇 통합제어 AI 에이전트 '솔링크'를 핵심 플랫폼으로 갖추고 있다. 빅웨이브는 이달 기준 실 구매 고객사 600개 돌파 및 재구매 고객 비율 50%를 넘어섰다. 작년 매출은 138억원대로 상승해 최근 3년간 연평균 성장률 193% 이상을 기록했다. 올해는 흑자전환을 내다보고 있다. 또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등 대기업과의 협력으로 시장성을 검증받으며 강력한 펀더멘탈을 입증했다. 빅웨이브는 글로벌 진출과 휴머노이드 로봇 솔루션에 무게중심을 두고 성장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상장 이후에는 플랫폼 기술력을 바탕으로 산업 전반에 걸쳐 로봇 통합 관제 솔루션의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혁신적인 피지컬 AI 기술 개발 투자를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김민교 빅웨이브로보틱스 대표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로봇 자동화 플랫폼과 AI 기반 RaaS 솔루션의 경쟁 우위를 바탕으로 피지컬 AI 시대를 이끄는 핵심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17 10:00신영빈 기자

엔씨 '아이온2', 매크로 방지 시스템·'자무기' 확정 도입...체질 개선 '속도'

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MMORPG '아이온2'의 라이브 방송을 통해 고질적인 매크로 문제에 대한 법적 대응과 이용자들의 가장 큰 불만이었던 장비 획득 난이도 완화책을 내놨다. 엔씨는 지난 16일 진행한 '아이온2' 업데이트 프리뷰 방송에서 향후 서비스 방향성과 주요 개선 사항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는 소인섭 사업실장과 김남준 개발 PD가 출연해 운영 이슈와 콘텐츠 개선안을 직접 설명했다. 개발진은 불법 프로그램(매크로)에 대한 강경한 대응 기조를 내비쳤다. 엔씨는 악의적으로 매크로를 사용한 이용자 5명에 대해 형사 고소를 진행 중이며, 추가로 2차 고소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단순히 계정 제재를 넘어 법적 조치라는 강수를 둔 셈이다. 시스템적인 차단책도 마련된다. 오는 24일 업데이트를 통해 채집 매크로 방지 시스템과 '캡챠(CAPTCHA)' 기능이 도입된다. 캡챠는 특정 행동 중 질문이 출력되고 이를 해결해야 게임을 진행할 수 있는 방식으로, 자동화 프로그램 차단에 효과적이다. 또한 이용자가 직접 매크로 의심 유저를 신고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되어, 신고 접수 즉시 빠르게 처리하는 구조를 갖출 예정이다. 이용자들의 원성이 높았던 장비 획득 난이도 문제도 해소된다. 그동안 자신의 직업에 맞는 무기(이하 자무기)를 획득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던 이용자들을 위해 '무기 변경권'이 확정 보상으로 추가된다. 앞으로 이용자들은 '원정'과 '성역' 콘텐츠의 확정 보상으로 다른 클래스의 무기를 자신의 무기로 바꿀 수 있는 변경권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원정 던전에 '어려움' 난이도가 추가되어 유일 및 영웅 등급 아이템과 드라코닉 재료의 획득 확률이 상향 조정된다. 성역 콘텐츠 역시 보상 구조가 개편되어 기여도 문제로 보상을 받지 못했던 치유성 클래스도 불이익이 없도록 개선될 예정이다. 클래스 밸런스 조정(케어)도 진행된다. 살성과 정령성을 제외한 6개 클래스가 상향 조정 대상이다. 수호성은 스킬 피해량과 그로기 게이지 피해량이 늘어나고 적대치(어그로) 획득량이 상향되어 탱커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변경된다. 검성은 스킬 피해량과 증폭 효과가 상향되며, 호법성은 생존력이 개선되는 등 전반적인 전투 효율이 높아진다. 이와 함께 전투 타격감 개선을 위해 모든 클래스의 전투 사운드를 원상태로 복구하고, 다단 히트 시 발생하는 효과음 처리 방식을 수정했다. 김 PD는 "이번 일을 계기로 사운드가 전투 체감에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느꼈다"며 "기존 아이온의 감각을 되살렸다"고 설명했다. 엔씨는 오는 24일 PvP 관련 대규모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랭킹 포인트 증감 표시를 개선하고 사망 시 포인트 감소량을 하향 조정하는 한편, 장비 레벨 격차에 따른 보정 시스템을 적용해 일방적인 학살을 방지할 계획이다. 또한 어비스 포인트(PvP/PvE) 주간 제한을 통합하고 수호신장 밸런스를 조정하는 등 전장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2025.12.17 09:52정진성 기자

SSG닷컴, '바로퀵' 거점 60곳으로 확대…일주일간 배송비 무료

SSG닷컴이 '바로퀵' 물류 거점을 60곳으로 넓히며,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 간 무료배송 프로모션을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바로퀵은 식품∙생활용품 등 이마트 매장 상품을 점포 중심으로 반경 3km이내에서 배달대행사의 이륜차로 도착지까지 1시간 내외로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행사 기간 바로퀵 배송비 무료 쿠폰을 계정(ID)당 2매씩 지급하며, 3만원 이상 결제 시 사용 가능하다. 쓱닷컴은 지난 9월 이마트 19개점으로 퀵커머스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운영 점포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12월 기준 전국 60곳에서 즉시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바로퀵 서비스가 운영 중인 이마트 점포는 서울권 16곳, 경기권 19곳, 강원권 1곳, 충청권 5곳, 전라권 8곳, 경상권 11곳 등이다. 쓱닷컴은 이마트와 협업해 바로퀵 운영 상품도 지난 9월 대비 80% 가량 늘어난 1만1천여 개로 확대했다. SSG닷컴 관계자는 “연말을 앞두고 부담 없이 바로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배송비 무료 혜택을 마련했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고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바로퀵 운영 거점을 9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2.17 09:28안희정 기자

아마존, 핀테크 스타트업과 협력해 중소판매자 대상 대출 제공

아마존이 자사 플랫폼에 입점한 중소 판매자들의 자금 조달을 돕기 위해 핀테크 기업과 협력에 나섰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JP모건 체이스의 지원을 받는 핀테크 스타트업 슬로프는 아마존 마켓플레이스 판매자를 대상으로 최대 500만 달러(약 74억원) 규모의 단기 대출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마존은 과거 자체적으로 판매자 대출 프로그램을 운영했지만, 지난해 이를 중단하고 외부 대출 기관과의 협력 방식으로 전환했다. 아마존은 판매자의 매출·거래 데이터를 슬로프에 제공해 대출 가능 후보를 사전에 선별하는 역할을 맡는다. 아마존이 직접 대출을 실행하는 것은 아니다. 슬로프의 대출은 보통 60일 만기의 단기 운전자금 형태로, 약 2.5%의 수수료가 부과된다. 이를 연 환산하면 약 15% 수준이다. 슬로프 공동창업자 앨리스 덩은 미국 정부의 관세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중소 판매자들이 재고 확보를 위한 대규모 주문을 주저하고 있지만, 소비 지출 자체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중소기업들은 크리스마스를 앞둔 막바지 시점에 재고를 보충하기 위해 단기 대출을 서두르고 있으며 대출 수요가 예년보다 더 늦은 시기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덩은 덧붙였다. 전자제품 등을 아마존에서 판매하는 사업가 지샤 카츠는 최근 슬로프로부터 10만 달러(약 1억5천만원)를 빌렸으며 60일 안에 원금과 함께 2.65%의 이자를 상환해야 한다고 외신에 전했다. 카츠는 “일부 상품의 재고가 바닥나서 공급업체에 추가 대금을 지급해야 했다”며 “신용카드로 결제하려던 상황이라면 이 방식이 훨씬 나은 선택”이라고 말했다. JP모건은 지난해 슬로프의 6천500만 달러(약 958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주도한 바 있다.

2025.12.17 09:24박서린 기자

CU, 얼굴로 결제하는 '토스 페이스페이' 팝업스토어 연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토스와 함께 여의도 IFC몰에 '페이스페이 기프트 팩토리'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토스 페이스페이'는 토스 앱에 얼굴, 결제수단, CU 멤버십을 사전 등록하면 현금, 카드 등을 번거롭게 소지할 필요 없이 단말기를 바라보는 동작만으로 결제와 CU 포인트 적립이 가능한 서비스다. CU는 지난 2월부터 서울 강남구 일부 점포서 토스 페이스페이를 시범 운영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 여의도 IFC몰 노스아트리움에서 이달 17일부터 21일까지 운영한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마음을 전하는 산타의 선물 공장' 콘셉트로 디자인했다. 주요 운영 상품은 가나디 시리즈,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 연세우유 생크림빵 시리즈, 브롤스타즈 푸딩, 주토피아 굿즈, CU PB 상품인 PBICK 시리즈 등 CU 단독 상품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스티커, 키링, 다이어리 등 토스 크리스마스 굿즈 총 50여 종이다. 팝업스토어 방문 고객을 위한 할인 혜택도 준비했다. 토스 페이스페이로 상품 결제 시 최대 1만원 할인 혜택을 현장에서 즉시 제공한다.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SNS에 방문 후기를 남기면 100명을 추첨해 '산타 큐레이션 선물'을 증정한다. 산타 큐레이션 선물은 디저트볼·접시 세트와 젤리파우치·잼 2종 세트 중 랜덤으로 발송될 예정이다. 일부는 현장에 전시돼 실물을 직접 볼 수 있다. 최민건 BGF리테일 마케팅기획팀장은 “CU는 토스 페이스페이를 비롯해 자체 커머스 앱 포켓CU 내 CU페이 등 다양한 간편결제 수단을 빠르게 도입함으로써 고객에게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수요가 많은 간편결제 수단 도입과 마케팅으로 오직 CU에서 느낄 수 있는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계속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17 09:16김민아 기자

긴트, 145억원 규모 프리IPO 투자 유치

애그테크 스타트업 긴트(대표 김용현)가 145억원 규모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 투자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해외 시장 진출 및 기술 개발 과정에서 협력할 전략적 투자자(SI)들이 대거 참여한 점이 특징이다. 긴트의 인도네시아 진출을 지원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투자사 피티인도애그리텍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또 LIG넥스원과 IBK캐피탈은 공동 조성한 'LIG넥스원-IBK캐피탈 방산혁신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를 통해, 호반그룹의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플랜에이치벤처스와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는 '플랜에이치-엑스플로 그린스마트시티 벤처투자조합'을 통해 투자했다. 재무적 투자자(FI)로는 한국산업은행과 빌랑스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긴트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해외 시장 개척과 농업용 로보틱스 기술 개발에 속도를 올릴 계획이다. 2022년에 전자제어 및 자율 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농업용 자율 주행 키트 '플루바 오토'를 출시하고 이듬해 인도네시아와 일본에 진출한 바 있으며, 현재까지 각국 기관·기업과 농업 첨단 기술 개발 및 시장 도입을 위한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일본에는 해외 시장 개척 거점으로서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 자율 주행 솔루션 외에도 인공 지능(AI) 작물 관리 프로그램, 방제 로봇, 전기 트랙터 등이 개발·실증 단계에 있다. 긴트는 농업 인력 부족, 기후 변화 등 각종 농업 위기 요인을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을 다수 출시할 계획이다. 김용현 긴트 대표는 “어려운 시기지만 투자에 참여해주신 투자 기관 분들께 감사 드린다”며 “이번 라운드에 참여한 다양한 전략적 투자자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방산, 건설, 장비 등 새로운 분야로도 진출해 회사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5년 설립한 긴트는 KB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정해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도쿄증권거래소(TSE) 주관 스타트업 지원 사업 '2025 TSE 아시아 스타트업 허브'에 수혜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금까지 누적 투자액은 약 500억원이다.

2025.12.17 09:14백봉삼 기자

FTC "펩시, 월마트 가격 우위 유지 위해 경쟁사 가격 관리"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월마트의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펩시코가 다른 소매업체들의 판매 가격을 관리하려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내용은 최근 공개된 반독점 소송 자료를 통해 드러났다. 해당 소송은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취하됐다. 1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FTC는 펩시가 월마트의 소매 가격이 경쟁 유통업체보다 낮게 유지되도록 하기 위해 경쟁사들의 가격 수준을 지속적으로 추적하고, 월마트에는 판촉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일부 소매업체에는 가격 인상을 유도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FTC는 이를 일회성이 아닌 장기간 이어진 관행으로 규정했다. FTC는 바이든 행정부 말기 뉴욕 연방 법원에 펩시를 상대로 반독점 소송을 제기했지만, 해당 소송은 이후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수개월 만에 취하됐다. 소송의 구체적인 내용은 그동안 비공개였으나, 반독점 시민단체인 지역자립연구소가 소장의 상당 부분에 대한 공개 요청에서 승소하면서 최근 공개됐다. FTC는 확보·검토한 내부 이메일과 커뮤니케이션 자료를 근거로 펩시가 월마트와 협력해 경쟁사 대비 '가격 격차(price gap)'를 의도적으로 유지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 따르면 2021년 펩시 경영진은 탄산음료 가격에서 월마트의 우위를 유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2022년에는 펩시가 지역 식료품 체인인 '푸드 라이언'의 제품 가격이 월마트와 너무 근접했다는 이유로 가격 인상을 추진한 정황도 담겼다. 펩시 측은 즉각 반발했다. 회사 대변인은 “소장에는 사실과 다르거나 근거 없는 주장, 고객과의 사업 관계를 왜곡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며 “펩시는 모든 법을 준수하며 모든 고객에게 경쟁력 있는 가격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월마트 역시 “고객을 대신해 협상함으로써 가치를 제공하고 일상적인 저가 정책을 실현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WSJ은 이번 사안이 매출 비중이 큰 최대 거래처를 상대로 거래 조건을 세밀하게 관리하는 대형 소비재·식품 기업들의 업계 관행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월마트는 미국 최대 식품·음료 구매처 가운데 하나로, 펩시의 경우 지난해 월마트와 샘스클럽을 통한 매출이 전체의 약 14%를 차지했다.

2025.12.17 08:59김민아 기자

"국내 ESS 생태계 키우려면 '정책 일관성' 필요"

국내 에너지저장장치(ESS) 산업 생태계 성장을 위해서는 일관된 보급 정책과 예측 가능한 제도 운영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업계 목소리가 나왔다. 정권 성향에 따라 재생에너지와 ESS 정책 기조가 급변하면서, 기업들이 중장기 투자 계획을 세우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송우섭 LS일렉트릭 국내스마트에너지영업팀장은 16일 국회에서 열린 'ESS 수요 시장 활성화와 배터리 산업 성장 전략' 토론회에서 이같이 제언했다. 송우섭 팀장은 “최근 전력거래소 ESS 중앙계약시장 사업, 제주도 시범 사업 등이 추진되고 있어 감사하게 생각하지만 아쉬운 부분은 이런 제도들이 그간 일시적으로 생겼다가 없어지는 일이 반복돼 기업 입장에선 예측이 굉장히 어렵다는 것”이라며 “국가 차원에서 장기 계획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주셔야 업계에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인력 양성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송 팀장은 “새 시장이 한꺼번에 (크게) 생기면서 경쟁도 너무 과열돼 있다”며 “적정 수익성이 확보돼야 시공도 안전하게 할 수 있고, 기업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도 할 수 있는데 현재는 가격 경쟁으로 우선권을 가져가자는 분위기가 있어 상당히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다른 패널들의 발언도 ESS 중앙계약시장 사업에 집중됐다. 이 사업의 발주 금액이 조 단위로 예상되고 있어 기업들이 수주에 열을 올리는 상황이다. 이에 '국내 ESS 활성화'라는 정책 취지에 부합하면서도, 각사 입장을 피력하는 의견들이 나타났다. 김현태 LG에너지솔루션 상무는 토론에서 회사가 국내 배터리셀 기업 중 유일하게 생산 중인 LFP 배터리의 안전성을 강조했다. 김 상무는 “안전성을 강화하자는 기조가 있고, 그런 관점에서 LFP 배터리의 글로벌 점유율이 올해 기준 90% 이상일 만큼 LFP를 선호하는 시장 경향이 형성돼 있다"고 언급했다. 현재는 LFP 소재를 양산 중인 국내 기업이 없는데, 이를 감안한 평가 방식 개선도 요청했다. 국내 산업·경제 기여도가 평가 항목에 포함돼 있어 국산 소재를 채택할 수 있는 삼원계 배터리 대비 저평가를 받게 되기 때문이다. 김 상무는 "아직은 타 국가에서 소재를 조달할 수밖에 없는데, 이에 대해 유예 기간을 두고 소재를 국산화할 시간을 마련해줬으면 한다”고 제언했다. 반면 김동현 SK온 팀장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후 ESS 안전성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지만, 그렇다 해서 니켈코발트망간(NCM)보다는 LFP를 쓰자는 건 너무 단순한 결론”이라며 “실제 안전성에 대해 얼마나 고민을 했고 신규 개발을 했는지, 안전한 소화 시스템을 도입한 업체에 가점을 주는 방식이 국내 기업들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김 팀장은 이 “국내 생산 여부를 따져 점수를 주는 방식보다는 실질적으로 국내에 신규 투자를 얼마나 했고 고용을 얼마나 늘렸는지, 배터리셀 업체뿐만 아니라 배터리 소재까지 공급망 전체에서의 기여도를 세분화해서 평가하면 국내 기업들이 보다 유리한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터리 소재 기업도 비슷한 관점의 의견을 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구회진 엔켐 고문은 “배터리셀만 국산이고 소재는 중국산이면 국내 공급망 강화라는 정책 측면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국내 소재를 채택하는 경우 평가에 가점을 부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5.12.17 08:51김윤희 기자

에이피알, 4분기 日 메가와리 매출 전년비 180% 성장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대표이사 김병훈)의 대표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가 일본 최대 온라인 할인 행사 '메가와리'를 비롯한 주요 이커머스 채널에서 연말 대형 실적을 기록하며 일본 시장 내 브랜드 존재감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에이피알은 지난 11월 21일부터 12월 3일까지 진행된 2025년 4분기 일본 '메가와리(メガ割)' 행사에서 연말 대형 실적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메가와리'는 일본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큐텐(Qoo10) 재팬이 연 4회 개최하는 대규모 정기 할인 행사로, 최근 메디큐브를 비롯한 K-뷰티 브랜드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대표적인 온라인 프로모션이다. 이번 4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180% 이상 성장한 수치로, 높은 매출 규모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호실적세를 보이며 순항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메디큐브 스킨케어 화장품과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가 고른 판매 분포를 보이며 안정적인 실적을 이끌었다. 특히 에이지알 '부스터 프로'는 11월 21일과 12월 2~3일 동안 뷰티 전체 카테고리 1위를 기록했으며, 행사 기간 기준 뷰티 카테고리 최종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제로', 'PDRN', '콜라겐' 라인 등 인기 스킨케어 제품군으로 구성된 '홀리데이 스킨케어 세트'가 최종 3위, 에이지알 '부스터 프로 미니 플러스'가 8위를 기록하는 등 다수의 제품이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일본 소비자들 사이에서 꾸준한 수요를 이어가고 있는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 '부스터 프로'는 이번 4분기 메가와리 행사에서 전 분기 행사 대비 약 30%의 판매 성장률을 기록했다. 뷰티 디바이스 판매 신장과 함께 에이지알 브랜드 전반에 대한 일본 소비자들의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으며, 이는 일본 시장 내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로도 이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부스터 프로 미니 플러스'도 행사 기간 동안 판매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뷰티 디바이스 제품군 전반의 판매 증진을 뒷받침했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일본 내 메디큐브를 비롯한 K-뷰티의 인기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브랜드 영향력 역시 일본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 에이피알은 올해 처음 개최된 '큐텐 재팬 메가 뷰티 어워즈 2025'에서 뷰티 부문 종합상을 수상했는데, 지난해 '큐텐 어워즈 2024' 뷰티 부문 카테고리상 수상을 포함해 2년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일본의 대형 이커머스 채널인 라쿠텐(Rakuten)에서는 지난 12월 4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슈퍼 세일' 프로모션 기간 동안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기도 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일본 메가와리를 비롯한 주요 이커머스 행사에서 의미 있는 연말 실적을 기록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라며 “향후 일본 오프라인 채널 등 다양한 고객 접점에서 브랜드 영향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12.17 08:48안희정 기자

잡코리아, 잡플래닛 인수..."채용정보에 기업리뷰 결합"

잡코리아(대표 윤현준)는 브레인커머스가 운영하는 커리어 플랫폼 '잡플래닛'의 플랫폼 및 관련 사업을 영업 양수도 방식으로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거래는 지분 인수나 합병이 아닌, 잡플래닛 플랫폼과 이에 수반되는 인력 및 사업을 분리해 양수하는 구조다. 계약은 이달 체결됐으며, 31일 클로징을 거쳐 내년 1월 1일부터 잡플래닛은 잡코리아의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본 계약에 따라 브레인커머스에서 잡플래닛 사업과 서비스를 담당했던 100여명의 인력이 잡코리아로 이동하게 된다. 잡플래닛을 떼어낸 브레인커머스는 황희승 대표 체제 하에, 지난해 인수한 인력 파견 기업 맨파워코리아 사업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잡코리아는 이번 인수를 위해 별도 자회사를 설립했으며, 해당 법인은 향후 '잡플래닛 유한회사'로 사명을 변경할 계획이다. 인수 자금은 잡플래닛의 성장 가치와 잡코리아와의 통합 효과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거래 규모로 책정됐다. 잡코리아는 29년간 축적한 3천만 회원 규모의 채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추천 기술을 활용한 매칭 중심의 채용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채용 공고와 지원 이력, 직무·기업 데이터 전반을 아우르는 데이터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채용 플랫폼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구축해 왔다. 잡플래닛은 기업 리뷰, 연봉 정보, 면접 후기 등 기업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국내 대표 기업 리뷰 플랫폼이다. 다수의 기업 리뷰 데이터와 이용자 기반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매월 약 150만 명의 이용자가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잡코리아는 이번 인수를 통해 채용 공고 데이터와 기업 리뷰 데이터를 결합함으로써, 구직자에게 보다 입체적이고 신뢰도 높은 채용 정보를 제공하고 구직부터 기업 탐색, 지원 결정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의 이용 경험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향후 잡코리아의 채용 공고는 잡플래닛 플랫폼에 노출되고, 잡플래닛의 기업 리뷰 콘텐츠 역시 잡코리아 서비스에 순차적으로 연동될 예정이다. 윤현준 잡코리아 대표는 “이번 잡플래닛 인수는 채용 정보와 기업 정보를 보다 유기적으로 연결해, 구직자와 기업 모두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며 “잡코리아가 30주년을 맞는 내년을 기점으로, 데이터와 AI를 기반으로 한 플랫폼 고도화에 속도를 내며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7 08:44백봉삼 기자

엑소더스, 문페이 지원 '디지털 달러' 출시…스테이블코인 경쟁 합류

디지털자산(가상자산) 지갑 서비스 기업 엑소더스가 결제 인프라 업체 문페이의 지원을 받는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하며 스테이블코인 시장 경쟁에 뛰어들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코인데스크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엑소더스는 이용자가 개인 키를 직접 관리하는 셀프 커스터디 지갑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모바일과 데스크톱 환경에서 다양한 디지털자산을 보관·교환할 수 있는 지갑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거래소를 거치지 않고 자산을 직접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을 핵심 특징으로 내세워 왔다. 엑소더스가 선보인 스테이블코인은 문페이가 준비금 관리와 발행을 지원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해당 스테이블코인은 미 달러에 연동되며 이용자는 엑소더스 지갑 내에서 이를 보관하고 다른 디지털자산과 교환하거나 송금하는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협업을 통해 문페이는 스테이블코인의 결제 및 법정화폐 연계 인프라를 제공한다. 엑소더스는 문페이의 온램프와 오프램프 기능을 활용해 이용자가 법정화폐로 스테이블코인을 구매하거나 다시 현금화할 수 있도록 했다. 엑소더스 측은 자체 스테이블코인 출시를 통해 지갑 서비스 내 활용도를 높이고, 이용자 경험을 보다 단순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으며 기존 가상자산처럼 셀프 커스터디 방식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5.12.17 08:44김한준 기자

번개장터 "안전결제 도입으로 사기 95% 감소·거래건수 2배 성장"

번개장터(공동대표 강승현·최재화)는 2024년 7월 모든 결제 수단에 에스크로 기반 '안전결제'를 전면 도입한 지 500일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17일 공개했다. 번개장터가 지난 500일간의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사기 피해는 도입 이전 대비 95% 감소했으며, 거래 건수는 2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결제가 중고거래 시장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안전결제 전면 도입 이후 가장 큰 성과는 중고거래의 고질적 문제였던 사기 피해가 사실상 사라졌다는 점이다. 구매자가 물품을 수령한 뒤 구매를 확정해야만 판매자에게 대금이 지급되는 에스크로 구조를 통해, '선입금 후 미발송'과 같은 대표적인 사기 유형은 거래 구조상 발생하기 어려운 환경으로 전환됐다. 그 결과, 안전결제 도입 전인 2024년 7월 대비 2025년 10월 기준 일평균 사기 건수는 95% 감소했으며, 중고거래 환경 전반의 신뢰도가 획기적으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결제 도입 이후 거래 규모 역시 비약적으로 성장했다. 안전결제 도입 1년 후인 2025년 7월에는 95만8천 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으며, 2025년 10월에는 월 거래량 101만 건을 돌파하며 '월 100만 건 거래 시대'를 열었다. 거래액 역시 동반 상승했다. 2024년 7월 532억 원이던 월 거래액은 2025년 7월 820억 원으로 54% 증가했으며, 2025년 11월에도 812억 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용자 지표 역시 빠르게 확대됐다. 안전결제 정착으로 구매자에게는 거래 신뢰를, 판매자에게는 정산 안정성을 제공하며 양측 유입을 동시에 이끌어냈다. 실제 월 구매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했으며, 판매자 수 또한 같은 기간 125% 늘어났다. 수요와 공급이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리커머스 생태계가 구축됐다는 분석이다. 거래 속도 역시 눈에 띄게 개선됐다. 안전결제 도입 1년 만에 14일 이내 판매완료율은 도입 이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안전결제 정착으로 판매자들이 상품 정보를 보다 충실히 제공하게 되면서, 구매자가 거래 여부를 보다 신속하게 판단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번개장터 관계자는 “안전결제 도입으로 구매가 활발해지면서 판매자의 매출 증대로 이어졌고, 이는 다시 판매자 유입을 가속화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발생하는 사기 피해의 약 98%는 안전결제를 회피해 외부 계좌 거래를 유도하는 사례이며, 나머지 약 2%는 물품 수령 전 구매 확정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번개장터는 이를 차단하기 위해 빅데이터와 머신러닝 기반 자동 사기 탐지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앱 내 메신저 '번개톡'에서 계좌번호나 전화번호 등 사기 패턴이 감지되면 자동 경고 알림을 발송하고, 명확한 사기 징후가 확인될 경우 대화를 즉시 차단한다. 피해 발생 시에는 계정 제재 및 수사기관 접수 안내 등 이용자 보호 조치도 병행한다. 번개장터 관계자는 “지난 500일은 '안전결제는 번거롭다'는 인식을 넘어, '안전해야 거래가 된다'는 새로운 중고거래 기준을 증명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기술 고도화와 운영 정책 강화를 통해 가장 안전하고 편리한 리커머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7 08:42안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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