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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파이 "인스타그램서 발견한 음악, 플레이리스트에 추가하세요"

글로벌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인스타그램에서 발견한 음악을 별도 절차 없이 자신의 플레이리스트에 즉시 추가되는 신규 기능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23일 밝혔다. 스포티파이와 인스타그램이 최신 업데이트 된 상태에서 인스타그램 내 마음의 드는 곡을 탭하면 오디오 페이지로 넘어간다. 이후 '추가(Add)' 버튼을 탭하여 스포티파이 계정을 연결하면 인스타그램 앱을 떠나지 않고 스포티파이에 노래를 추가할 수 있다. 추가된 곡은 스포티파이 '내 라이브러리' 안에 있는 '좋아요 표시한 곡'에 자동으로 저장된다. 해당 기능은 현재 스포티파이가 서비스하는 모든 지역에서 사용 가능하며, 안드로이드(Android)와 iOS에서 모두 지원된다.

2024.10.23 16:07안희정

인스타·스레드, 저커버그·머스크 등 유명인 전용기 추적 계정 삭제

메타가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 등 유명인의 개인 전용기 사용 관련 정보를 추적해 게시하던 인스타그램·스레드 계정을 삭제했다.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는 21일(현지시간) 저커버그 CEO를 비롯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킴 카다시안, 카일리 제너 등 유명인의 전용기를 추적하는 인스타그램·스레드 계정을 삭제했다. 해당 계정은 플로리다의 대학생 잭 스위니가 운영하던 것이다. 잭 스위니는 미 연방항공청(FAA) 공개 데이터, 항공기 신호 등을 이용해 추정한 전용기의 이륙·착륙 공항, 전용기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 배출량 등을 공개해 왔다. 앤디 스톤 메타 대변인은 "해당 계정이 개인정보 보호정책을 위반하고 개인에게 신체적 피해를 입힐 위험이 있기 때문에 비활성화됐다"며 "이 결정은 메타의 외부 감시 그룹인 감독위원회 권고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대변인에 따르면, 감독위원회는 2022년부터 메타에 플랫폼상의 사적인 주거 정보를 삭제하도록 권고해 왔다. 잭 스위니는 "계정 정지에 대해 경고나 통지를 받지 못했다"며 "계정에 로그인하면 빈 페이지만 표시되고 항소 기회도 주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특히 스위니의 계정에 개인 주거 정보가 포함된다는 메타 설명에 대해 "전용기에서 잤다고 주장해도 비행기는 개인 거주지가 아니다"라고 반발했다. 또 "전용기 정보는 정보는 저널리즘적 가치가 있다"며 "유명인이 운영하는 사업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볼 수 있게 해주고, 기후에 대한 인식을 높여주고, 이들이 전 세계를 날아다닌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2024.10.23 14:40조수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아이폰 배경 화면은 '이것'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아이폰 배경화면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고 IT매체 기즈모도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 아이폰 배경 화면 사진은 넬크 보이스(Nelk Boys)라는 유튜버 그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함께 찍은 사진 덕분에 공개됐다. 테이블 위에 트럼프의 아이폰이 보이는데 배경화면은 자신의 사진이다. 이 사진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 게시됐다가 삭제됐다. 트럼프가 배경화면으로 쓴 사진은 2019년 지지자들이 백악관 점거했을 당시 게티이미지 사진 작가가 찍은 것으로 보인다고 해당 매체는 설명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과거에도 같은 사진을 스마트폰 배경화면으로 설정한 것이 포착된 적 있다. 지난 달 미주리주 상원의원 에릭 슈미트는 트럼프와 함께 찍은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렸는데 여기서도 같은 아이폰 배경화면이 포착됐다. 또 작년 3월 우익 인플루언서 베니 존슨과 골프 카트를 타는 영상에서도 같은 배경화면이 발견됐다. 이에 기즈모도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기 자신을 열렬히 좋아하는 것은 비밀이 아니다"며 "아이폰 배경 화면이 그 사실을 잘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다음달 5일 실시되는 미국 대선이 약 2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 22일 로이터 통신과 여론조사 전문기관 입소스가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미국 성인 4천129명(등록 유권자 3천481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결과(오차범위 ±2% 포인트)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46%의 지지율을 기록해, 43%의 지지를 받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 3% 포인트 가량 앞섰다. 두 기관이 지난주에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는 해리스 부통령 45%, 트럼프 전 대통령 42%의 지지를 각각 받은 바 있다.

2024.10.23 10:13이정현

HONOR, 모바일용 오토파일럿 AI 탑재 Magic7 시리즈 출시

-- HONOR, 스냅드래곤 서밋 2024에서 퀄컴과 협력하는 AI 퍼스트 생태계 정의 마우이 카운티, 하와이, 2024년 10월 22일 /PRNewswire=연합뉴스/ -- 글로벌 기술 브랜드 HONOR는 오늘 곧 출시될 자사의 Magic7 시리즈가 퀄컴 테크놀로지스의 획기적인 Snapdragon® 8 Elite 모바일 플랫폼을 기반으로 실행된다고 발표했다. 스냅드래곤 서밋 2024에서 HONOR는 AI 퍼스트 에코시스템 개발 계획을 밝혔다. HONOR는 무대에서 개방형 에코시스템을 위한 산업 최초의 온디바이스 AI 에이전트, 모바일 게이밍을 위한 최초의 실시간 NPU 그래픽 렌더링 등 Magic7 시리즈에 추가될 획기적인 AI 기능을 소개했다. 이와 더불어 자사의 새로운 플래그십의 모습도 살짝 공개했다. HONOR Device CMO 레이 구오 박사는 "HONOR의 DNA에는 개방성과 협력이 새겨져 있다."라며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퀄컴 테크놀로지스와의 협력을 통해 AI 퍼스트 생태계를 정의하고 AI 시대를 위한 사용자 경험을 혁신하고 있다. 개방형 에코시스템을 위한 산업 최초의 AI 에이전트를 출시하고 최초로 NPU 컴퓨팅을 탑재한 게이밍에 온디바이스 생성형 AI를 적용하게 되었다. 모바일용 오토파일럿 AI 시대에 온 것을 환영한다." 퀄컴 테크놀로지스 모바일 핸드셋 사업부 선임부사장 겸 총괄 크리스 패트릭은 "HONOR와 협력하여 AI의 미래를 구축하고 사람들이 기술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재정의하고 있다."라며 이렇게 덧붙였다. "협력을 통해 AI의 한계를 무너뜨리고 진정으로 획기적인 경험을 구현할 것이다." 모바일용 오토파일럿 AI : 개방형 생태계를 위한 산업 최초의 AI 에이전트 HONOR Magic7 시리즈에는 개방형 에코시스템을 위한 산업 최초의 온디바이스 AI 에이전트가 탑재되어 있다. AI 에이전트는 사용자를 대신하여 단순한 텍스트 또는 음성 프롬프트에서 테이크아웃을 주문할 수 있다. 사용자의 동의를 받아 사용자의 습관을 학습하여 지능형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데, 이를테면 사용자가 코코넛 밀크를 추가한 커피를 좋아하는 경우 그에 맞게 주문을 할 수 있다. 또한 간단한 명령으로 여러 앱에서 원치 않는 구독을 찾아내어 취소할 수 있어 앱과 서비스 간 경계를 무너뜨린다. AI 에이전트는 여행 계획수립, 티켓 예매, 캘린더 일정예약, 알림 관리, 앱간 파일 전송 등 다양한 사용 방식을 지원할 수 있다. HONOR Magic7 시리즈에서 MagicOS 9.0 출시를 앞두고 있는 AI 에이전트는 독보적인 편의성을 제공하여 오토파일럿 AI의 시대를 열고 있다. AI 기반 하드웨어: 최초로 NPU 컴퓨팅을 탑재한 게이밍의 온디바이스 생성형 AI 곧 출시되는 Magic7 시리즈 스마트폰은 최초로 NPU 컴퓨팅을 탑재한 게이밍에 온디바이스 생성형 AI를 지원한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모바일 게이밍을 위한 업계 최초의 실시간 AI 그래픽 렌더링을 출시한다. 타 스마트폰에 비해 HONOR의 솔루션은 GPU 부하를 줄여 기기의 온도를 낮추고 높은 이미지 품질을 통해 더 나은 게이밍 환경을 제공한다. 완벽한 AI: 스냅드래곤 생태계를 지원하는 MagicRing 이번 쇼에서 HONOR는 연결성, 상호작용, 성능 측면에서 사용자 경험 혁신을 목표로 퀄컴 테크놀로지스와 협력하여 AI 퍼스트 에코시스템을 정의하는 방식을 시연했다. 또한 자사의 MagicRing 기술이 다양한 제품과 앱 및 서비스에 걸쳐 에코시스템을 어떻게 지원하는지도 소개했다. MagicRing은 여러 장치에 걸쳐 안전하고 원활한 서비스 및 정보 흐름을 통해 손쉬운 멀티 디바이스AI 경험을 선사한다. 예를 들어 스냅드래곤에서 윈도우를 사용하는 경우 Cocreator를 통해 단순한 도면을 기반으로 섬세한 작업물을 만들 수 있다. 사용자는 MagicRing을 기반으로 HONOR MagicPad 2의 Cocreator에 원활하게 액세스하여 Magic Pencil을 이용해 AI 작품을 그려낼 수 있다. 또한 HONOR MagicBook Art 14에서 HONOR Magic V3의 AI Eraser를 사용하여 모든 장치에서 모바일 AI의 편의성을 경험할 수 있다. Snapdragon 8 Elite 및 MagicOS 9.0을 기반으로 하는 HONOR Magic7 시리즈는 직관적인 AI 에이전트를 통해 오토파일럿 AI의 새 시대를 열 것이다. 곧 출시되는 이 장치는 최초로 NPU 컴퓨팅을 탑재한 게이밍에 온디바이스 생성형 AI를 지원한다. 자세한 정보는 2024년 10월 30일에 진행되는 HONOR Magic7 시리즈 차이나 출시 행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HONOR 소개 HONOR는 세계적인 스마트 장치 제공업체다. 상징적인 기술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나 강력한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모두를 위한 지능형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연구 개발에 끊임없이 매진하여 전 세계인이 한 단계 더 나아가 자유롭게 목표를 달성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HONOR의 혁신적이고 믿을 수 있는 프리미엄 제품 포트폴리오는 고품질의 스마트폰과 태블릿, 노트북 및 웨어러블 장치를 예산별로 다양하게 제공하여 소비자의 목표 달성을 지원한다. 자세한 정보는 HONOR 온라인 웹사이트[https://www.honor.com/global/ ] 또는 newsroom@honor.com으로 문의하여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honor.com/global/club/ ] [https://www.facebook.com/honorglobal/ ] [https://x.com/Honorglobal ] [https://www.instagram.com/honorglobal/ ] [https://www.youtube.com/c/HonorOfficial ] 스냅드래곤 및 퀄컴 브랜드 제품은 퀄컴 및/또는 그 자회사의 제품이다. 스냅드래곤은 퀄컴의 상표 또는 등록상표다.

2024.10.22 22:10글로벌뉴스

"전기차 캐즘은 재정비 기회"...업계, 공급망 수직 계열화 채비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을 담당하는 기업들이 사업 영역을 확장해 수직 계열화를 꾀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전기차 캐즘(수요 정체)이 찾아오면서 기업들이 앞다퉈 추진해온 생산능력(CAPA) 확대를 중단한 대신, 공급망 안정화 및 원가 절감을 위한 사업 재정비에 힘쓰는 모양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업들이 이같은 목표로 전구체, 리튬 등에 대한 수직계열화를 추진 중이다. 양극재 기업인 에코프로는 일찍이 가족사들과 연계된 양극재 관련 수직계열화 체계를 구축했다. 수산화리튬 가공을 맡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 전구체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 폐배터리 재활용을 담당하는 에코프로C&G, 고순도의 산소와 수소를 공급하는 에코프로AP 등이 양극재 기업인 에코프로비엠 및 에코프로이엠의 공급망을 담당하는 구조다. 에코프로는 각각의 공정을 파이프로 연결해 필요한 원자재를 전달하는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을 구축했다. 향후 이를 업그레이드해 제조 비용을 30% 이상 절감할 계획이다. 양극재 핵심 광물인 니켈까지 아우르는 공급망 구축도 추진하고 있다. 에코프로는 지난달 중국 전구체 기업 GEM의 인도네시아 소재 니켈 제련소 '그린에코니켈' 지분을 확보하는 동시에 제련업에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에코프로는 지난 3월에도 150억원을 투자해 이 제련소 지분 9%를 취득했다. 지난해 8월에는 GEM이 인도네시아에서 운영하는 다른 제련소 QMB에서도 매년 니켈 6천톤을 공급받기로 하는 등 광물 공급망에 꾸준히 투자해왔다. 엘앤에프도 리튬 톨링과 전구체, 폐배터리 재활용 등 양극재 공급망 연계 사업을 육성하겠다고 지난 16일 기관투자자 IR 행사에서 발표했다. 여기에 시장 점유율이 증가하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용 양극재, 양극재와 더불어 배터리 핵심 소재로 탑재되는 음극재 등으로 신사업을 구성했다. 내년 상반기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부터 개시해 오는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분야별 공급망을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공급망 구축 과정에서 원재료 시세 변동에 따른 재고자산 손실 위험을 최소화하는 구조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엘앤에프는 그간 타 양극재 기업 대비 리튬 재고가 많은 탓에, 리튬 가격 변동에 따른 재고평가손실 규모가 커 실적에도 악영향을 끼쳤다. 이를 줄여나가겠다는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완성차 기업들이 전기차 배터리 제조 공정의 가장 앞단인 광물까지 직접 투자해 소재 기업에 공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이런 구조에선 고정가로 광물을 매입하게 돼 광물 가격 변동에 따른 대규모 손실을 피할 수 있다”고 했다. 실제 최근 제너럴모터스(GM)는 캐나다 리튬 채굴 기업 리튬아메리카스와 미국 네바다주 홈볼트카운티 소재 리튬 광산 '태커 패스'를 개발하기 위해 합작 법인을 세운다고 밝혔다. GM은 6억2천500만 달러를 추가 투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태커패스 지분 38%를 보유하게 됐다. 태커패스에는 전기차 연 10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의 리튬이 매장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선 광물뿐 아니라 배터리 소재 기업과 완성차 기업 간 직접 계약을 위한 움직임도 많아지고 있다고 지적한다. 배터리셀사와 주문 계약을 체결하는 데 그치는 것보다 전체 공급망의 주도권을 더 확보할 수 있고, 결과적으로 비용 절감 및 기술 내재화에 유리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제조업 기업 다수에서 이뤄지는 공급망 수직 계열화는 수익성 개선과 비용 통제가 근본적 이유”라며 “안정적인 원자재 수급 측면에서도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2024.10.22 17:15김윤희

모델 교체 나선 유통가, 가맹점 계약시 부담 명시

가을을 맞아 프랜차이즈 업계가 브랜드 이미지 변경을 위한 모델 교체에 나선 가운데, 브랜드별 모델료 부담 현황을 알아봤다. 교촌치킨은 22일 9년 만의 브랜드 모델로 배우 변우석을 발탁했다. 변우석은 최근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어 배스킨라빈스와 이디야커피 등의 모델로도 섭외된 바 있다. bhc치킨은 탁구 선수 신유빈을 최근 자사 제품 '뿌링클'의 모델로 기용했고, 투썸플레이스는 배우 고민시를 '스초생' 모델로 발탁하는 등 모델 교체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렇게 프랜차이즈 모델을 기용할 경우, 모델료 등 마케팅 비용은 가맹본부가 전액 부담하는 경우도 있지만 가맹점과 나눠서 부담하는 경우도 많다. 과거 메가커피와 컴포즈커피 등 프랜차이즈가 모델료를 가맹점주에게 일방적으로 전가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디야커피는 이달 초 브랜드 모델로 배우 변우석을 기용하며 광고와 마케팅 비용 전액을 본사가 부담한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가맹점의 이익을 위해 본사가 비용을 부담하는 것”이라며 “향후 변우석을 활용한 커피 패키지 등을 가맹점에서만 판매해 매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투썸플레이스 역시 광고 비용 전액을 본사가 부담했다. 회사 관계자는 “작년 말 배우 임지연을 모델로 기용했을 때부터 본사가 비용을 부담하고 있다”며 “가맹점에게 부담을 지우지 않으려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배스킨라빈스도 브랜드 모델 및 광고 관련 마케팅 비용을 전액 본사에서 부담한다. 그러나 치킨 프랜차이즈의 경우 상황이 조금 다르다. 교촌치킨의 경우 변우석 모델료를 본사와 가맹점이 나눠 부담한다. 회사 관계자는 “가맹점주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모델 섭외부터 부담 비율까지 점주와 소통하며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유는 치킨과 커피라는 업종 특성 때문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커피 프랜차이즈와 치킨은 매출 구조가 달라 이익률 등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비용 부담 절감을 위해 모델을 기용하지 않기도 하지만, 타 브랜드에 비해 홍보 효과가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모델 섭외 시에는 통상적으로 본사와 점주의 합의가 있어야 이루어진다. 박호진 한국프랜차이즈협회 대외협력실장은 “가맹 계약을 할 때부터 모델료 부담에 대한 조항을 계약서에 명시하고, 점주도 이에 동의했을 때 계약을 진행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22 15:46류승현

"엔비디아, 주가 38% 더 상승…세기의 기회 왔다"

'인공지능(AI) 칩 분야 선두주자' 엔비디아는 최근 가장 주목받는 기업 중 하나다. 올해 S&P500 상승분의 3분의 1 이상을 견인할 정도로 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하지만, 월가에서는 엔비디아 주가의 추가 상승 여부를 놓고 의견이 팽팽하게 갈리고 있다. 더 오를 수 있을 지 의심하는 의견과 AI 열풍을 타고 계속 상승세를 보일 것이란 견해가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이런 가운데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최근 보고서를 통해 165달러였던 엔비디아 목표 주가를 19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고 미국 경제매체 포천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지난 18일 종가 보다 38% 가량 더 높은 수치다. 전망대로라면 시가총액도 4조7천억 달러로 크게 늘어나게 된다. BofA는 이 같은 상향 조정의 근거로 AI 반도체에 대한 강력한 수요를 꼽았다. 분석가들은 '세기의 기회'(generational opportunity)라고 부르며 AI 가속기 시장 규모가 4천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AI 수요는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으며, 새로운 대규모 언어모델(LLM) 출시 주기가 연간 3~5회(오픈AI, 구글, 메타 등)로 늘어났고 새로운 세대가 나올 때마다 학습에 10~20배의 컴퓨팅 요구사항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대만 TSMC, ASML 등 타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호조도 엔비디아의 강세 전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BoFA는 최근 브로드컴과 마이크론의 경영진과의 가진 회의와 AMD의 발언에서도 비슷한 징후가 포착됐다고 설명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역시 차세대 AI 칩인 '블랙웰'에 대한 수요가 엄청날 것이라고 밝힌 상태다. BofA는 엔비디아의 강점으로 액센추어, 서비스나우,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주요 기업들과의 제휴를 꼽았다. 이러한 협력은 엔비디아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생태계를 강화하고 AI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엔비디아는 향후 2년 동안 2천억 달러 이상의 막대한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애플과 비슷한 수준으로, 적극적인 투자와 주주 환원 정책을 위한 탄탄한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BofA는 분석했다. 이번 달 말 예정된 MS, 구글, 아마존 등 AI 기술을 개발하는 빅테크 기업의 실적 발표에서 AI 수요에 대한 통찰력을 확인할 수 있을 예정이다. 엔비디아는 다음 달 20일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BofA는 "새로운 모델 개발 속도가 증가하는 것을 보고 있다."며, "특히 LLM은 더 큰 크기와 더 나은 추론 능력을 위해 개발되고 있으며, 둘 다 더 높은 훈련 강도를 요구한다"고 설명하며 AI 칩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21일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4.14% 오른 143.7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처음으로 종가 기준으로 주가가 140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한 것이다. 이로써 시총은 약 3조5천300억 달러로 불어나며 3조5천950억달러인 시총 1위 애플과의 격차를 좁혔다.

2024.10.22 15:43이정현

다쏘시스템, 솔리드웍스로 미래 3D 설계 전략 제시

다쏘시스템이 3D 설계·엔지니어링 솔루션 업데이트 기능과 고객 사례를 선보인다. 다쏘시스템은 내달 5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솔리드웍스 이노베이션 데이 2025'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선 3D 설계·엔지니어링 애플리케이션 '솔리드웍스 2025(SOLIDWORKS 2025)' 신규 기능 클라우드 서비스, 고객 사례 소개가 공개된다. 또 3D익스피리언스 웍스(3DEXPERIENCE Works) 관련 확장 시뮬레이션과 데이터 관리 솔루션을 소개한다. 솔리드웍스 2025는 설계 기술과 클라우드 기반 협업 툴을 통해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수천개 명령어 중 필요한 기능을 인공지능(AI)으로 솔리드웍스가 먼저 제시하는 명령 예측기 ▲대형 데이터를 다루는 대규모 설계 검토 모드(LDR)에서 간섭 탐지 및 일부 부품 미리 보기로 설계 검토 ▲타 CAD와 호환성 확대를 위한 Z-Up 지원 ▲판금 작업에서 초기에 꼭 필요한 굽힘 노치의 자동 생성 ▲PCB 설계와 협업을 위한 서킷웍스(CircuitWorks)를 솔리드웍스 전 패키지로 확대 ▲전기 및 파이프 라우팅 작업 간소화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솔리드웍스 사용자들은 클라우드 기반 협업 도구인 3D익스피리언스 웍스와 원활한 통합 기능인 클라우드 서비스(Cloud Service)로 설계팀 및 관련 부서 간의 협업을 강화할 수 있다. 현장에서는 솔리드웍스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설치된다. 실제 사례를 통해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도 공유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오전 다쏘시스템코리아 배재인 CRE 본부장 개회사로 시작해 'IT트렌드와 AI흐름'을 주제로 미키킴 엑트투벤처스 대표가 50년 동안 세상을 바꾼 IT 메가트렌드와 앞으로 다가올 AI 발전 방향을 소개한다. 오후 세션은 2개의 트랙으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솔리드웍스 업데이트 기능과 고객 사례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선 국내에서 처음 AI 조리 로봇을 활용해 햄버거 패티를 굽는 기술을 개발한 에니아이 이강규 테크리더가 솔리드웍스 도입 후 설계·데이터 관리에서 얻은 성과와 스타트업이 설계 과정에서 직면한 문제 해결 방안을 소개한다. 이 외에도 참가자들은 '솔루션 존'에서 솔리드웍스와 3D익스피리언스 웍스의 클라우드 기반 설계, 시뮬레이션, 데이터 관리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다. 다쏘시스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참가자들은 혁신적인 기술을 경험하고 제품 개발 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며 "솔리드웍스와 3D익스피리언스 웍스를 통해 미래 지향적 아이디어를 현실로 구현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0.22 14:24김미정

강원도 동해에 모인 1200명 지프 팬들…'지프 캠프 2024' 성료

2년 만에 개최된 국내 최대 정통 오프로드 드라이빙 축제 '지프 캠프 2024'가 약 1천200여 명의 참가자들로부터 역대 최고 호응을 이끌어 내며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지프 캠프는 약 70년의 역사를 가진 정통 오프로드 축제로, 국내에서는 지난 2004년 동북아시아에서 처음으로 개최돼 올해 20주년을 맞이했다. 올해 지프 캠프 2024는 10월 11일을 시작으로 20일까지 주말에만 2회에 걸쳐 강원도 동해시 망상오토캠핑장 일대에서 개최됐다. 2년만에 다시 개최된 이번 지프 캠프는 역대 최대 규모로 숙박 형태와 기간 등을 개인 라이프스타일에 맞출 수 있도록 다양한 선택지를 뒀으며, 신청 사이트 오픈 4분 만에 숙박형 티켓이 전량 매진되기도 했다. 초청 팀을 비롯해 2회에 걸쳐 총 301팀, 약 1천216명의 지프 가족들이 참여해 다양한 오프로드 드라이빙 코스를 통해 지프의 독보적인 4x4 구동력을 시험하고 모험과 자유에 대한 갈증을 해소했다. 특히 2회차는 악천후 예보에 주요 프로그램의 운영이 중단됐음에도 불구하고, 약 70% 고객들이 그대로 참여를 강행해 지프 캠프를 향한 뜨거운 관심과 애정을 보여줬다. 참가 고객들은 다양한 오프로드 기능과 차량의 성능을 극한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제작된 인공 오프로드 놀이터 지프 '웨이브 파크(Wave Park)'에서 오직 지프만이 제공할 수 있는 강력한 성능을 경험할 수 있었다. 4-H 오토(Auto) & 4H 파트-타임(Part-time), 4L 트루-락(Tru-Lok) 등의 시스템의 완벽한 조화로 최상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통나무, 모래, 돌 등 다양한 기물을 활용한 총 10가지 장애물을 거침없이 주파할 수 있었다. 특히 웨이브 파크가 조성된 부지는 이번에 지프 캠프만을 위해 특별히 허가를 해준 곳으로, 향후 엠에스글로벌리조트가 주도하는 개발 사업을 통해 JW 메리어트 호텔을 포함한 4개 호텔이 건축될 예정이다. 미공개 자연의 오프로드를 주행하는 '와일드 트레일(Wild Trail)'도 진행됐다. 행사 중 루비콘 트림 이상만 주행 가능한 극한의 '와일드 코스(Wild Course)'와 오프로더 입문자용 '마일드 코스(Mild Course)'를 준비해 지프의 전 차종이 야생의 오프로드 코스를 정복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와일드 코스는 동해시 대진동에 위치한 봉화대산을 정복하는 도전적인 코스로, 험난한 산악 지형을 주파하며 정상에서 동해의 푸른 바다를 조망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마일드 코스는 지프 캠프 2024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트레일로, 순수 전기차 '어벤저'부터 럭셔리 플래그십 SUV '그랜드 체로키'까지 모든 지프 차종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부대 프로그램들이 가득했던 메인 라운지에는 '지프 프렌즈(Jeep Friends)' 자격으로 참여한 각 분야 최고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해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스텔란티스코리아 방실 대표는 "2년 만에 역대 최대 규모로 지프 가족의 곁으로 돌아온 '지프 캠프 2024'를 성황리에 종료할 수 있도록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열정을 보여준 고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모험과 자유에 대한 열정을 공유하는 전국 지프 가족들의 성원에 힘입어 앞으로도 브랜드 가치를 전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고객들에게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2024.10.22 12:24김재성

메타, 12월부터 얼굴 인식기술 시범 도입...투자 사기 광고 막는다

메타가 오는 12월부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자사 플랫폼에 '얼굴 인식 기술'을 시범 도입한다. 유명인의 얼굴을 도용한 사기성 광고를 제재하기 위해서다. 21일(현지시간)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는 12월부터 전 세계 유명인, 공인 등 5만 명을 대상으로 얼굴 인식 기술을 시범 도입한다고 밝혔다. 해당 기술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플랫폼에 게재된 광고가 사기일 가능성이 있는 경우, 광고 이미지와 유명인의 플랫폼 공식 프로필 사진을 비교해 불일치할 시 해당 광고를 삭제한다. 데이비드 아그라노비치 메타 보안 정책 책임자는 "광고 삭제 과정은 실시간으로 이뤄지며 인간의 검토보다 훨씬 빠르고 정확하기 때문에 메타의 시행 정책을 신속하게 적용하고 사용자를 사기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메타는 소규모 그룹을 대상으로 한 초기 테스트에서 얼굴 인식 기술이 사기 광고 감지 속도와 효율성 측면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메타는 해당 기술을 사용해 계정을 해킹당한 이용자가 비디오 셀카를 업로드해 계정을 복구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도 마련할 예정이다. 아그라노비치 보안 정책 책임자는 "수집된 얼굴 데이터는 사기 광고 등과 실제 프로필 사진의 일치 여부 확인이 완료되면 즉시 삭제되며 다른 용도로 사용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최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플랫폼에는 석유 재벌 데이비드 코흐, 광산 재벌 지나 라인하드, 호주 총리 앤서니 알바니즈 등 유명인의 딥페이크 사진을 실은 사기성 광고가 문제가 되고 있다. 이번 얼굴 인식 기술 도입은 최근 전 세계 규제기관이 메타에게 유명인의 딥페이크 이미지를 악용한 투자 사기를 감시·감독하라는 압박을 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메타는 딥페이크 사진을 제재하지 못한 혐의로 광산 재벌 앤드류 포레스트로부터 소송을 당하고 있다. 또 같은 혐의로 호주경쟁및소비자위원회가 제기한 소송이 진행 중이다.

2024.10.22 10:42조수민

SKT 에이닷, '멀티 LLM 에이전트' PC 버전 출시

SK텔레콤의 AI 개인비서 서비스인 '에이닷'이 PC 버전 '멀티 LLM 에이전트'를 22일 공개했다. PC 버전 출시는 모바일 중심으로 성장해 온 에이닷의 첫 번째 웹 서비스로, 크롬이나 사파리 등 다양한 브라우저를 통해 PC나 태블릿에서도 손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멀티 LLM 에이전트에서는 챗GPT 3종과 앤스로픽의 클로드 3종, 퍼플렉시티, 그리고 자체 모델인 A.X까지 총 8종의 LLM모델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서비스 오픈 후 별도의 이용료 없이 베타 서비스를 운영하며, GPT 4o나 클로드 opus처럼 타 서비스 유료 구독 기반의 모델도 베타 서비스 기간 동안 무상으로 제공된다. 모바일에서와 마찬가지로 모델에 동일한 질문을 하고 싶을 경우 일일이 복사해서 붙여 넣는 번거로움 없이 '다른 AI 비교하기' 기능을 통해 한 번에 비교할 수 있다. 후속 대화를 진행할 때도 모델을 변경하면 이전 대화 맥락을 반영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교차 대화가 가능하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사용자는 '맞춤 답변' 설정을 통해 본인의 정보를 참고한 답변을 받거나, 3줄 요약 등 형식을 자유롭게 지정할 수 있다. 또한 '추가 설정' 메뉴에서 개인이 자주 사용하는 요청사항을 저장해 놓으면, AI가 개인 선호에 맞는 답변을 제공해 편의성을 더욱 향상시켰다. 현재 제공되는 8종의 모델 외에도 구글 제미나이와 GPT o1-프리뷰, GPT o1-미니 등 최신 LLM을 추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멀티 LLM 에이전트 PC 버전 출시를 기념한 AI 활용 사례 공모전도 진행될 예정이다. 우수 프롬프트 및 홍보 콘텐츠를 모집하여 1등에게 1천만원의 상금을 수여하는 등 총 2천만원 규모의 시상을 진행할 예정이며, 상세 내용은 11월 초 에이닷 앱 내 이벤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성운 SK텔레콤 AI서비스사업부 운영기획 담당은 “이번 PC 버전 출시로 누구나 다양한 LLM을 보다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에이닷을 통해 글로벌 최첨단 AI 사용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0.22 09:52최지연

'글로벌 AI 동맹' 몰두하는 통신사...기술 확보에 생존경쟁

국내 통신사들이 글로벌 AI 동맹 구축에 한창 애를 쓰고 있다. 글로벌 탑티어 기업과 협업하거나 연합체를 꾸려 기술적 교류를 통한 AI 역량을 강화하려는 시도다. SK텔레콤은 오픈AI 대항마로 꼽히는 퍼플렉시티와 파트너십을 맺고 기술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퍼플렉시티의 AI 검색엔진을 AI 개인비서 솔루션 '에이닷'에 탑재해 한국어를 고도화하는 동시에 국내 최적화된 AI 검색 엔진을 개발할 계획이다. 앞서 올해 초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에서 글로벌 통신사들의 AI 분야 협력체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 설립을 주도했다. 독일의 도이치텔레콤, 중동의 e&그룹, 싱가포르의 싱텔, 일본의 소프트뱅크와 함께 글로벌 통신사 연합군을 꾸린셈이다. GTAA에 이어 AI-RAN 얼라이언스를 통한 연합도 꾸렸다. 삼성전자, 엔비디아, ARM, 에릭슨, 노키아, T모바일 등 통신업 생태계 내에 다양한 영역의 기업들과 머리를 맞대고 대학까지 포함시켰다. KT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각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KT는 내년 상반기에 GPT-4o 기반의 한국형 초거대 언어모델을 선보이고, 소형 언어모델 '파이 3.5'를 활용해 공공 및 금융 산업에 특화된 AI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내에 'AX(AI 전환)전문기업'도 별도로 설립한다. 현재 공사중인 광화문사옥에서 운영될 전망이다. 양사는 또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해 AI·클라우드 산업을 선도할 인재 육성에도 힘을 쏟는다. AX 전략 펀드 조성과 이노베이션센터도 공동으로 논의되는 내용이다. LG유플러스는 메타와 손을 잡고 익시 공식 인스타그램 메신저에 챗봇을 도입한다. 또 AI를 활용한 세로형 릴스 제작 플랫폼도 마련한다. 익시를 활용할 경우 자동으로 영상 키프레임을 분류할 수 있어 쉽고 빠르게 제작할 수 있게 된다. AI를 활용해 마케팅 등 B2B 시장을 선점하려는 전략이다. 이밖에 LG유플러스는 구글과의 마케팅 협업도 추진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AI 분야에서 주도권 다툼 구도는 글로벌 빅테크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이에 따른 투자 규모도 조 단위로 매우 커 단일 기업의 노력만으로는 경쟁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에 기술과 사업력이 검증된 빅테크들과의 협업은 AI 분야에서 필수적인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2024.10.22 07:45최지연

트리플, 대만 여행 '서포터즈' 모집

인터파크트리플(대표 최휘영)이 운영하는 초개인화 여행플랫폼 트리플이 GLN인터내셔널·에바항공과 함께 대만에서 QR결제를 체험해 볼 서포터즈, '대만 지구생활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대만 지구생활자'로 선정된 10명에게는 GLN QR결제 서비스를 네이버페이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여행 지원금 50만 원과 에바항공 인천↔대만 왕복 항공권을 지급한다. 트리플의 '지구생활자'는 세계 구석구석의 문화를 경험하고, 해외 현지에서 일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등 여행을 넘어 경계없는 생활을 하는 이들을 지칭한다. 앞서 태국, 일본 지구생활자를 선발했으며, 대만이 세 번째다. 이번 '대만 지구생활자'는 항공 탑승 후기와 GLN 네이버페이 QR 결제 서비스 이용 후기 등 대만 여행 과정에서 간편결제 경험을 알리는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상세 미션 내용은 개인 인스타그램 또는 블로그, 트리플 앱 내 여행기에 ▲네이버 페이를 통한 GLN 간편 결제 서비스 이용후기 ▲대만 여행 후기 ▲에바항공 탑승 후기 작성 등이다. '대만 지구생활자' 신청은 트리플 앱을 통해 진행하며, 접수 마감은 11월 3일이다. 내달 중 대만 여행을 계획 중인 트리플 회원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시 트리플 앱 내 'AI 일정추천' 기능을 이용해 대만 여행 일정을 생성하고, 생성된 링크 주소를 지원서에 함께 기재하면 된다. 김연정 인터파크트리플 마케팅그룹장은 “트리플을 통한 AI 일정 생성부터 힝공 서비스, QR 결제까지 여행 과정에서 접하는 서비스를 직접 경험해보고, 알려주는 것이 지구생활자의 역할”이라며 “트리플 회원들이 여행지에서 생활 서비스를 경험하며 보다 깊이감 있는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지구생활자 모집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1 21:50안희정

카스퍼스키, 美 이어 英 지사 없앤다…사업 축소 이어질까

카스퍼스키가 미국에 이어 영국 지사를 폐쇄하고 직원 해고를 계획 중인 가운데 이번 결정은 미국과 상관 없다고 선을 그었다. 21일 보안 업계에 따르면 카스퍼스키가 영국 사무소 운영을 단계적으로 철수하고 직원을 해고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에서 직접 비즈니스를 하는 것보다 해당 국가 파트너사를 통해 제품을 간접적으로 팔겠단 의미다. 이에 영국 지사 직원 다수가 해고된다. 현재 런던 내 직원은 약 50명이다. 외신은 카스퍼스키가 미국 시장 철수로 인한 수익 악화 대응에 나선 것으로 분석했다. 타 지사에서 발생하는 운영 비용·인력비를 줄이기 위한 조치다. 미국 테크크런치는 "미국 정부 재제·솔루션 판매 금지로 인한 손실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봤다. 앞서 미국 정부는 카스퍼스키의 제품 투명성·보안이 의심된다는 이유로 미국 내 신규 제품 판매를 금지했다. 현재 카스퍼스키는 미국 고객에게 신규 판매를 진행할 수 없다. 매사추세츠주에 있던 신뢰성 센터(TC)와 지사를 철수한 상태다. 구글도 카스퍼스키 보안 제품을 앱스토어에서 삭제했다. 이런 금지 조치는 지난해에도 발생했다. 캐나다 정부는 공공기관에 설치된 카스퍼스키 솔루션 사용을 전면 철폐했다. 당시 캐나다 재무위원회는 "카스퍼스키 제품은 개인 정보와 보안에 대해 용납할 수 없는 수준의 위험을 갖췄다"라며 "캐나다 정부와 동맹국 보안을 위협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해당 시점 카스퍼스키는 "해당 조치를 정당화할 증거나 절차가 없다"며 "이번 결정은 지극히 정치적이고 지정학적"이라고 반박했다. 카스퍼스키 관계자는 "영국 지사 폐쇄는 미국 시장과 상관 없다"라며 "이번 결정은 영국 시장 상황에 기반한 결과이며 영국 파트너사 채널로 비즈니스 모델을 재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영국 내 고객과 파트너들은 회사의 유럽팀을 비롯한 파트너 프로그램·사이버 보안 제품과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다"라며 "해당 국가 내 운영도 원격 관리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0.21 17:35김미정

칠리즈, 글로벌 축구 팬 트랜드 분석 리포트 공개

블록체인 기업 칠리즈)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트렌드를 분석한 '글로벌 팬 리포트'를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리포트에서는 주요 국가의 스포츠 팬덤 참여 방식, 소비 패턴 등을 분석했으며 각 국가의 팬들이 보여주는 다양한 팬 활동을 심층적으로 다루고 있다. 이번 조사는 한국을 포함해 영국, 미국, 일본 등 전세계 8천 명 이상 팬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주목할 만한 부분은 한국 축구 팬들의 독특한 팬덤 문화다. 한국 팬들은 선수 중심의 응원 문화, 적극적인 이벤트 참여, 상대적으로 낮은 블록체인 기술 진입장벽 등의 특징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먼저 한국 팬들은 특정 클럽보다는 개별 선수나 감독에게 더 큰 영향을 받는다는 응답이 58%로 조사됐다. 해당 수치는 영국 (40%), 미국 (43%), 나이지리아(49%), 일본(49%), 브라질(53%) 보다 높은 수치로 주목을 끈다.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 홋스퍼가 대표적인 예로, 한국에서 팀 자체보다 손흥민 선수에 대한 팬덤이 훨씬 강력했다. 또 한국 팬들은 자신의 국적과 다른 나라의 팀을 응원한다는 응답이 63%로 미국(57%), 일본(50%), 브라질(34%) 등 타 국가에 비해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런 '선수 중심' 응원 문화는 다른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특히 두드러지는 특징이다. 좋아하는 리그를 살펴보면 한국은 잉글랜드(49%) 리그를 가장 많이 선호하며 스페인(6%), 이탈리아(6%), 독일(6%) 그리고 프랑스(4%) 리그 순으로 선호도가 나타났다. 또 구단의 경우 토트넘 홋스퍼가 42%로 압도적인 선호 팀 1위였고,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6%), 아스널(4%), 첼시(3%), FC바르셀로나(3%) 순으로 조사됐다. 칠리즈는 전세계 스포츠 팬덤과 구단의 결속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팬 토큰 생태계를 조성하고 팬들이 직접적으로 구단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팬들은 본인이 응원하는 팀의 팬 토큰으로 구단 내에서 이뤄지는 의사 결정 과정에 참여하거나 특별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알렉산드레 드레이푸스 칠리즈 CEO는 “전 세계 팬들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심층적인 분석을 바탕으로 칠리즈는 팬들이 단순한 관람객이 아니라 주도적으로 문화를 만드는 주인공이라는 점을 확인했다”며, “특히 한국 팬들의 경우 해외 축구팀을 응원한다는 비중이 95%로 매우 높은데 칠리즈가 기술로 구단과 팬의 접점을 늘려 새로운 스포츠 팬덤 문화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 밝혔다.

2024.10.21 17:22김한준

권성동 의원 "공정위, 웹젠 게임 확률 문제 빠르게 조사해야"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은 21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진행된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태영 웹젠 대표에게 뮤 아크엔젤를 두고 게임 이용자들이 지적한 아이템 확률 관련 사안에 대해 지적했다. 권성동 의원은 "웹젠이 일방적으로 (뮤 아크엔젤 서비스를) 종료하기 전까지 게임 아이템을 판매했다. 막무가내로 게임 서비스를 종료했을 뿐만 아니라 아이템 확률 조작까지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웹젠은 게임 아이템을 구매하면 획득 확률이 구매 1회당 0.29%씩 증가한다고 했으나 실제로는 149회까지는 0%였다"라고 덧붙였다. 권 의원은 이를 두고 농산물로 치면 원산지를 속인 행위라며 전형적인 사기, 기망 행위에 해당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권성동 의원은 웹젠이 이용자 개인정보가 해외로 유출되도록 계약했다며 김태영 대표에게 질의를 이어갔다. 권 의원은 "이용자 개인 정보가 중국으로 유출되도록 계약이 됐다. 중국 국가정보법에 의하면 중국 정보가 요구하면 개인의 모든 정보를 다 중국 정부에 제출하도록 되어있다"라며 "웹젠은 이런 사실을 알고 계약을 했는가"라고 질의했다. 이에 김태영 대표는 "대한민국 법령과 약관, (타) 개발사 사례를 참조했다. 개인정보는 이전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웹젠이 게임 서비스 종료 전까지 아이템 판매를 이어갔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권성동 의원은 "게임 서비스를 종료하면서 유료 아이템을 판매했다. 여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라고 질의하고 "3주 전까지 아이템을 판매하고 갑자기 서비스를 종료하면 일반 소비자 입장에서는 사기를 당했다고 생각한다. 기술적인 부분을 믿는 이용자가 어디 있겠나"라고 말했다. 질의 후 권성동 의원은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에게 이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며 게임 이용자가 궁금해 하는 점을 철저히 밝히라고 주문했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이에 대한 부분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라고 답했다.

2024.10.21 17:11김한준

무한 경쟁 부메랑…판관비에 GS25·CU 수익성 악화

시장 주도권을 차지하기 위해 점포 확대에 공을 들이던 편의점업계가 부메랑을 맞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판관비가 늘어나면서 수익성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편의점 업계 1위 자리를 두고 경쟁 중인 CU와 GS25의 올해 2분기 수익성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의 2분기 매출은 2조2천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4% 감소했다.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의 편의점 부문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4.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다. 수익성 악화 원인으로는 늘어난 판관비가 지목됐다. GS리테일은 2분기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 운영점 증가에 따른 임차료, 감가상각비 등의 증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GS리테일의 연도별 편의점 수는 ▲2019년 1만3천918개소 ▲2020년 1만4천688개소 ▲2021년 1만5천499개소 ▲2022년 1만6천448개소 ▲2023년 1만7천390개소 등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특히 편의점 수는 5년간 약 25% 증가한데 비해, 판관비는 2019년 1조6천951억원에서 지난해 2조5천462억원으로 약 50% 늘었다. 올해 2분기만 보면 6천332억원에서 6천669억원으로 5.3% 늘었다. BGF리테일도 점포 수는 2019년 1만3천877개소에서 2023년 1만7천762개소로 증가했는데, 같은 기간 판관비는 47.7% 증가한 1조2천696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2분기 판관비는 3천399억원으로 전년 동기(3천188억원) 대비 6.6% 확대됐다. 익명을 요구한 편의점업계 관계자는 “편의점업계가 점포 수를 늘리는 것에 주력하다 보니 좋은 자리에서 점포를 운영하던 점주들은 특정 브랜드와 계약이 종료되면 높은 지원금을 받고 타 브랜드 편의점으로 간판을 바꿔다는 경우도 있다”며 “이를 막기 위해 편의점 본사는 많은 판관비를 들여 재계약을 하고 리뉴얼을 지원하는 등 많은 비용을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오프라인 유통 중 빠른 성장을 보이던 편의점 업황에 먹구름이 끼고 있다는 것이다. 대한상공회의소가 500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를 조사한 결과 전망치가 '80'으로 집계됐다. RBSI는 유통기업의 경기 판단과 전망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으로 기업의 체감경기를 나타내는데, 100 이상이면 다음 분기의 소매유통업 경기를 지난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편의점은 88에서 74로 오프라인 유통 중 전분기 대비 하락 폭이 가장 컸다. 4분기는 추워진 날씨 탓에 유동 인구가 줄어드는 비수기라는 점이 편의점 체감경기 하락의 가장 큰 요인으로 지목됐다. 여기에 치열해진 편의점 점포 간 경쟁도 부정적이라고 대한상의는 분석했다. 편의점 양 사는 외형 확장 전략은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점포당 수익성 확대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판관비에는 점포 지원금이나 홍보물 등 영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비용도 포함돼 있어 점포 수가 늘어나면 판관비가 늘어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점포 수익성 확대를 위해 경쟁력 있는 상품을 소싱하려고 노력 중이며 O4O 서비스 강화로 오프라인 매장으로 고객을 유입시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BGF리테일은 본사가 점포의 임차권을 가지는 본부임차형 매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본부 임차 모델은 임차료를 회사가 부담해 판관비가 늘어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본부가 자리에 대한 권리를 확보한 상태라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2024.10.21 16:54김민아

엔씨소프트, TL 개발 전문 스튜디오 통해 글로벌 IP화 나선다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21일 '쓰론 앤 리버티(TL)' 사업 부문을 게임 개발 스튜디오 전환하고, TL의 글로벌 사업 확장에 나선다고 밝혔다. 개발 전문 스튜디오 체제는 TL의 게임 개발 전문성, 조직의 창의성과 진취성, 신속한 의사결정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스튜디오 출범으로 TL 글로벌 서비스는 더욱 강화되며 어떠한 영향도 없이 안정적으로 지속된다. 이를 통해 TL을 전세계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IP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신설하는 개발 전문 스튜디오 명은 '스튜디오엑스(Studio X / 가칭)'다. 대표는 TL 개발을 총괄하는 최문영 캡틴이 맡는다. TL은 10월 1일 글로벌 론칭 이후 북미,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 시장에서 성공적인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론칭 첫 주 글로벌 이용자가 300만명, 누적 플레이 타임은 2천400만 시간을 넘어섰다. 현재 기준 TL 글로벌 이용자는 400만명을 돌파했다. 출시 직후 스팀 글로벌 최고 판매(Top Sellers) 1위에 오른 TL은 출시 3주가 지난 현재까지도 미국, 일본, 캐나다, 프랑스, 독일 등에서 매출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엔씨소프트 김택진, 박병무 공동대표는 아마존게임즈에 보낸 편지를 통해 “개발 전문 스튜디오를 통해 TL은 보다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환경에서 완성도 높은 게임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며, “아마존게임즈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혁신적인 글로벌 게임 스튜디오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와 아마존게임즈는 지난 1일 TL을 북∙중∙남미, 유럽, 오세아니아, 일본 등 글로벌 지역에 론칭했다. 서비스 플랫폼은 △PC 스팀(Steam) △콘솔 플레이스테이션 5(PS5)과 엑스박스 시리즈 엑스·에스다.

2024.10.21 16:24강한결

AI와 웹툰의 만남...서울iT아카데미-오노마 AI 산학협력 체결

서울iT아카데미 홍대(이하 서울iT아카데미)가 국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오노마 AI와 산학협력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서울iT아카데미는 올해 상반기 국내 최초로 생성형 AI 웹툰 과정을 승인받은 국비 교육 기관이다. 지난 9월과 10월에는 직업능력개발 유공으로 고용노동부 장관상과 훈련과정 혁신 우수사례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오노마 AI는 AI 기반 콘텐츠 제작 및 현지화 기술 고도화를 통해 웹툰 작가들을 지원하는 인공지능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와 협력해 공포 미스터리 웹툰 '타로: 일곱 장의 이야기' 제작에 참여한 오노마 AI는 CES 2024 혁신상 인공지능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최근 서울iT아카데미는 이달 9일부터 12일까지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디지털 혁신 페스타'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한 웹툰 포트폴리오 전시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웹툰 기획 올인원 서비스 '투툰-패불레이터'를 출시한 오노마 AI와 서울iT아카데미는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해 웹툰 콘텐츠 전문 인력 양성과 교육 콘텐츠 개발을 위한 다양한 인적 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노마 AI에서 제공하는 인공지능 웹툰 제작 서비스는 서울iT아카데미 홍대 훈련생에게 투툰 퍼뷸레이터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상헌 서울iT아카데미 대표는 "서울iT아카데미가 생성형 AI를 활용한 웹툰 제작을 국내 최초로 도입한 만큼, 오노마 AI의 고도화된 인공지능 기반 웹툰 제작 기술을 결합하여 콘텐츠의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1 15:42정진호

KIST-큐어버스, 5천억원대 해외 기술이전 '초대박' 계약

출연연 사상 최대 규모의 먹는 치매치료제 후보물질 기술이전 계약이 체결됐다. 100억 원대 기술이전 계약은 종종 있었지만, 5천 억원 대의 '초초대박' 계약은 처음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원장 오상록, 이하 'KIST')은 KIST 창업기업인 ㈜큐어버스(대표 조성진)가 이탈리아 제약사 안젤리니파마와 총 3억 7천만 달러(한화 5천37억 원)의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계약 전제 조건은 두 가지다. 이 계약 액수는 개발단계별 마일스톤이 포함돼 있다. 또 다른 하나는 현재 진행중인 임상 1상을 포함해 상용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기술이전 대상 기술은 지난 9월 임상 1상에 착수한 'CV-01'(씨브이-공일)이다. 그간 제약회사들은 치매의 원인으로 꼽혀온 아밀로이드 베타단백질이 뇌에 과다하게 쌓이는 것을 막거나 제거하는 물질을 개발해왔으나, 효능의 한계와 환자 사망 등 안전성이 문제로 지적됐다. KIST 박기덕 박사 등 연구진은 지난 2014년부터 차세대 치매치료제 개발에 돌입했다. 'Keap1/Nrf2' 시그널 경로에 주목했다. 이 경로를 제어하면 신경염증 반응을 억제하고 뇌 신경회로 손상을 방지할 수 있다. 'Keap1/Nrf2'는 산화성 스트레스 및 염증에 대한 생체 내 대표적 방어 기전이다. 고령화로 기전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경우 치매, 파킨슨병 등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진은 'Keap1/Nrf2' 의 반응 경로를 표적(타겟팅)하는 'CV-01'개발했다. 먹는 치매 치료제로는 세계 최초...임상 1상 진행 박기덕 박사는 "신약 상용화에 성공할 경우 이 기전의 치매치료제로는 세계 최초"라며 "파킨슨병, 뇌전증 등 뇌 신경 손상이 원인인 다양한 뇌신경계 질환에도 적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박 박사는 "최근 글로벌 제약회사들은 뇌염증 및 산화성 스트레스가 치매의 근원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며 "이와 관련된 차세대 기전의 치료제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치료제의 가장 큰 장점은 주사제가 아닌, 먹는 약이라는 점이다. 이와함께 이 치료제는 질병 원인 물질에만 선택적으로 결합하는 성질이 커서 기존 뇌혈관부종 등 부작용도 적을 것으로 연구진은 판단했다. 박 박사는 "저분자 화합물 약물이어서 뇌혈관장벽 투과가 용이하다"며 "뇌 등으로의 약물 침투가 빠르다는 장점도 있다. 특히, 치매 발병 전 예상 용법으로도 활용 가능하다"고 부연 설명했다. KIST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미래선도형 융합연구단 지원(2016~2021, 43.5억원)을 받아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했다. 또 '바이오스타 사업' 지원(2021~2024, 10.5억원)으로 2021년 기술출자회사 ㈜큐어버스를 창업했다. 이듬해 KIST는 큐어버스와 'CV-01'에 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정부, 원천기술 개발 및 사업화 지원...시리즈 A로 81억원 투자받아 ㈜큐어버스는 '홍릉 강소연구개발특구'에 입주해 있다. 과기정통부로부터 연구소기업 등록, 세제혜택 등 사업화 지원(2021~2024, 3억 원)을 받았다. 비임상을 2년만에 완료했다. 최근 81억 원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현재 과기정통부·보건복지부 공동 주관으로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 지원(2023~2025, 15억원)을 받아 임상 1상 단계를 진행 중이다. KIST 오상록 원장은 “KIST 연구자가 개발한 기술이 첨단바이오 스타트업 창업으로 이어지고, 글로벌 제약시장에 진출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게임체인저가 될 세계적 원천기술 확보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과기정통부 황판식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최근 출연연 대형 바이오 기술이전 성과들이 차례로 나타나고 있다”며 "출연연과 대학 우수 연구성과를 바이오 기업 임상과 사업화까지 연계하는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중심에 두고, 국산 블록버스터 신약 개발을 위한 기술사업화 정책과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21 15:32박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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