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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생성 AI 최강자 떴다"…오픈AI '소라' 출시에 빅테크도 일자리도 '충격'

동영상 생성 인공지능(AI) 최강자로 지목된 오픈AI의 '소라'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내며 구글, 메타 등 경쟁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텍스트만으로도 빠른 시간 내에 원하는 동영상을 간편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일자리 위협을 느낀 예술가들의 반발도 더 커지는 모양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오픈AI는 지난 9일(현지시간) 온라인 행사를 통해 '소라'를 정식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2월 처음 공개한 후 10개월 만으로, 그간 일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한 후 문제점을 보완해 왔다. 공개 됐을 당시 도쿄 밤거리를 걷고 있는 여성의 다리가 불안정하게 움직이는 등 환각 현상이 발견된 바 있다. '소라'는 이용자가 글로 프롬프트(명령어)를 넣으면 동영상을 생성해주는 AI로, 생성되는 동영상의 길이는 최대 20초다. 당초 최대 1분 길이의 동영상을 빠르게 제작할 수 있다고 오픈AI가 밝혔던 것에 비해선 상당히 시간이 줄었다. 이에 대해 오픈AI는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소라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성능과 확장성 사이의 균형을 맞춘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라'는 텍스트뿐 아니라 이미지, 동영상에서 영감을 받아 동영상을 생성하는 것은 물론, 기존 동영상을 확장하거나 빠진 프레임을 채우는 '스토리보드' 기능도 제공한다. 오픈AI가 공개한 '우주에 떠 있는 토끼(a rabbit floating in outer space)'라는 프롬프트로 만든 데모 시연 영상에선 약 7초만에 5초짜리 동영상이 만들어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만든 영상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프롬프트를 수정하거나 스토리보드를 고치면 된다. '소라'는 구글이 올해 1월 공개한 생성 AI 모델 '루미에르'가 단 5초 분량의 영상물을 제작해주는 것에 비해 월등한 기술력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부터 한국을 포함한 대부분의 국가에서 사용할 수 있지만 영국, 스위스, 유럽경제지역(EEA)은 이번에 출시가 제외됐다. 이는 이들 지역에서 테크 기업에 대한 규제가 강화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영국 등에서의 정식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소라'는 현재 '챗GPT 플러스', '챗GPT 프로'에 포함돼 기존 유료 이용자들은 이 동영상 AI 모델 이용에 대한 추가 비용을 지불할 필요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월 20달러를 지불하는 '챗GPT 플러스' 이용자들은 매월 50개(480p 또는 그 이하 해상도), 월 200달러인 '챗GPT 프로' 구독자들은 매월 500개의 영상을 생성할 수 있다. 챗GPT 팀, 엔터프라이즈, 에듀 계정에선 소라를 쓸 수 없다. 이번 일로 동영상 생성 AI 시장 경쟁은 과열되는 분위기다. 지난해 11월에는 스태빌리티 AI가 '스테이블 비디오 디퓨전'을, 올해 1월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비디오 프레임의 움직임을 조작하는 동영상 생성 모델 '드래그누와'를 선보였다. 바이트댄스는 '매직비디오-V2'를, 애플도 2월 대형언어모델(LLM)을 활용해 동영상을 생성하는 '키프레이머'를 내놨다. 오픈AI가 올해 2월 '소라'를 선보인 후에는 구글 동영상 생성 AI '비오(Veo)'와 중국 콰이쇼우 '클링', 미국 루마 AI '드림 머신', 런웨이 '젠-3 알파', 메타 '무비 젠' 등이 지금까지 공개됐다. 어도비도 지난 10월 '어도비 맥스' 행사에서 파이어 플라이 기반 동영상 AI를 발표하며 경쟁에 합류했고, 아마존도 이달 초 '리인벤트' 행사를 통해 동영상 생성 AI '노바 릴'을 처음 선보였다. 이에 따라 유튜브는 내년부터 동영상 생성 AI '비오'를 활용해 유튜브 쇼츠 영상을 만들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메타는 '무비 젠'이 만든 AI 동영상을 인스타그램 등 SNS와 연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사용자들은 AI를 사용해 실감나는 릴스(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유할 수 있는 15초 이내 분량의 짧은 동영상)를 직접 만들어낼 수 있고 페이스북, 왓츠앱, 스레드 등 메타의 다른 SNS 플랫폼에도 공유할 수 있게 된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메타의 무비 젠 AI 동영상 모델은 할리우드 영화 제작사, 동영상 콘텐츠 크리에이터, SNS 인플루언서들의 창조 작업용 툴로 사용되기를 원하고 있다"며 "메타는 영화 등 예능, 오락산업, 광고를 넘어 보다 광범위한 산업 분야에서 수익 창출 모델을 발굴하려고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처럼 본격적인 동영상 생성 AI 시대가 열리면서 영상 관련 산업은 큰 변화를 맞게 됐다. 영화, 애니메이션, 증강현실(AR) 및 가상현실(VR)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일자리를 위협 받는 이들도 상당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소니픽처스는 영화 제작 비용을 줄이기 위해 생성형 AI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이미 코카콜라의 최근 홀리데이 캠페인과 같은 광고에선 AI로 제작된 콘텐츠가 등장하고 있다. 영화 CG 일러스트레이터인 리드 사우든은 "2022년 미드저니(이미지 생성 AI)가 처음 나왔을 때 우리는 '귀엽다'며 비웃었다"며 "하지만 이제 사람들은 생성 AI 때문에 일자리를 잃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지난해 미국 할리우드에선 배우와 작가를 중심으로 생성형 AI 활용에 대항하기 위해 파업을 벌이기도 했다. 자칭 '소라 PR(대외홍보) 퍼펫'이라고 부르는 예술가 그룹은 지난달 26일 오픈AI '소라'에 접속할 수 있는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온라인에 공개하며 반발하는 모습을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오픈AI '소라'가 등장하며 많은 기업들에게 동영상 생성 AI 모델에 대한 강력한 동기가 생겼다"며 "여러 모델들이 한꺼번에 풀리면서 산업계, 특히 미디어 시장에 엄청난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일각에선 딥페이크 문제에 대해서도 우려하고 있다. AI 기술로 유명인들의 얼굴을 합성해 정교한 가짜 영상을 만드는 것이 쉬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오픈AI는 레드팀(취약점을 발견해 AI 안전성을 검증하는 팀)을 만들어 딥페이크를 방지하기 위해 나섰다. 또 '소라'로 생성된 모든 동영상에 C2PA(콘텐트 출처 및 진위 확인을 위한 연합) 표준 AI 워터마크를 넣어 AI가 생성한 콘텐츠임을 알 수 있도록 했다. 로한 사하이 오픈AI 엔지니어링 리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같은 주요 정치인이나 공적 인물은 생성이 차단된다"며 "잘못된 정보의 확산을 방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12.10 09:21장유미

동네알바, '갓생연금' 이벤트 당첨자 1명한테 1200만원 준다

지역 기반 아르바이트 매칭 플랫폼 동네알바(대표 이정희)는 연말연시를 맞이해 '갓생연금'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동네알바 갓생연금 이벤트는 2025년 새해를 준비하는 동네알바 회원들을 응원하고, 내년 한 해를 희망차게 보내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알바를 하거나 가게를 운영하면서 매일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동네알바 회원들에게 힘을 준다는 취지로 '열심히 부지런하게 살아나가며 타의 모범이 되는 삶'을 뜻하는 신조어인 '갓생'을 이벤트명으로 지었다. 만 15세 이상인 동네알바의 알바생, 사장님 회원이면 이달 31일까지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아직 동네알바 회원이 아닌 인원들도 회원 가입 후 참여할 수 있다. 동네알바 앱에 접속하면 나오는 이벤트 배너 또는 '내 주변' 탭 내 상단 배너를 통해 응모하면 된다. 프로필 또는 회사정보를 입력하고, 이벤트 공고를 공유하면 당첨 확률이 올라간다. 기간 내 응모한 인원 중 당첨자 1명을 추첨해 2025년 한 해 동안 매월 100만원씩 총 12회(1천200만원 상당) 연금을 지원한다. 단, 제세공과금은 본인 부담이다. 동네알바 김정묵 마케팅 팀장은 "학생과 시니어 알바생, 사장님 등 올 한해를 숨가쁘게 달려온 각계각층의 동네알바 회원들을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동네알바는 내년에도 회원들이 갓생을 살아나갈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알바생과 사장님들의 가장 가까이로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라라잡이 운영하는 동네알바는 알바생과 사장님이 거주 또는 활동하는 지역을 기반으로 일자리를 추천해주는 매칭 플랫폼이다. 알바생의 프로필을 알바생 근처의 사장님이 검토하고 일자리를 제안해 빠르고 편리하게 서로 연결된다. 동네알바는 지난해 7월 사람인이 인수한 이래 개인 및 기업 회원 신규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3%, 31% 증가하고, 분기 평균 월간 활성 사용자는 145% 늘었다.

2024.12.10 09:17백봉삼

신일, 초음파 가습기 출시

종합가전기업 신일전자는 가족 모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초음파 가습기'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신일 초음파 가습기는 초음파 진동으로 물을 미세한 입자로 분해해 빠르게 공기 중으로 방출한다. 즉각적인 가습 효과를 제공하며, 소음과 에너지 소비량을 줄였다. 4L 대용량 물통으로 최대 14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내열강화유리로 제작돼 물 잔량 확인이 간편하다. 상부 급수 방식을 채택했고, 360도 회전 분무구와 터치식 컨트롤 등 편의 기능을 갖췄다. 신일 관계자는 "초음파식 방식은 물을 가열하지 않아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도 더욱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일은 오는 11일 오전 7시부터 11시까지 쿠팡 '타임 프로모션'에서 신제품을 6만9천800원에 할인 판매한다.

2024.12.10 09:00신영빈

내년에 소비자 사로 잡을 무기는 '이것'…어도비가 제시한 4가지 테마는?

어도비가 생성형 인공지능(AI) 등 기술과 문화를 결합한 새로운 트렌드 4가지가 내년 한 해를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9일 어도비가 발표한 '2025 크리에이티브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주요 트렌드는 ▲판타지와 현실의 매시업 ▲유머와 웃음 ▲타임 워프 ▲몰입의 세계 등이 꼽혔다. 이는 기술 의존도가 점점 높아지는 가운데 화면에서 벗어나 심리적 휴식을 찾으려는 소비자들의 요구가 커지고 있다는 점을 반영한 결과다. 이에 따라 크리에이터들은 일상과 초현실, 유머와 몰입형 경험을 결합한 새로운 표현 방식을 추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판타지와 현실의 매시업은 현실을 벗어나 상상력을 자극하는 비현실적 비주얼을 통해 마법 같은 판타지 세계를 구현하는 것이다. 생성형 AI를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구현하는 방식은 전통적인 콘텐츠 제작과 결합해 다양한 상업 프로젝트에서도 널리 활용되고 있다. 브랜드와 크리에이터들은 유머를 통해 소비자와 친밀감을 형성하고 기억에 남는 콘텐츠를 제작해야 한다는 점도 명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밈(meme)과 같은 유쾌한 콘텐츠가 소셜 미디어에서 강력한 파급력을 가지면서 최근 많은 브랜드에서 유머를 활용한 접근 방식을 통해 더 많은 대중과 소통하며 친근하고 인간적인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과거의 스타일과 미학을 현대적이고 미래적인 관점에서 재해석하는 트렌드인 타임 워프도 눈여겨 봐야 할 요소다. 최근에는 고대 로마의 조형미, 1920년대의 화려함, 1970년대의 레트로 감성이 미래적 요소와 결합해 신선한 비주얼을 만들어낸다. 이러한 트렌드는 특히 과거를 직접 경험하지 못한 Z세대에게 주목 받으며 세대와 시대를 넘나드는 콘텐츠 제작에 영감을 주고 있다. 화면 속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현실 세계에서 다감각적이고 몰입감 높은 경험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이에 몰입형 예술 설치물, 테마파크, 체험형 쇼핑, 블록버스터 영화와 연계된 이벤트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브랜드들은 마케팅 캠페인을 펼치려고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어도비는 네 가지 트렌드가 크리에이터와 브랜드에게 새로운 기회를 열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어도비는 "판타지와 유머, 과거와 미래를 넘나드는 창의적인 실험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창작자들이 이러한 트렌드를 기반으로 새로운 비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09 17:26장유미

한진만 삼성 파운드리 사장 "2나노 수율 획기적 개선해야"

삼성전자 파운드리 신임 사업부장인 한진만 사장이 파운드리 경쟁력 회복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한 사장은 이날 오전 임직원에게 첫 메시지를 보내 2나노미터(nm) 공정 수율 개선 등의 과제를 제시했다. 그는 "삼성전자는 GAA(게이트-올-어라운드) 공정 전환을 가장 먼저 이뤄냈으나 사업화에 있어서 아직 부족함이 많다"며 "기회의 창이 닫혀 다음 노드에서 또 다시 승부를 걸어야 하는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고 밝혔다. GAA는 기존 핀펫(FinFET) 구조 대비 전력 효율성을 높인 차세대 트랜지스터 구조다. 삼성전자는 GAA를 업계 최초로 자사 파운드리 공정에 도입해, 지난 2022년 3나노 공정에서부터 양산에 나선 바 있다. 주요 경쟁사인 TSMC의 경우 2나노에 GAA를 적용할 계획이다. 다만 삼성전자의 3나노 공정은 엔비디아, 퀄컴 등 해외 주요 팹리스 고객사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선제적 기술 도입에 따른 불안정한 성능, 수율 등이 주요 문제로 지적된다. 이와 관련 한 사장은 "공정 수율의 획기적 개선만이 아니라 PPA(전력, 성능, 면적) 향상을 위해 모든 방안을 찾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숙 공정에서의 고객사 확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성숙 공정은 통상 28나노 이상의 공정을 뜻한다. 최첨단 공정에 비해 수익성은 낮지만,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수요가 있어 중요도가 낮지 않다. 한 사장은 "타 기업에 비해 기술력이 뒤처지는 것을 인정해야 하지만, 언젠가는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단기간 따라잡을 수는 없겠으나, 현장에서 영업 및 기술을 지원하는 분들이 자신있게 우리 파운드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기술 경쟁력을 찾아가자"고 말했다. 한 사장은 또 "가까운 미래에 우리 사업부가 삼성전자의 중요한 사업부로 성장하리라 확신한다"며 "사업부 리더들은 임직원들이 불필요한 보고와 보고서 작성에 귀중한 시간을 허비하지 않도록 신경써줄 것을 부탁한다. 엔지니어들이 실험과 생각하는 데 많은 시간을 사용할 수 있게 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달 27일 2025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통해 한진만 DS부문 DSA총괄(미주총괄) 부사장을 파운드리 사업부장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한진만 사장은 D램 및 낸드 설계팀을 거쳐 SSD개발팀장, 전략마케팅실장 등을 역임했다. 2022년말에는 DSA총괄로 부임해 현재까지 미국 최전선에서 반도체 사업을 진두지휘한 바 있다.

2024.12.09 15:02장경윤

정유산업 에너지혁신기술협의체 "새해에도 중기에 경험 노하우 전수”

한국에너지공단과 정유 4사가 모여 출범한 '정유산업 에너지혁신기술협의체'가 새해에도 중소기업의 에너지 효율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돕는 조력자 역할을 하기로 했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지난 6일 GS칼텍스·현대오일뱅크·S-OIL·SK에너지와 정유산업 에너지혁신기술협의체 성과보고회를 개최하고 한해동안 이룬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에너지공단은 새해에도 정유사 4사와 지속해서 협력해 자발적으로 중소기업에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전문적인 컨설팅을 수행하고,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에너지 효율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로 했다. 또 철강·시멘트 등 타 업종과 협력을 확대해 산업 전반에 걸친 에너지 효율 혁신을 선도할 계획이다. 협의체 관계자는 “올해는 협의체가 본격적으로 출범해 에너지 효율 혁신을 향한 새로운 시작을 알린 해였다”며 “5월과 9월에 열린 두 차례의 기술세미나에서 4대 정유사는 에너지 절감 이슈 42건과 우수사례 12건을 발굴하며, 에너지 효율 혁신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협의체는 단순한 기술 교류를 넘어 신뢰 기반의 협력 네트워크를 형성·활용해 정유업계의 공동 문제를 해결하려는 협력 본보기로 자리잡았고 올해 성과를 발판 삼아 내년에도 혁신기술 발굴·확산에 주력하기로 했다. 협의체 참여 정유사 관계자는 “기존에는 타사와의 컴플라이언스 문제 등으로 기술 교류의 한계점이 있었으나 에너지공단 주관 협의체 운영을 통해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이를 해결함으로써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기술 논의는 물론, 각 사가 직면한 에너지 문제 해결을 위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신부남 에너지공단 기후대응이사는 “협의체는 정유업계 간 선제적 협력과 기술 공유를 통해 국가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며 “공단도 협의체 활동이 국가 정책과 연계돼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2.09 12:03주문정

"카카오T택시 이용법 쉽게 배우세요"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가 서울디지털재단과 손잡고 시니어를 위한 택시 호출 서비스 접근성 강화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교육 영상 시리즈 '누구나 쉽게 배우는 카카오 T 택시 이용법'을 공동 제작하고, 앱 설치・호출・결제 등 단계별 사용 방법을 상세히 안내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디지털 포용성 확대 일환으로, 시니어들이 겪는 현실적 어려움을 파악하기 위해 서울디지털재단 내 '어디나지원단' 강사진을 대상으로 사전 수요 조사를 실시했다. 해당 지원단이 은퇴 후에도 활발한 사회 활동을 하는 액티브 시니어들로 구성된 만큼, 관련 의견들을 반영함에 따라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누구나 쉽게 배우는 카카오 T 택시 이용법' 시리즈의 각 콘텐츠는 약 3-5분 길이의 튜토리얼 영상으로 제작됐다. 각 영상은 ▲카카오 T 앱 설치 및 가입 방법 ▲출발지와 목적지를 설정하는 법 ▲결제 수단을 등록하는 법 ▲실제 택시에 탑승하거나 호출을 취소하는 법 ▲이용 종료 방법과 실시간 위치 공유하기 등 총 5가지 주제로, 시니어 이용자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구성된 바 있다. 실제 '어디나지원단' 약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시니어 이용자들은 탑승 위치 설정법(52.3%) > 카드등록 및 결제법(36.4%) > 기사님과 직접 통화하는 법(5.86%) > 자녀에게 안심문자 보내는 방법(3.41%) 순으로 교육 주제를 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택시 호출 및 탑승을 위한 기본 이용법은 물론, 안전 이동을 위한 부가 기능에 대한 관심도 갖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카카오모빌리티와 서울디지털재단은 교육 내용에 대한 전달성을 높이기 위해 강사 섭외, 영상 편집 스타일 등 콘텐츠 형식에 대해서도 다양한 검토를 진행했다. 또한 비슷한 연령대의 친숙한 느낌을 지닌 강사를 선호하는 시니어 수강생들의 성향을 고려해, 실제 서울디지털재단 내 시니어 강사를 출연시켜 시청자들과 눈높이를 맞춘 바 있다. 해당 영상은 카카오 T 앱 내 공지사항과 카카오모빌리티 유튜브 및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서울디지털재단의 자체 에듀테크 플랫폼 '에듀테크 캠퍼스', 공식 유튜브 채널 내 '어디나5분클래스' 및 오프라인 강연 교재 콘텐츠로 제공될 예정이며, 협약 채널인 SK Btv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카카오모빌리티는 한국소비자원과의 카카오 T 택시 호출법 콘텐츠 제작, 편의점에서의 택시호출 지원 방안 마련 등 디지털 포용성 확장을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서울디지털재단과의 협업을 통해 디지털 접근성 및 이동권 개선에 함께하게 돼 기쁘며, 향후에도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한 튜토리얼 콘텐츠를 지속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2019년부터 '어디나지원단' 시니어 강사들과 함께 디지털 약자와의 동행을 목표로 격차 해소를 위한 교육에 힘써왔다”며 “앞으로도 시니어 세대를 포함한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한 지속 가능한 지원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2024.12.09 09:59안희정

크몽, 숏폼·AI·노코드 등 '2024 급부상 비즈니스 트렌드' 발표

비즈니스 플랫폼 크몽(대표 박현호·김태헌)이 연말을 맞아 2024년 급부상한 비즈니스 카테고리 톱5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주목받은 카테고리는 ▲숏폼 콘텐츠 제작 ▲AI 관련 디자인 및 개발 ▲노코드 기반 프로그래밍 ▲SEO 기반 오가닉 트래픽 ▲업무 자동화 자료 등이다. 크몽 플랫폼 내 거래량과 서비스 등록 수가 크게 증가하며 주요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먼저 숏폼 콘텐츠 제작 카테고리는 전년대비 거래량이 9배 증가하며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인스타그램 '릴스', 유튜브 '쇼츠', 네이버 '클립' 등 콘텐츠 트래픽이 증가하면서 크몽에 등록된 숏폼 콘텐츠 제작 서비스는 음식점 홍보 영상부터 대규모 프로젝트까지 업종별, 2D·3D 작업 형태별 포트폴리오 등 600개를 돌파했다. 크몽은 올해 AI 관련 디자인과 프로그래밍 서비스를 세분화·다변화하며 카테고리를 신설했다. GPT 기반 챗봇 개발에 한정됐던 수요는 생성형 AI 프로그램의 발전에 힘입어 콘텐츠 제작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로 확장됐다. 특히 AI 광고와 영상 제작 등 고도화된 AI 서비스는 판매자의 생산성을 높임과 동시에, 비용과 작업물 품질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실제 AI 관련 검색량은 전년 동기간까지 3배 이상 증가하며 거래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코드 기반 프로그래밍은 작업 속도와 합리적인 비용으로 주목받는다. 시간과 비용 모두 기존의 코딩 방식 대비 10배 절감된다는 점이 주요 강점으로, 프로토타입 개발과 간단한 기능으로 구성된 홈페이지, 업무용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경우가 많다. 뷰티 및 패션, 식품 제조업, 숙박업, 교육업, 엔터테인먼트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인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 제작 수요의 30%를 차지한다. SEO(Search Engine Optimization, 검색 엔진 최적화) 콘텐츠와 노하우에 대한 수요도 증가했다. 디지털 기반 비즈니스 운영에서 고가치 트래픽 확보 전략이 각광 받으며, 검색량이 크몽 내에서 5배 이상 상승했다. 이외에도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해결책으로 업무 자동화 자료가 인기를 끌며 데이터 처리와 반복 작업을 간소화하려는 기업 및 개인 고객 사이에서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다. 김태헌 크몽 대표는 "2024년은 비즈니스 환경의 변화와 디지털 전환에 발맞춰 플랫폼 내 다양한 서비스가 급성장한 해였다"며 "내년에도 고객들의 필요에 맞는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09 09:44백봉삼

렉서스코리아, 국내 최대 '공예박람회' 전시 참여

렉서스코리아는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공예 전문박람회인 '2024 공예트렌드페어'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렉서스는 이번 전시를 통해 지식의 홍수와 인공지능(AI)의 발전으로 진짜와 가짜의 경계가 흐려지고 있는 오늘날 'AUTHENTIC'(진정성)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브랜드 철학과 공예의 비전을 소개한다. 렉서스 부스는 광활한 들판의 바람이 넘나드는 거대한 창고를 모티브로 하여, 자연의 소재와 공예 작품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이는 작품 각각의 매력을 돋보이게 하는 동시에 자연의 본질적 가치와 인간의 손길이 깃든 공예 가치를 경험하는 장으로 구성된다. 부스에는 '2024 렉서스 크리에이티브 마스터즈 어워드(LCMA)' 수상작을 비롯해 렉서스가 2017년부터 진행해 온 '렉서스 크리에이티브 마스터즈 어워드'의 역사, 그리고 역대 수상작 및 주요 에디션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다양한 혜택과 이벤트도 마련했다. 행사 기간 동안 렉서스 크리에이티브 마스터즈 작품을 구매한 관람객에게는 현장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렉서스 크리에이티브 마스터즈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한 관람객에게는 렉서스 영파머스 장문규 로스터의 드립백을 증정한다. 이 외에도 매일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LCMA 페이퍼 샤쉐를 제공하고, 행사 종료 후 추첨을 통해 김혜정 작가의 작품을 선물로 증정하는 전시 리뷰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한 렉서스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 대상으로 '2025 렉서스 크리에이티브 마스터즈 어워드'의 주제를 최초 공개하며, 렉서스가 이어갈 공예에 대한 철학과 미래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병진 렉서스코리아 부사장은 "렉서스 타쿠미(장인)들이 세심하게 자동차를 만드는 과정과 공예가들이 정성스럽게 작업하는 과정에는 공통적으로 '진정성'이 담겨져 있다"며 "이번 렉서스 크리에이티브 마스터즈 전시를 통해 많은 분들이 렉서스가 추구하는 진정성의 가치를 직접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렉서스코리아는 2017년부터 시작된 렉서스 크리에이티브 마스터즈 어워드를 통해 국내 공예 분야의 신진작가를 지원하고 이들과 함께 크래프트맨쉽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렉서스 크리에이티브 마스터즈 작품들은 렉서스 복합문화공간 '커넥트투(Connect To)'에서 전시 및 판매된다.

2024.12.09 09:08김재성

현대차 아이오닉5 N, '레이싱 게임' 세계 대회에 등장

현대자동차 첫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이 '그란 투리스모 월드 시리즈 2024' 월드 파이널에 등장해 뛰어난 주행 성능을 선보였다. 현대차는 지난 8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e스포츠 토너먼트 '그란 투리스모 월드 시리즈(Gran Turismo World Series) 2024' 월드 파이널 네이션스 컵(Nations Cup) 부문 타임 트라이얼(Time Trial) 레이스 예선에 아이오닉 5 N이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그란 투리스모 월드 시리즈'는 세계적인 디지털 레이싱 게임 '그란 투리스모 7'의 글로벌 챔피언십 대회로 올해 7회차를 맞았다. 아이오닉 5 N은 내년 1월 '그란 투리스모 7' 레이싱 게임에 공식 투입되기에 앞서 이번 타임 트라이얼 레이스 예선에 깜짝 등장했다. 아이오닉 5 N은 과거 유산 계승을 통해 유연한 전동화를 적극 추진하는 현대차의 핵심 전동화 전략 '현대 모터 웨이(Hyundai Motor Way)'의 실행을 알리는 상징적인 모델로 현대차의 첨단 전동화 기술을 집약해 주행 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N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다. 고성능 사륜구동 시스템을 바탕으로 전·후륜 모터 합산 478kW(650마력)의 최고 출력과 770Nm(78.5kgf·m)의 최대 토크를 자랑하며 84kWh의 고출력 배터리와 고성능 EV 특화 열관리 제어 시스템 등 다양한 고성능 전기차 N 전용 기술들을 적용해 압도적인 주행 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그란 투리스모 월드 시리즈 2024' 월드 파이널 기간 중 '그란 투리스모 7' 게임 속 배너를 통해 네이션스 컵 경기를 시청한 팬들은 고성능 레이싱을 체험해볼 수 있는 아이오닉 5 N 게임 차량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박준우 현대차 N브랜드매니지먼트실장은 "그란 투리스모 개발사인 폴리포니 디지털과 함께 그란 투리스모 월드 시리즈를 통해 현대 N 브랜드와 차량을 알릴 수 있어 기쁘다"며 " 향후 그란 투리스모 7에 다양한 차종을 개발해 고객들이 현대 N의 고성능을 체험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야마우치 카즈노리 그란 투리스모 시리즈 프로듀서 겸 폴리포니 디지털 설립자 대표는 "그란 투리스모 7 게임에 아이오닉 5 N을 출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e스포츠에서 현대차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앞서 지난 5월 그란 투리스모 개발사인 폴리포니 디지털과 함께 '2024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서 아이오닉 5 N TA Spec을 공개한 바 있으며 해당 차량은 7월 미국 콜로라도에서 열린 '파이크스 피크 힐클라임' 양산형 전기 SUV 개조 부문에서 신기록을 기록했다.

2024.12.09 08:48김재성

"운영 비용 8분의 1"...메타, 신형 AI '라마 3.3 70B' 출시

메타가 신형 대규모언어모델(LLM) '라마 3.3 70B'를 출시했다. 기존 언어모델 수준의 성능에 운영비용을 8분의 1 수준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8일 메타는 인공지능(AI) 개발 플랫폼 허깅페이스를 통해 라마 3.3 70B를 공개했다. 라마 3.3 70B는 지난 4월 출시한 라마 3의 신규 버전이다. 4천50억개의 매개변수를 활용한 라마 3.1 대비 6분의 1 수준인 매개변수를 700억개로 줄였음에도 유사하거나 일부 더 뛰어난 성능을 갖췄다. 메타에서 공개한 벤치마크 결과에 따르면 라마 3.3 70B는 라마 시리즈 중 가장 많은 매개변수를 활용한 라마 3.1 405B를 비롯해 오픈AI의 GPT-4o, 구글의 제미나이 1.5, 아마존의 노바 프로와 유사한 성능을 기록했다. 언어 모델의 다방면적인 지식 수준을 측정하는 MMLU는 소폭 낮은 기록을 보였지만 대화 내용을 이해하고 지침을 따르는 능력을 평가하는 IFeval은 노바 프로와 함께 가장 높은 점수를 달성했다. 더불어 라마 3.3 70B는 모델 크기, 추론 알고리즘, 데이터 효율성, 컴퓨팅 자원 활용에서 비용 절감 요인을 극대화하는 설계와 최적화로 타 AI대비 8분의 1 이하의 운영비용을 요구한다. 메타 측에 따르면 운영 비용은 토큰 100만개당 입력 0.1달러, 출력 0.4달러 수준이다. 라마 3.3은 다양한 언어환경에서 상업적 및 연구 목적으로 개발된 AI모델이다. 최적화된 트랜스포머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기업의 목표나 특성에 맞춰 감독 미세 조정(SFT)과 피드백을 통한 강화 학습(RLHF)을 지원한다. 다양한 언어 환경을 지원하는 만큼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등 사전학습된 8개 언어 외에도 추가학습을 통해 새로운 언어를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올해 마지막 빅 업데이트"라고 라마 3.3를 소개하며 "메타는 전 세계 모든 이용자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AI를 개발하고 있으며 메타 AI는 현재 월간 활성 사용자가 6억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은 2025년 출시할 라마 4"라며 차기 버전을 예고했다.

2024.12.08 14:35남혁우

LG엔솔·파나소닉, '46파이' 배터리 공급 코앞…CATL은?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로 주목받는 지름 46mm 원통형 배터리 '46파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업계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현재 LG에너지솔루션, 파나소닉이 배터리 양산 준비를 마친 데 이어 최근 시장점유율 1위 CATL도 46파이 배터리 양산 시점을 오는 2026년으로 언급했다. 중국 매체 IT홈에 따르면 CATL은 지난 6일 '2024 BMW 중국 지속가능발전 공급업체의 날' 행사에서 BMW의 순수전기차용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를 내후년인 2026년부터 중국을 비롯한 전세계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22년 양사는 46파이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에는 이 배터리가 탑재되는 BMW 전기차 출시 시점을 내년으로 밝혔는데, 이보다는 1년 가량 시점이 미뤄졌다. 이 계약에 따라 중국, 유럽 공장에서 각각 연 최대 20GWh 규모로 46파이 배터리를 생산할 예정이다. 46파이 배터리는 기존 2170 원통형 대비 에너지 밀도는 10%, 용량은 5배, 출력은 6배 향상된 제품으로 개발되고 있다. 전기차 주행 거리도 이전보다 20% 가량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정 특성상 타 폼팩터 배터리 대비 원가 절감 효과도 상당하다는 평가다. CATL 외 주요 배터리 기업들도 일찍이 46파이 배터리 수주 경쟁에 뛰어들었다. 가장 먼저 양산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는 LG에너지솔루션과 파나소닉은 2020년 4680 배터리 채택을 발표한 테슬라에 납품할 전망이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은 메르데세스 벤츠, 리비안과도 46파이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수주 경쟁에서 앞선 상태다. 삼성SDI도 내년 초 46파이 배터리 양산 계획을 밝혔다. 다만 전기차가 아닌 마이크로모빌리티용으로 공급이 계획돼 있다고 밝혔다. 이런 시장 상황을 고려하면 46파이 배터리가 전기차 시장 대세로 자리잡는 과정에서 우리나라 기업들이 중국 기업에 뺏긴 시장 주도권을 되찾아올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중저가형 배터리 시장에선 제조 경쟁력이 우수한 중국을 제치기 쉽지 않지만, 기술력을 요하는 46파이 배터리 시장에선 우리 기업들에게 승산이 있다는 분석이다.

2024.12.08 14:23김윤희

제4회 팩트체크 전국대회 시상식 열려...총 15점 수상

방송통신위원회가 주최하고 시청자미디어재단이 주관하는 제4회 팩트체크 전국대회시상식이 지난 7일 스페이스쉐어 서울중부센터에서 개최됐다. 올해 대회는 가짜뉴스와 딥페이크 등 미디어역기능이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경제 사회 문화 분야에서 사실(fact) 확인이 필요한 정보를 시민들이 직접 선정하고 검증했다. 청소년부 대상은 한국의 음식물 쓰레기 자원화 여부를 다양한 논문을 통해 교차 검증한 안양 충훈고등학교 '두더지' 팀, 일반부 대상은 수입쌀의 과잉 공급으로 쌀값이 폭락했다는 주장의 사실 여부를 정보공개 청구와 전문가 인터뷰 등을 통해 검증한 중앙대학교 '딥트루' 팀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울산고운중학교 '고운탐정수사대' 팀의 '파란펜으로 공부하면 학습에 도움이 될까?', 대전동화중학교 '팩트나침반' 팀의 '인스타그램 이벤트의 올바른 나침반을 만들자!', 아주대학교 'SOS' 팀의 '성공하고 싶으면 서울로 가라는 말은 옛말일까?'가 차지했다. 본선 경연은 공모를 통해 신청한 64개 팀들 중 선발된 25개 팀이 최종결과물을 발표하는 행사로 이뤄졌으며, 현장 심사를 통해 대상 2팀(방송통신위원장상), 최우수상 3팀, 우수상 3팀, 장려상 7팀(이상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상)이 선정됐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지연옥 대진대 부총장은 “전문가 멘토링을 거쳐 올라온 최종 결과물의 완성도가 모두 높아 본선 팀들 간 우열을 가리기가 힘들었으며, 청소년부와 일반부 모두 평범한 일상 속에서 느끼는 작은 문제의식들을 주제로 선정해, 논리적으로 사실여부를 밝혀냈다”고 평했다. 최철호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은 “이번 전국대회는 저출생, 지구 온난화, 대학 등록금, 국내산 소고기 등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소재들이 팩트체크 대상으로 활용된 점이 특징”이며 “참가자들이 통계의 교차 확인, 설문조사, 전문가 인터뷰 등의 과정을 거쳐 기존 상식과 사회적 통념을 다시 따져보며 의미 있는 결과들이 나왔다”고 밝혔다.

2024.12.08 10:20박수형

초호황 전력기기 업계, 내년 역대급 성과급 잔치하나

연말연초 성과급 계절을 앞두고 전력기기 업계가 이번에도 역대급 성과급을 지급할 지 관심이 쏠린다. 석유화학·정유업계는 업황 악화로 성과급을 지급하지 않는 곳들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지만, 업황 호조를 맞은 전력기기 업계는 성과급 기대감으로 들썩인다. 8일 업계 등에 따르면 국내 전력기기 빅3(HD현대일렉트릭·효성중공업·LS일렉트릭)는 올해 연간 최대 실적을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 이들 업체는 작년 전력시장 수요 확대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후 성과급 지급 규모를 늘렸다. 특히 HD현대일렉트릭은 선임급은 기본급 733%, 책임급은 기본급 816%를 성과급으로 지급했다. 업계 중에서도 가장 파격적인 보상을 제공해 주목을 받았다. LS일렉트릭은 구체적인 수치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연말 초과이익분배금(PS)과 연초 생산성격려금(PI)을 합산해 역대 최대 규모에 준하는 수준의 성과급을 지급했다 효성중공업도 월 기본급 200~275%에 달하는 성과급을 지급했다. 올해도 빅3 업체 중 성과급 기대감이 가장 큰 곳은 HD현대일렉트릭이다. 예상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거의 2배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HD현대일렉트릭 올해 연간 실적(연결기준) 예상 컨센서스는 매출 3조5천155억원, 영업이익 7천123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 126% 증가한 수치다. HD현대일렉트릭은 올해 3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가 7조1천800억원에 달한다. 향후 몇년간 꾸준한 수익 상승세가 이어져 2026년 예상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관측된다. HD현대일렉트릭이 급성장하자 올해 신입 지원자가 2배 가까이 는 것으로 알려졌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아무래도 호실적이 예상되기 때문에 성과급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 분위기다"며 "내년 초 구체적 비율이 확정될 것 같다"고 전했다. 효성중공업의 올해 예상 실적 컨센서스는 연결기준 매출 4조7천791억원, 영업이익 3천488억원이다. 전년 대비 11%, 35% 증가한 수치다. 효성중공업도 올해 3분기 말 수주잔고가 7조3천억원에 달하는 등 당분간 꾸준한 영업이익 상승이 예상된다. LS일렉트릭도 2030년까지 수주 잔고를 채우는 등 전력 사업 실적이 호조를 보인다. 다만, 자동화 부문 등 타 사업 영향으로 빅3 중 상대적으로 영업이익 상승률이 낮을 것으로 관측된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연간 실적 예상 컨센서스는 매출 4조3천133억원, 영업이익 3천584억원원이다. 전년 대비 각각 1%, 10% 늘어난 수치다. 그래서인지 성과급과 관련해 다소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성과급은 올해 실적이 확정된 후 내년에 지급할 예정"이라며 "수익성이 좋아졌다고 단순히 성과급이 오르는 시스템이 아니라, 직원수와 경영환경에 맞춰 지급하다 보니 아직 이렇다 말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2024.12.08 09:54류은주

OTT는 왜 '1분 드라마'를 선보일까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가 잇따라 '숏폼 드라마'를 선보이고 있다. 롱폼에서 숏폼으로 콘텐츠 소비 트렌드가 변화하는 가운데, 숏폼을 즐기는 10-20대의 이용자들을 사로 잡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숏폼은 세로 형태로 제작된 1분30초~2분 내외의 짧은 영상이다. 현재 유튜브 '숏츠', 틱톡, 인스타그램 '릴스'가 숏폼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와이즈앱 분석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의 숏폼 앱 월평균 사용시간은 52시간 2분으로, OTT 앱 사용시간(7시간 17분)의 7배나 높다. 이러한 숏폼의 인기에 롱폼 콘텐츠로 대표되던 OTT들도 비슷한 형태를 띈 '숏폼 드라마'를 선보이기 시작했다. 숏폼 드라마는 모바일 감상에 최적화된 세로 형태로 제작한 드라마다. 드라마 1회당 1분30초~2분 내외의 짧은 포맷으로 구성됐다. 토종 OTT 중 가장 먼저 선보인 곳은 왓챠다. 왓챠는 지난 9월 숏폼 드라마 플랫폼 '숏차'를 출시했다. 왓챠는 직접 제작한 오리지널 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아픈 키스' 외에 '초고속 결혼 후 열애중', '가르쳐 주세요', '앙큼한 하녀' 등을 공개했다. 한국 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미국 등 다양한 국적의 숏드라마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한다는 방침이다. 최근에는 티빙이 숏폼 서비스 '쇼츠'를 출시하며 가세했다. 티빙 앱에서 '쇼츠' 탭을 선택하면 세로형 플레이어를 통해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와 tvN·엠넷 드라마·예능, 스포츠 'KBO 리그' 등 티빙 콘텐츠 라이브러리를 기반으로 만든 하이라이트 영상을 비롯해 주제·테마별로 매시업 영상을 제공한다. 향후 기존 콘텐츠 내용을 요약·재구성하는 등 유형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티빙은 내년부터 오리지널 숏폼 드라마·예능을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 라인업을 구축 중이다. 티빙은 기획·제작 역량을 기반으로 숏폼 산업을 발전시키고, 크리에이터와의 협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티빙 관계자는 "내년 공개되는 숏폼 드라마는 오리지널로 제작이 진행되고 있다"며 "독보적인 기획, 제작 역량으로 양질의 콘텐츠 공급이 타사와의 차별 포인트"라고 말했다. 숏폼 드라마는 제작비와 수익성 측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일반 오리지널 드라마 제작비의 10분의 1 수준인 1억원대로 제작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실제로 중국에서는 숏폼 드라마가 이미 대세로 자리잡았다. 시장조사기관 아이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숏폼 드라마 시장 규모는 7조원을 돌파했으며, 2027년에는 18조 755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용희 경희대 교수는 "OTT는 자체 보유한 콘텐츠 저작권을 활용할 수 있다. 보유한 콘텐츠를 '숏폼'으로 선보여 본편으로 연결되는 시너지를 발휘될 수도 있다"며 "다만 오리지널 숏폼 드라마가 좋은 반응을 얻기 위해서는 결국 제작비가 많이 투입될 수 밖에 없을 것. 제작비를 절감하면서 화제성을 유지시킬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스태티스타는 올해 세계 숏폼 시장 규모가 55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향후 5년간 연평균 60%의 고성장이 예상되며, 특히 전체 이용자의 절반을 차지하는 10~20대의 높은 이용률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카카오벤처스는 국내 시장 규모를 6500억원 수준으로 집계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숏폼 드라마 시장이 성장하면서 다양한 플레이어들이 진출하고 있다"며 "기존과 다른 포맷과 흥행 요소를 가진 최적화된 콘텐츠를 내놓는 것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08 08:50최지연

시대의 전파를 감지하고, 기업의 주파수로 변환하는 법

출근 3시간 전. 기상 알람이 아닌, 스마트폰 슬랙(slack)이 고막을 울린다. "이사님, 틱톡에서 우리 제품, 갑자기 바이럴이 터졌어요!" 잠이 확 깼다. 홍보팀 막내의 다급한 메시지다. 이런 날이 올 줄 알았다는 듯, 상대를 진정시키고, 정보의 길목을 탐색한다. 홍보인에게 '새벽의 안테나'는 생존 도구다. 잠든 세상의 신호를 감지하고, 깨어있는 시그널을 포착한다. 때로는 약한 주파수도 놓치지 않는 예민한 감각 역시 갖춰야 할 덕목이다. 시대가 많이도 변했다. 10여년 전만 해도 눈 뜨면 제일 먼저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를 켜던 손가락 모양 안테나가 틱톡과 릴스, 유튜브 쇼츠로 방향을 틀었다. 한때 오늘의유머, 웃긴대학 베스트 게시판이 잡아내던 파장은 '#챌린지'나 '밈'의 형태로 잡아낸다. 거슬러 올라가면, TV 예능이 전파를 지배하던 시절이 있었다. '개그콘서트'와 '웃찾사'는 홍보인의 필수 채널이었다.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 "궁금해요? 궁금하면 500원", "고뤠~?". 개그맨의 혀놀림은 다음날 기사 제목의 주파수였고, 과장된 몸짓은 카피라이팅의 바이블이 되곤 했다. 한때 우리는 트렌드의 송신탑이었다. 20대 후반, 젊은 감각으로 무장한 홍보인으로서 자연스레 시대의 전파를 수신하고, 발신했다. 하지만 40대 중반을 바라보는 지금, '트렌드코리아' 요약문을 돌려보며 MZ세대 주파수를 독학하는 처지다. "이거, 요즘 자주 쓰는 말이잖아"라며 던진 말이, "이사님, 그 표현은 이제 아무도 안 써요"라는 노이즈로 회귀하는 날도 잦다. 인스타 릴스의 인기 음악을 주목한다. 특정 BGM이 증폭되는 순간, 우리 브랜드 영상에도 같은 주파수를 맞춰 알고리즘의 전파를 탄다. 노하우가 있다. 업무시간에 안테나를 길게 빼면 '업무 태만'으로 보인다. 그래서 노하우를 풀자면. 출근길 버스에서 (30분) - 입맛에 맞는 뉴스레터를 구독해 테크 트렌드, 비즈니스 인사이트, 스타트업 동향을 파악한다. 점심시간 커피 한잔과 함께 (15분) - '#출근룩' '#직장인브이로그' 등 업계 관련 해시태그 반응을 확인한다. - 경쟁사 SNS 댓글과 좋아요 수 변화를 체크한다. 퇴근길 지하철에서 (30분) - 틱톡 '추천for you'로 감도를 높인다 - 인스타 릴스로 트렌드를 수신한다 - 유튜브 쇼츠의 채널을 맞춘다 취침 전 침대에서 (20분) - 브런치로 타겟층 인사이트를 얻는다. - 링크드인, 페이스북으로 업계 동향을 파악한다. 한 주니어가 고민을 털어놓는다. "회사에서 SNS 보는 게 눈치 보여요." 날카로운 지적이었다. 그래서 알려준 꿀팁이다. "이동시간을 활용해. 알고리즘이라는 전파가 너의 안테나를 인식할 때까지 시간이 걸려. 그러다 어느 순간 시그널이 잡힐 거야." 사실 마음 한켠이 무겁다. "참나, 출근길에도 회사 일을 하라고요?"라는 경멸의 외침과, 시그널을 송신이 아닌 수신만 하는 신세가 된 현실 때문이다. '선택의 문제'라 적고 '숙명'이라 새겨본다. 시대의 전파를 감지하고, 이를 기업의 주파수로 변환해 내는 일.

2024.12.08 08:46문지형

전세계 CEO 교체 물결...올해만 1800명 '사상 최대'

글로벌 주요 기업들이 올해 최고경영자(CEO)를 대거 교체하고 있다. 항공산업 거대 기업 보잉, 자동차 대기업 스텔란티스, 반도체 업계의 인텔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CEO 물갈이가 거세졌다. 이는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실적 악화에 따라 기업들이 CEO 교체를 통해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한 방안이다. 8일 야후파이낸스의 보도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적으로 1천800명 이상의 CEO들이 퇴사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천500명 대비 19% 증가했으며, 2002년 CEO 교체를 집계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 12월 2일 인텔 팻 겔싱어 CEO의 퇴임은 최근 주목할 만한 사례다. 인텔 파운드리 재진출을 선언했던 겔싱어 CEO는 파운드리 사업 부진에 따라 이사회로 부터 퇴임을 권고 받았다고 알려졌다. 또 자동차 기업 스텔란티스의 카를로스 타바레스 CEO 역시 지난 12월 1일 돌연 사임을 알렸다. 유통 업계에서도 CEO 교체가 활발했다. 스타벅스는 지난 8월 기존 랙스먼 내러시먼 전 CEO를 해임하고 후임자로 패스트푸드 체인 치폴레 멕시칸그릴 CEO였던 브라이언 니콜을 선임했다. 그는 치폴레에서 5년간 매출을 300%로 끌어올려 높은 평가를 받은 인물이다. 또 세계 1위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는 지난 10월 존 도나호 현 CEO를 해임하고 엘리엇 힐 전 소비자 시장 부문 사장이 승진했다. 또 명품 럭셔리 패션 기업 버버리 또한 실적이 부진하자 지난 7월 2년 만에 CEO를 교체했다. 조너선 아케로이드 CEO가 물러나고 코치, 지미추 CEO 출신인 조슈아 슐먼이 신임 CEO를 맡았다. 이처럼 올해 CEO 대량 교체는 기업들이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생존과 성장을 위해 리더십 쇄신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을 보여주는 징후로 해석된다. 메릴랜드대학의 데이비드 카스 교수는 "이사회가 점점 더 독립적이 되어 수익이나 주가와 같은 기준으로 CEO의 성과를 엄격히 평가하고 있다"라며 "이는 기업 CEO의 평균 재임 기간을 단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12.08 08:30이나리

尹 탄핵 무산에 자리 못 뜨는 시민들…여의도에 탄식 가득

7일 저녁 9시 20분이 넘어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안이 투표 불성립으로 폐기되자, 여의도에 모여든 시민들은 탄식을 내뱉었다. 광화문에서는 탄핵을 반대하는 윤 대통령 지지자들의 환호가 터져 나왔다. 이날 윤 대통령 탄핵안은 국민의힘 의원들의 투표 불참으로 자동 폐기됐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국회 본회의장을 집단 퇴장하면서 탄핵안 가결에 필요한 의결정족수(200명)를 채우지 못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투표 종료 이후 개표를 진행한 뒤 "투표 참여 인원수가 총 195명으로서 의결 정족수인 재적의원 3분의 2에 미치지 못했다"며 "이 안건에 대한 투표는 성립되지 않았음을 선포한다"고 말했다. 투표 불성립을 알리기 전 우 의장은 한참 동안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도 보였다.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 모인 시민들은 한숨을 내쉬었다. 잠시 침묵이 이어지기도 했다. 바로 자리를 떠나지 못하고 허탈해 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여의도에는 경찰이 비공식적으로 추산한 결과 오후 4시40분을 기준으로 10만7천여명이 모였다. 경찰에 접수된 집회 신고 인원은 20만명이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등 집회를 주도한 주최 측은 최소 100만명이 모였다고 주장했다. 추운 날씨에도 시민들은 핫팩과 커피, 생수 등을 나누며 집회에 참여했다. 집회 참가자들을 위해 여의도 인근 식당이나 카페에 음식과 음료 값을 미리 결제해 둔 이들도 있었다. 집회서는 K팝이 울려 퍼졌다. 곳곳에서 형형색색의 아이돌 응원봉도 볼 수 있었다. 집회에 참여한 한 아이돌 그룹 팬은 "탄핵을 외치러 나왔는데 응원봉이 여기서 쓰일 줄은 몰랐다"며 "일단 가격이 비싼 만큼 성능이 좋고 잘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해체한 아이돌 응원봉을 들고 나왔다"며 "K팝 노래 맞춰 윤석열 퇴진을 외치고 있다"고 말했다. 많은 인파로 트래픽이 몰려 일부 네트워크 장애가 발생하기도 했다. 여의도역과 국회의사당역에서는 지하철 무정차 통과가 이어졌다. 이날 SNS상에서는 투표를 하지 않은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다. 스레드에서는 "국민의힘은 선거철에 투표 독려할 생각을 하지 말아라", "국회의원 탄핵을 위한 법률안을 마련해야 한다", "투표 안 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의원직 내려놓아라"라는 댓글이 이어졌다. 시민들은 국민의힘 의원들의 전화번호를 공유하며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문자를 보내고 이를 자신의 SNS 스토리 등으로 인증하기도 했다. 한 직장인은 "투표를 하지 않은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모두 문자를 돌렸다"며 "지역구 무서운 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의 인스타그램에는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것을 지적하는 댓글이 달렸다. 한 동작구민은 "동작구민이 다 지켜보고 있다"며 "부끄럽지도 않느냐"라고 썼고, 또 다른 시민은 "다시는 동작구에서 얼굴 볼 일이 없기를 바란다"는 글을 썼다.

2024.12.07 22:24안희정

[전문] 尹탄핵안 제안설명...박찬대 "비상계엄 내란 수습 최선의 방법"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7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 제안 설명으로 “탄핵은 비상계엄 내란 사태를 책임있게 수습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에 대해서는 “헌법을 준수하고 수호해야 할 책무를 지닌 대통령이 스스로 헌법을 파괴하고 헌정질서를 유린하는 폭거를 자행했다”고 평했다. 박 원내대표는 특히 국민의힘 소속 의원 108명을 일일이 호명하며 본회의장에 돌아오라고 호소했다. 또 야당 의원들은 기립해 박 원내대표의 호명을 복창했다. 다음은 탄핵소추안 제안 설명 전문. 지금 안철수 의원께서 자리에 있습니다. 단 1명 자리에 계십니다. 제안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재외 동포 여러분. 우원식 국회의장과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찬대입니다. 역사와 국민 앞에 무거운 책임감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대한민국 헌법 제1조는 '대한민국은 민주 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4일 저의 제22대 국회 첫 번째 정기국회 첫 교섭단체 대표 연설은 이렇게 헌법 제1조를 상기하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때 저는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이 처한 심각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헌법 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호소드렸습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우리가 직면한 국민 안전의 위기, 민생 경제의 위기, 민주주의의 위기, 한반도 평화의 위기, 헌정질서 위기의 원인이 다른 데에 있지 않다. 헌법을 수호해야 할 대통령이 헌법 정신을 저버리는 것에서부터 모든 위기가 시작되었다. 대통령이 헌법 정신을 지키는 것에서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로부터 꼭 3개월 만인 12월3일 윤석열 대통령은 비상계엄을 선포했습니다. 헌법을 준수하고 수호해야 할 책무를 지닌 대통령이 스스로 헌법을 파괴하고 헌정질서를 유린하는 폭거를 자행했습니다. 처음 비상계엄 선포 소식을 접했을 때 도저히 믿을 수 없었습니다. 헌법을 준수하고 수호해야 할 대통령이 전 시도 아니고 사변도 없는데 헌법을 어기고 비상계엄을 선포하다니. 우리의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2024년 대한민국에서 이런 일이 실제로 벌어졌단 말인가. 출입이 봉쇄된 국회 담장을 넘어 비상계엄 해제 의결을 위해 본회의장으로 가면서도 이 상황이 제발 꿈이길 바랐습니다. 그러나 엄연한 현실이었습니다. 완전무장한 계엄군들이 헬기를 타고 장갑차를 타고 버스를 타고 국회의사당으로 처들어 왔습니다. 자동소총으로 무장한 수백 명의 계엄군이 헌법 기관인 국회의사당 안으로 난입했습니다. 계엄군은 야당 대표, 여당 대표를 가리지 않고 국회의원 체포 작전을 벌였습니다. 국회의원을 체포, 구금하기 위한 한밤의 친인 쿠데타가 지금 우리가 있는 이곳 국회의사당에서 벌어졌습니다. 그 모든 광경이 실시간으로 전세계에 생중계되었습니다. 45년 만의 비상계엄에 모든 국민께서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민주주의의 모범 국가라는 자부심은 일거의 수치심으로 바뀌었습니다. 참담하고 참담했던 그날의 충격은 평생 잊지 못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절차도 요건도 갖추지 못한 명백한 위헌으로 원천 무효입니다. 헌법 제77조 제1항은 계엄의 요건을 전시, 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 비상사태에 있어서 병력으로서 군사상의 필요에 의하거나 공공의 안녕질서를 유지할 필요가 있을 때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시도 사변도 이에 준하는 국가 비상사태도 없었습니다. 계엄을 선포한 때에는 대통령은 지체 없이 국회에 통보하여야 한다는 헌법 제77조 제4항도 어겼습니다. 12·3 계엄 선포는 형법상 내란죄임이 명확합니다. 헌법 제73조는 대한민국의 영토의 전부 또 는 일부에서 국가권력을 배제하거나 국헌을 문란하게 할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킨 경우를 내란 행위를 처벌하고 있습니다. 총기를 휴대한 채 헌법기관인 국회에 진입한 계엄군은 우원식 국회의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비롯한 국회의원들의 체포와 구금을 시도했고 다수 국회의원들의 본회의 출입을 막아 국회의 계 엄 해제 요구안 의결을 방해했습니다. 국헌문란 폭동이라는 내란죄의 모든 요건 을 갖췄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 내란을 진두지휘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직접 홍장헌 국가정보원 1차장에게 전화를 걸어 국회의원들의 체포를 지시하면서 이번 기회에 다 싹 잡아들여 싹 다 정리해라고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특수전 사령관과 수도방 위사령관에게도 전화를 걸어 상황을 직접 점검했습니다. 즉, 12·3 비상계엄 선포는 대통령이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군대를 동원해 국민 주권을 찬탈하고 행정 권력뿐만 아니라 입법과 사법 권력까지 장악하기 위해 벌인 내란 행위입니다. 내란을 계획하고 실행하고 진두지휘한 윤석열은 내란의 우두머리 내란 수괴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12·3 비상계엄 내란 사태에서 드러난 것처럼 윤석열은 대통령 직무를 수행할 자격은커녕 정상적인 사고와 합리적 판단이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국회의 해제 결의로 계엄이 해제된 뒤에도 윤석열은 사과는커녕 경고성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민주주의 국가의 대통령이 야당에 경고를 하기 위해 군대를 동원해 체포 구금을 시도하고 헌법기관인 국회를 무력화한다는 게 말이나 되는 소리입니까? 직무를 정지시키지 않는다면 막강한 권력을 이용해 또다시 어떤 무모한 일을 저지를지 알 수가 없습니다. 당장 집무에서 손을 떼게 하는 것이 국민을 지키고 나라를 지키는 길입니다. 윤석열 탄핵은 대한민국의 미래가 걸린 엄중한 문제입니다. 경쟁의 대상이 아니고 정치적 유불리를 따질 사안도 아닙니다. 12·3 비상계엄 내란 사태는 우리나라의 경제, 외교, 안보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윤석열이 대통령 직무를 계속 수행한다면 대한민국이 처한 경제적, 외교적, 안보적 위기는 더욱 악화될 것이 자명합니다. 대한민국에서 벌어진 비상계엄 쿠데타 사태를 실시간으로 목격한 전 세계인들에게 윤석열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위험인물로 낙인찍혔습니다. 위험인물 윤석열이 대통령직을 유지하는 한 정상적인 외교가 이루어질 리 만무하고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를 불안정한 나라에 외국인이 안심하고 투자할 리 없습니다. 경제는 벌써부터 큰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비상계엄 이후 환율이 급등하고 외국인들의 증시 매도가 급증했습니다. 우리 경제에 윤석열의 존재는 불확실성을 키우는 최대의 걸림돌입니다. 외교도 폭망입니다. 벌써부터 방한과 정상회담 일정이 연기될 정도로 위험인물 윤석열은 외국 정상들에게 기피대상입니다. 안보에도 지대한 악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민주주의와 법치를 파괴하는 위험인물 윤석열은 한미 동맹에 걸림돌입니다. 미국 뉴욕 타임스는 한미 동맹이 시험대에 올랐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국무부장관 커트 캠벨은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심한 오판이라고 비판했고 미국은 한미 국방 당국이 개최할 예정이던 회의와 훈련을 연기했습니다. 만약 탄핵이 부결되고 윤석열이 계속해서 대통령 직무를 수행할 경우 한국에 대한 평가는 회복이 어려울 수준으로 추락할 것 이고 국가적 위기는 가속화될 것이 자명합니다. 윤석열 탄핵은 우리가 처한 위기를 극복할 최선의 해법입니다. 탄핵으로 불확실성을 없애고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회복 탄력성을 전 세계에 보여 주는 것이 경제, 외교, 안보위기를 극복하는 가장 빠른 지름길입니다. 탄핵은 비상계엄 내란 사태를 책임 있게 수습하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내란 수괴 윤석열을 지키겠다는 것은 헌정질서와 민주주의의 파괴하는 내란의 공범이 되겠다는 것입니다. 국민을 대표해야 할 국회의원이 국민에게 총부리를 겨눈 자를 지키겠다고 하는 것이 바로 국민 배신, 국민 반역입니다. 헌법이 무효한 국회의 권한으로 윤석열의 직무를 정지시키는 것이 비상계엄 사태를 수습하고 직면한 위기를 극복할 유일한 길입니다. 사적 이익을 위해 국민의 뜻과 국익의 반대되는 결정을 내리는 것은 구한말 나라를 팔아먹었던 을사오적으로 충분합니다. 역사에 죄를 짓지 말아야 합니다. 지금 전 세계가 대한민국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지금 모든 국민이 국회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우리가 내린 결정이 대한민국의 흥망을 결정합니다. 탄핵소추안에 찬성 의결함으로써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살아 있음을 대한민국의 국민 주권이 확고하게 살아 있음을 입증해 주시기를 간곡하게 호소드립니다. 윤석열의 대통령 직무를 정지시킴으로써 대한민국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단초를 마련해 주시길 간절하게, 간곡하게 호소합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시여. 이 자리에 빨리 돌아오셔서 내란수괴 윤석열을 탄핵하고 민주주의와 민생 경제와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하고 해결하는 데 참여해 주시기를 간곡히 호소합니다. 강대식 의원. 강명구 의원. 강민국 의원. 강선영 의원. 강승규 의원. 고동진 의원. 곽규택 의원. 비상계엄 해제요구 결의한에 찬성한 곽규택 의원. 구자근 의원. 권성동 의원. 권영세 의원. 권영진 의원. 김건 의원. 김기웅 의원. 김대식 의원. 김도읍 의원. 김미애 의원. 김민전 의원. 김상욱 의원. 비상계엄 해제요구 결의안에 참석한 김상욱 의원 어서 돌아오십시오. 김상훈 의원. 김성원 의원. 김석기 의원. 김선교 의원. 김성원 의원. 비상계엄 해제요구 결의안에 참석한 김성원 의원. 어서 돌아오십시오. 김소희 의원. 김승수 의원. 김예지 의원. 김용태 의원. 비상계엄 해제요구 결의안에 참석한 김용태 의원. 어서 돌아오십시오. 김위상 의원. 김은혜 의원. 김장겸 의원. 김재섭 의원. 비상계엄 해제요구 결의안에 참석한 김재섭 의원. 김재섭 의원. 어서 돌아오십시오. 김정재 의원. 김종양 의원. 김태호 의원. 김형동 의원. 비상계엄 해제요구 결의안에 참석한 김형동 의원. 어서 빨리 돌아오십시오. 김희정 의원. 나경원 의원. 박대출 의원. 박덕흠 의원. 박상웅 의원. 박성민 의원. 박성훈 의원. 박수민 의원. 비상계엄 해제요구 결의안에 참석한 박수민 의원. 어서 돌아오십시오. 박수영 의원. 박정하 의원. 비상계엄 해제요구 결의안에 참석한 박정하 의원. 어서 돌아오십시오. 박정훈 의원. 비상계엄 해제요구 결의안에 참석한 박정훈 의원. 어서 돌아오십시오. 박준태 의원. 박충권 의원. 박형수 의원. 배준영 의원. 배현진 의원. 백종헌 의원. 서명옥 의원. 서범수 의원. 비상계엄 해제요구 결의안에 참석하고 국힘당 의원들 의사장으로 돌아오라고 전화하고 호통치고 타일렀던 서범수 의원. 어서 빨리 돌아와서 국회의원의 본부를 다 해주시기 바랍니다. 서일준 의원. 서지영 의원. 서천호 의원. 성일종 의원. 송석준 의원. 송언석 의원. 신동욱 의원. 신성범 의원. 비상계엄 해제요구 결의안에 참석한 신성범 의원. 어서 돌아오십시오. 안상훈 의원. 안철수 의원, 감사합니다. 엄태영 의원. 우재준 의원. 비상계엄 해제요구안 결의안에 참석한 우재준 의원. 유상범 의원. 유영하 의원. 유용원 의원. 윤상현 의원. 윤영석 의원. 윤재옥 의원. 윤한홍 의원. 이달희 의원. 이만희 의원. 이상휘 의원. 이성권 의원. 이양수 의원. 이인선 의원. 이종배 의원. 이종욱 의원. 이철규 의원. 이헌승 의원. 인요한 의원. 인요한 의원. 임이자 의원. 임영준 의원. 장동혁 의원. 비상계엄 해제요구 결의안에 참석한 장동혁 의원. 어서 빨리 돌아와서 표결에 참석해주시기 바랍니다. 정동만 의원. 정성국 의원. 비상계엄 해제요구 결의안에 참석한 정성국 의원. 어서 빨리 돌아오십시오. 정연옥 의원. 비상계엄 해제요구 결의안에 참석한 정연옥 의원. 어서 돌아오십시오. 정점식 의원. 정희용 의원. 조경태 의원. 비상계엄 해제요구 결의안에 참석한 조경태 의원. 어서 돌아오십시오. 조배숙 의원. 조승환 의원. 조은희 의원. 조정훈 의원. 조지연 의원. 주진우 의원. 비상계엄 해제요구 결의안에 참석한 주진우 의원. 어서 돌아와서 표결에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호영 의원. 부의장님. 어서 돌아오십시오. 주호영 의원. 진종오 의원. 최보윤 의원. 최수진 의원. 최은석 의원. 최형두 의원. 추경호 의원. 추경호 의원. 어서 돌아오십시오. 한기호 의원. 한지아 의원. 비상계엄 해제요구 결의안에 참석한 한지아 의원 어서 돌아오십시오. 비상계엄 해제요구 결의안에 당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국회의사당을 침탈한 계엄군을 물리치고 계엄을 해제하기 위해서 함께해주신 국힘당의 열여덟 분의 의원님을 포함해서 국힘당 의원님들 돌아오십시오. 국민들이, 민주주의가, 대한민국이, 전 세계의 세계 시민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 밖에는 내란죄 윤석열 퇴진, 국민 주권 실현, 사회 대규모 범국민 촛불시위로 민의의 전당 국회의사당을 둘러싼 수십 만의 시민들이 국회를 쳐다보면서 우리와 함께 국힘당의 108명의 국회의원들의 이름을 부르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주권자인 국민이 명령하고 있습니다. 어서 돌아오십시오. 마지막으로 국회를 보고 있는 우리 시민들을 위해서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오늘 오전 내란 수괴 윤석열이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변명과 책임 회피로 가득한 개사과 시즌 3였습니다. 입만 열면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윤석열의 거짓말에 속을 국민은 단 한 명도 없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법적, 정치적 책임을 피하지 않겠다면서 임기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합니다. 무장한 계엄군을 동원해 국민에게 총부리를 들이댔는데 사과가 아니라 사퇴하겠다고 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헌법을 준수하고 헌법을 수호해야 할 대통령이 헌법을 위반했으면 당연히 물러나야 하는 것 아닙니까? 내란 수괴가 뻔뻔하게 내란 공범과 함께 국정운영을 하겠다는 게 말이나 되는 소리입니까? 내란 수괴 윤석열은 대한민국 최대 리스크입니다. 친위 쿠데타를 일으킨 내란 수괴가 대한민국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일입니다. 내란 수괴가 군 통수권을 행사한다면 제2의, 제3의 계엄 선포는 언제든 현실이 될 수 있습니다. 시한폭탄을 짊어지고 온 국민이 불안에 떨어서는 안 됩니다. 지금이라도 당장 직무를 정지시키고 수사받고 처벌받게 해서 역사에 남겨야 합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탄핵 반대는 내란에 동조하는 행위입니다.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포기하고 위헌적 독재 국가로 가는 길입니다. 탄핵 반대는 망국의 길로 가는 을사오적 같은 길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국민의힘은 내란 공범이 될 것인가, 국민의 편에 설 것인가. 결단해야 합니다. 정치적 이익을 고려하고 소탐대실하려다 가는 을사오적의 길을 간다면 우리 국민께서 세계 시민께서 철퇴를 내릴 것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역사와 국민을 두려워해야 합니다. 내란 수괴 윤석열 탄핵에 동참하는 것. 그것이 지금 국회가 해야 할 역사적 책무입니다. 민주당과 우리 여야 모든 국회의원은 반드시 내란 수괴 윤석열의 직무 정지를 해내겠습니다. 국가와 국민을 위해 윤석열을 반드시 탄핵하겠습니다. 이 나라의 진정한 주인이신 국민 여러분께서 함께해 주십시오. 더욱 준엄하게 내란 동조 세력을 꾸짖어 주십시오. 비상계엄을 막아내 주신 국민 여러분을 믿고 우리 국회는 할 일을 해나가겠습니다. 위대한 국민의 승리를 반드시 이루어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12.07 19:01박수형

카카오 "부모님 디지털 홈스쿨링 응원 챌린지 참여하면 교육 키트 드려요"

카카오가 '찾아가는 시니어 디지털 스쿨'을 알리는 이용자 참여 캠페인을 다각도로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찾아가는 시니어 디지털 스쿨은 지난 9월 발표한 '더 가깝게, 카카오'라는 그룹 통합 상생사업 슬로건 아래 추진하는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로, 카카오와 카카오임팩트가 시니어들의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고자 맞춤 교재 제작 및 무상 배포, 교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캠페인은 전 세대가 디지털 격차에 공감하고 시니어들의 디지털 도전을 함께 응원하도록 기획했다. 먼저, 카카오의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는 이달 22일까지 '부모님 디지털 홈스쿨링 응원 챌린지'를 진행한다. 부모님에게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디지털 활용법을 고르기만 하면 참여가 완료되며, 추첨을 통해 참여자들에게 '춘식이 홈스쿨링 키트(1천 명)'와 '시니어 디지털 스쿨 교재(5천 명)'를 증정한다. 춘식이 홈스쿨링 키트는 시니어 디지털 스쿨 교재와 터치펜, 보조배터리, 춘식이 키링 등으로 구성해 실제 교육 현장에서 수강생들에게 지급하고 있다. 현장 수강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교육에 참여하지 못한 시니어들도 지급받을 수 있도록 이번 챌린지의 경품으로 선정했다. 댓글을 통해 기부 이벤트도 진행한다. 시니어들의 디지털 도전을 응원하는 댓글을 남기면 카카오가 이용자 1명당 1,000원씩 시니어를 위한 지원 사업에 기부한다. 참여자 50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모바일 상품권도 지급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3일 카카오는 '시니어를 디지털 일상으로, 더 가깝게'를 메시지로 브랜드 필름을 공개하고 디지털 포용성 인식 제고에 나섰다. 공개한 영상에는 다양한 시대의 변화를 주도해 온 시니어들이 급변하는 디지털 세상에서도 주체적으로 적응해 나가는 모습을 담았다. 해당 영상은 카카오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만날 수 있으며, 채널별로 댓글 이벤트를 진행하고 다채로운 경품을 제공한다. 찾아가는 시니어 디지털 스쿨은 올해 12월까지 100여 개 복지관에서 교육을 마치고, 내년 상반기까지 전용 교재 10만 부를 전국 347개 복지관에 배포한다. 특히, 기관과 교육 참여자들의 호응을 토대로 내년 초 추가 모집 신청을 진행할 계획이며 현장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교재와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카카오임팩트 문나래 팀장은 “사회적으로 디지털 사각지대의 심각성이 커지고 있는 시기인 만큼 디지털 포용성에 대한 인식과 관심을 높이고자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카카오와 카카오임팩트는 앞으로도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며 시니어분들의 디지털 리터러시를 적극 확보하고 모두가 함께 응원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07 08:00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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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렉시티 "검색이 아니라 답 만든다"…AI로 정보접근 대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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