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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본사 이전 10주년 맞아 '지역 상생 프로젝트' 본격화

서부발전이 본사 이전 10주년을 기념해 지역민과 화합하는 상생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한국서부발전(대표 이정복)은 2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열린 창립 24주년 기념식에서 지역 상생을 위한 '텐(10주년)-텐(10개 프로그램)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표어(함께한 10년, 더 가까이, 더 가치!)를 공개했다. 이날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을 포함한 경영진과 노동조합 간부·직원들은 서부인상 시상, 기념 케이크 절단 등 격려와 단합의 의미가 담긴 행사를 통해 본사 이전 10주년과 회사 창립 24주년을 자축했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서부발전은 지난 24년간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디지털 변환·수소혼소 실증·해외 신재생에너지 사업 진출 등 성과를 이뤘다”면서 “그러나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이제는 새로운 도약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이어 “에너지 전환과 미래 성장 기반 확보·건강한 소통문화 정착 등 도약을 위해 구성원 모두의 동참이 필요하다”며 “동주공제(同舟共濟‧같은 배를 타고 물을 건넘)의 자세로 함께 위기를 넘어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기념식에 이어 서부발전은 태안 본사 이전 10주년을 맞아 오는 9월까지 10개의 지역 상생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내용의 '텐-텐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텐-텐 프로젝트는 서부발전 임직원과 노동조합·태안군청·지역주민이 화합하기 위해 공동으로 기획·운영하는 일련의 상생 활동이다. 텐-텐 프로젝트는 지역 밀착형 협력 모델로 서부발전 지속 가능 경영의 기반이 될 전망이다. 텐-텐 프로젝트의 첫 번째 프로그램은 이날 본사에서 열린 '태안애(愛):숲' 개장식이다. 태안애숲은 서부발전이 천리포수목원과 협업해 본사 앞마당에 조성한 협력정원이다. 천리포수목원은 미국계 한국인인 고 민병갈 박사가 태안에 설립한 국내 최초 민간수목원이다. 지난해 국가 희귀·특산식물 보전기관으로 지정됐다. 천리포수목원은 한국전쟁 당시 미군 정보장교로 참전한 민병갈 박사가 전역 후 한국에 정착한 뒤 30여년 간 세계적 식물학자들과 교류하며 일궈낸 지역 명소다. 서부발전과 천리포수목원은 개장식에서 태안애숲 입구에 협력 메시지가 새겨진 문설주를 세우고 기념 나무를 심는 등 텐-텐 프로젝트의 첫 프로그램을 마쳤다. 서부발전은 태안애숲 개장에 이어 올해 9월까지 ▲가정의 달 문화한마당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아카데미 ▲태안지역 발전을 위한 에너지포럼 주간 ▲일자리‧사회적 경제 체험 박람회 등을 잇따라 연다.

2025.04.02 15:06주문정

SAS코리아, '윈나우' 출시…"금융 리스크 AI로 관리"

SAS가 금융기관 리스크 대응 역량과 수익 최적화를 지원하는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출시했다. SAS코리아는 자사 분석 플랫폼 SAS 바이야 기반의 신용 포트폴리오 관리 솔루션 '윈나우를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대출과 카드론을 비롯한 여신 연체율 증가로 어려움 겪는 금융기관을 겨냥한다. 수작업과 데이터 단절, 비효율적인 예측 체계를 개선해 리스크 대응을 자동화하고 고도화할 수 있다. 윈나우는 머신러닝(ML)을 활용해 실적 저하나 이상치 원인을 파악하고, 리스크를 예측해 최적의 의사결정을 도출하는 통합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금융기관은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사전 구축된 분석 모델과 베스트 프랙티스를 활용해 핵심 성과 요인을 도출하고, 포트폴리오 수익성과 개선 기회를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다. 자동화된 프로세스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오류를 줄이는 것도 장점이다. 클라우드 기반으로 설계돼 빠른 구축과 확장이 가능하다. 데이터 정제와 통합 기능을 통해 더 나은 품질의 포트폴리오 분석 기능도 갖췄다. 고객 요구 분석을 통해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SAS코리아는 오는 8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윈나우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솔루션의 주요 기능과 활용 사례가 집중적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이중혁 SAS코리아 대표는 "오픈소스 및 타 플랫폼 대비 평균 30배 더 빠른 처리 속도와 4.6배 높은 생산성을 제공하는 SAS 바이야 플랫폼 위에 윈나우를 통합했다"며 "금융기관이 데이터 기반의 리스크 대응을 통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4.02 13:43김미정

"DM 발송 '일요일'·'수요일' 가장 많아…즉각 대응도 중요"

NHN데이터(대표 이진수)는 자사 인스타그램 DM 자동화 솔루션 '소셜비즈' 고객 이용 데이터를 분석해 콘텐츠 확산을 위한 최적의 요일과 시간 등 인스타그램 최신 마케팅 트렌드를 2일 공개했다. 소셜비즈가 올해 1분기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댓글을 달고 자동으로 답글과 DM이 발송된 시간을 분석한 결과, 저녁 시간대에 집중돼 있음을 확인했다. DM 발송은 저녁 7시를 기점으로 상승하다 10시에 제일 많은 발송량을 보였다. 평일과 주말의 차이도 드러났다. 평일에는 여가 시간인 저녁 늦은 시간에 인스타그램 접속과 유저의 반응이 활발하고, 주말에는 이른 시간인 오전 9시부터 11시에도 DM 발송이 많았다. DM 발송이 가장 활발한 요일은 '일요일'로 나타났다. 평일에는 '수요일'이 가장 많았다. 이는 여가 시간에 SNS 콘텐츠를 소비하는 패턴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수요일은 한주의 중반이라 회사 업무나 학업 중간에 휴식을 가지며 여유를 갖고 SNS에 접속이 활발한 것으로 추정된다. DM 발송이 많았다는 것은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이용하는 유저들의 접속 시간도 비슷하다는 것을 뜻한다. 유저들이 콘텐츠를 집중해서 소비하는 시간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이에 소셜비즈는 저녁 시간대에 집중되어 있는 유저들의 콘텐츠 소비에 적극 대응하려면 DM 자동화가 필수라고 강조한다. 관심과 흥미를 쉽게 잃을 수 있는 환경에서 유저에게 빠른 답장과 정보를 즉각적으로 전달해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소셜비즈에서는 자동 메시지 발송 조건 설정에서 '키워드 필터링'을 사용하면 게시물에서 유저들의 댓글을 이끌어내는 키워드를 분석할 수 있다. 유저에게 전달하고 싶은 상품 정보나 자료, 서비스 내용 등을 게시물에 노출하고 해당 키워드를 남기도록 유도해 유저들의 행동을 이끌어내는 원리다. 키워드 필터에서 가장 많이 설정된 3개의 키워드는 ▲정보, ▲링크, ▲궁금으로 나타났다. 자동 DM 발송량이 가장 많았던 'TOP 3' 게시물의 유형도 분석됐다. 게시물 모두 인플루언서가 직접 출연해 관련 주제를 소개하는 릴스 형태로 나타났다. 유형별로 살피자면 이번 분기에는 새학기를 맞아 교육 주제 릴스 게시물의 반응이 뜨거웠다. 구체적으로 새학기 시작과 관련된 제출 서류, 필요 정보를 모아둔 릴스 게시물이 인기가 많았다. 다음은 자기계발 주제로, 금융 지식을 높일 수 있는 팁 등의 릴스도 유저들 반응이 컸다. 마지막은 다이어트로, 다이어트 음식을 추천하거나 만드는 릴스, 운동 방법을 알려주는 릴스 콘텐츠에 DM 발송이 많이 이뤄졌다. NHN데이터 이진수 대표는 “지난해 소셜비즈가 출시된 이후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DM 자동화 마케팅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쏟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셜비즈의 강점인 데이터를 살려 고객에게 유용한 팁과 맞춤형 정보 제공으로 긍정적 효과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트렌드 분석을 지속할 것”으로 밝혔다.

2025.04.02 11:42안희정

25주년 롯데하이마트, 4월 '전동쎄' 프로모션

롯데하이마트는 4월 한달간 창립 25주년 기념 '전동쎄(전국 동시 세일)' 행사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롯데하이마트는 가전 구매에 대한 예비 신혼부부들의 수요를 고려해 이사·혼수 가전 구매 혜택을 강화했다. 다품목 구매 혜택, 브랜드 위크, 하트웨딩클럽 등 다양한 행사에 대한 중복 할인을 적용, 최대 810만원 혜택을 제공한다. 브랜드별 다품목 구매 혜택은 LG전자, 삼성전자에서 다품목 구매 시 품목 수에 따라 최대 690만원 할인을 제공한다. 하트웨딩클럽은 브랜드 상관없이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40만원 할인을 추가로 제공한다. 브랜드 위크도 4월 4일부터 10일까지, LG전자, 삼성전자 행사상품을 700만원 이상 구매 시 금액에 따라 최대 80만원 할인 혜택을 추가로 증정한다. 콤보 세탁건조기 행사 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70% 확대했다. LG전자 오브제컬렉션 워시콤보,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 등 콤보 세탁건조기 행사상품 구매 시 각각 60만원 상당의 LG전자 '미니 워시'와 55만원 상당의 삼성전자 멀티 복합오븐 비스포크 큐커를 증정한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와 에어드레서, LG전자 오브제컬렉션 워시콤보+미니워시와 스타일러 등 콤보 세탁건조기와 의류관리기 행사상품 동시구매 시에도 30만원 할인을 제공한다. 롯데하이마트 단독으로 로보락 신제품인 H1 라이트 콤보 세탁건조기와 로봇청소기 S9 맥스V 행사상품 동시구매 시 최대 10만원의 할인을 제공한다. LG전자 오브제컬렉션 드럼 세탁기(24kg) 139만원,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그랑데 건조기(17kg) 99만원 등 행사상품을 인터넷 최저가 수준에 제공한다. 공기청정기도 LG전자 오브제컬렉션 퓨리케어, 삼성전자 비스포크 큐브에어, 쿠쿠전자 인스퓨어 등 행사상품 구매 시 사후서비스(A/S) 5년 연장보증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전자 오브제컬렉션 퓨리케어, 삼성전자 블루스카이 5500 등 공기청정기 행사상품과 필터 행사상품 동시구매 시 필터를 최대 50% 할인하고, LG전자 알파업 공기청정기와 제습기(21L) 동시구매 시 즉시할인, 캐시백 등 최대 48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안마기기와 멀티 쿠커 등 생활·주방가전 행사상품 구매 시, 가격 할인은 물론 A/S 5년 연장보증보험 서비스, 30만원대 상당의 가전 무상 증정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상품 구매 시 A/S 5년 연장보증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코지마 안마의자 행사상품 구매 시 30만원대 상당의 코지마 발마사지기 코지스툴을 증정한다. 주방가전도 닌자 올인원 멀티 쿠커, 쿠첸 2.1 초고압 전기밥솥, 드롱기 리벨리아 전자동 커피머신, 린나이 빌트인 3구 인덕션 등 행사상품 구매 시 A/S 5년 연장보증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방가전 행사상품을 100만원 이상 구매시 금액에 따라 최대 7만원 할인을 제공하고, 닌자와 샤크 동시구매 행사상품 구매 시에도 최대 7만원 할인을 증정한다. 이밖에 닌자 디텍트 파워 블렌더 프로 키친 시스템, 디텍트 파워 블렌더 프로, 크리미 아이스크림메이커 등 신제품도 만나볼 수 있다. 가전 클리닝 서비스 할인도 제공한다. 4월까지 '안심케어세일'을 연장하고 에어컨, 세탁기, 냉장고, 매트리스 등 다양한 가전 클리닝 서비스를 평소보다 최대 15% 할인해 제공한다. 클리닝 서비스 상품을 2개 이상 동시구매 시 1개당 10%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2025.04.02 11:14신영빈

SK, 최종현 선대회장 경영활동 녹인 '선경실록' 디지털화

고 최종현 SK 선대회장의 경영 활동 일체가 유고 27년 만에 세상에 나온다. SK는 그룹 수장고 등에 장기간 보관해 온 30~40여 년 전 경영철학과 기업활동 관련 자료를 ▲발굴 ▲디지털로 변환 ▲영구 보존·활용하는 '디지털 아카이브' 프로젝트를 지난달 말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2023년 '창사 70주년 어록집' 제작을 발간하는 과정에서 옛 자료의 역사적 가치를 확인하고, 프로젝트를 추진한지 2년 만이다. 최 선대회장은 사업 실적·계획 보고, 구성원과 간담회, 각종 회의와 행사 등을 녹음하여 원본으로 남겼다. 이를 통해 그룹의 경영 철학과 기법을 발전시키고, 궁극적으로 우리나라 기업 경영의 수준을 높이고자 했다. 이 같은 방침은 'SK 고유의 기록 문화'로 계승됐다. 즉, SK 고유의 경영관리체계인 SKMS를 정립하고 전파하는 과정, 그룹의 중요한 의사결정 순간에서 임직원과의 토론하는 장면, 국내외 저명 인사와의 대담 내용 등이 상세하게 기록에 담겼다. 이번에 복원한 자료는 오디오·비디오 형태로 약 5천300건, 문서 3천500여 건, 사진 4천800여 건 등 총 1만7천620건, 13만1천647점이다. 최 선대회장 음성 녹취만 오디오 테이프 3천530개에 달한다. 이는 하루 8시간을 연속으로 들어도 1년 이상의 시간이 걸릴 만큼 상당한 분량이다. 최 선대회장의 육성 녹음을 통해 당시 경제 상황과 한국 기업인들의 사업보국에 대한 의지, 크고 작은 위기를 돌파해 온 선대 경영인의 혜안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 선대회장은 1982년 신입구성원과의 대화를 통해 “땅덩어리가 넓은 미국에서도 인재라면 외국 사람도 쓰는 마당에 한국이라는 좁은 땅덩어리에 지연, 학연, 파벌을 형성하면 안된다”라며, 한국의 관계지상주의를 깨자고 임기 내내 여러 차례 강조한다. 1992년 임원들과 간담회에서는 “연구개발(R&D)를 하는 직원도 시장 관리부터 마케팅까지 해보며, 돈이 모이는 곳, 고객이 찾는 기술을 알아야 R&D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다”라며, 현재 고대역폭메모리(HBM) 성공 과정을 미리 예견한 듯 실질적인 연구를 주문한다. 같은 해 SKC 임원들과 회의에서는 “플로피디스크(필름 소재의 데이터 저장장치)를 팔면 1달러지만, 그 안에 소프트웨어를 담으면 가치가 20배가 된다”라며 우리나라 산업이 하드웨어 제조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1990년대 중반 유럽 한 국가의 왕세자 면담을 위해 준비한 보고서에는 앞으로 기후위기가 심각한 국제문제가 된다며 법정기준치보다 훨씬 낮은 환경기준을 맞추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제안이 담겨있다. SK의 성장 과정도 최 선대회장의 목소리를 통해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세계경제 위기를 몰고 온 1970년대 1,2차 석유파동 당시 정부의 요청에 따라 최 선대회장이 중동의 고위 관계자를 만나 석유 공급에 대한 담판을 짓는 내용, 1992년 정당하게 획득한 이동통신사업권을 반납할 때 좌절하는 구성원들을 격려하는 상황 등이 음성 녹취에 담겨있다. 이 밖에도 타 그룹 총수들과 산업 시찰에서 나눈 대화, 외국담배회사가 한국 내 유통 협업을 제안하자 '비즈니스는 결국 신용'이라며 거절한 일화, 김장김치 보관법까지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가 오디오 테이프에 남아있다. SK 관계자는 “최 선대회장의 경영 기록은 한국 역동기를 이끈 기업가들의 고민과 철학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보물과 같은 자료”라며, “양이 매우 많고 오래되어 복원이 쉽지 않았지만, 첨단기술 등을 통해 품질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SK는 디지털 아카이브의 자료를 그룹 고유의 철학인 SKMS와 수펙스추구 문화 확산 등을 위해 활용할 방침이다.

2025.04.02 09:17류은주

투미, "타협하지 않는 가벼움" 캠페인과 함께 새로운 19 DEGREE LITE 출시

-- 투미, 지금까지 출시된 하드사이드 컬렉션 중 가장 가벼운 제품을 선보이며, 여러 장으로 구성된 캠페인의 첫 번째 챕터 공개 뉴욕, 2025년 4월 1일 /PRNewswire/ -- 퍼포먼스 럭셔리 브랜드 투미(TUMI)가 19 Degree 제품 중 가장 가벼운 최신 제품인 19 Degree Lite를 출시한다. 완전히 새로워진 이번 컬렉션 출시를 기념하기 위해 독일 출신의 패션 기업가이자 크리에이터 제냐 아돈츠(Xenia Adonts)가 캠페인의 첫 번째 챕터에 주인공으로 나서며, 글로벌 앰버서더 랜도 노리스(Lando Norris)가 등장하는 두 번째 챕터는 올봄 공개 예정이다. Xenia Adonts with our 19 Degree Lite International 3 Wheeled Carry-On. 19 Degree Lite 컬렉션은 하드사이드 여행 가방을 보다 가볍게 재해석하며, 투미의 아이코닉한 디자인을 혁신적인 경량 소재와 디테일로 새롭게 완성했다. 탄력성이 뛰어난 Tegris® 구조부터 저밀도 마그네슘 텔레스코핑 핸들에 이르는 모든 요소가 가벼운 여행을 위해 신중하게 설계되었다. 전 세계에 출시될 이번 컬렉션은 총 4가지 사이즈로 출시되며, 기본 컬러인 블러쉬(Blush), 티타늄 그레이(Titanium Grey), 블랙 그래파이트(Black Graphite)와 함께 시즌 한정 컬러인 앰버(Amber) 및 코발트(Cobalt)까지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컬렉션 론칭을 위해 투미는 제니아 아돈츠와 함께 그녀의 첫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을 진행했다. 킨 피어스 쇼(Keane Pearce Shaw)가 감독하고 엠마 서머턴(Emma Summerton)이 촬영한 이번 캠페인은 19 Degree Lite 컬렉션의 가벼운 느낌을 전달하는 데 집중한다. 해당 캠페인은 19 Degree Lite를 들고 멕시코시티의 번화가를 여행하는 제냐의 모습을 보여준다. 제냐는 19 Degree Lite만의 자유로운 느낌을 강조하는 편안한 움직임으로 분주한 거리를 누빈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빅터 산즈(Victor Sanz)는 "19 Degree Lite가 투미 고객들의 여행 방식을 깊이 이해하고 그들이 완벽한 여행을 즐길 수 있게 해주겠다는 열정에서 탄생했다"면서 "모든 구성 요소를 신중하게 고려하고 테스트한 후 품질이나 성능을 포기하지 않으면서 가벼운 여행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요소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처럼 세심한 디자인의 결과로 탄생한 제품은 고객들이 전 세계를 훨씬 편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해주는 가벼운 컬렉션"이라고 강조했다. 투미의 새로운 19Degree Lite 컬렉션은 전 세계 투미 매장과 투미 공식 온라인 스토어 (TUMI.CO.KR)에서 만나볼 수 있다. 투미 소개1975년부터 여행의 모든 측면을 업그레이드하고, 단순화하고,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세계 최고 수준의 비즈니스, 여행 및 기능성 럭셔리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투미는 흠잡을 데 없는 기능성에 독창적인 디자인을 접목해 여행자의 평생을 함께할 파트너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 자세한 정보는 TUMI.com과 투미 인스타그램, 틱톡, 페이스북,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투미와 투미 로고는 Tumi, Inc. © 2025 Tumi, Inc의 등록 상표다. 미디어 문의 제라드 헐스 – jerad.hulse@tumi.com Global Brand Ambassador, Lando Norris, with our 19 Degree Lite International 3 Wheeled Carry-On.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641309/TUMI_Xenia_Adonts_with_4_Wheeled_Carry_On.jpg?p=medium600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642134/09_04_TUMI_SS25_LANDO_OnTalent_19DLiteIntlCOBlkGrpht_1000_V3_FINAL_RGB_300_1920x1080_copy.jpg?p=medium600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423872/TUMI_BLACK_Logo.jpg?p=medium600

2025.04.01 23:10글로벌뉴스

라면·맥주·햄버거 등 기습인상…"이런 속내도"

고물가와 고환율에 더해 원재료값까지 오르면서 식품업계가 잇따라 제품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계엄 및 탄핵 정국으로 어수선한 틈을 타 기습 인상에 나선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지만, 업계는 제반 비용 상승으로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주장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비맥주·오뚜기·매일유업·블루보틀·써브웨이·노브랜드버거·하겐다즈 등의 가격이 올랐다. 오비맥주는 카스, 한맥 등 주요 맥주제품의 공장 출고가를 평균 2.9% 인상했다. 다만 마트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카스 500㎖ 캔 제품은 가격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오뚜기도 진라면을 비롯해 라면 제품 16개의 출고가를 평균 7.5% 올렸고 신세계푸드는 노브랜드버거 가격을 평균 2.3% 인상했다. 이는 원재료 가격 오름세가 지속된 영향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125.1포인트) 대비 1.6% 상승했다. 품목군별로는 곡물, 유지류, 유제품, 설탕 가격이 올랐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유지류(29%), 유제품(23.2%)이 큰 폭으로 뛰었다. 이에 식품·외식업체의 가격 인상 릴레이가 이어졌다. 올해 들어 가격 인상을 발표한 식품·외식업체는 약 40곳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12월만 해도 가격을 올린 기업은 오리온 1곳뿐이었지만, 올해 줄줄이 가격을 올린 것이다. 소비자단체 "이윤 추구 위해 소비자 부담 외면한 것" 가격 인상 행렬이 지속되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이에 대한 반대 성명을 발표했다. 지난달 28일 성명문을 통해 “업계는 환율 및 국제 식량 가격 상승 등을 인상 근거로 내세우고 있으나, 실제로는 실적 개선과 이윤 추구를 위해 소비자의 부담을 외면한 것 아닌지 의문스러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가격이 인상된 품목들의 주요 원재료 중 코코아를 비롯한 원두 등 일부 원재료 가격이 오른 것은 사실이나, 밀가루·식용유·옥수수 등은 전년도와 비슷하거나 일부는 오히려 하락했다”고 강조했다. 식품업계 "정부가 물가 안정 위해 가격 인상 막은 여파" 반면 식품업계는 어쩔 수 없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원재료 가격이 치솟을 당시, 정부가 물가 안정을 위해 가격 인상을 막은 여파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지난 2023년 7월 정부의 가격 인하 압박이 이어지자 농심은 신라면과 새우깡 등 일부 제품 가격을 인하했고 삼양식품과 오뚜기도 라면 가격을 내린 바 있다. 국내 식품사의 수익성은 낮은 수준이다. 국내 10개 식품사의 지난해 평균 영업이익률은 5.6%에 그쳤다. 유일하게 두 자릿수를 기록한 오리온(17.5%)을 제외한 9개 식품기업의 영업이익률은 4.3%로 지난해 국내 코스피 상장사 영업이익률(4.3%) 수준에 머물렀다. ▲SPC삼립(2.8%) ▲풀무원(2.9%) ▲롯데웰푸드(3.9%) ▲동원F&B(4.1%) 등 4개사는 코스피 상장사의 평균 영업이익률을 밑돌았다. "인하 압박 이제 터진 것"·"지금 아니면 못 올려" 익명을 요구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정부에서 가격 인상를 자제시키고 오히려 인하 압박을 한 것이 이제야 터진 것”이라고 토로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 역시 “탄핵 정국이 마무리되면 정부가 민심을 의식해 가격 인하를 압박할 것으로 예상돼 '지금이 아니라면 올릴 수 없다'는 절박한 심정”이라며 “일부 원재료 가격이 안정화돼도 고환율 기조가 이어지고 인건비나 물류비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5.04.01 17:23김민아

산업기술보호법 시행령, 맹탕 개정 논란…"기술 우회 유출 못 막아"

산업통상자원부가 약 한 달 동안 산업기술보호법 시행령 등 일부 개정안에 대해 입법예고에 나선 가운데, 일각에선 핵심 조항이 빠진 '맹탕' 개정이란 비판이 제기됐다. 산자부는 지난해 12월 '제5차 산업기술의 유출 방지 및 보호에 관한 종합 계획'을 발표하며, 외국인 인수·합병의 사각지대로 여겨지던 '외국인 지배 국내 사모펀드'에 대한 규제 강화를 약속했다. 하지만 발표된 시행령 개정안에는 핵심 내용들이 빠졌다. 때문에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돼도 우회적인 기술 유출 가능성이 상당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3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산업기술보호법 시행령에는 외국인 지배 국내 사모펀드에 대한 규제 조항들이 모두 배제됐다. 현행 산업기술보호법에서는 외국인이 국가핵심기술 보유 기업을 인수·합병하는 경우 산업부 장관의 승인이나 신고 후 심사 절차를 받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외국인에 의한 실질적 지배를 받지만 국내에 등록된 법인이면 산자부 승인과 심사를 모두 받지 않아도 된다는 법적 맹점이 있어왔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의 경우 국가핵심기술 보유 기업이지만, 사모펀드 MBK가 경영권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규제가 부재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사모펀드 MBK는 미국 국적인 김병주 회장의 실질적 지배를 받고 있고, 주요 임원 중 여러 명이 외국인이지만 법인 등록이 국내로 돼 있다. 산자부는 지난해 타법 사례 등을 고려해 외국인 범위를 조정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즉 MBK처럼 국내에 등록된 법인이라 하더라도 외국인의 실질적 지배를 받는 경우를 외국인 범주에 포함하도록 시행령 개정 방침을 밝힌 것이다. 시행령이 입법예고 단계에서 개정 의견을 좀 더 폭넓게 수렴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MBK 인수 후 고려아연이 보유하고 있는 국가핵심기술이 유출될 경우 이를 원 상태로 되돌리기 어려워지는 만큼, 추가 검토 절차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미국의 경우 연방정부의 행정명령을 집대성한 연방규정집 'CFR'에서 외국인을 정의한 조항 '800.224'에서 '외국인에 의해 통제되거나 통제될 수 있는 모든 단체를 외국인으로 규정하고 있다. 즉 법인을 통제하는 사람이 외국인인 경우 해당 법인을 외국인으로 간주하는 등 우리나라 법규와 차이가 있다.

2025.04.01 17:21김윤희

챗GPT로 영수증 위조도 뚝딱…악용 위험↑

오픈AI가 최신 모델 '챗GPT 4o'에 이미지 생성 기능을 강화하면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사용자들이 '챗GPT 4o'로 가짜 영수증을 만드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테크크런치 등 외신들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미 많은 사람들이 챗GPT 4o로 가짜 식당 영수증을 만들어 게시하는 챌린지를 소셜 미디어에서 벌이고 있다. 인플루언서 디디 다스(Deedy Das)는 자신의 엑스에 챗GPT 4o를 통해 만든 샌프란시스코의 실제 스테이크하우스 명의의 가짜 영수증 사진을 올렸다. 다른 사람들은 영수증 사진에 음식이나 음료 얼룩을 넣어 진짜처럼 보이게 하거나, 영수증이 살짝 구겨진 효과를 주기도 했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인공지능(AI)이 만든 가짜 영수증에는 허점이 있었다. 영수증 합계에 소수점에 사용하는 마침표 대신 쉼표를 사용한 점과 합계 금액의 계산 오류 등이 확인됐다. 이는 대규모 언어모델(LLM)이 기초적인 수학 계산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에 특별히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테크크런치는 전했다. 하지만 사기꾼이 사진 편집 소프트웨어 등을 이용해 이미지에서 숫자를 고치는 등 편집해 악용하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생성형 AI 기능이 가짜 영수증을 만드는데 악용될 경우, 실제로 지출되지 않은 비용에 대한 허위 청구나 가짜 영수증을 통한 환급 사기가 가능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대해 타야 크리스티안슨 오픈AI 대변인은 “모든 챗GPT 이미지에는 생성 사실을 명시하는 메타데이터가 포함되어 있다”며, “사용자가 정책을 위반할 경우 조치를 취하고 실제 사용과 피드백에서 항상 학습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왜 사용자들이 가짜 영수증을 만들 수 있게 허용하느냐는 질문에 “사용자에게 최대한의 창의적 자유를 보장하는 것이 목표”라며, “금융 교육이나 광고•예술 창작 등 비사기적 목적의 활용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고 답했다.

2025.04.01 17:08이정현

"전 좌석 국적기라더니"…방심위, 소비자 오인케한 SK스토아 법정제재

여행상품을 판매하면서 시청자를 오인하게 한 SK스토아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법정제재 '주의'를 의결받았다. 법정제재 '주의'는 추후 진행될 재승인 과정에서 감점 사유로 작용할 수 있다. 방심위는 31일 전체회의를 열고 SK스토아의 여행상품 판매 방송에 대해 법정제재 '주의'를 결정했다. SK스토아가 '인터파크 푸꾸옥 5일' 여행상품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시청자를 오인·혼동시킬 수 있는 허위·과장 정보를 방송에 담았다는 판단이다. 회사는 여행상품을 판매하며 항공편 정보와 관련 소비자를 오인케 했다. 이 상품은 매일 10석 한정으로 대한항공 좌석이 제공됐음에도, 방송 전반에 걸쳐 마치 전체 좌석이 대한항공 직항편인 것처럼 표현한 것이 문제가 됐다. 실제 방송에서는 '여행 시작부터 끝까지 프리미엄 국적기로 편안하게. 대한항공 왕복직항', 'KOREAN AIR 왕복 직항' 등의 자막이 반복 송출됐다. 쇼호스트들은 “기내식이 나오는 대한항공, 엔터테인먼트가 재밌는 대한항공, 말이 통하는 대한항공을 타고 가시기 때문에 진짜 완벽한 프리미엄급 상품”이라며 “아이들 데리고 갈 건데. 부모님 모시고 갈 건데. 무조건 대한항공 타야 되는데. 저희는 대한항공 타고 갑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매일 출발하는 해당 여행상품에서 대한항공 좌석은 극히 제한된 수량만 제공되며, 나머지는 타 항공사로 구성돼 있다. 방심위원들은 모든 좌석이 대한항공인 것처럼 반복적으로 고지해, 시청자를 기만한 것이라며 법정제재 주의를 결정했다. 롯데홈쇼핑에는 행정지도 '권고'가 결정됐다. 롯데홈쇼핑은 '여에스더 글루타치온 다이렉트 UX'라는 일반식품을 판매하면서 건강기능 식품인 것처럼 소비자를 오인케해 문제가 됐다. 방송에서 쇼호스트가 “부모님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게 뇌 건강”, “내 몸에서 계속 빠져나가기 때문에 더 필요한 글루타치온”, “내가 뇌 관리를 위해 절대 빼먹으면 안 되는 게 글루타치온”이라고 말했다. 또한 “여에스더 박사님이 만들어낸 가장 쉽지만 가장 강력한 관리”라고도 했다. 방심위원들은 해당 제품이 뇌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처럼 시청자를 오인케 하는 내용을 방송한 것을 지적했다.

2025.04.01 15:41안희정

학생건강검진 제도개선 2차 시범사업 4월7일부터 실시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학생과 학부모가 원하는 검진기관에 방문해 학생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 '학생건강검진 제도개선 시범사업'(이하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현행 학생건강검진은 학교의 장이 지정하는 검진기관에서 이루어지는데 일부 학교는 검진기관 선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학생‧ 학부모는 학교에서 선정한 검진기관을 이용해야 하므로 원거리 이동 등 제도개선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또 일반검진과 영유아검진 등 타 국가건강검진 결과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의 건강관리 정보시스템을 통해 관리되고 있으나, 학생건강검진 결과는 학교의 장이 출력물로 관리하고 있어 생애주기별 검진정보의 연계‧활용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고자 교육부와 복지부는 학생건강검진을 건보공단에 위탁해 학생‧학부모가 원하는 검진기관에서 학생검진을 받고, 검진결과 기록을 공단의 건강관리 정보시스템에 통합 관리하는 시범사업을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세종 및 강원도 원주 지역 학교를 대상(시범사업 대상 지역 학생 중 총 3만2천574명 중 3만550명 검진 완료, 약 93.8%)으로 일차적으로 추진한 바 있다. 올해 4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될 2차 시범사업은 지난해 시범사업과 운영절차와 방식은 동일하지만, 시범사업에서 파악된 일부 문제점을 보완하고 향후 전국 확대 적용 계획 등을 고려해, 세종 및 강원 원주지역 외에 검진기관 접근성이 낮은 강원 횡성군을 추가(전체 231개교, 초중고 학생 6만8천명)해 확대 운영한다. 검진기관에서는 검진결과를 학생‧학부모에게 우편 등의 방법으로 제공하며 공단 누리집과 모바일 앱(The건강보험)을 통해 검진결과를 확인 할 수 있다. 또추가 검사나 사후관리가 필요한 학생 정보는 교육부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과 연계해 학교에서 사후관리에 활용할 수 있다. 건보공단 김남훈 급여상임이사는 “2차 시범사업을 통해 공단이 학생건강검진을 전면 운영(전국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하고, 영유아부터 아동‧청소년, 성인까지 전 국민의 생애주기 검진기록을 공백 없이 연계함으로써 국가건강검진 체계로의 통합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시범사업은 오는 4월7일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건강검진(초1‧4, 중1, 고1 학년) 및 구강검진(초 전학년, 중1, 고1 학년)이 진행된다. 검진항목은 근․골격 및 척추, 눈, 귀, 콧병, 목병, 피부병, 구강 및 병리검사(소변, 혈액, 결핵, 혈압), 교육‧상담('24년부터 신설)이며, 학령기 특성을 고려해 검진의사에 의한 음주‧흡연‧비만예방 등 교육‧상담도 실시한다. 검진방법은 학생이 원하는 검진기관에 자유롭게 내원해 가능하며, 검진기관 이용이 어려운 학교는 검진기관과 계약(협약)을 통한 출장검진이 가능하나, 검진비용은 반드시 건보공단을 통해 청구·지급해야한다 . 검진기관에 대한 지급비용은 1인당 최소 2만8천580원에서 최대 5만9천860원이며, 검진방식 변경(특정기간 단체 검진 → 연중 자율 검진)으로 검진인력에 대한 추가 행정비용 발생에 따라 1인당 9천900원 검진비용이 인상됐다. 수검자 본인부담은 없다.

2025.04.01 11:20조민규

로봇 입고·타고…진화하는 '퍼스널 모빌리티'

로봇을 개인 이동수단으로 사용하기 위한 연구가 지속되고 있다. 입거나 타는 등 다양한 방식이 고안됐다. 웨어러블(착용형) 로봇 스타트업 위로보틱스는 지난해 국내 최초 일상용 웨어러블 로봇을 출시한 데 이어, 이달 상품성을 개선한 신제품 '윔S'를 선보일 예정이다. 위로보틱스 윔은 걸을 때 무릎을 들어 올리는 동작을 도와주는 기구다. 단일 모터로 대칭형 보조 프레임 구조를 최적화해 1.6kg의 가벼운 무게를 구현했다. 30초 이내에 손쉽게 입고 벗을 수 있다. 착용자는 윔의 다양한 모드를 활용해 운동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보조 모드와 운동 모드, 등산 모드(오르막·내리막), 저속 보행 모드를 제공한다. 각 모드는 3단계 강도로 조절 가능하다. 단순 신체 활동을 보조하는 것뿐만 아니라, 전용 모바일 앱과 연동된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에 기반해 사용자의 보행을 분석하고 개인화된 보행 솔루션을 제공한다. 처음 등장한 일상용 웨어러블 로봇에 소비자들의 관심도 잇따르고 있다. 로봇을 체험해볼 수 있는 '윔 보행운동 센터'에는 개소 1년 만에 2천500명이 방문했다. 주요 방문자 층은 중증환자나 고령자 등 보행약자가 찾았다. 물류나 택배, 환경미화원 등 전문 작업자들과 체력향상을 원하는 이들도 센터를 방문했다. 체력 향상을 위한 비장애인도 관심을 가졌다. 위로보틱스는 오는 16일 신제품 윔S 출시 간담회를 개최한다. 신제품의 구체적인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다. 타고 이동하는 로봇도 등장했다. AI 로봇 모빌리티 전문기업 하이코어는 최근 현대자동차그룹 개발자 컨퍼런스 '플레오스(Pleos)25'에서 현대차그룹과 공동 개발한 나노 모빌리티를 공개했다. 하이코어는 스마트시티 환경에서 실제 운행을 위한 자율주행 기술과 관제 시스템, 통신 기술 등을 탑재한 나노 모빌리티를 선보였다. 이는 하이코어와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퓨처디자인팀이 2023년부터 협업한 결과물이다. 하이코어는 2020년부터 현대차와 기술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동 약자를 위한 차세대 모빌리티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사는 차세대 모빌리티의 주행 성능 고도화 및 안전성 강화를 위한 기술 공동 개발을 시작으로, 자율주행 기술, 사물인터넷(IoT) 기반 관제 시스템, 사용자 중심의 플랫폼 개발 등 협업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왔다. 하이코어는 독자 기술을 바탕으로 AI 자율주행 퍼스널 모빌리티를 선보이며 새로운 이동 방식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오는 9월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확장 구간에도 제품을 도입한다.

2025.04.01 10:45신영빈

카카오스타일, 지난해 매출 2천억원 돌파…흑자 전환 성공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를 운영하는 카카오스타일은 지난해 최대 거래액과 최대 매출을 달성하며 5년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지그재그와 포스티를 합산한 카카오스타일의 거래액은 2조원에 육박한다. 카카오스타일은 지난해 매출이 창립 이래 처음으로 2천억원을 돌파했다고 잠정 집계했다. 카카오스타일의 매출은 2022년 첫 1천억원을 달성한 이후로 2023년에 1천650억원을 기록하는 등 매년 큰 폭의 성장을 이어왔다. 몇 년간 이어진 비용 구조 효율화가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지난해 영업이익을 창출했다. 카카오스타일은 2022년 518억원이던 영업손실액을 2023년 198억원으로 줄였다. 지난해 에비타(EBITDA, 상각 전 영업이익)는 80억원에 가깝다. 트래픽의 성장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카카오스타일 내부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1월 400만~500만명 수준이던 지그재그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가 하반기 들어 꾸준히 오르면서 11월과 12월에는 700만명에 육박했다. 지난해 신규 앱 설치 수도 약 500만 건에 달하면서 지그재그 앱 누적 설치 수는 5천만 건을 돌파했다. 카카오스타일은 올해 더욱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개인마다 좋아하는 스타일을 자세하게 정의하고 이를 기술과 연결해 초개인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인스타그래머블(instagramable·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한 상품을 신규 입점시키는 등 기술과 상품 다양화를 통해 고객 경험을 대폭 확장할 예정이다. 김영길 카카오스타일 CFO는 “2025년은 'K-커머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카카오스타일은 초개인화된 AI 추천, 콘텐츠형 커머스 고도화 등을 통해 고객에게는 가장 직관적이면서도 즐거운 쇼핑 경험을, 판매자에게는 성장을 통한 매출 레버리지 효과를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2025.04.01 10:38김민아

남부발전, 해외 전력시장 진출 확대…글로벌 선도 에너지 기업 거듭난다

김준동 한국남부발전 사장은 31일 “해외 전력시장 진출을 확대해 글로벌 선도 에너지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인근에서 간담회를 여러 “정부정책과 호흡을 같이하며 글로벌 트렌드에 대응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남부발전은 글로벌 기업 도약을 위해 미국시장 등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2년에 미국 미시건주에 나일스 가스복합발전소를 준공한 데 이어 오하이오주에 935MW 규모 트럼불 가스복합을 건설 중이다. 지난 2월에는 텍사스주에 200MWh급 대용량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를 설치하기 위해 주주사간 협약도 체결했다. 지난해 11월에는 한국 투자자 최초로 카타르 발전시장에 진출해 25년간 전력·담수를 공급하는 전력·담수구매계약(PWPA)을 체결했다. 남부발전과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각각 3천900만 달러(한화 약 540억원) 규모 직접투자를 통해 사업 지분을 소유하고, 국내 건설사인 삼성물산이 28억 달러(한화 약 3조9천억원) 규모 EPC를 수행하는 사업이다. 수출입은행·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과 우리은해 등 민간금융기관이 대규모 대출을 지원함으로써 투자·금융·건설 분야 'K-콘텐츠 동반진출'로 수출을 극대화했다. 김 사장은 “수소발전 생태계도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부발전은 지난해 세계 최초 청정수소발전 입찰시장(CHPS) 사업자로 선정돼 삼척빛드림본부 1호기를 대상으로 석탄과 무탄소 연료인 청정수소화합물(암모니아)을 혼소해 연간 70만톤 이상의 온실가스를 감축해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모표(NDC) 달성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남부발전은 청정수소발전을 선도하고자 삼척빛드림본부의 기존 인프라 활용과 CHPS에 선행하여 진행된 암모니아 저장시설에 대한 산업부 공모에 선정, 차원이 다른 청정수소가격 협상과 타결 등 타 기관에서는 넘보기 힘든 역량을 이미 구축했다. 김 사장은 “앞으로 정부정책과 발맞춰 석탄발전소의 암모니아 혼소는 물론 가스복합 수소 혼소를 거쳐 수소전소 발전소까지 청정수소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발전설비의 안정적 운영과 인공지능(AI) 혁신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부발전은 지난해 석탄발전소 전호기 무고장을 달성했고 역대 최저수준 고장정지율(0.011%)을 기록하며 중단없는 전력공급으로 국가 전력계통 안정화에 기여했다. 남부발전은 발전분야 AX 인프라 혁신에도 힘쓰고 있다. 지역 중소기업과 공동 개발한 국내 최초 'AI를 이용한 화력발전소 운전시스템'으로 대만 이노테크 엑스포에서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최적화되지 않은 기동 패턴이 발생해 손실이 생기는 문제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안, 기동 조건별 최적화된 운전경로를 제공해 어떤 운전원이 조작해도 표준 기동패턴을 유지하게 해 발전소의 최적 운영을 가능케 한다는 장점이 있다. 김 사장은 “무탄소 에너지전환·신성장사업·해외사업 확대 등으로 전력업계를 주도하는 기업이 되겠다”며 “경쟁이 심화하고 불확실성이 커진 경영환경 속에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남부발전의 지속적인 도전과 성장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4.01 10:28주문정

올림푸스한국, 타마이 타케시 대표 선임

올림푸스한국이 1일 타마이 타케시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 타마이 타케시 신임 대표는 지난 2004년 올림푸스한국의 의료사업부 마케팅 매니저로 합류했다. 의료사업부 부문장과 올림푸스한국 부사장을 역임했다. 올림푸스그룹 기업 혁신부 수석 관리자로서 기업 개선 업무를 총괄했다.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 소화기 및 호흡기 사업부 총괄 부사장 재임 시 해당 지역의 매출과 시장 점유율을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타마이 타케시 대표는 “올림푸스한국은 의료 기술을 통해 환자 중심의 의료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국내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신뢰받는 기업으로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고, 한국 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4.01 10:14김양균

"제조기업 10곳 중 6곳, 美 관세폭풍 직면…中企 속수무책"

오는 2일로 예정된 상호관세에, 자동차 25% 관세 등 품목별 관세까지 발표된 상황에서 국내 제조업 전반이 관세 리스크에 직·간접적으로 노출돼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전국 제조업체 2천107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우리 제조기업의 美 관세 영향 조사'에 따르면, 국내 제조기업의 60.3%가 트럼프발 관세 정책의 직·간접 영향권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접 영향권에 있다'고 응답한 기업이 46.3%로 가장 많았고, '직접 영향권에 있다'는 응답은 14.0%였다. 영향권에 속한 기업들은 '미국 수출기업에 부품·원자재 납품하는 기업'(24.3%)과 '미국에 완제품 수출하는 기업'(21.7%)이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그 다음으로 '제3국(중국·멕시코·캐나다 제외) 수출 및 내수기업'(17.9%), '미국에 부품·원자재 수출기기'(14.2%), '중국에 부품·원자재 수출기업'(13.8%) 등의 순이었다. 미국에 직접 수출하는 기업뿐만 아니라 미 관세 대상국 이외의 국가와 국내 시장에서 중국 등과 경쟁하는 기업, 중국에 부품과 원자재를 수출하는 기업들도 간접 영향을 받는 것이다. 직·간접 영향권에 속한 업종을 보면 배터리(84.6%)와 자동차·부품(81.3%) 업종이 가장 많았다. 미국에 진출한 우리 대기업에 부품, 소재 등 중간재를 납품하는 협력사들이 많이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2일 관세 발표가 예고된 가운데, 반도체(69.6%), 의료정밀(69.2%), 전기장비(67.2%), 기계장비(66.3%), 전자·통신(65.4%) 등이 뒤를 이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76.7%), '중견기업'(70.6%), '중소기업'(58.0%) 순으로 집계됐다. 미국은 업종별 관세를 속속 발표하고 있다. 지난 3월 12일에는 철강 및 알루미늄에 25% 관세가 시행됐고, 같은 달 26일에는 자동차 및 부품에 대해 25% 관세 부과를 발표했다. 자동차의 경우 작년 전체 수출 중 미국의 비중이 46%를 차지했고, 여기에 멕시코 등 타국 생산공장에서 수출하는 물량까지 감안하면 약 70~90만대 물량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예측도 있다. 철강의 경우 수출물량 중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9~10%로 자동차에 비해선 낮지만, 미국의 시장가격이 높아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좋은 시장으로 꼽혀온 만큼 관세정책이 장기화 될 시 우리기업에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 기업들은 미 관세의 영향으로 '납품물량 감소(47.2%)'를 가장 많이 우려하고 있었다. 미국에 직접 수출하지 않더라도 간접 영향권에 속한 기업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 다음으로는 미국으로 직접 수출하는 기업들이 우려하는 '고율 관세로 인한 수익성 악화'(24.0%)가 꼽혔고, '미국시장 내 가격경쟁력 하락'(11.4%), '부품·원자재 조달망 조정'(10.1%),'납품단가 하락'(6.2%) 등이 뒤를 이었다. 미국 관세의 영향이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기업들 대응은 제한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의 관세정책에 대한 대응 수준을 묻는 질문에 대해 '동향 모니터링 중'(45.5%)이거나 '생산코스트 절감 등 자체 대응책을 모색 중'(29.0%)인 기업이 74.5%에 달했다. 반면, 보다 근본적인 대응책으로 '현지생산이나 시장다각화 등을 모색 중'인 기업은 3.9%에 그쳤고, '대응계획 없다'고 응답한 기업은 20.8%였다. 특히 소부장 협력사와 같은 중소기업들의 대응계획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영향권에 있는 중소기업 4곳 중 1곳은 '대응계획이 없다'(24.2%)고 답했고, '생산코스트 절감'이나 '관세회피 대응책'을 마련 중인 기업은 대기업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었다. 이에 따라 소부장 분야 등 중소기업 피해가 클 것을 우려되는 상황이다. 상의는 지난 3월 발표된 자동차 관세를 예로 들며 “대부분이 중소기업인 부품업종은 ▲대미 수출 감소 ▲완성차 수출 감소로 인한 부품수요 감소 ▲타 국가가 관세를 회피해 국내나 신흥시장으로 물량 밀어내기를 할 가능성 등 미국에 직접 수출을 하지 않는 경우에도 관세 영향권 안에 들 수 있다”며 “독자적인 대응이 어려운 중소기업에 정부가 세부 정보공유 및 세제, 수출금융 등 자금측면의 지원과, 국내 완성차 생산량 유지를 위한 생산비용 절감을 위한 금융지원, 내수판매 진작책 등 다각도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현수 대한상의 경제정책팀장은 “본격적으로 미국 관세가 현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제조기업들은 대미 수출뿐만 아니라 중국의 저가공세 등의 간접영향까지 더해져 경영상 큰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며 “민간 네트워크와 외교 채널을 통해 관세 영향 최소화에 힘쓰고 피해 업종에 대한 지원책을 세우는 한편, 장기적으로 관세와 같은 대외리스크를 이겨낼 경쟁력을 기르기 위해 우리나라 기업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4.01 08:54류은주

UST, KRIBB 스쿨 대표교수에 고정헌 부원장 임명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KRIBB 스쿨(총장 강대임) 대표교수로 고정헌 부원장이 임명됐다. 고정헌 대표교수는 지난 2006년 9월 처음 임용됐다. 재직기간 6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국내‧외 특허 25건 이상을 출원‧등록했다. 고 대표교수는 향후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공 개설 및 조정, 우수 학생 양성, 타 스쿨과의 협력 등 학사 운영을 총괄한다. 고 대표교수는 연세대학교에서 학,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7년부터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서 근무했다. 일본 오사카대학 의학부와 영국 리버풀대학교 암연구센터에서 객원연구원으로 활동했다.

2025.04.01 08:52박희범

뇌새김, 만우절 맞이 '진실 혹은 거짓' 이벤트 진행

스마트 어학 학습 브랜드 '뇌새김'을 운영하는 위버스마인드(대표 정성은)가 만우절을 맞아 '진실 혹은 거짓: 진짜 뇌새김 굿즈를 찾아라'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진실 혹은 거짓: 진짜 뇌새김 굿즈를 찾아라'는 총 4가지 선택지(뇌새'김', 뇌새김치, 더위크래커, 뼈새김) 중에서 뇌새김이 실제로 출시한 적이 있는 굿즈를 맞추는 프로모션이다. 이벤트는 31일 오후 4시부터 4월 1일 오후 4까지 24시간 동안 인스타그램에서 진행된다. 참여방법은 뇌새김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한 뒤, 이벤트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고, 문제의 답을 게시물 댓글로 남기면 된다.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명에게 CU 편의점 상품권 1만 원이 제공된다. 또한, 재미있는 오답과 이유를 적어준 40명에게도 스타벅스 커피쿠폰이 제공된다. 위버스마인드는 만우절마다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과의 접점을 마련해왔다. 지난해에는 뇌새김 관련 굿즈를 출시해 고객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이한웅 뇌새김 디지털마케팅 총괄은 “만우절을 맞아 2030세대와 SNS로 더욱 친근하게 소통하기 위해 이번 만우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재미있는 방식으로 고객들과 소통하며, 학습 콘텐츠로 많은 분들의 일상에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5.03.31 17:26안희정

中, 콩코드 뛰어넘는 초음속 여객기 선보인다…"주행거리 50%↑·소음 95%↓"

중국이 콩코드기보다 더 멀리 가고 소음도 현저히 적은 초음속 여객기 개발 계획을 공개했다고 과학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국영 항공기 업체 중국상용항공기회사(COMAC) 연구진은 최근 중국 학술지 '항공학보(Acta Aeronautica Sinica)'에 초음속 여객기 'C949'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해당 논문에서 연구진은 C949가 과거 콩코드 여객기 보다 주행거리를 50% 이상 늘린 7천200~1만900km 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이 비행기가 마하 1(약 시속 1천234km)을 초과해 운행할 경우 음속을 돌파하면서 생기는 폭발음인 '소닉 붐'을 헤어드라이어 소리와 비슷한 83.9데시벨(PLdB)로 줄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콩코드가 과거 일으켰던 소음의 20분의 1 수준으로 줄인 것이다. 이는 과거 초음속 비행이 금지됐던 이유 중 하나를 해결한 것으로, 향후 초음속 비행의 규제 장벽을 극복할 수 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C949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와 록히드 마틴이 개발 중인 X-59 등 타 초음속 비행기와 경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C949는 소음을 줄이기 위해 곡선형 '리버스-챔버(reverse-camber)' 중앙부 설계를 갖춘 동체 디자인이 특징이다. 또, 바늘처럼 길게 뻗은 코 모양 돌출부로 전면부의 충격파를 3개의 부드러운 파동으로 분산시키고 엔진 근처의 공기역학적 돌출부를 배치해 배기 난류를 분산시켜 뒷면의 붐을 완화시켰다. 연구진은 C949가 인공지능(AI) 기반 전자비행제어(fly-by-wire, 플라이 바이 와이어) 시스템을 갖추고 비행 중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7개 탱크 사이에서 4만2천㎏의 연료를 이동시키는 이동 연료 시스템을 채택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C949는 비즈니스 클래스 스타일 객실에 28~48명의 승객을 수용하도록 설계됐고 이는 콩코드의 수용 인원 100석보다 적으며, 중국 상하이에서 로스앤젤레스까지 약 5시간 만에 갈 수 있다. 처음에는 초음속 여객기가 소음을 최소화하기 위해 태평양 횡단 노선에 집중할 예정이다. NASA가 개발 중인 X-59 초음속 비행기는 2027년까지 75데시벨의 소음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붐 슈퍼소닉과 같은 미국 스타트업도 틈새시장용 초음속 비행기를 개발 중이다. 반면 C949는 주류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업계 추산에 따르면 초음속 비행은 연간 4천500만 명의 승객, 전 세계 항공 승객의 약 1% 가량이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25.03.31 17:13이정현

드리미, 로봇청소기 'L40S 프로 울트라' 출시

중국 로봇청소기 브랜드 드리미는 로봇청소기 'L40S 프로 울트라'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L40S 프로 울트라는 드리미 중고급 라인인 L시리즈의 신제품이다. 다각화되는 고객 수요를 반영해 성능은 올리고 가격은 낮췄다. 드리미만의 핵심 기술인 듀얼 로봇팔을 탑재해 사각지대 없이 놓치기 쉬운 모서리와 가장자리 영역까지 인식하는 엣지 청소를 제공한다. 최대 40mm 높이의 이중 계단과 문턱을 쉽게 넘을 수 있다. 다용도 실이나 낮은 현관 아래 신발장 구간 등을 오가며 청소한다. 1만9천Pa 흡입력을 갖춰 바닥 먼지와 이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하이퍼스트림 디탱글링 듀오브러시로 최대 30cm 길이 머리카락도 엉킴 없이 청소한다. 하드 바닥과 밀착해 타일 틈새 청소에 적합한 솔 고무 브러쉬와 짧은 카펫부터 긴 카펫까지, 다양한 표면에서 활용 가능한 TPU 고무 브러쉬를 탑재해 청소 효율을 높였다. 20개 고온 스프레이 노즐을 갖춘 통합 에이스클린 드라이보드는 고속 회전하는 걸레와 밀착해 최대 75°C로 자동 온수 세척한다. 세척 과정에서 나오는 더러운 물은 즉시 배수해 잔여물과 악취를 줄인다. 3.2L 대용량 먼지봉투를 사용해 최대 100일 동안 먼지 비움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자동 세정액 리필 솔루션 ▲자동 열풍건조 ▲자동 물통 리필 ▲고속 충전 ▲비수기 충전 등 유지와 관리를 용이하게 해주는 올인원 스테이션을 적용했다. 드리미는 31일 지마켓과 옥션에서 '슈퍼 브랜드 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로모션 기간 중 신제품을 구매하면 전용 액세서리 키트 2개를, 구매 후 포토리뷰를 쓰면 1만원 백화점 상품권을 제공한다. 이날 오후 9시 진행되는 지마켓 라이브에서 해당 모델을 구매하면 최대 5% 캐시포인트와, 라이브 중 구매 인증을 하면 6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1만원 기프티콘도 추가로 증정한다. 드리미 관계자는 "L40S 프로 울트라는 드리미의 최신 기술을 집약해 성능은 향상시키고 가격은 합리적으로 선보이는 가심비 라인 로봇청소기"라며 "앞으로도 신규 제품을 지속 출시하며 스마트한 청소 경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5.03.31 10:29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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