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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운송장서 이름·연락처 없앤 '보안택배' 도입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은 최근 고객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운송장에서 고객 이름, 연락처를 제거한 '보안택배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고 2일 밝혔다. 최근 유통업계의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례가 늘고 있다. 외부 해킹은 물론 시스템 오류, 휴먼 에러 등 다양한 경로로 개인정보 유출 피해가 발생해 소비자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2013년 택배 운송장에 주문자의 실제 연락처 대신 가상 전화번호를 부여해 고객 연락처 유출을 방지하는 '안심번호 서비스'를 시행했다. 이어 2017년 전화 상담 주문 시스템에 일회용 보안 토큰 결제 기술을 적용한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고객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시스템을 선도적으로 도입해 왔다. 롯데홈쇼핑은 보안 체계를 고도화해 고객 정보 유출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고객 이름, 연락처를 제거한 '보안택배 서비스'를 도입했다. '보안택배 서비스'는 개인정보 대신 이름, 연락처 등의 정보를 암호화한 '홈넘버'를 입력해 온라인으로 구매한 상품을 배송 받을 수 있는 서비스이다. 보안 솔루션 업체 '홈넘버 메타'가 개발한 서비스로, 택배 운송장에 고객 이름, 연락처 대신 개인별 식별번호인 '홈넘버'를 부여해 개인정보 노출로 인한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 '보안택배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고객은 롯데홈쇼핑 모바일앱에서 주문 후 배송방법으로 '보안택배'를 선택하고 '홈넘버'에 가입하면 된다. 택배 운송장에는 가입 후 발급 받은 '홈넘버'가 보여지며, 이를 통해 본인의 주문 상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향후 이름, 연락처 뿐만 아니라 주소지도 '홈넘버'에 포함해 고객 정보보안을 강화할 예정이다. 조영구 롯데홈쇼핑 정보보안실장은 “개인정보 유출 문제가 심각해지며 소비자 불안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업계 최초로 고객의 이름, 연락처 없이 상품을 배송하는 '보안택배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며, “향후 고객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제도와 서비스를 마련해 기업 신뢰도를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4.09.02 08:00안희정

5G 주파수 300MHz+α 공급...내년 하반기 결정

정부가 현재 활용하고 있는 5G 통신 주파수보다 더 많은 양을 추가로 공급한다. 5G 주파수 인접대역 외에 LTE로 활용하고 있는 주파수를 일부 회수해 재배치하는 방안이 중점적으로 검토되고 있다. LTE와 함께 3G 주파수도 재할당 방안을 검토한 뒤 5G 광대역 주파수 추가할방 방안과 함께 논의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현재 통신 3사가 5G 전파를 송출하고 있는 3.4~3.7GHz 대역의 300MHz 폭 외에 3.3GHz, 3.7GHz 이상 대역, 2.6GHz, 2.1GHz 대역이 대표적인 5G 주파수 후보군으로 꼽힌다. 5G 주파수 추가공급이 결정되면 현재 할당받은 5G 주파수와 연계 활용 이점과 주파수 대역에 따른 기지국 장비 투자 비용, 정부가 산정한 대역별 최소 가치 등에 따라 통신 3사의 셈법이 복잡해질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이와 같은 대용의 '대한민국 스펙트럼 플랜(2024~2027)'을 공개했다. 스펙트럼 플랜은 국제적인 주파수 분배를 살피면서 통신 서비스 기술 방식의 진화, 트래픽 증가와 주파수 수요 등을 고려해 정부가 선제적으로 제시하는 중장기 주파수 전략이다. 앞서 모바일 광개토플랜에서 LTE 주파수를 공급했고, K-ICT 스펙트럼 플랜에서 5G 주파수를 공급했다. 이용기간 내년에 끝나는 LTE·3G 재할당 논의부터 정부가 공개한 이동통신 주파수 전략은 ▲신규 주파수 확보 ▲최적 활용을 위한 광대역화 ▲이용기간 만료 주파수의 재할당 ▲5G 주파수 추가공급 검토 ▲통신 외 타(他) 산업 주파수 개방 ▲6G 주파수 확보 등이 주요 골자다. 이 가운데 통신업계가 주목하는 부분은 5G 주파수 추가공급 분야다. 5G 주파수는 최초 공급 당시 3.4~3.7GHz 대역의 300MHz 폭을 공급하기로 했으나, 혼간섭 문제로 280MHz가 경매에 오른 뒤 나머지 20MHz 폭이 추가공급으로 할당됐다. 이후 3.7GHz 대역의 20MHz 폭에 대한 수요 의견이 나온 뒤 연구반 검토를 거쳤으나 최종적으로 5G 주파수는 광대역 공급에 방점이 찍히면서 특정 사업자 대상이 아닌 통신 3사의 경쟁 수요를 일으키게 했다. 정부는 5G 주파수 추가공급 결정에 앞서 3G와 LTE 주파수 재할당 여부를 먼저 따진다는 계획이다. 통신 3사가 쓰고 있는 LTE 주파수와 3G 주파수의 이용기간 만료 시점이 내년 6월과 내년 12월까지다. 그런 가운데 3G 서비스를 조기에 종료하거나 LTE 주파수 일부를 회수할 수도 있다는 점을 선제적으로 제시했다. 우선 3G 주파수에 대해 정부는 재할당 시점 이전에 조기 종료도 가능하다고 전제했다. 실제 일부 국가에서는 주파수 자원 효율화와 통신 기술 선진화 정책에 따라 3G 통신의 종료 방침을 밝히고 있다. 아울러 탄력적인 이용 기간을 부여하거나 LTE 방식으로 용도변경 가능성도 내비쳤다. SK텔레콤과 KT가 2.1GHz 대역에서 각각 10MHz 폭을 3G 용도로 활용하고 있는데, 우선은 재할당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주파수 공급량이 5G 용도로 쓰기 위해 회수할 만큼 많지 않고 상당수의 IoT 가입 회선의 즉각적인 타세대 통신으로 전환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LTE 주파수는 통신 3사가 총 350MHz 폭을 활용하고 있는데 각사의 전국망 대역을 중심으로 재할당이 유력하다. 상당수의 알뜰폰 가입자가 LTE에 머물러 있고, 특히 5G 서비스가 국내에서 LTE 방식을 혼재해 사용하는 비단독모드(NSA) 형태로 구현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반면 LTE 보조망으로 쓰이는 2.1GHz 대역과 2.6GHz 대역은 전문가들의 검토에 따라 5G 용도로 쓰일 가능성이 높다. 앞서 지난 2019년 5G+ 스펙트럼 플랜에서도 2.6GHz 대역은 5G 용도로 확보하는 방안이 검토됐다. 올해 상반기 말 기준 와이파이를 포함한 전체 모바일 트래픽 가운데 LTE 비중은 14.1%까지 하락했다. 본격적인 재할당 검토가 이뤄지는 내년에는 LTE 트래픽 비중이 10% 안팎까지 떨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이를 고려하는 동시에 주파수 자원 효율성을 위해 LTE 주파수 공급량을 점진적으로 축소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5G 주파수 추가공급 후보 대역은? 정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5G 주파수 추가공급 검토 연구반을 운영하고, 내년 6월까지 LTE와 3G 주파수 재할당 정책방향을 수립한 이후 이와 연계해 본격적인 논의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LTE 주파수 재할당 여부와 별개로 검토하는 대역은 중대역에서 3.7~4.0GHz 대역 300MHz 폭이 대표적이다. 현재 활용되고 있는 주파수 인접대역으로 광대역 주파수 자원이 이미 발굴돼 있다. 이와 함께 3.3~3.4GHz 대역의 100MHz 폭도 광대역 주파수 후보군으로 꼽아 유력한 5G 주파수 대역으로 꼽힌다. 다만 혼간섭 문제와 별도로 다른 용도로 쓰이고 있는 일부 대역에 대한 회수 재배치가 이뤄줘야 한다. 와이브로 종료 이후 비어있는 2.3GHz 대역의 90MHz 폭도 5G 주파수로 쓰일 가능성이 크다. 제4이동통신사에 도전장을 던진 곳에서 수요를 제기했던 대역이며, 현재 5G 주파수보다 낮은 파장으로 효용 가치가 높은 대역으로 꼽힌다. 일본에서 이 대역을 5G 용도로 활용하고 있다. 2.6GHz 대역은 향후 5G 주파수 추가공급 논의 과정에서 통신업계가 가장 예의주시할 부분으로 떠올랐다. 정부는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활용하고 있는 LTE 주파수 100MHz 폭과 함께 현재 이용하지 않고 있는 90MHz 폭을 더해 신규 광대역화 방안에 무게를 실었다. 즉, 2.6GHz 대역의 100MHz 폭 LTE 주파수를 회수한다면 최대 190MHz 폭의 5G 주파수로 활용하겠다는 뜻이다. 미국 등에서 이미 5G 용도로 활용하고 있는 주파수로 글로벌 하모니 측면에서도 유력한 후보군이다. 이밖에 정부는 저대역 주파수에서도 5G 용도 공급 가능성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700MHz, 800MHz, 1.8GHz 대역 등이 꼽히는데 전파 송출 효율성은 황금 주파수로 불릴 만큼 매우 뛰어나지만 최대 40MHz 폭 정도를 발굴할 수 있는 점이 약점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업계의 수요와 5G 품질향상, 6G 주파수 확보 측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5G 주파수 추가 할당 필요성을 검토하겠다”면서 “3.7GHz 대역의 경우 광대역의 높은 활용가치가 훼손되지 않고 여러 사업자들이 경쟁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28GHz 대역은 이번 스펙트럼 플랜에서 활용 방안이 제시되지 않았다. 제4이통에 대한 정책 방향과 연구반 논의를 통한 활용방안 결정을 선행한 뒤 주파수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6G 주파수, 디지털 혁신 주파수 확보 추진 지난해 말 국제전기통신엽합(ITU)에서 6G 비전이 승인되면서 세계전파통신회의(WRC)는 6G 후보대역 연구와 기술표준화 등의 논의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이미 6G 주도권 경쟁에 나선 세계 각국은 6G 주파수 후보대역 논의를 진행해왔다. 정부는 WRC-27 준비 연구반을 운영하면서 국제 동향 등을 바탕으로 WRC-23에서 발굴된 이동통신 후보 대역인 4.4~4.8GHz, 7.125~8.4GHz, 14.8~15.35GHz 등을 비롯해 국내 산업 생태계에 유리한 주파수 대역을 발굴할 예정이다. WRC23에서 꼽은 6G 후보 주파수는 국내에서 이음5G를 비롯해 공공용도와 고정중계 증에 쓰이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논의를 지켜보면서 대역 정비 과정이 필요하다. 기존 용도의 회수가 불가피하면 이에 대한 대체 주파수도 마련해야 하는 이유로 선제적인 논의가 필요한 부분이다. 내년에 이용기간이 만료되는 주파수는 5G 추가할당 외에 6G 주파수 공급과도 연계해 검토할 예정이다. 전송용량 측면에서 WRC가 꼽은 주파수 대역은 아니지만 커버리지 확보를 위해 필수 주파수로 꼽히기도 한다. 6G와 별도로 디지털 혁신 서비스 수요에 주파수를 개방하는 방침도 세웠다. 통신사 할당 가능성이 낮은 주파수나 공동사용 주파수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통신사가 아니더라도 전파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미이용 주파수 160MHz 폭과 신규 확보가 가능한 438MHz 폭을 후보 주파수로 제시했다. 이에 대한 공급 체계 절차는 올해 말까지 검토 이후 내년부터 시범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아울러 도심항공교통(UAM) 실증 주파수 공급으로 신산업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향후 UAM 상용화 시점에 맞춰 국제 표준과 시장 기술 동향에 맞춰 주파수를 공급한다. 자율운항 선박에 대한 주파수도 선제적으로 발굴한다. 무인 운항에 필요한 영상 전송과 원격제어, 항구에서 쓰이는 항만정보 전송을 비롯해 해상 무선 통신망 수요를 살피겠다는 뜻이다. 자율주행차 확산에 대비한 주파수 확대도 검토한다. 우선 지능형 교통체계(C-ITS) 단일 통신방식으로 LTE-V2X가 결정되면서 5.9GHz 대역 20MHz 폭을 활용키로 했다. 국제적으로는 이 대역에서 40MHz 폭 활용을 검토함에 따라 정부는 인접대역 20MHz 공급을 우선 논의하기로 했다. 위성통신 기술 발전에 속도가 실리면서 위성 서비스 용도에 대한 주파수 1000MHz 폭 공급 확대도 추진한다. 이밖에 57~71GHz 대역으로 무선 백홀 주파수 추가, 10GHz 대역의 물체감지센서 주파수 용도 범위 확대, 무선정밀측위(UWB) 제도 개선, 체내 이식 의료기기 주파수 공급, 85kHz 대역의 전기차 무선충전 용도 공급, 홍수예보시스템 주파수 공동사용, 해상감시레이다 주파수 확보, 지표투과레이다(GPR) 주차수 공급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국방무인체계 도입 가속화에 따른 주파수 논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한 국방부와 다부처 협업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2024.09.01 14:42박수형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사면 5년 타도 반값 보장"

르노코리아가 9월 신차 구매 고객을 위한 풍성한 혜택을 마련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QM6와 아르카나를 조기 출고하면 귀성 여비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르노코리아는 QM6 25만대 누적 판매를 기념해 기존 2025년형 모델 구매 시 200만원의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QM6는 이달 13일 이전 출고 시 제공되는 추석 귀성 여비 지원 30만원과 전시장 별 특별 프로모션 대상 차량 70만원 혜택, 재구매 1회 기준 20만원 혜택까지 적용하면 9월 QM6 구매 시 최대 320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상품 구성을 더욱 합리적으로 재배치해 새롭게 선보인 2025년형 SP QM6는 100만원의 특별 혜택에 르노그룹 금융 관계사인 모빌라이즈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MFSK)의 할부 상품 이용 시 100만원의 추가 혜택이 더해진다. 아르카나는 이상 노후차 보유 고객이 구매하면 30만원의 특별 프로모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추석 귀성 여비 지원, 전시장 별 특별 프로모션, 재구매 혜택(1회 기준)을 모두 적용할 경우 9월 아르카나 구매 최대 혜택은 150만원이다.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는 9월까지 E-테크 for all 캠페인에 따른 350만원 혜택을 적용 받아 친환경차 세제혜택 기준으로 테크노 2845만원, 아이코닉 3102만원에 만나볼 수 있다. E-테크 for all 캠페인은 이달이 마지막이다. 이번 달 초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하는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E-테크 하이브리드는 공식 파트너사를 통해 구매 고객에게 업계 최고 수준의 차량 잔가보장율을 제공한다. 보유 기간 별 최소∙최대 기준 주행 거리와 잔가보장율을 1년 단위로 보면 ▲1년(1만~1만5천km) 75% ▲2년(2만5천~3만km) 70% ▲3년(4만~4만5천km) 64% ▲4년(5만5천~6만km) 57% ▲5년(7만~7만5천km) 50%다. 여기에 기간 별 최소 주행 거리에 도달하지 않은 차량에 대해서는 5천km 구간 당 0.5%의 추가율을 보상해 업계 최고 수준의 잔가보장율을 마련했다. 이 잔가보장은 차량을 르노코리아에 반납 하고 르노코리아 신차를 구매하면 받을 수 있다. 또한 9월 그랑 콜레오스 구매 고객이 해피케어 보증연장 상품에 가입하면 최대 5만원의 정비쿠폰이 함께 제공된다. 황재섭 르노코리아 영업 및 네트워크 총괄 전무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고객들이 신차와 함께 더욱 안전하고 풍성한 귀성길을 보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9월 판매 혜택을 마련했다"며, "특히 아르카나 E-테크 하이브리드 구매를 고려하고 계시는 고객께서는 가까운 르노코리아 전시장을 방문하셔서 'E-테크 for all' 캠페인의 마지막 달 혜택을 꼭 누리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4.09.01 12:26김재성

SOOP "파리 패럴림픽도 아프리카TV에서"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는 SOOP이 '2024 파리 패럴림픽'도 아프리카TV에서 8일까지 무료로 생중계한다고 1일 밝혔다. 하계 파리 올림픽에 이어 장애인 국가대표팀이 출전하는 패럴림픽까지 모두 생중계하는 국내 온라인 플랫폼은 아프리카TV가 유일하다. 패럴림픽(Paralympic)이란 '비장애인 올림픽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의미로,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에 따르면 '나란히, 함께'라는 뜻인 그리스어 접두사 파라(para)와 올림픽(Olympic)을 합친 표현이다. 이달 28일(현지 시각)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9월 8일까지 열리는 2024 파리 패럴림픽은 182개국에서 4천400여 명이 참가하며, 22개 종목으로 549개 세부 경기가 펼쳐진다. SOOP은 이번 패럴림픽에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 83명이 참가하는 양궁, 배드민턴, 탁구, 유도 등 17개 종목의 주요 경기를 생중계한다. 아프리카TV 유저들은 유료 구독이나 회원 가입 없이도 원하는 지상파 3사에서 중계하는 방송을 골라서 볼 수 있고, 내가 좋아하는 스트리머와 함께 실시간 채팅으로 응원하면서 올림픽 경기를 즐길 수도 있다. 아프리카TV에서 생중계된 2024 파리 패럴림픽 모든 경기는 각 방송국 채널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아울러 SOOP은 이번 파리 패럴림픽을 앞두고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함께 '파리 패럴림픽 페스티벌' 3x3 휠체어농구대회를 중계하는 등 장애인 스포츠 콘텐츠 중계권 및 시청권 확대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SOOP은 올해 2월부터 아프리카TV에 대한장애인체육회 공식 방송국을 개설해 '제2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를 시작으로 현재 대회가 진행 중인 '2024 전국장애인역도대회'를 생중계하는 등 장애인 체육 활성화를 위한 협업을 강화해 왔다. SOOP은 장애인 스포츠 외에도 장애인들이 즐길 수 있는 e스포츠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대회 개최와 콘텐츠 제작·송출 등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서울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원사이클 휠체어 레이싱 e스포츠 대회'를 성황리에 주관하며 참가 선수와 유저들에게 휠체어 레이싱을 통해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생생하게 느껴볼 수 있는 체험 경험을 선사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아프리카TV에서도 파리 패럴림픽 중계를 하게 돼 더 많은 분들이 장애인 스포츠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중계 채널이 다양해지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어서, 자발적으로 중계 확대에 힘을 보태준 SOOP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SOOP 이민원 소셜미디어사업부문장은 “많은 유저들이 아프리카TV에서 장애와 편견을 딛고 경기장에서 감동의 드라마를 써 줄 자랑스러운 우리 선수들을 함께 응원하고 격려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4.09.01 07:35안희정

SSG닷컴 "쓱배송 클럽 신규 가입시 SSG머니 1만원 즉시 지급"

SSG닷컴이 연말까지 멤버십 연회비를 1만원으로 인하한 데 이어, '쓱배송 클럽'으로 이사해 온 신규 고객에게 적립금을 지원하는 행사를 다시 진행한다. SSG닷컴은 그로서리 특화 멤버십 '쓱배송 클럽' 이사지원금 이벤트를 재개한다고 1일 밝혔다. 2일부터 이달 말일까지 '쓱배송 클럽'에 신규 가입하고 타사 멤버십 이용 화면을 갈무리해 이벤트 페이지에 올리는 고객에게 SSG머니 1만원을 즉시 지급한다. '쓱배송 클럽'은 체감 연회비 0원 수준에 식료품과 생필품 구매에 특화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멤버십이다. 가입 즉시 연회비 이상의 장보기 지원금을 지급하며, 시간대 지정 당일 '쓱배송'과 '새벽배송' 상품 14,900원 이상 구매 시 쓸 수 있는 무료배송 쿠폰과 5만원 이상 구매 시 적용 가능한 8% 할인 쿠폰을 각각 3장씩 매달 제공한다.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스타벅스 등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멤버십의 그룹사 할인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SSG닷컴은 멤버십에 최초 가입한 회원 모두에게 쓱배송, 새벽배송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1만원 장바구니 쿠폰을 추가로 준다. 쓱배송 클럽은 물론,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신규 회원도 혜택받을 수 있다. 임정환 SSG닷컴 그로스전략담당은 “이달 가입하는 '쓱배송 클럽' 신규 고객은 기본 혜택으로 제공하는 장보기 지원금 1만 5천원은 물론, 이사 지원금과 장바구니 쿠폰까지 최대 3만 5천원에 달하는 혜택을 즉시 받아볼 수 있다”며 “특히, 연말까지 연회비도 1만원으로 인하해 운영하는 만큼 멤버십 이사를 고민하는 고객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1 06:00안희정

"애플·삼성·아마존도 난리"…감정 읽는 AI 비서, 누가 더 잘 할까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탑재한 'AI 비서'가 최근 우후죽순 쏟아지면서 글로벌 빅테크의 새로운 격전지가 되고 있다. AI의 휴대형, 개인화 현상이 짙어진 탓에 'AI 비서'와 관련된 기술들이 빠른 속도로 개발되며 시장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아마존은 올해로 출시 10년이 된 AI 음성 비서 '알렉사'를 오는 10월 중순께 전면 개편해 선보인다. 알렉사의 업그레이드는 2014년 출시 후 처음으로, 지난해 9월 대규모 개편을 발표한 지 13개월 만이다. 새로운 알렉사는 월 최대 10달러의 구독 서비스를 가입해야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날씨 등 사용자의 간단한 질문에 음성으로 답하는 것에 그쳤으나, 앞으로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기반으로 생성형 AI를 통합해 복잡한 질문에도 답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이용자의 선호도에 따라 생성한 뉴스 요약이 매일 제공되는 '스마트 브리핑'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보여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삼성전자도 AI 비서 '빅스비'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26일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자연어 기반으로 맥락을 이해하는 음성 명령으로 가전 제품을 쉽게 제어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를 통해 ▲한 문장에 여러가지 명령을 담아 말해도 가전제품이 각 의도를 이해할 수 있고 ▲앞의 대화를 기억해 다음 명령까지 연결해 수행할 수 있으며 ▲기기 관련 궁금증과 답변을 말로 묻고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구글도 지난 13일 '메이드 바이 구글 2024'를 통해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한 AI 음성 비서 '제미나이 라이브'를 공개했다. 제미나이 라이브를 활용하면 개인 트레이너가 보낸 이메일을 바탕으로 운동 계획을 세워달라고 요청하거나, 유튜브 콘텐츠 내용과 관련해 궁금한 것을 옆사람과 대화하듯 물어볼 수 있다. 목소리도 10가지로 선택 가능하다. 월 구독료는 19.99달러(약 2만7천원)로, 구글 픽셀폰뿐 아니라 삼성전자 갤럭시폰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구글은 수 주 안에 '아이폰'에도 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애플은 첫 AI폰 '아이폰16' 시리즈에 오픈AI의 'GPT-4o'를 적용한 AI 음성비서 '시리'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리'는 애플이 지난 2011년 선보인 서비스로, 이용자 요청에 타이머나 알람 설정, 날씨 등을 음성으로 알려준다. 오픈AI의 GPT-4o처럼 깊이 있는 양방향 소통은 그간 불가능했다. 오픈AI는 지난 5월 보고 듣고 대화할 수 있는 'GPT-4o'를 공개한 후 시장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GPT-4o는 텍스트를 통해 대화했던 기존 챗GPT와 달리 이용자와 실시간 음성 대화를 통해 질문을 받고 답변을 내놓는다. 텍스트·음성뿐 아니라 이미지 인식 기능까지 갖춘 멀티모달(Multimodal) 모델로, 사람이 말하는 내용이나 보여주는 이미지를 즉각 이해하고 이에 걸맞은 답을 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알렉사, 시리, 빅스비 등 기존 음성 비서 서비스들은 음성을 텍스트로 바꿔서 인식하고 답변도 텍스트로 먼저 만든 다음 음성으로 합성하는 식이었다"며 "이제는 음성을 음성 그 자체로 인식해 처리 과정이 빨라진 데다 목소리에 담긴 감정이나 배경이 섞인 소리도 알아차릴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상당한 기술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생성형 AI를 활용한 음성 AI 비서 시장에서 빅테크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관련 시장에 대한 전망도 긍정적이다. 실제 일본 시장조사기관 글로벌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AI와 머신러닝(ML)을 사용하는 지능형 가상비서(IVA)의 올해 시장 규모는 147억7천만 달러(약 20조1천억원)로 추정된다. 2023~2030년 연평균 성장률(CAGR)은 26.2%로, 2030년 시장 규모는 474억 달러(약 64조6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생성형 AI 음성 비서가 앞으로 돈이 될 것으로 보고 빅테크들을 중심으로 앞 다퉈 서비스를 내놓고 있는 분위기"라며 "듣고 말하는 AI가 전 산업에 걸쳐 가져올 변화는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AI 비서 개발을 위해서는 개인정보와 편향성, 윤리적인 문제도 함께 고려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8.31 12:00장유미

캐릭터 레벨에 보상...아이템매니아, '미르의 전설2: 기연' 아이템 쏜다

아이엠아이가 운영하는 게임 아이템 거래 플랫폼 아이템매니아와 게임포털 게임매니아는 위메이드커넥트와 함께 인기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미르의 전설2:기연(이하 미르2 기연)' 특별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31일 회사 측에 따르면 미르2 기연은 지난 2001년 출시된 '미르의 전설2' 지식재산을 활용한 게임으로 플레이웍스가 개발하고, 위메이드커넥트가 퍼블리싱을 맡았다. 지난 14일 출시 이후 닷새 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 게임 부문 인기 1위를 기록하며 K-게임의 원조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아이템매니아와 게임매니아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미르2 기연 이벤트는 게임의 인기와 더불어 채널링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기획됐다. 다음 달 30일까지 약 한 달 간 진행되는 이벤트는 아이템매니아 회원들이 게임을 즐기며 인게임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구성됐다. 먼저 '신규회원의 추월차선 탑승' 이벤트는 아이템매니아에 신규 가입한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벤트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쿠폰 받기' 버튼을 클릭하면 천운함(15개) 아이템 교환 쿠폰이 자동으로 지급된다. '도전! 미르의 전설2: 기연 거래 챌린지'는 아이템매니아에서 미르2:기연 관련 거래를 일정 금액 이상 완료한 후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교환권 받기를 누르면, 게임 내에서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는 페이백 교환권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프로모션 기간 동안 '미르2: 기연' 관련 최고 거래, 최다 거래, 첫 거래 완료 회원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각 1명을 선정하여 인게임 아이템 교환 쿠폰을 지급하는 '거래왕을 찾습니다'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최고 거래왕에게는 영물 소환권, 최다 거래왕은 탈것 장비 소환권, 첫 거래왕은 마석 소환권이 주어진다. 마지막으로 모든 이용자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레벨업 킵고잉~' 이벤트도 있다. 아이템매니아 이벤트 페이지에서 간단히 '참여하기' 버튼을 클릭 후 게임채널링 플랫폼인 게임매니아를 통해 70레벨 달성 시 1만 캐시를 지급받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이엠아이 관계자는 “위메이드커넥트와 제휴 프로모션을 통해 회원들에게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아이템매니아를 통해 PC버전으로 미르의 전설2:기연을 이용할 수 있는데 게임의 부제처럼, 이번 프로모션의 아이템을 통해 캐릭터가 강해지고 일취월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위메이드커넥트 관계자는 “이용자 증가로 신규 서버 봉황을 오픈한 날, 미르의 전설2:기연 게임매니아 채널링 서비스도 시작하게 됐다”며 “게임매니아 회원을 포함한 모든 유저들이 새로운 서버에서 보다 즐거운 게임 경험을 누리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2024.08.31 09:00이도원

우버 대표 "한국 '택시업' 가속, '배달업' 스톱"

다라 코스로샤히 우버 대표(CEO)가 처음으로 한국에 방문해 우버 택시 사업을 더 키우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국내 자동차 제조회사와 자율주행 관련 협력을 논의하겠다면서, 해외서 서비스중인 배달 기능을 한국에서 출시할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30일 우버택시는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코스로샤히 대표 방한을 기념해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 시장의 중요성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공개했다. 코스로샤히 대표는 2017년부터 우버 수장으로서 전 세계 70개국 이상에서 우버의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코스로샤히 대표는 "한국은 우버에게 매우 중요한 핵심 시장이다. 한국 택시 시장 규모는 크고, 그만큼의 시장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버의 성장 비전을 달성하는 데 한국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우버 또한 한국 택시 산업의 건강한 생태계 조성 및 상생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우버는 약 10년 전 운전자와 승객을 연결해주는 차량 호출 서비스를 한국에서 선보였지만, 택시 업계의 반발과 규제로 인해 사업을 접었다. 2021년에 티맵모빌리티와 합작법인 '우티'를 만들어 같은 이름으로 택시 호출 서비스를 운영해오다가 올해 초 우티를 버리고 '우버 택시'라는 이름으로 사업을 전개 중이다. 코스로샤히 대표는 "한국이 글로벌 우버의 경쟁력을 키워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훌륭한 테크 제품과 자동차를 생산해온 유서 깊은 역사를 갖고 높은 수준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워가겠다. 수많은 유수의 기업들과 관계를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우버 또한 탄탄한 경쟁력을 지닌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우버 측에 따르면 올해 3월 우티를 버리고 우버택시로 리브랜딩을 한 이후 탑승 건수가 매월 두 자릿수 증가했다. 해외 우버 가입자들에게 통합적인 브랜드를 제공하기 위해 우버택시로 이름을 변경한 게 통했다는 설명이다. 또 이 회사는 지난해 7월 프리미엄 택시 '우버블랙'을 출시하며 한국 시장에서의 투자와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코스로샤히 대표는 "부산과 제주도와 같은 관광지에서도 우버 호출이 늘어나고 있다"며 "택시 기사들 또한 공항과 시내를 오가는 장거리 외국인들을 많이 태울 수 있어서 수익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택시와 파트너십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지역 택시 사업과 상생하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할 예정"이라면서 "소비자들에게도 안전함을 제공하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그는 중국과 일본에 방문한 후 한국으로 와 국내 자동차 제조사들과의 미팅을 한다고도 말했다. 코스로샤히 대표는 "자율주행 자동차가 교통 생태계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우버는 차량서비스뿐만 아니라 배송, 배달, 화물 등 통합 모빌리티를 제공하는 유일한 플랫폼"이라며 "여러 지역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게 목표다. 특히 자율주행 관련해 파트너사들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다만 한국에서는 모빌리티 사업만 집중하고 해외에서 제공하는 '우버이츠'와 같은 배달 사업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에 강력한 배달 플랫폼들이 있어 기회가 보이지 않는다"며 "모빌리티 서비스에 집중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2024.08.30 16:37안희정

바이낸스 FIU "가상자산 범죄 색출 위해 거래소-법 집행 기관 협업은 필수"

최근 몇년 사이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가상자산 시장이 금융 범죄와 관련된 여러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 거래소는 내부적으로 법 집행 및 컴플라이언스 팀을 구축하여 불법 활동을 감지하고 차단하려는 노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인 바이낸스도 예외는 아니다. 법 집행, 수사 등 여러 분야 전문가들이 모인 금융정보부(FIU)를 통해 거래소 내 불법행위를 적발하고 차단하는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가상자산 관련 범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각 국가 법 집행 기관 및 규제기관과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바이낸스에서 가상자산 범죄 색출을 담당하는 조직인 FIU를 이끌고 있는 닐스 안데르센 뢰드 책임자는 역시 과거 수사기관에 몸 담았던 이력을 지닌 인물이다. 그는 네덜란드 국가 경찰을 거쳐 유럽형사경찰기구인 유로폴의 다크웹 팀 소속으로 다크웹 마켓플레이스 폐쇄와 압수 작업 경력을 살려 가상자산 범죄에 맞서고 있다. 닐스 안데르센 뢰드는 바이낸스 FIU를 “다크 웹은 토르 브라우저 같은 익명화 네트워크를 통해 운영되기 때문에 서버의 위치를 파악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라며 "그러나 가상자산은 블록체인 기술 덕분에 투명하게 기록되기 때문에 자금의 흐름을 추적하는 것이 더 용이하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가상자산의 투명한 특성 덕분에 범죄자들이 자금을 숨기기가 어려워졌다. 일반 금융 범죄와 비교했을 때, 가상자산 범죄는 오히려 더 쉽게 추적할 수 있다”라고 가상자산의 투명성을 강조했다. 또한 그는 법 집행 기관과의 협력이 중요한 이유를 설명하며 “블록체인의 투명성 덕분에 범죄자들이 자금을 숨기기 어렵기 때문에, 법 집행 기관과의 정보 공유와 협력이 더욱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닐스 안데르센 뢰드 책임은 북한을 비롯해 국제사회의 제재를 받고 있는 국가나 테러 단체가 가상자산을 해킹하거나 가상자산을 활용해 자금세탁을 시도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도 면밀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바이낸스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거래소로서 많은 고객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용자 중에 국제사회로부터 제재를 받고 있는 국가나 단체 관계자가 섞여 있을 가능성은 부정할 수 없으나 이를 방지할 충분한 시스템이 이미 구축됐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하지만 그는 “우리는 국제 제재를 엄격히 준수하며, 제재 국가나 단체 이용자는 플랫폼에 가입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또한, 제재 대상에서 유입된 자금은 즉시 차단되며 계좌도 동결된다”라고 설명했다. 가상자산이 테러 자금 조달 및 자금세탁에 활용될 수 있는 위험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 각 국가 법 집행 기관과 면밀한 협조를 통해 대응하고 있다는 답변도 들을 수 있었다. 북한뿐만 아니라, 테러 단체들이 가상자산를 이용해 자금을 세탁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닐스 안데르센 뢰드 책임은 “북한과 같은 제재 국가들은 불법거래를 통해 확보한 인증 계좌를 사용하여 자금을 세탁하려고 시도하기도 한다"라며 "하지만 바이낸스는 이런 계좌를 탐지하기 위한 내부 시스템을 이미 구축한 생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적발된 계정은 그 즉시 동결된다. 그리고 각 국가 법 집행기관과 연락하고 협업해 해당 계좌의 자금도 최대한 빨리 회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가상자산 시장이 성장하면서 새로운 형태의 범죄가 생겨나고 있다. 기존의 금융범죄와는 다른 새로운 도전 과제가 시장에 전해지고 있는 셈이다. 닐스 안데르센 뢰드는 가상자산 범죄 해결을 위해 거래소와 각 국가의 법 집행 기관이 협력하고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4.08.30 10:41김한준

방통위, 내년 예산 2485억원 편성

방송통신위원회는 2025년도 예산으로 총 2천485억 원으로 편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신뢰받고 혁신하는 글로벌 미디어 강국' 구현을 위해 ▲공정하고 안전한 방송통신 환경조성에 93억 원 ▲미디어 콘텐츠 산업 성장 지원에 712억 원 ▲차별없는 디지털 동행사회 구현에 454억 원 등을 편성했다. 우선 이용자의 통신서비스 활용 능력을 높이고, 디지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피해 예방을 강화하기 위한 맞춤형 교육 등을 지원하고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 등 자율적인 이용자 보호를 유도하기 위한 예산 19억4천만원을 편성했다. 이통사와 유통점 등에서 고가 요금제 가입 유도, 허위 과장 기만 광고, 유무선 결합상품 판매 시 부당한 이용자 차별 등 이용자 이익 저해 행위에 대한 시장 감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35억4천만 원을 책정했다. 위치정보 관련 산업의 혁신성장 지원과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위치정보산업 활성화 기반 구축, 위치정보 활용 긴급구조 지원체계 강화 등에 34척9천500만 원을 편성했다. 특히 신규 사업으로 AI 관련 예산 2억9천800만 원을 마련해 생성형 AI 서비스의 차별, 편향이나 허위조작정보 등 위험성으로부터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방통위는 디지털‧미디어 혁신 성장 조성을 위해 해외 현지 OTT 시장 조사, 국제 포럼 개최 등 국내 OTT 산업 활성화와 해외 진출 기반 조성에 6억 원을 편성해 지원키로 했다. 시청각공동제작 협정체결, 방송공동제작 국제 컨퍼런스 개최 등을 통해 공동제작 협정의 실효성을 높이고 한국 방송콘텐츠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1억4천300만 원을 편성했다. KBS의 공적책임 강화와 콘텐츠 제공 확대를 위해 KBS 대외방송 송출지원과 프로그램 제작지원 예산 124억4천100만 원을 편성했고, 지역 균형발전과 지역방송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를 위해 프로그램 제작 유통 등 지원 사업에 44억6천400만 원을 편성했다. 미디어 환경 변화로 정체되고 있는 방송광고 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지원책으로 경제 위축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대상 방송광고 제작‧컨설팅 지원 사업에 41억6천100만 원을 편성했다. 시청각장애인의 방송 시청 편의성을 높이고 시청격차를 해소하기 위하여 맞춤형 TV보급 확대, 장애인방송 프로그램 제작지원 등에 16억9천400만 원을 증액했다. 시청자미디어센터 운영과 소외계층 지역민 등을 대상으로 미디어나눔 버스를 추가 구축할 수 있도록 총 224억3천300만원을 편성했다. 통신분쟁조정위원회 예산 증액을 통해 전기통신사업자와 이용자 간의 통신서비스 관련 분쟁조정이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밖에 국민들이 온라인 상에서 입은 각종 피해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온라인피해구제 상담 지원을 위한 온라인피해365센터 운영 예산을 지속적으로 편성해 피해구제 기능 강화에 노력했다.

2024.08.29 16:14박수형

尹 "국회에 연금개혁 정부안 곧 제출"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연금개혁 정부안을 근 시일 내에 국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29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정브리핑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정부 출범 직후부터 광범위한 여론조사, FGI(표적집단면접, Focus Group Interview), 수리분석을 위한 추계 등을 (실시했다). 5천600쪽(연금개혁종합계획안)을 작년 10월 말 국회에 제출했다”고 말했다. 이어 “연금(개혁)은 사회적 대합의와 국회 주도의 논의로 이뤄져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정부안을 별도로 만들어서 보내지는 않았다”며 “총선 때문에 국회에서 논의가 충실히 이뤄지지 못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1대 국회 마지막에 모수조정을 통한 방안만 나왔는데, 더 근본적으로 함께 논의해야 할 것들이 많다고 생각해서 22대 국회가 시작되면 바로 정부가 (연금개혁)안을 내서 국회 논의를 하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안을 곧 제출할 것”이라며 “모수조정을 통해서 연금재정이 바닥나는 것을 조금 연장할 것이 아니라 근본적으로(연금개혁을 해야 한다)”며 “연기금 운용수익률 제고시키고, 연금선진국에서 도입하는 자동재정안정장치와 청년층에 대해 보험료 인상속도를 차등화하겠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연금 구조개혁에 대해 여야 간 합의가 어려울 수 있지 않냐는 우려에 대해서는 “과거 (저소득층이) 생계지원을 받게 되면 (기초연금) 감축이 일어나는 것을 (앞으로는) 중첩되더라도 다 받게 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초연금은 임기 내 월 40만원으로 올리겠다고 공약을 했기 때문에 지킬 것”이라며 “생계급여와 기초연금이 중첩이 될 때 깍이지 않게 하겠다는 차원”이라고 강조했다. 퇴직연금과 관련해서는 “기업들이 채택하게 해서 노후소득을 충실히 보장하는 방향으로 유도하겠다”며 “보험회사를 통해 개인연금 가입을 유도해 노후소득이 다층적으로 보장되게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여러 세제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결국 국민연금과 함께 노후 소득 보장을 하겠다는 것으로, 구조개혁이라고 해서 특수직 연금과의 통합하겠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 때문에 연금개혁이 지체되거나 여야 간 합의가 어려울 것 같진 않다”고 덧붙였다.

2024.08.29 14:44김양균

尹 "의대증원 마무리…지역·필수 의료살리기 집중”

윤석열 대통령이 “의대 증원이 마무리된 만큼 의료개혁의 본질인 지역, 필수 의료 살리기에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29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정브리핑을 열고 “지역, 필수 의료 체계를 강화하는 의료개혁은 국민의 생명권과 건강권을 지역에 차별 없이 공정하게 보장하기 위한 개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윤 대통령은 ▲의사확충 및 교육·수련 선진화 ▲지역의료 인프라 강화 및 의료 이용체계 정상화 ▲공정 보상체계 확립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등을 열거했다. 우선 “2025학년도 의대 신입생 모집은 현재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앞으로 의학교육 선진화 방안, 전공의 수련체계 혁신 방안 등을 통해 좋은 의사가 많이 배출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권역 중추병원과 2차 병원, 필수의료센터를 육성하고, 지역인재 전형 확대와 계약형 지역필수의사제 도입을 추진하겠다”며 “전공의에 과도하게 의존해왔던 상급종합병원 구조를 전환해 전문의, 진료지원 간호사가 의료 서비스의 중심이 되도록 바꿔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중증·응급을 비롯한 필수, 지역의료 수가를 대폭 개선하겠다”며 “비급여와 실손보험을 개편하여 왜곡된 보상구조를 정상화하겠다. 지역필수의학과가 인기가 될 수 있도록 정부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의사와 환자 모두를 위한 의료사고 안전망을 구축하겠다”며 “의료인 배상 책임보험 가입을 통해 피해자는 충분히 보상을 받고, 형사처벌 특례를 도입하여 의사가 소신진료를 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건강보험 중심의 재원 조달에서 벗어나, 의료인력 양성에 대한 국가책임 강화와 지역, 필수의료 기반 확충에 향후 5년 간 최소 10조 원의 재정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4.08.29 11:45김양균

尹 "연금개혁, 모수조정·기금수익률 상승·자동 안정장치 도입해야"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모수조정·기금수익률 상승·자동 안정장치 도입 등의 방향성을 거론했다. 윤 대통령은 29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정브리핑을 열고 “연금개혁의 3대 원칙은 지속 가능성, 세대 간 공정성, 노후 소득보장”이라며 “장기간 지속 가능한 개혁으로 국민연금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기금 소진 연도를 8년~9년 늘리는 모수조정만으로는 안 된다”며 “보험료율, 소득대체율 등 모수조정과 함께 기금수익률을 높이고, 자동 안정장치를 도입해 연금의 장기지속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국가가 지급을 보장한다는 것도 법에 명문화해야 한다”며 “출산과 군 복무로 인해 연금 가입기간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크레딧도 더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가장 오래 가장 많이 보험료를 내고, 연금은 가장 늦게 받는 청년 세대가 수긍할 수 있는 개혁을 추진하겠다”라며 “청년 세대와 중장년 세대의 보험료 인상 속도를 차등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초연금은 월 40만 원을 목표로 임기 내 인상을 약속한다”며 “1인 가구 기준으로 월 71만 원의 생계급여를 받는 어르신들은 기초연금을 받게 되면 그만큼 생계급여가 깎이게 된다. 이런 어르신들의 노후 생활 보장을 위해 감액하던 금액을 추가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퇴직연금은 실질적인 노후소득이 되도록 역할을 강화하고, 개인연금은 세제 혜택 등 인센티브를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른 시일 내에 이 세 가지 원칙에 기초한 구체적인 개혁안을 국민 여러분께 발표하겠다”며 국회의 논의구조 마련을 당부했다.

2024.08.29 11:35김양균

獨, 사이버 공격으로 약 400조원 가까이 피해 봤다

독일 기업이 지난해 폭증한 사이버 공격으로 400조원 가까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파리 올림픽, 유로2024 등 주요 이벤트가 있었던 가운데 유럽 연합(EU) 전체가 사이버 공격으로 몸살을 앓는 분위기다. 29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독일 산업협회 비트콤이 독일 내 1천여 개의 회사를 조사한 결과 사이버 공격으로 인해 기업들은 도합 2천670억 유로(약 398조원)의 피해를 봤다. 지난해 대비 피해액이 29% 증가한 것이다. 또 81%의 회사가 고객 데이터·비밀번호·특허 등 지적 재산권 도난을 겪었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해 72.8%에서 8%포인트 이상 증가한 수치다. 독일 기업들은 사이버 공격 증가에 따라 보안 예산을 늘리고 있다. 조사 결과 기업들은 IT 예산 중 17%를 보안에 배정해 지난해 14%에서 3%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90% 이상의 기업들은 향후 1년간 사이버 공격이 더 늘어날 것이라 예상했다. 다만 외신들은 보안 사고 등 비상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답한 기업은 37%에 불과했다고 보도했다. 사이버 공격에 준비돼 있다고 답한 기업은 절반을 조금 넘는 53%였다. 피해 기업들은 해킹의 주체를 추적한 결과 중국이 45%, 러시아가 39%라고 추정했다. 사이버 공격 증가로 EU 등 유럽 국가들은 보안에 무게를 두고 있다. 스위스는 정부 주도로 지난 21일 유럽 사이버 보안 기구(ECSO)에 가입했다. 프랑스는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약 45억 건에 달하는 사이버 범죄가 일어날 것이라 예상하고 보안 군사경찰단을 조직한 바 있다. 랄프 윈터거스트 비트콤 사장은 "독일 경제에 대한 위협 상황이 외부 공격으로 악화되고 있다"며 "기업들이 사이버 보호 조치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08.29 10:22양정민

"차세대 먹거리 AI·한류 콘텐츠 살릴 정책은? "

오는 10월 국정감사에 앞서 국내 ITC 산업과 콘텐츠·미디어 시장을 살리기 위한 정책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국회엔터테크포럼은 28일 서울 중구 클럽806서울에서 제1회 엔터테크 살롱을 개최했다. 엔터테크 살롱은 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과방위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정책 토크쇼다. 이번 행사는 10월 국정감사에 앞서 국내 미디어 콘텐츠 산업과 ICT 업계 현황을 살펴보며 시장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동국대학교 고삼석 AI융합대학교 석좌교수를 좌장으로 중앙대학교 안정상 커뮤니케이션대학원 겸임교수, 노창희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장, 한정훈 다이렉트미디어랩 공동창업주가 참여해 의견을 나눴다. ■ AI 활성화·단통법 철폐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 먼저 안정상 겸임교수가 국정감사에 언급될 것으로 예상되는 10대 ICT 이슈를 선발해 발표했다. 그가 선정한 ICT 이슈는 ▲인공지능(AI) 중심의 디지털 경제 ▲제4이동통신사 진출 실패 ▲단통법 폐지와 후속 입법 마련 ▲전환지원금 정책 실패 ▲알뜰폰 활성화 방향 ▲수사기관 통신이용자 정보 오남용 대책 ▲글로벌 CP의 망 무임승차 대책 ▲소프트웨어(SW) 산업 활성화 대책 ▲정치권의 주기적인 포털 옥죄기 ▲불공정한 선거방송심의위원회 구성 및 운영이다. 이중 가장 대응이 시급한 사항으로 지목한 것은 AI 정책 마련과 단통법 그리고 글로벌 CP의 망무임승차 대책이다. AI의 경우 급격한 발전과 함께 다양한 산업에 깊숙이 통합되며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관리하기 위한 정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디지털 패권의 핵심 기술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아직 국내 경쟁력이 부족한 만큼 AI 인재 양성 및 해외 유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산업의 활성화를 유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더불어 딥페이크 등 AI 악용을 방지하기 위한 법과 제도적인 장치도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 단통법은 이동통신 시장에서의 공정 경쟁을 촉진하고, 통신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도입됐다. 하지만 실제로는 경쟁을 제한하고, 시장의 자유로운 가격 결정 메커니즘을 방해하여 통신비 인하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일었다. 안 겸임교수는 "이동통신사에서 제공할 수 있는 고객 혜택이 제한되어 고객의 선택권을 줄이는 역효과가 발생했다"며 "이로 인해 이동통신 업계의 유연성을 저해하고 복잡한 규정으로 인해 발생하는 막대한 운영 비용이 사용자에게 전가될 수 있는 여지를 만들었다"며 개선 이유를 설명했다. 끝으로 일부 글로벌 기업이 망 사용료를 지불하지 않는 것에 대해 공정한 경쟁 환경 조성을 저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내 기업을 비롯 유럽 같은 다른 지역에서도 이미 이러한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정상 겸임 교수는 "인터넷이 모든 사용자에게 공평하고 자유롭게 접근 가능한 환경이 되야 한다"며 "하지만 일부 기업에서 이런 환경조성을 위한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다면 입법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경쟁력 잃어가는 콘텐츠·미디어 산업 규제 완화로 지원해야 국내 미디어·콘텐츠 분야 이슈를 발표한 노창희 소장은 최근 들어 어려워진 국내 미디어 업계의 현황을 강조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제언했다. 그는 코로나19 이후 디지털전환(DX)이 가속화되며 OTT 등 디지털 플랫폼으로의 사용자 전환이 급격하게 일어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지상파 등 레거시 미디어가 위기를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지난해 국내 유료방송 가입자 수가 최초로 감소했으며, 광고 매출 역시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문제는 국내 OTT 역시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어 국내 미디어 시장 파이 자체가 축소되고 있는 상황으로 이는 넷플릭스 등 글로벌 기업의 한국 진출이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다. 노 소장은 "최근 한류로 인해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드라마나 예능 등이 해외 플랫폼을 통해 성과를 내고 있지만 아직 제한된 규모"라며 "국내 미디어가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을 모색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다른 어려움으로 콘텐츠 제작비 증가를 지적했다. 한류 콘텐츠의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해외 플랫폼에서 대규모 투자를 하며 콘텐츠 제작비가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국내에선 자체 제작이 어려워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늘어나는 제작비로 인해 일부 지상파에서는 드라마 제작을 포기하고 관찰 예능 등 제한된 프로그램만 제작하며 점차 경쟁력을 잃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미디어, 콘텐츠 산업의 규제 환경을 개선해 지속가능한 환경을 마련할 것을 조언했다. 노창희 소장은 "현재 규제 체계는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과 디지털 시대의 요구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예를 들어, 인터넷 및 모바일 광고에 대한 규제는 종종 구식이거나 불필요하게 제한적인 만큼 규제를 현대화하여 디지털 광고의 특성과 국제적 경향을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밖에도 "창의적인 광고 캠페인을 장려하기 위해, 과도한 규제를 완화하고 더 많은 자율성을 부여하는 방향으로 규제 개선하고, 글로벌 미디어 시장의 일원으로서,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광고 규제 표준과의 조화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통해 해외 광고주의 국내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고, 국내 미디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8.28 19:52남혁우

"사장님 힘내세요"...알바몬, 채용공고 올리면 에어팟·다이슨 등 쏜다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이 대한민국 사장님들의 사업 성공을 기원하며 '2024 대한민국 1등 알바몬 사장님 감사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알바몬은 이제 막 사업을 시작하는 사장님과 알바생 채용을 위해 채용 공고를 등록한 회원을 대상으로 LG 스탠바이미·다이슨 에어랩 스타일러·애플 에어팟 맥스·백화점 상품권 등 경품을 증정한다. 먼저, 10월 6일까지 신규 사업자번호로 회원가입 하거나 또는 6개월 이상 비로그인한 계정을 활성화한 기업회원에게는 추첨을 통해 'LG전자 스탠바이미'(1명)과 '이마트 상품권 2만원권'(50명)을 증정한다. 두번째 이벤트는 유료 공고를 등록한 회원을 대상으로 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알바생 채용을 위해 알바몬에 유료 공고를 게재한 사장님들 중 추첨을 통해 '다이슨 에어랩 멀티 스타일러'(2명), '애플 에어팟 맥스'(5명), '신세계 백화점 5만원 상품권'(30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200명)을 전달한다. 마지막으로 이벤트 기간 내 앱 푸시 수신에 동의한 기업회원에게는 추첨을 통해 '네이버페이 1만원 쿠폰'(300명)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번 이벤트는 알바몬 홈페이지 또는 앱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경품 당첨자는 10월 11일 알바몬 공지사항 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잡코리아 브랜드마케팅팀 김태현 팀장은 "새롭게 사업을 시작하거나 알바생 채용이 필요한 기업회원들을 응원하고 격려하고자 사장님 감사 이벤트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알바몬을 이용해 주시는 사장님들에게 풍성한 이벤트로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08.28 17:44조수민

지멘스, 글로벌 배터리 얼라이언스 가입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가 글로벌 배터리 얼라이언스(GBA)에 가입했다고 28일 밝혔다. GBA는 주요 국제 기구와 비정부기구(NGO), 산업계, 학계 및 여러 정부기관들이 함께 협력해 배터리 제조 가치 사슬 전체에 걸쳐 체계적 변화를 추진하는 협업 플랫폼이다. 지멘스는 GBA에 가입해 소재 개발업체와 셀 공급업체, OEM, 정부 기관 등 전체 배터리 공급망의 주요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해 보다 친환경적이고 윤리적인 미래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푸니트 시나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 배터리 산업부문 수석이사는 "GBA 가입은 배터리 생태계의 구축을 위한 매우 중요한 진전"이라며 "배터리 산업에 디지털 전환의 동력을 부여하겠다"고 말했다. GBA 비전은 순환형 배터리 가치 사슬 구축, 가치 사슬 내 저탄소 경제 확립, 인권과 경제 발전 보호라는 세 가지 근본 원칙 실현이다. 지멘스는 이러한 비전을 지지하고 이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세 가지 원칙에 대한 노력을 통해 배터리 산업 내에서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관행을 도입해 환경 영향 최소화, 새로운 일자리 기회 창출, 전 세계 공동체에 추가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잉가 피터슨 GBA 총괄이사는 "지멘스의 지원을 통해 아이디어 구상부터 엔지니어링, 생산, 폐기에 이르기까지 생산 수명 주기의 모든 측면에서 디지털 전환을 도입해 효율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배터리 산업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멘스는 배터리 업계에 지속 가능성과 탄소 발자국, 추적성에 대한 글로벌 규제가 진화하는 상황에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솔루션 발전을 위해 힘써왔다.

2024.08.28 17:43신영빈

"지마켓 멤버십 가입하고 추석선물 무료배송 받으세요"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지마켓과 옥션이 다음달 1일까지 '미리 준비하는 한가위 2탄' 행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미리 준비하는 한가위는 대규모 명절 행사 '한가위 빅세일'에 앞서 진행하는 사전 행사다. 2주차 행사에는 멤버십 회원을 위한 서비스를 추가 제공하고, 각종 선물세트 등 명절 추천 상품 할인에 집중한다. 신세계유니버스클럽 신규 가입자는 이번 행사에서 선보이는 모든 상품의 배송비를 캐시로 돌려받을 수 있다. 지마켓과 옥션에서 각각 최대 3만원까지 적용된다. 기존 멤버십 회원은 8월까지 푸드·마트 카테고리 상품 구매 시 결제 금액의 10%를 캐시로 다시 받을 수 있다. 지마켓과 옥션에서 각각 1만원까지 지급한다. 배송비 캐시백은 10월 31일, 푸드·마트 캐시백은 9월 30일에 일괄 지급한다. 미리 준비하는 한가위 2탄은 정관장, 테팔, 센텔리안24 등 3개 브랜드를 포커스브랜드로 지정하고, 주요 특가 상품을 소개하는 메인관 외에 ▲한가위 선물세트관 ▲뷰티관 ▲리빙관 등 3개의 신규 테마관을 선보인다. 1탄에서 선보였던 ▲스마일배송관 ▲사업자회원관 ▲여행관 등 3개 테마관도 지속 운영한다. 사이트별로 '투데이 핫딜' 코너를 통해 매일 달라지는 특가 상품도 공개한다. 지마켓은 매일 3시간만 한정 판매하는 '타임딜'을 진행한다. 28일에는 '청정원 추석 선물세트'(9시~12시), '나주배 특품 3호'(12시~15시), '김정문알로에 화장품'(15시~18시), /다정다감 레이스 앞치마 1+1'(18시~21시)를 판매한다. 옥션은 오늘의 특가 상품으로 28일 '메디와이퍼 손소독티슈', '김정문알로에 화장품 선물세트', '순수식품 이뮨 올인원 종합 멀티비타민', 'LG생활건강 추석 선물세트' 등을 소개한다. 지마켓에서는 명절 알뜰 쇼핑을 제안하는 라이브방송을 진행한다. 28일 오전 10시에는 '김정문 알로에 추석선물세트', 28일 오후 2시에는 '3M 청소용품'을, 30일 오전 10시에는 '테팔 프라이팬'을 특가에 선보인다. 그 외에도 신선식품, 건강식품 및 생활용품 등 라이브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마켓 관계자는 "기획전 2주차 상품 중 다수가 푸드와 마트 카테고리에 속하고, 선물세트를 집중 선보인다"며 "그만큼 배송비 무료, 결제금액 캐시백 등 멤버십 회원에게 제공하는 신규 이벤트를 활용하면 더욱 알뜰하게 명절 준비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8 16:49조수민

국토부 내년 예산안 58.2조원 편성…올해보다 4.5% 감소

2025년 국토부 예산안이 올해보다 4.5% 감소한 58조2천억원에 그쳤다. 국토교통부는 국민 주거안정과 교통격차 해소 등을 위해 2025년 예산안을 58조2천억원으로 편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정부 전체 총지출 677조4천억원의 8.6% 수준으로 비중 역시 올해 9.3%보다 0.7%포인트 줄었다. 예산은 총 22조8천억원으로 도로·철도·공항 등 핵심 교통망의 적기 개통 지원 등 필수 요소를 모두 반영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SOC 사업은 5년 단위 계획에 따라 추진되기 때문에 기존 사업 완공이나 신규 사업 착공 규모에 따라 변동성이 있어 내년 예산이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기금은 총 35조5천억원으로 공공주택 역대 최대규모 공급(25만2천호) 등 주거 안정을 위한 투자는 강화하는 한편, 연차별 실소요에 따라 자금집행 시기를 재조정함으로써 집행 구조를 효율화했다. 주택건설 승인시 지급비율은 20%에서 10%로 낮추고 착공 이후 지급비율을 높였다. 국토부는 내년에 예산을 ▲주거안정 ▲교통혁신 ▲균형발전 ▲국민 안전 ▲미래성장 등 5대 중점 분야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 주거안정·희망 주거 사다리 구축 주거안정을 위해 공공주택 공급 규모를 올해 20만5천호보다 23% 늘어난 25만2천호로 확대한다. 공공주택이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한 주거 사다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계층별로 다양한 주거 선택지를 제공하고 금융지원도 확대한다. 청년 공공임대는 3만6천호에서 3만8천호로 늘리고 청년주택청약통장 가입자가 청약에 당첨되면 최저 2.2% 저리 대출을 지원하는 청년 주택드림대출을 출시한다. 신혼부부 공공임대 공급은 2만4천호에서 4만9천호로 늘리고 신혼 버팀목, 신생아 특례 디딤돌·버팀목 대출 소득요건을 상향했다.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을 위해 피해주택 매입을 전년대비 1.5배인 7천500호로 늘리고 시세 30% 수준 임대료로 최대 20년을 제공한다. 속도감 있는 재건축 사업 추진을 위해 정비조합 초기사업비 융자지원 사업을 신설(20곳·400억원)하고 노후 저층주거지 정비를 위해 아파트 수준의 편의시설 조성을 지원하는 뉴빌리지 사업(30곳·930억원)을 새로 도입한다. ■ 교통격차 해소·교통불편 제로 실현 출퇴근 30분 시대를 위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B.C) 노선과 부산·울산·대구·광주·대전 등 도시철도 노선 적기 개통을 차질없이 지원할 계획이다. 2028년 완전 개통하는 GTX-A노선에는 내년에 464억원을 배정하고 2030년 개통하는 GTX-B노선에는 3천630억원을, 2028년 개통하는 GTX-C노선에는 338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부산·울산·대구·광주·대전 도시철도 적기 개통을 위해 내년에 총 2천818억원을 편성했다. 지역·도시 간 신속한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고속도로(2천982억원)와 고속·광역철도(4천304억원) 등 주요 간선망을 확충한다. 또 대중교통 환급(20~53%)을 지원하는 K-패스 사업은 예산을 내년 12월까지 362만명에게 2천375억원을 지원하고 다자녀가구 할인도 신설(2자녀 30%, 3자녀 이상 50%)한다. 교통약자 이동편의를 높이기 위해 장애인콜택시 등 중증장애인 특별교통수단 도입을 634대로 47대 늘리고 예약편의를 위해 지자체별로 운영 중인 시스템을 연계한 통합예약시스템도 시범운영한다. ■ 지역별 성장인프라 구축…국토균형발전 내년에 인구·사회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국토 균형발전을 뒷받침하기 위해 '제5차(2020~2040) 국토종합계획 수정계획'을 마련한다.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민생토론회 등을 통해 구체화한 지역별 핵심 교통망을 신속하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가덕도신공항(9천640억원)·대구경북신공항(667억원)·제주제2공항(236억원)·새만금신공항(632억원)·서산공항(17억원) 등 공항건설에 1조1천192억원을 편성했다. 용인 처인 이동-남동 국도(7억원)·완도-강진 고속도로(37억원)·울산농소-경주외동 국도(390억원) 등 도로에는 434억원을,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234억원)·여주-원주 복선전철·남부내륙철도(918억원)·남부내륙철도(1천189억원) 등 철도에는 2천341억원을 투입한다. 기업 주도 일자리거점인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 개발 계획을 신속하게 수립하기 위해 사업성 분석에 6억원을, 노후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반·지원시설 확충에 752억원(35곳)을 배정했다. 단절된 도시를 연결하고 상부부지를 복합개발하는 철도지하화통합개발 선도사업 기본계획 수립에 20억원을, 경부지하고속도로(기흥IC-양재IC) 사업 타당성 조사에 28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 국토안전 강화 전기차 화재·급발진 의심사고 등 자동차 안전 관련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시험차종 확대 등 자동차안전평가에 전년보다 11.6% 늘어난 183억원을, 화물차 사고 예방을 위한 과적단속에도 426억원을 배정했다. 고속철도 노후 궤도와 전기설비 등 보강을 위해 고속철도 시설개량 투자를 18.3% 늘어난 2천884억원으로 확대하고 도로교량 및 터널 적기 보수, 도로침수 예방을 위한 배수시설 교체 등 도로시설 안전관리 투자도 5.2% 증가한 1조1천343억원으로 늘려 잡았다. 산불·홍수 등 재난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국토위성을 이용한 국토 모니터링 주기도 5일에서 2일로 단축하기로 하고 예산을 31% 늘어난 75억원으로 편성했다. 도로건설현장에 스마트장비 신규 도입을 지원하는 등 건설현장의 작업 효율과 안전성을 높이는 데 889억원을 배정했다. ■ 국토교통 산업 혁신 섬 지역 드론배송·드론축구월드컵 등 드론 활성화 사업 예산을 5.5% 증가한 325억원으로 늘리고, UAM 수도권 실증사업(한강 등) 추진과 지자체 시범사업 준비(20억원) 등 UAM 상용화 투자도 30.7% 증가한 264억원으로 확대 편성했다. 첨단교통 등 혁신기술 개발 지원을 위해 연구개발(R&D) 투자를 12% 증가한 4천879억원으로 확대했다. 특히, 공장 제조화 건설·고강도 콘크리트·하이퍼튜브 초고속철도 등 국토교통 산업전환 핵심기술 6건과 로봇·인공지능(AI)을 활용한 건설 자동화를 포함한 국가전략기술 등 초격차 선도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문성요 국토부 기획조정실장은 “2025년 예산안은 투자효과는 극대화하면서 지출은 효율화할 수 있도록 사업별 타당성과 효과성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민생과제에 예산을 집중 편성했다”며 “주거안정을 위한 역대 최고 수준의 공공주택 공급과 교통격차 해소를 위한 교통혁신 등 국민 삶과 밀접한 민생과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8.28 12:17주문정

통신 3사, '네트워크 오픈 API 기술' 맞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국내 통신 분야 '네트워크 오픈 API' 표준을 공동 제정하고 상용화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네트워크 오픈 API는 통신사가 가지고 있는 위치 정보, 가입자 정보, 현재 상태 등 다양한 데이터를 제휴 기업(서드파티)에 제공할 수 있는 형태로 변환해주는 함수를 뜻한다. 이통 3사는 협약에 따라 연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표준을 제정하고, 통신 사업자들간 연동 호환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예컨대 재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위치정보, 주문형 품질보장(QoD) API를 활용해 드론이 촬영한 실시간 영상을 5G 네트워크로 전송하고 인명구조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심(SIM) 카드 변경 이력이나 로밍 상태 및 위치 정보 확인, 사용자 인증 강화를 통해 금융 범죄를 예방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이통 3사는 연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표준 공동 제정, 연동 검증 등 오픈 API 기술 국내 생태계 활성화를 공동 추진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이동통신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표준에 맞춘 국내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이통 3사는 국내 TTA 표준을 제정하고, 통신 사업자들간 연동 호환성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개발 진입 장벽을 낮추고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2024.08.28 10:08최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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