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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터카 제휴 알뜰폰 요금제 등장

태광그룹 계열사인 한국케이블텔레콤(kct)의 알뜰폰 브랜드 티플러스는 카셰어링 전문 브랜드 롯데렌터카 G카와 협업해 전용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티플러스에서 제공하는 인기 요금제를 기반으로 데이터량과 할인 기간은 늘리고 통신비는 낮춘 것이 특징이다. 데이터 월 7GB+1Mbps 요금제부터 데이터 월 100GB+5Mbps 요금제까지 약정 없이 선택할 수 있다. 특히 G카 요금제 가입 시 매월 렌터카 무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알뜰폰 요금제의 경우 일반적으로 7개월 요금 할인이 적용되지만 티플러스 G카 전용 요금제는 전부 12개월 할인으로 장기간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제휴카드 자동이체 시 최대 2만원 추가 할인이 제공되며, 익월 네이버페이 5천 포인트 증정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아울러 전용 요금제 가입 시 연간 G카 패스 이용권을 증정한다. G카 패스를 통해 전 차종 50% 할인, 최대 15시간 9천원 이용권, 퇴출근 쿠폰, 렌터카 4시간 이용권 증정 등의 프로모션이 마련됐다. 티플러스 관계자는 “G카와 첫 제휴 요금제인 만큼 고객 만족을 위해 파격적인 요금할인을 준비했다”며 “두 브랜드의 시너지를 통해 더 많은 이들이 현명한 소비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7 09:09박수형

어드옌, 업계를 정의하는 다양하고 새로운 제품들을 통해 대면 결제 분야를 지속적으로 개척

SFO1은 어드옌 최초의 전용 멀티미디어 카운터 단말기이다 어드옌은 세계 최초로 클라나(Klarna)의 BNPL 매장 내 솔루션을 출시한 PSP로, 알리페이+에서 전 세계 전개를 시작했다 이제 유럽, 아랍에미리트, 홍콩, 말레이시아, 호주, 뉴질랜드에서 안드로이드 탭 투 페이를 사용할 수 있으므로 이들 지역의 기업들은 비용 효율적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다 암스테르담, 2024년 9월 27일 /PRNewswire/ -- 최고의 기업들을 위한 금융 기술 플랫폼 어드옌(Adyen)이 오늘 대면 결제(IPP) 지형의 주요 발전을 발표하며 업계를 정의하는 솔루션을 통한 동사의 혁신 의지를 강조했다. 이 포괄적인 업데이트는 판매자와 고객들 모두의 결제 경험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결제 기술 분야 최고 기업 어드옌의 위상을 강화한다. Adyen's SFO1 and Tap To Pay on Android 어드옌의 제품-결제 채널 담당 부사장 데르크 부서(Derk Busser)는 "어드옌은 모바일 솔루션에서부터 카운터 단말기에 이르기까지, 어떤 비즈니스의 요구도 충족하는, 시장에서 가장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춘 업계 최고의 대면 결제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이 모든 것은 우리의 단일 기술 스택으로 구동된다. 이번 제품 업데이트는 우리가 통합 상거래 분야에서 진행하는 야심찬 계획의 증거"라며 "우리는 우리 고객들이 대면 접점을 여전히 소중하게 여긴다고 생각하며, 옴니채널 솔루션의 시장 리더가 되기 위해 결제 업계에서 우리 자신을 계속 차별화하고 있다. 우리는 현재와 미래의 쇼핑객들이 '매장'을 경험하는 방식의 혁신에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SFO1 카운터 단말기를 통한 무제한의 브랜딩 기회 오늘 어드옌은 동사 전용 멀티미디어 카운터 안드로이드 단말기 SFO1을 자랑스럽게 공개한다. 8인치 터치스크린이 탑재된 SFO1은 전통적인 단말기의 기능과 고객 대면 디스플레이를 적용하여 결제 경험을 향상시킨다. 이러한 혁신을 통해 대면 결제 경험을 혁신하는 새로운 장이 열렸다. 부서는 "SFO1은 브랜드들이 고객 구매 시점에 고객들과 상호 작용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면서 "패션 리테일러들은 풍부한 비디오 콘텐츠가 들어간 멋진 화면에서 다음 시즌 컬렉션을 쇼케이스하는 동시에 쇼핑객들에게 로열티 프로그램에 가입하여 할인을 받거나 진열된 의류를 조기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우리는 판매자들이 매장 내 최첨단 맞춤형 결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혁신의 한계를 허물고 있다"고 덧붙였다. 엔터프라이즈와 플랫폼 기업들은 SFO1을 통해 자신들의 판매 시점(POS) 시스템 또는 파트너들과 간단하게 통합하면서도 카운터의 혼잡함과 비용을 줄임으로써 브랜드의 위상을 꾸준하게 유지하고 고객들을 역동적으로 참여시킬 수 있다. 팀워크 커머스(Teamwork Commerce)의 파트너십 담당 부사장 암베르 호비비(Amber Hovievy)는 "SFO1 단말기를 적용하기 위해 어드옌과 협력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최고의 POS 및 OMS 소프트웨어 회사 팀워크 커머스는 최첨단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다. SFO1 기기는 쇼핑객들에게 매력적인 매장 내 경험을 구현해 주면서도 운영을 간소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훌륭한 방법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SFO1는 2024년 말에 미국과 유럽에서 이용할 수 있다. 클라나의 전 세계 첫 매장 내 출시와 알리페이+의 광범위한 전개 어드옌은 클라나의 매장 내 솔루션을 전 세계에 출시한 최초의 글로벌 PSP로서 새로운 지평을 열고 동사의 단말기에 알리페이+의 전 세계 전개를 시작한다. 이러한 움직임은 매장과 온라인 모두에서 일관된 결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통합 상거래 판매자들에 대한 어드옌의 약속을 이행한다. 2030년에 3조 9,800억 달러1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구매 후 결제(BNPL) 서비스의 인기가 높아지고 알리페이+와 같은 디지털 결제 솔루션의 지배력을 통해 판매자들은 어드옌을 적용함으로써 더 많은 전 세계 오디언스들에게 다가갈 수 있게 되었다. 어드옌은 클라나와 알리페이+의 매장 내 지원을 통해 리테일러들이 주로 아시아의 Z세대 쇼핑객들과 전 세계 여행객들에게 쇼핑 채널에 관계없이 자신들이 원하는 결제 수단을 선택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탭 투 페이를 새로운 지역에서 이용 비접촉 결제에 대한 수요가 계속 급증함에 따라 탭 투 페이 기술의 도입은 모든 규모의 기업들에게 게임 체인저 격인 기회를 제공한다. 어드옌은 탭 투 페이 솔루션을 전 세계에 처음 도입했으며, 현재 유럽, 아랍에미리트, 홍콩, 말레이시아, 호주, 뉴질랜드로 안드로이드 탭 투 페이 기능을 확장하고 있다. 어드옌의 안드로이드 탭 투 페이 솔루션은 NFC 지원 안드로이드 기기를 안전한 결제 단말기로 변모시키기 때문에 전통적인 POS 하드웨어가 필요없다. 이를 통해 판매자들의 선불 비용을 절감하고 매장 내, 팝업 이벤트 또는 이동 중의 결제 수락에 더 큰 유연성을 제공한다. 업계 리더인 어드옌은 종합 SDK와 결제 앱을 모두 제공하는 최초의 기업으로서 견고한 제어 기능과 적용 간편성의 균형을 맞추고 있다. 보일러플레이트 어드옌(AMS: ADYEN)은 앞서가는 기업들이 선택하는 금융 기술 플랫폼이다. 동사는 단일 글로벌 솔루션에서 엔드투엔드 결제 기능, 데이터 기반 정보 및 금융 상품을 제공함으로써 기업들이 자신들의 야심찬 계획을 더 빨리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 세계에 사무소를 두고 있는 어드옌은 메타, 우버, H&M, 이베이 및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 어드옌은 동사의 통상적인 비즈니스 과정의 일환으로 제품 공급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확장한다. 새로운 제품과 기능들은 동사 웹사이트 내의 보도 자료와 제품 업데이트 정보를 통해 발표된다. 1 구매 후 결제 시장 개관, 앨리드 마켓 리서치– 2030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516332/Adyen_SFO1_Tap_to_Pay.jpg?p=medium600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490851/Logo__Adyen_green_RGB_Logo.jpg?p=medium600

2024.09.27 06:10글로벌뉴스

배민-쿠팡, 이중가격제 서로 "네 탓"...업계는 "거기서 거기"

외식업자가 배달 주문 시 매장 판매가보다 소비자에게 더 높은 요금을 부과하는 '이중가격제'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배달의민족(배민)과 쿠팡이 서로 "네 탓"이라며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다. 쿠팡은 배민의 중개수수료 인상을 비롯한 '가게배달' 관련 정책 등이 이중가격제 확산을 부추겼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이에 배민은 업주에게 부과하는 실제 수수료는 쿠팡이츠와 비슷한 수준이며, 쿠팡 역시 배달 비용 문제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입장으로 맞서고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두 플랫폼 모두 입점 업체에게 과한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는 점에서 "거기서 거기"라는 평가가 나온다. 쿠팡 "이중가격제 확산은 배민 탓" VS 배민 "쿠팡이츠보다 수수료 안 비싸" 지난 24일 쿠팡은 입장문을 통해 최근 이중가격제 확산의 원인 제공자는 쿠팡이츠가 아닌 배민이라고 주장했다. 쿠팡은 "이중가격제는 특정 배달 업체에서 무료배달 비용을 외식업주에게 전가하고 수수료를 인상한 것이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데, 마치 당사 등 배달 업체 전반의 문제인 것처럼 오인되고 있다"면서 "특정 배달업체만의 문제를 모든 배달 업체의 문제인 것처럼 호도되지 않도록 유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쿠팡이 말하는 '특정 배달업체'는 배민을 가리키는 것으로 풀이된다. 쿠팡은 입장문에서 쿠팡이츠 수수료 정책과 배민 수수료 정책의 차이를 강조했다. 쿠팡은 "쿠팡이츠는 기존 수수료를 동결하고, 방문 포장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며 "타사는 요금제 변경, 포장수수료 유료화, 중개 수수료 인상 및 고객배달비 업주부담 등으로 무료배달에 따른 비용을 외식업주와 소비자에게 전가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25일 입장문을 내고 반박에 나섰다. 배민은 "최근 한 배달앱 업체가 당사와 관련해 '무료배달 비용을 외식업주에게 전가한다'고 표현하며 이중가격제 원인이 당사에 있는 것처럼 밝힌 바 있다"며 "왜곡된 자료로 여론을 호도하는 데 유감"이라고 했다. 이어 "이 같은 주장을 지속할 경우 법적 대응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배민은 배민의 수수료 정책이 쿠팡이츠와 별반 다르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중가격제 확산과 관련해, 쿠팡이츠도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이다. 배민은 "무료배달 혜택 관련, 타사와 동일한 자체배달 상품인 배민배달의 경우 현재 경쟁사와 동일하게 고객배달팁을 당사에서 부담하고 있다"면서 "업주 분이 부담하는 중개이용료는 9.8%, 업주부담 배달비 2천900원(서울 기준)으로 모두 경쟁사와 동일하다"고 설명했다. 또 "경쟁사에는 없는 가게배달의 경우 고객배달팁을 업주가 직접 설정한다"며 "당사는 현재 가게배달 업주가 무료배달을 선택할 경우 배달비를 건당 2천원씩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중가격제, 뭐가 문제? 쿠팡의 배민 공개 저격은 배달 플랫폼이 이중가격제를 확산시키고 있다는 비판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배달 플랫폼의 배달 수수료가 높아지며 외식업자들의 수익성이 악화되자 햄버거, 커피 등 프랜차이즈 업계를 중심으로 이중가격제를 택하는 외식업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중가격제란 외식업자가 배달 주문 시 매장 판매가보다 더 높은 요금을 부과하는 것이다. 실제로 한국소비자원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시내 분식집·패스트푸드·치킨 전문점 등 34개 음식점 중 20개(58.8%)가 매장에서 판매하는 가격과 배달앱 가격을 다르게 책정했다. 지난 24일부터 이중가격제를 운영하고 있는 롯데리아 관계자는 "전체 배달 주문 건수 중 배달 플랫폼을 통한 주문이 95%를 차지하기 때문에, 배달 수수료가 증가하면 가맹점주들 입장에서는 큰 부담이 된다"며 "이런 상황을 보고만 있을 수는 없기 때문에 이중가격제를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배달 수수료 부담이 소비자에게로 전가되고 있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특히 배달 플랫폼 업계 점유율 1위인 배민과 2위인 쿠팡이츠가 수수료를 과도하게 부과해 소비자 부담을 폭증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국프랜차이즈협회는 27일 배민을 먼저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프렌차이즈 협회는 배민을 겨냥해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는 30%에 육박하는 극심한 수수료 부담으로 큰 경영위기에 빠져 있다"면서 "불가피한 소비자 가격 인상으로 물가 인상의 주범으로까지 몰리며 전 국민들에게 지탄을 받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한국프랜차이즈협회 박호진 대외협력실장은 "신고의 효율성을 위해 점유율이 가장 높은 배민을 먼저 신고한 것"이라며 "똑같이 업주들에게 과한 수수료를 강요하는 쿠팡이츠도 이후 신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쿠팡vs배민, 누구 말이 맞나 배달 플랫폼 업계에서는 쿠팡이 이중가격제 및 배달 수수료 관련 문제로 비판받는 배민과 선을 긋고자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다만 "이중가격제 확산을 초래한 것은 배민의 정책"이라는 쿠팡의 주장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쿠팡은 24일 입장문에서 배민의 중개수수료 인상을 문제삼았지만, 현재 쿠팡이츠의 '스마트 요금제'와 배민의 '배민1플러스'의 중개수수료는 9.8%로 동일하다. 업주 배달비 역시 1천900원~2천900원으로 유사한 가격이다. 다만 스마트 요금제는 포장주문 시 수수료가 무료이고 배민1플러스는 3.4%를 부과한다는 점에서 일부 차이가 존재한다. 배민 관계자는 "배민의 배달과 포장 기능 모두 중개 서비스 제공에 해당하고, 중개 서비스에는 수수료가 발생하는 것이 당연하다"며 "원래 수수료를 부과해야 했지만, 코로나 때 자영업자들이 겪는 어려움이 컸기 때문에 지난 4년 간 포장수수료를 무료로 제공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쿠팡, '가게배달' 업주 배민클럽 포함 지적...배민 "업주들이 선택" 쿠팡은 입장문을 통해 배민의 '가게배달'을 지적하기도 했다. 가게배달은 업주가 배민라이더를 이용하지 않고 배달대행사와 자체적으로 계약해 배달하는 것이다. 배민라이더가 배달을 맡는 자체배달 서비스 '배민배달'과 구분된다. 쿠팡이츠의 경우 자체배달 서비스만을 운영하고 있다. 배민은 이달 11일부터 '배민클럽' 무료배달 대상 매장을 기존 배민1플러스 매장에서 가게배달 매장으로 확대 적용했다. 이에 가게배달 이용 업주들도 배민클럽에 가입해 배민클럽을 통한 무료배달 주문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무료배달은 소비자가 무료로 음식을 배달받는 대신 업주가 배달비를 온전히 부담하는 구조다. 배민은 최대 4개월동안 업주들에게 배달비 2천원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쿠팡은 가게배달 이용 업주들까지 배민클럽의 무료배달 대상에 포함하며 업주들의 배달비 부담이 증가했다고 비판하고 있다. 이런 상황이 이중가격제 확산의 결정적 원인이 됐다는 입장이다. 반면 배민은 배민클럽 가입 여부를 업주들이 스스로 결정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조치가 문제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배민은 소비자 부담 배달팁을 0원으로 설정한 후 배달비를 업주 측에서 부담하는 대신 마케팅 효과를 얻고 싶어하는 업주들이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들에게 배민클럽 가입 문을 열어, 배민클럽 배지를 부여하는 등 노출 혜택을 주기 위해 이번 정책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배민 관계자는 "사실 무료배달은 지난 상반기 쿠팡이츠가 먼저 시작했고, 이 때문에 배민도 배민배달에 무료배달을 적용하게 된 것"이라며 "그러자 소비자들이 무료배달 쪽에 몰려 가게배달 업주들 사이에서 불만이 나왔고, 가게배달의 배달비에는 배민이 관여할 수 없다보니 배민클럽 무료배달 대상을 가게배달 이용 업주로까지 확대하는 보완책을 마련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익명을 요구한 배달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배민클럽 가입이 자유라고 해도, 배민클럽 가입 업체 위주로 앱에서 노출이 이뤄질 것"이라며 "업주들이 의사와 관계 없이 울며겨자먹기식으로 가입하게 되는 상황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도 "가게배달은 업주가 직접 배달, 대행사 이용 등 배달비 관련 결정권을 가질 수 있지만 자체배달은 플랫폼의 배달비 정책을 업주들이 따라야 하는 구조"라면서 "소규모 업장 입장에서는 배달비를 유용하게 측정할 수 있는 가게배달이 심리적 부담이 적은데, 자체배달만 운영하는 쿠팡이 배민의 가게배달 정책을 지적하는 것은 의아하다"고 덧붙였다. 배민vs쿠팡 공방에 외식업계 "거기서 거기" 외식업계에서는 배민과 쿠팡의 공방을 두고, '거기서 거기'라는 반응이 나온다. 업주들에게 높은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는 두 플랫폼 모두 이중가격제 확산의 책임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박호진 대외협력실장은 "업주들이 두 플랫폼으로 인해 느끼는 수수료 부담은 비슷하다"며 "둘 다 똑같아 보이는데 서로 잘못이라고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익명을 요구한 외식업계 관계자는 "점주 입장에서 보면 둘 다 수수료 많이 가져가는 플랫폼일 뿐"이라고 말했다.

2024.09.26 17:31조수민

디지털ID 통합지갑 '애니패스' "더 좋아졌다"···에이나, 재단장 오픈

에이나가 모든 소속과 서비스를 모아주는 디지털ID 지갑 서비스를 재단장, 새로워진 '애니패스'를 선보인다. 모바일 신분증 전문기업 에이나(대표 강미경)는 디지털ID 통합지갑 서비스 '애니패스(ANYPASS)'를 리뉴얼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기존 '애니싸인' 서비스명을 '애니패스'로 변경,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 의미를 강화해 앱과 관리자시스템을 개편했다. '애니패스'는 앱 하나로 소속 신원을 관리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다. 블록체인, AI 얼굴인식, 보안 기술을 적용한 모바일 신분증 기반으로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용자가 속한 소속의 신분증을 디지털ID로 발급하고, 출입과 출퇴근은 물론 배지, 보안로그인까지 사용자에게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전자지갑 하나에 담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QR, 블루투스, 얼굴, NFC, GPS 등 복합인증 방식을 제공해 출입, 근태, 출결 등 체크인 서비스에서 원하는 방식을 선택적으로 이용 가능하다. 이번 리뉴얼은 사용자 유형이 확대됨에 따라 다양한 고객 환경을 대상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폭넓게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했다. 기존 회사(사원증)를 비롯해 교육기관(교육생증), 아파트·공동주택(주민증), 행사(참가증), 단체(회원증) 등 소속에 맞는 명칭과 구분을 직접 지정해 관리할 수 있게 신규 기능을 추가했다. 또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UI/UX도 개선했다. 디지털ID와 인증카드를 지갑에 모아볼 수 있으며, 지갑 자동열기 기능을 추가해 이전보다 빠르게 체크인할 수 있다. 회원가입 및 디지털ID 발급 방식도 개선했다. 에이나는 “명의 폰이 없거나 외국인인 경우에도 누구나 앱으로 인증을 통해 가입 가능하게 하고, 디지털ID는 관리자가 사전 등록하는 방식 뿐 아니라 사용자의 신청내역을 확인 후 승인하는 방식을 추가 도입했다”며 편의성이 향상된 점을 강조했다. 강미경 대표는 “에이나는 모바일 신분증 기반 통합서비스 플랫폼을 주도하는 기업으로서 고객 친화적인 접근방식을 통해 주력 서비스인 '애니패스'를 재단장해 선보이게 됐다”면서 “독자적인 구독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기능들을 더 쉽고, 더 안전하고, 더 편리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이후 서비스 확장성을 갖춰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2024.09.26 17:10방은주

케이블TV 14곳 중 11곳 적자..."제도적 지원 마련 시급"

[광주=최지연 기자] 전체 케이블TV 회사 14곳 중에 11곳에서 적자를 기록하며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문제 해결, 재난방송 등 다양한 케이블TV의 공적 기능 수행을 고려해 제도적 지원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황희만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은 26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에이스페어 부대행사인 케이블TV 기획세미나에서 "지금 케이블TV 업계가 약자 위치에 서 있는데 관련 산업이 우리 문화와 미래 발전을 위해 얼마나 기여를 했고 어떤 역할을 하는 지에 대해 다시 한 번 깊게 논의해야 할 때"며 "정부도 제도적인 개선 시 비관적인 부분보단 대의를 위해 창조적인 파괴를 하며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협회에 따르면 전체 케이블TV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의 평균 영업손실률은 6.7%, 이 중 가장 상황이 어려운 사업자의 영업손실률은 20.8%를 기록했다. 일부는 이미 '한계사업자'로 전락했다는 설명이다. 한계사업자는 재무구조가 부실해 영업 활동으로 창출된 이익으로 이자비용조차 감당하지 못하는 기업을 뜻한다. 작년 케이블TV 부채비율은 91.7%다. 이날 세미나에서 '케이블TV SO 경영진단 및 제도 개선 방안 연구'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 법무법인 세종의 이종관 수석전문위원은 “케이블TV 사업 실적은 2013년~2014년을 정점으로, 하락 추세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방송사업매출의 감소분을 일부 비(非)방송사업에서 보전하고 있지만 최근 고금리 추세에 따라 이 역시 지속 가능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이 위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향후 5년간 케이블TV 가입자는 1.2% 감소한 1천179만5천134명, 방송수신료 매출액은 연평균 6.7%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같은 기간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은 2023년 3천874원에서 2028년 2천905원으로 연평균 5.6%감소해, 유료방송 사업의 본질인 방송수신료 재원이 취약해질 것으로 예측됐다. 이종관 수석전문위원은 케이블TV가 직면한 경영 여건 개선을 위한 제도 개선 방안으로, 콘텐츠 사용료의 경우 데이터 기반의 정산 방식을 도입해 유료방송사와 콘텐츠 제공사 간의 거래 투명성을 높이고 신뢰성을 강화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방송통신발전기금(방발기금) 제도 개선도 요구했다. 케이블TV의 매출 감소를 반영한 징수율 조정과 함께 인터넷 포털사업자·OTT와 같은 신흥 미디어 사업자들에게도 기금을 부과하여 형평성을 맞추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공익 목적의 투자에 소요된 비용을 차기 연도 분담금에서 공제하는 방식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역채널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재정적 지원을 강화하고, 정부 광고 인센티브 제공,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등의 지원을 통해 지역 방송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료방송사업자의 일원화된 징수율 산정방식을 매출액 증감 등 경쟁상황을 반영해 합리적 기준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며 "SO의 경우 전반적으로 가입자 및 매출액이 감소함에 따라 징수율을 현행보다 낮은 수준으로 재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2024.09.26 17:05최지연

KAMA·정부·현대차·기아·KGM, BMS 이용자 가이드 배포

한국모빌리티산업협회(KAMA)는 26일 홈페이지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기차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이용자 가이드를 배포했다. BMS는 전기차 배터리의 전류·전압·온도를 진단하고 과열 등 이상 징후를 감지해 이용자에게 알려주는 안전장치다. 가이드에는 ▲BMS의 기능 ▲BMS 알림 시 조치사항 ▲BMS 알림을 위한 커넥티드 서비스 가입 절차 ▲BMS 업데이트 방법 등의 내용이 담겼다. 자동차 업계는 전기차 배터리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지난 8월부터 전기차 무상 특별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업계는 배터리 이상 징후 알림을 적시에 받을 수 있도록 커넥티드 서비스를 통한 BMS 알림 서비스 무상 제공 기간도 연장할 계획이다. 커넥티드 서비스 가입 시 자동차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보험사도 기존 8개에서 12개로 확대된다. 이번 가이드라인 작성 및 배포 작업에는 KAMA 외에도 산업통상자원부, 현대자동차, 기아, KG모빌리티가 참여했다.

2024.09.26 16:15김재성

"투자하면 수익 500% 보장"…유명인사 딥페이크 앞세운 사기 극성

뉴스앵커, 고위 공무원 딥페이크 스캠 영상으로 허위 투자 계획이나 정부 지원금 등을 미끼로 한 사기가 극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위협 연구조직 유닛42가 이런 사기 행각에 사용되는 수백 개 도메인을 발견했다고 26일 밝혔다. 사기 예방책으로 팔로알토 네트웍스 솔루션 '어드밴스드 URL 필터링'을 제안했다. 유닛42 진단에 따르면 각 도메인은 서비스 개시 후 전 세계적으로 평균 11만4천 회 접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작된 시점은 약 1년 전이지만 올해 2월 새롭게 발견된 도메인이 급증했으며, 일반 피싱·멀웨어 도메인과 달리 평균 활성 시간이 142일로 비교적 수명이 긴 편인 것으로 분석됐다. 유닛42는 퀀텀 인공지능(AI)이 라는 투자 계획을 홍보하는 캠페인부터 시작해 캠페인 배후 인프라를 조사했다. 이후 시간 경과에 따른 확산 추이를 추적했다. 조사 결과 동일한 위협 행위자 그룹이 캠페인을 만들고 퍼트리는 과정에서 완전히 다른 주제를 활용하는 여러 개의 추가 딥페이크 캠페인이 발견됐다. 비디오 분석 파이프라인과 인프라 기반 조사 결과 위조 웹사이트는 새로운 도메인에서 호스팅 되는 식이었다. 다수 공격자는 합법적인 동영상으로 시작한 후 자체적으로 생성한 AI 오디오를 추가했다. 립싱크 형식으로 AI가 생성한 오디오에 맞춰 화자의 입술 움직임을 수정하는 작업이 사용됐다. 일론 머스크 같은 유명 기업인은 물론 시사 평론가, 각국 전임 장관을 비롯해 싱가포르 현직 대통령 영상도 발견됐다. 호스팅 인프라 분석 결과 공유 호스팅 인프라에서 위장을 시도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캠페인 도메인의 86.7%가 동일한 주요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를 사용했다. 미국, 네덜란드, 러시아가 상위 3개 지역이었다. CDN의 여러 IP 주소가 서로 다른 지리적 위치에서 동일한 콘텐츠를 호스팅하고 있었다. CDN을 활용하면 특정 위협 행위자나 지리적 위치로 캠페인을 귀속시키기 어려워서다. 딥페이크 영상을 통해 피해자가 위조된 랜딩 페이지를 방문하면 플랫폼에 가입하기 위한 양식을 작성하게끔 하고, 사기 조직에서 피해자에게 연락을 취해 플랫폼에 액세스하기 위한 비용을 요구한다. 또 더 많은 자금을 투자할 수 있도록 특별한 앱을 다운로드하라고 권유해 수익이 표시되는 대시보드를 제공한다. 이후 피해자에게 계속해서 더 많은 돈을 입금하도록 설득하고, 신뢰를 얻기 위해 피해자가 소액을 인출하도록 허용하기도 한다. 피해자가 마지막으로 자금을 인출하려고 하면 사기범은 인출 수수료를 요구하거나 다른 이유를 들어 자금을 돌려받을 수 없다고 언급하면서 피해자 계좌를 잠그고 남은 자금을 빼돌려 피해자가 플랫폼에 투자한 금액의 대부분을 잃게 만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더불어 각종 소셜 미디어 및 인스턴트 메시징 플랫폼에서 딥페이크 도구 및 제작 서비스를 판매하는 '서비스로서의 딥페이크' 관련 범죄 생태계도 활성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제작 도구로 사용된 콘텐츠는 ▲가짜 신원 생성 ▲금융 사기 ▲타깃에 맞춘 허위 정보 제공 ▲사용자 인증 방식 우회 ▲암호화폐 도용 등 다양한 활동에 사용되고 있다. 딥페이크 스캠에는 생성형 AI 기술이 사용되지만 위협 행위자가 활용하는 호스팅 인프라를 식별하는 조사 기법으로도 유효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어드밴스드 URL 필터링' 기능을 사용하는 고객들은 스캠에 사용되는 웹사이트를 지속 탐지하고 차단함으로써 안전하게 보호되고 있다고 밝혔다. 박상규 팔로알토 네트웍스 코리아 대표는 "딥페이크 스캠을 막기 위해 신속하고 확실한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모든 트래픽 가시성을 확보하고 사각지대 없는 보안 태세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4.09.26 16:06김미정

SKT, 국내 3대 고객만족도 조사 1위 석권

SK텔레콤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2024년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 조사(KCSI)에서 이동통신부문 1위에 오르며 조사 시작 이후 27년간 변함없이 최고 자리를 지켰다. 지난 4월 국가고객만족도 1위(NCSI)와 7월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1위에 이은 이번 KCSI 1위 수상으로, 지난 25년간 국내 3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유일한 기업이 됐다. KCSI는 국내 산업별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만족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로,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지난 1992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KCSI는 국내총생산(GDP) 등 경제의 양적 성장을 나타내는 생산성 지표에 차별화해 각 산업별 질적 성장 수준을 고객 만족도로 평가하는 대표적인 지표로 평가받고 있다. SK텔레콤의 KCIS 1위 수상은 소비자 만족을 위해 지속적으로 선보인 다양한 노력들이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우선 SK텔레콤은 지난 8월 일상에서 AI를 더욱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에이닷의 대규모 서비스 개편을 시행했다. ▲LLM 기반의 자연스러운 대화 경험과 ▲일상 관리 기능 강화 ▲뮤직 미디어 증권 영화예매 등 다양한 에이전트를 통한 전문 서비스 이용 경험 강화가 개편의 골자다. 이와 함께 글로벌 첨단 LLM을 한 데 모은 멀티 LLM 에이전트를 통해 퍼플렉시티, 챗GPT, Claude, A.X 등 세계적인 최신 LLM 7종의 다양한 대화형AI 모델을 무료로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뮤직, 미디어, 증권, T멤버십 영화예매 등 각 영역별로 특화된 전문 에이전트 서비스를 제공해 편의를 높였다. SK텔레콤은 범용 LLM을 바탕으로 다양한 통신 전문 지식을 학습한 텔코 특화 LLM을 고객 상담 업무에 연내 적용할 예정이다. 현재 고객센터에서 상담 전화 한 건을 처리하는데 고객 상담에 약 3분, 상담 후 업무 처리에 30초 이상이 소요되는데 텔코LLM이 도입되면 상담사가 고객과 전화하는 동안 LLM이 자동으로 상담사에게 고객 문의에 대한 해결책을 제공하고 상담 내용을 자동으로 요약해준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다양한 이들의 수요를 적극 반영, 다양한 서비스로 고객 만족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19일 자녀 안심 앱 'ZEM'의 iOS 버전 아이용 앱을 출시했는데 국내 통신사 중 안드로이드와 iOS 운영 체제에서 모두 쓸 수 있는 자녀 스마트폰 관리 앱은 ZEM이 유일하다. 또한 지난해부터 청년 세대의 데이터 이용 패턴과 합리적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0 청년 요금제'를 출시, 운영하고 있다. '0청년 요금제'는 만 34세 이하 청년을 위한 5G 요금제로, 청년들의 데이터 사용 패턴과 생활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같은 가격대의 5G 요금제 대비 데이터 제공량이 최대 50GB 더 많고, 커피 영화 로밍도 매월 50% 할인된다. 장기 우수 가입자를 위한 '스페셜 T' 또한 올해 초 도입 이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스페셜 T' 는 5년 이상 사용하면 매년 가입 연수만큼의 데이터(1GB 단위)를 제공하고, 10년 이상에는 매월 인터파크 티켓을 통한 공연과 전시 할인 혜택을, 30년 이상은 T멤버십 VIP 업그레이드를 제공한다. 이밖에 지난 3일 구독 서비스플랫폼 'T우주'를 AI 기반 구독 마켓으로 업그레이드해했다. 기존의 정해진 패키지를 선택하는 서비스에서 원하는 상품을 골라 담는 마켓으로 진화했다 홍승태 SK텔레콤 고객가치혁신 담당은 “3대 고객만족도 조사 1위를 25년 연속 석권한 것에 대해 회사를 대표하여 감사함을 느끼고 명예롭게 생각한다”며 “AI 시대에서도 고객경험 혁신을 위해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6 14:26박수형

[유통 픽] 대학생 타깃 스타벅스-카카오 맞손 外

스타벅스가 카카오와 대학생 대상 'Hello, Student' 이벤트를 진행한다. 회사는 26일부터 카카오 톡학생증으로 재학 중인 대학생 및 대학원생(휴학생 포함)인증을 진행한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에게 기간별로 제조 음료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한다. 톡학생증은 카카오톡 지갑에서 제공하는 학생 신분 증명 서비스로, 제휴를 맺은 400여 개 대학교 또는 대학원 학적이 있는 재학생 및 졸업생이 발급받을 수 있다. 이용자가 회사 앱을 통해 대학생 인증 완료 시 학생 카드가 계정으로 발급된다. 발급 즉시 최초 1회 한해 ▲자몽허니블랙티 ▲자바 칩 프라푸치노 ▲쿨 라임 피지오 3종 음료를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쿠폰이 제공된다. 이와함께 매주 화요일 오후 2시 이후 제조 음료 주문 시 톨 사이즈 30% 할인 쿠폰과 함께 매월 1일 카페 아메리카노와 카페 라떼 톨 사이즈 구매 시 벤티 사이즈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쿠폰 2매가 발급된다. 회사는 올 초 모집한 대학생 서포터즈 '스타터즈'의 목소리를 반영했다고 전했다. 더벤티, 2024 부산창업박람회 참가 커피 프랜차이즈 더벤티가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부산전시컨벤션센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되는 '2024 부산창업박람회'에 참가한다. 박람회 기간 동안 회사는 교육 프로그램과 창업 지원 시스템을 소개하며, 광고비 전액 지원과 필수품목 가격 인하 등 본사의 상생 방안도 알릴 계획이다. 창업 상담 후 가맹 계약을 체결하는 예비 점주들에게는 가맹비 면제를 포함해 약 3천만 원 상당의 혜택이 주어진다고 회사는 밝혔다. 롯데리아, 쿠키런 킹덤과 협업 진행 롯데리아가 모바일 RPG 쿠키런: 킹덤과 협업을 통해 오는 27일부터 특별 프로모션 팩을 한정 판매한다. 다음 달 26일까지 구매 가능한 '쿠키런 프로모션 팩 세트'는 ▲더블데리버거 ▲치즈스틱 ▲양념감자 ▲콜라 ▲쿠키런 카드 게임 프로모션 카드 ▲쿠키런 스페셜 쿠폰 등으로 구성됐다. 또 협업 제품 구매 고객 중 5명을 추첨해 1돈 상당의 순금 카드 당첨권을 제공하는 행운 이벤트도 준비했다. bhc 치킨, 뿌링클 10주년 TV 광고 공개 bhc 치킨이 자사 메뉴 '뿌링클'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모델 신유빈과 함께한 TV 광고를 공개한다. 이번에 공개되는 광고 영상은 9월 26일부터 ▲TV ▲유튜브 ▲사회관계망(SNS) 등에서 방영된다. 회사는 뿌링클 10주년을 맞아 오는 11월 오프라인 게릴라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SNS 채널을 통한 이벤트도 계획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뿌링클 10주년 캠페인과 관련한 마케팅 활동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BBQ 앱, 신규회원 4배 늘었다 BBQ 치킨은 회사 앱과 누리집에서 진행하는 반 마리 무료 증정 행사로 신규 회원 가입률이 전년 대비 4배 증가하는 등 이용량이 크게 늘었다고 26일 밝혔다. 황금올리브 치킨 반 마리 증정 프로모션은 창사 30주년을 맞이하는 첫 달 기념 이벤트로, 2만 원 이상 구매 시 황금올리브 치킨을 반 마리 무료 증정한다. 회사는 지난 2일부터 22일까지 전월 대비 일평균 매출액이 250% 늘었고 자사앱 신규 가입자 수도 377% 상승했다고 전했다. 해당 행사는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며, 회사는 앱과 누리집을 통해 매일 새벽 2시까지 주문을 접수 할 수 있도록 운영시간을 연장했다.

2024.09.26 10:50류승현

엠게임 기대작 '귀혼M', 사전예약 돌입...원작팬 사로잡나

엠게임이 대표 PC 게임 '귀혼' 지식재산권(IP) 계승한 신작 '귀혼M' 출시를 앞두고 사전 예약에 돌입했다. 테스트 때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해당 신작이 원작 팬 뿐 아니라 MMORPG를 즐겨하는 이용자를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6일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자체 개발한 2D 횡스크롤 무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귀혼M'의 사전예약에 나섰다. '귀혼M'은 온라인 PC게임 '귀혼' IP의 세계관과 콘텐츠를 모바일에 최적화한 2D 횡스크롤 무협 MMORPG 장르다. 원작의 DNA를 고스란히 물려받은 모바일 게임으로, 탄탄한 시나리오와 화려한 무공 및 귀여운 캐릭터가 특징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2D 도트 그래픽을 그대로 살린 레트로한 게임 감성과 귀신이라는 소재의 독특함, 무협이 주는 동양적인 판타지를 그대로 재현했으며, 다양한 퀘스트와 손쉬운 게임사용, 신규 콘텐츠는 모바일 환경에 맞게 적용했다. 또한 모바일에서는 던전, 결투장 같은 여러 전투 요소에 강령, 대장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해 MMORPG 장르다운 재미를 덧붙였다. 사전예약은 오늘부터 정식 출시 전까지 엠게임 포털 내 '귀혼M' 사전예약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AOS, 원스토어, iOS 중 선택하여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면 되고, 원스토어로 사전예약 시 10% 할인쿠폰이 지급된다. 사전예약에 참여하는 이용자에게는 정식 출시 당일 사또복과 금전 30만개를 지급하며, 스토어 사전 예약 시 추가 보상으로 이동술서 100장, 봉인석 50개를 지급한다. 또 10만, 30만, 50만, 100만, 200만 등 사전 예약자 수 달성 시 특별한 보상 아이템을 증정하며, '귀혼M' 공식 커뮤니티 가입자 수에 따라 재성부 3개, 일반-고대 강령 소환권(10회) 1장을 제공한다. 보상 아이템은 정식 출시 후 우편함으로 지급되며, 오는 12월 31일까지 수령 가능하다. 앞서 회사 측은 지난 5월 13일부터 24일까지 원스토어 베타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아기자기한 도트 그래픽과 친숙한 무협 스토리가 원작의 향수를 자극시켜 그 시절 감성을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평점 4.6의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베타 테스트 평균 이용자의 두배가 넘는 테스터가 몰리고, 원작 '귀혼'의 인지도가 높은 동남아시아 지역 유저의 유입도 높게 기록되며 글로벌 서비스 흥행에 기대를 높였다는 평가다. 엠게임의 조광철 본부장(귀혼M 총괄)은 “탄탄한 원작 IP를 바탕으로 익숙하지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귀혼M은 경쟁과 승리만을 위해 하는 게임이 아닌 지난 과거를 추억하고 회상하며 다 함께 행복하게 즐기는 순한맛 MMORPG가 될 것이다”라며 “정식 출시 때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이번 사전 예약 이벤트에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024.09.26 10:16이도원

KT스카이라이프 "FIFA 홈리스월드컵, 전세계 6천만명 관심"

KT스카이라이프는 호각(HOGAK)과 함께 인공지능(AI)로 중계하는 '서울 2024 홈리스월드컵'에 전세계인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홈리스월드컵은 주거 소외계층의 자립과 변화를 응원하는 국제적인 스포츠 문화축제로 FIFA가 공식 후원한다. 올해 대회는 아시아 최초로 28일까지 서울 한양대학교에서 진행되며 호각 앱과 웹사이트에서 전경기 무료시청 가능하다. 전세계 6천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FIFA+ 앱과 웹사이트에서도 홈리스월드컵 3개 경기장별 실시간 경기 영상을 자유롭게 선택해 시청할 수 있다. 네이버스포츠는 한국팀 경기 등 주요경기를 방송하는데, 23일 열린 한국과 이집트의 경기는 누적시청자 약 1천800여명이 댓글로 응원하며 한국 대표팀 경기를 지켜봤다. 스카이라이프는 AI 스포츠 중계 관련 국내 영업권을 보유한 호각에 지난 7월 68억 원을 투자하며 AI 중계 시장에 뛰어들었다. AI 스포츠 중계는 중계차 등의 장비와 촬영인력 투입 없이 무인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콘텐츠 제작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2019년 자료에 따르면 AI 카메라를 이용 시 기존 방송 제작비용 대비 90% 낮은 비용으로 스포츠 중계가 가능하다. 스카이라이프와 호각의 'AI스포츠'는 혁신적인 가성비를 무기로 방송 중계의 사각지역에 있던 아마추어 스포츠 시장을 공략한다. 스포츠 동호인 480만 명과 엘리트 선수와 가족 등 관계자 20만 명이 있는 블루오션 시장이다. 전국 스포츠 교육기관은 약 3만2천960개소이고 지자체 체육시설은 약 1천개소에 이른다. 스카이라이프는 호각과 함께 아마추어 선수와 가족들이 경기 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구독형 앱을 유료화 하고 지자체 및 민간 체육시설에 AI 솔루션을 구축하는 B2B/B2G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경기영상 분석과 데이터 판매, 광고 및 커머스 등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 아마추어 스포츠 토탈 플랫폼 생태계로 확장하는 것이 목표다.

2024.09.26 09:56최지연

요기요 "착한 라이트 요금제 효과 톡톡”

배달앱 요기요가 기본 주문 중개 수수료를 9.7%로 인하한 지 한 달 만에 긍정적인 성과를 보였다고 26일 밝혔다. 요기요는 지난 8월 '요기요 라이트' 요금제를 도입해 기본 중개 수수료를 9.7%로 인하했다. 기본 수수료는 가게별 매출 성과에 따라 4.7%까지 낮아질 수 있다. 요기요는 요기요 라이트 요금제 출시 이후 신규 가게 입점 수는 16.6%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전국으로 확대한 '할인랭킹' 이용수 역시 18.6%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요금제 도입 후 요기요 주문을 확대하는 음식점이 증가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요기요의 할인랭킹은 '한정 수량 타임세일' 행사로 고객은 높은 할인 혜택을, 사장님은 광고비 없이 가게를 홍보할 수 있다. 할인랭킹 참여 가게는 별도의 비용을 내지 않고도 앱 상단 배너에 가게 상호와 할인 대상 메뉴를 노출할 수 있다. 음식점이 자체 발행하는 '가게 쿠폰' 발행률 역시 5.3%나 늘어났다. 요기요 라이트 요금제에 가입한 가게 사장님들이 중개 수수료를 아낀 덕분에 새로운 유형의 가게 홍보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요기요 라이트'의 경우 경쟁 배달 앱들이 일부 배달 유형에만 무료 배달 비용을 지원하는 것과 달리, 배달 유형에 상관없이 고객 배달비를 100% 지원한다. ('요기패스X' 대상 가게 적용) 이를 통해 '가게 배달' 수요가 높은 소규모 영업장의 배달비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점은 요기요만의 경쟁력으로 손꼽힌다. 또 '최혜 대우'(음식 가격 등을 플랫폼 사의 요구 조건에 맞게 준수해야 하도록 하는 정책) 조건을 내걸지 않는 점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요기요는 라이트 요금제의 테스트 기간을 거쳐 이 같은 조건을 붙이지 않기로 했다. 요기요 측은 "일부 배달앱의 최혜 대우 요구가 불합리하다고 느끼거나 심리적 부담을 느끼는 사장님들의 의견을 반영해 요기요 라이트 요금제 구조를 재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달앱 3사 중 가장 저렴한 수수료를 제공하고 있는 요기요는 가게 사장님의 든든한 파트너가 돼 동반 성장하고자 한다"면서 "전국의 많은 사장님들이 관심을 가져주는만큼 요기요 라이트만의 경쟁력을 고도화해 앞으로도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요기요는 사장님과의 동반 성장 전략 이외에도 '요기패스X' 이용 고객 활성화를 위해 네이버, 토스, 신한카드 등 다양한 플랫폼과 제휴를 통해 서비스 채널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2024.09.26 08:41백봉삼

뮤직카우 음악증권 1년..."무사고 운영”

음악투자 플랫폼 뮤직카우가 제도권 편입 1년을 맞았다. 금융사 수준의 투자자 보호 인프라 갖추기에 총력을 기울이며 신규 증권 발행 프로세스를 안정시킨 뮤직카우는 국내 시장 활성화와 함께 미국 진출을 위한 서비스 출시 준비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건다는 계획이다. 뮤직카우는 25일, 음악수익증권 플랫폼 오픈 1주년을 맞이했다. 뮤직카우는 2022년 9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 받았고 1년여의 준비 끝에 2023년 9월 25일 '무체재산권 신탁수익증권'인 음악수익증권을 발행했다. 각고의 노력 끝에 기존에 저작권료 참여청구권 형태로 거래되던 1천84곡을 수익증권으로 전환 발행했으며, 이후 총 28개의 신규 음악증권을 발행했다. 뮤직카우는 음악증권 발행 이후 단 한 건의 보안사고도 발생시키지 않으며, 안전한 투자 환경 제공에 꾸준히 신경을 기울여왔다.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를 강화해 자체역량만으로 ISMS-P, ISO 27001, 27701 인증을 획득 및 유지하며 금융 서비스로서의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 정기적인 보안사고 대응 훈련 및 임직원 대상 보안 캠페인 활동을 진행하며 전사적 보안 수준 및 역량 강화에 힘쓰는 한편, 트래픽 관리를 개선하고 시스템 모니터링을 강화하며 안정적 서비스 환경도 조성했다. 또 컴플라이언스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내부 정보교류 차단 및 이해상충방지를 위한 내규를 체계화하는 등 내부 통제 역량 강화를 통한 금융 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뮤직카우가 신규 음악증권을 고객에게 공개하는 '옥션' 역시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 진행된 옥션의 1/3은 예정된 청약 기간보다 빠르게 완판되며 조기마감 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 7월 god '왜'의 저작인접권을 기초자산으로 한 음악수익증권 옥션은 오픈 26초 만에 마감되는 기록을 세웠다. 음악수익증권 플랫폼 오픈 이후 뮤직카우 계좌 개설 고객(9월23일 기준)은 이전보다 133% 증가하기도 했다. 현재 뮤직카우의 총 누적 가입자수는 120만 명, 총 누적 거래금액은 4천200억원을 기록 중이다. 국내사업이 정상화 궤도에 진입함에 따라 이제 뮤직카우의 다음 시선은 미국을 향하고 있다. 뮤직카우는 현지 법인에 K-POP IP 전문가를 대표로 영입해 곧 발표를 예정하고 있으며, 현지 최고의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는 엔터테인먼트 및 프로듀싱 전문 레이블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도 진행 중이다. 뮤직카우 관계자는 "제도권 편입 후 법과 규제를 준수하며 안정적으로 음악수익증권을 발행 및 유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신종 자산에 대한 규제 상황이 녹록치않은 상황이지만, 시장 활성화를 위한 과제들을 하나씩 풀어나가며 투자자들이 더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또 “뮤직카우는 안정화된 국내 음악증권 발행 프로세스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 진출을 통해 '문화금융'이라는 새로운 투자 패러다임을 주도하고자 한다”면서 “현재 현지 유력 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구체적 협의를 이어 나가고 있다. 연내 베타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현지 IP 섭외, 법적 제반 사항 해결 등을 진행 중”이라 밝혔다.

2024.09.25 18:02백봉삼

버라이즌이 '픽' 한 SK쉴더스, 글로벌 진출 날개 달았다

SK쉴더스가 세계 최대 테크기업 중 하나인 버라이즌과 손잡고 침해사고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SK쉴더스는 최근 버라이즌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버라이즌은 유·무선 통신, 인터넷 서비스, 클라우드, 보안 등 다양한 영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9개의 보안 운영 센터, 6개의 포렌식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버라이즌은 연간 610억 건의 보안 이벤트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400여 명의 보안 전문가로 이뤄진 버라이즌의 사고 조사 팀은 지난해에만 500여 건의 사고를 담당했으며 IT사고 분석과 대응에 최고의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SK쉴더스는 국내 정보보안 1위 사업자로, 보안관제·컨설팅·모의해킹·침해사고 대응·클라우드 등 정보보안의 전 영역을 서비스하며 공공, 금융, 통신, 제조, IT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화이트해커 그룹(EQST)과 침해사고 대응 전문팀(Top-CERT)을 비롯한 1천500여 명의 사이버보안 전문가와 자체 개발한 AI 보안 관제 플랫폼 '시큐디움(Secudium)'을 기반으로 국내 1천800여 개 이상의 고객사에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시아 기업으로는 최초로 글로벌 사이버 위협 연합(CTA, Cyber Threat Alliance)에 가입해 위협 정보 처리에 대한 경쟁력도 인정받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SK쉴더스와 버라이즌은 양사가 강점을 갖고 있는 보안 전문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침해사고 신속 대응 ▲원격 보안 관제 서비스 고도화 ▲모의해킹, 취약점 진단 서비스 공동 제공 등 전방위적인 협력에 나선다. 우선 양사는 복잡해지는 보안 환경과 지능화되는 위협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침해사고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해외에서 공장이나 법인을 운영 중인 제조 기업에 침해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국내에서는 SK쉴더스가 대응하고 해외에서는 버라이즌이 서비스를 공동 제공하는 형태다. 또 SK쉴더스와 버라이즌이 운영하고 있는 보안 관제 센터의 운영 노하우와 기술 공유를 통해 양사의 원격 보안 관제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 SK쉴더스의 보안 관제 센터에서는 빅데이터 처리 기술을 통해 연간 약 8조 건, 일일 79억 건, 초당 25만 건에 달하는 위협 데이터를 수집, 처리하고 있다. 또 AI 기술로 일일 5만 건 이상의 위협 판단을 진행하고 있다. 버라이즌은 세계에서 가장 큰 통신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방대한 위협 인텔리전스(Threat Intelligence)를 공유받을 수 있어 보다 정확한 위협 데이터 분석과 모니터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모의해킹, 취약점 진단 등의 서비스를 글로벌 전역에 교차 제공하며 양사가 보유한 사업망을 공유하고 보안 역량을 키워 나간다는 목표다. SK쉴더스는 국내에서 다양한 산업 분야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고, 버라이즌은 포춘 500대 기업과 정부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양사의 협력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버라이즌 로버트 르 버스크 APAC 사업총괄 부사장은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크고 빠르게 발전한 시장이며 SK쉴더스는 한국에서 세계적인 보안 역량을 갖췄다"며 "SK쉴더스와 협력해 기업들이 디지털 환경의 복잡성을 활용하고 회복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홍원표 SK쉴더스 부회장은 "세계 최대 테크 기업 중 하나인 버라이즌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의 강점과 시너지를 바탕으로 시장 지배력을 키워 나갈 것"이라며 "국내 1위 보안 역량을 바탕으로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시장까지 자사 경쟁력을 선보이며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2024.09.25 11:13장유미

영화 '007' 배우 목소리에 애교까지?…음성 AI 비서, 기술 경쟁 '격화'

음성 인공지능(AI) 비서 시장 경쟁이 점차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오픈AI와 메타가 앞다퉈 차별화 된 서비스를 선보이며 주도권 선점에 나섰다. 일상 생활에 AI를 침투시켜 구독을 통한 유료화를 자연스럽게 유도함으로써 수익성 확보에도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오픈AI는 지난 24일 AI 음성 비서 업그레이드 버전인 '보이스 모드 어드밴스드'를 출시했다. 지난 7월 말 '보이스 모드 스탠더드'를 출시한 지 2개월 만이다. 이 서비스는 기존 챗GPT 유료 구독자들에게 제공된다.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외에 50개 언어의 사용을 개선한 것이 특징으로, 어색한 말투도 현지인 발음에 가깝게 개선됐다. 또 전문 성우를 고용해 훈련시킨 새로운 음성 5종을 추가했다. 재키 섀넌 오픈AI 챗GPT 멀티모달 총괄은 "새 버전은 더 자연스럽고 실시간 대화가 가능하다"며 "대화 도중에도 언제든지 끼어들 수 있고 사용자의 감정을 감지하고 반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오픈AI는 앞서 지난 23일 브리핑을 통해 향상된 챗GPT 음성 기능을 시연했다. 어드밴스드 음성모드는 "애교를 넣어 소개해 달라"는 요청에 "안녕, 나는 챗GPT야"라며 애교 섞인 목소리를 내 눈길을 끌었다. 또 "정중하게 인사해 달라"는 요청에는 "안녕하세요. 만나 뵙게 돼서 반갑습니다"라고 답했다. 오픈AI에 따르면 이번 버전은 기존 버전과 비교해 한국어 사투리도 더 많이 이해하는 반면, 욕설은 하지 않도록 설계됐다. "욕해줘"라고 말하면 "제가 욕설을 하지 않지만, 대신 재미있는 대화는 할 수 있어요"라고 답변했다. 오픈AI는 챗GPT가 한국인 전문 성우와 회사 내 한국인 직원들로부터 피드백을 받고 한국어 능력을 향상시켰다. 이날부터 유료가입 서비스인 '챗GPT 플러스' 및 팀 단위나 작은 스타트업을 위한 서비스인 '챗GPT 팀'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기업용인 '챗GPT 엔터프라이즈'와 대학을 위한 '챗GPT 에듀'에서는 다음주부터 이용할 수 있다. 메타 플랫폼은 자사 AI 챗봇에 주디 덴치, 존 시나 등 유명 영화배우 5명의 목소리를 차용해 제공할 계획이다. 메타의 챗봇 비서는 현재 텍스트 채팅에 참여하고 사용자의 요구에 응답해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 주디 덴치는 영화 '007시리즈'에서 제임스본드의 상관인 'M'으로 나오는 영국의 유명 배우다. 존 시나는 프로레슬러 출신으로, 영화 '분노의 질주' 등에 출연했다. 목소리를 제공하기로 계약한 연예인은 이 외에도 크리스틴 벨, 아콰피나, 키건마이클 키 등이 있다. 연예인 목소리 외에 몇 가지 일반 음성 옵션도 제공된다. 유명 연예인 목소리 서비스는 이번 주 미국과 기타 영어권 시장에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을 포함한 메타의 앱 제품군을 통해 출시된다. 이에 맞서 아마존은 올해로 출시 10년이 된 AI 음성 비서 '알렉사'를 오는 10월 중순께 전면 개편해 선보인다. 알렉사의 업그레이드는 2014년 출시 후 처음으로, 지난해 9월 대규모 개편을 발표한 지 13개월 만이다. 새로운 알렉사는 월 최대 10달러의 구독 서비스를 가입해야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날씨 등 사용자의 간단한 질문에 음성으로 답하는 것에 그쳤으나, 앞으로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기반으로 생성형 AI를 통합해 복잡한 질문에도 답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이용자의 선호도에 따라 생성한 뉴스 요약이 매일 제공되는 '스마트 브리핑'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보여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삼성전자도 AI 비서 '빅스비'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달 26일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자연어 기반으로 맥락을 이해하는 음성 명령으로 가전 제품을 쉽게 제어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를 통해 ▲한 문장에 여러가지 명령을 담아 말해도 가전제품이 각 의도를 이해할 수 있고 ▲앞의 대화를 기억해 다음 명령까지 연결해 수행할 수 있으며 ▲기기 관련 궁금증과 답변을 말로 묻고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구글도 지난달 13일 '메이드 바이 구글 2024'를 통해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한 AI 음성 비서 '제미나이 라이브'를 공개했다. 제미나이 라이브를 활용하면 개인 트레이너가 보낸 이메일을 바탕으로 운동 계획을 세워달라고 요청하거나, 유튜브 콘텐츠 내용과 관련해 궁금한 것을 옆사람과 대화하듯 물어볼 수 있다. 목소리도 10가지로 선택 가능하다. 월 구독료는 19.99달러(약 2만7천원)로, 구글 픽셀폰뿐 아니라 삼성전자 갤럭시폰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구글은 수 주 안에 '아이폰'에도 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애플은 자체 개발한 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를 탑재한 음성 비서 '시리'를 내년 1월께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리'는 애플이 지난 2011년 선보인 서비스로, 이용자 요청에 타이머나 알람 설정, 날씨 등을 음성으로 알려준다. 그러나 오픈AI의 GPT-4o처럼 깊이 있는 양방향 소통은 그간 불가능했다. 한국에서는 내년 3월경 애플 인텔리전스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에릭 슈미트 구글 전 최고경영자(CEO) 등이 투자한 프랑스 비영리 AI 연구소 큐타이는 지난 7월 인간 감정을 이해하는 음성 비서 '모시'를 공개했다. 공개된 모델은 70가지 감정과 스타일로 인간처럼 대화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처럼 생성형 AI를 활용한 음성 AI 비서 시장에서 빅테크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관련 시장에 대한 전망도 긍정적이다. 실제 일본 시장조사기관 글로벌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AI와 머신러닝(ML)을 사용하는 지능형 가상비서(IVA)의 올해 시장 규모는 147억7천만 달러(약 20조1천억원)로 추정된다. 2023~2030년 연평균 성장률(CAGR)은 26.2%로, 2030년 시장 규모는 474억 달러(약 64조6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생성형 AI 음성 비서가 앞으로 돈이 될 것으로 보고 빅테크들을 중심으로 앞 다퉈 서비스를 내놓고 있는 분위기"라며 "듣고 말하는 AI가 전 산업에 걸쳐 가져올 변화는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AI 비서 개발을 위해서는 개인정보와 편향성, 윤리적인 문제도 함께 고려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9.25 10:42장유미

차봇모빌리티, 시리즈 C 투자유치…120억원 규모

모빌리티 라이프 플랫폼 차봇모빌리티가 12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로 차봇모빌리티는 약 226억원의 누적 투자 금액을 기록하며 디지털 오토커머스 시장을 주도하는 통합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입지를 다질 방침이다. 이번 라운드에는 한화투자증권, 현대투자파트너스, 지엘케이에쿼티인베스트, 하나벤처스, 현대해상, SK네트웍스가 참여했으며, 퀀텀벤처스는 최종 투자납입을 앞두고 있다. 차봇은 이번 시리즈 C라운드에서 지난 라운드 대비 약 2배 이상의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 받았다. 지난 2021년 말 시리즈 B라운드에서 누적 106억 원 규모의 자금을 유치한 이후 약 2년 만에 두배의 성과를 거둔 것이다. 2016년 출범한 차봇모빌리티는 국내 유일의 완결형 오토커머스 솔루션 기업으로서 자동차 구매부터 맞춤보험, 금융, 차량관리까지 차량 구매와 운행 과정에서의 복잡한 문제를 디지털 안에서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B2B2C 사업 모델로서 운전자를 위한 통합 차량 솔루션 앱 '차봇', 신차 딜러들의 영업관리 파트너 '차봇프라임', 중고차 딜러들의 필수 앱 '차팀장' 등을 운영하며 단순한 디지털상의 편리함을 넘어 딜러와 소비자의 상호 이익을 극대화하는 선순환 구조로 시장에서의 차별성을 강화하고 있다. 차봇모빌리티는 7년동안 연평균 150%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빠르게 확장 중이다. 누적 서비스 사용자는 120만명, 서비스 누적 거래액은 7천200억원에 달하며, 국내 약 6만여명의 딜러 중 50%에 달하는 3만여명의 딜러가 차봇 멤버십을 가입했다. 차봇은 올해 신차 구매 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오토커머스 사업에 집중하며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를 통해 수익 구조를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갖춰 2026년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차봇모빌리티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투자사들과 다양한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과는 하나카드, 하나캐피탈의 API 연동을 통해 차량 구매와 금융 상품의 연결로 소비자에게 더욱 편리한 금융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선불충전금 기반의 차량 서비스 전용 결제 사업과 하나캐피탈과의 중고차 사업 협력 등 다양한 금융 사업의 시너지를 모색하고 있다. 현대해상과는 기존 B2B 대상의 협력 사업 이외에 커넥티드 데이터 기반의 임베디드 보험을 통한 자동차 보험 판매로 확대하며 보다 정교한 고객 맞춤형 보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올해 5월 인수한 SK네트웍스의 수입차 차량관리 플랫폼인 '더카펫' 사업과 연계한 새로운 구독 서비스 모델 개발 등을 통해 차량 관리 시장에서도 입지를 넓혀 나갈 방침이다. 강성근 차봇모빌리티 대표이사는 "이번 시리즈 C의 성공적인 투자 유치는 차봇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자 오토커머스 사업에서의 시장 경쟁력과 가치를 재확인한 성과라 할 수 있다"며 "투자사들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오토커머스 사업 모델의 본질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수익구조를 개선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도 꾀하며 지속가능한 성장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4.09.25 10:40김재성

스타벅스 신임 CEO "노조와 협상에 성실히 임할 것"

스타벅스 신임 최고경영자(CEO)인 브라이언 니콜이 노조와의 협상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약속했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로이터 등에 따르면 니콜은 노조가 보낸 서한에 “권리를 깊이 존중하고 협상에 건설적으로 임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지난 23일 스타벅스 노조는 공개서한을 통해 니콜 CEO에게 “상호 존중의 정신을 유지해야 한다”며 “파트너를 지원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요구했다. 올해 초 스타벅스는 노조와 단체 교섭 협정을 진행하고 교착 상태를 해소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니콜이 신임 CEO로 임명되자 노조는 협상이 난항에 빠질 것이라는 우려를 드러냈다. 니콜은 “바리스타의 경험을 개선하는 데 전념하고 있으며 근로자의 노조 가입권을 깊이 존중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13일 니콜이 신임 CEO로 선임된 후 스타벅스 주가는 23% 상승했다. 같은 기간 S&P500 지수가 7.3%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3배 이상 높은 수치다.

2024.09.25 10:40김민아

하이브IM, 글로벌 게임사로 우뚝 서나...새 성장동력 확보 눈길

하이브IM이 글로벌 게임사로 우뚝 서기 위해 투자 및 라인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 회사는 모회사 하이브의 지원을 통해 종합 게임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에도 박차를 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하이브IM이 게임 사업 역량 강화에 나섰다. 하이브IM은 지난 2022년 4월 설립된 하이브의 게임 부문 자회사로, 하이브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와 연계한 다양한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이 회사는 '리듬하이브'와 '인더섬 with BTS', '별이되어라2'를 서비스하고 있다. 올 하반기 이후 다양한 장르의 신작 게임을 순차적으로 꺼낸다는 계획이다. '리듬하이브'는 하이브의 대표 그룹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제작한 리듬 액션 장르다. 하이브 음악을 게임으로 즐기고, 아티스트 멤버의 카드를 수집하는 등 다채로운 재미를 담아 글로벌 누적 가입자 1천250만 명을 확보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해 화제를 모은 '인더섬 with BTS'는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하이브IM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는 평가다. 이 게임은 강화 학습 인공지능 기반으로 재탄생된 멤버 캐릭터와 직접 교감할 수 있는 콘텐츠들로 누적 가입자 수 1천만 명에 육박하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여기에 이 회사는 지난 4월에는 첫 번째 퍼블리싱 게임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을 선보였다. 하이브IM은 하반기 대변화의 중심에 섰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중론이다. 이 회사가 모회사 하이브와의 사업 시너지를 내기 위한 노력에도 박차를 가했기 때문이다. 특히 하이브2.0 사업 전략을 공개한 하이브는 자회사 하이브IM에 1천억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 라운드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메이커스 펀드가 주도했으며, 하이브 뿐 아니라 IMM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하이브IM은 모회사의 전폭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캐주얼 장르뿐만 아니라 로그라이크와 MMORPG 등 장르 확대를 통한 외연 확장에 나섰다. 먼저 액션스퀘어 스튜디오HG의 신작 '던전 스토커즈'와 마코빌의 애니메이션풍 수집형 RPG '오즈 리라이트'의 서비스 권한을 획득하며 라인업을 강화했다. '던전 스토커즈'는 3인칭 익스트랙션 PvEvP 던전 탐험 장르 게임으로, 게임스컴 2024에서 차별화된 재미를 선보이며 정식 출시 전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또 회사 측은 이 지난 달 스팀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실시했으며, 이를 토대로 게임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하이브IM은 액션스퀘어에 20억 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기도 했고, 최근 액션스퀘어의 방치형 RPG 신작 '삼국블레이드 키우기'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도 추가로 체결하며 양사 간 긴밀한 파트너십을 이어간 상태다. 이 회사는 모회사 하이브와 아쿠아트리에 3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실시했으며, 이를 통해 신작 게임 '프로젝트A'의 퍼블리싱 권한도 확보했다. 넷마블 출신 등이 합류해 만들고 있는 '프로젝트A'는 AAA급 대작 MMORPG로, 최고 수준의 퀄리티를 지향한다. 이와 함께 하이브IM은 자체 개발 로그라이크 장르 '프로젝트G' 등 라인업을 다각화하며 글로벌 종합 게임사로서 도약을 시도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하이브IM이 모회사 하이브의 지원을 바탕으로, 게임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라며 "이 회사가 던전스토커즈를 비롯해 오즈 리라이트와 삼국블레이드 키우기, 프로젝트A 등을 흥행시켜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설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2024.09.25 10:38이도원

[ZD SW 투데이] 쿠콘, KB국민카드에 '대법원 증명서 열람 API' 제공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쿠콘, KB국민카드에 '대법원 증명서 열람 API' 제공 쿠콘이 KB국민카드의 간편결제 서비스 'KB페이'에 미성년자 비대면 회원가입 및 체크카드 발급을 지원하는 '대법원 증명서 열람 API'를 제공한다. 이번 API 도입을 통해 KB국민카드는 부모가 만 12~13세 미성년 자녀의 KB페이 앱 가입과 만 12~17세 미만 미성년자의 체크카드를 모바일로 발급 신청할 수 있게 됐다. 또 미성년자 고객은 쉽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기업은 고객 편의성 제고와 앱 경쟁력을 강화하게 됐다. ◆스틸리언, '앱수드 VPN블록' GS인증 1등급 얻어 스틸리언의 '앱수트 VPN블록'이 GS인증 최고 등급인 1등급을 얻었다. 스틸리언이 앱수트 VPN블록은 VPN·프록시, 가짜 GPS 탐지 및 차단을 통해 안전한 모바일 앱 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앱수트 VPN블록은 공공기관 우선 구매 대상 기술개발 제품으로 선정될 예정이다. ◆씨이랩, 해양 무인체계 기술 선보여 씨이랩은 해군이 한국과학기술원에서 개최한 '2024 네이비 씨 고스트(Navy Sea GHOST) 발전 콘퍼런스'에 초대받아 해양 무인체계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날 씨이랩은 콘퍼런스에 초대받아 산·학·연·군 무인체계 업무 관계자 400여 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솔루션들을 선보였다. 또 각계 전문가 및 군 관계자와 함께 미래 해양 무인체계에 대한 다양한 관점과 솔루션을 공유했다. ◆잉카인터넷, 'TUMS v4.0' GS인증 1등급·보안기능확인서 획득 잉카인터넷의 '매체제어솔루션(TUMS) v4.0'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또 해당 제품은 국가정보원 보안적합성 검증을 위한 보안기능확인서도 함께 취득했다. 이번 인증으로 TUMS v4.0은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적극 활용될 전망이다. ◆메가존클라우드, SMP '메가존팝스' 출시 메가존클라우드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관리 플랫폼(SMP) '메가존팝스'를 출시했다. 메가존팝스는 기업 내 구독 형태로 사용되는 다양한 SaaS를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을 통해 SaaS 보급이 증가하며 늘어나고 있는 관리의 어려움과 보안 우려가 해소될 전망이다. ◆한국IT전문가협회, 10월 석찬세미나 개최 한국IT전문가협회(IPAK)가 오는 16일 세종대학교 대양AI센터에서 10월 석찬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선 세종사이버대학교 드론로봇융합학과 소개와 회원사 솔루션 소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인 강남대학교 서상목 교수 강연이 진행된다. 강연 후에는 저녁 식사와 회원 간 친교 시간이 이어진다.

2024.09.24 17:37양정민

산업계 AI 투자 지원 위한 10조 규모 금융상품 나온다

산업계의 인공지능(AI)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보험·지분투자·대출 등 전용 금융상품이 출시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무역보험공사를 비롯한 20개의 금융기관 등과 금융지원 협약식을 개최하고, AI 자율제조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최대 10조원에 이르는 다양한 금융상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AI 자율제조 프로젝트란 제조 공정에 AI를 적용해 제품 품질·생산성·친환경성 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사업이다. AI 자율제조는 생산인구 감소·생산성 정체·탄소 감축 등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산업부가 공모 중인 10대 AI 선도 프로젝트에 213개의 후보 과제가 몰리기도 했다. 지난 7월에는 현대차·LG전자·포스코·HD한국조선해양·GS칼텍스 등 업종 대표 기업들이 참여한 AI 자율제조 얼라이언스가 출범, 200개 이상의 AI 자율제조 선도 프로젝트와 100개 이상의 표준모델을 확산하기로 뜻을 모았다. 산업부 관계자는 “AI 자율제조 사업 추진 과정에서 수조원, 많게는 수십조원의 민간 투자자금이 소요되는 만큼 금융기관들의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금융기관들과 협약을 체결해 AI 자율제조 투자와 관련한 보험·대출·지분투자 등 대표적인 금융 3종 상품을 출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무역보험공사는 AI 자율제조 전용 보험상품 'AI Plus+'를 출시한다. AI Plus+는 기업이 시중은행 등으로부터 AI 도입을 위한 투자 자금을 대출받는 과정에서 무보가 대출상환 위험을 보증해주는 상품이다. 상품에 가입한 기업은 시중은행으로부터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무보는 그동안 수출·입 대금결제, 해외 설비·지분 투자 등을 중심으로 무역금융을 지원해 왔으나 이번 상품 출시로 AI 자율제조와 관련한 국내 설비투자에도 보증·보험을 확대 지원하게 된다. 기업은 이번 상품 출시로 국내 설비 투자비도 무역금융을 지원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또 상품을 활용하는 기업은 최대 30%의 보험료 할인과 최대 100%의 부보율 혜택까지 받는다. 무보는 상품에 가입한 기업이 시중은행으로부터 낮은 금리 등 유리한 조건에서 대출받을 수 있도록 이날 국내·외 은행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무보는 5년간 최대 10조원의 무역금융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은 AI 자율제조 관련 기술을 보유한 AI·로봇·SW·SI 전문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를 출시한다. AI 자율제조의 성공적 확산을 위해서는 자동차·조선 등 제조 기업의 적극 투자뿐 아니라 AI 등 기술을 보유한 전문 기업의 기술력과 경쟁력이 중요하다. 이 펀드는 산업기술 혁신펀드의 자펀드로, 20개 내외 유망 스타트업 등의 AI 자율제조 관련 기술개발 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신한·기업·하나 등 3개 시중은행은 AI 자율제조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위해 0.7% 포인트 우대금리를 적용한 2천억원 규모 대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은 AI 자율제조 관련 연구개발(R&D)을 추진하거나 AI 자율제조를 생산현장에 적용하는 기업에 제공될 예정이다. 산업부가 지원대상 기업을 추천한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AI 자율제조 프로젝트에는 대규모 투자 자금이 필요한 만큼 제조업 전반으로 AI가 확산하려면 금융이 혈액 역할을 해줘야 한다”며 “협약식을 계기로 제조업과 AI·금융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생태계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이어 “AI 자율제조가 대한민국 제조업 혁신의 대전환점이 되도록 정부는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2024.09.24 15:27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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