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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본인인증업체 【문의텔레 Tway010 】 가입 11번가010문자인증,yVf'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45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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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유심교체 누적 210만명...유심 재설정 10.9만명

SK텔레콤 사이버 침해사고 이후 유심 교체 가입자가 200만 명을 넘어섰다. 김희섭 SK텔레콤 PR센터장은 18일 서울 중구타워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전날 17만 명의 가입자가 유심을 교체하면서 누적 교체 가입자는 17일 자정 기준 210만 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날 유심 재설정 가입자는 1만5천명으로, 유심 재설정 누적 가입자는 10만9천 명에 이른다. 유심 교체 잔여 예약자는 669만으로 줄었다. 하루 유심 교체 이용자 수가 17만에 달하고 유심 재설정까지 더해 18만5천 명에 이르면서 유심 교체 잔여 예약자는 빠르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임봉호 MNO사업부장은 “어제 87만5천 장의 유심 카드가 확보됐고 오늘 또 30만 장이 입고된다”며 “유심 카드 재고가 부족하지 않아 교체 안내를 빠르게 늘려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주 안에 유심 교체 예약자 전원에 교체 안내 문자 발송이 완료될 것”이라며 “교체 알림을 받고 매장을 찾지 않는 분들이 많은데 재안내 과정을 거치고 유심 교체 범위를 늘려갈지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엿다. 한편, SK텔레콤은 19일부터 T월드 매장이 가깝지 않은 지역을 선정해 찾아가는 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다. 인천 옹진군, 전라남도 신안군 등 도서벽지 지역을 찾아 SK텔레콤 가입자 대상으로 유심 교체나 유심 재설정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도서벽지와 별도로 내달 말부터는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와 장애인 등에 대한 찾아가는 서비스도 이어갈 예정이다.

2025.05.18 11:13박수형

"요금 올리거나, 무료 풀거나"…OTT, 전략 분화

OTT 업체들이 수익 모델을 다변화하고 이용자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각기 다른 요금제 전략을 내놓고 있다. 넷플릭스는 광고형 요금제를 인상했고, 쿠팡플레이는 일반 회원에게도 무료로 콘텐츠를 개방한다. 티빙은 배달앱과의 제휴 확대는 물론 웨이브와의 합병을 추진하며 외연 확장에 나섰다. 넷플릭스는 최근 광고형 요금제를 인상했다. 광고형 스탠다드는 기존 5천500원에서 7천원으로, 베이식 요금제는 9천500원에서 1만2천원으로 올랐다. 다만 스탠다드·프리미엄 요금제는 기존 가격을 유지한다. 넷플릭스는 전 세계적으로 광고 상품을 다양화하며 플랫폼 자체 광고 생태계를 키우고 있다. 현재 광고형 요금제 이용자는 9천400만 명을 돌파했다. 앞으로는 콘텐츠 일시정지 시 노출되는 광고, 시청 중 반응형 광고 등 새로운 형태도 도입할 계획이다. 쿠팡플레이는 광고 기반 무료 서비스를 통해 시장을 넓힌다. 6월부터는 쿠팡 와우 회원뿐 아니라 일반 회원도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대신 영상에는 프리롤(시작 전), 미드롤(중간 삽입) 등 광고가 삽입된다. 기존 와우 회원에게는 4K 화질, 멀티채널 오디오, 리워드 혜택 등 프리미엄 기능이 강화된다. 또 스포츠, 일본·중국 드라마 등 특정 장르 콘텐츠를 위한 유료 부가 서비스 '패스(PASS)'도 연내 도입된다. 티빙은 광고형 요금제 확대와 더불어 '생활 플랫폼과의 제휴'를 통해 가입자 저변 확대를 꾀하고 있다. 현재 배달의민족과 구독 결합 상품 출시를 검토 중이며, 배달비 할인과 OTT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형태가 유력하다. 이와함께 웨이브와의 합병 작업도 진행 중이다. 방송사 중심 콘텐츠를 모두 확보한 뒤 국내 예능·드라마 콘텐츠 경쟁력을 기반으로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 OTT 시장은 더 이상 단일 요금제를 내세운 정액제 모델에 머무르지 않는다. 광고 기반 수익 확대와 제휴 마케팅, 콘텐츠 차별화를 통해 플랫폼 간 전략이 갈라지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용자 입장에서는 요금을 내거나 광고를 보거나, 생활 플랫폼과 결합된 형태로 OTT를 이용하는 등 선택지가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며 “플랫폼별 요금제 구조와 혜택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2025.05.18 09:23최이담

LGU+, 스미싱·피싱 피해 예방 '유플위크' 운영

LG유플러스가 고객 스미싱·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유플위크' 프로모션과 무료 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증가하는 스미싱·피싱 범죄로부터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따르면 올 1분기 보이스피싱 범죄는 5천878건, 피해금액은 3천1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범죄 건수 17%, 피해금액 2.2배 증가했다. 특히 50대 이상 이용자가 피해의 53%를 차지해 중장년층 대상 예방 안내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LG유플러스는 5월 한달간 전국 매장에서 '유플위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매장 방문 이용자에게 스마트폰 보안 수준 점검과 스미싱·피싱 예방법을 안내한다. 사전 예약 후 방문한 이용자는 고객센터 앱으로 자신의 스마트폰 보안 점수를 확인하고 개선 방법을 제공받을 수 있다. 방문 이용자는 LG유플러스의 AI 에이전트 서비스 '익시오(ixi-O)'의 보이스피싱 탐지기능도 체험할 수 있다. 이 기능은 통화 내용을 AI가 실시간 분석해 보이스피싱 의심 시 알림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참여 이용자에게는 다이소 상품교환권, 컴포즈 커피교환권, 온누리상품권, 교보문고 기프트카드 중 선택할 수 있는 경품이 제공된다. 익시오 체험까지 완료한 이용자는 추가로 하나의 상품을 더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피해 예방과 함께 실제 피해 보상을 위한 무료 보험 서비스도 제공한다. 7월까지 진행되는 프로모션 기간 중 신청 이용자는 KB손해보험의 피싱·해킹 보험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무료 보험 신청 대상은 2년 이상 LG유플러스 이용 장기고객(4개월), 익시오 신규 및 기존 가입자(4개월), 너겟 후불 요금제 신규 가입자(24개월)다. 해당 이용자는 멤버십 앱 '당신의 U+'나 익시오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가입 신청할 수 있다. 가입 이용자는 피싱·해킹·스미싱·파밍으로 인한 예금 출금이나 신용카드 결제 피해 시 최대 30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정혜윤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상무)은 "최근 증가하는 스미싱·피싱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보호 활동을 통해 누구나 안심할 수 있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18 09:21최이담

KT, 6월 말까지 'K소상공인 혜택 프로젝트' 운영

KT는 소상공인을 위해 'K소상공인 혜택 프로젝트'를 6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KT의 소상공인 서비스 가입 고객에게 각종 경품과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다. 소상공인의 매장 운영 고민을 덜고, 디지털 기술로 효율적인 사업 운영을 지원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K소상공인 혜택 프로젝트는 3가지 이벤트로 구성됐다. 먼저 KT는 행사 기간 중 '소상공인 초이스' 요금제를 선택한 고객을 대상으로 아이패드 프로, 시네빔, 마셜 스피커, 애플워치 등 인기 IT 기기를 추첨으로 제공한다.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전원에게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 쿠폰을 선물한다. 소상공인 초이스는 5G 초이스 요금제의 새 혜택이다. 이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은 'AI 전화'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두 번째로 KT는 'KT 홈페이지'에서 AI 전화를 신규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100% 상품권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AI 전화는 소상공인 유선전화에 필요한 기능을 담은 서비스다. 30분 무료통화를 비롯해 AI인사말, 착신전환, 통화이력 확인, 부재중 AI 메모 등 기능을 담고 있다. 세 번째 KT는 이벤트 기간 중 KT 홈페이지에서 '하이오더' 상담을 진행한 고객 중 천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쇼를 증정하며, 온라인 상담 후 실제 개통한 고객 전원에게는 2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한다. 하이오더는 고객이 매장 내 태블릿을 통해 직접 주문하고 결제까지 진행할 수 있는 인프라를 제공하는 스마트 솔루션이다. 강이환 KT 소상공인사업본부장은 "KT는 단순한 통신 서비스 제공을 넘어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경영 파트너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해 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2025.05.18 09:20최이담

SKT 유심교체 누적 193만...교체 예약 대기 686만

SK텔레콤 유심 교체 가입자가 16일 자정 기준 193만 명을 기록했다. 17일 SK텔레콤 뉴스룸에 따르면 전날 6만 명의 가입자가 추가로 유심을 교체하면서 누적 교체 가입자가 187만 명에서 193만 명으로 늘었다. 최근 하루 평균 유심 교체 수준에는 다소 못 미치는 수치다. 전날 SK텔레콤 유통망에 보급된 유심 카드 재고 수량이 많지 않았던 이유가 꼽힌다. SK텔레콤은 이번 주말 87만5천 장의 유심 카드 수급을 앞두고 일시적으로 유심 카드 수량이 많지 않은 점을 고려해 전날 유심 재설정 안내 문자를 15만 명에서 50만 명으로 늘렸다. 유심 재설정은 기존 유심 카드로 유심 교체 효과를 내는 기술이다. 아울러 중부 지방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기상 상황 악화에 따라 유심 교체 안내를 받고도 매장을 직접 찾는 방문객 수가 확연히 줄었다고 복수의 유통 채널 관계자들이 전했다. SK텔레콤은 주말에 이어 다음 주에 추가로 100만 장의 유심 카드를 공급할 계획으로 유심 교체와 유심 재설정 등을 통해 교체 예약 잔여 고객 수를 줄이는 데 집중할 전망이다. 이날 기준 유심 교체 예약 잔여 고객 수는 686만 명이다.

2025.05.17 12:12박수형

코웨이라이프솔루션, GC케어와 헬스케어 서비스 협력

실버케어 전문 기업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은 GC의 디지털 헬스케어 가족사 GC케어와 '헬스케어 제휴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15일 서울 구로구 지타워 코웨이라이프솔루션 본사에서 김명곤 코웨이라이프솔루션 대표, 김진태 GC케어 대표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은 실버케어 사업을 전담하는 코웨이의 자회사다. 뉴 시니어 세대의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맞춤형 케어서비스와 제휴 혜택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라이프케어 플랫폼이다. GC케어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어떠케어'와 건강기능식품 커머스 플랫폼 'GC라이프케어몰'을 통해 임직원 건강검진 및 건강증진 서비스를 포함한 기업 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각 사의 플랫폼과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고객 접근성을 높이고, 헬스케어 서비스 혁신과 시장 확대를 위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코웨이라이프솔루션 가입 고객은 이번 제휴를 통해 ▲GC라이프케어몰 할인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GC케어 건강검진 서비스 ▲전문가가 제공하는 건강상담 및 컨설팅 등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지원받을 예정이다. 코웨이라이프솔루션 관계자는 "GC케어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전문적인 헬스케어 서비스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니어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차별화된 제휴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5.16 16:44신영빈

"카톡으로 청구, 앱카드로 결제"…한국정보통신, '이지톡페이' 웹사이트 오픈

한국정보통신이 사용자 접근성과 체험 기능을 대폭 강화한 비대면 결제 서비스를 본격 확산한다. 한국정보통신은 비대면 간편결제 서비스인 '이지톡페이'의 공식 웹사이트를 정식 오픈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별도의 매장 방문이나 복잡한 절차 없이 이지톡페이의 다양한 기능을 쉽게 확인하고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이지톡페이는 기존 인터넷결제(PG) 가입이 필요 없는 독립형 비대면 결제 서비스로, 이지포스 가맹점이 '카카오 알림톡'을 통해 고객에게 청구서를 전송하고 고객은 자신의 스마트폰에 설치된 여러 카드사의 앱카드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 이지톡페이 서비스는 연간 135만 건 이상의 거래 건수를 기록하며 매장에서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이지톡페이 웹사이트에서는 ▲서비스 소개 및 주요 기능 ▲이용 방법 ▲체험 서비스 ▲제휴 문의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홈페이지 방문자들에게 청구서 발송부터 결제 완료까지의 프로세스를 실제처럼 경험해볼 수 있는 체험 기능이 제공돼 비대면 결제를 처음 접하는 사용자도 쉽게 이해하고 신청할 수 있다. 이지톡페이는 기존 카드사 가맹점 번호를 그대로 활용하기에 이지포스 가맹점이라면 별도의 PG 계약 및 수수료 추가 부담 없이 즉시 서비스 이용 가능하다. 특히 카드사가 제공하는 앱카드의 일회성 카드정보(OTC) 결제 방식을 이용해 간편하고 안전한 효율적 결제 환경을 제공한다. 결제 관련 보안성도 우수하며 카드 대금 정산 주기는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결제 고객은 매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카카오톡 알림을 통해 전송된 청구서를 열람하고 별도의 앱 설치 없이 휴대폰에 설치된 카드사 앱카드를 통해 쉽고 안전하게 결제할 수 있다. 실물 카드 없이 앱카드만으로 결제가 가능해 간편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충족한다는 평가다. 한국정보통신은 이지톡페이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신규 서비스 '이지QR'도 올 상반기 내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이지QR은 고객이 매장 내 QR코드를 스캔해 메뉴를 직접 주문하고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선결제 시 이지톡페이와 연동돼 운영비 절감과 결제 편의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한국정보통신 관계자는 "이번 웹사이트 오픈을 통해 누구나 이지톡페이 서비스를 쉽고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서비스 이용료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이지톡페이는 매장 운영자에게는 효율을, 고객에게는 편의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비대면 결제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5.16 16:22한정호

원스토어, 앱마켓 최초 '원게임패스' 출시

게임업계가 이용자 체류 시간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패스형 리워드 모델'을 본격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단순 결제 유도 방식에서 벗어나, 누적 보상과 참여 기반 혜택 제공을 통해 유저가 보상을 체감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시스템이 주목받고 있다. 16일 원스토어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앱마켓 최초로 사용자 참여형 리워드 프로그램 '원게임패스'를 출시했다. 별도의 멤버십 가입 없이 출석이나 게임 결제를 통해 포인트와 쿠폰을 제공받는 구조다. 이용자는 '출석 패스'와 '레벨업 패스' 중 선택해 참여할 수 있으며, 두 패스를 병행해 더 큰 혜택을 누릴 수도 있다. 출석 패스는 매일 원스토어에 접속하면 포인트가 자동 적립되며, 누적 출석일에 따라 쿠폰과 포인트가 확정 지급된다. 특정일에는 랜덤 보상도 주어져 참여 유인을 높였다. 레벨업 패스는 월 누적 결제 금액에 따라 자동으로 레벨이 상승하고, 이에 비례해 원스토어 포인트를 제공하는 구조다. 원스토어는 이처럼 간단한 참여만으로도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설계해 이용자 만족도와 플랫폼 체류 시간 향상을 꾀하고 있다. 이 같은 체감형 보상 구조는 게임업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최근 게임사들은 일회성 매출보다 지속 가능한 이용자 관계 구축에 집중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특정 기간의 출석, 미션 달성, 활동 누적 등에 따라 보상을 제공하는 패스형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 게임 내 시스템을 넘어 앱마켓 등 외부 플랫폼까지 확장되며, 전반적인 리워드 전략이 진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모바일'에서 '출석 패스'와 '성장 패스'를 운영 중이다. 이용자는 다양한 미션 수행을 통해 게임 내 재화와 강화 재료 등 보상을 받을 수 있으며, 무료 이용자에게도 충분한 참여 보상이 주어지도록 설계됐다. 펄어비스는 이를 통해 유료 상품 판매보다 장기적인 유저 잔존율 확보에 중점을 두고 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패스형 리워드는 단순히 게임 아이템이나 포인트를 제공하는 수단을 넘어, 게임 플랫폼과 유저 간 신뢰를 형성하는 핵심 메커니즘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유저가 신뢰하고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해 재도약을 꾀하려는 시도”라고 말했다.

2025.05.16 15:43강한결

"라이브 넘어 라이프 스트리밍"…'SOOP 어드벤처' 캠페인 본격 전개

SOOP은 16일 0시, 'SOOP 어드벤처'의 시작을 알리는 본편 영상을 공개하고, 약 두 달 간의 브랜드 광고 캠페인에 본격 돌입했다고 16일 밝혔다. SOOP과 라이브 스트리밍 전속 계약을 체결한 T1이 함께하는 브랜드 광고 캠페인 'SOOP 어드벤처'의 본편 영상에는 T1 '페이커' 이상혁이 출연한다. 본편 영상에서 전달되는 '라이브 스트리밍을 넘어, 라이프 스트리밍이 되다'는 슬로건은 스트리머가 일상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유저가 이를 함께 즐기며 소통하는 모습을 표현한 문구다. 이어지는 “인생의 하이라이트도, 망설여지는 순간도 편집하지 않아. 그게 진짜 나니까”라는 내레이션은, 편집 없이 전해지는 꾸미지 않은 순간들을 통해 유저와 소통하는 SOOP의 라이브 스트리밍이 지닌 의미를 보여준다. SOOP에는 게임, 음악, 스포츠, 예능 등 다양한 분야의 스트리머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스트리머와 유저는 각자의 방식으로 이러한 콘텐츠 속에서 '라이프 스트리밍'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브랜드 광고 캠페인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대규모 통합 방식으로 전개되며, 7월 18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다. 브랜드 광고 캠페인은 SOOP 공식 사이트와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강남역, 코엑스, 강남대로, 롯데시네마 등 서울 도심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전광판, 버스, 지하철, 영화관 스크린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유저와 스트리머가 함께 플랫폼을 체험하고 소통할 수 있는 미션형 캠페인도 함께 시작된다. 유저는 회원가입, LCK 시청 및 함께 보기 참여, 일반 콘텐츠 시청, 퀴즈 응답 등 일상적인 활동을 통해 e숲탬프를 적립할 수 있으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2025' 결승전 입장권, 항공권, 숙박권이 포함된 '로드 투 밴쿠버 티켓'을 비롯해 고사양 게이밍 데스크톱과 노트북, 플레이스테이션5(PS5) 등 다양한 경품에 응모할 수 있다. SOOP에서 새롭게 방송을 시작하거나 복귀하는 스트리머를 위한 '숲트리머 어드벤처'도 함께 운영된다. 스트리머는 주어진 모험형 로드맵을 따라 방송 활동을 수행하며, 일정 조건을 달성하면 방송 장비, 콘텐츠 노출, 홍보 기회 등 다양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유저는 해당 스트리머 콘텐츠를 시청하고 일일 미션을 달성하면 룰렛형 이벤트에 참여해 별도 경품도 획득할 수 있다. 또한, SOOP은 이번 브랜드 광고 캠페인과 함께 2025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공식 스폰서십을 기반으로, LCK 팬들과의 접점 확대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LCK 2라운드부터는 LCK 구단 선수들도 스트리머처럼 팬들과 함께 LCK 경기를 시청하며 실시간으로 반응을 주고받는 '함께 보기' 참여가 가능해져, SOOP과 전속 스트리밍 계약을 맺은 구단의 선수들도 이를 통해 팬들과의 실시간 교류를 펼쳐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SOOP은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LCK Road to MSI' 행사 기간 중 현장 부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2025.05.16 11:56안희정

SKT 유심교체 누적 187만...오늘 50만명에 유심재설정 안내

SK텔레콤이 사이버 침해사고 이후 총 187만 명의 가입자 유심 교체를 완료했다. 17일 87만 장의 유심 카드가 입고될 예정이며 다음 주에 추가 100만 장이 공급된다. 현재 교체를 완료한 수만큼 새 유심 카드가 일주일 내에 확보되면서 유심 교체 속도는 보다 빨라질 전망이다. 김희섭 SK텔레콤 PR센터장은 16일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전날 9만 명이 유심을 교체하면서 15일 자정 기준 누적 교체 가입자는 187만 명이다”며 “유심 교체 잔여 예약 고객 수는 692만”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날 유심 재설정 가입자는 1만7천명으로, 누적 7만4천명이 유심 재설정 서비스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주말에 예정된 유심 카드 대량 입고 이전에 SK텔레콤은 유심 재설정에 집중한다. 임봉호 MNO사업부장은 “내일(17일) 87만5천 개의 유심 카드가 들어온다”며 “유심 교체와 병행해 어제 15만 명에 유심 재설정을 안내 드렸는데, 오늘은 50만 명에 유심 재설정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보다 안정화되면 QR 코드를 통해 셀프로 유심 재설정이 가능한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T월드 매장이 인근에 없는 산간도서 지역에 찾아가는 유심 교체 서비스는 19일 이후에 이뤄질 예정이다. 11개 지역이 현재 고려되고 있는데,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면 다음 주 브리핑에서 알린다는 계획이다. 한편, SK텔레콤은 사이버 침해사고 이후 네트워크 품질 관리도 살핀다는 방침이다. 류정환 네트워크인프라센터장은 “사이버 침해 이후 네트워크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며 “예전에도 하던 것을 더욱 강화한 것으로 4천500 곳의 실내 다중시설과 지역 행사가 열리는 360 곳의 야외 지역을 관리하고 있다”고 했다.

2025.05.16 11:09박수형

신한은행, 신한 SOL뱅크 카드 간편결제 기능 탑재

신한은행이 '신한 쏠(SOL)뱅크' 애플리케이션(앱) 홈 화면에 '신한 쏠 페이(SOL Pay)' 간편결제 기능을 탑재하고 19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신한 SOL뱅크를 이용하는 고객은 앱카드 가입하기 절차를 거쳐 신한카드를 등록하면, 오프라인 및 온라인에서도 모두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오프라인 고객은 SOL뱅크 홈 화면 신한 SOL Pay 메뉴를 클릭하면 생성된 QR·바코드로 결제 가능하다. 또한 온라인 고객은 PC화면에 생성된 코드를 촬영 또는 입력하면 결제 가능하고, 모바일은 신한 SOL뱅크를 결제 수단으로 선택 시 자동으로 연결돼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신한 SOL뱅크를 이용해 간편결제를 한 고객에게 실시간 알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그룹사간 협업으로 이번 앱 카드 간편결제 기능을 탑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최신 기술을 내재화하고 그룹사간 협업을 통해 새로운 고객가치 창출 및 금융 편의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5.05.16 10:46손희연

컴투스플랫폼 '하이브', 글로벌 진출 박차…해외 계약 확대

컴투스플랫폼이 게임 백엔드 서비스 '하이브(Hive)'를 앞세워 글로벌 사업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16일 컴투스홀딩스에 따르면 컴투스플랫폼은 대만과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해외 계약 사례가 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북미·유럽 등 주요 시장 진출도 추진 중이다. 하이브는 게임 콘텐츠 외 전반적인 운영 기능을 통합 제공하는 형태의 게임 백엔드 서비스로, 글로벌 SaaS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하이브는 인증, 결제, 로그인, 보안, 데이터 분석, Web3 통합 등 게임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하나의 SDK로 묶어 제공하는 통합형 인프라다. 이를 통해 게임 개발사는 콘텐츠 개발에 집중할 수 있으며, 운영 리소스를 줄이고 서비스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멀티플랫폼 대응과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 글로벌 분산 서버 인프라를 기반으로 확장성과 안정성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하이브의 고객사는 최근 3년간 빠르게 증가했다. 2022년 13개였던 고객사는 2025년 기준 78개로 늘었고, 계약 게임 수도 같은 기간 21개에서 115개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하이브의 시장 점유율은 5% 미만에서 40% 이상으로 확대됐다. 특히 넵튠, 밸로프, 플레이위드, 썸에이지, 아이톡시 등 상장사들이 하이브를 채택하면서 중견 게임사 비중도 확대되는 추세다. 글로벌 계약 사례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컴투스플랫폼은 3월, 싱가포르 기반 퍼블리셔 글로하우와 계약을 체결하고, 상반기 중 글로벌 서비스를 앞둔 모바일 액션 RPG '블랙비콘'에 하이브를 적용했다. 이 게임은 방대한 세계관과 빠른 전투 템포, 고품질 아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서브컬처 게임으로,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어 4월에는 대만 최대 게임 퍼블리셔 해피툭과 하이브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해피툭은 타이페이 증권거래소(TPEx) 상장사로, 홍콩, 마카오, 일본 등지에서도 퍼블리싱 사업을 전개 중이다. 국내 게임 중에서는 로스트아크, 스페셜포스 등을 현지에서 서비스하고 있으며, 회원 수 400만 명 이상이 가입한 게임 전문 포털 'MangoT5'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해피툭은 향후 자사에서 개발 또는 유통하는 모바일·PC 게임에 하이브를 적용할 계획이다. 하이브를 활용 중인 국내 개발사도 글로벌 진출에 하이브를 연계하고 있다. 엔드나인게임즈는 현재 개발 중인 MMORPG '범:낭만의시대'의 대만 서비스에 하이브를 적용 중이다. 신종우 글로벌사업팀장은 “급변하는 대만 시장에서 콘텐츠 외 인프라와 운영 요소를 하이브가 책임져주기 때문에, 핵심 개발과 전략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글로벌 게임백엔드서비스(GBaaS) 시장은 구조적으로 성장 중이다. 2025년 기준 약 18억7천만 달러(2조7천억원) 규모로 추정되며, 여러 보고서는 연평균 17~52.6%의 성장률을 전망하고 있다. 보수적 기준을 적용해도 2030년에는 57억 달러(8조1천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콘텐츠 외 백엔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흐름이다. 현재 하이브가 경쟁 중인 주요 서비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플레이팹', 메타플레이, 히로익랩스', 프레그마 등이다. 하이브는 기본적인 인증·로그인·과금 기능 외에도 크로스 프로모션, 타깃팅 광고, 커뮤니티 기능, 외부 결제 연계 웹샵 등 수익성과 운영 효율을 높여주는 다수 기능을 보유하고 있어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또한 컴투스플랫폼은 올해 하이브가 아마존웹서비스(AWS)의 'ISV(Independent Software Vendor) 엑셀러레이트' 프로그램에 선정되면서 글로벌 기술 지원, 영업 협력, 공동 마케팅 등의 지원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기반으로 하이브의 인프라 품질 고도화 및 북미·유럽 시장 대응력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컴투스플랫폼은 하이브를 중심으로 글로벌 게임 SaaS 시장 내 입지를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중소·중견 개발사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백엔드 파트너로서 기능하면서, 서비스 안정성과 수익화 도구를 동시에 제공하는 통합 플랫폼의 경쟁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고객사 확대와 기술 고도화 흐름에 따라, 장기적으로는 독립형 글로벌 인프라 서비스 사업으로의 확대 가능성도 검토 중이다.

2025.05.16 10:28강한결

카카오VX 카카오골프예약, 티타임 예약 플랫폼 강자로 거듭...구독 혜택 통했다

카카오골프예약이 수많은 골퍼의 주목을 받으며 티타임 예약 플랫폼 강자로 거듭났다. 해당 플랫폼은 구독(멤버십) 혜택 강화로 수도권뿐만 아니라 비수도권 골퍼의 주목을 받는 데 성공하며 골프 대중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VX는 카카오골프예약 플랫폼의 서비스 개선과 구독 가입자 대상 혜택 등을 강화해 안정적인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카카오골프예약 제휴 골프장은 수도권 지역 기준 80%를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 지역 기준 제휴 골프장은 70% 이상이며, 강원도 지역은 90% 이상이 카카오골프예약 플랫폼을 선택했다. 이 같은 제휴 지역 확대는 카카오VX의 사업 확대 노력과 함께 카카오골프예약 플랫폼의 편의성 및 구독 서비스 혜택 등이 시너지를 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누구나 쉽게 골프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티타임 예약 기능은 1~2인 골퍼에게도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었다고 알려졌다. 특히 카카오VX는 카카오골프예약 플랫폼의 구독 회원 대상 기간 및 일반 환급 할인과 그린피 할인 혜택을 제공해 골퍼에게 큰 호응을 받았고, 결과적으로 골프장 예약률을 높였다고 알려졌다. 카카오골프예약 구독 회원은 환급 혜택에 부담 없이 골프장을 이용하고 있다. 월 9천900원의 서비스 이용료를 내더라도 폭염·폭설·해외 휴가 등 특정 기간에 환급받기도 했다. 지난해 7~12월 환급 구독료는 42억원에 이를 정도였다. 또 제휴 환급 골프장에서 라운드를 완료하면 5천원을 돌려받는 것도 눈에 띄는 구독 혜택이다. 동반자 환급 할인의 경우 횟수 제한 없이 라운드할 때마다 5천원씩 환급받을 수 있다. 실제 이러한 환급 혜택은 카카오골프예약 제휴 골프장의 예약률을 높이는데 주요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에 제공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7~12월 환급 할인을 받은 구독 회원의 골프장 예약률은 비회원보다 300% 이상 높았다. 카카오골프예약 플랫폼은 골퍼와 골프장의 주된 연결고리로 자리매김했다는 게 관련 업계의 대체적인 의견이다. 해당 플랫폼의 구독 서비스는 골프장 사업자의 매출을 꾸준히 증대시키는 긍정적인 역할을 할지 지켜봐야 하는 이유다. 카카오 VX 관계자는 "카카오골프예약 구독 회원은 수도권 대중제 골프장 절반 이상에서 횟수 제한 없이 라운드를 마치면 5천원씩 환급받을 수 있다"며 "연말에는 구독 회원이 수도권 대중제 골프장 대부분에서 혜택을 받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2025.05.16 09:57이도원

넥슨, '메이플스토리N' 글로벌 출시…웹3 게임 대중화 신호탄

넥슨 관계사 넥슨유니버스가 개발한 블록체인 웹3 게임 '메이플스토리N'을 15일 오후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했다. 메이플스토리N은 넥슨의 대표 지적재산권(IP) '메이플스토리'의 세계관을 확장한 프로젝트로 수집과 육성 중심의 게임 플레이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차별화된 경제 시스템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메이플스토리N은 '아이템을 NFT로 만들어 거래할 수 있는 게임'이라는 명확한 콘셉트를 바탕으로 캐릭터 수집·육성과 전투를 중심으로 한 RPG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용자는 다양한 캐릭터와 희귀 아이템을 수집해 성장시킬 수 있으며 이를 NFT로 전환해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다. 특히 NFT로 발행된 자산은 캐릭터의 성장 이력이나 업적까지 온체인에 기록돼 단순한 수집을 넘어 '디지털 자산화'라는 가치를 부여한다. 게임 내 재화 발행량과 공급에 제한을 두는 방식으로 실물경제와 유사한 흐름을 설계한 점도 인상적이다. 개발진은 이를 통해 인플레이션을 방지하고 자산의 희소성과 교환 가치를 유지하겠다는 방향성을 밝힌 바 있다. 메이플스토리N은 아발란체의 C 체인을 기반으로 구축됐다. 아발란체 C 체인은 고성능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으로 빠른 트랜잭션 처리 속도와 낮은 수수료, 이더리움과의 높은 호환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게임과 같은 대량의 온체인 활동이 요구되는 서비스에 적합한 구조를 갖추고 있어 메이플스토리N이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과 사용자 경험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메이플스토리N 출시에 앞서 게임의 주요 유틸리티 토큰인 NXPC는 바이낸스 알파와 업비트, 빗썸 등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에 상장됐다. NXPC는 메이플스토리N 내에서 아이템 제작, NFT 전환 등 핵심 경제 활동에 사용되는 토큰으로 게임 시작 전부터 토큰 상장이 진행된 점은 눈여겨 볼 부분이다. 더불어 넥슨유니버스는 NXPC의 인지도를 높이고 초기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한 에어드랍 이벤트도 함께 진행했다. 사전 등록 및 디스코드 활동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었던 이번 이벤트는 출시 이전부터 커뮤니티의 활발한 참여를 이끌어냈으며 실제로 NXPC 관련 커뮤니티의 가입자 수와 SNS 언급량이 급증하는 효과를 낳았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전통 게임 IP를 활용한 블록체인 게임에서 이처럼 사전 마케팅과 토큰 유통이 유기적으로 작동한 사례는 이례적이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이유로 메이플스토리N은 게임 이용자뿐만 아니라 가상자산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NXPC의 거래 개시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상장 공지만으로도 관련 커뮤니티와 시장에서의 반응은 뜨겁다. 다만 메이플스토리N은 한국과 북미, 중국 등 일부 지역에서는 서비스가 불가능하다. 블록체인 업계의 한 관계자는 “게임 출시와 동시에 토큰이 상장되는 경우는 많지만 NXPC처럼 게임 서비스 개시 전 상장된 사례는 드물다”며 “이는 메이플스토리N이 단순한 게임을 넘어 토큰 생태계 자체의 중요한 프로젝트로 인식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분석했다. 메이플스토리N 출시는 블록체인 게임 시장 전반에도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한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 관계자는 “P2E 모델이 주춤한 가운데 기존 유명 IP 기반의 게임이 NFT 활용과 온체인 시스템을 통해 어떤 성공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메이플스토리N이 성공할 경우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 새로운 경제 모델이 자리잡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전통 게임사가 다시 한번 이 시장에 관심을 보이는 신호탄이 될 가능성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2025.05.16 09:40김한준

11번가, 1분기 영업손실 97억원...전년대비 50% 줄여

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 주식회사가 수익성 중심 경영을 통한 체질 개선에 노력한 결과, 영업손실을 전년 대비 50% 감소시켰다. 주력사업인 오픈마켓 부문에서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4월까지 14개월 연속 영업이익 흑자 실적을 이어갔다. 지난 15일 공시된 SK스퀘어의 분기보고서와 IR 자료에 따르면, 11번가는 올해 1분기 영업손실 97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195억 원) 대비 50% 넘게 개선했다. 당기순손실은 50% 가까이 개선한 107억원, 매출은 리테일(직매입) 사업의 효율화 과정으로 인해 약 30% 수준 감소한 1천139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11번가는 고물가로 저렴한 상품을 찾는 고객들의 니즈를 빠르게 반영해 '60분러시', '원데이빅딜' 등 초특가 판매 코너를 오픈하고 대규모 디지털∙가전, e쿠폰 프로모션인 '디지털십일절', 'E쿠폰 메가 데이'를 신설해 고객몰이에 나섰다. 고객 참여형 콘텐츠도 한층 강화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1번가는 지난 1월 짧은 동영상(숏폼) 쇼핑 콘텐츠 '플레이(PLAY)'를 일반 고객과 판매자도 참여 가능한 오픈형 플랫폼으로 전환했으며, 지난 4월까지 누적 영상 재생 횟수(24년 1월~25년 4월) 약 4,000만 회를 기록했다. 고객 호응에 힘입어 최근 업그레이드한 앱테크형 게임 이벤트 '11키티즈' 또한 4월까지 누적 접속 횟수(24년 4월~25년 4월)가 1억5천만회를 돌파했다. 지난해 11월 출시한 무료 멤버십도 4월 말 기준 70만 명의 가입 고객을 확보했다. 직매입 상품과 셀러 위탁 상품을 기반으로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11번가 '슈팅배송'은 지난 2월부터 주말 당일배송을 시작하며 '주 7일 배송' 시스템으로 확대해 고객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11번가를 찾는 고객들도 늘고 있다. 앱 통계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 기준 11번가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올해 1분기에 이어 지난 4월에도 업계 2위를 공고히 유지했다. 11번가는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 노력과 함께, 쇼핑 혜택 강화를 통한 고객 유입 확대로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갈 계획이다. 11번가는 연중 최대 규모로 진행하는 쇼핑축제 '그랜드십일절'을 올해부터 5월과 11월 두 차례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통합 장보기 전문관 '마트플러스'에 이어 '패션∙뷰티 전문관'까지 선보이며 올해 핵심 카테고리로 선정한 '마트'와 '패션∙뷰티'의 경쟁력 강화에도 돌입했다. 무료 멤버십에도 '마트', '뷰티', '디지털' 혜택을 더해 고객 록인 효과를 높인다. 11번가 박현수 사장은 “14개월째 영업이익 흑자를 이어가고 있는 오픈마켓 사업과 운영효율화를 진행 중인 리테일 사업을 기반으로 의미 있는 손익 개선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면서, “올해 전사 EBITDA(상각전 영업이익) 흑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오픈마켓을 중심으로 수익 창출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5.05.16 08:53안희정

티맵모빌리티, 1분기 매출 691억…영업손실 94억

티맵모빌리티는 2025년 1분기 매출 691억원, 영업손실 94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 72억 원 개선됐으며,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59.8%, 순이익은 69.5% 각각 개선됐다. 모빌리티 데이터 및 테크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28.5% 증가하며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운전점수 가입자 수는 2,046만 명, 운전습관 연계 자동차보험(UBI) 가입률은 49% 성장했다. API 및 데이터 관련 매출도 24.5% 증가했다. TMAP 오토는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수입차 외에 BYD 차량에 신규 적용되며 안정적인 매출을 이어갔다. 플랫폼 지표도 개선됐다. 티맵 월간활성이용자(MAU)는 1,486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만 명 증가했고, AI 기반 장소 추천 서비스 '어디갈까'는 누적 이용자 2,998만 명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각각 7.4%포인트, 14.4%포인트 개선되며 수익성 지표도 전반적으로 향상됐다. 이재환 티맵모빌리티 대표는 “데이터 중심 경영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AI를 활용한 데이터 사업을 확대해 지속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15 17:55최이담

AI 신약개발 교육사업 고도화 방안 논의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이하 협회)는 지난 13일 2025년 제1차 AI신약개발자문위원회를 열고 AI 신약개발 교육사업 고도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새롭게 위원으로 합류한 강재우 아이젠사이언스 대표와 남호정 광주과학기술원 교수의 위촉식도 진행했다.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AI 기술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산업 생존과 직결된 과제”라며 “AI 신약개발을 통해 제약바이오산업이 첨단전략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자문위원들의 지속적인 협력과 전문적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AI 신약개발 교육 사업 고도화 방안 ▲AI 신약개발 융합 과제안 ▲AI 신약개발 인프라 구축 및 지원방안 등에 대한 자문 및 토론이 이뤄졌다. 이날 자문위원들은 현재 운영 중인 교육 프로그램의 대상을 재직자 중심에서 실무 적용 가능한 과제 해결 중심으로 확대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대학과 교수, 산업계 전문가가 연계된 팀티칭을 통해 신약개발 분야 문제 해결의 흥미로움을 교육과정에서 노출시킨다면, 양질의 인재 수급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업무 효율 개선을 위한 AI활용 CTD(Common Technical document) 작성의 자동화, 국책과제와 연계한 프로그램 확대, AI 신약개발 전문학회 추진 등 다양한 조언이 나왔다. 협회는 AI 신약개발 교육 플랫폼 LAIDD(라이드; Lectures on AI-driven Drug Discovery)를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실전 교육을 강화하고,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장기적 관점에서 AI 신약개발 교육 사업의 고도화 방안도 함께 모색하고 있다. 한편 협회는 보건복지부와 보건산업진흥원의 'AI 활용 신약개발 교육 및 홍보 사업'의 일환으로 2021년부터 LAIDD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4월 기준 가입자 수가 1만 명을 돌파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오프라인 실전 교육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 특히 5인의 전문 멘토가 교육생을 선발해 3개월간 장기 팀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멘토링 프로젝트'는 올해로 3회를 맞았으며, 지금까지 총 87명의 현장형 인재를 배출했다. 또 지난해 시작된 'AI 신약개발 부트캠프'는 1회차 모집 당시 선착순 50명 정원이 1분 만에 마감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이에 따라 2회차 추가 교육이 진행되기도 했다. 협회는 두 교육에 대한 교육생 모집을 오는 5~6월 중 실시할 예정이며, 사전 안내와 홍보를 통해 현장 수요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2025년 AI신약개발자문위원으로는 ▲강재우 아이젠사이언스 대표 ▲고경철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센터장 ▲김동섭 KAIST 교수 ▲김상수 숭실대학교 명예교수 ▲김선 서울대학교 교수 ▲김우연 KAIST 교수 ▲김정렬 삼성서울병원 교수 ▲남호정 광주과학기술원 교수 ▲박준석 대웅제약 센터장 ▲백민경 서울대학교 교수 ▲신현진 목암생명과학연구소 소장 ▲오지선 서울아산병원 교수 ▲이계형 한국화학연구원 책임연구원▲이승환 서울대병원 교수 ▲이주용 서울대학교 교수 ▲장동진 에이치디정션 대표 ▲최인희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실장 ▲추연성 스탠다임 대표 ▲한남식 케임브리지대학교 교수 ▲황대희 서울대학교 교수 등이 참여하고 있다.

2025.05.15 17:17조민규

넷플릭스, 영상 중간에 AI 생성 광고 게재... 2026년부터 출시

넷플릭스(Netflix)가 14일(현지 시간) 월 7.99달러의 광고 지원 구독 요금제 가입자가 전 세계적으로 9,400만 명에 도달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11월 보고된 7,000만 명에서 34% 증가한 수치다. 1년 전 광고 지원 가입자는 4,000만 명이었다. 현재 이 저렴한 요금제는 모든 신규 넷플릭스 가입자의 50%를 차지하고 있다. 2024년 말 기준 전 세계 3억 100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넷플릭스는 2022년 11월에 광고 지원 옵션을 출시했다. 뉴욕 페럴만 공연예술센터(Perelman Performing Arts Center)에서 열린 넷플릭스의 두 번째 연례 광고주 행사에서 광고 부문 사장인 에이미 라인하드(Amy Reinhard)는 광고 지원 가입자들이 플랫폼에서 월 평균 41시간을 소비한다고 밝혔다. 라인하드는 "경쟁사들과 비교할 때, 우리 플랫폼에서는 시청자 주목도가 처음부터 높고 끝까지 훨씬 높게 유지된다. 더 인상적인 것은 회원들이 중간 광고에도 쇼와 영화 자체만큼 관심을 기울인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라인하드 사장은 넷플릭스가 2026년부터 AI 생성 인터랙티브 광고를 중간 광고 및 일시정지 광고 형식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라인하드는 넷플릭스가 기술과 콘텐츠 측면에서 마케터들이 찾아야 할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른 기업들은 뛰어난 기술을 가지고 있거나 훌륭한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한다. 우리의 특별한 강점은 항상 두 가지를 모두 갖추고 있다는 점이었다." 넷플릭스는 광고 지원 구독 스트리밍 서비스의 출시로 계속해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 스트리머는 5월 15일 월 6.99달러 요금제가 현재 4,000만 명의 유료 가입자를 확보했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광고 부문 사장인 에이미 라인하드가 광고주들에게 발표한 수치다. 넷플릭스의 광고 지원 구독 요금제는 현재 약 2,300만 명의 월평균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11월의 1,500만 명에서 증가한 수치다. 업데이트된 "광고 포함 스탠다드" 이용자 수는 넷플릭스 광고 부문 사장인 에이미 라인하드가 버라이어티 엔터테인먼트(Variety Entertainment) 행사에서 공개했다. 넷플릭스는 4분기에 디즈니+(Disney+)의 유사 서비스에 대항하기 위해 저렴한 광고 지원 구독 스트리밍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며, 2023년 말까지 전 세계적으로 4,000만 명의 광고 지원 가입자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광고 지원 구독 스트리밍 옵션을 출시한 지 2년 만에 넷플릭스는 11월 12일 월 6.99달러의 저렴한 요금제가 전 세계적으로 7,000만 명의 월간 활성 이용자에 도달했다고 발표했다. 넷플릭스 신규 가입자의 50% 이상이 광고 요금제를 선택하고 있다. ■ 기사는 클로드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원문 바로가기)

2025.05.15 16:24AI 에디터

5G·AI, 중국 제조업도 바꿨다…모바일 기술로 GDP 2조달러 견인

중국의 모바일 기술과 디지털 전환이 오는 2030년까지 최대 2조달러(약 2천720조원)의 경제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는 중국 국내총생산(GDP)의 8.3%에 해당하는 수치로, 5G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차세대 기술이 산업 전반에 깊숙이 스며들며 디지털 경제의 중심축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다. 최근 글로벌 이동통신 사업자 연합체인 GSMA는 베이징에서 개최한 'Post MWC25 공유 행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모바일 이코노미 차이나 2025'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중국 내 모바일 기술과 서비스가 창출한 경제 가치는 1조2천억달러(GDP의 6.2%)로, 향후 5년간 꾸준한 성장을 통해 2조달러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5G 생태계가 산업 전반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압도적이다. GSMA는 제조업이 전체 경제효과의 40%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주요 통신사들은 5G 스탠드얼론(SA) 및 5G-Advanced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기업 맞춤형 지능형 솔루션을 공급하며, B2C를 넘어 B2B 영역으로 본격 확장하고 있다. 비벡 바드리나스 GSMA 사무총장은 "5G는 이미 중국 내 전체 모바일 연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AI와 결합한 솔루션이 제조, 물류, 금융 등 산업 전반에 확산되고 있다”며 “중국은 디지털 경제의 실현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라고 강조했다. 중국 내 모바일 인터넷 이용자도 계속 늘고 있다. 보고서는 2024년 11억7천만 명인 모바일 인터넷 사용자가 2030년까지 12억2천만 명으로 증가하고, 보급률은 80%에서 84%로 높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 또한 급증해, 2030년에는 가입자 1인당 월 70GB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발표는 오는 6월 18~20일 상하이에서 열리는 MWC25 상하이를 앞두고 진행됐다. GSMA는 바이트댄스, 샤오미, JD.COM, 아이플라이텍 등 중국 주요 빅테크 기업들과 협력 논의를 진행하며, 글로벌 산업 간 연계 확대와 AI 중심의 기술 전환을 주요 아젠다로 삼고 있다. 이번 MWC25 상하이에서는 GSMA 오픈게이트웨이 API를 기반으로 중국 3대 통신사(차이나모바일, 차이나텔레콤, 차이나유니콤)가 5G 품질 보장(QoD) API의 첫 망간 연동을 성공시킨 사례도 공개될 예정이다. 이는 글로벌 통신망 간 연결성과 산업 간 협력 가능성을 높이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시한보 첸 GSMA 중화권 대표는 "중국은 5G와 AI의 융합이 실제 산업 변화를 견인하는 현장을 보여주고 있다"며 "앞으로 AI 기반 통신, 제조, 위성통신, 지속가능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글로벌 협력을 이끌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15 16:04최이담

"주택연금, 노인빈곤율 3~5%p 하락 효과"

주택연금 가입이 높아질 경우 우리나라의 노인빈곤율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 15일 한국은행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공동으로 연 심포지엄 '초고령사회의 빈곤과 노동'에서 황인도 한은 금융통화연구실장은 '주택연금과 민간 역모기지 활성화를 통한 소비 확대 및 노인 빈곤 완화방안' 발표에서 주택연금 가입률이 높아질 수록 국내총생산(GDP)을 높이고, 노인빈곤율을 떨어뜨린다고 밝혔다. 주택연금은 고령자가 자신이 소유한 주택을 담보로 제공하고, 해당 주택에 계속 거주하면서 평생 연금을 수령할 수 있는 금융상품이다. 황인도 실장은 "주택연금이 활성화될 경우 우리나라 노인빈곤층의 3분의 1이상이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다"며 "가입 의향을 지닌 가계가 모두 가입한다는 시나리오를 보면 실질GDP가 0.5~0.7% 증가하고, 노인빈곤율은 3~5%p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영국 가입자 수준으로 37만명 늘어날 경우에는 GDP는 0.1% 증가하고, 노인빈곤율은 약 0.5~0.7%p 하락했다. 그렇지만 최근 주택연금 가입률(2024년 10월 기준)은 1.89%에 불과했다. 연금액에 주택 가격 변동이 반영되지 않거나 주택 상속을 희망하기 때문에 연금에 가입하지 않는 답변이 나왔다. 다만, 전국 55~79세 주택 보유자 3천8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주택연금의 잠재 가입 수요는 높았다. 상품 설계를 보완하거나 상품에 대한 추가 정보를 제공한다면 가입하겠다는 답변이 평균 41.4%였다. 황 실장은 "주택연금 가입률에 따라 실질GDP와 노인빈곤율 하락 효과가 다른 만큼 주택연금 가입률을 높일 수 있게 상품성을 키워야 한다"며 "주택가격 변동분을 연금액에 반영하는 상품을 출시하고, 세제 혜택 등으로 가입 인센티브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 역시 환영사를 통해 "주택연금 설문조사 결과 55세 이상 유주택자의 35~41%가 주택연금에 가입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점은, 주택연금에 대한 고령층의 높은 수요를 보여주는 고무적인 결과"라며 "이 수요가 실현될 경우 매년 34조9천억원의 현금 흐름이 창출되며, 이중 절반만 소비된다 하더라도 매년 17조4천억원의 민간 소비가 창출된다"고 진단했다. 이밖에도 민간 역모기지를 활용할 경우 고령층의 소비를 늘릴 수 있다고 첨언했다. 민간 역모기지는 금융기관이 주택을 담보로 일정 기간 동안 대출금을 나누어 지급하는 금융상품이다. 일반적인 모기지론(주택담보대출)과 반대되는 개념으로, 가입자는 주택을 담보로 금융기관에서 매달 일정 금액을 받는 것이다. 이를 위해 황 실장은 "민간 역모기지 시장의 성장을 위해서는 가계부채 규제를 주택연금 수준으로 완화해야 한다"며 "전면적인 규제 완화 및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KDI 이승희 연구원은 앞선 발표에서 우리나라의 노인빈곤율 43%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13%와 비교해 3배 가량 높다. 특히 고령층의 소득 중 근로소득비율은 52%, 공적 소득은 26%였다. OECD 가입국 평균의 근로소득 비율은 25% 이지만 공적 소득은 60% 수준이다.

2025.05.15 14:26손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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