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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아름다울 수가"…ISS서 내려다 본 지구 [우주서 본 지구]

다채로운 빛으로 수놓은 지구 모습이 공개됐다. 미국 항공 우주국(NASA) 우주비행사로 활동했던 돈 페티트(Don Pettit)는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촬영했던 사진 하나를 최근 공개했다고 IT매체 디지털트렌드가 보도했다. 돈 페티트는 지난 15일 “은하수 아래 동남아시아의 도시 불빛”이라며 해당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서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빛나는 도시 불빛과 바다에 떠 있는 어선들의 불빛, 주황색의 대기, 은하수 등을 흐릿하게 볼 수 있다. 또, 지구 지표면 상공 약 400km를 공전하는 ISS의 모습도 얼핏 보인다. 이 극적인 흐릿함은 장시간 카메라 노출과 시속 약 2만8천km 속도로 이동 중인 ISS 때문에 발생한다. 하지만 멀리 있는 별들은 ISS에 장착된 지구의 자전속도에 맞춰 천체를 추적하는 장치인 항성 구동 장치 때문에 비교적 또렷하게 보인다. 디지털트렌드는 이 사진을 “돈 페티트가 촬영한 최고 사진 중 하나”라고 평했다. 돈 페티트는 ISS 근무 기간 동안 멋진 지구와 우주 사진을 촬영해 공개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과거 인터뷰를 통해 "일반적으로 저희는 카메라를 끄지 않고 렌즈 캡도 씌우지 않는다”며, ISS 창문 옆에 설치된 카메라들은 바로 작동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NASA에서 가장 오래 활동한 우주비행사인 돈 페티트는 지난 4월 20일 그의 70세 생일에 네 번째 우주여행을 마치고 지구로 귀환했다. 그는 220일간 ISS에서 머물며 다른 우주인처럼 과학 실험을 진행하고 다양한 우주 활동을 진행했다.

2025.06.17 10:23이정현

韓 포집 탄소, 국경 넘나…SK이노 E&S, 인니와 CCS 공동연구

SK이노베이션 E&S가 인도네시아와 국경통과 탄소 포집∙저장(CCS) 사업 협력을 위한 공동연구에 나선다. SK이노베이션 E&S는 지난 13일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인도네시아 석유∙가스 사업 특별관리감독기관(SKK Migas)과 '한-인도네시아 국경통과 CCS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지난 12일 개최된 'K-CCS 국제컨퍼런스 2025' 행사를 계기로 성사됐다. 한국 산업통상자원부와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MEMR) 간 양자 회담 직후 개최돼, 양국 정부 관계자가 기념식에 배석했다. 이번 MOU를 통해 SK이노베이션 E&S와 SKK Migas는 한국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를 인도네시아로 운송∙저장하는 국경통과 CCS 사업 실현 가능성을 공동으로 탐색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기존 국경통과 CCS 협정 사례를 분석하고, 유럽 등에서 선행된 사후 최종투자결정(FID) 이후 국경통과 CCS 프로젝트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었던 요인들을 조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제법 및 한국과 인도네시아 국내 CCS 관련 규제들을 면밀히 검토해 양국 간 포괄적 협정 체결을 위한 주요 과제를 살펴볼 계획이다. 이 같은 단계별 공동연구를 거쳐 잠재적 사업 개발 기회를 평가한다는 구상이다. 양 기관은 공동으로 실무그룹(워킹그룹)과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공동연구를 수행 중으로, 향후 CCS 프로젝트 협력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CO2를 포집해 고갈 유전∙가스전, 대염수층 등에 주입 후 영구 저장하는 CCS 기술은 글로벌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현실적인 CO2 감축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한국의 경우 대규모 CO2 저장에 적합한 지층이 부족해, 포집한 CO2를 다른 국가로 수출하는 국경통과 CCS 프로젝트 추진이 필수적이다. 이번 MOU를 계기로 유망 CO2 저장소 보유국인 인도네시아와 국경통과 CCS 협력이 본격화되는 효과가 기대된다. 인도네시아는 대염수층 5730억톤(t), 고갈 석유·가스전 50억톤 등 동남아 최대 규모 탄소 저장 잠재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인도네시아 정부도 206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CCS를 국가 주요 감축 수단으로 선정하고, 최근 대통령령(14/2024) 등 관련 법·제도 정비를 통해 CCS 상업화 및 국경간 CO2 저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등 국경통과 CCS 산업 육성에 적극적이다. 또한 이번 MOU는 양국 기업 간 협력 구체화를 통해 양국 간 국경통과 CCS 관련 논의가 본격 개시되기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루키 아궁 유스지안토로 SKK Migas 사무총장은 “이번 MOU를 통한 국경통과 CCS 관련 협력은 양국 모두에게 유익한 통찰력을 제공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인도네시아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CCS 중심지가 돼, 양국 간 실질적 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일영 SK이노베이션 E&S 업스트림개발∙운영실장은 “국경통과 CCS는 국가 및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및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필수적”이라며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인도네시아와 CCS 분야 전략적 협력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2025.06.17 08:41류은주

애플워치 울트라3, 2년 만에 나온다…뭐가 바뀔까

애플이 올해 고급형 스마트워치 '애플워치 울트라' 3세대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맥루머스 등 외신들이 16일(현지시간) GF 증권 제프 푸 분석가를 인용해 보도했다. 최근 제프 푸 애널리스트는 애플 제품 로드맵을 공개하며 애플워치11과 애플워치 울트라3가 올해 출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과거 신제품 출시 사례를 되짚어봤을 때 애플워치 신제품은 새 아이폰17 시리즈와 함께 올 가을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애플은 작년에 애플워치 울트라 모델 업데이트를 건너뛰고, 기존 제품에 블랙 티타늄 색상 옵션만 추가해 내놨다. 올 가을 애플이 애플워치 울트라3를 출시할 경우 2년 만에 새 모델을 선보이는 셈이다. 제프 푸는 그 밖에도 애플이 올해 홈팟 기반 태블릿 신제품을 출시하고 에어팟 프로3는 내년에 출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최근 다른 분석가들의 예측과 상충되는 전망이다. 블룸버그 통신 마크 거먼에 따르면, 애플워치 울트라3는 위성 연결과 5G 기능을 추가될 예정이다. 그 밖에도 고혈압 감지 기능에 LTPO3 OLED 올웨이즈온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갖춰 더 밝고 개선된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더 빠른 칩을 지원할 예정이다.

2025.06.17 08:12이정현

"제품설계·의사결정 진화"…다쏘시스템이 '에노비아'로 이룬 성과

다쏘시스템이 경험 경제와 순환 경제를 결합한 '생성형 경제(Generative Economy)' 모델을 실제 업무 환경에 적용하기 시작했다. 이를 통해 제품보다 사용자 경험을 중심에 두고, 자원의 순환·재사용을 통해 지속 가능한 가치를 만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다쏘시스템은 지난 29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서 열린 '3D익스피리언스 코리아 컨퍼런스 2025'에서 해당 비전을 구체화하기 위한 핵심 솔루션으로 '에노비아(ENOVIA)'와 '넷바이브(NETVIBES)'를 소개했다. 두 솔루션을 실제 활용한 고객 사례도 공유됐다. 에노비아는 제품 기획부터 실행, 품질관리, 부품 재사용, 고객 경험, 협업 기능을 제공하는 전사적 디지털 업무 플랫폼이다. 3D익스피리언스(3DX) 플랫폼에서 설계, 시뮬레이션, 제조, 프로젝트 관리 등 부서 간 정보를 실시간 공유·추적하는 역할을 한다. AI 챗봇 '오라'를 통해 업무 자동화도 지원한다. 에노비아는 산업별 노하우를 반영한 121가지 IP 기반 프로세스(IPE)도 갖췄다. IPE는 다쏘시스템이 40년간 모은 글로벌 프로젝트 경험을 체계화한 프로세스다. 실제 업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수준의 정보를 담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넷바이브는 외부 데이터 중심의 정보 인텔리전스 솔루션이다. 웹이나 소셜 미디어, 뉴스, 사물인터넷(IoT) 센서, 전사적자원관리(ERP) 등 여러 소스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분석한다. 이를 바탕으로 시장 변화, 공급망 리스크, 경쟁사 동향을 파악할 수 있다. 수집된 데이터를 대시보드 형식으로 시각한 뒤 AI를 통해 인사이트를 도출한다. 사용자는 넷바이브로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과 위기 대응 시나리오 수립을 할 수 있다. "에노비아·넷바이브, '정보 인텔리전스' 구현" 다쏘시스템이 제시한 생성형 경제 핵심은 기존 제조-소비-폐기라는 단편적 제조 방식이 아닌 생성-경험-재생이라는 순환형 모델로 구성됐다는 점이다. 이에 발맞춰 다쏘시스템 솔루션은 수집 데이터로 새 지식을 만들어 활용하고, 이를 재사용하는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이런 전환 방식이 '정보 인텔리전스'다. 에노비아와 넷바이브는 정보 인텔리전스 실현을 돕는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셈이다. 김병균 다쏘시스템코리아 에노비아 브랜드 세일즈 파트너는 "에노비아는 단순히 설계 데이터를 저장하고 관리하는 제품 수명 주기 관리(PLM) 솔루션에 그치지 않는다"며 "기업이 가진 다양한 업무 지식과 노하우를 AI와 연결해 실질적 업무 자동화와 의사결정까지 돕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넷바이브는 실시간 시장 동향을 비롯한 공급망 리스크, 경쟁사 변화 등 외부 변수를 모아 시장 변화나 리스크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관련 정보는 향후 다른 이슈 예방에 재활용된다. 김병균 파트너는 "생성형 경제에선 내부 정보는 에노비아, 외부 신호는 넷바이브가 관리하는 식"이라며 "이 둘을 연결하면 AI로 제품 수명 주기뿐 아니라 기업 전략 수립까지 진행해 생성형 경제를 실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부품 검색·교환 1분만 끝" 이날 실제 에노비아·넷바이브 고객 활용 사례도 소개됐다. 조리로봇 개발사 에니아이는 에노비아로 자재 명세서(BOM) 협업·제품 출시 업무에서 개선 효과를 봤다고 밝혔다. 에니아이 이광규 테크리드는 "그동안 파일 시스템 기반 BOM 작업으로 인해 업무 병목이 컸다"며 "에노비아 도입 후 메타데이터 기반 실시간 협업을 통해 리뷰 주기 단축과 프로젝트 마감 성공률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에노비아는 원자재 소모량 자동 계산, 대체품 자동화로 생산 지연과 재고 오류를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엔지니어링 업체 알텐코리아는 넷바이브 기반 부품 관리 '원파트'를 도입해 설계·제조·구매 부서 간 단절을 해소하고 부품 재사용률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알텐코리아 양한원 부장은 "원파트의 AI 기반 3D 형상 검색·추천 기능으로 중복 설계를 방지할 수 있었다"며 "전체 설계 시간을 40% 단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구매 부서에서도 단순 속성 기반이 아닌 형상·공용화·단가·이력 데이터를 종합 분석할 수 있었다"며 "공급업체 협상력이 70%까지 올랐다"고 설명했다. 공작기계 개발사 DN솔루션즈는 올해 1월 에노비아와 3D 설계 도구 '카티아 V5'를 연계한 기존 PLM 환경에 넷바이브 원파트까지 추가했다. 이를 통해 기존 사용한 부품과 비슷한 재료를 실시간 검색하거나 쉽게 바꿔 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N솔루션즈의 이은주 책임매니저는 "원파트의 '리유즈(Reuse)' 기능을 통해 3D 형상이 비슷한 부품을 빠르게 찾을 수 있었다"며 "모델을 새로 만들지 않고 기존에 있던 부품으로 바꿔 쓸 수 있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책임매니저는 "설계자가 모델을 먼저 생성한 뒤 관련 부품을 검색하는 방식으로 반복 설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품번이나 품명 검색을 통해 AS 부품 대체 여부나 발주 단가 비교도 가능해졌다"고 덧붙였다. DN솔루션즈는 향후 원파트 '리듀스(Reduce)'를 통한 부품 표준화·마스터 파트 지정 업무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 책임매니저는 "형상이 회전되거나 위치가 달라도 같은 부품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정확도를 높이는 기술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2025.06.17 07:50김미정

"EU가 100% 관리"…AWS, 유럽형 클라우드 서비스 연말 출시

[필라델피아(미국)=김미정 기자] "올 연말 나오는 '유럽 소버린 클라우드'는 기존 아마존웹서비스(AWS) 리전과 물리적·논리적으로 완전 분리됐습니다. 유럽 데이터 주권과 규제 요구를 충실히 반영한 서비스입니다. 고객은 모든 데이터를 EU 내에서 통제할 수 있을 것입니다. 외부 간섭 없이 유럽 거버넌스 하에서 더 높은 수준의 자율성과 안전성을 누릴 수 있습니다." AWS J.B. 빈 보안 및 주권 총괄 수석 아키텍트는 16~18일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AWS 리인포스 2025' 기조연설을 앞둔 세션에서 유럽 소버린 클라우드 출시 배경을 이같이 밝혔다. 유럽의 데이터 주권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유럽만을 위한 클라우드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설명이다. AWS는 올 연말 독일 브란덴부르크에 유럽형 소버린 클라우드 첫 리전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 리전은 기존 AWS 리전과 달리 물리적·논리적으로 완전 분리된 독립 인프라 형태로 운영된다. 해당 리전의 신원 및 접근관리(IAM)를 비롯한 과금 체계, 기술 지원, 데이터센터 운영 방식은 유럽 출신 AWS 직원에 의해 관리된다. 데이터·개인정보법도 유럽연합(EU) 규정에 따른다. 유럽 소버린 클라우드는 고객 데이터뿐 아니라 설정값, 권한 정보 등 모든 데이터 정보를 EU 내에서만 저장·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그동안 고객은 파일이나 데이터베이스(DB) 등을 어느 지역에 저장할 지만 설정할 수 있었다. 예를 들어 고객이 데이터 저장 장소로 독일 리전을 선택하면 해당 데이터 정보가 독일에 저장되도록 설정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반면 유럽 소버린 클라우드는 여기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보안 수준을 갖췄다. 단순 데이터 저장 위치뿐 아니라 고객이 직접 작성한 각종 설정 정보까지 EU 내에서만 보관되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기업·기관은 더 높은 수준의 데이터 주권과 규제 대응 능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된 셈이다. 빈 수석 아키텍트는 "IAM 권한 설정을 비롯한 리소스 태그, 구성값 등 AWS 서비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고객이 생성하는 메타데이터까지 EU에만 저장될 수 있는 셈"이라며 "기존에는 이 정보들이 AWS 글로벌 시스템 내에서 처리됐지만, 소버린 클라우드에선 이들 정보 역시 EU 에서만 관리되도록 설계됐다"고 강조했다. AWS는 이번 소버린 클라우드 서비스 운영을 위해 독일에 전담 법인을 설립했다. 산하에 연구개발(R&D), 인프라, 인증을 담당하는 자회사 3개도 둘 방침이다. 해당 조직은AWS 직원 중 EU 출신이거나 거주자로만 구성됐다. AWS 캐서린 렌즈 산업 부문 부사장이 해당 팀을 이끈다. 빈 수석 아키텍트는 유럽 소버린 클라우드 출시 초기에 컴퓨팅과 저장소, 데이터베이스, 분석, 네트워킹, 인공지능(AI) 등 주요 서비스를 모두 지원한다고 밝혔다. 생성형 AI 모델 서비스인 '아마존 베드록' '세이지메이커'도 기본 제공된다. 마켓플레이스까지 지원돼 고객은 외부 소프트웨어 업체 솔루션을 구매해 소버린 클라우드에서 배포할 수 있다. "갈수록 커지는 데이터 통제 요구 부응 목표" AWS가 유럽 소버린 클라우드 구축에 나선 배경에는 유럽 고객들의 데이터 통제 요구가 갈수록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몇 년간 유럽에서는 미국 클라우드 기업 의존도를 낮추고 지역 주도의 데이터 주권을 강화하려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네덜란드 의회는 자국 데이터를 유럽 내 클라우드에서만 처리하도록 권고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으며 다른 유럽 기업도 미국 서비스 대신 유럽산 클라우드를 선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런 흐름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도 유럽 고객 대상 데이터 보호 방안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 각 기업은 EU 법에 따른 데이터 저장, 실시간 운영 감시, 외부 접근 제한 등을 핵심 요소로 내세우고 있다. 이에 발맞춰 AWS도 유럽 고객이 요구하는 데이터 보안과 주권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이번 소버린 클라우드를 독일에 구축하게 된 것이다. 빈 수석 아키텍트는 "이번 유럽 소버린 클라우드는 완전 독립·분리형"이라며 "EU내 정부, 금융, 통신, 에너지 산업 고객들이 데이터·클라우드 주권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강조했다.

2025.06.17 07:49김미정

복지부, 104개 의료기관에서 의‧한 협진 5단계 시범사업 실시

보건복지부는 6월16일부터 2027년까지 의·한 협진 활성화를 위한 5단계 시범사업(이하 '의·한 협진 5단계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의·한 협진 시범사업은 의과-한의학 간 협진 활성화 및 한의약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2016년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표준 협진 모형 적용을 통해 국민에게 보다 체계적인 의한· 협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현행 건강보험에서 같은 날에 동일 질환으로 다른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을 때 후행 진료는 전액 본인이 부담해야 하나, '의·한 협진 시범사업 참여기관'에서 협진 모형에 따라 의과 및 한의과 진료를 받는 경우 후행 진료(전체질환 대상)에 대해 통상적인 건강보험 본인 부담률을 적용한다. 다만 이번에 실시하는 '의·한 협진 5단계 시범사업' 에서는 시범사업의 본사업 전환 검토를 위한 효과성·수용성 등 평가를 위해 그간 전액 건강보험재정에서 부담하였던 협의진료료(협의 진료에 대해 의과 및 한의과 진료에 각각 산정, 근골격계질환 등 대상)에 대해 법정본인부담률을 적용한다. 의·한 협진은 시범기관에서 의·한 협진 모형에 따라 같은 날 협의진료 시행 시 의과 및 한의과 진료비에 대해 건강보험 수가 적용하는데, 일차 협의진료료(협진에 동의한 외래환자에게 의사와 한의사가 처음으로 협의해 행하는 진료행위에 대한 수가)의 경우 2만1천390원(상대가치점수 208.86)이며, 지속 협의진료료(차 협의진료 이후 경과관찰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협의하여 행하는 진료행위에 대한 수가)는 1만5천500원(상대가치점수 151.37)이다. 다만 지속 협의진료료는 일차 협의진료료 산정 이후 2주 후부터 산정 가능하며 2주에 1회 이상 실시한 경우에도 1회만 산정된다. 보건복지부는 '의·한 협진 5단계 시범사업' 참여기관의 공모를 거쳐 4단계 시범사업보다 18개 증가한 104개 기관을 시범기관으로 선정했다. 시범기관은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중 의과와 한의과 진료과목을 동시에 개설·운영하는 기관 또는 동일 대표자가 개설한 동일 소재지의 의과·한의과 기관으로 의·한 협진이 가능한 진료체계를 갖춘 기관이다. 보건복지부 정영훈 한의약정책관은 “고령 등으로 인한 복합·다양한 의료서비스 수요를 고려해 국민이 의·한 협진 서비스를 받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시범사업 참여(동의) 환자에 대한 적절한 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의·한 협진 서비스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시범사업 참여 기관에 협조를 요청드린다”라고 말했다.

2025.06.17 07:00조민규

록톤, 2025 회계연도 매출 400억 달러 돌파…업계 선도적인 유기적 성장과 변함없는 고객 중심 전략 효과

-- 전 세계적 원활한 사업 조율과 적절한 임원 인사는 5년 연속 두 자릿수의 유기적 성장 원동력 캔자스시티, 미주리주, 2025년 6월 17일/PRNewswire/ -- 세계 최대 독립적인 비상장 보험 중개회사인 록톤(Lockton, Inc)이 2025년 4월 30일로종료된회계연도에 전 세계 매출 4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록톤은 지난 5년간연평균 매출 성장률(CAGR)이 16%를 뛰어넘었다. 2025 회계연도 주요 성과 100% 가까운 유기적 성장에힘입어전 세계 매출은 13% 늘어난 4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록톤은 5년연속두자릿수유기적성장기록을이어갔다. 해외 사업 매출은 환율 변동 영향 제외 시 15%성장하며 10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4년연속두 자릿수성장세를나타냈다. 미국 사업 매출은 11% 성장한 27억 달러를 달성하면서 7년 연속두자릿수의유기적성장세를이어갔다. 록톤 리 ( Lockton Re ) 매출은 전년 대비 29% 성장하며 글로벌확장세를지속했다. 록톤의 거래 책임 ( Transaction Liability ) 사업부는전년 대비 59% 성장할 만큼 기록적인거래건수를달성하며업계선도적위치를공고히 했다. 론 록톤 ( Ron Lockton ) 록톤 회장 겸 CE O 는 " 무엇보다도 성장하는 기업인 록톤은 지속적인 두 자릿수의 유기적 성장으로 경쟁사들과 차별화하고 있다 "면서 "중개사 통합이 가속화되는 가운데서도 록톤의 독립성 , 성과 , 고객과 동료들에 대한 지속적인 헌신은 우리의 성장을 촉진하고 최상의 인재를 유치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고 강조했다. 리더십과 전략적 인사 배치 2024 년 론 록톤은 회장 겸 CEO 로 복귀한 뒤 회사의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주요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 . 이 인사에서는 록톤 인터내셔널 ( Lockton International ) 의 CEO 로 크리스 브라운 ( Chris Brown ) , CFO 로 트래비스 레너드 ( Travis Leonard ), 미국 지사장으로 팀 라이언 ( Tim Ryan ) , 최고 데이터 · 분석·디지털 담당 최고 책임자로 클라우드 요더 ( Claude Yoder ) , 국제 CFO 로 마크 존스 ( Mark Jones )를 각각 임명했다. 이 리더들은 팀 가드너 (Tim Garder) 록톤 리 CEO 등을 비롯한 기존 경영진과 협력하며 다양한 전문성을 발휘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에 대한 공동의 비전을 추구하고 있다 . 론 록톤 회장 겸 CEO는 "우리는 우리의 글로벌 기업 전반에서 검증된 리더십을 육성하고 채용하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면서 "우리는 전 세계 조직 전반에서 전문 서비스, 상품, 산업별 부문을 원활히 조율하는 등 전략적 우선순위를 빠르게 실행에 옮기고 있다 " 고 말했다 . 해외 시장 성장 크리스 브라운 CEO 의 리더십 하에 록톤 인터내셔널은 환율 변동 영향 배제 시 매출이 15% 성장하며 1 00 억 달러를 돌파했다 . 이러한 매출 성장률은 다른 글로벌 중개업체가 기록한 성장률의 두 배 가까이 높은 수준이다 . 해외 시장 전반에서 고객의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리적 존재감과 운영 지역을 전략적으로 확장했다 . 예를 들어 , 록톤은 지금껏 아시아에서 최대 규모의 투자를 단행하며 인도 시장에 진출했고 , 북유럽 지역 사업도 확대했다 . 또한 아시아 , 호주 ,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에 새로운 CEO 를 임명했다 . 미국 사업 성과 록톤의 미국 사업 매출은 2 억 65 00만 달러가 추가돼 총 미국 매출은 2 7 억 달러에 달했다 . 이로써 록톤은 미국에서 7 년 연속 두 자릿수의 유기적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 8 월에는 장기간 임원직을 역임한 팀 라이언이 미국 사장으로 임명됐다 . 2 월에는 전 지역 COO 인 팀 미첨 ( Tim Meacham ) 이 인사 관리 ( People Solutions ) 부문 사장으로 임명돼 미국 전역에서 일관된 고객 가치를 제공하는 통합된 기업 전략을 이끌고 있다 . 또한 고객의 요구사항에 더 맞춘 서비스를 제공하고 , 맞춤형 솔루션 제공 역량을 개선하기 위해 크리스 디룰로 ( Chris DiLullo ) 가 이끄는 미국 산업 실무 (Industry Practices) 팀을 신설했으며 , 미국의 리스크 솔루션 (Risk Solutions) 분야 리더 데빈 베레샤임 ( Devin Beresheim ) 의 주도 하에 재산·손해보험 (Property & Casualty) 과 전문가·임원 리스크 (Professional & Executive Risk) 부문을 통합했다 . 미국 내 지역별 성장을 위해선 오스틴에 새로운 사무소를 개설하고 전국 각지의 사무소를 확장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 록톤 리 회사의 재보험 사업인 록톤 리는 29% 의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 2024 년 설립 5 주년을 맞이한 록톤 리는 국내에서는 그린스버러와 샌프란시스코에서 , 해외에서는 더블린 , 멕시코시티 , 산티아고 , 파리에서 총 22 개 해외 거점을 구축하며 광범위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 300 곳 이상의 고객을 지원하는 록톤 리에선 농업 (Agriculture)과 자본 자문 (Capital Advisory) 뿐 아니라 지난해 출범한 포트폴리오 솔루션 (Portfolio Solutions) 등 20 개 글로벌 세그먼트에서 500 명 이상의 글로벌 팀원이 근무하고 있다 . 록톤 리는 인재와 신규 전문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또 다른 고성장하는 해를 준비하고 있다 . 디지털과 혁신 록톤은 고객 서비스 분야에서 데이터와 기술을 활용하는 능력을 현대화하기 위해 혁신과 분석 전문가 클로드 요더 (Claude Yoder) 가 이끄는 데이터 · 분석·디지털 사무소 ( Data, Analytics and Digital Office ) 를 설립했다 . 이 사무소는 기술 , 데이터 분석 , 인공지능( AI )을 활용해 고객이 위험을 완화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데이터에 근거한 가치 있는 통찰력을 제공하는 완전히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 이 디지털 사무소는 이미 고객이 변동성을 예측하고 복잡한 위험을 관리하여 더 스마트하고 빠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찰력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 문화와 인재 록톤은 고객에게 비교할 수 없는 최고의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최상위 인재를 지속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 이러한 사람을 가장 중시하는 접근 방식은 모든 마케팅 사이클에서 업계 선도적인 유기적 성장을 이루는 바탕이 되고 있다 . 록톤의 기업 문화는 다수의 직장 관련 수상 경력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 록톤은 미국 최우수 관리 기업상 (U.S. Best Managed Company) 을 5 년 연속 수상했고 , 보험업계 최고의 직장 (Best Places to Work in Insurance) 에 16 년 연속 선정됐다 . 또 직장 내 정신 건강 을 위한 벨씰상 (Bell Seal for Workplace Mental Health) 과 글래스도어 ( Glassdoor ) 가 선정한 2025 직원 선택 최고의 직장상 (Employees' Choice Awards Best Places to Work ) 을 수상했다 . 국제적으로는 호주 , 뉴질랜드 , 멕시코에서 ' 최고의 직장상 ( Great Place to Work ) ' 인증을 받았다 . 론 록톤 회장 겸 CEO는 "록톤 직원들이 꾸준히 높은 고객 만족도를 달성해 우수한 고객 유지율을 이끌어낸 데 자부심을 느낀다 "면서 "우리는 우리 본연의 정체성을 지켰기에 지난 60년 가까이 보험 중개 업계의 모든 변화와 흐름 속에서도 순항해올 수 있었다. 우리만의 특별한 비즈니스 모델과 비상장 구조가 우수한 직장 문화와 합쳐져 고객과 직원 모두에게 강력한 경쟁 우위를 선사하고 있다 "고 말했다. 록톤 소개 록톤을 차별화하는 요소는 바로 독립성이다 . 비상장 구조는 전 세계 1 55 개국 이상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1 만 3 0 0 0 명 이상의 직원들이 오직 고객의 리스크와 보험 요구사항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해준다 . 록톤은 전 세계를 아우르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탁월한 성과를 이루기 위해 필요한 깊이 있는 통찰과 이해를 제공한다 .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342384/Lockton_70_mm_Black_Logo.jpg?p=medium600

2025.06.17 01:10글로벌뉴스

젠슨 황 vs 아모데이, 'AI 일자리 대체' 논쟁의 끝은

AI 산업을 이끄는 두 거물이 전면전에 돌입했습니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와 앤트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 CEO가 AI로 인한 일자리 대체 문제를 두고 정면으로 맞붙은 것입니다. 한쪽은 "AI가 절반의 사무직을 대체할 것"이라며 강력한 경고를 보내고, 다른 쪽은 "거의 모든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정면 반박에 나섰습니다. 이들의 논쟁 뒤에는 단순한 의견 차이를 넘어선 AI 산업의 근본적인 철학과 전략의 차이가 숨어 있습니다. 과연 누구의 말이 맞을까요? 아모데이의 충격 발언 "사무직 절반이 사라진다" 앤트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 CEO가 지난 5월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던진 폭탄 발언이 AI 업계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AI가 향후 1~5년 내에 초급 사무직의 절반을 없애고, 미국 실업률을 10~20%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충격적인 예측을 내놓은 것입니다. "기술, 금융, 법률, 컨설팅 등 화이트칼라 분야, 특히 초급 직무들이 위험에 처해 있습니다." 아모데이는 경고의 메시지를 숨기지 않았습니다. "이 기술의 생산자로서 우리는 다가올 일에 대해 솔직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런 일이 곧 일어날 것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어요." 아모데이의 경고는 단순한 추측이 아닙니다. 앤트로픽의 AI 에이전트 클로드는 이미 마우스 커서를 움직이고 컴퓨터 인터페이스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최신 버전인 클로드 오푸스 4와 클로드 소네트 4는 "코딩, 고급 추론, AI 에이전트 분야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고 회사 측은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아모데이도 AI의 양면성을 인정합니다. "암이 치료되고, 경제가 연간 10% 성장하며, 예산이 균형을 이루는 반면 20%의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는" 극명한 대조의 시나리오를 제시하며, 기술의 엄청난 잠재력과 위험을 동시에 경고하고 있습니다. 젠슨 황의 강력 반박 "거의 모든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 파리 비바테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젠슨 황은 아모데이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다리오 아모데이가 말하는 거의 모든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강한 어조로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황은 아모데이의 세 가지 핵심 주장을 조목조목 비판했습니다: 독점적 개발론에 대한 반박: "그는 AI가 너무 위험해서 자신들만 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비용 장벽론에 대한 반박: "AI가 너무 비싸서 다른 누구도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대량 실업론에 대한 반박: "AI가 너무 강력해서 모든 사람이 일자리를 잃을 것이라고 하는데, 이것이 자신들만이 AI를 구축해야 하는 이유라고 설명합니다" 황은 "AI를 안전하고 책임감 있게 구축하고 발전시켜야 합니다"라고 전제하면서도 "안전하고 책임감 있게 하려면 공개적으로 해야 합니다. 어두운 방에서 하면서 안전하다고 말하지 마세요"라고 날카롭게 지적했습니다. 일자리 대체 문제에 대해서도 황은 훨씬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했습니다. "모든 사람의 일자리가 바뀔 것입니다. 일부 일자리는 사라지겠지만 많은 일자리가 창출될 것입니다. 기업들이 더 생산적이 되면 더 많은 사람을 고용합니다"라고 반박했습니다. 서로 다른 '비즈니스 모델'이 관점을 갈랐다 같은 AI 기술을 두고, 두 거물은 왜 이렇게 다른 그림을 그릴까요? 앤트로픽은 자사의 대형 언어모델인 클로드를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의 수익 구조는 인공지능 "에이전트"가 인간이 하던 업무를 직접 수행할수록 극대화됩니다. 따라서 자동화의 속도가 곧 시장 기회로 이어지며, 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윤리적 또는 규제적 이슈를 선제적으로 다루어 리스크를 관리하려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반면, 엔비디아는 GPU와 AI 인프라를 공급하는 하드웨어 중심의 플랫폼 기업입니다. AI 기술이 광범위하게 확산될수록 자사의 칩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에, AI의 성장이 곧 시장 확대를 의미합니다. 하지만 AI가 가져올 수 있는 대규모 실업 우려는 정치적인 규제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어, 엔비디아는 오히려 "AI는 고용을 창출한다"는 메시지를 강조할 필요가 있습니다. 결국 소프트웨어 서비스 기업과 하드웨어 플랫폼 기업은 각각 시장 확대와 사회적 수용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위험 인식'과 '낙관적 서사'라는 서로 다른 전략적 접근을 택하고 있습니다. 아모데이는 AI 기술의 발전이 가져올 수 있는 위험에 대해 "경보"를 울림으로써 규제 마련과 사회 안전망 설계를 앞당기려 하고, 황은 기술 발전에 대한 "낙관"을 강조하며 빠른 혁신의 속도와 개방적인 생태계를 유지하려는 입장입니다. 이번 논쟁이 던지는 진짜 메시지 하지만 겉으로는 상반된 이들의 주장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흥미로운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양측 모두 AI의 미래가 '확정된 운명'이 아니라 '조건부 현실'이라고 보고 있다는 점입니다. 아모데이의 경고든 황의 낙관이든, 결국 정책 결정자와 기업, 그리고 노동자들이 얼마나 잘 준비하고 대응하느냐에 따라 시나리오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전제를 깔고 있습니다. AI가 가져올 변화는 피할 수 없지만, 그 변화가 재앙이 될지 기회가 될지는 우리의 선택과 준비에 달려 있다는 것이 이번 논쟁에서 우리가 가져가야 할 진짜 메시지 아닐까요?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6.16 20:59AI 에디터

[Q&AI] 애플페이와 티머니 연동, 어떻게 하는 걸까

질문: 애플페이로 티머니를 사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 어떻게 사용하는 건지, 언제부터 사용 가능한 건지, 어떻게 신청해야하는 지 등 자세한 정보를 찾아줘. 그록 답변: 애플페이로 티머니를 사용하는 방법, 사용 가능 시작 날짜, 신청 방법에 대한 정보를 아래에 정리했습니다. 2025년 6월 16일 기준으로 최신 정보를 바탕으로 답변하며, 일부 정보는 아직 명확히 공개되지 않은 점을 유의해 주세요. 1. 애플페이로 티머니 사용 방법 애플페이와 티머니의 연동은 아이폰 또는 애플워치의 **지갑 앱(Wallet)**을 통해 교통카드 기능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예상되는 사용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지갑 앱에 티머니 추가: 아이폰의 지갑 앱을 열고 '+' 버튼을 눌러 새 카드를 추가합니다. '교통 카드' 옵션을 선택하고, 티머니를 선택합니다(티머니가 지원되는 경우). 화면의 안내에 따라 카드 등록 절차를 완료합니다. 이 과정에서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연결해 충전하거나, 선불형/후불형 옵션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등록 후, 아이폰이나 애플워치를 교통카드 리더기에 터치하여 버스, 지하철등의 대중교통 요금을 결제할 수 있습니다. '익스프레스 교통카드' 기능을 활성화하면 지갑 앱을 열지 않고 바로 터치로 결제가 가능합니다. 충전 방식: 선불형: 지갑 앱 또는 모바일티머니 앱을 통해 계좌, 신용/체크카드, 휴대폰 결제로 미리 금액을 충전하여 사용합니다. 잔액이 일정 금액 이하로 떨어지면 자동 충전 설정도 가능합니다. 후불형: 등록된 신용카드로 사용 금액이 월 1회 청구되며, 카드사에서 제공하는 대중교통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충전 시 별도의 수수료는 부과되지 않습니다. 사용처: 티머니가 지원되는 버스, 지하철, 택시, 편의점등 기존 티머니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기후동행카드와 같은 정기권도 티머니를 통해 지원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징: 익스프레스 교통카드기능을 통해 지갑 앱을 열지 않고 단말기에 터치만 하면 결제가 가능합니다. 모바일티머니 앱을 통해 잔액 조회, 충전, 선물하기 등의 추가 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2. 사용 가능 시작 날짜 2025년 6월 16일, 티머니는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애플페이 연동소식을 발표하며 "티머니가 아이폰과 애플워치에 찾아온다"고 밝혔습니다. 정확한 도입 시기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티머니 측은 "추후 구체적인 사항을 알리겠다"고 전했습니다. 2024년 7월 모바일티머니 앱 업데이트에서 애플페이 관련 이미지와 문구가 발견되었고, iOS 17부터 티머니의 RFID 규격을 지원하는 데이터가 포함된 점으로 미루어 도입이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X 게시물에 따르면, 사용자들은 이 소식에 큰 기대를 보이며 조만간 서비스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예상: 2025년 하반기 내, 늦어도 2025년 말까지 서비스가 개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정확한 날짜는 티머니 또는 애플의 공식 발표를 기다려야 합니다. 3. 신청 방법 애플페이로 티머니를 사용하기 위한 신청 절차는 다음과 같이 예상됩니다: 아이폰/애플워치 준비: iOS 17 이상이 설치된 아이폰 또는 watchOS가 설치된 애플워치가 필요합니다. 기기에 애플페이가 설정되어 있어야 하며, 지원되는 신용/체크카드가 등록되어 있어야 합니다. 모바일티머니 앱 설치(선택사항): 티머니는 모바일티머니 앱을 통해 카드 등록, 충전, 잔액 조회 등을 지원합니다. 앱을 설치하면 추가적인 관리 기능(예: T마일리지 적립, 페이머니 선물)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앱은 App Store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하며, 회원가입 후 카드 등록 절차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지갑 앱에서 등록: 지갑 앱에서 티머니를 교통카드로 추가하거나, 모바일티머니 앱을 통해 애플페이와 연동된 티머니 카드를 등록합니다. 등록 시 본인 인증(예: Face ID, Touch ID)을 요구할 수 있으며, 신용/체크카드 연결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카드사 제휴 확인: 애플페이는 현재 현대카드를 통해 주로 지원되며,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가 약관 심사를 진행 중입니다. 티머니 연동 시 현대카드 외 다른 카드사(예: 신한, 국민, 우리카드)도 지원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사용하려는 카드가 애플페이와 호환되는지 카드사에 확인하세요. 4. 추가 정보 및 유의사항 도입 지연 이유: 애플페이의 교통카드 기능 도입이 늦어진 이유는 교통카드 사업자들이 애플의 'EMV 컨택리스' 표준 단말기로 시스템을 교체해야 하는 비용 부담과 수수료 협상 문제 때문이었습니다. 최근 티머니와 애플이 이 문제를 해결한 것으로 보입니다. 해외 사례: 일본(PASMO, Suica), 홍콩, 미국 등에서는 이미 애플페이로 선불 교통카드를 사용 중이며, 한국도 유사한 방식으로 구현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대 효과: 아이폰 사용자들이 별도의 실물 카드나 스티커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되어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 공항에서 티머니 카드를 구매하지 않고도 바로 애플페이로 충전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5. 추천 행동 최신 정보 확인: 티머니 공식 홈페이지(pay.tmoney.co.kr) 또는 인스타그램(@tmoney_official)을 주기적으로 확인하여 정확한 출시 일정과 세부 사용 방법을 파악하세요. 모바일티머니 앱 다운로드: App Store에서 '모바일티머니' 앱을 설치하여 사전 준비를 해두세요. 카드사 문의: 사용 중인 신용/체크카드가 애플페이와 티머니 연동을 지원하는지 카드사에 문의하세요. 고객센터 연락처: 티머니 고객센터(1644-0088, 평일 09:00~18:00) 또는 이메일( tmoneypay@tmoney.co.kr)로 추가 문의를 할 수 있습니다. 6. 결론 애플페이와 티머니 연동은 2025년 6월 16일 기준으로 공식 발표되었으나, 정확한 사용 시작 날짜와 세부 절차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지갑 앱을 통해 티머니를 등록하고, 선불 또는 후불 방식으로 대중교통 결제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신 정보를 확인하려면 티머니 공식 채널을 주시하고, 모바일티머니 앱과 애플페이 설정을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추가적인 공식 발표가 있을 경우 정보를 업데이트하겠습니다. ■ 해당 기사는 그록을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원문 바로가기)

2025.06.16 20:58AI 에디터

글로벌 만코제브 서밋 개최…EU 법원 심리를 앞두고 작물 보호에 만코제브의 핵심적 역할 논의

런던, 2025년 6월 16일 /PRNewswire/ -- UPL 그룹 컴퍼니(UPL Group Company) (NSE: UPL) (BSE: 512070) (LSE: UPL)의 계열사로 통합적이고 지속가능한 농업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 UPL 코퍼레이션(UPL Corporation Ltd, 이하 'UPL 코프')과 국내외적으로 농업 규제 과학 분야 연구의 우수성으로 평판이 높은 노스캐롤라이나 주립 대학교 내 '농업 규제 과학 분야 우수 센터(The Center of Excellence in Regulatory Science in Agriculture•CERSA)'가 전 세계 농민, 연구원, 농업 전문가들이 영국 로스탐스테드 연구소(Rothamsted Research)에서 열린 '글로벌 만코제브 서밋(Global Mancozeb Summit)' 참가를 위해 모였다고 밝혔다. 이러한 전례 없는 행사에서는 다중 작용점(multi-site) 살균제인 만코제브가 통합 병해 관리 전략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줬다. CERSA가 주최하고 UPL 코프가 후원해 열린 본 서밋은 유럽연합(European Union) 일반 법원(General Court)이 7월 1일 만코제브의 재승인 심리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만코제브가 전 세계적으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를 재확인했다. 마이크 프랭크(Mike Frank) UPL 코프 CEO는 서밋 개회사에서 "만코제브는 식물의 병해를 막는 데 기초 기술"이라면서 "특히 바나나, 대두, 감자, 과일과 채소 같은 작물에서 곰팡이 질병을 관리하는 농민들에게 매우 중요하다. 만코제브는 신뢰할 수 있는 다중 작용점 보호를 제공함으로써 저항성이 생기는 걸 방지하고, 수확량을 일관되게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 따라서 이에 대한 논의는 농업의 미래와 우리 행성의 건강을 위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병해 관리에서 만코제브의 핵심 역할 2020년 EU와 2024년 영국에서 만코제브 사용이 금지된 이후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 농민들은 곰팡이 병해 관리와 단일 작용점 살균제에 대한 저항성이 생기는 걸 억제하는 과정에서 여러 도전에 직면해왔다. 따라서 만코제브의 부재는 다중 작용점 효과를 통해 병해를 예방하고 저항성을 억제할 수 있는 이 비용 효율적인 도구를 사용해 온 감자, 과일, 채소 재배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포르투갈 감자 협회(Portuguese Potato Association•Porbatata) 소속의 카타리나 페레이라(Catarina Pereira)씨는 "우리는 농작물에 사용하는 살충제 종류를 줄이고 싶지만, 만코제브 같은 다중 작용 도구가 있어야 가능하다"면서 "만코제브가 없으면 농민들은 더 비싸면서 더 많은 양을 써야 하는 대체제를 사용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만코제브의 부재가 특히 감자 역병 같은 병해의 관리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2022년과 2023년 카르복실 에시드 아마이드(carboxylic acid amide)와 옥사티아피프롤린(oxathiapiprolin) 계열 살균제에 내성을 가진 균주들이 네덜란드, 독일 북부, 덴마크 등에서 광범위한 피해를 입혔다. 프랑스 농민인 장-폴 데누빌(Jean-Paul Deneuville) 페데폼(FEDEPOM) 대표도 이 문제에 주목하며 "2024년 일부 농가는 감자 역병으로 작물을 전체를 잃었다"면서 "만코제브가 없으면 농민들은 살균제를 2~3배 더 사용해야 해서 비용 부담이 매우 커진다"고 말했다. 과일 재배 농민들도 영향을 받았다. 프랑스 사과•배 생산자 협회(Association Nationale Pommes Poires)의 자비에르 레 클랑슈(Xavier Le Clanche)씨는 "만코제브는 사과 붉은곰팡이병 억제에 사용할 수 있는 세 가지 도구 중 하나였다"면서 "만코제브를 쓸 수 없게 되자 붉은곰팡이병을 퇴치하기 힘들어졌고, 녹병(rust disease)에 대응할 수 있는 방법도 없어졌다. 농민들은 주요 생산 지역에서 작물을 다시 재배할지, 아니면 재배지를 다른 곳으로 전환할지를 두고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하는 처지가 됐다"고 말했다. 과학 기반 결정 촉구 서밋은 전 세계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모아 만코제브가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과학계의 공통된 의견을 제시했다. 제임스 허튼 연구소(James Hutton Institute)의 데이비드 쿠크(David Cooke)씨는 "만코제브가 살균제 프로그램에서 빠진 게 저항성 병원균 확산에 큰 영향을 줬다"면서 "만코제브를 재도입하면 다른 작물을 보호하고 저항성 문제를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서밋 참석자들은 다가오는 EU 법원의 심리로 2020년 만코제브 사용 금지 결정을 재검토할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프랑스 감자 생산자 대표인 오리안 비알-게랭(Oriane Vialle-Guerin)씨는 "승인된 작물 보호 수단이 제한적일수록 남은 제품에 대한 제품에 대한 의존도는 커지는데, 이로 인해 저항성 문제가 더욱 심각해진다"고 우려했다. 향후 전망 서밋에 참석한 농민과 농업 전문가들은 EU 법원이 유럽 전역의 식량 안보와 가격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결정을 내려주기 기대했다. 포르투갈 대표들은 만코제브의 재승인이 작물 보호뿐 아니라 비용 관리, 지속 가능성, 전체 농약 사용량 감소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애드리안 퍼시(Adrian Percy)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교 NC 식물 과학 이니셔티브(NC Plant Sciences Initiative) 집행이사는 서밋이 의미 있는 진전을 이끌어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낙관했다. 그는 "만코제브에 대한 과학적 근거와 실제 적용 사례 및 미래 사용 방향에 대한 이러한 대화는 필수적"이라면서 "농민들이 이처럼 필요한 도구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은 농업뿐 아니라 미래 세대의 식량 생산과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EU 법원 심리가 몇 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글로벌 만코제브 서밋'은 규제에 대한 결정이 탄탄한 과학적 증거와 농민들이 직면한 현실적 도전 과제를 기반으로 내려져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편집자 참고: https://www.uplcorp.com/note-to-editors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393971/5370693/UPL_Corporation_Ltd_Logo.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711172/CERSA_Logo.jpg?p=medium600

2025.06.16 19:10글로벌뉴스

셀트리온, 북미서 '스테키마' 소아용 바이알 제형 허가 획득

셀트리온은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캐나다 보건부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STELARA, 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 '스테키마'(STEQEYMA, 개발명: CT-P43) 45mg/0.5mL 바이알(이하 45mg 바이알) 제형에 대한 품목허가를 각각 추가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이번 45mg 바이알 허가 획득으로 기존 45mg/0.5mL 프리필드시린지(이하 PFS), 90mg/1mL PFS, 130mg/26mL 바이알 포함 총 4가지 용량제형의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이번에 북미 지역서 허가받은 스테키마 45mg 바이알은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소아 환자의 경우, 성인 환자와 달리 몸무게에 비례해 미세한 약물 투여량 조절이 필요하기 때문에 저용량 바이알 제형으로 처방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환자의 상태나 처방 용량별 맞춤 투약이 가능해지면서 스테키마의 제품 경쟁력 강화는 물론 제품 선호도 증가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스테키마는 지난해 7월과 12월 각각 캐나다와 미국에서 허가 승인을 획득했으며, 최근 캐나다에서 소아 판상 건선(Pediatric plaque psoriasis) 적응증에 대한 허가를 추가 획득해 미국에 이어 캐나다서도 오리지널 제품이 보유한 전체 적응증(Full Label)으로 판매가 가능해졌다. 미국에서는 전체 보험 시장에서 약 90% 규모를 차지하는 상위 5개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가운데 두 곳과 계약을 체결해 커버리지를 확보했으며, 다른 PBM과의 협상도 진행 중이다. 셀트리온은 북미 지역에서 판매하고 있던 램시마,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 브랜드명), 유플라이마 등 기존 종양괴사인자(TNF-α) 억제제 제품군에 이어 스테키마가 속하는 인터루킨(IL) 억제제 시장 점유율도 점차 확대해 자가면역질환 시장 내 영향력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우스테키누맙 글로벌 시장 규모는 약 216억 6천515만 달러(약 30조 3,312억원 )로 추산되며, 이 가운데 미국 시장 규모는 약 167억 381만 달러(약 23조 3,853억원), 캐나다 시장규모는 약 6억 4천781만 달러(약 9천69억원)로 북미 시장 합산 규모는 전체의 약 80%를 차지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스테키마 45mg 바이알 허가 획득으로 북미 지역 자가면역질환 소아 환자들에게도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확대된 용량제형으로 다양한 케이스에 따른 맞춤형 처방이 가능해진 만큼 스테키마의 제품 경쟁력을 마케팅에 적극 활용해 북미 지역 시장 점유율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6 17:44조민규

청주시, 지역 맞춤형 일회용컵 회수·보상제 본격 시행

환경부는 17일부터 청주시 관내 스타벅스 매장 28곳에서 '지역 맞춤형 일회용컵 회수·보상제'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환경부와 스타벅스코리아·청주시는 지난 4월 체결한 '일회용컵 회수·보상을 위한 자발적 협약' 내용을 토대로 보상(리워드) 체계 개편과 일회용컵 회수·재활용 체계 구축 등 제도 시행을 위한 세부 운영 방안을 마련했다. 회수·보상제 시행에 따라, 청주 시내 스타벅스 매장 28곳에서 음료를 구매한 고객이 세척된 일회용컵 5개를 반납하면 '에코별(스타벅스 친환경 구매자 보상 포인트)' 1개를 받을 수 있다. 에코별은 전국 스타벅스 지점에서 제공하는 '별 등급 시스템'과 동일하게 스타벅스 음료 등을 교환할 수 있다. 에코별 2개로 음료 용량을 늘리거나 에코별 8개로 일부 음료 1잔을 교환(별 5개 적립 그린 등급)하거나 에코별 12개로 모든 음료를 교환(별 30개 적립 골드 등급)할 수 있다. 소비자가 반납한 일회용컵은 수거·운반업체가 재활용업체로 이송해 이불솜·베개·자동차 내장재 등의 원료가 되는 단섬유로 순환이용된다. 환경부·스타벅스코리아·청주시는 각 기관이 보유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활용해 이번 지역 맞춤형 일회용컵 회수·보상제 시행을 알리고 일회용컵 반납 등 이행 현황을 비롯해 고객의 불편 사항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한편, 환경부는 올해 3월부터 청주시를 비롯해 강릉시·에버랜드(용인시)·서울랜드(과천시)에서 각각 협약을 맺고 '지역 맞춤형 일회용컵감량 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김고응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이번 지역 맞춤형 일회용컵 회수·보상제는 스타벅스의 보상(리워드) 제도와 청주시의 자원순환체계를 결합한 체계”라며 “다른 지역에서도 도입 가능한 선도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6.16 17:06주문정

"韓 게임사, 신흥 시장인 러시아 주목해야…수익화 돕는다"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글로벌 진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러시아, 독립국가연합, 중동 등 빠르게 성장하는 신흥 시장이 게임업계의 돌파구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온다. 다만 신흥 시장에 진출할 경우 수익화 방법이 고민거리로 꼽힌다. 얀고 애즈는 신흥 시장의 가능성을 빠르게 주목하고 해법을 제공하는 회사다. 얀고 애즈는 기술 기업 '얀고'의 애드테크 사업부로 글로벌 및 각 지역 시장 내 비즈니스 성장을 위해 기술 기반 광고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러시아 국민 일 평균 23분 모바일 게임 김하늘 얀고 애즈 한국 지사 비즈니스 개발 담당 매니저는 “얀고 애즈는 한국 업체들이 신흥 시장에서 브랜드 존재감을 키우고 많은 유저를 획득해 수익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생태계 구축을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특히 러시아 및 독립국가연합(CIS), 중동, 아프리카 등에서 광고를 내보내고 수익을 얻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얀고 애즈는 앱 비즈니스 성장을 위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앱 캠페인(App Campaigns) ▲광고 네트워크(Advertising Network)를 통한 광고 수익화 ▲앱 애널리틱스(App Analytics) ▲앱 수익화(App Monetization) 등이다. 김 매니저는 “특히 국내 사업자들을 위해서는 광고 수익화와 앱 캠페인에 집중하고 있다”며 “러시아어권 최대 IT 기업 얀덱스의 전략적 파트너이자 글로벌 독점 공급업체(디스트리뷰터)로 러시아어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얀고 애즈와 협력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 모바일 게임사가 러시아어권 시장을 공략해야 하는 이유로 높은 잠재력을 꼽았다. 러시아 국민들은 1인당 하루 평균 23분 모바일 게임을 하고 있어 잠재 고객이 많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한국 게임 개발사가 만드는 장르 역시 현지에서 인기 있는 장르라는 것도 강점이다. MMO RPG, 퍼즐 등 러시아와 같은 신흥 시장에서 인기 있는 게임 유형을 국내 업체들이 가장 잘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김 매니저는 “중국 게임사가 엄청난 자본을 투입해 경쟁에 뛰어들었고 베트남과 같은 동남아 게임 개발사도 수준이 높아지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면서 “한국에서 잘 만드는 장르가 통하는 다른 시장, 그 중에서도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신흥 시장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어떤 통로를 통해 사업을 확장해 나갈지 모른다”며 “신흥 시장에 관심이 있지만, 진출 방법을 몰라 고민하는 업체가 있다면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국내에 '얀고 애즈' 소개…제조·뷰티 등으로 확장 희망 얀고 애즈는 국내 게임 개발사에 이같은 서비스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12일 서울 역삼동에서 진행한 'Yango Ads Live Seoul(얀고 애즈 라이브 서울) 2025'다. 이번 행사는 한국모바일게임협회와 공동 개최했으며 게임 개발사, 게임사, 플랫폼,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참여했다. 김 매니저는 “신흥 시장에서 게임을 이용하는 유저는 많은데 수익으로는 연결되지 않으니 포기하는 개발사들이 많다”며 “행사를 통해 수익화를 어떻게 하면서 앱을 성장시킬 수 있을지를 알리려고 했다”고 말했다. 얀고 애즈 라이브는 이번이 3회째다. 앞서 상파울로와 하노이에서 각각 진행한 바 있다. 세 번째 행사 장소로 서울을 택한 것은 국내 게임사가 '인기 있는 장르를 잘 만든다'는 강점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김 매니저는 “얀고 애즈에 대해 소개하고 신흥 시장에 관심이 있었지만 진출 방법을 몰라 하지 못했던 업체에게 서비스를 알리는 자리”라며 “이를 위해 게임 업계에서 네트워크가 넓은 한국모바일게임협회와 공동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얀고 애즈를 국내에 알리는 것을 단기적인 목표로 꼽았다. 이를 바탕으로 사업을 키워나가겠다는 포부다. 김 매니저는 “지난해 지스타에 부스를 내고 방문한 관람객에게 소개하기도 했지만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하진 않았다”며 “올해부터 업계 관계자들에게 얀고 애즈를 알리고 장기적으로 사업을 키워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당장은 게임업계에서 높은 가능성을 보고 협업하고 있지만, 향후에는 제조업체, 뷰티 등 다양한 분야와 협업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2025.06.16 16:31김민아

공문까지 위조한 사기범들…조달업체 노린 사기 주의

나라장터 계약정보 등을 악용해 지자체 공무원이나 공공기관 임직원을 사칭하고 고액 물품 대납을 유도하는 사기 사례가 급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조달청은 16일 수요기관을 사칭한 구매 사기 사례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이에 대한 피해 예방 방안을 담은 공지사항을 나라장터를 통해 게시했다. 이번 안내는 실제 지자체·공공기관 이름과 공무원 실명을 도용해 물품 납품을 유도하는 사례가 반복되자 조달업체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조달청에 따르면 사기범들은 수요기관 계약정보나 조달실적을 바탕으로 특정 업체에 접근한 뒤 허위 명함이나 위조 공문서(구매확약서 등)를 내세워 납품 계약을 요구한다. 이들은 소액 물품 납품으로 신뢰를 쌓고 제3의 업체를 연결해 고액 장비를 '정가보다 저렴하게 공급받을 수 있다'며 구매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사기를 시도한다. 실제 사기에 사용된 품목은 자동심장충격기(AED), 복합기, 심전도기, 쌀, 회의용 탁자, 블라인드, 컴퓨터, 타일, 와인, 농업용 기자재, 방열복, 소방피복 등 다양하다. 공공조달 시장에서 취급하는 일반 사무기기부터 특수장비까지 광범위하게 포함돼 있는 셈이다. 조달청 측은 "이 같은 수법은 실제 존재하는 수요기관의 공문서를 위조해 사용하는 등 외관상 구분이 어렵다"며 "특히 진위를 확인하지 않고 납품을 진행한 뒤 뒤늦게 피해 사실을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수요기관을 사칭한 물품 납품 사기 수법은 올해 초보다 확연히 증가하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울산광역시, 세종시, 아산시, 충주시, 수원시, 화성시, 부천시, 창원시, 구미시 등 전국 지자체 및 공공기관 수십 곳이 사칭 피해 주의 공문을 배포한 바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을 포함한 중앙기관까지도 피해 발생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조달청은 이러한 사기 수법을 예방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응요령도 함께 안내했다. 먼저, 수요기관 담당자의 연락처가 정확한지 기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반드시 확인할 것, 구매요청 방식이 수요기관의 정식 절차(입찰공고, 견적서 요청 등)를 따르는 지 검토할 것, 위조 문서(특히 구매확약서) 사용 여부를 점검할 것 등을 제시했다. 또한 의심 연락을 받았을 경우 즉시 전화를 끊은 후 수요기관 대표번호나 계약부서 내선번호를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해당 번호를 스팸전화 식별 앱(후후, 후스콜, 더 콜 등)에 등록해 추가 피해를 방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피해 사실을 인지한 업체나 수요기관은 즉시 경찰(112)에 신고해야 하며 관련 법에 따라 사칭자에게는 형사처벌이 가능하다. 현행 형법 제118조에 따르면 공무원 자격을 사칭해 직권을 행사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공문서를 위조하거나 변조한 경우에는 제225조에 따라 10년 이하의 징역형이 내려질 수 있다. 더불어 이런 피싱 공격이 조직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일부는 해외 조직과 연계된 것이란 정황도 나타나고 있다. 조달청 관계자는 "해외 연계 가능성에 대해 직접 확인하지는 못했지만 수사 중인 경찰청으로부터도 관련 정황이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범죄 수법 역시 다양화되고 있다. 조달청 측은 "통화 기반의 보이스피싱 외에도 보험이나 금융 상품을 직접 방문해 판매하는 방식까지 확인했다"며 "사기 수법이 하나로 정형화된 것이 아닌 범죄 조직마다 서로 다른 방식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 같다"고 우려했다.

2025.06.16 16:12남혁우

도시·은행·통신망까지…유럽 AI 인프라, 전부 엔비디아가 깐다

엔비디아가 유럽 전역의 주요 산업을 겨냥한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마트 시티, 통신, 금융 등 전략적 영역에서 AI 팩토리와 디지털 트윈을 통해 현지 맞춤형 AI 도입을 주도하는 상황이다. 엔비디아는 16일 프랑스 파리에서 기술 컨퍼런스 'GTC 파리'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서 회사는 스마트 시티용 옴니버스 블루프린트, 유럽 통신사 협업 기반 소버린 AI 인프라, 금융기관 맞춤형 AI 도구 등을 공개했다. 모든 발표는 AI 모델의 생성, 배포, 데이터 처리 효율화에 초점을 맞췄다. 이들은 대부분 엔비디아의 디지엑스(DGX) 슈퍼컴퓨팅 인프라와 소프트웨어 스택 위에 구축됐다. 엔비디아가 제시한 공통 접근법은 현지화된 디지털 트윈 기반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생성형 AI 모델을 학습시킨 뒤 업무용 AI 에이전트를 배포하는 수직 통합형 프레임워크다. 적용 대상은 도시, 통신, 금융 등 서로 다른 산업이지만 그 기본 구조는 동일하다. 유럽 전역에 '물리 AI' 배포… 교통·보안·에너지까지 스마트시티 '구축' 엔비디아는 스마트시티 AI 전환을 위한 설계도인 '옴니버스 블루프린트'를 발표했다. 디지털 트윈을 실시간 운영 가능한 수준으로 끌어올려 도시 전체를 물리 기반 AI로 통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 시뮬레이션 중심 AI와 달리 센서와 영상 기반 데이터를 활용해 실제 도시의 동적 운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이 설계도는 엔비디아의 옴니버스, 코스모스, 네모, 메트로폴리스 등 주요 플랫폼 전부를 통합하는 형태로 구성됐다. 디지털 트윈 생성부터 모델 훈련, 실시간 영상 분석까지의 전체 과정을 하나의 워크플로우로 연결해 개발과 배포를 가속한다. 특히 항공 이미지와 위성 지도 데이터를 활용한 초현실적 도시 복제와 합성 데이터를 이용한 AI 에이전트 훈련이 차별점이다. 실제 적용 사례는 유럽 주요 도시로 확산되고 있다. 프랑스 국영철도는 마르세유와 모나코 기차역에 엔비디아 블루프린트를 적용해 예측 정비 완수율 100%를 기록했다. 영상 데이터 기반 군중 감시, 비상 상황 대응 자동화, 에너지 사용 최적화 등을 통해 운영 효율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이탈리아 시칠리아 팔레르모 시는 1천 개 이상의 영상 스트림을 분석해 도시 내 사건사고를 실시간 탐지하고 있다. K2K와 협력해 구축한 디지털 트윈 기반 AI 에이전트는 코스모스 합성 데이터를 활용해 교통사고를 예측하며 초당 10만 건 이상의 예측 작업을 수행 중이다. 대만 가오슝에서는 링커비전과 AVES가 협력해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영상 AI 분석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5만 개 영상 스트림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홍수, 사고, 범죄 등의 상황을 인지하고 80% 이상 대응 시간을 줄였다. 통합된 플랫폼 위에서 부서 간 데이터 공유가 가능해 공공 대응 체계 전반의 구조를 재편하고 있다. 유럽 통신망 위에 AI 공장 깔린다…오렌지·텔레노르 등, 각국 소버린 확장 더불어 엔비디아는 유럽 주요 통신사들과 손잡고 소버린 AI 팩토리 구축에 나섰다. 각국 산업에 최적화된 에이전틱 AI를 생성하고 이를 안전하게 배포할 수 있는 국가 단위의 인프라를 전제로 한다. AI 기술의 국지화와 주권화를 동시에 해결하려는 해법이다. 이번 협력에 참여한 통신사는 오렌지, 텔레포니카, 텔레노르, 스위스컴, 패스트웹 등이다. 이들은 엔비디아의 DGX 인프라와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스택을 활용해 자체 클라우드, 엣지 인프라, 언어 모델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5개 대륙 18개 통신사에 엔비디아 AI 팩토리가 가동되고 있다. 오렌지는 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 '라이브 인텔리전스'를 통해 프랑스와 유럽, 아프리카 전역 기업에 AI 모델 학습과 배포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내부적으로도 7만 명 이상 직원이 업무 지원에 AI를 활용 중이며 이 모든 운용은 오렌지의 클라우드 애비뉴에서 이루어진다. 노르웨이 텔레노르는 완전한 재생 에너지 기반 AI 데이터센터를 신설해 내부와 외부 수요를 동시에 처리하고 있다. 번역 도구 바벨스피크는 엔비디아 AI로 구동돼 노르웨이 적십자사에서 시범 운영 중이며 텔레노르는 이를 통해 공공부문 AI 채택을 본격화했다. 인프라 자체도 잉여 에너지를 전력망에 재공급하는 구조로 설계돼 지속 가능성까지 확보했다. 스위스컴은 기업용 AI 서비스 플랫폼인 '젠AI 스튜디오'를 발표하며 자국 내 대기업과 기관의 에이전틱 AI 배포를 지원하고 있다. 모델 카탈로그, AI 워크허브 등의 기능을 통해 AI 서비스 개발부터 추론 배포까지 단일 파이프라인을 제공한다. 호스팅은 자사 DGX 기반 팩토리에서 이루어지며 급증하는 수요 대응을 위해 탄력 확장이 가능하다. 텔레포니카는 스페인 전역에 엣지 AI 인프라를 배포하고 있으며 데이터가 생성되는 지점 근처에서 즉시 추론이 가능한 구조를 도입하고 있다. 그래픽 처리장치(GPU) 기반 엣지 노드 수백 개를 통해 저지연, 고보안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정부와 금융 같은 민감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해당 구조는 엔비디아 'NIM 마이크로서비스'와 AI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기반이다. 이탈리아 통신사 패스트웹은 자국어 특화 언어모델 '미아(MIIA)'를 훈련하고 배포 중이다. 이 역시 엔비디아의 DGX 슈퍼컴퓨터 기반 모델로, 이탈리아에서 생성형 AI 활용을 대중화하는 데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국가별 언어·규제·인프라 환경에 맞춘 AI 로컬라이제이션이 엔비디아 전략의 관통점이다. 사기 탐지부터 고객 포트폴리오까지… 엔비디아, 금융AI 인프라 뿌린다 엔비디아는 유럽 금융기관을 위한 AI 팩토리 구축을 본격화하고 있다. 금융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하고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할 수 있는 에이전틱 AI 모델을 각국 기관별로 현지화해 배포하려는 전략이다. 사기 감지, 고객 응대, 리스크 분석 등 금융 전 과정이 대상이다. 독일 저축은행 금융그룹의 기술 자회사 피난츠 인포르마틱은 온프레미스 AI 팩토리를 확대하고 있다. 이들은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AI 어시스턴트를 운영하며 직원 업무를 자동화하고 내부 은행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있다. 금융 내재화된 모델 중심 구조다. 네오뱅크 번크는 엔비디아 가속 'XG부스트'와 '씨유디에프(cuDF)'를 활용해 사기 탐지 속도와 정확도를 크게 끌어올렸다. GPU 기반 학습으로 모델 훈련 속도는 100배, 데이터 처리 속도는 5배까지 상승했다. 번크는 이 기술을 자금세탁 위험 탐지와 개인 어시스턴트 '핀' 운영에도 확장 적용 중이다. 핀은 LLM 기반 에이전트로, 의미 기반 검색을 수행하는 '네모 리트리버'와 'NIM 마이크로서비스'를 통합해 구축됐다. 고객 질문에 문맥 기반 응답을 제공하며 기업 내부 데이터를 빠르게 추출·순위 재정렬할 수 있다. 생성형 AI 도입을 전면에 내세운 금융 서비스의 사례다. 런던 기반 결제사 체크아웃닷컴은 엔비디아 '씨유디에프' 가속기를 활용해 데이터 분석 시간을 수 분 단위에서 10초 이내로 줄였다. 또 '씨유엠엘(cuML)'과 아파치 스파크용 래피즈 액셀러레이터를 병행 도입해 테라바이트 단위 데이터 분석을 실시간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분석 파이프라인 효율이 기존 대비 획기적으로 개선된 셈이다. 엔비디아는 데이터이쿠, KX, 테메노스 등 AI 솔루션 기업들과 금융 특화 블루프린트도 병행 개발 중이다. KX는 네모트론과 NIM 기반 'AI 뱅커 에이전트' 블루프린트를 선보였다. 데이터이쿠는 자체 LLM 메시와 엔비디아 통합으로 은행·보험사 대상 에이전트 시스템을 확대하고 있다. 테메노스는 신용평가, 사기 감지, 고객 서비스 자동화에 AI를 활용하는 대표적인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모델 배포사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AI 시대에는 모든 제조업체가 두 개의 공장이 필요한데 하나는 물리적인 제품을 만들기 위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그것을 구동할 인텔리전스를 만드는 것"이라며 "제조업이 AI 기반 스마트 생산으로 전환되려면 엔비디아의 AI 팩토리 모델이 필수"라고 말했다.

2025.06.16 15:57조이환

파네시아, 유럽 최대 HPC 전시회서 CXL 기반 솔루션 선봬

AI 인프라 솔루션 기업 파네시아는 이달 10일부터 12일까지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ISC 하이 퍼포먼스(High Performance) 2025' 전시에 참가해 CXL 3.x 스위치 탑재 서버 기반의 고성능컴퓨팅(HPC)향 풀 스택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16일 밝혔다. ISC 2025는 유럽에서 개최되는 HPC 전시회로, 미국에서 열리는 SC 전시회와 함께 HPC 분야를 대표하는 행사로 손꼽힌다. 올해는 40주년을 맞아 3천명 이상의 HPC 관련분야 종사자들이 행사에 참석해 HPC 하드웨어 및 이를 관리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AI 가속 솔루션 등 최신 기술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파네시아, CXL IP·스위치 ISC서 공개 올해 ISC 전시회에 처음으로 참석한 파네시아는 주요 제품인 CXL 3.x 설계자산(IP)과 CXL 3.x 스위치를 탑재한 HPC향 풀 스택 서버 솔루션을 선보였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스택으로 구성된 해당 솔루션은 사용자가 수요에 맞춰 자원의 양을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도록 하며, 메모리 공유 기능을 통해 병렬 컴퓨팅 성능을 개선하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의 하드웨어 스택은 기존 HPC 시스템과 비교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HPC 시스템은 메모리가 부족할 전체 서버의 수를 늘림으로써 메모리 용량을 확보해왔다. 서버에 포함된 연산자원(CPU, GPU) 등도 함께 구매하게 돼 필요 이상으로 예산을 사용한 셈이다. 파네시아의 하드웨어 솔루션은 기존 시스템과는 다른 서버 구성 방식을 적용함으로써 이러한 문제를 해결한다. 전시회에 출품한 컴포저블 서버의 경우 연산자원(CPU, GPU)과 메모리 자원(메모리)이 CXL 스위치를 통해 서로 연결되는 형태를 띄고 있다. 사용자들은 수요에 맞춰 원하는 자원이 장착된 노드만 선택적으로 추가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자원 구매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메모리 용량이 부족할 때에는 연산 자원의 추가 없이 메모리 노드만 추가 장착함으로써 부족한 메모리 용량을 확보하는 것이 가능하다. CXL 스위치·IP, 성능 저하 문제 잡는다 소프트웨어 스택은 CXL 스위치와 IP를 기반으로 하드웨어의 장점을 극대화 한다. 일반적으로 HPC 시스템에서는 대규모 응용을 실행하기 위해 여러 서버 노드가 병렬적으로 연산을 처리한다. 응용에서 처리해야하는 데이터를 각 서버 노드에 있는 메모리에 나누어 저장한 후, 각 서버 노드의 연산장치들이 동시에 연산을 수행하는 형태이다. 이 때, 연산을 위해 다른 서버 노드의 메모리에 저장된 데이터를 필요로 할 경우 네트워크를 통해 노드 간 데이터를 주고받는데, 이러한 네트워크 기반 통신을 위해 데이터를 정해진 포맷으로 변환하고, 원래대로 해석하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복사가 발생하며, 이로 인해 성능이 저하된다. 파네시아는 이러한 성능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네트워크 통신 대신 CXL의 메모리 공유 기능을 활용해 병렬 컴퓨팅을 수행하는 형태로 소프트웨어 스택을 설계했다. 각 노드에 장착된 메모리에 데이터를 나누어 저장하는 것이 아니라, CXL을 통해 연결된 시스템 장치들 간에 공유되는 통합 메모리 공간에 데이터를 저장해두고, 병렬 컴퓨팅을 수행한다. 통합 메모리 공간에 대한 관리/접근 동작은 CXL 설계자산이 자동으로 수행해주기 때문에 CPU 등 각 연산장치 입장에서는 단순한 메모리 접근 명령을 통해 통합 메모리 공간에 접근할 수 있고, 그 결과 네트워크 기반 통신 및 이에 수반되는 불필요한 복사 동작을 최소화할 수 있다. 파네시아는 해당 솔루션으로 벙렬 컴퓨팅 응용인 과학 시뮬레이션을 44% 단축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파네시아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다양한 서버 관련 기업이 부스를 방문해 CXL 스위치 칩을 포함한 자사 솔루션에 대해 관심을 표했다”며, “특히 유럽에서 활동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파네시아의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고, 협업을 논의할 수 있는 값진 기회였다”고 말했다.

2025.06.16 15:56전화평

유럽은 금지, 미국은 자율, 한국은?…국가별 AI 규제 비교해봤더니

디지털 규범과 AI의 공존: 다자간 학술 네트워크를 통해 조망하는 포용적 디지털 사회 챗GPT 열풍 속 급부상한 허위정보와 개인정보 유출 위험 챗지피티(ChatGPT)와 같은 생성형 AI의 폭발적 확산이 디지털 사회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고 있다. 한국지능정보원(NIA)이 발표한 2025년 디지털 규범 이슈 리포트에 따르면, 생성형 AI 기술은 교육, 의료, 법률 자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지만, 동시에 허위 정보 확산과 윤리적 논란도 증가하고 있다. 보고서는 북미에서 허위 뉴스와 가짜 이미지가 대중을 혼란스럽게 만들며 정보 신뢰성을 보장하기 위한 규제가 필요해졌다고 분석했다. 또한 AI와 자동화 기술이 직업 구조에 급격한 변화를 가져오면서 일자리 대체 문제가 대두되고 있으며, 유럽에서는 플랫폼 노동이 확대되면서 노동자 권리 보호를 위한 새로운 규범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생성형 AI가 대량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동하면서 개인 데이터 보호 문제가 부각되고 있다. 유럽의 일반데이터보호규정(GDPR)이 데이터 보호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지만, AI 기술 발전으로 인해 기존 규정의 보완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세돌-알파고 이후 7년, 한국의 'AI 윤리기준'과 '디지털 권리장전'이 글로벌 모범 사례로 한국은 2016년 이세돌-알파고 바둑 대전 이후 AI 기술 진보에 따른 환경 변화에 적시에 대응해 왔다. 2019년 '인공지능 국가전략'을 수립하며 '사람 중심의 인공지능 구현'을 3대 전략 중 하나로 제시했고, 2020년에는 정부, 기업, 이용자 등 사회 구성원이 AI 개발 및 활용 전 단계에서 지켜야 할 원칙을 규정한 국가 AI 윤리기준을 수립했다. 이 윤리기준은 '인간성을 위한 AI(AI for Humanity)'를 위해 인간 존엄성 원칙, 사회의 공공선 원칙, 기술의 합목적성 원칙이라는 3개 기본원칙과 인권 보장, 프라이버시 보호, 다양성 존중 등 10대 요건을 제시했다. 2021년에는 '신뢰할 수 있는 AI 구현 전략'을 통해 AI의 신뢰성 확보와 민간 기업들의 자율적 윤리 기준 준수를 유도하는 구체적인 정책을 마련했다. 2023년 한국 정부는 뉴욕구상을 발전시켜 새로운 디지털 질서 기본방향으로서 「디지털 권리장전」을 발표했다. 뉴욕구상은 뉴욕대학교 디지털 비전포럼에서 발표된 것으로, 디지털 기술을 통해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실현하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 장전은 국제사회가 추구할 모범적인 미래상을 제시하며 자유와 권리 보장, 공정한 접근과 기회의 균등, 안전과 신뢰 확보, 디지털 혁신 촉진, 인류 후생의 증진이라는 5대 기본원칙을 규정했다. 유럽 vs 미국 vs 한국, 서로 다른 AI 규제 철학과 글로벌 표준 통합의 도전 옥스퍼드대학교(Oxford University)와 데모스(Demos),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UBC), 토론토대학교(University of Toronto) 등 주요 연구기관들이 수행한 디지털 규범 연구에 따르면, 각국의 디지털 규범 접근 방식에는 상당한 차이가 존재한다. 유럽연합(EU)은 GDPR과 AI법 같은 엄격한 법적 규제를 통해 데이터 보호와 AI 안전성을 강화하며 인권과 공정성 중심의 규범 형성이 특징이다. 반면 북미는 민간 주도의 디지털 규범 접근 방식이 뚜렷하며 기술 혁신과 자유 시장 원칙을 중시하고 데이터 활용의 자율성과 개인 책임을 강조한다. 한국은 AI 윤리기준과 디지털 포용성 강화에 초점을 맞추며 정부 주도의 규범 형성이 두드러지는 특징을 보인다. 특히 공공 데이터 접근과 디지털 소외 계층 보호 정책이 강조되고 있다. 보고서는 이러한 국가별 규범 차이를 조화시키기 위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AI 원칙, G20 디지털 협력, 유네스코(UNESCO) AI 윤리 선언 등 글로벌 협력과 표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 세계 26억 명 인터넷 접근 불가, 한국 고령층 디지털 활용률 30%에 그쳐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사회적 정의 간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디지털 규범의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디지털 기술이 모든 사회 계층에 동등하게 혜택을 제공하지 못하면서 디지털 소외 계층의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전 세계 인터넷 접근성이 26억 명이 인터넷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으며, 저소득 국가와 고소득 국가 간 디지털 접근성 격차는 20배 이상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경우 고령층 대상 디지털 기기 활용률은 30%로, 청년층(90% 이상)과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디지털 접근성 부족은 교육, 직업 기회, 금융 서비스 등에서 소외를 가중시킨다.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온라인 학습에 참여하지 못한 학생들의 학업 격차가 확대된 사례가 대표적이다. 또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지 못하는 고령층과 장애인은 일상생활에서 점점 고립되고 있다. 보고서는 디지털 소외 계층을 지원하는 것이 단순히 기술 접근성을 높이는 것을 넘어 사회적 포용과 경제적 잠재력을 실현하며 디지털 기술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강화하는 데 핵심적인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디지털 인프라 확충, 접근성 지원 정책, 디지털 리터러시 강화, 공공-민간 협력을 통한 포괄적이고 지속 가능한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클리어뷰AI 무단수집 논란으로 본 AI 학습데이터 투명성 확보의 필요성 AI 시스템의 성능과 공정성은 학습 데이터의 품질과 투명성에 크게 의존한다. 현재 많은 AI 시스템이 편향되거나 불완전한 데이터를 사용하여 학습하고 있어 윤리적 문제와 신뢰성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AI가 특정 집단을 대표하지 못하는 데이터로 학습할 경우 편향이 발생한다. 예를 들어 의료 AI가 백인 남성 데이터를 중심으로 학습하여 소수 인종이나 여성 환자에 대해 부정확한 진단 결과를 제공하는 사례가 있었다. 데이터 라벨링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류도 AI 학습 결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학습 데이터의 출처가 불분명하거나 불법적으로 수집된 경우 데이터 품질과 윤리적 기준을 보장하기 어렵다. 클리어뷰AI(Clearview AI)의 인터넷 이미지 무단 수집 사례는 데이터 윤리와 법적 기준의 부재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보고서는 AI 학습 데이터의 투명성과 품질 개선을 위해 다양성 확보, 투명성 강화, 정기적인 데이터 감사와 같은 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국제 협력과 기술 혁신이 결합될 때 AI 기술은 편향을 최소화하고 공정한 사회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FAQ Q: 생성형 AI가 확산되면서 나타나는 주요 윤리적 문제는 무엇인가요? A: 생성형 AI의 주요 윤리적 문제로는 허위 정보와 가짜 이미지 생성을 통한 정보 신뢰성 훼손, 개인 데이터 무단 사용으로 인한 프라이버시 침해, 편향된 데이터 학습으로 인한 차별적 결과 도출 등이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투명성, 공정성, 책임성을 강화하는 윤리적 기준이 필요합니다. Q: 한국의 디지털 권리장전이 다른 나라와 다른 특징은 무엇인가요? A: 한국의 디지털 권리장전은 정부 주도의 포용적 접근 방식이 특징입니다. 자유와 권리 보장뿐만 아니라 디지털 소외 계층 보호와 공공 데이터 접근성 확대에 중점을 두며, 기술 혁신과 사회적 가치를 조화롭게 발전시키려는 균형 잡힌 접근을 추구합니다. Q: AI 시스템의 편향을 방지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인가요? A: AI 편향 방지를 위해서는 다양한 집단을 대표하는 균형 잡힌 학습 데이터 확보, 데이터 수집과 라벨링 과정의 투명성 강화, 정기적인 알고리즘 감사와 편향성 검토, 설명 가능한 AI(XAI) 기술 도입을 통한 의사결정 과정 공개 등이 필요합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6.16 15:44AI 에디터

SK하이닉스, 최선단 D램·HBM 설비투자 '신중 모드'

SK하이닉스가 최선단 D램과 HBM(고대역폭메모리)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투자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당초 신규 공장에 설비를 조기 반입하기로 한 계획을 늦추고, 올해 전체적인 설비투자 규모를 확정하는 시기도 미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SK하이닉스가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섣부른 투자 집행을 경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청주 M15X를 비롯한 올해 설비투자 계획을 당초 예상 대비 지연이 예상된다. M15X는 SK하이닉스의 최선단 D램 및 HBM 양산을 담당할 신규 생산기지다. 총 투자 규모는 20조원으로, 지난해 2분기부터 공사에 들어가 올해 4분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AI 산업 성장으로 최선단 D램 및 HBM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SK하이닉스는 M15X 투자에 공세적으로 나서왔다. 올해 초에는 M15X의 클린룸 등 인프라 투자 일정을 2분기 말에서 2분기 초로 앞당긴 바 있다. 이에 따라 팹 내 장비 반입 시점도 당초 예상 대비 1~2개월 빠른 9~10월경으로 전망돼 왔다. 그러나 최근 SK하이닉스의 기조가 변했다. M15X의 투자를 앞당기는 계획을 늦추기로 하고, 팹 내 장비 반입 시점을 10~11월경으로 되돌린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M15X에 들어서는 최선단 D램도 월 1만5천장 수준에서 1만장 아래의 생산능력으로, 사실상 시생산 용도의 원패스(One path) 라인이 구축될 가능성이 유력하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SK하이닉스가 연말부터 M15X에서 D램 양산을 시작하기 위해 설비투자를 앞당기는 방안을 논의해 왔으나, 실제 투자심의 및 발주 일정이 밀리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투자를 무작정 앞당기기보다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투자를 집행하겠다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의 올해 전체 설비투자 계획이 확정되는 시점도 지속 미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엔비디아향 최선단 HBM 공급으로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하고는 있으나, 여러 경영 여건을 고려해 투자 속도 조절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설비투자에 17조9천650억원을 집행했다. 올해에는 이보다 많은 규모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20조원 중반대의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다른 관계자는 "SK하이닉스가 20조원 중후반대의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으나, 최근 진행되고 있는 실제 투자 계획을 고려하면 이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며 "SK그룹 내부적으로도 투자 계획의 타당성, 효용성 등을 깐깐히 살펴보면서 실제 투자 집행 승인이 미뤄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2025.06.16 15:18장경윤

장현국 넥써쓰 대표 "디지털 경제 기둥 역할 할 스테이블코인 체계 만들 것"

장현국 넥써쓰 대표가 한국과 미국에서 추진 중인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을 언급하며 자체 스테이블코인 발행 계획을 공식화했다. 장현국 대표는 16일 X(구 트위터)를 통해 "2021년부터 직관적인 스테이블코인의 필요성을 느꼈고, 디지털 경제에서의 역할과 전통 금융시장에 대한 잠재력에 지속적으로 고민해왔다"며 "이제는 실행할 때"라고 말했다. 특히 미 상원에서 오는 17일 스테이블코인 규제법안인 지니어스 엑트 최종 통과 여부를 앞두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통과 즉시 법 시행을 지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내 사례로는 지난 10일 발의된 '디지털자산 기본법'에 주목했다. 장 대표는 "한국의 단원제 입법 체계와 정부 및 여당의 리더십이 뒷받침된다면 미국보다 빠른 입법 및 시행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넥써쓰는 크로쓰 체인과 BNB 체인 기반으로 자체 스테이블코인을 준비하고 있다”며 “KRWx를 시작으로 USDx, JPYx, EURx까지 확장해 디지털 경제의 기둥 역할을 할 스테이블코인 체계를 만들 것”이라고 밝히며, 법 제정과 동시에 순차 발행할 수 있도록 설계 중이라는 점을 언급했다. 한편, 장 대표는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설립자가 '비트코인이 0으로 가지 않는다면 100만 달러까지 간다'고 언급한 발언에 대해 "전적으로 동의하지는 않지만, 그 방향으로 가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며 그 과정에서 양극단을 오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예측 가능한 상황뿐 아니라 극단적인 변수에도 흔들리지 않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세일러의 정신에는 공감하지만 넥써쓰는 다른 길을 가는 재무 전략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2025.06.16 14:37김한준

고려아연, 전략광물 '안티모니' 美 본격 수출

고려아연(대표 최윤범)이 전략광물인 안티모니의 미국 수출을 본격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월 미국 수출 추진 발표 후 약 5개월여 만이다. 고려아연은 지난 15일 부산항에 입항 중인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행 화물선에 안티모니 20톤을 선적했다. 미국 수출용 안티모니는 국내 유일 생산기지인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에서 만들어졌으며, 다음 달 중 미국에 도착한다. 고려아연이 안티모니를 미국에 직접 수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해당 제품은 미국 내 주요 안티모니 수입 기업을 통해 주요 방산 기업들에 판매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1차로 단기(스팟) 계약을 체결한 안티모니 수입업체 A 기업은 미국 내 방산 분야에 탄탄한 네트워크를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고려아연은 A 기업을 통해 향후 대미 수출 물량을 늘리는 한편, 다른 기업과도 대미 수출을 협의하는 등 한미간 전략적인 공급망 허브 구축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고려아연이 수출한 안티모니는 미국 내 기업 10여곳에 공급되며 ▲철갑 저격탄 제조용 합금 ▲반도체 제조업 및 군사 전자 장비 ▲항공우주 분야 솔더 합금 ▲잠수함용 밸러스트 제조용 합금 등 특수 용도로 쓰일 예정이다. 고려아연은 A 기업에 이어 미국내 다른 주요 기업들과의 단기 계약 및 가격 협상을 이어가면서 내년도부터 장기 계약을 체결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미국으로 보낼 안티모니 물량은 100톤 수준이며 내년에는 연간 240톤 이상으로 지속적으로 물량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고려아연이 국내에서 유일 생산 중인 안티모니는 국가자원안보특별법에서 정한 핵심광물 30여 개 중 하나로 납축전지와 케이블 피복, 반도체, 적외선 장치, 방산품, 난연제 등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특히 무기 제조 원료로 사용돼 우리나라뿐 아니라 미국과 중국, 유럽연합(EU) 등 주요 국가에서도 중요하게 관리하는 전략광물자원이다. 특히 지난해 9월 세계 최대 안티모니 매장 국가이자 가장 많은 생산량을 기록 중인 중국이 안티모니와 관련 기술에 대한 수출 통제에 나서면서 그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 미국은 중국산 안티모니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나라로 지난해 전체 안티모니 수입 물량 가운데 60% 이상을 중국에서 들여왔다. 고려아연은 이번 대미 수출을 통해 미국의 탈중국 자원 공급망 구축에 힘을 싣는 한편, 이를 통해 새 정부의 경제 외교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3천500톤의 안티모니를 생산한 고려아연은 올해 경영진의 전략적 판단에 따라 생산량을 더욱 끌어올릴 계획이다. 실제 올해 1분기 고려아연의 안티모니 판매량은 971톤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매출액도 올해 1분기 596억원으로 전년 동기 실적인 125억원 대비 다섯 배 가까이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025.06.16 14:37김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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