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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냉난방 공조 솔루션 소개

삼성전자는 15~16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시아 공조 콘퍼런스 'ASHRAE XIII 챕터 지역회의 2025'에서 다양한 HVAC 솔루션을 소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아시아 공조 콘퍼런스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미국공조냉동공학회(ASHRAE)'가 주최하며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미래 공조 기술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총 11개국이 참가해 공조 분야 최신 기술과 제품을 한자리에서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이번 콘퍼런스에서 가정용 시스템에어컨 '1웨이 카세트'와 고효율 시스템에어컨 'DVM' 제품을 전시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내장형 와이파이 기능과 콤팩트한 디자인을 갖춘 1웨이 카세트형 시스템에어컨 신모델을 태국,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 시장에 출시했다. 동남아 시장에 출시한 1웨이 제품은 ▲내장형 와이파이를 탑재해 별도의 와이파이 키트를 구매하지 않고도 '스마트싱스'와 '빅스비'를 지원 ▲AI 음성 비서 '빅스비'로 실내 온·습도 조절 등 에어컨 기능을 간편하게 제어 ▲'AI 절약 모드'로 에너지 소비전력을 최대 20%까지 절감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기존 냉매인 R410A에 비해 지구온난화지수(GWP)가 약 32% 수준으로 낮은 R32 냉매가 적용됐다. 한편 삼성전자는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지역에서 프리미엄 주거 단지부터 공공 시설, 고급 리조트, 호텔 등 대규모 시설 중심으로 B2B 냉난방공조 솔루션 사업을 지속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동남아 시장에서 삼성전자 시스템에어컨 판매량은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했으며, 특히 1웨이 카세트 모델의 판매량은 35% 이상 급증했다. 백혜성 삼성전자 DA사업부 상무는 "100년이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미국공조냉동공학회가 주최하는 아시아 공조 콘퍼런스에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스마트한 연결 경험과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동남아를 비롯한 글로벌 전 지역 공조 사업을 한층 더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7 13:35신영빈

이글루, 상반기 실적 개선…적자폭 15억원 이상 줄여

이글루코퍼레이션(이글루)이 올해 상반기 적자 폭을 크게 줄이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글루는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 492억2천900만원, 영업손실 2억5천100만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1% 증가했으며, 영업손실은 지난해 상반기 18억100만원에서 큰 폭으로 줄였다. 올해 상반기 보안 솔루션, 서비스 등 전반적인 사업 분야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고 이글루는 설명했다. 최근 침해사고가 빈번해지면서 보안 관련 수요가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다양한 보안 도구와 인프라를 통합해 위협을 탐지·대응하는 XDR 기반 차세대 보안관제 플랫폼(SIEM) '스파이더 이엑스디(SPiDER ExD)'가 높은 성과를 기록하며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글루는 솔루션에 대한 긍정적인 시장 반응과 매출이 하반기에 집중되는 계절적 특수성을 감안했을 때, 올해도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 실적만 보면 이글루는 연결 기준 매출액 257억4천300만원, 영업이익 6억4천8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2.3%,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수치다. 이글루는 올해 하반기에 위협 인텔리전스·위협 헌팅 등 다각화된 AI 에이전트를 지속 개발할 계획이다. 또 휴먼 인 더 루프(HITL) 등 기술 적용을 통해 군집화된 AI 에이전트의 신뢰성을 높이며, SOC 내 자율화 비중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2025.08.17 12:54김기찬

김완집 정보협 회장 "회원기관 381곳으로 껑충···신기술·정책 교류 갈증"

"우리 협의회에 참여하고 있는 기관이 8월 현재 381곳입니다. 회원수는 천명이 넘습니다. 오는 9월 30일 열리는 총회에서 각 지역별 부회장을 선출하는 등 전국 단위 조직 체계를 본격 갖춥니다." 김완집 전국정보보호정책협의회(정보협, NISPA, National Information Security Policy Association) 회장은 최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작년 10월 발족이후 회원기관으로 참여하고 싶다는 곳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정보협은 전국에 있는 보안 공무원들과 공공기관의 보안 담당자들이 회원으로 있는 단체다. 작년 10월 결성했다. 중앙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의 우수한 보안 정책을 공유하고 AI, 클라우드 등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적용하고 교류하기 위해 설립됐다. 앙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을 잇는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초대 회장은 서울시 정보보안과 김완집 과장이 맡고 있다. 정보협은 인기는 '상한가'다. 발족 당시만해도 회원 기관과 회원 수가 130개 기관(280여명)이였는데, 8월말 현재 381개 기관(1081명)으로 회원 기관이 크게 늘었다. 1년이 채 안됐는데도 250개 기관(700명 이상)이 새로 회원기관이 됐다. 김 회장은 "올해안으로 전체 회원기관이 400곳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서울시 산하 병원 11곳도 들어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 광역자치단체는 17곳이다. 이중 충청남도를 제외한 16곳(165명)이 정보협 회원기관이다. 충남도는 팀 단위(정보보호팀)에서 정보보호를 담당하고 있다. 김 회장은 17개 광역시도 중 충남만 빠진데 대해 "처음 발족할때는 같이 참여했다. 중앙정부와 지자체간 보안 기술 및 정책 교류와 교육 차원에서 충남도 동참했으면 한다"고 바랐다. 16개 광역시도 뿐 아니라 기초자치단체(기초) 105곳(259명)도 회원기관이다. 우리나라 기초자치단체는 총 226개(75개 시 75개, 군 82개, 자치구 69개)다. 기초자치단체 의 약 50%가 정보협 회원기관이다. 김 회장은 "우리 조직은 전국을 커버한다"면서 "우리나라 남쪽 끝이나 다름없는 제주도 서귀포부터 북쪽 끝단인 속초까지 모두 우리 회원기관"이라며 미소지었다. 16개 광역시도와 105개 기초단체 뿐 아니라 260개 공공기관(657명)도 정보협 회원기관이다. 우리나라 공공기관은 세 종류가 있다. 준정부기관, 공기업, 기타공공기관이다. 준정부기관 중 25곳(88명)과 공기업 중 5곳(22명), 기타공공기관(213명) 중 76곳이현재 정보협 회원이다. 준정부 기관 25곳 중 대표적인 곳은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전력거래소, 한국고용정보원,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한국소비자원,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사회보장정보원, 한국주택공사 등이다. 공기업 5곳은 한국조폐공사, 해양환경공단, 한국광해광업공단, 그랜드코리아레저, 에스알이 회원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기타공공기관 76곳은 경북대병원, 국방기술품질원, 대한적십자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우체국시설관리단, 충북대병원,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소방산업기술원, 한국재정정보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등이다. 지자체가 관할하는 공공기관 중 154곳(334명)도 회원기관인데, 154곳 중 지방공기업이 73곳(178명), 출자출연기관이 81곳(156명)에 달한다. 정보협 회원기관이 빠르게 늘고 있는 데 대해 김 회장은 "지역에서는 최신 보안 기술과 정책 및 법에 대한 욕구와 갈증이 크다. 거버넌스가 꾸려지면 각 지역을 찾아가는 설명회와 교육 등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각 지역마다 기관장 관심도가 다르고 예산 체계도 다르다 보니 회원 기관 요구가 천차만별인 어려운 점이 있지만 잘 조정하고 조율해 회원기관과 회원들의 권익향상 뿐 아니라 국가 사이버 및 보안과 사업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SKT와 예스24 등 민간에서 해킹 사태가 잇달으고 있는 걸 지적하면서 "보안기술이 날로 새로워지고 있다. 보안 공무원들의 역량도 함께 고도화될 수 있게 정보협이 역할을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정보협은 오는 26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 205호에서 설명회를 열고 향후 운영 방안을 소개한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지자체, 공공기관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 담당자 약 13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이미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설명하고 정보협 운영방침을 알릴 계획이다. 오는 9월 30일 뽑을 부회장 선출 방안도 설명한다"고 들려줬다. 이날 행사에는 정보협 운영방안과 함께 AI시대를 대비하는 정보보호와 개인정보 특강도 마련됐다. 아주대 박춘식 교수가 '인공지능 시대 지자체의 보안 대책'을 주제로 강연한다. 또 ▲충남대 원유재 교수가 '랜섬웨어 최신 동향과 대응 강화 전략'을, ▲웨일앤썬 김진환 변호사가 '개인정보 담당자가 알아야 할 개인정보법 및 주의사항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오는 9월 30일에는 서울 코엑스에서 각 지역별 부회장을 선출하는 총회도 연다. 이날 총회에는 최신 보안기술과 정책, 법, 프라이버시를 다루는 일일 컨퍼런스도 함께 열린다. 이 행사는 정보협이 AI페스타조직위와 공동으로 개최한다.

2025.08.17 11:45방은주

2Q 매출 성장 타이어 3사, 하반기 미 관세 변수 주시

국내 타이어 제조업체 3사 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가 올해 2분기(4월~6월) 모두 성장했다. 하반기에는 미국 관세 영향이 본격적으로 작용하는 만큼 각 사는 유연한 대응 체계를 갖추겠다는 방침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2분기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매출액 5조3천696억원, 영업이익 3천536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분기 실적에는 올해 1분기부터 자회사로 편인된 한온시스템 연결 실적이 반영됐다. 한국타이어는 타이어 부문만 봤을 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한 2조5천114억원, 영업이익 17.5% 감소한 3천464억원으로 집계됐다. 교체용 및 완성차 브랜드 신차용 타이어 판매 증가와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비중 확대로 매출액은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재료비와 운임비, 관세 영향으로 감소했다. 열관리 부문인 한온시스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한 2조8천581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2% 감소했으나, 전분기 대비 205.1% 증가한 643억원을 달성했다. 금호타이어는 올 2분기 잠정실적을 연결기준 매출 1조2천213억원, 영업이익 1천75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9% 성장한 실적을 기록하며, 역대 2분기 기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은 7분기 연속 1조원 이상 유지하고 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5.6% 성장해 영업이익률은 14.3%를 달성했다. 넥센타이어는 올해 2분기 매출액은 8천47억원, 영업이익 42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1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사상 최대 매출액을 경신한 수치다. 시장 확대 '호실적'…악재에도 성과로 증명 7분기 연속 매출 1조원을 이어가고 있는 금호타이어는 지난 5월 광주공장 화재로 인한 매출 차질 등 위기가 산재했지만 북미 시장과 유럽,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거뒀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북미에서 조지아 공장을 활용한 신차용(OE) 공급이 25.9% 급증하고 교체용(RE) 판매도 14.9% 증가하면서 매출이 17.4% 성장했으며 북미 고인치 비중은 52%까지 올라가 전사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서유럽 유통 채널 확장 덕분에 11% 증가하고 중국은 정부 규제와 전기차 침체에도 불구하고 고인치 전기차 전용 타이어 중심으로 매출 8.3% 증가했으며 고인치 비중은 58%까지 확대됐다"며 "다만 한국에서는 OE 부문이 두자릿수 성장을 이어갔으나 화재 여파로 RE 공급이 위축됐다"고 했다. 넥센타이어는 유럽공장 증설 물량이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지역별 특성에 맞춘 영업 전략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으며 주요 지역에서 판매량이 견조하게 증가한 것이 주효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거래선 경영난으로 감소한 판매량이 회복함과 동시에 신규로 확보한 유통 채널의 판매가 확대되며 미국 판매량이 성장세로 전환했다. 하반기 관세 영향 본격…수출 전략 다변화로 관세파도 넘는다 "월 100억원의 손실이 예상된다." 증권가는 하반기 국내 타이어 제조업체가 입을 손실에 대해서 이같이 전망했다. 매출 성장은 이어질 수 있지만 수익성은 제한될 것으로 봤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 "넥센타이어는 미국 판매 전량이 수입물량으로 관세 손익영향은 500억원 규모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한국타이어는 현지 생산에 방점을 둘 예정이다. 미국 테네시 공장 증설을 통해 연간 550만본 수준인 생산 능력을 1천100만본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특히 미국 루시드모터스 전기차 '루시드 그래비티' 등 미국 시장 차종을 포함한 50개 완성차 브랜드에 280여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납품하고 있어 안정적인 공급을 두고 있다. 또한 중국, 헝가리, 인도네시아, 미국을 포함한 전세계 8개 생산기지 효율을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금호타이어는 북미·유럽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신규거래선 개발 및 공급물량 확대를 통해 하반기 매출 성장세를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며, 고부가가치 중심의 제품 매출 확대로 수익성 있는 매출 성장을가속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넥센타이어는 북미와 유럽, 중동, 아시아∙태평양 등글로벌 시장에서서 지역별 특성에 맞춘 마케팅 활동으로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힘쓰고 있으며, 현지 유통사와 협력으로 리테일 채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미국 판매가격을 높이고 판매 감소분은 유럽지역 판매 확대로 상쇄할 계획이다.

2025.08.17 11:00김재성

의사협회, 허위 진단서 발급 등 비윤리적 행위는 단호히 처분해야

대한의사협회는 최근 대규모 보험사기 사건과 관련해 허위 진단서 발급을 통해 약 20억원의 보험금을 부정하게 취득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해당 회원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해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탈 행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대구지역의 한 의원은 2022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2년간 미용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무좀, 손발톱 백선 등의 허위 진단서를 발급해 947명의 가짜 환자를 동원해 총 1만 1천회에 걸쳐 보험금을 부정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사협회는 “의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사명을 지닌 만큼 비윤리적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허위 진단서 발급은 의료법상 금지돼 있을 뿐 아니라, 의료인의 기본적인 윤리의식을 저버린 중대한 범죄에 해당한다. 이는 의료계 전체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이자 용납할 수 없는 일탈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어 “해당 사건에 대한 전문가평가단의 절차가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며, 의료계의 자율정화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사명감, 윤리의식을 가지고 성실히 진료에 임하고 있는 절대 다수 선량한 회원들의 명예가 일부 회원의 일탈행위로 인해 훼손되는 것을 막기 위해 수사기관의 엄정한 조치를 강력 촉구한다”라고 덧붙였다. 또 현행 법령상 의료인 단체의 실효적인 자율징계 수단이 부족한 현실적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국회와 정부가 의료인 단체에 보다 실질적인 자율징계권을 부여할 수 있는 법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5.08.17 10:49조민규

파인메딕스, 2분기 매출 33% 성장…하반기 의료계 정상화로 수요 확대 기대

파인메디스가 2분기에 매출에서는 성장하고, 이익면에서는 손실을 크게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파인메딕스(387570)가 공시한 반기 경영 실적에 따르면 2분기 매출액은 25억2800만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약 33.1% 증가했다. 반기 누적 매출은 43억5875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2억1700만원으로 올해 1분기보다 약 74% 줄었다. 반기 누적손실은 13억7508만원이다. 당기순손실 역시 1억9000만원으로 같은 기간과 비교해 75.5% 감소, 적자 폭을 대폭 줄이며 수익성 회복의 청신호를 보였다. 회사 측은 이번 분기 실적 개선에 대해 ▲국내 매출 점진적 증가 ▲해외 매출 확대 ▲고부가가치 제품군 비중 증가 ▲해외 시장 다변화 전략 실행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해외 매출은 유럽, 아시아, 중동 등 기존 주요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70% 성장한 10억6000만원을 달성했으며, 최근에는 카자흐스탄과 브라질 현지 파트너와 계약을 체결하며 중앙아시아 9개국과 남미 신흥 시장으로 수출망을 넓히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파인메딕스 제품은 51개국에 공급되고 있으며, 해외 매출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파인메딕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한 11개 제품을 중심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고부가가치 제품인 내시경 지혈기구 '클리어 헤모글라스퍼'는 지난 5월 FDA 인증을 받아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주력 제품인 '클리어팁'은 미국과 유럽 등 주요 국제 인증을 모두 취득해 해외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클리어컷 나이프'는 러시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현지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했고, 하이브리드형 H 나이프는 최근 열린 일본 학회(Udon-ken Forum)에서 현지 의료진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일본 허가가 완료되는 대로 하반기 해외 매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파인메딕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TED'(Training Endoscopy Doctors)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해외 의료진 대상 시술 실습 및 제품 교육을 병행하며 장기적인 고객 관계 형성과 해외 파트너십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한편 소화기 내시경 시술기구 전문기업 파인메딕스는 하반기 흑자 전환을 목표로 조직 효율화를 위한 구조 개편을 마무리했으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유의미한 성장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파인메딕스 관계자는 “해외 시장에서는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의 성장세에 발맞춰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과 현지 맞춤형 마케팅, 교육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국내 시장에서도 영업 조직을 강화해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며 “특히 국내에서는 하반기에 전공의 사태 정상화가 빠르게 이뤄진다면 대형 병원 시술 케이스가 늘어 매출이 큰 폭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8.17 10:21조민규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 혼조세, 에이다 13.5%↑...XRP·도지코인 약세

글로발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 자료에 따르면 17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은 종목별로 엇갈린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SEC와 리플 소송 종결로 촉발된 강세가 일단락된 뒤 투자자들은 개별 프로젝트 성과와 시장 기대치를 반영하며 차별화된 움직임을 보이는 형국이다. 상승그룹에서는 에이다가 두드러졌다. 에이다는 일주일 사이 13.5% 급등해 약 0.92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더리움은 3.2% 상승해 약 4천418달러를 나타냈다. ETF 자금 유입과 디파이 활동이 여전히 상승 요인으로 풀이된다. 리도 스테이킹 이더리움도 3.1% 오르며 약 4천407달러에 거래됐다. 바이낸스 코인은 4.2% 상승해 약 836달러를 기록했고, 솔라나는 4.1% 올라 약 188달러에 도달했다. 트론 역시 4.1% 상승하며 약 0.3358달러에 거래 중이다. 하락그룹에는 XRP와 도지코인이 포함됐다. XRP는 주간 기준 4.6% 하락해 약 3.10달러를 기록했다. SEC와의 소송 종료 이후 단기 급등세를 마감하며 차익 실현 매물이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 도지코인은 5.1% 내린 약 0.2301달러에 거래 중이다. 밈코인 랠리가 한풀 꺾인 영향이 반영됐다. 비트코인은 0.7% 상승에 그치며 약 11만7천387달러에 거래되며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2025.08.17 09:02김한준

삼성전기·LG이노텍, 카메라모듈 단가 변동에 '희비'

국내 주요 전자부품기업인 삼성전기, LG이노텍의 카메라모듈 사업이 희비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기의 올 상반기 카메라모듈의 평균판매가격(ASP)은 꾸준히 상승한 반면, LG이노텍은 중국 후발주자와의 경쟁 심화로 인해 단가 하락 압박에 직면한 것으로 관측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LG이노텍의 카메라모듈 단가는 각 사의 상황에 따라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LG이노텍의 2025년 2분기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카메라모듈 단가는 올 1분기 전년 대비 11.3% 하락했다. 올 상반기 기준으로는 13.6% 하락해 낙폭이 더 커졌다. LG이노텍의 전체 매출에서 카메라모듈 사업을 담당하는 광학솔루션 사업부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80%대에 달한다. 카메라모듈 가격 하락이 회사의 수익성에 큰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주요 원인은 주요 고객사인 애플 내 카메라모듈 공급망 경쟁 심화다. 중국 코웰전자는 기존 아이폰 전면 카메라 모듈을 주력으로 공급해 왔으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후면 카메라 공급망에도 진입했다. 실제로 LG이노텍이 집계한 회사의 올 상반기 모바일용 카메라 모듈 시장 점유율은 28.3%로, 전년 평균치인 37.0% 대비 크게 하락했다. 이에 따라 LG이노텍은 점유율 방어를 위해 제품 단가를 낮추는 등의 견제 전략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품업계 관계자는 "중국 경쟁사의 생산능력 확장세가 LG이노텍의 카메라모듈 사업 수익성에 적잖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며 "다만 중장기적으로는 카메라모듈 응용처가 확대되고, 플래그십 스마트폰 내 고화소 카메라 탑재 등이 예상돼 가격 반등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기의 경우 갤럭시 스마트폰을 양산하는 삼성전자 MX사업부를 핵심 고객사로 두고 있다. 퍼스트 벤더의 지위를 기반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단가 인상을 실현하고 있다. 삼성전기의 카메라모듈 단가는 지난해 전년 대비 9.6% 상승했으며, 올 1분기에는 전년 대비 21.2% 상승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17.3% 상승했다.

2025.08.17 08:12장경윤

올해 상반기 대기업 SI 톱4 '연봉킹' 누구?

올해 상반기 주요 대기업 IT계열사 현 최고경영자(CEO) 중에서 현신균 LG CNS 사장이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삼성SDS, LG CNS, SK AX, 현대오토에버 등 시스템통합(SI) 대기업 4사가 제출한 올해 반기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현 대표는 올해 상반기 총 10억6천5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지난해 상반기 11억4천900만원에 비해 7.3% 줄어 들었으나, 같은 해 말 사장으로 승진한 영향으로 급여는 3억6천300만원에서 올해 상반기에 6억4천300만원으로 77.1% 증가했다. 하지만 상여금은 지난해 상반기 7억8천500만원에서 올해 상반기에는 4억2천300만원으로 줄었다. LG CNS에서 이 기간 동안 5억원 이상의 보수를 받은 인물은 총 3명으로, 현 대표를 비롯해 이말술 상근자문(9억7천700만원), 이성욱 자문(6억2천9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말술 상근자문과 이성욱 자문은 각각 퇴직 소득이 6억6천300만원, 4억9천200만원이 포함된 것이 영향이 컸다. 재직임원 중 5억원 이상의 보수를 받은 인물은 올해 상반기에 현 대표가 유일했다. LG CNS 직원들의 1인 평균 급여액도 지난해 상반기보다 100만원 줄어든 6천500만원으로 기록됐다. 미등기임원 보수 역시 1년 새 33% 줄어든 2억8천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최대주주인 LG의 지분율은 49.95%에서 44.96%로 감소했다. 개인 중 가장 많은 LG CNS의 지분을 가진 구광모 LG그룹 회장도 작년 상반기보다 0.12% 감소한 1%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2월 LG CNS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에 따른 신주모집으로 지분율 변동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구 회장은 LG에서도 15.95%의 지분을 갖고 있다. 윤풍영 SK AX 사장도 올해 상반기 동안 9억6천100만원의 보수를 받아 SK지주 안에서 상반기 급여 순위 톱4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보수지급금액 5억원 이상 중 상위 5명 안에 들지 못했으나, 올해는 최태원 SK그룹 회장(17억5천만원), 최재원 SK 수석부회장(10억원), 이성형 SKMS 연구위원(9억8천600만원) 다음으로 많이 받았다. 윤 사장의 급여는 4억5천만원, 상여금은 5억1천만원에 달했다. 임원 복리후생을 위해 지급되는 1천만원도 이번에 수령했다. SK의 직원 1인 평균 급여액은 작년 상반기 7천100만원에서 올해 상반기에 7천300만원으로 200만원 상승했다. 반면 미등기임원 보수는 올해 상반기 동안 2억8천700만원 지급돼 1년 새 7.2% 줄었다. 미등기임원 수도 같은 기간 동안 92명에서 87명으로 소폭 줄었다. 삼성SDS는 올해 상반기 동안 5억원 이상 보수를 수령한 이들의 명단에서 이준희 사장이 이름을 올리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이 기간 동안 5억원 이상을 받은 이들은 이호준 삼성SDS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 부사장과 안정태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으로, 각각 5억7천100만원, 5억5천100만원을 수령했다. 지난 해 말 삼성SDS로 영입돼 올해 2월부터 클라우드 사업부장을 맡고 있는 이 부사장은 올 상반기 급여가 4억6천900만원에 달했다. 상여금은 6천300만원, 임원 복리후생 명목으로 3천900만원을 수령했다. 반면 비슷한 시기에 삼성SDS 대표로 합류한 이준희 사장은 올 상반기 보수가 5억원을 넘지 못했다. 이준희 사장과 이호준 부사장은 올해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나란히 사내이사로도 선임됐다. 삼성SDS의 올해 상반기 1인당 직원 평균 급여는 작년 상반기보다 400만원 증가한 6천600만원으로 집계됐다. 미등기임원 보수는 2억100만원으로 1년 새 9% 줄었다. 미등기임원 수는 84명으로 1명 늘었다. 주주별 지분율은 크게 변동이 없었다. 삼성전자의 삼성SDS 지분율은 22.58%로 1년 전과 동일했고 삼성물산도 17.08%로 같았다. 다만 삼성생명은 1년 전에 비해 주식 수가 989주가 줄었으나, 지분율은 0.08%로 동일했다. 개인 중 가장 많은 지분을 가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삼성SDS 지분율도 9.2%로 같았다. 현대오토에버에선 올해 상반기 동안 5억원 이상의 보수를 받은 이들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단 한 명도 없었다. 이 기간 1인당 직원 평균 급여는 4천200만원으로 1년 새 13.5%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미등기임원 수는 작년과 같았고, 이들의 상반기 보수는 전년 동기 대비 7.1% 오른 1억6천600만원을 기록했다. 현대오토에버의 지분율도 큰 변동이 없었다. 현대자동차가 31.59%로 가장 많았고 기아(16.24%), 현대모비스(20.13%) 순으로 나타났다. 개인 중 가장 많은 지분을 가진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도 7.33%로 동일했다. 정 회장의 현대자동차 지분은 2.67%에서 2.73%로 소폭 늘었다.

2025.08.16 17:47장유미

말로만 끝내지 않는 中…AI 안전 논문 폭증에 연구그룹 '3배' 늘었다

중국이 인공지능(AI) 기술의 위험을 통제하기 위해 국가 차원의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국제 무대의 표준으로 삼으려는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AI 경쟁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위협을 관리하며 글로벌 질서를 주도하려는 전략이다. 16일 중국의 AI 안전 연구기관인 콩코르디아 AI가 발간한 '중국의 AI 안전 현황 2025'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지도부는 AI 안전을 국가 핵심 의제로 격상시켰다. 이 보고서는 2024년 5월부터 2025년 6월까지 중국의 AI 안전 정책, 기술 연구, 산업계 동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공산당은 지난해 제3차 전체회의에서 AI 안전 감독 시스템 구축을 국가 안보 우선순위로 명시했고 지난 4월에는 당 정치국이 AI를 주제로 한 학습 세션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시진핑 주석은 AI가 "전례 없는 위험과 도전"을 제기한다며 위험 모니터링, 조기 경보, 비상 대응 시스템 구축을 주문했다. 이러한 정책 방향은 포괄적인 'AI 법' 제정보다 구체적인 '표준' 시스템을 통해 구현되는 양상이다. 지난 상반기에만 지난 3년간 발표된 것과 같은 수의 국가 AI 표준이 제정될 정도로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표준은 주로 콘텐츠 필터링 등 단기적 위험에 초점을 맞추지만 국가사이버보안표준화기술위원회(TC260) 등이 공개한 로드맵에는 AI의 통제 불능이나 사이버 공격 악용 등 프론티어 리스크가 포함돼 주목된다. 국제 외교 무대에서도 중국의 행보는 두드러진다. 올해 다보스포럼에 참가한 중국 고위 관리는 통제 없는 AI 경쟁을 예견 가능하지만 간과되는 위험을 뜻하는 '회색 코뿔소'에 비유하며 국제 협력을 촉구했다. 또 유엔을 통해 개발도상국 AI 역량 강화 결의안을 주도하고 '중국 AI 안전 및 개발 협회(CnAISDA)'를 출범시켜 국제 AI 안전 연구소들의 파트너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미국과의 관계 변화는 중국의 AI 전략을 가늠할 핵심 변수다. 양국은 핵무기 통제에 대한 인간의 개입 필요성에 합의하는 등 성과도 있었지만 지난해 5월 이후 정부 간 대화는 사실상 중단 상태다. 다만 중국은 지난 5월 영국과 새로운 AI 대화를 시작하며 협력 대상을 다변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학계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중국 기관들의 프론티어 AI 안전 관련 논문 발표 건수는 월평균 11편에서 26편으로 1년 새 두 배 이상 급증했다. 특히 이전에는 미미했던 ▲초인적 시스템 정렬 ▲메커니즘 기반 해석 가능성 ▲AI의 기만 행위 탐지 등 최첨단 연구 주제가 활발히 다뤄지기 시작했다. 산업계 역시 정부의 정책 기조에 발맞추고 있다. 지난해 12월 중국인공지능산업연맹(AIIA) 주도로 알리바바, 바이두, 텐센트 등 17개 주요 기업이 'AI 안전 서약'에 서명했다. 이들은 전담 안전팀 구성, 레드팀 테스트, 데이터 보안 강화 등을 약속했다. 다만 업계의 자율 규제에는 한계가 명확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보고서가 분석한 13개 주요 프론티어 AI 기업 중 기술 보고서를 발간한 곳은 9곳이었으나 이 중 구체적인 안전성 평가 결과를 공개한 기업은 단 3곳에 불과했다. 특히 화학·생물 무기(CBRN) 오용이나 통제 불능과 같은 심각한 위험에 대한 평가 결과는 전무해 기업들의 투명성 확보가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장펑 지푸 AI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서울 AI 서밋에서 "최첨단 기술에는 AI 안전을 보장해야 할 중대한 의무가 따른다"며 "안전은 가장 시급한 문제는 아닐 수 있지만 극도로 중요하며 선제적인 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5.08.16 15:48조이환

휴이온, 2025년 개학맞이 프로모션 진행: 학생과 교사를 위한 크리에이티브 도구

로스앤젤레스 2025년 8월 15일 /PRNewswire/ -- 8월이 다가오면서 본격적인 개학 시즌이 시작됐다. 학생, 학부모, 교사들은 필요한 문구류나 디지털 아트 장비를 준비하느라 분주하다. 이에 휴이온(Huion)은 최대 47%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개학맞이 세일을 시작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8월 15일부터 9월 15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며, 개학 전 여유 있게 쇼핑할 수 있다. 애니메이션, 캐릭터 디자인, 3D 모델링을 전공하는 학생들과 교사들에게는 Kamvas Pro 19 및 Kamvas Pro 24(4K)와 같은 전문가급 스크린 태블릿을 추천한다. 특히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Kamvas Pro 19는 얼리버드 가격인 미화 929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 그 이후에는 949달러로 인상되므로, 기간 내 구매하는 것이 좋다. Kamvas Pro 24(4K)도 250달러 인하된 가격인 1049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효율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Keydial mini도 무료로 증정된다. 아트 전공 학생이라면, Kamvas 16(Gen 3), Kamvas 13(Gen 3), Inspiroy 2 S/M/L, Inspiroy Frego S/M가 적합하다. 일러스트레이션, 그래픽 디자인, 3D 모델링, 온라인 학습에 이상적이며 고품질의 최신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가격은 44.99달러~459달러 사이다. 대학생이나 고등학생처럼 강의 시간에 간단한 메모를 하거나 팀 프로젝트•과제를 진행할 수 있는 휴대용 도구를 찾는다면, Huion Note 디지털, Kamvas Slate 10, Kamvas Slate 11, Kamvas Slate 13이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 휴이온 태블릿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려면, 공식 스토어인 store.huion.com을 방문한다. 학생 또는 교사라면 '스튜던트 빈스(Student Beans)'를 통해 본인 인증을 완료하면, 프로모션 가격에서 추가로 10%의 학생 전용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다양한 경품 이벤트! 구매 계획이 없더라도 경품 이벤트에 도전할 수 있다. 휴이온 SNS에서 진행되는 #Huion1strokeChallenge에 참여하면 Kamvas Slate 13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받을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지역별 공식 트위터 계정에서는 개학 시즌 동안 세 차례에 걸친 경품 이벤트가 열리며, 총 12대의 Inspiroy H580X 드로잉 태블릿을 증정한다. 공식 커뮤니티에는 재미있는 주제 토론이 마련되어 있다. 댓글로 답변을 남기면 Huion Note를 받을 기회가 주어진다. 새로운 학기와 함께하는 이번 특별한 캠페인을 놓치지 말고 도전해 보자!

2025.08.15 18:10글로벌뉴스

뉴욕 거리에 존재하는 모든 문자 검색했더니

거리의 간판·표지판·낙서까지 모두 '검색'할 수 있다면? 데이터 저널리스트이자 엔지니어인 맷 다니엘스(Matt Daniels)가 이런 궁금증을 풀기 위해 흥미로운 실험을 진행했다. 이 실험 결과는 IT 전문미디어 기가진을 통해 소개됐다. 맷 다이넬스가 사용한 도구는 'all text in nyc'라는 검색 엔진이다. 미디어 아티스트 유펑 자오(Yufeng Zhao)가 제작한 이 서비스는 2007년부터 2024년까지 18년간 구글 스트리트뷰에 기록된 뉴욕의 파노라마 사진 800만 장을 수집하고, 광학문자인식(OCR) 기술로 그 속의 글자를 추출했다. 총 1억3천800만 건의 문자 스니펫(키워드에 대한 정보나 대답을 보여주는 글)이 데이터베이스에 담겼다. 다만, 구글 스트리트뷰 차량이 촬영할 수 없는 골목이나 공원 안의 글자, 혹은 너무 작아 판독이 어려운 글자는 포함되지 않았다. 단어로 보는 뉴욕의 풍경 다니엘스는 이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뉴욕 거리에 어떤 단어가 얼마나 자주 등장하는지 분석했다. 결과는 도시의 성격과 지역별 특성을 그대로 보여줬다. PIZZA(11만1천290건) 지도 위 주황색 점이 뉴욕 전역을 뒤덮다시피 했다. “뉴욕은 피자의 도시”라는 말이 데이터로 증명됐다. BROADWAY(6만2천424건) 주로 도로 표지판에서 발견됐고, 이름에 '브로드웨이'가 들어간 여러 거리 주변에 집중됐다. LUXURY(1만6천731건) 신축 아파트와 고급 건물에서 주로 발견됐다. 다만 거리 전체가 '럭셔리'로 도배된 곳은 허드슨 야드뿐이었다. BEWARE(1만419건) 주로 울타리나 잔디밭이 있는 주택가에서 발견됐다. 맨해튼에 거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GOLD(5만1천353건) 맨해튼 다이아몬드 지구와 금·보석 매입 상점들이 모여 있는 거리에서 집중적으로 나타났다. 뉴욕 거리, 'STOP' 등 경고 문구 다수 차지...'신경 쓰지 마' 단어도 뉴욕 거리에서 자주 보이는 표현 중에는 'Fuhgeddaboudit'(Forget about it, 신경 쓰지 마) 같은 유머러스한 구절도 있었지만, 경고 문구가 상당한 비중을 차지했다. 도로 위 낙서로는 'ACAB'가 많았고, 공원에서는 'No Ball Playing'(공놀이 금지) 표지판이 자주 발견됐다. 가장 많이 등장한 단어는 'STOP'으로, 무려 113만6천962건에 달했다. 뒤이어 'One Way'(일방통행)가 82만8천362건으로 2위를 차지했다. 상위 30위 중 21개 단어가 교통 표지판 관련이었다. 또 'Surveillance'(감시)라는 단어도 492위에 올랐다. 경찰, 기업, 공원 관리소 등이 CCTV 설치 사실을 안내하는 표지판에서 자주 발견됐다. 다니엘스는 “감시 경고 문구는 뉴욕 시민에게 너무 익숙해서 일종의 시각적 배경음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외신은 "이 프로젝트는 문자 데이터가 단순한 언어 정보가 아니라, 도시의 문화·경제·사회적 풍경을 비추는 거울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2025.08.15 17:00백봉삼

2025 청소년미디어제작경진대회 시상식 열려

방송통신위원회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은 14일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2025 청소년미디어제작경진대회'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이 행사는 청소년뉴스제작경진대회, 청소년 AI 공익콘텐츠 공모전 등 총 2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청소년뉴스제작경진대회 시상식에서는 세종시 세종캠퍼스고등학교 CJS팀이 대상인 방송통신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대전시 대신고등학교 DCN1팀 등 4팀이 대전·세종·충남 교육감상을, 우수상은 대전시 삼육초등학교 삼육방송반 등 7팀이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상과 KBS‧MBC‧TJB‧CMB 등 지역방송사 대표상을 받았다. 장려상인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장상은 광주청소년삶디자인센터 배움의 의미팀 등 4팀에게 수여됐다. 대회 운영에 적극 협력하며 청소년들의 참여를 이끈 지도교사 대전시 이문고등학교 이우준 교사에게는 대전교육과학연구원장 공로상이 수여됐다. 청소년 AI 공익콘텐츠 공모전 부문에서는 경기도 고양시 풍동중학교 임수아, 임채완의 '늘 기다림'이 대상 수상을 비롯해 대전시 대전탄방초등학교 정지윤, 최예율, 채시온의 '그들은 죽어간다' 등 3팀이 최우수상을, 대전시 대덕초등학교 이한서, 이한준의 '당신도 AI 윤리 코디네이터' 등 3팀이 우수상을 받았다. 최철호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은 “올해로 11년을 맞은 청소년미디어제작경진대회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사회 이슈를 다양한 관점으로 바라보고 주체적으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왔다”며 “우리 재단은 청소년들이 건강한 미디어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8.15 16:56박수형

공공 클라우드 전환 앞장서는 美정부…한국은 '제자리걸음'

미국 정부가 공공 부문 클라우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앙조달청(GSA)을 중심으로 수조 원대 대형 계약을 체결하고 보안 인증 시스템 간소화와 인공지능(AI) 기반 업무 자동화까지 통합 추진하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공공시장에서 민간 클라우드 활용률이 여전히 낮고 정책 실행 속도나 생태계 확장에서도 정체 상태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은 연방정부 차원의 클라우드 도입을 위해 아마존웹서비스(AWS)·오라클·구글 등과 대규모 계약을 체결하고 보안 인증 절차 간소화를 위한 '페드램프 20x'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각 부처는 중앙 조달 체계를 통해 민간 클라우드 자원을 일관된 프로세스로 도입하고 있으며 생성형 AI를 활용한 차세대 정부 업무 자동화도 병행 중이다. GSA는 최근 AWS와 최대 10억 달러(약 1조3천억원) 규모의 클라우드 크레딧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각 기관은 선구매 없이 필요한 자원을 즉시 활용할 수 있다. 오라클은 GSA를 통해 자사 기술을 최대 75%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고 있으며 구글도 연방정부 대상 공급 계약 체결을 마무리하고 있다. 미 국방부는 구글 퍼블릭섹터와 2억 달러(약 2천700억원) 규모 계약을 통해 AI·클라우드 기능을 확대하고 있다. 보안 인증 제도도 대폭 간소화됐다. 기존 최대 1년 이상 걸리던 페드램프 승인 프로세스는 20x 프로그램 도입으로 평균 5주 이내로 단축됐다. 미국 정부는 2025년 회계연도 기준으로 114건의 신규 클라우드 인증을 마쳤으며 이는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AI 기반의 공공업무 혁신도 본격화하고 있다. GSA는 자체 AI 플랫폼 'USAi'를 통해 정부 공무원들이 오픈AI·구글·앤트로픽·메타 등의 주요 모델을 시험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국방부도 별도 계약을 통해 AI 모델 개발 및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민간 클라우드 도입 속도가 여전히 더딘 상황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공공 정보시스템 2천300여 개 중 민간 퍼블릭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시스템은 11.6%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대부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클라우드나 각 기관 자체 인프라에 머물러 있다. 정부는 국정자원관리원 대구센터를 중심으로 한 민간협력형(PPP) 모델 도입, 클라우드 네이티브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전환 사업을 추진 중이다. 삼성SDS·KT클라우드·NHN클라우드 등 주요 클라우드 기업들이 대구센터에 입주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정부 AI 사업도 발주되고 있다. 하지만 전환 속도를 체감할 정도로 끌어올리기엔 한계가 있다는 평가다.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수요가 낮고 전체 시스템 전환 비율도 여전히 저조하다. 까다로운 기술 요건에 비해 예산 단가가 낮아 클라우드 기업이 손해를 감수하며 사업에 참여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생태계 육성 정책도 예산 제약과 실행력 부족으로 가시적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민간의 클라우드 혁신 역량을 공공에 유입시키기 위해선 입찰 구조 개선과 정책 집행의 유연성 확보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정책 주체가 분산돼 있다는 점도 문제로 꼽힌다. 미국은 GSA를 중심으로 정책을 통합 집행하는 반면 우리나라는 행정안전부·과기정통부·조달청 등 부처별로 정책 결정권이 흩어져 있어 일관성 있는 추진이 어렵다는 것이다. 클라우드 업계 관계자는 "미국은 중앙에서 정책을 일괄 집행하고 민간 기업과 조달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어 빠른 전환이 가능하다"며 "우리나라도 부처 간 정책을 일원화하고 민간 참여 유인을 높일 수 있는 제도 정비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2025.08.15 12:05한정호

"비트코인 매입 없다" 美 재무장관 발언에 비트코인 급락...해명에도 시세는 '주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 발언에 비트코인 시세가 요동치고 있다. 스콧 베센트 장관은 14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와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비축을 시작했으나 이를 구매하지는 않겠다며 압수한 자산을 활용해 비축분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 후 40분 사이 비트코인 시세는 약 12만1천 달러 선에서 11만 8천 달러 선 밑으로 하락했다. 시가총액은 약 550억 달러가 사라졌다. 미 정부가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을 위해 신규 매입을 단행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무너졌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스콧 베센트 장관은 약 7시간 뒤 X(구 트위터)를 통해 “재무부는 예산 중립적인 방식으로 비트코인을 매입하는 방안을 여전히 모색 중이다”라고 해명했다. 이어서 “연방정부가 압수한 비트코인을 비축의 기반으로 삼아 미국을 '세계 최대 비트코인 강국'으로 만들겠다는 대통령의 약속을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런 발언 후에도 비트코인 시세는 이렇다 할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며 약 11만 8천768달러 선에 거래 중이다.

2025.08.15 10:57김한준

블룸버그 "트럼프 행정부, 인텔에 지분 투자 검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반도체종합기업(IDM) 인텔에 지분 투자를 검토 중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블룸버그가 14일(미국 현지시간) 해당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이렇게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관계자 말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중 일부에 투자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중이며 이는 인텔이 오하이오에 짓고 있는 반도체 생산시설을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정부의 지분 투자가 성사되면 파운드리 부문 적자로 시설투자를 줄인 인텔의 부담을 덜 수 있다. 또 오하이오 주 반도체 생산시설 건립을 재개해 미국 내 일자리 확대를 목표로 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목표 실현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트럼프, '사임해라' 요구 후 1주일만에 립부 탄 만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일 자신이 운영하는 트루스소셜 계정에 립부 탄 인텔 CEO 사임을 요구했다. 그러나 11일 트루스소셜 계정에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 스콧 베센트 재무부 장관을 대동하고 립부 탄 CEO와 만났다"고 썼다(관련기사 참조) 이어 "이번 회동은 흥미로웠고 립부 탄 CEO의 성장과 부상은 놀라운 이야기였다. 립부 탄 CEO와 내각 관료들이 논의해 다음 주 제안을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인텔도 "립부 탄 CEO와 트럼프 대통령이 인텔의 미국 기술 및 제조업 리더십 강화에 대한 솔직하고 건설적인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인텔, 오하이오 주 반도체 팹 건설... 현재 중단 인텔은 2022년 초 오하이오 주 콜럼버스시 외곽 뉴 앨버니의 4.04제곱킬로미터(1천에이커) 부지 안에 새로운 반도체 생산 시설을 세운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시설에서 2025년부터 인텔 18A(1.8나노급) 등 초미세 공정으로 반도체를 생산한다는 것이 인텔 계획이었다. 그러나 인텔은 지난 해 2월 조 바이든 행정부의 반도체과학법(CHIPS act)에 따른 보조금 지연을 이유로 오하이오 주 생산 시설 건설을 연기했다. 립부 탄 CEO도 지난 7월 말 "새 고객사 확보를 위한 유연성을 확보하고 합리적인 투자를 진행하는 차원에서 오하이오 주 시설 투자도 늦출 것"이라고 밝혔다. 인텔, 2022년부터 반도체 공동투자 프로그램 운영 트럼프 행정부의 지분 투자는 인텔 주식 인수보다는 오하이오 주 반도체 생산시설 지분 중 일부를 인수하는 방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인텔은 2022년부터 시설투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외부 자산운용사와 공동으로 반도체 생산시설 투자 비용을 조달하는 '반도체 공동투자 프로그램'(SCIP)을 진행중이다. 인텔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애리조나 주 챈들러 소재 2개 반도체 생산시설 지분 중 49%를 캐나다 소재 투자그룹인 브룩필드자산운용에 넘겼다. 당시 인텔은 이를 통해 총 150억 달러(약 20조 8천545억원)를 조달했다. 블룸버그 "투자 계획 불확실... 결렬 가능성도" 블룸버그는 "오하이오 주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에서 모두 승리한 곳이며 JD 밴스 부통령 역시 오하이오 주 상원의원을 지내는 등 공화당 세가 강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트럼프 행정부의 지분 투자 관련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합의가 결렬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논의는 행정부가 공식 발표하지 않는 한 추측으로 간주된다"고 밝혔다.

2025.08.15 09:23권봉석

티맵모빌리티, 창사 첫 분기 EBITDA 흑자

티맵모빌리티는 연결 기준 2분기 매출 693억원, 영업손실 38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 98억원 개선됐으며, 상각전영업이익(EBITDA)는 8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첫 분기 EBITDA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순이익은 594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모빌리티 데이터 중심의 수익성 경영 전략이 본격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며 “비즈니스 모델(BM) 포트폴리오 효율화와 고성장 사업 비중 확대가 손익 체질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모빌리티 데이터 및 솔루션 부문은 흑자 달성을 견인한 핵심 성장 축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3% 성장했다. 세부적으로 완성차 탑재형 TMAP 오토는 81.5% 성장했으며 API 및 데이터는 12.6% 상승했다. 특히, 운전습관 기반 자동차보험은 전년 동기 대비 35.1% 증가했으며 TMAP 특약 보험 가입자 수는 128만명으로 30.9% 늘었다. 플랫폼 지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주행 권장 차선, 신호등 안내 등 신규 기능을 도입해 내비게이션 고객 경험을 높인 결과, 티맵의 월간활성사용자(MAU)는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해 1천500만명을 넘어섰고, AI 기반 장소 추천 서비스 '어디갈까'는 누적 이용자 2천500만명을 돌파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아울러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각각 11.2%포인트, 109.9%포인트 개선됐다. 이재환 티맵모빌리티 대표는 “창사 이래 첫 분기 EBITDA 기준 흑자 달성은 데이터와 솔루션 중심의 경영이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하반기 역시 모빌리티 데이터 사업의 성장 가속화와 AI 연계 강화에 집중해, 고성장 사업을 육성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8.14 22:29진성우

삼성SDI, 상반기 배터리3사 R&D 투자 1위…매출 대비 11.1%

올해 상반기 배터리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중에서 연구개발(R&D)에 가장 많은 비용을 투자한 곳은 삼성SDI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삼성SDI가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연구개발비 총액은 7천44억원이다. 지난해 6천933억원보다 늘어난 규모다. 매출액에서 연구개발비가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7.2%에서 11.1%로 늘었다. LG에너지솔루션 올 상반기 연구개발비는 6천203억으로 매출액 5.2%에 해당하는 규모다. 지난해 상반기 5천200억원보다 증가했으며, 매출에서 R&D가 차지하는 비중 역시 4.2%에서 1%p 올랐다. 실적난으로 재무구조가 악화된 SK온은 3사 중에서 가장 적은 비용을 투입했다. 올 상반기 연구개발비는 1천480억원으로 매출액에 0.52%에 그쳤다. 지난해와 연구개발비 총액은 비슷하지만 올해 매출 규모 감소로 인해 연구개발비가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상반기(4.59%)보다 크게 줄었다.

2025.08.14 19:48류은주

4人4色, 기업 실적 이끈 IT서비스 기업별 리더십은?

국내 IT서비스 4강이 2025년 2분기에도 나란히 성장세를 이어가며 AI·클라우드 중심의 사업 구조 전환 속도를 높였다.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기술 내재화, 글로벌 진출, 산업별 특화 전략을 강화해 매출과 수익성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특히 각사의 리더십 성향과 전략적 선택은 2분기 실적의 색깔을 뚜렷하게 했다. 삼성SDS는 기술 내재화·플랫폼 표준화에 주력했으며, LG CNS는 금융·공공 대형 프로젝트와 글로벌 거점 확장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SK AX는 전사 운영 혁신과 실행력을 기반으로 한 구조를 혁신하고 현대오토에버는 인재 확보와 조직 역량을 강하며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 LG CNS, SK AX, 현대오토에버는 AI·클라우드를 수익성 중심으로 내재화하며 각자의 강점 분야에서 차별화된 방식으로 성장을 실현했다. 삼성SDS, 하반기 공공·글로벌 시장 공략 속도 이준희 대표가 이끄는 삼성SDS는 자체 클라우드 플랫폼 '삼성클라우드플랫폼(SCP)'을 중심으로 기술 내재화와 플랫폼 표준화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7조17억원, 영업이익은 4천8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8%, 11.6% 늘었다. 클라우드와 생성형 AI 솔루션 확장이 성장의 핵심 동력이다. 생성형 AI 플랫폼 '패브릭스'와 AI 코파일럿 '브리티 코파일럿'은 공공, 금융, 제조 등 다양한 업종의 약 70개 고객사, 13만 명 이상이 사용 중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으로 입지를 굳혔다.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는 글로벌 고객 확대를 통해 물류 부문 회복세를 이끌었으며, 행정안전부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 등 대형 공공 프로젝트 수주로 공공 디지털 전환 시장에서도 지위를 강화했다. 삼성SDS는 하반기에도 클라우드와 생성형 AI를 양대 성장 축으로 삼아 산업별 특화 솔루션을 확대한다. 특히 공공·금융·제조 분야에서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이어가고, 글로벌 시장에서는 동남아·미주 지역을 중심으로 SCP와 첼로스퀘어의 해외 고객을 확대할 계획이다. 패브릭스의 기능 고도화와 '브리티 코파일럿' 적용 범위 확장을 통해 고객사의 업무 효율성과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역량을 높이고,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충과 네트워크 최적화 투자로 클라우드 서비스의 안정성과 성능을 강화한다. LG CNS, AI·클라우드 매출 60% 돌파…글로벌 진출 가속 현신균 대표 체제의 LG CNS는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2조6천715억원, 영업이익 2천19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0%, 29.2% 증가했다. AI·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1조5천897억원으로 전체의 약 60%를 차지했다. 금융권에서는 NH농협은행, 미래에셋생명·증권, 신한은행·카드, KB금융그룹 등 주요 금융사의 AX 프로젝트를 수행했고 공공 부문에서는 경기도교육청과 외교부의 대형 AI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글로벌·인프라 전략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인도네시아 AI 데이터센터 설계·컨설팅을 완료했고, 국내에서는 네이버클라우드와 코로케이션 계약을 체결했다. 스마트엔지니어링 분야에서는 스마트팩토리·스마트물류·스마트시티 수주가 증가했으며, 특히 스마트팩토리 수주는 전년 대비 7배 이상 늘었다. 하반기에는 AIDC 기반 해외 거점 확대, 금융권 AI 플랫폼 고도화, 로보틱스 트랜스포메이션(RX) 기반 스마트팩토리·스마트시티 사업 확장에 주력한다.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해 M&A와 조인트벤처 설립 등 전략도 적극 검토 중이다. SK AX, 산업별 맞춤형 AI·클라우드 전환 확산 SK AX는 올해 상반기 별도 기준 매출 1조2천335억원, 영업이익 79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4% 증가에 그쳤으나, 영업이익은 32.1% 늘었다. 윤풍영 사장 주도의 대내외 디지털 ITS 사업 성장, 고객 중심 AI 전환(AX) 사업 호조, 전사 운영 효율화, 실행 중심의 '비잉(Being) AX' 전략이 맞물리며 구조 혁신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디지털 제조 혁신, 금융권 디지털 전환(DX), 산업별 AI·클라우드 전환을 성장 축으로 삼았다. 제조 분야에서는 숙련자의 노하우를 AI가 학습해 디지털 자산으로 전환하는 '디지털 제조 혁신 모델'을 구축하고, 물류 영역에 AX를 적용해 생산성과 품질을 동시에 높였다. 금융권에서는 대형 은행과 증권사에 AI 기반 플랫폼과 서비스를 고도화해 고객 접점부터 내부 업무까지 전방위 혁신을 지원했다. 산업별 AI·클라우드 전환 사업에서는 맞춤형 AX 모델과 클라우드 기반 업무 플랫폼을 결합해 고객 디지털 환경을 전면 혁신하고 있다. 현대오토에버, 체계적 조직 기반으로 차량 SW·IT 서비스 동반 성장 현대오토에버는 인사·프로세스 전문가인 김윤구 대표가 체계적인 인재 확보와 조직 역량 강화를 통해 두 자릿수 성장을 견인했다. 올해 상반기 IT 서비스와 차량용 소프트웨어(SW) 부문이 모두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실적이 개선됐다. 2025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은 1조8천751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6천494억원 대비 13.7%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IT 서비스 부문은 디지털 전환 수요 확대에 대응해 역할을 강화하고 핵심 시스템을 고도화했다.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AI를 접목해 스마트 팩토리를 구현하고 생산 공정을 지능화했으며, 클라우드 인프라로 글로벌 사업장의 시스템을 통합해 제조·물류·서비스 등 전 사업 영역에서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였다. 차량용 SW 부문도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전동화 흐름에 맞춰 성장했다. 차량 SW 플랫폼을 자동차 전 제어 영역으로 확대 적용하고, 그룹사와 협력사에 SW 통합 개발환경 플랫폼을 제공해 개발 속도와 품질을 향상시켰다. OTA 업데이트, 차량-사물 간 통신(V2X), AI 기반 주행보조 기능 등 차세대 모빌리티 서비스 구현을 위한 기술 투자도 강화하고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하반기에도 IT 서비스와 차량 SW를 양축으로 글로벌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수출, 차량 SW 플랫폼 범용성 강화, 미래 모빌리티 SW 생태계 확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해외 거점 중심의 IT 아웃소싱(ITO) 사업 확대와 자동차 전장 SW 전문인력 양성으로 중장기 경쟁력을 확보한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IT서비스 4강 모두 AI·클라우드 내재화를 기반으로 하반기 글로벌·공공·산업별 특화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며 "리더십 성향에 따라 기술 투자, 영업 확대, 구조 혁신 등 전략은 다르지만,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기조는 변함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4 18:39남혁우

한세예스24홀딩스, 2Q 영업익 전년比 98.8%↓

최근 두 차례 랜섬웨어 해킹 사고를 겪은 예스24 모회사 한세예스24홀딩스의 올해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에 가까운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영업이익은 90% 넘게 꺾이고, 당기순이익은 손실로 적자전환 됐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세예스24홀딩스는 2분기 매출 8천38억원, 영업이익 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6천891억원) 대비 16.6% 가량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430억원) 보다 98.8% 감소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은 103억원으로 전년 동기(178억원) 대비 적자전환했다. 한세홀딩스는 자회사로 한세실업·한세엠케이·예스24·동아출판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중 예스24는 한세그룹 창업주 김동녕 회장의 장남인 김석환 한세예스24홀딩스 대표(부회장)와 전문경영인 최세라 대표가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 중이다. 김 대표는 예스24의 최대주주인 한세예스24홀딩스 지분을 25.95% 보유하고 있다. 예스24의 2분기 매출은 1천400억원, 영업손실은 43억원, 당기순손실은 67억원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1천500억원) 대비 11%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 2분기에는 32억원 흑자였으나 올 2분기에는 적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 33억원에서 올해 적자전환 됐다. 예스24는 지난 6월과 이달 총 두 차례의 랜섬웨어 해킹 피해를 겪었으며, 지난 1차 사고 때는 피해자 등 회원들에게 무상 반품과 포인트 2천점, YES상품권 5천원권 등을 보상했다. 며칠 간의 영업중단과, 이에 따른 피해 보상금이 실적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예스24는 반기보고서 중 우발부채 등에 관한 사항에 "서비스 장애에 따른 이용 불편에 대한 보상으로 고객에게 지급할 금액을 충당부채로 계상하고 있다. 해당 금액 이외 공연 등과 관련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보상분이 존재한다"면서 "이번 사고에 대해 관련기관과 논의중이며, 추가로 연결회사 및 재무제표에 미칠 영향은 파악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2025.08.14 18:34박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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