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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11 D드라이브 생성방법'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226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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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이어 구글도 '탈 중국'...인도서 픽셀폰 2Q 생산

올해 출시될 구글의 픽셀 스마트폰의 '인도산' 모델이 상반기 내 등장한다. 구글이 이르면 올해 2분기 부터 인도 남부 소재 공장에서 '픽셀 8 프로' 스마트폰 생산에 착수한다고 중국 IT즈자가 22일 닛케이아시아를 인용 보도했다. 이는 중국 공급망 의존도를 낮추고 세계 2위 스마트폰 시장인 인도를 개척하기 위한 것이라고 매체는 분석했다. 매체가 인용한 관계자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해 픽셀 픽셀폰 판매량으로 설정한 목표치에 맞춰 올해 1천 만 대를 출하할 계획이다. 이중 일부를 인도에서 생산하게 된다. IDC 데이터에 따르면 인도 스마트폰 시장은 지난해 1% 성장한 1억4천600만 대에 이르렀으며 하반기엔 11%의 성장세를 보였다. 구글은 우선 인도 남부 소재 공장에서 픽셀 8 프로 생산라인을 준비해 2분기 부터 이 스마트폰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후속으로 올해 중반까지 인도 북부 소재 공장에서 픽셀 8 모델 조립도 진행될 예정이다. 구글은 이미 베트남에도 픽셀 스마트폰 생산라인을 갖고 있다. 중국 언론 차이롄서는 "최근 몇 년간 애플, 샤오미, 삼성전자 등이 이미 조립과 부품 공급업체를 인도로 바꾸면서 인도가 신흥 스마트폰 제조 허브가 됐다"며 "이러한 움직임은 구글의 공급망 전략에 중요한 변화를 의미한다"고 봤다. 인도에서 픽셀을 생산해 배송과 관세 비용을 줄이고 현지 시장 요구에 더 잘 적응하면서 경쟁력 있는 가격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란 예상이다. 앞서 애플은 이미 아이폰 모델의 일부를 인도에서 생산하고 있다. 부품과 조립 공급업체도 인도에 공장을 설립해 현지 생산의 이점을 누리면서 수입 관세를 피하고 가격을 낮춰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구글의 인도 공장 설립은 인도 정부의 투자 인센티브, 수입 관세 정책, 인도의 거대한 내수 시장 등 요인을 고려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구글이 밝힌 바에 따르면 첫 인도산 픽셀 시리즈 스마트폰은 올해 출시될 예정이다. 지난해 5월 출시된 '픽셀 7a' 모델은 499달러(약 66만 원)부터 시작했다.

2024.02.23 07:25유효정

아리온통신, 위성위치보고장치 11월까지 군납

방위사업청은 아리온통신이 개발한 '위성위치보고장치' 도입을 오는 11월까지 모두 완료한다고 22일 밝혔다. '위성위치보고장치' 사업은 지난 2021년부터 138억 원을 들여 기존 위치보고접속장치(PRE, Positioning Report Equipment) 보다 성능이 향상된 무기체계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당시 입찰에서 아리온통신이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아리온통신은 지난해 11월 구매시험평가를 통과하고, 12월 계약했다. 현재 군에서 운용하고 있는 PRE는 수명주기 10년을 초과했다. 데이터와 음성을 자체적으로 전송하는 기능이 없어 별도 무선통신장비를 연결해 사용하는 불편이 컸다. 올해 보급이 마무리될 이 위성위치보고장치는 성인 남성 손바닥 정도의 크기에 무게도 1Kg 이하로 휴대가 간편하다. 전 세계 60여 저궤도 통신 위성(이리듐 위성)을 기반으로 제조돼 자체통신도 가능하다. 방사청 측은 향후 지상·해상·공중 모든 영역에서 글로벌 특수작전 수행 때 별도 장비 연결 없이 직접 국내 지휘소와 데이터 및 음성통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방사청은 군이 이 장치를 해외 파병지역 및 국제 분쟁지역에서 주요 통신수단으로 사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방위사업청 박영근 감시전자사업부장(고위공무원)은 “위성위치보고장치 사용으로 우리 특수부대 작전 반경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이라며 “향후 중동 및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K-방산 수출 증대에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2024.02.23 04:02박희범

한국여성공학기술인협회 이영옥 11대 회장 취임

·한국여성공학기술인협회(WITECK, 여공협) 11대 새 회장에 이영옥 한국전력기술 처장이 22일 취임했다. WITECK은 이날 한국과학기술회관 12층 아나이스홀에서 제10·11대 이·취임식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오승철 산업통상자원부 실장 ▲민병주 KIAT 원장 ▲최영미 명예회장 ▲오명숙 명예회장 ▲이재림 명예회장 ▲한선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연구위원(전 KISTI 원장) ▲김희 포스코 전무 ▲조혜정 삼성물산 본부장 등 유관기관 내외 귀빈 과 여성공학기술인 리더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취임한 이영옥 11대 회장은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기계공학분야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5년 한국전력기술에 입사해 30년간 여성엔지니어로 근무중이다. 원전설 계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최초 여성부서장으로 진급했고 원전안전센터장, 기술전략실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국립대구과학관과 한국연구재단 비상임 이사, 한국공학한림원 일반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22년 12월 제12회 원자력 안전 및 진흥의 날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고 한국공학교육학회 골드칼라 엔지니어상(2011년) 등 여러 상을 받았다. 2004년부터 WITECK서 임원으로 활동해왔다. ■ "12대 국가전략기술 중심 다양한 분야 인적 네트워크 형성" 2년간 협회를 이끌어 나갈 이영옥 회장은 취임사에서 ▲여성 엔지니어 생애주기별 성장 지원 ▲여성 엔지니어 인적 네트워크 구축 ▲WITECK 도약 발전 기반 구축 등 3대 비전을 제시했다. 첫째, 여성 엔지니어 생애주기별 성장 지원과 관련 이 회장은 "산업계에 종사하는 여성엔지니어 현황과 경력단절 원인, 리더로 성장하는데 걸림돌이 되는 장애요인을 파악해 많은 여성엔지니어가 산업계에서 핵심리더로 성장할 수 있게 하는 방안과 제도를 정부에 적극 제안하겠다"면서 "아울러 여성리더 육성을 위한 여성리더 육성 교육프로그램을 구축해 산업계의 여성엔지니어들이 참여할 수 있게 제안형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둘째, 여성 엔지니어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면서 "산업계 차세대 원자력, 첨단 바이오 등 12대 국가전략기술을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 회원들의 인적 네트워크 형성과 중소·중견기업 여성 재직자 멘토링 지원, 고경력 여성공학인 네트워크 구축 및 차세대 리더 육성 포럼 개최 등을 통해 12대 국가전략 기술분야의 여성엔지니어 발굴 경력단절 방지 및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협회원 네트워크를 활용한 공과대학 여성인력 진로 멘토링과 전공 전문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지원,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간담회 및 자율 활동 지원으로 차세대 여성기술 인력이 산업계로 많이 진출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셋째, WITECK 도약 발전을 위한 기반 구축과 관련해서는 "2024년은 여성공학기술인협회(여공협) 창립 20주년이 되는 해다. 여공협의 역사와 성과를 널리 알리고 여공협이 한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게 다양한 행사를 충실히 준비하겠다"면서 "아울러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및 국제적 협력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전임 성미영 회장 "회장으로 근무 행운이고 영광"..."기술인재 확보 정답은 여성인재" 이날 퇴임한 성미영 전 회장은 인천대학교 컴퓨터공학부 교수로 재직중으로 지난 2022년 3월 1일부터 협회 10대 회장 업무를 수행했다. 임기동안 경력복귀 여성인재 재취업 교육 내용을 챗GPT 등 AI활용 교육 기반으로 혁신했고 제1회 세계여성공학인의날 기념 심포지엄도 개최했다. 특히 산업현장 여성R&D인력 채용박람회 매년 개최와 세바여(세상을 바꾸는 여성엔지니어) 토크콘서트 매년 개최, 제1회 한일여성공학리더스포럼 개최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이임사에서 성 회장은 "인재 부족으로 국가 위기가 거론되는 지금, 우수한 여성 공학기술 인재들이 더 나은 곳에서 더 열정적으로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돕는 것이 우리 협회 사명"이라며 "저는 이 보배로운 단체 '한국여성공학기술인협회'의 회장 임무를 수행할 수 있었기에 진정 행운이었고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 저의 노력이 협회 발전과 대한민국 여성 엔지니어들의 성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안보와 직결하는 인공지능, 반도체, 배터리, 미래차, 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의 경쟁력은 공학기술 인재 확보에 달려있다면서 "기술인재 확보의 정답은 준비된 여성공학기술 인재의 최대 활용임을 강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 오승철 산업부 실장 "유연한 마인드 무장 창의적 여성공학인 역할 어느때보다 중요...정부도 적극 지원할 것" 축사를 한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초격차 기술 확보가 성장을 이끄는 시대가 되면서 여성공학인에 대한 기대가 점점 커지고 있다면서 "저출산, 고령화로 경제활동 인구가 계속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시각과 유연한 마인드로 무장한 창의적 여성 공학인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오 실장에 따르면 여성 산업기술 인력은 지난 2013년 19만 3천 명에서 2022년 23만 9천 명으로 약 10년간 4만 6천 명이 증가했다. 비중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오 실장은 "하지만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면서 "산업기술 인력과 연구 인력 중 여성 비중은 각각 14%, 22%에 불과해 다른 선진국에 한참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짚었다. 능력있는 여성공학 인재를 우리 산업과 기업을 이끌어갈 차세대 리더로 육성하는 데 민관이 힘을 모아야 한다면서 "협회가 여성 공학인들의 더 든든한 구심점이 돼 달라. 정부도 적극 힘을 보태겠다. 협회와 여성 공학인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정부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 김희 포스코 전무 등 10명 부회장, 송영서 아주대 교수 등 16명 이사로 활동 한편 이영옥 회장이 이끄는 11대 임원진은 부회장 10명, 이사 16명, 감사 2명으로 구성됐다. 부회장 10명은 ▲빈혜진 다옴스페이스건축사사무소 대표 ▲한지영 대진대학교 상생교양대학 교양학부 교수 ▲나정은 연세대학교 학부대학 교수 ▲한정민 한국가스공사 가스연구원 수석연구원 ▲조혜정 삼성물산 건설부문 DxP사업본부장 ▲조경숙이화여자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 ▲기유경 유로컨설팅 대표 ▲임채덕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본부장 ▲김희 포스코 탄소중립전략실장 전무 ▲임현의 한국기계연구원 연구부장이 선임됐다. 또 이사 16명은 ▲고나래 서울아산병원 핵의학과 연구원 ▲김하나 한경닷컴 뉴스국 부장 ▲황춘홍 다우진 유전자연구소 대표 ▲최미혜 한국전력기술 인재양성팀장 ▲이영은 아마존웹서비시즈(AWS) 매니저 ▲이서영 SK C&C Vitality그룹 위원 ▲한경희 한라대학교 ICT융합공학부 교수 ▲송영서 아주대학교 과기정책대학원 교수 ▲박미리 미래와 도전 차장 ▲신외경 한국자동차연구원 전기동력기술부문장 ▲황정희한국전력기술 기술관리팀장 ▲박동희 한국수력원자력 처장 ▲이귀림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 ▲이경자 인하대학교 프런티어학부 교수 ▲장은진 고동상사 대표 ▲이지영 HP프린팅코리아 차장이, 감사 2명은 ▲한선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연구위원 ▲박순천 가람건축 부사장이 각각 선임돼 활동한다. 지난 2004년 설립된 한국여성공학기술인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올해 설립 20주년을 맞았다. 여성공학인 육성과 사회진출, 정보 및 지식교류를 통한 변확대와 지위 향상, 권익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 회원수는 올 2월 기준 2100여명이다.

2024.02.22 22:37방은주

GS샵, MD 특가배틀 진행…"최저가로 선보입니다"

GS샵은 모바일 앱과 라이브 커머스 '샤피라이브'를 통해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건강기능식품 엠디들이 엄선한 상품을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이는 'MD 특가 배틀' 행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가격 할인에 더해 카드 할인 7% 즉시 할인과 최대 5만 원까지 구매 금액의 10%를 적립해 주고, 전체 구매 고객이 5천 명을 넘거나 자신이 구매한 상품이 전체 판매 1등을 차지하면 최대 8천 원의 추가 적립금을 받을 수 있는 등 할인을 제공한다. 엠디들이 자존심을 걸고 협력사와 네고(협의)한 조건으로 준비하다 보니 고객 반응도 뜨겁다. 지난 1월 둘째 주말에 처음 진행한 행사의 경우 전체 구매 고객의 30%가 1년간 건강식품 구매 내역이 없던 고객이었다. 장기 미(未) 구매 고객이 돌아올 정도로 혜택이 컸던 것. 포털사이트 등에서 가격 비교로 방문한 고객도 직전 3개월 주말 평균 대비 약 9배나 증가할 정도였다. 특가 배틀 2차로 준비한 상품은 GS샵에서 피부 건강식품 1위를 기록한 '에버콜라겐', 유산균 1위 '락토핏', 비타민 1위 '고려은단' 및 다이어트 보조 식품 '푸응 나이트 버닝'과 '푸드올로지 콜레올로지 정' 등으로 최대 53% 할인 가격에 선보인다. 엠디들이 협력사를 설득해 어렵게 준비한 조건인 만큼 직접 라이브 커머스 '샤피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고객을 찾아간다. 23일 오전 11시 건강식품 최강자전에는 여민수 엠디가 출연해 '종근당', '셀렉스', '에버콜라겐' 등의 혜택을 소개하고, 24일 낮 12시에는 임형모 엠디가 나와 '푸드올로지', '바른효소' 상품을 소개한다. 임형모 헬스케어팀 MD는 “최저가를 맞추기 위해 거의 모든 판매채널의 가격을 확인하고, 전주에 있는 협력사까지 찾아가는 등 최고 조건을 맞추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정말 노력을 많이 했기 때문에 라이브 커머스 방송에 직접 출연까지 결심하게 됐다”라며 “평소 단백질, 효소, 유산균 등 건강기능식품을 이용 중인 고객이라면 MD들이 최선을 다해 준비한 특가 배틀 상품을 꼭 확인하고 쟁여두시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2024.02.22 17:30안희정

한미, 3명 중 1명은 R&D인력…연구원만 600명대

한미그룹 전체 임직원 3명 중 1명은 연구개발(R&D) 부문에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22일 그룹사 R&D 인력은 박사 84명과 석사 312명 등 600여명이며, 이는 전체 임직원 28% 이상을 차지하는 비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의사·약사·수의사는 총 76명으로 대부분 R&D 업무를 맡고 있다. 이들은 R&D 부서인 ▲서울 본사 임상개발 파트 ▲팔탄 제제연구소 ▲동탄 R&D센터 ▲평택 바이오제조개발팀 ▲시흥 한미정밀화학 R&D센터 등지에서 의약품 제제연구와 신약개발을 수행 중이다.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 R&D센터에서도 북경대와 칭화대 등 출신 연구원 180여명이 신약개발 업무 등을 맡고 있다. 관련해 작년 11월 동탄 R&D센터 조직을 기존 '바이오'와 '합성'에서, 질환으로 세분화했다. 이에 따라 ▲비만·대사 ▲면역·표적항암 ▲희귀질환 등으로의 조직 개편이 이뤄졌다. 회사는 이러한 조직 개편이 임주현 사장·최인영 R&D센터장 주도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인 맞춤형 GLP-1 비만 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는 작년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시험 제3상을 승인받았다. 또 대사질환 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제 '에피노페그듀타이드'의 경우, 미국 MSD가 글로벌 2b상을 진행 중이다. 같은 적응증으로 개발한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도 글로벌 임상 2상에 진입한 상태다. 최인영 R&D센터장은 “세포 유전자·표적 단백질 분해·mRNA·항체-약물 중합체 등 신규 모달리티 발굴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2.22 17:28김양균

현대차가 고성능 N을 강조하는 이유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브랜드 현대N이 최근 '올해의 차'를 비롯한 국내외 상을 휩쓸면서 핵심 사업의 역량을 인정받았다. 자동차 제조업체가 판매량을 기대하기 힘든 고성능 브랜드를 유지하는 것은 소비자의 선택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가장 대표적인 자동차 제조업체로 거듭난 현대차그룹이 고성능 브랜드를 강조하는 것에 대해 현대N 관계자가 "우리가 아니면 누가 하겠나"라는 자신감을 보이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 나온 것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아이오닉5 N은 지난해 영국 자동차 전문매체 탑기어 선정 '올해의 차 2023'에 선정됐다. 지난 20일에는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선정한 '2024 올해의 차'를 포함해 전기차·퍼포먼스·이노베이션까지 4개 부문을 석권했다. 자동차 제조업체가 고성능 브랜드를 보유하는 것은 신뢰와도 연관이 크다. 세계적인 자동차 브랜드들이 모터스포츠에 지속해서 투자하고 개발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역사가 깊지 않은 기업일수록 고성능을 실현하는 것은 깊은 의미가 있다. 신생 모터사이클 업체였던 일본 혼다는 'NSX'를 출시하고 포뮬러1(F1)에서 우승한 경험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으면서 세계적인 자동차 제조업체로 발돋움할 수 있었다. 토요타 가주레이싱(GR), 메르세데스-벤츠 'AMG', BMW 'M'도 비슷한 목적을 가진 모델들이다. 현대N도 같은 의미다. 지난해 N브랜드 차량(아이오닉5N, 더 뉴 아반떼N, 아반떼N)은 1천396대가 판매됐다. 국내에서 76만대 이상 판매하는 현대차에겐 미미한 판매량이다. 하지만 현대N은 판매량으로 판단을 내릴 수는 없다. 현대N 모터스포츠 소속인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는 엘란트라 N TCR(아반떼 N TCR)로 월드투어링카컵(WTCR)에서 2년 연속 우승했다.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i20N으로 2019년 사상 최초로 월드랠리챔피언십(WRC) 우승했다. 현대차는 지난 19일 '2024 WRC 스웨덴 랠리'에서 개막전 우승에 이어 연이은 우승 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해외에서 고성능 차량의 성능을 입증할수록 입지는 높아진다. 현대 N차들은 국내보다 해외에서 많은 활약을 하고 있다. 비중도 90%에 달한다. 현대차 기업설명회(IR) 자료에 따르면 현대N은 지난달까지 누적 11만9천968대를 판매했다. 이 중 10만9천679대(91.4%)가 해외 판매량이다. N브랜드의 판매량과 함께 현대차그룹은 2년 연속 글로벌 판매량 3위에 올랐다.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만 연간 판매량 150만대를 넘어섰다. 'WTCR 2022' 더블챔피언 달성 당시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팀 관계자는 "현대차의 양산차 기술력이 우승의 바탕이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특히 현대차 아이오닉5N은 그 의미가 크다. 전기차가 대세로 떠오르면서 대부분 전기차가 배터리와 모터 등 성능에 의지해 비슷해진 상황에서 고성능 전기차로 차별화를 둔 것이다. 박준우 현대차 N브랜드매니지먼트실장 상무는 지난해 9월 아이오닉5N 테크데이에서 "N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인 아이오닉5 N의 개발 과정은 미래 방향성을 정의하는 도전이자 새로운 기준의 발견"이라며 "현대차는 전동화 시대에도 감성적인 고성능 운전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2 16:54김재성

폴라리스쓰리디, 2024 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 선정

국내 자율로봇 제조기업 폴라리스쓰리디가 2024 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에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C랩 아웃사이드는 삼성전자가 직접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는 국내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올해도 국내 다수의 스타트업들이 신청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폴라리스쓰리디는 지난해 11월 삼성전자 구미 공장 제조라인에 서빙로봇 이리온을 납품한 이후 삼성전자 제조 현장에 현재까지 꾸준히 추가 납품을 진행하고 있다. 폴라리스쓰리디는 인공지능(AI), 다중 로봇, 자율주행 등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해왔다.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로봇 원가를 대폭 낮췄고, 서빙로봇 시장 진입 이후 약 8개월 만에 식당과 병원, 골프장 등에 100대 이상 판매를 기록했다. AI 기술을 탑재한 다층이동 배달로봇은 라한호텔, 호텔 인터불고 등에서 실증(PoC)을 진행 중이다. 폴라리스쓰리디는 이번 C랩 아웃사이드 선정을 통해 올해 내 지분 취득없는 1억원의 사업 자금과 1년 간 사무공간을 무상으로 제공받는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와의 특허 연구 개발을 적극 진행하고, 기술·경영 노하우 등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폴라리스쓰리디 관계자는 "삼성전자와의 기술 개발·사업 협력 시너지가 본격적으로 가속화될 것"이라며 "올해 국내 기업들과 다방면 협력과 수출 판로 개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폴라리스쓰리디는 SK텔레콤이 선정하는 국내 15개 혁신 AI 스타트업에도 선정돼 오는 26일~2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4' 전시에서 SKT 4YFN 부스에 참가 예정이다.

2024.02.22 16:52신영빈

제노코, KAI와 55억원 규모 인터콤 장비 양산 계약

항공우주 통신 전문기업 제노코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55.6억 원 규모 인터콤(ICS)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이달부터 2027년 6월까지다. 제노코는 최초 국산화에 성공한 장비 중의 하나인 인터콤(ICS) 장비를 소형무장헬기(LAH)에 탑재하게 됐다. ICS는 헬기 내 소음을 제거하고 조종사 간 통신을 돕는 첨단 항공전자장비다. 제노코는 KAI에서 개발한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 KF-21(보라매) 시제품 1호기에 국산화한 혼선방지기(IBU)를 탑재하는 등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방위사업청의 백두체계 능력보강 2차 사업 참여로 이어지는 성과를 이룬 바 있다. 제노코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항공전자 분야 양산사업 시작을 알리는 계기"라며 "작년 온기 실적은 4분기 최대 실적 달성을 통한 최대 매출이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노코의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55억 원, 11억 원이다. 3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738억원을 기록했다.

2024.02.22 16:30신영빈

대한민국 약업대상 수상자에 김정수 전 보건사회부 장관

김정수 전 국회의원겸 보건사회부(현 보건복지부) 장관이 제5회 약업대상(제약바이오부문)을 수상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22일 오후 서울 서초 제약협회 회관에서 제79회 정기총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김 전 장관은 부산대 약대를 졸업한 이후 부산시 약사회장과 약사회장으로 활동했다. 이후 제11·12·13·14·15대 5선 국회의원과 제25대 보건사회부 장관으로 재직했다. 세계보건기구(WHO) 부의장을 거쳐, 제18대 제약바이오협회장과 한국희귀의약품센터 이사장, 한국에이즈퇴치연맹 초대 총재 등을 역임했다. 김 전 장관은 “제약협회 9년 근무 후 떠난 지 15년이 됐다”라며 “약업계의 제일 크고 값진 상을 받게 되어 고맙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제약협회 재임 당시 봄에 싹이 돋는 수준이었는데 지금은 여름 녹음처럼 성장했다”라며 “신약 개발로 화이자의 약 같은 것을 만들어보자며 자본과 기술을 축적하고, 제약협회의 중요성을 대통령과 만나는 사람마다 알렸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가 한 번 더 용기를 내서 도약할 힘을 합치면 우리 제약바이오가 세계 1등이 되도록 부탁한다”라며 “선견지명을 갖고 우리 제약산업을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공로패는 허일섭·조순태·원희목에 또한 ▲허일섭 제6대 이사장 ▲조순대 제11대 이사장 ▲원희목 제 21대 회장 등에 대한 공로패 전달식도 진행됐다.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은 ▲박재홍 동아ST R&D총괄 사장 ▲박한나 GC녹십자 유닛장 ▲이행수 보령제약 부장 ▲이미화 휴온스 팀장 등에게 수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은 ▲한쌍수 이니스트에스티 대표 ▲변형원 제뉴원사이언스 전무 ▲고정관 조아제약 부장 ▲맹용호 동국제약 부장 ▲김대중 GC녹십자 부장 등에게 돌아갔다. 이밖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표창 등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을 비롯해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의원 ▲서정숙 국민의힘 의원 ▲김유미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 ▲정은영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 ▲홍헌우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기획이사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박호형 한국의약품유통협회 차기회장 ▲이영신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노연홍 회장은 “제약바이오산업이 경제·사회적으로 중요하다는 공감대 속에서 혁신신약개발 촉진과 원료 및 필수의약품 공급망 강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고 있다”며 “올해 협회는 제약바이오 중심국가 도약을 위한 핵심 역량 강화 목표 하에 신약개발, 글로벌 시장 개척, 윤리경영 확립 등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혜숙 의원은 “우리나라 제약산업 기틀을 위해 노연홍 회장이 큰 역할을 맡고 있다”라며 “복지부 정은영 국장도 뛰어난 식견으로 코로나19 대응 등에 큰 힘을 발휘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내 제약산업이 더 성장하고 새로운 제품 개발을 해야만 우리 국민들이 쉽고 편하고 저렴하게 약을 구할 수 있다”며 “우리 제약산업이 더 도약할 수 있도록 국회가 돕겠다”고 강조했다. 서정숙 의원은 “노연홍 회장의 탄탄한 경력으로 앞으로도 더 큰 역할을 해낼 것”이라며 “코로나19를 겪으며 보건안보의 중요성을 절감했고, 신변종 감염병과 고령화, 저성장 분야에서 제약바이오 산업의 가능성은 더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감염병 대응 및 안정적 의약품 공급을 위해 제약바이오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논의가 활발하다”라며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앞으로도 제약바이오 산업 성장을 위한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유미 식약처 차장은 “제약바이오 생산 30조, 수출 10조의 역량으로 성장하기까지 협회와 기업의 기여가 컸다”라며 “식약처도 좋은 제품이 시행착오를 거치지 않고 개발되고, 제때 제 값을 받고 환자에 공급되며 해외에 확산되는 제약산업의 가치를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약기업이 나아갈 때 안전 지원기관으로 새롭게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당부했다. 정은영 국장은 “제약바이오산업은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정부는 제약바이오 R&D 예산 확대와 도전적인 R&D를 진행할 것”이라며 “전문인력 양성과 국내 혁신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현장 애로사항을 듣고 불합리한 규제를 혁파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2024.02.22 16:11김양균

세계 1% 억만장자들은 어떤 스마트폰 사용할까

빌 게이츠, 마크 저커버그 등 유명 억만장자들은 어떤 스마트폰을 사용할까? IT매체 폰아레나는 전 세계 1%의 유명 억만장자들이 사용 중인 스마트폰을 조사해 최근 보도했다. ■ 빌 게이츠 약 1천400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 중인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는 현재 삼성 갤럭시Z폴드5를 사용하고 있다. 그는 이전에도 갤럭시Z폴드4, 갤럭시Z폴드3를 사용해 삼성 폴더블폰을 오랜 기간 사용하고 있다. 이에 대해 폰아레나는 MS를 오래 이끈 기술 덕후인 빌 게이츠가 생산성을 높여주는 갤럭시Z폴드의 독특한 폼 팩터를 선호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오랜 기간 MS가 애플과 쓰라린 경쟁 관계였던 이유도 한 몫을 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 마크 저커버그 최근 메타의 주가 상승으로 빌 게이츠를 제치고 세계 억만장자 순위 4위에 오른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작년에 삼성 갤럭시 S23 울트라를 사용하는 모습이 자주 포착됐다. 지금쯤 최신 갤럭시S24 울트라로 업그레이드했을 가능성도 있지만, 중요한 점은 그가 아이폰보다 삼성의 인기 플래그십폰을 선호한다는 점이다. 빌 게이츠와 달리 마크 저커버그는 폴더블폰보다는 전통적인 스마트폰 디자인을 선호하는 것으로알려졌다. 또, 메타가 혼합현실 시장 선점 놓고 애플과 경쟁 중이라는 점 마크 저커버그가 애플 앱 생태계에 대한 비판을 하는 등 관계가 좋지 못해 자연스레 갤럭시S23 울트라를 선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 제프 베조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는 자신이 사용 중인 스마트폰을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일부 소식통에 따르면, 현재 그가 구글 픽셀폰이나 삼성 갤럭시폰을 사용하고 있다고 알려지기도 했으나 폰아레나는 둘 다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 이유는 2020년 왓츠앱을 통해 사용 중이던 아이폰이 해킹을 당했기 때문이다. 그 배후에 사우디아라비아의 무하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있다는 보도도 나온 바 있다. 폰아레나는 이 사건으로 인해 그가 아이폰이 아닌 보안이 매우 강화된 틈새 버전의 안드로이드폰을 선택했다고 가정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전했다. ■ 일론 머스크·워런 버핏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최근 몇 년 간 아이폰과 갤럭시폰을 모두 사용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는 아이폰을 선호한다고 언급한 적이 있으며, 현재도 아이폰을 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전설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은 93세라는 나이와 투자자라는 직업을 고려할 때 다른 기술 억만장자처럼 스마트폰에 큰 관심이 없어 보인다. 그는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공짜 아이폰을 보내 아이폰을 사용할 것을 설득하기 전까지 수년 간 삼성전자의 구형 플립폰을 사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워런 버핏은 2019년에 출시된 아이폰11을 사용 중이다.

2024.02.22 15:37이정현

165개 한국 기업, 다음주 MWC 무대 오른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6일(현지시간) 열리는 MWC24에는 전 세계 200개국에서 2천400개 기업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국내 통신 3사와 삼성전자, 스타트업 등 165개 한국 기업이 나선다. 올해 MWC에서는 '미래가 먼저다'를 주제로 ▲5G를 넘어 ▲모든 것을 연결하는 것 ▲AI 인간화 ▲제조업 디지털 혁신 ▲게임 체인저 ▲디지털 DNA 6가지 키워드를 다룬다. 미래를 위해 글로벌 기업들과 이해관계자들이 한데 모여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데 무게를 두겠다는 목표다. MWC24 최대 화두는 AI다. 6개 테마 중 AI 인간화 부문에서는 크게 비즈니스와 산업에 끼치는 영향과 데이터 유출, 편향적 정보 등 다양한 AI 리스크에 대한 기업 차원의 대응, 기업 내 지속가능한 AI 기반 비즈니스모델 구축 등을 논의한다. AI 전문가들이 모여, 생성AI를 둘러싼 트렌드와 이슈도 짚어볼 예정이다. MWC24를 주최하는 세계이동통신사업협회에 따르면 전시장 규모는 총 11만㎡다. 1~7홀에는 대기업과 중견, 중소기업이, 8.1홀에는 스타트업이 각각 자리한다. 총 202개국이 참가하며, 글로벌 1천600개 기업과 800개 스타트업이 전시장을 꾸린다. 참관객은 9만5천명을 웃돌 전망이다. 국가별 참여기업을 보면 스페인이 696개로 가장 많다. 이어 미국(432개)과 영국(408개), 중국(288개) 순이다. 한국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101개사와 스타트업 64곳 등 총 165개 기업이 참여한다. SK텔레콤은 3홀 중앙에 약 300평(992㎡)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한다. '새로운 변화의 시작, 변곡점이 될 AI'를 주제로 텔코 중심의 AI 기술과 통신 사업에 특화한 거대언어모델(LLM)을 선보인다. 회사는 6G 시뮬레이터 연구 결과를 부스에서 소개하고, 지난해 출범한 델코 AI얼라이언스와 글로벌 협력 논의도 이번 MWC에서 구체화한다. KT는 2홀에 전시장을 꾸려 AI와 디지털전환 사업 청사진을 공개한다. 도심항공교통(UAM) 체험 공간과 AI로 안전하게 UAM 교통을 관리하는 지능형 교통관리 시스템, 이용자에게 편리성과 보안성을 더해주는 혁신 네트워크 서비스, 기술 등도 전시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4 시리즈 체험관 운영과 함께, 네트워크솔루션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 연결과 실현의 장을 소개한다. SK하이닉스도 2홀에 별도 부스를 마련해 D램, 플래시 메모리칩, 낸드플래시 등 기술을 뽐낸다. 통신 장비업체 쏠리드와 한국앤컴퍼니그룹 계열사 모델솔루션 등 기업도 참석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KICTA)가 운영하는 한국 우수 통신장비 종합홍보관에는 모아컴코리아(5G필터), 상신정보통신(주파수 필터), 와이테크(고주파 필터), 웨버컴(주파수 여과기) 등 통신장비 전문업체 11개사와 네비웍스, 노르마, 에스아이지 등 이동통신관련 IT기업이 참가해 통신 기술과 제품을 홍보한다. 글로벌 최대 규모 스타트업 행사인 4YFN(4 Years From Now)도 MWC에서 열린다. 이번 4YFN에서는 AI와 사업 성장, 펀딩, 혁신, 탈중앙화 등을 주제로 16명의 벤처캐피털, IT 업계 전문가들이 기조연설에 나선다. 지크립토, 큐심플러스, 아크로, 오이스터에이블, 다모아텍, 핀인사이트 등 국내 스타트업들이 참여한다. 아울러 6만여명 가입자를 보유한 유럽투자자연맹(EEN)이 투자를 위한 매칭 지원과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피칭을 통해 기업 소개, 제품을 발표한다. 우승자는 상금 2만유로(약 2천880만원)가 수여된다. 한국 이미지 레이더 솔루션 기업 비트센싱을 비롯한 5개 스타트업이 최종 후보에 올라 경연을 펼친다. 4YFN의 한국무역협회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디지털오픈랩,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 서강대 산학협력단 등은 통합 한국관으로 운영하며, KOTRA의 스페인 마드리드 무역관을 중심으로 프랑스, 영국 등 유럽 지역 무역관에서 바이어 매칭 등을 지원한다.

2024.02.22 15:24김성현

내수 부진 불구 수출 호조…한은, 올해 경제성장률 2.1% 전망

한국은행이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을 2.1%로 전망했다. 22일 한국은행은 2024년 경제전망을 통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지난해 11월 전망치 2.1%와 동일하다고 밝혔다.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동일하지만, 한국은행은 11월 전망때와 비교해 예상보다 내수는 부진하고 수출은 호조를 띌 것으로 관측했다. 한국은행은 내수와 수출 간 차별화는 당초 예상보다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창용 총재는 "올해 경제성장률을 11월과 비교해 볼때 민간소비는 전망치 1.9%에서 1.6%로 하향 조정되면서 내수 부진이 11월 경제성장률 전망치와 비교해 0.1%p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미국의 견조한 성장세와 반도체 경기 회복에 따른 수출 개선으로 예상 성장률을 0.1%p 높일 것으로 봐 (내수 부진을) 상쇄할 것으로 봤다"고 설명했다. 수출은 11월 전망 3.3%에서 2월 전망 4.5%로 1.2%p 상향 조정됐다. 11월 전망에 비해 내수 부진의 이유로는 고물가에 대응하기 위한 고금리, 자산 가격의 하락을 꼽았다. 이지호 조사국장은 "고금리라는 전 세계적인 공통요인이 있고 우리나라는 부동산 경기가 지난 전망때보다 부진해진 것 같으며 최근 주가가 반등을 했지만 다른 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오르지 않았다"고 말했다. 올해 근원 물가 상승률은 11월 전망 수준보다 0.1%p 하락한 2.2%, 소비자물가상승률은 11월 전망치와 부합한 2.6%로 예측했다. 물가는 유가와 농산물 가격의 향방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은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공급망 교란, 원자재 가격 상승 시 경제성장률은 2.0%로 낮아지고 물가상승률은 2.8%로 오를 것으로 봤다. 이와 반대로 인공지능(AI) 투자 확대 등 글로벌 IT 경기가 빠르게 반등하는 경우, 수출과 투자 회복흐름이 강화되면서 올해 성장률은 2%대 초중반(2.3%)으로, 물가상승률은 2%대 중후반(2.7%)으로 소폭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했다.

2024.02.22 14:47손희연

더 커진 하이브 '위버스콘 페스티벌', 인스파이어에서 열린다

하이브는 '2024 위버스콘 페스티벌(Weverse Con Festival)'을 오는 6월 15~16일 이틀간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와 디스커버리 파크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위버스콘 페스티벌'은 하이브가 음악의 장르, 세대를 초월하는 통합의 장이자 새로운 팬 경험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여는 음악 축제로 올해 2회째를 맞는다. 2021년 연말 콘서트형식으로 처음 도입됐다가 지난해부터 6월로 개최 시기를 옮기고 야외 페스티벌 형태로 확장됐다. 하이브 레이블즈 소속이 아닌 아티스트들도 지난해부터 출연하면서 규모가 커졌다. 우선 올해는 장소를 인천 영종도에 자리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로 옮겼다. 지난해 11월 말 문을 연 이곳은 라이브 공연에 최적화된 국내 첫 다목적 실내 공연장인 '인스파이어 아레나'를 갖추고 있다. 인스파이어 아레나 내에서는 실내 공연인 '위버스콘'이 진행되면서 더 몰입도 높은 관람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리조트 내 야외 엔터테인먼트 공간인 '디스커버리 파크'의 잔디밭 위에서는 야외공연인 '위버스파크'가 마련돼 여느 K-팝 공연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올 라이브 밴드'(All live band)로 색다르게 편곡된 무대를 선사한다. 관심이 집중된 아티스트 라인업의 경우, 톱 티어 K-팝 아티스트는 물론 떠오르는 신인 아티스트, 주목받는 글로벌 아티스트 등이 화려한 무대를 준비 중이다. 위버스콘 페스티벌의 1차 아티스트 라인업은 오는 3월, 2차 라인업과 최종 라인업은 4월 중 공개된다. 지난해의 경우 김준수·지코·비투비·투모로우바이투게더·엔하이픈·르세라핌·뉴진스·제레미 주커 등 총 20팀의 아티스트가 실내 무대(위버스콘)와 야외 무대(위버스파크)를 넘나들며 역대급 퍼포먼스를 펼쳐 현장에 운집한 2만여 명의 팬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한국 대중음악사에 큰 획을 그은 레전드 뮤지션을 집중 조명하는 '트리뷰트 스테이지(Tribute Stage, 헌정무대)'는 올해도 어김없이 펼쳐진다. 지난해에는 '한국의 마돈나'로 불리는 엄정화가 트리뷰트 아티스트로 선정돼 후배 아티스트 르세라핌과 진한 감동의 콜라보 무대를 선보였다. 올해는 어떤 K-팝 레전드가 트리뷰트 스테이지의 주인공으로 등장해 깜짝 무대를 선보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중문화와 신기술의 융합 역시 올해도 이어진다. 지난해 하이브는 위버스 플랫폼을 통한 줄서기 서비스를 구현해 관람객들이 부스 앞에 장시간 대기하는 불편함을 줄였다. '위버스 바이 팬즈(Weverse by Fans)' 서비스를 통해서는 자신만의 맞춤형 머치를 제작하도록 도왔다. 하이브는 올해도 위버스와 함께 페스티벌을 즐기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높이고 새로운 팬 경험을 제공할 기술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하이브는 위버스콘 페스티벌 티켓 정식 오픈에 앞서 정가보다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블라인드 티켓'을 오는 29일 오픈한다. 블라인드 티켓 예매를 비롯해 위버스콘 페스티벌 관련 자세한 정보는 위버스콘 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 또는 위버스 내 '위버스존(Weverse Zone)' 커뮤니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이브는 “위버스콘 페스티벌은 한국 대중음악의 과거와 현재를 잇고, 다양한 글로벌 아티스트의 무대를 한 자리에서 즐기는 의미있는 행사”라며 “대중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은 물론 가족, 연인까지 두루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이 될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2.22 14:27안희정

이창용 "상반기 금리 인하 어려워…5월까지 데이터보고 판단"

올해 상반기 내 기준금리가 인하되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은 최근 물가상승률이 둔화세이긴 해도 목표했던 수준까지 갈 것이란 확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국내외 경제 전망이 불확실한 만큼 경기와 물가에 상·하방 압력을 줄 변수들이 많다는 이유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올해 상반기 금리 인하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관측하며, 5월 경제 전망을 위해 나오는 데이터(숫자)를 보고 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준금리 동결…"긴축 기조 충분히 장기간 지속해야" 22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금통위원들의 만장일치로 기준금리가 종전과 같은 수준인 연 3.50%로 결정됐다. 2023년 2월 이후 아홉 차례 연속 동결이다. 이창용 총재는 "물가상승률이 둔화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전망의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며 "주요국 통화정책과 환율 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국제유가 변동, 가계부채 추이 등 대내외 리스크 요인의 전개 양상도 점검해 볼 필요가 있어 현재의 긴축적인 수준서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언급했다. 금리 인하도 시기상조로 내다봤다. 그는 "국제유가 리스크가 상존하고 있는 데다 높은 생활 물가가 기대 인플레이션 하락을 제한하고 있다"며 "인플레이션 둔화 과정이 평탄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통화 긴축 기조를 충분히 장기간 지속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이 총재는 이어 "작년 12월에 올해 2월 경제 전망이 2023년 11월에 했던 전망과 크게 다르지 않다면 올 상반기 금리 인하는 쉽지 않다고 말했는데, 2월 전망이 미세한 차이는 있었지만 11월 전망과 차이가 없었다"며 "상반기 내 금리 인하를 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금리 인하 시기 가늠, 5월이 중요 이창용 총재를 포함한 대부분 금통위원 역시 금리 인하를 거론하긴 이르다고 봤다. 이창용 총재는 "물가 수준이 상당히 높고 전망대로 내려갈지 살펴봐야 하기 때문에 금리 인하를 논의하기는 시기상조"라며 "물가가 점진적으로 선형으로 내려오고 있는 상황이 아니라 예상대로 내려가는지 확인해보자는 것이 금통위원들의 생각"이라고 답했다. 다만 이 총재는 물가 수준을 재점검해 통화 정책 전환 여부를 결정할 시점으로 5월쯤으로 그 시점을 가늠했다. 그는 "올해 상반기를 지나 데이터를 봐야하며, 5월에 경제 전망을 할 때 그 숫자를 보고 (금리 인하 시기를) 판단할 것"이라며 "5월 전망이 중요할 거 같으며 5월 경제 전망 시 국내 요인이 예상대로 가는지를 봐야 정책 방향이 명확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리 인하를 단행하는 시점과 별개로 6명의 금통위원 중 1명은 향후 3개월 내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다고 이 총재는 설명했다. 이창용 총재는 "6명 중 5명은 3개월 후에도 3.5%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 1명은 3.5%보다 낮은 수준으로 인하할 가능성을 열어놔야 한다고 말했다"며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둔 위원은 소비가 당초 전망보다 부진해서 물가 압력이 약화될 것으로 보이고, 내수 부진에 사전적으로 대비해야 한다는 조기 금리 인하 가능성을 배제하긴 어렵다는 근거였다"고 설명했다. 미국 결정, 환율뿐만 아니라 이자에도 영향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올해 금리 인하를 예고했지만 그 시기에 따라 채권 금리가 등락을 반복하고 있는 상태다. 연준 역시 목표 인플레이션(2%)에 접근하고 있다는 데이터를 대기 중인 가운데, 미국은 물론이고 우리나라도 그 영향을 피하진 못했다. 이창용 총재는 "이제까진 미국 영향을 받는다 하면 환율 흐름만 봤는데 이자율까지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며 "국제 시장에 따라 가고 있는데 정도가 지속될 지 앞으로 두고봐야 하며, 각 국의 통화정책이 독립적이지 못하다고 보기보단 고려할 점이 많아졌다"고 해석했다. 또 그는 "(우리나라와 미국의)이자율 격차에 대해 기계적으로 결정할 것이 아니다"라며 "미국이 내리면 반드시 내리는 것보다는 외환시장 상황 등 전체적인 움직임을 보고 미국 통화정책이 우리나라 외환 시장과 경기에 주는걸 보고 판단해도 좋을 것이라고 본다"고 발언했다. 한편, 이날 한국은행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2.1%로 지난해 11월 전망과 동일하게 예측했다. 다음은 2월 통화정책방향 결정문. □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 수준 (3.50%)에서 유지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하였다. 물가상승률이 둔화 추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전망의 불확실성이 큰 상황인 데다 주요국 통화정책과 환율 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 등 대내외 정책 여건의 변화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는만큼 현재의 긴축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보았다. □ 세계경제는 둔화 흐름이 이어지겠지만 예상보다 양호한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국의 인플레이션은 낮아지고 있지만 목표수준으로 안정되기까지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금융시장에서는 미 연준의 조기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 약화 등으로 국채금리가 상승하고 미 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내었다. 앞으로 세계경제와 국제금융시장은 국제유가 및 글로벌 인플레이션의 흐름, 주요국의 통화책 운용 및 파급효과, 지정학적 리스크의 전개양상 등에 영향받을 것으로 보인다. □ 국내경제는 수출을 중심으로 완만한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고용은 견조한 취업자수 증가세가 이어지는 등 전반적으로 양호한 상황이다. 앞으로 국내경제는 소비 회복세가 더디고 건설투자가 부진하겠지만 수출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금년 성장률은 2.1%로 지난 11월 전망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주요국 통화정책의 영향, IT경기 개선 속도,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구조조정의 영향 등과 관련한 전망의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다. □ 국내 물가는 둔화 흐름을 지속하였다. 1월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개인서비스 및 가공식품 가격 상승폭 축소 등으로 2.8%로 낮아졌으며, 근원인플레이션(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은 2.5%로 둔화되었다. 단기 기대인플레이션율도 3.0%로 낮아졌다. 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농산물가격 상승 등으로 일시적으로 소폭 높아졌다가 이후 다시 완만히 낮아질 것으로 보이며, 연간 상승률은 지난 11월 전망에 부합하는 2.6%로 전망된다. 금년중 근원물가 상승률은 더딘 소비 회복세 등의 영향으로 지난 11월 전망치(2.3%)를 소폭 하회하는 2.2%로 예상된다. 향후 물가경로는 지정학적 리스크의 전개양상, 국제유가 및 국내 농산물가격 움직임, 국내외 경기 흐름 등에 영향받을 것으로 보인다. □ 금융·외환시장에서는 미 연준 조기 금리인하 기대 약화에 주로 영향받아 장기 국고채 금리와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였다. 가계대출은 주택관련대출의 증가세가 이어졌으나 기타대출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낮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주택가격은 수도권과 지방 모두에서 하락세를 지속하였으며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과 관련한 리스크는 여전한 상황이다. □ 금융통화위원회는 앞으로 성장세를 점검하면서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다. 국내경제는 성장세가 개선 흐름을 지속하는 가운데 물가상승률의 둔화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지만 물가가 목표수준으로 안정될 것으로 확신하기는 아직 이르고 대내외 정책 여건의 불확실성도 높은 상황이다. 따라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으로 수렴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장기간 지속할 것이다. 이 과정에서 인플레이션 둔화 흐름, 금융 안정과 성장 측면의 리스크, 가계부채 증가 추이, 주요국의 통화정책 운용 및 지정학적 리스크의 전개양상을 면밀히 점검해 나갈 것이다.

2024.02.22 13:33손희연

쎌바이오텍, 유산균 11종 美FDA에 등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쎌바이오텍의 국산 유산균 11종에 대해 안전성 인정(GRAS)'을 결정했다. 현재까지 美 FDA GRAS에 등재 유산균은 ▲덴마크 크리스찬 한센 9종 ▲미국 듀폰 다니스코 7종 ▲일본 모리나가 6종 등 총 68종이다. 이번에 쎌바이오텍은 한국산 유산균 11종을 인증 받으며 가장 많은 FDA GRAS 등록 유산균을 보유한 기업으로 등록됐다. 해당 유산균은 '듀오락(DUOLAC)' 제품에 주원료로 활용되고 있는 특허 균주들이다. 美 FDA GRAS 인증은 진입장벽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균주의 등록을 위해서는 ▲전체 염기서열 분석 ▲항생제 내성 ▲독성 인자 ▲동물 유독성 검사 등을 비롯해 인체적용시험도 통과해야 한다. 쎌바이오텍은 40여 개국에 유산균을 수출하고 있다. 유산균 본고장인 덴마크에서는 브랜드 론칭 10주년을 맞았으며, 시장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정명준 대표는 “29년간 한국산 유산균만 연구해와 미 FDA가 요구하는 강도 높은 기준의 안전성, 기능성 데이터를 충족했다”라며 “오랜 시간과 비용이 투입된 이번 인증이 우리 유산균의 세계화를 이끌 무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22 13:16김양균

바디프랜드, 마사지 체어베드 '에덴' 출시

헬스케어 가전기업 바디프랜드가 22일 마사지베드와 마사지체어가 하나로 결합된 마사지 체어베드 '에덴(EDEN)'을 공개했다. 에덴은 마사지베드와 마사지체어의 경계를 허문 제품이다. 지난달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4에서 처음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에덴은 바디프랜드만의 독보적인 기술력인 '로보틱스 테크놀로지'가 탑재된 새로운 헬스케어로봇 제품이다. 누운 자세와 앉은 자세로 자유자재 마사지가 가능한 '플렉서블 SL 프레임' 기술을 더했다. 이는 허벅지 부위까지 내려오는 일체형 프레임이 유연하게 움직이면서 침상 형태와 의자 형태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바디프랜드의 특허 기술이다. 또 다른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로는 팔과 상체 부위를 각각 독립적으로 움직이며 마사지할 수 있는 '액티브 암 테크놀로지'가 있다. 플렉서블 SL 프레임의 각도 변화에 대응하여 팔 마사지부의 내장된 기계 장치인 액추에이터 모터가 작동하면서, 팔 부위를 당겨주고 팔 스트레칭 동작을 이끌어내는 기술이다. 이로써 에덴을 통해 누워서, 또는 앉아서 기존 침상형 온열기에서 제공하지 못했던 코어 스트레칭을 도울 수 있다. 사용자는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반영한 마사지 프로그램인 8가지 '에덴 케어' 모드를 이용해 베드와 체어의 장점을 모두 만끽할 수 있다. 에덴 케어 모드는 모두 누운 자세에서 마사지를 시작하는데, 필라테스 캐딜락 롤백 운동에서 착안한 '롤백 스트레칭 모드'가 마련됐다. 또한 허리가 펴진 상태에서 다리 각도를 하향시켜 마사지해주는 '전신 코어 스트레칭 모드'도 복부에서 허벅지까지 시원하게 이완해주며 코어를 스트레칭 해주는 대표 프로그램이다. 아울러 앉아 있는 시간이 길고 학업 스트레스가 큰 수험생들의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수험생 특화 프로그램' 4종도 탑재됐다. 에덴은 로보틱스 테크놀로지 기능을 돋보이도록 디자인했다. 누운 자세와 앉은 자세를 자유롭게 오가며 마사지하는 기술을 시각화해, SF 영화 속 우주선 출입문 개폐가 연상되는 사이드 패널을 구성했다. 사각 사이드 패널이 사선으로 분리되면서 빛나는 LED 라이트는 팔 마사지부가 슬라이딩되는 로보틱스 테크놀로지 모션을 강조하면서도 미래지향적 감성을 구현했다. 제품은 XD-PRO 마사지 모듈이 탑재됐다. 고도화된 핑거무빙 기술이 적용돼, 60단계로 자동 조절되면서 사람이 직접 주무르는 듯 정교한 마사지를 제공한다. 여기에 손 지압 자석패드와 52개의 에어 포켓이 더해져 손끝, 발끝까지 시원한 안마가 가능하다. 온도 상승 시 자동으로 조절되는 PTC 기술이 온열볼에 적용, 최대 50도까지 따뜻해지는 전신 마사지를 할 수 있다. 사용자의 편의성도 극대화했다. 직관적이고 컬러풀한 인터페이스로 구성된 4인치 버튼식 LCD 리모컨, 최대 8명까지 가능한 사용자 개별 계정 생성, 서비스 기사 방문 없이 최신 소프트웨어 자동 업데이트가 가능한 OTA 서비스, 물체 끼임 방지를 위한 17개의 안전 센서를 지원한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에덴은 침상형 온열기로 대표되는 마사지베드와 마사지체어를 한 대에 모두 담은 하이브리드형 제품으로, 올해 범 마사지기기 시장을 뒤흔드는 혁신적 제품이 될 것"이라며 "누워서 또는 앉아서 지금껏 자극하기 어려웠던 신체 부위의 새로운 마사지감을 선사하는 에덴을 시작으로, 올해 차례로 선보일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 제품군의 기술 진보를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에덴은 22일 11번가 모바일 라이브 론칭 방송에서 공개된다. 백화점을 포함한 전국 직영 라운지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2024.02.22 11:25신영빈

KG모빌리티, 16년만에 흑자전환…창사이래 최대 매출

KG모빌리티(KGM)는 별도 재무제표 기준 ▲판매 11만6천99대, ▲매출 3조 7천800억원 ▲영업이익 50억원 ▲당기순이익 12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KGM은 이러한 실적을 KG 가족사로 새롭게 출발하며 내부 경영체질개선을 위한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 해외 신시장 개척을 통한 수출물량 증대 등에 힘입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KGM이 순수 영업실적만으로 흑자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07년 이후 16년 만이다. 지난해 판매는 내수 6만3천345대, 수출 5만2천754대 등 총 11만6천99대로 2022년 대비 1.9% 증가했으며, 매출은 제품믹스 등의 개선 효과로 2022년 대비 10.4% 증가한 3조 7천800억 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연간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수출의 경우 유럽과 중남미, 아시아 태평양 지역 등 토레스를 중심으로 한 신제품 출시와 공격적인 신시장 개척을 통해 지난 2014년(7만2천11대) 이후 9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6.5% 증가하는 등 전체적인 판매 상승세를 이끌었다. 손익 역시 KG 가족사 편입 이후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을 통한 체질 개선 노력 그리고 수출 물량 증가를 통해 영업이익 50억 원, 당기순이익 12억 원 등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KGM은 창사 70년을 맞아 전기 픽업트럭 등 각종 신차 개발과 신시장 개척 및 KD 사업 강화 등을 통해 글로벌 판매 확대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KGM 정용원 대표이사는 “KG 가족사로 새롭게 출발한지 1년 여 만에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며 “올해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회사로 탈바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2 11:13김재성

위메이드, 미르4 中 파트너로 37게임즈 택한 이유는

위메이드가 37게임즈와 '미르4' 중국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미르4는 2001년 중국에서 출시된 국민 게임 반열에 오른 '미르의 전설2'의 500년이 흐른 세계를 배경으로 그린 장대한 서사와 다채로운 콘텐츠가 특징이다. 2020년 11월 한국 서비스를 시작한 미르4는 2021년 8월 글로벌 버전을 170여 개국에 출시해 최고 동시접속자 수 140만 명을 돌파하는 등 흥행 기록을 세웠다. 이번 퍼블리싱 계약 체결로 위메이드는 '미르의 전설2' 지식재산권(IP) 원저작권자로서 오리지널리티와 역사를 계승한 정식 후속작을 23년만에 중국 이용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양사는 본격적인 중국 서비스 준비에 돌입한다. 미르4 중국 퍼블리싱을 맡은 37게임즈는 2011년 설립해 전세계 6억 5천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게임회사다. 중국 광저우에 본사를 두고 있다. 텐센트, 넷이즈와 더불어 중국을 대표하고 한국, 베이징, 상해, 홍콩, 대만, 일본 등 다양한 국가에 지사를 마련해 게임 개발, 퍼블리싱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위메이드가 텐센트, 넷이즈와 같은 대형 퍼블리셔가 아닌 37게임즈를 파트너로 낙점한 사실을 주목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중국게임 산업 관련 전문가 사이에선 "위메이드가 실리 있는 선택을 취한 것 같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37게임즈와 위메이드는 오래전부터 협력 관계를 이어 왔다. 양사는 지난 2019년 웹게임 '일도전세'와 관련해 미르의전설2 IP 정식 활용 계약을 한 바 있다. 37게임즈가 미르 IP에 대한 이해도를 가지고 있기에, 위메이드가 미르4 중국 퍼블리셔로 다시 37게임즈를 선택했을 것이라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텐센트나 넷이즈의 경우 퍼블리싱하고 있는 게임이 워낙 많기에 미르4가 얼마나 많이 집중관리를 받을 수 있을 지 장담할 수 없다"며 "하지만 37게임즈는 이미 미르의전설2 IP 기반 게임으로 많은 매출을 올린 경험이 있다. 그렇기에 더욱 현지화와 서비스에 공을 들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텐센트와 넷이즈가 다소 높은 퍼블리싱 수익 산정 기준을 잡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퍼블리셔가 상대적으로 매출의 많은 비중을 가져가면서, IP홀더에게 다소 불리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37게임즈의 정확한 수익 산정 기준에 대해서는 알 수 없지만 텐센트와 넷이즈보다 합리적인 수준일 것임에는 분명하다"며 "또한 양사가 오랜 인연을 가지고 있는만큼, 위메이드의 미르4 중국 퍼블리셔 선정은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보여진다"고 덧붙였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이번 37게임즈와 퍼블리싱 계약을 통해 미르4 중국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중국에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4.02.22 11:12강한결

로봇협회 신임 협회장에 김진오 로봇앤드디자인 회장 내정

김진오 로봇앤드디자인 회장이 국내 로봇산업 주요 업체들을 회원사로 둔 한국로봇산업협회의 제11대 협회장으로 내정됐다. 협회는 오는 28일 총회에서 새 회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김진오 회장은 서울대 기계공학과 학·석사를, 미국 카네기멜론 대학에서 로봇학 박사를 받았다. 이후 일본 경비보안 업체 세콤과 삼성전자에서 연구원을 지내고 1999년부터는 광운대학교 로봇학부 교수로 재직했다. 지난 2021년에는 교수직에서 퇴직하고 로봇앤드디자인 회장을 맡고 있다. 로봇앤드디자인은 첨단 로봇·자동화 장비 전문 업체다. 1999년 설립 이후 반도체와 치과용 로봇 등을 선보여왔다. 총 55개 이상의 로봇을 개발했고 이를 ODM, OEM 형태로 국내외 반도체 디스플레이, 나노 광학, 바이오산업, 교육 및 서비스 시장에 공급한 이력이 있다. 로봇협회는 약 2년마다 회원사 중 회장을 뽑는다. 강철호 HD현대로보틱스 대표가 지난 2022년 3월 선임돼 제10대 회장을 지냈다. 로봇협회는 국내 로봇업체 약 200여곳을 회원사로 둔 사단법인이다. 회원사 간 정보를 교류하고 협력을 활성화하자는 취지로 1999년 설립됐다. 정책 연구사업과 산업 조사·지원사업, 국제 협력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최대 로봇 전시행사인 '로보월드'도 2006년부터 주관해왔다. 로봇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함께 업계 주요 기관으로 꼽힌다. 특히 정부 지원·육성 정책을 수립하는 데 있어서 현장 의견을 가장 가까이에서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올해는 특히 회장사 역할에 무게가 실릴 전망이다. 로봇 업계에 정부 투자가 확대되는 중요한 시점이기 때문이다. 로봇을 둘러싼 규제들도 작년부터 본격 개선되기 시작하면서 신사업에 대한 업계 기대감도 한층 고조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12월 로봇 산업에 2030년까지 약 3조원 이상을 투자하고 첨단로봇 100만 대를 보급한다는 내용을 담은 '첨단로봇 산업 비전과 전략'을 공개했다. 지난달에는 로봇산업정책심의회에서 '제4차 지능형 로봇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해당 계획은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에 의거해 로봇산업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산업부가 5년 단위로 수립·시행하는 계획이다. 산업 내 규제 개선도 가속화되고 있다. 지난해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안, 도로교통법 개정안, 지능형 로봇법 개정안 등 로봇 실외 주행을 돕는 법안이 본격 시행됐다. 작년 12월에는 생활물류서비스산업 발전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로봇이 앞으로 국내에서 오토바이 대신 택배를 배달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협회 관계자는 “산업이 성장궤도에 오른 시기에 한 발 나아가 올해 본격 시장을 키우고 생태계를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2 10:57신영빈

컴투스, 퍼블리싱 사업 박차...프로스트펑크 반응 '굿'

컴투스가 게임 퍼블리싱 사업에 본격 나선 가운데, 신작 출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이 회사가 얼리액세스로 선보인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는 호평을 받았다고 알려지면서 글로벌 흥행작 반열에 오를지 주목을 받고 있을 정도다. 22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컴투스는 퍼블리싱 계약을 맺은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다. 먼저 이 회사는 퍼블리싱 신작 쇼케이스에 공개했던 모바일 생존 게임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의 얼리액세스 버전을 미국, 영국, 필리핀 지역에 선보였다.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는 글로벌 누적 판매량 300만 장을 기록한 생존 게임 '프로스트펑크'의 모바일 버전으로 요약된다. 원작 개발사 11비트스튜디오와 넷이즈가 공동 제작 중이다. 해당 신작은 빙하기를 맞이한 인류가 거대한 증기기관으로 만들어진 도시를 경영하며, 극한의 환경 속에서 더 많은 생존자를 모아 살아남는 내용을 담고 있다. 원작 특유의 감동과 재미를 맛볼 수 있는 스토리와 원작에는 없었떤 '탐험' '동물 구조 센터' '거래 콘텐츠 등을 담은 게 특징이다.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는 얼리액세스로 현지 이용자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얼리엑세스 지역 이용자 평가는 5점 만점에 애플 앱스토어 4.6, 구글 플레이스토어 4.3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 게임의 정식 출시는 아직 미정이지만, 이르면 상반기에는 출시될지 주목을 받고 있다. 얼리액세스 단계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기 때문이다. 컴투스가 준비 중인 퍼블리싱 신작은 또 있다. 사전 예약에 돌입한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과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다. 두 게임은 각각 그램퍼스와 조이시티 자회사 모히또게임즈가 개발하고 있다. 상반기 글로벌 전역에 출시되는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은 방탄소년단 캐릭터인 타이니탄과 함께 세계 여러 도시를 옮겨다니며, 지역 대표 음식으로 식당을 운영하는 재미를 강조한 신작으로 요약된다. 해당 신작은 '쿠킹어드벤처' '마이리틀셰프' 등을 선보였던 그램퍼스의 개발력과 방탄소년단의 인지도, 컴투스의 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흥행할지에 시장의 관심이 쏠려 있는 상황이다.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는 AI 육성 어반 판타지 RPG 장르로, 이르면 상반기 국내에 선출시될 예정이다. 이 게임은 가상세계에서 멸망 위기의 인류를 구원하는 얘기를 강조했다. 이용자들은 AI 미소녀 캐릭터를 수집해 육성하는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컴투스가 올해 퍼블리싱 사업 강화로 실적 개선에 나선다. 최근 얼리액세스로 출시된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는 미국 영국 필리핀 이용자들의 호평을 받아 흥행에 기대를 높였다"라며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인 BTS쿠키온과 스타시드도 각 차별화된 게임성을 앞세운 만큼 사전 예약자 수치와 흥행 여부에 시장의 관심은 더욱 쏠릴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2 10:43이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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