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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11 D드라이브 생성방법'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220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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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어지는 韓 AI 주도권…미·중 갈등 속 日서 돈 보따리 푸는 빅테크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줄줄이 일본에 돈 보따리를 풀고 있다. 미·중 대립으로 중국 대신 일본을 아시아 데이터센터 핵심기지로 삼는 한편, 혁신기술 협력에도 나서 양국 간 동맹을 점차 강화하는 분위기다. 19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강자들이 일본에 가장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자국 내 데이터의 외부 반출을 통제하려는 일본 정부와 일본 공공기관·기업의 수요 증가, 미·중 대립 분위기가 맞물린 결과다. 이에 MS는 이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미국 국빈 방문에 맞춰 일본 내 데이터센터 확충을 위해 2년간 29억 달러(약 4조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특히 AI 기술 개발을 위해 올해 동일본과 서일본에 있는 2개 데이터센터에 최첨단 화상 처리 반도체(GPU)를 투입하기로 했다. 또 향후 3년간 300만 명 이상에 AI 기술 제공을 목표로 일본 내 자체 연구시설도 개설한다는 방침이다. MS의 일본 투자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오라클도 올해부터 10년간 총 80억 달러(약 11조원) 이상을 투자해 일본에 데이터센터를 증설키로 했다. 현재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일본 도쿄·오사카 두 곳을 중심으로 설비를 증설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라클은 정보 체제도 정비하기로 했다. 데이터센터 고객 지원 담당 인력을 일본 국내 거주자로 한정해 일본 정부 기관이나 금융사처럼 기밀 데이터를 취급하는 고객사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아마존도 지난 1월 일본에 데이터센터를 증설하기 위해 2027년까지 약 20조원(2조2천600억 엔)을 투자한다고 밝혀 주목 받았다. 아마존웹서비스(AWS)의 클라우드 서비스 인프라스트럭처를 구축하려는 목적에서다. 또 아마존은 엔비디아와 미국 워싱턴대학교와 일본 쓰쿠바대학교의 연구자금을 지원하는 데 각각 2천500만 달러를 투입키로 했다. 앞서 조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10일 미·일 정상회담을 통해 첨단 기술 개발에 손을 맞잡기로 하고, 양국 기업이 AI 연구에 총 1억1천만 달러의 자금을 출자하기로 했다. 이들의 투자는 이 같은 계획의 일환이다. 오픈AI의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한 움직임도 바쁘다. 최근에는 글로벌 사업 추진을 위한 첫 번째 아시아 사무소를 일본에 설립했다. 또 일본어에 특화된 챗GPT4 모델도 개발했다. 이는 일본어 텍스트와 번역 기능이 향상됐으며 기존 대비 3배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일본의 글로벌 기술 리더십, 서비스 문화, 혁신을 수용하는 사회적 분위기 때문"이라고 일본 사업을 강화하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 이처럼 미국 빅테크들이 일본 시장에 공 들이고 있는 것은 미·중 갈등이 최근 격화됨에 따라 일본이 '경제 안보'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다. 일본은 클라우드 서비스와 AI 개발·서비스에 중요한 데이터나 개인정보를 외국으로 반출하지 않고 자국 내에서 처리하기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개인정보의 엄격한 관리를 기업에 요구하는 유럽연합(EU)의 일반데이터보호규칙(GDPR)과 유사하게 국경을 넘나드는 개인 데이터의 이전을 제한하고 있다. 새프라 캐츠 오라클 최고경영자(CEO)는 "기밀성이 높은 데이터를 국내에 두고 싶다는 것은 세계 공통의 과제"라며 "보안에 주력해 정부와 기업의 수요에 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본이 아시아 지역 내 생성형 AI 분야의 주도권을 갖고 있다는 점도 글로벌 빅테크들에게 매력적으로 작용했다. 일본은 지난해 10월 주요 7개국(G7)이 일본 히로시마에서 연 정상회의를 계기로 추진돼 온 '히로시마 AI 프로세스'에 따른 첨단 AI 개발 조직과 관련해 국제 지침 및 행동 규범을 합의하고 발표한 바 있다. 이후 일본의 AI 리더십은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 받았을 뿐 아니라 현지에서 AI를 적극 활용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공공 부문, 교육 등에서 이 같은 움직임이 활발한데 가나가와현 요코스카시 공무원 80%는 지난 1년 동안 '챗GPT'를 사용함으로써 생산성이 향상됐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요코스카시는 도쿄도청과 고베시를 비롯해 21개 지방정부와 챗GPT 사용 사례를 공유하는 네트워크를 구성했다. 라쿠텐, 도요타 등 일본 기업들도 데이터 분석, 내부 보고, 업무 자동화 등에서 챗GPT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농촌 인구 감소와 기업의 노동력 부족 문제를 AI로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덕분에 현지 시장에 대한 전망도 밝다. 독일 조사업체 슈타티스타에 따르면 2030년 일본의 생성 AI 관련 시장 규모는 지난해보다 4.8배 늘어난 87억 달러(약 1조2천900억엔)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657억 달러), 중국(296억 달러)에 이어 세 번째 규모로, 영국, 독일 등 유럽 선진국을 앞지를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 빅테크들의 일본 투자는 중국 대신 일본을 아시아 데이터센터 핵심기지로 삼겠다는 전략과 함께 일본 정부와 공공기관, 기업을 고객으로 유치하려는 목적도 있다"며 "해외 클라우드 업체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일본 정부도 자국 클라우드 업체 육성책을 내놓으면서 관련 시장이 더 활성화 된 분위기"라고 말했다.

2024.04.19 09:58장유미

크래프톤 '다크앤다커 모바일', 원작 감성 더하고 편의성 높였다

크래프톤이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24일 첫 대규모 테스트에 앞서 미디어 대상 사전 플레이를 진행했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중세 로우 판타지 풍 세계관 속 던전에서 생존하며 재화를 챙겨 무사히 던전을 빠져나가는 '익스트렉션' 장르 게임이다. 해당 장르의 특징으로는 PvP와 PvE를 결합시키고 파밍과 생존, 그리고 조작의 재미를 모두 담아냈다는 점이 있다. 또한 캐릭터 사망 시 해당 경기, 혹은 게임에서 획득한 모든 장비와 아이템을 잃게 되는 로그라이크 요소가 가미됐는데, 현재 가장 '핫'한 장르라 볼 수 있다. 이번 베타버전에는 ▲파이터 ▲바바리안 ▲로그 ▲레인저 ▲클레릭 등 5개 직업을 체험할 수 있었다. 위저드 직업은 추후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기자가 플레이한 바바리안의 경우 묵직한 도끼로 한방 데미지를 노리를 직업이다. 앞서 이 게임은 지난해 11월 열린 2023 지스타에서 체험판을 공개한 바 있다. 이번 체험을 통해 가장 먼저 느낄 수 있던 것은 UI가 상당부분 개선됐다는 점이다. 소지품 탭 근처에 감정 표현과 표식 탭이 생겼다. 생명력도 구체적인 수치가 보이도록 바뀌었으며, 지속적으로 회복하는 생명력 회복 물약 외에도 즉시 회복 가능한 붕대가 추가됐다. 또한 레벨이 오르면 다양한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액티브 스킬은 2개, 패시브 스킬은 레벨이 오를 때마다 추가로 열리는 방식이다. 어떤 스킬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같은 클래스라도 다른 플레이가 가능하다. 또한 도감 탭이 새로 더해졌다. 던전에서 얻는 각종 부산물이나 장비를 등록하는 일종의 수집 콘텐츠로 피해 감소, 스탯 등을 보상으로 제공한다. 기간제 탭이 있는 것을 보면 일부가 이벤트나 시즌제 등으로 리셋되는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착용한 장비를 잃게 되는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후원 시스템을 만들었다. 이용자는 사망 이후 후원가한테 무료 장비를 후원받아 사용할 수 있다. 일일이 파츠를 비교하며 아이템을 장비할 필요 없이 일괄 장착 기능을 지원하기에 편리성도 매우 높아졌다. 주점에서 영입한 NPC 모험가와 함께 플레이하는 PvE 콘텐츠 토벌, PvP 콘텐츠 팀 결투를 즐길 수 있다. 액션성을 더하기 위해 오토타게팅 시스템을 구현한 것도 눈여겨 볼만하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타격 부위별 대미지가 다른데, 플레이어가 대상 몬스터나 적대 플레이어의 특정 부위를 노려 공격할 수 있도록 논타겟팅 전투 방식을 채택했다. 기본적으로는 이용자의 컨트롤 숙련도에 따라서 전투에서 능력이 높아질 수 있지만, 초심자들에게는 어려움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적 근처로 가면 자동으로 타게팅을 해주는 것으로 알아서 화면이 따라가기에 이동과 공격에만 집중하면 되도록 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다만 제대로된 데미지를 주기 위해서는 헤드샷을 노려야 하기에, 이용자의 컨트롤은 필요하다. 또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통해 보여줬던 것처럼, 크래프톤이 가진 뛰어난 최적화 능력은 다크앤다커 모바일에서도 적용됐다. 우선 잡다한 렉 없이도 게임은 부드럽게 진행됐고, 지난 버전보다 화면이 밝아진 것도 플레이를 편하게 만들었다. 이번 테스트 기간 플레이에서 느낀 점은 다크앤다커 모바일이 여러모로 기대 이상의 완성도를 갖췄다는 것이다. 오는 24일부터 진행될 대규모 테스트에서 다크앤다커 모바일이 어떠한 평가를 받게 될 지 관심이 집중된다.

2024.04.19 09:35강한결

포스코그룹, 수산화리튬 첫 출하…소재 국산화 성공

포스코그룹이 국내 최초로 상업생산에 성공한 광석리튬 기반 수산화리튬을 초도 출하했다.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수산화리튬 생산을 국산화한 것이다.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지난 16일 수산화리튬 제품 28톤을 이차전지소재용 양극재를 생산하는 고객사에 처음으로 공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광석원료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자체 기술을 개발·적용해 수산화리튬을 상업 생산한 국내 첫 사례다. 국내 이차전지소재 원료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11월 전남 율촌산업단지에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수산화리튬 1공장을 준공하고 안정적인 램프업(생산량 확대)을 진행 중이다. 향후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연말까지 단계적으로 생산 제품에 대한 품질인증을 마무리하고, 양극재 및 배터리社로 판매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램프업 과정에 따라 점차 출하량을 늘려가는 한편, 이 과정에서 생산한 미인증 제품도 테스트용으로 시장에 공급해 글로벌 시장 공급망을 다변화해 나갈 예정이다.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포스코홀딩스와 호주 광산개발 회사인 필바라미네랄 社가 합작해 설립한 회사다. 램프업 중인 1공장과는 별개로, 현재 같은 규모 2공장을 건설 중이다. 금년 내 2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총 4만3천톤 규모 이차전지소재용 수산화리튬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수산화리튬 4만3천톤은 전기차 약 10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포스코그룹은 광석리튬 기반의 수산화리튬공장에 이어 아르헨티나에 총 5만톤 규모의 염수리튬 1, 2단계 공장을 건설 중으로, 1단계 공장은 2024년 내 준공을 앞두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향후에도 축적된 조업기술과 엔지니어링, 건설능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리튬 생산능력을 확대하는 등 그룹 신성장 동력 이차전지소재사업 경쟁력 선점을 위한 투자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2024.04.19 09:11류은주

김재광 뷰런 대표 "올해 매출 67억, 2년 후 상장 목표”

자율주행 라이다 솔루션 전문기업 뷰런테크놀로지(이하 뷰런)가 라이다(LiDAR) 솔루션 양산 목표를 공개,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시장을 타깃으로 전세계 라이다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9일 밝혔다. 뷰런은 ADAS 기술 강화 및 양산을 위해 제홍모 스트라드비젼 전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양산개발총괄(Head of Engineering)로 새롭게 영입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여왔다. 뷰런 김재광 대표는 현대자동차 자율주행센터 출신이며, 임직원 50여 명중 32명이 엔지니어 출신들로 구성된 첨단기술 집약기업이다. 2019년 설립된 뷰런은 네이버, 본엔젤스, KDB산업은행, 타임폴리오, 대성창업투자, 인터밸류 등으로부터 100억 원 이상의 누적투자금을 유치한 바 있다. 현재 AI기술 기반의 자율주행 라이다 솔루션 뷰원(VueOne)과 스마트 인프라 솔루션 뷰투(VueTwo)를 제공하고 있다. 김재광 뷰런 대표는 “라이다 시장은 급성장세다. 2030년까지 전 세계 자동차 산업의 라이다 수요는 연 평균 40% 성장해 86억달러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 자율주행 레벨 3단계 부터는 시스템이 제어와 주행에 대한 책임을 가져감에 따라 안전효용의 이익이 라이다 솔루션 비용보다 높아지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세계 자동차 산업 라이다 86억달러(11조7천억원)시장 본격 공략 나서겠다. 금년을 솔루션 양산 적용의 원년으로 삼고 한층 업그레이된 자율주행 라이다 솔루션 뷰원(VueOne)을 앞세워 올해 매출 67억원을 달성하고, 2026년 상장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뷰런은 한국과 미국에서 라이다 센서 한 대 만을 사용해 자율주행 면허를 획득에 성공한 스타트업이다. 웨이모 벤치마크에서 라이다 포인트별 객체(Object)의 종류를 판단하는 '3D 시멘틱 세그멘테이션' 분야에서 뷰런이 가장 높은 점수로 '세계 1위'를 달성하고 있다. 뷰런 김재광 대표는 "브랜드 상관없이 모든 종류의 라이다 센서에 적용가능한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고, 저전력의 차량용 칩에서 동작 가능한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는 등 양산을 위한 엄격한 기준들을 뷰런이 모두 충족하고 있는 만큼, 라이다 ADAS 양산의 마지막 퍼즐이 될 것으로 자신한다"며 "기능 안전 및 산업 안전 요건을 달성하기 위한 노력으로 차량 개발 프로세스 인증 취득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2024.04.19 08:56백봉삼

"나는 네가 부족한 '스킬'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고 있다"

"핵심 인재에 대한 정의는 '어제보다 오늘 나아진 사람'이다." 성인 교육 기업 데이원컴퍼니의 이강민 대표는 조직 내에서 핵심 인재를 '어제보다 오늘, 작년보다 올해 나아진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업계 트렌드 변화를 빠르고 정확히 읽고 자기 계발을 꾸준히 하는 사람, 그래서 개인의 역량이 계속 성장하는 사람이야말로 조직의 꽃이 될 수 있다는 뜻이었다. 데이원컴퍼니 사업이 바로 이런 핵심 인재를 교육을 통해 성장시키는 일이다. 과거에는 일반인(B2C) 교육 사업에 보다 초점이 맞춰졌었다면, 작년부터는 기업(B2B) 교육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최근에는 조직원들의 기량을 정확히 진단해 조직 운영의 효율성 제고를 도와주는 '스킬 매치 진단 평가' 서비스를 내놨다. 지금까지는 기업이 큰 틀에서 필요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는데, 이제는 회사의 조직 혹은 구성원 개개인별로 정확히 어떤 스킬이 부족하고 필요한지를 찾아내 맞춤형 교육을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회사의 전략적 HR 의사결정에도 도움을 준다는 구상이다. 이강민 대표는 "예전부터 B2B 교육 사업을 해왔지만 솔직히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었는데, 기업들의 피드백을 받으면서 개인과 기업이 필요로 하는 것이 다르구나를 이해하게 됐다"면서 "그래서 지난해부터 기업 교육에 대한 고민을 본격 시작했고, AI 기반으로 일하는 방식의 변화에 발맞춰 구성원들이 갖춘 스킬들을 진단하고 평가해 최적의 교육을 찾아 연결하는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근 교육 트렌드는 개인이 이끌어" 이 대표에 따르면 그 동안은 교육이 산업을 뒤따라갔다. 어떤 새로운 산업이 등장하면 2~3년 지나서 관련 교육이 나오고, 이 교육을 기업들이 도입하고 활용해 저변이 넓어지는 식이었다. 최근에는 반대가 됐다. 산업 현장에서 아직 검증이 덜 됐어도 개인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먼저 등장한다. 가령 딥러닝 강의를 이수한 직원이 현장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내면, 회사가 딥러닝 교육을 전사에 도입하는 방식으로 바뀐 것이다. 이 대표는 "교육이 기존에는 B2B에서 B2C로 갔다면, 이제는 B2C에서 B2B 넘어가고 있다"면서 "최근 교육 트렌드는 개인이 이끌어 간다"고 밝혔다. 데이원컴퍼니 패스트캠퍼스는 그 동안 임팩트 있는 분야에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 성장이 필요한 성인들에게 '친절한 선생님' 역할을 했다. 2014~2016년에는 AI 머신러닝 관련 교육을, 2016~2018년에는 온라인 마케팅 교육을, 2018년 무렵에는 영상 편집과 제작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그리고 현재는 생성형 AI가 메가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이와 관련된 교육을 다양하게 제공 중이다. 기업 교육은 핵심만 뽑아 결과까지 증명해야 이 대표는 일반 교육과 기업 교육의 차이를 각각 영화 유통업에서 1차 시장인 '영화관'과, 2차 시장인 'OTT'(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에 비유했다. 일반인 대상의 교육은 구성과 내용 등을 중시해 제공했다면, 기업 교육은 끝까지 완주하도록 하는 교육 체계와 투자자본수익률(ROI) 증명까지 고려해 기존 서비스를 재포장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것. 이강민 대표는 "B2C 고객은 교육 상품을 책 사는 느낌으로 구매한다. 바로 읽을 수도 있고, 나중에 읽을 수도 있다는 식이다. 그래서 백과사전을 파는 느낌"이라면서 "반면 B2B(기업) 교육은 회사가 비용과 근무 시간을 희생하는 만큼 합당한 결과를 기대한다. (교육에 쓴) 근무 시간이 헛되지 않도록 교육 목표를 달성해 실무적인 스킬을 늘려야 하기 때문에, 전체 교육에서 핵심적인 부분만 딱딱 뽑아 제공함으로써 그 결과를 증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성인 교육은 개인과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수요로 나뉜다. 공급자인 데이원컴퍼니는 고객이 누구냐에 따라, 무엇을 원하고 이루고자 하는지에 따라 똑같은 교육 상품이더라도 다르게 구성하고 기존 상품을 재포장해서 제공한다. 스킬 매치 진단 평가로 개인 성장·조직 운영 효율화 극대화 이 대표는 스킬 매치 진단 평가 서비스를 통해 직무에 필요한 스킬을 도출하고, 이에 맞는 교육을 매칭하는 것으로 인적자원개발(HRD)을 넘어 인적자원관리(HRM)의 영역까지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단순한 집체교육이 아니라, 직원들에게 필요한 최적의 스킬을 찾아주고 맞춤형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개인의 역량뿐 아니라 조직 운영의 효율화를 극대화 하도록 돕는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기업 교육의 콘셉트가 정말 많이 달라졌다. 예전에는 하면 좋고, 안 해도 회사 업무 생산성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며 "지금은 직무 교육을 전투적으로 한다. 못하던 일을 하게 되면 나의 평가가 올라가고, 배워서 따라잡지 못하면 결국 저성과자로 빠져 도태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는 기업 교육에 인당 500만원~1천만원 쓰기도 하는데, 그만큼 기업이 투자하는 건 그에 맞는 결과물을 요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기업 교육에 대한 자세와 중요도가 많이 달라졌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에 따르면 일을 해야만 하는 연령대가 점점 높아지면서, 재교육 시장은 점점 커질 수밖에 없다. 성인 교육 시장은 커지고, 고객의 니즈는 다양해지고 세분화되는 변곡점에 서 있는 셈이다. 이강민 대표는 "평균적인 은퇴 시점부터 국민연금을 받기까지 보통 15년 정도의 소득 공백이 생긴다. 또 기술의 발전으로 업무 방식이 바뀌는 기간도 점점 짧아지고 있다"며 "은퇴 직전까지 재교육 기회가 최소 세 번 정도 주어진다. 인구가 줄어도 공부해야 하는 횟수가 늘어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성인 교육 시장은 커질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이어 "지금의 50대들은 컴퓨터와 모바일, 인터넷에 너무 익숙하기 때문에 은퇴 후에도 새로운 기술을 익혀 프리랜서처럼 활발히 일할 수 있다"면서 "이처럼 앞으로 성인 교육 연령대가 20~40대를 넘어 50대, 60대로 확장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업 교육·해외사업 승부수...'HR테크 커넥팅 데이즈'서 스킬 기반 HR 강연 데이원컴퍼니는 지난해 매출 1천166억원, 영업이익 11억원을 달성했다. 전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약 12% 성장했고, 적자(110억원)에서 흑자로 전환되는 성과를 냈다. 올해는 기업 교육 부문에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또 지난해 수준의 영업이익을 유지하면서도 30% 매출 성장을 계획하고 있다. 더 높은 수익을 거둘 수도 있지만, B2B 교육 사업과 해외 사업에 적극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또 한 번의 성장을 계획 중인 이강민 대표는 5월22일 봉은사로 슈피겐홀에서 열리는 'HR테크 커넥팅 데이즈'에 연사로 참여한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HR 담당자 청중 대상으로 'Skill 진단/평가로 인사 업무의 ROI 높이기'란 주제의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스킬 기반의 HR이 어떻게 돼야 하는지 여러 가지 설왕설래들이 있다. 많은 기업들이 '이게 트렌드야'라고 하지만, 실질적인 대책은 제시하지 못한다"면서 "HR테크 커넥팅 데이즈에서 스킬 기반의 HR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리스킬과 업스킬을 통해 유사 업계 인력보다 높은 수준의 역량을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을 시작해야 하는지, 어떤게 중요한지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4.19 08:45백봉삼

Z세대 78% "공무원 안 할래요"…왜?

진학사 캐치의 조사 결과, Z세대 취준생 78%는 공무원 취업을 선호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인은 낮은 연봉이었으며, Z세대가 희망하는 공무원 연봉은 5천만 원이었다. AI매칭 채용콘텐츠 플랫폼 캐치가 Z세대 취준생 1,547명을 대상으로 '공무원 시험 준비 의향'에 관해 조사한 결과 78% 비중이 '공무원을 준비할 의향이 없다'라고 답했다고 19일 밝혔다. '준비할 의향이 있다'라고 답한 비중은 22%에 불과했다. 공무원을 희망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연봉이 낮아서(47%)'였다. 다음으로는 '희망 직무가 아니어서'가 15%로 뒤를 이었고, '수직적인 분위기'가 9.4%, '반복적인 업무'가 9%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이외에 시험 준비에 대한 부담(8.6%) 성장의 어려움(5%) 부족한 복지(3%) 등의 의견도 있었다. Z세대 취준생이 원하는 공무원 희망 연봉은 '5천만 원(25%)'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4천만 원'이 17%, '6천만 원' 16%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연봉이 아무리 높아도 공무원 희망하지 않는다'라고 답한 경우도 13%를 차지했다. 공무원 복지 중 개선을 원하는 부분으로는 '성과급, 보너스 상향'이 39%로 가장 높았다. 이어서 '승진 기회 확대'가 33%였고, '워라밸 보장(16%)', '유연 근무제 돌입(13%)'이 뒤를 이었다. 이외에 '교육의 기회 제공(12%)', '연차/휴가 확대(11%)' 등 의견도 있었다. 'Z세대가 취업을 희망하는 곳(복수 응답)' 1위는 '대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71% 비중이 대기업 취업을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이어서 '중견기업'이 29%로 2위, '전문직 시험'이 20%로 3위를 차지했다. 이외에 외국계기업(19%) 공기업/공공기관(16%) 중소기업(12%) 순이었고, 공무원은 11%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진학사 캐치 김정현 부문장은 “안정적인 직장을 선호했던 과거와 달리, Z세대는 즉각적인 보상을 선호한다”며 “비교적 높은 연봉을 제공하는 대기업이나 중견기업, 전문직 시험을 선호하는 것도 이러한 경향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디넷코리아는 5월22일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슈피겐홀에서 HR 담당자 대상의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세미나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리멤버(드라마앤컴퍼니)·잡플래닛(브레인커머스)·스펙터·블라인드·클랩(디웨일)·무하유(프리즘·몬스터)·잡코리아(나인하이어) 등 HR테크 분야 대표 기업들이 참여해 인적자원 관리(HRM)에 관한 최신 트렌드를 짚어보고, 데이터에 기반한 인사이트를 제시할 예정이다. 또 팀스파르타·데이원컴퍼니(패스트캠퍼스) 등 성인 교육 기업들도 참여해 인적자원 개발(HRD)에 필수인 '업스킬'과 '리스킬'에 대한 노하우도 풀어낼 계획이다. 이 밖에 HR 직무 현직자·노무 관련 전문 변호사 강연, 네트워킹 오찬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현장 참여를 원하는 HR 리더 및 임원은 [☞이곳]을 통해 사전 등록하면 된다. 사전 등록자 중 선정된 지원자들에게 4~5월 중 정식 초청장이 발송될 예정이다.

2024.04.19 08:39안희정

中 신차 판매량서 친환경차가 내연차 앞섰다

중국 승용차 신차 판매량 중 친환경차(전기+하이브리드) 판매량이 내연기관차를 앞섰다. 19일 중국 언론 샤오샹천바오에 따르면 이날 중국 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가 공개한 이달 1일~14일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2주간 중국 승용차 시장에서 판매 물량의 50.39%가 친환경 자동차였다. 이는 역사상 처음으로 승용차 시장에서 친환경 자동차가 판매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이다. 이 기간 친환경 승용차의 판매량은 26만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2% 늘었다. 지난 달 같은 기간 보다는 2% 늘었다. 올해 누적 판매량은 203만2천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4% 신장됐다. 반면 중국 승용차 시장 판매량은 51만6천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1% 줄었다. 지난 달 같은 기간에 비교해도 3% 줄었다. 하지만 올해 누적 승용차 판매량은 534만8천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3% 늘었다. 중국에서는 친환경 차량의 침투율(판매량 중 점유율)이 50%를 넘었다는 점에서 친환경 차량이 자동차 시장의 주류가 된 시대가 도래했다고 보고 있다. 친환경 자동차가 원가, 스펙, 경험 등 방면에서 우위를 가지면서, 소비자들을 끌어당기고 있다는 것이다. 매체는 "친환경 자동차가 내연 자동차를 대체한다는 것은 불가역적인 추세"라고 분석했다. 앞서 지난 3월 중국전기차백인회포럼에서 BYD의 왕촨푸 회장이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친환경 자동차 침투율이 48.2%를 넘어섰다고 밝히면서 3개월 내 50% 돌파를 예측한 바 있다. 3개월이 아닌 반 개월 만에 왕 회장의 예측이 현실화됐다는 점에서 예상보다 시장의 움직임도 빠르다는 평가다. 중국 궈신증권은 내년 글로벌 친환경 자동차 판매량이 1천975만 대에 이르고 2023~2025년 복합성장률이 18%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본 바 있다.

2024.04.19 07:00유효정

[유미's 픽] 'M&A 승부사' 기질 발휘한 김연수, AI로 한컴 덩치 키울까

오너일가 2세 경영의 막을 연 한글과컴퓨터가 김상철 회장의 장녀인 김연수 대표 체제에서 인공지능(AI)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움직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 아래 AI를 주력 사업으로 내세운 김 대표는 최근 '선택과 집중' 전략을 앞세워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기 위해 점차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 대표는 AI 사업 투자 확대를 위한 자금 마련을 위해 자회사 한컴라이프케어의 지분 매각에 돌입했다. 2022년 한컴MDS 매각으로 마련한 1천억원가량의 자금을 국내외 AI기업 인수에 활용했던 것처럼 이번 매각 자금으로도 AI와 관련된 새로운 투자에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한컴은 한컴 컨소시엄을 통해 한컴라이프케어의 지분(36.13%)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한컴 컨소시엄은 스틱인베스트먼트, 파트너원인베스트먼트와 한컴이 함께 구성한 것으로, 지난 2017년 한컴라이프케어 경영권을 인수했다. 나머지 지분은 스틱인베스트먼트가 22.58%, 파트너원인베스트먼트가 11.29%를 갖고 있다. 한컴 컨소시엄은 최근 한컴라이프케어 지분 70%를 매각키로 하고 잠재 후보 물색에 돌입했다. 매각 자문은 BDA파트너스가 맡고 있고, 지분 매각가는 1천600억원 이상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컴이 이번 매각을 통해 확보하는 자금은 600억원가량일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선 이번 매각에 한컴 컨소시엄이 모두 참여하면서 '경영권 프리미엄'이 반영돼 최대 1천억원가량의 현금을 확보할 수도 있을 것으로 봤다. 이에 대해 한컴은 "경영권 지분 매각과 관련해 매각자문사를 선정해 검토하고 있다"며 "다만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확정된 사항이 없다"고 공시했다. 업계에선 한컴의 한컴라이프케어 지분 매각을 기정사실화 했다. 한컴라이프케어가 현재 그룹에서 가장 알짜 사업으로 평가되고 있는 만큼 시장에서 제 값을 받기 좋을 것이란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한컴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12% 늘어난 2천710억원으로, 이 중 절반가량이 한컴라이프케어로부터 나왔다. 한컴라이프케어는 보건용 마스크 사업의 대안으로 2022년부터 국방 사업에 주력한 결과 지난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면서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한컴라이프케어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5% 오른 1천135억9천만원, 영업이익은 25억6천만원을 기록하며 1년 만에 흑자 전환했다. 다만 한컴라이프케어는 김 대표가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는 AI 사업과는 다소 거리가 멀다. 국내 1위 개인안전장비 기업인 한컴라이프케어는 1971년 설립 이래 국내 방독면 및 소방용 공기호흡기 시장에서 입지를 굳혀 왔다. 이후 방위산업, 가스감지기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지난 2021년에는 코스피에 상장했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개인안전장비 기업의 기업가치가 상승하고 있는 추세"라며 "이 탓에 국내 기업뿐 아니라 해외 기업들도 한컴라이프케어 지분 매각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시장에서도 한컴의 움직임을 두고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 비주력 연결 자회사 한컴라이프케어를 매각해 고성장세가 기대되고 있는 클라우드 및 AI 소프트웨어에 집중 투자함으로써 높은 수익을 올릴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서다. 신한투자증권의 경우 최근 한컴의 목표가를 기존 1만7천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했고,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이날 한컴의 주가는 종가 기준 2만2천250원으로, 전일 대비 1천700원 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인수합병(M&A) 전문가로 알려진 김연수 대표의 장기가 이번에도 십분 발휘될 것으로 보인다"며 "한컴라이크케어 매각이 완료되면 추가 실탄이 확보되는 만큼 김 대표의 투자·인수 행보에도 힘이 더 실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업계에선 김 대표가 한컴라이프케어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향후 AI 투자에 공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한컴은 이미 한컴MDS를 매각해 마련한 약 1천억원 중 AI 기업 포티투마루에 40억원을 투자한 데 이어 전자문서 기업 클립소프트(현 한컴이노스트림)를 190억원에 인수했다. 스페인 AI 생체인식 기업 페이스피에도 투자를 진행해 2대주주에 오르는 등 AI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자체 AI 기술 고도화와 구체화에도 더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의 일환으로 한컴은 이날 PDF 문서에서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를 추출하는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인 '한컴 데이터 로더'를 출시했다. 이를 앞세워 5월 유럽을 시작으로 글로벌 기업간거래(B2B) 영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컴은 앞으로 AI 사업을 크게 두 축으로 나누어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두 축은 ▲한컴독스 AI, 한컴 어시스턴트, 한컴 도큐먼트 QA와 같이 AI를 활용한 서비스 분야 ▲한컴 데이터 로더나 한컴 OCR 등 AI에 필요한 데이터 추출 분야로 분류했다. 한컴은 올해 데이터 시각화 기술을 보유한 한컴이노스트림(구 클립소프트)을 인수한 것도 AI 사업 강화의 일환이다. 생체 데이터를 추출하고 분석하는 페이스피에 전략적으로 투자한 것도 AI 관련 데이터 사업을 발 빠르게 확장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한컴은 올해 AI Q&A솔루션 '한컴 도큐먼트 QA', AI활용 지능형 문서작성 도구 '한컴 어시스턴트' 베타를 이르면 5월, 늦어도 7월께 선보일 예정이다. AI 자동문서 작성 기능이 들어간 '한컴독스 AI' 정식 버전도 연내 출시한다. 한컴은 글로벌 AI 빅테크 기업으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적극적인 주주친화 정책도 펼친다. 김연수 대표 체제 이후 주가 부양에 힘쓰고 있는데, 취임 첫해인 2021년부터 매년 대표 명의로 기업 비전을 소개하는 주주서한을 보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올해는 5년 만의 주주배당도 실시했는데, 내년과 내후년에도 배당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2022년에는 100억원 규모 자사주를 취득했으며, 지난해 7월 발생주식의 5.6% 수준인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도 소각했다. 김 대표는 지난 1일 주주서한을 통해 "올해는 한컴이 AI 사업을 본격화하는 원년이자 글로벌 빅테크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첫걸음을 떼는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며 "글로벌 시장 경쟁이 어려울 거라 예상되지만, 한컴이 그간 축적한 AI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분명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공식 자료를 통해선 "올해 인수·투자·협력을 여러 방면으로 진행하며 AI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며 "한컴 데이터 로더로 글로벌 AI 시장에 빠르게 침투해 AI 기업으로서 의미 있는 성과를 분명하게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4.04.18 16:21장유미

쟁글, 아시아 웹3 컨퍼런스 '어돕션' 참가 기업 공개

쟁글은 오는 7월 한국과 일본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B2B 웹3 콘퍼런스 '어돕션(Adoption)'에 웹3 분야에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국내외 글로벌 대기업이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웹3 산업의 제도권 진입에 힘입어 올 어돕션에는 특히 블록체인 기술을 이미 도입해 본격적으로 활용중인 기업뿐만 아니라 향후 도입을 적극 고려중인 기업의 관심이 뜨겁다. 금융, 통신, 제조, 유통, 엔터테인먼트 등 각 산업군을 대표하는 기업이 스폰서 및 참가사로 이름을 올렸다. 명품업계에서 루이뷔통모에헤네시, 식음료업계에서 산토리, 통신업계에서는 일본 최대 통신회사 NTT 자회사 NTT 디지털 등이 일찌감치 참석을 확정했다. 넥슨, 바이너리코리아(하이브 자회사), 삼정KPMG, SK플래닛 등 국내 주요 대기업도 적극적인 참석 의사를 밝혔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어돕션은 올해 그 영역을 대폭 확대해 한일 양국 수도에서 열린다. 쟁글은 베인앤컴퍼니 및 삼정KPMG와 어돕션 서울을, 일본의 웹엑스(WebX)와 어돕션 도쿄를 공동 주관한다. 웹엑스는 일본 최대 블록체인 행사로, 지난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축사를 하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어돕션 도쿄는 7월 8일 더 웨스틴 도쿄에서, 어돕션 서울은 7월 11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개막한다. 어돕션은 도시별 이틀씩 총 나흘 간 열리며, 크게 콘퍼런스와 프라이빗 비즈니스 미팅으로 구성된다. 비즈니스 미팅은 어돕션 일정 내내 나흘 간 이어지며 콘퍼런스는 도쿄에서 9일, 서울에서 11일 각각 진행된다. 특히 어돕션에서 제공하는 프라이빗 비즈니스 미팅은 현실적인 전략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사업의 진척이 이뤄지는 현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 7월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시행 등을 앞두고 한국 웹3 업계의 규제환경이 어느 때보다 명확해지고 있어, 각 기업 간 사업모델에 맞는 블록체인 기술의 접목과 최적의 활용 전략이 구체적으로 오고갈 전망이다. 김준우 쟁글 공동대표는 “업계의 첨단을 달리는 대표적인 의사결정자 사이에서 오고 간 논의들이 바로 현실에 도입돼 빠른 비즈니스적 파급력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이야말로 어돕션이 갖는 최고의 강점”이라며 “그 어느때보다 웹3 산업의 미래 방향성이 중요한 만큼, 올해 어돕션이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웹3 산업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구상하고 논의하는 비즈니스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이라고 밝혔다. 아오키 마코토 웹엑스 설립자는 “기존 기업의 웹3 도입이 늘고 있는 한국과 일본은 웹3 대중화 관점에서 서로 벤치마크가 되는 두 시장이라고 확신”한다며 “어돕션과 웹엑스 모두 기존 기업과 웹3 기업의 협업 촉진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쟁글이 표방하는 웹2와 웹3 기업 간 가교 역할에 웹엑스 역시 깊이 공감하여 어돕션 재팬을 공동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2024.04.18 15:16김한준

위메이드커넥터 '에브리타운', 게임과 함께 11년 맞이한 이용자 109명의 이야기 소개

위메이드커넥트(대표 이호대)가 모바일게임 '에브리타운' 서비스 11주년을 기념해 출시 초기부터 게임을 즐겨온 이용자들의 다양한 사연을 소개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에브리타운' 운영진은 3월 28일부터 9일간, 네이버 카페 '에브리타운'을 통해 '11살 에브리타운의 가족을 찾습니다'라는 주제로 11년째 게임을 즐기고 있는 이용자들의 사연을 모집했다. 초창기부터 현재까지 게임을 즐기고 있는 이용자를 6천여 명으로 추정하고 있는 사연 모집에는 109명의 이용자가 11년의 시간을 담은 게임과 자신의 사연을 전했다. 사연을 전한 20대에서 60대까지의 다양한 이용자들은 국내 모바일 SNG 붐을 이끈 '에브리타운'의 이벤트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각별한 사연을 공유했다는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각양각색의 100가지가 넘는 이용자들의 사연 중 '에브리타운'이 힘든 삶에 위로가 되어줬다는 사연들이 눈길을 모은다. 아이디 'flowerage' 이용자는 '집안 사정이 좋지 않아 단칸방에 살고 있던 시절 '에브리타운'에서 놀이공원 이용권 이벤트에 당첨되어 아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라며 '힘들 때 잠시나마 현실을 잊게 해준 유일한 스마트폰 게임'이라고 회상했다. 아이디 '기기묘묘' 이용자는 '엄마와 함께 게임을 했는데 작년에 소천하셨다. 하루에도 몇 번씩 엄마의 농장을 찾으며 '에브리타운'에서 엄마를 추억하곤 한다'는 사연을 전했다. 이 밖에도 이용자들은 '이웃과 주고받은 대화들, 잘 꾸민 타운을 보고 뿌듯했던 기억, 농장을 운영하며 성취한 결과 등 소소하지만 순간순간 재미있는 추억'(아이디 아세리느), '에브리타운을 20대에 시작해 지금은 아이 엄마가 되었는데 내가 하는 것을 보고 4살짜리 아이가 농장에 물을 주고 있는 모습을 보며 미소 짓게 되더라'(아이디 쪼리쫑) 등 '에브리타운'과의 일상을 전하며 추억을 공유했다. 위메이드커넥트 관계자는 "어느 게임에서도 볼 수 없는 지난 11년 동안의 역사와 추억을 함께 해 주신 이용자들께 감사드린다”라며 “모든 이용자들이 즐기고 함께 나눌 에브리타운의 즐거움을 앞으로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위메이드커넥트는 '에브리타운' 11주년을 기념한 2차 업데이트로 동물 인형극 콘셉트의 테마파크 3종 등 신규 건물 5종과 이벤트 3종을 선보인다. 접속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아이템을 선물하는 출석 이벤트와 추첨을 통해 '에브리타운' 11주년 굿즈를 증정하는 빙고 이벤트, 스페셜 타워 제작 이벤트 2종은 5월 2일까지 진행된다.

2024.04.18 15:12강한결

"농어촌에서도 터진다"...5G 통신 전국망 구축 완료

5G 통신 상용화 5년 만에 전국망 구축이 완료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가 농어촌 5G 공동이용 계획 마지막 3단계 상용화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농어촌 5G 공동이용은 통신 3사가 농어촌 지역을 나누어 각각 통신망을 구축하고 이를 통신 3사가 공동으로 이용해 자사가 통신망을 구축하지 않은 지역에서는 타사의 통신망으로 5G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2019년 5G 통신 세계최초 상용화 이후 지난 2021년 4월 과기정통부와 통신 3사는 농어촌 지역에도 5G 서비스를 조속히 제공하기 위해 농어촌 5G 공동이용 계획을 발표하고 단계적으로 상용화를 추진해 왔다. 2021년 11월 공동망 시범 상용화에 이어 2022년 7월 1단계, 2022년 12월 1단계 2차 상용화, 2023년 6월 2단계 상용화에 이어 3단계 상용화에 이른 것이다. 3단계 상용화는 52개 군에 소재한 432개 읍면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올해 상반기까지 완료 계획을 2개월 앞당긴 것이다. 이에 따라 기존에 통신 3사가 각각 단독으로 망을 구축한 85개 시 행정동과 일부 읍면 지역에 더해 모든 농어촌 지역을 포함한 5G 전국망 구축이 완료됐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농어촌 5G 공동이용 상용화 대상 지역에 대해 통신 3사가 망 안정성, 품질 수준 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과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김경만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관은 “통신 3사와 긴밀하게 협의해 당초 계획보다 빠르게 농어촌 지역으로 5G 이동통신 서비스를 확대했다”며 “통신 3사는 향후 지속적인 품질보강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품질평가 강화와 함께 이용자가 품질평가에 직접 참여하는 이용자 상시평가도 활성화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5G 품질 향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통신사들을 독려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4.04.18 15:03박수형

"빚 많으면 여행 못 가"…中, 채무자 여행·교통 제한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팬데믹 등을 거치면서 빚을 갚지 못하는 채무자가 증가하자 관련 처벌을 강화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재 중국 정부의 채무 블랙리스트에 오른 사람은 약 830만 명으로,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말보다 50% 가량 증가했다. 중국 가계부채 또한 지난 5년간 50% 급증해 11조 달러(약 1경5천100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당국의 채무 블랙리스트에 오르게 되면 공직에 나갈 수 없을 뿐 아니라 고속열차나 항공권 구입, 비싼 보험 및 고가의 호텔 투숙까지 제한된다. 중국 일부 전화 회사는 채무자가 다른 누군가와 통화할 때 특정 벨소리를 제공해 상대방에게 채무 블랙스트에 오른 사람과 통화화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기도 했다. 심할 경우 구금하기도 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전했다. 중국에는 개인파산 절차가 없다. 또 대부분의 국가들과는 달리 개인 파산으로 인해 부채를 탕감해 주는 정책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대신, 채무자의 소득을 압류하고 생활비를 충당할 수 있도록 소액의 수당을 남겨주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에 대해 WSJ는 “이 같은 정책은 많은 채무자들은 부채를 갚는 것을 더 어렵게 만들 수 있다”며, “중국 채무자 블랙리스트는 개인의 행동을 추적하고 이에 대해 보상하거나 처벌하는 중국의 '사회 신용 시스템'과도 닮아있다”고 평했다.

2024.04.18 14:34이정현

세계기자대회(WJC) 개최… 세계 평화 위한 언론 역할 논의

50여 개 국 70여 명의 기자가 모여 전쟁 저널리즘과 세계 평화를 위한 언론의 역할을 논의하는 행사가 한국에서 열린다. 한국기자협회는 올해로 12회를 맞이하는 '2024 세계기자대회(WJC)'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2024 세계기자대회는 지구촌 곳곳에서 전쟁과 분쟁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각국 기자들이 나서 세계 평화를 위한 역할을 토론하기 위해 마련됐다. 21일부터 26일까지 5박 6일간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분단 현장인 DMZ을 비롯해 한국 수원 화성행궁, 용인 한국민속촌, 그리고 산업시설 견학 등이 준비되어 있다. 개막식은 22일 11시 30분부터 본 행사장인 프레지던트호텔 31층 슈벨트홀에서 열린다. 한국기자협회 박종현 회장의 환영사와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의 축사에 이어 한국을 소개하는 동영상 시청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행사는 '전쟁 저널리즘과 세계 평화를 위한 언론의 역할', 'AI 저널리즘 시대 언론의 미래'를 주제로 두 세션의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2년 넘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계속되고 있으며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도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전쟁을 종식하고 세계 평화를 위해 언론이 어떤 역할을 할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23일에는 경기도 파주 DMZ내 캠프그리브스와 도라산전망대를 방문해 한국의 분단현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관련 취재도 진행한다. 24일에는 한국민속촌과 화성행궁을 방문해 한국 전통 문화의 아름다움을 체험하고 취재하는 일정이 준비돼 있다. 25일에는 경기도 안산의 다문화거리 체험과 외국인지원 정책을 취재하고 오후에는 인천 송도를 방문해 국립세계문자박물관과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를 취재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방문해 회사 소개와 질의 응답시간도 갖는다. 박종현 한국기자협회장은 “세계 곳곳에서 전쟁과 분쟁으로 무고한 사람들이 희생되고 있다. 한국 또한 전쟁의 아픈 역사를 갖고 있으며 지금도 남과북이 나뉜 분단국가로 살아가고 있다. DMZ을 통해 평화의 중요성을 알리고 언론이 세계 평화를 위해 노력해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외국의 기자들이 한국을 방문해 좋은 추억을 간직하고 갈수 있도록 많은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2024.04.18 14:15남혁우

[1분건강] 코 고는 남편, 돌연사·당뇨·발기부전 발병 위험도

코골이가 여러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적극적인 치료를 실시해야 한다는 전문가 견해가 나왔다. 최근 배우자의 심한 코골이로 부부가 같은 집안에서 생활하면서도 밤에 따로 잠을 자는 '수면 이혼' 가정이 늘고 있다. 이처럼 코골이는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들의 숙면까지 방해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일반적으로 잠자는 동안 근육들이 이완돼 늘어지면서 기도의 일부분이 막혀 있거나 좁아져 있는 경우 그 사이로 공기가 통할 때 기압이 낮아져 기도의 점막이 떨리게 된다. 이때 점막이 진동하는 소리가 코골이다. 단순 코골이와 치료가 필요한 수면무호흡 장애는 구분해야 한다. 수면무호흡 장애는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중추성 수면무호흡증, 수면 관련 호흡 기능 저하 증후군을 말한다. 가장 흔하게 접할 수 있고 다양한 신체적 정신적 질환과 연관되는 것이 '폐쇄성 수면무호흡증(OSAS)'이다.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은 전체 인구의 1%~2% 정도에서 발생하며 성인 남성의 4%, 성인 여성의 2% 정도에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실제 '수면무호흡증'으로 병원을 찾은 사람은 지난 2022년 기준 11만3224명으로 실제 환자의 약 10% 가량이다. 수면 중 무호흡 증상이 매일 밤 되풀이되면 낮 동안 심한 졸림증과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또 집중력의 감퇴와 기억력 감소, 성욕 감퇴, 두통 등이 나타날 수 있다. 교통사고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폐쇄성 수면무호흡 환자는 밤마다 30회~300회의 호흡 폐쇄를 경험하게 되는데, 만성적으로 산소가 부족하게 되면 심장과 폐에 부담을 가중시킨다. 이로 인해 고혈압·동맥경화·심부전·부정맥·심근경색·복부 대동맥류·뇌졸중·폐질환 등 심혈관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중요한 요인이 되기도 한다. 코골이 환자 중에는 폐쇄성 수면무호흡으로 인해 인슐린 저항성을 높여 혈당 조절의 어려움으로 당뇨병 합병증이 있는 경우도 적지 않다. 실제로 당뇨병 환자 중에 폐쇄성 수면무호흡 치료를 통해 혈당 조절이 개선되는 경우도 있다. 수면무호흡증은 기억력 저하와 함께 치매·우울증·불안장애·각성으로 인한 불면증·발기부전·장기손상·피부질환·암 발생 위험까지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장기 소아청소년기에 코골이로 인한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경우에는 충분하고 깊은 수면을 하지 못해 성장 발달을 지연시킬 수 있다. 피로감으로 인해 주의력 결핍 및 집중력 부족으로 인해 학업 부진도 유발할 수 있다. 수면무호흡증은 옆으로 누워 자거나 잠자기 전 2시간 전에는 음주나 수면제 등은 피하고, 비만인 경우 체중을 줄이고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근육량과 폐활량을 늘리면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럼에도 개선이 안 될 시 수술 및 양압기 치료를 시도해 볼 필요가 있다. 민현진 중앙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코골이로 인한 수면무호흡증은 절대로 간과하지 말고 전문의를 찾아 반드시 치료를 해야 한다”며 “비염과 축농증 등의 코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폐쇄성 수면 무호흡 증상의 개선을 도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2024.04.18 13:26김양균

기아 '오퍼짓 유나이티드', 伊서 디자인상 수상…BMW·토요타 제쳤다

기아는 17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의 ADI 디자인 박물관에서 진행된 2024 카 디자인 어워드 시상식에서 '브랜드 디자인 언어(Brand Design Language)'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카 디자인 어워드는 이탈리아의 자동차 디자인 전문지인 '오토 앤드 디자인(Auto&Design)'이 주관하는 디자인상으로 한국, 영국, 독일, 이탈리아, 일본 등 전 세계 11개 국가의 저명한 자동차 전문기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매년 자동차 디자인 발전에 큰 기여를 한 프로젝트를 선정해 시상한다. 시상 부문은 ▲콘셉트 카(Concept Cars) ▲양산차(Production Cars) ▲브랜드 디자인 언어(Brand Design Language) 등 3개로 기아는 이 중 '브랜드 디자인 언어' 부문에서 함께 후보로 올라온 BMW, 토요타, 쿠프라, 로터스 등을 제치고 최종 수상했다. 기아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하는 기업 비전에 발맞춰 '오퍼짓 유나이티드(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라는 디자인 철학 아래 EV9, EV6 등 완성도 높은 차량 라인업을 선보이고, 다양한 전시 행사 등을 통해 일관된 디자인 방향성을 지속 커뮤니케이션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기아의 신차들은 최근 우수한 디자인으로 호평 세례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출시된 EV9은 '2024 세계 올해의 자동차', '2024 북미 올해의 차', '2024 iF 디자인 어워드 금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 3대 자동차 상과 디자인 상을 휩쓸고 있다. 카림 하비브(Karim A. Habib) 기아글로벌디자인담당 부사장은 “이번 수상은 기아의 디자인 영향력을 강화하고자 노력한 수많은 디자이너들의 열정과 몰입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디자인을 선보이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아는 이달 21일까지 열리는 2024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참가해 브랜드 고유의 디자인 철학을 담은 프로젝트를 선보이고 있다.

2024.04.18 13:00김재성

"파편화 SW·디지털 수출 시너지를"···'글로벌 DPG 얼라이언스' 킥오프

현재 각 부처와 기관별 분절돼 추진하고 있는 소프트웨어(SW)와 디지털 수출 확대를 위해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와 행안부, 과기정통부, 기재부, 외교부, 산업부, 중기부 등 6개 정부 부처와 민간 단체가 힘을 합친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회장 조준희)는 18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글로벌 DPG 얼라이언스'킥오프 미팅을 개최, 각 부처별 디지털 기업 해외진출과 수출정책을 총망라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 '킥오프 미팅'에는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과 6개 부처(행안부, 과기정통부, 기재부, 외교부, 산업부, 중기부) 국장급 인사가 참여, 부처와 기관별로 디지털 기업 해외진출 지원 현황 및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작년 11월 25일 AI·클라우드 등 디지털기업의 해외진출을 원 팀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글로벌 DPG 얼라이언스'가 출범, 디지털플랫폼정부 민간위원인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이 의장을 맡았다. 대통령 직속 민관협의체에서 민간단체 대표가 의장을 맡은 국내 최초 사례다. 조준회 KOSA 회장은 취임 직후인 2021년부터 민간 주도 소프트웨어·디지털 수출을 강조해왔다.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산업생태계분과장을 역임하며 각 부처별로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수출정책 논의기구 필요성을 강조, 지난해 글로벌 DPG얼라이언스가 출범했다. 조준희 협회장은 개회사에서 "각 부처 및 기관별로 수출지원책과 수출지원사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상호 정보교류가 부족해 각자의 노력이 분절적으로 이뤄졌다”며 "이번 글로벌 DPG얼라이언스는 각 부처 및 산하기관별로 분산돼 있는 해외시장 및 기술동향을 공유하고, 기관별로 구축한 각 국가별 거점을 활용해 디지털기업이 실제로 수출 성과를 낼 수 있게 얼라이언스를 구축해 지원한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 협회장은 "SW기업을 포함한 디지털기업이 글로벌 DPG얼라이언스를 통해 실제 수출성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매년 5건 이상의 범부처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며 ”월드뱅크, 아시아개발은행, 사우디아람코 등 국제기구도 얼라이언스에 참여할 수 있게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4.18 13:00방은주

넷마블, "레이븐2, 원작 액션성·스토리 계승한 바탕으로 블록버스터급 MMORPG"

넷마블이 신작 블록버스터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레이븐2'의 온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넷마블은 18일 오전 11시 레이븐2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쇼케이스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영상에는 김건 넷마블몬스터 대표를 비롯해 조두현, 주한진 디렉터가 등장해 레이븐2의 개발 배경과 비주얼, 전투 시스템 등 주요 콘텐츠를 공개했다. 또한 전작에 이어 레이븐2의 광고 모델로 발탁된 배우 차승원이 쇼케이스 영상에 등장해 18일부터 시작되는 사전 등록과 5월 말 정식 출시 일정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건 넷마블몬스터 대표는 “레이븐2는 지난 2015년 출시 이후 대한민국 게임대상 6관왕을 수상하는 등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꾼 레이븐의 증명된 게임성을 계승하고자 심혈을 기울인 작품이다”며 “원작의 액션성과 스토리 등을 바탕으로 블록버스터급 MMORPG로 새롭게 선보이는 레이븐2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레이븐2의 클래스는 디바인캐스터, 버서커, 나이트레인저, 뱅가드, 엘리멘탈리스트, 디스트로이어 6개며 무기에 따라 구분된다. 클래스마다 전투 스킬 구조와 처형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으며, 신체 절단과 선혈 표현을 넣었다. 전작이 액션 RPG 장르에서는 보기 드물게 스토리 중심의 콘텐츠를 강조해 높은 호응을 받았던 것과 마찬가지로, 레이븐2 또한 신과 악마가 공존하는 레이븐의 방대한 스토리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용자는 낙인의 힘을 가진 특무대 신입대원으로서 레이븐 세계관의 비밀과 운명에 따라 플레이하며 도미니온, 기간테스 등 전작의 인물들과 대립하게 되는 등 흥미로운 스토리를 즐길 수 있다. 특히 기존 모바일 MMORPG에서는 보기 드문 콘솔 AAA 게임 수준의 시네마틱 연출을 인게임으로 구현해 높은 스토리 몰입도를 선사한다는 것이 개발진의 설명이다. 아울러 게임 내 등장하는 몬스터와 배경을 기괴하고 공포스러운 비주얼로 연출해 정통 다크 판타지 콘셉트의 정점을 경험할 수 있다. 또 보다 간편한 조작으로 전투를 즐길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성, 더욱 화려하고 다이나믹한 대규모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레이븐2에는 무기를 뛰어넘는 악마의 힘을 부여하는 '헤븐스톤'이 존재해, 이용자들은 '헤븐스톤'을 얻기 위해 끊임없이 전투를 이어가게 된다. 또 거래소를 운영해 '헤븐스톤'을 비롯해 이용자간 아이템 등을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다. 넷마블은 레이븐2를 5월 말 국내 출시할 예정이며, 모바일과 PC 크로스 플랫폼으로 서비스한다. 사전등록은 앱 마켓, 공식 사이트, 카카오게임 등 세 가지 방법으로 참여 가능하다. 사전등록시 '사역마 아이렐', '까마귀 단원 성의' 등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넷마블은 18일 온라인 쇼케이스 영상 공개 이후, 모델 차승원이 출연한 '레이븐2' TVC 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정식 출시 전까지 개발자 코멘터리 영상, 소통 방송 등을 통해 상세 정보를 지속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2024.04.18 12:07강한결

아폴론, 23억원 규모 프리 A 투자 유치

아폴론은 23억원 규모의 프리(Pre)-A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지난해 11월 시드투자에 이어 내년 초 계획 중인 시리즈A를 이어주는 브릿지 라운드로 KB인베스트먼트, 스틱벤처스, 비하이인베스트먼트, 미래과학기술지주가 참여했다. KB인베스트먼트와 비하이인베스트먼트는 시드단계에서도 투자한 바 있다. 아폴론은 팁스 지원금을 포함해 지난 10개월 동안 약 40억원의 연구개발(R&D)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바늘 없는 연속혈당측정기(CGM)를 개발하는 아폴론은 고도의 라만분광 방식을 통해 체내 포도당을 정확하게 측정하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미국과 한국에 APD를 이용한 초소형 장치에 대한 특허를 등록하고, 이후 미국에 약 30여건을 출원했다. 현재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와 임상을 진행 중이며, 아폴론 연구원이 현지에서 참여하고 있다. 연구 책임자는 피터 소(Peter So) 기계공학과 및 생물공학과 교수이다. 아폴론은 보스턴과 서울에서 지속적으로 채용중이다. 전자회로, 기구설계, 임베디드 경력직 엔지니어들이 합류했고, 현재는 기구설계 엔지니어를 채용하고 있다. 홍아람 아폴론 대표는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처음으로 일반의약품로 CGM을 승인하면서, 제2형 당뇨병 환자뿐만 아니라 건강한 사람들에게도 비용 부담이나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는 기기가 필수적”이라며 “생의학과 정밀공학에 우리나라 우수 인재들이 집중돼 있는 만큼 가장 경쟁력 있는 상용화 기술이 우리나라에서 비롯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폴론에 연속 투자를 진행한 KB인베스트먼트의 이지애 상무는 “혈당 모니터링 기술이 다이어트를 비롯한 건강에 대한 관심 증대로 더욱 주목받는 시기”라며 “시드 단계에서부터 지켜본 바로는 아폴론이 타깃하는 시장의 크기는 물론 기술 개발의 진척도나 팀 구성이 글로벌 시장에서 충분히 통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여 두 차례에 걸쳐 투자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폴론은 내년 하버드의대 산하의 조슬린 당뇨센터와 환자 대상 임상시험을 진행한 후 곧이어 미국 FDA 허가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4.18 11:20조민규

벤츠 S 500 4MATIC 등 연료펌프 부품 내구성 문제로 리콜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스텔란티스코리아·만트럭버스코리아가 제작하거나 수입·판매한 23개 차종 1만1천159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18일 밝혔다. 현대 싼타페 등 2개 차종 6천468대는 2열 시트 제조 불량으로, G80 등 4개 차종 572대는 앞바퀴 어퍼암 고정볼트 제조 불량으로 각각 19일부터, 시정조치한다. 그랜저 등 2개 차종 769대는 계기판 소프트웨어 오류로 18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벤츠 S 500 4MATIC 등 11개 차종 2천485대는 연료펌프 내 부품(임펠러) 의 내구성 부족으로 19일부터 시정조치한다. 스텔란티스 Peugeot e-2008 Electric 등 3개 차종 557대는 전자장비 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12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만트럭 TGX 트랙터 308대는 트레일러 연결장치 볼트 체결 불량으로 19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차량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나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다.

2024.04.18 11:03주문정

인텔, 11억 5천만 뉴런 내장 신경망 컴퓨터 '할라 포인트' 공개

인텔은 18일 11억 5천만 뉴런을 내장한 세계 최대 규모 뉴로모픽 시스템 '할라 포인트'(Hala Point)를 미국 샌디아 국립 연구소에 구축했다고 밝혔다. 할라 포인트는 2021년 인텔이 공개한 뉴로모픽 칩인 로이히2(Loihi 2) 기반으로 구축됐다. 로이히2는 인텔 4 공정에서 생산된 칩으로 23억 개 트랜지스터를 이용해 1백만 개의 뉴런을 형성했다. 할라 포인트는 6랙 유닛 섀시에 로이히2 칩 1천152개와 보조 연산을 위한 x86 임베디드 프로세서 2천300개를 이용해 11억 5천만 개의 뉴런과 1천280억 개의 시냅스를 구현했다. 소모 전력은 최대 2천600와트 수준이다. 인텔은 "할라 포인트는 기존 심층 신경망 연산 처리시 8비트 기준 와트당 15 TOPS(초당 조 횟수의 연산 처리) 이상, 초당 최대 20 POPS(초당 1천조 번 연산 처리) 처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현재까지 CPU나 GPU 기반 아키텍처로 구현한 연산 플랫폼을 넘어서는 수준이며 카메라의 영상 등 실시간으로 입력되는 데이터를 배치 단위로 처리해 지연 시간이 발생하는 기존 GPU와 달리 지연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 데이비스 인텔 랩스 이사는 "오늘날 AI 모델의 컴퓨팅 비용은 지속 불가능한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업계에는 확장이 가능한 근본적으로 새로운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인텔은 딥 러닝 효율성과 뇌와 유사한 새로운 학습 및 최적화 기능을 결합해 할라 포인트를 개발했다. 할라 포인트를 통한 연구가 대규모 AI 기술의 효율성과 적응성을 발전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샌디아 국립 연구소는 뇌 구조를 모방한 AI 연구, 소모 에너지와 관련 비용을 줄이는 지속 가능성과 관련한 과제 해결에 할라 포인트를 이용할 예정이다. 크레이그 빈야드 샌디아 국립 연구소 할라 포인트 팀장은 "할라 포인트를 활용하며 샌디아 팀의 연산 및 과학적 모델링 문제 해결 능력이 향상됐으며 향후 상업에서 국방, 기초 과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AI의 진화에 발맞출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18 11:01권봉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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