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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11 D드라이브 생성방법'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219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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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로봇 배송 서비스 '브링' 출시

카카오모빌리티가 로봇 배송 서비스 '브링(BRING)'을 공개하고, 자체 로봇 오픈 API 플랫폼 '브링온(BRING-ON)'을 출시하며 로봇 배송 서비스 상용화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브링은 배송 로봇과 카카오모빌리티 로봇 오픈 API 플랫폼 브링온이 결합된 상품으로 ▲식음료 배달 ▲사무실 내 우편 배달 ▲호텔 내 컨시어지 서비스 등 고객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하나의 로봇으로 수행할 수 있다. 플랫폼 제어를 통해 사무실·호텔·아파트·병원 등 로봇을 고려해 설계되지 않은 기존 건물에도 바로 배치해 운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로봇 배송에 최적화된 로봇 오픈 API 플랫폼 브링온도 개발했다. 브링온은 오픈 API를 기반으로 다양한 배송 주문과 로봇을 연동해, 배송 서비스 유형이나 로봇 기종에 제약받지 않고 고객 환경에 맞춰 서비스를 구성할 수 있는 범용성을 갖췄다. 브링온에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축적해 온 AI 최적 배차·수요예측·라우팅 등 모빌리티 기술이 집약적으로 담겼다. 이를 통해 복잡한 배송 주문을 플랫폼 상에서 분류하고, 각 로봇에 최적으로 배차해 관리자 개입은 최소화하면서 배송 효율성은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로봇 배송 서비스를 본격화하며 LG전자와도 손을 잡았다. 양사는 2022년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혁신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실내·외 자율주행 로봇 배송 서비스 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기술 협력을 지속해 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LG전자의 로봇 배송 분야 단독 파트너로서, LG전자 신규 배송 로봇 'LG 클로이 서브봇(LG CLOi ServeBot, 양문형)'을 브링 플랫폼에 도입했다. 로봇 분야 선도기업인 LG전자와의 협력을 통해 최고 품질의 로봇 하드웨어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고,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5일 LG전자와 함께 서울 성수동 '누디트 서울숲'에 브링을 도입하는 것을 시작으로 로봇 배송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누디트는 상가동과 사무동이 함께 조성된 복합문화공간으로, 배송 로봇이 지하 2층 메일함에서 우편물을 수령하고 상가동 5층 카페테리아에서 음료를 받은 뒤, 3층으로 내려와 사무동 엘리베이터를 갈아타고 6층부터 11층에 있는 사무실에 있는 직원 각각에게 배송하는 등 복잡한 주문도 무리 없이 소화해 내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장성욱 미래연구소장은 “카카오모빌리티의 플랫폼 기술이 집약된 브링은 어떤 서비스라도, 어떤 로봇이라도 연동 가능한 확장성이 특징”이라면서 “로봇 기술이 먼 미래가 아닌 현재 일상에서 불필요한 이동을 줄이고 일상의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4.22 10:18최다래

넥슨 '퍼스트 버서커: 카잔', 2차 FGT 예고

넥슨이 소울라이크 액션 RPG 신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의 2차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 일정을 공개했다. 22일 넥슨에 따르면 이 회사는 네오플이 개발 중인 '카잔'의 2차 FGT를 다음 달 15일부터 19일까지 닷새간 실시한다. 이번 테스트는 이 기간 오전 11시부터 저녁 7시까지 성남시 판교 인근에서 실시하며, 테스트에 모두 참여하면 100만 원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테스트 대상은 만 18세 이상 액션 RPG와 소울라이크 장르를 즐겨하는 이용자다. 테스트 참가자는 클리어 및 플레이 모습 등을 담은 스크린샷을 제출해야 참가 인정을 받을 수 있다. 테스트 참가자 모집은 다음 달 1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신청 설문 조사에 참여하면 500 넥슨캐시를 받을 수 있다. '카잔'은 던전앤파이터 등 DNF 유니버스의 다중우주 중 하나를 배경으로, 펠로스 제국의 대장군 카잔이 몰락하게 된 사건을 파헤치는 복수의 서사를 다룬다. 이 게임은 원작 고유의 액션성에 캐릭터 성장에 따라 습득할 수 있는 스킬 재미 등을 담은 게 특징이다. 넥슨 측은 "테스트에서 수렴한 의견을 적극 수렴해 개발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04.22 09:44이도원

KTC, 경남 창원에 '수소·방산 특화' 영남권 거점 센터 조성 추진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원장 안성일)은 국내 수소·방위 산업 메카인 경남 창원에 영남권 거점 '수소‧방산 시험‧인증지원센터' 조성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KTC는 최근 창원특례시와 KTC 영남권 거점 시험·인증지원센터(가칭) 건축 계획을 위한 업무 회의를 열고 부지 선정 및 후속 절차 추진에 관한 세부 일정을 논의했다. 두 기관은 올 하반기 창원시 성산구 창원국가산업단지 확장지구 일대 부지에 창원센터 건립을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KTC는 창원센터 건축 최종 결정 시, 조성 예정 부지에 수소 신뢰성 시험장 구축을 시작으로 기초재료·환경 시험실 등을 순차적 조성할 계획이다. KTC는 지난해 수소·방산 분야를 포함한 미래 성장 가능 13대 전략산업을 선정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11월에는 창원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특화산업과 KTC 전략 산업간 연계를 통한 사업 확장을 모색했다. KTC는 이후 창원시와 창원센터를 설치하기로 협의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수소·방산 분야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KTC 국내 거점 센터는 현재 군포(본원), 분당, 성남, 포승, 아산, 곡성, 삼척, 은성, 오창, 대구, 양산 등 총 12곳이다. 창원센터 조성이 결정되면 KTC 국내 거점 센터는 13곳으로 늘어난다. KTC는 향후 경북(대구)과 경남(양산) 센터로 분산돼 있던 수소·방산 관련 보유 장비와 전문 인력을 창원센터로 재배치하고,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한 인프라를 추가 구축해 역량을 집중한다. KTC는 창원센터를 수소·방산 분야 특화 영남 거점 시험소로 육성할 계획이다. 안성일 KTC 원장은 “창원센터는 수소·방산 분야에 있어 신사업 진출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13대 전략산업과 창원시의 지역특화산업 연계를 통한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지속해서 상생발전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2024.04.22 09:41주문정

필름 붙이니 온도가 뚝…현대차, 파키스탄서 나노필름 캠페인

현대자동차가 더위와 대기오염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틴팅을 할 수 없는 파키스탄 운전자들을 위해 투명하면서도 차량 내부 온도를 획기적으로 낮춰주는 복사 냉각 필름을 제공한다. 현대차는 파키스탄 제2의 도시 라호르(Lahore)에서 '나노 쿨링 필름(Nano Cooling Film)'을 70여 대의 차량 윈도우에 무상으로 부착해주는 '메이드 쿨러 바이 현대(MADE COOLER BY HYUNDAI)'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파키스탄은 보안상의 이유로 자동차의 틴팅 필름 부착을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 여름이면 최고 기온이 50℃를 넘는 무더위 속에서 연료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많은 운전자들은 에어컨 대신 창문을 열고 주행하는 경우가 많으며, 손님을 태워야 하는 운전자들의 경우에는 어쩔 수 없이 연료를 소모해가며 에어컨을 가동한다. 특히 라호르는 2022년 대기오염 세계 1위 를 기록할 정도로 대기오염으로 인한 문제가 심각한데, 여름철 에어컨의 과도한 사용으로 인한 연료 소모가 대기 오염을 더욱 가속화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현대차는 라호르 주민들이 겪는 경제적, 환경적 어려움을 앞선 기술을 활용해 조금이나마 개선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현대차는 지난 3월부터 현지 고객 70여 명을 대상으로 캠페인 참여 신청을 받았으며, 고객이 예약된 날짜에 현대차 라호르 AS센터를 방문하면 나노 쿨링 필름을 무상으로 장착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차가 개발한 나노 쿨링 필름은 태양열을 일부 반사하는 기존 틴팅 필름의 역할에 더해 차량 내부의 적외선을 밖으로 방사하는 기능까지 추가로 갖춘 것으로, 거의 투명해 현지 법규를 위반하지 않으면서도 더운 날씨에 실내 온도를 10℃ 이상 낮출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다. 이번 캠페인에 적용된 나노 쿨링 필름은 기술 상용화 직전 단계로, 시범 부착을 통해 실증 데이터를 수집함으로써 추후 양산을 위한 품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현지 언론과 인플루언서 등을 통해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으며, 필름을 부착한 고객의 차량에 'MADE COOLER(더 시원한, 더 멋진) BY HYUNDAI' 문구가 적힌 스티커를 부착함으로써 광고 효과까지 거둘 계획이다. '메이드 쿨러 바이 현대' 캠페인에 참여한 한 고객은 “매일 100km 이상 운전하며 항상 무더위로 인해 힘들었는데, 나노 쿨링 필름을 시공하니 예전에 비해 확실히 시원해졌다”며 “우리 같이 더운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현대차의 첨단 기술이 적용된 차량이 출시된다면 사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작년 7월 '나노테크데이' 미디어 이벤트를 통해 나노 쿨링 필름의 개발 성과를 최초 공개하며 소재 기술의 혁신을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현대차그룹은 부품이나 시스템 개발에 앞서 첨단 소재 기술을 선행적으로 개발해 모빌리티에 적극적으로 적용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2024.04.22 09:40김재성

뷰티컬리, 29일까지 지구의 날 특별 기획전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뷰티컬리 '클린뷰티 시작하기' 특별 기획전을 이달 29일까지 열고, 350여개 친환경 뷰티템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컬리는 그동안 화장품 성분을 철저하게 검증해 인체에 해로운 성분을 사용한 상품은 입점시키지 않는 정책을 고수해 왔다. 뷰티컬리 상품 상세페이지에 미국 환경운동그룹(Environmental Working Group, EWG)의 성분 평가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성분은 물론 패키지, 제작 과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엄선한 클린뷰티 상품을 최대 57% 할인 판매한다. 먼저 컬리는 패키지를 간소화하거나 재생 자원을 활용한 '닥터브로너스' 퓨어 캐스틸 바솝 11종과 '비플레인' 녹두 약산성 클렌징폼 80ml 등을 준비했다. 자외선 차단제가 필요한 계절인만큼 옥시벤존 등 해양 생태계를 손상시키는 성분을 배제한 선크림도 추천한다. '정샘물' 선슈얼 비타 캡슐 선 50ml와 '일리윤' 저자극 이지워시 선크림 150ml 등이 대표적이다. 비건 상품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프레시안' 에그라이크 쿠션 2종과 '보나쥬르' 유기농 비건 티트리 오일 10ml도 판매된다. 친환경 브랜드이자 뷰티컬리 판매량 상위 브랜드에서는 지구의 날을 맞아 특화된 상품도 선보인다. 아베다는 지구의 날 에디션 '리미티드 에디션 세럼'을 출시해 제품 판매금의 일부를 깨끗한 물 프로젝트에 기부한다. 아로마티카는 3만원 이상 구매 시 '티트리 밸런싱 클렌징바' 본품을 선물로 증정하고, 러쉬는 전 구매 고객 대상 챠콜 세안 비누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디어달리아는 3만5천원 이상 구매시 '립 앤 아이 리무버'와 '코튼 패드 트래블 사이즈'를 제공한다. 뷰티컬리 기획팀 손선호 팀장은 “뷰티컬리가 큐레이션한 클린뷰티 브랜드를 한데 모아 의미 있는 날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며 “지구의 날 기획전을 통해 친환경 브랜드를 새롭게 발견하는 기쁨과 특별한 가격을 함께 누려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컬리는 친환경 브랜드를 큐레이션 하는 것 외에도 환경에 이로운 포장재 연구·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9년 포장기획팀을 신설한 이래, 샛별배송 모든 포장재를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변경하는 '올페이퍼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 2020년 선보인 재사용 포장재 '컬리 퍼플박스'는 지난 1월 충청권으로 운영지역을 확대해 샛별배송이 가능한 모든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다.

2024.04.22 09:12최다래

데이원컴퍼니, 작년 매출 1천166억원·영업익 11억원

성인 교육 스타트업 데이원컴퍼니(대표 이강민)는 매출 1천억원을 넘기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AI 강의가 매출 성장을 이끈 덕분이다. 데이원컴퍼니의 2023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성장한 1천166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5억 개선된 11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됐다. 당기순손실은 79억원으로, 전년(-286억원) 대비 약 208억원 개선됐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주력인 국내 B2C 매출이 677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58%를 차지했다. 국내 B2B 매출 또한 353억원으로 전년 대비 60% 이상 성장했으며, 해외 매출은 136억원으로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올해는 특히 국내 B2C 매출 중 패스트캠퍼스CIC AI 강의 매출 비중이 주목할 만한 성과를 올렸다. 패스트캠퍼스는 2022년 25개였던 AI 강의를 2023년 36개로 대폭 늘렸으며, 매출 역시 전년 대비 67% 증가한 38억원을 기록했다. 패스트캠퍼스 AI 인기 강의 톱3는 ▲프로에게 배우는 Stable Diffusion 2D/2.5D/실사 이미지 제작 ▲AI 시대 일잘러를 위한 비현실적인 400가지 ChatGPT 활용 바이블 ▲The RED: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LLM(ChatGPT) 기반의 AI 서비스 개발이었다. AI 학습을 통한 업무 스킬 향상에 대한 고객들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건실한 실적을 기록한 데이원컴퍼니는 해외 매출을 견인하고 있는 콜로소CIC 일본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인력을 채용하며 일본 시장 개척에 속도를 내고 있다. 콜로소는 핵심 역량인 디자인, 일러스트, 영상 강의를 근간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까지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특히 ▲존재감 넘치는 캐릭터를 완성하는 디자인 스킬 ▲프로듀서 키쿠오의 대표곡을 통해 배우는 곡 제작 ▲3D로 더 자연스럽게 블렌더로 만드는 버추얼 아바타 같은 강의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런 강의들의 인기는 국내 콘텐츠를 통해 크리에이터, 아티스트를 꿈꾸는 이들의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유추할 수 있다. 가벼운 학습지, 뉴스프레소 등 성인 어학 학습지 업계 탑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레모네이드CIC 역시 어학 시장에 콘텐츠 퍼블리싱 사업을 도입해 샤이니영어, 스티븐영어, 유하다요 등의 브랜드를 출시하며 강사들과의 상생을 이끌어냈다. 최근에는 무제한 원어민 1:1 회화 브랜드 '포도'를 오픈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스노우볼CIC는 부트 캠프 '제로베이스'를 통해 100% 취업 보장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으며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년 대비 60% 이상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스노우볼은 개발자 취업 보장 시장에서 마케팅, 영상, MD, UX/UI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취업난 시대에 숙련된 구직자를 양성하고 이들을 유능한 인재를 필요로 하는 기업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이강민 데이원컴퍼니 대표는 "2023년은 AI 강의 론칭, 해외 사업 확장 등 신사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며 흑자를 달성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며 "올해는 국내 1등 성인 교육 기업을 넘어 전 세계까지 사업을 확장하는 '성인 교육 포털' 비전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2 08:31백봉삼

니오 무인 전기차, 운전자 없이 '스스로' 배터리 교체

중국 전기차 기업 니오가 자사 차량의 '인공지능(AI) 무인 자율주행 배터리 교체' 기능 시연 영상을 공개했다. 21일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운전석에 있던 차주가 주차 후 차 문을 닫고 쇼핑몰로 들어가자 차량이 스스로 움직여 배터리 교체소 앞에서 대기한다. 순서가 되자 배터리 교체까지 완료 후 본래 주차됐던 자리로 돌아온다. 영상을 보면 차주가 운전석에 앉아있는 시간에도 주차는 차량 스스로 한다. 주차됐던 차를 빼는 자율주행 과정에서 직진하던 다른 자동차와 부딪히지 않도록 차로를 양보해 후진하기도 한다. 영상에 따르면 차량이 배터리 교체를 하는 동안, 차주는 근처 쇼핑몰 내에 있는 까페에 들른다. 차주가 나오면 배터리 교체를 완료한 차량이 주차됐던 자리에 다시 돌아와 기다리고 있다. 배터리 교체를 위해 차주가 운전을 해서 배터리 교체소에 들어간 후 배터리 교체 시간 동안 대기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차주가 차량을 주차한 후 차량에서 내려 쇼핑몰을 들르고 차량 스스로 배터리 교체소에 들어가 교체를 완료하는 데 소요된 시간은 약 11분이다. 니오는 이 기능의 출시 시점은 밝히지 않았지만 '지켜봐달라'며 상용화 가능성을 언급했다. 니오는 앞서 지난해 10월에도 야간에 스스로 주행해 배터리를 교체하고 차주가 주차해 둔 자리로 돌아오는 차량 기능 영상을 공개했다. 니오는 이미 '반얀2.4.5' 시스템을 통해 초감 발렛주차 기능을 추가했다. 차량의 주차 위치를 선택한 이후, 니오폰의 하차 기능과 연동해 차량이 자동으로 주차된다.

2024.04.22 06:34유효정

[ZD 브리핑] 삼성전자, 1Q 영업익 10배?…실적 발표 '슈퍼 위크' 돌입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주요 기업 1Q '실적 발표' 스타트…에코프로, 주식 액면분할 '눈길' 주요 기업들이 이번주 1분기 실적 및 컨퍼런스콜을 진행합니다. 오는 24일 LG이노텍을 시작으로 25일에만 SK하이닉스, LG전자, LG엔솔, LG디스플레이, 한화솔루션, 포스퓨처엠, 현대자동차, 포스코홀딩스, HD현대 등이 올해 1분기 실적을 공개합니다. 26일 기아, 29일 삼성전기, 30일 삼성전자, 삼성SDI, LG화학 등도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글로벌 주요 기업으로는 23일 테슬라와 25일 인텔의 컨퍼런스콜이 주목됩니다. 특히 지난해 반도체 사업에서 적자를 기록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분기에 업황 회복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되면서 실적 발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에코프로는 오는 25일 주식 액면분할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지난 9일부터 거래 정지된 에코프로 주가는 51만7천원 수준인데요, 5분의 1로 액면분할된 뒤 거래가 재개될 예정입니다. 거래 정지 전 한 달간의 주가 동향을 보면 50만원 후반대에서 60만원 중반대까지 주가가 오르다 이달 들어 주가가 지속 하락했던 상황이었습니다. 오는 23~26일 일산 킨텍스에선 '2024 국제물류산업대전(KOREA MAT)'이 열립니다. 행사는 한국통합물류협회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가 후원합니다. 물류와 창고관리 솔루션부터 자동화·로봇 기술도 대거 등장합니다. 로봇 업계에서는 오토스토어와 트위니, 플로틱 등이 참여합니다. 중국 최대 규모 자동차 전시회 '2024 오토차이나'는 오는 25일부터 내달 4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됩니다. 전기차 강국이 된 중국 시장 고객의 환심을 사기 위해 전 세계 유수 자동차 기업들이 참여해 전시할 예정입니다. 국내 기업은 현대자동차·기아·제네시스가 전략 차종을 전시할 예정입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해부터 기대감을 불러 모은 G클래스 왜건 모델의 순수전기차를 선보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외에도 중국 기업 비야디(BYD), BMW와 미니, 혼다 등 신차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특히 혼다는 중국 전용 전기차 브랜드 예(yè) 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도 이번에 처음 참가해 차량용 반도체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과학의 날·정보통신의날 잇따라…과기부·방통위, 기념식 개최 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의날 기념식이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립니다. 옛 과학기술처가 발족한 4월 21일은 법정기념일인 '과학의 날'입니다. 또 4월 22일은 정보통신산업 발전을 기념하기 위한 날로, 국내 최초 통신업부 주무기관인 우정총국의 설립을 기리는 날입니다. 과학과 정보통신 업무를 관장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이 두 날을 합쳐 기념식을 매년 열고 있습니다. 문체부 차관, 게임계 리더 만나...아스달연대기 출시 '주목'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오는 22일 한국게임산업협회 측과 비공개 회동을 갖습니다. 이날 주요 게임사 리더들은 전 차관과 만나 문체부가 추진 중인 게임산업진흥 중장기 계획에 대한 의견을 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신작 출시와 테스트 소식도 있습니다. MMORPG '아스달연대기 : 세 개의 세력'과 '스텔라블레이드' 출시, '다크앤다커 모바일' AOS 버전 테스트입니다. 넷마블의 기대작 '아스달연대기'가 오는 24일 출시한다면, 시프트업의 차기작인 PS5 게임 '스텔라블레이드'는 26일 게임 팬들 앞에 나섭니다. 이 중 '아스달연대기'는 한국, 대만, 홍콩, 마카오에 선출시된 이후 서비스 지역 확대에 나섭니다. 크래프톤은 모바일 액션 게임 '다크앤다커모바일'의 AOS 버전 테스트를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실시하고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에 돌입합니다. 이 게임은 이르면 상반기 국내 출시일이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넥슨은 오는 26일 콘텐츠 창작 놀이 플랫폼 '메이플스토리월드'의 그랜드 서비스에 돌입합니다. 이는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지 약 1년반 만입니다. 지디넷코리아, SW高 교장단 간담회 개최...딥엘 최고경영자 방한 지디넷코리아가 오는 26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SW마이스터고 교장단 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2024년 SW마이스터고 지원 사업의 질적 고도화 및 인지도 확대를 위한 자리입니다. 세부적으로 학교별 SW 우수성과 및 추진 현황 등이 소개될 예정입니다. 각 지역별 SW마이스터고를 비롯해 SW마이스터고를 졸업한 인재를 적극 채용 중인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현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딥엘은 오는 26일 강남 조선팰리스에서 올해 비즈니스 전략을 알리는 행사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는 야렉 쿠틸로브스키 딥엘 최고경영자(CEO)와 스티브 로터 신임 딥엘 최고마케팅책임자(CMO)가 방한해 사업 계획을 구체적으로 소개할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선 AI 기술을 고도화해 한층 더 진화한 번역 솔루션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으로 현장에서 시연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 외에 AI 산업 트렌드와 방향성 등 글로벌 시장조사기관과 진행한 연구결과도 발표합니다. 삼성SDS는 오는 25일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합니다. 같은 날 오후 2시에는 기관투자자 및 애널리스트 등을 대상으로 올해 1분기 경영실적 설명 및 질의응답(Q&A) 등을 위한 기업설명회도 개최합니다. 금융감독원은 오는 24일 올해 2월 말 국내 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을 발표합니다. 연체율은 1개월 이상 원리금을 연체한 비중을 의미하는데요, 1월 말 원화 대출 연체율은 0.45%로 전월 0.38%대비 0.07%p 상승했습니다. 1년 전인 2023년 1월과 비교해 0.14%p 올랐다는 점에서 연체율 상승, 국내 은행의 리스크 관리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2월 말 원화 대출 연체율의 수치 추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건강보험료 정산, 작년 1인 평균 21만원 추가 납부 많은 직장인이 오는 25일 급여를 받는데요, 건강보험료 연말정산으로 변동이 예상됩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해 직장가입자의 보수 변동분 반영에 따른 보험료 정산금액을 확정하고, 직장가입자 4월분 보험료와 함께 정산보험료(보수 변동액 x 전년도 보험료율)를 고지해 오고 있습니다. 지난해의 경우 추가납부 정산 보험료는 직장인 3분의 2 가까운 1천11만 명이 대상자로, 4조3천21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인당 평균 21만원 수준입니다. 최근 3년간 직장가입자의 건강보험료 정산액 현황을 보면 ▲2020년분 1천518만 명에서 2조1천495억원(추가납부 2조8천887억원) ▲2021년분 1천559만 명에서 3조3천254억원(3조8천742억원) ▲2022년분 1천599만 명에서 3조7천170억원(4조3천216억원)으로 매년 10% 이상 증가하고 있습니다.

2024.04.21 16:48장유미

한화, 지구의 날 맞아 11번째 '태양의 숲' 조성

한화그룹이 산불로 잃어버린 멸종위기 동식물의 서식지를 복원하기 위해 숲 조성에 나선다. 한화그룹은 11번째 '태양의 숲'을 경북 울진군 나곡리에 조성했다고 21일 밝혔다. 태양의 숲은 한화그룹은 2011년 사회적 기업인 트리플래닛과 손잡고 한국과 중국, 몽골 등 국내외에서 진행하고 있는 숲 조성 활동이다.이번 11번째 태양의 숲 명칭은 '탄소 마시는 숲: 울진'이다. 한화그룹은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지난 19일 울진군과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양봉협회 등과 함께 2만㎡ 부지에 밀원수(꿀벌이 꿀과 화분을 수집하는 나무) 8천 그루를 심었다. 이번에 심은 나무들은 울진 산불 여파로 서식지를 일은 멸종위기 산양의 주 먹이인 진달래와 국내에만 자생하는 멸종위기 식물 구상나무, 꿀벌에게 먹이를 제공하는 백합나무, 상수리나무 등으로 구성했다. 묘목은 한화큐셀이 기증한 태양광 설비로 전기를 생산하는 양묘장에서 공급받아 묘목 생육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량을 최소화했다. 한화그룹은 이번에 조성하는 숲이 연간 80t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태양의 숲 활동으로 조성된 숲 면적은 여의도 5배인 145만㎡(53만그루)에 달한다고 한화그룹이 전했다. 한화는 재난으로 파괴된 숲이 자연 회복할 수 있도록 자생력 높은 나무를 심고, 주변 지역에 사는 식물 종을 선정해 숲을 조성했으며, 복원대상지 토양을 사전 분석해 가장 적합한 토질 환경을 만드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2024.04.21 12:07류은주

TTA ,한국 주도 양자 사실표준화 기구 QINSA 신설 추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글로벌 양자기술 국제표준화 선도에 나섰다. 이를 위해 한국 주도 사실표준화 기구 신설 등에 나선다. 19일 TTA는 "세계 양자의 날(World Quantum Day, 4월 14일)을 맞이해 양자 기술 분야 국제표준화 기구 대응 및 한국 주도 사실표준화 기구 신설을 통해 글로벌 양자기술 국제표준화 선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양자 기술 국제표준화는 ITU, ETSI, IRTF 등에서 세부 기술 분야별로 추진하고 있다. 최근 신설한 ISO와 IEC의 합동기술위원회인 JTC 3(양자기술, 의장국 한국)를 중심으로 본격 진행될 전망이다. ICT 표준화 전문기관인 TTA는 지난 20여 년간 국내 산·학·연의 국제표준화 활동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결과 양자통신, 양자암호 등 관련 전문가 10여 명을 확보, 꾸준한 지원을 통해 ITU-T 양자 기술 관련 의장단 3석(27%)을 배출했다. 또 '양자키분배 네트워크 상호연동 보안 요구사항(X.sec_QKDNI)'등 16건(51.6%)이 우리나라 주도로 진행 중이다. 구체적으로 ITU-T SG11(프로토콜) 3건, SG13(미래 네트워크) 10건, SG17(정보보호) 3건 등이다. 특히, 양자 기술 분야에서 ITU-T 최초 표준은 우리나라가 제안한 Y.3800(양자키 분배망 개요, Overview on networks supporting quantum key distribution)이다. 2019년 승인됐다. 2024년 현재까지 총 31건의 유관 표준이 제정됐다. 31건은 SG11(프로토콜) 5건, SG13(미래 네트워크) 20건, SG17(정보보호) 6건 등이다. TTA는 "양자기술 시장 표준화 선도 및 양자 ICT 산업화 촉진을 위해 세계 최초로 한국 주도의 글로벌 사실표준화기구를 올해 하반기에 출범을 목표로 진행 중"이라면서 "양자 분야 글로벌 사실표준화기구로 출범할 QINSA(Quantum INformation Standard Association, 이하 QINSA)는 IBM을 포함해 양자 전문기업 10개가 참여하고, 국내 이동통신 3사(KT, SKT, LGU+) 및 중소기업 등 100여 개 국내외 회원사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QINSA는 작업반(통신, 컴퓨팅, 센서)을 통해 표준개발, 유즈케이스·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며, 미국 QED-C, 일본 Q-STAR, 유럽연합 QUIC 등 양자 분야 산업협의체와 다양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사실표준화기구로 위상을 높일 예정이다. TTA 손승현 회장은 “우리나라가 표준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양자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할 수 있도록 양자 기술의 표준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4.20 19:33방은주

햇빛 받고 항해하는 우주 돛단배, 오는 23일 발사 [우주로 간다]

햇빛을 바람처럼 이용해 우주를 항해하는 신개념 우주선 '솔라 세일'(Solar Sail)이 우주로 발사된다고 IT매체 기즈모도가 보도했다. 이 우주선은 오는 23일(현지시간) 민간 우주기업 '로켓랩'의 일렉트론 로켓에 실려 발사될 예정이다. 해당 임무에서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처음으로 우주 궤도에서 돛을 펼치는 기술을 테스트하게 된다. 일렉트론 로켓은 국제우주정거장(ISS) 고도의 약 2배가 넘는 지구 위 966km 상공에서 전자레인지 크기의 초소형 인공위성을 배치한다. 배치된 위성은 폭 9m의 태양 돛을 펼쳐 우주로 뻗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임무는 약 2개월 간 지속된다. 이번 임무에서 채택된 돛 기술은 최대 500㎡ 또는 농구장 크기 정도의 태양광 돛을 배치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NASA는 돛의 모양과 정렬이 제대로 되어 있는 지를 측정하기 위해 온보드 디지털 카메라를 위성에 장착했다. 태양열 돛을 모두 펼치면 작은 원룸 아파트와 비슷한 크기가 된다. 돛이 펼쳐지는 과정은 약 25분 정도 소요된다. 솔라세일에 장착된 돛은 바람 대신 태양광의 추진력을 이용하도록 설계됐으며 폴리머 소재로 만들어져 가벼우면서도 단단하고 극한의 온도에 노출돼도 구부러지거나 뒤틀리지 않는다. 태양광은 일종의 빛 알갱이인 광자로 이뤄져 있는데 이 광자가 돛에 충돌하면 반발력이 생기면서 우주선이 앞으로 나아가게 되는 데 이런 우주선을 솔라 세일이라고 칭한다. 이론적으로 이런 태양 돛은 무한정 작동할 수 있으나, 태양 돛의 소재와 우주선 전자 시스템의 내구성으로 인해 한계가 있다고 기즈모도는 전했다. 2019년 6월 미국의 비영리 과학단체 '행성협회'에서 발사한 우주 범선 '라이트 세일2'는 32㎡의 태양 돛을 펼친 후 2주 만에 고도 3.2km 상공까지 올라갔다. 이후 2022년 11월 이 우주선이 점점 고도가 낮아지면서 대기권에 재진입하면서 종말을 맞았다.

2024.04.20 08:31이정현

통신 데이터 신용 평가..."누구나 금융시스템 참여"

개인 통신데이터를 활용해 신용을 평가하는 통신대안평가준비법인이 금융위원회로부터 전문개인신용평가업 본인가를 취득했다. 이동통신 3사와 코리아크레딧뷰로(KCB), SGI서울보증 등 5개사는 통신데이터를 이용한 대안신용평가 모델을 개발할 목적으로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3월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심사를 승인받아 통신대안평가준비법인을 설립했다. 이어, 통신데이터를 활용한 신용평가시스템 구축에 착수해 11월에 예비허가, 4월에 본인가를 받았다. 통신대안평가준비법인은 정보의 비대칭, 불균형으로 발생하는 사회경제적 문제를 데이터, 분석, 기술로 해결하고 공정하고 합리적인 사회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첫걸음으로 통신데이터를 활용한 신용평가 모델 텔코CB를 개발해 국민 누구나 금융시스템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금융 시장은 정보의 비대칭성과 불균형으로 인해 양질의 금융 서비스로부터 소외되는 사람이 많다. 특히 취업준비생, 사회초년생, 주부, 노년층 등 금융이력이 부족한 신파일러는 현재 금융이력 기반의 신용평가체계에서 소외되어 있다. 이들 신파일러는 전체 신용점수 산정 대상자 중 30%에 달하는 1천290만명에 달한다. 텔코CB는 4천700만 이동통신 가입자의 통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의 신용을 점수화한다. 개인의 일관된 생활패턴이나 소비패턴, 성실한 요금납부 현황 등의 정보를 활용해 개인의 신용을 평가하기에 용이하다. 통신데이터는 다른 비금융데이터와 달리 고객이 타 통신사로 이동하더라도 기존의 통신데이터에 이어서 분석하는 데이터의 연속성이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 대안신용평가는 금융CB와 차별화를 꾀했지만, 신용평가 모델을 적용하기 위한 대상이 제한적이라는 문제가 있었다. 텔코CB는 대다수 국민이 사용하는 통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높은 정확도와 변별력을 보여줘 금융이력이 없는 신파일러들을 보다 정확하게 평가해 금융시스템에 참여할 수 있게 포용할 수 있다. 통신대안평가준비법인은 서비스 출시와 동시에 케이뱅크, 신한카드 등 시중금융사에 통신데이터를 활용한 대안신용평가 모델 텔코CB를 제공할 계획이며, 이들은 텔코CB를 활용해 신파일러들에게 중금리 대출상품은 물론 다양한 금융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 통신대안평가준비법인은 또한 B2C 상품인 개인신용관리 서비스도 출시할 계획이다. 신용정보 열람, 신용조회 내역, 신용조회 알림 차단 서비스를 만 14세 이상 내외국인 누구나 손쉽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문재남 통신대안평가준비법인 대표는 “개인의 통신 데이터가 이용자 본인에게 혜택으로 돌아오는 첫 사례가 될 것”이라며 “고객의 데이터를 가능성으로 전환하는 기술로 개인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모두에게 공정하고 합리적인 금융서비스가 제공되도록 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4.04.19 17:48박수형

이스라엘 이란 공격…산업부, 유가 등 에너지 공급망 점검

산업통상자원부는 안덕근 장관이 19일 오후 4시 산업부 주요 간부들과 함께 중동 사태 관련 긴급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석유, 가스 등 에너지 수급 및 가격, 수출입, 공급망 등을 중심으로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19일 이란 중부 이스파한 등에서의 원인 불명 폭발음 발생 및 이스라엘의 공격 가능성을 주요 외신 등이 보도함에 따라 긴급 개최됐다. 이날 산업부 점검 결과, 국제유가는 장중 최대 배럴당 90.73불(Brent)로 전일 종가87.11불 대비 4.2% 상승하였으나 16시 기준 88.11불로 다소 안정돼 가는 상황이다. 석유·가스 수급, 수출입, 공급망 등 우리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여전히 제한적인 것으로 파악됐다. 안 장관은 “중동 사태의 불확실성이 한층 높아짐에 따라 우리 경제에 미치는 대외 상황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며 “대외 불확실성이 국내 경제로 확산되지 않도록 에너지 수급 및 가격, 산업 공급망, 수출입 등 상황에 대해 한층 더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출 것”을 지시했다. 산업부는 오는 20일 오후 2시 최남호 2차관 주재로 산업부와 유관기관, 현지 무역관이 참여하는 비상대응 점검회의를 개최해 중동 현지 상황 및 관련 동향을 점검할 예정이다. 지난 13일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 이후 설치한 종합상황실을 통해 일일 동향 파악 및 대응에 만전을 기해 나갈 계획이다.

2024.04.19 17:34김윤희

AMD, 퀄컴·미디어텍과 기업용 PC에 '와이파이7' 탑재 협업

AMD가 PC용 무선 연결성 분야에서 퀄컴, 미디어텍과 협력해 와이파이7(802.11be), 블루투스 5.4 등 최신 규격을 적용할 예정이다. AMD는 2022년 초 퀄컴과 와이파이6E 탑재에 협업한 데 이어 올해는 레노버 노트북에 퀄컴 와이파이7 모듈을 탑재할 예정이다. HP 노트북 중 일부 제품에는 미디어텍 와이파이7 모듈이 탑재된다. ■ 레노버 기업용 노트북에 퀄컴 패스트커넥트 7800 탑재 AMD는 2022년 라이젠 프로 6000 프로세서 출시 당시 퀄컴과 협력해 와이파이6E를 지원하는 패스트커넥트 6900 모듈을 라이젠 기반 노트북에 탑재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HP, 레노버 등 제조사가 이를 탑재한 PC를 시장에 출시했다. AMD는 올해도 퀄컴과 협업해 라이젠 프로 8000 프로세서 탑재 노트북에 패스트커넥트 7800 모듈을 탑재할 예정이다. 여기에 참여하는 제조사는 레노버이며 씽크패드 T14 등 노트북과 데스크톱·미니PC 일부 제품이 해당된다. 패스트커넥트 7800은 2022년 10월 스냅드래곤8 2세대와 함께 공개된 제품이다. 최대 속도는 5.8Gbps로 인텔 BE200과 대등한 수준이다. 5/6GHz 주파수를 와이파이에, 2.4GHz를 블루투스에 활용하는 하이엔드 동시 다중 연결 기능을 갖췄다. ■ HP PC 제품에 미디어텍 와이파이7 SoC 적용 AMD는 대만 팹리스 미디어텍과 협업도 강화한다. AMD는 2021년 미디어텍 와이파이6E 칩인 파이로직 330P(Filogic 330P) 기반으로 RZ600 와이파이 모듈을 공동 개발한다고 밝혔다. 결과물인 RZ616 모듈은 데스크톱PC용 메인보드 일부 제품에 탑재됐다. 반면 올해는 HP가 엘리트북 845 G11, Z북 파이어플라이 G11, 엘리트 805 G9 등 노트북과 미니PC 일부 제품에 미디어텍 모듈을 탑재 예정이다. 파이로직 380·360 등 미디어텍 와이파이7·블루투스 SoC가 후보로 거론된다. 단 HP는 과거 퀄컴 패스트커넥트 6900을 탑재했다 올해부터 미디어텍 모듈을 선택했다. HP와 미디어텍 양사 모두 공식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 인텔은 와이파이 초기부터 자체 개발 모듈 공급 인텔은 2002년 와이파이와 펜티엄M 프로세서, 칩셋으로 구성된 노트북 플랫폼 '센트리노'(Centrino) 출시 이후 현재까지 와이파이 SoC(시스템반도체)를 지속 개발했다. 지난 해 출시된 코어 울트라 시리즈1 프로세서(메테오레이크)는 6GHz 주파수 대역을 지원하는 와이파이7(802.11be) 지원 모듈인 BE200과 함께 작동한다. 320MHz 대역폭과 4K QAM 전송 방식을 활용해 기존 와이파이6(802.11ax)/6E 대비 두 배 이상 빠른 최대 5.8Gbps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반면 AMD 라이젠 프로세서 탑재 노트북 설계시는 타사 와이파이 모듈에 의존해야 했다. 일부 PC 제조사는 라이젠 프로세서와 인텔 와이파이 모듈, 혹은 브로드컴 제품을 쓰기도 했다. ■ AMD "와이파이 성능, 기업 고객 경험 향상에 중요" AMD 관계자는 "AMD는 와이파이 연결성을 기업 고객 경험 향상의 기본 요인으로 높은 순위에 두고 있다. 와이파이7 관련 협업은 고객에게 가장 발전된 연결 표준을 제공하고자 하는 AMD의 전략을 바탕으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AMD는 업계 선두주자와 협업을 통해 와이파이, 블루투스, 모바일 광대역(WAN) 분야에서 뛰어난 솔루션 도입에 노력했다. 앞으로도 최고의 연결성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파트너와 협업해 혁신을 주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4.04.19 17:23권봉석

코인원, 위믹스 11만 개 지급 이벤트 진행

코인원(대표 차명훈)이 오는 5월 7일까지 '3억 원의 주인공은 누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당첨자 1명에게 3억 원 상당의 위믹스 11만 개를 지급하는 이벤트다. '3억 원의 주인공은 누구?' 이벤트는 코인원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벤트 기간 중 코인원에서 위믹스를 1회 이상 거래하고 이벤트 코드(LIFEISHANBANG)를 등록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이후 확률UP 미션을 통해 당첨 확률을 최대 10배까지 높일 수 있다. 이때는 원하는 가상자산 거래 시 하루 1개씩 최대 10개까지 이벤트 응모권이 지급된다. 이벤트 기간 종료 후 무작위 추첨을 통해 1명의 당첨자를 선정한다. 당첨자 발표일(5월 14일)에 추첨 녹화 영상이 코인원 공지사항에 업로드될 예정이다.

2024.04.19 14:38김한준

토요타 프리우스, 日서 13만5천대 리콜…뒷문 손잡이 문제

토요타자동차가 일본에서 뒷문 손잡이 문제로 프리우스 13만5천대를 리콜했다고 로이터통신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교통부 서류에 따르면 리콜 대상 차량은 2022년 11월부터 2024년 4월에 제조된 차량이다. 결함으로 인한 사고는 아직 없다. 또한 일본 외 지역에서 판매된 프리우스도 리콜 대상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토요타 공급업체 토카이 리카(Tokai Rika Co)는 프리우스 차량용 도어 스위치에 문제가 있으며 제품 리콜로 인해 110억엔(1천억원)의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2024.04.19 13:16김재성

벤츠 사회공헌위원회, 대학생 '경력개발 및 채용 안내 워크숍' 성료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지난 11일부터 1박 2일간 전국 10개 대학 100명의 국내 자동차 학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 아카데미 17기 경력개발 및 채용 안내 워크숍'을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AMG 스피드웨이'에서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 아카데미'는 학생들에게 우수한 기술력을 전수하고, 글로벌 교육 노하우를 통해 미래 인재를 육성하고자 기획된 산학협동 프로그램이다. 이번 워크숍은 취업을 앞둔 학생들에게 실제 현업에서 해당 기술이 활용되는 다양한 직군을 소개하고 본인에게 맞는 직종을 선택하는 데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워크숍은 ▲진로 설정 및 경력 개발을 위한 직무 교육 '직무별 멘토링 프로그램' ▲'현직자가 말하는 자동차 산업과 직무' ▲공식 딜러사 채용 담당자들의 설명회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 및 다양한 고성능 AMG 차량 등을 통해 브랜드의 우수한 기술력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AMG 스피드웨이 드라이빙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전국 7개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사의 채용 담당자들이 직접 워크숍에 참여해 학생들에게 회사 소개는 물론, 채용 정보 등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추후 본인에게 맞는 기업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왔다. 이은정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은 “자동차 산업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진로 설정 및 경력개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시작한 '모바일 아카데미'가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다”며 “앞으로도 자동차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국내 자동차 시장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지난 2014년부터 전국11개 자동차 대학과 협업해 매년 22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 아카데미'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해 왔으며, 2023년까지 총1천78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번 모바일 아카데미 17기 중 우수한 성적을 이룬 학생들에게는 오는 6월 독일 본사 견학 기회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2024.04.19 12:38김재성

데이터스트림즈, 말레이시아 헬스케어시장 진출 청신호

데이터스트림즈가 말레이시아 헬스케어 시장에 진출한다. 19일 데이터스트림즈(대표 이영상)는 말레이시아 SI기업 기업 MRIC Alliance Sdn Bhd (이하 MRIC Group)과 합작사(JVC) 설립을 추진하고 말레이시아의 가장 큰 헬스케어 회사와 협력 사업을 발굴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말레이시아 내 데이터 기반 맞춤형 AI 헬스케어 서비스 요구(니즈)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양사는 데이터스트림즈가 보유한 데이터 패브릭 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을 함께 개척 하기로 했다. 데이터스트림즈는 말레이시아 현지에 설립할 JVC를 통해 지난해 베트남 VKIST와 진행한 '감염병 및 원격 진료 시범 서비스' 등을 포함한 데이터 패브릭 기반의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플랫폼 및 현지형 의료기관을 위한 특화 서비스 개발을 진행한다. 데이터스트림즈는 MRIC그룹 실무자 및 임원들과 4차례에 걸친 한국 방문과 지속적인 온라인 미팅을 통해 사업을 구체화하고 있다. 지난 5일 MRIC그룹 실무자들은 4번째 한국을 방문했고, 이날 양사는 보건의료정보원을 방문해 'K-CURE' 플랫폼에 대한 설명을 들었으며, 이후 KIST에 방문해 감염병 대응 시스템에 대해 확인했다. 중앙대학교병원에서는 병원장 및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자들과 미팅을 통해 향후 헬스케어 사업에 대한 협업 기회를 논의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첫번째 방문에서는 MRIC그룹 임원들이 한국을 방문해 미팅을 가지며 협력 기회를 발굴했고, 올해 2월 말레이시아 디지털 전환을 위한 MOU를 체결 하는 등 비즈니스 사업 모델을 구체화했다. 3월에는 MRIC그룹 실무자들과 데이터스트림즈 실무자들이 만나 구체적인 헬스케어 사업을 의논했고 말레이시아의 가장 큰 헬스 케어 회사와 협력 제안서 작성을 진행하기로 했다. MRIC그룹은 말레이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기술 지원 네트워크를 자랑하는 MSD 그룹의 계열사로 약 1000명의 임직원이 재직하고 있다. IT 및 통신 전문기업 MRIC그룹은 스마트 디바이스 기술과 사물인터넷(IoT) 분야의 깊은 전문 지식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공공 부문의 기술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한편, 양사가 협력해 만들 JVC는 말레이시아 사이버자야에 위치하고 있으며, 양측은 각각 50% 지분을 확보하고 데이터스트림즈는 데이터 패브릭 및 데이터 관련 기술을 지원하고 MSD는 현지 투자, 영업 및 마케팅, 개발 운영 등을 담당한다. 향후 양사는 JVC를 현지의 가장 대표적인 데이터 플랫폼 회사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데이터스트림즈 제품사업본부 김현철 전무는 “데이터 수집부터 활용까지, 데이터 패브릭의 A부터 Z까지 구현하는 데이터스트림즈의 기술과 수많은 플랫폼 구축 경험을 활용해 말레이시아 의료 및 산업 시장에 유용하게 활용할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RIC Alliance Sdn Bhd CEO 자스미 하싼(JASMI HASSAN)은 “데이터스트림즈와 같은 데이터기반 플랫폼을 소유한 기업과 기술협력을 통해 헬스케어 사업 등 정부 부처를 위한 신규사업 개발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스트림즈는 말레이시아 및 동아시아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으며, MSD는 데이터스트림즈와 함께 다양한 서비스 분야에 데이터 패브릭을 구현해 말레이시아 디지털전환 산업 시장에 흐름을 주도할 수 있는 기업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했다.

2024.04.19 12:00방은주

멀어지는 韓 AI 주도권…미·중 갈등 속 日서 돈 보따리 푸는 빅테크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줄줄이 일본에 돈 보따리를 풀고 있다. 미·중 대립으로 중국 대신 일본을 아시아 데이터센터 핵심기지로 삼는 한편, 혁신기술 협력에도 나서 양국 간 동맹을 점차 강화하는 분위기다. 19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강자들이 일본에 가장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자국 내 데이터의 외부 반출을 통제하려는 일본 정부와 일본 공공기관·기업의 수요 증가, 미·중 대립 분위기가 맞물린 결과다. 이에 MS는 이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미국 국빈 방문에 맞춰 일본 내 데이터센터 확충을 위해 2년간 29억 달러(약 4조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특히 AI 기술 개발을 위해 올해 동일본과 서일본에 있는 2개 데이터센터에 최첨단 화상 처리 반도체(GPU)를 투입하기로 했다. 또 향후 3년간 300만 명 이상에 AI 기술 제공을 목표로 일본 내 자체 연구시설도 개설한다는 방침이다. MS의 일본 투자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오라클도 올해부터 10년간 총 80억 달러(약 11조원) 이상을 투자해 일본에 데이터센터를 증설키로 했다. 현재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일본 도쿄·오사카 두 곳을 중심으로 설비를 증설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라클은 정보 체제도 정비하기로 했다. 데이터센터 고객 지원 담당 인력을 일본 국내 거주자로 한정해 일본 정부 기관이나 금융사처럼 기밀 데이터를 취급하는 고객사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아마존도 지난 1월 일본에 데이터센터를 증설하기 위해 2027년까지 약 20조원(2조2천600억 엔)을 투자한다고 밝혀 주목 받았다. 아마존웹서비스(AWS)의 클라우드 서비스 인프라스트럭처를 구축하려는 목적에서다. 또 아마존은 엔비디아와 미국 워싱턴대학교와 일본 쓰쿠바대학교의 연구자금을 지원하는 데 각각 2천500만 달러를 투입키로 했다. 앞서 조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10일 미·일 정상회담을 통해 첨단 기술 개발에 손을 맞잡기로 하고, 양국 기업이 AI 연구에 총 1억1천만 달러의 자금을 출자하기로 했다. 이들의 투자는 이 같은 계획의 일환이다. 오픈AI의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한 움직임도 바쁘다. 최근에는 글로벌 사업 추진을 위한 첫 번째 아시아 사무소를 일본에 설립했다. 또 일본어에 특화된 챗GPT4 모델도 개발했다. 이는 일본어 텍스트와 번역 기능이 향상됐으며 기존 대비 3배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일본의 글로벌 기술 리더십, 서비스 문화, 혁신을 수용하는 사회적 분위기 때문"이라고 일본 사업을 강화하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 이처럼 미국 빅테크들이 일본 시장에 공 들이고 있는 것은 미·중 갈등이 최근 격화됨에 따라 일본이 '경제 안보'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다. 일본은 클라우드 서비스와 AI 개발·서비스에 중요한 데이터나 개인정보를 외국으로 반출하지 않고 자국 내에서 처리하기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개인정보의 엄격한 관리를 기업에 요구하는 유럽연합(EU)의 일반데이터보호규칙(GDPR)과 유사하게 국경을 넘나드는 개인 데이터의 이전을 제한하고 있다. 새프라 캐츠 오라클 최고경영자(CEO)는 "기밀성이 높은 데이터를 국내에 두고 싶다는 것은 세계 공통의 과제"라며 "보안에 주력해 정부와 기업의 수요에 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본이 아시아 지역 내 생성형 AI 분야의 주도권을 갖고 있다는 점도 글로벌 빅테크들에게 매력적으로 작용했다. 일본은 지난해 10월 주요 7개국(G7)이 일본 히로시마에서 연 정상회의를 계기로 추진돼 온 '히로시마 AI 프로세스'에 따른 첨단 AI 개발 조직과 관련해 국제 지침 및 행동 규범을 합의하고 발표한 바 있다. 이후 일본의 AI 리더십은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 받았을 뿐 아니라 현지에서 AI를 적극 활용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공공 부문, 교육 등에서 이 같은 움직임이 활발한데 가나가와현 요코스카시 공무원 80%는 지난 1년 동안 '챗GPT'를 사용함으로써 생산성이 향상됐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요코스카시는 도쿄도청과 고베시를 비롯해 21개 지방정부와 챗GPT 사용 사례를 공유하는 네트워크를 구성했다. 라쿠텐, 도요타 등 일본 기업들도 데이터 분석, 내부 보고, 업무 자동화 등에서 챗GPT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농촌 인구 감소와 기업의 노동력 부족 문제를 AI로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덕분에 현지 시장에 대한 전망도 밝다. 독일 조사업체 슈타티스타에 따르면 2030년 일본의 생성 AI 관련 시장 규모는 지난해보다 4.8배 늘어난 87억 달러(약 1조2천900억엔)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657억 달러), 중국(296억 달러)에 이어 세 번째 규모로, 영국, 독일 등 유럽 선진국을 앞지를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 빅테크들의 일본 투자는 중국 대신 일본을 아시아 데이터센터 핵심기지로 삼겠다는 전략과 함께 일본 정부와 공공기관, 기업을 고객으로 유치하려는 목적도 있다"며 "해외 클라우드 업체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일본 정부도 자국 클라우드 업체 육성책을 내놓으면서 관련 시장이 더 활성화 된 분위기"라고 말했다.

2024.04.19 09:58장유미

크래프톤 '다크앤다커 모바일', 원작 감성 더하고 편의성 높였다

크래프톤이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24일 첫 대규모 테스트에 앞서 미디어 대상 사전 플레이를 진행했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중세 로우 판타지 풍 세계관 속 던전에서 생존하며 재화를 챙겨 무사히 던전을 빠져나가는 '익스트렉션' 장르 게임이다. 해당 장르의 특징으로는 PvP와 PvE를 결합시키고 파밍과 생존, 그리고 조작의 재미를 모두 담아냈다는 점이 있다. 또한 캐릭터 사망 시 해당 경기, 혹은 게임에서 획득한 모든 장비와 아이템을 잃게 되는 로그라이크 요소가 가미됐는데, 현재 가장 '핫'한 장르라 볼 수 있다. 이번 베타버전에는 ▲파이터 ▲바바리안 ▲로그 ▲레인저 ▲클레릭 등 5개 직업을 체험할 수 있었다. 위저드 직업은 추후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기자가 플레이한 바바리안의 경우 묵직한 도끼로 한방 데미지를 노리를 직업이다. 앞서 이 게임은 지난해 11월 열린 2023 지스타에서 체험판을 공개한 바 있다. 이번 체험을 통해 가장 먼저 느낄 수 있던 것은 UI가 상당부분 개선됐다는 점이다. 소지품 탭 근처에 감정 표현과 표식 탭이 생겼다. 생명력도 구체적인 수치가 보이도록 바뀌었으며, 지속적으로 회복하는 생명력 회복 물약 외에도 즉시 회복 가능한 붕대가 추가됐다. 또한 레벨이 오르면 다양한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액티브 스킬은 2개, 패시브 스킬은 레벨이 오를 때마다 추가로 열리는 방식이다. 어떤 스킬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같은 클래스라도 다른 플레이가 가능하다. 또한 도감 탭이 새로 더해졌다. 던전에서 얻는 각종 부산물이나 장비를 등록하는 일종의 수집 콘텐츠로 피해 감소, 스탯 등을 보상으로 제공한다. 기간제 탭이 있는 것을 보면 일부가 이벤트나 시즌제 등으로 리셋되는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착용한 장비를 잃게 되는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후원 시스템을 만들었다. 이용자는 사망 이후 후원가한테 무료 장비를 후원받아 사용할 수 있다. 일일이 파츠를 비교하며 아이템을 장비할 필요 없이 일괄 장착 기능을 지원하기에 편리성도 매우 높아졌다. 주점에서 영입한 NPC 모험가와 함께 플레이하는 PvE 콘텐츠 토벌, PvP 콘텐츠 팀 결투를 즐길 수 있다. 액션성을 더하기 위해 오토타게팅 시스템을 구현한 것도 눈여겨 볼만하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타격 부위별 대미지가 다른데, 플레이어가 대상 몬스터나 적대 플레이어의 특정 부위를 노려 공격할 수 있도록 논타겟팅 전투 방식을 채택했다. 기본적으로는 이용자의 컨트롤 숙련도에 따라서 전투에서 능력이 높아질 수 있지만, 초심자들에게는 어려움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적 근처로 가면 자동으로 타게팅을 해주는 것으로 알아서 화면이 따라가기에 이동과 공격에만 집중하면 되도록 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다만 제대로된 데미지를 주기 위해서는 헤드샷을 노려야 하기에, 이용자의 컨트롤은 필요하다. 또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통해 보여줬던 것처럼, 크래프톤이 가진 뛰어난 최적화 능력은 다크앤다커 모바일에서도 적용됐다. 우선 잡다한 렉 없이도 게임은 부드럽게 진행됐고, 지난 버전보다 화면이 밝아진 것도 플레이를 편하게 만들었다. 이번 테스트 기간 플레이에서 느낀 점은 다크앤다커 모바일이 여러모로 기대 이상의 완성도를 갖췄다는 것이다. 오는 24일부터 진행될 대규모 테스트에서 다크앤다커 모바일이 어떠한 평가를 받게 될 지 관심이 집중된다.

2024.04.19 09:35강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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