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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11 D드라이브 생성방법'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219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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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넘보는 'AI 검색' 퍼플렉시티, 유니콘 기업 등극…추가 투자도 '청신호'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퍼플렉시티(Perplexity)가 최근 약 6천30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하며 기업 가치를 10억 달러(한화 1조3천760억원) 이상으로 평가 받았다. 구글과 경쟁하기 위해 AI를 사용해 검색 엔진을 개발하고 점차 성과를 내면서 3개월 만에 기업 가치는 두 배로 상승했다. 25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지난 23일(현지시간) 발표된 이번 투자는 억만장자인 스탠리 드뤼컨밀러를 비롯해 게리 탄 Y 콤비네이터 최고경영자(CEO), 딜런 필드 피그마 CEO 등 거물들이 새롭게 참여했다.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조스, 엔비디아 등 기존 퍼플렉시티 투자자들도 이번 라운드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퍼플렉시티는 오픈AI 출신의 CEO 아라빈드 스리니바스를 포함해 4명의 AI 관련 엔지니어들이 2022년 8월 설립한 기업이다. 창업 2년도 되지 않은 스타트업이 거물급 인사들의 투자를 받으면서 기업가치는 계속 상승하고 있다. 불과 3개월 전의 기업 가치는 5억2천만 달러(약 6천822억원)였다. 이 회사는 지난해 3월 2천560만 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한 바 있다. 현재 직원 수는 55명이다. 규모는 작지만 AI 기술을 통해 구글의 검색 엔진을 위협할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이 탓에 구글은 바짝 긴장하는 모양새다. CNBC에 따르면 프라브하카르 라가반 구글 검색 책임자는 지난달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뷰 본사 극장에서 전체 직원회의를 열고 "생성 AI 도입으로 인해 회사는 훨씬 많은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며 "상황은 15~20년 전과 다르고, 운동선수가 결정적인 상황에서 더 빨리 움직이듯 우리도 현재 시장 상황에 맞춰 더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구글 대변인은 "생성 AI를 추가해 검색 품질을 개선할 것"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기능이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퍼블릭시티는 점차 구글을 위협하는 분위기다. 퍼플릭시티는 사용자가 검색했을 때 검색 링크를 소개하는 구글과 달리 직접 답변을 해준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구글도 대화형 검색 엔진을 일부 도입했지만 아직 전면적으로 도입하지 않는 상태다. 이 탓에 퍼플렉시티는 우수한 검색 기술을 앞세워 IT업계 종사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온라인 조사업체 시밀러웹에 따르면 퍼플렉시티의 지난해 11월 방문자 수는 5천300만 명으로 집계됐다. 2022년 12월 서비스 출시 당시 220만 명에서 20배가량 증가한 수치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엔비디아 젠슨 황 CEO도 퍼플렉시티의 팬"이라며 "올해 들어 현재까지 미국에서 처리한 사용자 문의 건수가 지난 한 해보다 많은 7천500만 건에 달한다"고 말했다. 퍼플렉시티는 이번 투자와 함께 빠른 속도로 기업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인 '유니콘 기업'에 합류했다. 이곳은 무료 및 유료 버전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연간 2천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다른 많은 AI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퍼플렉시티도 비즈니스에 AI 서비스를 도입함으로써 수익을 증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특히 퍼플렉시티는 지난 23일 더 강력한 보안 및 데이터 보호 조치 등 추가 기능을 갖춘 월 40달러의 새로운 기업용 챗봇 '퍼플렉시티 엔터프라이즈 프로'도 발표했다. 또 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즈,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 등을 이미 고객으로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퍼플렉시티 공동 창업자 겸 CEO는 "퍼플렉시티를 통해 미국의 모든 기업과 손을 잡고 싶다"라며 "빅테크들과 경쟁하고 있지만 우리의 강점은 민첩하고 처음부터 정확성에 초점을 맞춰 기술을 설계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더불어 퍼플렉시티는 다른 지역에도 본격 진출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 일본 소프트뱅크, 독일 도이체 텔레콤 AG와 유통 파트너십을 맺고 전 세계 3억 명 이상의 사용자들에게 서비스를 마케팅하기로 했다. 이 중 일부 고객들에게는 퍼플렉시티의 무료 1년 구독이 제공될 예정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퍼플렉시티는 챗GPT 제작사인 오픈AI나 구글보다 훨씬 작다"면서도 "하지만 검색과 같은 기본적인 인터넷 서비스를 재구상하는 새로운 생성 AI 제품에 대한 충만한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스리니바스 CEO는 "앱의 데이터 세트를 자주 업데이트하고 챗봇이 오답을 제공할 때 사용자로부터 정보를 수집하며 오류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최상의 응답을 제공하기 위해 오픈AI의 GPT-4를 비롯해 앤스로픽 '클로드', 메타 '라마4' 등 여러 모델을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4.25 09:23장유미

에이피알, 뷰티 디바이스 200만대 넘게 판매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은 자사 뷰티 디바이스 '메디큐브 에이지알'이 국내외 누적 판매량 200만 대를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1년 3월 브랜드 내 첫 뷰티 디바이스 '더마 EMS'를 선보인 이래 약 3년 2개월 만이다. 또한 누적 100만대 판매를 넘어섰던 지난해 5월 이후 11개월 만에 200만대를 달성하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판매량과 더불어 매출 역시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국내외에서 60만 대가 판매된 에이지알은 지난해 전년 대비 67% 상승한 105만 대를 판매했다. 관련 매출 역시 빠르게 성장해서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82.8% 성장한 2천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서 에이피알은 연내 100만대 판매-2천억 원 매출 동시 돌파를 달성했다. 이번 200만대 판매기록은 탄탄하게 자리잡은 국내 시장의 실적과 더불어 해외 시장의 빠른 성장세 덕분이라는 것이 에이피알 측의 설명이다. 제품이 우선 출시되는 국내의 경우 에이지알 사용 긍정 후기와 가격 접근성 등 다양한 장점에 대한 고객 바이럴이 확산되며 판매에 긍정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실제로 차세대 뷰티 디바이스 '부스터 프로' 라이브커머스는 80분만에 1만 7천대 판매 기록을 세웠다. 에이피알은 고객층 확대에 크게 기여한 홈쇼핑 채널에도 투자를 확대해 더 넓고, 더 많은 국내 소비자 층 공략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해외 역시 북미, 아시아 등 다양한 지역에서 매출이 발생한 가운데 특히 미국 시장의 빠른 성장세가 돋보였다. 지난해 연말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 올해 초 CES 등으로 이어진 이벤트를 통해 미국 내 에이지알의 인지도가 상승하며 실적도 함께 상승하는 추이를 보였다. 특히 지난 3월 뉴욕에서 진행한 팝업스토어에서는 행사 기간동안 약 3만 5천여 명이 방문해 일 평균 매출 1억 원을 기록했다. 최근 현지 업체와 총판 계약을 맺은 태국 등지에서 추가 매출이 발생해 지속적으로 해외에서 에이지알의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에이피알은 생산 증대와 R&D 투자를 동시 진행하며 뷰티 디바이스 시장 공략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누적 10만 대 판매를 돌파한 '부스터 프로'외 또 다른 차세대 뷰티 디바이스를 선보이는 한편, 평택에 준비 중인 제2공장의 물량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이 외에도 뷰티 디바이스 개발 관련 인력 및 지적 재산권 확보 등 R&D 투자도 계속해서 이어 나갈 방침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에이지알이 출시 약 3년 만에 200만 대 판매를 돌파한 것은 국내외 소비자들로부터 구매가치가 높은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향후 뷰티 디바이스를 바탕으로 K-뷰티테크의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4.25 08:41안희정

[미장브리핑] 주요 경제 지표 발표 대기…채권 금리 상승

◇24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11% 하락한 38460.92.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02% 상승한 5071.63.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10% 상승한 15712.75. ▲채권 금리가 오르면서 주가 하락. 미국 10년 만기 국채 4.67%, 2년물 4.95%로 상승. 미국 주요 경제 지표 앞둔 가운데 경제성장률과 개인소비지출 물가 지수의 향방에 금리 결정에 영향을 줄 것으로 시장은 내다보고 있어.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이 예상만큼 빨리 완화되지 않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우려. CNBC에 벨에어인베스트먼트어드버서리 토드 머건 회장은 "채권 금리가 5%까지 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데 이는 단기적으로 주식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진단. ▲테슬라 저렴한 전기 자동차 발매 계획 발표 후 주가 12% 상승. ▲현재 S&P 500 기업 중 25% 이상이 1분기 실적 발표. FactSet 데이터에 따르면 이들 기업 중 79%가 수익 예측을 상회.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수익에 시장 촉각 곤두세우고 있어.

2024.04.25 08:18손희연

퀄컴, 보급형 PC용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X 플러스' 공개

퀄컴이 24일(미국 현지시간) PC용 SoC(시스템반도체)인 스냅드래곤 X 플러스를 추가 공개했다. 스냅드래곤 X 플러스는 지난 해 10월 퀄컴이 공개한 스냅드래곤 X 엘리트 하위 제품으로 CPU 코어 수와 GPU 성능, 작동 클록 등에 일부 제한을 뒀다. 그러나 NPU(신경망처리장치) 성능은 45 TOPS(초당 조 횟수의 연산 처리) 급으로 동일하게 유지했다. 스냅드래곤 X 플러스는 저전력/보급형 노트북에 주로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인텔 코어 울트라 U시리즈, AMD 라이젠 U시리즈 등 기존 x86 프로세서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삼성전자, 델테크놀로지스, 레노버 등 주요 제조사도 올 하반기부터 제품을 출시 예정이다. ■ 스냅드래곤 X 시리즈, CPU 코어로 고성능 오라이온만 탑재 스마트폰용 SoC인 스냅드래곤 8 시리즈는 고성능(코어텍스 X3), 일반(코어텍스 A720), 저전력·고효율(코어텍스 A520) 등 Arm IP 기반 세 종류 CPU 코어를 탑재하고 전력 소모나 부하 등 상황에 맞게 골라 쓰는 방식이다. 반면 퀄컴이 지난 해 10월 '스냅드래곤 서밋' 행사에서 정식 공개한 스냅드래곤 X 엘리트는 독자 개발한 '오라이온'(Oryon) 코어 한 종류만 쓴다. 전력 소모와 성능에 차이를 두려면 최고 작동 클록이나 GPU 성능에 차등을 둬야 한다. 최하위 모델인 'XIE-78-100'은 12코어를 기반으로 최대 작동 속도는 3.4GHz이며 필요시 작동 클록을 올리는 '듀얼 코어 부스트' 기능을 뺐다. 아드레노 GPU의 성능도 3.8 TFLOPS(테라플롭스, 초당 1조번 부동소수점 연산)로 제한했다. ■ CPU 코어 줄이고 GPU 성능 제한해 전력 소모 낮춰 이번에 공개된 스냅드래곤 X 플러스는 오라이온 CPU 코어 수를 10개로 줄이고 최대 작동 속도도 3.4GHz로 제한했다. 아드레노 GPU 성능 역시 3.8 TFLOPS로 낮췄다. 최대 소모 전력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스냅드래곤 X 엘리트 대비 낮을 것으로 보인다. 퀄컴은 프로세서 벤치마크 프로그램인 '시네벤치 2024'를 이용한 결과를 토대로 "스냅드래곤 X 플러스는 인텔 코어 울트라7 155H나 AMD 라이젠 9 7940HS 등 경쟁사 x86 프로세서 대비 전력은 최대 39% 덜 쓰며 같은 성능을 낸다"고 설명했다. 또 GPU 벤치마크 프로그램인 UL 3D마크 와일드라이프 익스트림 실행 결과를 토대로 "인텔 코어 울트라7 155H 내장 아크 GPU 대비 최대 성능 구동시 소비 전력은 약 50% 더 낮고 20W 수준에서는 36% 더 높은 성능을 낸다"고 밝혔다. ■ NPU는 상위 제품과 같은 수준으로 유지 CPU나 GPU와 달리 NPU 성능은 스냅드래곤 X 엘리트와 같은 45 TOPS 급이다. 이미 인텔 코어 울트라(메테오레이크, 11 TOPS)나 AMD 라이젠 8000 시리즈(16 TOPS) 대비 최대 4배 이상 차이가 나는 만큼 이를 강점으로 내세운 것이다. 특히 현재까지 출시된 AMD 라이젠/라이젠 프로 8000 프로세서는 상위 일부 제품에만 NPU를 탑재한다. 반면 퀄컴은 모든 라인업에 동일한 성능의 NPU를 탑재했다. 5G 모뎀은 2021년 출시한 최대 다운로드 속도 10Gbps, 업로드 속도 3.5Gbps급 스냅드래곤 X65, 와이파이·블루투스는 2022년 출시한 와이파이7(802.11be) 지원 패스트커넥트 7800으로 스냅드래곤 X 엘리트와 같다. ■ TSMC 4나노급 공정서 생산... 올 하반기 실 제품 출시 전망 스냅드래곤 X 플러스는 TSMC 4나노급 공정에서 생산된다. 캐시 메모리 용량 역시 42MB로 같다. 생산 원가를 낮추고 복잡성을 줄이기 위해 4가지 SoC를 한 공정에서 생산한 다음 작동 특성에 따라 다른 제품으로 출하할 가능성이 크다. 퀄컴은 오는 6월 초 대만에서 진행되는 '컴퓨텍스 2024' 기간 중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가 직접 진행하는 기조연설을 통해 스냅드래곤 X SoC 관련 상세 정보를 공개할 전망이다. 삼성전자, 델테크놀로지스, 레노버 등 국내외 PC 제조사는 올 하반기부터 스냅드래곤 X 플러스 탑재 노트북을 출시 예정이다.

2024.04.25 07:01권봉석

폴란드 글로벌은행 직원 19명 한국 방문 "AI와 혁신 배우러 왔어요"

한달전, 한국AI교육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문형남 숙명여대 글로벌융합학부 교수에게 유럽에서 한 통의 메일이 왔다. 독일 은행이 출자해 폴란드에 본사를 둔 글로벌 은행인 엠뱅크(mBank)의 직원개발 부서 책임자가 보낸 거 였다. 이 담당자는 자사의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선발된 직원 19명을 혁신도시인 한국에 연수를 보내는데 이때 문 교수에게 AI 교육을 해달라는 요청 메일이였다. 이들은 이달 22~26일 4박 5일 일정으로 연수차 한국을 방문했고 이중 23일 문 교수가 회장을 맡고 있는 한국AI교육협회를 방문해 문 교수가 강조하는 'AI 대전환(AX)'과 문 교수만의 독특한 'AI 훈련방법'(K-AI 훈련방법)을 듣었다. 엠뱅크는 1986년 설립된 36년 역사를 지닌 곳으로 소매고객 5700만명, 모바일뱅킹 활성 사용자 3400만명, 기업 고객 3만3000곳, 종업원 1만명에 달한다. 본사는 바르샤바고 1992년 바르샤바증권거래소에 상장됐다. 2007년부터 체코와 슬로바키아에서도 소매사업을 시작해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문 교수는 "엠뱅크 우수 직원들이 다양한 질문을 하며 AI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면서 "국위 선양을 한 것 같다 뿌듯하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AI교육협회는 숙명여대내 교원(교수) 창업 1호기업인 ESG메타버스연구원과 우체국금융개발원 요청을 받아 이 곳에서 AI 활용과 접목을 담당할 20명 직원들에게 8주간 AI 교육을 시행중이다. 이달 11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8주간 매주 화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실습 위주로 AI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2024.04.24 23:07방은주

'슬릭백 CEO' 황성우, 젠슨 황과 美서 한 무대 선다…왜?

'슬릭백 CEO'로 유명한 황성우 삼성SDS 사장이 다음달 미국에서 'AI 시대 황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한 무대에 나란히 선다. 기업용 생성형 AI 시장 공략을 위해 준비한 새로운 무기를 글로벌 무대에서 직접 소개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델 테크놀로지스는 다음달 20일~2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델 테크놀로지스 월드(DTW) 2024'에 황 사장이 기조연설자로 참여한다고 최근 공지했다. DTW에서는 주로 기업 IT 전문가와 개발자들이 행사 기간에 전시 부스를 세우고 세미나와 패널 토론 등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델의 새로운 제품이나 솔루션도 발표된다. 황 사장은 첫날인 20일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되는 키노트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과 하이퍼오토메이션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날 키노트에선 황 사장 외에 젠슨 황 CEO, 빌 맥더멋 서비스나우 회장, 마이클 델 테크놀로지스 회장도 기조연설자로 무대에 올라선다. 이들은 'AI가 이끈 혁신'이란 주제로 각각 발표에 나선다. 델은 황 사장을 이번에 직접 초청하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황 사장도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델 테크놀로지스 월드의 기조 연설자로 무대에 오를 수 있는 특권을 누리게 됐다"며 "업계에서 가장 존경 받는 리더들과 AI의 밝은 미래에 대해 이번에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총괄하는 경계현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 겸 대표이사 사장이 이 행사에 참석했다. 황 사장이 이 행사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SDS가 생성형 AI 서비스 '패브릭스(FabriX)'와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을 조만간 공식 론칭할 것이란 점에서 황 사장이 기조연설을 통해 직접 이를 소개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앞서 '패브릭스'와 '브리티 코파일럿'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공개돼 주목 받았다. 패브릭스는 기업의 다양한 데이터, 지식 자산, 업무 시스템 등 IT 자원을 생성형 AI와 연계한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이다. 생성형 AI 도입을 원하는 기업은 패브릭스로 기업 모든 업무 시스템을 AI에 쉽고 간편하게 연결할 수 있다. 패브릭스는 외부 데이터 뿐만 아니라 기업 내부 데이터까지 활용하기 때문에 정확도 높은 답변을 생성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보안성 강화를 위해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서비스하며 키워드 필터링, 데이터 및 사용자 권한 관리 등으로 내부정보 유출을 방지할 수 있다. 브리티 코파일럿은 메일, 메신저, 영상회의 등 협업 솔루션에 생성형 AI를 적용한 서비스다. 영상회의 중 실시간 자막 및 회의록 작성부터 ▲회의록 및 실행 방안 도출 및 담당자 메일 발송 ▲메일과 메신저 실시간 요약 ▲메일 초안 작성 등 다양한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다. 삼성SDS는 상반기 내에 패브릭스와 브리티 코파일럿을 출시하고 기업 맞춤형 생성형 AI 서비스를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업계에선 황 사장이 새로운 무기를 앞세워 '델 테크놀로지 월드' 행사에서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직접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SDS 측도 델이 행사 내용을 공개하기 전까지 황 사장의 참여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 황 사장의 공식 일정은 현재 기조연설 외에 공개되지 않았으나, 현지 참가자들과 AI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눌 것이란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젠슨 황과 황 사장의 만남을 기점으로 삼성SDS가 'H100'에 이어 엔비디아가 하반기에 출시할 새 칩 'B100', 'B200'을 얼마나 확보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H100의 후속작으로 새로운 아키텍처 '블랙웰' GPU 기반의 AI 칩인 B100과 B200을 공개한 바 있다. 삼성클라우드플랫폼(SCP)을 서비스하는 삼성SDS는 현재 1000대 단위 H100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라우드서비스제공사(CSP)들은 엔비디아의 고성능 GPU를 얼마나 확보했는지가 중요한 경쟁력이 됐다"며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클라우드 등 하이퍼스케일러(초대형 CSP)들과 달리 국내 CSP는 엔비디아 고성능 GPU 확보 경쟁에서 다소 밀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클라우드 업체들이 'H100' 물량을 공개하며 자신들의 경쟁력을 어필하기 위해 혈안이 돼 있다"며 "삼성SDS가 이번 기회를 이용해 B100 물량을 확보하게 되면 경쟁사들의 긴장감은 더 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SDS 관계자는 "델의 초청으로 황 대표가 기조연설자로 참여하게 됐다"며 "IT 업계 거물급 인사들과 함께 기조연설자로 참여하는 만큼 다양한 사업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4 18:11장유미

SK하이닉스, 청주 M15X 팹 'HBM 생산 기지'로 결정...20조 투자

SK하이닉스가 신규 팹 M15X을 고대역폭메모리(HBM)을 포함한 차세대 D램 생산기지로 결정했다. M15X 팹은 건설비 약 5조2962억원을 포함해 총 20조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24일 이사회 결의를 거쳐 이 같은 내용으로 신규 팹 건설과 투자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급증하는 AI 반도체 수요에 선제 대응해 AI 인프라(Infra)의 핵심인 HBM 등 차세대 D램 생산능력(Capacity, 이하 캐파)을 확장한다는 목표다. SK하이닉스는 이달 말부터 충청북도 청주시에 M15X 팹 건설 공사에 본격 나서 2025년 11월 준공 후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장비 투자도 순차적으로 진행해 장기적으로는 M15X에 총 20조원 이상의 투자를 집행해 생산 기반을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글로벌 리더인 당사는 회사 경쟁력의 근간인 국내 생산기지에 대한 투자 확대를 통해 국가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한편, 반도체 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AI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반도체 업계는 D램 시장이 중장기적인 성장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연평균 60% 이상의 성장세가 예상되는 HBM과 함께 서버용 고용량 DDR5 모듈 제품을 중심으로 일반 D램 수요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회사는 전망하고 있다. 이런 흐름에서 HBM은 일반 D램 제품과 동일한 생산량을 확보하기 위한 캐파가 최소 2배 이상 요구되는 만큼 SK하이닉스는 D램 캐파를 늘리는 것이 선결 과제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회사는 2027년 상반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이하 용인 클러스터)의 첫 번째 팹 준공 전에 청주 M15X에서 신규 D램을 생산하기로 했다. M15X는 TSV(Through Silicon Via, 실리콘관통전극) 캐파 확장 중인 M15와 인접해 있어 HBM 생산을 최적화할 수 있다는 장점도 고려됐다. TSV는 D램 칩에 수천 개의 미세한 구멍을 뚫어 상층과 하층 칩의 구멍을 수직으로 관통하는 전극으로 연결하는 상호연결 기술로 HBM 생산에 요구된다. M15X와 함께 SK하이닉스는 약 120조 원이 투입되는 용인 클러스터 등 계획된 국내 투자를 차질 없이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용인 클러스터의 부지 조성 공정률은 약 26%로, 목표 대비 3%포인트 빠르게 공사가 진행중이다. SK하이닉스의 생산시설이 들어설 부지에 대한 보상절차와 문화재 조사는 모두 완료됐고, 전력과 용수, 도로 등 인프라 조성 역시 계획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회사는 용인 첫 번째 팹을 내년 3월 착공해 2027년 5월 준공할 예정이다. 한편, SK하이닉스가 진행하는 국내 투자는 SK그룹 차원의 전체 국내 투자에서도 큰 축을 담당하고 있다. 2012년 SK그룹에 편입된 SK하이닉스는 2014년부터 총 46조 원을 투자해 이천 M14를 시작으로 총 3개의 공장을 추가로 건설한다는 '미래비전'을 중심으로 국내 투자를 지속해왔다. 그 결과 회사는 2018년 청주 M15, 2021년 이천 M16을 차례로 준공하며 미래비전을 조기에 완성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M15X는 전세계에 AI 메모리를 공급하는 핵심 시설로 거듭나 회사의 현재와 미래를 잇는 징검다리가 될 것"이라며 "이번 투자가 회사를 넘어 국가경제의 미래에 보탬이 되는 큰 발걸음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2024.04.24 17:29이나리

삼성바이오로직스, 1분기 매출 '9469억원'…전년동기比 31%↑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4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31% 상승한 9469억으로,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도 31% 증가한 2천80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5% 증가한 2천213억 원이다. 회사의 1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6천695억 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보다 1% 감소한 2천327억 원이다. 이는 전체 가동을 시작한 4공장의 감가상각비 등에 따른 비용 증가에 따른 것이다. 회사는 4공장의 가동률 상승에 따라 분기별 실적 신장을 전망하고, 연간 매출 성장 전망치를 앞서 제시한 전년 대비 10~15%로 동일하게 유지했다. 1분기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UCB와 MSD 등 글로벌 제약사와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와는 ADC치료제 개발 협업을 위한 위탁개발(CDO) 계약도 맺었다. 글로벌 상위 20개 다국적 제약사 가운데 14개사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고객사다. 이에 힘입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누적 수주 총액은 125억 달러를 돌파했다. 회사는 현재 5공장을 짓고 있다. 준공 목표는 내년 4월. 5공장의 의약품 생산규모는 18만 리터로, 완공 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천 리터의 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회사는 ADC 분야에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연내 준공을 목표로 ADC 전용 생산시설이 현재 건립 중이며, 지난달 삼성물산과 조성한 삼성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를 통해 독자적인 ADC 기술을 보유한 미국 소재 기업 브릭바이오(BrickBio)에 투자하기도 했다. 그에 앞선 1월에는 미국 소재 전문 벤처캐피털(VC) 플래그십 파이오니어링과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아울러 2월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로는 처음으로 CDP ESG 평가에서 '리더십(A-)' 등급을 획득 했다. 1월에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공급망 평가기관인 에코바디스로부터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1분기 매출 '껑충' 삼성바이오에피스는 1분기에 전년동기보다 31% 늘어난 2천801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보다 6% 증가한 381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 확대는 미국·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의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매 증대에 따른 것이다. 제품 매출 증가는 영업이익 증가를 견인했다. 현재 회사는 11종의 바이오시밀러 제품과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엔브렐 바이오시밀러(SB4)와 휴미라 바이오시밀러(SB5) 등 7종의 제품을 판매 중이다. 회사는 연내 후속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품목허가 획득 및 출시를 이어갈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유럽 집행위원회(EC)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SB17)의 품목허가를 승인했다. 또 국내에서는 희귀성 혈액질환 치료제 '에피스클리(SB12)', 안과질환 치료제 '아필리부(SB15)',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에피즈텍(SB17)'의 품목 허가를 승인받기도 했다. 특히 면역 항암제 키트루다의 바이오시밀러(SB27) 개발도 눈에 띈다. 회사는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에 대해 글로벌 임상 1상과 3상을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2024.04.24 16:29김양균

슈퍼브에이아이, 'AI 엑스포 코리아'서 자사 제품 소개

슈퍼브에이아이(대표 김현수)가 자사 제품 '슈퍼브 서비스'와 '슈퍼브 플랫폼'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슈퍼브에이아이는 5월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인공지능대전(AI EXPO KOREA 2024)'에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행사는 국내 AI 생태계 조성 및 인공지능 산업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한 AI 분야 단일 행사다. 올해 11개국 300여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총 450여개 부스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이 행사에 5회 연속 참여하고 있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이번 전시를 통해 슈퍼브 서비스를 소개하고, 슈퍼브 플랫폼 제품 시연을 진행한다. 3D 라이다 등 비전 AI를 통한 AI 적용형 체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실제 산업 현장에서 비전 AI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별도로 마련해 방문객이 직접 AI 활용과 성능을 확인할 수 있다. 슈퍼브 서비스는 기업에 최적화된 AI 모델을 개발하는 서비스다. 높은 성능을 보장할 수 있도록 1개월 단위로 모델 고도화를 지원한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형태 슈퍼브 플랫폼 내에서 데이터 분석부터 모델 제작 및 배포까지 가능하다. 6주 이내로 빠른 개발이 가능하다. 모델 개발 시 범용 모델의 낮은 성능을 보완하기 위해 고객 현장에 최적화된 데이터만을 선별해 활용한다. 이 제품은 현재까지 약 3천건 넘는 고객 맞춤형 비전 AI를 개발했다. 공장·건설현장 등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제조 및 철강 분야에서는 제품 품질 검수 및 재활용 분류 작업에 슈퍼브에이아이의 AI 솔루션을 도입해 시간 및 비용을 단축하고 있다. 반도체 원재료 등급 분류시에도 AI가 초미세 결점을 파악할 수 있어 작업 환경 변수에 관계없이 일관성 있는 품질 기준을 확보 가능하다. 협동 로봇이나 공작기계 주변에 360도 AI 카메라를 설치해서 사람의 존재 여부 및 접근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도 있다. 김현수 슈퍼브에이아이 대표는 "슈퍼브에이아이는 기업 데이터 규모, 데이터 특성, 모델 개발 단계 등을 고려해 기업에 맞는 최적의 AI 개발 환경을 제공한다"며 "현장에서 데모를 통해 산업 현장 자동화, 효율성 향상, 생산성 증대 등 AI 도입 시의 다양한 이점들을 직접 확인하고 체험할 수 있으며, 즉석에서 컨설팅도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4.04.24 16:09김미정

"네트워크 기업에서 AI 전문회사로"...통신사 생존 지도 바뀐다

인공지능(AI)이 세상을 삼키고 있다. 일상생활뿐 아니라 첨단 비즈니스 영역까지 뒤흔들고 있다. 특히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AI는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본 문법을 바꿔놓으면서 새로운 혁신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반면, 기업에서는 AI 도입이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회라는 점을 알면서도 불확실성을 포함한 위험 요인 때문에 도입을 주저하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지디넷코리아는 창간 24주년을 맞아 법무법인 세종의 AI센터와 함께 이런 변화를 진단하는 'GenAI 시대' 특별 기획을 마련했다. 이번 기획에서는 기업이 AI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면서 도입 가능한 AI 거버넌스에 대해 살펴본다. 아울러, 소프트웨어, 통신, 인터넷, 헬스바이오, 유통, 전자, 재계, 자동차, 게임, 블록체인, 금융 등 11개 분야별로 AI가 어떤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 지 심층 분석한다. 또 AI 기술 발전과 함께 논의되어야 할 윤리적, 사회적 문제들에 대한 다각적인 논점을 제시해 건강한 AI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자 한다. [편집자주] "글로벌 AI 컴퍼니, AICT 기업." 국내 통신사들이 최근 강조하는 선언적 구호다.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연결 서비스가 본업인 이들이 인공지능(AI)을 전면에 내세운다. 통신사 최고경영자(CEO)들은 단순히 AI를 강조하는 수준을 넘어 AI 회사로 바꾸겠다고 입을 모은다. 모든 산업이 AI를 바라보고 있지만 국내 통신업계가 AI를 도입하고 사업을 전환하는 속도는 차원이 다르다. 단순히 네트워크 자동화 관리 솔루션을 갖추는 데 그치지 않고, 글로벌 빅테크의 행보에 궤를 맞춰 직접 거대언어모델(LLM)까지 만들었다. 대부분의 업종에서 기업들이 AI를 중시하고 도입하겠다고 하지만, 언어모델을 직접 구축하겠다고 나서지는 않는다. 또 과거 CES에서 아마존 알렉사 광풍이 불었을 당시 국내 기업 중 통신사들이 가장 먼저 AI 스피커 출시 대열에 뛰어들었다. 보통 기업들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중시하며 관련 조직을 신설하고 C-레벨급 임원을 발탁할 때 통신사들은 AI 전담 임원과 조직을 뒀다. 5G와 LTE로 이어지는 무선 네트워크의 진화가 지금의 디지털 경제를 가능케 한 사회적 인프라가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세계 각국의 통신사들은 네트워크 구축 노력에도 과실은 일부 빅테크 회사가 독식했다고 여긴다. 이런 탓에 통신사들이 플랫폼 사업에 뒤늦게 뛰어들기도 했다. 하지만 AI를 대하는 태도는 다르다. 기술 주도권을 갖는다거나 AI를 통한 수익 사업화를 넘어 자체적으로 AI를 활용하지 않으면 디지털 사회에서만이 아니라 본업인 통신에서도 도태될 수 있다는 우려를 안고 있다. 무조건 AI에 뛰어들 수밖에 없다고 자각하는 상황이다. 글로벌 통신사들은 왜 AI에 빠졌나 통신산업은 AI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다. AI의 밑바탕 재료인 데이터가 계속 생성되는 지점에서 사업을 전개하기 때문이다. 세계 최다 가입자를 거느린 중국 차이나모바일을 예로 들어보자. 지난해 3분기 기준 5G 가입자 수만 7억3천만 회선으로 추정되는 회사다. 중국은 신용카드 도입이 늦어지면서 모바일페이가 가장 발전한 나라로 꼽힌다. 즉, 차이나모바일은 7억명 이상의 데이터 이용량과 이동 경로를 비롯해 결제와 소비 양상까지 살필 수 있는 셈이다. AI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학습 데이터를 찾아다니는 회사들이 보기에 차이나모바일은 빅데이터 창고를 여럿 거느린 곳이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는 '이동통신 산업과 AI(The Mobile Industry and AI)' 보고서에서 “5G와 사물인터넷(IoT) 출시로 실시간으로 더 많은 실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게 됐고, AI 시스템은 이 데이터를 활용해 보다 정교해지고 능력이 향상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통신산업에서 AI는 모바일 사업자가 연결성과 고객 경험을 모두 개선할 수 있도록 해준다”며 “AI를 사용해 네트워크를 최적화하고 자동화해 네트워크 운영자는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연결되도록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AI로 사업의 이점을 살릴 수 있는데 마다할 이유가 없다는 뜻이다. 이에 각국의 통신사들은 다양한 방면에서 AI를 활용하고 있다. 예컨대 노르웨이에 본사를 두고 있는 유럽 지역의 통신사인 텔레노어(Telenor)는 수년 전부터 데이터 분석을 통해 무선 네트워크의 전력 소비와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소시키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미국의 AT&T는 AI와 통계 알고리즘을 사용하는 예측 모델을 사용해 네트워크 서비스 중단을 예측하며 방지한다. 일본의 KDDI는 IoT 디바이스와 센서, 무선 네트워크의 정보를 AI 기반 시스템으로 통합해 자연재해에 대한 정부의 대응을 최적화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통신 사업을 전개하는 지역적인 환경이나 현지 공공 서비스의 수요에 부합하는 AI 모델을 일찍이 만든 것이다. 범용 LLM 넘어 특화모델 넘보는 韓 통신사 국내 통신 3사도 글로벌 통신사들이 선보인 AI 기반 사업 모델을 대부분 선보였다. AI컨택센터(AICC)와 같은 B2B 솔루션 사업은 기존 콜센터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데 그치지 않고 3사의 수익을 창출하는 신사업 자리까지 올랐다. 특히 자체 개발 LLM까지 보유하고 있다. SK텔레콤의 에이닷엑스, KT의 믿음 등의 파라미터 값은 글로벌 회사들의 LLM과 견줘 뒤지지 않는다. LG유플러스도 그룹사 차원에서 개발한 엑사원을 바탕으로 AI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GPT 기반의 AI 서비스가 열풍을 불러오며 국내 통신사들도 LLM 개발에 나섰지만, 이제는 기존 LLM 기반의 특화모델을 확보하는 단계로 접어들었다. 이를테면 SK텔레콤은 도이치텔레콤, 이앤(e&)그룹, 싱텔그룹, 소프트뱅크 등 주요 글로벌 통신사들과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를 구축하고 합작법인을 내세워 통신에 특화된 버티컬 LLM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파트너 관계를 맺고 있는 오픈AI, 앤트로픽과도 텔코LLM 개발에 힘을 모으고 있다. LLM 개발 경쟁 시기에 주요하게 따진 파라미터 크기가 아니라 LLM 기반으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수익화가 가능한 사업모델을 찾는데 주력하겠다는 뜻이다. 정석근 SK텔레콤 글로벌AI테크사업부장(CAGO)은 “GTAA는 통신사향 LLM 기술 개발을 목표로 이를 통해 업무 효율 향상과 고객 서비스 가치를 높이고 네트워크 최적화, 마케팅 솔루션 등 다양한 효율화 사례로 협력을 늘릴 것”이라며 “GTAA 멤버사들은 13억 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글로벌 통신사로 텔코 LLM 개발 등에서 규모의 경제를 바탕으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KT는 자체 개발 LLM 믿음과 오픈AI의 GPT, 메타의 라마 등을 함께 활용하는 멀티 LLM 전략 기반의 내부업무 혁신 플랫폼 젠아이두(Gen.AIDU)를 개발하고 전사에 적용키로 했다. 젠아이두는 생성형 AI를 이용해 API를 직접 개발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이다. 특히 산업별로 특화된 SLM 수요가 커졌다는 점에 따라 LLM 개발 경험을 내세운 SLM을 만들어 기업고객 수요에 맞추겠다는 전략이다. 2천100억 파라미터 값의 모델을 만드는 과정에서 얻은 경험으로 각기 다름 AI 수요에 맞는 경량화 버티컬 모델을 내놓기로 한 것이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CTO)은 “LLM이 여러 가지를 할 수 있고 좋지만 수요기업 입장에서는 가격 경쟁력이 있어야 한다”며 “수요에 맞도록 파라미터 튜닝을 거쳐 고객에 제공하고, 이를 다 포함해 멀티 LLM 전략을 가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LG AI연구원이 구축한 엑사원을 활용, 통신에 특화된 생성형 AI 모델인 익시젠(ixi-GEN)을 상반기 내에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익시젠을 기반으로 개인형 모바일 에이전트, 미디어 에이전트, 워크 에이전트를 구현키로 했다. 최근 GPT 기반의 챗 에이전트 서비스 4종을 내놨는데 이 역시 익시젠 기반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이를 두고 AI 응용 서비스라 칭하며 이 부문에선 반드시 앞서간다는 계획이다. AI 자체 개발 단계를 넘어 앞으로는 응용 기술이 중요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이다. 고도화된 LLM과 상황에 맞는 자연어이해도 활용한다. 성준현 LG유플러스 AI데이터프로덕트담당은 “LLM 기반의 대화형 상담은 최신 LLM과 기존 자연어이해(NLU)를 하이브리드로 사용해 효율성을 높였다”며 “챗 에이전트는 중복 개발 없이 빠르게 신규 챗 기능을 제공하고 간단한 업무는 자연어처리를, 복잡한 질문은 LLM 처리를 가능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2024.04.24 15:28박수형

시옷, 국제 e-모빌리티 엑스포 전시 참가

시옷(대표 박현주)은 오늘 4월30일부터 5월3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및 중문관광단지 일원에서 열리는 '제11회 국제e모빌리티 엑스포(이하 IEVE)'에 참가한다.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EVE)는 전기차, 전기선박, 농기계 전동화, UAM(Urban Air Mobility) 관련 기업이 참가하는 행사로 e-모빌리티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 올해는 50여 개국에서 4000명의 참가가 예정됐다. 200개 기업 600여건의 전시와 150여개 세션 발표가 이뤄진다. 엑스포에서는 로봇, 완전자율 주행, AI, UAM, 전기선박, 그린수소 등 모빌리티와 에너지 산업의 주요이슈를 진단하고 관련 기술 전망과 미래 비전을 조망한다. 시옷은 엑스포 조직위원회 초청으로 모빌리티 보안 분야 전시에 참여한다. 시옷은 자동차 보안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을 기반으로 과제 성과물인 모빌리티 취약점 분석 도구와 통신(V2X),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PnC충전 기능에서의 보안 솔루션을 전시한다. 시옷은 엑스포 기간 동안 함께 개최되는 자율주행DNA기술포럼과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 워크숍에 참여, 기술과 제품을 발표한다. 박현주 시옷 대표는 "이번에 국제e모빌리티 엑스포에 보안영역이 추가됐다"면서 "모빌리티 산업의 전기화, 자동화에 맞춰 보안을 기본으로 고려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시옷은 2015년 설립된 모빌리티 보안 전문기업이다. 임베디드 보안 소프트웨어 기술뿐만 아니라 국내 최고의 저전력, 초경량 기술을 기반으로 한 하드웨어 자체설계 기술로 V2X 보안, 시큐어 OTA, FMS 단말기, PnC 충전보안, IoT 보안분야를 선도한다.

2024.04.24 14:59김인순

"초소형 군집위성 1호 '네온셋' 정상 작동 확인"

24일 쏘아 올려진 우리나라 양산형 초소형 군집위성 1호 '네온샛(NEONSAT)'이 정상 작동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는 24일 오전 07시 32분(현지시간 오전 10시 32분) 뉴질랜드 마히아 발사장에서 발사된 네온셋으로부터 수신한 데이터를 이날 오후 분석한 결과 정상 작동중인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네온셋은 오전 11시57분(한국시간) 대전 항우연 지상국과 교신에도 성공했다. 항우연 지상국은 교신 정보를 분석한 결과 태양전지판이 정상 전개돼 안정적인 전력을 생산하는 등 위성 상태가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과기정통부 측은 오늘 오후 4시 30분께(한국시간) 노르웨이 스발바르 지상국과 위성 송수신 상태를 확인하는 등 정상작동 여부를 추가 확인할 계획이다.

2024.04.24 14:21박희범

캐논코리아, 6월 말까지 DSLR·미러리스 보상판매 진행

캐논코리아가 6월 말까지 DSLR·미러리스 카메라 대상 보상판매 행사 '체인지 투 R 시스템 시즌2'를 진행한다. 캐논코리아는 지난 해 11월 자사 DSLR 카메라 정품등록 이력이 있는 소비자 대상 보상판매를 진행했다. 반면 이번 행사는 매입 제품을 니콘·소니 등 타 제조사 제품으로 확대한 '바이백' 형식으로 진행된다. 보상판매 대상 제품은 EOS R3·R50 등 EOS R 미러리스 카메라 8종이다. 캐논코리아 직영 매장 '캐논플렉스' 등 전국 23개 매장에 기존 카메라 본체(바디) 반납시 EOS R 신제품 대상 할인을 적용한다. EOS R3 등 풀프레임 본체/렌즈킷 구입시 10%, EOS R50 등 APS-C 센서 탑재 본체/렌즈킷 구입시 20%를 할인한다. 해외 직구나 병행 수입품은 보상판매 대상에서 제외된다. 보상판매 실시 매장과 대상 제품, 제품별 할인율 등 상세 정보는 캐논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4.24 11:33권봉석

서울경제진흥원, '도시형소공인 기술고도화 지원사업' 참여 기업 모집

서울경제진흥원(대표 김현우, SBA)은 5월7일 오후 5시까지 '2024년도 도시형소공인 기술고도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본 사업은 도시제조업 경쟁력의 근간(根幹)인 5대 특화 업종 육성을 위해 서울시 도시형소공인의 기술경쟁력 강화·고부가가치화 실현을 위한 기술고도화 관련 24개 과제를 선정해 총 4천800만원 사업비를 지원한다. 제품·기술 사업화를 위한 시제품 제작과 제품·기술 품질향상 및 기능개선 관련 공정기술, 제조기술 개선 등 사업고도화 과제 24개를 선정하여 과제당 평균 2천만원 내외의 사업비를 지급한다. 지원대상은 서울 소재 도시형소공인 단독은 물론 컨소시엄(주관+협력)으로 총 24개사를 모집하여 지원한다. 단독 사업신청의 경우 지원자격은 서울 소재 5대 특화업종 소공인(업종코드 의류봉제(C13, C14), 수제화(C15), 인쇄(C18), 기계금속 (C24, C25, C29), 주얼리(C33))이다. 컨소시엄의 경우 주관기관+협력기관 간 협업을 통한 사업 추진이 가능하며, 주관기관 자격은 서울 소재 5대 특화업종 소공인이다. 협력기관 자격은 서울 소재 도시형 소공인, 대학, 연구소, 도시형소공인 관련 협단체 등이다. 최종 지원기업으로 선정되면 과제당 2천만원 내외 사업비를 지원받고, 올 11월까지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선정평가는 주관기관에서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외부 전문 심사위원의 서면심사로 진행하며, 지원 필요성, 목표 적합성, 실현 가능성, 계획 적정성, 기업 경쟁력, 기대효과 등 중심으로 평가가 진행된다. 지원 사업비는 기술고도화 과제 추진을 위한 인건비 등 운영비와 시제품 제작 및 기술 개선 등 사업비로 편성하여 사용할 수 있다. 신청접수 기간은 5월7일 오후 5시까지며, 접수방법은 SBA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신청서, 사업계획서, 증빙서류를 첨부하면 된다. 서울경제진흥원 홈페이지에서 공고문 및 사업신청서 확인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서울경제진흥원 뷰티패션제조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영일 서울경제진흥원 뷰티패션제조팀 책임은 ”도시제조업 경쟁력의 근간인 도시형소공인의 기술경쟁력 강화는 도시제조업 육성 및 지속 성장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소공인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통한 기술역량 강화와 고부가가치 실현을 통해 서울시 도시제조업의 진흥과 발전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4.04.24 11:31백봉삼

KESSIA, 12대 회장 이창열 MDS테크 대표 선임

이창열 MDS테크 대표가 임베디드소프트웨어·시스템산업협회 12대 회장으로 선임됐다. 임베디드소프트웨어·시스템산업협회(KESSIA)는 제22회 임베디드소프트웨어·시스템산업협회' 총회를 개최해 2023년 사업 결과 및 2024년도 사업 계획(안)을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이번 정기 총회에서는 10대·11대 회장인 지창건 대표의 임기가 종료돼 신규 회장 선임을 진행했다. 12대 회장으로는 이창열 MDS테크 대표가 선임됐으며 임기 동안 임베디드 업계를 대표해 회원사 권익 증진과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이창열 신임 회장은 “글로벌 IT 시장의 경기 회복으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산업 확대를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 이러한 흐름과 맞물려 임베디드 기술 개발과 연구가 지속되고 산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KESSIA에서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KESSIA는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업계의 신규 비즈니스 모델 창출과 상생 협력을 통한 임베디드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설립된 민간 협회로, MDS테크, MDS인텔리전스, FA리눅스, KMS테크놀로지, 하이버스, 비트컴퓨터 등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기업과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해 활동하고 있다. KESSIA에서는 이날 2023년 사업 실적 보고 및 결산(안), 2024년 운영계획과 예산(안), 이창열 MDS테크 대표 신규 회장 선임 건, 기타 산업계 발전 방향에 대한 토의를 진행했다. 임기를 마친 제10대·11대 회장 지창건 MDS인텔리전스 대표는 임기 기간인 4년 동안 임베디드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으로 감사패를 받았다. 2024년 창립 22주년을 맞이한 KESSIA는 임베디드소프트웨어 전문 인력 양성, 임베디드소프트웨어 저변 확대, 임베디드 산업 조사·연구, 대정부 정책 건의 등을 통해 임베디드 산업 발전을 위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2024.04.24 11:30남혁우

KTNET, 몽골 관세청과 전자통관 고도화 협력 강화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대표 차영환)은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몽골 전자통관 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몽골 관세청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차영환 KTNET 사장은 23일 몽골 관세청을 방문, 렉지부 오트건자르갈 청장을 면담하고 몽골 관세행정의 디지털 전환에 대해 논의했다. KTNET은 몽골 관세청이 보유한 통관 데이터를 활용해 AI 기반 위험관리시스템을 적용, 일반 화물과 승객, 승객화물의 신속한 통관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위험관리시스템은 불법화물로 의심되는 화물을 선별하고 실물 검사를 하는 대신 일반 화물은 서류 승인만으로 실물 검사 없이 신속 통관을 허용하는 시스템이다. 현재 몽골 관세청은 대부분의 화물을 실물 검사하고 있고 서류심사 통관은 전체의 5% 미만 수준이다. 위험관리시스템이 적용되면 신속 통관 비율을 높일 수 있다. KTNET은 또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몽골 기업의 원산지증명 수요에 대해 효율적으로 업무처리를 위한 원산지관리시스템의 구축방안에 대해서도 몽골 관세청과 논의했다. 몽골은 2016년 일본과 경제동반자협정(EPA)을 체결했고 2021년에는 아시아·태평양무역협정(APTA)을, 지난해 말부터는 우리나라와도 EPA 협상을 시작했다. KTNET은 몽골의 전자통관 시스템인 CAIS(Customs Automated Information system)을 2008년부터 2010년중에 구축한 바 있다. CAIS는 수출입통관 신고 및 화물 신고를 인터넷으로 할 수 있는 관세행정 시스템이다. ADB는 CAIS 도입이 몽골 관세행정의 현대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했다. ADB는 몽골의 관세 수입이 2009년 3억8천만 달러에서 CAIS 개통 후 2011년에는 11억4천500만 달러로 약 3배 증가했다. 수출통관 심사시간도 평균 2시간 20분에서 13분으로 절감됐다. 몽골 국민의 관세청 투명성 평가에도 CAIS 도입 전에는 몽골 정부기관 중 17위였으나 시스템 도입 후에는 11위로 개선됐다. KTNET은 몽골의 재해복구센터 구축, 몽골 전자무역시스템 타당성 조사 컨설팅 등 다수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다. 차영환 KTNET 사장은 “몽골 관세청의 디지털 전환이 이뤄지면 투명하고 신속한 관세행정 서비스가 제공돼 몽골 무역기업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우리나라 전자무역 시스템의 개발, 운영 경험을 몽골 등 여러 국가와 공유해 국제 무역의 원활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TNET은 몽골·탄자니아·파라과이 등에 전자통관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총 35개 국가에 디지털 시스템과 솔루션을 수출해 왔다.

2024.04.24 11:28주문정

벤츠 GLE 450 4MATIC 등 배터리 접지부 불량…자발적 리콜

국토교통부는 기아·현대자동차·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스텔란티스코리아가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43개 차종 20만6천844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24일 밝혔다. 기아 니로 HEV 등 2개 차종 11만1천307대는 엔진동력전달 제어장치 제조 불량으로 5월 7일부터, K9 2만1천770대는 전자제어유압장치(HECU) 내구성 부족으로 24일부터, 니로 PHEV 등 2개 차종 7천287대는 전조등 상·하향 전환 불량으로 5월 2일부터 각각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현대자동차 엑센트 3만7천59대는 전자제어유압장치(HECU) 내구성 부족으로 30일부터 시정조치한다. 벤츠 GLE 450 4MATIC 등 12개 차종 1만2천629대는 48V 배터리 접지부 연결볼트 고정 불량으로, A 220 Sedan 등 21개 차종 1만2천797대는 계기판 안개등 표시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E 300 4MATIC 등 3개 차종 1천512대는 변속기 배선경로 부적정으로 각각 5월 3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스텔란티스 짚체로키 2천483대는 파워 리프트 게이트의 배수 구조 설계오류로 제어장치에 수분 유입에 따른 단락으로 화재 발생 가능성이 확인돼 30일부터 시정조치한다. 차량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나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다.

2024.04.24 11:21주문정

'화염방사기' 쏘는 로봇 개 화제…가격 1천300만원

등에 화염 방사기를 장착한 로봇 개가 미국에서 출시됐다고 IT매체 기즈모드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작년 말 처음 공개됐던 이 로봇 개의 이름은 '서모네이터'(Thermonator)로, 미국 화염방사기 제조사 스로우프레임(Throwflame)이 개발했다. 무게 11.8kg의 사족보행 로봇은 ARC 화염 방사기가 뒷면에 장착돼 있어 최대 약 9m 거리에 화염을 발사할 수 있으며 휘발유로 구동되는 연료 탱크가 내장돼 있다. 배터리는 한 번 충전으로 1시간 가량 지속된다. 레이저 조준경, 라이더 센서를 활용한 매핑 기능을 갖췄고 와이파이 및 블루투스 연결을 통해 스마트폰 앱을 통해 원격 제어가 가능하다. 가격은 9천420달러(약 1천300만원)이다. 회사 측은 이 로봇이 산불 통제와 예방, 잡초를 제거하는 등의 농업 관리, 생태 보존, 눈이나 얼음 제거 등에 좋다고 주장한다. IT매체 아스테크니카는 과거 일론 머스크가 보링컴퍼니에서 화염방사기를 판매했을 당시 제품이 무기로 사용되거나 산불을 일으킬 가능성에 대해 논란이 일어났었다고 전하며, 현재 미국 48개 주에서 화염방사기가 법적으로 규제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안전성이 우려된다고 평했다.

2024.04.24 11:17이정현

11번가 "숏폼 '플레이' 3개월…시청수 1천600만회 돌파"

11번가는 30초 내외 짧은 동영상(숏폼) 기반 쇼핑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 '플레이(PLAY)' 내 영상들의 누적 시청수가 출시 3개월 만에 1천600만회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11번가가 지난 1월 말 선보인 플레이는 제품 사용 후기, 추천 상품, 활용법 등 쇼핑과 관련된 콘텐츠들과 여행, 생활 팁 등 다양한 숏폼 영상으로 출시 초기부터 고객 이목을 끌어왔다. 현재 11번가 플레이는 출시일 대비 두 배 확대된 약 3천개 숏폼 영상을 제공 중이다. 다채로워진 콘텐츠 규모에 힘입어, 플레이 내 영상 당 평균 시청시간(초)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이달(4월1일~21일) 들어서는 출시 직후(1월24일~2월13일)와 대비해 56% 이상 늘어났다. 숏폼 플레이는 셀러들의 매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11번가 오리지널 셀러로 활동 중인 '은영이떡볶이'의 경우, 떡볶이 조리 과정을 담아낸 숏폼 영상이 인기를 얻으면서 지난 3월 '떡볶이 밀키트'의 판매 수량이 전달 대비 18% 이상 상승했다. 오리지널 셀러 '로긴'의 경우 숏폼을 시작한 직후 2주간 대표 제품 '식기건조대' 결제거래액이 직전 대비 2.5배 이상 치솟기도 했다. 11번가는 플레이에 더 많은 셀러가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활동을 시작했다. 최근 11번가는 전문적인 숏폼 제작 역량을 갖춘 콘텐츠 커머스 '컨비니'와 함께 '숏폼 제작 서비스'를 선보였다. 숏폼에 익숙지 않은 셀러들도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손쉽게 숏폼을 제작하고 '플레이'에 소개해 판매자 상품의 노출 확대에 힘쓸 예정이다. 11번가 곽원태 최고전략책임은 “단순히 상품을 나열하는 서비스가 아닌, 엔터테인적인 요소를 살려 11번가를 찾은 고객들에게 매번 색다른 콘텐츠와 즐길 거리들을 끊임없이 선보일 것”이라며 “11번가 판매자들에게도 숏폼이 거래 성장과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한 새로운 마케팅 채널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4.24 11:06최다래

B.T.S 미션 초소형 군집위성 대당 평균 210억 원

24일 우주 궤도로 올라간 저궤도 초소형 군집위성 평균 대당 가격은 평균 210억 4천만원이다. 여기에는 보험료가 포함돼 있다. 군집위성 11대에 투입되는 예산을 합산하면 총 2천314억 8천만원이 나온다. 위성 개발 기간은 2000년 5월부터 오는 2027년 12월까지 7년 7개월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2026년 5대, 2027년 5대 등 총 11대의 초소형 군집위성을 우주 저궤도인 500㎞에 올려 놓을 계획이다. 이 군집위성을 초소형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무게가 100㎏미만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크기도 폭×길이×높이가 0.6×0.6×1.2m다. 우주 저궤도에 올려 태양전지판을 펴 놓아도 2.0×1.8×1.2m로 100인치 TV와 비슷하다. ■ 군집위성 10기 모두 가동하면 한반도 70만㎢ 영역 커버이 군집위성은 매일 3회 이상 한반도 지역 촬영이 가능하다. 동일 지점을 24시간 이내 재촬영할 수 있다. 군집위성 10기가 운용될 경우 70만㎢에 이르는 대용량 영상을 획득할 수 있다.기존 중대형 단일 지구관측 위성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개발했다.위성 개발 총괄 기관은 KAIST 인공위성연구소다. 군집위성 시스템 및 체계종합 역할을 수행한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지상시스템과 검보정, 활용 시스템을 책임졌다. 또 위성 본체와 탑재체는 쎄트렉아이가 개발했다. 국내 최초의 양산형 초소형 지구관측위성이다. 총 11대의 100kg 미만 초소형위성을 군집, 운영해 한반도 및 주변 해역을 고빈도 정밀감시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중요지역에 대한 고해상도 광학영상을 획득 및 광역 실시간(High Temporal Resolution)관측을 통해 향후 3년간 공공안전, 국가안보, 급작스러운 재해·재난상황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4 10:53박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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