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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11 D드라이브 생성방법'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218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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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룩 또 너야?"…업무 메일 중단에 사용자 '발 동동'

마이크로소프트가 운영하는 인스턴트 메일 메신저 아웃룩에 오류가 일어나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 아웃룩, 인공지능(AI) 코파일럿 등 마이크로소프트 제품들의 이용 장애가 발생했다. 이 때문에 한국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다수 국가가 아웃룩 접속 불가, 메일 내용 확인 불가능 등 곤란을 치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날 한국시간 오전 11시 고객 공지사항을 통해 "사용자는 마이크로소프트 365 서비스에 엑세스 하거나 사용할 때 시간 초과 또는 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라는 내용을 알렸다. 이후 오후 1시 네트워킹 문제가 해결됐다는 공지가 나왔지만 여전히 시스템은 불안정한 상태다. 이날 오후 5시 44분 기준 여전히 아웃룩은 '저장된 검색' 기능 등을 클릭하면 "문제가 발생했습니다"라는 문구가 나온다. 마이크로소프트에 의하면 이번 오류로 문제가 생긴 서비스는 ▲셰어포인트 온라인 ▲비즈니스용 원드라이브 ▲익스체인지 온라인 ▲익스체인지 관리 센터 ▲ 마이크로소프트 365 관리 센터 ▲마이크로소프트 인튠(Intune) ▲마이크로소프트 파워 앱 ▲마이크로소프트 파워오토메이트 ▲마이크로소프트 365 용 코파일럿 ▲마이크로소프트 퍼뷰▲익스체인지 온라인 보호 등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클라우드 시스템인 애저(Azure) 네트워킹 인프라의 변경으로 영향이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변경 사항을 되돌리고 서비스가 복구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원격 측정을 지속 모니터링 중"이라고 해명했다.

2024.06.27 17:54양정민

스코넥, XR 게임 '스트라이크 러시' 신규 아레나 공개

스코넥(대표 황대실)은 미국 가상현실(VR) 전문 플랫폼 '업로드VR'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XR 게임 '스트라이크 러시'의 신규 아레나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스코넥은 오는 7월 11일 XR 1인칭 슈팅 게임 '스트라이크 러시'의 신규 아레나 '샤이닝 베슬'과 이용자 썸머 스킨 3종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이번 트레일러 영상에는 블리처의 새로운 전장이 될 대형 선박 '루미너스 호'의 모습이 담겼다. 황대실 스코넥 대표는 "스트라이크 러시가 출시된 이후 VR 게임 마니아층의 호평을 받아 꾸준히 이용자가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규 아레나, 블리처 스킨 등 게임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6.27 17:35김한준

[ZD SW 투데이] 금보원, 상금 2천400만원 걸고 AI 공모전 연다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금보원, 상금 2천400만원 걸고 AI 공모전 연다 금융보안원이 금융회사 재직자와 대학생, 대학원생 대상으로 AI 경진대회 및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경진대회와 공모전 구분 없이 대상에겐 금융위원장상과 800만원이 수여된다. 최우수상 2개팀에겐 경진대회 500만원, 공모전 400만원이 지급된다. 우수상 4팀은 200만원, 공모전 수상팀은 150만원을 받는다. 대회 접수는 내달 22일부터, 아이디어 공모전 접수는 내달 1일부터다. 마감은 모두 8월 23일까지다. 시상은 11월 중 열릴 예정이다. ◆SGA 솔루션즈,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보안 세미나' 개최 SGA 솔루션즈가 클라우드 네이티브 시대를 맞이해 보안 제품 및 솔루션과 관련된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세미나에선 클라우드 서버 워크로드 보호에 최적화된 보안 플랫폼과 클라우드 네이티브 컨테이너 보안 솔루션 등을 선보였다. 이 외에도 경계 기반 보안 모델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SGA ZTA도 공개했다. ◆인포뱅크 '아이도키' 그룹 매치에서 BTS '1등' 아이도키가 제1회 그룹 매치에서 1위가 방탄소년단이라고 발표했다. 아이도키는 전체 약 1천667만표 중 방탄소년단이 약 553만표로 1위, 버츄얼 아이돌 플레이브가 약 526만표로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엔하이픈은 426만표를 받아 3위를 차지했다. 이번 그룹 매치는 방탄소년단, 르세라핌, 트와이스 등 총 84개 아이돌 그룹을 응원하는 이벤트다. 봄을 맞이해 하트비트 콘셉트로 진행됐다. ◆아이씨알, 무선 기기 유럽 시장 진출 돕는다 아이씨알과 한국시험인증원이 사이버보안 검증 체계 구축을 위한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 현재 유럽연합(EU)에 와이파이, 5G 등이 포함된 무선기기를 합법적으로 판매하려면 제조자는 유럽연합의 무선기기 지침 준수 여부를 입증하고 제품에 CE 마크를 꼭 부착해야 한다. 이에 아이씨알과 한국시험인증원은 하드웨어시험, 소프트웨어시험에 대해 무선기기 제조사들의 제품이 유럽 수출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중지를 모았다. ◆에티버스, 장애인 운동선수 영입 에티버스가 장애인 수영선수와 역도선수를 영입했다. 이항섭 수영 선수는 전국대회 계영 금메달 등 각종 대회에서 메달을 받았다. 이상하 역도 선수는 고령의 나이임에도 상위권 성적을 거두는 등 우수 운동 실력과 성실한 훈련 태도를 가졌다고 에티버스는 영입 이유를 설명했다. 에티버스는 선수 고용 계약 체결식을 열며 선수들에게 훈련시간 급여 지급 및 선수 생활 동안 안정적인 훈련 환경 보장을 약속했다.

2024.06.27 16:39양정민

ST "전기차 SiC 전력반도체 수요 여전히 강세...1위 자신감"

“전세계 전기차 수요는 줄어들지 않았습니다. 최근 전기차 성장세가 다소 둔화된 것을 맞으나 시장은 여전히 성장 중이며, 이로 인해 실리콘카바이드(SiC) 전력 반도체의 수요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죠.”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는 전세계 SiC 전력 반도체 공급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하며 공급량을 늘릴 계획이다. 아울러 2027년 전세계 반도체 분야에서 최초로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는 목표도 밝혔다. 프란체스코 무저리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중국 전력 디스크리트 및 아날로그 제품 부문 부사장은 25일 서울 강남 노보텔엠베서더 호텔에서 한국 기자들을 만나 SiC 전력반도체 시장 트렌드와 사업 목표를 이 같이 전했다. 그는 아시아 지역에서 산업용 반도체 부분을 총괄하는 임원이다. 실리콘카바이드(SiC)는 기존 실리콘(si) 소재로 만든 전력반도체보다 전력 효율이 높고 내구성이 뛰어나 전기차, 태양광 인버터 시장에서 각광받는 반도체다. 같은 용량의 배터리더라도 SiC 반도체가 탑재되면 주행거리가 18~20% 늘어나고, 충전 속도는 2배 개선되며, 전체 차량 무게를 150~200kg 경량화 할 수 있다. ST는 전세계 SiC 전력 반도체 점유율 1위로 시장을 이끌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의 가장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 상위 7개 산업용 반도체 공급 업체 중에서 ST는 35% 성장률로 가장 빠르게 성장했으며, 시장 점유율은 2022년 대비 5.6%포인트(P) 올랐다. 지난해 ST는 SiC 전력 반도체 매출이 전년 보다 60% 증가한 11억4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 전기차 900만대에 SiC 전력반도체 공급...전기차 충전소에서 수요 상승 최근 전기차 시장 성장세가 둔화돼서 SiC 전력반도체 공급량에 영향이 있을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이에 대한 질문에 무저리 부사장은 “결코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전기차 시장 자체가 감소한 것은 아니며, 예상만큼 성장세가 계속 유지하지 못하면서 일부 국가에서 다소 주춤한 상황이 뿐, 중국은 여전히 전기차로의 전환이 매우 빠르게 진행되면서 SiC 전력 반도체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전동화된 자동차의 트랙션 인버터가 내연기관차의 엔진을 대체하면서 ST가 중점 영역으로 생각하는 SiC와 광대역갭(WBG) 반도체는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현재 자동차의 15%에 불과한 SiC 채택률이 향후 30%에서 최대 60%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의 부품이 모두 SiC로 전환될 경우, 주행거리가 18~20%가량 증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무저리 부사장은 “이미 전세계 900만 대의 차가 ST의 SiC 전력 반도체를 탑재하고 도로를 누비고 있다”라며 “경쟁사의 경우는 약 100만 대 정도의 차량에 탑재된 점과 대비된다. 그만큼 ST가 축적해 온 노하우와 정보에 기반하면서 제품을 개선하는 ST의 능력은 독보적이다”고 강조했다. 전기차뿐 아니라 전기차 충전소, 전기를 만들기 위한 태양열 인버터에서도 SiC 전력 반도체가 필요하다. 과거에는 석유 기반 에너지에 의존했지만, 이제는 전기 기반으로 전환되면서 충전소는 에너지를 공급과 에너지 절감이 동시에 요구되고 있다. 15분 만에 전기차를 충전하려면 최소 40kW의 전력이 필요한데, 해당 용량의 전기차 충전소에는 하나의 MCU와 12개의 스위치, 12개의 드라이버 등 약 120달러 상당의 반도체가 탑재된다. 만약 40kW의 충전 설비가 10개 필요할 경우 10배의 반도체가 필요하며, 이는 총 1200달러 비용이 든다. 즉, 전기차 충전소가 늘어날수록 반도체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셈이다. ■ SiC 신규 팹 투자, 내년 본격 가동…2027년 탄소중립 달성 목표 ST는 전세계 SiC 펩 투자를 통해 공급 물량을 늘려 시장 우위를 유지한다는 목표다. 칩 공급량이 늘어나면서 가격 경쟁력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T는 현재 이탈리아 카타니아 지역에 50억 유로를 투자해 내년 3분기 가동을 목표로 8인치(200mm) 웨이퍼 SiC 반도체 팹을 건설하고 있다. EU는 반도체법으로 20억 유로 지원을 약속했다. 또 ST는 중국 전기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현지에서 사난옵토일렉트로닉스와 합작 법인을 설립하고 신규 8인치 SiC 팹을 건설 중이다. 또 ST는 기존 싱가포르 팹을 확장해 SiC 생산량을 늘리며 단계적으로 6인치에서 8인치로 전환하고 있다. 중국 및 싱가포르 팹 모두 내년 중순부터 가동을 시작한다. ST의 궁극적인 목표는 2027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이다. 또 고객사의 제품에 탄소중립을 지원할 수 있는 기술을 제공하겠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무저리 부사장은 “일례로 애플이 203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선언하면서 애플 제품에 탑재되는 부품 및 소재도 탄소중립을 실현해야 한다”라며 “ST는 전기차, 태양광, 에너지 등 다양한 협력사에게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전력 반도체를 공급하겠다”라고 밝혔다. ST의 중국 신규 팹이 2027년 탄소중립 실현 로드맵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란 질문에 무저리 부사장은 “중국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답했다. 그는 “중국이 환경에 관심이 없거나 탄소중립에 민감도가 떨어질 것이란 선입견이 따를 수 있다. 하지만 우려와 달리 중국 또한 탄소중립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중국 공장을 건립에 주요한 파트너인 선그로우는 지속가능성 부분을 전담하고 있고, 오히려 신규 공장에서 탄소중립 달성하는 것이 기존 공장 보다 더 쉽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2024.06.27 16:19이나리

샥즈, 글로벌 앰버서더에 마라토너 '엘리우드 킵초게'

오픈형 이어폰 업체 샥즈는 올림픽 마라톤 챔피언이자 전 세계 상위 기록 여러 개를 보유 중인 마라토너 엘리우드 킵초게를 샥즈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하고 협업 제품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39세인 케냐 출신의 마라토너 킵초게는 역사상 가장 빠른 마라톤 기록 10개 중 4개를 보유하고 있다. 그는 세계 마라톤 주요 대회에서 11번 우승했다. 지난 2019년에는 비공식 기록으로 풀코스 마라톤을 2시간 미만으로 완주하는 기록을 세웠다. 올해 파리 올림픽에도 출전한다. 킵초게는 '인간은 한계가 없다'를 좌우명 삼아 세계 각지의 사람들의 도전 정신을 일깨우고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도록 영감을 불어넣고 있다. 이번에는 오픈형 이어폰 시장의 강자 샥즈의 비전인 '위대함을 향해 열려라'에 맞춰 올림픽을 향해 나아가는 자신과 동료의 훈련에 힘을 싣고자 샥즈 글로벌 앰버서더로 협업을 진행한다. 킵초게는 샥즈와의 파트너십에 대해 "샥즈의 이어폰을 처음 접했을 때 훈련에 매우 유용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열정적으로 훈련하는 우리 팀이 장시간 운동할 때도 음악을 즐길 수 있게 해주고 주변을 인식하며 달릴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다. 데이지 콩 샥즈 국제 마케팅 부장은 "올해 올림픽에서도 킵초게가 다시 한번 역사에 이름을 남길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전했다. 샥즈는 글로벌 앰버서더 킵초게와의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샥즈의 대표 제품인 오픈런 프로의 한정판 에디션을 출시한다. 'NN 러닝 팀'의 로고와 함께 오렌지·그레이 색상으로 디자인했다. 제품은 이날부터 5천 개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한편 샥즈는 귀를 막지 않고 소리를 귀에 전달하는 오픈이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2024.06.27 15:30신영빈

뉴진스 라인프렌즈 팝업에 시부야 들썩…"이런 팝업 처음이에요"

[도쿄(일본)=안희정 기자] "이런 아티스트 굿즈를 판매하는 팝업에서 미디어 아트까지 볼 수 있는 것은 처음이다. 서라운드 사운드를 느낄 수 있는 공간에서 15분 동안 최애(가장 좋아하는) 아티스트를 보니 감동했다." 26일 오전, 라인프렌즈 스퀘어 시부야점에서 만난 루이씨(26세)는 사전 예약을 해야 갈 수 있는 뉴진스 '슈퍼내추럴 팝업'을 위해 표준시간을 알려주는 전파시계까지 봤다고 한다. 5초만에 예약 성공. 뉴진스 하니 팬인 그는 여행용 캐리어를 가지고 있었다. 뉴진스 팝업과 도쿄돔 팬 미팅을 가기 위해 아이치현에서 이곳으로 왔기 때문이다. 그가 구매한 굿즈를 보여줬다. 기자가 "카와이(귀엽다)"라고 하자 "혼또니 카와이(정말 귀엽다)"라고 답해줬다. 30도가 넘는 후끈한 날씨에도 일본 각지에서 온 버니즈(뉴진스 팬덤 이름)가 시부야 라인프렌즈 스퀘어로 모여들었다. 이날 IPX는 라인프렌즈 스퀘어 시부야 지하1층과 2층에 각각 뉴진스 팝업을 마련했다. 지하 1층은 사전 예약을 해야 하고, 2층은 예약 없이 들어갈 수 있는 곳이다. 사전 예약은 5분만에 마감됐다. 지난 6월 라인프렌즈 스퀘어 신사점에서 진행했던 뉴진스 팝업보다 시간이 빠르다. 일본 버니즈들이 얼마나 뉴진스를 기다렸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뮤직비디오부터 멤버들 음성 담은 미디어 아트 첫 선…버니즈 '감동' IPX는 라인프렌즈 스퀘어 시부야 지하1층과 2층에 각각 뉴진스 팝업을 마련했다. 지하1층에는 무라카미 다카시와 협업한 상품이, 2층에는 후지와라 히로시와 협업한 상품이 각각 준비돼 있다. 이날 개점에 앞서 라인프렌즈 스퀘어를 둘러본 민희진 어도어 대표는 기자와 만나 "지난해부터 이 청사진을 그리고 있었다. 무라카미 다카시와 만난 후 빠르게 진행됐다"며 "IPX와 무라카미 다카시와 열심히 준비했다. 모든 스태프가 한 마음으로 일해 어려움이 없었다.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먼저 지하1층을 살펴봤다. 이곳은 사전예약을 해야 들어올 수 있는 공간이다. 약 40평 규모의 인터랙티브 미디어 체험공간이 마련돼 있어, 대형 모니터를 통해 뉴진스 뮤직비디오와 음성이 담긴 동영상을 볼 수 있다. 여기서만 볼 수 있는 스페셜 콘텐츠인 셈이다. 어두운 공간 안에서 오로지 좋아하는 아티스트에게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에 팬들의 눈이 초롱초롱 빛났다. 영상을 다 보고 나오면 무라카미 다카시가 그린 뉴진스 멤버 캐릭터 포토존이 준비돼 있다. IPX가 팝업 때마다 항상 준비하는 영수증 포토부스도 필수 코스. IPX는 이렇게 다양한 경험을 한 후 굿즈를 둘러볼 수 있게 했다. 회사 관계자는 "단순히 상품만 구매할 수 있는 곳이 아닌, IP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자 노력했다"며 "팝업 성격에 따라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가 바뀌기 때문에 방문할 때마다 새로움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층으로 올라가 봤다. 2층은 사전 예약이 필요 없는 곳이다. 이곳에 입장하기 위해 이른 시간부터 많은 팬들이 줄을 섰다. 패션 디자이너인 후지와라 히로시와 협업한 상품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일본에서만 살 수 있는 티셔츠와 모자 등이 눈에 띄었다. 한국에서 왔다는 한 남성은 줄 서 있는 동안 모자가 다 판매됐을까봐 전전긍긍했다. IPX는 많은 팬들이 다양한 굿즈를 살 수 있게 1인 1아이템으로 구매를 한정했다. 오전 8시 30분부터 기다렸다는 26살 코우지씨와 키이치로씨는 사이타마현에서 왔다. 뉴진스가 일본에서 데뷔한 지 1주일이 채 되지 않았지만, 이미 인터넷을 통해 뉴진스를 접했고 1집 '어텐션'때부터 좋아했다고 한다. 이날도 뉴진스 파워퍼프걸 캐릭터가 그려진 모자를 쓰고 있었다. 라인프렌즈 스토어 온라인 사이트에서 구매했다고 한다. 그들은 인터뷰에도 적극적이었다. 코우지씨는 "뉴진스가 일본에 세 번밖에 오지 않았지만 인기가 대단하다"며 "일본 아티스트들은 도쿄돔을 목표로 활동 하는데, 뉴진스는 이미 도쿄돔 꿈을 이뤘다. 이렇게 빠른 시간 안에 도쿄돔에 입성한다는 것이 엄청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도쿄돔 팬미팅에서 좋아하는 노래인 어텐션을 직접 듣고 싶다"며 "한국 아티스트가 연출한 무대는 어떤 점이 다를지도 궁금하다"고 말했다. BT21, 여전히 열기 뜨거워...꾸준히 방문하는 팬들도 1층은 라인프렌즈 오리지널 상품과 BT21, 미니니, 우사마루 등 인기 캐릭터들이 준비돼 있다. 팬들은 이곳을 방문하기 위해 오전 일찍부터 줄을 섰다. 일본은 안전을 위해 너무 많은 인파가 몰려들면 경찰이 해산 명령을 내린다고 한다. 때문에 IPX 측에서도 건물 근처를 벗어나 줄을 선 팬들에게는 방문 시간대가 쓰여있는 번호표를 나눠주는 등 팬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11시가 되자 매장 문이 열리고 첫 방문객이 입장했다. 라인프렌즈 직원들은 모두 박수로 방문객들을 맞이했다. 이들 대부분은 BTS 팬이다. 별도로 마련된 BT21 코너에 우르르 몰려가 사고 싶었던 굿즈를 장바구니에 담기 시작했다. 한국어가 유창한 한 여성 일본인은 BTS 슈가 팬이라고 말하며 "8시 30분부터 줄을 섰다"며 "GWP(Gift With Purchase, 증정품)를 받고 싶어서 왔다"고 했다. 이날은 라인프렌즈 일본 직원들이 알 수 있을 정도로 유명한 BTS '찐팬'도 볼 수 있었다. 사키씨는 라인프렌즈 하라주쿠 매장에 매주 방문할 정도로 BT21을 좋아한다고 했다. 정국 팬인 그는 정국을 좋아하면서 캐릭터까지 좋아하게 됐고, 라인프렌즈 스퀘어 시부야점에 가야겠다는 생각에 잠도 설쳤다고 한다. 사키씨는 "품절 될까봐 오자마자 하치코 인형을 먼저 샀다"며 "계속 더 둘러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라인프렌즈 스퀘어 시부야는 IPX가 해외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라인프렌즈 스퀘어' 정규 스토어이다. IPX는 도쿄 하라주쿠에 라인프렌즈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어 오리지널 캐릭터 상품과 BT21 상품을 구매하려는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2022년 폐점 후 팬들의 아쉬움이 커졌다. IPX는 단순히 캐릭터 제품만 파는 매장이 아닌, 다양한 IP 경험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로 결정했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라인프렌즈 스퀘어 시부야다. 현장에서 만난 김성훈 IPX 대표는 "차별화된 IP 경험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그동안 선보였던 매장과는 다른 모습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7 14:14안희정

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출시 50일 기념 특별 이벤트

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은 액션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의 출시 50일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50일 축하! 14일 출석 선물 이벤트'가 오는 7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이용자들은 이벤트 기간 동안 게임에 접속만 해도 서지우의 신규 스킨 '해변의 열정'과 전용 무기 SSR '용맹무쌍', '커스텀 모집 티켓 30장' 등의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또한 '50일 기념! 수집 이벤트'가 7월 11일까지 열린다. 이용자들은 게이트, 폐쇄 임무, 인스턴스 던전 등을 완료하고 획득한 50일 기념 코인을 활용해 SSR '서지우'와 SSR '용맹무쌍', '커스텀 모집 티켓 50장' 등의 보상으로 교환이 가능하다. '두근두근 보물찾기 이벤트'는 7월 10일까지 진행된다. 이용자들은 인게임에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면 보물찾기 이벤트 티켓 획득이 가능하며, 해당 재화를 활용해 보물찾기판에서 '스킬 룬 지원 상자', '스킬 룬 프리미엄 상자' 등을 얻을 수 있다. 또한 보물찾기 누적 진행 횟수에 따라 '룬 파편', '영웅 룬 상자' 등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이용자의 플레이 허들을 낮추기 위한 개선이 진행됐다. 스토리 노말 모드의 권장 전투력이 하향되고 배틀미션 달성 조건이 완화됐으며, 신규 콘텐츠인 '광휘의 공방'은 서브 스테이지에서 등장하는 일부 광휘의 축복 효과 상향 및 전설 등급의 축복 효과 등장 빈도 증가를 통해 메인 스테이지 공략이 보다 수월해졌다. 또한 메인 스테이지 클리어 완료 보상이 상향 조정돼 더 많은 최상위 아티팩트를 획득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공식 포럼 개발자 노트를 통해 '여름 시즌 대축제', '오리지널 그림자 등장', '고토 류지와 고건희 등을 포함한 원작 헌터 추가', '길드 콘텐츠 오픈', '헌터 스킨 염색 시스템 추가' 등의 신규 콘텐츠가 포함된 하반기 로드맵을 공개하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2024.06.27 12:08강한결

과기정통부, 내년 주요R&D예산 3.1조 증가한 24.8조 원…"2년전 회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주요R&D 예산 규모가 2년 전으로 회복됐다.그러나 5조원 가량의 일반 R&D 예산 편성권을 쥐고 있는 기획재정부가 아직까지 입장을 밝히지 않아 완전회복 여부 확인은 다소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7일 제9회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를 열어 '2025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 배분‧조정(안)'을 확정했다. 국가 R&D예산은 과기정통부가 관할하는 '주요R&D예산'과 기재부의 '일반R&D' 예산, 그리고 잘 드러나지 않는 '비R&D 예산'으로 짜여진다. 그동안 논란이 됐던 예산은 이들 3개 예산을 뭉뚱그려 볼 때 올해 26조 5천억, 지난 해 31조 1천억 원이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2024년 예산을 편성하며 5조1천억 원을 깎아 국회에 제출했고, 국회는 6천억 원을 살려 최종 4조 6천억 원 삭감으로 통과시켰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주요 R&D 예산 규모가 전년 대비 대폭 증가한 24조 8천억 원이라고 밝혔다. 주요 R&D예산 규모를 연도별로 보면 2023년 24조 7천억, 2024년 21조9천억, 2025년 24조8천억 원이다. 여기에 기재부가 편성하는 일반 R&D 예산이 2023년 기준 4조6천억 원이다. 또 잘 드러나지 않는 비R&D 예산 규모도 2023년 기준 1조8천억 원이었다.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올해는 비R&D 예산 규모가 2조 1천억원으로 3천억 정도 늘었다"며 "다만, 기재부 부분은 아직 파악이 안돼 전체 R&D 예산 규모를 언급하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올해 예산 편성 특징은 AI와 우주, 혁신도전형 R&D 예산 규모가 획기적으로 늘었다는 점이다. 이들 분야 모두 1조원 시대에 진입했다. 정부가 꼽은 3대 게임체인저 기술인 △AI-반도체 △첨단바이오 △양자 예산이 많이 늘었다. 첨단 바이오의 경우 바이오파운드리 등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다. 또 혁신도전형 R&D 분야는 10% 개선이 아닌 10배 퀀텀 점프를 목표로 하는 연구, 현존하지 않는 신개념 기술을 개척하는 연구에 1조원을 쏟아 붓는다. 기초연구 부문 예산이 크게 증가한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기초연구는 전년 대비 11.6% 증액한 2조9천400억 원을 편성했다. 역대 최대 규모다. OLED, iLED, 첨단 패키징, 화합물반도체, 6G 등 초격차 기술 개발에도 2조 4천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지난 5월 개청한 우주항공청 관련 예산도 1조원을 돌파했다. 우주 분야 R&D에만 8천645억 원을 배정했다. 달탐사와 누리호 4호 발사, 국제전파망원경 구축 사업 등이 반영됐다. 이와함께 출연연 예산도 11.8% 증가했다. 주요사업비만으로는 21.8% 증가했다는 것이 과기정통부 설명이다. 일반R&D로 넘어간 시설비를 제외한 출연연 예산은 2023년 2조 400억 원에서 2024년 1조 8천800억 원으로 줄었고, 2025년에는 다시 2조1천억 원으로 2천200억 원 가량 늘려 편성했다.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선도형R&D로의 전환은 우리나라가 기술패권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전략이자, 혁신과 정체의 기로에서 한단계 도약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류 본부장은 또 "시스템 개혁과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를 통해 선도형R&D 체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새로운 혁신의 길을 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6.27 12:00박희범

아바코, 中 BOE에 'OLED 진공증착시스템 장비' 공급

디스플레이 및 이차전지 장비 전문기업 아바코가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 BOE와 OLED 진공증착시스템(OLED Vacuum Transfer system EV Line)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계약기간은 2026년 1월 31일까지이고, 계약 규모 등 자세한 내용은 경영상 비밀 유지 사유에 따라 미공개로 진행된다. 아바코는 이번 공급계약에 따라 OLED 진공증착시스템을 공급하게 되며, 하반기 본격 양산 및 초도 물량 공급을 준비할 것으로 예상된다. OLED 진공증착시스템은 OLED 증착 공정 중 마스크 및 기판을 보호하고 공정을 이어주는 장비다. 기판의 미세 위치 조절과 온·습도 유지, 진공상태를 유지시켜 이물질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유기물 증착의 정확도를 높여준다. 중국 BOE는 지난해 11월 8.6세대(2290㎜×2620㎜) OLED 생산을 위해 630억위안(약 12조1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중국 사천성 청두에 짓고 있는 8.6세대 라인은 2026년부터 유리원장 기준으로 월 3만2000장을 생산할 계획이다. 아바코 관계자는 "이번 OLED 진공증착시스템 공급계약 건은 아바코 설립 이래 단일 규모 사상 최대 수주 실적"이라며, "해당 장비는 국내에서 아바코가 유일하게 양산 가능하고 디스플레이 장비 업계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만큼 향후 다양한 장비에 대한 수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하반기 전방시장인 디스플레이 산업의 호조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이에 따른 고객사의 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어 선제적 대응을 통해 다양한 장비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아바코는 디스플레이 뿐만 아니라 이차전지 자동화 공정, 전극공정 장비, MLCC, 건식PCB 등 다양한 사업에서 수주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금번 프로젝트와 유사한 대량 수주 프로젝트의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700억원 규모 차입을 실행한 바 있다.

2024.06.27 11:50이나리

서린씨앤아이, PC 케이스 '쿠거 듀오 페이스 프로 RGB' 출시

서린씨앤아이가 27일 데스크톱PC용 케이스 '쿠거 듀오 페이스 프로 RGB'를 국내 출시했다. 이 제품은 미들타워 규격으로 마이크로ATX, ATX 메인보드를 장착할 수 있고 케이블 매니지먼트 바를 탈거하면 E-ATX 등 대형 메인보드도 장착할 수 있다. 전면 패널은 냉각 성능 강화를 위한 메쉬 타입, 내부 RGB 조명을 쉽게 볼 수 있는 강화유리 타입 2종을 용도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볼 조인트 방식으로 공구 없이 잡아 당겨 빼고 눌러서 고정하는 방식이다. ARGB를 지원하는 냉각팬이 전면 3개, 후면 1개 기본 장착되며 내장 전용 컨트롤러로 최대 6개 냉각팬 제어가 가능하다. 냉각팬이나 일체형 프로세서 냉각장치 장착을 위해 내부 브래킷을 분리할 수 있다. SSD등 2.5인치 저장장치는 최대 2개, 3.5인치 HDD는 최대 2개까지 장착할 수 있다. 공랭식 프로세서 냉각장치는 높이 190mm 제품까지 장착 가능하며 상단과 전면에 360mm급 래디에이터 장착이 가능하다. 색상은 화이트, 블랙 두 종류이며 가격은 11만 9천원.

2024.06.27 11:25권봉석

'시크릿가든 현빈母子' 음처기 모델로 재회

드라마 '시크릿가든' 속 주인공 모자(母子)가 약 14년 만에 음식물처리기 업계 브랜드 모델로 다시 만났다. 배우 현빈 씨와 박준금 씨가 그 주인공이다. 시크릿가든은 지난 2010년 11월부터 2011년 1월까지 SBS에서 방영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남주인공과 여주인공의 영혼이 바뀌는 클리셰를 재치 있게 활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드라마의 제왕 김은숙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최고 시청률은 마지막화에서 35.2%에 달하며 당시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남주인공인 김주원(현빈)과 여주인공 길라임(하지원)이 커피숍에서 말싸움을 하다가 입에 묻은 카푸치노의 거품을 닦아주는 거품키스가 유명한 장면으로 남았다. 극중 백만장자 엄마로 등장하는 문분홍(박준금 씨)은 아들 김주원(이 가난한 스턴트맨 길라임과 사랑에 빠지자 둘을 떼어두기 위해 독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배우 현빈 씨는 지난해까지 생활가전 분야에서 광고 모델 활동을 이어왔다. 로봇청소기 브랜드 에코백스와 음식물처리기 브랜드 스마트카라의 모델로 활약했다. 두 브랜드 모두 모델 활동은 올해 종료됐다. 스마트카라 측은 지난해 5월 현빈 씨를 새 브랜드 모델로 발탁한 이후, 한 달 만인 6월 판매량이 이전 3월 대비 246% 증가하며 호실적을 기록했다. 스마트카라는 지난해 6월까지 누적 판매량 30만대, 누적 매출액 2천100억원을 돌파했다. 특히 주 구매 연령층인 30~40대가 전체 판매량의 63.5%를 견인했다. 스마트카라는 지난 4월까지 이어온 현빈과의 계약을 끝으로 올해는 별도 모델을 기용하지 않을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전까지 현빈과 함께 구축한 인지도를 바탕으로 올해는 온라인 채널 위주 마케팅 활동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에서 배우 박준금 씨가 최근 음식물처리기 모델로 나서면서 업계의 관심이 모였다. 박 씨는 빌트인 음식물처리기 브랜드 쾌존과 함께 모델로 서게 됐다. 오는 7월부터 첫 광고 캠페인으로 '딸 편'과 '아들 편' 총 두 편을 선보인다. 업계에서는 쾌존의 이 같은 행보가 음식물처리기 시장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한 스마트카라를 의식한 것이라고 평가한다. 스마트카라는 2009년부터 건조식 디컴포저에 분쇄 기능을 추가한 음식물처리 기술을 연구해왔다. 분쇄건조형 음식물처리기 시장에서 여전히 주요 브랜드로 꼽힌다. 스마트카라 음식물처리기는 음식물쓰레기를 고온 건조, 분쇄하여 악취 및 부패의 원인인 수분을 제거해 음식물 부피를 최대 95% 감량해준다. 모회사인 에스피지(SPG)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품에 고효율 모터를 탑재했다. 반면 빌트인 음식물처리기 브랜드 쾌존은 일반 소비자 시장(B2C)에 이제 막 진입하는 단계다. 쾌존은 일반 가전 싱크대에 부착해 음식물 찌꺼기를 분쇄하고 별도로 회수하도록 설계했다. 제품은 부산 더비치푸르지오 써밋, 대구 센트럴 엘리프, 삼산1지구 브라운스톤 아파트 등 대단위 프리미엄 아파트 전 세대에 설치되면서 이름을 알리고 있다. 가전업계 관계자는 “최근 맞벌이 가정이 늘어나면서 집안일을 도와주는 가전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며 “음식물처리기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면서 시장 경쟁도 활발해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4.06.27 11:22신영빈

"Q&A 커뮤니티와 LLM이 함께 발전할 겁니다"

꿈은 삶의 이정표이자 동력이다. 꿈은 곧 미래의 삶이다. 꿈은 그래서 소중하다. 꿈은 사람마다 다르고 다른 만큼 다채롭다. 스타트업이 꾸는 꿈도 그럴 것이다. 소중하고 다채롭다. '이균성의 스타트업 스토리'는 누군가의 꿈 이야기다. 꿈꾸는 사람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다른 꿈꾸는 사람을 소개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편집자주] “Q&A 커뮤니티와 LLM이 함께 발전할 겁니다” 서한울 아하앤컴퍼니 대표는 챗GPT가 처음 각광을 받기 시작했을 때 불안했다. 아하는 질문과 대답(Q&A)을 중심으로 하는 커뮤니티 서비스다. 사람이 질문하고 사람이 대답한다. 그런데 챗GPT가 사람과 비슷한 대답을 내놓자 아하 같은 비즈니스 모델이 더 이상 불가능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던 것이다. 그런데 결과는 그 반대였다. 챗GPT 출시 이후 오히려 아하의 성장지표는 우상향 했고, 새로운 수익모델까지 나오게 됐다. “챗GPT 출시 후 생성형 인공지능 개발 붐이 불고, 특히 거대언어모델(LLM)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이를 학습시킬 데이터가 더 중요해졌어요. 그런데 아하에 있는 수많은 문답 콘텐츠가 여기에 꼭 필요한 양질의 학습 데이터였던 것이지요. 그 덕분에 데이터를 판매하는 새로운 수익원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왜 Q&A 서비스로 창업했는가 서한울 대표에게는 슬픈 개인사가 있다. 4살 터울의 친형이 있었다. 친형은 그러나 안타깝게도 젊은 나이에 췌장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 불행히도 얼마 버티지 못하고 고인이 되었다. 서 대표는 친형을 살리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했고, 대형 카페와 여러 Q&A 서비스를 들락날락한 것도 그런 노력의 일환이었다. “병원 치료가 중심이었지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각종 Q&A도 스터디 했죠. 그 와중에 사기만 10번은 당한 것 같아요. 큰 상처만 안고 형님을 하늘나라로 보내고 난 뒤 곰곰 생각해보니 인터넷 공간의 Q&A 서비스 문제는 비단 의료 영역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Q&A의 본질은 궁금증을 풀거나 문제 해결의 단서를 얻는 곳이어야 하는데 대부분의 서비스가 심각하게 오염돼 있다는 판단을 하게 됐죠. 크게 2가지 문제가 있다고 봤습니다. 우선 콘텐츠 문제죠. 신뢰할 수 없는 사람이 내놓은 답변이나 홍보 및 마케팅에 불과한 답변 등 질 낮은 콘텐츠가 너무 많다는 거죠. 이런 콘텐츠가 만연한 구조의 문제가 두 번째입니다. 진정성을 담은 질 높은 콘텐츠에 대한 보상 시스템이 없는 게 그 원인이라 보았죠.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Q&A 서비스를 해보고 싶어졌어요.” ■아하는 기존 Q&A 서비스와 무엇이 다른가 아하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사용자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두 가지로 구분한다. 전문가답변과 누구나답변이 그것이다. 어떤 질문은 전문성에 기반한 전문가의 답변이 중요하지만 어떤 질문은 여러 사람의 다양한 생각이 더 중요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질문자가 자신의 의도에 맞게 참고하면 되는 것이다. “아하에는 의사 약사 변호사 세무사 노무사 등 약 1만 명 규모의 인증전문가가 답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모두 실명이죠. 답변자로서 실명을 밝히는 것만으로도 전문성과 신뢰성을 더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질문과 답변에 대해서는 저희가 마련한 시스템에 따라 디지털 자산으로 보상합니다. 생태계 성장에 기여한 보답인 것이죠. 생산된 콘텐츠에 대해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거릅니다. 미풍양속을 해치는 콘텐츠나 광고성 답변 등 어뷰징 계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악성 유저가 있다면 모니터링해 제재를 가하고 있어요.” ■“챗GPT 출시 이후 더 성장하고 있어요” 아하는 2019년 1월에 오픈했다. 현재 누적 회원 수는 약 140만 명이고, 월 평균 45만 개의 질문 및 답변이 달리고 있다. 월 평균 웹 UV는 구글이나 네이버 같은 검색 사이트를 통해 들어온 것까지 합쳐 1300만이다. “아하 오픈 이후 매년 지표가 크게 좋아지고 있어요. 특이한 것은 2022년 11월 챗GPT 출시 이후 사람과 사람 사이의 질문 답변 커뮤니티가 위태로울 수도 있다는 생각을 잠시 했는데 성장세가 전혀 꺾이지 않았다는 사실이에요. 예를 들어 2022년 답변 콘텐츠 수는 161만여 개로 전년 123만여 개에 비해 40여만 개 늘어났는데, 2023년에는 287만개로 2022년에 비해 무려 120만 개가 더 늘어난 것이죠.” 지표가 좋아지면서 2023년부터는 수익모델도 붙이기 시작했다. “아하 수익모델은 크게 세 가지죠. 유료 멤버쉽과 광고 그리고 데이터 판매죠. 멤버쉽과 광고는 아하 오픈 시점부터 구상한 수익모델이기는 하지만 데이터 판매는 당시에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던 것이에요. 특이하게도 챗GPT가 우릴 도와줬죠. 챗GPT 덕에 생성형 AI 모델 개발업체에 데이터를 팔 수 있게 됐어요. AI 시대에도 사람과 사람이 묻고 답하는 커뮤니티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방증이 바로 아하죠.” 아하의 지난해 매출은 42억 원이고 영업이익은 약 19억 원이다. ■“Quora 형식의 레딧 모델을 꿈꿉니다” 서 대표는 중국인민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아하는 두 번째 창업이다. 첫 창업과 두 번째 창업 초기에는 우여곡절도 많았다. 가족에 대한 아픔으로 아하를 오픈한 뒤에는 갈 길이 명확해졌다. “사람이 살아가는 데는 수많은 궁금증이 생기게 마련이고 문제도 발생하잖아요. 어떤 방법으로든 이를 해결해야 하고요. 아하는 그에 관한 질 좋은 콘텐츠가 담긴 공간이 되었으면 해요. 미국엔 쿼라(Quora)라는 사이트가 있는데, 2020년 기준으로 월간 사용자가 3억 명이 넘고 기업가치도 20억 달러가 넘었습니다. 아하는 그런데 질문 답변 방식에서는 쿼라를 지향하지만 전체적으로 레딧(Reddit) 모델을 추구합니다. 질 좋은 질문과 답변을 기반으로 하되 그것으로 끝나지 않고 커뮤니티 기능을 더 강화할 생각이에요. 이를 위해 조만간 답변에 대한 토론 그리고 생성된 콘텐츠에 대한 투표 등의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죠.” 단기 목표는 현재 140만 명인 회원을 3년 안에 2천만 명으로 늘리는 것이다. “불가능한 목표는 아니라고 봅니다. 현재 대한민국 인터넷 이용자의 96%인 4600만 명은 정보 획득 및 검색을 목적으로 인터넷을 하죠. 그 행위가 사실은 질문과 답변이죠. 토론과 투표는 그 신뢰도를 더 높일 수도 있겠고요. 그중 절반 정도가 아하에서 질 좋은 콘텐츠를 만날 수 있게 해드리고 싶은 것입니다.” 덧붙이는 말씀: 서한울 아하앤컴퍼니 대표가 다음 인터뷰 대상으로 추천한 사람은 푸드테크 스타트업 지구인컴퍼니의 민금채 대표입니다.

2024.06.27 11:14이균성

브이디컴퍼니 "로봇광고 매출 상승 효과 90%↑"

국내 서빙로봇 선두기업 브이디컴퍼니는 이마트에브리데이에서 광고 로봇을 운영한 결과 해당 상품 매출이 약 90% 상승하는 효과를 봤다고 27일 밝혔다. 브이디컴퍼니는 지난 5일부터 이마트에브리데이 개포자이점, 이수점 등 수도권 7개 주요 매장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판촉 로봇인 '케티봇'으로 로봇 광고를 시작했다. 로봇 외관을 랩핑하고 크루즈 모드로 매장 곳곳을 이동하며 찾아가는 방식으로 고객에게 제품을 노출한다. 브이디컴퍼니는 다양한 랩핑 광고와 어우러지는 콤팩트하고 미니멀한 디자인과, 18.5인치 대형 전면 디스플레이에서 송출하는 영상 콘텐츠를 결합해 광고와 판촉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으로 로봇을 운영 중이다. 케티봇은 매일 평균 11시간 동안 5km 이상을 이동하며 고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로봇 후면 트레이에 프로모션 제품을 적재해 정지된 매대가 아닌 '찾아가는 매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주간 로봇 광고를 진행한 이마트에브리데이 7개 매장의 경우, 도입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광고를 노출시킨 상품의 매출 평균이 전년 동기 대비 약 9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 동선이 복잡한 리테일 매장 환경을 자율주행 기능을 통해 극복하는 동시에 랩핑 광고와 맞춤형 CF 송출, 행사 상품 적재 등 복합적인 기능을 수행하며 광고 효과를 끌어냈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특히 고객 동선에 맞춰 정면에서 광고를 노출할 수 있어 주로 상단이나 측면에 배치되는 기존 리테일 광고에 비해 주목도가 높다는 설명이다. 케티봇은 해외 시장에서도 광고 로봇으로 활용되고 있다. 세계 제과 업계 1위인 마스의 인기 초콜릿 브랜드 엠앤엠즈나 몬델리즈의 유명 쿠키 오레오와 협업해 오프라인 매장 내 광고와 판촉을 담당하는 중이다. 신용민 브이디컴퍼니 마케팅팀장은 "국내 유명 리테일 매장인 이마트에브리데이와의 협업으로 서비스로봇의 광고 효과를 입증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이번 사례를 바탕으로 프로모션과 행사가 풍부한 국내 리테일 시장에서 로봇 광고 영역이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6.27 11:07신영빈

KT "알뜰폰 가입자도 'CU 편의점' 할인 받으세요"

KT는 BGF리테일(CU)과 협업해 KT 알뜰폰 사업자 서비스에서 선택할 수 있는 'CU 제휴요금제'를 28일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28일 KT엠모바일을 시작으로 프리텔레콤, 유니컴즈 등 KT 알뜰폰 사업자가 순차적으로 이 요금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편의점 할인을 제공하는 알뜰폰 요금제는 KT가 처음 출시한다. CU 제휴요금제는 ▲데이터 100GB+5Mbps ▲데이터 11GB+일2GB+3Mbps ▲데이터15GB+3Mbps/음성300분 ▲데이터 15GB+3Mbps/음성100분 ▲데이터 15GB+1Mbps 총 5가지 유형이며, 데이터는 기본 데이터 소진 후 최대 1~5Mbps의 속도로 사용 가능하다. 특히 CU 제휴요금제는 절약 소비 트렌드에 맞췄다. 가입 고객에게 ▲ CU 편의점 20% 할인(월 최대 5천원) ▲ +1 상품에도 20% 할인 적용 ▲할인과 동시에 CU멤버십 포인트 최대 2% 적립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요금제는 KT 알뜰폰 사업자의 유심을 주문해서 배송받거나 편의점 CU 매장에서 '바로유심'을 구매해 고객센터나 셀프개통 서비스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또한 오는 7월 31일까지 바로유심으로 가입한 고객은 대형마트(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중1) 상품권 3만원을 추가로 더 제공받을 수 있다. 최세준 KT MVNO사업담당은 "KT 알뜰폰 고객 서비스를 확대하고 중소 알뜰폰 사업자에게 합리적인 가격의 제휴 요금제를 제공하기 위해 BGF리테일과 요금제 제휴를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KT 알뜰폰 사용 고객의 만족도 향상과 중소 알뜰폰 사업자의 요금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7 10:51최지연

한국엡손, 디지털 텍스타일 프린팅 공모전 개최

한국엡손이 한국패션비즈니스학회와 '디지털 텍스타일 프린팅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로 패션 산업을 주도할 미래 인재를 지원·육성하고 친환경 섬유패션산업 활성화를 위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엡손 디지털 텍스타일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지속가능성 가치를 담은 의상, 소품 아이디어와 완성품을 제출하면 된다. 1차 접수는 9월 23일부터 10월 11일까지로 섬유·패션 교육기관 대학생,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공모전은 출품료 없이 전액 엡손이 지원한다. 심사를 거쳐 통과한 1차 합격자 전원은 친환경 디지털 텍스타일 프린팅 기술이 적용된 '모나리자' 프린터를 활용해 완성품을 출력할 수 있다. 최종 수상작은 오는 12월 중 시상식에서 발표되며 상장과 함께 총 1천만원의 상금이 부여된다. 엡손은 친환경성, 창의성, 작품성 등의 요소를 평가해 추후 마케팅 협업 활동도 고려할 계획이다. 후지이 시게오 한국엡손 대표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패션학과 학생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엡손의 친환경 기술력이 더해진 패션작품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솔루션센터에 학생들을 초청해 친환경 기술을 경험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 등 여러 경험을 해볼 수 있는 기회를 다방면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공모전 요강은 한국엡손과 한국패션비즈니스학회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 예정이다.

2024.06.27 09:52권봉석

ETRI "내년 AI안전연구소 설립"…판교 등 유력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방승찬)이 2025년 달성할 '탑챌린지 프로젝트' 7개를 공개했다. 방승찬 원장은 서울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27일까지 열리는 'ETRI 컨퍼런스 2024'에서 지난 연구성과와 함께 내년 계획을 공개했다. ETRI는 '디지털 혁신으로 만드는 행복한 내일:인공지능과의 동행'을 주제로 ▲인공지능 ▲로보틱스 ▲AI컴퓨팅·보안 ▲AI융합·응용 등 4개 부문의 성과를 발표하는 기술세션과 22개 핵심기술 전시회, 혁신투자포럼을 진행했다. 방 원장은 내년 달성 목표인 '탑챌린지 프로젝트' 7개를 공개했다. 우선 초성능 부문에서 고성능 컴퓨팅 노드 테스트베드를 구축한다. 고성능 컴퓨팅 노드에 HPC-SoC 초병렬 프로세서 등을 탑재하고, AI 반도체를 위한 AI컴파일러 및 프레임워크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고성능 컴퓨팅 실증 서비스 가능성을 보여줄 시연도 목표로 잡고, 사업화까지 병행 추진한다. 초연결 부문에서는 차세대 통신 조기 상용화를 위한 6G PoC 추진 및 책심 기술 표준 선점이 목표다. 서브-테라헤르츠 시스템 실증 및 핵심기술 6G 표준화와 800㎞ 초저지연 서비스 실증, ETRI pre-6G IoT NTN 위성 누리호 4차 발사 (2025.11) 탑재 등을 추진한다. 디지철 융합 부문에서는 차세대 AAM 자율비행을 위한 ICT 기반 비상상황인지 안전항법솔루션을 발표하는 것이 목표다. 방문객 응대 멀티모달 휴머노이드 로봇 내년 실증 초지능 부문에서는 방문객 응대 멀티모달 휴머노이드 로봇을 실증한다. 멀티모달 교감형 대화기술과 전신 제스처 및 표정 생성 기술, 물건 전달 등 행동 생성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초실감 부문에서는 가상 공간 내에서 실세계와 동일한 체험을 할 입체영상 기반 실가상 융합 미디어 기술 개발 및 시연이 이루어진다. 이를 위해 라이트 기반 무안경 입체영상 미디어 스트리밍 기술과 3개 초점면 표현 가능한 입체영상 VR디바이스 모듈, 실재감 제공 원격 교감 상호작용 기술 등을 개발한다. 비침습 무채혈 방식 웨어러블 연속 혈당 측정 기술도 개발 및 시연한다. 귓불형으로 정확도는 95%, 연속 측정시간 5부이내를 목표로 연구소 기업 설립을 추진한다. 이와함께 ETRI는 신뢰 AI기반 공존을 위한 AI안전연구소 설립 및 운영을 통해 AI에서 발생 가능한 위험을 최소화하고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AI안전연구소 위치는 판교가 유력하다. 예산과 인력 규모는 현재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시장선 AI 주제 로봇 3대 선보여 관심 이에 앞서 방 원장은 최근 핵심 성과인 ▲종단형 음성인식 기술 ▲자율성장AI ▲근접탐색기술 ▲AI과학경호 등의 기술을 시연했다. 이어 ㈜솔트룩스의 이경일 대표는 'AI for ALL 시대, AI의 다음 단계를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를 주제로 기조연설했다. 기술세션에서는 ▲실시간 통역 ▲AI외국어 교육 ▲자율주행 모빌리티 ▲사람과 대화하는 소셜로봇 ▲보행로봇 ▲온디바이스 메모리 ▲AI반도체 등의 'AI컴퓨팅', ▲사용자 신원확인 AI ▲AI와 융합된 응용 서비스 등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전시장에서는 △오경보로부터 자유로운 AI화재센서 △청각장애인을 위한 음악향유 기술 △지하철 역사내 소음환경에서 13개 언어 실시간 통역 기술 △길안내 로봇이동 기술 △국산 AI반도체를 지원하는 AI컴파일러 등 22개 기술이 공개됐다. 혁신투자포럼에선 소재부품장비 및 ICT 분야의 6개사와 바이오·메디컬·헬스케어 분야 6개사 총 12개사가 IR했다. 방승찬 원장은 "가장 큰 이슈인 AI와 AI로봇,AI컴퓨팅,보안 및 AI 융합 응용기술을 중심으로 AI와 함께 미래를 제시하는 자리"라며 "인공지능과 함께할 다가올 미래를 먼저체험해 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6일 열린 개막식에는 안철수 의원이 참석했다. 고동진·황정아 의원 등은 동영상 인사로 대신했다. 황정아 의원은 또 오전 행사 마지막에 잠시 들러 돌아봤다.

2024.06.27 09:34박희범

아이언디바이스, 상장예비심사 승인...혼성신호 SoC 반도체 공략

혼성신호 SoC 반도체 전문기업 아이언디바이스(대표이사 박기태)가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혼성신호 SoC 반도체란 아날로그, 디지털, 파워 신호를 하나의 칩에서 처리할 수 있는 첨단 기술이다. 아이언디바이스는 이 기술을 이용한 스마트 파워 앰프 분야에서 국내 유일의 오디오 시스템반도체 팹리스 업체다. 2008년 설립된 아이언디바이스는 삼성전자 시스템LSI 및 페어차일드 반도체 출신 인력들이 주축이 되어 만들어졌다. 이들은 디지털-아날로그-파워 혼성신호 기술 분야에서 다수의 양산 이력을 쌓아왔다. 회사는 2017년부터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인 S사에 스마트 파워앰프 SoC 제품 및 소프트웨어 기술을 제공했고, 2021년에는 자체 제품을 직접 공급해 사업 영역을 꾸준히 확장해왔다. 또한 글로벌 파운드리 업체들과 협력해 자사의 기술을 IP(설계자산)화하고 검증해왔다. 이를 통해 회사는 지난 11월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나이스평가정보원과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각각 'A'와 'BBB' 등급을 획득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또 시리즈 B 투자 유치를 통해 총 120억 원의 자금을 확보하며 성장의 기반을 다졌다. 아이언디바이스 관계자는 "아이언디바이스는 오디오 앰프 제품뿐만 아니라 다양한 자체 IP를 기반으로 AR·VR 기기, 노트북, 자동차 등 스마트파워IC의 산업에 기술을 확장하고 있다"라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성공리에 마쳐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6.27 09:32이나리

세라젬, 웰카페 스킨케어 프로그램 체험고객 6만명 돌파

헬스케어 가전기업 세라젬은 카페형 직영 매장인 웰카페에서 스킨케어 프로그램을 체험한 고객 수가 론칭 약 8개월 만에 6만 명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세라젬에 따르면 서비스를 처음 론칭한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웰카페에서 뷰티 디바이스 기반의 스킨케어 프로그램을 체험한 고객은 총 6만 3천 명으로 집계됐다. 첫 4개월 간 약 1만 4천 명이 체험한 데 이어 최근엔 매월 1만 명 이상이 체험하는 등 지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웰카페 스킨케어 프로그램은 월 5만 원을 결제하면 30일 내 총 12회 세라젬 스킨케어 프로그램 또는 척추 의료기기 체험이 가능한 '웰니스권'을 제공한다. 1회만 별도로 이용도 가능하다. 웰니스권에는 제품 구매 시 캐시백, 음료 혜택 등이 포함된다. 지난 주부터는 신제품 뷰티 디바이스 '셀루닉 메디스파 프로'를 활용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전용 화장품과 뷰티 기기의 고주파, 미세 전류 등의 4가지 기능을 이용해 전문적인 스킨케어 서비스와 음료를 동시에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세라젬은 지난해 8개의 웰카페 매장에 스킨케어 서비스를 시범 도입한 것을 시작으로 공격적으로 운영 매장을 늘려 현재 100곳 이상으로 확장했다. 앞으로 웰카페를 척추부터 뷰티, 영양, 멘탈 등 다양한 건강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세라젬 관계자는 "웰카페 스킨케어 프로그램은 편안한 공간에서 뷰티 전문기기로 피부 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입소문을 타며 지속적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웰카페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6.27 09:17신영빈

신장 질환 앓던 김준수 씨, 포스코휴먼스에 입사하게 된 사연은?

#. 신장 질환으로 투석을 해야하는 장애를 가진 김준수 씨(가명, 34세)는 사회와 소통하기 위해 카메라를 들었다. 장애인 유튜브 콘텐츠 공모전까지 참가하게 됐고 최우수상까지 수상하며 결국 포스코그룹의 사회적 기업인 포스코휴먼스에 입사를 하게 됐다. 이 같은 준수 씨의 도전은 한 기업의 장애인 지원 프로그램으로 이룰 수 있게 됐다. 포스코 그룹의 IT기업 포스코DX가 운영하는 '꿈을 그린(Green)다' 프로젝트를 통해서다. 포스코DX는 유튜브 전문가를 꿈꾸는 장애인을 지원하는 '꿈을 그린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24 장애인 유튜브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꿈을 그린다' 프로젝트는 포스코DX가 포스코1%나눔재단의 지원을 통해 포스코휴먼스, 한국지체장애인협회, 한려해상국립공원 등과 함께 추진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장애인을 대상으로 유튜브 기획, 촬영, 편집 등 제작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교육을 통해 익힌 콘텐츠 제작 기술을 활용해 참여하는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우수 교육생과 공모전 수상자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립공원공단 유튜브 서포터즈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등 후속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공모전 우수 입상자에게는 취업기회를 제공해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 주제는 장애인식개선, 환경(Green)이다. 만 9세 이상 장애를 가진 개인 또는 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 팀은 비장애인과도 동반 참여가 가능하며 접수마감은 8월 31일이다. 심사를 거친 우수 콘텐츠는 11월 초에 개최되는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 환경부장관상, 포스코DX사장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상 등으로 나눠 시상할 계획이다. 공모전 관련 자세한 내용은 포스코DX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포스코DX는 지난 5월부터 오는 7월까지 장애인 340여 명을 대상으로 영상 제작을 위한 교육을 온라인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자인 KBS 장애인 앵커 허우령 씨가 함께하는 강좌를 개설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포항, 광양, 서울, 용인지역의 복지관,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실제 영상 제작이 가능하도록 촬영 스튜디오를 갖추고 장비와 소품을 지원하는 집합 교육도 진행 중이다. 포스코DX 관계자는 "지난해 공모전에는 304편의 작품이 접수되며 해를 거듭할수록 장애인 유튜브 꿈나무들의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며 "1인 미디어 유튜브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만큼 올해도 많은 장애인들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6.27 09:02장유미

아마존, 테무·쉬인 겨냥 '중국 직구' 섹션 만든다

아마존이 중국 해외 직구 플랫폼인 테무와 쉬인을 겨냥해, 중국 직구 섹션을 출시할 계획이다. 미국 경제 매체 CNBC는 26일(현지시간) 아마존이 중국 판매자 대상으로 비공개 행사를 열고, 저렴한 의류와 생활용품 등을 판매할 수 있는 섹션을 만들 계획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상품은 중국에서 미국 소비자들에게 직접 배송된다. 아마존이 해당 섹션을 언제 출시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다만 아마존은 올해 가을부터 납품을 받기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은 이번 시도가 최근 몇 년 내 미국 내 입지를 넓히고 있는 테무와 쉬인을 겨냥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테무와 쉬인은 의류·전자제품·생활용품 등을 최저가에 판매하며 최근 미국 소비자들의 점유율을 늘려나가고 있다. 아마존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 직구 섹션 대부분 상품은 20달러 이하로, 얼굴 마사지 도구·휴대폰 케이스 등 다양한 상품이 판매될 전망이다. 또 상품은 9일에서 11일 이내 배송된다. 이전까지 중국 판매자들은 고객에게 제품을 배송하기 전 상품을 미국 창고로 보내기 위해 아마존 풀필먼트 서비스에 의지해왔다. 아마존 관계자는 CNBC에 "우리는 항상 판매자들과 협력해 더 많은 선택, 더 낮은 가격, 편리함으로 고객을 기쁘게 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6.27 08:55최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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